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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홈런·도루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400루타 기록…소속팀은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

    오타니, 홈런·도루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400루타 기록…소속팀은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소속팀은 라이벌을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7-2로 승리를 거둬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입단했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가운데 2021년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타니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맛봤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해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는 이날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MLB 역사상 한 시즌에 루타수 400을 달성한 선수는 단 18명뿐이며 이는 2001년 이후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미 소사(당시 시카고 컵스), 토드 헬튼(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루이스 곤살레스(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3년 만의 기록이다. 오타니는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56번째 도루를 신고하면서 2001년 이치로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룬 바 있다. 이날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팀이 0-1로 밀리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2-2 균형을 이루던 7회 1사 1, 2루에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또다시 우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6루타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마지막 2루타로 누타수 400에 도달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 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폭염고려 7~8월 경기시간 5시→6시

    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폭염고려 7~8월 경기시간 5시→6시

    다음달 2일부터 프로야구가 가을야구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프로야구는 3월 22일 개막한다. 또 폭염을 고려해 기존 오후 5시였던 경기 시간도 오후 6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26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은 토요일인 3월 22일에 개막하고 올해와 같이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격년제 홈경기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wiz,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가 홈 71경기를 벌인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를 편성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에 개최하는데 개최 장소는 공모 중이라 추후 확정해 발표된다. 올해 올스타전 휴식기는 4일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시즌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시작한다. 올 시즌 극심한 폭염으로 선수들의 체력소모는 물론 관중의 탈수 증세 등을 막기 위해 일부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우선 7·8월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췄다. 9월 이후 경기 시간의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우천 등으로 인해 치러지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 기간으로는 기존 3월과 폭염기간인 7~8월에서 6월 2일~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7·8월 혹서기 기간의 제2구장(인조잔디 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했다.
  • 노동부 통영지청,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요청 불승인

    노동부 통영지청,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요청 불승인

    고용노동부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작업 중지 해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7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설명을 보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지난 24일 작업 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열고 한화오션의 작업 중지 해제 신청을 불승인 결정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는 지난 9일 오후 40대 협력업체 노동자 A씨가 야간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건조 중인 컨테이너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선박 하부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었다. 이후 지난 20일 사측이 작업 중지 해제 신청을 하면서 지난 24일 ‘작업 중지 해제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작업중지심의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55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작업중지 해제가 적정한지를 심의하는 제도다. 심의 결과, 고용노동부는 ▲구체적인 추락 방지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점 ▲라싱 브리지(컨테이너 적재 ·고정을 위한 구조물) 공정 전체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지 않은 점 등을 들며 작업 중지 해제를 불승인했다. 올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는 가스폭발, 추락 등 중대재해로 노동자 3명이 숨졌다. 한화오션은 A씨 사망사고 이후 사과문을 내고 “올해 들어 안타까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 이후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사고가 발생하여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한화 이글스, 29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아듀… 39년간 쌓인 추억과도 이별

    한화 이글스, 29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아듀… 39년간 쌓인 추억과도 이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29일을 마지막으로 한화와 작별한다. 정규시즌 3경기만을 남겨둔 한화는 27일 KIA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28일 SSG 랜더스,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NC전은 한화가 대전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한화는 올해까지만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으로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현재 홈구장 바로 옆에 지어지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새출발한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한화가 새 구장으로 이사가면서 39년간 쌓인 추억과도 이별한다. 1964년 개장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프로 출범 첫해인 1982년부터 원년 멤버였던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가 1984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이후 1986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가 창단하면서 홈구장으로 자리잡았다. 2015시즌부터 명칭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바뀌었다. 한화는 올 시즌 홈(1만2000석)에서 68경기를 치르는 동안 44차례(청주 3차례 포함) 만원 관중을 모았다. 종전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36회 매진을 훌쩍 넘어 KBO리그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 누적 관중 76만8204명이 대전을 찾아 지난해 대비 50%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만2000석의 관중석 중 평균 1만1297명의 관중이 들어찬다. 한화가 대전에서 가을야구를 치른 건 2018년이 마지막이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한화는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승 3패로 밀려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2018년 10월 20일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대전 구장에서의 마지막 가을야구로 남게 됐다. KBO는 올해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개막전을 편성하고 있다. 5위 안에 들지 못한 한화는 신축 구장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는 대신 원정 경기로 2025시즌을 열게 된다. 대전 구장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일군 투수는 KBO리그 최다승 기록을 가진 송진우다. 송진우는 개인 통산 210승 중 96승을 대전 마운드에서 달성했다. ‘괴물 투수’ 류현진은 대전에서 98경기에 등판해 46승(28패)을 따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지휘한 감독은 고 김영덕 감독이다. 1987년 말 빙그레 사령탑에 올라 1993시즌까지 팀을 이끌면서 376경기를 치르고 240승을 수확했다.
  • 롯데 유통군, 온라인 쇼핑몰서 광고 서비스 시작

