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3,132
  • ‘빈손’은 마음에 걸리고 ‘성의’는 법망에 걸렸다[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빈손’은 마음에 걸리고 ‘성의’는 법망에 걸렸다[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흘렀다.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동안 청탁금지법은 일상 구석구석을 바꿔놓았다. 누군가에게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진심을 보다 명확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또 누군가에게는 캔 음료 하나에도 마음을 졸여야 하는 굴레가 되기도 했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된 구태가 일정 부분 사라진 게 가장 큰 변화다. 청탁금지법 속에서 살아가는 교수, 교사, 공무원, 기자의 1인칭 고백을 통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봤다. 고가 선물 대신 일상 된 손편지달라진 대학가 ‘사제의 정’스승의 날 강의실에 들어설 때면 기분 좋은 ‘배신감’을 느낀다. 10년 전만 해도 온갖 선물과 화려한 꽃다발이 나를 맞이했지만, 이제는 텅 빈 전자교탁만이 반긴다. 청탁금지법 시행 직후 낯설었던 모습은 이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진짜 감동은 수업을 마치고 찾아온다. 강의실을 나서면 일부 학생들이 쫓아와 쭈뼛거리며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손편지를 건넨다. 몇몇은 교수실 앞에 손편지와 카네이션을 놓고 가기도 한다. 나에게 주는 울림은 예전 선물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크다. 돈 한 푼 벌지 못하고 취업난까지 겪는 학부생들이 준비한 고가 선물은 마음의 짐이었다. 지금은 법이 시행되고 10년이 지나면서 선물이 있던 자리를 손편지가 대신하게 됐다. 학생들이 직접 한 자 한 자 눌러쓴 편지에서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절절히 느껴진다.(서울 A대학 인문·사회학부 교수) ‘대학원생의 명줄은 교수가 쥐고 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인문계열과 달리 공과대학의 경우 대학원 진학이 많고, 석·박사 학위 취득이 좋은 직장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과거엔 논문 심사철이나 명절, 스승의 날이 되면 묘한 긴장감과 함께 선물 릴레이가 관행처럼 이어졌다. 적지 않은 가격대의 선물은 여러 차례 돌려주기도 했지만, 되레 학생들의 표정이 사색이 되는 것을 보고 마지못해 선물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 법 시행 이후 선물을 주고받는 풍경은 대부분 사라졌다. 스승의 날에도 연구실 대학원생들끼리 십시일반 돈을 모아 소박한 선물을 전달하는 게 전부다. 특히 법 시행 이후 임용된 젊은 교수들은 더 조심한다. 구설에 오르거나 징계를 받을까 봐 ‘내 방에 선물을 들고 올 생각도 하지 마라’는 철벽을 치기도 한다. 제자들의 정성을 외면한다는 미안함이야 왜 없겠나. 그런데 거절하는 게 더욱 익숙해졌다.(서울 B대학 공과대학 교수) 안 받고 안 주는 분위기로 정착선물 스트레스 사라진 교실법 시행 직후 수학여행을 가던 길, 한 학생이 버스에서 과자를 나눠줬던 기억이 있다. 주변 학생들이 일제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캡처 완료”라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단순 장난으로 넘겼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과자 한 봉지로도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교사도 부모도 학생도 편해졌다.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공유되면서 빈손 상담이 일상화됐다.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 행사 대신 재량휴업을 하거나, 오전에만 학급별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선물을 거절하느라 실랑이 할 일도 없어지고, 억지 행사에 동원되지 않고 합법적으로 쉴 수 있으니 모두가 만족해한다.(서울 C고등학교 15년 차 교사) 법이 시행되던 2016년 관련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교사 입장에서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부담인 경우가 많아서 법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학생이 만든 카드나 선물, 체험학습 때 학부모가 직접 준비한 간식 등까지 모두 같은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시행 직후 학생이 구워 온 쿠키를 거절한 적도 있다. 이 학생이 울먹거리며 “선생님 드리려고 준비했는데…”라고 말하는데,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지금은 교실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특히 스승의 날 문화는 확실히 변했다. 카네이션이나 선물이 사라지고, 편지나 감사 메시지로 마음을 표현한다. 법 시행 이후 교사와 학부모 모두 부담이 줄어들어 한결 가벼운 마음이다. 