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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주춤… 오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누그러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 등의 지역에 눈이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2~7㎝, 경기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1~5㎝, 강원영서·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 1~3㎝,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 3~8㎝다. 경기 남부에는 10㎝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얗게 물든 성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눈이 내리면 2015년 이후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은 ‘나쁨’, 이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를 제외한 경상권·강원·제주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긴 강력한 한파가 물러나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부터 연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연말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 2년 만에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맹추위 누그러져

    2년 만에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맹추위 누그러져

    성탄절인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의 눈이 쌓이겠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누그러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 북부 등의 지역에 눈이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은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낮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부·충청권·전북·울릉도·독도 1~5㎝, 서울·경기 북부 1~3㎝, 강원 내륙·강원 산지·광주·전남 서부·경북 서부 내륙 1㎝ 내외다. 제주도 산지에는 3~8㎝ 눈이 쌓이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얗게 물든 성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이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부산·울산·경남·제주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긴 강력한 한파가 물러나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부터 연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연말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후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 한국은 두렵다…“中 공기질 10년만에 다시 악화”

    한국은 두렵다…“中 공기질 10년만에 다시 악화”

    꾸준히 개선되던 중국의 공기 질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다시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핀란드 소재 연구기관인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중국 전국의 올해 1∼11월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작년 동기보다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가 나빠진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극심한 대기오염 문제 개선에 착수했다. 2014년 ‘오염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실시간 대기 질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개선을 이루지 못한 공장·지역 정부를 엄격히 처벌했다. 그 결과 2021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3년에 비해 40%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대기 질 개선의 진전 속도가 느려지다가 결국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중국 전국의 대기오염 평균치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침 수준보다 약 5배 높은 수준까지 높아졌다. 대기 질 개선이 뒷걸음질한 것은 2021년 대규모 정전 등 전력난 사태 이후 중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석탄 화력발전이 늘어난 데다, 겨울 혹한으로 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중국 북부 지방 기온은 이상한파로 인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는 지난 17일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가계 전력 수요의 약 70%를 석탄 화력발전으로 충당했다. 자연스레 한국의 대기질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학계에서는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한국의 초미세먼지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30~35%로 추산한다.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12∼30시간 뒤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한다. 이처럼 공기 질이 오히려 나빠지자 중국 국무원은 2025년까지 PM 2.5 농도를 2020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은 ‘대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행동 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석탄 소비를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통제, 2025년까지 베이징·허베이·톈진 등 수도권 지역의 석탄 소비량을 2020년 대비 10%가량 줄일 계획이다.
  • [B컷용산]성탄을 준비하는 ‘세밑 용산’

    [B컷용산]성탄을 준비하는 ‘세밑 용산’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어린이가 지은 ‘윤석열’ 3행시는… “윤석열 대통령님 / 석가모니의 마음처럼 / 열심히 노력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인 ‘히어로즈 패밀리’가 22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 초청됐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행사를 마무리할 때쯤 한 어린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읊으며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두번째로 찾아온 세밑을 맞이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린 첫 크리스마스 행사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은 백악관이나 이런 대통령실에서 늘 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다”고 말해 남은 임기 크리스마스에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성탄 이벤트’을 열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가, 또 대통령 할아버지가 여러분의 ‘아빠 노릇’을 잘하겠다”고도 했다. 정책과 민생이 ‘한몸’처럼 21일 서울 중랑구의 모아타운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기존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올해 ‘최강 한파’를 기록했던 이날 윤 대통령은 모아타운에서 주택 공급 정책의 전환을 예고하는 동시에 인근의 취약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을 살폈다. 같은 날 일정에서 민생과 정책 행보를 함께 소화한 것으로, 연말을 맞아 민생 일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심도가 높은 정책 이슈도 함께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바꾸겠다는 윤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관련 대책을 구체화해 내놓겠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할 정책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은 재건축사업의 첫 장벽인 안전진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경우 현재 185만호 아파트 가운데 30년 이상된 경우가 20%인 37만호로, 아파트 5채 중 1채는 새롭게 바뀌는 기준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연말 세밑 행보 이어갈 용산 올해도 이제 한주만을 남긴 가운데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남은 연말 세밑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취임 후 첫 크리스마스, 연말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따뜻함을 전하고 약자를 돌보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성당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약현 성당을 찾았고, 크리스마스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녔던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밖에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으로인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신년사를 준비하는 등의 숙제가 올해 마지막 주에 남아있다.
  • 오늘밤(23일) 마지막 작은곰자리 ‘유성우’가 쏟아진다

