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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그룹 구조조정 계획서 내용

    ◎총수 책임경영 강화·계열사 통폐합 역점/기조실·회장실 해체 등 핵심사안 일정 안밝혀/“결합 재무제표·투명성 제고 법 정비되면 실천”/재계 “비대위의 명확한 구체적 기준 제시 시급” 각 그룹이 14일 비상경제대책위에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은 그룹총수의 주력기업 대표이사 등재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비주력계열사를 통폐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나 사외이사제 및 사외감사제 도입 등 경영 투명성 제고문제는 관련법이 정비되는대로 계열사 정관을 고쳐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큰 줄기에선 각 그룹이 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대부분 그룹들이 기조실이나 회장실 해체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구조조정 계획이 끝나는 대로’라는 표현으로 피해갔다.재계 관계자는 “구조조정 내용에 많은 그룹이 구체적인 일정과 처리 대상 계열사를 언급하지 않아 비대위로부터 개별적인 ‘설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재벌 지배구조의 핵인 회장실과 기조실의 단계적인 해체는 재벌개혁과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각 그룹의 입장이 있어 크게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새 정부가 각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검토한 뒤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같다”고 내다봤다.한편 일부 그룹은 진전된 내용을 담기 어렵자 구조조정계획서를 내지않겠다고 밝혔다가 미제출 그룹들의 명단공개 등 비대위측이 ‘제재’움직임을 보이자 일제히 계획서를 제출했다.주요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요약한다. ○비서실 기능 이전키로 ■삼성=지주회사가 허용될 때까지 이건희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 계열사(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2곳)로 비서실의 기능을 이전한다.또 골드먼삭스펀드를 통한 외자조달,포드 폴크스바겐 등 외국자동차사와의 자본제휴 등을 포함시켰다.이와 함께 5년 내에 현재 267%인 부채비율을 150% 이내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100% 이내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자동차 등 업종별 구조조정 내역도 담았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지배주주 사외이사 등재 ■현대=지난달 19일발표한 그룹 개혁안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종합기획실의 단계적 해체와 핵심업종 육성 등을 추가했다.종기실 해체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력 계열사로 기조실 이관 △완전 해체 △별도의 연락기구 설치 등의 대안을 검토 중이다.자동차,중공업,전자 등 4∼5개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주총에서 지배주주를 일부 계열사의 사외이사로 등재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사회 기능 활성화 방침 ■LG=회장실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해 회장실 기능을 맡도록 했다.또 계열사를 주력 및 비주력으로 구분해 한계사업을 정리하겠다는 내용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계열사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오늘중 구조조정 발표 ■대우=회장비서실을 단계적으로 해체하겠다고 했다.김우중 회장이 대우자동차나 (주)대우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회장실제를 없애고 특정사안에 대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회장비서실 기능을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GM과의 합작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빠르면 16일 중 구조조정 계획을 별도 발표키로 했다. ○4∼5개 주력업종 선정 ■SK=경영기획실을 올 연말까지 현행 체제로 유지하되 구조조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금년 내,늦어도 내년부터 회장 비서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조직을 폐쇄키로 했다.또 최종현 회장이 SK상사,SK(주),SK텔레콤,SK케미컬 등 주력 5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고 무한책임을 지도록 했다.정보통신,에너지.화학 등 4­5개 업종을 그룹의 핵심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최회장이 개인재산을 출자해 운영중인 고등교육재단 외에 다른 재산은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비핵심 계열사의 매각이나 통폐합 등 정리과정에서 최회장의 주식지분 매각대금 1천억원 이상을 확보,주력계열사의 핵심사업에 출자키로 했다.배당수익도 핵심사업에 투자하고 한계·퇴출사업은 중소기업에 이관하는 등 빅 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외자도입도 추진된다. ○김석원 고문 경영에 복귀 ■쌍용=기조실을 완전 해체하거나 축소시켜 쌍용양회 기조실로 이전한다.용평리조트 매각 등 그간 추진해온 그룹 구조조정 계획을 성실히 수행한다.