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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회장/주식 3천5백억어치 보유/10대재벌 총수중 1위

    ◎작년보다 1천5백억 증가/대우김우중회장 9억차로 2위 10대 재벌 총수 중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가장 많은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삼성전자 등 주가가 비싼 상장 계열사가 많은 데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덕분이다. 7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11월 말 현재 10대 그룹 총수의 보유주식 및 평가금액에 따르면 이회장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작년 말보다 약 1천5백억원이 늘어난 3천5백37억원으로 가장 많다.보유주식 수는 8개 상장 계열사 4백7만주로 작년보다 오히려 45만주 가량 줄었다.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대우중공업 등 3개사의 2천6백72만주를 보유,평가금액이 3천5백28억원으로 두번째로 많다.대우조선이 대우중공업에 합병돼 자동 상장됨에 따라 5천원짜리 주식값이 1만3천원으로 올라 평가금액의 증가분이 1천9백69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8개사·3천12억원),쌍용그룹 김석원 회장(5개사·1천5백44억원),선경그룹 최종현 회장(4개사·8백45억원),롯데그룹 신격호 회장(6개사·8백18억원),한화그룹김승연 회장(6개사·7백19억원),현대그룹 정세영 회장(1개사·6백84억원),럭키금성그룹 구자경 회장(2개사·1백39억원) 등의 순이다.반면 전문 경영인 출신인 기아그룹 김선홍 회장은 기아자동차 주식 3만9천6백35주를 보유,평가금액이 6억6천2백만원으로 가장 적다.
  • 그린라운드 대비/「환경 경영시스템」 도입 시급

    ◎상품 생산∼폐기 전과정 환경평가/전담부서 신설… 설비투자 늘릴때/환경보전협회 주장 그린라운드가 세계무역질서를 주도하는 흐름속에 우리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춰 관리하는 기업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됐다. 환경보전협회(회장 김상하)는 30일 국제환경표준화 6개 주제 가운데 특히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10개 세부항목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방안의 도입을 주장했다. 96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국제환경표준화는 상품의 연구 개발에서부터 생산 유통 판매 폐기처리에 이르는 기업의 모든 활동에 대해 환경을 우위에 두고 국제규격으로 표준화 하는 작업이다.이 규격에 맞지 않는 상품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없을 전망이어서 또 다른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경영시스템이란 이러한 환경규격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려는 기업의 노력이다.가령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환경경영시스템을도입한다면 그 기업은 우선 「환경방침」을 세워야 한다.자동차의 개발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안전평가를 하고 생산 유통 판매 폐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기업이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재공법의 도입,소음,배기가스,폐타이어를 줄이거나 없애는 경영전략의 수립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방침은 현재 한화그룹의 「ECO 2000운동」과 두산그룹의 「환경보전강령」을 예로 들 수 있으나 아직 환경경영시스템의 규격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환경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환경시책을 심의하고 결정할 「환경조직」을 갖춰야 한다.그룹의 경우는 각 계열사별로 환경관리부서를 신설,환경제품 개발,오염방지설비투자등 환경방침이 현장에 적용되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것.이러한 조직은 삼성그룹에 「지구환경연구소」등이 있지만 이 또한 체계화,전문화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환경영향평가등록 ▲환경관리시스템을 점검하는 환경감사 ▲환경감사를 토대로 한 환경심사등 모두 10개의 유기적인 항목이 제시됐다.이러한 환경경영시스템의 10개 항목중 우리나라 대기업 가운데 일부가 한두개 항목만을 적용하고 있을 뿐이며 그나마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추진하는 환경규격에는 함량미달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환경보존협회의 장규신부장은 『환경경영시스템의 도입은 그린라운드를 대비해 기업들이 반드시 도입해야 할 필수 경영전략』이라며 『협회의 이번 환경시스템 도입주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체적인 항목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 민자유치 SOC사업/49건 45조원 투자희망

