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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수산물 반입량 급증/가격 전반적 하락세

    ◎굴 1㎏ 6천원,전복 5만5천원선/산지출하 부진 과일류는 약간 올라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각 시장에는 제철을 맞은 굴·생태등 수산물이 수북하게 쏟아지면서 한파의 영향으로 형성됐던 일시적 오름세가 보합세 내지는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향긋한 향기와 단백질 칼슘등 영양을 듬뿍 지녀 굴솥밥·굴회등 겨울철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굴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 12월 들어 매일 1만6천5백㎏정도의 물량이 꾸준하게 반입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당 경락가격은 상품 6천원선.수주째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전복은 1㎏당 상품 5만5천∼6만5천원,중품이 4만5천∼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기 시작한 생태는 22일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경락가격이 8㎏상자당 상품 2만2천∼2만6천원,중품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주보다 1천∼2천원정도 더 하락했다.생태는 당분간 이 가격대를 유지하다 주어기가 끝나는 1월 하순부터 물량이 점차 줄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 갈치는 8㎏상자당 상품이 1만8천∼2만원으로 지난주와 가격변동은 거의 없는 편. 한편 지난 12월초의 한파로 8㎏ 상자당 가격이 1만6천원까지 올라갔던 물오징어는 다시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락,상품이 9천∼1만원,중품이 6천∼8천원의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이밖에 횟감으로 많이 쓰이는 활선어류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광어는 지난 15일의 가격이 상품 1㎏에 3만7천∼3만8천원,중품이 3만2천∼3만3천원에 거래됐으나 22일 상품 3만3천∼3만5천원,중품이 2만6천∼2만8천원에 경락돼 활선어류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도다리도 상품이 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 15일 대비 5천∼6천원정도가 떨어졌다.얼큰한 대구탕으로 겨울철 특히 인기가 높은 대구(원양)는 23㎏ 상자당 상품이 4만∼4만2천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사과 배등 과일류는 종류에 따라 연말특수에 대비한 산지출하가 부진,약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사과(부사)의 경우 상품이 15㎏ 상자당 1만4천∼1만6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신고배는 상품의 경우 15㎏ 상자당 지난주 보다 6천∼7천원정도 오른 3만2천∼3만4천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중품은 1만9천∼2만1천원으로 변동이 없는 편. 연말모임의 장식용으로 많이 나가는 감귤은 10㎏ 상자당 중·하품이 각각 1만4천∼1만7천원,7천∼9천원에 경락돼 지난주보다 1천원정도 올랐으며 단감은 보합세. 채소류는 반입량이 줄면서 수요도 함께 움츠러들어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 중품 기준 1만1천∼1만3천원(20㎏묶음)이던 미나리는 김장특수가 끝남에 따라 수요부진으로 값이 하락,8천∼1만2천원에 거래됐다. 반면 8㎏ 한상자에 상품 1만4천∼1만6천원,중품 1만1천∼1만4천원에 거래되던 애호박은 산지출하량 감소로 각각 2만2천∼2만4천,2만∼2만2천원에 경락돼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 “수송력 극대화”… 철도청의 시설투자 계획(국정탐방)

    ◎주요 사업 내용과 전망/과천·분당 전철망 내년말 개통/구로∼인천·수원∼천안은 복구선 건설/연 승객 7억명·화물 6천만t 수송 1899년 9월18일 노량진과 제물포간의 33.2㎞의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된 이후 9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철도는 총연장 6천4백62㎞ 복선선로가 8백46㎞,전철선로가 5백24㎞에 달하는 장족의 발전을 계속해왔다. 철도차량수는 1만9천7백55량으로 동력차가 1천4백66량,객차가 2천1백66량,철도종사원은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철도의 총자산은 약 5조원에 이르고 있고 하루 열차 운행수는 여객 5백94회,화물 5백73회,수도권전철 8백40회,운송량은 여객수가 장거리 44만명,수도권 1백69만명 등 하루 2백13만명이며 화물은 18만t이나 된다. 