다만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등 교육기관별로 적용 기준이 달라 학부모들이 혼란스럽다고 말하곤 한다. 이런 부분은 일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향으로 정비가 됐으면 좋겠다. (인천 D초등학교 17년 차 교사) ‘시보떡’ ‘간부 모시기’ 퇴장 환영장단점 엇갈린 공직사회10년 전만 해도 주변에는 수습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감사의 의미로 돌리는 ‘시보떡’, 팀별로 각출해 간부들의 식사를 챙기는 ‘간부 모시기’ 등이 만연했다. 이제는 이런 문화가 다 없어졌다. 옛날에는 밥이든 선물이든 받으면서도 ‘문제가 된다’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다. 법 시행 이후에는 음료수 한 잔, 기프티콘 하나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행동도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E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 말단 공무원에게 법은 애초부터 의미가 없었다. 매일 구내식당에서 밥 먹는데 식비 한도 5만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접대는커녕 민원인이 전화해서 소리나 지르지 않으면 다행이다. 되레 일만 늘었다.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정리할 때 법에 따라 식사가액을 맞춰야 하는 일 때문에 업무만 번거로워졌다. 가액을 넘어가면 인원을 늘리거나, 나눠서 추가 결제하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명백한 꼼수이고 늘 찝찝하지만, 예산에 맞게 사용하려면 다른 대안이 없다. 결국 고위직들의 비리를 막겠다고 도입한 법 때문에 우리 같은 하위직 공무원들만 골머리를 앓는 꼴이 됐다.(F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외부 업체와 미팅 후에는 항상 고민이다. 행사에 사용하거나, 선물로 나눠줄 제품의 샘플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액을 넘어설 때도 있다. 일부는 나눠 가지지만 대부분은 사무실 구석에서 애물단지처럼 처박혀 있다가 쓰레기통으로 향한다.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괜히 문제 만들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 문화예술 관련 공연의 초대 티켓을 받는 경우는 더욱 골치가 아프다. 초대권의 경우 분명하게 가액을 넘어서는데 나눠 가질 수도 없다. 괜한 오해나 트집을 잡혀 징계를 받느니 차라리 눈앞에서 버리는 게 속 편한 방법이다.(G중앙부처 공무원) 구시대 유물 된 돈봉투·공짜 출장관행 사라진 취재 현장‘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선배들의 접대 자랑을 들은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이제 ‘돈봉투’ 문화는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 먼저 돈을 건네는 취재원도, 돈을 요구하는 기자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지방에서는 여전하다’는 말도 있지만,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최근에는 한 후배가 출입처에서 받은 선물을 돌려줬더라. 10만원이 넘는 비싼 술이었는데, 부담이 돼 받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서 돈봉투 관행은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오는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지역 H방송사 11년 차 기자) 법 시행 후 가장 많이 바뀐 건 출장 문화다. 예전에는 출입처별로 해외 출장이 만연했다. 대부분이 출장이라고 쓰고 ‘외유’라고 읽는 형태의 것들이었다. 법 시행 이후에는 이런 출장 문화는 종적을 감췄다. 부서원들이 출장을 간다며 가져온 예산계획서를 보면 ‘이렇게 비쌌나’ 하고 놀라기도 하지만, 이제는 회사에서 돈을 내고 일하러 간다는 개념이 명확히 자리 잡았다. ‘돈을 줘서 보냈는데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는 암묵적 동의가 생긴 셈이다.(서울 I중앙일간지 25년 차 기자) 기자가 되기 전부터 법이 시행됐다. 개인적으로 취재원들과 식사할 때 가격대가 있는 식당에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식당을 정할 때 아예 ‘저렴한 곳을 가자’고 말한다. 동석하는 고참 기자들도 ‘가볍게 먹자’고 주문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별도 방이 있는 격식 있는 식당에 갔겠지만 법 시행 이후 ‘굳이 비싼 데를 왜 가냐’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 다만 음주를 겸한 저녁 자리의 경우 1인당 5만원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삼겹살 1인분도 2만원에 육박하지 않냐. 그렇다고 차액을 내기도 좀 어색하다. 식사 비용은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서울 J중앙일간지 6년 차 기자)
  • 이란 “여전히 전쟁중”…미국과 전쟁에 드론생산 3배 증가