    ◎상의 15개기업 조사/금호 13건 최다,삼성 12건/대림등 포함땐 50조원 넘을듯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의 민자유치 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규모는 총 49건(중복 제외)에 45조 1천5백여억원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민자유치 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세운 15개그룹(기업)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자료이다.이 조사에는 대림그룹 등 참여를 희망하는 일부 그룹이 제외됐기 때문에 이들을 포함할 경우 총 투자규모는 5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SOC투자 참여를 희망하는 15개그룹이 민자유치를 검토하는 건수와 규모는 ▲도로가 11건에 8조7천2백88억원 ▲발전설비 11건에 6조4천7백29억원 ▲철도 6건에 11조4천7백30억원 ▲도시철도(경전철)4건에 1조9천3백억원이다. 또 ▲항만이 4건에 5조6천8백54억원 ▲공항 3건에 8천5백억원 ▲운하 1건(경인운하)에 1조2천억원 ▲폐기물 처리시설 3건에 1조1천3백60억원 ▲기타 6건에 8조6천7백41억원이다. 그룹 별로는 금호그룹이 영종도 신공항철도 건설등 13건으로 가장 많다.삼성그룹은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 등 12건,한진그룹은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 등 7건,포철은 광양 LNG(액화천연가스)인수기지 등 6건,동아그룹은 경인운하 건설 등 5건이다.대우그룹과 한화그룹은 각각 4건,현대그룹은 3건이다. 상의는 이 날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55개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열고 『현행 민자유치 제도는 민간이 사업을 제안하더라도 인센티브가 없다』며 『민간이 제안한 사업을 적극 수용하고,제안자에게 사업자 선정 때 가산점을 주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저가입찰을 지양하고 기술이나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민간이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찰절차나 총사업비 산정 등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 재계/북태도 주시속 투자주도권 경쟁/북핵타결후 경협추진 동향

    ◎삼성/조사단 구성·6개분야 타당성 검토 마쳐/현대/금강산·원산항개발 재추지네 경수로 눈독/대우/남포공단 진출 추진/럭금/인프라사업 노랴 북·미 회담이 타결되자 재계가 바빠졌다.제각기 대북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경협 사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려 하기 때문이다. 일부 그룹들은 북한의 개방이 의외로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총수들이 직접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그러나 대부분 정중동인 가운데 기존의 대북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수준이다.북한의 열악한 투자 환경과 투자보장 협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탓이다. 재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북한의 체제는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보다 우선한다는 점이다.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개방이 필연적이지만,북한은 체제유지를 위협하는 어떠한 경제개선 조치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이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나진·선봉 자유무역 지역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북한도 최근 이 지역 개발을 위해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기업에 방북 초청장을대량 발급,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독일 등 유럽 기업들도 투자 조사단을 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라 자칫 선점경쟁에 뒤처질 가능성도 우려한다. 삼성·현대·대우 등 주요 그룹들은 나진·선봉 및 남포 등의 개발 및 자원 개발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기존의 합의 사업들을 즉각 재개하려는 태세다. 삼성은 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대북 창구인 물산의 신세길 사장을 북한에 파견,미리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미 유망 분야로 전자·섬유·경공업·자원개발·경제특구 건설·인프라 등 6개 분야를 정하고 구체적인 검토를 마쳤다.해외전략실 조경한 이사는 『최고 경영자 방문,투자 조사단 파견 등 각종 대안을 준비했지만 당국의 방침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89년 1월 방북했을 때 합의한 금강산 개발사업과 원산항 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할 생각이다.정 명예회장은 이미 북한의 초청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부의 허가를 얻는대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합영법에 의한 원산의 수리조선소 및 철도차량 합작사업도 추진하며 북한의 경수로 건설과 관련해 현대건설이 주간사 회사로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이영일 상무는 『남북한간의 정치 및 경제협력 추이를 보고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며 『2중과세 방지 및 투자보장 등 투자에 앞서 해결돼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우그룹은 지난 92년 김우중 회장의 방북 때 합의한 남포공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남포공단에는 재킷 블라우스 신발 양식기 등 8개의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승인을 앞둔 지난 해 초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악화돼 보류됐었다.자동차 부품·전자부품·냉장고 등 가전제품 및 중화학분야 등의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해 4천만달러어치의 의류를 북한에서 임가공해 들여온 럭키금성은 신사복 등 의류와 컬러 TV 등 가전제품의 조립 등을 구상하고 있다.도로·항만·통신·전력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개보수에도 참여할 생각이다. 한화그룹은 금강산 및 백두산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며 석유화학과 에너지 통신 등다각적인 계획을 검토 중이다.김승연 회장은 이미 지난 6월 북경에서 북한의 임태덕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비닐 합작생산을 논의했었다. 쌍용과 동양그룹도 각각 수산물 및 신발의 임가공과 시멘트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본력과 정보력에서 월등하게 앞선 미국과 유럽에 북한 시장을 내주지 않고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려면 우선 정부 차원의 투자보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재계의 생각이다. (주)대우의 한 관계자는 『북한과 우리 정부 간에 정부차원의 경제협력 기구가 없어 투자에 따르는 위험은 기업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정부가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국내 기업/해외 금융기관 설립 허용

