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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폭행’ 맘보파 두목 구속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현장에 동원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직폭력 ‘맘보파’ 두목 오모씨가 6일 캐나다에서 자진귀국해 구속된 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보복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인 지난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오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캐나다측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한편 오씨의 가족들과 접촉해 자진귀국을 종용해 왔다. 오씨는 지난 3월8일 김 회장의 보복폭행 현장에 한화리조트 김모(구속) 감사의 연락을 받고 나타나 김 회장 아들을 때린 S클럽 종업원들을 불러 모으고, 조직폭력배 3명을 동원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감사는 검찰 조사에서 “사건 직후 피해자 관리와 경찰 수사무마 명목 등으로 한화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5억 8000만원을 받아 모두 오씨에게 건넸으며, 실제 경찰 등에게 전달됐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으나 오씨가 받았다고 인정하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화 측이 지난 4월9일 김 감사에게 “경찰관 두 명에게 3000만원,2000만원씩을 전하라.”면서 5000만원을 건넸고, 김 감사가 다시 오씨에게 이 돈을 건넨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오씨가 5000만원을 경찰관들에게 전해줬는지 여부 등 실제로 경찰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청탁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화, 중동 수주 등 ‘글로벌 사업’ 차질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이 주춤거리고 있다. 총수 부재 사태가 결정적 이유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중에는 중동지역에서 석유화학 합작사업과 플랜트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 등이 가장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 한화석유화학이 추진하는 중동지역 석유화학 합작사업은 무려 70억달러 규모다. 한국 석유화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게 한화측의 설명이다. 한화 최고의사결정권자인 김승연 회장과의 최종 협상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일정을 잡지 못해 자칫 물건너 갈 공산도 크다는 게 한화측의 얘기다. 한화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플랜트공사 수주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했다.5억달러 규모인 이 공사는 현재 본공사 계약을 앞두고 최고위층간의 최종 의사 협의 및 확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면담 추진 건도 무산됐다. 석유화학, 자원개발, 금융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위해 대통령 면담 전에 카자흐스탄 총리를 만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초 김 회장 면담계획 취소를 통보받았다. 또 한화석유화학이 추진하는 북미지역 석유화학 관련 사업권도 다른 나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한화측은 밝혔다.최고위층간의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종합화학이 단독 인수 협상자로 결정된 미국 산업용 첨단소재산업 인수 추진건도 추가 협상이 미뤄지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김승연회장 징역1년6월 실형 선고

    김승연회장 징역1년6월 실형 선고

    ‘보복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검찰에서 2년 구형을 받은 대기업 총수가 법원에서 실형을 받기는 이례적이다. 재력가의 법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법원의 엄단 의지가 반영된 판단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는 2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사용 및 업무방해 등 6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폭력배 동원을 지시한 증거는 없지만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이나 목격자 진술,112신고 내용 등에 의하면 김 회장이 쇠파이프를 들고 폭행한 사실과 전기 충격기로 피해자들을 위협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통상 아들을 폭행한 가해자에게 훈계나 피해변상을 요구하거나 형사고소를 하는 등의 기본 상식과 법치주의에 따르지 않고 사회적 지위와 재력, 회사 조직을 사적 보복에 악용한 범죄를 저질러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청계산으로 이동하는 과정, 폭력 행사 내용 등을 보면 법질서 위반의 정도가 크고 대단히 폭력적이며 위험성도 높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구속기소된 진모 경호과장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폭행에 가담한 권투선수 출신 청담동 유흥업소 사장 장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폭행 가담자를 동원한 협력업체 D사 대표 김모씨와 폭행에 가담한 윤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600만원을 선고했다. 한화 측은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보석 신청 등을 검토하겠다.”면서 항소와 보석신청 의사를 내비쳤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상 참작될 줄 알았는데…”

