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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살 난민 민혁이의 꿈 “편견 깨는 모델 될래요”

    16살 난민 민혁이의 꿈 “편견 깨는 모델 될래요”

    10년 일반 학교 다녀 한국말 유창해도 “침대 축구” “테러리스트” 놀림·편견 모델 콘테스트 두각…한현민이 롤모델 난민 재신청 인터뷰 앞둔 아버지 걱정 심사 도와준 선생님은 제2의 아버지“쟤 침대 축구 하는 거 아니냐?” 이란 출신 난민인정자 김민혁(16)군이 다른 학교와의 축구경기를 벌일 때면 종종 상대편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듣곤 했다. ‘침대 축구’라는 오명을 가진 이란에서 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편견은 최근 거대하게 확장됐다. 난민신청자였던 민혁군 부자에게 사회는 돌을 던졌다.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는 ‘가짜 난민’이라는 논리에서다. 2010년부터 한국에서 산 민혁군은 2016년 가톨릭 개종을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고, 지난해 10월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다. 그러나 같은 날 함께 난민 신청한 아버지는 난민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20일 저녁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민혁군은 요즘 아버지의 ‘난민 심사 인터뷰’가 가족회의 1순위 안건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난민 재신청을 한 상태다. 민혁군은 자신이 경험한 인터뷰를 돌이키며 “마치 대학시험을 보는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다”고 했다. “신약과 구약의 의미를 말해봐라, 예수님의 제자 12명의 이름 등을 외워보라고 하더라고요. ‘후덜덜’ 떨며 대답을 했죠. 예수님이 어디서 태어났냐는 질문에 너무 긴장해서 ‘마구간’이 아니라 ‘방앗간’이라 답하기도 했어요.” 일곱 살 때 사업하는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후 일반학교에 다닌 민혁군의 한국어 구사 능력은 또래 한국 친구들 못지않다. ‘김민혁’이라는 한국 이름도 친구들이 지어줬다. “한국 사람은 동사무소에서 웬만한 서류는 다 발급받을 수 있잖아요. 외국인은 출입국사무소, 시청, 동사무소 등등 발급 기관이 다 나뉘어 있어요. 한국어를 잘하는 저도 서류 발급이 정말 힘든데,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은 이걸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죠.” 난민 인정 후 무엇이 바뀌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선뜻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민혁군은 “정식으로 체류를 인정받았다는 데서 오는 안정감이 제일 크다”고 말한 뒤 “그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민혁군은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지만 유엔 제재 국가 출신이라는 이유로 아직 은행 계좌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민혁군은 국내 난민 출신 1호 모델을 꿈꾼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교복 모델 콘테스트에도 나가 주목받기도 했다. “한현민 형이 성공하면서 흑인, 혼혈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잖아요. 저도 난민 출신 모델로 성공해서 한국에 있는 난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꼭 없애고 싶습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개종한 아버지도 신청했지만 불인정 “거짓 개종하기엔 벅차고 힘든 과정” 상고 대신 난민지위재신청서 제출 “한현민처럼 편견 없애는 사람 되고파”“한국에서 아빠와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고 싶어요. 군대도 자원해서 가고 사회에 도움되는 일 하며 살 거예요. 아빠의 난민 신청을 받아 주세요.” 전국에 폭설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외국인청 별관 앞에서 이란 출신 난민인정자 김민혁(16)군이 아버지를 위해 진눈깨비를 맞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었다가 9년 전 사업가인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와 천주교로 개종한 민혁군은 지난해 10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국민청원, 청와대 시위 등을 한 학교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절박한 걱정거리가 있다. 아버지 A씨는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A씨는 난민지위재신청서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을 변호하는 아들의 외침을 곁에서 들으며 서글픈 눈빛을 지었다. 그는 “아이만 여기(한국)에 남겨둘 수 없다”며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 본국에 돌아가면 공항에서부터 잡히거나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2003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민혁군은 2010년 한국에 온 뒤 친구들과 어울리다 자연스레 천주교를 믿게 됐다. A씨도 아들과 함께 성당을 찾았고 무수한 고민 끝에 아들을 따라 개종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는 다른 종교로 개종하면 배교자로 여겨져 최대 사형에 처한다. 이들 부자는 2016년 한국 정부에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그러나 출입국외국인청은 ‘구약과 신약 구분 이유, 십계명, 주기도문 등 기초적 이해와 상식이 부족해 개종의 진정성이 의문스럽다’는 등의 이유로 불인정했다. 민혁군을 가르쳤던 오현록 아주중학교 교사는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누구인지를 묻거나 십계명을 외워 보라고 하면 답할 수 없다”면서 “난민 심사 과정에서 본질을 보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에 집중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월 1심과 지난해 12월 2심에서 패소했다. 민혁군은 “‘거짓 개종할 수 있지 않으냐’고 하는데 천주교에서 세례, 견진성사, 구역활동 등 진짜 신자가 되는 과정을 1년 이상 밟아야 해 거짓으로 하긴 힘들다”면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혁군은 아버지와 함께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 꿈인 모델로 데뷔해서 제2의 한현민처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저를 믿어 주신 분들이 후회 없게 하겠다”고 아버지의 난민 인정을 호소했다. 지난해부터 민혁군과 아버지를 도와 온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광준 변호사는 “성당 신부님의 증언 등을 통해 부자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니 개종의 진실성이 확실했다”면서 “이번 재신청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비디오스타’ 곽윤기 “내 매력 포인트는 엉덩이” 괴력 공개

