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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2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열차 안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2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고 23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3시 기준 강원 평창(면온) 9.0㎝, 화천(상서) 8.2㎝, 경기 포천 6.4㎝, 서울 2.5㎝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요양병원 직원 신모(53)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눈이 그치자 정문 앞 보도에 제설제를 뿌리고 넉가래로 눈을 쓸어 냈다. 신씨는 “빨리 눈을 치우지 않으면 얼음이 돼서 위험해진다”고 했다. 제설 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않아 빙판길이 된 좁은 골목길에선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했다. 직장인 방모(27)씨는 “평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은 집에 차를 두고 나왔다”면서 “도보로 이동하는 길이 거의 아이스링크 수준으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경기 판교로 출근한 김모(30)씨는 “신분당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몇 번을 넘어질 뻔했다”며 “골목길은 제설 작업이 덜 돼 당분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29)씨는 이날 재택근무를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눈이 많이 와서 안전사고가 생길 것을 우려해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김포에선 김포도시철도 일부 전동차가 차량기지에 발이 묶이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지인 22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더 떨어지겠다.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22~24일 충남 서해안, 호남(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제주 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 서부·제주 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 ‘규제 완화·투자 진작·구조 개혁’ 3대 전략 경제한파 넘는다

    ‘규제 완화·투자 진작·구조 개혁’ 3대 전략 경제한파 넘는다

    내년은 1%대 초저성장에 그간 경제의 버팀목이 돼 준 고용까지 무너지는 최악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공공요금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내년 민생경제는 올해보다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에 불어닥칠 ‘퍼펙트 스톰’(복합위기)을 규제 완화와 민간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으로 맞서겠다는 내용의 방어책을 내놨다. 정부가 세운 내년 경제 전략이 주효할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내년 경제는 상반기에 수출, 민생 등의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제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1.6%로 제시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만명으로 올해 81만명에서 큰 폭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 ㎾h당 51.6원의 전기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가스요금은 MJ당 최대 10.4원 인상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다중·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맞서 규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과 대출 규제, 임대사업자에 채워진 족쇄를 대폭 풀기로 했다. 기업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 10% 상향, 금산분리 완화, 대기업 공시제도 효율화, 기업 형벌규정 개선 등 기업 투자를 촉진할 당근책도 내놨다. 정부는 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서비스·공공’ 등 3개 경제혁신 과제를 임기 내 이행해 경제 체질을 전면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타협을 이루고 여소야대 국회를 통과해 입법화를 이루는 게 최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처음 공개한 ‘신성장 4.0 전략’에서 정부는 한국 경제가 꿈꾸는 미래 비전을 총망라하고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제위기 정면돌파”…SK온 유상증자에 SK이노 2조원 투자

    “경제위기 정면돌파”…SK온 유상증자에 SK이노 2조원 투자

    2조 8000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SK온의 유상증자에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거액의 투자금을 베팅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런 내용의 유상증자 결의안을 21일 공시했다. 나머지 8000억원은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말까지 1조원을 출자한 뒤 나머지는 내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SK온이 포드와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등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배터리 물량을 수주하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모회사가 직접 투자하는 만큼 배터리 사업 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현재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차그룹과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북미 지역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한파가 불어닥치는 위기 속에서도 배터리 회사들은 미래를 도모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생산거점인 충북 오창공장에 4조원 규모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투자자 유치, 국내외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회사가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22~24일 영하 45도 북극 한파...또 제주 하늘길 막히나

    22~24일 영하 45도 북극 한파...또 제주 하늘길 막히나

    22일부터 최강한파 다시 온다. 오는 24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7도가량 떨어지면서 제주 산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하는 영하 45도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7도가량 크게 떨어지면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추위·강풍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밤 사이 약해졌다가 이튿날인 22일 새벽부터 다시 강해지기 시작해 아침 사이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다. 21일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10.6㎝, 사제비 5.7㎝, 어리목 2.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또 22일부터 시속 35~60㎞, 순간풍속이 7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도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고, 24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에는 20~30㎝, 많은 곳은 50㎝ 이상 눈이 쌓이겠으며 중산간 지역은 10~25㎝, 해안 남동부는 5~15㎝ 눈이 내리겠다.  이에 따라 도는 대설·강풍 대비 자가용 운행 시 교통통제상황(제주경찰청 누리집 알림마당)을 확인해 체인 등 월동장구를 장착하고, 항공기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수시 확인하길 당부했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실장은 “주말까지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에는 보폭 줄임,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 등을 착용해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산지를 중심으로 성탄절인 25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면서 “장기간 이어지는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 여객선의 결항·지연 가능성도 있어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년 일하면서 처음”…배달기사에 전해진 종이쇼핑백

