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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기금위, 성과급 지급률 78.6% 의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78.6%로 의결했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민연금 금융부문 수익률이 기준수익률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기금위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과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성과급 지급률 산정의 근거가 된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9.75%였다. 기준수익률 9.59%를 0.16%포인트 웃돈 수치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11.24%, 해외주식 17.82%, 국내채권 1.39%, 해외채권 6.24%, 대체투자 12.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평가부터는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개편된 평가·보상체계가 적용됐다. 국민연금은 성과평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 누적으로 늘리고 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뿐 아니라 절대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단기 시장 흐름보다 장기 수익률과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보겠다는 취지다. 성과급 지급률이 높게 책정된 데에는 운용인력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현실적 고려도 깔려 있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우수 운용인력 유지는 장기 수익률 관리와 직결된다. 민간 금융사와 해외 운용기관 대비 보상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내 증시 변동성과 국민연금 리밸런싱에 대한 시장 우려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7월 이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리밸런싱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운용 과정을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한편 기금위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 책임활동 7개 원칙별 12개 이행점검 항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금위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점검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 대한노인회 “9월까지 회원 800만명 목표”

    대한노인회 “9월까지 회원 800만명 목표”

    대한노인회는 지난 2월 1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실시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신규 회원 14만 9872명(정회원 6만 5528명·일반회원 8만 4344명)이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 전체 회원 수는 334만 7628명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연합회 및 지회를 대상으로 시상식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 수 증가에 성과를 낸 지회와 연합회에 약 1억 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9월까지 회원 800만명 가입을 목표로 회원배가운동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에서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방안과 관련해 “중요한 정책 변화는 반드시 대한노인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역사 어린이박물관 100일 만에 1만 8000명 관람

    서울역사 어린이박물관 100일 만에 1만 8000명 관람

    서울역사박물관은 4일 어린이박물관 개관 100일을 앞두고 1만 8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한 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곳은 상설 전시 ‘출발! 한양탐험대’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출발! 한양탐험대는 개인 단말기 ‘패롱이’를 활용해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관람 경로를 선택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자기 주도 몰입형 체험 전시’다. 패롱이를 통해 지급받은 가상 화폐 ‘상평통보’를 활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이를 활용해 조선시대 전시물과 연동해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하루 총 4회, 회차별 정원 70명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7월에 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이탈리아 건축을 주제로 한 ‘같이 건설하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탈리아의 역사와 건축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어린이가 건축과 디자인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면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 경남 ‘피지컬 AI’ 제조업 혁신의 메카 도전

    경남 ‘피지컬 AI’ 제조업 혁신의 메카 도전

    지난달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에서 경남의 존재감이 부족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 9기 출범 후 첫 산업 현장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택했다. 정부가 제시한 피지컬 AI 프로젝트와 관련해 경남이 핵심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의사를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2일 창원의 LG전자 스마트파크를 찾아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과 스마트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LG전자 관계자들과 제조업 AI 전환(AX), 피지컬 AI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통합생산동을 둘러보며 AI 자율제조 기술, 스마트 생산 운영 체계 등 을 점검했다. LG전자 스마트파크는 2022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글로벌 등대공장’이다. AI 기반 품질검사와 공정 데이터 분석, 무인 운반 로봇(AGV) 등을 활용해 냉장고를 12초마다 1대씩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박 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산업이 집적된 지역”이라며 “피지컬 AI 기반 제조혁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경남을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AI 팩토리 구축, 피지컬 AI 구현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핵심 과제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배재고 사태가 던진 ‘미성년 책임’ 논란… “낙인보다 교육적 회복 계기 돼야”