    “정상이 참작될 줄 알았는데….” 김승연 회장에게 1년6월의 실형이 선고되자,2일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크게 당황했다. 기대를 했던 만큼 실망도 컸다. 한화그룹 한 임원은 “피해자들과 합의가 됐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피해자들의 탄원서까지 제출돼 정상이 참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기대가 빗나가 아쉽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은 글로벌사업의 차질을 가장 우려했다. 총수의 장기간 경영공백은 험난한 상황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게 임직원들의 얘기다. 좋지 않은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이 임원은 “그룹 내 10여개 회사가 해외경영에 씨를 뿌렸다.”면서 “싹조차 틔우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건설, 한화석유화학, 대한생명 등은 당장 손을 써야 하는데 총수 부재로 신속한 의사결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파트너사와의 비밀준수계약 때문에 드러내놓고 어렵다고 말은 못하고 속만 끓이는 처지다. 경쟁사 총수들이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모습과 비교된다. 앞으로 사장단 등이 경영공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겠지만 해외사업 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 회장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혼자서 바지도 제대로 입지 못할 정도로 몸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곁에서 지켜본 한 임원은 “김 회장의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졌다.”면서 “이런 상태로 수형생활을 제대로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력 앞세운 사적보복 반성없는 당당함 ‘엄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끝내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2일 보복폭행 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철환 판사가 판결 이유를 읽고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는 순간이었다. 김 회장에 대한 중형 선고는 ‘검찰이 징역 2년형을 구형하면 통상 2분의1을 감경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는 선입견을 뒤집은 것이다. 법원이 실형을 선고한 것은 ‘재벌의 재력을 앞세운 사적 보복’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수사 무마 로비 밝혀질 땐 형량 늘 수도 경제개혁연대는 선고 직후 “김 회장에 대한 실형판결은 법 앞의 평등 원칙을 확인한 당연한 판결이다.”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재판 과정을 지켜봤던 법조인들은 김 회장이 사건 발단부터 1심 판결까지 스스로 화(禍)를 자초했다고 말한다. 지난달 18일 첫 공판에서 폭행 사실을 권투에 빗댔던 김 회장의 거침없는 진술에 혀를 찼다.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초범인 데다 합의가 됐고, 피해자들의 탄원서까지 제출된 점 등 정상을 참작할 만한 양형 사유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진정 반성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아구를 몇 번 돌렸다.’라는 등의 표현이 나올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서울고법 판사도 “폭행 후에 재판에 임하는 자세도 무거운 양형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결국 사건 자체의 중대성도 문제지만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보인 김 회장의 납득할 수 없는 당당함(?)이 중형 선고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날로 구속 52일째를 맞은 김 회장은 실형 선고에 따라 당분간 수감 생활을 계속해야 할 처지가 됐다. 현재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별도로 진행 중이어서 추가 기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맘보파 오씨 사전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한화의 조직적인 수사 무마 로비를 밝혀 김 회장을 별건 기소하고 1심 판결을 따로 받아 보복폭행 항소심에 병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한화의 경영 공백은 항소심 법원이 보석을 허가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수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캐나다로 달아난 맘보파 두목 오모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오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캐나다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홍영기 前서울경찰청장 소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30일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홍 전 청장을 상대로 사건 직후 한화건설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수차례 통화와 만남을 갖고 수사무마 청탁을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는 2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김 회장 등 5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22일 김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장희곤 前 남대문서장 구속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8일 수사를 지휘한 장희곤 전 남대문경찰서장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장 전 서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3월12일 한 언론사로부터 확인 전화를 받은 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이 현장 확인을 위해 수사팀을 보내자 철수 및 수사 중단 명령을 내려 정당한 업무행위를 방해한 혐의(형법상 직권남용의 권리행사 방해)를 받고 있다.장 전 서장은 또 이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된 4월24일까지 한 달 이상 수사팀으로 하여금 사실상 수사를 중단하게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직무유기)도 받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前남대문서장 사전영장

