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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기 실내 작업장 근로자 휴식 의무화

    폭염기 실내 작업장 근로자 휴식 의무화

    옥외 장소에서의 작업뿐 아니라 실내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도 휴식 제공이 의무화된다. 열사병을 비롯한 온열질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고용노동부는 폭염에 노출되는 실내 작업장에서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하위 법령을 개정,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온열질환에 노출된 물류센터 등 실내작업장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566조(휴식)에 따르면 현재는 폭염에 직접 노출된 ‘옥외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만 휴식을 제공토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 범위가 ‘옥내외 장소’로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종전에는 건설현장과 같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한해 휴식 의무를 부여해 실외온도와 유사한 고온의 환경에서 작업하는 물류센터 등의 실내작업장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가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열사병 위험이 높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 상황에서는 근로자가 매시간 10~15분씩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노사 협의를 통해 적절한 휴게시간을 정할 수 있다. 이정식 장관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생명과 관련된 사안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면서 “폭염시 근로자들이 일하는 장소와 관계없이 현장의 위험으로부터 건강권을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33년 만에 열린 대청호 뱃길,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33년 만에 열린 대청호 뱃길,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충북 옥천군은 전체면적의 83.8%가 대청호 특별대책지역(1990년) 및 수변구역(2002년)으로 개발을 제한해왔다. 옥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부, 국회 등과 수차례 협의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민·관·환경단체 특별전담반을 구성했다. 지난 5월 특별대책지역지정고시를 개정하면서 33년 만에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영을 이끌어냈다. 부산시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시 지원자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자격정보를 일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노인 일자리사업 지원자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행정안전부는 충북 옥천군과 부산시처럼 적극적인 규제혁신 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적극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규제혁신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506건을 냈고,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국민생활 불편해결(부산광역시, 담양군), 스마트 행정구현(대전 소방본부, 성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옥천군, 포천시), 적극행정 예산절감(김천시) 등 4개 분야에서 7건이다. 전남 담양군은 반려·유기동물 민원 해결을 위해 자치법규를 개정해 전국 최초로 반려·유기동물을 위한 공공진료소를 운영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자치법규 제정으로 최첨단 모의실험 교육장을 갖춰 119구급대원의 전문교육과 훈련을 시행한다. 경기 성남시는 배출금지품목 및 탄소배출량 등의 디자인을 특화된 종량제 봉투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을 완화한 경기도 포천시, 폐기물 소각장 관련기준을 지역 현실에 맞게 개정해 예산을 절감한 김천시도 우수사례에 꼽혔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주민과 지역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지자체의 우수한 적극행정 규제혁신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 후불결제 판 키운 핀테크… 연체 공유 안 돼 다중채무 ‘관리 사각’

    후불결제 판 키운 핀테크… 연체 공유 안 돼 다중채무 ‘관리 사각’

    신용카드 없이도 계열·제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한 핀테크 기업들의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두고 신파일러(금융이력 부족 고객)를 포용할 수 있다는 견해와 저신용자의 연체와 채무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이 대립하고 있다. BNPL 이용자의 연체 정보를 사업자 간 공유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다중채무와 같은 부실 사각지대가 방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11월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 관련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만료를 앞두고 이번 주중 금융위에 지정 연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른바 ‘네카토’로 불리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은 모두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통해 BNPL 사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월 30만원 한도의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카카오페이는 월 15만원 한도의 모바일 후불교통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금융위는 네카토 세 회사에 별도의 정보 공유 의무를 두지 않았다. 일반적인 금융사의 대출이나 신용카드 대금의 경우 5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했을 때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연체 정보를 등록, 여신 사업자 간 정보를 공유하게 한 조치와 대비되는 지점이다. 이를테면 토스 BNPL 연체자가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카카오페이에 또 연체를 일으켜도 이들 회사는 알 수 없다는 얘기다. 핀테크 관계자는 “회사 간 연체 이력이 공유되지 않아 자사 고객의 연체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액의 연체 이력이 계속 남게 되면 당사자의 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체 이력 공유 조건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초에 BNPL의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위는 선불 전자지급 수단을 기반으로 하는 BNPL이 신용카드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하지 않은 상태로 이들 사업자가 규제 샌드박스 속에서 후불결제 업무를 영위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여기에 전자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전금업자의 후불결제 겸영을 추가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BNPL을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 원칙적으로 규율을 해야 신용평가, 충당금 적립, 채권 회수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이 BNPL 사업에 뛰어들면서 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쿠팡도 BNPL과 비슷한 성격의 ‘나중결제’ 서비스를 2020년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월 한도는 네카토를 훌쩍 뛰어넘는 월 2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쿠팡이 직접 매입한 물건을 외상판매하는 방식을 당사자 간 1대1 거래로 보고 금융과 같이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서비스 출시 후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나중결제는 일부 고객에 한해 시범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 유료방송 허가·홈쇼핑 승인 7년으로 연장

