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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 지켜야해” 독사와 싸운 반려견, 맹독 퍼져 생사 고비…中 ‘감동’

    “주인 지켜야해” 독사와 싸운 반려견, 맹독 퍼져 생사 고비…中 ‘감동’

    중국에서 한 반려견이 주인을 보호하려다 독사에 물린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멍(Meng)씨 가족은 두 마리의 시바견 헤타오(2), 두오두오(1)와 함께 지난 6월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한 마을로 이주했다. 지난 8월 29일 멍씨는 앞뜰에서 두오두오의 짖는 소리를 듣고 헤타오와 함께 마당으로 나갔고 뱀을 발견했다. 멍씨는 즉시 두오두오를 불러들였으나 뱀이 멍씨 쪽으로 향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멍씨에 따르면 평소에도 가족을 보호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헤타오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즉시 뱀에게 달려들었다. 잠시 후 돌아온 멍씨의 남편이 확인한 이 뱀은 맹독성 살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멍씨 부부는 뒤늦게 헤타오가 독사에게 물렸음을 인지했다. 상처 부위는 이미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헤타오의 몸은 경직되는 심각한 상태였다. 멍씨는 지체 없이 헤타오를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상처를 세척했으나 해당 병원에는 독사 해독제가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멍 씨의 남편은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베이징까지 수 시간 동안 운전하는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날 저녁 헤타오를 집으로 데려온 멍씨는 밤새도록 30분마다 물을 먹이며 간호에 전념했다. 멍씨는 “헤타오의 머리 전체가 심하게 부어올랐다”면서 “헤타오가 고통으로 울부짖을 때마다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다음 날 아침 멍씨는 헤타오를 다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이어갔다. 다행히 헤타오는 천천히 회복하며 먹고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 집중적인 치료 끝에 헤타오는 일주일 후 위독한 상황을 벗어났으며, 3주 후에는 물린 상처에 딱지가 앉으면서 회복이 마무리됐다. 멍씨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헤타오가 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기에, 저 역시 헤타오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면서 “우리가 한 모든 행동은 앞으로도 서로의 곁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멍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안전한 장소에 머물게 하고, 비가 온 후에는 숲이나 풀밭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동생이 자민당 총재 낙선” 가슴 쓸어내린 日 배우의 정체

    “동생이 자민당 총재 낙선” 가슴 쓸어내린 日 배우의 정체

    “마음 속 깊이 안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승리해 사상 첫 여성 총리 취임을 눈앞에 둔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 낙선하자 그의 친형인 배우 고이즈미 고타로(47)의 반응이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일본 연예매체 스포니치아넥스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고타로는 전날 자민당 총재 결선투표 직후 TBS의 생방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올스타 감사제’에 출연해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뭔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눈을 질끈 감고 쑥스러운 듯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어떤 결과에 대해 마음 속 깊이 안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수고하셨다”며 격려하자 고타로는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고타로는 일본의 제87·88·89대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한 고이즈미 준이치로(83)의 장남으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의 친형이다. 자녀의 정계 입문을 반대한 부친의 뜻을 받아들여 배우로의 진로를 모색하던 그는 아버지가 총리 자리에 오른 2001년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아버지의 후광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지만, 이후 준수한 연기력과 성실함을 토대로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중견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국내에서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도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직장의 신’(KBS)의 원작인 ‘파견의 품격’에서 파견 사원인 주인공 오오마에 하루코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직장 상사 사토나카 켄스케 주임 역을 맡은 것으로 소소하게 알려져 있다. 그는 아버지가 총리를 세 번에 걸쳐 연임하고 동생이 뒤이어 정계에 진출한 뒤에도 정치와 선을 그은 채 활동해왔다. 특히 동생이 국내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게 된 황당한 화법으로 도마에 오르는 동안에도 그는 신중하고 겸손한 언행과 지적인 이미지를 지켜오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방송가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가 자민당 총재에 당선돼 차기 총리 자리에 오를 경우 고이즈미 고타로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의 시청률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치러진 제29대 총재 결선투표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156표를 기록해 185표를 얻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에게 패배했다.
  • 눈에 좋다는 ‘이 영양성분’, 암세포 성장 막는 효과 발견됐다