의원직을 사퇴한 김석원 고문은 쌍용양회의 이사로 등재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수송물류 위주 재정비 ■한진=수송 물류에 대한 전업도가 높아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국합작후 비서실 해체 ■한화=한화에너지 매각,한화종합화학의 외국 합작 등 추진중인 그룹 구조조정이 끝날 때까지 비서실을 존속시키고 이후에 해체키로 했다.김승연 회장이 올 주총에서 (주)한화 등 1∼2개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신격호 회장 경영일선에 ■롯데=유통과 식품,관광부문을 주력사업 부문으로 정하고 현재 27개인 계열사도 축소,조정키로 했다.신격호 회장이 1∼2개의 주력사 대표이사로 취임,경영일선에 복귀하고 현재의 그룹 기조실을 해체,신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키로 했다. ○금호고속관광 폐업 추진 ■금호=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3∼4개 업종을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고 금호고속관광의 폐업을 검토한다. ○3개업종주력기업으로 ■동아=건설,물류,금융 등 3개 업종을 핵심 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은 신 정부의 일정대로 이행할 계획이며 기조실도 단계적으로 해체한다. ○주류 3사 통합작업 서둘러 ■두산=9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구조조정계획을 그대로 제출했다.경월,두산백화,OB맥주 등 주류 3사의 통합작업을 서두르고 내달 주총에서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기획조정실 폐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1년 가량 한시적 운용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외공장 2곳 매각 방침 ■고합=중국 청도공장,인도네시아 공장을 매각 대상에 올리고 해외지사 상당부분을 철수시키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냈다.기조실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지배조직 해체작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보 해소 일정대로 추진 ■동부=제강,건설,전자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했으며 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 등은 신정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팔아 지보 해결 ■아남=기조실을일단 존속시켜 구조조정을 추진한뒤 축소해 주력사인 아남산업으로 흡수시키겠다고 했다.타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상호지보 부채는 계열사 매각을 통해 해소할 계획. ○기조실 기능 대폭 이관 ■한일=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조실 기능을 주력사인 한일합섬으로 대폭 이관했다. ○계열사 16개로 축소키로 ■거평=기조실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또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인 계열사를 16개사로 축소키로 했다.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상호지보를 해소하되 불가피하게 해소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줄 것을 건의했다.구조조정과 관련,지난해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 계열사를 16개 계열사로 축소한 것 외에 특별한 내용은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익사업 해외 매각 ■대상=비서실을 대상(주)의 비서실로 이전하는 방안을 넣었다.또 라이신,아스파탐,핵산,닭고기 가공사업,유화,제약 등 고수익 사업분야의 해외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천억원대의 삼풍 부지를 비롯,5만5천평 규모의 방학동 공장 등 보유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매각할 계획.이미 경영에서 손을 뗀 임창욱 일가가 계열사별로 10∼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현 고두모 회장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10개까지 축소 ■신호=중복보증을 선 상호지보 채무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협의해 해소하는 한편 제지,철강위주로 그룹을 재편하고 계열사수도 10개사까지 줄일 계획이다. □주요그룹 구조조정계획 내용 ▲삼성 ­구조조정 골자:골드먼삭스펀드 통해 외자조달,포드와 제휴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계열사로 이관 ▲현대 ­구조조정 골자:자동차·중공업·전자 등 주력업종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종합기획실 단계적 해체 ▲LG ­구조조정 골자:비주력·한계사업 정리 ­회장실·기조실 운영:이사회로 기능이관 ▲대우 ­구조조정 골자:김우중 회장,대우차(주)대우 대표이사 등재 ­회장실·기조실 운영:태스크포스로 기능 대체 ▲SK ­구조조정 골자:최종현 회장,보유주식 매각대금 1천억원 출자 ­회장실·기조실 운영:경영기획실 99년 폐지 ▲쌍용 ­구조조정 골자:김석원 고문,쌍용양회 이사로 경영복귀 ­회장실·기조실 운영:쌍용양회로 이관 ▲한화 ­구조조정 골자:김승연 회장,한화 등 대표이사 취임 ­회장실·기조실 운영:구조조정 완료까지 존속 ▲롯데 ­구조조정 골자:유통 식품 관광을 주력사업으로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 ▲동아 ­구조조정 골자:건설 물류 금융을 핵심사업으로 ­회장실·기조실 운영:기조실 단계적 해체 ▲두산 ­구조조정 골자:경월 두산백화 OB맥주 통합 가속화 ­회장실·기조실 운영:1년간 한시운용
  • 정부 ‘재벌 가지치기’ 나섰다

