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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해외서 첫 글로벌회의

    한화, 해외서 첫 글로벌회의

    한화그룹이 태국에서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4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9일 해외사업 관계자 사장단과 해외본부장 등 50여명을 태국 방콕으로 긴급 호출했다. 이어 30∼31일 이틀 동안 ‘해외사업 진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도시락과 야참을 먹어가면서 15시간 동안 마라톤회의를 했다. 한화 관계자는 31일 “최고경영자(CEO)와 핵심 임원들이 해외에 대거 집결해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기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김 회장이 태국을 택한 것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이후 뜨고 있는 TVT(터키·베트남·태국)의 중심 국가인 태국에서 해외사업을 피부로 느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일종의 한화 글로벌 경영의 발대식이라는 설명이다. 전략회의에서는 ▲그룹 전략 및 계열사 기업전략 업그레이드 ▲해외사업 추진과정 재구축 ▲해외조직 관리체계 재정비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확보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표관리체제 구축 ▲그룹의 해외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구축 등 ‘해외사업 6대 실행주제’를 확정했다. 또한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11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략회의에는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한화종합화학 최웅진, 한화S&C 김관수, 한화건설 김현중, 한화리조트 홍원기, 한화갤러리아 양욱,㈜한화 남영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새달 아파트 7418가구 분양

    새달 아파트 7418가구 분양

    오는 2월 전국에서 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수도권중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에서는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8개 가량 공급될 예정이다. 30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2월 분양되는 아파트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조합 조합원분 2517가구를 포함해 모두 7418가구다. 1월(1만 1420가구)보다는 35.0%, 지난해 같은기간(1만 9883가구)보다는 62.7%가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은 3485가구로 1월보다 47.3%나 줄었다. ●대우, 고척2구역 409가구 일반분양 서울에 구로구 고척동 일대 고척 2구역을 재개발한 대우 푸르지오(모두 622가구)는 일반분양이 409가구다. 이중 24평형 281가구와 32평형 75가구는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300만원 통장 가입자 대상이다.42평형(53가구)에는 서울기준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석관동에서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을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4∼41평형 580가구 중 136가구다.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극동건설은 55∼67평형 중대형 중심의 주상복합 아파트 120가구를 전량 일반분양한다. 평당 1000만원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광교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이점으로 연초 대박(경남아너스빌 최고 경쟁률 265대 1)을 터뜨렸던 용인 기흥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신동아건설은 759가구의 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임대아파트지만 10년 뒤 분양전환이 된다. 중대형(42∼52평형)으로 이뤄진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도 적지 않다. 보증금은 1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 같다. 인천에서는 다음달 말 코오롱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15-11 송도신도시에서 중대형(49∼85평형) 중심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 프라우’ 224가구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화, 인천 남동구서 4월 4246가구 공급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1개 사업장으로 모두 5만 6444가구다. 경기에 6개, 인천에 2개 사업장이 있다. 서울에는 한 곳도 없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장은 인천 남동구에서 나오는 한화건설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총 1만 2192가구). 지난해 10월 1차분 2402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오는 4월 2차분 4246가구(34∼82평형)를 분양한다. 녹지율이 판교(37%)보다 높은 44.25%다. 인근 논현동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6월중 21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삼성건설은 용인 동천지구에서 상반기중 삼성래미안 33∼75평형 2402가구중 21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한주택공사는 12월중 파주 운정지구에서 국민임대 2677가구를 분양한다. 이수건설은 하반기에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21∼43평형 28개동 2781가구중 12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청약가점제 따른 내집마련 전략

