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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구출작전, ‘핵탈취’ 지상전 예행연습이었나 [배틀라인]

    미군 구출작전, ‘핵탈취’ 지상전 예행연습이었나 [배틀라인]

    이란은 미국의 F-15 전투기 무기체계장교 구출 작전이 자국의 농축 우라늄 탈취를 위한 기만 작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측은 무기체계장교가 숨어있던 곳이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미군 항공기가 착륙한 지점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이스파한 남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정황을 근거로 “이번 작전이 이란의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한 기만 작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이번 작전을 1980년 미국의 인질 구출 작전 실패 사례인 ‘타바스 작전’에 비유하며 “미국에 ‘제2의 타바스’와 같은 대실패이자 치욕적인 참사”라고 규정했다. 타바스 작전, 일명 ‘독수리발톱’은 1980년 4월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 구출을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가 모래폭풍으로 헬리콥터가 고장나 철수하던 중 수송기와 충돌해 미군 8명이 사망한 작전이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적 실패를 조롱할 때 이 사례를 관용적으로 인용한다. 앞서 미군은 지난 3일 F-15E 전투기가 피격돼 무기체계장교가 실종되자 항공기와 특수부대를 이란에 투입해 구출 작전을 벌였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미군이 이란군 교란을 위한 기만 작전 끝에 이틀 만에 무기체계장교를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동 불능 상태의 항공기 2대를 폭파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최신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구출 작전 성공을 직접 발표하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성공을 계기로 더 대담한 군사적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미국 수송기가 이란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맞주장했다. 이란 의회 의장도 이번 사건을 이란의 승리로 규정하며 같은 승리가 반복되면 미국은 파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 특히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평화안 초안을 전달받았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이란은 일시적인 휴전을 수용할 수 없으며 특정 시한을 정해놓고 결정을 내리라는 식의 압박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6일 연합뉴스TV 뉴스특보에 출연한 국내 전문가들은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실제 타격을 가해, 유리한 고지에서 다음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한편에서는 미군의 조종사 구출작전이 일종의 ‘지상전 예행연습’이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은 “미 중부사는 구출 작전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상작전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미 전쟁부는 이번 작전 성공을 계기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를 위한 제한된 특수작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 차두현 부원장은 다소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유예 시한을 하루 연장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이란의 태도를 마지막으로 지켜보겠다는 의도”라며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실제 타격을 가해 유리한 고지에서 다음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력 및 담수화 시설 등 기반시설이 초토화될 경우 이란 정권 유지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향후 협상 흐름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차 부원장은 “이란 정권이 저항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력 및 담수화 시설 등 기반 시설이 초토화될 경우 정권 유지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유예 시간을 하루 연장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이란의 태도를 마지막으로 지켜보겠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반면 두 센터장은 “전투력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압도적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경제적 숨통을 쥐고 있는 이란 또한 치명적인 협상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평화안 거부 의사를 밝히고 정보 수장이 사망하는 등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이란 고립 조종사 구출 작전’은 부수적으로 이란군의 지상작전 배비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 與윤리심판원, ‘성추행 의혹’ 탈당 장경태에 “제명에 준하는 징계” 의결

    與윤리심판원, ‘성추행 의혹’ 탈당 장경태에 “제명에 준하는 징계” 의결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6일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의원에 대해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를 의결했다. 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탈당한 지 17일 만이다. 한 원장은 “징계 절차가 개시되고 심사 종료 전에 징계 회피 목적으로 탈당한 경우, 제명에 준하는 징계를 한다”고 설명했다. 실질적 효과는 제명과 동일하고, 복당할 때 제한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장 의원이 윤리심판원 조사 중 탈당하자 제명에 준하는 중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춘석 의원과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도 ‘탈당 의원 제명’ 처분을 했다. 한편,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를 받는 장 의원 사건은 이달 초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첩됐다.
  • “임효준, 바지 벗기고 춤추면서 놀렸다”…황대헌 “수치스럽고 당황, 나도 피의자 됐다”