    배재고 사태가 던진 ‘미성년 책임’ 논란… “낙인보다 교육적 회복 계기 돼야”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논란이 5·18 민주화운동 조롱을 넘어 ‘미성년자의 잘못에 어디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전국대회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도 부족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하지만 미래의 주역들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대신, 제도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교육적 회복의 출발’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배재고는 2일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징계에 따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몰수패 처리됐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반역사적 혐오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해 배재고 야구부 해체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구부 선수들이 미성년자인 만큼, 책임은 묻되 평생의 낙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더 많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충분한 진상조사와 반성, 교육을 거쳐 단계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회적 분노가 학생의 평생 직업까지 박탈하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인 박하성씨도 “몇몇 학생의 잘못 때문에 프로 진출까지 막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교육과 제도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체육계에서는 학생 시절의 논란이 선수 생활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적지 않다.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학교폭력 논란으로 2021년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됐다. 야구 선수 안우진 역시 학교폭력 논란 끝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번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한 학교폭력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혐오 표현과 역사 왜곡은 물리적 폭력 못지 않게 중대한 사안이지만, 명확하게 의도적으로 그러한 표현을 하지 않는 한 형사 처벌 대상이 되기 어려워서다. 대신 혐오 표현이 만연한 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까닭이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학교폭력처럼 직접적인 피해자가 특정되는 사안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역사 왜곡과 혐오 표현의 심각성에 비해 이를 규율하는 사회적 제재 기준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징계 수위를 둘러싼 의견도 엇갈린다. 야권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징계는 사안의 엄중함을 보여주는 조치”라면서도 “학생 스포츠에서 징계는 끝이 아니라 교육적 회복의 출발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개인에 대한 신상 공격이나 과도한 비난은 경계해야 하며 책임을 묻는 과정도 교육의 원칙과 절차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재고는 “스타벅스”와 “탱크데이”를 선창한 학생 선수 2명을 생활교육위(징계위)에 우선 회부하기로 했다.
  • ‘여고생 살해범’ 증거 인멸한 경찰 아버지… 정성호 법무 “친족 특례법 개선 검토”

    ‘여고생 살해범’ 증거 인멸한 경찰 아버지… 정성호 법무 “친족 특례법 개선 검토”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사건 관련 성인용품을 폐기한 행위로 감찰을 받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광주경찰청 소속 장모 경감이 아들 사건과 관련해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후인 지난 5월 8일 아들 자취방을 정리하며 내부에 있던 성인용품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해체해 폐기했다.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주요 증거물 확보한 경찰이 자취방에 대한 보존 조치 등을 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가능했다. 당시 리얼돌은 가슴·목 부위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리얼돌에서 채취한 유전자 정보(DNA)와 감식 보고서, 훼손 상태를 촬영한 동영상 등을 확보했기 때문에 실물까지 증거물로 수거할 가치는 없다고 보고 자취방에 그대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비정상적으로 훼손된 리얼돌 등을 주요 근거로 장윤기에게 성범죄 살해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장 경감은 또 아들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면서 구형 휴대전화 등 아들의 소지품을 불에 태워 없앴다. 이런 사실은 검찰의 보완 수사 도중 확인됐다. 다만 장 경감은 ‘친족은 증거인멸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형법상 특례를 근거로 형사 입건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그는 아들 사건과 업무 관련이 없는 일선서의 비수사 부서에서 근무했고 현재 휴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중요 증거를 인멸했음에도 곧바로 처벌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지난해 가족 간 절도, 사기 등 재산 범죄의 처벌을 면제해 주던 ‘친족상도례’ 규정도 시대 흐름에 맞게 폐지됐다. 친족 특례 역시 개선돼야 할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썼다. 정 장관은 또 “경찰 수사에서 압수되지 않았던 증거들을 검찰 보완 수사 단계에서 확인해 경찰이 송치했던 단순 살인이 아닌 ‘강간목적살인죄’ 등으로 장윤기를 재판에 넘겼다”고 강조했다. 단순 살인은 형량 하한선이 징역 5년이지만 강간 목적 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 선고만 가능해 형량이 무겁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은 이날 친족 특례를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국힘 “원 구성 협조 불가” 보이콧… 7개 위원장 ‘강제 배정’ 거부