    청약가점제 따른 내집마련 전략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공공·민간택지 내의 모든 분양 아파트에 전격 실시됨에 따라 청약통장 보유자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9월부터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분양가 상한제로 낮아질 경우 청약 과열이 빚어질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당초 2008∼2010년 실시할 예정이던 청약가점제를 오는 9월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실시 시기를 최고 2년 반이나 앞당기는 것이어서 일정 비율은 현행 추첨 방식을 병행 적용하고, 당분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중이지만 가점제가 대세인 만큼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서둘러 준비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중소형·중대형 예금 보유자 모두 타격 지금은 추첨제이지만 가점제로 바뀌면 무주택기간, 나이, 부양가족, 통장가입기간 등의 여러조건이 당첨 여부를 결정한다.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간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중소형 청약 부금·예금(300만원) 소지자들 중 1주택 보유자들과 20대나 30대 초반 직장인, 신혼부부 등 무주택 사회초년병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 이들은 가점제가 실시되는 9월 전으로 청약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서울 기준 600만원 이상 청약예금에 든 경우에도 가점제에서 불리하다면 청약을 9월 전으로 서둘러야 한다. 중대형에는 채권매입액을 많이 쓴 순서대로 당첨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데 같은 금액을 써낸 동점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유망 택지의 경우는 지난해 9월 판교 중대형 청약처럼 대부분 최고매입액을 써야 할 것 같다. 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이 9월 전에 청약할만한 수도권의 유망 단지로는 단연 용인 흥덕지구가 1순위로 꼽힌다. 평당 1000만원 미만의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광교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이점 때문에 인기가 뜨겁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한 경남아너스빌은 최고 2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4∼5월쯤 동원종합개발은 분양 면적 33평형(전용면적 25.7평 이하) 단일 평형으로 753가구를, 우남건설은 중대형(66∼100평형) 136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이 지역에서 2월 신동아건설이 내놓는 임대아파트는 10년뒤 분양전환되는 중대형(42∼52평형)이어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 송도신도시도 고려해봄직하다. 인천 송도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인 ‘더샵 센트럴파크원’(729가구)이 2월중 분양된다. 그 옆에 있는 GS건설의 ‘송도 자이’는 1069가구의 대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천 남동구에서 나오는 한화건설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총 1만 2192가구)의 2차 분양(4685가구)도 다음달 이뤄진다. 대규모여서 관심을 끌지만 서울 근접성이 다소 떨어진다. 인근에 직장이 있다면 고려할 만하다. 동탄신도시 물량도 많다. 다만 수원의 자족도시로 개발된 곳이어서 교통체증이 벌써부터 예상되는 만큼 평당 1500만원대라면 이점이 크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서울에서도 불광 3구역 재개발로 은평뉴타운 인근에 들어서는 현대 힐스테이트(1135가구), 두산중공업이 뚝섬 서울숲 옆에 짓는 주상복합 ‘위브’(350가구) 등 알짜 물량이 많다. ●가점제에서 유리하다고 여유만 부려서는 안돼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가점제에서 점수가 95점 이상인 당첨권자들은 청약을 최대한 9월 이후로 미루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중 40대 이상, 무주택 가구주 기간 5∼10년 이상 우선 순위자들은 부양 가족까지 많다면 9월 가점제 실시 이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분양가도 싸지고 당첨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유망 물량의 경우 중소형은 평당 700만∼100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이 1인당 1건으로 제한되고 민간물량도 전매제한(5∼7년) 규제가 생겨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금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 당장 9월 이후 나올 주요 물량으로는 단연 은평뉴타운이 주목을 끈다. 오는 10월 은평뉴타운 1지구 A·B·C공구에서 2817가구가 나온다. 서울시 도시개발 방식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에게 전량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18∼32평형(1248가구)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청약예금 가입자(서울 기준 600만∼1500만원) 몫은 41∼65평형 1569가구다. 9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민간 아파트도 많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이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현재보다 20%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남구 역삼동 SK뷰(240가구중 일반분양은 50가구 미만), 구로구 고척3구역 재개발인 벽산블루밍(347가구중 일반분양 182가구), 동대문구 용두4구역 재개발인 롯데캐슬(240가구중 107가구), 동작구 흑석5구역 재개발인 동부센트레빌(663가구중 169가구) 등이 관심 단지다. 재건축 조합아파트인 마포구 중동 상암월드컵시티 한양아파트 329가구(전량 일반분양)는 12월에 나온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가점제에서 아무리 유리해도 경쟁이 치열할 경우 떨어질 확률도 있는 만큼 여유를 부려선 안된다.”면서 “가점제가 예정된 오는 9월 이전이라도 용인 흥덕 등 유망지역에는 청약을 계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점제서 불리한 사회초년병 청약저축에 관심 새로 청약통장을 마련해야 하는 사회초년병이라면 예금보다는 저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통장은 청약가점제에서 배제된다. 무주택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데다 가입 기간, 납입 금액 등에 따라 당첨 순위가 정해져 사실상 이미 가점제가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 3월 판교 중소형 물량 청약에서 유망 단지의 경우 1순위 커트라인은 청약저축통장 불입금액 1700만∼1800만원이었다. 청약저축은 월 최고 불입금이 10만원이어서 한달에 10만원씩 납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1순위는 14년동안 무주택으로 통장을 보유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다. 올해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용인 구성지구 주공아파트(765가구·청약접수 2월7일), 의왕청계B1(339가구), 의왕청계B2(273가구·청약접수 1월23일)에서 나오는 주공아파트, 은평 뉴타운(10월)에서 나오는 18∼32평형 중소형 물량(1248가구) 등을 노려볼 만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화 CEO 해외파 중용

