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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구제금융안 부결]“경영계획 무의미” 대기업들 비명

    “달러를 풀자니 내 코가 석자이고, 쌓자니 정부 눈치가 보이고….” ‘돈맥경색’이 심화되면서 대기업들도 시름에 잠겼다. 인수·합병(M&A) 실탄 등 달러화 비축이 절실한 내부 사정과 대기업들이 달러를 좀 풀라는 정부 채근 속에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내년 경영계획은 아예 뒷전이다. 지금쯤이면 슬슬 경영계획 초안 마련에 들어가지만 국내외 금융시장 요동에 따른 ‘시계(視界) 제로’로 손도 못대는 실정이다. 정유·항공업계는 천문학적인 환차손 부담까지 겹쳐 거의 ‘패닉’(공황) 상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얼마 전 내년 경영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날 모든 작업을 ‘올스톱’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12월 경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통상 이맘 때부터 기초 경영여건 조사에 들어가지만 워낙 변수가 많아 재무팀이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중순쯤 내년 경영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두산그룹은 “현재 확실한 것은 내년 상반기가 최악이라는 점”이라며 “아직 내년 경영기조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의 ‘달러 기근’이 심화되자 정부는 대기업을 향해 “달러를 풀라.”는 메시지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수출환어음 매각(네고) 자제도 요청했다.A기업 관계자는 “달러를 풀어서 해결될 상황이라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지만 지금은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동돼 있어 그럴 형편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M&A 등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깊다. 미국 샌디스크 인수 추진을 공식 선언한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인수자금 58억여달러(약 7조원)가 필요하다. 달러를 한 푼이라도 더 비축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자금조달 비용 상승도 근심거리다. 이런 가운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인수자금 마련 등을 위해 대한생명 일부 주식의 해외 매각을 추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성공하면 상당액의 달러가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올 3분기(7∼9월)에 3000억원 이상의 환차손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원·달러 환율이 지금보다 덜 올랐던(평균 100원) 상반기에도 3400억원의 환차손을 봤다. 내부에서 “원폭 투하”라는 비명이 나올 만하다.GS칼텍스도 3분기 순익이 적자로 반전될 것이 확실시된다. 원유수입대금 등 정유업계 전체의 외화빚은 70억∼80억달러로 추산된다. 업계 한 임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말(1040원)보다 160원가량 올라 단순 환차손만 1조 10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도 죽을 맛이다.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대한항공은 연간 2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5억원 손실을 본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강변 불꽃쇼 즐기세요

    수십만명의 인파를 몰고 다니며 인기 행사로 자리잡은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홍콩과 한국이 참여한다. 홍콩 파이로매직사는 ‘사랑’을,㈜한화는 ‘도전’을 주제로 각각 기술력과 미적 감각을 다툰다. 주최측인 한화그룹은 23일 “총 4만여발의 불꽃이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불놀이닷컴(www.bulnori.com)과 한화그룹 웹진(www.hanwhadays.com)을 통해 배부한다.
  • [월스트리트發 국제금융 패닉] 재계 대책 마련 부심

    “숨 좀 돌리는가 싶더니….” 재계가 ‘리먼발(發) 쇼크’로 또다시 살얼음판이다.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지지 않도록 차단벽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일부 중소기업은 금융회사들의 도미노 자금 회수와 환차손 증가로 극심한 자금난에 봉착했다. 유동성 위기설에 휘말렸던 기업들과 대우조선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초비상이다.4대그룹들도 18일 대통령과의 회동 때 가뜩이나 내놓을 보따리가 없던 차에 미국 월가 충격에 노조 악재까지 겹쳐 고민하는 기색이다. ●현대차, 노조 악재 겹쳐 신차 출시 연기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차·LG·SK 4대그룹은 “(리먼 사태 등으로)당장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정보기술(IT)·자동차·휴대전화 등 주력제품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물밑에서는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이번 사태로 더 심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조 파업까지 겹쳐 내우외환이다. 현대차는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제네시스 쿠페’ 신차 발표회를 이날 돌연 취소했다.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의 부분파업 돌입으로 신차 공급물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판 시기를 다음달 10일쯤으로 잠정 연기했다. ●삼성전자 납품업체 법정관리 신청 삼성전자에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전량 납품하는 태산LCD는 이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 신청을 냈다. 상반기에만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환헤지 상품(키코)에 가입했다가 화(禍)를 키웠다. 평가손실이 800억원대에 이르는 데다 환율이 다시 급등하자 결국 법정관리라는 최후수단을 선택했다. 정유·항공 등 외화빚이 많은 기업들도 환율부담이 커졌다. 금호아시아나·두산·STX·코오롱 등 유동성 진통을 겪었던 기업들 역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자구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 4조 5000억원의 자구안을 발표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부인 명계춘 여사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신청은)금융 불안의 바닥 탈출 신호로도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자구책 마련에는 이상이 없음을 자신했다. 코오롱그룹도 “(위기설 진앙지였던)코오롱건설의 하반기 만기도래 차입금이 460억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대우조선 인수를 준비 중인 포스코·GS·현대중공업·한화그룹도 “M&A 자금조달 계획이 이미 마련된 상태라 별 차질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기를 기회로 미국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경우 세계경기 침체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현대·기아차의 수요가 늘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더라도 미국 메이저 완성차회사들의 부진을 틈타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류찬희 안미현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약속한 투자·일자리창출 차질없이” 전경련 회장단 실천 다짐