    이란 “여전히 전쟁중”…미국과 전쟁에 드론생산 3배 증가

    지난달 17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미국이 지난 7~8일에 이어 11일 세번째 공습을 감행하자 반격에 나선 이란의 지도부는 여전히 전쟁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12일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고위 군사 고문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야히야 라힘 사파비 소장은 “이란이 여전히 전시 상태에 있으며 모든 국가 기관은 필요한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공격과 이슬람 혁명 지도자 암살은 적의 최대 전략적 실수”라고 규정하며 “침략은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 국민의 민족적 단결과 연대를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 국방부 장관 대행 마지드 에븐 알레자 준장은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과의 전쟁 기간 자국의 드론 생산 능력이 세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기술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장관 대행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 의원들과의 합동 회담에서 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국회 국가안보위원회와의 합동회의에서 최근 전쟁은 이란의 엘리트층과 첨단 기술 투자가 국가 방위력의 가장 중요한 기둥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이 한창일 때에도 방산 생산은 중단 없이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드론 생산 능력도 세 배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2월말 발발한 전쟁 4개월 만에 드론 생산속도를 3배나 높였다고 종전 MOU가 체결 25일만에 휴지조각이 될 상황에서 발표한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샤헤드-136과 후속 모델인 제트 엔진이 장착된 샤헤드-238 드론을 전쟁 이전에 월 200대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방장관 대행의 주장대로 생산 능력이 3배 늘어났다면 월 600대 이상의 드론을 생산한다는 의미로 여기에는 러시아가 생산하는 게란-2 드론 물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샤헤드-136 드론은 대당 가격이 2~5만(약 3000~7500만원)으로 추정되며 약 2500㎞의 사거리를 갖춘 데다 만약 격추되더라도 조종사가 사망하지 않는다. 최신형 샤헤드-238 드론은 비행 속도가 느려 전파 교란에 취약했던 기존 모델의 약점을 제트 엔진으로 보완했다. 특히 지형 윤곽을 파악하는 전자광학 종말 유도 장치가 추가되어 최종 접근 단계에서 정확성을 높였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한 데 따른 미국의 공습에 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오만 등 인근 중동 국가들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무차별 반격을 퍼부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마주 보고 있는 오만의 남쪽 해역을 개방하자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반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열려있고 이란이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38세’ 개그우먼 깜짝 결혼 발표…“♥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남주혁 닮아”

    ‘38세’ 개그우먼 깜짝 결혼 발표…“♥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남주혁 닮아”

    가수 겸 코미디언 김나희(38)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나희가 “올해 결혼합니다”라는 깜짝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MC 김국진이 결혼 예정일을 묻자, 김나희는 “8월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랑은 비연예인이고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그리고 잘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배우 남주혁 닮았다고 그런다. 저는 잘 모르겠다”고 예비 신랑을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김나희는 과거 개그맨 김학래의 30대 훈남 아들 김동영과 소개팅에 나서며 ‘조선의 사랑꾼’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밝은 성품과 개그 센스로 김학래 부부의 마음을 저격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예선에서 김나희는 “너무 멋있고 성품도 훌륭한데, 인연이 따로 있나 보다”라고 불발된 소개팅 후기를 전했다. 김나희의 러브스토리와 본선 진출 무대는 13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장윤기 수사 ‘윗선 개입’ 정조준…경찰, 지휘라인 첫 압수수색

    장윤기 수사 ‘윗선 개입’ 정조준…경찰, 지휘라인 첫 압수수색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4)에 대한 부실·은폐 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이 당시 사건을 지휘한 경찰 지휘부로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주말 사이 광주경찰청장실과 광산경찰서장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광주경찰청장과 사건 당시 광산경찰서장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2일 장윤기 사건 당시 광산서 형사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형사과 소속 수사팀장의 상급자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형사과장을 상대로 사건 직후 열린 광산서장 주재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장윤기에게 ‘강간 목적 살인’ 혐의 대신 상대적으로 가벼운 일반 살인 혐의가 적용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광주청장실과 광산서장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이들이 근무 중인 전남 담양서장실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당시 광산서장과 광주청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기존 27명 규모였던 특별수사팀도 41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별수사단은 장윤기에게 강간 목적 살인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성범죄 목적을 입증할 핵심 증거였지만 수사 초기 사라진 ‘케이블 타이’ 등이 수사팀장의 독단적 판단으로 빠진 것인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특별수사단은 당시 광산서장이 압수수색 등 주요 수사 절차를 직접 지휘했고, 수사팀장이 제시한 강간 목적 살인 혐의 적용 의견에 반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광산서장은 “‘정황 증거만으로 강간 살인죄 적용이 어렵고 남은 구속 기간이 짧아 일반 살인으로 송치하겠다’는 형사과장의 보고를 받았을 뿐 강간 살인죄가 안 된다고 막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도 당시 경찰 지휘부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10일 당시 광산서장과 형사과장을 입건하고 광산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과 경찰이 연이어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두 기관이 각자 수사 역량을 입증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충분한 조율 없이 경쟁이 과열되면 수사 결과가 엇갈려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판에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 검찰이 추가로 제시한 증거를 바탕으로, 장윤기가 그동안 부인해 온 강간 목적의 범행 동기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 “애플서 하던 것 시연해봐”…이직 면접서 ‘황당 질문’한 오픈AI 임원 고소당해