    검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장희곤 전 남대문경찰 서장에 대한 구속 수사 방침을 밝혀, 앞으로 이택순 청장 등 경찰 최고위층의 외압 여부를 밝히는 데 검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6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직무유기)로 장희곤 전 남대문경찰서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장 전 서장은 3월12일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모 언론사로부터 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를 받은 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이 강력2팀을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리고 현장 조사를 나가는 등 내사에 착수했는데도 수사팀을 철수시키고, 수사 중단 명령을 내린 혐의(형법상 직권남용에 의한 권리행사 방해)를 받고 있다. 장 전 서장은 또 4월24일 언론에 보복 폭행 사건이 보도될 때까지 강력2팀의 수사를 사실상 중단시킨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직무유기)도 받고 있다.검찰은 장 전 서장의 수사 중단지시가 윗선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한화 측의 로비를 받은 것인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남대문경찰서 ‘보복폭행’ 수사팀원 계좌에 출처불명 수십억대 뭉칫돈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늑장·외압 수사 및 한화측의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사건을 수사한 남대문경찰서 수사팀원 C씨의 계좌에 수십억원가량의 거액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돈의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적으로 사채놀이한 돈” 주장 검찰은 C씨를 최근 소환해 입금된 거액 가운데 한화측으로부터 로비 명목 등으로 건네받은 돈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C씨는 검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사채놀이를 한 돈”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C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C씨의 계좌에 입·출금된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중시,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C씨로부터 남대문서가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장희곤 전 서장과 강대원 전 수사과장 등이 본청과 서울청 고위 간부로부터 수사 무마 또는 수사 외압에 해당하는 전화를 여러 차례 받고 고민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강 전 수사과장은 “한화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사건을 벌써 알았지만 위의 지시가 있어 (수사를) 못했고, 장 전 서장이 내사 중단을 지시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캐나다로 도피 중인 맘보파 두목 오모씨로부터 1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명동파 두목 홍모씨의 계좌에서 돈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대원씨, 안영욱 중앙지검장 고소 한편 강 전 과장은 이날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 “보복폭행 수사 외압 있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외압ㆍ늑장 수사 의혹과 관련, 강대원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이 23일 보복폭행 수사에 상부의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을 찾아 “4월 초 내 계좌에 1500만원이 입금된 것은 제3자에게 빌려줬던 돈을 몇 차례에 걸쳐 돌려받은 것으로 이번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말을 했다. 강씨는 “이 사건을 벌써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위의 지시가 있어서 (수사를) 못했던 것을 다 밝히겠다.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그러나 “외압을 인정하는 것이냐, 누구로부터 외압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승연 회장 징역2년 구형

    보복 폭행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징역 2년형이 구형됐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상해 등 6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하지만 이 사건은 대기업 회장의 지위를 바탕으로 사적인 보복을 가해 법치주의의 근본을 무시한 사건으로서, 피해자들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끌려 다니며 당한 고통을 생각하면 중형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아들이 다쳐서 범행을 한 점 등을 감안해 징역 2년을 구형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경솔한 판단과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하고, 경제인과 한화 임직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다른 피고인들을 용서하시고 모든 책임과 형벌을 제게 국한시켜 주신다면 어떤 판결도 달갑게 받겠다.”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새달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는 이날 김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형에 해당되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여서 보석을 불허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최기문 前경찰청장 소환조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0일 오후 경찰청장 출신인 한화건설 최기문 고문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외압ㆍ늑장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수뇌부쪽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말해준다.검찰은 경찰청의 감찰 결과 고교 후배인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비롯해 경찰 고위 간부 여러명에게 청탁성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진 최 고문을 상대로 경찰 관계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3월9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보복 폭행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김 회장이 구속을 면할 수 없다.’고 예상한 한화리조트 김모 감사가 한화그룹 전략기획팀 김모 상무와 상의해 폭행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A씨(25)를 숨기고 치료해 주면서 수천만원을 줘 회유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송규종 검사는 “최근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공소장에 ‘성 불상’으로 기재했던 피해자 A씨가 지난 15일 검찰에 출석해 피해사실을 진술하고 진단서, 방사선 촬영사진 등을 제출했다.”면서 “A씨의 피해사실을 조사한 후 김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보복폭행’ 무마 돈줄 캐기 나섰다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6억원대가 넘는 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남에 따라 검찰이 한화의 돈줄 캐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대검에서 지원받은 자금 추적팀을 동원, 이 돈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규모의 돈은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이 검찰에서 한화리조트 김모씨를 통해 사건 무마와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제공했다고 진술하면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1차장검사가 “한화가 쓴 자금의 모든 부분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검찰의 향후 수사는 ▲그룹 측에서 흘러나간 돈의 정확한 규모 ▲돈의 출처 ▲김씨가 누구한테 무슨 용도로 전달했는지 ▲김씨가 중간에서 가로챘는지 여부 ▲캐나다로 도피한 맘보파 두목 오모씨의 도피 경위 등 5대 의혹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돈의 정확한 규모는 김 비서실장과 김씨와의 대질 등을 통해 좀 더 정확히 파악될 수 있다. 김 비서실장 외에 또다른 간부가 김씨에게 수억원대의 돈을 전달한 정황으로 미뤄볼 때 이들 외에 또다른 제3자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대목은 돈의 출처다. 수억원대의 자금이 한화그룹에서 나왔는지, 김 회장 개인 돈에서 나왔는지를 밝혀야 한다. 특히 검찰은 사건 무마 청탁을 맡은 김씨의 역할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로 도피 중인 맘보파 두목 오모씨에게 전달한 1억 1000만원 외에 김 감사가 추가로 받은 돈은 4억 7000만원에 이른다. 아직까지 어떤 용도로, 누구에게 얼마를 전달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를 밝혀내면 보복폭행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남과 동시에 소환 조사해야 할 대상이 파악된다. 거액의 자금이 김씨의 통장에 들어 있었다는 점으로 볼 때 김씨가 가로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김씨 못지않게 핵심 인물인 오씨의 도피 경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 “2억 8000만원 추가 지출”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이미 밝혀진 1억 1000만원 이외에 2억 8000만원을 추가로 쓴 사실이 검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8일 경찰 수사를 무마시키라는 그룹의 지시를 받고 보복폭행 사건 직후인 지난 3월9일부터 3∼4차례에 걸쳐 경찰수사 무마와 피해자 관리 명목으로 2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한화리조트 김모씨를 구속했다. 그러나 이 돈을 누구한테 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이와 별도로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아 맘모파 두목 오모씨에게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복싱하듯 때렸습니다”