    재계 총수들이 올해 약속한 고용 및 투자 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회의 뒤 발표문을 통해 “최근 약속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차질없이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투자를 해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에 재계 오너들이 실천 서약을 한 셈이다. 이날 회의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 대통령과 재계 회장단간의 2차 민간합동회의를 앞두고 재계의 입장을 조율하는 일종의 사전회의였다. 전경련 회장단은 “가계의 실질구매력 약화로 인한 내수 위축이 큰 문제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또 “장치산업 중심의 대기업만으로는 전체 일자리 확대에 한계가 있다.”면서 “일자리를 확대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고용창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회장단은 청년실업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회장단사가 시행중인 대학생 인턴의 규모를 현재 6000명에서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모두 13명이 참석했다. 평소 회장단회의보다 참석자도 많았다. 최근 사면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회장단회의에 자주 얼굴을 보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고]

    조우제(덕양물산 대표)범제(동덕정보통신 〃)현제(케미칼솔루션 〃)씨 모친상 홍종욱(국토해양부 과장)씨 빙모상 이유진(동서에셋 대표)오다정(〃 부사장)씨 시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김영근(전 가톨릭의과대 산부인과 전임주임교수)씨 별세 성훈(연세대 의과대 산부인과학교실 조교수)경선(강남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과장)이선(뉴잉글란드 콘써바토리 음악교수)씨 부친상 김유미(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씨 시부상 김승기(서울대 의과대 소아신경외과학교실 부교수)니콜라스 키친(뉴잉글란드 콘써바토리 음악교수)씨 빙부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2)2227-7550박건일(예비역 육군 중령)의일(안성 마노화랑 관장)씨 모친상 임중현(세빅코리아 고문)김종성(대진인터테크 대표)롤프 슈미드(독일 SEG전자 〃)씨 빙모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590-2697이항주(이항주세무회계사무소 대표)씨 별세 용택(〃 차장)희정(삼성SDI 법무팀 선임변호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후 1시 (02)3010-2265백준호(신한은행 동여의도지점)씨 부친상 박종국(한화그룹 홍보팀 차장)씨 빙부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2허성광(맥스파워 대표)정광(삼우종합엔지니어링 〃)씨 모친상 허완(대원종합관리 과장)혁제(코리아제약 이사)진(한국전기연구원)석(도쿄마린해운 과장)수정(서울대병원 연구원)씨 조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01장순일(농촌진흥청 서기관)씨 별세 10일 경기도 용인 강남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31)300-0144박수배(박수배산부인과 원장)귀배(전 엘림농원 대표)권배(전 대한항공 감사부장)진배(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03최학봉(전 전북경찰청 교육계장)씨 별세 10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63)211-7678
  • ‘비운의 복서’에 위로금 3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베이징올림픽 복싱 라이트급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경기를 포기한 ‘비운의 복서’ 백종섭 선수에게 2일 격려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 [경제플러스] 현대重,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

    현대중공업은 2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GS, 포스코, 한화그룹을 포함해 대우조선 인수는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날 경제 4단체 주최로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한국 재계 인사간 오찬간담회가 열린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중동(靜中動)하겠다.”며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STX는 GS그룹이나 포스코가 구성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우조선 인수 의향서 제출시한은 27일 오후 3시다.
  • 한화, 11조 투자·1만8000명 고용