    “임효준, 바지 벗기고 춤추면서 놀렸다”…황대헌 “수치스럽고 당황, 나도 피의자 됐다”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6·강원도청)이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과의 ‘성추행’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여러 논란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어 침묵이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황대헌 측이 배포한 입장문은 6장에 달했다. 황대헌은 먼저 2019년 6월 린샤오쥔과 얽힌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황대헌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린샤오쥔이 암벽 등반 기구에 올라가던 자신의 바지를 벗겼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신고하고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린샤오쥔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과 3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고 무죄가 확정되기 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女선수 앞에서 바지 벗겨…선 넘었다 생각”이에 황대헌은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내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내렸다. 주변에는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면서, 린샤오쥔이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신체가 노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동성끼리만 있는 것도 아닌데 바지도 아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는 것이라 생각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이어 린샤오쥔이 자신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황대헌은 “임효준이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 이름을 부르고 춤을 추면서 놀렸다”면서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져 숙소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샤오쥔은 약 보름이 지난 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과가 끝나자마자 ‘확인서’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는 게 황대헌의 주장이다. 황대헌은 “임효준은 고양시청 감독, 대표팀 감독, 우리 부모님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나도 ‘형이 진심이라면 나도 괜찮다’라고 했다”면서 “내 말이 끝나자마자 임효준은 ‘내가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다’등의 내용이 담긴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대헌의 부모가 반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후 린샤오쥔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다. 황대헌은 또한 사과를 위해 찾아온 린샤오쥔을 ‘문전 박대’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 또한 문제가 발생한 훈련에서 여성 선수의 엉덩이를 장난삼아 때린 행동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2차 징계위원회에서 임효준이 1년 자격정지를 받은 뒤 (나 또한) 갑자기 단순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여자 선수 또한 경찰에 사실대로 이야기해 강제추행 혐의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성추행 논란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당시엔 너무 수치스러웠고, 이를 감내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닌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사건 이후 이어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끝까지 화해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내가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임효준과) 언제든지 만나서 서로 오해를 풀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팀킬’? “고의로 남 해칠 생각 안해”또 박지원(29·서울시청)과의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해 ‘팀킬’ 의혹이 불거졌다. 박지원은 이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놓침은 물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었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지만 고의로 누구를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어떠한 접촉이나 충돌 없이 (스케이트를)타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대헌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황대헌 측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있다”면서 “향후 국내 대회 참가 여부는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호르무즈 대신 홍해로 원유 수급 추진…후티 반군 위협 변수

    정부, 호르무즈 대신 홍해로 원유 수급 추진…후티 반군 위협 변수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차단되자 대체 경로인 홍해를 통한 원유 수급에 나섰다. 다만, 이 구역 역시 예멘 후티 반군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한 운송로’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협조로 일정 요건을 갖춘 원유 운반선의 홍해 통항을 허용하는 등 민간의 추가 물량 확보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도 “산업부가 지난 3일까지 화주·선사 간 운송 계약이 확정된 원유운반선 정보를 공유했고, 해수부는 해당 선사의 홍해 운항이 가능함을 통보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부가 추가 정보를 공유하는 즉시 선사에 운항 가능함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이용하기 어려운 동쪽의 라스 타누라, 주아이마 항구 대신 서쪽의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얀부항은 1200㎞ 길이 동서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공급받아 일일 500만 배럴을 선적할 수 있다. 얀부항을 이용하려면 예멘과 소말리아 사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거나 아프리카를 돌아 지중해, 수에즈를 지나는 루트를 이용해야 한다. 첫 번째 방법은 거리가 가깝지만 후티 반군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두 번째 방법은 비교적 안전하나 막대한 운송비가 든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2023년 12월 후티 반군의 무차별 폭격 이후 IBF(국제교섭포럼)에 의해 전쟁 작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을 통과하려면 선사들과 선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선원 개개인은 모두 진입을 거부할 수 있다. 현재 얀부항으로 이동하거나 계획을 가진 선사 및 선원들은 이런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수부 역시 지난 3월 1일부터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산업부와 협의를 거친 원유수송선에 한해 운항 가능을 통보하고 있다. 현재 파나마나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의 원유 운반선과 화물선 등 하루 평균 39척이 운항하고 있다. 정부는 후티 반군의 힘이 많이 약화 됐으나 혹시 모를 위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반군은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서 “실질적으로 호르무즈처럼 완벽하게 봉쇄하기에는 후티의 전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무작위로 하나둘씩 공격함으로써 협박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정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청해부대로 파견된 대조영함의 현재 위치 및 무장 상태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회 수입할 수 있는 루트가 많지도 않고, 위험성이 조금 있다고 원천 봉쇄하면 대한민국 전체의 원유 공급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며 “그런 점도 감안해서 위험을 조금씩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국적 선박은 봉쇄 초기와 같은 26척이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의 사전 허가를 받은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중 한국 국적 선박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네식구 제주 여행에 ‘21만원’ 더 낸다…“배 타고 가야 하나” 관광객들 아우성

