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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안전체험관 소방관은 ‘찬밥 신세’…기피부서로 전락

    119안전체험관 소방관은 ‘찬밥 신세’…기피부서로 전락

    대형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안전’을 부르짖지만 최일선에서 국민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119안전체험관’ 교관들은 푸대접을 받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을 교육하는 소방관들이 교관수당이나 인사상 우대도 받지 못해 ‘기피부서’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 13개 시·도에 119안전체험관이 설치돼 있다. 이곳은 교육+체험+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시설을 통해 재난발생 시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다. 세월호 사건 발생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치원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연중 많은 체험객들이 찾고 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의 경우 한해 평균 17만명이 다녀간다.그러나 이곳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교관들은 일선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들 보다 훨씬 적은 수당을 받고 있어 불만이 높다. 일선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에게 주는 야간근무수당, 위험근무수당, 특수지근무수당, 화재진압수당, 방호활동비 등을 받지 못해 실질 소득이 크게 적어 사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5~16년 근무한 소방위 계급을 기준으로 일선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은 야간근무수당 등으로 130만원을 받지만 체험관에 근무할 경우 시간외근무 50시간을 채워도 60만원 밖에 받지 못한다. 수당에서만 70만원이나 적게 받는 셈이다. 특히, 소방서 근무 소방관들은 3교대를 하기 때문에 당직날 하루 24시간을 근무하면 다음날은 비번, 3일째는 휴무로 이틀이나 쉬며 자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119안전체험관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은 주 5일간 꼬박 근무해야 한다. 체험 방문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나누어 근무를 하고 월요일에 쉬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적다. 지역소방본부에 속해있는 기관이지만 승진에서도 본부 직원들에 비해 우대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걸핏하면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안전교육 담당 소방관들은 ‘찬밥신세’라는 불만이 쏟아지는 이유다. 이때문에 119안전체험관으로 발령받은 소방관들은 기회만 있으면 다른 부서로 전출을 희망한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의 경우 31명의 교관 가운데 올 상반기에 10명, 하반기에 8명이 타 부서로 빠져나갔다. 교관의 절반 이상이 바뀌어 5년 이상 체험관에 근무한 베테랑 요원은 겨우 3명뿐이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 타 시·도 안전체험관도 비슷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119안전체험관에 근무하는 교관들은 중앙소방학교 교관처럼 교관수당도 주고 승진에서도 우대를 해주어야 우수한 요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장기근무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119안전체험관 관계자는 “하루 종일 방문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안내를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목이 쉬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며 “수당도 적고 승진에서도 뒤처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원들이 타 부서 전출을 희망하는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 경남 맛집 11월 한달 50% 할인...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오픈행사

    경남 맛집 11월 한달 50% 할인...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오픈행사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국내외 미식 여행객을 유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은 경남지역 18개 시·군 맛집과 우수 음식점 250여곳 위치, 메뉴, 가격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음식점들은 예약과 결제를 미리 한번에 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인기 음식점 이용을 포함해 여행일정을 여유있게 계획할 수 있다. 시스템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카카오, 구글 아이디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국 언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참여 음식점은 지난 7월 부터 신청을 받고, 현장 확인 등을 거쳤다. 현재 경남지역 250여개 우수 음식점들이 미식여행 예약·결제 시스템에 참여했다. 경남도는 미식여행 예약·결제 시스템은 다른 플랫폼과 달리 참여 음식점이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모든 매출을 정산 받을 수 있어 음식점주 부담을 줄이고 혜택은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1인 1회에 한해 해당 음식점을 예약하고 결제한 고객이면 누구나 결제금액 50%를 할인(1인 최대 할인 금액 3만원)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해 결제를 하면 결제단계에서 50% 할인된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할인된 금액은 경남관광재단에서 지원한다. 할인이벤트는 경남관광 길잡이, 위메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복지몰 ‘휴가샵’, 베네피아 바로가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식당을 방문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면 선착순 3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후기이벤트도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https://gyeongnam.redtable.global/ko/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 250여개 우수 음식점들이 참여한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이 미식 여행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북지역 기초수급자 비율 압도적 최고…재정 부담도 가중