    한화, 11조 투자·1만8000명 고용

    한화그룹이 2011년까지 친환경 사업 등에 총 11조원을 투자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1만 8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사회공헌 예산도 그때까지 1000억원 가까이 늘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계열사 및 협력업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화가족 상생협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김 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한 데서 한화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소협력업체들이 건강해야 대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며 “피상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하나하나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역설했다. 대한생명 등 우량계열사 상장 가능성으로 여력이 생긴 데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앞두고 그룹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도 등이 복합적으로 깔려 있어 보인다. 한화는 우선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매대금의 90%를 현금으로 결제하기로 했다. 어려움이 큰 건설분야는 100% 현금 결제해준다. 기술 자립을 위해 연구개발(R&D) 및 국내외 마케팅, 인력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상생방안이 실행되면 중소협력사 지원 규모가 올해 2조 1000억원에서 2011년 4조 5000억원으로 갑절 이상 늘어난다. 사회공헌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려 2011년까지 93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투자와 고용도 대폭 늘린다.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3조 9000억원), 자원개발 및 에너지사업(1조원), 첨단기술 개발(6000억원), 친환경사업(3000억원) 등에 2011년까지 총 11조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지난해(9000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조원을 투자한다. 이미 상반기에 7700억원을 집행했다. 하반기 투자 예정분을 차질없이 실행함은 물론 내년 투자 예정분 가운데 조기 집행이 가능한 부문은 올해 안에 앞당겨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연초 계획(대졸 신입 1500명 포함 총 3000명)보다 13% 늘어난 3400명으로 확정지었다. 내년에는 4100명(대졸 1600명),2010년 4900명(대졸 1800명),2011년 5900명(대졸 2000명) 등 해마다 20%씩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인턴사원 확대도 파격적이다.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500명씩 연간 1000명의 인턴사원을 뽑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나라 “재계투자 확대 묘수 없나”

    한나라당이 대기업 등 재계의 투자 부진을 연일 강도높게 비판하면서도 실제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 고위 관계자는 24일 “이제는 대기업 등 재계가 투자를 확대해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줘야 할 때”라면서도 “정부나 여당이 기업 투자를 강제할 수단이 없는 만큼 기업 스스로 투자를 늘려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여권으로서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제 살리기’를 명분으로 8·15 특별사면에 기업인들을 대거 포함시켰는데 기업들의 투자 동향은 그같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박희태 대표가 “8·15 사면은 경제인들이 국가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투자를 좀 하라는 의미였는데 (기업도) 말로만 고맙다고 하지 말고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고민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추석을 앞두고 청와대와 정부가 물가대책 등 민생경제 살피기에 온 힘을 쏟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투자 약속이 이어지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SK·한화 등 기업 총수가 8·15 특사에 포함됐던 대기업들과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4∼5개 대기업이 여권의 기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SK그룹과 한화그룹은 이번 주에 당초 계획보다 채용을 늘리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투자와 채용을 늘리는 종합적인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 고위 관계자는 “8·15 특사를 통해 경제인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다.”면서 “앞으로는 회사 이익만 추구하다 불법이나 비리를 저지르는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M&A] 3社 인수 TF팀장에게 듣는 출사표