    “애플서 하던 것 시연해봐”…이직 면접서 ‘황당 질문’한 오픈AI 임원 고소당해

    인공지능(AI) 개발을 두고 경쟁 중인 미국의 애플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를 상대로 이직한 직원들을 통해 회사 기밀을 훔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 CNBC 방송 등은 한때 아이폰에 탑재하는 AI 개발을 위해 협력하던 두 회사의 관계는 애플이 지난 10일 자사의 전 직원이었던 탕 탄 오픈AI 하드웨어 최고책임자(CHO)를 기술 유출 혐의로 고소하면서 파탄 났다고 전했다. 애플은 자사에서 25년간 일하며 아이폰 디자인 담당 부사장까지 지낸 탕 CHO가 이직을 원하는 애플 재직자에게 내부 정보를 캐묻고, 티타늄을 활용한 첨단 금속 가공·마감 기술 등을 훔쳤다고 고소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그는 여전히 애플에 재직 중인 구직자들에게 면접 시 ‘실제 부품‘을 가져와 ‘설명 및 시연’을 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과 오픈AI 팀이 애플의 기밀 정보를 더 많이 빼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탕 CHO와 함께 애플이 고소한 또 다른 오픈AI 직원 역시 애플에서 전직했는데, 그는 노트북을 훔치고 이직자들에게 보안 절차 회피 방법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오픈AI는 오는 11월 화면 없는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하드웨어 기기를 출시할 예정인데 애플은 여기에 자사 기술이 도용된다고 의심하고 있다. 애플은 오픈AI가 자사의 지식재산권을 도용해 금속 마감 기술뿐 아니라 영업 기밀 등 미공개 기술로 하드웨어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 있다. 오픈AI 측은 “우리는 다른 회사의 영업 비밀에 관심이 없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샘 알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는 올가을 출시 예정인 하드웨어 제품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술”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애플과 2024년 아이폰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에 챗GPT를 활용하도록 협업했으나 지난해 하드웨어 산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업데이트된 시리 서비스는 오픈AI 대신 구글의 AI인 제미나이를 사용한다. 한편 애플의 소송은 지난 6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준비 중인 오픈AI의 증시 상장 계획에도 차질을 낳을 전망이다.
  • 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긴급 백신 접종 돌입

    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긴급 백신 접종 돌입

    전북 순창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 일제 접종이 시작됐다. 전북도는 지난 10일 순창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등 개편된 방역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이나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 명령 없이, 발생 농장 중심의 정밀 방역이 진행됐다. 도는 발생 농장에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농장의 양성축 3두는 살처분 대신 방충망이 설치된 축사에서 격리 사육된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순창군 내 전체 소 2만 7000마리를 대상으로 2주간 긴급 백신 일제 접종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발생지역 긴급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인접 시군에서도 선제적 백신접종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축사 안팎의 매개곤충 방제와 집중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태원 회장 ‘대박’ 월가 ‘들썩’…외신 “SK하이닉스, 역사적 데뷔”

    최태원 회장 ‘대박’ 월가 ‘들썩’…외신 “SK하이닉스, 역사적 데뷔”

    미국 증시에 입성한 SK하이닉스가 주요 외신과 월가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외신들은 이번 상장을 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공모가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마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CNBC와 블룸버그TV에 잇달아 출연해 AI 메모리 시장의 성장성과 장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시설 외에도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건이 갖춰지면 미국 내 메모리 생산공장 건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술, 합작법인 등에 대해서도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하루 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해 미국 내 메모리 생산 확대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직후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SK하이닉스의 상장을 “역사적인 데뷔”라고 평가하며 “AI 붐이 수십년간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온 ‘호황-불황’의 경기순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 회장이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확대를 근거로 메모리 산업이 더 이상 전통적인 경기순환 산업이 아니라고 진단한 점에도 주목했다. 또 현대전자에서 출발해 SK그룹 편입을 거친 SK하이닉스를 “놀라운 재기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상장을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가늠할 최신 시험대”라고 평가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역사적인 미국 증시 데뷔가 AI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AI 투자 열기 여전”…월가도 낙관론월가 전문가들도 이번 상장을 AI 투자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즈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리는 투자처”라며 “높은 기업가치를 확인한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거래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 분석 플랫폼 리플렉서비티의 공동창업자 주세페 세테는 “SK하이닉스 ADR은 미국 투자자들이 AI 메모리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형주”라면서도 “SK하이닉스는 성장 스토리의 힘으로 성공했지만 후속 상장 기업들은 더 까다로운 시장을 마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하닉 점퍼’도 화제…“부와 성공 상징”한편 외신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한국의 투자 열풍에도 주목했다. AFP통신은 최근 국내에서 ‘SK하이닉스 점퍼’가 부와 성공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패러디가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신들은 이번 상장이 단순한 한국 기업의 미국 증시 진출을 넘어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 트럼프 “나 암살하면, 미사일 1000발로 몰살”…휴전종료 후 이란과 기싸움 [전황브리핑]