    눈에 좋다는 ‘이 영양성분’, 암세포 성장 막는 효과 발견됐다

    흔히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눈 건강 영양제 성분으로 널리 쓰이는 제아잔틴이 면역 체계를 강화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대학교 연구진은 셀 리포트 메디신에 지난달 게재한 논문에서 제아잔틴이 생쥐 실험에서 이른바 ‘킬러 T세포’로 알려진 CD8+ T세포의 종양 세포 공격 및 파괴 능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D8+ T세포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서 암세포를 직접 찾아내고 파괴하는 ‘킬러 T세포’ 역할을 하는 중요한 면역 세포다. 제아잔틴이란? 제아잔틴은 식물성 영양소이자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의 일종으로, 옥수수나 케일,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와 달걀 노른자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기존에 알려진 제아잔틴의 효능은? 제아잔틴은 주로 눈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특히 망막에서 청색광을 걸러내고 항산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으로 밝혀진 것은? 흑색종(피부암) 종양이 있는 생쥐에게 제아잔틴을 매일 경구 투여했을 때 투여하지 않은 생쥐에 비해 종양 성장이 둔화됐다. 결장암에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제아잔틴의 T세포 강화 작용 과정은? CD8+ T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하도록 훈련시킨 결과였다. 제아잔틴은 CD8+ T세포 표면의 T세포 수용체(TCR) 자극을 촉진했다. TCR은 T세포 표면에서 ‘안테나’ 또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데, T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면 TCR 복합체가 형성되고, 이것이 T세포에게 암세포를 공격하라는 신호를 보내 T세포는 면역물질(사이토카인)을 생성한다. 제아잔틴은 TCR 복합체와 상호작용해 T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했을 때 ‘공격 신호’를 빠르고 강력하게 보내도록 도왔다. 이번 연구의 의미: 항암 치료와의 시너지 효과 제아잔틴의 이러한 작용을 발견한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현재 가장 각광받는 면역항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아잔틴과 함께 대표적인 눈 건강 영양제로 꼽히는 루테인의 경우엔 이러한 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제아잔틴의 암세포 관련 효능은 카로티노이드의 일반적인 항산화 성질보다는 제아잔틴 고유의 분자 구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연구진이 구조적으로 유사한 여러 화합물을 시험한 결과 제아잔틴 외에 해조류에서 추출한 또다른 카로티노이드인 푸코잔틴만이 T세포 활성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한계점 다만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아니기 때문에 임상 적용은 더 많은 연구와 시험이 필요하다. 또 이번 생쥐 실험에서 투여된 제아잔틴의 양은 사람의 보통 복용량(2~10㎎)보다 훨씬 높은 체중 1㎏당 500㎎이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식단 섭취량이나 영양제 복용량이 사람에게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지는 미지수다.
  • ‘프로야구 최초 시즌 200안타’ 서건창, KIA서 방출

    ‘프로야구 최초 시즌 200안타’ 서건창, KIA서 방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던 내야수 서건창(36)이 소속 팀 KIA 타이거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KIA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서건창과 투수 김승현·박준표를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신고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선건창은 키움 히어로즈(넥센 시절 포함)와 또다시 LG를 거쳐 지난 시즌 KIA에 입단했다. 특히 2014시즌엔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8년 불의의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뒤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1월에는 KIA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FA 4수 끝에 결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1군 무대에서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136 1홈런 2타점 1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KIA는 이날 육성선수였던 좌완 강병우와 외야수 예진원을 방출하고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우완 투수 홍원빈을 임의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 한가위 맞은 ‘보수 종가’ 민심은…“野 정신 차려야”

    한가위 맞은 ‘보수 종가’ 민심은…“野 정신 차려야”

    “보수는 정신 안 차리면 이대로 망하는기라.” “돈 펑펑 뿌리면 미래는 누가 책임지노?”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은 ‘보수 종가’ 대구 민심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여전히 컸지만, “걱정한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상인 박모(57)씨는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말에 “국민의힘”이라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선 전략적으로 투표를 해야 할지 고민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당이 대안이 되어야 하는데, 무작정 ‘이재명·민주당 못한다’고만 하니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상인은 유튜브로 법원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 심사 관련 보도를 지켜보면서 혀를 차기도 했다. 서문시장은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도 정치적 고비 때마다 찾던 곳이며, 선거 때마다 보수 정치인의 필수 방문 코스이기도 하다. 그런 서문시장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날 서문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처럼 활기를 찾은 듯 상인들의 목소리에도 신명이 묻어났다. 하지만,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자녀들과 장을 보러 나온 김모(여·51)씨는 “전통시장 같은 곳에서 돈을 쓸 수 있도록 소비쿠폰을 지급하니 당장은 좋을 수 있지만, 지금 쓰는 돈을 어린 자녀들이 나중에 다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차기 대구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밥상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의 경우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 이후 공석이 된 시장 자리를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김상훈·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 의원(가나다 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 10여 명에 달한다. 여권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의락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대구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야권 시장 후보들도 모두 상황을 관망하는 것 같다”면서 “김부겸 전 총리 출마 여부가 대구시장 선거 구도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5%, 부정 평가는 34%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경희 이천시장, 추석 연휴 맞아 전통시장 방문