    [대우조선해양 M&A] 3社 인수 TF팀장에게 듣는 출사표

    월척의 꿈이 무르익었다.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알짜배기 대어(大魚)가 드디어 22일 시장에 공식 매물로 나온다. 두산그룹의 중도 포기로 인수합병(M&A)전은 현재까지는 포스코·GS·한화 3파전이 유력하다. 저마다 “우리가 최적임자”라며 한 치의 양보가 없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루머가 급속히 번지는 등 과열 조짐도 감지된다. 회사의 운명과 명예를 걸고 M&A전을 이끌고 있는 태스크포스(TF) 팀장에게서 ‘빅3’의 출사표를 들어보았다. ■해양플랜트 최강자 대우조선해양 세계 조선업 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든 2∼3년 전부터 대우조선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뛰어난 선박 제조 및 설계 기술력과 고급 생산인력이 밑바탕이 됐다. 성장 기세도 무섭다. 지난해 매출 7조 1050억원, 영업이익 30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보폭이 훨씬 크다. 올해 계획한 매출 9조 9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7000억원도 거뜬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만 매출 4조 7500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일궈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지난 한해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더욱 군침을 돌게 만드는 것은 성장 잠재력이다. 대우조선은 반잠수식시추선 등 해양플랜트의 최강자다.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쪽 성장은 불문가지다. 물량이 늘고 있는 LNG선과 30만t급 이상의 초대형유조선(VLCC)도 다른 조선사에 견줘 우위에 있다. ■포스코 “8조 인수자금 조달능력 충분” 대우조선해양을 잡겠다는 포스코의 의지는 확고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이구택 회장조차 적극적으로 말문을 열 정도다. 지금까지 국내건 해외건 인수·합병(M&A)에는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던 포스코다. 이처럼 ‘고상한’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는 포스코가 염치 불구하고 ‘먹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명료하다. 이번 M&A의 총괄책임자인 이동희 부사장은 21일 “장기 성장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는 포스코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포스코는 대우조선이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회사’라고 평가한다. 대우조선이 이러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새 주인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부사장은 “40년간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조선해양업에 접목하면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을 품에 넣기 위해서는 적어도 7조원, 많게는 8조원 이상의 인수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조건에 가장 근접한 후보가 포스코다. 포스코는 6조원 정도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자금조달도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이 부사장은 “부채비율이 24%밖에 되지 않아 (외부 자금 조달에도)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컨소시엄이 필요하다면 대우조선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투자가를 찾을 것”이라고도 했다. 포스코는 GS와 한화 등 현재 거론되는 인수 후보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좀처럼 내색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낯빛을 가지런히 하려고 애쓴다. 특정 상대에 신경쓰기보다는 매각공고가 나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두산이 중도포기하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포스코는 이번 M&A의 최강자로 꼽히면서 루머에도 시달렸다.‘정부 특혜설’ ‘대주주 반대 우려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이구택 회장은 “벌써부터 포스코가 가장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를 잘 안 되게 하려는 쪽에서 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GS “3년전부터 전담팀 꾸려 인수준비” “3년을 기다렸다.” 서경석 GS그룹 대우조선 인수 TF팀장(GS홀딩스 사장)은 “대우조선은 2005년 GS그룹 출범 때부터 타깃이었다.”고 잘라말했다.3년 전에 이미 전담팀을 꾸려 국내외 컨설팅업체 등과 함께 치밀한 인수 준비를 해왔다는 주장이다. 서 팀장은 GS가 대우조선을 인수해야 하는 당위성으로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들었다.“GS건설의 육상 플랜트와 GS칼텍스의 에너지 네트워크 등이 대우조선의 해상 플랜트와 결합하면 포스코와 한화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막대한 시너지가 창출된다.”는 설명이다. 서 팀장은 경쟁 인수후보 대비 GS의 강점으로 “우량한 재무구조와 경영진의 높은 도덕성”을 꼽았다. 포스코의 자금력과 한화의 의지를 다분히 견제하는 발언이다. 인수주체인 GS홀딩스는 부채비율이 26%에 불과하다. 자기자본 2조 9000억원에 빚이 7600억원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주주총회 때 회사 정관을 고쳐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2배 늘려놓았다. 상환우선주 등의 발행 근거도 다양하게 터놓았다. 언제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는 얘기다. 서 팀장은 “대우조선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려면 노조뿐 아니라 전후방 연관사, 지역주민, 국가 등 전방위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그러자면 경영진의 도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GS는 오너(허창수 회장)의 독단적 판단이나 주주간 분쟁 등으로 인한 기업가치 훼손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GS에 대한 대우조선 노조의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유리한 대목이다 그러나 GS에도 약점은 있다. 보수적 기업문화 탓에 입찰가를 높게 써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서 팀장은 “3년을 준비한 프로젝트인데 그럴 리가 있겠느냐.”며 “오너의 인수 의지도 확고하다.”고 일축했다. 대한통운, 하이마트 등 잇단 M&A 실패와 경험 부족 꼬리표에 대해서는 “M&A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수대상 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라고 반박했다. 서 팀장은 “이미 대우조선 육성 청사진을 상세히 세워놓았다.”며 “실패는 없다.”고 자신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한화 “축적된 M&A경험 최대 강점” 지난 20일 증권가에는 난데없는 쪽지가 돌았다. 한화가 이날 대우조선 인수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유시왕 한화그룹 대우조선 인수 TF팀장(신규사업 담당 부사장)은 “강력한 인수후보이다 보니 그런 악성루머도 도는 것 아니겠느냐.”며 “한화가 M&A에 나서 실패한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첫 마디부터가 도전적이다. 유 팀장은 “일단 인수하면 (인수회사를)그룹의 중추, 나아가 업계 1등으로 키웠다.”고 자부했다. 실제 대한생명, 한화갤러리아, 한화리조트 등 오늘날의 한화를 떠받치는 주력 계열사는 모두 M&A로 키운 회사들이다. 유 팀장은 “여러 매물을 올려놓고 검토했으나 시너지 효과나 성장성 측면에서 대우조선만 한 회사가 없었다.”면서 “대우조선은 한화의 향후 20년 신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2011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40%로 끌어올려 ‘글로벌 한화’로 도약하겠다는 그룹 청사진을 위해서도 대우조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역설이다.“제2창업”을 내걸고 덤비는 이유다. 유 팀장은 “축적된 M&A 경험과 20년 무분규 노사문화를 토대로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10년 안에 지금의 4배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비중을 줄이고 자원개발 등 신규사업을 늘려 2017년 대우조선 매출을 35조원으로 불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수후보들 가운데 대우조선 투자계획을 가장 구체적으로 밝힌 곳은 한화다. 유 팀장은 그리스 등 세계 주요 선사(船社)들이 있는 나라들과 한화의 친분이 두터운 것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우조선의 선박 수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대한생명 때처럼 이번에도 김승연 회장이 인수 제안서를 직접 제출할지도 관심사다. 한화를 끊임없이 공격하는 자금조달 능력과 관련, 유 팀장은 “2002년 대한생명 인수 뒤 다른 M&A에 참가하지 않았고 해마다 1조원대(그룹 전체)의 이익을 내왔기 때문에 자금여력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우량 계열사 상장과 보유 부동산 매각 등으로도 ‘실탄’을 조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현금화에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오너의 도덕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분식회계를 한 것도 아니고 부정(父情)이 빚은 우발적 잘못을 M&A에 끌어들이는 것은 지나치다.”고 강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2008 베이징올림픽’이 중반전에 들어섰다. 올림픽 초반부터 연이은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로 이들을 후원하거나 경기단체장을 맡고 있는 그룹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요그룹들이 후원한 선수나 경기단체에서 메달을 따거나 소속 직원들이 메달을 딴 것을 바탕으로 한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15일 오후 11시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의 성적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불리는 양궁과 인연이 깊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양궁협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대(代)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양궁 단체전에서 남녀 각 금메달, 개인전에서 남자는 은메달 1개, 여자는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땄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양궁 여자팀의 주현정 선수는 현대모비스 소속이다. 주 선수의 메달을 중복 계산하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현대차그룹의 성적이 가장 좋다. SK그룹은 수영 박태환 선수의 선전으로 신바람이 났다.SK텔레콤이 후원하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잇따라 따냈기 때문이다.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으면서 지원하고 있는 펜싱에서는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SK그룹은 핸드볼협회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신화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SK그룹의 성적은 좋아질 수 있다. KT와 한화그룹은 사격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KT의 진종오 선수가 남자사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진 선수를 응원했다. 진종오 선수는 KT 직원이다. 김정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은 2002년 6월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았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창환 선수는 두산중공업 소속이다. 계열사 소속 선수 중 28명이 국가대표로 뽑힌 삼성그룹은 태권도의 손태진(에스원), 마라톤의 이봉주(삼성전자) 선수 등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 플러스] 김승연회장 대표이사 복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건설·㈜한화 등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유럽 출장길에도 오른다. 한화그룹 고위관계자는 14일 “이번 사면에 담긴 뜻은 열심히 발로 뛰어 국가경제를 살리라는 것 아니겠느냐.”며 “(김승연 회장은)유럽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챙기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헝가리, 그리스 등 유럽 주요 사업장을 전부 돌아보는 ‘강행군’으로 알려졌다. ‘2017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50%로 늘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그룹의 핵심화두인 만큼 김 회장이 이를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국내 사업장도 릴레이 점검할 방침이다. ‘보복폭행 사건’ 1심 때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내놓았던 4개 계열사 대표이사에도 일괄 복귀한다. 한화건설, 한화, 한화L&C(옛 한화석유화학), 한화테크엠 4개사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주의 HOT] 와! 올림픽…어? 광복절특사