    트럼프 “나 암살하면, 미사일 1000발로 몰살”…휴전종료 후 이란과 기싸움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휴전 끝났다”…대화는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휴전 종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과의 종전 대화는 계속 허용하겠다고 해, 군사적 압박과 외교 채널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② “암살 시도하면 이란 완전 파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거나 시도할 경우 이란 전역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도 경고했다. 이미 1000발의 미사일이 이란을 겨냥하고 있으며 수천발이 뒤따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③ 미, 호르무즈 무상 개방 공개 선언 요구 미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항로를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공개 성명을 요구했다. 이란이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경제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해협 관리가 연안국의 주권 사항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④ 이란 “MOU 상호 준수만이 해법”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미국의 신규 제재와 공습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먼저 위반한 것이라며 “상호 준수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상선 공격과 핵시설 복구 움직임을 MOU 위반으로 보고 있다. ⑤ 하메네이 장례 종료…후계 공백 속 강경파 득세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장례식이 9일 마무리됐지만 후계자인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례식에서는 반미·반이스라엘 구호가 이어졌고, MOU에 서명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야유를 받으면서 협상파보다 강경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작전 상황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의 상선 공격과 미국의 보복 공습이 이어졌고, 이란도 역내 미군기지를 제한적으로 타격했다. 다만 양측 모두 전면전보다는 외교 협상을 염두에 둔 ‘관리된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성사진에서는 파르친 군사단지 내 ‘탈레간 2’ 시설과 지하 핵시설 의심 지역 주변의 복구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은 이를 핵 프로그램 현상 유지를 규정한 MOU 취지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호르무즈에서는 이란이 지정 항로 밖을 이용하는 선박을 단속·공격하고, 미국은 이를 국제 항행 자유 침해로 규정하며 해군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은 휴전 종료와 협상 지속을 병행하는 강압 전략을 택했다. 핵심 요구는 호르무즈 전면 개방, 상선 공격 중단과 통행료 철회, 약 400㎏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이다. 이란이 수용하지 않으면 공습과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② 이란은 MOU 복귀를 주장하면서도 호르무즈 통제권은 양보하지 않고 있다.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대신 대폭 희석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적으로는 해협을 지렛대로 삼으려는 강경파와 제재 완화를 중시하는 협상파의 경쟁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4. 종합 평가트럼프가 휴전 종료와 압도적 보복을 경고하면서도 대화를 허용한 것은 협상장을 유지한 채 군사·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란 역시 MOU 복귀를 주장하면서 해협 통제권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세가지 쟁점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중동에서는 제한적 충돌과 협상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하메네이 사후 이란의 권력구조가 단일 최고지도자 체제에서 혁명수비대·정부·의회가 권한을 나누는 집단지도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런 변화는 향후 MOU 이행과 대미 협상의 일관성을 떨어뜨릴 변수로 평가된다.
  • 삼성 베테랑 최형우,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서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 갈아치웠다

    삼성 베테랑 최형우,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서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 갈아치웠다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에서 뜻깊은 기록 하나를 아로새겼다. 최형우는 11일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드림팀의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1983년 12월 16일 생인 최형우는 만 42세 6개월 25일째에 올스타 무대를 밟으며 역대 최고령 경기 출장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오승환(전 삼성)의 41세 11개월 21일이었다. 야수들 중에서는 양준혁(전 삼성)이 2010년 올스타전에 41세 1개월 28일째에 올스타전에 나선 것이 최고령 기록이었다. 타석에서 나눔팀의 최고령 투수인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였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류현진의 3구째를 밀어쳤는데 1루수인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타구를 잡은 뒤 베이스 커버를 하러 들어오는 류현진의 모습을 보고 장난스럽게 볼을 토스했다. 화들짝 놀란 류현진이 맨손으로 볼을 잡으려다 놓친 덕분에 최형우는 출루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곧바로 대주자 조형우(SSG 랜더스)로 교체됐다. 현역 최고령 선수이기도 한 최형우는 전반기 81경기에서 298타수95안타 타율 0.329에 2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두산 베어스 손아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278표를 얻으며 역전에 성공해 당당히 올스타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추억하기 위해 만원관중이 밀려들면서 올스타전은 5년 연속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매진은 통산 25번째다. 잠실구장은 1984년 3만5000명이 입장해 역대 올스타전 최다관중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후 관중친화적 구장으로 변모하면서 현재 2만3750석 규모로 줄었다. 잠실구장은 올시즌 이후 재건축에 들어가 2032년 돔구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 김민석 “대통령 뒷받침 내가 잘해”…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