    유료방송 허가·홈쇼핑 승인 7년으로 연장

    방송사업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방송사업자 간 소유·겸영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 소유 범위는 전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수의 3%에서 5%로 확대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에 대한 겸영 제한은 폐지된다. PP 상호 간 소유 제한 범위는 전체 PP 매출 총액의 33%에서 49%로 확대된다. SO 상호 간의 소유 제한은 폐지된다. 또 유료방송사업의 허가와 홈쇼핑 채널의 승인 유효기간은 기존 5년에서 최대 7년으로 연장된다. 정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 허가, 홈쇼핑 채널 승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의 승인 유효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한해 왔다. 아울러 방송사업자의 영업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SO의 지역채널 운용계획서, SO 및 위성방송사업자의 직접사용채널 운용계획서 등 관행적으로 제출하던 서류와 시설 변경 허가가 폐지된다. 유류세 인하 가능폭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고 현행 월 10만원인 근로자 식대 비과세 한도를 내년부터 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건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중 행정부의 유류세 인하 재량을 확대한 조치는 앞서 지난 2일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범위를 확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 “돈 없어도 일단 지른다”…판 커진 후불결제, 다중채무 ‘관리 사각’

    “돈 없어도 일단 지른다”…판 커진 후불결제, 다중채무 ‘관리 사각’

    신용카드 없이도 계열·제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한 핀테크 기업들의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두고 신파일러(금융이력 부족 고객)를 포용할 수 있다는 견해와 저신용자의 연체와 채무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이 대립하고 있다. BNPL 이용자의 연체 정보를 사업자 간 공유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다중채무와 같은 부실 사각지대가 방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11월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 관련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만료를 앞두고 이번 주중 금융위에 2년 동안의 지정 연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른바 ‘네카토’로 불리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은 모두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통해 BNPL 사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월 30만원 한도의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카카오페이는 월 15만원 한도의 모바일 후불교통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금융위는 네카토 세 회사에 별도의 정보 공유 의무를 두지 않았다. 일반적인 금융사의 대출이나 신용카드 대금의 경우 5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했을 때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연체 정보를 등록, 여신 사업자 간 정보를 공유하게 한 조치와 대비되는 지점이다. 이를테면 토스 BNPL 연체자가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카카오페이에 또 연체를 일으켜도 이들 회사는 알 수 없다는 얘기다. 핀테크 관계자는 “회사 간 연체 이력이 공유되지 않아 자사 고객의 연체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액의 연체 이력이 계속 남게 되면 당사자의 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체 이력 공유 조건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초에 BNPL의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위는 선불 전자지급 수단을 기반으로 하는 BNPL이 신용카드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하지 않은 상태로 이들 사업자가 규제 샌드박스 속에서 후불결제 업무를 영위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여기에 전자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전금업자의 후불결제 겸영을 추가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BNPL을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 원칙적으로 규율을 해야 신용평가, 충당금 적립, 채권 회수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이 BNPL 사업에 뛰어들면서 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쿠팡도 BNPL과 비슷한 성격의 ‘나중결제’ 서비스를 2020년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월 한도는 네카토를 훌쩍 뛰어넘는 월 2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쿠팡이 직접 매입한 물건을 외상판매하는 방식을 당사자 간 1대1 거래로 보고 금융과 같이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서비스 출시 후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나중결제는 일부 고객에 한해 시범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 침술·문신·피어싱 잘못하면 C형 간염 위험… 바늘 재사용 절대 안 돼요