    ●한국, 올림픽 10위 달성 순항중 베이징올림픽이 지난 8일 개막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14일 오후 5시 현재 한국은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1개를 따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중입니다. 앞으로 양궁, 태권도 등이 남은 것을 감안한다면, 세계 10위 목표 달성엔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 “너도 울고 나도 울었다” 금메달 최민호 선수와 은메달 왕기춘 선수. 당신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다르지만, 그 가치는 똑같습니다. 한없이 값진 땀방울의 결과임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 “이형택 경기는 대체 어디서 틀어주는 겁니까?” 이번 올림픽에서도 방송사들의 ‘종목 편파 중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일부 메달에 근접한 종목 혹은 인기 종목은 방송3사에서 너도나도 중계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디서도 경기모습을 지켜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대한민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 선수는 11일 엘살바도르의 알레발로 라파엘과 맞붙은 1회전에서 탈락하며,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해야만 했습니다. 이형택! 지(켜봐주지)못(해)미(안해) ●정연주 KBS 사장 해임 …배임혐의 체포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은 “정당한공권력 집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권에서는 “언론장악 음모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묻습니다. 이번엔 누구입니까?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룸살롱 운영 의혹’ 파문 어청수 경찰청장의 동생이 성매매 알선업소 운영 등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또 “어 청장이 ‘동생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우두머리가 저지른 사건, 꼬리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냥 꼬리만 흔들다가 끝나는 건 아닐런지… ● ‘비즈니스 프렌들리’ 광복절특사 논란 정부가 지난 11일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34만여명에 대해 특별 사면 및 복권, 특별감형을 단행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특히, 현대차그룹 정몽구, SK그룹 최태원, 한화그룹 김승연 등 ‘회장님 사면’에 대해 ‘재벌 봐주기’란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일반사면 형식이 아닌 특별 사면이었던 것에 대해 “사면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장님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게 하실 겁니까?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사면 남발하며 법준수 말할 수 있나