철도는 73년 산업선을 전철화한 이후 복선화·전철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98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1시간40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등 남북철도망을 연결하는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철도청은 93년 1월1일 공사화를 앞두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송능력 확충·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친절한 철도상 정립,철도근무자들의 후생복지향상 등으로 정하고 있다. ○내년 예산 2조4천억 철도청의 내년도 총 예산은 2조4천3백63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됐다. 철도청예산의 소요재원은 여객및 화물수송수입으로 1조3천1백91억원,과천·분당·일산선등 수탁공사건설사업 수입으로 5천2백15억5천만원,임대·자산매각수입 등으로 5천9백56억7천만원등 2조1천6백76억7천만원은 철도청 자체수입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2천6백87억원은 재정차입 9백45억원과 정책투자사업의 일반회계지원 1천7백42억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철도청의 내년도 세출예산은 인건비·보수비·지급이자·채무상환등 경직성 경비로 1조4천2백71억원이 소요되며 수송력증강을 위한 철도건설등 투자비로 총예산의 42% 수준인 1조1천7억원이 투입된다. 수송력증강에 투입되는 투자비 1조1천7억원은 전라선 개량사업에 3백73억원,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사업에 2백37억원,구로∼인천간 복복선전철사업에 6백억원,서울∼영등포 3복선전철사업에 2백50억원,영동선 전철화사업에 86억원,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에 1백억원,남북철도망연결사업에 10억원등 철도건설사업에 1천6백57억원을 투자했다. 또 수송력의 극대화를 위해 열차장대화에 소요될 차량 1백34량의 리스계약에 3백2억원,수도권 전동차 1백56량 구입및 노후차량 교체에 7백85억원,객화차 1천7백80량 개량사업에 4백24억원등 수송차량취득및 개량에 1천87억원이 배정됐다. 남부화물기지 확충사업에 2백17억원,안산전동차기지건설·서대구화물역및 안산선공단역신설·역시설개량에 5백65억원,건널목입체화등 선로시설개량에 3백24억원·수도권전차선교체등 전력신호설비개량사업에 4백7억원이 소요되며 민자역사출자등 부대사업에 1백51억원이 투입된다. 신도시전철망확충사업으로 추진중인 과천·분당·일산선건설사업에 4천5백45억원 광주도심철도이전에 3백90억원,영월읍철도이설사업에 79억원,부산화명지구 철도이설사업에 1백30억원,남강댐수몰지구 철도이설에 1백20억원이 투입된다. ○종합 전산망 등도 구축 철도청은 내년도 수송목표를 새마을호열차 1천6백58만명,무궁화호열차 6천2백47만명,통일호열차 5천8백53만명,비둘기호열차 4천75만명,전동차 5억8천9백만명등 총 7억6천7백35만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화물은 컨케이너 4백72만t,시멘트·석탄·식량등 6천77만t을 수송하여 1조3천1백91억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의 영업수입은 철도운임이 그동안 물가억제차원에서 적정원가의 72%밖에 되지 않는것은 정부가 원가보상수준에 이를때까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약속에 따라 인상액 1천4백21억원을 예산에 계상하고 있다. 내년도 철도운영의 특징은 공사화를 앞두고 공공부담과 정책투자사업의 부채조달로 누적된 1조5천3백34억원을 일반회계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원금과 이자부담 1천4백95억원을 덜고 정책투자사업비 1천7백42억원을 일반회계지원금으로 계상,정부의 지원이 약3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철도는 90년대 후반에도 국가수송수단의 동맥임을 자부하면서 철도종합전산망구축·승차권의 가정예매제 실현·민자역사건립·계절관광열차·신혼열차운행·일본철도와의 연계·객차설비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화물수송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부곡화물기지조성(ICD)△화물전용열차확대증설△수송시간단축△소운송업과 보관업을 새로 운영하여 문전수송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차난 해소 장기대책/객차 신규 도입·노선확장 주력/96년까지 7백량 구입… 수송용량 2배로 우리나라 철도의 여객·화물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철도청운수국은 운수계획과·영업과·여객과·전철운영과·화물과·열차과 6개과로 이루어진 한국철도의 핵심부서이다. 운수국의 주요업무는 전국열차의 시간표를 작성해서 철도의 기본임무인 여객과 화물의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날과 여름철휴가·추석·연말연시의 특별수송기간동안의 수송대책과 철도수송확충방안을 세운다. 고속도로의 체증현상으로 승객들이 철도로 몰려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새마을열차는 1백74%,무궁화호열차는 80%,통일호열차는 26%,수도권전철은 32%가 늘어났다. 