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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026년 차기 방위비 협상 조기 착수… 트럼프 재선 의식하나

    한미, 2026년 차기 방위비 협상 조기 착수… 트럼프 재선 의식하나

    한미 양국이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 고위 당국자는 28일(현지시간) “현행 방위비 협정이 내년 말 종료된다”며 “보통 협상에 1년 이상 걸리므로 당연히 올해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한미 양국이 가까운 장래에 방위비 문제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이런 방침을 전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 측 부담액을 설정하는 협정으로, 한미가 11차 SMA(2020~2025년 적용) 기한을 2년 가까이 남긴 시점에 차기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을 감안한 협상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11차 SMA 협상 초기 기존 분담액의 500% 수준인 5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한 바 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대선과 상관없이 타임 프레임을 염두에 뒀다”며 미국 정치 일정과 연계하는 데는 선을 그었다. 북한이 먼저 의지를 드러낸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는) 북일 접촉을 포함한 모든 북한과의 접촉은 긴밀한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진행돼야 하며 한반도 평화 안보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돼야 한다는 기본 방침을 전달했고 일본도 공감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한일 간 논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 도발 고조에 대한 대응 방안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회담 이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국 총선 및 미국 대선을 계기로 북한 도발 행위가 한층 수위를 더할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함께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의제 조율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위기의 철강, 호주에서 해법 찾기를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위기의 철강, 호주에서 해법 찾기를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 우리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의 설립 취지문이다. 1968년 포항제철소가 설립된 이래 철강산업은 여러 차례의 석유 위기와 세계 경기침체에도 수출과 내수를 견인했다. 기술혁신도 이뤄 제품 다양화와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친환경 공법도 발전시켰다. 자연상태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거나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수소환원 기법도 발전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온실가스 배출 산업이라는 생래적 특성 때문에 전 세계 환경규제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탄소비용을 수입 제품에 부과하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철강기업들이 분기별 탄소배출량을 이미 EU측에 보고한 바 있다.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을 일으키는 국가에 대한 제재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이 협상 시한으로 설정돼 합의 실패 시 25% 관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 한국 철강산업은 고로 사용 비중이 70%, 수출 비중도 40%에 달해 탄소 통상규제에 특히 취약하다. 이러한 전방위 국제 규제 움직임에 우리 정부는 속수무책이다. 이런 협의 과정에 정부가 참여하지도 못하고 있어 철강기업들은 각자도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과의 철강산업 경쟁에서도 근본적 한계에 도달해 장기적 철강산업 정책의 발상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 철강산업은 생산량을 줄이고 제품의 다양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해 철강 소비량도 줄여 가야 한다. 세계 철강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갈등 관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 분위기도 자체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이런 방어적인 대응책은 기본이다. 점점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는 보다 혁신적이고 주도적인 발상이 요구된다. 국내 생산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특정 해외 생산기지를 물색해 전략적 해외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길은 어떤가. 주요 철광석 수입처인 호주에서 중간재인 슬래브를 생산한 후 이를 국내로 들여와 가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호주는 중국 자본과 인력에 지나치게 의존한 데 따른 정치적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을 대신할 장기적 파트너로 한국에 기회가 온 셈이다. 호주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면 효율성이 높아지고 각종 글로벌 환경규제로부터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철강뿐만 아니라 농업 부문도 동반 진출할 수 있다. 우리의 농업기술과 자본을 광활한 호주에 투자하고 현지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하는 대가로 철강 부문의 우호적 산업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철강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을 해외로 유출하는 것에 대한 국내의 우려와 반감은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어차피 축소당하는 산업의 비중을 전략적 우호관계를 구축한 국가로 이전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 경제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첨단 기술개발 센터와 컨트롤타워는 국내에 두고 범용 생산기지 위주로 호주로 진출시킬 수 있다. ‘실질, 실천, 실리! 철강은 국력!’이라는 구호는 철강 산업현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문제는 정부의 역할과 국민의식이 이런 실사구시를 뒷받침할 수 있느냐다. 좌우 이념논쟁에 빠진 정치와 행정은 포항제철에 정부의 지분이 있으니 포스코는 기본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야 한다는 인식 수준에 머물고 있다. 좌우로 흔들리는 정치 상황에 따라 우리 철강산업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중국이 빠지는 호주에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일본이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자원은 유한하니 창의는 무한해야 한다. 진정한 민관협력 체제가 철강의 대외협력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실현돼야 한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똥물 뒤집어쓴 흑백 화면… 이게 뭔가 싶은, 그런 희망