    롯데 유통군, 온라인 쇼핑몰서 광고 서비스 시작

    롯데 유통군이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 채널에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 유통 계열사 각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창과 배너,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아마존, 월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들은 이미 RMN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와 아마존의 최근 1년간 광고 매출 성장률은 각각 25.9%, 24.2%에 이른다. 지난해 아마존은 470억 달러(62조원)의 광고 매출을 올리며 구글, 메타에 이은 전 세계 3위 광고 회사로 등극했다. 롯데도 RMN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자사가 보유한 고객 멤버십인 롯데멤버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미국의 마케팅·광고 솔루션 기업인 ‘엡실론’과 손잡고 연내 백화점, 마트, 이커머스 등 사업부별로 흩어진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미디어 환경을 통합한 RMN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 트럼프 “우크라가 영토 조금 포기해야”…미국이었다면 자국땅 내줬을까?[핫이슈]

    트럼프 “우크라가 영토 조금 포기해야”…미국이었다면 자국땅 내줬을까?[핫이슈]

    미국 11월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가진 유세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도시들이 사라졌고, 우리는 (평화) 협상을 거부한 젤렌스키에게 수십억 달러를 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재건할 수 없는 나라가 아니라 파괴된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젤렌스키는 미국에 올 때마다 600억 달러(한화 약 80조 원)을 가져갔다. 그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약 56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가 되기 전부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자신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곧바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포기하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등을 ‘약간 포기’하는 나쁜 거래가 전쟁보다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유능한 대통령이 있었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을 것이다. 바이든이 양국 간 협상을 조율할 수 있었어야 했다”며 전쟁과 관련한 바이든 대통령의 역할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우크라이나는 이미 파괴된 상태다. 사람들은 죽었고 나라는 폐허가 됐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한 사람들이 누구인가”라며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가 아닌 바이든 정부를 겨냥한 지적을 내놓았다. 트럼프가 젤렌스키 맹비난에 나선 진짜 이유트럼프 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세일즈맨’(장사꾼)이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에 대한 포기를 언급한 배경에는 현재 방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의 행보가 있다. 지난 22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 있는 육군 탄약 공장을 찾았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탄약 공장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300만발 이상을 지원한 155mm 포탄을 생산하는데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전쟁 승리를 위한 미국의 추가 지원을 당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한 펜실베이니아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힌다. 펜실베이니아에는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으며, 4년 전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표차가 8만 표에 불과했다. 정가에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웃는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우크라이나·폴란드 등 동유럽계 미국인 인구수도 상당한 지역인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일정이 사실상 정치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펜실베이니아의 표심이 움직이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내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문제제기를 쏟아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방문은 민주당을 돕기 위해 고안된 당파적인 이벤트였으며 분명한 선거 방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를 해고할 것을 촉구했다. 제임스 코머 하원 정부감독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항공기를 이용해 펜실베이니아로 비행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백악관, 법무부, 국방부에 보낸 서한에서 “위원회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외국 지도자를 이용하려 했는지, 만약 그렇다면 권력 남용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판단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황금연휴 해외여행족 급증… “매출 반토막” 자영업자들 한숨항공편 예약률 90% ‘사실상 만석’내수 활성화 효과는 되레 떨어져 “연휴 때 손님 구경하기가 더 힘들어요.” 경기도 한 주택가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신모(42)씨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긴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당시 매출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타격이 컸는데 이번에도 연휴가 길어 근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 중구의 오피스 상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도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시내는 텅 빌 텐데 직원들에게는 통상 임금의 1.5배를 휴일 근로 수당으로 지급해야 해 부담이 커졌다”면서 “아예 다음달 연휴 기간에 가게 문을 닫을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이어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해졌지만 오피스는 물론 골목 상권에서조차도 근심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길어진 연휴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정작 자영업자나 영세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혹독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관광 활성화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목표이지만, 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의 근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다음달 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 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로 떠나는 항공편의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 오이타, 홍콩, 보홀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통상 저비용항공사(LCC)의 예약률은 70%대가 일반적인데 예약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것은 사실상 만석에 가깝다는 의미다. 