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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 애도 표명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 애도 표명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8일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 위로 서한을 발송, 깊은 애도와 적극적 지원 의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와 친선을 맺은 앙카라시의회 만수르 야바스 의장에게도 위로 서한을 보냈다. 서울시의회는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시의회와 1997년 친선 결연을 맺고 그동안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해 온 바 있다. 튀르키예는 6일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김 의장은 “불가항력의 강진으로 큰 인명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현재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서울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추가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7일 튀르키예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한화 약 3억 6000만원)를 지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애도를 표하는 문구를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에 표출해 서울시민들과 함께 위로를 전하고 있다.
  • ‘광속구’ 한화 신인 김서현, SNS 설화로 징계

    ‘광속구’ 한화 신인 김서현, SNS 설화로 징계

    최고 시속 160㎞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김서현(19)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치진과 팬을 험담하는 글을 올려 징계를 받았다. 한화 구단은 8일 “김서현은 SNS에 팬에게 결례가 되는 부적절한 글을 게시했다”면서 “(미국) 현지시간 6일부터 3일간 단체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화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김서현은 자난달 SNS 부계정 등을 이용해 코치의 지도 방향과 팬들의 여론에 대해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험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한 뒤 구단이 사실 확인에 착수하자 김서현은 자신의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런트와 소통해 징계를 결정했다”면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은 추후 내규에 따라 벌금 징계도 내릴 계획이다. 김서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계약금 5억원에 김서현과 계약했는데 이는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 규모였다. 그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국외 스프링캠프 훈련에 새내기로 합류하는 행운과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시작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구단의 지원과 팬들의 응원을 제 발로 걷어찼다. 현재 김서현의 공식 SNS 계정에는 “괴짜 기질을 좋게 봤는데 증명된 실력도 없이 일만 벌렸다”, “이제 막 뽑힌 신인으로서 팀 선배들이 몇 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을 쉽게 말할 처지가 아니다. 실망했다”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 30살 연하 여친과 동거 준비중인 톱배우

    30살 연하 여친과 동거 준비중인 톱배우

    할리우드 스타배우 브래드 피트(59)가 안젤리나 졸리와 살았던 LA 대저택을 매각하고 새 연인 이네스 드 라몬(29)과 함께 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인터치 매거진은 “브래드 피트가 미국 LA 로스펠리즈 인근에 있는 자신의 대저택을 4,000만 달러(한화 약 495억)에 매각했다”며 “이네스 드 라몬과 새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이 매체에 “두 사람의 관계는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들은 거의 함께 살고 있으며, 이네스 드 라몬은 항상 피트의 집에 머물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가 매각한 이 저택은 과거 배우 카산드라 피터슨에게 21억원을 주고 구매한 것이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2016년 이혼하기 전까지 여섯 자녀와 함께 살았다. 한편 이네스 드 라몬은 미국의 유명 주얼리 브랜드의 부사장으로,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로 유명한 폴 웨슬리와 2019년 약혼했으나 지난해 9월 파혼했다.
  • “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국내 시장 1위 굳히고 日·동남아 진출”

    “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국내 시장 1위 굳히고 日·동남아 진출”