    ◎재무부/96년부터 제조·비제조업 구분없이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금융기관을 설립하거나 인수할 수 있게 된다.재무부는 내년에 1단계로 제조업체의 해외 할부판매 금융회사 설립을 허용하고,오는 96년부터 제조 및 비제조 업체의 업종 구분없이 모든 비금융 기업에 은행 등 해외 금융업 진출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재윤 재무장관은 17일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인정되고,해외 합작 파트너나 현지정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제조업체의 해외 금융업 진출을 우선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국회 재무위에서 노승우의원(민자)이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 금융업 진출에 대한 정책은 무엇이냐』고 물은 데 대해 『중장기적으로 비금융 기업의 해외 금융업 진출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지금까지 금융업의 경험이 없는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금융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국내지점 설치를 통해 국내 금융업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국내 비금융 기업의 해외 금융업 진출을 억제해 왔다.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의 해외 은행업 진출은 대우그룹이 91년 헝가리에 합작으로 설립한 MHB대우뱅크와,한화그룹이 93년 인수한 그리스의 아테네은행 등 2건이다. 박장관은 『증권시장이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과거 증시 침체기에 투신사가 빌어쓴 한은 특융의 잔액(1조3천억원)은 내년 2월에,국고에서 빌려준 차입금(2천억원)은 올 11월 중,각각 전액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신사들은 지난 91년5월 한은특융 2조9천억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3차례에 걸쳐 1조6천억원을 갚고 현재 1조3천억원이 남아 있으며,국고 차입금은 2천억원이 남아 있다.
  • 새정부 들어 잇단 호재/럭키금성그룹 “신바람”

    ◎유선통신 지분소유 크게 높아져/케이블TV 홈쇼핑 진출 겹경사/정부와 마찰없이 “실속”… 타그룹과 대조적 새 정부 출범 이후 럭키금성그룹이 「소리 없이」 잘 나가고 있다.그룹 출신 임원들도 다른 그룹에 비해 잘 풀려나간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지난 12일 통신설비를 제조하는 업체도 데이콤 등 유선통신사업(회사)의 지분을 10%까지 보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현행 3%에서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비 제조업체와 똑같아지는 셈이다. 따라서 통신설비 제조업체를 지닌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그룹 등이 모두 지분율을 10%까지 늘릴 수 있다.특히 럭키금성그룹의 「혜택」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럭금은 지난 4월 동양그룹과 함께 경쟁적으로 데이콤의 주식을 사들인 데다 그룹의 주력분야로 전기통신을 추가할만큼 유선통신 사업에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데이콤의 제1 대주주라는 「럭금의 꿈」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계열사인 금성정보통신은 지난 주 삼구통상과 함께 케이블TV의 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됐다.치열한 경쟁 끝에 신세계와롯데를 따돌렸다.홈쇼핑 CATV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 정도로 알토란같은 사업이다.그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 대기업간 경쟁이 심했다. 임원들도 술술 잘 풀리고 있다.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은 지난 2월 무역협회 회장에 선임됐다.그는 창업주인 고 구인회씨의 넷째 동생으로 능숙한 영어실력에 국제감각이 뛰어난 미국통이다.40여년간 럭금 계열사를 섭렵한 경험 때문에 재계 사정에도 밝다. 지난 8월에는 2002년의 월드컵 유치위원장으로도 뽑혔다.그가 김영삼 대통령과 대학 시절부터의 지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그가 무협회장이나 월드컵 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별 이의를 달지 않는다.될만한 사람이 됐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해 5월에는 차동세 전 럭금경제연구소 소장이 산업연구원(KIET) 원장으로 옮겼다.차원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미 밴더빌트대(경제학 박사)를 졸업한 뒤 KIET 부원장과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쳤다. 모두 럭금의 현재 위치를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사례들이다. 새 정부 출범 뒤김영삼 대통령과 정주영 명예회장의 악연으로 현대그룹이 「고통을 당하고」,한화그룹의 김승연회장이 재벌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데 비하면 럭금은 아주 잘 나가는 편이다.승용차 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는 삼성과 비교해도 그렇다. 럭금이 「소리」와 「잡음」 없이 「실속」을 챙기는 것은 현대나 삼성처럼 튀지 않는데다 자동차나 제철소처럼 정부가 크게 고민해야 할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이 그럴 듯 하다. 그룹이 잘 나가다 보니,계열사인 LG트윈스도 올 시즌 내내 1위를 독주한 끝에 코리안 시리즈에 직행했다.아무튼 잘 되는 집안이다. 92년 말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후보가 당선된 직후,증권가와 재계에는 앞으로 「2H 2L 그룹」이 대접을 잘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2L은 럭키금성그룹과 롯데그룹을 지칭한 것이었다.
  • 10대그룹에 호텔설립 허용/부지취득 여신규제 해제