    “20년 일하면서 처음”…배달기사에 전해진 종이쇼핑백

    피자 배달기사가 눈길에 넘어져 늦게 도착하자 고객이 항의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만한 세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가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제 배달 나간 기사한테 전화가 왔다”며 “아파트 단지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단다. 몸은 안 다쳤냐고 물어봤더니 아파트 안이라 (오토바이를) 세게 안 달려서 안 다쳤다. 그런데 피자가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손님에게 전화해 ‘죄송하다. 기사가 아파트 안에서 넘어져 피자가 망가져서 다시 만들어 보내드리겠다’고 했다”며 “손님은 ‘기사는 괜찮냐’고 물으며 ‘천천히 오시라’고 하더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기사가 다시 찾아간 손님 집 문 앞에는 ‘기사님! 앞에서 넘어지셨다고 들었어요. 안 다치셨나요? 추운날 안전운행하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음료가 담긴 종이쇼핑백이 걸려 있었다.A씨는 “20년 일하면서 이런 분은 처음 본다”며 “삭막하기만 한 세상인 줄 알았는데 이런 분 만나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문 앞에 걸어두시고 기사가 가니 나오셔서 토닥여주셨다고 한다. 기사도 넘어졌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며 “어제 엄청 추웠는데 저도 일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훈훈한 사연”, “연말에 이런 분들이 있어 따뜻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가운데 21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이 쌓인 겨울철 도로는 사고 위험이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경북 대부분지역에서 눈과 비가 그친 상태라며 22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빙판길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는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려오겠다”면서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수원 등 경기 27곳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수원 등 경기 27곳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21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27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양주·이천·구리·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이날 0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기 남부지역 적설량은 성남 1.8㎝, 양평 1.3㎝, 용인 백암 1㎝, 여주 1㎝, 수원 0.7㎝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영하권 날씨 속에서 빙판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으며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없다. 경기도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출근길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에서 총 15명이 근무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군 간 경계 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 관리구간 연결도로의 적설 상황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곳에도 제설제를 살포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도로 열선 가동, 제설함 정비 등 제설 대책도 추진한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이날 2∼8㎝의 눈이 오후 3시 전후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경기 동부지역 등에서는 낮에 그친 눈이 저녁이 되면서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에 조심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하라”고 말했다.
  • 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겨울철 중 최고

    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겨울철 중 최고

    체감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역대 겨울철 중 최고치를 기록한 2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에서 한 시민이 전력수급 현황판을 보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최대전력은 9만 1710㎿로 역대 겨울철 중 가장 높았다.
  • 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겨울철 중 최고

    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겨울철 중 최고

    체감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역대 겨울철 중 최고치를 기록한 2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에서 시민들이 전력수급 현황판을 보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최대전력은 9만 1710㎿로 역대 겨울철 중 가장 높았다.
  • 폭설에 강추위… 광주·전남 전통시장 축제에 사람이 없다

    폭설에 강추위… 광주·전남 전통시장 축제에 사람이 없다

    “눈이 수북하게 쌓이고 날씨도 추운데 축제를 열다니….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에 올까요.” 20일 찾은 광주 서구 양동시장은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지만 ‘최강 한파’가 이어진 탓인지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다. 내걸린 대형 현수막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봐야 축제 중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동행축제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광주와 전남지역 16개 전통시장이 동참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전통시장을 활기차게 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양동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추위 때문에 축제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한탄했다. 추워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니 축제 홍보는커녕 준비한 이벤트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양동시장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모(52)씨는 “전통시장은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날씨가 추워진 뒤로는 손님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했다.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박상태(67)씨는 “날이 추워서 채소가 얼까 봐 비닐로 덮어 뒀다”며 “우리는 양동시장 안쪽에 있어서 나은 편이지만 바깥쪽 가게들은 조금만 추워도 채소가 상할 것”이라며 축제보다는 채소 걱정이 앞섰다. 광주 북구에 있는 말바우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건어물을 파는 상인은 “행사 홍보 현수막을 걸고 포스터를 곳곳에 붙였는데 손님들 반응이 없다”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왔던 손님도 빨리 돌아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홍보도 부족했다. 많은 상인과 시민들이 축제 이벤트 내용이나 참여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양동시장 한 상인은 “축제가 시작된 줄도 몰랐다”고 했다. 양동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한 50대 여성은 “지금 동행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며 “어떤 사은품 이벤트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강추위에 홍보 부족까지 겹치면서 참여도가 낮았다. 상인들은 동행축제를 활성화하려면 추위를 덜어 줄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핫팩이라도 나눠 주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날씨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예산을 미리 잡아 놓기가 어려워 한파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난감해했다.
  • 새벽 큰 눈 예고… 경기도, 대설 예비특보에 ‘비상 1단계‘ 조기 대응나서

