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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연내 털자” 건설사들 할인경쟁 가속화… 엇갈린 시장 반응

    “미분양 연내 털자” 건설사들 할인경쟁 가속화… 엇갈린 시장 반응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분양가 할인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건설사들로서는 9·10대책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올해 안에 미분양 물량을 털지 못하면 계속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아파트는 최초 가격보다 30%를 낮춰서 분양하는 곳도 있다. 그럼에도 3~4년째 아파트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에 할인 분양을 한다고 해서 꼭 싼 것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가격 안 낮추면 눈길도 안 줘”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은평뉴타운의 경우 서울시 SH공사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최초 분양가보다 최대 20% 할인을 단행하자 며칠 새 수백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책 중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분양가 할인”이라면서 “9·10대책 이후 분양가를 낮춘 건설사들은 기존 미분양을 적지 않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경기 일산 덕이지구 ‘일산 아이파크’는 분양가를 30% 정도 낮췄다. 당초 3.3㎡당 1400만원대인 분양가를 1000만원대로 내리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도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일대에 ‘금호자이 2차’를 할인분양 중이다. 금호자이 2차는 분양가를 17%가량 할인해주고,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준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의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의 분양 가격을 12%가량 낮췄다. 삼성물산도 인천 부평구의 ‘래미안 부평’ 114㎡의 분양가를 1억원 정도 깎아주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낮추지 않은 미분양 물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면서 “건설사 입장에선 가격을 낮추더라도 미분양을 빨리 털어서 자금회전을 빠르게 하는 것이 경영상에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안 좋거나 중대형 많아 하지만 일각에선 낮췄다는 분양가가 기대만큼 싸지 않다고 지적한다. 분양가를 10%에서 30%까지 낮췄다고 하지만 주변 지역의 시세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의 경우 처음부터 입지에 비해 가격이 높게 설정된 곳이 많다.”면서 “특히 입주한 지 2년 정도 된 미분양의 경우 분양 당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게 설정이 됐다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췄지만 새 아파트라는 장점 이외에 주거환경이나 교통이 좋지 않거나 중·대형, 혹은 저층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결코 싸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팀장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2006년에도 7만 가구 정도의 미분양이 존재했다. 현재 상황에서 미분양을 더 이상 줄이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5년뒤 수익 불확실… 수요 제한적 또 문제는 아직 부동산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주택산업연구원과 금융기관 연구소들은 아직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차장은 “양도세 감면의 경우 아파트 입지와 브랜드 등 본질적인 조건에 따라 혜택의 차이가 크다.”면서 “기본적인 조건이 안 좋은 곳은 분양가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5년 뒤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수요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내년에는 주택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건설사들도 내년 부동산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가격을 조금 깎아준다고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춘천 등 4곳서 아파트 3년할부 분양 부영주택은 강원 춘천 칠전동(전용면적 59㎡ 369가구), 전북 익산 배산지구 1차(73·84㎡ 1044가구), 광주 첨단2지구(60·84㎡ 1772가구) 등 3개 지역에서 3년 할부가 적용되는 아파트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부영주택은 또 제주 삼화지구에도 3년 할부로 전용면적 66㎡와 84㎡ 총 972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66㎡가 1억 8000만원, 84㎡는 2억 3000만원 선이다. 1577-5533. 서울숲 인근 상가 ‘포레 더 몰’ 한화건설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내 상가 ‘포레 더 몰’ 잔여분을 분양한다. 지상층 계약 해지분 일부(3실)와 서울아트페어 개최 등으로 분양이 미뤄졌던 지하 1, 2층 상가다. 45층 2개동의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에 자리잡은 포레 더 몰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현재 은행, 레스토랑 등이 운영되고 있다. 연평균 700만명 이상이 즐겨 찾는 서울숲이 옆에 있어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02)462-1066. 동탄신도시에 1~2인 가구 오피스텔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석우동 일대에 ‘동탄신도시 쁘띠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 20㎡ 20실, 전용 23㎡ 160실 등 180실 규모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화성 캠퍼스와 790병상 규모의 한림대 병원,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병원인 동탄제일병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분양가격은 1억 1000만~1억 2000만원이고 중도금 60%에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031)613-0400.
  • 수도권 분양시장 ‘얼음’ 깨지나