    오늘밤(23일) 마지막 작은곰자리 ‘유성우’가 쏟아진다

    매년 12월 말에 쏟아지는 마지막 유성우인 작은곰자리 유성우(Ursids)가 23일 최고조에 달한다. 모처럼 들이닥친 한파를 무릅쓸 각오가 되어 있는 별지기라면 오늘밤 밝은 빛줄기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불덩어리(화구)'의 유성우를 보는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곰자리 유성우는 지난 18일부터 27일 사이에 활성화되는 중급 유성우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날까지 유성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별똥별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유성은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부서진 잔해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면서 마찰열로 인해 밝게 빛나는 것을 말한다. 큰 덩어리는 미처 다 타지 못한 채 지상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을 운석이라 한다. 유성우는 평상시보다 많은 유성이 집중적으로 떨어질 때를 말한다. ​작은곰자리 유성우는 터틀 혜성(8P/Tuttle)의 잔해가 만들어내는 천체현상이다. 13.6년을 주기로 태양을 도는 터틀은 중간 크기 혜성으로 분류되지만, 지름은 여전히 약 4.5km로 맨해튼 섬 크기와 비슷하며 알려진 혜성의 약 99%보다 크다. 터틀이 지구에 마지막으로 접근하고 태양계 내부를 통과한 것은 지난 2008년 1월이었다. 이 혜성이 남긴 잔해들이 만들어내는 작은곰자리 유성우는 작은곰자리 방향에서 퍼져나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다. 천문학자들은 이 활동성이 높은 지점을 유성우의 복사점이라고 부른다. ​작은곰자리는 북극성을 포함하는 별자리이기 때문에 항상 지평선 위에 있다. 따라서 북반구 별지기들이 가장 편하게 지평선 위로 볼 수 있는 유성우인 셈이다. 작은곰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정확히 23일 오후 1시경이며, 최대 시간당 10개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극대기의 유성우를 볼 수 없지만, 하늘이 어두워지면 상당 개수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성은 북두칠성의 두 끝별 사이 선분을 5배 연장하면 만나게 되는 2등성이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서울 기준으로 올려다본 각은 약 38도인데, 이것은 서울이 북위 38도쯤 된다는 뜻이다. 한 가지 안 좋은 소식은 월령 10.5의 달이 좀 밝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에 벌충할 만한 보너스가 있다. 바로 달과 천왕성이 2.5도 간격으로 근접하며, 달의 오른쪽에 빛나는 목성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긴 궤적을 그으며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성은 하늘이 어둡고 사방이 트인 곳이라면 육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는 만큼 빛공해가 적고 남동쪽이 툭 트여 있는 곳을 찾아 관측하는 것이 요령이다. 밤공기가 차가우므로 철저한 방한대책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끝으로 별똥별을 발견하는 순간에 빌 수 있는 소원 한 개씩을 꼭 준비하자. 별지기들은 그때 비는 소원은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니까.
  •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수도계량기 동파 경기 80건 최다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잇단 파손수도관 동파 서울·경기 각 3건축사·비닐하우스 붕괴…항공기 291편 결항 성탄절 연휴를 앞둔 22일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곳곳에서 300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 그외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모두 300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현재 시각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설 경보 속에 큰 눈이 내렸던 전북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파손됐으며, 전북에서도 축사 4동, 충남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에서는 어류양식장 1곳과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활주로에 쌓인 눈 등으로 제주공항 159편, 김포공항 74편, 김해공항 17편, 청주공항 11편, 광주공항 12편, 대구공항 9편 등 전국 공항에서 291편이 결항(오후 10시 기준)됐다.여객선의 경우 인천~목포 구간 등 21개 항로, 27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 중에는 제주·전남·충북의 지방도 18곳이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은 설악산·한라산·다도해·변산반도 등 4개 공원·57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70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4건(7명), 구급 82건(75명), 생활안전 617건, 급배수지원 6개소(30t)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대설 특보가 해제됐으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23일 아침까지 제주 2~7㎝, 전라권 1~3㎝, 충남권 1㎝ 미만이다.제주도산지와 제주도서부 등은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인 24시 적설량은 제주 27.1㎝, 군산 15.0㎝, 경북 울릉 12.5㎝, 광주 7.5㎝ 등이다. 일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20.0도, 전북 무주 영화 16.3도, 충남 괴산 영하 15.4도, 경기 과천 영하 15.1도, 서울 영하 14.9도, 충북 천안 영하 14.0도 등이다.
  • 버스가 횡단보도 덮쳐 “1명 사망·11명 부상”…수원역 아수라장