    네식구 제주 여행에 ‘21만원’ 더 낸다…“배 타고 가야 하나” 관광객들 아우성

    항공업계가 국제선 뿐 아니라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올릴 조짐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이달 대비 4배 넘게 끌어올리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제주도 여행마저 부담스러워졌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 41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4월 기준인 7700원 대비 4.4배 뛴 것이다. 이는 실제 탑승일과 무관하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또한 발권 시점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하돼도 차액이 환급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제주행 왕복 항공권을 다음달 예매할 경우 유류할증료를 총 21만 1200원 추가 부담해야 한다. 앞서 양사는 4월 유류할증료(7700원)를 3월(6600원) 대비 1100원 끌어올렸는데,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아 유류할증료가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조만간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발표할 예정인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LCC도 곧 발표…국제선은 더 크게 오를 듯유류할증료가 껑충 튀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맞나”, “이러다 제주도가 한산해지겠다”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유류할증료 인상 전에 서둘러 예매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친정이 제주도인 김모(40)씨는 이날 유류할증료 인상 소식을 듣고 자녀와 함께 7월 탑승할 제주행 2인 왕복 항공권을 예매했다. 김씨는 “친정 방문 일정이 확정된 게 아니지만, 유류할증료 부담보다 취소 수수료가 더 싸다는 생각에 일단 예매했다”고 말했다. 항공편과 배편의 유류할증료를 비교하며 “배를 타고 가는 게 낫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항만회사들의 5월 제주행 배편 유류할증료는 수천원 수준으로, 전달 대비 오르긴 했으나 항공권 대비 크게 저렴한 탓이다. 한편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제주행 대비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대한항공은 4만 2000원에서 최대 30만 3000원으로 3월 대비 최대 3배 이상 인상됐다.
  • 여수시,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안전 관리 총력

    여수시,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안전 관리 총력

    전남 여수시가 오는 4월 20일부터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차 기후주간’과 ‘대한민국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제2회 여수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번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행사장 인파 관리 ▲시설물 안전 점검 ▲응급 의료 체계 ▲교통 및 주차 대책 등 분야별 안전 대책을 집중 검토했다. 이번 행사는 198개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사회 등 2만 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고 위험과 교통 혼잡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기간 중 안전관리 인력 총 293명을 행사장에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종합상황실’을 행사징인 여수박람회장 국제관 A동에 설치해 시와 대행사,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의료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소노캄 호텔과 신라스테이 등 주요 숙소와 행사장 일원에 구급차 7대를 분산 배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8대를 확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 전날인 4월 19일에는 시와 소방,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해 무대 구조물과 전기 배선, 소방 시설 등 시설 전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스카이타워 전용 주차장 600면과 박람회장 정문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해 총 74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모범운전자회와 자원봉사자 등 216명을 투입해 행사장 주변 교통 지도와 주차 안내를 통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사소한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와 주차장 이용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은 오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고위급 회의와 정책 포럼, 기후·환경 에너지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이진숙 “시민 판단 믿겠다” 무소속 출마 시사…장동혁 설득엔 ‘냉담’