    침술·문신·피어싱 잘못하면 C형 간염 위험… 바늘 재사용 절대 안 돼요

    최근 들어 예전과 비슷한 강도의 일을 해도 만성피로와 근육통에 시달린다. 몸에서 열이 나고 입맛이 떨어지며 잦은 복통과 황달, 흑뇨 현상이 나타난다. 간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음식의 영양소를 내 몸의 필요한 곳으로 배분해 골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영양분은 저장·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웬만큼 기능이 저하되거나 망가지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심할 경우 간암과 간경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간염으로부터의 위협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럼버그(1925~2011) 박사의 생일인 7월 28일을 세계간염의 날로 정하고 있다. 간염은 6개월을 기준으로 그보다 짧게 지속되면 급성간염, 6개월 이상 되면 만성간염으로 분류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알려져 있지만, 흔히 알려진 것은 A, B, C형이다. A형 간염은 대개 환자의 분변에 주로 존재하고 오염된 음식, 해산물, 식수 등을 통해 전염된다. 보균자나 감염자로부터 수혈을 받거나 오염된 주사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윤아일린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가벼운 간염부터 예후가 좋지 않은 전격성 간염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며 만성간염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오염된 물이나 불결한 위생 상태와 연관돼 있어 상대적으로 위생환경이 열악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대부분 소아기 때 노출돼 면역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유소아 시기에 노출이 거의 되지 않다가 성인이 돼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오염원에 노출되면 항체가 없어 급성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한국에선 A형 간염이 2009년 정점에 이른 뒤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3년 이후로 신고 건수가 2.5배 정도까지 늘었다. 흔히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때문에 35세 미만 청장년층의 경우 6개월 간격으로 2차례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만명 정도가 감염돼 있고, 우리나라도 성인 인구의 5~6% 정도가 바이러스 보유자로 집계되고 있다. 통계청의 2017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질환 가운데 간암이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간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에 감염되면 우리 몸속 면역체계에 의해 바이러스가 제거돼 6개월 이내에 급성간염을 앓은 뒤 대부분 회복된다. 하지만 초기에 바이러스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간염을 수년 또는 수십년 앓을 수도 있다. 심한 만성간염이 지속되면 간의 정상 구조가 파괴돼 섬유화가 일어나고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아이를 출산할 때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신생아에게 면역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주사를 맞힌다. 성행위로 전염될 가능성은 낮고 음식물 섭취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심주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B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지만 악화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황달이나 가려움증 등이 생긴다”면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바이러스의 양성 상태를 빨리 종식시켜 염증이 지속되는 것을 막고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간염 바이러스의 대부분을 A, B, C형이 차지하고 있지만, 만성간염을 일으키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C형 간염 역시 방치하면 간경화와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C형 간염에 감염되고서 간경변증까지 진행되는 데 평균 30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C형 간염은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도 쉽다. 박예완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부 환자에게 독감과 유사한 증상, 피로나 복부 통증,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급성기인 초기에 70% 이상은 무증상으로 환자가 인지하기 매우 힘들다”면서 “환자 대부분이 C형 간염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고 나서야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으며 소독하지 않은 주사로 불법 시술을 하거나 침술이나 문신을 받은 경우에도 C형 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박 교수는 “C형 간염이 무서운 이유는 백신이 없는 데다 방치하면 만성간염에서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간암 환자의 15% 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나 포옹, 손잡기 등 일상에서의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성적인 접촉,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사용, 침술, 부황, 눈썹 문신, 피어싱 등을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시술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혜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겨 잘 낫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상처를 입으면서 간이 딱딱해지게 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섬유화가 진행돼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간염이 간암을 유발하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확률은 5명 가운데 1~1.5명꼴이며 통계에 따르면 100명의 간경변증 환자를 기준으로 한해 1~5명의 간암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염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위생적인 음식 조리와 안전한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손톱깎이와 면도기 등 개인용품을 함께 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사기나 침은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상에서의 규칙적인 운동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김진욱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방간에 의한 간염은 체중조절과 식이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간 환자의 25%에서 지방간염이 생기고 이들 가운데 10~25%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운동에 소홀하면 체중이 늘어 결국 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삼성전자, 53년 만에 첫 임금협약 체결

    삼성전자, 53년 만에 첫 임금협약 체결

    삼성전자 노사가 10월간의 교섭 끝에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후 53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맺게 됐다. 8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회사와 잠정 합의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노사 간 가장 큰 입장 차이를 보였던 임금인상률은 기존 사측 제시안인 지난해 7.5%(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와 올해 9%(기본 5%, 성과 4%)가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최종 합의안에는 명절 연휴 기간 출근자에게 지급하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올해 초 신설된 ‘재충전휴가 3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연차수당을 보상해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임금피크제와 휴식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지난해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에 착수했지만, 노조의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요구를 사측이 거부하면서 평행선을 달려왔다. 노조는 올해 2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며 파업 추진까지 검토했고, 3월 삼성전자 DS부문 경계현 대표이사(사장)가 노조 대표자들과 만나 대화에 나섰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협상 장기화와 국내외 경영 상황 악화 등을 고려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고, 회사 측도 실질적인 복리후생 조치를 약속하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협약 체결식은 10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열린다.
  •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임금협약 체결...사측 인상안에 명절배려금 확대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임금협약 체결...사측 인상안에 명절배려금 확대

    삼성전자 노사가 10월간의 교섭 끝에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후 53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맺게 됐다.8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회사와 잠정합의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노사 간 가장 큰 입장 차이를 보였던 임금인상률은 기존 사측 제시안인 지난해 7.5%(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와 올해 9%(기본 5%, 성과 4%)가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최종 합의안에는 명절 연휴 기간 출근자에게 지급하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올해 초 신설된 ‘재충전휴가 3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연차수당을 보상해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임금피크제와 휴식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지난해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에 착수했지만, 노조의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요구를 사측이 거부하면서 평행선을 달려왔다. 노조는 올해 2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며 파업 추진까지 검토했고, 3월 삼성전자 DS부문 경계현 대표이사(사장)가 노조 대표자들과 만나 대화에 나섰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협상 장기화와 국내외 경영상황 악화 등을 고려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고, 회사 측도 실질적인 복리후생 조치를 약속하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협약 체결식은 오는 10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열린다.
  • 시청자와 게임 소통? ‘불공정한 게임’ 만든 ‘뒷광고 경계’…유저 분노