    “창업 9년차로 이젠 기업인의 자격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간 적자 연속의 플랫폼 기업에서 수익을 내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냈다. 올해에는 국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에서 1위를 굳히는 동시에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려 한다.” 최근 10대와 20대 여성들 사이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 ‘젤리크루’가 인기다. 젤리크루는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한 상품을 팔고 사는 플랫폼이자 생태계다. 귀엽고 예쁜 문구류와 리빙·잡화가 대다수지만 패션 브랜드도 있다. 젤리크루에 입점한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른다. 8개의 오프라인 직영점과 350개의 위탁 채널도 있다. 젤리크루는 온라인으로 월 30만명, 오프라인 매장엔 월 5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다. 젤리크루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핸드허그의 박준홍 대표를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났다.박 대표를 만나자마자 ‘최근 고금리로 자금 지원이 줄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2021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상태로 2년 정도 끌고 오니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의향을 밝힌 곳도 적지 않다. 소위 말하는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를 건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한화생명·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아기유니콘 200’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월 30만명·오프 5만명 방문 인터뷰에 앞서 살펴본 그의 이력은 범상치 않았다. 1985년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2005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009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삼성전자에 2013년 입사했다. “입사 연수를 받을 때 내가 우리 차수에서 1등을 했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획팀에 배치받았다.” ‘총학생회장 출신이면 정치권으로 많이 가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기업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풀어놨다. “학생회장 출신 선배 다수가 정치 쪽으로 갔다. 내가 학생회 활동을 할 때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 학생회를 연결하는 등의 일을 많이 했다. 그런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기업인이 과거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좀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업인으로 살기로 마음먹고 1등 기업인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지난해 대선 때도 청년 기업가인 그에게 한 캠프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주저 없이 ‘노’(No)라고 답했단다. 그는 입사 2년 남짓 만인 2015년 8월 삼성전자에 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에서 투자와 자금 운영, 의사 결정 등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렇게 큰 조직이 굉장히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사업을 하고 싶었다.” 곧바로 창업하면서 크게 3가지 조건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지로 삼았다. 당시 5명이 1년 정도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고려해 성장하는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으로 정했다.●기업인, 과거보다 선한 영향력 행사 창업 초기는 가시밭길이었다. “처음에는 콘텐츠를 가진 회사와 제조업체를 연결해 주고, 우리는 수수료를 받자는 구상이었다. 좋은 콘텐츠가 있는데 제조할 줄 몰라 못 만든다는 가설에서 출발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주문제작(OEM)방식으로 아이템을 바꿔 3~4년 했다. 매출은 났지만 적자가 심했다. 적자 이유는 우리의 역량 부족도 있었지만 시장 구조가 이미 30~40년 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중심으로 돌아갔다. 우리가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였다. 다시 사업 아이템을 피버팅(트렌드나 감염병 등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했다. 우리가 ‘젤리크루’라는 브랜드로 크리에이터들이랑 전속 계약을 맺고서 콘텐츠 매니지먼트부터 작가 관리까지 하고, 발생한 수익은 나누는 구조였다. 어떤 콘텐츠가 잘될지 우리가 임의로 판단한 게 문제였다. 적자가 계속 발생했고 사람을 관리하는 문제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러면서 수년째 계속된 적자가 불어났다. 2017년 개인 부채는 10억원이 넘었다. “대표인 내가 빚내서 회사에 넣었다. 이게 가수금이다. 연속 실패하면서 1500원짜리 김밥 한 줄 사 먹을 돈도 없었다. 편의점에서 김밥 사려고 카드를 내밀면 ‘한도 초과’가 떴다. 당시 월 한도가 30만원 정도였다. 그래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하니까 제2금융권에서 카드론도 엄청 당겨 썼다. 이런 내 경험으론 후배들에게 창업하라고 권하지 못하겠다.” “가족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고마웠다. 폐업을 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2019년 당시 내가 서른다섯이었는데 폐업해서 정리하면 채무가 5억원 정도로 줄겠더라. 남은 5억원을 10년간 갚는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방법까지 알려 줬다. 취업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해 보자고 결심했다. 2019년 운영 방식을 플랫폼으로 다시 방향을 전환했고, 그게 지금의 사업 모델이 됐다. “진짜 뒤가 없는 상황이었다. 성공하는 것이 간절했고 절실했다.” 2021년 매출 51억원에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 8000만원으로 적지만 가능성이 보였다. 그리고 작년 매출 132억원에 영업이익은 8억원(추정치)으로 늘어났다. 직원도 110명으로 불었다. 빚에 시달리던 그도 한숨을 돌렸다. 회사 부채 비율이 작년 매출 기준으로 30% 정도다. “창업 초기엔 기업인으로 살겠다고 큰소리쳤고,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실패가 반복되다 보니 내가 ‘깜냥’이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같이 일하자고 설득해 데려왔는데,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 혼란스러움이 너무 컸다. 버텨 내기에 집중했다.” 기업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기업인이나 창업자는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난관을 이겨 내면서 자질을 하나씩 갖춰 가는 것이라는 걸 실감했다. 창업 9년차로서 남들 못지않은 경험을 해 왔다.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 낸 경험이 쌓여 기업인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는 데 영향을 줬다. 더 성장하고 더 잘하고 싶다. 어느 정도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 라이벌을 묻자 그는 “교보문고의 핫트랙스는 경쟁 상대이면서도 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교보문고에서도 서가 쪽보다는 음반과 온갖 문구류를 파는 핫트랙스 쪽이 언제나 젊은층으로 붐비는 곳이다. ●크리에이터 누적 정산금 65억원대 그래도 배고픈 크리에이터가 없게 하겠다는 것이 젤리크루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돌려준 누적 정산금은 론칭 3년 만에 65억원을 넘기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만든 콘텐츠로 직접 돈을 버는 경제 구조를 말한다. 젤리크루 상위 3명의 평균 누적 정산액은 4억원이 넘는다. 회사 매출의 95%가 10~30대 여성에게서 나온다. 지나치게 편중된 것이 아닐까. “우리의 10~20대 여성 고객이 한 50만명쯤 된다. 그런데 그 층의 한국 여성은 550만명이다. 단기적으로 고객 연령층을 확장하지 않고, 이들에게 집중하려 한다. 10~20대 여성이면 누구나 알고 쓰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1차 목표다.”
  • 치열해지는 IT공룡들 AI 전쟁… 국내기업 ‘실탄’이 부족하다