    새벽 큰 눈 예고… 경기도, 대설 예비특보에 ‘비상 1단계‘ 조기 대응나서

    21일 경기지역 31개 시군 전역에 큰 눈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0일 오후부터 비상 1단계 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21일 새벽 경기남서부 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경기동부와 북부로 확대,오후 3~6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는 5~10㎝이며, 많은 곳은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15㎝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남서부는 3~8㎝로 예보됐다. 특히 출근길과 퇴근길 영하권의 날씨와 함께 눈이 쌓이고 지면에 얼어붙는 곳이 많아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에서 15명이 근무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군 간 경계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 관리구간 연결도로를 적설 상황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곳에도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며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가동, 제설함 사전 정비 등의 제설 대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한파 대비 한파쉼터 6787곳, 온열의자를 포함한 한파저감시설 3553곳 등에 대한 운영실태도 점검하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시설물이 동파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여주에 있는 재난대비물자 비축시설인 경기도광역방재거점센터를 방문해 대설·한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광역방재거점센터 1곳, 방재비축창고 66곳을 운영 중이며 방재비축물자 100종 85만5334개, 재난수습부서·소방부서 물품 37종 35만1357개를 비축 중이다.
  • 새벽부터 곳곳 시간당 3㎝ 폭설…출근길 빙판 ‘블랙아이스’ 우려

    새벽부터 곳곳 시간당 3㎝ 폭설…출근길 빙판 ‘블랙아이스’ 우려

    21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북 북부 등에 시간당 3㎝씩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출근길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1일 새벽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나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 전북, 전남 북부 등은 늦은 밤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이번 눈은 새벽과 오후 사이 가장 거세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시간당 3㎝ 안팎씩 쏟아지기도 할 전망이다. 또 눈이나 비가 올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산지에는 21일 하루 5~10㎝ 눈이 쌓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5㎝ 이상이 되기도 하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엔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에는 1~3㎝ 눈이 쌓이겠다. 적설량은 기압골 강도나 지상 부근 기온의 미세한 차이로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눈은 새벽부터 내리는데 이때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충남내륙과 남부내륙 등엔 ‘어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다.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 도로에 얼음이 얼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터널 출입구 등 결빙이 잦은 구간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히 운전해야 한다. 22일에도 경기남부서해안·충청·호남·경상서부내륙에 눈,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오는 등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계속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상황에서 또 눈이 쏟아지는 만큼 눈 무게에 시설물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습기가 많아 잘 쌓이는 습설은 100㎡(약 30.25평) 면적에 50㎝가 쌓이면 같은 면적에 물이 5㎝ 높이로 찬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 무게는 5t이나 된다. 21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4도, 인천 0도와 영상 5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6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6도, 울산 0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5도와 영상 10도다. 기온은 눈이 그친 뒤 22일부터 북쪽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뚝 떨어지겠다. 21일과 22일 하루 사이 기온이 5~10도나 내려가겠다. 21일 오후부터 바람도 점차 세지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21일 밤부터, 서해안·동해안·제주는 22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기록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이외 해안과 내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21일 오전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 들어서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50㎞로 세차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엔 대부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령되겠다. 폭설에 강풍과 높은 물결까지 더해지면서 항공기와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 “강추위에 전통시장 찾는 손님이 없어요”

    “강추위에 전통시장 찾는 손님이 없어요”