    ◎콘도·레저 등 관광산업 진출 길터/교통부,관광진흥대책 마련 내년부터 10대 그룹도 호텔 등 관광시설을 짓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또 관광단지에 휴양시설을 세울 경우 여신 규제를 받지 않는다. 교통부는 11일 관광산업을 국가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관광산업 진흥책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진흥책에 따르면 지금까지 10대 그룹 이외의 기업군에만 허용된 관광시설용 부동산 취득을 내년부터 10대 그룹에도 전면 허용,호텔 설립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또 관광단지에 콘도미니엄,호텔,스키장,골프장,헬스클럽 등을 짓거나 이에 따른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여신 규제는 받지 않는다.이 경우 지방세법의 「취득세와 등록세의 50% 감면」 시한을 당초 오는 연말에서 오는 97년으로 2년 연장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계열 기업군에 대한 여신관리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를 민자유치촉진법상 사회간접자본의 부대사업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대우 등 10대 그룹은 관광진흥법에서 정한호텔,콘도미니엄,종합 레저 등 모든 관광 사업에 새로 진출할 수 있다.실제 쌍용그룹은 강원도 용평에 제2의 대규모 레저타운을,한화그룹은 경기도 양평에 제2 프라자타운의 설립을 추진 중이다.삼성에서 분리된 한솔제지는 용인에,코오롱그룹은 경주에 제2의 대규모 관광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 김승연회장 경영복귀/한화 창립42돌/제3의 개혁 선언

    한화가 10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제 3의 개혁」을 선언하고 나섰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개월여만에 개혁을 강조하며 공식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김회장은 이 날 충남 대덕 종합연구소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제 3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의 체질개선 작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선언한 뒤 『무관심·무사안일 등 한화의 고질병을 치유하지 않으면 앞으로 생존조차 불가능하다』며 의식개혁을 촉구했다.「사정」과 「변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화는 이를 위해 인사 및 사업구조를 대폭 개편,40대 사장을 발탁하고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를 주력업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또 오는 2000년까지 매출액을 25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 아래 해외 진출과 외국기업 인수에도 주력키로 했다. 그룹의 모태는 지난 52년 창업자인 김종희회장이 세운 (주)한화.김승연회장은 창업주의 타계로 지난 81년 29세의 약관에 총수 자리에 오른 뒤 82년 한화화학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그룹을 키웠다.지난 해의 경우 26개 계열사에 매출액 5조8천억원으로 그룹 순위도 11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김회장은 지난 해 외화 밀반출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 1월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그룹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근신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6개월간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경영에 손을 뗐었다.
  • 그룹명 바꾸기 점차 확산/국내용 이름 외국서 “곤욕”

    ◎선경 나라마다 발음달라 개명 구체 추진/쌍용 「SS」 “게슈타포 연상” 독일서 클레임/럭키금성그룹,내년부터 LG 공식사용 선경그룹 경영기획실은 최근 최종현회장에게 재미있는 보고를 했다. 『선경이란 이름은 국내에선 선경,일본에선 센코,중국에선 센진,미국에선 선크영으로 불린다.유럽에선 쌍용과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글로벌 시대에 대비하려면 발음으로 쉽게 구분돼야 한다.선경은 국내에선 별 문제가 없지만 해외로 뻗어나려면 쉽고 친근한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해 최회장은 이렇게 말했다.『일제시대 때 국내의 선만주단과 일본의 경도직물이 합작회사를 만들며 회사 이름을 선경이라고 했다. 해방이 되면서 이 회사를 인수했지만 「조선의 서울」이란 뜻을 담고 있어 그대로 써왔다.사업도 날로 번창해 오늘에 이르렀다.그러나 이름에 문제가 있다면 바꾸도록 하자.물론 더 좋은 이름이어야 한다』 최회장이 마지 못해 이름을 바꾸라고 승낙한 것이다.현재 선경그룹에는 별도의 팀이 구성돼 이름을 바꾸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 기존의 그룹 명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한 일이 아니다.그러나 최근 들어 상당수의 그룹이 이름을 바꾸거나 바꾸려는 것은 이름 때문에 입는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쌍용그룹은 얼마 전 해외 파트너인 독일 벤츠사로부터 클레임을 당했다.이유는 다름 아닌 쌍용의 영문표기 문제.쌍용이 「쌍」을 SSANG로 표기한 것이 화근이었다.독일에서 SS는 나치와 게슈타포를 연상케 해 벤츠의 이미지에 큰 손상이 간다는 것이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은 삼성물산의 고유 브랜드인 SS패션도 겪었다.이 이후 쌍용은 유럽에서 SANG으로 표기한다. 지난 해 한화그룹으로 바꾼 한국화약그룹도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한국 말을 그대로 번역,KoreanExplosiveGroup이라고 표기했으나,받아들이는 측에선 「한국 폭파집단」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결국 1백만달러의 비용을 들여 「한선」이라는 새 이름을 지었으나 이것도 마땅치 않아 그냥 「한화」로 했다. 럭키금성그룹은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LG그룹으로 개명된다.럭키금성이란 이름은 (주)럭키와 금성사가 합병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역사성이 있다.그러나 영어와 우리 말이 섞인 데다 다소 길기 때문에 그간 「럭금」으로 통용됐다. 더욱이 금성이란 말은 국내에서만 통용돼,골드스타로만 아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올 경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는 후문이다.때문에 럭금의 이니셜을 따 국제화 시대에 알맞는 LG로 거듭 나겠다는 생각이다. 사람도 이름이 좋아야 출세한다고 한다.제법 비싼 비용을 들이더라도 자신을 가장 잘 알릴 수 있고 또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이름을 갖고자 하는 마음은 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 재벌총수들 잇단 회동/내일부터 보름간 4차례