    치열해지는 IT공룡들 AI 전쟁… 국내기업 ‘실탄’이 부족하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초거대 AI 전쟁을 촉발했다.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 수준은 세계 2~3위권으로 미국을 발빠르게 쫓고 있다. 하지만, 개별 기업들의 자본력과 인재풀로는 미국 기업에 기술 종속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개발, 운영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랩 하정우 소장은 7일 서울신문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에 “초거대 AI 기술과 생태계 분야에서 미국의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도 여러 기업이 경쟁력 있게 ‘패스트 팔로잉’ 중”이라면서 “한국이 중국과 함께 전세계 2~3위권 수준”이라고 답했다. 네이버가 2021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는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2040억개로, 오픈AI의 GPT-3의 1750억개를 능가한다. 하이퍼클로바는 클로바 케어콜, 네이버 쇼핑, 네이버 검색 등을 통해 상당히 상용화돼 있으며, 국내 500개 이상 스타트업이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를 활용, 새로운 서비스와 앱을 만들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가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생성 AI 서비스 ‘서치GPT’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의 AI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도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KoGPT’를 2021년 11월 공개했으며, 초거대 AI가 만들어 낸 AI 화가 ‘칼로’와 AI 시인 ‘시아’를 활용,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자랑하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은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루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도 갖췄다. KT는 상반기 20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최근 한화생명과 삼성SDS에 자사 솔루션 AI팩을 공급한 AI솔루션 기업 업스테이지의 배재경 AI 프로덕트 리더는 “원천 기술에 있어, 미국이 계속 우위를 가져왔고 새로운 시도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져 왔으며, 미국 기업이 시장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은 데이터 확보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 성능 좋은 AI 응용 모델이 빠르게 나올 수 있고, 한국도 원천 기술, 응용 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룡’이라고 표현되는 미국 기술 기업들에 비해 국내 기업의 자본력과 인력풀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 58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감행했으며, 구글은 2014년 인수한 딥마인드가 6년간 적자만 내는 동안에도 막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중국은 ‘AI 굴기’로 자국 기업에 국가 단위의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8370억원이다. 영국 데이터 분석 미디어인 토터스인텔리전스의 지난해 ‘글로벌AI지수’ 조사에 한국은 개발 능력이 3위였지만 인재 분야에선 28위에 그쳤다. AI 전문 인재를 양성한 시간이 길지 않아서다. 데이터 확보와 결과물에 대한 국내 규제나 사회의 보수성도 초거대 AI 서비스가 더 활발히 출시되는 데에 제약이 된다. 하 소장은 “학습 데이터의 지식재산권, 생성된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등 문제에 좀 더 개방적으로 접근해야 쉽게 기술을 운용할 수 있다”며 “초거대 AI를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면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수정해 나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초거대 AI는 데이터 확보와 개발,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그만큼의 수익을 서비스로 뽑아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AI 반도체 개발은 업계에 매우 중요하며, 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현재 널리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애초에 AI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세서가 아니라, AI가 거대해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전력 소모가 커진다. 그래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프로세서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ETRI) 2021년말 자체 개발한 NPU를 서버에 도입해 본 결과 GPU 기반 서버보다 연산 성능은 4배, 전력 효율은 7배 늘었다. 아직 초기 단계인 NPU 시장에 정부와 국내 기업은 발빠르게 진출했다. 정부는 AI 반도체 부문에 4년 간 1조 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반도체 제조사 리벨레온과 ‘AI 반도체 드림팀’을 구성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고,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삼은 SK텔레콤도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세서만큼 중요한 요소는 메모리다. 프로세서의 두뇌에 해당하는 코어와 D램 사이에 오가는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 데이터 병목현상이 생기는데, 고성능 메모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연산 기능을 탑재해, 코어로 보내는 데이터를 가공하는 메모리인 PIM(Processing In Memory)를, SK하이닉스는 초고속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만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SK하이닉스)와 AMD(삼성전자)의 GPU 제품에 각각 PIM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기업들에 맞서는 국내 AI 업계에 정부 지원은 필수다. 특히 투자 규모와 인재 확보 측면에서 격차가 크다. 하 소장은 “기업들이 연구 투자와 산학 협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질 전망인데, 중등·대학 교육 과정에서 AI 문해력(리터러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앤리치’ 테일러 스위프트, 귀걸이가 ‘37억’