    버스가 횡단보도 덮쳐 “1명 사망·11명 부상”…수원역 아수라장

    22일 오후 1시 27분 경기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덮쳐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30번 시내버스가 환승센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 현장은 AK 플라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길목인 데다가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도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아직 중·경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집계가 끝나면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 보니 버스 대(對) 보행자의 교통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었다”며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112와 119에는 “30번 시내버스가 사람들을 다수 쳤다”, “여러 명이 다쳤다”는 등의 신고가 잇달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에 대해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눈까지 내려 빙판길이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버스기사가 음주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기사가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버스기사 역시 부상이 있어서 병원에 이송하느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서해 연안, 저수온 주의보 ‘경계’ 단계 발령

    서해 연안, 저수온 주의보 ‘경계’ 단계 발령

    도, 현장대응반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수온 점검, 보온장비 가동 등 어장 관리 당부 충남도는 22일 낮 12시부터 서해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도달 예측 해역 또는 전일 수온 대비 3℃ 이상 하강 해역, 평년 대비 2℃ 이상의 급격한 수온 하강 등 해역에 발표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저수온 예비주의보)-경계(저수온 주의보)-심각(저수온 경보)’ 4단계로 나뉜다. 도는 저수온 우심지역과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온 대응 현장대응반 운영 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양식어장 저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출하 유도, 우심해역 양식장 대상 합동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번 주 찬 대륙성 고기압에 따른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 연안에 급격한 수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양식장 예찰 강화, 저수온 발생 상황 신속 전파 등 전방위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저수온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온 모니터링, 보온장비 가동 등 자기 주도적 어장 관리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북극해빙 감소, 제트기류 약화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간헐적 강한 한파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안과 내만의 급격한 수온 하강으로 저수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 ‘오락가락 철 없는 날씨’에 농어민 한숨…개나리 피었다 북극 한파[취중생]