    수도권 분양시장 ‘얼음’ 깨지나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에 가늠자로 평가받는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분양 물량은 85㎡ 이상 중대형이 40% 가까이 돼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중대형도 순위 내 마감으로 끝나자 일각에서는 분양시장이 조금씩 호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동탄1신도시 주민들 관심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은 평균 2.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는 청약마감 결과 3.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순위 청약을 마감한 대원과 계룡건설, 금성백조도 평균 2.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대형과 1800가구라는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면서 “견본주택 오픈 첫날 방문객 90%가 동탄1신도시 주민들이었는데 이들의 이주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의 경우 분양한 아파트들이 모두 시범단지에 위치해 다른 곳에 비해 입지가 우수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봄이 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겨울은 지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지가 좋으면 중대형도 팔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중대형에 서울에서 온 3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도 투자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려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계약 체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 아파트의 경우 동탄1신도시에서 넘어온 사람 못지않게 서울지역 사람들의 청약이 많다.”면서 “결국 이런 투자 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선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1차 동시분양 때 청약 경쟁률이 9대1을 넘는 곳도 있었지만 아직 미분양이 남아 있는 단지도 있다.”면서 “한화건설의 경우 분양 일정을 따로 가져가서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건설사들의 경우 중복 청약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수요,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야” 건설사들은 내년 분양시장이 어둡다고 판단하고 아파트 공급을 줄이려는 태세다. 한 대형건설사 주택사업본부장은 “최근 몇몇 곳의 분양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면서 “아파트 공급의 대부분을 내년 하반기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동탄은 입지와 가격적인 측면이 모두 괜찮았기 때문에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분양시장은 거래시장이 좋아진 다음에 분위기가 개선되는 특징이 있는데 아직 부동산 거래시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의 분양 선방이 내년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라는 분석은 과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막오른 동탄2신도시 2차분양… 20일부터 3456가구 청약접수

    막오른 동탄2신도시 2차분양… 20일부터 3456가구 청약접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이 시작됐다. 한화건설과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4개 건설사는 화성시 영천리 일대에 견본주택을 열고 20일부터 3456가구의 분양 청약을 받는다. 2차 분양은 1차 때와 달리 85㎡ 이상 중대형이 40%에 육박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대형 비중이 높은 2차 동시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이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2차 동시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탄역 도보로 이용 가능… 공원·쇼핑몰 인접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업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4개 단지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시범단지는 공원과 쇼핑몰 등 편의시설과 대중교통망이 인접해 다른 단지보다 입지가 우수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차 동시분양 때도 시범단지에 위치한 2곳의 분양 성적이 좋았다.”면서 “동탄역 KTX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단지 동시분양에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3개 업체가 동시분양 방식으로, 한화건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합동분양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동시분양 때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도 계약률이 낮은 것을 보고 만든 안전장치다. 1차 동시분양 업체 중 GS건설과 호반건설, 우남건설은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지만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많다. 하지만 분양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 먼저 동탄1신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동탄1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20건도 되지 않는다.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에 사는 사람들 상당수가 동탄2신도시로 이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집이 팔려야 청약을 넣고 이사를 갈 텐데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형이 많다는 것도 걱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의 39%가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1차 분양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중소형으로 아파트 단지가 구성됐다는 것”이라면서 “동탄이 삼성전자 등 기본적인 주거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중대형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대형 40% 육박… 건설사 3곳 인지도 낮아 떨어지는 브랜드 파워도 문제다.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대원 등은 모두 충청권에서는 유명 건설사이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직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화건설을 제외하고는 수요자들에게 익숙한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차 동시분양 때도 100% 계약을 가장 먼저 달성한 곳은 브랜드 파워에서 앞서는 GS건설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인 지역 수요와 시범단지라는 장점이 중대형에 대한 인기 하락과 떨어지는 인지도를 얼마나 메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은 20일 한화건설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되고 당첨자는 28~29일에 발표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미분양 털자” 분양가 인하경쟁