티웨이항공도 인천에서 삿포로, 대구에서 냐짱으로 떠나는 노선의 예약률이 각각 95%대에 달했으며 진에어도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냐짱 등의 노선 예약률이 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너도나도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8월까지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841만 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 6469명) 대비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 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아 돈을 쓰는 외국인은 감소세라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 지출(249억 7000만 달러) 대비 국내 관광 수입(151억 1000만 달러)은 9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적자다. 방한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100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는 뜻이다. 문체부의 외래 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2022년 3454달러에서 지난해 2152달러로 약 37.7% 줄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이 기간 4968달러에서 2324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미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79.4%에 달했다. 2013년(8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명으로 전년 80만명보다 11만명 늘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중 약 75.1%에 해당하는 860만 9018건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소비할 수 있는 ‘여윳돈’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시적인 대책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휴가 길어질 경우 아예 해외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의 체감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은 안정됐다고 하지만 절대물가 자체가 올라 있는 데다 소득이 뒷받침해 주지 않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 관광 활성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을 투입해 소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4분기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 ‘여행 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다음달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 관광객의 국내 관광을 독려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기록행진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김도영은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에 홈런 2개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 근처로 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24일까지 4경기만을 남겨두고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기록 달성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국내 타자에게 40-40은 무척이나 힘든 영역이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40-40은 단 한 차례만 나왔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만이 47홈런-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9시즌 동안 누구도 40-40 고지를 밟지 못했다. 만일 김도영이 40-40에 가입한다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되는 셈이다. 김도영은 지난 4월 2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했으며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30-30을 최연소로 달성했고 최소 타석 사이클링히트 기록 또한 최연소로 이뤘다. 국내 선수에게 40-40은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겸비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100득점 돌파에 이어 최다 득점 신기록(140개)까지 달성했다. 타율 0.348(528타수 184안타),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4 등 다른 타격 지표도 훌륭하다. 이와함께 대투수 양현종이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출격하면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의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현재 166과 3분의1이닝을 투구해 170이닝 달성에 겨우 3과3분의2이닝만 남은 상태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내구성을 증명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양현종은 올해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꾸준하게 등판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부터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선발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이닝 이터’로서 자부심을 드러내는 숫자가 바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것이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팀의 확고한 에이스다.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통합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7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양현종은 KIA 소속 최다승,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네일, 이의리, 윤영철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양현종만은 굳건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이와함께 양현종은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번째로 2500이닝 투구 달성도 임박했다. 양현종은 개인통산 2498과3분2이닝을 던져 1과3분의1이닝만 더 채우게 되면 2004년 송진우에 이어 20년만에 역대 두번째로 2500이닝을 던진 선수가 된다. 양현종은 2022년 4월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대 7번째로 34세1개월13일의 나이로 최연소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6년에는 개인 최다 이닝인 200과3분의1이닝을 던졌다. KBO는 양현종이 2500이닝을 달성하면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1045억원에 사당동 지상 10층 빌딩 사들인 ‘보험왕’… 옛 본사 건물 인수