    ‘오락가락 철 없는 날씨’에 농어민 한숨…개나리 피었다 북극 한파[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이제는 조업하러 나가기만 하면 적자예요. 하루에 몇 마리밖에 구경하지 못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울릉도에서 42년째 오징어 조업을 이어온 김해수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장이 올해 오징어 어업 업황을 설명하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기후변화로 동해의 수온이 오르면서 올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김 회장은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는 어선 110여척 중 20여척만 겨우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20년 전에는 연평균 조업일이 160일을 넘겼는데 올해는 10일도 채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어촌, 오징어 조업 줄고…농촌도 날씨 변덕에 내년 농사 걱정 울릉도에서 조업을 포기해 감척을 신청한 배들이 지난해 7~8척에서 올해 28척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어획량이 급감하자 급기야 배를 내놓는 어민들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기준 전국 오징어 위판량은 95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20t)보다 60% 이상 감소했습니다. 올해 1~11월 누적 위판량도 2만 3700t으로 지난해(3만 5595t)보다 33% 줄었습니다.급격한 기온 강하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주까지 초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다에서는 일부 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농촌지역에서는 병충해 걱정 커졌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일상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이 파고들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졌습니다. 농민들은 올겨울 날씨가 따뜻하자 병해충이 많아지는 것을 우려합니다. 지나치게 겨울철 날씨가 포근하면 병해충의 부화율이 높지기 때문입니다. 경북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창묵(77)씨는 “겨울이 충분히 추워야 병해충이 죽는데 올겨울 날씨가 따뜻해 걱정”이라며 “날씨가 매년 따뜻해져 이제는 사과가 유명한 문경이 사과를 재배하기 적합하지 않은 날씨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상 고온에 개장 미룬 스키장…계절 착각해 피었다 얼어붙은 봄꽃 스키장을 찾으려 해도 인공 눈이 녹아내려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마다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에 가는 직장인 김지혜(33)씨는 “12월 초까지는 개장 초반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스키를 타기 좋은 눈이었는데 지난주엔 2월 말처럼 눈이 슬러시 같았다”면서 “최근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 시즌권을 사고도 제대로 못 쓰게 생겼다”고 걱정했습니다. 개장을 미루거나 축소 운영하는 리조트도 많았습니다. 경기 광주의 한 눈썰매장은 “따뜻한 날씨와 많은 비로 안전 등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19일까지 임시 휴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선 스키장은 비가 내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초급 슬로프 한 곳만 운영했습니다. 강원 원주의 또 다른 스키장은 당초 15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지만, 추위가 시작된 이후인 18일로 개장을 미루기도 했습니다.계절을 착각해 겨울에 피어난 봄꽃은 곧바로 닥친 한파에 시들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 인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는 개나리와 철쭉꽃이 드문드문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들어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개화한 봄꽃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때아닌 모기도 말썽을 부립니다. 오모(33)씨는 “집과 산이 가까워서 그런지 모기 몇 마리가 있어 창고에 넣었던 모기향을 다시 꺼냈다”며 “캠핑을 가서도 모기 잡는 게 일이다. 이러다간 일 년을 모기와 함께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도심의 모기 트랩 지수는 90.7개체로 지난해(38.5개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모기 트랩 지수는 모기 유인 포집기 한 대에서 하룻밤 사이에 잡힌 모기 수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실내를 중심으로 모기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입니다. “강한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에 이상 고온” 큰 폭으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씨의 원인은 지속되는 지구온난화와 올겨울 기승을 부리는 엘니뇨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종연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서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가져온 데다 지구온난화 영향까지 더해져 한동안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며 “엘니뇨는 계속 발달하는 단계라서 1월에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주는 북극한파가 덮쳤습니다. 지난주 베링해 부근에 대기 흐름을 막는 고기압이 형성된 여파로 우리나라로 시베리아 쪽의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겨울치곤 따뜻한 날씨가 또 찾아올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론 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공개한 1개월 날씨 전망에서 1월까지 기온이 평년과 같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상고온이 발생할 확률은 20%로 예상했습니다.
  • 초당 23만원씩 지갑 열었다… 신세계 강남점 첫 ‘3조 클럽’

    초당 23만원씩 지갑 열었다… 신세계 강남점 첫 ‘3조 클럽’

    해러즈 런던 등 극소수 기록위치 장점·상품 기획 등 효과2030·외국인까지 끌어안아1억 이상 쓰는 VVIP 2000명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소비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원 달성이란 기록을 세웠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강남점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된 데 이어 ‘3조원 클럽’에도 가장 먼저 입성하게 된 것이다.단일 유통시설로 연 3조원 매출을 낸 것은 세계 유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등 소수만이 기록한 드문 일이다.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1초에 23만원씩 판매한 셈이다. 강남점의 호실적은 고소득 가구가 밀집한 위치적 특성과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상품기획(MD) 역량이 결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제 불황기에도 백화점에서 서슴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실제 올해 강남점 구매객 중에서 연간 800만원 이상을 백화점에서 쓰는 VIP 고객의 비중은 49.9%로 절반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 35.3%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VIP 맞춤형 마케팅도 매출을 더욱 끌어올렸다. 강남점은 고급 주류 전문점, 럭셔리 뷰티 스킨케어룸, 김창열 화백 등의 유명 미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라이빗 갤러리 등을 운영하면서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백화점에서 소비하는 VVIP를 2000명 이상 유치했다. 강남점 내 VIP 서비스 전담 인력만 100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통하는 명품 매장을 비롯해 국내 백화점 최다 수준인 1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큰손’뿐 아니라 2030세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포용했다. 실제 강남점에서 올해 젊은층이 주로 찾는 스트리트 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94.6%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87% 늘었다.
  • 한파가 그린 ‘갯벌 수묵화’… 오늘도 계속