    김민석 “대통령 뒷받침 내가 잘해”…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주말인 11일에도 전국을 돌며 당원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명심’(明心)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과 만나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설계 과정도 함께했다”며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한 만큼 지금은 내가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마냥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며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하는 상대에게 정당 지지율에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성남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는 “청년위원회나 대학생위원회만으로는 청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들이 직접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전당대회 선호투표제 도입과 청년최고위원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헌·당규와 관례상 문제가 없는 만큼 전당준비위원회의 입장과 의지를 존중한다”며 “최고위원회가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며 “당 안에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4통’을 이루고, 당 밖에서는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오직 민심과 당심만 보고 가겠다. 당원들의 1인 1표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정 전 대표는 세종에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소를 참배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대표 시절 완성한 1인 1표제는 총리의 유업을 완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비공개 일정으로는 충북에서 청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은 사흘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송 의원은 전북 익산에서 전통시장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고, 원광대에서는 권리당원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경북 칠곡을 찾아 자영업자와 직장인, 청년·여성 당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우리 아들 ○○대 다니는데”…접촉사고 낸 이민정에 차주가 한 말

    “우리 아들 ○○대 다니는데”…접촉사고 낸 이민정에 차주가 한 말

    배우 이민정이 데뷔 전 접촉 사고를 냈다가 소개팅 제안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민정은 지난 10일 공개된 방송인 황제성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황제성과 ‘접촉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전에 접촉 사고가 났다. 휴대전화가 떨어진 걸 줍다가 브레이크를 조금 늦게 밟아서 (앞차를) 살짝 ‘콩’ 박았다”라고 했다. 이어 “차가 엄청 좋은 차였다. 기사님도 있고 멋진 아저씨가 내리시더라. 크게 부딪치진 않았지만, 연락처를 드렸다”라며 “아저씨가 연락해서 ‘후방 카메라에 조금 금이 갔는데 얼마 안 한다. 우리 아들이 한양대 다니는데 만나볼 생각이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인상이 너무 좋으셨지만 그렇다고 ‘만나보겠다’ 이거는 좀 아니지 않나. (돈만) 보내겠다고 했는데, ‘남자 친구가 있느냐’고 문자가 왔다”라고 했다. 황제성은 “아저씨가 대시 안 한 게 어디냐.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이 있냐”라며 신기해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 의혹 경찰서장·형사과장 입건…서장실 전격 압수수색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 의혹 경찰서장·형사과장 입건…서장실 전격 압수수색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증거인멸 및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담당 경찰서의 지휘부인 광주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형사 입건하고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선 수사팀장에 대한 구속에 이어 경찰서 최고 지휘부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경찰의 고의적 사건 축소·은폐 의혹에 대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날 장윤기 사건의 초동 수사를 맡았던 광주 광산경찰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7일 첫 강제수사에 나선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은 최근 직무에서 배제(대기발령)된 당시 광산경찰서장(경무관)의 집무실과 형사과장실 등을 대상으로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사 보고서, 결재 라인 기록 등 관련 자료를 대거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서장과 형사과장을 ‘증거인멸 방조’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수사팀이 장윤기 사건의 핵심 증거를 누락하고 은폐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고도 묵인했거나 지시·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지난 8일 증거인멸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광산서 당시 수사팀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해당 수사팀장은 장윤기가 범행 당시 사용한 차량에서 피해자를 결박·납치하려 한 정황을 뒷받침할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를 확보하지 않고, 차량 감식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삭제하도록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경찰은 감식 직후 해당 차량을 장윤기의 부친에게 돌려주었고, 이후 케이블타이가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며 유착 의혹이 촉발됐다. 검찰은 수사팀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넘어, 서장과 형사과장 등 상부 지휘부 보고 라인에서 이 같은 부실·은폐 행위를 인지하고 동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장윤기 부친과 경찰 고위층 간의 수사 정보 유출 및 유착 관계가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증거 처리 과정의 지휘·보고 경로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만큼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주 광산구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차량으로 납치하려다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남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등)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전남과 광주 따로 나누지 말라”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전남과 광주 따로 나누지 말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0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송형곤 의장 주재로 의회사무처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통합의회 출범 이후 주요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의회 사무처장과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에선 통합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각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통합의정 지원 체계의 안정적 정착, 의원 의정활동 지원 강화, 조직 간 협업 체계 구축, 시민 중심의 의정 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무안 2개 청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의회는 전남과 광주 모두의 의회”라며 “통합의회의 성공은 지역 구분이 아닌 상생과 협력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무처 역시 하나의 조직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구분 없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의정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며 “의정활동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의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특히 “통합의회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임위원회별 제도기반을 촘촘히 정비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각 상임위에서 통합특별법 특례사항의 입법 보완 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고, 자치법규 정비와 의회 운영제도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 의장은 또 “모든 과정에서 전남과 광주를 따로 나누지 말고, 하나의 통합 조직이라는 관점에서 행정적·입법적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오는 9월, 제도 정비 상황과 입법 보완 과제를 공유·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양 청사의 기능을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운영하면서, 지역 간 균형과 상생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합의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 “뾰족해진 턱 무슨 일”…홍현희, 다이어트가 성형급 [SNS★샷]