    ◎정·재계 냉기류속 “관심집중”/규제위주의 산업정책 등 심도있게 논의/한·일 오가며 「재계의 목소리」 가다듬을듯 앞으로 보름동안 재계 총수들이 네차례의 모임을 갖는다. 2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재계 총수들이 일본에서 자연스레 만나고 6일에는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전경련회장단 만찬이 있다.11일에는 전경련회장단의 정기 모임이 있고 13∼15일에는 일본에서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또다시 재계 총수들이 얼굴을 맞댄다. 지난 9월13일 전경련회장단이 4개월만에 회동한 것에 비하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다.특히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재계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총수들의 잇따른 모임은 그 자체가 관심이다. 게다가 한·일 재계회의에는 「양국 정부의 규제완화 현황과 재계의 대응」이 의제로 잡혀있어 정부의 규제완화책에 대한 재계의 입장이 어느정도 드러날 전망이다.재계는 최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가 노골적으로 가격인하를 요구한 데 대해 불만이 많다. 주요 기간산업에 대한 신규 참여나 증설 등도 일일이 간섭하는터에 제품 가격의 인하를 요구한 것은 자본주의 경제에서 너무 심하다는 얘기이다.9월에 열린 전경련회장단에서 이같은 불만을 간접적으로 비쳤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에따라 히로시마 모임에서 재계는 결속을 다진 뒤 김우중회장의 초청 만찬 때 전경련 상근 부회장 인선을 매듭짓고 그동안 위축된 재계의 목소리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은 이건희삼성그룹회장,김석원쌍용그룹회장,김승연한화그룹회장,정몽구현대정공회장,구평회무역협회장,박용성두산그룹부회장 등이 참관할 예정.특히 6일 열릴 김회장 초청 만찬에는 전경련회장단이 모두 참석,재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11일 열리는 정기 회장단 모임에서는 규제 위주인 정부의 신산업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모임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체제하의 국가 경쟁력을 거론하며 간접적으로 규제완화를 요구한 게 별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재계의 이같은 입장은 일본에서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국내에서 목소리를 높일경우,지난번처럼 정부의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본 재계와 자유토론 방식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역공을 피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상장계열사 주식 평가/삼성 이건희회장 1위

    ◎3천4백억… 한진 조회장 2위 30대 재벌 총수 중 상장 계열사의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이다. 30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이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등 10개 계열사의 주식 평가액(주식 수에다 시가를 곱한 것)은 3천4백82억원이다. 한진그룹의 조중훈회장은 2천5백54억원으로 2위이며 동아그룹 최원석회장(1천2백91억원),쌍용그룹 김석원회장(1천81억원),한보그룹 정태수회장(7백39억원),현대그룹 정세영회장(7백30억원),한화그룹 김승연회장(6백50억원),동부그룹 김준기회장(5백96억원),효성그룹 조석래회장(5백14억원),미원그룹 임창욱회장(4백70억원)의 순이다. 전문 경영인 출신의 기아그룹 김선홍회장은 6억5천9백만원으로 가장 적다.한일그룹 김중원회장(15억원),금호그룹 박성용회장(82억4천9백만원),해태그룹 박건배회장(82억8천4백만원)도 적은 편이다. 한편 부인·아들·딸 등 직계 비속을 포함하면 한진의 조회장이 4천3백96억원으로 가장 많다.삼성의 이회장(3천4백82억원),동아 최회장(1천3백6억원),쌍용 김회장(1천81억원),한화 김회장(7백61억원)의 순이다.
  • 30대그룹/올 대졸채용 사상 최대규모