    한파가 그린 ‘갯벌 수묵화’… 오늘도 계속

    서울 최저기온이 -14도, 체감온도는 -2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 21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앞 갯벌이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얼어붙어 있다. 22일에도 서울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 [르포]폭설에 갇힌 제주 하늘길… 여행객들 수속 밟고 탑승구 앞에서 발이 묶였다

    [르포]폭설에 갇힌 제주 하늘길… 여행객들 수속 밟고 탑승구 앞에서 발이 묶였다

    21일 제주는 예고대로 오전 7시가 지나자마자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설마했을까.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도로는 갑자기 내린 눈이 결빙되면서 차들이 거의 서행하다시피 했다. 신호등 앞에서 한 트럭이 미끄러지더니 차선을 위태롭게 오락가락하다가 멈췄다. 당황한 차들이 비상등을 켰고 출근길은 서행은 그야말로 고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오전 8시. 항공권 티켓을 발권하고 탑승 수속을 밟던 기자는 항공사측으로부터 문자가 발송됐다.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OOOO편이 제주공항 활주로 급변풍(강풍) 기상 사유로 착륙시도 중 1회 복행 운항되어 출발 지연이 예상된다’고 문자가 뜬 것. 이윽고 공항 대합실에선 안내방송이 잇따랐다. 활주로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발이 종잡을 수 없게 다시 거세지더니 승객들의 표정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탑승 예정 항공기는 안내방송과 달리 조금 일찍 오전 8시 4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곧이어 오전 9시 10분쯤 탑승 안내방송이 다시 흘러나왔다. 그러나 승객이 모두 탑승한 오전 9시 40분쯤 기장은 “비행기에 눈이 많이 쌓여 약 1시간 가량 디아이싱(이륙전 항공기의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 제거작업)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어서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승객 누구 한사람도 불평불만을 내뱉지 않고 조용히 기다렸다. 모범시민의 모습을 목도하는 순간이었다. 옆에 앉아 있던 몸이 불편한 70대 어르신 A씨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비행기가 지연된다고 대신 연락해달라”고 가족에게 전화를 연신 해댔다. 눈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다아이싱을 위해 비행기가 제·방빙 계류장으로 이동했다. 이윽고 디아이싱이 시작됐다. 제설차량이 항공기 날개쪽으로 다가와 차량 세척할때쓰는 것과 비슷한 분무기 호스로 비행기 날개를 세척하기 시작했다.그 시간 100m 앞도 가늠하기 힘든 활주로 남쪽에서 제주항공이 북쪽바다를 향해 이륙했다. 날씨가 안좋을 때 등 비상시에 주로 쓰이는 보조 활주로였다. 제주국제공항은 동서활주로(3180m)여서 급변풍때 측풍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비상시 쓰는 이 보조 활주로 길이는 1900m에 불과해 연간 이용률이 1%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이날은 보조활주로를 이용해 이륙하는 비행기까지 생겨났다. 약 30분여 비행기에 쌓인 눈을 제거한 제설차량은 떠나고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마침내 오전 10시 30분쯤 점점 눈발이 거세지는 제주공항 활주로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3000피트 상공 위로 올라가더니 햇빛을 받으며 순항했다. 제주 폭설이 거짓말이기라도 한 듯. 제주는 하루종일 눈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오락가락 폭설이 내렸다. 기자의 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주로 돌아가는 편은 더욱 낭패였다. 오후 5시 30분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데 또 여기 저기서 결항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미 수하물을 맡기고 수속을 밟고 검색대까지 통과해 해당 탑승구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의 입에 한숨이 새어나왔다.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지연되던 비행기가 결국 결항된다는 안내방송에 이젠 자포자기하듯 지쳐 보였다. 탑승 일보직전에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승객들, 그 틈에 섞였다. 일부 승객들은 공항 인근 호텔을 예약하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9편 가운데 국내선 도착 79편과 출발 72편, 국제선 1편 등 총 152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한 국내선 도착 84편과 출발 77편, 국제선 출도착 각각 6편씩 지연 운항되기도 했다. 발권 데스크에선 결항 확인서까지 주면서 예약센터로 전화해 예약변경을 하거나 환불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인터넷 예약시스템은 만석으로 예약변경 진행이 불가능했고, 전화예약 상담사 연결은 약 40분이상 기다려야 했다.제주 기상악화로 인해 김포공항 발권데스크는 여행을 못하게 된 승객들이 예약변경과 환불을 하기 위해 삽시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30분여 기다림 끝에 예약변경을 위해 순서가 됐으나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22일 항공편 전석이 매진돼 3일(토요일) 비행편, 그것도 비즈니스석으로 딱 한 좌석 남았다”면서 “이거라도 예약해 드릴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내일 공항에 일찍 나와 대기좌석을 예약해보라고 덧붙였다.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우선으로 다음날 항공편 예약을 해줘야 하는게 도리이지만, 이미 22일 항공편은 모두 만석이라는 답변이었다. 옆에서 기다리던 한 30대 승객 B씨는 “내일(22일) 뜨는 비행기는 오늘 못 간 사람들 먼저 태우는게 맞는 것 아니냐”면서 “임시편을 증편해서라도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태울 수 없냐 ”고 따지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제주의 하늘길이 꽁꽁 얼어붙자 승객들의 발길마저 얼어붙는 형국이었다.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는 주요지점별로 한라산남벽 46.8, 삼각봉 37.0, 영실 31.5, 한남 22.1, 새별오름 10.7, 표선 18.1, 안덕화순 10.2㎝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오전 8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는 차량 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사고가 나 2명이 다쳤고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봉개동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눈길에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번열로 대천교차로인근에 약 2㎞ 구간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량 300여대가 고립되기도 했다. 이 차들은 자치경찰이 제설차로 쌓인 눈을 제거해 약 4시간만에 한대씩 모두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폭설로 22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날 오전 7~8시 한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60㎝ 이상, 해안지역에도 5~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는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늘린다.
  • 강한 눈보라에 제주공항 7500명 발 묶여… 무더기 결항·지연