    1045억원에 사당동 지상 10층 빌딩 사들인 ‘보험왕’… 옛 본사 건물 인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케이스퀘어 사당’(옛 쌍립빌딩)이 1045억원에 인수됐다. 인수자는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으로, 자신이 설립해 20년간 운영하다 지난해 한화생명에 매각한 피플라이프의 옛 본사 건물을 직접 사들인 것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연면적 2만 1471㎡ 규모의 지하 7층~지상 10층짜리 업무시설이다. 제일건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입주해 있다. 매도자는 사당복합개발PFV다. 이번 거래는 현진그룹이 지난 5월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강남 테헤란로의 선릉 위워크 타워를 1470억원에 매입한 데 이은 2번째 대형 거래다. 이를 통해 현진그룹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오피스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케이스퀘어 사당은 현 전 회장이 피플라이프 운영 당시 사무실로 임차해 사용했던 건물이다. 현 전 회장은 이번 매입을 통해 과거 임차 자산을 직접 소유·운영하게 됐다. 삼성생명 출신인 현 전 회장은 4000여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국내 독립계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설립해 약 20년간 운영하다가 지난해 한화생명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현진그룹은 해당 자산의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로 지정된 케이스퀘어 사당 부지의 용적률을 800% 이상으로 상향해 주상복합 및 오피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임차인의 계약 만료에 맞춰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번 오피스 매입 자문은 HHR자산운용이 맡았다. HHR자산운용은 앞서 선릉 위워크 매입 당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공동으로 매입 자문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진그룹은 이로써 올해 2건의 오피스 자산을 연이어 매입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선 자회사인 현진라이프를 통해 GA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매출 10조 성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매출 10조 성장”

    국내 4대 방산기업 중 하나인 LIG넥스원이 2030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20위, 해외 3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해 ‘K-방산’ 수출의 글로벌 4강 실현을 선도하는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신익현(65·공사 32기)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23일 경기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 하우스에서 글로벌 비전 및 미래 혁신 방향을 소개하는 ‘LIG 글로벌 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공식 취임한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과 협력업체, 방위산업 산학연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노량해전을 앞두고 했다는 “나는 죽을 겁니다. 이제까지 승승장구했는데 내게 주어진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죽을 겁니다”라는 기도문을 인용하며 미래 비전을 위한 결기를 강조했다. 신 대표는 “최근 보면 K-방산 쾌거가 연일 발표되며 수출 목표도 달성하고 그렇지만 정말 미래도 보장된 것 인가엔 우리 모두 물음표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 때문에 K-방산이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안정된 시점이 되면 지금처럼 낮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가지고 경쟁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는 첨단기술(하이테크) 경쟁이고 우린 그걸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3대 미래 혁신 방향으로 ▲저고도부터 우주까지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 대공 솔루션’ ▲무인 함대, 무인 항공 전단, 지상군 지원 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인프라에 1조 5000억원, 연구개발(R&D)에 1조 5000억원, 자본 투자에 2조원 등 총 5조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해 K-방산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매출은 2조 3085억원, 영업이익은 1863억원 규모다. 차상훈 LIG넥스원 최고운영책임자(COO)·기업지원 부문 부사장은 투자 재원 마련 계획에 대해 “2024년부터 연평균 매출액은 6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0%만 잡아도 6000억원 정도가 창출돼 연간 7000억원 정도의 내부 자금 창출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차 부사장은 “7년 동안 5조원 규모 투자는 내부 자금으로만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투자는 선행하고 영업 성과는 후행하기 때문에 내년이나 내후년 외부자금 소요가 있을 수 있는데 단기적으로 소규모의 외부자금 외에는 충당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LIG넥스원은 이러한 투자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 글로벌 방산 순위 58위에서 20위를 달성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현재 11개국에서 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신 대표는 “LIG넥스원만의 K-방산, 한화만의 K-방산, 현대로템만의 K-방산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지금 한국을 견제하는 글로벌 상황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각개전투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미래 첨단 기술 경쟁에 있어 국내 방산기업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다만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약 3조 70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 ‘천궁Ⅱ’(M-SAM 2)의 납기와 납품가격 등을 두고 한화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라크와의 협상은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며 “지난 3월 말 이라크 국방부 장관이 방한한 이후 이라크 사정상 긴급한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불과 6개월 만에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측의 요청으로 저희가 체계 종합업체로서 많은 협상을 했었고 매번 협상 전후로 (한화 측과) 협의를 계속해왔었다”라며 “제가 지난 7월 중순에 장교동에 있는 한화 본사를 찾아가서 ‘빨리 이에 대해 검토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답이 제대로 안 왔다”고 해명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LIG넥스원이 발사체, 한화시스템이 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 등을 맡아 개발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4일 양측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양측과의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 한화오션, 미국 선급 ABS와 저탄소 해양솔루션 개발 협약