    ◎리크루트지 조사/작년보다 평균 9% 늘려/이공계 선호… 인문계는 여전히 구직난 올 하반기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주요 그룹들이 지난 해에 비해 채용 규모를 9.1% 가량 늘릴 예정이기 때문이다.이공계를 선호하는 그룹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인문계 졸업생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취업 전문지인 리크루트가 지난 달 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국내 30개 주요 그룹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대그룹을 비롯한 10여개의 대그룹들이 지난 해보다 채용인원을 최고 6백명 가량 늘렸다. 현대그룹은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라 이공계 졸업생을 지난 해 2천50명보다 6백50명 정도 늘어난 2천7백명을 뽑는다.지난 해보다 1백명 이상 채용 인원을 늘린 그룹들은 6백명을 뽑는 기아그룹(작년 5백명),4백명을 뽑는 대림그룹(2백26명),3백명을 뽑는 동부그룹(1백19명),3백80명을 뽑는 두산그룹(2백50명) 등이다. 지난 해 한 명도 뽑지 않았던 동방그룹이 56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동양그룹 2백50명(2백명),선경그룹 4백50명(3백83명),성우그룹 60명(57명),쌍용그룹 5백명(4백50명),진로그룹 1백20명(1백명),코오롱 2백60명(2백40명),한일그룹 1백명(85명) 등 다소나마 채용 인원을 늘렸다. 지난 해 수준으로 동결한 그룹은 금호그룹(3백명),이랜드(2백50명),한진그룹(3백40명),한화그룹(3백50명),롯데그룹(2백99명) 등이다.
  • 김우중씨 또 도마에 올라/정치자금·율곡비리 등 잇단 “연루”

    ◎이번엔 「직격탄」… 피하기 힘들듯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92년 대선 출마 파동 이후 「손 볼 기업인」으로 수차례 지목되기는 했으나 지난 2년간 별 탈이 없었다.이번 수뢰사건에서는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금까지 김회장은 정치자금 제공 및 율곡비리와 관련해 뇌물공여 등으로 사정의 표적이 됐었다.그러나 뚜렷한 물증이 없어서인지 사정 칼날은 번번이 김회장을 피해 갔다.오히려 「잘 나가는 기업인」으로 새정부 들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계속했다.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재계는 김회장이 지난 연말 「괘씸죄」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그동안 다 잡은 대어를 아깝게 놓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물증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대선 출마를 포기한 뒤 김회장은 『앞으로 기업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YS와도 따로 만나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새정부 들어서 김회장이 정치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돌았다. 지난 해 정·재계에 사정 바람이 불때 민자당 모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대줬다느니 호남권과 손을 잡고 김대중씨의 아태재단에 돈을 댔다느니 하는 소문이 밑도 끝도 없이 퍼졌었다. 지난 해 7월 율곡비리와 관련,김회장이 극비리에 검찰에 소환당했을 때는 덜미가 잡혔다는 얘기도 나왔다.그러나 김회장은 (주)대우의 잠수함 초계기 도입과 관련,이상훈 전국방부 장관에게 1억2천만원의 뇌물을 준 것이 아니라 정호용씨에게 정치자금으로 건네준 것이라고 주장했다.김회장의 말대로 이전장관이 가로챈 것으로 밝혀져 뇌물공여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회장이 정치권과 깊숙이 연관돼 있고 특히 반YS 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입증된 셈이다.이 점이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됐다는 설이다.정계도 느닷없이 불거져 나온 이번 사건의 배경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6공의 K장관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어쨌든 기업비리가 파헤쳐질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튀어나오는 김회장이 이번에는 어떻게 빠져나갈 지 주목된다. ◎안씨 수뢰 재계표정/“2차 사정한파로 번질까” 촉각/대기업,정보망 총동원 수사방향 “취재”/“김 회장 구속 안될것”… 대우,희망적 기대 ○…안병화 전 한전사장의 수뢰사건이 메가톤급 태풍으로 재계를 강타하고 있다.직접 관련된 대우그룹이나 동아그룹은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정보망을 총동원,검찰의 수사 방향과 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는 특히 두 기업이 준 돈의 성격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당시 관행처럼 이뤄지던 수주에 대한 사례비라는 점에서 이번의 수사가 지난 해에 이어 재계에 대한 「2차 사정」으로 번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중. ○“별다른 반응 없었다” ○…대우그룹은 당초 이번 사건이 안씨의 개인비리 차원에서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다 김우중회장이 뇌물을 주었다는 「직격탄」으로 바뀌자 연일 안절부절못하며 관행적인 사례비인 만큼 구속은 안 될 것으로 희망적인 기대.한편 프랑크푸르트에 머무르는 김회장은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동아 “선처만 바란다” ○…동아그룹은 최원석회장이 극비리에 검찰에 출두,안씨에게 2억원을 준 사실을 시인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연일 대책회의를 열고 있으나 묘수가 없어 검찰의 선처만 바라는 형편. 그러면서도 『돈을 건네 준 시점이 수주 이후임을 감안하면 뇌물이 아니라 사례비』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
  • 한진·한화그룹 등 12개 재벌/내부거래여부 조사