    ‘집을 지키는 텃새가 되지 말고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가 되라.’(2006년 10월 창립기념사),‘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회사가 자꾸만 머뭇거리지 말라.’(2007년 1월 신년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해외로 해외로’를 외치고 있다. 이를 실천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다름아닌 ‘해외파’다. 김 회장은 연말 CEO 인사에서 해외경험이 많은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한화종합화학 최웅진 대표, 한화테크엠 차남규 대표, 한화 S&C 김관수 대표,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 한화 무역부문 양태진 대표, 한화 갤러리아 양욱 대표. 이들은 하나같이 한화가 인정하는 국제통이다. 김 회장은 이들의 활약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에 머물지 말고 해외시장으로 치고 나가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최 대표는 미주법인장을 지냈다. 꼼꼼하고 관리경영에 강하다는 평이다. 한화 해외사업의 주력을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의 신임도 두텁다. 차 대표는 대한생명 중국 주재임원 출신이다. 해외지사 근무경험이 풍부한 국제 영업통이다. 한화테크엠의 주업인 베어링 해외영업에 강하다. 한화 S&C의 김 대표는 로스앤젤레스 지사에서 근무했다. 덕장 스타일로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 한화건설의 김 대표는 대우건설 런던·홍콩지사, 해외사업담당 임원, 해외투자사업실장 등을 지냈다. 한화건설이 상대적으로 약한 해외 진출을 총지휘한다. 이들이 맹활약하면 해외 인수 및 합병(M&A)의 성과도 나타날 것 같다. 한화는 해외 M&A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4조∼5조원가량의 실탄 조달도 가능하다.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나섰다가 중도에서 철회한 한화는 M&A 방향을 해외 쪽으로 튼 것으로 전해졌다.한화 관계자는 “국내 물건은 이제 관심 밖”이라면서 “1조∼2조원만 들이면 해외에서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외 쪽 기업(석유화학 분야)을 상대로 M&A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 ‘풍성’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 ‘풍성’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 후분양 등으로 올해 분양시장 전망이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지만 노려봄직한 수도권 유망 물량이 적지 않다. 올해 서울 은평뉴타운, 경기 용인 흥덕, 화성 동탄,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인천 송도신도시·검단신도시 등 유망 물량이 많이 나온다. ●서울 은평 뉴타운 10월 분양 서울에는 주로 뉴타운 재개발 물량이 많다. 관심을 끄는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오는 10월로 분양이 연기된 은평뉴타운.1·2·3지구 모두 1만 4631가구중 임대, 원주민 특별공급 등을 뺀 7000여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34평형(공급면적 기준) 이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청약저축 가입자들만 신청할 수 있다. 후분양제를 적용받아 공사가 80%정도 진행된 시점인 10월에 분양된다. 1월중 동부건설이 냉천동 냉천재개발(299가구)과 홍은동 홍은 10구역재개발(61가구)을 일반 분양한다. 두산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길음뉴타운 7·8·9구역에서도 모두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좌1구역 재개발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326가구·1월),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 재개발 월곡 푸르지오(714가구·3월), 은평구 불광동 불광3구역 재개발 불광 힐스테이트(1130가구·8월)도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목할 만한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GS건설의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 자이’(488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 자이’(주상복합 164가구·오피스텔 26가구), 두산중공업이 뚝섬 서울숲 옆에 짓는 주상복합 ‘위브’(350가구) 등이 있다. 이러한 곳들은 후분양제와는 관계없다. ●경기도 택지지구 물량 풍성 이달 초 용인지방공사가 용인 흥덕지구에서 이던하우스(486가구)를 공급한다.34평형 단일 평형으로 평당 분양가격은 약 934만원선.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입주는 2009년 5월로 예정돼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1월 중 의왕청계(612가구) 주공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를 한다. 입주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용인구성(765가구) 주공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는 2월7일 시작된다. 의왕청계 주공아파트와 달리 용인구성 주공아파트는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용인 구성지구의 33평형 분양가격은 평당 836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다. 동탄신도시 물량도 많다. 동탄신도시 상업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최고 66층짜리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인 ‘메타폴리스’(1266가구·40∼98평형)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그 인근에서 4월 중 동양건설산업이 59∼96평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277가구를 내놓는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연립과 중형 임대 2660가구가, 용인 수지·성복지구에서는 5300가구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에서도 연말 분양이 시작돼 2010년까지 3만 4000가구가 나온다. 면적이 확대된 데다 제 2자유로 건설호재를 안고 있는 파주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이 하반기에 2000가구를, 고려개발이 71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인천 송도·검단 신도시 분양 눈길 인천 송도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인 ‘더샵 센트럴파크원’(729가구)이 상반기 중 분양된다.GS건설의 ‘송도 자이’는 1069가구의 대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신도시로 지정된 검단에서는 대주건설이 9월중 33·46평형으로 구성된 446가구를 내놓는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자사 한화 공장 부지에 짓는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모두 1만 2192가구)의 2차 분양(4685가구)이 2월 이뤄진다. 제 2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쉽다.2010년 이후 개통될 예정인 수인선을 통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기업계열 21개 비상장사 공시의무 위반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위아와 SK건설,GS그룹의 코스모양행 등 기업집단 소속 21개 비상장·비등록 기업들이 공시 의무를 지키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상호출자 제한 대상인 54개 기업집단의 74개 비상장·비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공시의무 이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28.4%인 21개 기업이 공시의무를 위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상장사 4개 중 1개 정도가 법을 위반하고 있는 셈이다.공정위는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됐고 공시업무에 친숙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경고에 그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기업은 ▲블루텍(삼성) ▲위아(현대자동차) ▲SK건설(SK) ▲롯데물산(롯데) ▲KT네트웍스(KT) ▲코스모양행(GS) ▲정석기업(한진) ▲한화건설(한화) ▲세계물류(두산) ▲동부(동부)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 ▲신동방피씨(CJ) ▲LS니꼬동제련(LS) ▲대림H&L(대림) ▲DSME건설(대우조선해양) ▲STX팬오션(STX) ▲농지개량(농촌공사) ▲MBC미디어텍(문화방송) ▲한국토지공사 ▲한국중부발전(한국전력) ▲한국철도유통(철도공사) 등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시화IC 통행료 징수 신경전

    시화IC 통행료 징수 신경전

    지난달 20일 착공된 제3경인고속도로 시화IC에 요금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경기도와 건설교통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예상되는 시화 IC 주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통행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건교부는 운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난색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서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길이 14.3㎞, 폭 24∼30m(왕복 4∼6차로)의 도로로 2010년 7월 완공된다. ●“월곶JC 입체화 공사비도 큰 부담” 한화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동우ENC, 대림산업, 한라산업개발 등 7개사가 4809억원을 출자해 건설,30년간 운영한 뒤 운영권을 경기도에 넘겨준다. 이 도로는 시흥시 월곶 IC에서 영동고속도로, 도리 JC에서 서울외곽순환도, 목감 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문제는 월곶 IC에서 2㎞ 떨어진 시화IC에 요금소를 설치하는 문제다. 도는 월곶 IC를 입체화 공사를 통해 JC로 교체해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바꿔탈 수 있도록 하되 시화IC에서 요금(500원)을 받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이유는 현재 시화공단이나 관광지인 월곶 포구를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영동고속도로 월곶 IC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점으로 미뤄 시화 IC 역시 같은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영동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월곶 IC에서 요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이나 시흥에서 월곶과 시화공단으로 연결되는 일반 도로가 있으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이 요금을 받지 않는 제2 경인고속도로 남동 IC, 신천 IC, 영동고속도로 월곶 IC를 이용해 체증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결국 무료 운전자들 때문에 돈을 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월곶 JC입체화 공사에 1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것도 경기도는 큰 부담이다. ●‘판교 톨게이트 사태´ 재현 걱정 이에 대해 건교부는 월곶 IC를 JC로 교체하고 시화 IC를 설치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무료로 월곶 IC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의 심한 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경기도의 주장대로 시화 IC에서 요금을 받으면 분당에서 있었던 주민들의 판교톨게이트 요금 납부거부 운동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일단 건교부의 뜻에 따르기로 했지만 앞으로 시화 IC에서의 요금 징수를 건의하기로 해 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화건설 ‘10위권 진입’ 눈 앞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이사가 한화그룹 내에서 ‘명장’으로 떠올랐다. 김승연 그룹 회장의 신임(스카우트)에 보답이라도 하듯 홈런을 계속 날리고 있다. 지난 11월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시범단지의 성공적 분양은 그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다.1차 3000가구를 100% 분양했다. 앞으로 7000가구를 더 분양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이라며 “민간업체들의 기대가 컸고 사회적 이슈가 됐던 사업을 무난히 끝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재계에서 차지하는 한화그룹의 순위에 맞지 않게 건설업계에서는 중위권 이하였지만 최근에는 도급순위 14위까지 뛰었다.2010년까지 10위권 진입이 목표다. 그룹 내에서도 한화건설은 더 이상 미운오리새끼가 아니다. 그룹 내 최고의 실적을 올린 계열사에 걸맞게 이곳저곳에서 칭찬이 많다고 한다. 김 회장도 김 대표의 의견을 존중한다. 고급 인력을 충원하는데 두말할 것도 없이 ‘예스’였다. 직원 연봉도 올려줬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0년 대우 출신의 김 대표를 영입하면서부터 획기적으로 발전했다.2002년 618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3년 8604억원,2004년 1조 1162억원,2005년 1조 246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목표는 1조 3600억원. 수주액 역시 2002년 1조 314억원에서 지난해 2조 887억원으로 3년동안 100% 넘게 성장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2조 5000억원선. 김 대표는 또 자신의 주특기인 해외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외 주택개발사업 및 에너지·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부문에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택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2003년 북미지역 1차 사업을 시카고에서 성공적으로 끝냈다.2차 사업은 시카고와 애리조나 스카츠데일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뉴욕 및 로스앤젤레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트사업은 올해 해외 수주 원년을 달성하기 위해 중동 및 동남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안에 1차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10위권 진입을 위해 ‘중기 전략 로드맵’을 마련했다.”면서 “국내시장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아파트 100%계약 속출