    분양가 인하 경쟁이 불붙었다. 정부가 연말까지 미분양 아파트(9억원 이하)를 사면 양도세를 100% 감면(5년간)하겠다는 ‘9·10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주택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 털어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용인시 죽전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한화건설은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 분양가보다 12~15.9% 인하해 팔고 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 서너 채를 팔 때도 있다. 9·10대책 이후 120여채를 팔았다. 최근에는 서울도시공사가 은평 뉴타운 미분양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대대적인 분양가 인하경쟁에 뛰어들기도 했다. 서울 가재울 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는 잔금(분양가 20%) 납부 유예 혜택을 제공하면서 한 달 만에 70여 가구를 팔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2000만~2500만원)로 수요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 분양가보다 최고 8000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 한 달 새 100여 가구를 털어냈다. 서울 왕십리 텐즈힐 아파트도 3.3㎡당 200만원 정도 분양가를 내리면서 한 달 새 150여 가구가 팔렸다. 주변 시세보다 낮춘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계약금을 내지 않는 ‘하우스 바이 하우스’ 계약제를 도입했다. 현재 소유한 집이나 전세보증금을 자산가치로 인정해 계약금 없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SK건설은 동탄1신도시 인근에 분양가 거품을 뺀 ‘신동탄 SK 뷰파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로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 1040만원보다 저렴하다. SK건설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도 3.3㎡당 8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GS건설은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를 3.3㎡당 800만원대에 분양한다. 최근 인근지역 분양가 1000만~1300만원대와 비교해 300만원가량 저렴하다. 9·10대책 혜택이 주어지는 연말까지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업체들의 미분양 아파트 할인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화건설, 올 해외수주 1위 ‘예약’

    한화건설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5억 8000만 달러(약 6290억원)의 해양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한화건설은 사상 첫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건설의 올해 해외수주 실적은 이라크 신도시(77억 5000달러)건과 이번 수주를 합쳐 83억 3000만 달러로 현재 국내 건설사 중 1위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9조 370억원에 이른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해외건설 부문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올해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된 것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공사는 자잔 정유·터미널 프로젝트의 14번째 사업으로 사우디 남서부에 건립 중인 자잔경제도시(JEC)에 원유·석유제품을 수송하기 위한 터미널과 부두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2016년 공사가 완료되면 JEC에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송이 가능하다. 또한 홍해와 연결되는 해상계류시설(SPM)을 통해 32만t급 대형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정제할 수 있게 된다. 정제된 석유제품은 12만t급 선박 3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는 해양터미널을 통해 70㎞ 떨어진 자잔시까지 운송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임성규(전 논산시장)씨 별세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042)600-6660 ●박충구(한화건설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현구(자영업)진구(KSONE 이사)애숙(아지노모토 팀장)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5 ●이충구(북경KFTC 대표)민구(사업)씨 모친상 김홍준(유성기업 대표)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58-5940 ●손재우(한화생명 홍보팀 부장)무성(사천시 공무원)씨 부친상 10일 경남 사천전문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5)852-5454 ●유순근(예비역 공군 대령)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신태호(소모그룹 명예회장)씨 별세 준수(소모그룹 회장)씨 부친상 김병건(동아꿈나무재단 이사장)김재오(의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631 ●송광림(한국경제신문 채권관리부 부국장)씨 모친상 김영수(대일수지 대표)원창현(사업)이성규(엘케이인터내셔날 대표)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58-5940
  • [인사]

    ■지식경제부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김성칠 ■한화건설 ◇부사장△플랜트사업총괄 진영대◇전무△BNCP사업단장 최광호△개발사업본부장 김회원△SMS사업단장 최익봉◇상무△해외영업 및 BNCP PM 고강△플랜트사업본부장 김진화△건축사업 본부장 김인년
  • [부고]

    ●박동서(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부장)씨 장모상 4일 한양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90-9442 ●박준형(송호섬유 대표)씨 부친상 나태영(대구대 법학과 교수)이구희(동서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나윤석(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외조부상 5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53)801-9999 ●차수원(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종원(그린부산창업투자 이사)씨 부친상 최해룡(두산인프라코어 부장)백창호(현대중공업 부장)씨 장인상 장성옥(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씨 시부상 4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1)711-4400, 070-432-5301 ●장찬(전 제일은행 상무)혁(삼성전자 전무)민(북플러스 차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03 ●김도현(SK건설 계약실장 상무)씨 모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58-5940 ●유웅선(GS건설 차장)준선(한화건설 차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32 ●방진옥(KBS 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92 ●김학진(예금보험공사 자문역)씨 장모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63)250-2452 ●한규동(서울 은평구청 홍보팀장)씨 장인상 5일 충남 예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041)334-4409 ●김호준(BBS불교방송 경제산업부 기자)씨 누나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30분 (031)787-1511
  • 한화건설 최우수상 수상 2012굿디자인 어워드