    한화오션, 미국 선급 ABS와 저탄소 해양솔루션 개발 협약

    한화오션은 가스텍(GASTEC) 2024에서 미국 선급인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포집, 해상 풍력 기술 접목, 전기·전동화 등 각종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양사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운영 기술 등 세 분야 핵심 역량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구엘 에르난데스 ABS 글로벌 해양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풍부한 양사의 경험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은 “저비용·저탄소 유전을 개발하려는 전략적 고객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며 “협약은 한화오션 목표를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품절 대란’ 화웨이 트리폴드폰···네티즌 반응은 싸늘

    ‘품절 대란’ 화웨이 트리폴드폰···네티즌 반응은 싸늘

    한때 중국의 ‘국민폰’이라 불리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화웨이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가폰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 2번 접는 트리 폴드폰을 선보였고 공식 판매일인 20일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었다. 20일 현지 언론 제일재경을 비롯한 여러 중국 매체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폰인 Mate XT 비범대사(非凡大师)의 품절 소식을 알렸다. 화웨이 공식몰에서 16GB+256GB 모델 가격은 1만 9999위안, 한화로 약 377만 원의 고가다. 그럼에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화웨이 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일 오전 화웨이 위청둥 CEO는 Mate XT 행사에 참석해 “현재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트리폴드폰의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빠르게 생산량을 확충하기 위해 밤낮으로 생산 중이다”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인기에 주식시장에서는 화웨이 관련 종목들이 주가가 일제히 붉게 물들었다. 그중 창산베이밍(常山北明)이라는 기업의 자회사는 화웨이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알려졌고 화웨이 신제품 인기에 덩달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시중 판매에 나선 화웨이 제품은 초도 물량이 너무 적어서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매장에는 실제 제품은 없고 유리 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직원의 설명과 함께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연일 화웨이 트리폴드폰에 대한 찬사와 호평이 가득한 기사에 중국인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이라는 기사에도 “이거 믿는 사람?”, “난 못 믿겠다. 자작극 같은데”, “난 안 믿는다”, “판매 시작과 품절이라면 몇 대가 팔렸다는 뜻인가?”, “왜 샘플만 전시하고 체험할 수 없게 만들어 놨지?”, “보나 마나 리셀러들이 사재기했을 것” 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이번 화웨이의 Mate XT의 사전 예약은 지난 7일 신청 시작 후 5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9월 19일 23시 59분을 기준으로 685만 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했나…“이스라엘 당국, 현재 조사중”[핫이슈]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했나…“이스라엘 당국, 현재 조사중”[핫이슈]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설이 나오자 이스라엘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신와르가 이스라엘군(IDF)의 가자 지구 작전 중 사망했다는 정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와르는 지난 7월 이란을 방문했다가 암살된 하마스의 전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뒤를 이어 하마스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올랐다. 신와르는 오랫 동안 이스라엘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혀 왔으며, 그에게 걸린 현상금만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400만 원)에 달한다. 다만 신와르는 매우 은밀하게 작전을 지시하고 이동하는 등 좀처럼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가장 최근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직후다. 당시 이스라엘은 땅굴에 숨어 이동하는 신와르의 모습을 올해 초 공개했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도 신와르를 추적해 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불거진 사망설에 대해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이스라엘의 한 저널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과거에도 그가 ‘사라져’ 있던 오랜 기간 동안 죽은 줄 알았지만 다시 나타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 관계자 역시 “신와르 사망설과 관련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그가 살아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 내에서도 강경파에 속하는 신와르가 수장 자리에 오른 뒤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은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그(신와르)는 휴전과 관련해 (하마스 측의) 주된 결정권자였고 지금도 그렇다”며 “휴전으로 나아갈지는 오직 그에게 달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제거 대상 1순위’인 신와르에게 “인질 석방 시 가자지구에서 안전한 탈출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마스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문정민, KLPGA 63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