    아파트값이 단기간 폭등하면서 새 아파트 청약시장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청약은 물론 계약률 100%를 기록하는가하면 비싼 분양가로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아파트들까지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파트값 이상 폭등 현상에 휩싸여 무조건 청약하지 말고 교통·환경 등을 꼼꼼히 따진 뒤 신중하게 청약할 것을 당부했다.●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청약 열풍 한화건설이 분양한 인천 에코메트로는 2920가구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100%청약,100%계약을 기록했다. 업체는 인천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로는 청약을 마감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서울 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그러나 ‘11·15대책’을 앞두고 인천 지역 집값이 폭등하자 예상을 뒤엎고 이 지역 순위내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계약도 하기 전 웃돈이 붙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100%계약으로 이어졌다. 청약 열풍은 금방 확산됐다. 서울 성수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에도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업계는 100% 계약될 것으로 예상했다.우림건설이 이달 초 경기 광주 오포읍에 분양한 135가구도 정식 계약기간에 분양이 끝났다. 동부건설이 분양한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부센트레빌도 모두 팔렸다. 지방 아파트에도 청약 광풍이 일고 있다. 동일토건이 분양한 대구 수성 동일하이빌 모델하우스에도 수 만명이 몰리면서 100% 청약 기록을 예고했다. 태영과 한림건설이 마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5만여명이 다녀갔다.미분양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 9월 분양한 인천 서창 자이는 집값 상승 분위기와 인천 검단신도시 발표에 힘입어 최근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지난 7월 분양을 시작한 대주건설 용인 공세리 피오레 아파트 2000가구도 분양 당시 청약률이 겨우 두 자릿수를 넘었으나 최근 들어 거의 모두 팔혔다.●업체 서둘러 공급…청약 조바심 금물 건설업체들도 바빠졌다. 청약 분위기가 떴을 때 팔아치우자는 전략이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55개 사업장,7만 2300여가구(일반분양 6만 2800여가구)에 이른다. 이 중 경기도에 1만 7600가구가 몰려 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대출 강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는 등 청약 분위기가 뜨면서 건설회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의도 요구된다. 정부가 신도시·공공택지 아파트 물량을 쏟아내기로 한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공공택지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를 받아 상대적으로 싸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은 “분위기에 휩싸여 입지·발전 가능성도 따져보지 않은 채 덜컥 청약하는 사례가 많다.”며 “조바심을 버리고 분양가가 싸고 입지가 빼어난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광고대상-일반건설부문] 한화건설 ‘인천 에코메트로’

    [서울광고대상-일반건설부문] 한화건설 ‘인천 에코메트로’

    ‘인천 에코메트로´는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서는 최대 규모다. 약 1만 2192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중에 8000가구가 한화건설의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국내최초로 개발단계부터 선진국의 고급 주거단지를 벤치마킹해 ‘삶의 질(Quality of life)´의 개념을 도시개발 컨셉트와 접목시켰다. 산림, 해안 등 자연환경 요소를 최대한 살려 총 개발면적의 44%가 녹지로 조성된다. 주거단지별 휴양림을 설계하고,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뻗은 해안을 정비하는 등 기본 인프라 조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인천 에코메트로´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공할 계획이다. 신완철 상무
  • 인천 ‘부동산 지도’ 확 바뀐다

    인천 ‘부동산 지도’ 확 바뀐다

    아시아 허브공항+경제자유구역+신도시건설+도심 재개발+교통 여건 개선…. 인천 부동산 시장을 확 바꿔 놓을 호재들이다. 인천 전체가 부동산 개발붐에 휩싸여있다고 보아도 된다. 건설업체들은 이때를 놓칠세라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1만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공항과 연계한 인천 서남부 지역 개발은 이미 시작됐다. 인천대교 건설, 송도 신도시, 소래논현지구가 한참 개발 중이다. 기반시설을 갖추는 동시에 대규모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기 시작했다. 반면 서북부지역은 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와 공항고속도로가 지나는데도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느렸다. 청라지구 부지 매각이 시작됐을 뿐 이렇다 할 호재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검단 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인천 서북부 부동산 시장도 개발붐에 휩싸일 전망이다. 도심개발도 불이 붙었다.70여 개에 이르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검단 신도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아파트가 하루아침에 팔려나가는가 하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지역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날개를 달았다. 3000여 가구에 이르는 한화 에코메트로 아파트는 당초 청약 기회가 3순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인천 지역 1순위 가입자가 많지 않은 데다 주변에 아파트 분양이 줄을 서있어 서울 등 외지인 청약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검단 신도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1순위자가 몰려 단 하루 만에 청약을 마감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검단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미뤘던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20여곳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검단지구 주변에서는 대주건설이 ‘검단 대주피오레’1262가구를 내년 4월경 분양할 전망이다. 내년 초에는 이 회사에서 2005년 분양한 915가구 입주물량도 쏟아진다. 현재 인허가 진행중이다. 송도 신도시와 인근지역에도 많은 물량이 줄서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에 31∼114평형 729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센트럴파크와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멀티조망권을 갖춰 파도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일찌감치 주목단지로 꼽혀왔다.30∼60평형 1400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도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논현2지구에 34평형 아파트 872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소래논현지구 아파트 2차를 준비 중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송도 신도시에 다음달 500가구를 선보인다. 다음달 공급하는 GS건설 ‘영종자이’는 영종도 운남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들어선다.34∼97평형 1022가구다. 서해바다와 단지 뒤편의 백운산을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 영종도 국제학교, 영국국제학교 등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중구 운서동 금호어울림1∼2차’ 528가구를 이달과 내년 상반기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천안 택지분양가 4년새 3배↑ 1평 평균 132만원→428만원