    김경희 이천시장, 추석 연휴 맞아 전통시장 방문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소상공인 응원하겠다”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4일 관고전통시장과 장호원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현장을 챙겼다. 이날 추석 전통시장 방문은 온라인·모바일 쇼핑의 성장, 내수 위축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장보기로 명절 물가 동향을 살폈다. 김 시장은 많은 상인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챙기면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고,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덕담을 나누며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천시는 소상공인 경영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상권활성화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화폐사업,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경영환경개선사업, 교육·컨설팅사업, 배달특급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숨길 수 없는 ‘D라인’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숨길 수 없는 ‘D라인’

    둘째를 임신한 거미의 근황이 포착됐다. 4일 방송인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MC로 참여한 안산 페스타 슈퍼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씨, 딸 재이와 함께 대기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콘서트에 참가한 아티스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거미는 재이를 보며 눈을 떼지 못했고, 박수홍에게 “애기가 어쩜 이렇게 순하냐”며 감탄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지금 둘째 뱃속에 있다. 임신 5개월이다”라며 거미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에 박수홍은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거미는 2018년 배우 조정석과 결혼했으며 2020년 첫 딸을 출산했다. 이어 5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거미는 임신 중에도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서울·전남 격차 644배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서울·전남 격차 644배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는 물론 투자금과 성장 인프라까지 서울에 집중되면서, 지방 벤처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벤처기업 수는 3만 7,419개로 집계됐다 .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에 2만 4,533개(65.6%)가 몰려 있고 비수도권은 1만 2,886개(34.4%)에 그쳤다. 최근 6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2020년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기업 비중은 59.9% 였는데, 2025년 6월에는 65.6%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23,656개에서 24,533개로 3.71%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15,855개에서 12,886개로 18.73% 감소했다. 수도권 벤처기업 수는 2만 3,656개에서 2만 4,533개로 3.7%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1만 5,855개에서 1만 2,886개로 1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 멘토링, 네트워킹, 교육 등 빠른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 역시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2025년 6월 기준 벤처캐피탈은 전체 250곳 중 211곳 (89.6%)이, 엑셀러레이터는 전체 490곳 중 262곳(53.5%)이 서울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지방 벤처기업은 자금, 인력, 노하우 등 성장 과정 전반에서 불리한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투자금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벤처 투자금액 2조 5,207억 원 가운데 수도권에만 2조 50억원(79.54%)이 집중됐다 . 특히 서울은 1조 3,526억 원으로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투자금이 가장 적은 전남은 21억원에 불과해 서울과 무려 644 배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중기부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역은행이 함께 조성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를 2027년까지 2 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 비중을 최대 60% 까지 확대하고 각종 인센티브로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감 효과가 미미하고 지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김원이 의원은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용 모펀드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더해 행정 서비스와 인재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로또 1등 당첨금으로 수도권 아파트도 못 산다…‘29명 당첨’ 얼마인가 보니

    로또 1등 당첨금으로 수도권 아파트도 못 산다…‘29명 당첨’ 얼마인가 보니

    “로또 1등 당첨금으로 서울 아파트도 못 산다”는 웃픈 한탄이 ‘수도권 아파트’로 바뀌는 일이 현실화됐다. 지난 4일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29명 쏟아지면서 세후 당첨금이 서울 아파트는 커녕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 것이다. 5일 로또복권 위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제1192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10, 16, 23, 36, 39, 40’, 2등 보너스 번호는 ‘11’로 나왔다. 1등 당첨자는 경기도 7명, 서울 4명, 부산 4명, 충북 4명, 울산 2명, 경남 2명 등 총 29명이었다. 이들 1등 당첨자들은 각각 10억 7955만원씩을 받게 됐다. 로또 당첨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며 당첨금이 3억원 이하인 부분에 대해서는 20%의 소득세율이, 3억원을 초과한 부분에는 30%의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주민세(지방소득세)까지 부과돼, 1등 당첨자의 실수령액은 7억 5000만원대로 낮아진다.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물론, 수도권 평균 매매가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KB국민은행의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8억 46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1.77%), 광명시(1.23%)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에 8억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가는 14억 3621만원, 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매매가는 18억 677만원이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116.4로 전월 대비 13.8포인트 뛰어오른 가운데 한강 이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64%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로또복권의 역대 최저 1등 당첨금은 2013년 5월 18일(제546회)의 4억 954만원이었다. 당시 1등 당첨자가 총 30명 쏟아졌다.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은 2003년 4월 12일(제19회) 407억원으로 단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 ‘광주 아이파크 붕괴’ HDC현산 1년 영업정지 취소 소송 12월 시작