    ‘비디오스타’ 곽윤기 “내 매력 포인트는 엉덩이” 괴력 공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세계 미남 대회 1위 이승환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월드클래스 특집! MADE IN KOREA’ 편에는 한국이 출산한 ‘세계 속 인재들’ 곽윤기, 리아 킴, 라이언 방, 한현민, 이승환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에는 앞으로 세계를 향해 더 뻗어 나갈 예비 월드클래스 여자친구의 예린이 특별 MC로 녹화에 함께해 활기를 더했다. ‘비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곽윤기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귀여움이 극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귀여움 때문에 무엇을 하든 사람들이 자신을 귀엽게 본다며 여러 종류의 애교로 그의 모태 귀여움을 증명했다. 특히 애교라면 질색하는 김숙에게 괜히 좋으면서 싫은 척하는 거 아니냐며 도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곽윤기는 애교뿐 아니라 엉덩이 역시 자신의 매력 포인트라 밝혔다. 보통 쇼트트랙 선수보다도 더 힙업이 되어있어 같이 운동하는 친구도 부담스럽다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곽윤기는 ‘비디오스타’에서 엉덩이 젓가락 격파에 도전한다. 비디오스타 최고 기록인 행주의 20개를 넘어 30개에 도전한 곽윤기가 과연 최고 자리를 뺏을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노회찬 의원에 대한민국 인권상… 文 “평화 정착이 모두의 인권”

    故노회찬 의원에 대한민국 인권상… 文 “평화 정착이 모두의 인권”

    文, 현직 대통령 두번째로 기념식 참석 “혐오·차별이 사회 갈라놔… 타인 존중을”노동자의 인권 개선을 위해 애썼던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2018 대한민국 인권상’이 수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식과 세계인권선언 조항 낭독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외교사절, 인권 시민단체, 주요 종교계 지도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인권위는 “고 노회찬 의원은 1982년부터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해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이바지했으며 정당 및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이날 인권상(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노 의원의 아내 김지선씨와 동생 희건씨가 대신 받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냉전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며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차별과 혐오가 우리 사회를 갈라 놓고 있다”면서 “국가인권위가 앞장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준비한다고 들었다. 자신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의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기념식에서는 인권선언문 내용 중 우리 사회에서 다뤄야 할 주요 조항을 각 조항과 관계된 이들이 낭독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가수 이은미씨, 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모델 한현민군, 7조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차별 없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형제복지원 생존자 한종선씨가 낭독했다. 기념식이 열린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한국 인권 역사의 전환기인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이 시작된 곳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로 등록돼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인권 무시하면 야만의 역사 되풀이”