    이진숙 “시민 판단 믿겠다” 무소속 출마 시사…장동혁 설득엔 ‘냉담’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일관되게 시민의 판단과 시민의 선택을 믿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찾아오면 만나고, 필요하다면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제가 여러 차례 아무리 말씀드려도 당의 반응은 결국 컷오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공관위에서 박덕흠 공관위로 바뀔 때 사법부 판단과 관계없이 ‘다시 8명 또는 9명 공정경선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결과는 6인 경선을 계속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장 대표가 인천 계양구 천원주택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을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며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전 위원장은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사퇴했을 때 장 대표께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고, 콜백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정희컨벤션센터 추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저는 그 말을 듣고 이재명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과거 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의 주장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노란봉투법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법왜곡죄라는 사법 개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먼저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기차는 떠나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전날 장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사실상 거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 [서울데이터랩]풍산홀딩스 29.99%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풍산홀딩스 29.99%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6일 오후 3시 30분 풍산홀딩스(005810)가 등락률 29.99%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풍산홀딩스는 장 중 112만 7956주가 거래됐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900원 오른 4만 7250원에 마감했다. 한편 풍산홀딩스의 PER은 9.15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6.57%로 수익성이 낮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준수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광전자(017900)는 주가가 29.97%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 579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남선알미늄(008350)의 주가는 2190원으로 21.33% 급등하며 호조를 보였다. 상승률 4위 GS글로벌(001250)은 15.77% 상승하며 37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알루코(001780)는 13.52%의 상승세를 타고 2705원에 마감했다. 6위 풍산(103140)은 10만 8100원으로 11.67% 상승 마감했다. 7위 조일알미늄(018470)은 종가 1654원으로 16.15% 상승 마감했다. 8위 삼성E&A(028050)는 종가 4만 4950원으로 10.85% 상승 마감했다. 9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4만 5550원으로 12.86% 상승 마감했다. 10위 후성(093370)은 9980원으로 11.88%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도 남선알미우(008355) 18.31%, 인스코비(006490) 7.05%, 대한유화(006650) 7.39%, 효성티앤씨(298020) 7.85%, 대영포장(014160) 6.87%, 일진전기(103590) 5.21%, 성문전자우(014915) 6.54%, 동일제강(002690) ▲6.37%, 수산세보틱스(017550) ▲6.25%, 우성(006980) 1.64% 등을 기록하며 이날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제이케이시냅스 30.00%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제이케이시냅스 30.00%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6일 오후 3시 30분 제이케이시냅스(060230)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제이케이시냅스는 장 중 1230만 4724주가 거래됐으며 주가는 전일 대비 153원 오른 663원에 마감했다. 한편 제이케이시냅스의 PER은 -1.25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29.96%로 수익성이 매우 낮은 수준임을 나타낸다. 이어 상승률 2위 다날(064260)은 주가가 30.00%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 78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3위 CS(065770)의 주가는 1872원으로 30.00%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률 4위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29.98% 상승하며 1574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한패스(408470)는 29.97%의 상승세를 타고 1만 9170원에 마감했다. 6위 진영(285800)은 2220원으로 29.90% 상승 마감했다. 7위 모비릭스(348030)는 종가 3240원으로 29.86% 상승 마감했다. 8위 프로이천(321260)은 종가 2450원으로 29.84% 상승 마감했다. 9위 보원케미칼(0010F0)은 1만 1070원으로 22.05% 상승 마감했다. 10위 씨엔플러스(115530)는 404원으로 21.32%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도 디이엔티(079810) ▲17.62%, 기가레인(049080) ▲16.87%, 미투온(201490) ▲14.70%, 한국첨단소재(062970) ▲14.55% 등을 기록하며 이날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부겸, TK 통합 속도전 강조…“이번에는 저를 써먹어 보시라”