    “눈이 수북하게 쌓이고 날씨도 추운데 축제를 열다니...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에 올까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이다. 전통시장을 활기차게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광주와 전남지역 16개 전통시장이 동참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이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 전통시장 10여 군데에 축제를 설명한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홍보했다.그러나 취지가 무색하게도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은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한적했다. 양동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추위 때문에 축제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추워서 시장을 찾는 손님 발길이 끊어지니 축제홍보는 커녕 준비된 이벤트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양동시장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52)는 “축제가 시작된 줄도 몰랐다”며 “전통시장은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날씨가 추워진 뒤로는 손님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했다.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박상태(67)씨는 “날이 추워서 야채가 얼까봐 비닐로 덮어뒀다”며 “우리는 양동시장 안쪽에 있어서 나은 편이지만 바깥쪽 가게들은 조금만 추워도 야채가 상할 것”이라며 축제보다는 채소걱정이 앞섰다. 장을 보러 나왔다는 50대 한 여성은 “지금 ‘동행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어떤 사은품 이벤트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광주시 북구에 있는 말바우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건어물을 파는 상인은 “행사 홍보 현수막을 걸고 포스터를 곳곳에 붙였는데 손님들 반응이 없다“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왔던 손님도 빨리 돌아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가 열리고 있지만 참여도가 낮았다. 많은 상인들은 이벤트 내용이나 참여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동행 축제가 활성화하려면 추위를 덜어줄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핫팩이라고 나눠주는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 한 관계자는 “날씨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예산을 미리 잡아놓기가 어렵다. 윈·윈터 페스티벌을 열기 전에 한파 대비책을 따로 마련해두지는 않았다”며 난감해 했다.
  •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지역 위기가구 선제 지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지역 위기가구 선제 지원

    겨울철 한파로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먼저 노후주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수리와 보일러 수리, 창호 단열 등 난방시설 점검과 화재 안전 점검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또 저소득 위기가구에는 가구당 50만 원 범위에서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과 복지기동대원이 합동으로 전열기와 난방기 등 화재 위험시설의 일제 조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9년 4월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남 22개 시군과 297개 읍면동에 모두 설치돼 기동대원 4천495명이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취약계층 7만 2천여 가구에 115억 원을 지원했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기동대의 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보일러 고장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겨울철 한파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분들을 위한 집수리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3년 어려움을 겪는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사업비 87억 원을 확보해 약 3만 8천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한파 속 3시간 고립…스키장 리프트 사고에 “재발 방지·보상 마련” 사과

    한파 속 3시간 고립…스키장 리프트 사고에 “재발 방지·보상 마련” 사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수십명은 3시간 가까이 추위와 공포에 떨다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지난 1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리프트에 타고 있던 승객 54명은 지상 10m 높이의 공중에 고립됐다. 당시 현장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초속 7m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등 강추위가 몰아쳤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7분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급차와 소방차 등 장비 28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 작업은 사고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7시 48분쯤 완료됐다. 구조된 승객 중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큰 충격과 고통 드려 죄송”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사고 발생 하루 만인 20일 사과와 함께 사고 재발방지, 보상대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리조트 측은 “피해 고객님들과 가족들, 알펜시아를 방문해주신 고객님들께 큰 충격과 고통을 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구비하고 있는 구조장비를 전달하고 119구조대원 지시를 따라 안전한 구조를 진행했다”면서 “구조된 고객들의 체온 복구를 위해 핫팩·담요·난방기구를 제공하는 등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3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부연했다. 리조트 측은 “현재 기술팀들이 리프트 멈춤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점검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 및 보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큰 고통을 겪은 고객님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 [포토]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

    [포토]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

    21일 새벽과 오전 사이 경기북부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21일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 호남, 제주에 또 많은 눈이 오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상층 제트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2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에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제주산지에 21일 새벽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이번에 눈구름대가 고도 3㎞ 이상 구역까지 높게 발달하면서 지상에 잘 쌓이는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는 21일 적설량이 5~10㎝에 달하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눈이 쏟아지면서 적설량이 15㎝를 넘기도 할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적설량은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는 1~3㎝로 예상된다. 적설량 변수는 ‘기온에 따른 강설의 형태’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지상 기온을 고려했을 때 새벽부터 오전 9시께까진 눈이 내리고 이후부터는 정오까지는 비교적 덜 쌓이는 눈에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주 미세한 기온 차로도 강설의 형태가 갈리는데 현재 수치예보모델들 21일 오전 기온 예상치 사이 1도 내외 차이가 존재한다. 어떤 눈이 내릴지 확실하지 않은 것이다. 미세한 기온 차로 강설 형태가 달라지는 만큼 지역별로 적설량 차이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엔 ‘어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어는 비는 ‘온도는 영하이지만 물방울로 내리는 비’로 영하의 지면에 닿으면 바로 얼어붙어 살얼음을 만든다.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물은 영하에도 얼지 않고 ‘과냉각 상태’로 있을 수 있다. 21일 눈이 내린 뒤에 찬 공기가 남하해 쌓인 눈을 얼리기도 하겠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22일부터는 고도 5㎞ 대기 상층을 온도가 영하 45도 이하인 찬 공기가 점령하면서 전국에 한파가 나타나겠다. 밀도가 높은 찬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기온보다 훨씬 낮겠다. 찬 바람 때문에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충남, 호남, 제주에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이 지역들에 17~18일 내렸던 눈과 메커니즘과 양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할 때 기압골까지 지나간다면 눈구름대가 해안을 넘어 내륙 깊숙이까지 들어올 수 있다. 또 현재는 24일 오후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황이 예상과 달리 전개되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북극을 둘러싸고 도는 소용돌이가 약한 ‘음의 북극진동’ 상태가 이어지면서 저위도로 내려온 북극의 찬 공기가 베링해와 우랄산맥에 발달한 기압능이 사이에 갇혀 저기압성 순환이 만들어지고 이에 우리나라에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한파가 나타나고 있다. 음의 북극진동 상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에 많은 눈이 내리는 상태가 반복되면서 피해가 누적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내일 출근길 수도권 등에 많은 눈…경기북부 최대 15cm 이상