    국힘 “원 구성 협조 불가” 보이콧… 7개 위원장 ‘강제 배정’ 거부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원 구성에 응하지 않고 당분간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이 강제 배정한 7개 위원장도 받지 않기로 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강행을 예고하면서 여야는 한동안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달 30일 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장 포함 11개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7개 위원장을 수용하는 ‘실리형 플랜B’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의총에서는 ‘더 강경한 투쟁’으로 뜻을 모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이 상태로 원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더 강한 투쟁을 통해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왜 법제사법위원회를 고집하느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를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처리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원 구성에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는 분명한 투쟁 방향을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공소취소 특검법 철회를 약속하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자는 의견도 일부 나왔으나 다수 의원의 공감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특히 출구전략 없이 강력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이 초선 의원들에게서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진행 중인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특위는 사안의 특수성을 감안해 중단 없이 국정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제1야당의 책무를 스스로 포기한 최악의 정치적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내세운 법사위 반환과 의회 독재 주장은 국회 마비를 정당화하려는 기만적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3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독식에 곧바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21대 전반기 국회 당시 순차적으로 핵심 상임위원장 1차 선출, 국민의힘 몫까지 2차 일방 선출 등을 거쳐 2020년 7월 중순 단독 원 구성을 완성해 1년 2개월 동안 독점 체제를 유지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다루는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 원내대표는 “TF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시대적 과제를 빈틈없이 완수할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도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1소위 배정을 강행했다.
  • “담대한 선언”… 기업 띄우고, 충청 챙긴 李

    “담대한 선언”… 기업 띄우고, 충청 챙긴 李

    삼전닉스 240조, 셀트리온 2조… 충청 AI 성장엔진 달군다삼성·SK·셀트리온 등 392조 투자李 “이재용 결단, 故이병철 떠올라”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총 392조원에 달하는 충청권 투자 계획을 2일 내놓았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의약품 등을 아우르는 최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남권 투자 계획 발표에 이어 이날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신뢰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충청권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고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듯이, 오늘 이 회장의 결단이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의 견고한 의지가 더해진다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 회장님을 압박해서 그런(투자) 결정을 한 게 아니냐는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업 경영,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삼성은 미래 먹거리인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팹(Fab·공장),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충청권에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청을 글로벌 최첨단 소재·부품 기지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25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토의 중심 충청은 앞으로 정보기술(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 더 큰 성장을 이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봤다”며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지역에 스마트폰·IT용, 확장현실(XR)·자동차용, 휴머노이드·웨어러블용 등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최첨단 HBM 팹 투자에 나선다. 온양을 HBM 팹 5개 라인 투자로 최첨단 산업 기지로 재탄생시키고, 천안은 HBM 대응 설비 증설 및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천안에 9조원을 들여 마더라인(표준이 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삼성전기는 세종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에 8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 생산 거점인 M17(80조원) 및 첨단 패키징 팹인 P&T7(20조원) 건설을 추진한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도입되면서 낸드가 적용되는 분야와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일정 규모의 낸드 팹 증설이 필요하게 됐는데 청주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은 충청권에 2조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한다. 그 외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에 150조원 상당을 투자한다. 보고회에서는 투자를 발표한 기업과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보고회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시골 촌놈이 서울 구경 온 기분”이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박정희 정부의 중화학 공업 육성, 김대중 정부의 IT 강국 도약을 언급하며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우뚝 서는 세 번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책임지고 전국의 모든 청년에게 더 큰 기회의 창을 열어 줄 이 길에 국민과 기업, 정부, 정치권 모두 하나 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홍명보, 돌연 미국행 “청문회? 모르겠다…내분은 없었다”