    문정민, KLPGA 63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

    문정민(22)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문정민은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파72)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7개를 맞바꿔 4언더파 68타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끈질기게 추격한 이준이와 지한솔(이상 7언더파 209타)을 2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냈다. 이로써 2021년 4월 입회한 문정민은 63번째로 참가한 K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그해 드림투어 상금 랭킹 19위를 기록하며 이듬해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지난해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다. 문정민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을 3억 5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날 승부는 문정민이 14번 홀(파4)에서 9언더파를 만드는 버디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결정됐다. 2위 그룹에 3타 차로 달아났으나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곧바로 1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해 마지막 홀까지 9언더파를 지켰다.문정민은 이날 우승으로 최근 부진을 씻어 냈다. 그는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개인사로 후원사 계약을 모두 해지하는 등 두 달가량 투어를 쉬다가 8월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으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4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했으나 이날 우승으로 부진을 털어 냈다.
  • 두 번 접는 화웨이폰, 370만 원 고가에도 품절 행렬 [여기는 중국]

    두 번 접는 화웨이폰, 370만 원 고가에도 품절 행렬 [여기는 중국]

    한때 중국의 ‘국민폰’이라 불리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화웨이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가폰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 2번 접는 트리 폴드폰을 선보였고 공식 판매일인 20일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었다. 20일 현지 언론 제일재경을 비롯한 여러 중국 매체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폰인 Mate XT 비범대사(非凡大师)의 품절 소식을 알렸다. 화웨이 공식몰에서 16GB+256GB 모델 가격은 1만 9999위안, 한화로 약 377만 원의 고가다. 그럼에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화웨이 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일 오전 화웨이 위청둥 CEO는 Mate XT 행사에 참석해 “현재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트리폴드폰의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빠르게 생산량을 확충하기 위해 밤낮으로 생산 중이다”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인기에 주식시장에서는 화웨이 관련 종목들이 주가가 일제히 붉게 물들었다. 그중 창산베이밍(常山北明)이라는 기업의 자회사는 화웨이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알려졌고 화웨이 신제품 인기에 덩달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시중 판매에 나선 화웨이 제품은 초도 물량이 너무 적어서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매장에는 실제 제품은 없고 유리 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직원의 설명과 함께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연일 화웨이 트리폴드폰에 대한 찬사와 호평이 가득한 기사에 중국인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이라는 기사에도 “이거 믿는 사람?”, “난 못 믿겠다. 자작극 같은데”, “난 안 믿는다”, “판매 시작과 품절이라면 몇 대가 팔렸다는 뜻인가?”, “왜 샘플만 전시하고 체험할 수 없게 만들어 놨지?”, “보나 마나 리셀러들이 사재기했을 것” 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이번 화웨이의 Mate XT의 사전 예약은 지난 7일 신청 시작 후 5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9월 19일 23시 59분을 기준으로 685만 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 해라”…푸틴 “여성은 직장생활+모성 결합 가능”[핫이슈]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 해라”…푸틴 “여성은 직장생활+모성 결합 가능”[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모리스키 지방 보건 담당자인 예브게니 셰스토팔로프는 지난 13일 현지 지역 언론인 페더럴프레스와 한 인터뷰에서 “직장에서 매우 바쁘다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 궁색한 변명”이라며 “쉬는 시간에도 임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기자가 “12~14시간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언제 아기를 만드느냐”고 묻자 셰스팔로프 박사는 “쉬는 시간에”라고 재차 답하며 “인생은 너무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국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들에게 더 많은 자녀를 낳으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여성포럼에서 여성의 역할과 평화에 대한 여성의 헌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여성을 존중한다. 우리의 국가 정책은 여성의 이익을 위한 국가 행동 전략에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이 제안되었으며, 여성이 직업적으로 성공하면서도 많은 자녀를 둔 대가족의 중심 인물이자 가정을 지키는 수호자로 남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러시아 사회에)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은 아름답고 배려심이 많고 매력적이며, 직업적인 경력과 모성을 결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출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으며, 며칠 전 지역 보건 당국자의 “직장에서 쉬는 시간에도 임신할 수 있다”는 발언과 더해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 현재 출산율 상황은?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1990년대부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25년 만에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전쟁 이후 사망자가 늘고 이민자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은 “민족 집단으로서 생존하기 위해 한 가정당 최소 2명의 자녀를 가져야 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3명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18~40세 여성들은 그들의 ‘생식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무료 출산력 검사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24세 미만의 여성이 첫 아이를 출산할 경우 한화로 약 1500만원의 장려금을 주는 지방 도시도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회의원인 타티아나 부츠카야는 회사 고용주들에게 여성 직원의 출산율을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또 다른 정치인들은 러시아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세 또는 그보다 어린 18~19세에 출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따. 미국 인구조사국은 현재 러시아의 여성 1인당 자녀 수가 1.5명이며, 인구는 1억 4080만 명이라고 보고 있다. 러시아 연방 국가 통계청은 2046년까지 러시아 인구가 1540만 명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해리스가 대통령되면 이스라엘 사라진다”…무슬림은 누구 편?[송현서의 디테일]