    ◎공정위,22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재벌 중 아직까지 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은 한진그룹과 한화그룹 등 12개재벌을 오는 22일부터 두차례로 나눠 조사한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향·진로·우성·극동·한보·벽산그룹 등 12개 그룹을 1차(8·22∼9·11),2차(10·4∼11·11)로 나눠 단계적인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재벌들 사이에 계열사와 비계열사를 차별하는 불공정 내부거래 관행이 고질화돼 있어 올해 안에 30대재벌의 내부거래 조사를 끝낼 예정』이라며 『조사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과징금을 물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화,골든벨 합병

    (주)한화와 골든벨상사가 29일 1대0.9의 비율로 합병하기로 결정,한화그룹의 계열사개편이 본격화됐다. 한화그룹은 30일 두회사의 합동이사회를 열어 주당 1대0·9의 합병비율을 정한뒤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내기로 했다.(주)한화는 내년에 국산 전전자교환기 TDX를 생산하는 동양전자통신도 합병,화약·무역·전자 등 3개부문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 한화·골든벨 대표이사 김용구씨

    한화그룹은 2일 김용구 (주)골든벨상사 전무를 (주)한화·(주)동양전자통신·(주)골든벨상사 등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이진우 (주)한화·(주)동양전자통신·(주)골든벨상사 사장은 그룹 회장실로 발령했다.
  • 직거래등 남북교역 활성화 강구/재계에 넘치는 「북한경기」 기대

    ◎현대/금강산 개발 다시 추진/롯데/백화점건립 타진/삼성/플랜트 진출 모색/한화/PVC 합작공장 구상/대우/셔츠·가방 등 합작재개/럭금/경공업단지 건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정부는 북핵문제로 냉기류가 감돌던 남북경협이 해빙무드로 바뀜에 따라 경협촉진 방안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대기업들도 기존의 대북투자 전략을 수정,진출방안을 다시 짜고 있다. 남북경협은 그동안 간접교역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북한 핵문제로 이 마저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핵문제가 불거진 지난 해 남북 교역규모는 1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가 감소했고 올들어 5월까지도 7천9백만달러로 2.7%가 느는 데 그쳤다.특히 지난 5월엔 핵위기 상황으로 1천2백55만달러로 떨어져 전년동기보다 무려 35%가 줄었다.남포공단 등 합작사업도 추진이 유보된 상태다. 정부는 그러나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간접교역이 직교역으로 전환되는 등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92년 5월에 구성된 「남북경제교류 협력공동위원회」가 본격가동될 경우 직수송로나 남북간 청산계정의 개설,분쟁해결 절차 등 직교역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마련한 단계별 「남북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보면 초기엔 직교역 전환과 경공업 투자 등 시범사업을 활성화하고,통행·통신로를 개설하며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을 체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경협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그때부터는 교류사업을 넓히고 과학기술과 환경분야까지 협력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제도와 법령을 손질하고,교역과 경협절차도 간소화한다는 구상이다.중·장기적으로는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며,조세 국채 차관 등 다양한 재원조달책도 모색하고 있다. 재계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그동안 유보해 온 대북경협방안을 재점검하는 등 부산하다.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보였지만 나름대로 대북접촉창구를 유지해 온데다 방북 초청장까지 받아놓은 상태여서 언제라도 대북 프로젝트를 재개할 태세가 돼 있다. 남포공단 사업을 추진했던 대우는 남북경협이 허용되는 대로 재킷 셔츠 블라우스 가방 등의 합작사업을 재개할 생각이다.북한과 의류부문의 임가공 교역을 해 온 삼성도 경공업 위주의 투자방향과 플랜트 진출방안을 강구 중이다.또 럭키금성 그룹이 경공업 생산단지 건설을,현대그룹은 금강산 개발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한화그룹은 PVC 합작공장을,롯데그룹은 백화점 건립사업에 각각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재계가 구상하고 있는 단계별 경협사업을 알아본다. ◇시범사업 단계=▲직교역 전환과 위탁가공 교역의 활성화 ▲투자보장 등 장치마련 ▲남포공단과 경공업 등 소규모 합작투자 ▲해외 관광객의 남북한 연계관광 ▲남북한 주민의 관광목적 방문 ▲해상분계선 일대의 공동어로구역 설정 ▲벼물바구미 등 이동성 병충해에 대한 정보교환과 공동방제 ▲남한의 인천·포항·부산항과 북한의 남포·원산·청진항간 해로 개설 ▲선박 입출항 간소화 ▲판문점에 우편물교환소 설치 ▲통신망 확대 ▲통계·표준·공업규격·환경기준·경제관련 법령·기상 및 환경관련 자료교환. ◇교류협력 활성화 단계=▲동 아연 흑연 석재 등 북한의 지하자원 공동개발 ▲나진·선봉 등 자유무역지대의 진출 ▲중·대규모의 합작 또는 단독투자 확대 ▲남북한 지역특성에 맞는 곡물,산림자원 개발 ▲연어 공동배양 등 협력사업 ▲설악산·금강산 관광단지 개발 ▲서울과 평양에 경제사무소 설치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와 국도 1·3호선 복원 ▲대학·연구기관간 교류 ▲기술자·전문가의 상호교류 ▲과학·기술용어사전의 교환·공동편찬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 ▲남극세종기지에서의 공동연구. ◇경협 본격화 단계=▲국내외 자원 공동개발 ▲중공업·기술집약적 산업분야의 대규모 합작·단독 투자 ▲북한기업의 남한진출 유도 ▲제3국을 연결하는 국제항공노선 개설 ▲북한 통신망의 현대화 ▲해외시장 공동진출
  • 증권사 정기주총 일부사 상호변경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오는 16일부터 정기 주총을 갖고 상호 변경 및 업무영역 확장 등을 의결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인수한 상업증권은 상호를 제일증권,한화그룹 계열사인 제일증권은 한화증권,한국투자증권은 장은증권으로 각각 바꾼다. 제일·선경·신영증권은 공모주 청약 예수 대리업무,한진증권은 해외에서의 유가증권 매매업무,동양증권은 대여금고 업무,부국증권은 회사채 원리금 지급보증 및 양도성 예금증서(CD)의 매매와 중개 등의 업무를 각각 사업목적에 보탠다. 일정은 산업 16일,교보 17일,동방페레그린 20일,조흥 21일,한신 23일,신한 26일 등이다.나머지 증권사의 주총은 모두 28일이다.
  • 대기업 입사 올해도 “좁은 문”/경쟁률 최고 45대1