    시청자와 게임 소통? ‘불공정한 게임’ 만든 ‘뒷광고 경계’…유저 분노

    프로모션 암묵적 진행뒷광고, 현행법상 문제광고 표기 없이 게임 진행홍보 해당 여부 밝히지 않아 논란이상헌 의원, 프로모션 표시 제안게임사로부터 광고료를 받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이들의 게임 속 계정을 명확히 드러나게 표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공정한 규칙을 토대로 게임해야 하는 필드에서 아이템 등 일부 유저에게 비밀리에 혜택을 주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뒷광고’라는 것이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8일 법리 검토와 이용자 여론 파악을 거쳐 게임사들에게 ‘게임 내 프로모션 계정 표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주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확률형 아이템을 BM(수익 모델)로 삼아 이용자 간 경쟁을 유도하는 게임들의 경우 게임사 광고비를 받은 유저와 일반 유저 간 격차가 벌어진다. 일반 이용자들은 상대방 계정이 게임사로부터 후원받은 계정인지 모르고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이 때문에 이러한 홍보 방식이 법률상 불공정 광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소위 ‘뒷광고’로 불리는 비밀 프로모션은 현행법상 규제 대상이다. 또 홍보 내용을 공개하더라도 도가 지나치면 이용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해 게임 자체 게임 자체의 수명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이다. 의원실은 이에 따라 게임하고 있는 캐릭터 계정에 후원 사실을 명확하게 표시해 경쟁하는 상대방이 이를 알 수 있도록 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A게임사의 B게임 광고를 목적으로 프로모션을 받은 경우 A사가 운영하는 C게임 계정에도 이를 표시하는 등 범위는 회사와의 계약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게임 속 유저 캐릭터를 가장한 AI 캐릭터에도 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른 유저와의 경쟁을 위해 돈, 시간을 들이는데, 상대방이 알고 보니 AI 캐릭터였다면 괜한 돈을 쓴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상헌 의원은 “유저들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확률형 아이템 법적규제 사례처럼 프로모션 계정 규제 논의를 시작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게임사들의 선제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앞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방송을 하는 유튜버에게 프로모션을 지급해 온 사실이 지난 4일 공개되면서 일반 유저들이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발단은 리니지W와 리니지2M 방송을 병행하던 한 유튜버가 지난달 말 ‘리니지W 방송을 대가로 프로모션을 받아왔는데, 리니지2M 방송을 해도 방송 횟수로 인정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다. 일부 BJ와 스트리머가 받았다는 프로모션 관련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다. 이에 리니지2M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유튜버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반발은 거셌다. 리니지W를 하기로 계약한 방송 횟수에 리니지2M이 포함됐다면 이는 명백한 프로모션이라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에 5일 사과 방송을 하고 지난 7월 29일부터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리니지2M에 한해서는 공식적인 크리에이터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저들을 위해 방송을 허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니지는 플레이어 간 무한 경쟁을 콘셉트로 진행하는 게임이다. 랭킹 상위권에 들 경우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 간 경쟁이 중요한 게임인데 게임사에서 일부 유튜버에게 비밀 혜택을 줘 일반 유저들이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비용을 더 쓰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이다.
  • 함덕해수욕장에 안전지킴이 ‘수소드론’ 떴다

    함덕해수욕장에 안전지킴이 ‘수소드론’ 떴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안전지킴이 ‘수소드론’ 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소드론을 활용해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과 연안 환경 관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8일부터 함덕해수욕장이 폐장할 때까지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함께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단순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해파리 출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경고방송을 하며, 익수자 발생때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신속한 인명구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덕해수욕장은 지난 2일 오후 3시쯤 노무라입깃해파리(사진)에 수영을 하던 20여 명 쏘여 치료를 받은 바 있다.드론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백사장이나 이용객 머리 위가 아닌 위험구역 바다 방향에서 운용하며, 모든 영상자료는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에 한해 활용되고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수소드론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파도와 마라도 등 부속 섬에 공적 마스크 배달을 비롯해 해경과 함께하는 해양구조안전 모니터링 합동훈련에도 투입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서비스모델의 일환으로 한라산 등산객 위급상황 시 구급약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드론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드론 송출 영상 없이 위험 상황을 자동 판독해 알려주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향후 연안 내 해양쓰레기, 파래 등 해상부유물 감시, 비상품 감귤유통 모니터링 등도 함께 추진하면서 농어업 분야로도 드론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만큼 효율적인 수단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실생활에 드론이 한 걸음 더 다가가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은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한 에토 세이시로 일본 자민당 의원의 망언에 대해 “몰상식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토 의원이 망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에토 의원의 말대로라면 예로부터 문화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한국은 일본의 ‘조상뻘’이 된다”며 “자신의 몰상식한 주장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은 몰랐겠지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13선의 원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고작 이 정도인 걸 보면 일본의 미래는 안 봐도 뻔하다”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세계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주목하니 큰 위기감에서 나오는 일종의 ‘발로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우리는 이런 일본의 개념 없는 정치인과는 달리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당당히 맞서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토 의원은 지난 5일 자민당 모임에서 “한국은 어떻게 보면 형제국이며, 일본은 확실히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확실히 협력하고 협조해, 한국을 잘 지켜보고 지도한다는 넓은 도량으로 일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토 의원은 이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던 적이 있다. 그걸 고려한다면 일본이 어떤 의미로서는 한국의 형님뻘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본 국민들은 미일 관계를 대등하다고 생각하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한국인들도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인들은 미국이 자국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도 일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또 일본이 항상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경제력이나 전후 일본의 국제적인 위상, 국제기구에서의 지위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에토 의원의 망언은 한일의원연맹 방일 기간에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한일의원연맹은 에토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방일 대표단 소속 여야 의원들도 “대단히 부적절하고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에토 의원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속한 일본의 원로 정치인으로, 일본 중의원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다른 의원들과 함께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적도 있다.
  • 비상 걸린 추석 밥상 물가… 수입 농산물도 할당관세 확대 검토