    충남 천안시가 민간에 공급한 공동택지 분양가격이 지난 4년간 3배 이상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2002년 불당동 택지개발을 통해 공급한 용지가격은 1평에 평균 132만원밖에 안됐으나 올해 초 공급한 청수지구는 평균 428만원으로 3.2배가 넘었다. 동일하이빌은 4년전에 불당동 택지를 평당 131만원에 분양받았고 우미건설은 올초 청수택지를 451만원에 받아 가격이 평당 319만원 차이가 났다. 청수지구에서 한화건설은 428만원, 한양은 405만원에 각각 매입해 같은 사업지구에서도 크게 차이가 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 용지가격도 2002년 불당동 택지는 평당 81만원에 그쳤으나 청수지구는 172만원으로 4년간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평당 400만원 이상에 택지가 공급된 청수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내년에는 시의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올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으로 평당 655만원을 제시했다가 민간아파트 공급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해 1심에서 “자치단체가 민영사업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패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도시 역효과

    신도시 역효과

    집값이 거꾸로 가고 있다.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수도권에 두 개 신도시를 추가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집값 불안은 가라앉을 기미가 없다. 검단 신도시 후보지 주변은 때아닌 투기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 지역 미분양 단지는 일거에 해소됐다. 멀리 인천 소래 논현지구의 2000여가구 대규모 분양도 첫날 1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되는 대박이 났다. 부동산 시장이 북핵 소식 이후 소강상태에 빠지는 듯싶더니 정부의 설익은 신도시 발언으로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신도시 예정지 주변 투기장으로 변모 인천 검단 지구 원당동 2차 금호어울림아파트 32평형은 2억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올랐다. 매물도 사라졌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추가 신도시 조성 발표 하루 만에 팔자 물건이 자취를 감췄다.”면서 “호가를 떠보기 위해 32평형을 3억 3000만원까지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마전동에서도 집주인들이 매물을 모조리 거둬들였다. 미분양 아파트를 사기 위해 밤샘 줄서기도 이어졌다. 인천 서구 왕길동 동남디아망 아파트와 불로동 신명스카이뷰 아파트 미분양도 이날 모두 소진됐다. 대곡동 삼라마이다스는 지난 20일 청약 당시 1건도 접수되지 않다가 선착순 분양 소식을 듣고 전날 밤부터 200여명이 몰려들어 모델하우스 앞에서 밤을 새는 진풍경까지 연출했다. 신도시 효과는 인천 소래 논현지구에도 불었다. 한화건설이 이날 2920가구의 시범 분양을 실시한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총 1만 2192가구)는 모든 평형에서 1순위 마감됐다. 경쟁률이 최고 15대1(39평형), 평균 9대1이다. 서울 강남 아파트값도 신도시 추가 발표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강남구 잠실주공 5단지 34평형은 추석 전 10억 5000만원을 호가했으나 25일에는 12억 5000만∼12억 6000만원을 부른다. 개포주공5단지 13평형 호가도 지난주 7억 1000만원이었으나 신도시 발표와 무관하게 1000만∼2000만원 올랐다.15·17평형은 2000만원 상승했다. ●시기 잃은 정책 + 우왕좌왕 정부 탓 신도시 추가 발표 등 대책이 먹히지 않는 것은 정부대책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시기 적절한 종합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언 발에 오줌누기식’ 대책을 내놓는데 전전긍긍할 뿐이다. 안일하게 시장원리를 무시한 가수요 억제, 장기적인 공급 확대를 도외시한 채 정치권 눈치만 보다가 시장이 더욱 꼬였다는 지적을 받는다. 공급 확대를 반대하다가 발등에 불이 붙은 뒤에야 허겁지겁 신도시 추가 개발 대책을 꺼내든 것은 스스로 정책 실패를 자인한 꼴이다. 그나마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며칠 뒤면 확정될 신도시 계획을 투기 방지대책도 없이 사전에 누설한 것은 투기 바람에 선풍기를 달아준 격이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종부세와 양도세 등 세금 중과로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던 탓이 크다.”면서 “세금 폭탄은 이미 집값에 반영이 끝난 상태여서 집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27일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신도시 위치와 면적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인선 송도~오이도 조기 개통 절실

    수인선 인천 송도∼시흥시 오이도 구간을 우선 개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구간 주변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인천 최대의 남동공단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전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사업비 국비 확보 시급 대한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남동구 논현2택지개발지구(77만평)에는 1만 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1단계 지구의 입주가 진행 중이며,2단계는 2008년 입주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인근 고잔동에 조성 중인 소래논현지구(72만평·2009년 완공)에는 1만 2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수인선은 이들 택지지구를 통과하게 돼 있다. 마찬가지로 수인선이 지나는 남동공단은 4000여개 중소기업에 6만여명이 일하고 있고,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도 수인선 조기개통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경제계는 그동안 여러 차례 수인선 조기개통을 요구해 왔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남동공단은 교통체증으로 출퇴근이 불편하고 제품 운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인선 조기개통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구간 조기개통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도 수인선 사업비로 1500억원을 중앙부처에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는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도∼오이도 구간은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선개통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건설교통부, 인천시 등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지하화 문제는 해결 기미 수인선 조기개통의 또다른 걸림돌인 화물노선 지하화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정종환 이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화물노선 지하화를 재검토한 결과 환경·기술적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인천 남부역∼송도역 4.1㎞ 구간의 지하·지상 병행건설 입장을 바꿔 지하로 여객과 화물을 모두 운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하로 화물열차가 운행될 경우 매연·분진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박스단면의 확대를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태도다. 수인선 전철사업은 1995년부터 추진됐으나 정부와 지자체간 사업비 분담문제, 여객 및 화물노선 지하화 여부 등을 둘러싸고 사업 시행자와 인천시, 지역주민들이 첨예한 이견을 보여 10년이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인선 송도~오이도 조기 개통 절실