    ◎계열사 5개 정도로 유도… 빅딜은 권고만/협조융자 조건으로 구조조정 강력 요구 “빅딜은 없다.그러나 앞으로 재벌로 불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정부의 재벌정책이 급선회하고 있다.빅딜은 ‘권고사항’으로 남겨두고 재벌 ‘가지치기’에 주력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13일 “대기업간 빅딜을 인위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지만 재벌이라는 간판을 다는 곳은 몇 안될 것”이라며 “10대 그룹 가운데 일부는 5개 정도의 계열사만 거느리는 초미니 재벌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IMF와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를 끝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구조조정 촉진방안도 따지고 보면 IMF와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대책에 불과하다.3일 임창열 부총리가 IMF와 금리인하에 합의했을 때도 주요 이슈는 구조조정이었다고 한다. 임부총리는 12일 “빅딜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했다.30대 그룹 기조실장과 만나서도 기업의 구조조정을 강조했을 뿐 빅딜은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고 했다.임부총리는 대신 구조조정의 강도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화그룹의 경우 재벌이라는 얘기를 꺼내지 못할 정도로 몇개의 계열사로 정리될 것이며 한화에너지 매각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협조융자를 받는 처지에서 그같은 자구계획서를 마지 못해 냈겠거니 추측하지 말라는 얘기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한화만의 문제가 아니다.10대 그룹을 포함한 모든 재벌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물론 재벌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며 금융기관과의 거래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단서를 붙였다.그러나 ‘관치금융’이나 ‘정부개입’ 등의 표현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정부의 입장을 감안하면 예사로운 발언이 아니다.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최근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정부의 재벌 죽이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임부총리는 상호지급보증을 신용보증으로 전환해 달라는 전경련의 요구에 “정확한 얘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말도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계열사를 정리하기 위해 상호지급보증 해소가 우선되야 하는데 그 자체를 없던 것으로 돌리자는 재벌개혁에 무임승차하려는 생각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정부는 재벌이 은행으로부터 협조융자를 받을 경우 대대적인 계열사 정리를 추진토록 하고 결합재무제표와 상호지보를 한치의 양보없이 추진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 유가 정말 내리나/업계 인하전쟁 예상

    ◎해외 석유메이져서 한화에너지 인수때 대출혈 공세 펼칠듯 ‘조만간 유가 인하전쟁이 일어난다?’ 환율 폭등으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정유업계로서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천정부지로 솟아있는 기름값에 주눅이 든 소비자들로서는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다. 업계에 나돌고 있는 ‘시나리오’의 요지는 매물로 내놓은 한화에너지를 해외 석유 메이저가 인수한 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대출혈공세’를 펼친다는 것.그렇게 되면 기름값이 20% 정도 내려갈 것이라고 본다.설마 그렇게야 되겠느냐는 측이 대부분이지만 내막을 뜯어보면 전혀 사실 무근인 소리도 아니다. 가격인하전쟁의 촉발 가능성을 일축하는 측은 원유는 생산과정에서 이익을 크게 남길 뿐 정제와 유통 과정에서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점을 근거로 든다.정반대의 경우를 상정하는 측의 논리는 다르다.한화에너지를 통한 가격공세가 마진이 없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한화에 4,420억 협조융자/채권은행단