    ‘광주 아이파크 붕괴’ HDC현산 1년 영업정지 취소 소송 12월 시작

    ‘화정 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서울시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 처분을 내리자 HDC현산이 이에 불복해 제기한 취소 소송이 오는 12월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나진이)는 오는 12월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앞서 5월 서울시는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HDC현산을 상대로 강력한 조처를 내렸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 시공해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2025년 6월 9일~2026년 2월 8일),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2026년 2월 9일~6월 8일까지) 처분을 내린 것이다. HDC현산은 서울시 처분에 불복해 지난 5월 20일 행정소송을 내고 본안과 함께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달 30일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실제 행정처분은 오는 12월 시작하는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뤄지게 됐다. 2022년 1월 HDC현산이 시공한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23층의 바닥, 천장, 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HDC현산과 하청회사, 감리업체 등 법인 3곳을 포함해 20명이 기소됐다. 지난 1월 1심은 현장 소장 등 관련자 일부에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경영진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한편 HDC현산은 2021년 광주 학동의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도 서울시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4월 1심에서 패소했다.
  • ‘10일 임시공휴일’ 물 건너간 사연…“어차피 해외 나가서 돈 쓴다”

    ‘10일 임시공휴일’ 물 건너간 사연…“어차피 해외 나가서 돈 쓴다”

    이번 추석 연휴는 7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10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다면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었지만 이는 무산됐다. 정부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지만, 한국은행과 국회 입법조사처 등의 최근 보고서를 들여다보면 정부의 고심을 엿볼 수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황금연휴가 내수를 끌어올리기보다 해외여행을 유도하는 측면이 크고, 조업일수를 줄여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이들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다. 5일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고빈도 데이터를 통해 본 날씨 및 요일의 소비 영향’에 따르면 명절을 전후로 임시공휴일이 지정돼 연휴가 길어진 과거의 사례에서 소비 증가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23년 추석(임시공휴일 10월 2일)과 2025년 설(임시공휴일 1월 27일)을 대상으로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의 카드사용액을 예년의 명절 연휴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직전에는 카드사용액이 예년 명절 연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지만, 연휴 이후에는 오히려 5~8%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휴를 전후한 4주간으로 기간을 넓혀 카드사용액을 비교했을 때도 전체 사용액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전체 소비를 늘리는 게 아니라 소비 시점을 앞당겨서 하는 ‘기간 간 대체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해석했다. 또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영업일이 줄어든 것이 연휴 기간동안 늘어난 소비를 상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연휴 시작때 소비 늘지만 막판엔 줄어”오히려 외식을 하는 등 국내에서의 대면서비스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도 있었다. 2023년 추석 연휴에는 외식 등 대면서비스 소비가 여타 명절보다 4.4% 증가한 반면,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대면서비스가 소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올해 설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한 점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비교군과 대조군의 샘플이 많지 않고, 각 시기별 경제 여건과 날씨 등 여타 변수를 고려하면 임시공휴일 지정의 효과에 대해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공휴일이 늘어나면 국내 소비로 이어지기보다 해외 소비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조업일수를 줄여 생산과 수출 감소로 이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임시공휴일로 황금연휴가 주어졌던 지난 1월 수출액은 491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 전 산업 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수출, 생산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임시공휴일 대신 대체공휴일 확대, 요일지정제 도입 등의 제도적 보완책을 주문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이 245만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일 평균 이용객은 22만 3000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 여름 성수기(일 평균 21만 8000명)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 서울공공건축가들도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반대 성명서