    전북지역 기초수급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의료급여 진료비도 5000억원 넘게 투입되면서 지자체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초수급자수는 12만7917명으로 인구 대비 기초수급자 비율이 7.2%에 달하고 있다. 전국평균 4.71%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두번째로 기초수급자 비율이 높은 부산(6.74%)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중위소득 30~50% 이하 저소득층이다. 전북은 고령화 비율이 높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맞물리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그만큼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지원되는 의료급여 진료비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전북지역 의료급여 진료비는 지난 2019년 5003억 원, 2020년 5046억 원, 2021년 5511억 원이다. 최근 3년 사이 무려 500억원 이상 늘었다. 의료급여 진료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8대 2 비율로 투입된다. 재정기반이 열악한 일선 지자체로선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전북도는 고령화에 따른 장기 입원이 의료급여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전체 의료급여 수급권자(9월 기준) 8만2258명 가운데 고령화로 장기 입원한 인원이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지역 내 86개 요양병원에 의료급여관리사 44명을 투입하는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입원자의 건강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해 외래진료가 가능한 입원자를 선별하고 재가 서비스, 시설입소 연계 등 지역사회 복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 결과 올해 9월까지 의료급여 진료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의료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 확충에 나서는 한편,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지역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 역대 최대규모 펫산업 박람회 ‘2022 메가주’ 18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역대 최대규모 펫산업 박람회 ‘2022 메가주’ 18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케이펫페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페스티벌 ‘2022 메가주’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4홀에서 역대 최대인 500개사 15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2022 메가주’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케이펫페어’, 고양이 집사만을 위한 ‘가낳지모캣페어’,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펫라이프쇼’, 반려인들을 위한 가전·전자제품을 선보이는 ‘펫가전쇼’, 나만의 레시피를 선보이는 펫푸드 요리경연대회 ‘펫셰프코리아’ 및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펫아트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2022 메가주’는 반려동물 산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민하고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지원과 반려동물 산업 다각화를 위해 ‘제1회 메가주 펫 비즈니스 서밋’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브랜딩, 마케팅과 관련된 세션들과 반려동물 산업의 현황분석과 트렌드전망 관련 투트랙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별도 컨퍼런스장에서 참가업체 및 사전 신청된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이 밖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하는 일대일 온라인 수출상담회, 온오프라인 유통사 MD들과의 일대일 비즈매칭상담회, 국영문 홍보영상촬영과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방향으로 참가사의 산업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신제품 쇼케이스에서는 메가주에 참가하는 30개의 신제품 및 브랜드를 보아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역대 최대규모의 반려동물산업 전시회가 될 이번 ‘2022 메가주’는 1홀의 ‘가낳지모 캣페어’를 제외한 2~4홀은 목줄·하네스를 착용한 반려동물에 한해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가낳지모캣페어’가 진행되는 1홀은 안내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동물의 입장이 제한된다. 사전예약과 참가행사관련 안내는 ‘가낳지모’ 웹사이트및 ‘가낳지모 캣페어’ 공식인스타그램을 포함, 케이펫페어 어플리케이션 ‘쭈쭈쭈’, ‘케이펫페어’ 웹사이트, ‘케이펫페어’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최종면접 직행… LG CNS ‘코드 몬스터’ 개최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최종면접 직행… LG CNS ‘코드 몬스터’ 개최