    ‘영앤리치’ 테일러 스위프트, 귀걸이가 ‘37억’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화려한 귀걸이로 미모를 더욱 빛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테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착용한 고가의 액세서리는 디자이너 로레인 슈워츠의 브랜드다. 해당 귀걸이의 가격은 3백만 달러, 한화로 약 37억 6000만원이다. 귀보다 큰 이 귀걸이는 136캐럿이 넘는 천연 보라색 사파이어, 파라이바, 다이아몬드로 구성됐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올 투 웰’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려 11번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단편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해당 부문에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Yet to Come)’이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1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8집 ‘포클로어(folklore)’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2010년 ‘피어리스(Fearless)’, 2016년 ‘1989’에 이어 3차례 수상한 기록이다. ‘올해의 앨범’을 3차례 이상 받은 여성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방산업체와 MOU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방산업체와 MOU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의 ‘국방력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국영 방산업체인 롬암(ROMARM)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 무기체계의 공급 및 활용, 보수 유지와 관련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 두 회사의 MOU 체결을 환영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면서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체계를 바꾸기 위해 이미 검증된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루마니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9, 12월과 올해 1월 3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부 간 방산협력 가능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한화 측이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인접국 폴란드에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순차적으로 납품 중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가 향후 수출로 연결되면 K9 자주포는 전 세계 10개국이 사용하는 검증된 명품 무기체계가 된다”며 “폴란드와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루마니아는 물론 유럽 각지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SKT, 도심항공교통 협력… 부산엑스포 GO!

    SKT, 도심항공교통 협력… 부산엑스포 GO!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유치 후에는 UAM을 활용한 넷 제로(탄소중립) 엑스포 실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UAM 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현지 실사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외 행사에서 UAM 사업을 통해 기술을 활용한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올해 4월로 예정된 BIE의 한국 현지 실사 기간에 UAM 전시를 진행한다. 또 5월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마련되는 엑스포 특별관에 UAM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UAM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산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 이란이 러시아 편드는 이유는?…“양국, 함께 ‘드론 공장’ 설립” [우크라 전쟁]

    이란이 러시아 편드는 이유는?…“양국, 함께 ‘드론 공장’ 설립” [우크라 전쟁]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가 러시아 본토에 드론(무인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드론은 이번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명실상부 ‘치트키’(cheat key, 게임을 유리하게 하려고 만든 문장이나 프로그램)로 떠오른 무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달 초 러시아를 방문해 드론 공장이 들어설 부지를 직접 방문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대표단이 둘러본 공장부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약 970㎞ 떨어진 공업도시 옐라부가다. 양국은 이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란의 기술력을 동원해 최소 6000대의 드론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에게 이란제 드론은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무기로 꼽힌다. 특히 ‘가미카제 드론’이라 불리는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 폭탄형 드론으로, 러시아에 최소 수천 대가 지원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이 부족해지자,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와 이란은 새로 설립하는 공장에서 기존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개량형 드론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에서 새로 제작될 드론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드론, ‘현대전의 상징’ 됐다…세계 각국, 드론 확보전 나설 듯 정찰용 및 공격용 드론은 ‘현대전(戰)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전했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지에서 미군이 드론을 활용한 사례는 있지만, 이는 미국이 적군을 이미 완벽하게 제압한 상황에서 펼쳐진 작전이었다. 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러시아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해당 드론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드론의 효율성이 인정된 만큼, 세계 각국이 향후 각종 드론 확보 및 개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왜 러시아의 침공 전쟁을 도울까? 한편, 이란이 러시아의 이번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에게 제공한 것은 드론 하나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15일 워싱턴포스트는 “이란 국영 무기 업체들은 최근 사거리 300∼700㎞ 단거리 탄도미사일 ‘파테-110′과 ‘졸파가르’를 러시아로 보내기 위해 선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10월 크름대교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 20곳에 미사일 수백발을 퍼부운 것 역시 “이란의 미사일 공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대규모 드론 공급 등 이란과 러시아의 노골적인 군사협력은 서방 국가에게도 위협으로 다가왔다.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등은 “이란과 러시아의 드라마틱한 협력 관계가 서방 진영에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과 러시아의 과거 관계가 현재처럼 돈독한 것은 아니었다. 두 나라는 2011년 시리아 내전 직전까지 견원지간이나 다름없었다. 19세기에는 현재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의 영토를 놓고 분쟁을 벌였고, 1979년에 등장한 이란 혁명 정권은 공산주의가 무신론을 주장한다는 이유로 소련을 ‘악의 세력’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시리아 내전 당시 나란히 독재정권을 지원하면서 적대 관계를 청산했다. 서방국가는 사실상 시리아 반군의 편에 섰고, 자연스럽게 이란과 러시아는 ‘같은 적’을 두게 됐다.  이후 이란이 핵 개발로 서방의 제재를 받기 시작하자, 러시아는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며 이란의 편에 섰다.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가 이란의 지상관측 위성을 대신 발사해주면서 우주 협력에도 한발 다가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또 한 차례 협력을 강조했다.  양국은 에너지와 운송, 물류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시리아 상황의 정상화, 영토 보전 회복을 위해서도 협력할 뜻을 확인했다.
  • 남부지방 가뭄 심각…한화진 “주요 댐 저수위 도달 시기 늦춘다”