    내일 출근길 수도권 등에 많은 눈…경기북부 최대 15cm 이상

    21일 새벽과 오전 사이 경기북부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 호남, 제주에 또 많은 눈이 오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에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제주산지에 21일 새벽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경기북부·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는 21일 적설량이 5~10㎝에 달하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눈이 쏟아지면서 적설량이 15㎝를 넘기도 할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적설량은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는 1~3㎝로 예상된다. 적설량 변수는 ‘기온에 따른 강설의 형태’이다. 어떤 눈이 내릴지 확실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지상 기온을 고려했을 때 새벽부터 오전 9시쯤까진 눈이 내리고 이후부터는 정오까지는 비교적 덜 쌓이는 눈에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22일부터는 전국에 한파가 나타나겠다. 밀도가 높은 찬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기온보다 훨씬 낮겠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찬 바람 때문에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충남, 호남, 제주에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또 현재는 24일 오후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황이 예상과 달리 전개되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북극을 둘러싸고 도는 소용돌이가 약한 ‘음의 북극진동’ 상태가 이어지면서 저위도로 내려온 북극의 찬 공기가 베링해와 우랄산맥에 발달한 기압능이 사이에 갇혀 저기압성 순환이 만들어지고 이에 우리나라에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한파가 나타나고 있다. 음의 북극진동 상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폭설에 나흘간 실종됐던 중학생…‘이곳’에 있었다

    폭설에 나흘간 실종됐던 중학생…‘이곳’에 있었다

    폭설이 내리던 날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나흘째 연락이 끊긴 중학생 정모군(13)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정군은 전날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정군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정군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정군은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고 아파트 카메라에 잡힌 모습을 끝으로 부모와 연락이 끊겼다. 실종 당시 감색과 녹색이 혼합된 패딩 점퍼 차림에, 가방을 메고 운동화를 신었다. 18일 서구 등지에서 배회하는 정 군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다. 광주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최대 18.8㎝(남구 노대동)의 눈이 내렸다. 경찰은 “사춘기인 A군이 종종 집을 나간다”는 부모의 말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았지만, 광주 일대에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었다.
  • 혈액 재고 2~3일치뿐인데… 사망자 0명이라는 中의 억지

    혈액 재고 2~3일치뿐인데… 사망자 0명이라는 中의 억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혈액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중국에 올겨울 세 차례 바이러스 파동이 예측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감염병 통계에서 ‘사망자 0명’을 고수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장쑤성과 산시성, 산둥성, 저장성, 허베이성 등에서 잇따라 ‘혈액 재고 부족’ 경보가 내려졌다. 윈난성 쿤밍 혈액센터는 공지를 통해 “혈액 재고가 빠르게 줄어 임신부와 중증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헌혈을 호소했다. 산둥성 혈액센터도 “특히 A형과 O형은 적색경보 상태”라며 “임상용 혈액 확보 물량이 2∼3일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과 한파가 겹치면서 헌혈 단체들이 대거 활동을 멈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들의 헌혈을 규제해 혈액 수급 차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자·사망자가 폭증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우쭌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현재 ‘위드 코로나’ 전환 직후 1단계 파동이 진행 중이고, 내년 1월 춘제(음력설)를 기점으로 2차 파동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이 도시로 돌아가는 2월 말부터 3차 파동이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공식 통계를 감추는 등 ‘조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097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화장장에 시신이 몰려 24시간 가동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사망자 0명’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 이 때문에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중국 당국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추정을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간 시진핑 국가주석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 덕분에 팬데믹(대유행) 이후 3년간 코로나19 확산을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잘 막아 냈다”고 선전해 왔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마자 쏟아지는 코로나19 사망자 물결은 지금껏 중국 당국이 국운을 걸고 시행해 온 방역 기조의 정당성을 뿌리부터 뒤흔들 수밖에 없다.  
  • “난방비 아껴야 문제집 삽니다”