    똥물 뒤집어쓴 흑백 화면… 이게 뭔가 싶은, 그런 희망

    질감은 물론 냄새까지 느껴지는 것 같은 인분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싶다가도 영화를 보다 보면 거부감이 옅어지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 영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며 고쳐 앉게 된다. 지난 21일 개봉한 ‘오키쿠와 세계’는 일본 사회파 감독의 대표 주자 사카모토 준지(66)의 서른 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에도 시대(1603~1868) 말기를 배경으로 한다.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의 외동딸 오키쿠(구로키 하루)와 인분을 사고파는 똥지게꾼 야스케(이케마쓰 소스케), 추지(간 이치로)의 사랑과 우정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당시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세계’라는 단어가 나온다. 정부 관료였지만 몰락해 버린 오키쿠의 아버지는 영화 속에서 “하늘의 끝은 어딘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세계”라며 사랑에 눈뜬 똥지게꾼 청년 추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세계에서 당신이 제일 좋다’고 해 줘”라고 당부한다. 지난 26일 내한해 기자들과 만난 사카모토 감독은 “270년간 이어졌던 에도 시대의 말기는 개국과 함께 공포와 희망이 공존할 때였다. 과거의 세계가 닫히고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때”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당시가 겹쳐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신이 만든 영화들에 대해 “절망적인 상황으로 끝나거나 주인공이 죽는 영화가 많았지만 이번 영화는 가급적 희망적으로 끝내고 싶었다”면서 “코로나19 시기에 제작하지 않았다면 누군가가 똥 범벅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유쾌하게 농담을 건넸다. 거장 감독임에도 이번 영화는 투자를 받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분뇨가 수시로 등장하는 데다 흑백 촬영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영화 속 분뇨는 골판지를 갈아 넣고 식용유와 여러 재료를 섞어 발효해 만들었다. 적당한 거품을 내기 위해 녹차 가루를 넣기도 했단다. 등장인물이 똥을 뒤집어쓰는 내용도 나오기에 식재료를 사용해야 했다. “미술감독의 작품인데 완성도가 워낙 뛰어나 스태프가 ‘똥의 마에스트로’, ‘똥 소믈리에’로 불렀다”며 파안대소했다.
  • 헌재 “임대차 갱신 청구권·전월세 상한제 합헌”

    헌재 “임대차 갱신 청구권·전월세 상한제 합헌”

    이른바 ‘임대차 3법’으로 불리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임차인(세입자)의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과 공익에 비교해 임대인(집주인)의 재산권 침해 정도가 크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헌재는 28일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3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2020년 7월 31일 개정된 임대차법은 임차인이 2년의 추가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임대인은 실거주 등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계약갱신청구권)고 규정하고 있다. 또 계약 당사자가 차임(월세)이나 보증금 증액을 요구할 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전월세 상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헌재는 이 조항들의 ▲입법 목적 ▲임대인의 재산권 침해 최소화 ▲공익과의 균형성 등을 따진 후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해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을 보호하고 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지는데 임차인의 주거 안정이라는 공익은 임대인의 계약의 자유와 재산권에 대한 제한과 비교해 크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 헌재는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행사 기간이 정해져 있고 행사 횟수(1회)와 법정 존속 기간(2년) 등 제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임대인이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규정해 기본권 제한을 완화하는 입법적 장치도 충분하다고 봤다. 해당 조항에는 임차인의 중대한 과실로 주택을 파손하거나 차임을 연체하거나 임대인의 직계존·비속이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 등 임대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사유가 규정돼 있다. 헌재는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도 “차임 증액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계약갱신요구권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규제”라고 했다. 인상 자체를 금지하지 않을뿐더러 갱신된 계약기간에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또 인상률 제한인 5%가 지나치게 낮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개정법 시행 당시 기존 임대차계약에도 개정 조항을 적용하도록 한 부칙 조항도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했다. 헌재는 “사적인 계약 관계를 규율하는 법률은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따라 새로운 법적 규율을 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 조항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치솟던 전셋값을 잡고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임대차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 헌재, ‘임대차 3법’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합헌…“입법 목적 정당”

    헌재, ‘임대차 3법’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합헌…“입법 목적 정당”