    ◎김승연 회장 재산 담보로 제공 한일은행 등 한화그룹 11개 주요 거래 은행장들은 10일 하오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한화에너지를 비롯한 한화그룹 3개 계열사에 4천4백20억원을 협조융자해 주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 해 12월에도 3천억원의 협조융자를 받았다. 한화는 협조융자를 받는 조건으로 김승연 회장의 사유재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경영권 포기각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장들은 한화에너지의 경우 원유수입 결제대금 가운데 이 달에 상환기한이 되는 2천4백20억원에 대해 11개 은행이 대출해 주기로 했다. (주)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도 각 1천억원씩의 운영자금이 지원된다.3개 계열사에 대한 대출기한은 오는 6월 말이며,금리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3% 포인트 가량을 더 얹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화에너지 협조융자 요청/김 회장 “사재 담보 용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너지에 대한 협조융자를 요청하면서 개인 재산을 담보로 제공할 뜻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회장은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등 은행권에 한화에너지의 긴급 운영자금으로 3천억원의 협조융자를 요청했다.김회장은 이와 관련, 사재인 계열사 주식과 금융자산 등을 담보로 제공할 뜻을 밝혔으며 최근 재정경제원 등 관계 당국에도 이같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새정부측이 재벌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소유주가 개인재산을 기업에 출자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것을 요구한 이후 실제로 사재를 담보로 기업운영자금을 마련하게 된 것은 한화 김회장의 경우가 처음이다.
  • 두산·쌍용·한화·극동/대기업 구조조정 급피치

    ◎두산­주류 3사 합병 등 계열사 12개로 축소/쌍용­미 호텔·시멘트 공장 4억달러에 매각/한화­NSK정밀 일본정공과 매각 협상 매듭/극동­동서증권 경영권 포기… 지분 양도 대그룹들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12일 OB맥주 두산경월 두산백화 등 주류 3사를 합병하는 내용의 ‘제2단계 구조조정’에 착수했고 쌍용그룹은 쌍용자동차 쌍용제지에 이어 해외 호텔과 시멘트공장을 팔아 2천7백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한화그룹도 한화기계와 일본의 일본정공(NSK)이 합작 설립한 한화NSK정밀의 한화측 지분 50%를 NSK에 2백억원에 팔았고 부도난 동서증권의 대주주인 극동건설은 동서증권의 경영권을 포기했다. 두산그룹은 OB맥주 등 주류 3개사의 영업과 관리조직을 통합하는 데 이어 병유리 제조업체인 두산유리와 캔제조업체인 두산제관,두산상사와 두산건설,두산기계와 두산전자,두산씨그램과 세계양주를 각각 합병하고 세왕화학 등 5∼6개 계열사도 관련 업체에 흡수합병시키거나 매각하기로 했다.두산그룹의 2단계 구조조정은 2년간추진되며 계열사는 12개사로 줄게 된다. 두산그룹은 전 계열사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유상증자와 외자도입으로 내년말까지 그룹 부채비율을 현재 500%에서 200%로 줄일 계획이다. 쌍용그룹도 쌍용건설이 미국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에 있는 매리엇 레지던스 인 호텔 2곳을 최근 미국 투자신탁회사인 선스톤 호텔 인베스터사에 3천5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이날 발표했다.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에 있는 해외 시멘트공장 현지법인인 리버사이드 시멘트사를 텍사스 인더스트리사에 1억2천만달러에 매각했다.쌍용은 이를 통해 2천7백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대우그룹에 매각한 쌍용자동차 부채의 원리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쌍용은 용평리조트와 그룹 사옥 건립 예정지였던 삼각지 민정학원 부지도 매물로 내놓았다. 한화그룹도 일본 NSK와 이달 중 매각대금의 입금을 끝내기로 하고 한화NSK정밀 창원공장의 전 직원을 해고없이 승계하기로 합의했다.이번 매각으로 한화그룹 계열사는 29개사로 줄게 됐다.87년에 설립된 한화NSK정밀은 한화기계와 NSK가 절반씩 지분출자한 회사로 창원 공장에서 VTR 헤드드럼과 소형 모터,전동공구 등에 사용되는 초정밀 베어링을 생산해 왔다. 한화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한화바스프우레탄을 독일 바스프사에 1천2백억원에 매각했으며 해외 석유메이저사 3∼4개사를 대상으로 주력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프라자의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지난 6일에는 미국 최대 투자신탁회사인 얼라이언스 캐피털에 한화투자신탁의 지분 20%를 60억원에 매각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보유중이던 동서증권 주식 6백만주(지분비율 18%)를 동서증권에 위임하는 ‘경영권 포기 및 처분권 위임각서’를 제출,대주주로서의 경영권과 의결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동서증권의 김관종 사장이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박효식 전무와 최정식 상무가 후임 공동 대표이사에 취임했다.동서증권은 극동건설에 대한 대여금 1천5백억원에 대해 총 1천8백억원의 담보도 확보했다.동서증권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로써 극동건설과의 관계가 대부분 청산됐다”며 “전 직원이 단결해 회사의 재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휘발유값 기습 인상/1천원 첫돌파/오늘부터 ℓ당 1,083원으로