    한화건설 최우수상 수상 2012굿디자인 어워드

    한화건설은 29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굿 디자인 마크(GD)’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8년 처음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한 이후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화건설의 ‘숨쉬는 작은 정원’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케이지의 내부 디자인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짧은 시간에도 사용자가 기분을 전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남양주 별내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상가’

    남양주 별내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상가’ 한화건설이 시공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상가’가 분양 중이다. 상가 전체가 1층으로만 구성돼 있다. 상가 뒤쪽이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돼 거주자는 물론 일반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좋도록 설계됐다. 특히 별내지구 초입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반경 1㎞ 내 삼육대학교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500m 거리에 있다. 입점은 다음 달 중순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선이다. (031)575-4007. 인천 ‘래미안 부평’ 114㎡형 할인 혜택 삼성물산은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평’을 분양 중이다. 래미안 부평은 지난 27일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수혜단지로 114㎡형은 할인 분양 혜택도 주어진다. 1381가구의 대단지로 7호선 부평구청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여분 만에 도달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경인선 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 선이고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032)505-5640. 마포 ‘신공덕 아이파크 상가’ 교통입지 탁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신공덕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5·6·공항철도·경의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인 마포구 공덕오거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상가가 단지 전면에 배치돼 주변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195가구로 2013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은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02)3273-0427.
  • 가을 ‘분양 大戰’

    가을 ‘분양 大戰’

    가을철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렸다. 다음 달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시장의 중심이 지방이었다면 올해는 수도권이다. 올가을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곳을 살펴봤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 주목 먼저 서울에서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 건설사가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텐즈힐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2·6호선), 신설동역(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왕십리뉴타운 내에 초등 및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서고 인근에 무학초,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공립고), 한대부고(자율형사립고) 등이 있다. 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왕십리민자역사도 주변에 있다. 512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입주는 2014년 2월이다.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수요층이 두꺼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2000만원 선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4개 단지 3456가구로 이 중 한화건설이 A21블록에서 가장 많은 181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8㎡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와 마주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4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에 들어서 입지도 빼어나다. KTX 환승역인 동탄역과 주요 업무시설이 들어설 광역비즈니스 복합단지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1차 동시분양 때와 비슷한 3.3㎡당 1050만원대로 전망된다. A16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전용 84~101㎡ 656가구를 공급한다.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85가구를 선보이고 대원은 A20블록에서 전용면적 84~120㎡ 498가구를 공급한다.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도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이 합동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1442가구와 1414가구를 선보인다. 모든 평형이 84㎡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방 분양시장에선 ‘청약불패’로 불리는 세종시에서 8개 단지 4600여 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양 단지마다 ‘완판’ 기록을 이어갔던 세종시지만 최근 들어 평균 분양가가 3.3㎡당 800만원을 웃돌 만큼 올라 있고 일부에선 미달 단지까지 나오면서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른 청약전략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우건설이 울산 강동산하신도시에서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일반 분양 물량은 440가구로 모두 84㎡ 이하로 구성됐다. 전 가구에서 바다나 산을 볼 수 있고 울산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정자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주전~정자 간 도로를 통해 미포국가산단진입도로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90만원대고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동탄 2신도시 2차 합동물량·시흥 배곧 시범단지 눈길 올해 분양시장의 꽃인 오피스텔 분양도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서 오피스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468실을 분양하고 있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는 1인 거주에 알맞은 전용 23.1㎡ 이하 규모가 전체 468실 가운데 94%인 441실로 초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비롯해 8호선 복정역도 가깝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자곡인터체인지(IC),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헌릉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사회복지사·아랍 전문가·수의사·미술관 큐레이터… 민간경력자 103명 사무관 됐다