    이른바 ‘임대차 3법’으로 불리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임차인(세입자)의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과 공익에 비교해 임대인(집주인)의 재산권 침해 정도가 크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헌재는 28일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3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2020년 7월 31일 개정된 임대차법은 임차인이 2년의 추가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임대인은 실거주 등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계약갱신청구권)고 규정하고 있다. 또 계약 당사자가 차임(월세)이나 보증금 증액을 요구할 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전월세 상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헌재는 이 조항들의 ▲입법 목적 ▲임대인의 재산권 침해 최소화 ▲공익과의 균형성 등을 따진 후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해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을 보호하고 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지는데 임차인의 주거 안정이라는 공익은 임대인의 계약의 자유와 재산권에 대한 제한과 비교해 크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 헌재는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행사 기간이 정해져 있고, 행사 횟수(1회)와 법정 존속 기간(2년) 등 제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임대인이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규정해 기본권 제한을 완화하는 입법적 장치도 충분하다고 봤다. 해당 조항에는 임차인의 중대한 과실로 주택을 파손하거나 차임을 연체하거나 임대인의 직계존·비속이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 등 임대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사유가 규정돼 있다. 헌재는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도 “차임 증액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계약갱신요구권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규제”라고 했다. 인상 자체를 금지하지 않을뿐더러 갱신된 계약기간에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또 인상률 제한인 5%가 지나치게 낮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개정법 시행 당시 기존 임대차계약에도 개정 조항을 적용하도록 한 부칙 조항도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했다. 헌재는 “사적인 계약 관계를 규율하는 법률은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따라 새로운 법적 규율을 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 조항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치솟던 전세값을 잡고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임대차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이에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임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거나 헌법에 위반된다며 잇달아 심판을 청구했다.
  • “뜨끈한 온천이 무료”…속초 척산족욕공원 개장

    “뜨끈한 온천이 무료”…속초 척산족욕공원 개장

    강원 속초시는 척산족욕공원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 시간은 월별로 나뉜다. 3~4월과 11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고, 5~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장한다.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방석과 수건 대여료는 1000원이다. 노학동에 위치한 척산족욕공원은 족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체험관광지로 한해 5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주변에는 척산온천과 자생식물원, 설악누리길 등의 관광지가 있다. 척산온천수는 칼슘, 유황, 칼륨, 라돈 등을 함유해 피부병과 류머티즘 등의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족욕공원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 민간정원 조성 인기몰이···도내 26곳 운영

    전남 민간정원 조성 인기몰이···도내 26곳 운영

    전남 지역이 지난해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민간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한해 민간 정원에 130만명이 찾아 힐링을 하는 등 지역민에게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전남에는 현재 민간정원 26개소가 등록해 있다. 2020년 4곳에 이어 2021년 3곳, 지난해에는 6곳이 새로 등록할 정도로 증가 추세다. 민간 정원에는 수백년 넘은 울창한 아름다리나무와 각종 수목, 초화류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있다. 관람객들은 차와 음료를 마시면서 한껏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다.그림을 그린 듯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300년 된 고택과 전통정원이 잘 어우러진 구례 쌍산재, 자연 속에서 천천히 살고 싶은 부부의 마음을 닮은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정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구례 반야원도 멋스럽다. 고흥에는 전남도 제1호 민간정원 힐링파크 쑥섬쑥섬과 함께 4개의 민간정원이 위치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과 연계해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다. 최다 민간정원이 있는 보성에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머물며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호두와 함께하는 장흥 월넛 치유정원, 부모님과 두 딸이 만든 장성 루몽드정원도 인기 장소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정원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에서는 민간정원 중심의 정원관광이 활성화돼 있다”며 “전남의 민간정원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소상공인 고효율 가전 지원사업’ 적극 동참

    LG전자 베스트샵, ‘소상공인 고효율 가전 지원사업’ 적극 동참

    산업부, 4개 제품군 구매 금액의 40%·최대 480만원 지원…LG전자 베스트샵, 추가 혜택 제공LG전자 베스트샵이 가전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 사업인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하여 ‘소상공인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에어컨 등 총 4개 품목 중 에너지효율 1등급인 제품에 대해 소상공인이 해당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각 품목별로 사업장 주소지 설치 건에 한해 △냉난방기 최대 160만 원 △냉장고 최대 160만 원 △세탁기 최대 80만 원 △건조기 최대 80만원까지 지원, 4개 제품을 구매 시 최대 480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LG전자 베스트샵은 올해 1월부터 개인 사업자 대표가 사업장뿐만 아니라 자택에 필요한 주요 제품 구매시 소상공인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소용 냉장고 △스탠드 정수기 △스탠바이미&Go 등 혜택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이번 정부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LG전자 베스트샵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비했다”며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복잡한 환급 신청 절차까지 전문 매니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초대장 필수, 취재 금지”… 침묵의 의대 졸업식