    문 대통령 “인권 무시하면 야만의 역사 되풀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며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의 자유·정의·평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인권을 무시할 때 야만의 역사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세계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세계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식민지배·독재·전쟁을 겪은 국가 중 대한민국 정도의 인권 수준을 가진 국가는 거의 없다”며 “하지만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 한반도의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평화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이 함께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노력은 전 세계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한 “한때 국가인권위가 사회의 중요한 인권현안에 눈과 귀를 닫고 관료화돼 간다는 뼈아픈 지적이 있었지만, 다시 약자 편에 섰던 출범 당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반갑다”며 “대통령으로서 약속한다. 국가인권위는 앞으로도 독립적인 활동을 철저히 보장받을 것이며, 정부도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름을 차별이 아니라 존중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져 조화·균형을 이루는 것, 어떤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변화를 완성하는 것이 인권”이라며 “인권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평생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다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정의당의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한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도 있었다. 수상은 노 의원의 아내 김지선씨와 동생 노회건씨가 대신 했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기념해 우리 사회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주요 조항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 깊은 이들이 조항을 낭독했다. 1조(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인권위 명예대사인 가수 이은미씨가, 2조(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다문화가정 출신 모델 한현민씨가, 7조(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차별 없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형제복지원 생존자 한종선씨가 낭독했다. 대체복무자인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5·18 광주민주화운동 고문 생존자 차명숙 씨, KTX 승무원 김승하 씨, ‘땅콩회항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대한항공 승무원 박창진씨,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유우성씨 등도 무대에 올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한민국 인권상에 故 노회찬 의원…약자 인권 향상 기여

    대한민국 인권상에 故 노회찬 의원…약자 인권 향상 기여

    인권의 보호·신장에 공헌한 이에게 주는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돌아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 외교사절, 인권 시민단체, 주요 종교계 지도자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의 세계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은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인권상을 받은 노 의원은 1982년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해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도 여성, 장애인 등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 노 의원의 아내 김지선 씨와 동생 노회건 씨가 훈장을 받았다. 이어 노 의원의 첼로 연주 영상도 상영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된다”면서 “국가인권위는 앞으로도 독립적인 활동을 철저히 보장받을 것이며, 정부도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다름을 차별이 아니라 존중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져 조화·균형을 이루는 것, 어떤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변화를 완성하는 것이 인권”이라며 “인권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혐오의 말들이 넘쳐나고 전쟁과 기아의 공포에서 탈출한 난민들은 점점 배척당하고 있다”며 “여성은 물리적 폭력을 넘어 디지털 성범죄의 위협에 노출되고, 노인과 아동에 대한 혐오도 일상이 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범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기념해 우리 사회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주요 조항을 선정하고, 조항과 관련 깊은 이들이 각 조항을 낭독했다. 1조(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인권위 명예대사인 가수 이은미씨가, 2조(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모델 한현민 씨가, 7조(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차별 없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형제복지원 생존자 한종선 씨가 낭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젤리나 다닐로바 “‘대한외국인’ 출연해요” 모두가 놀란 ‘엘프 미모’

    안젤리나 다닐로바 “‘대한외국인’ 출연해요” 모두가 놀란 ‘엘프 미모’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화제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용만, 박명수, 샘 오취리, 럭키, 한현민, 모에카, 안젤리나 다닐로바 등이 참석했다. 이날 블랙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 앞에 선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정작 내 나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국인들, 그리고 이런 한국인들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이 모여 펼치는 색다른 한국문화 퀴즈쇼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8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한외국인’ 박명수, ‘무한도전’ 질문에 “김태호PD 발빠르게 움직인다던데..”

    ‘대한외국인’ 박명수, ‘무한도전’ 질문에 “김태호PD 발빠르게 움직인다던데..”

    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용만, 박명수, 샘 오취리, 럭키, 한현민, 모에카, 안젤리나 다닐로바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무한도전’ 컴백 관련 ‘김태호 PD나 유재석과 어떤 대화 나눴나?’란 질문이 나왔다. 이에 박명수는 “‘무한도전’은 전 잘 모르겠다”면서도 “김태호 PD가 발빠르게 움직인다는 얘기 듣고 있다. 그런데 저에겐 연락이 없다.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김태호 PD가 “MBC 안에서 ‘내년에 뭐 한다’ 소문이 들리는데, 제가 형인데 추접스럽게 물어볼 수가 없더라. 소문에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아는 외국인들과 한국인이 한국에 대한 퀴즈 대결을 펼치는 퀴즈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둥지탈출3’ 흑인혼혈모델 배유진 등장 “한식 제일 좋아”