    19일부터 전국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ℓ당 1천83원으로 오른다. 18일 통상산업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SK,LG정유,쌍용정유,한화에너지,현대정유 등 정유5사는 19일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현재의 923원보다 160원 비싼 1천83원으로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정유5사는 또 등유가격은 458원에서 619원,경유가격은 457원에서 618원으로 161원씩 인상키로 했다. 정유업계의 이같은 가격인상은 정유업계가 지난달 28일자 가격을 인상한 이후 불과 20일 만이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급등으로 이미 막대한 환차손을 안고 있는 업계는 이달 들어서도 달러당 환율이 한때 1천70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추가환차손이 발생한데다 금융권의 수입신용장 개설거부로 원유도입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한화에너지 2천억 지원/11개 은행 협조융자 합의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에 이번주에 2천억원의 협조 융자가 실시된다.이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최근 환율 폭등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원유를 제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을 비롯한 11개 은행은 17일 하오 3시부터 임원회의를 열고 한화에너지에 오는 19일이나 20일중 2천억원의 협조융자를 지원해주기로 최종 합의했다.
  • 한화에너지 해외매각 추진/선합작­후매각 조건 협상 진행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에너지를 해외 석유메이저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한화그룹은 현재 해외 석유메이저사의 하나인 S사로부터 합작 투자뿐만 아니라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프라자 등 정유 및 석유유통 사업 전체를 일괄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제의를 받고 협상을 진행중 이라고 16일 밝혔다.한화는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S사가 어느 회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간 합작사인 로열더치셸사로 알려졌다.한화는 S사를 포함해 해외 메이저4개 업체로부터 합작 제의를 받아 조건을 검토한 끝에 S사를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석유사업법상 내년 말까지 외국 지분이 50%까지로 제한돼있는데다 외자도입법상 내년말까지 외국업체의 석유사업 참여가 불허돼있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 이후 S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화는 선합작,후매각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매각 대금을 합작 사업단계에서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이날 발표는 은행권이 환율폭등으로 원유도입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화에너지에 2천억원의 협조융자를 해주기로 한 것이 금융시장에 그룹 자금악화설을 낳자 이에 대한 대응책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그룹은 또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화유통의 잠실부지(7천200평,매각예정가 2천2백억원),한화개발 소유의 전 마포고교 부지(2천900평,매각예정가 1천억원)도 아시아 지역 호텔,유통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한화에너지 및 한화에너지프라자 매각과 부동산 매각을 통해 그룹의 전체 부채 7조원의 절반 수준인 3조원의 부채를 줄일수 있게 되며 약 7천억원 가량의 자금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에너지에 2천억원 지원/6개은 협조융자

    ◎원유도입 환율급등으로 자금난 은행권은 최근 환율폭등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에 2천억원의 협조융자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화그룹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과 조흥 서울 신한 하나 장기신용은행 등6개 시중은행장들은 15일 모임을 갖고 이같이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이들 은행은 16일 임원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자금지원 방안을 확정한다. 한일은행 관계자는 “한화에너지가 환율급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원유도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석유제품 값 이달 들어 4.8% 올라/통산부 조사