    “초대장 필수, 취재 금지”… 침묵의 의대 졸업식

    “초대장이 있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지난 26일 열린 ‘2023학년도 연세대 의과대학 학위수여식’. 통상적인 대학가 졸업식과 달리 보안요원들이 입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참석자들의 초대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었다. 입구에는 ‘강당 보수 공사로 초대권을 소지한 분들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옥상 정원을 증축하기 위한 공사이기에 강당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연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길어지고 의대 졸업생도 인턴 임용을 포기하자 일부 대학들이 의과대학 졸업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의료계를 둘러싸고 환자를 내버려둔 채 병원을 떠났다는 지탄이 쏟아지고, 내부에서도 자성 촉구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자 일부 학생회는 ‘기자와 접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며 단속하는 모양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는 의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권을 졸업생 1인당 3장씩 배부했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연세대 의대 졸업식에서 참석 인원을 제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학부모 A씨는 “이전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갑자기 바뀌었다”며 “인원 제한 때문에 둘째는 (첫째의 졸업식에) 못 왔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는 당초 이날로 예정된 ‘의학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했다. 이날 서울대 의과대학·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도 “졸업식은 비공개”라며 보안요원들이 취재진의 출입을 막았다. 특히 ‘건물 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고 하자 보안요원들이 화장실까지 동행하기도 했다. 이날 만난 졸업생과 학부모 20여명 모두 언론 접촉을 극도로 피했다. 한 석사 졸업생은 “(학교에서) 인터뷰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서울대 의대는 “지난해에도 졸업생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집단 휴학에 들어간 재학생들의 언론 접촉도 제한되고 있다. 한 지방대 의대에 재학 중인 B씨는 “학생회에서 어떤 질문에도 기자와 인터뷰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전체 의대생의 70% 수준인 1만 3189명이 휴학계를 냈다.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 의사가 숭고한 직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어야 한다”며 사전 원고에 없던 인사말을 했다. 반면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생 대표 주모씨는 “의료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혹한기”라고 답사했고 이웅희 동창회 부회장은 “무리한 정책으로 (의료계가) 깊은 혼돈에 빠졌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 10년 만에 한국 온 저커버그… 尹대통령 만난다

    10년 만에 한국 온 저커버그… 尹대통령 만난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운데)가 27일 밤 방한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나서고 있다.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저커버그 CEO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삼성·LG 등 대기업 CEO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 “졸업식 오려면 초대장 필수”…의료대란 속 ‘철통보안’ 의대 졸업식