    ‘둥지탈출3’ 흑인혼혈모델 배유진 등장 “한식 제일 좋아”

    ‘둥지탈출3’에 모델 배유진이 출연해 화제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변진섭 아들 재준, 김창열 아들 주환, 정답소녀 김수정, 혼혈모델 배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배유진은 “흑인 혼혈 모델 열일곱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 2의 한현민’으로 불리는 배유진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유진의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으로, 현재 타국에서 일하고 있다. 배유진의 어머니는 “요즘 밖에 나가면 몇몇 분이 알아보신다. 엄마로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유진은 “촬영장에서 피자, 치킨을 많이 권유하시는데 나는 한식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현민 “한국인에게 한식 좋아하냐고 왜 묻죠?”

    한현민 “한국인에게 한식 좋아하냐고 왜 묻죠?”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대’ 자랑스러운 한국인 찬사 속에도 낙인이 된 다양성… 일상의 차별 내가 꿈꾸는 ‘어우러져 사는 세상’ 그날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여기 3번 테이블에 김치찌개 하나, 안 맵게!” “사장님, 아녜요. 저 매운 거 엄청 좋아해요. 많이 맵게 해 주세요.” 189㎝의 큰 키, 삐죽 솟은 곱슬머리,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모델 한현민(17)군이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면 매번 겪는 일이다. 현민군을 외국인으로 착각한 식당 주인 입장에선 배려한다고 한 행동일 테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수백번은 겪었을 현민군은 “익숙하지만 아직도 씁쓸한 일상”이라고 했다. ‘한국인’ 현민군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순댓국이다. 국물에 빨간 다대기를 풀고 청양고추까지 잔뜩 넣어 먹는 토종 ‘아재 입맛’을 가졌다. 현민군은 “흔히 사람들은 제가 매운 음식을 전혀 못 먹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제 생김새 때문이겠죠”라고 말하곤 “이해해요. 한국에서 누가 제 외모를 보고 얼큰한 찌개를 떠올리겠어요”라며 애써 웃어 보였다. ●아재 입맛 가진 ‘고딩’… 얼큰한 김치찌개·순댓국에 청양고추 팍팍 ‘다문화’. 한 사회 안에 다양한 민족이나 문화가 혼재하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 단어는 흔히 다름에 대한 ‘선 긋기’로 오용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사회는 다수와 다른 생김새, 다른 문화를 ‘다문화’로 부르기 시작했다. 다양성은 오히려 낙인이 됐다. 이런 순혈주의 한국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제 몫을 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던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아직 어린 나이지만 우리 사회에 다양성을 깨우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현민군을 만났다. 까만 벙거지를 푹 눌러쓰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을 못 먹어 배가 너무 고프다”며 2100원짜리 편의점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들어오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10대 청소년이었다. 2001년 한국에서 태어난 현민군은 줄곧 서울에서만 살아온 ‘서울토박이’다. 무역회사에 다니던 한국인 어머니와 수출업을 하던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씨 성은 어머니의 성을 따랐고, 국적은 대한민국 국적 하나뿐이다. 2016년 모델 데뷔 전까지만 해도 그저 평범한 한국의 ‘고딩’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어요. 형들이 고등학교 가기 전엔 무조건 놀아야 한다고 해서 중학교 때는 진짜 실컷 놀았죠.” ●국적은 ‘대한민국’ 하나… 아버지 나라 나이지리아도 궁금해져 사람들은 현민군을 ‘아프리카 사람’으로 오해하지만 정작 현민군은 단 한 번도 아프리카 대륙을 밟아 본 적이 없다. 그는 “20살 전에 아버지의 나라 나이지리아에 가 보는 게 꿈”이라고 했다.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함께 가 보자”고 제안했지만, 현민군은 “나고 자란 한국을 떠나 모르는 곳에 가는 게 너무 무서워서 절대 싫다고 거부했다”고 했다. “한식밖에 못 먹는데, 먹는 것도 걱정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래서 아직 나이지리아는 현민군에게도 낯선 나라다. 