    입사 경쟁이 갈 수록 치열하다.바늘 구멍을 낙타가 지나가기 식이다.지난 20일 마감된 삼성,현대,럭키금성,한화,쌍용그룹 등의 상반기 입사 경쟁률은 7대 1에서 최고 45대 1에 달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1천명 모집에 6천5백명이 지원해 평균 6.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그룹은 1천89명 모집에 1만6천6백명이 지원,경쟁률이 14·7대 1이었다.지난 해 상반기의 7.1대 1에 비해 두배로 높아졌다.특히 8백15명을 뽑는 자연계에는 9천2백명이 지원,11.3대 1에 그쳤으나,인문계는 2백74명 모집에 7천4백명이 원서를 제출,27대 1이었다. 럭키금성그룹은 모두 1천1백명을 채용하는데 비해 지원자는 1만5천1백명이 몰려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한화그룹은 1백60명 모집에 입사신청서는 모두 3천9백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24.1대 1에 이르렀다. 동부그룹은 2백명을 채용키로 했으나 지원자는 9천명에 달해 경쟁률이 45대 1이나 됐다.동양그룹은 77명 채용에 2천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주식팔아 세금낸다” 떳떳한 기업주/실명시대 달라지는 재계

    ◎한화 김 회장 제일증권 3만주 처분/서석민 북두대표도 보유주식 매각 기업주가 보유주식 처분사유를 「세금납부를 위해서」라고 똑떨어지게 대고 있다.사실을 밝히는 것이므로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그러나 금융실명제에 따라 사회가 투명해지는 현상으로 보면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김승연회장은 지난 2월1일∼5일 계열사인 제일증권의 주식 3만주를 5억4천6백만원에 처분,지분율이 11.47%에서 11.27%로 낮아졌다.처분 이유를 「세금납부」라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오는 5월의 종합소득세 납부를 앞두고 세금 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며 『김회장이 제일증권 주식을 처분한 것은 지난 70년대 말 이 회사(당시 성도증권)를 인수한 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지난 해 종합소득세로 11억6천3백만원을 내 납세순위 17위에 올랐었다.92년에는 20위였다. 스피커와 TV용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 전자부품 업체인 북두의 서석민대표도 지난 7∼9일 세금을내기 위해 자사 주식 1만주를 6천9백만원에 처분,지분율이 7%에서 6.6%로 낮아졌다고 감독원에 신고했다. 서사장은 지난 89∼90년의 증자 때 회사돈을 빌려 보유주식을 늘린 데 대해 소득세를 추징당하자,세금 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 종전까지 기업주들이 주식 처분사유를 「세금납부」라고 밝힌 적은 없다.「지분축소」나 「가사자금 부족」이라고 얼버무리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달라지는 세상의 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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