    비상 걸린 추석 밥상 물가… 수입 농산물도 할당관세 확대 검토

    정부가 수입 농산물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밥상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까닭이다. 다만 기름값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고물가 대책 중 하나로 유류세 추가 인하 카드는 꺼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 발표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가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 일부 수입 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관세율 0%)했듯이 일부 농산물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재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에는 대파, 사료용 보리, 귀리, 옥수수, 기름용 대두, 칩용 감자 등이 있다. 새로 적용될 품목은 추석 성수품과 함께 가격이 급등해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되는 농산물이 유력하다. 추석 성수품으로는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와 함께 배추·무·양파·마늘·감자·사과·배·밤·명태·오징어 등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배추·무와 같이 오래 저장하기 어려운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지난 7월 추석 성수품 가격은 줄줄이 올랐다. 배추(72.7%), 무(53.0%), 감자(41.1%), 양파(18.8%), 마늘(11.7%) 등이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급등했다. 반면 사과(-13.0%), 배(-14.0%), 밤(-14.3%)은 가격이 내렸다. 식용유값은 1년 새 55.6%, 밀가루값은 36.4%, 부침가루값은 31.6% 올랐다. 국수(32.9%), 라면(9.4%), 빵(12.6%), 햄·베이컨(8.0%) 등 즐겨 먹는 가공식품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추석 성수품은 아니지만 밥상물가를 좌지우지하는 오이(73.0%), 시금치(70.6%), 상추(63.1%), 부추(56.2%), 미나리(52.0%), 파(48.5%), 양배추(25.7%) 등 채소류 가격도 급등세를 이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비축 농산물 공급량 확대, 할인 행사, 농축수산물 쿠폰 발행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교통·통신·의료·교육·주거비 등 취약계층 필수 생계비 경감 방안도 마련 중이다. 최근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가운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조치가 2년 만에 부활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2017년 설부터 명절 기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다가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자제를 유도하고자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했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유가가 고점 대비 20% 안팎 하락하면서 2100원대까지 치솟았던 ℓ당 휘발유값이 1800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으로 1700원대까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분수 물놀이·나무그늘 쉼터… 더 넓게 더 푸르게 돌아온 광장

    분수 물놀이·나무그늘 쉼터… 더 넓게 더 푸르게 돌아온 광장

    “좁고 긴 시멘트 바닥이 빌딩숲에 둘러싸여 삭막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나와 보니 확 트인 광장에 나무와 앉을 곳도 많아지고 분수까지 더해져 진짜 도심공원 같아요.” 1년 9개월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서울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틀째인 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광장을 찾은 이수희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은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 시민들로 붐볐다. 개구쟁이들은 물줄기로 자음·모음을 만들어 내는 ‘한글 분수’와 77개의 물줄기로 이뤄진 ‘터널 분수’ 속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 크고 작은 나무 5000여 그루로 조성된 녹지 속 벤치는 무더위를 피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광장 한편에 마련된 작은 콘서트장 ‘구석구석 라이브’에서는 음악가 김용석씨가 전자 바이올린으로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를 연주했고, 유치원생부터 노부부까지 음악을 감상하며 어깨를 들썩였다. 경기 고양시에서 온 60대 이모씨는 “광장을 터놓으니 옆쪽에 죽어 있던 세종로공원과 세종문화회관까지 덩달아 살아난 것 같다”며 “공사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했는데 새로 조성한 광장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다. 독일에서 온 올리버(25)는 “산과 궁이 함께 보이는 광화문의 풍경이 한국만의 미를 보여 주고, 그 앞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노는 크고 깔끔한 광장이 어우러진 게 특이하다”며 “한국의 대표 광장이라 해서 찾아왔는데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새로 조성한 광화문광장은 기존 광장의 서쪽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 총면적 4만 300㎡로 기존(1만 8840㎡)보다 2.1배 넓다.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확대됐다. 세종문화회관 외벽에는 대형 영상 벽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밤마다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다만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시위를 막을 수 있도록 사용 허가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데 이어 광장 사용료 인상도 검토하면서 우려가 나온다. 2009년 책정돼 지금까지 적용되는 사용료는 1㎡당 1시간에 10원, 야간엔 13원이다. 통상 1시간당 주간에는 5만 2750원이, 야간에는 6만 8575원이 든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엔 사용료가 없고, 문화행사 무대가 차려지는 육조마당 앞과 세종대왕상 앞 구역에 한해서만 사용료를 받고 있는데,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사용료를 올리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추석 밥상물가 급등 우려에… 정부, 수입 농산물 할당관세 확대 검토