    LG CNS는 학력·전공·학점 등 ‘스펙’과 전혀 상관없이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성적 우수자는 신입사원 선발 서류·필기·1차면접 전형을 모두 건너뛰고 최종면접으로 직행한다. LG CNS는 ‘코드 몬스터’ 예선을 오는 12일, 본선은 26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회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테스트는 3시간 동안 4개 알고리즘 문항의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문항 검수는 LG CNS 디지털전환(DX) 기술 전문가가 담당했다. 코드 몬스터 지원 자격은 ‘최종 합격 후 2년 내 입사가 가능한 자’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LG CNS는 최종 선발 인원이 최대 두 자릿수라고 밝혔다. IT 업계 판을 흔들 ‘괴물’을 찾아 육성한다는 취지로 이름을 지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코드 몬스터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처럼 코딩 실력만으로 최종면접에 직행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그동안엔 상금을 걸고 대회를 열거나 대회 참가 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해 채용을 진행하거나, 스펙 없이 서류전형을 면제하기도 했다.최종 합격자는 합격일 뒤 2년 내에서 입사 시기를 고를 수 있다. 희망 부서 역시 다양한 DX 기술 관련 직무 중에 조율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의 기술을 이끄는 ‘아키텍처’ 등이 LG CNS의 DX 기술 관련 직무들이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11일 오후 2시까지 프로그래머 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에 지원하면 된다. LG CNS 인사 담당 고영목 상무는 “LG CNS에는 DX 기술 전문가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역량 중심 조직문화가 정착됐다”면서 “이번 코드 몬스터 대회를 통해 실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역량 중심 문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중 ‘대만해협’ 대립… 韓, 국제법 따르고 ‘전략적 모호성’ 견지해야[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미중 ‘대만해협’ 대립… 韓, 국제법 따르고 ‘전략적 모호성’ 견지해야[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유럽에서 장기간 전개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가설적으로만 거론되던 무력 사용에 의한 중국의 대만 점령 문제가 다양한 시각에서 기존과 차원을 달리해서 논의되고 있으며, 빈번해진 북한의 무력시위·도발과 맞물려 한반도의 안보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8월 초 중국의 군사적 위협 등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업무 보고를 통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대만 문제는 이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중 간 대만을 둘러싼 이러한 대결 양상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하나는 중국과 대만 사이에 위치한 대만해협의 국제법상 지위이며,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시 예견되는 미국의 개입에 따른 주한미군과 한국의 역할 문제다. 일반적으로 해협(海峽)은 두 개의 커다란 수역을 연결하는 좁은 자연적 수로를 지칭한다. 대만해협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자연적 수로로서, 중국과 대만뿐 아니라 한국, 일본의 인도양과 대서양으로의 주요 항로로 사용되고 있다. 해협의 평균 폭은 180㎞이며 일일 화물선 600~800척과 항공기 900~1200대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 해협은 말라카해협과 함께 해상교통로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질 경우 중국과 국제사회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중국에 대만해협은 군사전략적 활용성과 대미(對美) 견제를 위한 대양 진출의 거점으로 그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다.●대만해협은 자연 수로… 전략적 요충지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의 대립은 이 해협의 법적 지위에 대한 상이한 정의에서부터 첨예하게 드러난다. 즉 미국의 자유항행 주장과 중국의 연안국 주도의 통제형 통과통항(通過通航) 주장의 대립이다. 미국은 해군의 ‘해군작전법에 관한 지휘관 지침’에 따라 해양공간을 크게 국가주권하에 있는 수역(내수, 영해, 군도수역)과 국제수역(접속수역, 배타적 경제수역(EEZ), 공해(公海))로 구분하고 대만해협은 국제수역으로 모든 국가는 공해에서와 마찬가지로 항행의 자유, 상공비행의 자유를 가진다고 해석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런 미국의 입장이 대만 문제를 조정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의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간주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지난 6월 13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해협을 국제수역이라고 규정하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분명한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중국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중국 국내법에 따라 대만해협 수역은 양안(兩岸)의 해안으로부터 해협 중심선을 향해 확대되며 차례대로 내수, 영해, 접속수역, EEZ가 된다고 전제한 후, 중국은 대만해협에 대해 주권, 주권적 권리와 관할권을 행사하며 동시에 관련 해역에서 기타 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존중한다고 강조한다. 사실상 미국의 대만해협 진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다. 한편 대만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은 국제수역이며 대만 영해 범위 이외의 수역에서는 모두 국제법의 공해자유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밝혀 미국과 유사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대만해협 내수화(內水化) 조치의 일환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미국이 주장하는 공해 또는 국제수역 등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미국에서 제기하는 중국의 내수화 시도 주장은 국제법적인 해석 및 적용이라기보다는 중국의 대만해협 상황 통제라는 국가 행태에 대한 대응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마찬가지로 대만해협에 대한 중국의 주장도 미국의 자유항행 주장에 대한 대응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협약의 각 해역에 대한 기능적 구분 방법을 통해 대만해협에 대한 연안국의 통제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대만 문제로 무력 분쟁이 발생한 경우 대만해협에 대한 제3국의 항행의 자유는 국제법상 평시 또는 전시를 불문하고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전시 국제법상 영해로만 구성된 해협에서 해협연안국이 해협을 폐쇄해 비분쟁국인 제3국 선박의 항행을 금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해석상 분쟁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대만해협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한일 사이의 대한해협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한해협은 외국 선박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는 통과통항이 가능한 국제해협에 해당한다. 대만해협의 국제법적 지위의 해석 및 적용에 대한 추후 국제사회의 관행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한국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중국의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항행 방해 행위에 대해 비난하고 대만해협의 통항 자유를 대외적으로 주장해야 할 시점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대한해협도 국제해협… 관행 매우 중요 이와 관련해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시 예견되는 미국의 개입에 따른 주한미군과 한국의 역할 문제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소위 대만 문제를 둘러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현실화 문제이다. 주한미군의 기본 목적은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지만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급변하면 주한미군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즉 한반도 이외의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및 번영의 핵심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도 대만 문제가 처음으로 명시됐다.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시 기본적인 대응의 방향성은 설정됐지만, 주한미군이나 한국의 역할에 대한 총론과 각론은 아직 보도된 바 없다. 주한미군이나 한국의 역할에 대한 총론과 각론의 설정에 있어 우리의 입장 정리는 필요하다. 다음의 두 가지 점을 강조하고 싶다. 첫째, 대만해협에서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군이 대만해협에서 미군과 함께 군사행동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한국군의 대비 계획과 관련해서 주한미군이 대만해협 사태에 차출된 경우에 대비한 한국군의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는 있다. 둘째, 미국, 호주,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이 남중국해 등에서 전개하고 있는 항행의 자유(FON) 작전은 해당 국가들의 기존 국제해양법에 대한 해석 및 적용에 대한 입장에 근거한 것이지, 반드시 군사적인 측면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유사시 이미 무력이 동원된 전시상황에서 평시작전에 해당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이 적용된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그 국제법적인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전시 한국군 대응 총론·각론 검토를 결론적으로 대만해협의 국제법상 지위를 둘러싼 미중 간의 대립은 이 해협이 연안국의 권리와 연안국 법령의 준수가 적용되는 수역임을 강조하는 중국과 자유항행 제도가 유지되는 수역임을 강조하는 미국의 기본입장 차이에 있다. 항행제도와 국제해협제도는 현 해양질서의 안정을 유지하는 근간이기에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타국의 항행권을 부정하는 행위들의 국제법적 근거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대만해협에 대한 통제가 실지(失地)인 대만 영토 회복이라는 ‘하나의 중국’ 정책과 연계돼 해협 전체에서 모든 활동을 통제 가능한 수위로 전환하고자 하겠지만, 그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시험할 필요는 없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해서도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그 필요성을 존중하는 것과 우리 스스로 분쟁의 당사자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한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과 다른 국가 간 외교관계의 근간이자 동아시아 역내 안보체제의 근간이기도 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면 된다. 대만해협 사태에 있어서 현상 유지를 강조하는 외교안보상의 자제와 전략적 모호성이 요구된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이천문화재단 11월 15일까지 대표이사 등 11명 공모