    정부가 어제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34만여명에 대해 특별 사면 및 복권, 특별감형을 단행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 6월 초 취임 100일을 맞아 영세민과 생계형 운전자 등 소외 계층 282만여명에 대한 민생 사면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1차 사면에서 제외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는 그동안 사면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엄정한 법집행을 바라는 국민의 법 감정과 상충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면 방식도 문제다. 수십만명을 사면하면서 특별사면 방식을 택했다.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일반 사면을 피해 나갔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사면권이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남발해서는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 올해 사면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사면심사위는 무슨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 재계의 강력한 요청과 당면한 경제 살리기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경제인 대거 사면에는 논리적인 설득력이 부족하다. 일자리 창출, 해외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재벌 처벌=사면’이라는 잘못된 등식을 탈피하지 못했다. 재벌의 전과 말소와 경제 살리기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비리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정부도 오죽 궁했으면 ‘현 정부 출범 이후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면하지 않겠다.’라며 지켜지지도 않을 약속까지 내걸었을까. 새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권력형 비리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길거리에서는 불법, 폭력시위가 난무한다. 사면 남발로 법 권위를 손상시킨 정부가 무슨 염치로 이들에게 엄단을 호령할 수 있단 말인가.
  •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전·현직 공무원 32만명 징계 풀려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전·현직 공무원 32만명 징계 풀려

    12일 발표된 ‘8·15 특별사면’은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에서 배제된 정치인,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징계사면 조치도 이뤄졌다. ●경제·정치인, 고위공직자 대거 포함 경제인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빅3’와 함께 손길승 전 SK 그룹 회장,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등 74명이 사면대상에 포함됐다. 장치혁 전 고합 회장과 김영진 전 진도 회장, 김윤규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안병균 전 나산그룹회장 등도 사면ㆍ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인에는 고대수 전 KDS 대표와 김덕우 전 우리기술 대표, 김병희 전 한화종합건설회장, 김형순 전 로커스 대표 등이 포함됐다. 자금부족 등으로 재산범죄를 저지른 영세상공인 등 204명도 사면 등의 혜택을 봤다. 정치인으로는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훈평·박상규·김운용 전 민주당 의원, 이양희 전 자민련 의원, 박명환 전 한나라당 의원, 송천영 전 신한국당 의원 등 12명이 포함했다. 민오기 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장과 이재진 전 동화은행장 등 공직자 10명과 김인규 전 마산시장, 김일동 전 삼척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12명도 특별사면·복권됐다. ●공무원 사면대상서 횡령·음주는 빠져 정부는 공직사회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올 2월25일 새정부 출범 이전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 32만여명도 이날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공무원 사면이다. 지난 2003년에는 공무원 12만여명을 대상으로 징계사면했다. 사면 대상자는 63개 기관 소속 전·현직 공무원 32만 8335명으로 이 가운데 전직 공무원도 3만 3163명에 이른다. 하지만 파면, 해임 징계 처분자와 금품수수·공금횡령·불법집단행동 등은 빠졌다. ●‘서민생활 직결법규 위반’ 8000여명도 혜택 정부는 또 과실범죄나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77개 행정법규를 위반해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8737명에 대한 선고 효력을 상실시켰다.77개 위반 법규는 도로교통법 가운데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부정수표단속법, 자동차관리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등이다. 사면대상에게는 개인적으로 통보가 이뤄진다. 그 전에 사면대상인지를 확인해 보려면 법무부 공공형사과와 형사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제17대 총선(2004년) 이전인 제3회 지방선거,15대·16대 대선 등에서 적발된 선거사범 1902명도 사면, 복권됐다.‘북풍’ 사건으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함께 처벌받은 직원 11명도 대상에 포함됐다. 김종석 전 조흥은행노조 부위원장 등 9명의 노동사범도 사면·복권됐다. 또 면허취소로 2년 동안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5t 미만 생계형 낚시어선 조종사 500명에 대해서는 결격기간을 해제해 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사면이 일반 영세민과 생계형 운전자, 소외계층 등을 위한 민생사면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사면은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비즈니스 프렌들리’ 사면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정치인·기업인 등을 포함한 형사범·선거사범·징계공무원 등 총 34만 1864명을 사면하는 ‘8·15 광복 63주년 및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특별사면안’을 심의 의결했다.<서울신문 8월12일자 2면 보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6월 운전면허 제재자 등 282만여명을 특별사면 및 감면조치한 데 이어 특별사면은 새정부 들어 두번째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면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국민 대통합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당면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기업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자는 뜻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일반 형사범 대상자는 ▲정치인·공직자·지방자치단체장 34명 ▲경제인 74명 ▲영세상공인 204명 ▲국방부 대상자 24명이다. 특히 막판까지 고심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계 ‘빅3’를 포함해 경제5단체가 요구한 106명 가운데 상당수가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새정부 출범 이전 징계를 받은 공무원 32만 8335명과 2004년 제17대 총선 이전 선거사범 1902명도 사면 또는 복권 조치했다. 노동사범 9명과 모범수형자 702명도 혜택을 받았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경제를 살리고 신뢰를 대내외적으로 회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반면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민적 합의와 동의 없이 마구잡이로 재벌총수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은 ‘국민 분열용’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청와대는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를 고려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하지만 이는 사법정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무시한 처사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의한 국정운영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지혜 윤설영기자 wisepen@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투명·윤리경영 계기로”