    “해리스가 대통령되면 이스라엘 사라진다”…무슬림은 누구 편?[송현서의 디테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언급하며 유대계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N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9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전미 이스라엘협의회(IAC)가 주최한 ‘미국 내 반유대주의 퇴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미국 대선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make Israel great again)”고 공언했다. 이어 “만약 내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이스라엘은 2년 내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승리한다면 이스라엘은 안전할 것이며, 반유대주의 독성을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대계 미국인을 “바보”라고 폄하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던질 의향이 있는 유대계 미국인을 향해 “머리를 검사해봐야 한다”며 비꼬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유대인연합’ 연례 총회에서도 화상 연설을 했다. 공화당유대인연합은 유대인 단체가 집행한 광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0만 달러(한화 약 133억 1100만 원)를 투입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진보 성향의 유대인들은 인종 평등,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권리, 낙태권 등 미국 좌파의 ‘대의’를 지지하며 민주당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왔다. 미국 유대인 유권자의 평균 70%는 굵직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져왔다. 실제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은 1936년 재선 당시 유대인 95%의 지지를 얻었고,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1964년 대선에서 유대인 유효 투표의 91%를 득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당선과 2012년 재선 때 모두 75~78%의 유대인 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유대인 층도 상당히 두터운 만큼, 유대계 표심의 향방은 확언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해리스도, 트럼프도 싫다”…미국계 무슬림 표심은 어디에?미국계 무슬림의 표심도 유대인 만큼이나 엇갈리고 있다. 1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랍계 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미시간주의 무슬림 유권자 40%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제3당(녹색당) 후보 질 스타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18%, 해리스 부통령은 12%에 불과했다. 또 전국 무슬림 유권자 1155명을 대상으로 한 CAIR 조사에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히는 애리조나와 위스콘신에서는 제3당 후보인 스타인이 해리스보다 ‘무슬림 표심’을 더 많이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언커미티드 내셔널 무브먼트’(중립적 전국운동, 이하 UNM)도 19일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뜻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UNM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UNM대표들은 해리스 후보에게 미시간주의 가자 학살 피해자 미국 가족들을 만나달라고 요구했으며 미국이 제공한 폭탄들이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영구 종전을 실현시켜 달라는 요구도 전달한 뒤 9월 15까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무기지원 정책을 변경하거나 또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인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트럼프 역시 반전 단체나 평화운동에 대한 억압, 가자지구의 학살 증폭을 포함한 반 인권적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선 출마 자체를 반대하는 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1%의 미국계 중동인 유권자가 중요한 이유이 단체는 미시간주의 무슬림 유권자 상당수처럼 제3당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제3당 후보를 지지할 경우 경합주의 표가 어김없이 트럼프에게 몰리게 돼 있고,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 때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우려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UNM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UNM은 미시간주에서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 선거 중에 결성된 유권자단체로,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전국적으로 70만 명이 넘는다. 특히 미시간주가 경합주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 단체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020년 미국 인구조사에서 약 350만 명의 미국인이 중동계라고 답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 3억 3500만 명의 약 1%에 불과하다”면서도 “해리스와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들 유권자의 수가 (대선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한화오션, 美 휴스턴 ‘가스텍 2024’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공개