    홍명보, 돌연 미국행 “청문회? 모르겠다…내분은 없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한 지 이틀 만인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2일 MBC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지난달 30일 귀국 당시 팬들의 야유 속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그는 출국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 선수단 내분설에 대해선 “선수들 전체적으로 내분은 없었다”며 거듭 부인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가 선수단 규율 위반으로 조별리그 1·2차전 출전이 배제됐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도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청문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제가 귀국 날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는 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감독은 당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홍명보 “손흥민 벤치, 애초 잘못? 누구도 말할 입장 못 돼” 같은 날 채널A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결정과 관련해 “처음부터 그 선택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어느 누구도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당시 선수 기용은 ‘경기 모델’에 따라 코치진과 논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체코전에서 손흥민 대신 투입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이후 같은 선택을 했을 때는 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 준비한 것을 구현해야 한다. 그게 잘되면 좋은 감독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는 “억울한 건 없다. 감독인 제가 책임지는 게 맞다”며 “준비한 과정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1~3차전 동안 전술과 선수 기용 변화가 부족했다’는 지적에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추진…홍명보·정몽규 부를 듯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자세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청문회가 열리면 그간 논란이 제기돼 온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협회의 밀실 운영 의혹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문체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해당 과정을 주도하는 기구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기능이 무력화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후 홍 전 감독이 선임될 때도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도 불투명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홍 전 감독과 정 회장은 핵심 증인으로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
  • 자치경찰제 도입 5년…“권한 없는 책임 구조, 실효성 확보 요원”

    자치경찰제 도입 5년…“권한 없는 책임 구조, 실효성 확보 요원”

    자치경찰제 도입 5년을 맞아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현행 자치경찰제도는 형식적인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대한지방자치학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구 중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한국행정학회 공공안전행정연구회, 대구·경북 경찰행정 교수회와 ‘자치경찰 5년의 성과와 과제’ 특별기획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순동 초대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행 자치경찰제가 권한과 책임의 불일치로 인해 현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제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개편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박 교수는 “자치경찰이라는 제도적 틀은 마련됐지만 권한과 책임의 실질적 구조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라며 “현재 단계의 자치경찰은 ‘형식적 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제한된 권한, 국가경찰과의 이원적 구조에 따른 지휘·책임 혼선, 주민 체감도 부족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치안 분권은 권한과 책임, 재정이 유기적으로 함께 이양될 때 비로소 작동한다”며 “권한 없는 책임 구조가 지속되는 한 실효성 확보는 요원하다”고 짚었다. 박 교수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인사·예산 권한 강화 ▲국가경찰과의 기능 재정립 ▲치안 재정의 실질적 분권 확대 ▲주민 참여 및 통제 장치 제도화 ▲성과 기반 평가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 교수는 자치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지방자치학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주식 호황에 수익률 웃돈 국민연금…운용직 성과급 78.6%

    주식 호황에 수익률 웃돈 국민연금…운용직 성과급 78.6%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78.6%로 의결했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민연금 금융부문 수익률이 기준수익률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기금위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과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성과급 지급률 산정의 근거가 된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9.75%였다. 기준수익률 9.59%를 0.16%포인트 웃돈 수치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11.24%, 해외주식 17.82%, 국내채권 1.39%, 해외채권 6.24%, 대체투자 12.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평가부터는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개편된 평가·보상체계가 적용됐다. 국민연금은 성과평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 누적으로 늘리고, 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뿐 아니라 절대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단기 시장 흐름보다 장기 수익률과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보겠다는 취지다. 성과급 지급률이 높게 책정된 데에는 운용인력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현실적 고려도 깔려 있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우수 운용인력 유지는 장기 수익률 관리와 직결된다. 민간 금융사와 해외 운용기관 대비 보상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내 증시 변동성과 국민연금 리밸런싱에 대한 시장 우려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7월 이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리밸런싱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운용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한편 기금위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 책임활동 7개 원칙별 12개 이행점검 항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금위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점검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 실·국장급 인사…1호 조례 입법도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 실·국장급 인사…1호 조례 입법도