나이지리아의 문화도 최근에야 음악으로 처음 접했다. “나이지리아의 음악을 소개해 달라”고 주문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현민군은 요즘 아프리카 음악에 푹 빠졌다. 현민군은 “음악을 듣고 나니 아버지의 고향이 더 궁금해졌다”고 했다. 다만 나이지리아 공용어인 영어가 걱정이다. 여느 고등학생처럼 영어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 현민군에게 아버지는 우스갯소리로 “너 거기 가서 6개월만 버티면 영어 할 수 있어”라며 놀리곤 한단다.●야구 포기하고 찾은 모델의 꿈… 내가 멈추지 않는 한 한계 없을 것 2016년 모델로 데뷔한 현민군의 원래 꿈은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일찌감치 돈 많이 드는 운동선수 준비를 포기했다. 공부에 영 취미가 없었다는 그는 모델 준비를 하던 아는 형을 통해 모델이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면서 틈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그러다 지금의 소속사 윤범 대표를 만나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다. 데뷔 3년차. 한국 패션계에서 검은 피부색 모델로 쇼 중심에 섰다. 벌써 그가 선 쇼만 60여개가 넘는다. 최근엔 방송까지 넘나들며 부쩍 유명해진 그에게 “성공했다”며 농담을 건네자, 그는 “아직 10대인데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른 것 아닐까요. 이제 시작이죠”라며 씩 웃어 보였다. “모델 일은 비교적 수명이 짧다고들 하는데 몇 살까지 이 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제가 제한하지 않는 한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배정남 형님도 아직 멋지게 활동하고 계시듯 가능한 한 오래 모델을 하고 싶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일 얘기가 나오자 그의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사진 기자가 그에게 카메라를 들이밀자 모델 포즈가 바로 나왔다. 굽은 등을 하고 허겁지겁 샌드위치를 먹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열심히 달리는 현민군에게는 ‘한국 최초의 검은 피부 모델’, ‘성공한 십대’ 등 여러 타이틀이 붙었다.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오른 그에게 대중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에 사는 한국인인 현민군을 사람들은 ‘다르게’ 본다. ●외국보다 한국에서 낯선 시선들… 많이 변했지만 아직 갈 길 멀어 차별은 큰 사건에만 있지 않았다. 일상 속 작은 ‘가시’가 그가 다르다는 것을 되새기게 했다. 어떤 때 가장 기분이 나쁘냐는 질문에 그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이 ‘매운 것도 먹을 줄 알아요?’, ‘한식 좋아해요?’라고 물어 오거나 “한국어 되게 잘하네요!”라며 감탄하는 것이 현민군에게는 아리송한 일이다. 토종 한국인 현민군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니까. 현민군은 “말하는 사람은 별 의미 없이 그냥 한 말도 누군가에게는 차별로 와닿을 수 있다”면서 “서로 그런 세세한 배려를 가지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모델과 방송 일을 시작하고서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 봤다는 그는 “한국에선 아직도 내가 길을 지나면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외국에선 아무도 안 쳐다보고 자기 할 일을 한다”면서 “그게 참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국 사회 속 우뚝 선 현민군은 다양한 피부색, 문화를 가진 청소년들의 희망이 됐다. 얼마 전 현민군은 한참 방황하던 중학교 시기 의지했던 상담 선생님을 만나러 모교에 들렀다가 뭉클한 경험을 했다.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랑 피부색이 비슷한 중학교 1학년 후배가 다가와 사진 한 장 찍어 달라기에 찍어 줬더니 ‘고마워, 형. 형은 진짜 나의 우상이야’라고 말하더라고요. 순간 가슴이 찡했죠.” 현민군은 ‘서로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꿈꾼다고 했다. 그는 “한국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갈 길도 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정말 다양한 인종이 이질감 없이 살던데, 한국도 그렇게 사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제가 그런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그러니 제 자리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죠.”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뉴스 in] 나의 이름은 다문화 차별의 또 다른 이름