    한화오션, 美 휴스턴 ‘가스텍 2024’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공개

    한화오션이 글로벌 포럼에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모형을 공개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선 유저 포럼’을 개최하고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오션1’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포럼에서 공개한 LNG운반선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화석연료 없이 완전 무탄소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선박 연료로 널리 사용되는 LNG와 암모니아를 혼합해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혼합 연소도 가능하며, 향후 연료전지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LNG선 유저 포럼은 주요 LNG운반선 선사와 세계 유수의 선급을 대상으로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100명이 넘는 전 세계 조선 및 해운업계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오션의 각종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의 구체적인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맥티브’를 LNG운반선의 화물창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맥티브는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 운반선에 연료탱크로 적용된 바 있다. 맥티브를 화물창으로 사용하면 증발 가스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등 운반 효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를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선원이 없는 완전 자율운항 선박은 무인 작동 및 무인 화물 적재·하역 기술 등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컨트롤 시스템과 운항 시스템, 스마트십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함께 공개됐다. 한화 엔진 및 한화 파워시스템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한화 엔진이 발표한 원격 엔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엔진의 이상을 감지하고 부품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향후 한화오션의 스마트십 솔루션과 연동하면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엔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 파워시스템은 현재 운항 중인 선박에 적용된 화석연료 엔진을 암모니아 가스터빈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규 선박 건조는 부담스럽지만 탄소 배출 규제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존 선박을 경제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선주사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공개한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은 업계를 선도할 혁신적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계열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바다의 탈탄소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천궁-Ⅱ 이라크와 3.7조원대 수출 계약… “중동 3개국 방공망 배치”

    천궁-Ⅱ 이라크와 3.7조원대 수출 계약… “중동 3개국 방공망 배치”

    ‘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M-SAM2)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또다시 중동 국가에 조단위 대형 수출로 K-방산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135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Ⅱ공급 계약을 맺었다고도 알렸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로,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15~20km 고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하층 방공망의 핵심이다. 마하 4.5(시속 5508㎞) 속도의 탄도 미사일까지 요격이 가능하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를 비롯해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천궁-Ⅱ는 지난 2022년 UAE에 처음 수출된 데 이어 올해 2월 사우디에 수출되며 세계 방공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 측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천궁-Ⅱ가 중동 3개국 방공망에 배치되면서 해당 국가로 장거리·고고도 요격체계에 대한 추가 수출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순천 율촌산단 내 입주기업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작업중 중상

    순천 율촌산단 내 입주기업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작업중 중상

    20일 오전 8시 22분쯤 순천시 율촌1산단 한화오션에코텍 공장 내 하청업체 현장에서 유압기계 하차 작업을 하던 근로자 A(31)씨가 장비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부상을 입은 A씨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의식 저하 상태를 보였다. 출동한 119에 의해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하차 과정에서 고정 장치를 제거하다 미끄러져 내린 철근 장비가 A씨 머리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와 턱 안면부 골절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점차 돌아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분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다. 지난 5월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와 투자액 3000억원, 고용 인원 530명(협력사 포함)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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