    서울공공건축가들도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반대 성명서

    서귀포관광극장의 철거를 싸고 서울 공공건축가들 단체까지 성명서를 내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사단법인 서울건축포럼은 “행정은 철거 중단을 유지하고, 시민·지역 이해관계자·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공론의 절차를 통해 복수의 대안을 검토하라며 “각각의 대안은 단순 철거가 아닌 보존·복원·리모델링과 신축의 혼합 방안을 포함해야 하며, 사회적 효과·지역사회에의 영향·문화적 가치·경제적 비용 등을 기준으로 대안들을 비교·평가한 뒤, 최종 대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가치 평가와 기록화로 지역 정체성 보존을 해야 한다”며 “행정과 관련 기관은 건축적·사회문화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즉시 구술사·사진·문헌 등 인문사회적 아카이빙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수십 년간 유지된 서귀포 관광극장은 그 자체가 상징이며 랜드마크였다”며 “오히려 기존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확장 및 개선을 한다면,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건축포럼은 제주지역 건축단체·문화계에 세미나·공개토론·전문가 자문회의 등의 공동 개최를 제안한다”며 근현대 건축과 소멸 위기 지역의 기록과 보전을 위해 건축계 및 관련 분야에 지속적 연대와 실천을 촉구했다. 서귀포관광극장은 귀중한 제주 역사의 살아있는 증거다. 이에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당국이 제주지역 건축단체, 관련 전문가, 그리고 시민과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해 서귀포관광극장의 가치와 대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귀포관광극장은 태풍 등에 의해 관광극장 벽면이 붕괴 우려가 있어 철거공사에 돌입했으나 건축학계와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 등 3개 단체는 지난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관광극장은 역사, 문화, 건축적으로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서귀포시는 철거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1960년 완공되고 1963년 개관한 서귀포 관광극장은 지역 최초의 근대식 영화관이자 공연장이며 학예회.시민집회.축제 등 수많은 기억을 품어온 공간”이라며 “지붕이 일부 사라진 뒤에도 공연과 문화교류가 이어지며 서귀포의 정체성을 지탱해온 상징적 건축물이다”고 주장했다. 서울건축포럼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특히 오래전 국제적 작품이었던 김중업 설계의 제주대학본관을 철거한 아픔을 상기시키며 행정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대안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더욱이 “공공건축의 핵심적 역할과 기능은 도시와 지역의 역사·문화적 맥락을 보존·계승·발전시키고 공간에 깃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서귀포관광극장은 그간 지역의 문화·역사적 공간으로 지역 정체성의 일부를 이루는 공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서귀포시는 건축사회 등의 의견을 존중해 안전을 담보한 보존·활용방안을 제시한다면 검토해 철거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건축포럼은 서울시 공공건축가들의 중심이 되어 2016년 조직돼 건축계 전반의 이슈를 진단하고 토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더 나은 도시건축 환경이 되도록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 “그저 빛” 팬클럽까지 있다는 한국군…해외에서 대체 어떻길래