    “졸업식 오려면 초대장 필수”…의료대란 속 ‘철통보안’ 의대 졸업식

    연세대 “초대장 필수”·서울대 “비공개 원칙”일부 학생회 “기자 인터뷰 금지” 지침도서울의대 학장 “의사는 사회적 책무 수행해야” “초대장이 있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지난 26일 열린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위수여식’. 통상적인 대학가 졸업식과 달리 보안요원들이 입구에서 두차례에 걸쳐 참가자들의 초대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었다. 입구에는 ‘강당 보수 공사로 초대권을 소지한 분들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옥상 정원을 증축하기 위한 공사이기에 강당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 행동이 길어지고 의대 졸업생도 인턴 임용을 포기하자 일부 대학들이 의과대학 졸업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의료계를 둘러싸고 환자를 두고 병원을 떠났다는 지탄이 쏟아지고, 내부에서도 자성 촉구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자 일부 학생회는 ‘기자와 접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며 단속하는 모양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는 의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권을 졸업생 1인당 3장씩 배부했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연대 의대 졸업식에서 참석 인원을 제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학부모 A씨는 “이전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갑자기 바뀌었다”며 “인원 제한 때문에 둘째는 (첫째의 졸업식에) 못 왔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는 당초 이날로 예정된 ‘의학과 진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도 “졸업식은 비공개”라며 보안요원들이 취재진의 출입을 막았다. 특히 ‘건물 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고 하자 보안요원들이 화장실까지 동행하기도 했다. 이날 만난 졸업생과 학부모 20여명 모두 언론 접촉을 극도로 피했다. 한 석사 졸업생은 “(학교에서) 인터뷰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서울대 의대는 “지난해에도 졸업생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집단 휴학에 들어간 재학생들의 언론 접촉도 제한되고 있다. 한 지방대 의대에 재학 중인 의대생 B씨는 “학생회에서 어떤 질문에도 기자와 인터뷰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전체 의대생의 70% 수준인 1만 3189명이 휴학계를 냈다.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 의사가 숭고한 직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어야 한다”며 사전 원고에 없던 인사말을 했다. 반면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생 대표 주모씨는 “의료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혹한기”라고 답사했고, 이웅희 동창회 부회장은 “무리한 정책으로 (의료계가)깊은 혼돈에 빠졌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 최덕규 경북도의원, ‘경북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최덕규 경북도의원, ‘경북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국민의힘·경주시2)이 제345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8월 준공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확장 준공’에 앞서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크루즈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국제 크루즈 모항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경북도의 특성에 적합한 종합적 시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명시했고, 크루즈선의 기항 확대 및 모항 유치, 전문인력 양성, 관련 분야 조사·연구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비롯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적 추진을 지원하는 ‘경북도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설치·운영과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준 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올해 포항 영일만항의 국제여객터미널 확장 준공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매년 4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경주시와 역시 매년 수천만명이 찾는 일본 최대의 관광지인 교토시를 뱃길로 연결하는 ‘한·일 천년고도 경주~교토간 뱃길연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한해 수천만명의 관광객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크루즈 모항의 유치를 통해 경북도의 내륙 관광명소와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을 새롭게 유치할 수 있어 경북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적절한 지원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져 경북도가 우리나라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7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남영숙 경북도의원, 농업재해피해 대비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 촉구

    남영숙 경북도의원, 농업재해피해 대비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 촉구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국민의힘·상주)은 27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북도 차원의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예방 및 농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남영숙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경북도는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복구에 총 1233억원을 투입했으며 전국적으로는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1조 1748억원에 달했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피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도내 저수지 보강, 배수로 정비, 관수시설, 미세살수장치, 지주시설, 방풍망 시설 지원 등으로 사전 피해 대비에 집중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지난해 경북도는 4월 초 냉해, 여름철 장마와 폭염, 가을 수확기에는 각종 병해충과 대규모 우박 피해까지 덮쳤다. 냉해, 우박, 호우, 태풍의 피해면적만 3만 1787ha에 달했으며, 이어 발생한 탄저병 피해 등을 종합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 의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은 또다시 지난해와 같은 자연재해 피해가 반복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면서 “지금이 한해 농사의 성공여부가 달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므로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성시,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개소…‘취약계층 반려동물 건강검진 지원’

    화성시,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개소…‘취약계층 반려동물 건강검진 지원’

    경기 화성시가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동물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을 운영한다. 26일 열린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지정 현판식에는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 오희경 화성시반려동물가족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성기 화성시수의사회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사업 개시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응원했다.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질병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총 12개 동물병원을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으로 지정했다. 지정 병원 현황, 사업절차, 진료비용 등은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으로, 본인 명의로 동물 등록된 반려동물(개·고양이)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를 원하는 경우 지정 병원에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과 취약계층 증명서를 지참해 반려동물과 함께 내원하면 된다.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은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지정 확대와 폭넓은 의료혜택 지원을 통해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화성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병원 별로 차이가 있는 반려동물 진료비의 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종합백신, 인플루엔자, 코로나백신, 캔넬코프, 광견병, 심장사상충 검사비용 등 6개 진료항목에 대해 진료비 상한 기준을 제시했다.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에서는 이를 병원 내에 게시하고 그 이하의 비용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 필수의료 의사, 보험 가입 때 의료사고 ‘공소면제·형 감면’ 추진