    김부겸, TK 통합 속도전 강조…“이번에는 저를 써먹어 보시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빨리 추진해서 어떤 형태로든, 지원금 10조 원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험지’ 대구에서의 선거 전략을 두고는 “이번만큼은 김부겸을 한번 써먹어보시라는 걸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낮 대구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을) 2년 내 추진하자는 각오로 밀어붙이지 않으면 1년에 5조원씩 주는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되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정권 들어와서 통합을 추진하면 (지원금을) 준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행정통합은 필수적이라고 봤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의 경우 통합 이후 이미 있는 무안공항에 군 공항 활주로만 추가하면 이전이 가능하고, 비용도 5~7조 원 수준”이라며 “그러면 광주 군 공항 자리가 그대로 남게 되고 나주의 에너지 밸리,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조선대 등과 연결돼서 광주가 앞서나가고 있는 AI 산업으로 활용할 공간이 통으로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도 마음이 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행정통합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도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결국 경북 북부 사람들이 볼 때 소외되지 않는, 경북에서 대구까지 쭉 빠질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같은 그림을 제시해서 하자는 것”이라며 “신공항이 들어서면 구미공단이 살고, 공항 배후지에다 다양한 미래 먹거리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공간 재배치를 하면 젊은 사람들에게 다 일자리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를 뽑아줘야 (정부여당에) ‘땡깡’이라도 부릴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최근 화두로 띄운 ‘박정희 컨벤션센터’ 추진 등과 관련해서도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같은 광장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라며 “또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음악회도 하고 전람회도 하면서 사람들이 오가면 서로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리라 본다. 그런 길이야 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이 한 약속이지 않나”라고 했다.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까지의 전략을 묻는 말에는 “특별한 전략이라기 보다는 ‘이번에는 한 번 써보시라’고 하는 것”이라며 “대구 시민께서 뭔가 돌파구가 있었으면 하시면서 답답함을 느끼시는데, 그런 상황에 제가 안성맞춤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초대 민선 대구시장인 문희갑 전 시장을 만난다. 그는 이와 관련해 “대구에 있을 때 가끔 찾아뵙던 사이다. 건강도 여쭙고 할 생각”이라며 “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과는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선 “고맙다고 통화는 했다”고 전했다.
  • “이걸 먹으라고?” 어묵국물에 순대 봉지째 ‘둥둥’…또 ‘축제 위생’ 논란

    “이걸 먹으라고?” 어묵국물에 순대 봉지째 ‘둥둥’…또 ‘축제 위생’ 논란

    부산 연제구에서 개최된 ‘제7회 연제고분판타지 축제’에서 어묵을 끓이는 솥에 비닐 포장 상태의 순대를 넣어 중탕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지자체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점포를 철거했다. 6일 연제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온천천 연제고분축제 실시간. 순대를 봉지째 찌고 있고 어묵 국물 안에 순대 봉지째로 넣어 삶는 중”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묵이 끓고 있는 솥 안에 미개봉 상태의 비닐 포장 순대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찜기 위에 포장 비닐을 벗기지 않은 순대들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어묵과 함께 비닐 포장재를 끓이는 것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논란이 된 점포는 이번 축제 행사장 내 ‘먹거리장터’에 입점한 곳 중 하나로, 대행업체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제구 관계자는 “4일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점포를 즉각 철거 조치했다”며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영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제구는 해당 점포의 식품위생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과태료)을 진행하고, 향후 연제구 축제 시 적법한 범위 내에서 참여를 배제할 예정이다. 연제구는 “내년 축제부터는 위생 관리 매뉴얼을 한층 강화하고, 입점 업체 선정 기준 엄격화 및 사전 교육, 밀착형 현장감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장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제고분판타지 축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연제구 연산동 온천천시민공원과 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연제, 판타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역사적 요소에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무인양품, ‘면 100% 냉감 시리즈’ 선보여 “가볍게 닿고 시원하게 머문다”

    무인양품, ‘면 100% 냉감 시리즈’ 선보여 “가볍게 닿고 시원하게 머문다”