    수인선 인천 송도∼시흥시 오이도 구간을 우선 개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구간 주변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인천 최대의 남동공단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전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사업비 국비 확보 시급 대한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남동구 논현2택지개발지구(77만평)에는 1만 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1단계 지구의 입주가 진행 중이며,2단계는 2008년 입주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인근 고잔동에 조성 중인 소래논현지구(72만평·2009년 완공)에는 1만 2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수인선은 이들 택지지구를 통과하게 돼 있다. 마찬가지로 수인선이 지나는 남동공단은 4000여개 중소기업에 6만여명이 일하고 있고,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도 수인선 조기개통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경제계는 그동안 여러 차례 수인선 조기개통을 요구해 왔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남동공단은 교통체증으로 출퇴근이 불편하고 제품 운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인선 조기개통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구간 조기개통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도 수인선 사업비로 1500억원을 중앙부처에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는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도∼오이도 구간은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선개통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건설교통부, 인천시 등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지하화 문제는 해결 기미 수인선 조기개통의 또다른 걸림돌인 화물노선 지하화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정종환 이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화물노선 지하화를 재검토한 결과 환경·기술적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인천 남부역∼송도역 4.1㎞ 구간의 지하·지상 병행건설 입장을 바꿔 지하로 여객과 화물을 모두 운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하로 화물열차가 운행될 경우 매연·분진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박스단면의 확대를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태도다. 수인선 전철사업은 1995년부터 추진됐으나 정부와 지자체간 사업비 분담문제, 여객 및 화물노선 지하화 여부 등을 둘러싸고 사업 시행자와 인천시, 지역주민들이 첨예한 이견을 보여 10년이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부동산시장 달아오른다

    ●에코메트로 3000가구 분양 대기 다음달 말 한화건설이 에코메트로 아파트 1차 물량 2920가구를 내놓는다.33∼58평형으로 구성됐다. 남동구 고잔동 72만평에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모두 1만 2192가구가 지어지는 매머드급 단지이다.2009년 완공 예정이며, 송도국제도시 배후도시 역할도 기대된다. 전체 면적의 44%에 녹지 및 해안조깅코스,24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숲이 조성된다. 특목고 설립도 추진한다.2010년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도 쉬워진다. 인근 시흥, 안산 등으로 오가기도 쉽다. 송도국제도시와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승용차로 15분 거리. 인천대교(2009년 완공예정)를 거치면 인천공항까지는 25분 거리다.2009년 12월 개통될 수인선 소래역, 논현택지역에서 서울지하철 4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으로 연결된다.●송도 신도시 3700여가구 분양 대기 국제비즈니스도시로 기획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분양도 대기 중이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인천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국제학교와 병원, 쇼핑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말 국제업무단지에서 31∼114평형 주상복합 아파트 72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GS건설은 10월에 1113가구를,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2월에 460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공항철도 개통 앞두고 주변 분양 물량 증가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구간 중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공항철도 개통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와 운서동, 운남동 등 공항 배후지역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금호건설은 운서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이르면 다음달 3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33∼46평형이다.GS건설도 같은 곳에서 1022가구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34∼97평형 중대형이다. 한편 인천 구 도심개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최근 2조 6000억원 규모의 인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자로서 SK건설 컨소시엄 확정 발표됐다.2012년까지 도화동에 있는 인천대를 송도신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60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인천 청라지구 개발이 가시화되면 대규모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연말까지 인천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 신도시 개발에 이어 인천 도심 재개발, 한화 에코메트로, 청라 신도시, 송도 유원지개발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줄줄이 이어져 부동산 시장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 판교이후 수도권 ‘알짜’ 분양 레이스