    추석 밥상물가 급등 우려에… 정부, 수입 농산물 할당관세 확대 검토

    정부가 수입 농산물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밥상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까닭이다. 다만 기름값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고물가 대책 중 하나로 유류세 추가 인하 카드는 꺼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 발표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가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 일부 수입 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관세율 0%)했듯이 일부 농산물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재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에는 대파, 사료용 보리, 귀리, 옥수수, 기름용 대두, 칩용 감자 등이 있다. 새로 적용될 품목은 추석 성수품과 함께 가격이 급등해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되는 농산물이 유력하다. 추석 성수품으로는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와 함께 배추·무·양파·마늘·감자·사과·배·밤·명태·오징어 등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배추·무와 같이 오래 저장하기 어려운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추석 성수품 가격은 줄줄이 올랐다. 배추(72.7%), 무(53.0%), 감자(41.1%), 양파(18.8%), 마늘(11.7%) 등이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급등했다. 반면 사과(-13.0%), 배(-14.0%), 밤(-14.3%)은 가격이 내렸다. 식용유값은 1년 새 55.6%, 밀가루값은 36.4%, 부침가루값은 31.6% 올랐다. 국수(32.9%), 라면(9.4%), 빵(12.6%), 햄·베이컨(8.0%) 등 즐겨 먹는 가공식품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추석 성수품은 아니지만 밥상물가를 좌지우지하는 오이(73.0%), 시금치(70.6%), 상추(63.1%), 부추(56.2%), 미나리(52.0%), 파(48.5%), 양배추(25.7%) 등 채소류 가격도 급등세를 이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비축 농산물 공급량 확대, 할인 행사, 농축수산물 쿠폰 발행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교통·통신·의료·교육·주거비 등 취약계층 필수 생계비 경감 방안도 마련 중이다. 최근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가운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조치가 2년 만에 부활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2017년 설부터 명절 기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다가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자제를 유도하고자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했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유가가 고점 대비 20% 안팎 하락하면서 2100원대까지 치솟았던 ℓ당 휘발유값이 1800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으로 1700원대까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총기난사는 사기극’ 음모론자에 美 법원 ”643억원 물어내라”

    “총기난사는 사기극’ 음모론자에 美 법원 ”643억원 물어내라”

    지난 2012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정부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꾸며낸 사기극이라고 주장해 온 극우 음모론 방송인이 무려 4520만 달러(약 589억원)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법원으로부터 명령받았다. 전날 법원으로부터 명령받은 손해배상액 411만 달러(약 53억원)와 합쳐 4930만 달러(약 643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실과 다른 주장을 그럴 듯하게 꾸며대 돈벌이를 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이만큼 단일 사건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이 법원 판결로 나온 전례가 없다. 그만큼 헛소리를 늘어놓는 음모론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는 여론에 법원이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10년 전에 일어난 샌디 훅 총기 참사는 20명의 어린이와 6명의 어른이 한꺼번에 희생돼 이 나라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사건으로 꼽힌다. 그런데 극우 방송인이자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48)는 이 참사를 정부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꾸며낸 사기극이라고 자신이 만든 음모론 사이트 인포워스(Infowars)에서 여러 차례 주장했다. 희생된 아이들의 부모들을 가리켜 “위기 연기자”라고까지 조롱했다. 10년 전 총부리에 아들 제시 루이스(당시 6세)를 잃은 닐 헤슬과 스칼렛 루이스(아들은 이혼한 어머니의 성을 따름)는 존스의 헛소리 때문에 오랜 시간을 지옥처럼 보냈다며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트래비스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 1억 5000만 달러(약 1956억원)의 손해 배상을 명령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법원 배심원단은 2주 간의 심리 끝에 전날 손해배상 평결에 이어 5일(현지시간)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평결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날 평결에 앞서 배심원단은 인포워스와 모회사 프리 스피치 시스템의 자산 가치가 2억 7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코노미스트의 증언을 들었다. 다시 말해 존스의 회사들이 손해배상액을 감당할 능력이 된다는 점이 입증됐다. 아울러 그가 지난해 6200만 달러를 회사에서 인출해 어느 은행에 은닉해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론 원고들 청구액의 3분의 1 정도에 그쳤지만 이렇게 거액의 손해배상이 평결로 나온 것은 커다란 경종을 울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날 배심원단의 평결문은 “당신도 말할 자유가 있다. 하지만 거짓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훈계했다. 또 존스의 변호인이 배상액을 8달러로 제한해 달라고 주장해 온 데다 만약 배상액이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넘기면 “우리를 침몰시킬 것”이라고 말해 온 점에 비춰보면 이번 평결액만으로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재판의 1심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여러 다른 소송들이 줄줄이 존스에게 제기돼 있기 때문이다. 코네티컷주의 한 법원 판사는 다른 희생자 유족과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한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제기한 소송에서 존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오스틴에서도 다른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도 존스는 전날까지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았다. 그는 배상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대승”이라고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이어 “내가 틀렸고 실수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난 잘못된 정보를 따랐지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난 가족들에게 사과했고 배심원들은 이해했다. 내가 그 가족들에게 한 짓은 잘못이지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말 뉘우치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표현들이다. 인포워스가 앞으로도 명맥을 유지할지는 의문이다. 이미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트위터에서 혐오 발언을 이유로 이용이 금지돼 있다. 존스는 또 최후진술을 통해 벌써 파산했다는 주장도 늘어놓았는데 그의 회사는 다이어트보충제, 총기 비품, 생존장비 등을 판매해 하루 매출이 80만 달러를 기록한 적도 있어 믿을 수가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 [IT 타임] 아이폰14도 보라색으로 무장?…전체 모델 색상 및 주요 개선사항은?