    “그저 빛” 팬클럽까지 있다는 한국군…해외에서 대체 어떻길래

    “2025년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국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이역만리 레바논에서 평화를 지키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해외 파병 중인 장병들이 4일 머나먼 타지에서 반가운 추석 인사를 보내왔다. 올해로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맞은 가운데 동명부대와 한빛부대 등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들은 한국전쟁 당시 연대와 헌신을 보여준 유엔군의 명맥을 여전히 이어가며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의미의 동명부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 파병 부대다.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충돌로 정세가 악화하자 유엔군이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해 한국 정부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면서 2007년 7월 19일 첫 파병이 이뤄졌고 올해로 18주년을 맞아 현재 31진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최장기 전투 파병부대 기록이기도 하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와 무장세력을 24시간 정찰·감시함으로써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파병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여건의 완전작전을 펼쳐 유엔과 레바논 정부로부터 중요한 작전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여러 나라 군대화 평화유지작전을 하는 만큼 연합훈련도 활발히 하고 있다. 레바논유엔평화유지군의 서부여단장 다비드 콜루시는 “동명부대 장병들의 헌신·규율·봉사정신에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대한민국은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동명부대의 활동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특히 동명부대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대민지원 수준이 남다르다. 레바논 사람들에게 부대 이름 그대로 ‘빛’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팬클럽이 생겼을 정도다. 동명부대의 5개 책임지역(부르즈라할·압바시아·디바·부르글리아·샤브리하) 및 티르지역에는 동명부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마을이 없다. 태양광 가로등, 급수·정수시설, 풋살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사회 숙원과제를 차례로 해결하고 교육여건 보장을 위해 학교시설을 신축·보수하여 레바논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왔다. 파병 초기부터 군의관, 간호장교 등 전문 의료진이 지역 주민들에게 세심한 돌봄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실시해온 치과 진료는 주민들에게 큰 인기다. 여기에 한국어 교실은 누적 수강생이 2180여명에 달한다. 10년 전 수강생들은 동명부대를 지지하는 ‘동명 서포터즈’라는 팬클럽을 만들었다. 태권도 교실은 2만 6200여명을 교육했고 이 가운데 850여명은 유단자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어와 태권도를 함께 배운 현지인이 태권도 사범으로 채용돼 유소년 교육을 맡는 등 선순환도 이뤄지고 있다. 동명 서포터즈 회장인 디아나 알쿠라이에는 “저는 10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동명부대원들은 우리에게 늘 친절했다”면서 “동명부대는 우리에게 태권도·한국어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31진 동명부대장 이호준 대령은 “부대 전 장병은 레바논의 평화를 조국의 영광을 위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1962~2010) 신부의 활동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남수단에는 한빛부대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남수단은 2011년 7월 9일 수단으로부터 독립했고 유엔의 파병 요청에 따라 한국은 2013년 3월 31일 한빛부대를 보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에 주보급로 보수작전과 재건지원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지난 12년간 누적 2800㎞의 도로를 보수하는 한편 매년 우기 때마다 범람하던 백나일강에 총 17㎞에 이르는 차수벽을 건설해 남수단 사람들의 생활 안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마을에 생필품을 비롯한 교육·의료 물자를 공여하고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농장과 직업학교를 운영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엔남수단임무단으로부터는 ‘유엔군 최고의 모범부대’로 평가받고 있고 올해 유엔남수단임무단 최우수 공병부대로도 선발됐다. 남수단 피보르 시장 보요이 골라는 “남수단이 번영하고 무역이 활성화된 것은 한빛부대가 보르-피보르-아코보를 연결한 수백㎞의 주요 도로를 건설한 재건 작전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진 한빛부대장 최보걸 대령은 “우리 장병들의 땀과 열정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수단에 희망을, 대한민국에 영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무 완수와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미학과 선후배’ 유홍준·방시혁 투샷, “출국금지 피의자 세탁” 비판 여론에 삭제

    ‘미학과 선후배’ 유홍준·방시혁 투샷, “출국금지 피의자 세탁” 비판 여론에 삭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주들을 속여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고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삭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일 유홍준 관장과 방 의장이 나란히 서서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하이브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과 K컬처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촬영한 기념사진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 이번 협약은 관람객 500만명 돌파를 앞둔 국립중앙박물관이 하이브와 협력을 통해 우리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립박물관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하이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를 결합한 상품 개발, 하이브 글로벌 유통망을 통한 해외 진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과 콘텐츠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관장과 방 의장이 사진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국가기관이 범죄 혐의자를 홍보한다”, “공신력 있는 기관이 특정 기업 총수 이미지 세탁에 이용됐다” 등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K팝 칼럼니스트 최이삭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누구는 초코파이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는데, 누구는 천문학적인 금액 사기 혐의로 출국금지까지 당하고도 국가의 가장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영예로운 곳에서 귀빈 대접받으며 차관급 기관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진을 찍는다. 과연 돈과 권력이 정의인 나라답다”고 꼬집었다. 유 관장과 방 의장이 대학 선후배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로 유명한 유 관장은 서울대 미학과 67학번이다. 방 의장은 같은 학과 91학번이다. 한편 방 의장은 지난 8월 11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출국금지 됐다는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출국금지 여부에 대해 ”필요한 수사는 다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는다. 이후 상장 절차가 진행되자 사모펀드 측은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일부인 약 19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사옥 등을 압수수색 했으며, 지난달에는 방 의장을 2차례 소환 조사했다. 방 의장 측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 이 대통령 부부 9월 28일 녹화 ‘냉부해’ 방영 연기…“시스템 복구 총동원”

    이 대통령 부부 9월 28일 녹화 ‘냉부해’ 방영 연기…“시스템 복구 총동원”

    대통령실이 4일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출연한 JTBC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영 연기를 요청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의 방영을 연기해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 이 대통령은 추석 특집편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JTBC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의 해당 프로그램 촬영 시점이 지난달 28일 오후라고 공개했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도대체 2일간 뭐하고 있었나? 이것이 ‘잃어버린 48시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언제 촬영했는지 국민 앞에 떳떳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에서 귀국했다. 그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수시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정부 대응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후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 화재는 완진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과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그날 오후 중대본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 이어 그날 오후 해당 프로그램을 녹화한 뒤 곧바로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4일) 오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악의적 의혹 제기와 관련 이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다만 숨진 공무원의 추모를 위해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해당 공무원이 투신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부적절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이 해명하기에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점검차 경북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화제로 국민들의 민생이 타들어 가고 있는 그 순간에 예능 촬영을 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의 설명을 들어도 전혀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 시스템 복구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국민 일상 회복과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묵묵히 애쓰는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했다. 김 실장은 이날 ‘AI(인공지능)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공유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불편 해소와 국가 기능 정상화를 위한 국가 전산망 복구 방안이 논의됐다. TF는 화재로 모두 타버린 96개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등에 정부 부처와 민간 전문가, 민간 기업의 유휴 장비·인력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복구에 필요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예비비를 조속히 편성·지원하고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 쇼핑 전부터 지갑 열어라?…호주 빈티지숍 입장료 파문