    경기 이천시 산하 이천문화재단이 11월15일까지 재단 이사회 임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은 임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임원추천회를 구성했다. 대상은 재단 업무를 총괄할 상근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9명, 비상임 감사 1명이다. 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등기우편, 방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표이사는 서류·면접심사, 비상임 이사와 비상임 감사는 서류심사를 거친다.
  • 지상파 3사,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참사 현장 영상 사용 않기로

    지상파 3사,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참사 현장 영상 사용 않기로

    KBS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를 보도할 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고 현장 영상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KBS 보도본부는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뉴스 원고에서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엄격하게 사고 현장 영상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사상자가 노출되는 장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 사고 직전 군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장면 등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화면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KBS 보도본부는 이런 원칙을 31일 오후 4시 뉴스특보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참사가 처음 알려진 뒤 얼마 되지 않은 29일 밤 11시 15분쯤 가장 발빠르게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해 중계차를 이태원 일대에 배치하는 등 재난방송 주관사의 면모를 높였는데 자극적인 영상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가장 먼저 선언하고 나섰다. MBC도 두 시간쯤 뒤 사건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참사 순간의 동영상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현장음은 모두 지우고, 그 외의 상황은 정지화면으로 전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방침은 재난 관련 방송 시 희생자와 가족 등 피해자들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시청자의 안정을 저해해선 안 된다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BS도 이날 메인뉴스 ‘뉴스8’ 첫머리 앵커 멘트를 통해 “뉴스에서 자극적인 현장 영상은 원칙적으로 쓰지 않고, 사고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에만 최대한 흐릿하게 절제해서 사용하겠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YTN도 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을 최대한 엄격하게 사용하겠다고 이날 저녁 7시 뉴스특보 첫머리에서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재난 보도 준칙 등을 준수하여 방송하라고 요청했다. 방통위는 전날 실·국장 회의에 이어 이날 한상혁 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방송·통신 분야 대응 현황을 점검한 뒤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자체 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통신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황성욱) 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관련 자극적인 현장을 여과 없이 노출한 사진과 영상 11건을 긴급 심의해 삭제 및 접속차단 등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 [2022 베스트브랜드 대상] 서울신문 선정 24개 브랜드… 신뢰·사랑에 푹 빠지다!

    [2022 베스트브랜드 대상] 서울신문 선정 24개 브랜드… 신뢰·사랑에 푹 빠지다!