    강한 눈보라에 제주공항 7500명 발 묶여… 무더기 결항·지연

    21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면서 항공기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해 7천500명 넘는 도민과 관광객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출발 65편, 도착 78편 등 143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또한 출발·도착 156편이 지연 운항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이로 인해 제주에서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모두 7500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다행히 이용객에게 미리 항공편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결항편 승객들 대부분이 항공편 탑승 날짜를 바꾸고, 숙소 등을 구해 흩어지면서 공항에 체류하는 대기승객은 거의 없었다.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22일)도 눈보라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23일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경기도 내년 예산 36조1345억·경기교육청 21조9939억 확정

    경기도 내년 예산 36조1345억·경기교육청 21조9939억 확정

    경기도의회는 21일 정례회 마지막(5차) 본회의를 열어 36조121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36조1345억원보다 135억원 줄어들었지만,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원에 비해서는 2조3106억원(6.9%) 늘어난 규모다. 도의회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내년에 시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58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80억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30억원, 누구나 돌봄 90억원, 가족돌봄수당 65억원 등의 경우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도입한 예술인 기회소득 104억원,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원도 예산이 증액돼 사업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기회소득을 포함해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은 22개 역점 사업은 절차를 마친 뒤 추진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았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954억원, 경기 RE100 1081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070억원 등도 원안대로 의결하거나 소폭 증액했다. 신규 편성된 ‘The 경기패스’ 23억원는 13억원으로 감액했지만, 부족분은 추경에서 마련토록 했다.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974억원에서 935억원으로 줄었는데 성남시에 이어 의정부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내년도 사업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예결위는 또 21조993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635억원 증액해 의결했다. 고교 숙박형체험학습비 650억원 등 129건을 증액했고,그린스마트 스쿨 369억원 등 32건은 감액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내년에는 혹독한 경제 한파를 이겨내고 더 살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위해 여야가 합심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의결한 소중한 예산이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최근 경제여건이 어려워서 교육정책도 어렵겠지만 우선순위를 고려해 예산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심의 과정에서 제시해준 정책 제안과 의견을 존중하면서 충실히 반영하겠다.신중하게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새해 예산안이 도민 삶의 현장에 고루 투입되어 재정 효과가 빛을 발하도록 뒷받침해 달라”며 “경제와 민생 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재정이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모두 비상한 관심과 각오로 함께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 동수로 출범한 제11대 도의회(현재는 국민의힘 78명,더불어민주당 77명)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16일)을 지키지는 못했다.
  • ‘초당 매출 23만원’…불황에도 ‘3조 클럽’ 승기 잡은 신세계 강남