    대구시가 민선 9기 추경호 시장 취임에 맞춰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실·국장급 일부가 포함된 이번 인사에서는 12년 만에 내부 공무원을 시장 비서실장으로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미래산업 전환과 핵심 경제 현안을 총괄하는 미래혁신성장실장 직무대리로 김태운 동구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과 창업진흥과장 등 경제 부서 근무 경험이 많은 김 실장은 지역 경제 대개조와 대기업 유치 등을 이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조직 내부 기강을 바로 세우고 시정 혁신을 주도할 행정국장으로는 김동우 달서구 부구청장을 임명했다. 김 국장은 공직자가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다듬는 작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국외훈련으로 공석이 되는 김진혁 공보관 자리에는 한응민 정책기획관이 부임한다. 한 공보관은 과거 공보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고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서실장에는 이성용 공항정책관을 발탁했다. 공무원이 시장 비서실장이 된 것은 민선 5기 이후 12년 만이다. 이는 시장 비서실이 소위 ‘시장 측근 실세·비선’을 운운하는 구설에 오르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안정적 실무 보좌 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추 시장의 의지가 담긴 결정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의관 미래혁신실장은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김동규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시장 권한대행 체제 시기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안중곤 행정국장은 대구시정 싱크탱크인 대구정책연구원으로 파견됐다. 한편, 추 시장은 1호 조례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마련하고 입법 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추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시민 중심의 공감 시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추 시장은 “지금 대구는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미래로 도약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권위주의와 낡은 관행을 벗어던지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실무형·현장형 조직으로 빠르게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 40대女,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그 옆엔 40대 남성이

    40대女,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그 옆엔 40대 남성이

    경남 창원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경찰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40대 남성 B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탈모 조롱당한 40대 유명 남배우, 모발이식 좋다더니 돌연 삭발? 이유 있었다

    탈모 조롱당한 40대 유명 남배우, 모발이식 좋다더니 돌연 삭발? 이유 있었다

    존 시나 “모발이식이 인생 바꿔”첫 모발이식 2년 만에 2차 시술‘참교육’ 김무열 닮은꼴로 화제 최근 국내 배우 김무열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프로레슬러 출신 유명 미국 배우 존 시나(49)가 삭발한 근황을 전해 화제다. 오랜 기간 탈모로 고민하다 모발이식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는 그는 이번에 또 한 번 시술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 시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차 시술! 이번에는 최고의 결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존 시나가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병원장과 악수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존 시나는 앞서 2024년 11월 같은 병원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처음 받았다고 지난해 8월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존 시나는 “탈모를 숨기려고 애써왔지만 (프로레슬링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대머리 존 시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는 것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적외선 치료와 미녹시딜 성분의 치료제 복용, 탈모 방지용 샴푸 사용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모발이식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저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 모발이식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존 시나는 1999년부터 해온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 이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병행하기 시작했던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모발이식으로 인한 헤어스타일 변화 덕분에 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시나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이후 주연 배우 김무열과 닮은꼴로 언급되며 국내외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존 시나는 팔로워 2000만명이 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김무열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김무열은 이 게시물에 “이제 넌 나를 볼 수 있어”(Now you can see me)는 댓글을 영어로 남겼다. 이와 관련해 김무열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프로레슬링 팬이었다. 존 시나가 데뷔하고 나서 친동생이 ‘형이랑 닮았다’고 했다. 그 시기에 제가 모자를 뒤로 쓰고 근육질이었다”며 “저도 ‘와 진짜 비슷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제 사진을 올려줬더라”고 언급했다. 존 시나가 올린 사진을 보고 어떻게 답장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무열은 “저도 존 시나의 사진을 제 계정에 올려야 하나,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분의 유행어 중에 ‘넌 나를 볼 수 없어’(You can’t see me)가 있다. 그걸 좀 바꿔서 부정문을 긍정문으로 해서 ‘이제 넌 나를 볼 수 있어’로 올려봤다”고 말했다.
  • HD현대삼호, 지역 복지시설 신·증축 지원