    재계와 경제단체들은 12일 기업인들이 특별사면된 것을 환영했다. 특별사면된 기업 총수들은 경제살리기에 더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단체들도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과 관련, 일제히 환영논평을 냈다 .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결단을 내려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국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기업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제살리기에 더욱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고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복 폭행’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홍보실을 통해 “이번 사면은 저를 경제인으로 다시 되돌려주었다.”며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그룹은 사면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임직원들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제단체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인 대사면의 물밑 주역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즉각 논평을 내고 “많은 기업인들이 사면조치되어 다시 한번 국가사회에 헌신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이란 용단을 내린 것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제계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안미현 김효섭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특별 사면·복권 주요 대상자 명단

    ●정치인 12명▲권영해(전 안기부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권해옥(전 주공사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용채(전 건교부장관,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송천영(14대 신한국당 국회의원,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박상규(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기섭(전 안기부 기조실장, 특별복권) ▲김운용(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문희갑(전 대구광역시장, 특별복권) ▲박명환(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이양희(16대 자민련 국회의원, 특별복권) ▲이훈평(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한광옥(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특별복권)●공직자 10명▲민오기(전 서대문경찰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이재진(전 동화은행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강복환(전 충청남도 교육감,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문수(전 광업진흥공사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상하(세계정구연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택석(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고경희(전 검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 박종식(전 수협중앙회장, 특별복권) ▲봉태열(전 서울지방국세청장, 특별복권) ▲양윤재(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특별복권)●지방자치단체장 12명▲김인규(전 마산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일동(전 삼척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동문성(전 속초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오창근(전 울릉군수,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윤완중(전 공주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조충훈(전 순천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용수(전 동두천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용규(전 광주시장, 특별감형) ▲김종규(전 창녕군수, 특별복권) ▲박성규(전 안산시장, 특별복권) ▲안병해(전 부산강서구청장, 특별복권) ▲예강환(전 용인시장, 특별복권)●언론인 5명▲김병건(전 동아일보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방상훈(조선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희준(전 국민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송필호(중앙일보 대표이사, 특별복권) ▲이재홍(전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 특별복권)●주요 대기업 대상자 45명▲나승렬(전 거평그룹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순영(전 신동아그룹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강희운(성원건설 대표,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관종(전 동서증권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동진(현대자동차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년(현대자동차그룹 구매총괄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정(SK글로벌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영진(前 진도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영환(전 현대전자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윤규(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재수(전 현대건설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주용(전 현대전자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창근(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철훈(한화그룹 전략기획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충범(한화그룹 비서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문덕규(SK글로벌 재무지원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민충식(SK그룹 구조조정본부 전무,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주철(SK글로벌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서호석(전 고합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손길승(전 SK그룹 및 전경련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안병균(전 나산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양갑석(전 고합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엄상호(전 건영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유승렬(전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윤석경(SK C&C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내흔(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수강(전 고합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정대(현대자동차그룹 재경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주은(글로비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장치혁(전 고합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장동국(전 현대전자 경영지원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상진(전 고려산업개발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기행(SK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동만(전 한솔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원규(전 동아건설산업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원석(전 동아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태원(SK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욱기(전 한화리조트 감사, 특별복권) ▲김창식(대한해운 부사장, 특별복권) ▲안계혁(대한해운 상무, 특별복권) ▲이동보(전 코오롱TNS 회장, 특별복권) ▲이진방(대한해운 공동대표, 특별복권) ▲이재관(전 새한그룹 부회장, 특별복권)●주요 선거사범 대상자 18명▲김기석(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김맹곤(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김옥두(전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원홍(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찬종(전 무소속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창달(제17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특별복권) ▲복기왕(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오시덕(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이덕모(제17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특별복권) ▲이상만(전 자민련 국회의원, 특별복권) ▲조승수(제17대 총선 민주노동당 당선자, 특별복권) ▲우근민(제3회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당선자, 특별복권) ▲김동진(제3회 지방선거 통영시장 당선자, 특별복권) ▲김선기(제3회 지방선거 평택시장 당선자, 특별복권) ▲김용일(제3회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당선자, 특별복권) ▲박종갑(제3회 지방선거 청송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양인섭(제3회 지방선거 진도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임호경(제3회 지방선거 화순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등●주요 노동사범 대상자 2명▲양병민(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특별복권) ▲김종석(전 조흥은행노조 부위원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등●모범수형자 702명 가석방
  • [단독]광복절특사 30여만명 12일 단행