    ◎소비자물가 0.2%P 상승할듯 11월들어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평균 4.8% 올랐다. 6일 통상산업부가 전국의 주요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가격은 당 평균 836.35원으로 지난 달(817.93원)보다 18.42원(2.3%)이 올랐다.이달 초 정유사들의 휘발유 신고가격은 ℓ당 841∼42원이었다. 등유는 375.26원으로 지난달보다 35.44원(10.4%)이 올랐고 경유는 373.57원으로 17원(4.8%)이 올랐다.통산부는 10월중 원유가격이 배럴당 19.57달러로 9월보다 1.32달러 오르고 기준환율도 910.97원에서 919.54원으로 상승해 소비자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약 0.2%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가격은 SK 계열주유소가 838.44원,LG칼텍스정유 837.54원,한화에너지 834.06원,쌍용정유 833.06원,현대정유 836.56원이었다.지역별 휘발유가격은 제주가 846.9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지역이 826.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전화­PC통신요금 자동차 주유시 할인/한통 ‘멀티콤 카드’서비스

    ◎적립된 점수따라 각종 이용료 할인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최근 한국통신프리텔,한국PC통신,한화에너지,국민카드와 제휴,시내·외전화 및 국제전화,PC통신 등을 이용하거나 자동차 주유때 각종 혜택을 주는 복합 통신신용카드인 ‘멀티콤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멀티콤카드를 사용,한국통신의 시내·외전화,국제전화,시티폰 등을 이용하면통신요금 100원에 1점씩 적립,누적점수가 3천점 이상이면 제주도 왕복항공권 2매를 비롯한 각종 사은품을 제공받게 된다. 또 카드회원이 한국통신프리텔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160분의 무료통화 혜택을 부여하고 사용요금 1천원에 3점씩 적립,적립된 점수에 따라 이용요금을 할인해준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월 기본요금(9천9백원)을 5% 깎아주고 12개월 기본요금을 내면 1개월분 기본요금을 면제해준다. 이와 함께 멀티콤카드로 한화에너지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을때도 이용금액의 5%를 적립,적립금액만큼 1년에 1회 무료주유권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국민카드 및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 휘발유 1ℓ 19원 인상/오늘부터 최고 843원

    ◎등유·경유도 35.17원씩/환율·원유값 상승 여파 1일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대폭 오른다.휘발유는 최고 19원,등유는 35원이 오를 전망이다. SK,LG칼텍스정유,쌍용정유 등 정유업체들은 31일 국제 원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지난달보다 약 2%이상 올려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SK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지난달 ℓ당 824원에서 843원으로 19원 올리기로 했고 등유는 340원에서 375원으로 35원을,경유는 357원에서 374원으로 17원을 인상키로 하고 이를 통상산업부에 신고했다. LG정유와 쌍용정유도 휘발유는 ℓ당 824원에서 842원으로,등유는 340원에서 375원,경유는 358원에서 374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도 이들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가를 올려 신고할 방침이다. LG정유와 쌍용정유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9.57달러로 전달보다 1.3달러정도 오르고 환율도 급등해 실제 인상요인은 휘발유의 경우 26원이 발생하지만 정부가 휘발유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해 이정도 수준에서 석유류제품 가격을 정했다”고 밝혔다.등경유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로 접어들어 국제수요가 많아 자연 값이 올랐다고 이들 업체들은 설명했다. 한편 환율의 경우 3개월 평잔을 기준으로 이번 유가에는 3분의 1만이 반영됐기 때문에 다음달에도 유가인상은 불가피하다.
  • 10대 재벌 주력업체 재무구조 ‘허약’/국감자료