    경기 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시장을 리드한 브랜드는 존재했다. 올 한해 소비자를 만족시킨 브랜드를 뽑는 ‘2022 베스트브랜드 대상‘에 24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국내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부문별 대표 브랜드들이다. 브랜드는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 신뢰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이성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하면, 사랑은 감성적인 소구에 의해 형성된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이미지, 스토리, 디자인, 가격, 기능 등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수시로 변화하는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꿰뚫기 위해 앞선 시각으로 유연하게 대처한 결과다. 선정된 브랜드를 소개한다. ●가전[삼성전자 ‘Neo QLED 8K’] 영상 속 사물 움직임 따라 입체 음향 만든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강하게 흡입하고 깨끗하게 비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4개 냉동·냉장고를 하나처럼[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위생·AI 기능 강화[LG전자 ‘LG 틔운 미니’] 테이블 위 작은 정원 만들어볼까[LG전자 ‘LG 스탠바이미’]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위생·사용성 높여… “공간 활용도 살린 슬림형”[락앤락 ‘스팀프라이어 S2’] 130℃ 슈퍼 스팀… 그릴·찜기 등 5가지 기능 ●자동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유선형 디자인… 1회 충전 시 524km 주행[기아 ‘EV6 GT’] 제로백 3.5초… 충전도 초고속급이네 ●금융[KB금융그룹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9층 규모 종합자산관리센터[신한카드 ‘신한카드 온 체크 잔망루피 에디션’] ‘잔망루피’로 MZ세대 겨냥 ●식음료[동원F&B ‘투명이온’] 0칼로리 음료 ‘투명이온’ 출시[오뚜기 ‘제주똣똣라면’]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팔 걷었다 ●미용용품[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방탄소년단 협업한 ‘립 슬리핑 마스크’[정관장 ‘1899 시그니처 오일’] 고순도 홍삼오일로 피부관리 도와 ●생활용품[한국P&G ‘다우니 냄새 딥클린 세탁세제’] 냄새 얼룩까지 없애줘[라온 ‘파인큐브’] 앙증맞은 크기의 컬러프린터… 모서리·천 등에도 인쇄 ●패션잡화[세이코 ‘아스트론 리미티드 에디션’] 아스트론 GPS 솔라 10주년 기념 ●건강[GN그룹 ‘GN바디닥터’] 전기자극으로 괄약근 운동 유도… “요실금 예방”[국제약품 ‘유트리스’] 여성 자궁근종 관리… 녹차추출물·비타민D 등 함유 ●가구[에몬스]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스포츠[캘러웨이골프 ‘죠스 로우 웨지‘] 최적 스핀양 돕는 골프 웨지 ●프랜차이즈[티앤비코리아 ‘누구나홀딱반한닭’] 치킨 싸 먹는 ‘쌈닭’ 메뉴 차별화
  • 고령운전자 인센티브 예산부족 “면허증 반납 안받아요”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중인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이 일선 시군에서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지자체들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을 적극 알리고 있지만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접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일괄적으로 지급한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올해부터는 최하 20만원에서부터 최고 50만원까지 올렸다.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병원 등 126개 업체에서 5~30%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중 순천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고 금액인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보다 5배 많은 금액이다. 현금 계좌이체, 교통카드, 지역상품권 등으로 준다. 구례군은 지난 8월부터 차량 미소지자는 30만원, 6개월 이상 소유한 경우에는 5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여수시와 광양시, 곡성군, 함평군, 영광군, 강진군도 30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준다. 고령 운전자 인센티브는 경찰청 15%, 전남도 25%, 일선 지자체 60% 부담으로 지급하고 있다. 인센티브가 인상되자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자도 대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실적은 2019년 1030명, 2020년 2037명, 지난해 1836명이었지만 올해 9월말 기준 2240명으로 급상승했다. 전남 순천시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한해 256명이었지만 금액을 5배 올린 지난 1~2월 2개월 동안 276명이 몰렸다. 하지만 예산이 바닥나 더 이상 접수를 받지 못하다 지난 9월 추경에 1100만원이 확보되면서 일주일 동안 22명만 받고 종료했다. 지금도 반납 문의가 오는데도 예산이 종료돼 내년에 신청하라고 안내하고 있을뿐이다. 이처럼 수요 예측을 잘못한 지자체가 상당수다. 광양시도 지난 8월 예산을 다 사용한 후 반납 신청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조례를 개정한 구례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한달에 4명 정도 신청이 오고 있다”며 “추가로 접수가 들어와 예산이 바닥나면 내년으로 반납 신청을 유도할 것이다”고 했다. 곡성군과 함평군도 예산이 동나 올해 1명씩만 더 받고 내년에 다시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이모(53. 순천시 서면)씨는 “며칠전 광주에서 80대 운전자가 도심 한복판서 중앙선을 침범해 1명이 사망하는 등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호응도가 아주 높은데도 일선 지자체들의 무관심으로 사업이 겉돌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정책 최우선 고려대상 돼야”

    박승진 서울시의원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정책 최우선 고려대상 돼야”

    서울시가 4년간 장기전세주택 7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저 소득계층이 사는 영구임대 22,672호는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공공주택 정책이 주거취약계층이 아닌 중산층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은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제38대와 제39대 공약이행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오세훈 시장의 공공주택 정책에 약자와의 동행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공약은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와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및 품질개선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6,794억원을 투입해 장기전세주택 7만호를 공급하고, 2048년까지 12조 4,623억원을 들여 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9,802호를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으로 재정비하는 공약이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임기 내 696억원의 예산으로 홍제유원, 옥수하이츠, 인왕산현대, 전농동아 등 10개 단지를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오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상생주택 제도를 신규로 도입했다. 민간의 저이용 부지를 빌려 용적률을 상향하고 층수 규제를 완화해 건물을 올리고 주변 전세 시세의 80%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소형 임대주택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을 통해 소멸되는 임대주택은 대부분 영구임대 또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반면 재정비를 통해 미래에 신규로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6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임대주택 혁신 방안’에 따르면, 2~3인 가구 70㎡ 이하, 4인 이상 가구 70㎡ 초과로 서울형 주거면적 기준을 마련하고 60㎡ 이상 비율을 현재 8%에서 30%로 대폭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유형별 전용면적별 임대주택 재고를 보면, 서울시 임대주택 총 재고 263,453호 중 33㎡ 이하가 40.4%, 34㎡ ~ 59㎡ 이하가 51.8%, 60㎡ 이상이 7.8%다. 가구원 수와 유형별로 차이가 있지만 철거민, 청년, 신혼부부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33㎡ 이하는 최저 소득계층, 34㎡ ~ 59㎡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 또는 100% 이하에 공급되고 60㎡ 이상은 평균소득의 120% 이하 또는 150% 이하에 공급된다. 박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34년 동안 공급한 임대주택의 총 재고가 263,453호이고 올 한해 공급한 임대주택이 8,897호라는 점을 감안하면 4년간 장기전세 7만호 공급 계획은 주거취약계층을 방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보금자리를 빼앗아 중산층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결과 아직 서울시 거주 가구 중 7.6%는 국토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거환경에서 살고, 통계청 주택총조사 결과 86,813가구는 쪽방과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다”며 “이런 시민들이 임대주택 정책의 최우선 고려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日 ‘심야 술 금지’ 美 ‘차 없는 거리’…해외 ‘핼러윈 대비’ 어떻게