    남부지방 가뭄 심각…한화진 “주요 댐 저수위 도달 시기 늦춘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6일 “주요 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공급 및 수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세종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남부지방의 가뭄 상황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한 뒤 광양 국가산단은 물이 없으면 하루 수천억원의 피해가 우려되고, 완도 등 섬 지역은 하루 세번 물 공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부지방, 특히 영산강·섬진강권역의 물 부족이 심각하다. 영산강·섬진강 권역은 지난해 강수량이 예년의 68%, 저수량은 57%에 불과해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환경부가 관리하는 34개 댐(다목적댐 20개·용수댐 14개) 중 현재 가뭄단계인 댐은 영산강·섬진강권역 4개(주암·수어·섬진강·평림)와 낙동강권역 4개(합천·안동·임하·영천) 등 8개다. 올해 상반기 낙동강권역 운문댐과 금강권역 보령댐 등이 가뭄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수 부족으로 올해 1월 31일 기준 주암댐과 수어댐은 219일, 평림댐은 227일, 섬진강댐은 82일째 가뭄단계를 유지되고 있다. 환경부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감량, 대체 공급 등을 통해 댐 용수 비축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영산강·섬진강권역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공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력해 부안댐 여유물량과 동진강 유역 하천수를 섬진강댐 가뭄 대응에 활용하는 방안 등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영산강·섬진강권역은 정상적인 용수 공급 한계선인 ‘저수위’ 도달을 늦추고 낙동강권역은 가뭄단계 격상 지연, 보령댐은 도수로를 가동하는 등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나섰다. 그는 “이상기후로 해마다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며 “물공급 기관간 협력을 통해 용수 활용을 확대하고 수요 조절을 통해 주요 댐의 용수 비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서지역 물 공급 대책으로 저류댐 설치와 해수담수화 선박 활용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선박을 활용한 담수 공급이 섬지역의 물 부족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라며 “담수 선박의 용량 확대 등 대두된 개선 사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대적 전력보강 ‘롯·두·한’ 반전 성공할까