    ◎25사 부채율·352%·자기자본 22%/부채비율 500% 이상도 12개사… 부도 우려 10대 재벌그룹 주력업체의 재무구조가 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은행감독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96년말 10대 재벌 25개 주력업체의 자기자본은 23조3백40억원인데 비해 총부채는 81조2천43억원으로 평균 부채비율이 3백52.5%를 기록했다. 또 총자산 1백4조2천3백83억원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은 22.1%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되려면 자기자본비율이 50%를 넘어 부채비율이 1백%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이미 부도를 낸 한보그룹과 기아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10대 재벌중에서도 상당수 기업이 부도위기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업체별 부채비율을 보면 한진그룹의 주력업체인 한진중공업은 자기자본 잠식 상태이며 쌍용그룹의 쌍용자동차는 1만5백11.5%로 부채가 자기자본의 1백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를 포함해 부채비율이 5백%를 넘는 주력업체는 기아자동차(2천7백62.1%),한화에너지(1천4백86.3%),기아중공업(9백42.5%),한보철강(8백45.1%),현대정유(8백3.6%),대한항공(6백12.4%),대우자동차(5백84.9%),삼성중공업(5백56.6%),삼성종합화학(5백12.7%),아세아자동차공업(5백12%) 등 12개사에 달했다. 반면에 부채비율이 낮은 업체는 쌍용양회공업(1백61.8%),삼성전자(2백11.2%),대우중공업(2백15.8%),엘지반도체(2백35%) 등의 순이었다.
  • 경유 1일 5만배럴 탈황/한화 제2시설 준공식

    한화에너지는 지난 12일 하루 5만배럴 규모의 제2경유 탈황시설을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1천3백억원을 투자,1년여만에 완공한 제2 경유탈황시설은 상압증유공정에서 분리돼 나오는 고황유분을 촉매로 이용,저황경유로 전환하는 시설이며 등유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등유탈황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한화측은 이로써 하루 총8만배럴의 경유탈황시설을 갖추고 겨울철에 수입이 집중되는 등유와 경유를 자체 생산 공급함으로써 연간 3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가 내일 일제히 오른다/유공·한화 2.5% 인상

    ◎타정유사도 뒤따를듯/국제가·환율급등 따라 휘발류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ℓ당 최고 24원이 오를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30일 유공과 한화에너지가 국제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전달보다 평균 2.5% 올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공이 휘발유를 당 803원에서 823원으로 20원을 올리는데 이어 등유는 335원에서 344원으로,경유는 328원에서 352원으로 각각 9원과 24원 올린다고 밝혔다.한화는 휘발유의 경우 803원에서 818원으로 조정하고 등유는 335원에서 338원으로,경유는 328원에서 351원으로 각각 5원과 23원 인상할 방침이다. 아직 유가인상 방침을 확정짓지 못한 LG정유와 쌍용정유,현대정유도 다음달중 시황과 경쟁사의 가격대를 고려,비슷한 수준에서 가격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9월 국제유가가 8월보다 배럴당 49센트 오르고 기준환율도 893원에서 897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통상 석유류제품 값이 뛰는 월동기를 앞두고 제값을 받기 위해 미리 가격을 올려왔기 때문이다.
  • 전국 연결 송유관망 개통/성남저유소 완공

    ◎총연장 955㎞… 착공 7년만에/김 대통령 “에너지절약이 경제 살리는 길” 전국의 정유공장과 소비지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전국송유관망이 착공 7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통상산업부와 대한송유관공사는 29일 김영삼 대통령과 관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성남저유소에서 전국송유관 준공식을 갖고 지하 송유관을 통한 본격적인 유류수송에 들어갔다.이로써 유류운송 차질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는 물론 대형 유조차량의 통행량(하루 5천여대) 감소로 연간 7백70억원의 운송비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전국송유관 준공에는 모두 8천52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90년 12월부터 6년9개월이었다. 총 연장 955㎞인 전국송유관은 인천∼고양·김포간 55㎞의 경인송유관,울산·여천∼성남간 900㎞의 남북송유관을 비롯,동양 최대의 성남저유소 등 저유소 3곳과 송유관내 적정 압력을 유지해주는 가압소 10곳 등으로 돼 있다.성남 고양 대전 등 3개 저유소는 모두 2백83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유공 LG칼텍스정유 쌍용정유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등 5대 정유사의 유류를 운송,저유하게 되는 고양·성남·대전저유소는 각각 하루 13만7천배럴과 18만6천배럴,5만5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오는 99년 12월까지 6백12억원을 들여 성남저유소∼영종도 신공항,성남저유소∼인천을 잇는 1백16㎞의 영종도 신공항 송유관도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망 2천년대초 완공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것이 에너지 문제의 해결은 물론,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기도 성남시 수도권 남부저유소에서 열린 전국 송유관 준공식에 참석,축하 연설을 통해 “전국 송유관의 준공으로 우리는 값싸고 안전한 전천후 유류수송망을 갖추게 되었다”며 “천연가스 전국 배관망이 준공되는 2000년대초 우리는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유사 매출·순익 신장 ‘이채’