    HD현대삼호, 지역 복지시설 신·증축 지원

    HD현대삼호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17억 6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목포시 복지시설 2곳을 신·증축해 기부채납한다. 먼저 목포시 연산동 일원에는 오는 11월 말 완공 예정으로 약 11억 3000만원을 들여 가칭 원산동 문화복지센터를 신축한다. 연면적 389㎡에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는 1층에 건강검사 및 상담, 주민사랑방 역할을 할 다목적 복지실과 2층에 주민회의, 문화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호남동 목포시노인복지관에는 오는 9월까지 6억 3000만원을 투입해 2층에 178㎡ 규모의 다목적실을 증축한다. 해당 공간은 복지관 회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회의 및 교육,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과 상생하는 것은 기업의 책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추진과 함께 지자체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해 농어촌 상생과 복지, 교육·문화·행사 등에서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발레리나 윤혜진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군살 제로’ 몸매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니 그래가지구 7월이래 말이 되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혜진은 몸매가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발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46세인 그는 40대 중반에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다운 우아한 자태는 여전했다. 그는 발레 동작을 가뿐하게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극도로 마른 ‘뼈말라 몸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완벽한 신체 조건 뒤에는 엄격한 식단 관리가 있었다. 윤혜진은 함께 올린 사진을 통해 계란, 당근, 각종 채소와 견과류를 소량씩 섭취하는 식단 구성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철저하게 영양을 조절하며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항공사진 대조하고 드론까지 동원… 자치경찰 “불법 훼손 산림 꼼짝마”

    항공사진 대조하고 드론까지 동원… 자치경찰 “불법 훼손 산림 꼼짝마”

    항공사진 5~10년치 대조하고 드론을 활용해 파헤쳐지는 상처나는 산림을 잡아낸다. 제주도 자치경찰이 항공사진과 드론을 활용해 불법 산림 훼손 특별단속에 나선다. 지난 4월 제주 제2공항 예정지를 제외한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이후 투기성 산지 개발 우려가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현장 모니터링 방식의 불법 산림 훼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가 상승과 개발 이익을 노린 기획부동산의 투기성 산지 개발과 불법 토지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수사관 15명으로 4개 특별단속반을 꾸려 제주시, 제주시 동·서부권, 서귀포시 등 권역별 책임 수사 체계를 운영한다. 단속은 공간정보업무 포털시스템을 활용한 시계열 분석으로 진행된다. 최근 5~10년간 축적된 항공사진을 연도별로 정밀 비교해 산림 훼손 의심 지역을 우선 선별한 뒤 산지전용 허가와 입목벌채 신고 내역을 대조한다. 인허가 기록이 없는 지역은 드론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허가 없는 산지 전용과 입목 벌채 ▲개인 목적의 무단 도로 개설, 석축 설치 등 불법 형질 변경 ▲자연석(석부작 등)의 무단 반출 행위 등이다. 자치경찰단은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산지관리법과 산림자원법, 제주특별법 등을 적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사법 처리하는 한편 관할 행정기관과 협조해 원상복구 명령도 병행할 계획이다. 형청도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 물려줄 공공 자산인 산림을 사유화하거나 지능적으로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그 남자, 엄마 수천 번 때려”…법정서 드러난 ‘대구 장모 살해’ 전말