    [뉴스 in] 나의 이름은 다문화 차별의 또 다른 이름

    다문화가족,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등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삶을 마주하고 우리 안의 장벽을 무너뜨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마주보기’ 섹션의 첫 화두는 ‘다문화’입니다. 단일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한국인에게 다문화라는 단어는 여전히 존중보다는 차별적인 느낌이 큽니다. 세계적인 톱모델을 꿈꾸는 ‘블랙 스웨그’ 한현민군을 만나는 등 우리 사회 다문화의 오늘을 살펴봅니다.
  • ‘냉장고를 부탁해’ 에릭남 “제이미 폭스와 인터뷰 후 박수 갈채 받아”

    ‘냉장고를 부탁해’ 에릭남 “제이미 폭스와 인터뷰 후 박수 갈채 받아”

    ‘인터뷰 요정’ 에릭남이 제이미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수 갈채를 받았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글로벌 훈남’ 에릭남과 한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주 한현민에 이어 에릭남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에릭남은 보유하고 있는 별명들을 공개했다. 우선 몸에 밴 매너로 모든 가정에 에릭남을 보급해야 한다는 ‘1가구 1에릭남’이라는 단어를 소개했다. 이어 “1가구 1에릭남’은 포털사이트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인터뷰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에릭남은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은 그동안 자신이 인터뷰 해 온 패리스 힐튼,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등 수많은 스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에릭남은 당시 “제이미 폭스와의 인터뷰를 끝내자마자 현장에 있었던 모든 외국 기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한민국은 물론,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은 에릭남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는 23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한현민 “완전 아재 입맛, 순댓국·간장게장 좋아”

    ‘냉장고를 부탁해’ 한현민 “완전 아재 입맛, 순댓국·간장게장 좋아”

    ‘냉장고를 부탁해’ 한현민이 남다른 한식 사랑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한현민과 가수 에릭남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 프로그램을 통해 한현민과 친분이 있던 안정환은 한현민의 식성에 대해 “완전 아재 입맛이다 순댓국에다가 청양고추를 넣어 먹고, 매 식사마다 세 공기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한현민은 “한식은 무조건 세 공기를 깔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한식에 대해 묻자 “순댓국도 있지만 김치찌개, 된장찌개, 간장게장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MC 안정환이 “요즘 10대들이 맛있는 걸 먹었을 때 하는 재미있는 표현에 무엇이 있냐”고 묻자, 한현민은 “음식을 먹은 뒤 ‘야 오졌다’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델 한현민, 이중국적 아닌 이유? “한국 국적...나이지리아 가본 적 없어”

    모델 한현민, 이중국적 아닌 이유? “한국 국적...나이지리아 가본 적 없어”

    ‘냉장고를 부탁해’ 모델 한현민이 이중 국적이 아닌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고등학생 모델 한현민이 출연했다.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 한국에서 모델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나이지리아에 관심이 생겨 한 번쯤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MC 김성주가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분인데, 왜 한국 국적만 갖고 있냐”고 묻자, 한현민은 “원래 이중국적이어야 하는데 엄마가 귀찮아서 나이지리아에 출생 신고를 안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인이 되면 이중국적 중 하나를 택하는 건데, 선택도 하기 전에 한국 국적이 됐다. 성도 어머니 성인 ‘한’ 씨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모델 한현민 “키 189cm...키 안 크는 한약 먹는다”

    ‘냉장고를 부탁해’ 모델 한현민 “키 189cm...키 안 크는 한약 먹는다”

    고등학생 모델 한현민이 189cm 큰 키에 고민을 호소했다.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랭크된 대세 톱모델 한현민이 출연한다. 이날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와 4명 동생이 함께 쓰는 냉장고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반 가정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용량 식재료들이 대거 등장했다. 심지어 한현민의 가족은 고추장을 업소용 ‘점보 사이즈’로 구매, 놀라움을 줬다. 한현민은 “나는 물론이고 아버지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셔서 고추장은 필수”라며, “웬만한 가정집에서도 쓰는 크기인 줄 알았는데 다들 보면 놀라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은 이날 “음식은 짜고, 맵고, 칼칼하고, 얼큰해야 한다”며 고교생 같지 않은 ‘아재 입맛’을 자랑했다. 이어 “순댓국, 게장, 홍어를 제일 좋아한다”며 토속적인 음식 예찬론을 펼쳤다. 한편 한현민 냉장고 속에서는 정체불명의 한약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 약은 키가 크지 않기 위해서 먹는 약”이라며 “지금 키가 189cm다. 더이상 크면 (모델로서) 옷이 안 맞을 수도 있어서 키가 크지 않도록 약을 먹고 있다”라고 설명해 모두의 부러움 아닌 부러움을 샀다. 그의 이야기는 이날(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 한현민’ 혼혈 모델 배유진은 누구? “데뷔 7개월 만에...”