    정부는 1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11일 김경한 장관 주재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사면 대상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해 사면 건의 대상을 확정했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 대상자를 확정, 발표한다. 사면 대상에는 손길승 전 SK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이내흔 현대통신 회장, 김윤규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장치혁 전 고합 회장, 장진호 전 진로회장,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 한광옥 전 민주당 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 등 정치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60주년을 맞아 일반 생계형 민생 형사사범 5만여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행정처분 사면 등 전체 수혜자가 최대 3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사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지난 6월 이명박 정부 첫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제인과 정치인, 일반 생계형 사범들이 많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특별사면과 관련한 이슈리포트에서 “한나라당은 지난해 말 대통령 사면권 남용 방지를 위해 사면심사위원회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특별사면을 금지하자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면서 “재벌 기업인을 이번 사면 대상에 올리겠다는 정부에 대해선 왜 입을 닫고 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CEO들 비인기종목 ‘숨은 응원’

    지난 10일 베이징올림픽 양궁 경기장.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6연패’ 영광의 여궁사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한 이는 한국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였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이날 중국팀의 일방 응원이 예상되자 현대·기아차 중국 주재원들과 재중교포, 고객 등 9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섰다. 대(代)를 이은 양궁 사랑이다. 정 사장의 아버지인 정몽구(MK·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 회장도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 올림픽 개막 전날 양궁선수단 전원을 만찬에 초대, 격려하기도 했다. 비인기 종목에서의 올림픽 메달 낭보가 잇따르면서 재계 총수 및 CEO들의 ‘숨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고 브랜드 홍보효과도 떨어지는 비인기 종목의 협회 수장을 맡아 묵묵히 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궁 뒤에 MK 부자(父子)가 있다면 핸드볼 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다.‘디카 찍는 회장님’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핸드볼여자대표팀의 대(對) 러시아전에서도 디지털카메라를 찍어가며 열렬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전 국가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핸드볼 종목 후원사인 SK는 대표팀에 총 6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금메달 2억원 등 총 3억 5000만원의 별도 포상금도 내걸었다. SK는 또 다른 비인기 종목 펜싱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림픽 때만 반짝 조명을 받는 펜싱이지만 SK텔레콤은 6년째 후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탁구 뒤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버티고 있다. 조 회장은 파벌 싸움으로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시점에,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취임했다.13일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단체전 첫 경기에 맞춰 12일 베이징으로 건너간다.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은메달의 소식을 안겨준 사격에서는 한화의 의리가 돋보인다. 김정 한화그룹 고문이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아 남모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레슬링 마니아로 유명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대한레슬링협회장)의 레슬링 사랑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배한국배드민턴협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천 회장은 최근 디스크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베이징행(行)을 강행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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