    천연 소재 기반으로 구현한 부드럽고 쾌적한 여름 침구 무인양품은 2026년 여름 시즌을 맞아 피부에 닿는 겉면에 면 100% 소재를 적용한 ‘면 100% 냉감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여름철 수면 시 체감되는 ‘피부 접촉 감각’에 주목해 개발된 기능성 침구 라인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냉감 침구 시장은 합성섬유 중심으로 기능성을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무인양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만큼은 자연 유래 소재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겉면은 면 100%로 구성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원단 표면을 매끄럽게 가공하고 섬유 구조를 정돈하는 방식으로 피부 접촉 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면 소재 대비 표면 마찰을 줄여 닿는 순간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접촉 냉감’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면 특유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한편 제품 내부 충전재에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무게감과 형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는 겉면의 면 100% 촉감과 내부 구조의 실용성을 분리 설계한 것으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다. 또한 면 소재 특유의 통기성과 흡습성을 바탕으로 땀이 많은 여름철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화학적 냉감이 아닌 소재와 가공을 통한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제공해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고 싶은 여름철 수면 환경에도 적합하다. 제품 라인업은 얇은 이불, 깔개 패드, 베개 패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독 사용은 물론 계절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운 두께감으로 한여름에는 단독으로, 간절기에는 이불과 함께 레이어링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이번 냉감 시리즈는 ‘피부가 먼저 아는 쾌적함’을 추구하는 무인양품의 소재에 대한 고집이 담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통해 보다 쾌적한 생활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인양품은 ‘면 100% 냉감 시리즈’ 외에도 온도 변화에 따라 열을 흡수·방출하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PCM 냉감 시리즈’를 함께 운영하며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여름 냉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와 함께 역세권 입지 여건을 고려한 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 가능 여부와, 직주근접·생활편의 기능이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개념을 반영한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배치 방향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 기준과 정책 방향을 질의했다. 또한, 상가 배치와 관련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요청했다. 특히,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또는 준주거지역 전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추가 용적률 확보 여부, 그리고 단지 내 상업시설을 단순 임대 중심이 아닌 생활편의·커뮤니티 기능 중심 공간으로 계획할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 곽창민 금호현대 준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제도 검토를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정리와 행정 대응을 보다 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황 의원은 “금호현대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한 만큼, 초기 단계의 제도와 행정 절차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전자동의 도입과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이 본래 취지에 맞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법무부, 다문화학생 한국어교육·사회적응 지원

    경기도교육청-법무부, 다문화학생 한국어교육·사회적응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법무부(장관 정성호)가 6일부터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법무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기존 성인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과 연계해 다문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시범 운영 기관인 안성시 광덕초등학교는 2026년 재학생 218명 중 199명이 이주 배경 학생으로 한국어 교육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학교다. 이에 도교육청은 법무부와 협력해 광덕초 방과 후 학교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과정에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성인용 사회통합 프로그램 교재를 학생 발달 단계와 학교 현장에 맞게 재구성한 학생용 교재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회통합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사회 적응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법무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이주 배경 학생이 학적을 유지한 채 일정 기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은 뒤 원소속 학교로 복귀해 원활한 교육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경기도 내 64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노들 미리봄 페스티벌’ 참석…시민과 함께 노들섬 미래 방향 공유

    김용호 서울시의원,‘노들 미리봄 페스티벌’ 참석…시민과 함께 노들섬 미래 방향 공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3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관람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은 노들섬의 향후 조성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문가 토크와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서는 노들섬의 향후 공간 구성과 활용 방향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시의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노들섬 조성과 관련해 교통, 주차, 접근성 등 이용 편의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 관계부서와 논의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함께 관람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들섬은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노들섬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서울의 미래문화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건립돼야 할 것이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들섬은 총사업비 약 3704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지난 2025년 10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변부(하반부) 구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7년 8월 8일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중부(하늘예술정원)는 2026년 11월부터 2030년 상반기까지 조성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의 현장 모습과 노들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주제 영상은 서울시 공식 영상 채널(https://tv.seoul.go.kr/v/18c2cd9880ed456fb6a55b9d270ea61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나랏빚 사상 처음 1300조 시대…2년 연속 나라 살림 100조원대 적자

    나랏빚 사상 처음 1300조 시대…2년 연속 나라 살림 100조원대 적자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내면서 국가의 순자산이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나랏빚(국가채무)은 사상 처음으로 1300조 원을 넘어섰고,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입은 637조 4000억 원, 총지출은 684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산 대비 각각 5조원, 19조 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6조 7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 제외)는 104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예산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7조4000억원 줄었지만 2년 연속 100조원을 넘겼다. 2022년 117조원, 2020년 112조원, 2024년 104조8000억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은 3.9%로 전년(4.1%)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윤석열 정부 시절 공언한 ‘3% 이내’ 재정준칙 달성에는 여전히 실패했다. 나랏빚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국가채무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조4000억원 급증한 1304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GDP 대비 채무 비율은 일 년 만에 3.0%포인트 오른 49.0%에 달했다. 국가 자산은 358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5조 6000억 원(11.4%) 늘어났고 부채는 2771조 6000억원으로 185조 9000억 원(7.2%) 증가했다.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주식시장 호조에 역대 최고 수준인 18.8%를 기록한 덕분이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면서 순자산은 179조 7000억 원 증가한 812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자산 증가분의 3분의 2(244조 4000억 원)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수익 관리를 잘한 것”이라면서 “기금 규모가 워낙 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소유 청사 중에는 세종청사의 장부가액이 3조 4000억 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대전청사(2조 7000억 원), 서울청사(1조 4000억 원), 과천청사(9000억 원) 순이었다. 고속도로 중에는 경부고속도로가 12조 2000억 원으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철도는 경부선(7조 8000억원)의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아들, 190억 유산 포기…‘日상속세 부담’ 어느 정도길래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아들, 190억 유산 포기…‘日상속세 부담’ 어느 정도길래