    “난방비 아껴야 문제집 삽니다”

    지역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돌봄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들은 전국을 강타한 ‘최강 한파’에도 난방비를 아끼기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여념이 없다. 겨울철 전기·가스 요금 등을 얼마나 절감하느냐에 따라 그해 아이들에게 사줄 수 있는 문제집 권수나 썰매장 방문 같은 야외 활동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17명이 있는 경기 남부 지역아동센터의 관계자들은 지난달 새는 외풍을 막아 보려 창문엔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문틀에는 문풍지를 붙였다. 학기 중이라 오후에만 교실 1~2개씩 난방을 가동하고 있지만, 지난달 전기요금이 10만원을 훌쩍 넘었다. 센터장 A씨는 “방학이 되면 오전부터 3개 교실 모두 난방을 해야 해서 전기요금이 2~3배로 뛰지 않을까 싶다”면서 “운영비가 부족하면 국·영·수 문제집을 다 사는 대신 영어와 수학만 사야 하나 고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가 꺾였다지만 아직 체감하기 어렵다. 지난해까지 버스를 대여해 현장학습을 가려면 약 70만원이 들었지만 요즘은 80만~90만원으로 올랐다. A씨는 “월 10만원 난방비 지원이 내년에도 나올지 알 수가 없고, 전기요금도 크게 오른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겨울이면 아이들과 썰매장에 가는데 선뜻 계획을 못 세우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전기 난방으로 시설을 교체한 곳은 상대적으로 사정이 낫지만 기름이나 가스를 쓰는 센터는 지난달 이미 월 30만원이 넘는 난방비가 나왔다”고 말했다. 연탄으로 난방하는 쪽방촌 주민이나 독거노인들도 ‘에너지 위기’를 절감하고 있다. 지난해는 장당 800원이던 연탄 가격이 850원으로 올랐다. 운송비까지 더하면 사실상 장당 9 00~10 00원이다. 연탄공장이 일주일에 2~3번꼴로 생산을 줄여 연탄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까 걱정도 적잖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취약계층을 돕는 손길마저 주춤하고 있다.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이 지난 9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후원받은 연탄은 총 25만 7000장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47만장) 대비 반 토막 난 수준이다. 허기복 연탄은행 회장은 “겨울이면 가구당 연탄이 1050장은 필요한데, 어르신에게 500장 정도만 지원하고 있다”면서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다지만 연탄을 쓸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더 추운 겨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기업·수출·가계, 내년 ‘최악 한파’ 온다

    기업·수출·가계, 내년 ‘최악 한파’ 온다

    “시장에서 계속 ‘겨울이 온다’고 하지만 ‘아직은 가을’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만큼 내년 시장 상황은 더 끔찍할 거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 전망이다.”(재계 관계자) “‘적자 확대’, ‘적자 지속’이 내년 산업계를 지배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건 다 알지만 내년엔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꺼내 들기 어려운 상황이다.”(대기업 임원)내년 불황 심화를 알리는 경제 지표들의 경고음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비핵심 사업 및 자산을 빠르게 매각 혹은 축소하거나 희망퇴직 등 감원에 나서고 있다. 생존을 고민하며 핵심 사업 위주의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의 가동을 연내 중단한다. LCD 패널은 한때 수출 효자 상품이었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철수하는 운명을 맞았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도 비주력 사업 정리 계획의 하나로 영국 수처리 자회사 두산엔퓨어를 독일의 투자회사에 매각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이 내년 0%대 증가율로 정체할 거란 전망이 더해져 기업들의 축소지향 태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12대 수출 주력 업종 기업(150곳 응답)을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평균 0.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이동통신기기 등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은 -1.9%, 석유제품·석화 업종은 -0.5%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수출 부진에 대응해 비용 절감(35.6%), 고용조정(20.3%), 투자 연기·축소(15.3%)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내년에도 추가 인상이 예고돼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5.0% 이상으로 올릴 경우 한은 역시 기준금리(현재 3.5%) 추가 인상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4.34%로 사상 처음 4%를 넘어서며 주담대 금리 역시 연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가 불안 재연 가능성도 가계 사정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5~6%대로 국내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근원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복합 불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경제가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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