    ‘초당 매출 23만원’…불황에도 ‘3조 클럽’ 승기 잡은 신세계 강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소비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원 달성이란 기록을 세웠다.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1초에 23만원씩 판매를 한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강남점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된 데 이어 4년 만에 3조원 클럽에도 가장 먼저 입성하게 된 것이다. 단일 유통시설로 연 3조원 매출을 낸 것은 세계 유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등 소수만이 기록한 드문 일이다.강남점의 호실적은 고소득 가구가 밀집한 위치적 특성과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상품기획(MD) 역량이 결합한 결과란 분석이다. 경제 불황기에도 백화점에서 서슴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실제 올해 강남점 구매객 중에서 연간 800만원 이상 백화점에서 쓰는 VIP 고객의 비중은 49.9%로 절반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 35.3%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VIP 맞춤형 마케팅도 매출을 더욱 끌어올렸다. 강남점은 고급 주류 전문점, 럭셔리 뷰티 스킨케어룸, 김창열 화백 등 유명 미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라이빗 갤러리 등을 운영하면서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백화점에서 소비하는 VVIP를 2000명 이상 유치했다. 강남점 내 VIP 서비스 전담 인력만 100명에 달하고, 등급별 세분화된 VIP 라운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가전 · 가구 성장세가 주춤한 분위기에서도 강남점은 예외였다. 서초 반포 · 강남 개포 등 강남권 신규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해 강남점의 리빙 카테고리는 35.7%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억대를 호가하는 고가 가구와 대형 가전이 팔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통하는 명품 매장을 비롯해 국내 백화점 최다 수준인 1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큰손’뿐 아니라 2030세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포용했다. 실제 강남점에서 올해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스트리트 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94.6% 증가했고, 스포츠 · 아웃도어 카테고리도 51.6% 성장했다.케이팝 그룹 세븐틴의 팝업 스토어(9월)와 헬로키티 팝업(11월) 등 한정판 굿즈와 체험형 전시 중심의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면서 젊은 세대 고객이 늘었다. 올해 30대 이하가 구매객의 40%, 이 중에서도 20대가 10%를 차지하며 ‘잠재 고객’에서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싼커 등 올해 해외 100여개국 외국인이 신세계 강남점을 찾으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87% 증가했고, 멤버십 가입 외국 고객 역시 372% 늘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강남점의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은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얻어낸 귀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매출이 가장 높았던 잠실점은 올해가 아닌 내년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다만 올해 본점의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매출 2조원대 매장을 2곳이나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명품관인 에비뉴엘 잠실점은 올해 단일 명품관 기준으로는 국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최단기간 1조원 매출을 돌파한 더현대서울점에 이날 루이비통 매장을 열면서 명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국내에 루이비통 여성 전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새로 출점하는 것은 6년 만이다.
  • [포토] 윤 대통령, 독거노인 거주 주택 방문