    쇼핑 전부터 지갑 열어라?…호주 빈티지숍 입장료 파문

    호주의 한 빈티지 매장이 손님에게 입장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매장은 최근 노골적인 절도와 무례한 손님들로 어려움을 겪자 매장 입구에 ‘입장료 5달러’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단골 손님은 입장료가 면제지만, 여행객이나 신규 방문객은 입장 시 5호주달러(약 4600원)를 내야 한다. 안내문에는 상품을 구매하면 입장료를 환불한다고 명시돼 있어, 아무것도 사지 않는 윈도 쇼핑객은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 논란은 가게 앞을 지나던 한 남성이 안내문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가게가 손님들에게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확산됐다. 호주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현실적인 대책”이라며 매장을 옹호했고, “입장료를 기부금처럼 설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다수는 “입장료 부과가 법적으로 가능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이런 가게는 절대 방문하지 않겠다”며 비판했다. 이에 매장 측은 “최근 도난과 비매너 손님이 너무 많아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호주 소비자보호법(Australian Consumer Law)에 따르면, 입장료가 ‘합리적인 수준’이며 명확하게 표시된 경우 합법이다. 즉 안내문이 오해의 소지가 없고 환불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면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
  • “구경만 했는데 돈 내라고?”…손님에게 ‘입장료’ 부과한 호주 가게 논란

    “구경만 했는데 돈 내라고?”…손님에게 ‘입장료’ 부과한 호주 가게 논란

    호주의 한 빈티지 매장이 손님에게 입장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매장은 최근 노골적인 절도와 무례한 손님들로 어려움을 겪자 매장 입구에 ‘입장료 5달러’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단골 손님은 입장료가 면제지만, 여행객이나 신규 방문객은 입장 시 5호주달러(약 4600원)를 내야 한다. 안내문에는 상품을 구매하면 입장료를 환불한다고 명시돼 있어, 아무것도 사지 않는 윈도 쇼핑객은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 논란은 가게 앞을 지나던 한 남성이 안내문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가게가 손님들에게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확산됐다. 호주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현실적인 대책”이라며 매장을 옹호했고, “입장료를 기부금처럼 설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다수는 “입장료 부과가 법적으로 가능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이런 가게는 절대 방문하지 않겠다”며 비판했다. 이에 매장 측은 “최근 도난과 비매너 손님이 너무 많아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호주 소비자보호법(Australian Consumer Law)에 따르면, 입장료가 ‘합리적인 수준’이며 명확하게 표시된 경우 합법이다. 즉 안내문이 오해의 소지가 없고 환불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면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
  • 혼자라 느낄 때 누른 숫자 ‘120’… 추석 외로움 달랜 서울의 따뜻한 위로

    혼자라 느낄 때 누른 숫자 ‘120’… 추석 외로움 달랜 서울의 따뜻한 위로

    웃음소리가 넘쳐야 할 명절, 어떤 이들은 고요 속에 추석을 맞는다. 혼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다 보면 어느새 세상과 벽을 쌓게 된다. 이들이 외로움에 갇히지 않도록 돕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은 올 추석에도 시민 곁을 지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중 하나로 365일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외로움 예방 상담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다산콜센터(120)에 전화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5번을 누르면 전문 상담사와 대화할 수 있다. 관리 대상 시민에겐 상담사가 직접 전화를 걸기도 한다.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외로움안녕120은 지난달 30일 기준 상담 건수 1만 9254건(하루 평균 110건)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치인 3000건을 6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결과다. 상담 주제의 대부분은 ‘외로움 대화’(1만 4041건)였다. 이어 기초 상담과 정보 제공은 5207건, 고립 가구 발굴 관련 긴급 신고는 6건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울시복지재단 내 외로움안녕120 상담실의 전화벨은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난 동행상담사 A씨는 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수화기 너머로 극심한 외로움을 호소하던 B씨는 “혼자 살다보니 명절이 너무 싫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A씨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에서 마음의 안정이 시작된다. 계속해서 연락하며 힘을 주겠다”고 답하며 곁을 지켰다. 외로움안녕120의 효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 8월 시와 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 등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 만족도는 4.7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았다. 또한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용자들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전화를 걸 수 있었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갑갑했던 마음이 풀렸다”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수진 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더욱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0다산콜’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오는 12일까지 지난해 추석 대비 약 1.4배 많은 상담 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외로움 해소와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는 외로움안녕120 상담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 시는 올해 추석도 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곁에서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하게 드나들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도 운영하고 있다. 강북·도봉·관악·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마음편의점을 찾는 시민은 외로움 자가 진단과 함께 외로움 극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다카이치 日차기 총리 누구? “첫 여성·강한 일본·아베 계승”