    대대적 전력보강 ‘롯·두·한’ 반전 성공할까

    지난해 프로야구 하위권에 머물렀던 3팀, 8위 롯데 자이언츠와 9위 두산 베어스, 10위 한화 이글스가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대적 전력보강을 마치고 반전의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샐러리 캡(팀 연봉 상한 제한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상대적으로 돈을 덜 썼던 이 세 팀은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 투자를 했다. 우선 이대호의 은퇴시즌에도 가을 야구 도전에 실패했던 롯데는 FA 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돌아왔다.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까지 내야의 센터라인 강화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다 방출 시장에서도 윤명준, 김상수, 신정락, 차우찬 등 즉시 전력감의 경험 많은 투수를 대거 영입했다. 또 타격이 좋은 포수 이정훈까지 데려왔다. 높은 몸값의 선수들을 제값주고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 소속팀에서 방출돼 절치부심하는 선수들에게 부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외인구단’식 경쟁체제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롯데는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전지훈련장인 이시가키 야구장에서 연습 경기 등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최하위를 달렸던 한화도 FA시장에서 1루수 겸 외야수 채은성, 투수 이태양, 내야수 오선진을 영입했다. 올해는 만년 하위 팀의 체질개선을 외치며 취임했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한화는 그 동안 공들였던 ‘리빌딩’의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 봉쇄가 풀림에 따라 계약 마지막해에 처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이끌게 된 수베로 감독은 FA 3인방 외에도 서울고 ‘에이스’ 신인 김서현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격의 9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두산은 ‘국민타자’였던 이승엽 감독 체제 하에서 본격적인 명가 재건을 선언했다. 그리고 꺼내든 첫번째 카드가 FA 시장의 최대어였던 양의지 영입이었다. 최고 수준의 타격만이 아니라 홈 플레이트에서의 노련한 커맨드와 경기 조율로 젊은 투수가 부쩍 많아진 두산의 마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 중인 두산은 지난해 9위라는 충격적 수모를 올 시즌 단숨에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 피츠버그‘반대’ 최지만 대신 최지훈

    피츠버그‘반대’ 최지만 대신 최지훈

    최지만(32)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최지만 대신 SSG 랜더스의 외야수 최지훈(26)이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최지만은 소속 팀 반대로 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에 외야수 최지훈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초 KBO 기술위원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1루수 최지만을 30인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조직위원회에 ‘참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었고,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피츠버그 구단의 의사를 5일 KBO에 전달했다. 겨울 이적시장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지만이 WBC에 출전해 부상을 입을 경우 감내해야 할 전력 손실을 우려한 피츠버그의 조치로 대표팀이 내야 거포 한 명을 잃게 된 것이다. 이에 KBO는 “그동안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다”면서 “검토를 통해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8일 최지훈이 포함된 최종 엔트리를 WBC 조직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빅리거들도 본인의 의사와 대표팀 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MLB 구단들은 부상 및 수술 이력이 있는 소속 선수에 관해선 출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석 달 전 수술대에 오른 최지만의 WBC 출전에 제동을 걸었고, KBO는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 최지만은 “간단한 수술이었다. 새 시즌엔 건강한 몸으로 문제없이 뛸 수 있다”면서 “난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속 팀에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이 새로운 코치진,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스프링캠프는 물론 시범 경기까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과 구단의 관계도 WBC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최근 피츠버그와 연봉 합의에 실패한 뒤 연봉 조정을 신청하며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 됐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스프링캠프 출국 전 “최지만의 불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미 후보 선수를 정했으며, 최지만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1루수 최지만의 빈자리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한 것에 대해 “기존 1루수 박병호(kt wiz)의 회복 속도와 승부치기 등을 대비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최지만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기 전부터 여러 가지 안을 놓고 고민했다”면서 “(1루수 자원인)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채은성(한화 이글스)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이강철 대표팀 감독 등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또 “최지훈은 대수비·대주자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면서 “국제대회 단기전엔 1루수 자원보다 각종 작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이날 구단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발해주신 만큼 뽑아주셨으니 책임감을 있게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50인 관심 명단에 뽑혔을 때부터 최정 선배님이 ‘너는 갈 수 있다.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가서 좋은 경험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야구도 많이 늘 거다’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면서 “그 말이 현실로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같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전으로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또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는 매우 무거운 자리다. 책임감도 따른다.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6일 수도권·세종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등급 경유차 단속

    6일 수도권·세종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등급 경유차 단속

    환경부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세종에서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5일 0∼16시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6일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돼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조업시간과 가동률이 조정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을 비롯해 방진덮개 등을 활용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조처해야 한다. 5등급 경유차 운행도 제한돼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6일 오전 8시 서울 서초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부처·지자체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서울시 5등급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을 방문해 단속 상황을 점검한다. 한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분야별 저감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의 미세먼지가 ‘나쁨’, 나머지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을 기록할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악화됐다.
  •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13일 플레이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를 3월 13~28일에 걸쳐 팀당 14경기씩 모두 70경기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개막전은 부산(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대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창원(LG 트윈스-NC 다이노스), 고척(kt wiz-키움 히어로즈), 대전(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그라운드 공사 등이 예정된 4개 구장(인천·잠실·수원·광주)에서의 경기는 공사 기간만큼 일정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 한화 갤러리아, 하반기 ‘김동선표’ 친환경 이베리코 상품 출시