    “검사님, 권투에 대해 좀 아십니까. 라이트·레프트로 몇 대 때렸습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보복폭행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검사가 “어떤 식으로 피해자를 때렸냐.”고 묻자 이렇게 말하고 폭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 회장은 차분하면서도 더러는 공격적으로 반문하는 등 시종 주눅 들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김 회장은 청계산 폭행 내용을 묻는 검사의 질문에 “조그만 손으로 몇 대 때렸다. 내가 주도적으로 많이 때렸다. 복싱에서처럼 ‘아구를 여러 번 돌렸다.’는 거다.”면서 “때리다가 피곤해져서 경호원들에게 더 때리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또 “북창동 S클럽으로 옮긴 뒤 조모 사장의 귀싸대기를 몇 번 쳤다. 엉뚱한 사람을 데리고 왔길래 ‘당신 지금 장난하는 거냐.’면서 때렸다.”고 말하고, 아들을 폭행했던 가해자를 만나선 “아들에게 “‘빚진 만큼 갚아라.’고 했고, 아들이 맞은 만큼 3∼4대 때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 발 등을 사용한 폭행 사실은 모두 부인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뼈아픈 실수가 큰 교훈 될 것”

    “뼈아픈 실수가 큰 교훈 될 것”

    미국에서 국가기밀유출 혐의로 체포돼 옥살이를 한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이 옥중에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김씨는 지난 14일 김 회장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조속한 석방을 기원한다.”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너무나도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이번의 뼈아픈 실수가 전화위복이 되고 앞으로 기업을 하는 데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회장 소식이 너무나도 황망해 처음에는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 아버지로서 자식사랑 때문에 겪는 고생에 대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교도소에 있을 때 모자와 목도리를 보내주고 가족들에게도 남몰래 성금을 보내준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그런 성정(性情)의 김 회장이기에 이번 사건이 더욱 놀랍다.”고 했다. 조속히 석방돼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일면식도 없는 로버트 김이 펜실베이니아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지난 1997년부터 후원회가 결성된 2003년 7월까지 로버트 김 가족에게 남몰래 생활비를 지원했다. 이런 사실은 2005년 김씨가 모 방송국 라디오 프로와 인터뷰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김 회장은 15일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이메일을 통해 “그룹의 명예를 실추시켜 원망스럽다.”며 “이번 일을 자성의 교훈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취지로 직접 쓴 탄원서를 지난 14일 법원에 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시론]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필요하다/위정희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시론]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필요하다/위정희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공직자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다소 제한받는다.‘공무’로 인해 취득한 정보나 네트워크가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서만 활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제도’는 공직자가 재직 당시 알게 된 정보가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 기업에 취업이 예정된 경우 미리 현직에서 해당 기업에 유리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담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2년 동안, 퇴직 전 3년 이내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사기업체나 협회에 취업할 수 없다.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윈회의 승인 또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매년 자본금 50억원 매출액 150억 이상인 취업제한 대상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2900여개 업체가 이에 해당된다. 이같은 규제가 다소 과도하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효적 측면에 살펴 보면 실제 취업이 제한 또는 금지되거나, 규정을 어겼다고 처벌을 받은 공무원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경실련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의 2003년 3월부터 2006년 6월 사이 3급 이상 퇴직 공직자 194명의 재취업 현황을 조사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73.2%인 142명이 재취업했다. 이 중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에 취업승인을 요청해야 하는 사기업체나 협회 등에 취업한 공직자는 42명, 임원 선임권을 중앙행정기관이 갖는 공직유관단체나 정부산하기관·소속기관 등에 취업한 공직자는 60명이었다. 하지만 취업 승인을 요청한 퇴직 공직자는 단 1명도 없었고, 부적절한 취업으로 사후 해임조치된 퇴직 공직자는 2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공직자윤리법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업무관련성 판단기준, 취업제한 기간 등은 실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이 문제가 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퇴직 전 소속 기관과 직원에 대한 부당한 청탁, 로비와 같은 압력을 행사해 정책 과정에서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회사측 고문인 전 경찰청장의 개입 여부가 논란이 되었듯이 퇴직 공직자의 퇴직 후 행위나 활동에 대해 어떠한 규제조항이 없는 게 더 큰 문제다. 