    “뾰족해진 턱 무슨 일”…홍현희, 다이어트가 성형급 [SNS★샷]

    개그우먼 홍현희가 다이어트 성공 후 한층 날렵해진 비주얼을 공개했다. 9일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특별한 코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현희는 슬림해진 몸매를 자랑하며 캐주얼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사진에서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몰라보게 뾰족해진 턱선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몸무게를 60kg에서 49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현희는 비만 치료제 도움 없이 운동과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의 통통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갸름해진 얼굴은 다이어트의 효과를 실감케 했다. 체중 감량 이후 더욱 또렷해진 턱선과 전반적인 얼굴선이 정돈되는 등 외적인 변화로 이어지며 대중에게 ‘성형급’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결혼 4년 만인 2022년 아들 준범 군을 품에 안았다.
  • 미국투자이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공공 인프라 검토 중요

    미국투자이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공공 인프라 검토 중요

    - I-956F 승인 여부·고용창출·자금 구조·상환 재원 등 종합 점검 필요- 국민이주㈜, 11일 역삼동 본사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 개최 미국투자이민(EB-5) 시장에서 프로젝트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금 규모가 크고 심사 기간이 장기화하는 특성상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구조와 관련 서류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공공성을 내세운 개발사업과 미국 이민국(USCIS) 제도상 인프라 프로젝트 개념은 구별해 볼 필요가 있어 투자 판단 전 관련 자료 점검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인력들이 제언하는 EB-5 프로젝트 검토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 기준을 정리했다. 첫 번째 검토 기준은 USCIS 관련 공식 서류의 확인이다. 리저널센터가 제출한 ‘I-956F(프로젝트 사전승인 신청서)’의 승인 여부와 승인 시점, 승인서상 기재 내용이 핵심 점검 항목으로 꼽힌다. USCIS 정책 매뉴얼에 따르면 I-956F 승인은 동일한 오퍼링에 기초한 관련 청원 심사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한 효력을 가진다. 두 번째 검토 기준은 고용 창출 근거다. EB-5는 원칙적으로 투자자 1명당 10명 이상의 적격 고용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프로젝트가 어떤 경제 분석 방법론을 사용했는지, 고용 창출 여유분이 충분한지, 사업 지연 등 변수가 발생해도 요건 충족 가능성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자금 구조다. 투자자는 신규상업기업(NCE), 차입자, 전체 사업비 대비 EB-5 자금 비중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B-5 자금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개발사 자금이나 기타 공공·민간 자금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프로젝트 구조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리저널센터의 운영 이력과 관리 체계다. USCIS는 리저널센터에 대해 관련 기업 및 사업 구조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록 보존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리저널센터의 등록 상태, 과거 프로젝트 수행 이력, 규정 대응 체계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는 개발사의 수행 역량이다. 프로젝트를 실제로 추진하는 개발사의 완공 경험, 재무 상태, 소송 이력, 공공기관과의 협력 여부 등은 사업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참고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공 인프라 성격이 강조되는 사업일수록 실제 사업 구조에서 어떤 기관이 참여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섯 번째는 투자금 회수 구조다. 상환 재원이 무엇인지, 상환 시점은 언제인지, 상환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구조가 마련돼 있는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 분양 수익, 임대 수익, 재융자 가능성 등 상환 재원의 종류와 우선순위, 담보 구조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기준은 정부 보증과 공공성, 인프라 인정의 구분이다. 공공성이 있다는 설명이 곧 정부 보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도로, 공원, 주거시설이 포함됐다고 해서 자동으로 USCIS 인정 인프라 프로젝트가 되는 것도 아니다.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정부 기관의 참여, PIAA 계약, I-956F 승인서상 인프라 명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민법인 국민이주㈜는 이러한 검증 기준에 맞춰 보스턴 벙커힐2 공공 프로젝트의 I-956F 승인서 원본과 자금 구조 설명서, 경제 분석 보고서 등의 자료를 공개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자체 집계한 시장 점유율과 시중은행 업무협약 현황, 외감법인 지위 등을 장기 관리 역량의 근거로 밝히고 있다. 국민이주㈜는 오는 1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B-5 프로젝트의 세부 검증 기준과 공공 인프라 요건, 자금 출처 증빙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단순한 홍보 문구에 의존하기보다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한 서류와 데이터를 기준으로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코스피, 2.52% 올라 7400대 마감…삼전↑·하닉↓

    코스피, 2.52% 올라 7400대 마감…삼전↑·하닉↓

    코스피가 10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의 희비는 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03포인트(2.52%) 오른 7475.9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급등하자 낮 12시 54분쯤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약 14분 뒤에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올라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43포인트(5.47%) 급등해 837.4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기관의 매수세가 양대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 131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727억원, 외국인은 32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5824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5억원, 1601억원 순매도했다. 대형 반도체주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27% 내린 218만원에 장을 마쳤다. 5.03% 급등한 229만 6000원에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종일 등락을 반복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52% 오른 28만 5000원에 마감했다. 간밤 마이크론의 투자 계획 공표 등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 투심이 되살아나며 삼성전자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이날 밤 ADR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501.4원에 장을 마쳤다.
  • ‘낙동강 방어 영웅’ 백선엽 장군 6주기, 다부동서 추모