    ‘여자 한현민’ 혼혈 모델 배유진은 누구? “데뷔 7개월 만에...”

    혼혈 고등학생 모델 배유진에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연합뉴스가 주최한 다문화 포럼에 참석한 모델 배유진(17)이 화제다. 2002년생인 배유진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176cm 큰 키와 이국적인 외모로 모델로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데뷔 7개월 차인 배유진은 2018 봄, 여름 시즌 10개 쇼를 소화하는 등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여자 한현민’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배유진은 이날 열린 포럼 행사에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놀릴 때마다 나중에 크면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생각했다”라며 “‘다문화’라는 말을 예전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모델 일을 하고 이제 좀 크니 친구들이 제 배경과 외모를 더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티아라 뱅크스처럼 되고 싶다. 힘들고 상처받을 수도, 실패할 수 있겠지만,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등학생 모델이다. 그는 191cm 장신에 이국적인 외모로 각종 패션쇼와 광고, 방송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배유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1%의 우정(KBS2 토요일 밤 10시 45분) ‘예측불가 캐릭터’ 김희철과 ‘문제적 기자’ 주진우가 재회한다. 두 사람은 당황스러웠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못다 한 속내 토크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희철은 ‘재판은 생활, 소송은 오랜 친구’라며 다사다난의 끝을 보여 주는 주진우의 근황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업그레이드된 정치적 발언뿐 아니라 다가온 지방선거에 투표 장려 강좌를 시작한 주진우에게 김희철은 두 손 두 발을 다 든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 쌓기로 감동과 재미를 안겼던 안정환, 배정남, 한현민도 한자리에 모인다. 안정환은 한현민에게 트와이스 다현을 만나게 해 주겠다며 거짓 장난을 친다. 한현민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따라 나서지만 주진우, 김희철과의 만남에 시무룩해진다. 우정 만들기에 ‘다름’은 걸림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줬던 역대급 우정 멤버들이 총출동해 시즌1 마지막을 장식한다. ■TV 예술무대(MBC 토요일 밤 1시 30분) 떠오르는 클래식 스타 첼리스트 문태국의 음악 세계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문태국은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첼로계 신성으로 떠올랐다. 1994년생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품절남’이 된 얘기도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첼로 한 대로 마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과 피아니스트 문지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앙상블 디토와 하는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 ‘1%의 우정’ 한현민, 주진우 기자 만난 첫 반응은? 설렘→좌절

    ‘1%의 우정’ 한현민, 주진우 기자 만난 첫 반응은? 설렘→좌절

    ‘1%의 우정’ 한현민이 주진우 기자를 보자마자 절규했다. 매회 극과 극 우정 만들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한편 오는 9일(토) 종영을 앞두고 역대급 우정 멤버 안정환-김희철-주진우-배정남-한현민이 총 출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한현민이 주진우를 보자마자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보였다고 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다이나믹한 한현민의 표정 변화가 담겨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먼저 한현민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콩닥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다. 하지만 입가에 자동으로 흘러 나오는 미소는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 이어 급 시무룩해져 땅만 바라보고 있는 한현민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처음 만난 주진우와 김희철을 붙들고 무언가를 토로하는 한현민과 이를 보고 장난 가득한 웃음을 터트리는 안정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사실 이날 안정환이 한현민에게 트와이스 다연과 만나게 해 주겠다는 거짓으로 장난을 친 것. 평소 트와이스 다연의 광팬인 한현민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안정환을 따라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주진우-김희철과의 만남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현민은 “안정환 형이 엄청 펌프질 했어요!”라며 끝내 안정환을 향해 버럭 화를 내 모두를 포복절도케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마지막까지 웃음만발 우정 쌓기가 예고된 ‘1%의 우정’ 본 방송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은 오는 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의 우정’ 배정남 “최용수, 어려웠는데 동내 아재 느낌”