    사회복지사·아랍 전문가·수의사·미술관 큐레이터… 민간경력자 103명 사무관 됐다

    꼬박 26년을 사회복지시설에서 지낸 사회복지사, 아랍 전문가, 수의사, 미술관 큐레이터 등 모두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이들이 대한민국 사무관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11일 민간경력자 5급 일괄 채용에서 이들을 포함한 103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발표했다. 그동안 민간 경력자 채용은 부처별로, 수시로 진행됐으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파문 이후 지난해 처음 일괄 공채로 바뀌었다. 올해가 두 번째로 3109명이 지원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관리정책 분야에 합격한 임동민(32)씨는 태어나자마자 아동양육시설에 들어가 꼬박 13년을 자랐고, 나중에 사회복지사가 된 뒤 역시 13년을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했다. 유년기와 청년기 26년 동안 사회복지의 수혜자이며 공급자로 살았던 만큼 복지정책의 허실과 과제 등을 몸으로 체험해 온 맞춤형 적임자인 셈이다. 아프리카, 중동지역 외교 분야의 유성재(38)씨의 삶 또한 이미 특화된 외교관의 삶을 향해 걸어 왔다.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한 그는 이집트에 어학연수를 갔다 왔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국어-아랍어 통번역을 전공했다. 전문용어사전 편찬 사업에서 연구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지 언어만 구사하는 책상물림은 아니다. 졸업 뒤에도 코트라와 한화건설 사우디법인 등에서 시장조사, 플랜트 수주 영업, 관공서 인허가, 노무관리, 인력송출 등의 업무를 맡아 현지 실무경험도 탄탄히 쌓았다. 디자인을 전공한 손주영(33)씨는 영국의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돼 디자인과 미술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미디어, 영상,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 장르의 새로운 전시기획 방법론을 개발해 해외에서 독립 큐레이터로 명성을 다져나갔고, 20대 중반의 나이인 2005, 2006년 ‘한국의 차세대 디자인 리더상’을 거푸 받기도 했다. 국립미술관 큐레이터로서 국가브랜드가 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물질병 연구 분야에 합격한 유광수(39)씨는 바이러스학을 전공한 수의사로서 가톨릭대 세계보건기구 간염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 등에서 일해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연구자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내년 4월부터 2012년 공채 합격자들과 함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10주 동안 기본 소양교육을 받는다. 민간경력 채용자들에게도 공직 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줌은 물론, 공채 합격자들과 대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화 한달간 나눔봉사

    한화 한달간 나눔봉사

    오는 9일 창사 60돌을 맞는 한화가 10월 한 달간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그룹은 4일 전국 70여개 사업장 임직원 5000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 실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릴레이 자원봉사는 2007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온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확대했다. 한화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생색내기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진정성을 실천한다는 게 한화 나눔활동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릴레이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한화손해보험은 4일 경기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에 자전거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정에서 환경개선 작업을 했다. 한화건설은 18일 지적장애아동 생활시설인 ‘은평기쁨의 집’을 찾아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각종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9·10 양도세 감면대책 이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보니

    9·10 양도세 감면대책 이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보니

    몇 년간 지방의 주택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지방의 주택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가격은 지난달까지 4.1%가 상승했다. 광주도 3.3% 올랐고 부산과 춘천도 1.3%와 1.6%씩 올랐다. 이 기간 서울의 주택가격 변동률은 -1.6%였다. 그러나 요즘은 심상찮다. 지난달 주택가격 조사에서 부산과 광주가 0.1%씩 떨어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과 광주는 3년 넘게 주택가격이 상승한 지역이다. 지방의 부동산 경기는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10일 정부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안을 내놓으면서 계약률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적지 않다. 때문에 최근 분양이 진행된 대구와 경남 등의 분양단지 계약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취득·양도세 감면 방안이 발표된 이후 계약을 받은 주요 아파트의 초기 계약률은 대체로 60%대 이상을 기록했다. 두 곳에서 한꺼번에 2000가구가 넘게 쏟아진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에서는 ‘월배 아이파크’와 ‘e편한세상 월배’가 나란히 10~12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월배 아이파크를 공급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간 내에 60~70%대 계약율을 보였다.”면서 “중대형도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림산업도 50%대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했다. 월배 아이파크보다 하루 늦게 당첨자 발표를 하는 바람에 두 아파트에 중복 당첨된 150여명의 계약이 금지되는 악재 속에서도 이 정도 계약률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선방했다는게 회사 측 평가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큰 아파트 거주가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 수도권처럼 중소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양도세 혜택 때문에 계약 포기를 고려하던 당첨자도 일부 있었지만 실제로 포기한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양도세 감면 대책의 부작용이 우려되던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도 60% 정도의 초기 계약률을 보였다.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 대책의 수혜를 입지는 못했지만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계약도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12일까지 계약을 접수한 경남 ‘창원 상남 꿈에그린’ 아파트도 60%대 이상의 계약률을 보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저층은 계약률이 낮았지만 다른 층들은 성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꺼져가는 지방 부동산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지방 분양실적이 좋았던 것은 주변보다 분양가가 낮았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주변보다 가격을 높여 분양하는 곳이 적지 않다.”면서 “올 상반기까지 지방 시장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온기가 차츰 내려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건설사CEO들 “외화벌이가 답이다”