    [IT 타임] 아이폰14도 보라색으로 무장?…전체 모델 색상 및 주요 개선사항은?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14의 주요 사양이 온라인에 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IT 매체 프론트페이지테크는 맥과이어 우드라는 팁스터(tipster·정보 유출자)의 트윗을 인용하면서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번 유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14 시리즈 전체의 출시 색상을 제법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아이폰14의 표준 모델은 그린, 퍼플, 블루, 블랙, 화이트 그리고 프로덕트레드로 구성된 6가지 색상이다. 한편 고급 사용자를 위한 아이폰14프로는 그린, 퍼플, 실버, 골드 그리고 그래파이트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는 내용이다. 아이폰13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표준 모델의 핑크와 프로 모델의 시에라블루는 이번에 퍼플(보라색)로 대체된다. 따라서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보라색 중심의 컬러 마케팅(Color Marketing) 경쟁이 불 보듯 뻔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27일 갤럭시S22의 신규 색상으로 보라퍼플(Bora Purple)을 선보인다고 밝혔으며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에도 퍼플 계열의 색상이 포함되어 있다.이번 전망에는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만 선보인다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시표시화면(AOD·Always on Display)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2011년 노키아(Nokia) N9에서 처음 공개된 상시표시화면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과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iOS16(아이폰 운영체제)의 핵심 개선사항 중 하나는 잠금화면(Lock Screen)의 사용자화인데 상시표시화면에서 시간, 위젯(widget·날씨, 달력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미니 응용프로그램) 등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애플워치처럼 충전 할 때 시간을 표시하는 ‘나이트스탠드’ 모드 역시 상시표시화면의 하위 옵션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개선된 방열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애플이 이를 실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과정에서 A16바이오닉(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을 탑재한 아이폰14프로 모델은 본래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실험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개선을 위해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뼈대(chassis)의 설계가 일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완성도가 높을 수록 에너지 효율과 발열 관리에 뛰어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모델 2종에만 개선된 5㎚공정의 A16바이오닉이 이식된다. 표준 모델은 전작의 A15바이오닉을 그대로 탑재될 예정이다. 그 밖에 아이폰14 시리즈의 일부 모델은 30W 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구매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저장공간(Storage)은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와 동일한 구성될 전망이다. 가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폭 인상되거나 일부 모델에 한해 동결된다는 전망이 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오는 9월 온라인 애플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전자여행허가제 도입 검토에… 제주 무사증 제도 어떡해

    전자여행허가제 도입 검토에… 제주 무사증 제도 어떡해

    정부가 불법체류를 막기 위해 제주도에도 전자여행허가제(K-ETA) 도입을 추진해 무사증 제도가 부활 두달 만에 사실상 위기를 맞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4일 무사증(무비자)제도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무단 이탈하는 사례가 늘자 제주에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적용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자여행허가제는 사전 검증 절차 없이 국내에 입국이 가능했던 무사증 입국 가능 국가(112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여행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9월 1일 전자여행허가제를 도입할 때 국제 관광도시인 특성을 고려해 제도 적용을 면제했다. 하지만 최근 불법 취업을 노린 외국인들이 제주도에 비자 없이 입국했다가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늘자 지난 6월 1일부터 재개된 무사증 입국이 또 다시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출입국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제주항공 전세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태국인 165명 중 70명이 입국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됐다가 결국 입국이 불허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제주항공 직항 여객기를 타고 방콕에서 제주에 도착한 태국인 182명 중 108명이 입국이 안됐다. 지난 2일에도 태국인 184명 중 125명이 입국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돼 이 가운데 112명이 ‘입국목적 불분명’을 사유로 입국 불허돼 태국으로 돌아갔다. 112명 중 92명은 K-ETA를 신청했다가 불허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흘간 총 290명이 입국이 불허돼 본국으로 돌아갔다. 법무부는 전자여행허가제 적용에 따른 일반관광객의 불편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2021년 9월부터 이미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시행중인 제도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은 신청 후 30분 내에 자동으로 허가가 되고, 허가를 받은 경우 도착 후 입국절차가 간소화 돼 정상적인 관광객 유치에는 장애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제주지역 관광업계는 2년 2개월여 만에 부활된 무사증제도가 두달 만에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는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은 “불법체류 등에 대한 문제는 공감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전자여행허가제를 도입할 경우에 해외관광시장이 위축될 것이 명백한 상황”이라며 “2002년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주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무사증 제도 도입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여행허가제 시행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 장애가 없을 것이라는 법무부의 의견에 대해서도 “법무부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ETA 시행 국가에서 관광객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없었다고 해외시장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해외 관광시장이 제한되면서 전자여행허가제 시행에 따른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관광시장이 정상화돼 전자여행허가제 시행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확히 분석한 뒤 제주지역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관광업계는 법무부에서 관광업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을 강행할 경우 관광업계 공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법무부, 첨단분야 인턴 비자 신설…외국인 재학생 기업 유치