    ‘1%의 우정’ 배정남 “최용수, 어려웠는데 동내 아재 느낌”

    ‘1%의 우정’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이 상남자 브로맨스를 폭발시키며 부산에서의 역대급 우정여행을 만들었다.연령을 초월한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의 4각 브로맨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1%의 우정’은 수도권 기준 4.6%, 전국 기준 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갔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우정 쌓기에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극과 극의 우정 나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의 10회에서는 ‘1%의 우정’을 통해 절친이 된 안정환-배정남이 각각 자신의 절친인 최용수-한현민을 초대해 4각 우정 쌓기를 만들었다. 최용수는 73년생, 한현민은 01년생으로 역대급 나이차를 자랑하며 의외의 꿀조합을 만들어내며 빅웃음을 터트렸다. 먼저 리얼 절친인 안정환과 최용수의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축구 국가 대표 현역시절 절친이자 라이벌로 유명한 사이. 최용수는 “안정환이 깐족 대는 게 있었다”며 국가대표 선수생활을 했던 과거를 폭로하는가 하면 “방송을 축구처럼 열심히 해라”며 거침없는 디스를 펼쳤다. 이에 안정환은 “이래서 부산 땅을 밟을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라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촬영을 의식해서 안정환에게 갑자기 존댓말을 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정환 씨 요즘 그래요?, “정환이 요즘 마이 바쁘죠?”라며 방송 말투(?)를 쓴 것. 예능 첫 출연인 최용수의 하드캐리는 시작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이후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은 부산 광안리에 도착했다. 점심 내기로 족구 대결을 시작하자 안정환과 최용수은 서브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깐족거리는 안정환을 보고 최용수는 부글부글 성질을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의외의 족구 실력과 온 몸을 불사르는 몸개그까지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안정환-배정남 팀이 이겼고, 최용수는 “이기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점심은 돼지국밥파와 밀면파로 나뉘었다. 안정환-한현민은 돼지국밥을, 최용수-배정남은 밀면을 먹기 위해 따로 식사를 했다. 안정환은 돼지국밥을 열정적으로 먹는 한현민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현민은 “청양 고추를 송송 썰어주세요”라는 디테일한 추가 주문부터 새우젓과 빨간 다데기를 넣고 간을 맞추는 것까지 토종 한국입맛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한현민은 18살답지 않은 속 깊은 모습으로 안정환을 놀라게 했다. 한현민은 5남매의 맏이. 한현민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생들이 하고 싶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전해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밀면을 먹으러 간 최용수와 배정남은 어색한 기류도 잠시 부산 사투리로 하나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 당시 서울에 올라와 겪었던 서울말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공통으로 친해졌다. 최용수는 “미팅 성공률이 부진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처음 최용수를 어려워했던 배정남은 “동네 아재 같은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구수하다”며 한층 친밀해했고, 최용수는 “대화하니 정도 많고 영혼이 맑은 친구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정환은 “최용수가 말 많고 정신 없는 배정남의 본색을 아직 못 봤다”고 말하며 이후 쉴새 없는 배정남과 당황한 최용수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추억의 장소를 함께 돌아다니며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눴다. 먼저 배정남의 어린 시절 동네인 서동을 찾아갔다. 골목 골목을 함께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네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배정남은 추억에 잠겼고 이후 추억의 간식인 달걀 만두를 먹으러 가 모두를 흡족하게 했다. 또한 최용수의 모교인 금정 초등학교에 방문했다. 이 곳은 최용수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축구 인생의 시발점인 곳. 최용수는 어렸을 적 축구를 하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상기됐다. 이후 후배들의 회식비를 두고 안정환과 최용수를 기준으로 팀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주에 펼쳐질 이들의 자존심을 건 축구 대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현민·배정남, 사직구장 직관 화제…이대호 홈런에 환호

    한현민·배정남, 사직구장 직관 화제…이대호 홈런에 환호

    모델 한현민과 배정남이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해 화제다.TV 중계화면에 잡힌 두 사람은 이대호(롯데)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9번째 홈런을 터뜨리자 크게 기뻐했다. 배정남은 부산 출신으로 롯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배정남은 지난해 10월 롯데와 NC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사직구장에서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한현민은 한화 이글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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