    필수의료 의사, 보험 가입 때 의료사고 ‘공소면제·형 감면’ 추진

    필수의료 분야에서 과실로 환자 사망사고를 냈더라도 의료진이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형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법 제정을 정부가 추진한다. 또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필수의료 행위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중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특례법은 의료현장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계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법안이다. 이 특례법은 의료인의 업무상과실치사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에 대해 다른 법률보다 우선 적용된다. 법안에 따르면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에 가입한 경우 미용·성형을 포함한 모든 의료 행위 과정에서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반의사불벌)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와 전공의에 대해서는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는 데 드는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책임보험·공제에 더해 ‘종합보험·공제’(피해전액 보상 보험)에 가입했을 때는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 제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필수의료 행위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중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즉 이들 필수의료 의료진의 의료과실에 따른 형사처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다. 무엇보다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하면 필수의료 행위를 하던 중 환자가 사망해도 형을 감면받을 수 있다.다만, 보험 가입 여부로 처벌을 아예 면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처벌을 면제받게 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상형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교통사고와 의료사고는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 “의료행위는 그 자체로 상해를 수반한다. 의료진이 사망이나 중상해 발생을 방지하고자 위험을 감수하고 의료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교통사고와 동일하게 평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의료행위에서 발생한 중과실을 포함할 경우 헌재 결정과 상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의료’ 영역에 한해서 이 특례를 적용하는 쪽으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례법은 한국 의료분쟁 조정중재원의 조정과 중재 절차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진료기록·폐쇄회로TV(CCTV) 위·변조, 의료분쟁조정 거부, 환자 동의 없는 의료 행위, 다른 부위 수술 등 ‘면책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망사고 특례 등은 법무부와 복지부가 초안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이후 환자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충분히 사회적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시 입증 책임을 의료인이 져야 한다는 환자 단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런 특례를 적용받으려면 의료인이 중재 절차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 절차에서 피해에 대한 전문적 평가·감정이 있을 거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사고에 대한 입증 책임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사고에 관한 소송 승소율이 굉장히 낮아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길이 없던 환자들은 특례법에 따라 (의료진이) 종합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피해에 대해 100% 전액 보상을 받는 구조”라며 “의료진은 배·보상 체계에 가입해 법적 보호를 받음으로써 환자와 의사 모두 ‘윈윈’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의료사고처리 특례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보험 가입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관 안전공제회’ 설립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특례법 제정안은 그간 의료현장에서 제기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의사단체가 요구한 의사 증원의 전제조건”이라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입법례를 찾아봤는데 이런 식의 특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면서 “그만큼 우리나라 필수의료의 상황이 열악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집단 사직 후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는 “특례법은 전공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공의 여러분들은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비비·장기하의 달디단 ‘밤양갱’ 돌풍…국내 차트 ‘올킬’

    비비·장기하의 달디단 ‘밤양갱’ 돌풍…국내 차트 ‘올킬’

    국내 음원 차트에서 ‘밤양갱’ 신드롬이 일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비비(26)가 지난 13일 발매한 싱글 ‘밤양갱’은 27일 멜론, 지니,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플로, 벅스 등 국내외 음원플랫폼에서 일간·실시간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한 달여 간 1위를 지킨 아이유 신곡 ‘러브 윈스 올’의 기세도 꺾었다. 악뮤의 이수현부터 오혁, 아이유, 김광석의 목소리를 씌운 AI 커버 챌린지까지 대중의 인기가 뜨겁다. 벌써부터 올 한해 롱런할 노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비의 ‘밤양갱’이 아이유, 태연 등 음원 강자들의 신곡 속에서 입소문을 타며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왈츠풍의 단순하고 쉬운 멜로디에 입에 착 달라붙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반복되는 ‘밤양갱’은 장기하(42)가 작사·작곡, 편곡한 곡이다. 무엇보다 비비의 매력적인 보컬과 장기하 특유의 ‘말맛’이 2분 26초의 짧은 러닝타임에 잘 어우러져 따라 부르기 좋다.‘달디달고 달디달고 /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 내가 먹고 싶었던 건 /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서정적이면서도 동화 같은 노래는 소소한 반전을 담고 있다. 헤어진 연인을 향해 상다리가 부러지는 화려한 만찬을 기대했던 게 아니라 밤양갱 하나를 나눠 먹는 소박한 시간을 더 바랐다는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그간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해온 비비가 장기하의 음악 연출을 통해 편안함으로 승부하는 변신을 보였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8분의 6박자 왈츠풍에 독특한 소재, 단순한 멜로디와 곡 구조로 전 세계 숏폼 트랜드와 어울리면서도 간결하고 전달력이 강한 한국 대중가요의 위력을 보여준다”며 “비비가 자신의 스타일을 앞세우기보다 장기하 음악의 송라이팅 문법을 맛깔나게 살려냈다”고 평했다.
  • “스타트업에 창업보조금 최대 7억까지 지원해 드려요”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인 스타트업 대상으로 자금 부족 어려움을 돕는 사업이다. 그간 획일적으로 최대 3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지원금을 늘리는 대신 투자·융자 등 회수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지원 방식을 도입한다. 지원 방식은 성공환원형, 투자병행형, 융자병행형 등 세 가지다. 성공환원형은 지원금 일부를 돌려주기로 약속한 기업에 한해 현행 최대 3억원에 50%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4억 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올 사업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지원금의 최대 50%만 5년에 걸쳐 반납하면 된다. 실패한 기업은 추가지원금의 70~100%를 토해 내야 한다. 추가지원금을 원하지 않는다면 환수 의무가 없는 보조금(최대 3억원)만 받으면 된다. 투자병행형은 보조와 투자를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에 최대 4억원을 지원하는데, 중기부의 보조금과 한국벤처투자의 투자금이 1대1로 매칭된다. 보조금 2억원을 받으면 투자금 2억원이 따라오는 구조다. 단 벤처투자회사 등 전문투자기관으로부터 중복 투자를 받을 수 없다. 보조와 융자를 묶어 동시에 지원하는 융자병행형은 기업당 최대 7억원(보조금 2억원, 융자 5억원)을 준다. 융자는 5년 약정으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올해 스타트업 270여개를 선발할 계획인데,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콜센터(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 달집태우기 대신 ‘LED 달집’ 점등…24일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축제