    ◎상반기 유가인하 경쟁 불구 큰폭 증가세/유공 1,005억·쌍용 694억·한화 89억 남겨 정유사들이 상반기 치열한 유가인하 경쟁에도 불구,매출과 순익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유공은 상반기 매출과 순익이 각각 5조2천4백28억원과 1천5억원으로 업계 1위자리를 고수했다.매출은 32.8%,순익은 325.4%나 늘어난 것이다.일산 20만 배럴 규모의 울산공장 증설과 5만배럴 규모의 분해탈황시설의 가동,수출 물량증가(140% 4천7백만배럴)와 단가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유공은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인하분은 가격인하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쌍용정유는 매출 2조4천7백27억원(25.9% 증가)과 순익 6백94억원(8.4%)을 기록했다.고부가가치 분야인 벙커C유 분해시설(일산 17만배럴)의 가동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와 정확한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출에서 재미를 많이 보았다. 한화에너지는 순익이 751.5%가 늘었다.매출 1조4천8백72억원(36.8%),순익 89억원이었다.발전부문 에너지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석유화학 제품(BTX) 단가인상도 한 몫을 했다.비상장사인 현대정유도 매출이 28% 정도 증가한 1조4천2백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영업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순익이 2백억원 내외에 이른다는 소문이 있다. 정유사들은 하반기에도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 유공이 10조원의 매출 목표(9조4천억원)를 초과달성하는 것을 비롯,한화 3조원,현대 2조8천억원의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셀프주유시 할인’ 정유사들 또 경쟁/한화 가세로 확산

    ◎휘발유 30원선 내려 정유업계가 이번에는 셀프주유소로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유공,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에 이어 한화에너지가 6일 자사계열 주유소 2곳에 셀프주유기를 설치,휘발유 등을 할인판매하고 나서 정유업계의 가격전쟁은 셀프부문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화에너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새말주유소와 양천구 신정동 신양천주유소 등 2곳에 셀프주유기를 설치하고 셀프방식으로 주유할 경우 휘발유와 경유를 ℓ당 30원씩 할인해준다.또 자사의 주유전용카드인 ‘한화에너지카드’로 결제할 경우 3%를 더 깎아주기로 했다.따라서 ℓ당 803원인 휘발유값은 753원까지 떨어지게 돼 있다. 4월분터 6곳의 셀프주유소를 운영중인 LG칼텍스정유의 할인폭은 휘발유가 한화와 같은 ℓ당 30원이지만 경유는 20원이다.자사 카드를 이용할 경우 할인폭은 2%.2곳의 셀프주유소를 운영중인 현대정유는 30원씩 할인해주고 있고 3곳을 운영중인 유공은 휘발유만 당 30원 할인해주고 있다.유공은 자체 카드로 결제하면 15∼16원을,BC카드로 결제하면 약 40원을 각각 보험금과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있어 실제 할인폭은 경쟁사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크다고 주장한다. 정유업계는 수익성이 일반주유기보다 20∼30% 높다는 판단에 따라 셀프주유기의 숫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16년차까지 3년주기 전보/MVP경력관리제도 시행/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입사 16년후부터 담당분야의 리더역할을 할 수 있도록 16년차까지 3년 주기로 보직을 변경하는 ‘MVP 경력관리제도’를 1일부터 실시한다.한화에너지는 직원의 잠재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사후 경력에 따라 다기능화단계(1∼7년차),전문화단계(8∼16년차),프로화단계(16년차 이상)로 구분해 입사후 1년차,4년차,7년차,10년차,13년차,16년차 등 6번의 보직이동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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