    판교이후 수도권 ‘알짜’ 분양 레이스

    판교 아파트 청약이 마무리되면서 이에 버금가는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 분양 레이스가 펼쳐진다. 규모와 기반시설을 두루 갖춘데다 배후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역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매제한이 따르는 곳도 있다. 자격 및 입지를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용인 흥덕지구 65만평 규모의 용인 흥덕지구는 북쪽으로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341만평), 남쪽으로 영통신도시(100만평)와 가깝다. 분당신도시(600만평)에 근접한 총 500만평 상당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를 이루게 된다.2008년말 양재∼영덕간 고속도로가 흥덕지구를 지나 강남권 진입이 쉬워지고, 광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정자∼수원간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2008년말 사업이 끝나면 모두 9180가구가 입주한다. 흥덕지구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대로 비교적 싼 편이다. 경남기업이 10월말 43∼58평형 총 928가구를 내놓으면서 분양을 시작한다. 호반건설(530가구), 신동아건설(802가구)도 참여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업지구 전체에 광통신인프라가 구축된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교류되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미래형 디지털 시범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구내 모든 곳에 첨단 디지털정보환경이 구축돼 교통신호 등이 통합 제어되고 주민들이 생활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교하읍 일대 총 285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50만평 규모의 LG필립스 LCD공장 이외에 신도시 북쪽 파주 문산 내포리 일대에 30여만평 규모로 LG전자,LG화학,LG이노텍,LG마이크론 등 공장이 들어서 ‘삼성시’로 불리는 수원에 필적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이밖에 문발 출판문화단지, 내륙물류화물기지 등도 있어 일산 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벌써부터 주목받는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해 총 4만 6000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각종 센서를 이용해 대기오염, 기상, 수질 등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대중교통 도착시간도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한다. 자유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대화를 지나 마포구 상암동까지 이어지는 제2자유로는 2008년 완공된다. 경의선은 2007년 성산∼문산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성산에서 용산역까지 연결되는 2차 구간도 2009년 개통된다. 이달중 분양에 나설 한라건설은 평균 1400만원대의 고분양가 논란에 휩쓸려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벽산건설은 33평형 단일 평형 610가구를 내놓는다. 나머지 업체들은 사업부지에서 유물이 출토돼 분양을 내년으로 미뤘다. 인천 송도 신도시 송도 앞바다를 메워 만든 1611만평 부지 11개 공구에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주거단지 등이 2020년까지 차례로 들어선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1·3공구 173만평은 미국의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과 한국의 포스코건설이 2014년까지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이곳에는 60층짜리 아시아 트레이드 타워,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업무용 빌딩, 쇼핑상가 등 60여개 주거·상업·업무 시설이 생긴다. 다국적기업 아시아·태평양본부가 입주하고, 국제학교, 국제병원, 레저시설 등도 들어선다. 이같은 청사진은 인천 남부권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이밖에 2·4공구에는 생물기술실용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 분야 79개 기업이 입주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은 아직 다소 떨어지지는 편이지만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6개 구간이 오는 2009년까지 개통되고, 인천 남동∼시화∼시흥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 공사가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기존 1·2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이르는 시간을 40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10월부터 포스코건설,GS건설, 코오롱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 논현 에코메트로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 인천 남동구 논현 고잔동 일대 옛 한화 공장자리로 1만 2192가구가 들어설 예정. 이중 1차분 3000여 가구가 다음달 말 공급된다. ‘인천 에코메트로’로 이름지었다. 단일 도시개발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분양아파트 8018가구, 공공임대 4131가구, 단독주택 43가구 등 1만 2192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10월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에 두차례 나누어 분양한다. 한화는 이곳을 호주 시드니의 친환경 고급 해안주거단지를 벤치마킹한다는 계획. 녹지율은 44%로 판교(37%), 김포(28%), 분당신도시(19%)보다 높다. 인구 밀도는 일산·분당의 3분의 2수준(3만 5000명)으로 낮춰 주거환경이 쾌적하다.2km의 해안 조깅코스도 조성하고 복합문화시설도 지을 예정이다. 도시 안에 특목고를 비롯한 각급 학교, 종합병원, 문화·상업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흥 능곡지구 경기 시흥시 능곡택지지구에서 다음달 나오는 아파트는 모두 1489가구. 모두 민간이 분양한다.29만평 규모. 총 국민임대 3200가구 등 5859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1만 7000여명.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은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25.7평 초과 주택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능곡지구는 15층 이하의 저밀도로 개발된다. 녹지비율은 27%로 분당 20%, 일산 22%보다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33평형)인 신안종합건설의 인스빌 394가구와 우방 유쉘 203가구, 엘드 수목토 272가구 등 869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우남건설 퍼스트빌(43∼73평형) 305가구와 신일 해피트리(42∼48평형) 315가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 빠진다. 안산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등 서해안 산업단지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에서 차량으로 3분거리.39번 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도 가깝다. 인천∼시흥∼안산∼수원간 수인선은 오는 2008년,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전철은 2012년 이곳을 지난다. 주변에 있는 장현·목감지구도 201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류찬희 주현진기자 chani@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서는] 제3경인고속도로 9년만에 착공 막바지 진통

    [지금 경기도에서는] 제3경인고속도로 9년만에 착공 막바지 진통

    사업시행자가 결정된 지 9년이 지나도록 관계기관 간의 입장차이와 주민반대로 난관을 거듭해 온 제3경인고속도로(인천∼시흥)가 마침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시흥시간의 입장차는 해소돼가고 있으나 시민대책위측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달 16일 시흥시와 사업시행자인 (주)제3경인고속도로,‘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려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시민대책위측은 “지난 1월 실시계획 승인 당시 아파트와 학교의 소음피해 완화, 해양생태계 훼손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선 전면 재검토와 ▲행정절차 이행중지 ▲경기도, 사업시행자, 시민단체간 상시합의체 구성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제3경인고속도로가 월곶∼연성∼매화∼목감동에 이르는 시 중심부를 관통, 소음공해와 환경파괴 등을 일으키고 도시발전을 가로막는다며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특히 경기만 유일의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장곡동 일대 폐염전 50만평의 생태계 파괴가 우려돼 노선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원없는 구간부터 착공 (주)제3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대책위에서 주장하는 노선 전면 재검토 등은 현 상황에서 수용이 불가능하다.”며 “민원이 없는 구간부터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소음·환경피해 우려 구간은 경기도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2010년까지 민간자본 4809억원(토지보상비 816억원 포함)을 들여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과 시흥시 목감동을 잇는 길이 14.3㎞, 왕복 4∼6차선 규모의 고속도로이다. 인천에서 건설중인 제2연륙교(영종도∼송도신도시) 및 해안도로(송도신도시∼남동공단)와 연결된다. 시흥시 월곶IC에서 영동고속도로, 도리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목감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각각 접속,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997년 한화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주)제3경인고속도로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개통 이후 30년간 운영한 뒤 운영권을 경기도로 넘기게 된다.(주)제3경인고속도로는 실시계획 승인후 6개월 내에 착공하지 않을 경우 사업권이 박탈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지난 1일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하고 공사준비에 나섰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공사지연으로 당초 책정한 토지보상비(816억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착공이 계속 지연돼 보상비 등 사업비가 늘어나면 결국 고속도로 이용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시흥시 입장 변화 제3경인고속도로는 지난 1월 경기도에 의해 실시계획 승인이 났으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자 시흥시는 착공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게다가 도로건설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연수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시는 도로건설을 위한 그린벨트 행위허가와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유보하는 자세를 취해왔다. 이로 인해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용지보상비 356억원도 지난 6월 회수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입장 변화를 보여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실정이며, 다만 민원이 제기된 구간에 대해서는 용역을 실시해 재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는 용지보상을 위한 기본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 당시 시흥시 및 시민단체가 요구한 환경피해 절감방안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시민대책위측이 제기하는 민원을 토대로 경기도 및 사업시행자와 절충을 벌일 방침이다. ‘건설 반대’에서 ‘민원 최소화’로 입장이 완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장이 5·31지방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시흥YMCA, 시흥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2일 시흥시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시장 선거공약이라는 이유로 국책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을 미룬 것은 직무유기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도는 제3경인고속도로 실시계획이 이미 승인됐기 때문에 사업전반에 걸친 변경은 어렵고, 노선도 이미 결정된 최적의 노선을 놔두고 재용역을 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우선 착공 가능한 곳부터 공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교육·환경에 악영향… 강행땐 물리력 행사”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이찬열(40)간사는 “경기도와 시행사가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갈등을 풀고 가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시흥시 중심을 관통하도록 돼 있어 주거나 교육, 환경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1996년 기본계획이 고시될 당시에는 대상부지가 주로 농지였으나 지금은 인구 4만명의 연성지구 등이 인근에 들어서 있다.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데. -기본계획 고시 당시와는 교통여건이 달라졌다. 건설이 예정된 시흥∼평택간 고속도로나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교통분산이 가능할 수도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지 타당성 검증을 해보자는 것이 대책위측의 입장이다. 만약 객관성 있는 기관의 용역에서 타당성이 입증되면 승복하겠다. ▶시행사측은 민원이 없는 구간부터 착공한다는데. -공사가 시작되면 합의가 더 어렵게 된다. 타당성 검증은 6개월∼1년이면 가능하다. 착공후 구간마다 주민과 충돌하면 공사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완전합의 후에 착공하는 것이 서로에게 부담이 없다. ▶공사를 강행하면 어떻게 하나. -지난달 24일 열린 대책위 전체회의에서 그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공사를 강행할 경우 단식농성, 물리력 행사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그동안 반대운동을 어떻게 전개해 왔는가. -지난해 76일간 시흥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주민들의 반대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경기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경기도가 주민과 정기적인 협의를 한다고 하더니 지난해 4·5월 2번 회의를 한 것이 고작이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생태계 파괴 우려 구간 설계 변경 추진중” 이희성(51) (주)제3경인고속도로 건설팀장은 “주민들의 반대로 10년 가까이 지연돼온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이 가까운 시일내에 시작될 전망”이라며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주민들과의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언제 착공 예정인가. -이달부터 시흥시측이 용지보상을 위한 분할측량을 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년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계속 노선 재검토를 요구하는데. -노선변경은 현실적, 행정적으로 불가능하다. 현 노선은 경기도 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마친 최종 노선이다. 지금 와서 노선을 바꾸라는 것은 고속도로를 건설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민원이 없는 구간부터 착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민원이 제기되지 않은 인천구간 1.12㎞와 군자매립지∼월곶간 3㎞ 구간부터 착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계속 주민들과 협의, 합의점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 ▶건설이 지연된 데 따른 사업비 증가는. -지난 6월 발표된 예정부지의 공시지가가 35%가량 올라 보상비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 요구사항 등을 충족시키려면 부대비용이 많이 소요돼 전반적인 사업비 증가가 예상된다. ▶주민이 우려하는 환경피해 대책은. -소음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는 방음벽을 설치하겠다. 또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갯골생태공원 앞에는 녹지 완충지대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현대건설 ‘건설사관학교’로 부상