    건설사CEO들 “외화벌이가 답이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국내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린 국내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수주 확대를 위해 해외로 뛰고 있다. 과거 건설사 CEO들의 해외출장은 행사 중심이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극기훈련’에 가까울 정도로 일정이 빡빡하고, 실무적이다.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목표액은 700억 달러. 만만찮은 액수다. CEO들이 직접 해외 현장을 누빌 수밖에 없는 이유다. ●허 GS사장 싱가포르·알제리 방문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올해 8개국 31곳의 해외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8일 54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NTF병원 계약식에 참석하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공사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오는 16일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와 이집트를 방문한다. 허 사장은 “회사의 미래가 해외시장 개척에 있다.”며 해외 공사 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올해 한 달에 두 번꼴로 해외출장을 다니는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의 출장 일정은 그야말로 실무형이다. 지난 7월 수주한 5억 8900만 달러 규모의 홍콩 지하철 공사도 정 부회장이 프로젝트를 직접 챙긴 결과다. 정 부회장의 발길을 보면 삼성물산이 어느 지역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과거 중동이 중심이던 정 부회장의 발길은 최근 미국, 칠레, 홍콩, 영국 등지로 옮겨 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이 진행되는 곳보다 발주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수주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삼성부회장 美·칠레 등 발길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6월 파푸아뉴기니로 3박 4일간 출장을 다녀왔다. 2010년 수주한 4억 2000만 달러 규모의 LNG플랜트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서 사장은 파푸아뉴기니의 가스 관련 플랜트 발주량이 13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고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한 달에 2~3회씩 출장을 나간다. 올해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 등을 돌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주의 대부분이 호텔과 같은 고급 건축물이기 때문에 CEO가 직접 발주처와 협의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정 현대사장 20여차례 해외현장에 올해 100억 달러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세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20여 차례 넘게 해외 현장을 누볐다. 현대건설이 벌써 56억 달러의 해외수주고를 올린 데에는 정 사장의 발품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전쟁터도 가리지 않고 뛴다. 한화가 수주한 7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관련 후속 작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출장 지역도 많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중동에서 건설사 사장들의 친목회를 해도 될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미와 태평양,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점차 출장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선수금 7억 7345만弗 받아