    日 ‘심야 술 금지’ 美 ‘차 없는 거리’…해외 ‘핼러윈 대비’ 어떻게

    지난 29일 밤 핼러윈 축제가 열린 서울 이태원에서 최소 154명이 압사 등으로 숨지는 대형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해외 각국의 사전 조치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심야 술 판매를 금지하거나 차 없는 거리를 설정하는 등의 사전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경찰력 배치‧심야음주 금지 일본은 한국보다 더 큰 규모로 핼러윈 축제를 벌인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는 핼러윈 기간에 최대 100만명이 모인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난 29~30일 도쿄 시부야에는 인파 수만명이 몰렸다.일본 경찰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에 경찰력을 배치했고, 이 지역의 심야음주를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사고 방지를 위해 거리 곳곳에는 해당 방침을 알리는 안내 피켓이 내걸렸고, 지방자치단체는 1개월여 전부터 지속적인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찰도 실시간으로 질서를 유도했다. 주요 길목마다 경찰들이 인간 띠를 만들고, 확성기를 통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 미국, 교통금지 구역 설정 매년 성대하게 핼러윈을 즐기는 미국의 경우 각 도시에서 교통 금지구역을 지정한다. 미국에선 핼러윈 기간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43% 증가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이번 핼러윈 기간 100곳의 거리에 교통을 제한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핼러윈 당일인 3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맨해튼과 브루클린, 브롱크스, 퀸스 등지의 거리 약 100곳을 일시 폐쇄한다. 도심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도 지난 6월 주변에 주의를 주는 파티와 행사를 영구적으로 금지한다는 방침을 이어간다. 핼러윈을 목전에 두고 강력한 사고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법무부는 대규모 행사의 경우 12~18개월 전부터 경비 계획을 세우도록 권고한다. 미국에서는 미 방화협회가 마련한 ‘인명 안전코드’가 보편적인 안전 기준으로 여겨지는데, 여기에는 대규모 군중이 밀집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압사 사고 등에 대한 대비 규정도 포함됐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특정 규모 이상의 행사장에서는 관중 밀도가 0.65m²당 1명 이하로 유지돼야 하고 △사고 발생 시 군중이 분산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적절히 확보해야 한다. ●외신 “한국 대응 부족했다” 지적 외신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 처음 맞는 핼러윈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도 당국 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CNN은 지난 30일 “이태원에서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제한이 풀리고 처음으로 대대적인 핼러윈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됐다”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군중 규모에 관한 제한도 없었다”고 지적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서울 압사사고는 어떻게, 어디서 일어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좁은 거리와 골목길이 몰려드는 인파의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군중 시뮬레이션 등을 연구하는 마틴 에이머스 영국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관점에서, 위험하게 높은 군중 밀집도를 예측·감지·방지하는 적절한 군중 관리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는 한 이러한 일들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한국의 여고생 인터뷰를 인용해 “코로나19로 거리 두기를 했던 지난해에도 이태원에는 핼러윈 행사를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한국 정부는 거리 두기 해제가 된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경찰을 보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출규제 완화, 시장 흐름 바꾸는 정책 아냐”

    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출규제 완화, 시장 흐름 바꾸는 정책 아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와 관련해 “시장 전체의 거래량을 갑자기 반등시킨다든지, 가격 흐름을 바꾸는 정도의 효과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27일 발표한 4가지 조치들은 시기상 문제이지 부동산 정책 기조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주택정책 기조의 전환이 아니라는 뜻이다.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내년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한해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을 50%로 일괄 완화하고, 서울 등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도금 대출보증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청약 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원 장관은 “가격 하락 또는 거래 감소는 금리와 유동성, 통화량이라는 거시경제 여건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가격 상승기의 지나친 규제 때문에 피해자가 된 상황에 대해서는 위기 대응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규제를) 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춘천 ‘봄내콜’, 휠체어장애인 전용 콜택시로 지원

    춘천 ‘봄내콜’, 휠체어장애인 전용 콜택시로 지원

    강원 춘천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인 ‘봄내콜’을 휠체어 장애인 전용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봄내콜 대기시간 증가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봄내콜을 이용한 비휠체어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를 이용한 뒤 바우처 택시 카드로 결제하면 월 10회 한해 요금의 70%를 환급받는다. 바우처 택시 카드 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평균 대기시간이 늘어 민원이 상시로 발생한 봄내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전국 최초 임대차계약 신고 ‘SNS 알림 서비스’ 실시