    한화 갤러리아, 하반기 ‘김동선표’ 친환경 이베리코 상품 출시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이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주도 하에 올해 하반기 친환경 이베리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2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직후 스페인 세비아의 이베리코 농장을 찾아 사육 환경과 품질을 점검했다. 스페인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 위치한 이 농장은 한화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장이다.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영하는 국내 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이곳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등급이다. 농장 면적은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에 달하지만 품질 향상을 위해 사육하는 돼지는 수백 마리로 제한했다. 갤러리아는 올 하반기 이곳에서 생산된 이베리코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기 위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신사업 발굴과 사업성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국내 론칭을 앞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이끌었고, 다보스포럼 기간에도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신흥국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우크라의 적은 부정부패”…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우크라의 적은 부정부패”…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AFP 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리가히르(신흥재벌)와 전직 내무장관, 세무 당국자 등을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집권 여당 국민의종의 다비드 아라카미아 대표는 “경찰이 수도 키이우의 세무서를 압수수색해 세관의 고위 관리들이 해고됐다”면서 “이번 수색은 억만장자 이고르 콜로모이스키와 아르센 아바코우 전 내무장관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콜로모이스키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금융재벌로, 그가 지분을 소유한 석유기업 2곳에서 9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조 251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횡령 사건이 벌어졌다. 또 아바코우 전 장관의 해고는 지난달 18일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내무차관 등 총 14명이 사망한 헬리콥터 추락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코우 전 장관은 사고 헬기의 구매 계약 체결에 관여한 인물이다.  이 밖에도 반부패경찰은 지난달 22일 발전기 수입과 관련, 지난해 9월 당시 40만 달러(약 5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프라부 부장관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국방부가 장병 식량 조달업자들에게 비용을 과도하게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회 위원회가 관련 규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개각을 추진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부패 의혹이 이어짐에 따라 중앙·지방정부와 보안군의 고위직 인적 쇄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5개 주(州) 주지사 및 국방부 차관 등 고위 관리 10명이 물갈이 됐다.  젤렌스키의 대대적인 물갈이, 목적은 ‘EU의 신뢰’ 우크라이나는 오랜 기간 정치 불안이 이어지면서 부정부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크라이나의 부패도는 세계 180개국 중 12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로는 부정부패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최근들어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패 혐의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연합(EU) 가입 승인을 촉구해왔고, 이 과정에서 EU는 우크라이나에게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3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세뱃돈으로 대출상환까지....“돌려달라”며 부모 고소한 아이들