    달집태우기 대신 ‘LED 달집’ 점등…24일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축제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24일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 남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4일 용호별빛공원에서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다른 곳과 다르게, 오후 6시 30분에 ‘LED 달집’을 점등하는 것으로 달집 태우기를 대신한다. 달집은 17m 높이로, 형형색색의 LED 빛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청룡을 형상화했다. ‘탈탄소 시대’인 만큼 LED 달집 점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화재 등 안전사고도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부터 LED 달집을 활용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장군 철마면 철마천변 일원에서 ‘제13회 정월대보름 달집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날리기, 군밤굽기, 제기차기·투호, 지신밟기, 풍물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제례 의식,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일광읍 칠암항에서 기장군 전통 풍어제도 진행된다. 기장 지역은 어업을 중요한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만큼 오래 전부터 제를 올려왔다. 대변, 학리, 칠암, 이천, 공수, 두호 등 군 내 6개 어촌마을 중에서 매년 제주로 뽑힌 마을이 주도해 풍어제를 진행하고 있다. 풍어제 기간 동안 중요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이 재현된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으로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해 행하고, 칠암마을에서는 모두 26석의 굿이 진행된다. 이날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 연날리기 축제가 열린다. 연날리기는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한해의 액운을 막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던 민속놀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개막식에서 부산시 무형문화재 다대포 후리소리와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9시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6시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달집태우기는 6시 30분에 시작한다. 이전에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줄다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수영구도 오후 2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수영전통 달집놀이’를 연다.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르는 오후 5시 58분 시작하며, 행사에 앞서 광안리를 찾은 시민, 관광객 누구나 소망포에 소망을 적어 달집에 태울 수 있다. 나쁜 기운을 연에 적어 날리는 송액연과 소망쪽지 달기 행사도 진행된다. 낮에는 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수영농청놀이’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 따라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이날 개최하지 않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 기준 오후 5시 58분이다. 달은 완전히 21시 30분에 완전히 둥근달이 되고, 25일 0시 56분에 가장 높이 뜰 것으로 관측됐다.
  •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XC60 타보니…아내가 반하는 승차감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XC60 타보니…아내가 반하는 승차감