    영등포구 전국 최초 임대차계약 신고 ‘SNS 알림 서비스’ 실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오피스텔 임대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얼마 전 구청으로부터 임대차계약 미신고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간 임대차계약이 있을 때마다 구청에 가서 성실히 신고를 해왔던 A씨는 몇 달 전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한 후 구청에 신고하는 것을 그만 깜빡 잊었던 것이다. A씨는 “구청이 알려준 덕분에 과태료를 낼 뻔한 상황을 모면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영등포구에서는 이와 같은 단순 실수로 인한 임대차계약신고 의무 위반 과태료 부과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2만 4918호 등록 민간 임대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임대차계약 만기 3개월 전 신고 의무를 안내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26일에 해당 대상자에게 2600여건의 알림톡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월 기준 구 소재 등록임대사업자는 5239명, 임대주택은 2만 4918호로 올 한해 1만 1046건의 임대차계약(변경) 신고가 이뤄졌다. 민간임대주택법 제46조(임대차계약 신고)에 따라 등록임대사업자는 임대차계약(변경, 묵시적갱신 포함)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 시 1차 위반 500만원, 2차 위반 700만원, 3차 위반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9월 한달 간 구에 접수된 전화 민원 2105건 중 임대차계약신고 문의가 7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구는 임대차계약신고에 대한 제도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 통상적으로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계약 갱신 및 계약 조건 변경이 이뤄지는 현실을 반영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이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 의무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구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국민 대다수가 쓰는 SNS를 활용해 임대사업자 의무 사항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달한다. 안내하는 내용은 신고내용·기간·방법, 제출서류를 비롯한 임대료 연 5% 증액 제한, 임대차계약 시 표준임대차계약서 사용, 임대의무기간 준수 및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등 임대사업자의 의무 사항이다. 또한 ‘영등포구 알림톡’ 채널을 추가하면 유용한 구정 정보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알림 서비스를 통해 임대차계약 신고 등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구민 혼란과 불이익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치매 진단·간병비 폭넓게 보장하는 ‘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

    치매 진단·간병비 폭넓게 보장하는 ‘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

    동양생명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은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등 치매를 폭넓게 보장한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비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며, 종속 특약을 통해 경도이상치매부터 중등도이상치매까지 각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치매 상태별 최종 진단 확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중등도이상치매간병비보장특약’ 및 ‘중증치매간병비보장특약’을 통해 각 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 시 간병비로 매월 50만원을 36회 보증 지급, 최대 종신토록 보장한다(주계약 및 특약 가입 금액 1000만원 기준). 이 밖에 선택 특약인 ‘재가및시설급여보장특약F’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 또는 시설 급여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년간 월 1회에 한해 1회당 최대 120만원(1~5등급 이용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재가·시설급여 지원금을 보장한다. ‘치매간병인사용입원특약(갱신형)’ 가입 시 치매로 간병인 또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사용하면 1일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85·90·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 “670조 우주산업, 민간 기업 위한 정부 지원 필수”[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670조 우주산업, 민간 기업 위한 정부 지원 필수”[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항공우주청으로 할지 우주항공청으로 부를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우주 산업에서 한국이 자신만의 입지를 확보하려면 민간 우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우선입니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이성희 주식회사 컨텍 대표는 지난해 기준 4690억 달러(약 666조원)에 달하는 ‘뉴 스페이스 산업’ 시장에서 한국의 민간 기업들이 활약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해외 우주 관련 행사에 가면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들이 많다”면서 “옆나라 일본은 대사관에서 나와 민간 기업과 고객을 연결시켜 주는데 한국은 여전히 기업들이 각개전투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민간 우주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맺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6년간 근무한 이 대표는 2015년 글로벌 위성서비스 기업인 컨텍을 창업했다. 컨텍은 아시아 민간 최초로 제주도에 우주지상국을 세웠으며 알래스카와 아일랜드, 핀란드, 스웨덴 등 올해 내 구축이 완료되는 지상국만 총 12개에 이른다. 주 고객사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스페이스X는 물론 아마존, 노르웨이의 KSAT, 유럽의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줄을 잇는다. 컨텍의 사례처럼 우주 산업은 더이상 한 국가에 국한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국내 기업이 정부의 지원 사업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나름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에서 발사체나 위성을 만들어 판매하는 부분은 전체의 7~8%밖에 되질 않는다. 나머지는 위성을 통해 전송된 자료를 가공하거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판매하는 사업이 차지한다. 그는 “해외 출장을 나가다 보면 매달 새로운 우주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면서 “(국내 우주 사업가는) 이들 기업을 공부하고, 어떤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으로서 이윤 창출의 목적도 있겠지만 이 대표는 우리가 우주로 가야 하는 이유는 결국 전 인류를 위해서라고 본다. 그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인류는 지구라는 요람에 살고 있지만 요람에서 평생 살아갈 수 없다’는 폴란드계 러시아인 로켓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의 말이 떠오른다”면서 “결국 지구는 언젠가는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든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든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비해 우주를 탐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의회, 차수판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포항시의회, 차수판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포항시의회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시의회는 26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배상신 의원이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저지대 주택과 아파트, 상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포항시가 지역 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 등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설치비의 80% 내에서 주택과 상가는 200만원 이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000만원 이하를 지원한다. 상가는 상시 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사업장에 한해 설치비를 지원한다. 조례안은 27일 본회의에서 의결 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난 24일부터 시행중인 신축 건물의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의무화와 함께 침수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예산확보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포항이 안전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 전기차공장 첫삽에 美 감사하다지만… 한국산 차별 해소는 ‘불투명’