    영화 ‘러브레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 배우 고(故) 나카야마 미호의 아들이 20억엔(약 190억원) 상당의 유산을 상속받지 않기로 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가 막대한 유산을 포기한 배경으로 일본의 ‘가혹한 상속세’가 결정적 원인으로 꼽히면서다. 최근 일본 매체 죠세이지신, 주간문춘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인 나카야마의 장남 쓰지 주토(22)가 상속 권리를 포기했다. 상속을 포기한 사실 자체는 지난해 처음 알려졌으나, 최근 상속세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재조명됐다. 매체에 따르면 아들이 거액의 상속을 거절한 배경에는 모자간의 깊은 정서적 단절과 일본의 높은 상속세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카야마는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쓰지 히토나리와 2002년 6월 결혼했다. 결혼 후 파리에서 지내며 2004년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아들은 줄곧 프랑스에서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며 어머니와는 사실상 교류를 끊고 지내왔다. 또 일본의 높은 상속세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일본은 고액 상속의 경우 최대 55% 세금이 부과되는데, 상속 개시 후 10개월 안에 이를 현금으로 일시 납부해야 한다. 나카야마가 남긴 약 20억엔의 유산은 상당 부분이 부동산과 저작권 등 현금화가 까다로운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상속받을 경우 아들이 막대한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산을 급매하거나 거액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뒤따른다는 분석이다. 장남의 상속 포기에 따라 법적 권리는 차순위인 고인의 어머니에게 승계됐다. 하지만 고인이 생전 어머니와 금전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절연 상태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에서는 씁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장례 당시 상주를 맡았던 동생 나카야마 시노부 역시 복잡한 심경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카야마 미호는 1985년 드라마 ‘매번 떠들썩하게 합니다’로 데뷔했다. 가수로도 활약하며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앨범 판매량만 1700만장을 기록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다. 국내에서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1999)에서 후지이 이츠키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특히 홋카이도 설원에서 “오겡키데스카, 와타시와 겡키데스(お元気ですか?, 私は元気です·잘 지내나요? 전 잘 지내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나카야마는 2024년 12월 6일 도쿄 자택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평소 건강했던 그는 사망 당일 오사카에서 콘서트까지 앞두고 있었던 만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 유은혜, “故 부천 유치원 교사 ‘직무상 재해’ 인정해야…아파도 못 쉬는 구조가 만든 사회적 타살”

    유은혜, “故 부천 유치원 교사 ‘직무상 재해’ 인정해야…아파도 못 쉬는 구조가 만든 사회적 타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부천 유치원 교사 사망’ 사건은 아파도 쉴 수 없는 구조가 만든 사회적 타살”이라며 직무상 재해 인정과 교육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고 부천 유치원 교사 직무상 재해 인정 및 교사 근로조건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 예비후보는 “고인은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교단을 지켜야 했다”며 “최근 2년간 해당 유치원 교사들의 병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은 ‘쉴 수 있는 권리’가 현실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불행이나 질병이 아니라, 아파도 쉴 수 없는 구조가 만든 ‘사회적 타살’”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할 수 없고 관리·감독의 최종 책임은 분명히 교육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에 직무상 재해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 “모든 교사가 아프면 당연히 쉴 수 있는 교실, 교사가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근무하던 24세 고인은 지난 1월 27일 B형 독감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사흘간 출근했다. 이후 증상이 나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2월 14일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 “이미 탈출중” 거짓말이 미군도, 트럼프도 살렸다…수송기 ‘자폭’까지 감수