    [포토] 윤 대통령, 독거노인 거주 주택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도심 재개발·개건축과 관련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아 주민, 전문가 등과 도신 내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을 제기했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이날 윤 대통령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한파 속 주거 환경을 살핀 후 곧장 모아타운 사업지를 찾았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신속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뉴타운 사업이 이제 모아타운으로 사업 유형을 변경해 도시 정비가 다시 진행되고 있어 굉장히 반갑다”며 “주택과 주거는 민생에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를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을 많이 겪었다”며 “우리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키는 규제들을 계속 제거하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또 “종부세 등 부동산 투기에 대한 징벌적 과세도 완화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완화했고, 재건축 부담금 감면 등도 완료를 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65건뿐이었던 안전진단 통과 건수가 올해 163건을 넘었고, 연평균 2만 8000여 규모인 정비구역의 지정도 올해 6만 2000호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주택을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부터 받아 이를 통해서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다”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또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개발 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도시 정비 사업은 국가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를 확대해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한 여러 정비사업의 체계와 방식을 점검해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자금조달을 원활 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오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후보지를 발굴하는데 있어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각종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주거 환경 개선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 집을 찾아 도시 외각으로 갈 것이 아니라 직장 가까운 도시 내에 집을 구해 살 수 있도록 생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고충 등 생생한 목소리를 기탄 없이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모아타운 사업지 일원을 돌아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 시장도 동행했다. 오 시장은 모아타운 현장을 가리키며 ”과거에 재개발이 예정됐던 곳인데 지난 시장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님때 (사업이)취소가 됐다“며 ”재개발이 되러면 주택노후도, 접도율, 호후 밀도 등이 맞아야 되는데 새로 들어온 빌라들이 있어서 재개발은 힘들어졌다. 그래서 모아타운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서울시내에 81군데 모아타운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마 3~4년 지난면 집중적으로 공급이 되기 시작될 테지만 올해와 내년이 보릿고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장님때 인허가 된 물량이 거의 없는데다가 건설 원가가 너무 올라 올해와 내년은 공급되는 게 많이 줄어들 것 같아 (모아타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빨리 진행하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윤 대통령은 ”이렇게 모아타운 같은 걸 통해서 계속 집을 지어줘야, 아파트도 짓고 해서 공급이 달리지 않게(해야 할 것)“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변을 돌아보다 ”제가 중학교를 이 근처에서 다녔다“고도 했다. 주민들은 윤 대통령 일행을 환영하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윤 대통령도 손을 들어 화답했다.
  • 도봉구, 한파·대설 대비 취약 주민 보호 대책 추진

    도봉구, 한파·대설 대비 취약 주민 보호 대책 추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기 위해 나섰다. 구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권역별 서비스 수행 기관을 통해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 저소득·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지만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에는 격일로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기저 질환자나 고령자 등 한파에 취약한 대상자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수행 기관별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통해 대상자에게 겨울철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한파 쉼터와 한파 대비 행동 요령도 교육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겨울철에는 어르신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기관이 어르신의 안전하게 겨울나기를 위해 철저히 안부 확인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독거 노인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독거 노인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독거노인의 집을 찾아 추운 겨울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집의 난방과 수도관을 살피는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한 바 있는 윤 대통령은 현장에 동행한 생활 지원사들에게도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 한파 녹이는 K 캐롤·엑소 ‘첫 눈’ 뜨거운 역주행 인기

    한파 녹이는 K 캐롤·엑소 ‘첫 눈’ 뜨거운 역주행 인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캐럴송이 속속 재진입하며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국내 최대 음원플랫롬 멜론 ‘톱100’ 차트에 따르면 성시경과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VIXX) 등이 참여한 ‘크리스마스니까’(2012)가 30위로 역주행했다. 2010년 나온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33위,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와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각각 26위, 4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도 멜론 ‘톱100’ 9위에 포진했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송으로 1994년 발매 이후 매년 약 155만 달러(약 21억원)의 저작권 수익을 머라이어 캐리가 챙겨 이른바 ‘겨울 연금’으로 통한다. 이 밖에 이무진의 ‘눈이 오잖아’(2021),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2017), 다비치의 ‘매일 크리스마스’(2021) 등도 지니뮤직 일간 ‘톱200’에 들었다. 엑소의 ‘첫 눈’은 이날 기준으로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 에스파의 ‘드라마’ 등을 제치고 발매 10년 만에 멜론 ‘톱100’과 일간 차트 1위를 모두 차지했다. ‘첫 눈’은 엑소가 2013년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이다. 계절감을 반영한 곡 제목과 따뜻한 분위기로 매년 겨울 음원 차트에 등장하는 히트곡이지만 ‘톱100’ 정상을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눈’의 인기는 최근 배속 재생한 곡에 맞춰 춤을 추는 ‘첫 눈 챌린지’ 유행 덕분이다. 아이브와 에스파, NCT 드림 등이 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유행을 탔고 찬열 등 엑소 멤버들도 직접 챌린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빠르게 재생된 ‘첫 눈’ 후렴구에 간단한 댄스 동작을 붙인 ‘첫 눈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극강 한파’서울 체감 -21℃… 올 첫 한파경보

    ‘극강 한파’서울 체감 -21℃… 올 첫 한파경보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늘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극강 한파’가 몰아치겠다.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한기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21일 전국이 얼어붙겠다. 영하 15도인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겠다. 거센 바람도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겠다.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2일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5도로 더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충청 일부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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