    2009년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탄생한 볼보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볼보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18%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이었다. XC60은 지난달에도 965대가 팔리며 수입차 시장 4위에 올랐다. XC60 판매가 볼보 전체 판매량의 41%(402대)를 차지하고 있다.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인 볼보 XC60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XC60 B5 AWD모델을 이틀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경기도 강화군 강화도에 이르는 도로에서 각각 100㎞, 150㎞를 운행해봤다. 시승한 모델은 최고출력 250마력·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하는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헤드램프가 우선 눈에 띈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3D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해 왠지 멋스럽다.북유럽 특유의 인간중심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된 가죽 시트도 마음에 든다.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특이하다. 다만 크리스탈 기어노브도 좋지만 난 다이얼조그형 기어를 기대했는데…. 차량 내부에 앉아 둘러보니 전면에 보이는 스피커는 영국의 하이엔드 제품인 바워스&윌킨스다. 핸드폰 블루투스와 음악을 들어보니 묵직한 음악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시동버튼을 돌리자 언제 시동이 걸렸는지도 모르게 계기판에 불이 들어온다. 목적지 표시를 위해 내비게이션을 살펴보니 눈에 익은 티맵. 볼보는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용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내에서 ‘아리아’를 부르면 실내온도와 열선시트 등 차량제어가 가능하다.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와 문자도 이용가능하다. 차 그럼 떠나볼까. “아리아, 동막 해수욕장.” 내비게이션에 목적지가 설정되고 차가 조용하게 앞으로 나간다. 올림픽대로를 거쳐야 하니 속도를 낼 수 있다. 차는 순식간에 속도를 높인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시스템을 작동했다. XC60에는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플랫폼이 탑재돼있다. 자연스럽게 앞뒤 차량과의 간격을 조정하며 나간다. 이 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AB) 등이 지원된다.“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나.” 동승했던 아내는 “디자인도 그렇고 성능도 제법인데”라며 놀라워했다. 볼보 XC60은 실용적 디자인·우수한 안전성·스웨디시 감성을 지녔지만 한가지 아쉬운점도 있다. 국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XC60모델을 중국 생산차량이 대신하고 있는 것. 국내 고객 사이에서 중국산 차량의 품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볼보는 이를 해소하고자 중국산 차량에 한해 보증기간을 파격적으로 연장키로 했다. 원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에 소모품 교환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했는데 중국 생산 물량의 경우 보증기간을 2년 더 연장해주기로 한 것이다. 그나마도 한국 소비자에게 물량이 빠르게 공급되면서 다음 달이나 4월쯤에는 중국 생산물량은 공급하지 않고 스웨덴에서 생산한 차량만 공급돼 무상 보증 서비스도 원래대로 돌아간다. 뻥 뚫린 바다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은 교통체증으로 2시간이 넘게 걸렸다.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안마기능이 내장된 시트는 천국이었다. XC60을 구입하려고 알아봤다고 한 지인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 무엇보다도 안전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볼보 XC60은 대안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안전성과 실용적 디자인을 갖춘 중형 SU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볼보 SC60은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새롭게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볼보 XC60은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G(Good) 등급을 받았다. 마침 XC60은 보험개발원의 2024년 차량모델등급 평가에서 18등급으로 상승해 수입 중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수입차지만 올해 자차보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승 총평을 하자면 안전성과 실용적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라면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연비도 나쁘지 않았다. 올림픽대로라는 점을 감안할때 13.1㎞/ℓ 정도가 나왔다. 복합연비는 10.1㎞/ℓ다. 트림별로 B5 플러스 브라이트(6340만 원),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6950만원), B6 얼티메이트 브라이트(7350만원), T8 얼티메이트 브라이트(8640만원)에 판매된다. 집에 돌아온 아내가 내게 말한다. “이 차 마음에 든다. 주말에 볼보 전시장 가서 한번 자세히 구경해 보자.”
  • 하남시의회, 2024년 첫 추경예산 심사 “엄격하고 깐깐”

    하남시의회, 2024년 첫 추경예산 심사 “엄격하고 깐깐”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3일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자치행정위원회 21건, 도시건설위원회 5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15일~20일 나흘 동안 집행부로부터 올 한해 하남시가 추진하게 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과 관련, 올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고, 집행부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관련, 현미경 심사를 통해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 엄격하고 깐깐하게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2024년 본예산 대비 90억 7400만원(0.96%) 증액·편성된 총 9504억 10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결위는 2024년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시설비)’ 59억원에 대해 실시설계용역비 1억원을 반영하고 공사비 58억원은 삭감했다. 예결위 의원들은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지난 22일 미사호수공원을 직접 방문했으며, 이날 의원들은 현재 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미사호수공원 현장 확인을 통해 해당 예산의 시급성과 적정성 등을 살피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다.최훈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심사보고에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설치 및 명소화 사업의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라며 “다만, 타 지자체 음악분수대 사례를 신중히 검토하고 유수지에 설치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치하는 것과 추상적인 예산 규모에 우려가 있어 실시설계용역비를 제외한 공사비를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삼 의장은 “올해 첫 임시회에서 다뤄진 2024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보고는 올 한 해 시정 이정표로서 굵직한 정책과 사업의 방향이 올바로 설정됐는지, 시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됐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장은 “어느덧, 제9대 의회가 3년 차에 접어들었다”라며 “새해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활력이 넘치는 하남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리 의회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하남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심의와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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