    “그 남자, 엄마 수천 번 때려”…법정서 드러난 ‘대구 장모 살해’ 전말

    장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대구 신천에 유기한 사위 조재복(26)이 오랜 기간 장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특수중감금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조재복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딸인 A(26)씨는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증인신문 내내 조재복을 ‘그 남자’라고 지칭한 A씨는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계속 때리고 신고도 못 하게 막았다”며 “그 남자가 평소보다 훨씬 오래, 심하게 수천 번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날 A씨는 어머니가 사망에 이르게 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가 밝힌 조재복의 범행은 사람이 사람에게 저질렀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잔혹했다. A씨는 “엄마가 그 남자에게 폭행당해 틀니도 제대로 못 끼고 식사를 했고, 밥을 흘리자 폭행이 시작됐다”며 “손으로 때리고 청소기 봉으로도 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남자가 엄마를 때려 엄마가 혼자 걷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숨진 걸 알고도 놀라지 않고 캐리어를 들고 와 시신을 담았다”고 주장했다. 재판장이 “성인 남성이 상대방을 강하게 수천 번 폭행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A씨는 “그렇다. 정말 세게 때렸다”고 답했다. A씨는 또 조재복이 혼인신고 이후부터 폭행을 일삼았으며 경제적 통제와 감시도 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혼인신고 이후 경산에 살 때는 저만 때리고 엄마는 때리지 않았다”면서도 “대구로 이사하고 나서는 엄마도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에 홈캠을 설치해 도망갈 수 없게 감시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도 재판부에 조재복에 대한 엄벌을 요청했다. 그는 “그 남자가 무기징역을 받았으면 좋겠고 빨리 이혼도 하고 싶다”고 했다. A씨의 아버지이자 피해자의 남편도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재복은 지난 3월 17일부터 이튿날까지 대구 중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장모를 손과 발로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범행 직후 장모의 시신을 세로 50여㎝·가로 40여㎝·두께 30㎝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억지로 넣은 뒤 도보로 20분가량 떨어진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유기했다. 숨진 장모의 시신이 담긴 가방은 약 2주가 지난 같은 달 31일 신천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해 함께 구속됐던 A씨의 시체유기 관여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석방했다.
  •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DL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DL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공공주도 부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공주도형에는 총 2개 사업이 응찰해 경합을 벌였고, DL에너지와 중부발전의 여수 금오도 사업이 최종 낙찰됐다. 고정가격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 대상을 선정하는 제도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오도 해상풍력사업의 발전 규모는 160㎿(메가와트)이며 2027년 12월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현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협의를 준비 중이다. 2021년 허가를 받은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상업운전 개시는 2030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여수 해상풍력 산업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수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2027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3GW 규모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국세청 “692만 사업자, 27일까지 부가세 확정신고하세요”

    국세청 “692만 사업자, 27일까지 부가세 확정신고하세요”

    국세청은 올해 1기 부가가치세를 오는 27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1년 전보다 13만명 늘어난 692만명이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10만명 늘어난 556만명, 법인사업자는 3만개 늘어난 136만개다. 간이과세자 중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자’ 9만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이번에 내야 한다. 올해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모든 간이과세자는 상반기 실적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예정부과대상자 중 상반기 매출액이나 납부세액이 직전 과세기간 대비 3분의 1에 미달한 경우에는 신고를 통해 부과세액이 취소된다. 이달부터 과세유형(간이·일반)이 전환된 사업자라도 이번 신고는 전환 전 과세유형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서는 홈(손)택스 미리채움 서비스(22종)를 활용해 세무서 방문 없이 작성할 수 있다. 사업 실적이 없으면 손택스 또는 ARS(☎ 1544-9944)로 신고할 수 있다. 올해 1월 도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기반자료와 외부수집자료를 분석해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도움자료도 지난해보다 7종 늘어난 130종을 제공한다. 국세청은 고환율 피해를 겪는 중소·중견기업, 창업 초기 청년사업자, 매출 급감 소상공인 등 총 102만6000명의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 없이 9월 28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 수출기업 등 세정지원대상자가 신고기한 내 환급을 신청한 경우 법정 기한보다 5~12일 앞당겨 지급한다.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미정산 피해사업자가 빠짐없이 부가세 경정청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홈택스 ‘신고도움 서비스’와 모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 특히 공유숙박업체의 매출신고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서울·부산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유숙박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차명계좌를 통해 매출신고를 누락한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으로부터 직접 제출받은 국내 공유숙박업자의 매출자료(판매대행자료)까지 정밀 분석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임대 목적으로 취득한 오피스텔에 매입세액 환급을 받은 뒤 주거용으로 사용한 사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았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사례 등도 중점 관리 대상이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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