    “이미 탈출중” 거짓말이 미군도, 트럼프도 살렸다…수송기 ‘자폭’까지 감수

    이란 영공에서 격추된 미군 F-15 전투기의 무기체계장교가 실종 이틀 만에 미 특수부대에 의해 구조됐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추격조를 따돌리기 위한 고도의 기만작전을 펼쳐 결정적인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CIA가 이란 내부 조직망을 통해 “미군이 이미 실종된 장교를 찾아 지상을 통해 국외로 탈출시키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군의 추격조를 엉뚱한 방향으로 유인해 실제 구조를 위한 시간을 버는 전략이었다. CIA, 이란 내부에 허위정보 유포추격조 엉뚱한 방향으로 유인구조된 대령급 장교는 지난 3일 이란군에 의해 전투기가 격추된 후 산악지대에 고립됐다. 함께 탑승했던 조종사는 추락 직후 신속히 구조됐으나 이 장교는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미군과 이란군 사이에 그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졌다. 장교는 은신 중 미군에 “하나님께 권능이 있다”(Power be to God)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슬람교도가 할 법한 말처럼 들렸다”며 이란의 함정이 아닌지 의심했다고 악시오스에 밝혔다. 이란은 장교의 위치를 제보하는 주민에게 약 6만 달러(약 9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유목민까지 수색에 동원하며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었다. 미 당국자들은 실제로 해당 장교가 이란에 포로로 잡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란 측이 미군을 유인하기 위해 허위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치 신호를 포착한 뒤에도 이란의 유인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추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교도 말처럼 들렸다”함정 우려에 확인만 수시간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후 야간을 틈타 전개된 구출 작전에는 200여명의 특수작전 부대원과 수십대의 무장 항공기가 투입됐다. 이란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장교의 위치에 거의 근접했으나, CIA의 정보 교란과 미 특수부대의 신속한 투입으로 구조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건초더미 속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이나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였다”라며 “CIA의 기만작전 덕분에 특수부대가 장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백악관과 국방부에 보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작전을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하는 한편, 작전 중 미군 측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수송기 2대 발 묶이자 ‘자폭’“독수리발톱과 다르지 않다”이번 구조 성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 전쟁이 두 달째로 접어든 시점에서 미군 장교가 이란의 포로가 됐을 경우, 이란 측에 강력한 외교적 협상 카드를 쥐여주는 결과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작전 실행 과정에서도 위기는 있었다. 특수부대원 약 100명을 이란 내부로 이송한 MC-130 수송기 2대가 기계 결함으로 이륙이 불가능해졌고, 미군은 기체가 이란군 수중에 넘어가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자폭시켰다. 이란 측은 이를 두고 1980년 실패한 인질 구출 작전 ‘독수리발톱’에 비유했다.
  • ‘강강약약’ 징수행정 추진한다…성북구, 체납정리 종합 계획 수립

    ‘강강약약’ 징수행정 추진한다…성북구, 체납정리 종합 계획 수립

    서울 성북구가 올해 지방세 체납정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 활동과 함께 생계형 체납자의 생활 여건을 살피는 체납정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체계적 체납관리와 적극적 채권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체납정리 추진 방향은 ▲철저한 징수 및 채권 확보를 통한 목표 달성 ▲강력한 행정제재로 징수율 제고 ▲새 기법을 활용한 고강도 징수 활동 ▲선택과 집중에 따른 유형별 체납자 관리 등 4대 전략으로 정했다. 성북구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제재를 이어가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는 생활 여건을 고려해 급여 압류를 지양하고 제재를 유예하는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한다. 구는 상반기(4~6월)와 하반기(10~12월) 중 지방세 체납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자 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8월부터 11월까지는 ‘체납관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간제 근로자 10명으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은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전화 실태조사 등 체납징수 업무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체납관리 추진계획에 따른 평가에서 전년도 체납 시세 징수율 62.4%를 기록해 25개 자치구 중 2위를 달성했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는 구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공정한 조세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징수하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회생을 돕는 균형 있는 세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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