    한화그룹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의 선수금 7억 7345만 달러가 14일 입금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가 한화건설 계좌로 7억 7500만 달러의 선수금을 송금하라는 지불 명령을 내렸다.”면서 “현재 수수료를 제외한 7억 7345만 달러가 입금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뤄지던 선수금이 입금되면서 한화의 이라크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은 물론 추가 수주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5월 30일 NIC와 7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당시 선수금 25% 중 10%를 2개월 이내에 받기로 했다. 이후 라마단 기간(7월 21일∼8월 18일)을 고려해 8월 18일로 입금이 늦춰졌고 현지 국경일 등의 이유로 9월 5일로 미뤄졌다가 또다시 15일로 연기됐다. 지급 기일이 계속 미뤄지자 한화는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했다. 김승연 회장이 구속된 상태여서 이라크 측으로부터 공사 지속성에 대한 의심을 받았고, 또 국내에서도 여러 가지 오해를 샀기 때문이다. 이라크 정부의 송금이 늦어지자 정부는 지난달 21일 국토해양부 장관 명의로 “김 회장 공백에 따른 위험성은 없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김 회장이 주도한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 떨어진 비스마야의 1830㏊(약 550만평) 규모 부지에 7년간 10만 가구의 주택을 짓는 공사로 한화가 설계, 조달, 시공을 일괄 수주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박우성(단국대병원 원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4 ●김재찬(서일회계법인 고문·전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씨 모친상 형우(건국대 의과대학 교수)동우(와이디온라인 매니저)씨 조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김기수(전 외무부 대사)씨 부인상 용건(포스코 캐나다 법인장)씨 모친상 조진형(조병화문학관 관장·전 세종대 교수)이경식(미국 클레몬트신학대 교수)해리 저린(Debevoise & Plimpton LLP 변호사)씨 장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072-2011 ●김광남(부산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초대회장)씨 별세 영기(에스티웍스 대표)석기(이벙커 과장)씨 부친상 우병진(사업)이명(이벙커 대표)정영균(하경 컨설턴트)씨 장인상 8일 제주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64)717-2902 ●송공섭(서린약품 대표)씨 모친상 심재설(LS엠트론 대표이사)씨 장모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787-1503 ●정인철(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상무)씨 장모상 9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43)269-7211 ●정정일(KBS 음향효과 감독)재경(인테리어 디자이너)씨 부친상 바월즈 제시(미국 공무원)한석구(LG디스플레이 회계팀 차장)신상건(사업)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37 ●장효정(라파즈한라시멘트 부장)효승(KB국민은행 기관영업추진부 팀장)씨 부친상 김동수(화암고 교장)최계식(삼성엔지니어링 발전사업공사팀 상무)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2
  • 한화, 충북지역에 1조원 투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한화그룹 내 5개 계열사가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충북지역에 2016년까지 1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와 한화는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서를 6일 교환했다. 한화의 이번 투자는 에너지 공급사업에 집중된다. 한화솔라에너지는 4500억원을 들여 도내 관공서, 학교, 가정, 기업체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지어 여기서 연간 생산되는 165GWH의 전력을 한국전력에 팔아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는 시·군, 교육청 등과 협의해 태양광발전시설 건립 대상 건물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63시티는 360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열공급사업을 청원군 일대에서 벌인다. 현재 오창산업단지가 시설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화L&C는 음성군에 위치한 태양광 부품소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2700억원을 투자하고, 한화건설은 1500억원을 들여 폐자원을 연료로 쓸 수 있도록 압축하는 폐자원 재활용센터를 짓기로 했다. 보은군에 터를 잡고 있는 한국화약은 909억원을 투입해 신무기체계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충북은 지난해 4월 전국에 처음 태양광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태양광 관련 기업 61곳이 가동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한화 이라크사업 선수금 왜 못받나

    한화그룹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의 선수금 8억 달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6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80억 달러(9조 4000억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당시 선수금 25% 중 10%를 2개월 이내에 받기로 했다. 하지만 NIC 측은 선수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며 입금을 하지 않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슬람의 단식월인 라마단 기간(7월 21일~8월 18일)과 선수금 지급 기일이 겹쳐 지급 지연은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라마단이 끝난 현재까지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와 관련, 이번 선수금 입금 지연이 김승연 한화 회장의 경영공백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김 회장의 구속으로 한화건설의 이라크 주택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이라크 정부의 우려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라마단 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인 지난달 16일 법정구속됐다. 만약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한화의 이라크 주택사업의 추가 수주 및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참여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화그룹 측은 “김 회장 재판 이후 이라크 정부가 국토해양부에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해와 국토부가 권도엽 장관 명의로 ‘김 회장 공백에 따른 위험성은 없다’는 취지의 공문을 이라크에 보냈 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김 회장의 법정구속이라는 돌발 리스크 때문에 보험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추진해왔던 ING생명 동남아법인의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선수금이 입금되지 않자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이 2주일 전 이라크로 건너가 김 회장이 직접 만나 사업 논의를 했던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의 이라크 프로젝트는 바그다드에서 10㎞ 떨어진 비스마야의 1830㏊ 규모 부지에 주택 10만 가구를 건설하는 공사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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