    ‘낙동강 방어 영웅’ 백선엽 장군 6주기, 다부동서 추모

    고(故) 백선엽 장군 6주기 추모식(사진)이 10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철우(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경북도지사, 김호복 제2작전사 사령관, 미19지원사령관, 연합사 부사령관, 유족, 참전용사, 김관진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관 경내에 있는 구국용사충혼비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백 장군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지사는 추모사에서 “백선엽 장군의 삶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던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역사였으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의 단단한 초석이 되셨다”고 말했다. 추모식이 열린 다부동은 6·25전쟁 당시 백 장군이 사단장으로 지휘했던 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파하며 낙동강 전선을 사수한 곳이다. 국군은 다부동 전투에서 1사단의 승리로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백 장군은 1952년 7월 최연소(32세)로 제7대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고, 이듬해 1월엔 만 33세에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 됐다. 정전회담 땐 국군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7월 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새 국조실장에 ‘예산통’ 임기근 기획처 차관… 靑 “경제정책 전문가”

    새 국조실장에 ‘예산통’ 임기근 기획처 차관… 靑 “경제정책 전문가”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을 임명했다. 임 신임 실장은 기획재정부(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 전신)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취임에 맞춰 사의를 표명한 윤창렬 국조실장의 후임자로 임 신임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경제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복잡한 경제 정책을 조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처 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국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조달청장, 기획예산처 차관 등을 거쳤다. 경제부처 예산을 총괄하는 경제예산심의관을 지내며 코로나19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과 손실보상 관련 예산 편성을 맡았다. 균형감 있는 예산 운용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특히 기획처가 출범한 지난 1월부터 박홍근 장관이 취임한 3월 말까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조직개편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의 ‘돌발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하는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한 총리와 협업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국조실장으로서도 역할을 잘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성 수석은 “국무총리를 보좌하며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과 국민 모두의 성장 등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구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1968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광주송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성 수석은 윤 전 국조실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새 총리가 임명돼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새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호흡을 같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임 실장의 의견도 존중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1968년 출생 △전라남도 해남군 △광주송원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사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재정기획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공공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조달청장 △기획예산처 차관
  • 최경순 경기도의원,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개방에 따른 시민편의시설 증설 방안 논의

    최경순 경기도의원,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개방에 따른 시민편의시설 증설 방안 논의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이후 발생하고 있는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안양시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최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은 지난 10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의 전면 개방에 따른 주민 민원 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안양시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 안양시는 서울대 안양수목원 운영 지원에 대한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2026년도 탐방객 방문 현황과 교내외 화장실 설치·관리 실태를 공유하고, 방문객 급증에 따른 화장실 이용 수요 분석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수목원 전면 개방 이후 인근 주민과 관람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교통 혼잡 발생 ▲예약 취소 관련 불편 ▲주차 공간 부족 ▲화장실 이용 애로 등 주요 민원 사례들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이어 시민들이 쾌적하게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제반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대학교 측이 주도하는 ‘수목원 조성 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최경순 의원은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소중한 휴식 공간인 만큼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A부터 Z까지 세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안양예술공원 내 조성된 ‘명상의 숲’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명상의 숲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인 만큼 본래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한 이용 환경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앞으로도 안양시와 서울대학교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관악산과 삼성산 둘레길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안양시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들과의 상시적인 소통 창구로서 생활 민원 상담 및 정책 제안 접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주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정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김건희 대법원 선고 16일 나온다…尹 판단 하루 만에 기일 지정

    김건희 대법원 선고 16일 나온다…尹 판단 하루 만에 기일 지정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명태균 게이트’ 등 혐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16일 나온다. 김 여사에 대한 첫 대법원 판단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오는 16일 오전 10시 15분으로 정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첫 판단을 내린 지 하루 만의 결정이다. 특검이 기소한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정한 특검법의 ‘6·3·3’ 규정(1심 6개월·2·3심 각 3개월)에 따른 상고 시한은 오는 28일이지만, 이번 선고는 그보다 12일 앞서 이뤄진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계좌 관리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시세를 조종해 8억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의 청탁을 받고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고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는 총 2억 7000만원 상당의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약속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알선수재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지난 4월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주가조작 연루 혐의 일부와 2022년 4월 7일 수수한 샤넬 가방 관련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불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이 유지됐다. 한편 통일교 측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도 같은 날 진행된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원심은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권 의원은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