    법무부, 첨단분야 인턴 비자 신설…외국인 재학생 기업 유치

    법무부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대학 외국인 재학생들의 국내 인턴 활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오는 8일부터 외국인 첨단분야 인턴비자(D-10-3)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비자를 받은 해외 인재는 반도체·정보기술(IT)·기술경영·나도·디지털전자·바이오·신소재 등 분야의 연구 시설을 갖춘 국내 상장기업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에서 인턴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그동안 졸업 전 우리나라에서 인턴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수요와 국내 IT기업이 외국인 재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었지만 이를 허용하는 비자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이나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에 한해 국내 인턴 활동이 허용됐던 반면, 해외 대학 재학생의 경우에는 국내 기업 인턴 활동이 불가능했다. 비자 발급 대상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세계 200대 대학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QS 기준 세계 순위 500위 이내 대학의 첨단기술분야 전공 재학생과 졸업 3년 이내 졸업생들이다. 첨단분야 인턴에 대한 체류지원 특례도 마련된다. 우선 1회 부여 가능한 체류기간의 경우 현행 6개월로 제한돼있는 구직비자를 1년으로 확대하고, 인턴 급여도 최저임금 이상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할 경우 제출해야 하는 학력 및 재정능력 입증 서류 등을 면제하고 표준입학허가서로만 심사하도록 바뀐다. 다만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채용 기업은 고용인원의 20% 수준 내에서만 외국인 인턴을 채용할 수 있다. 법무부는 “이번 비자 신설로 잠재적 우수인재에게 한국기업 근무와 한국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부여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선점할 것”이라며 “미래 우수인재에게 한국의 기술·문화를 전파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시에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설]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우주개발시대 앞당기자

    [사설]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우주개발시대 앞당기자

    태극기를 단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오전 8시 8분쯤 우주로 발사돼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 40분쯤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비행 중이다. 연말을 목표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난 6월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에 이어 먼 우주까지 나가는 첫걸음을 디딘 것으로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시대 개척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누리라는 이름은 달과 누리다를 합친 것으로 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크기는 국산 소형차와 비슷하다. 2016년부터 약 2367억원이 투입된 7년간의 장기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바로 가지 않고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하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4개월 보름여동안 비행하게 된다. 직접 달로 비행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다. 연말에 달 상공 100km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된다. 이후 다누리는 2023년 한해동안 달 100km 상공에서 하루 12차례 달 주위를 돌면서 관측 및 과학기술탐사를 하게 된다. 물(얼음) 위치 확인, 헬륨3과 희토류 등 희귀자원 탐사, 달 표면 지도 작성, 2030년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한다. 정부는 2030년 이후에는 한국판 아폴로 계획인 유인 달 착륙선 발사도 준비 중이다. 미국의 발사체를 빌려 쏘아올린 다누리와 달리 유인 달 착륙선은 누리호를 개량한 한국형 발사체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인 달 착륙은 미국이 유일하다. 성공적인 우주개발에는 우주통신 궤도진입 발사체, 탐사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의 과감한 예산투자와 인력육성 등 첨단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우주강국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
  • 중일 하늘길 안 열어… 엔데믹에도 동북아 노선 회복률 16% 그쳐

    중일 하늘길 안 열어… 엔데믹에도 동북아 노선 회복률 16% 그쳐

    미주·유럽·중동 노선 60%대 회복국제선 절반 차지하던 동북아 노선중일 입국자 제한에 회복률 더뎌“양국 방역당국 반대에 재개 지연”정부가 지난 6월 국제선 항공편 정상화를 발표했지만 운항 편수는 2019년 대비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 회복이 더딘 것은 중국과 일본이 빗장을 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전체 국제선 항공편은 33.3%까지 복원됐다고 4일 전했다. 2019년 주당 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4714편이었으나 올해 4월에는 432건으로 줄어들었다가 정부가 국제선 항공편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7월 말 현재 1570편까지 늘어나면서 회복 중이다. 그러나 지역별 회복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66%까지 회복했고, 중동·아프리카 노선은 62.5%, 유럽 노선은 60%까지 복원됐다. 동남아 노선도 52% 회복했다. 그러나 동북아 노선(중국·일본·몽골·홍콩·마카오·대만)의 회복률은 16%에 머물고 있다. 2019년 주당 2522편이었던 동북아 국제선 운항 편수는 7월 말 현재 405편에 불과하다. 동북아 노선은 전체 국제선 노선의 절반 이상(2522편)을 차지하지만 운항 편수가 많은 중국과 일본 노선에서 여전히 빗장이 풀리지 않아 회복률이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노선은 2019년 1164편에서 현재는 임시 증편을 포함, 31편만 겨우 뜨고 있다. 일본 노선 역시 845편 가운데 278편만 운행되고 있다. 중국 국제선에는 15개 지역 15개 노선에 양국이 각각 주 1회씩 운행 중이다. 중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 제로를 이유로 국제선 운행 확대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직접적인 편수 제한보다는 하루 해외 입국자 수(내외국인 포함 2만명)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국제선 운항 회복에 제한을 두고 있다. 단체관광 입국만 허용하고 개인관광 비자를 내주지 않는 식으로 제한해 2019년 845편이던 국제선 운항 편수는 현재 278편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기 시작했고, 6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의 ‘커퓨’(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와 ‘슬롯’(시간당 항공기 도착 제한) 규제를 푸는 등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했다. 그러나 실제 국제선 항공기 운항은 국가 간 협정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한 국가에서 항공 수요가 증가해도 일방적으로 운항 편수를 늘리지는 못한다. 김남균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중국, 일본의 항공 당국과 중단된 국제선 운항 재개를 꾸준히 논의하고 있지만, 해당 국가 방역 당국의 반대가 거세 국제선 운항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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