    다카이치 日차기 총리 누구? “첫 여성·강한 일본·아베 계승”

    다카이치 사나에(64) 자민당 신임 총재는 일본의 대표적 보수 강경파 정치인이다. 나라현 출신으로 고베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정치인 양성기관인 마쓰시타정경숙에서 국가경영 철학을 배웠다. 정치인 집안도, 지역 기반도 없는 평범한 샐러리맨 가정에서 자랐으며 대학 시절부터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동경했다. 1980년대 미일 무역마찰이 격화하던 시기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 하원의원 패트리샤 슈로더(민주당·대일 강경파) 사무실에서 일했다. 미국 사회가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을 직접 경험한 이때의 체험이 훗날 그의 ‘강한 일본론’의 출발점이 됐다.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낙선과 재선을 거듭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방송인으로 활동한 경력 덕분에 대중 인지도도 높았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스스로를 ‘아베노믹스(금융완화·재정지출·성장전략) 계승자’로 내세워 왔다. 2014~2017년 아베 내각에서 총무대신을 맡았고, 2019년에도 재기용돼 역대 최장수 총무대신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자위대 역할 확대와 헌법 개정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보수 강경파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독도 문제와 역사 인식 갈등에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여 ‘한국에 비판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향후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헌법 개정과 자위대 명기, 방위력 강화 등 보수파의 숙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적극 재정’을 기조로 반도체와 경제안보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경기 부양을 위한 과감한 재정 지출도 용인할 방침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저출산 대책과 저소득층 지원, 돌봄 서비스 세제 혜택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내놨다. 한편 새 내각의 안정성은 일본유신회나 국민민주당 등과의 연대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자민당 단독으로 국정을 이끌긴 어렵다. 앞서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정치에는 속도감이 필요하다”며 연립 정권 확대와 야당과의 정책 공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 자민당 새총재에 극우 다카이치...日 첫 여성 총리 탄생 예고

    자민당 새총재에 극우 다카이치...日 첫 여성 총리 탄생 예고

    다카이치 사나에(64)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며 일본은 사상 첫 여성 총리를 맞이하게 됐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이자 ‘아베노믹스 계승자’를 자처해온 보수 강경파다.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독도 발언 등 과거 행보를 고려할 때 한국과의 관계에도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183표를 얻어 고이즈미 신지로 전 농림수산상(164표)과 결선에 올랐다.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확보하며 최종 승리했다. 고이즈미는 156표에 그쳤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지난해 9월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역전당했으나, 이번에는 1차 투표 기세를 결선 투표까지 이어갔다. ‘다크호스’로 부상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차 투표에서 134표로 3위에 그쳤다. 그는 오는 15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제104대 총리로 지명될 전망이다. 내각제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야당 공조가 미완인 현 상황을 고려하면 취임 절차는 순조롭다. 일본 정치사에도 ‘첫 여성 총리’라는 이정표를 새기게 된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의 당선은 자민당이 세대교체보다 보수 결집을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잇따른 선거 패배로 흔들린 자민당은 강경파 리더십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여소야대 정국에서 자민당 단독으로 국정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야당과의 협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보수 일변도의 노선은 정치적 확장성의 한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한계를 넘어 협치의 틀을 넓히는 것이 다카이치 내각이 직면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961년 나라현에서 태어난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고베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이후 아베 내각 등에서 총무대신을 지내며 역대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경제안보담당상으로 과학기술, 우주 개발, 지식재산 전략 등을 맡았다. 한편 그의 당선은 한일 관계에는 직격탄이 되리란 전망이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독도 문제와 역사 인식 갈등에서 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한미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소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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