    현대차 전기차공장 첫삽에 美 감사하다지만… 한국산 차별 해소는 ‘불투명’

    바이든 “이른 착공 기쁘다”… 전기차 차별 언급 없어옐런 전날 “법대로 시행해야”… 시행지침 반영 선그어 조태용 카터 의원과 만찬협의 등 법 개정에 집중 양상중간선거 이후 레임덕 세션이라 가능성 높지는 않아현대자동차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미국 행정·입법부 인사들은 현대차의 대미 투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대차그룹과 지역 파트너, 조지아주의 파트너 덕분에 그 미래는 이곳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우리 주에서 역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은 “조지아뿐 아니라 미국에 역사적인 투자를 하는 현대차에 행정부 전체를 대신해 축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미국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라며 “이런 긴밀한 경제관계는 양국 모두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번영에 기여하며 양국이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내 경제정책이 조지아주에서 성과 낸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제조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민주당이 의회에서 처리한 나의 경제 정책이 이번에는 조지아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공장) 착공이 계획보다 먼저 이뤄져 기쁘다”며 현대차 공장 착공을 자신의 치적으로 강조했지만 IRA 독소조항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전날 “한국과 유럽의 우려를 많이 들었고 이를 분명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법이 써진 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무부가 다음달 4일까지 의견수렴으로 마련하는 IRA의 세부 지침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법 조항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이날 기공식을 연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독소조항을 2년 유예하거나 세액공제 대상을 한국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확대하는 것을 원하지만, 이런 방안 역시 법 개정이 필수다. ●조태용 “IRA는 한미 경제협력, 미국 소비자 모두에 좋지 않다” 이에 한국은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 이후 독소조항 개정을 위해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기공식에 참석한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4일 조지아주가 지역구인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과 만찬협의 했다. (그는) IRA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썼다. 또 조 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IRA는 한미 경제협력뿐 아니라 조지아주에 좋지 않고 소비자 선택을 제한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좋지 않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 회장도 기공식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등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녹 의원은 지난달 말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2026년으로 유예하는 내용의 IRA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 “방사능 피폭에도 전투 가능”…러시아,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

    “방사능 피폭에도 전투 가능”…러시아,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

    러시아가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을 실시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로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인 그롬 훈련에 대한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장소, 전력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매년 10월 말에 핵전쟁 훈련을 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 2월 중순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에 대규모 핵전쟁 훈련을 하면서 한해에 두 번이나 실시하게 됐다. 미국은 이전 핵전쟁 훈련과 비슷한 수준의 훈련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핵 위협을 가하고, ‘더티밤’(방사능 물질이 든 재래식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된 와중에 핵전쟁 훈련을 실시하면서 군사훈련을 빌미로 핵무기를 이동하거나 실제로 핵무기를 시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바이든 “전술 핵무기 사용한다면…심각한 실수 될 것”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무모한 핵 발언을 하고 있지만, 이 같은 통보 조치로 핵과 관련한 오해의 위험을 줄였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핵무기나 더티밤 배치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언론 질문에 “아직 모른다. (핵무기 사용을 위한) 거짓 깃발 작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러 “방사능 오염돼도 임무 수행할 군인들 준비돼 있다” 앞서 러시아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전장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군인들이 준비돼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부 차원에서 준비를 진행했다”며 “우리는 피폭에 대비해 문제없이 전투할 수 있도록 군 자원을 준비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긴장 고조 발언 이후 처음 나온 러시아군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달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주)합병 과정에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영토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러시아 징집 신병, 며칠 만에 전사 속출…총알받이 신세”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임무 수행할 군인들’이 동원령으로 징집한 신병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징집된 신병이 전장에 투입된 지 며칠 만에 전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례로 한 신병은 동원된 지 단 11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으로 배치됐다. 유포된 영상을 보면 모스크바 제1전차연대에 속한 한 신병은 “연대 사령관이 사격 연습이나 이론 훈련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 전문가 윌리엄 알베르크 국제전략연구소(IISS) 연구원은 “기껏해야 기본적인 것을 주고, 최악의 경우 아무것도 주지 않은 채 신병을 전투에 투입하고 있다. 신병들은 말 그대로 총알받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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