    현대건설이 ‘건설 사관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마다 현대건설 출신 임직원을 앞다퉈 영입 중이다.해외건설을 시작하는 한 중견 건설사는 최근 현대 해외건설사업 출신 임원을 사장으로 앉혔다. 다른 회사 출신과 달리 현대건설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진득하다. 현직에서 옮기지 않고 퇴사 뒤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는다.●해외건설 전문가 영입 1순위 반도건설은 최근 김호영 전 현대건설 해외건설 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사장과 함께 자리를 옮긴 현기춘 부사장과 나도상 전무도 현대출신이다. 반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펼치는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을 성공시키고, 알제리 신도시 개발 등 해외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현대 출신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한동진 부사장은 현대건설을 퇴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올 4월 현대중공업 부사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해외 플랜트건설사업 일감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이 중동 시장에 밝은 한 부사장을 영입한 것이다. 함께 근무하는 윤호철 전무도 현대건설 출신의 정통 해외건설맨이다. 안인식 풍림산업 해외사업 본부장(부사장) 역시 현대건설에서 잔뼈가 굵었다.●대형 건설사 간부급 두루 포진 GS건설에서 동부건설로 옮긴 황무성 대표이사 부사장도 뿌리는 현대건설이다. 황 사장은 건설 안전 분야 베테랑이다.지난 6월 새 둥지를 튼 오명길 CJ개발 부사장도 현대건설에서 자리를 옮겼다.CJ출신 강세영 부사장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송형진 효성 건설부문 사장도 옮긴 지 오래됐지만 맥은 현대건설이다. 채희수 두산산업개발 부사장도 현대→고려산업개발→두산산업개발로 이어지는 현대 출신이다. 원현수 코오롱건설 부사장 역시 현대에서 잔뼈가 굵었다. 동양건설산업에는 안효신 부사장, 이봉기·김광욱 전무가 현대 출신으로 주요 포스트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는 조영희 송도사업본부 전무를 비롯해 김덕태·박상곤 상무 등이 과거 현대맥을 잇고 있다. 태영 김외곤 부사장과 김영민 상무도 현대건설이 배출했다. 전창영 엠코 부사장(건축사업본부장), 김광석 한진중공업 전무, 강대신 한화건설 전무, 문인수 경남기업 전무 등도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들이다. 이들 역시 국내 토목 및 건축·주택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풍부한 경험+추진력…영입 메리트 아예 내 회사를 차린 ‘현대맨’도 수두룩하다. 현대가 유통쪽에도 건설 출신이 많다.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홍성원 현대홈쇼핑 사장,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이 현대건설 출신이다. 현대 출신 임직원의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과 국내외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녔기 때문이다. 때문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대규모 프로젝트가 나오면 현대건설 임직원에 먼저 손길이 뻗친다. 영입 제의는 많지만 현직에서 바로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대에서 일단 퇴사한 뒤 영입되는 경우가 많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소래 논현지구 1만2000가구 단지 조성

    소래 논현지구 1만2000가구 단지 조성

    인천 소래에 1만 2000가구 규모의 민간 주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2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72만평을 민간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개발,‘인천 에코메트로(조감도)’ 아파트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 분양아파트 8000가구, 공공 임대 3920가구, 단독주택 146가구 등 1만 206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옛 한화공장 터이다. 최근 구역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1차로 오는 10월 3000가구를 분양하고 나머지는 내년 2월,5월에 공급된다. 특목고와 종합병원, 각종 문화·상업시설 등도 들어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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