    세뱃돈으로 대출상환까지....“돌려달라”며 부모 고소한 아이들

    설 명절 아이들의 세뱃돈 종착지는 항상 부모님 주머니였다. 그런데 이 같은 일에 반기를 든 아이들이 있다. 중국에서 13세 쌍둥이 남매가 세뱃돈을 돌려달라며 부친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현지 언론 펑바이신원 등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서 자녀가 세뱃돈을 돌려달라며 부친을 고소하는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세 쌍둥이 남매는 세뱃돈 1만 6800위안(약 306만원)을 돌려달라며 부친 저우씨를 고소했다. 저우씨는 2020년 1월 남매의 엄마와 이혼할 때 관리를 명목으로 자녀들의 세뱃돈을 가져갔다고 한다. 이후 남매는 돌려달라고 수차례 요구했고, 저우씨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 결국 이 사건은 법정까지 가게됐고, 재판 결과 법원은 남매의 손을 들어줬다. 쉬저우시 인민법원은 혼인관계안정보호법, 사회회회발전촉진법 등에 따라 저우 씨에게 판결 효력 발생 5일 안에 8000위안(약 145만원)을 돌려주고 15일 안에 남은 돈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세뱃돈 50만원 돌려달라”…소송 제기해 승소한 10세 중국에서 세뱃돈을 둘러싼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에서는 10세 소년이 세뱃돈을 돌려달라며 아버지에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사건이 또 있었다. 중국 광둥성 바이윈 법원은 “아이도 자신의 통장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아버지는 원금과 이자를 아이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쑤’라는 어린이는 아버지를 상대로 세뱃돈으로 받은 돈 3000위안(약 5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소송이 제기된 배경에는 부모의 이혼과 양육권 다툼이 있었다. 법원은 아이도 모르게 아버지가 마음대로 세뱃돈을 빼서 썼다며 아이에게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돌려줄 것을 명령했다. 또 2014년 7월에도 11세 어린이가 부모의 이혼 뒤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자 세뱃돈으로 모은 4만 5000위안(약 750만원)을 할머니가 가로챘다며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 2012년에도 이혼 뒤 세 자녀의 세뱃돈 56만 위안(약 9300만원)을 부인이 가져갔다며 남편과 아이들이 고소하기도 했다.실제 중국에서는 세뱃돈 액수가 경제 수준 대비 높은 편이라 이렇듯 관련 소송이 종종 제기된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만 8세 미만 자녀의 세뱃돈은 부모가 대신 관리하고 만 8세 이상일 경우에도 고액의 상품 구매 시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보통 200위안(약 3만 6000원)에서 500위안(약 9만 1000원) 정도라고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남부 푸젠성의 경우 세뱃돈으로 3500위안(약 64만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내 1위에 올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한화생명 임직원 20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있다’ 답변이 51.9%를 차지했다. ‘있다면,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나?’ 질문에는 30% 미만(46.4%), 30%~50% 미만(19.3%), 50%~70%(13.2%) 등으로 조사됐고, 100%라고 답변한 비중도 13.5%에 달했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는 주로 어디였나?’ 항목에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저축 및 투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대출상환, 주택구입,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 등이 있었다.
  •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 일본 전기차 충전 기업 플라고와 한일 협약 체결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 일본 전기차 충전 기업 플라고와 한일 협약 체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스칼라데이터(대표이사 윤예찬)는 일본 주식회사 플라고(PLUGO)와 최근 ‘한-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관한 국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해 한일 간 첫 국제 협약으로,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현 전기차 충전 시장과 인프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미래에 도래할 전기차 시대에서 양사가 한일 양국 간의 아시아 전기차 충전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전기차 충전기 15만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충전기 보조금 지원 예산을 200억엔(한화 2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일본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스칼라데이터와 플라고가 협력하여 일본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선다. 스칼라데이터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여러 장의 충전카드를 통합 결제 솔루션 ‘모두페이’로 전환시켜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전소찾기, 대리충전, 커뮤니티, 마이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인 주식회사 플라고(PLUGO)는 자체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전기 위치 및 타입과 예약, 결제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 플랫폼으로 해결하고 그 장소에 맞는 디자인의 충전기를 설치하여 환경과 하나 되는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스칼라데이터 일본 사업 담당 한진호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스칼라데이터는 아시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실트론 찾은 尹대통령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

    SK실트론 찾은 尹대통령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 반도체 웨이퍼(기판) 전문 제조기업 SK실트론을 방문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격려했다.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이 돼야 한다고 역설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역 현장 행보를 통해 국가 핵심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SK실트론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경쟁국들이 수출 규제 보조금 세액공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우리의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서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실트론은 경북도와 구미시 등 3자 간 투자협약을 통해 2024~2026년 총 1조 2360억원을 투입해 구미3공단에 실리콘 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창양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웨이퍼 생산 시설 투자와 초순수(반도체 세척에 사용되는 물) 국산화 프로젝트는 SK실트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의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일정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업계를 격려하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후 SK실트론 생산시설의 주요 공정을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 간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글로벌 공급망도 블록화되고 있어 우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가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추모했다. 그는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한화생명에 문서인식 솔루션 공급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한화생명에 문서인식 솔루션 공급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한화생명에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OCR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업스테이지는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 5가지를 AI에 기반한 OCR 기술로 읽어 들여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OCR팩을 한화생명에 최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읽어 텍스트 데이터를 생성하고, 원하는 항목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은행에서 쏟아지는 전자문서 등 각종 서류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특히 업스테이지의 OCR팩은 코딩을 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코딩 작업만으로도 앱·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로코드’(no-code, low-code) 솔루션이다. 클릭만으로 문서를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모델 개발·운영도 수월하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OCR팩을 사용할 때 기존 수작업보다 최대 82%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비용도 10분의 1로 절약할 수 있다. 전경원 한화생명 데이터애널리틱스 팀장은 “업스테이지 OCR 팩은 다양한 문서에서 기본 모델 성능만으로도 95% 이상의 인식률을 기록했다”며 “좋은 성능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상용 모델을 통해 여러 서류에 확장 적용할 수 있어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압도적 성능의 OCR팩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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