현재 공직자윤리법은 취업상태를 단지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대형 로펌이나 법인의 실질적인 취업이나 비상근 고문, 자문과 같은 직무활동을 제한하지 못한다. 따라서 퇴직 공직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행위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돼야 한다. 즉 퇴직 공직자는 퇴직 후 3년 동안 퇴직 전 5년 간 소속했던 기관의 업무나 실질적인 정책결정 업무와 관련해 자신의 이익이나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퇴직 전 소속기관에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청탁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또 퇴직 전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쟁송행위의 대리를 금지해야 한다. 퇴직 전 소속기관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탁행위도 영구히 금지토록 해야 한다. 아울러 비상근 자문이나 고문 형태의 취업에 대해서도 국세청에서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 이후 활동에 대해 일정 기간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위정희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 최기문 前청장 무마청탁 집중 조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전격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오후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밤늦게까지 조사하고 귀가조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총경급 이상 경찰 간부가 소환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 의뢰에 따라 장 전 서장을 상대로 경찰 수뇌부로부터 보복폭행 수사와 관련한 압력을 받은 적이 있는지, 고교 선배이자 한화건설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김 회장 사건 수사를 지휘한 장 전 서장이 보복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 최 전 청장과 문자 메시지를 포함해 여섯 차례 전화로 연락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이 이날 장 전 서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앞으로 김학배 전 서울청 수사부장,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과 최 전 청장,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 등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택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직·간접적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경찰청장, 이러고도 자리에 연연하나

    이택순 경찰청장이 지난 4월 말 고교 동창인 유시왕 한화 고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경찰청 감사관실이 그제 밝혔다. 구속 수감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이 청장은 지난달 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사건 발생이후 한화 측과 단 한차례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 뒤 유시왕 고문이 이 청장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자 뒤늦게 시인하더니 이번에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까지 드러났다. 국회 증언이 허위였음이 거듭 입증된 것이다. ‘김승연 회장 사건’이 공개되고, 아울러 경찰 고위간부들이 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뒤로 경찰 내부에서는 이 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일선 경찰관들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그러나 이 청장은 자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해당 경찰관들을 징계하는 행태를 보임으로써 내부 반발을 더욱 키웠다. 우리는 이 청장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이 발견된 이상 경찰의 명예와 조직 쇄신을 위해 자진 용퇴하는 것이 마땅한 몸가짐이라고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도 여태껏 이 청장이 자리에 연연하면서 또다른 추문을 확대재생산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미 부하 직원들에게는 물론 국민에게도 신뢰를 잃었다. 즉시 청장 자리에서 물러나 더 이상 경찰 조직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이 시점에서 최상의 선택임을 깨닫기 바란다. 경찰은, 경찰청장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보복폭행’ 김승연회장 보석 청구

    ‘보복 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공판을 앞두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2일 담당 재판부인 형사8단독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고 경호과장 진모씨는 13일 오전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 등은 보석 청구서에서 수사가 종료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졌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해 구속의 필요성이 해소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보석 청구서를 검토하고 검사의 의견을 들은 뒤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거제한과 보증금 납부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김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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