화물의 경우에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시멘트·석탄·식량등 물량이 1백25%가 늘어났으나 선로와 동차·객차·화차의 부족으로 철도의 수송력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전철도 해마다 승객이 12%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선로확장과 차량증가는 이를 따르지 못해 승차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철도의 가장 큰 현안은 수송력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98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전까지 넘쳐나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력을 늘리기위해 3단계 수송력증강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수송력증강대책의 근간은 첫째 열차를 장대화해 승객을 두배로 늘리고 둘째 새로운 열차를 신설해서 좌석을 확보하며 셋째 기존선로를 복선화해 선로용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등이다. 91년부터 92년말까지 1단계에서는 18개의 경부선과 호남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의 객차를 8량 편성에서 16량 편성으로 늘려 좌석을 두배로 확대했다. 93년부터 95년까지 2단계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를 모두 장대화하고 전라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를 장대화 해 승객을 2배이상 수용할 방침이다. 마지막 95년부터 경부고속철도완공시까지의 3단계에서는 수원∼천안간의 전철 복복선을 완공,전동차이외의 열차운행을 50회이상 늘일 계획이다. 또 수도권전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93∼94년까지 과천선·분당선·일산선을 개통시켜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난을 줄이고 구로∼용산간의 3복선화,인천∼구로간의 복복선화도 이 기간동안 준공시킨다. 철도청은 새마을·무궁화호등 고급열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차장대화에 필요한 객차를 올해말까지 3백26량,93년 3백19량,94∼96년에 98량등 모두 7백43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폭주하는 화물량을 수송하기 위해 96년까지 모두 3백38량의 컨테이너열차를 사들이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철도의 객·화차는 모두 1천81량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철도수송력증강과 더불어 안전성확보를 위한 열차집중제어시설(CTC),열차자동정지장치(ATS),열차자동폐색장치(ABS)등 첨단장비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주운수국장은 『금세기안에 고속철도를 운행하게될 우리철도는 일본철도와의 연결에 이어 남북통일후에 중국과 러시아대륙까지 운행할 국제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국직원들은 철도의 안전성·쾌속성·정시성·경제성 등을 바탕으로 여객수송의 양적확충과 더불어 철도서비스의 고급화로 친절한 철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달리는 집무실” 비즈니스열차 증설/“팩시밀리·비디오기재 등 완비”/최평욱 철도청장(인터뷰) 철도청장의 자리는 남들이 노는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가 일년중 가장 분주하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평소 1일 평균 여객인 44만명보다 3배가 많은 1백50만명의 승객이 전국의 철도역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폭설이나 혹한으로 도로가 두절되면 안전운행과 정시도착이 보장되는 철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겨울철은 철도운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차량등록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고속도로가 체증이 심하게 되자 여객들이 철도로 몰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열차를 타겠다고 역으로오는 승객들에게 좌석을 모두 공급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최평욱청장은 철도표를 사기가 어렵다는 승객들의 차표구입 편의를 위해 전국 5백97개 역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우체국에서도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부산·동대구·대전·광주역에는 차표자동발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철도가 단지 화물과 승객의 수송만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앞으로의 철도는 차내에서 사무도 보고 식사도 하는 등 시간을 활용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청장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승객들의 요구가 다양화해감에 따라 앞으로 객차에는 음악방송실과 주요 일간지 비치,회의를 할 수 있는 비지니스열차와 공중전화·팩시밀리·비디오기기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된 선로에 더 이상의 열차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개 열차를 1개로 연결하는 18개의 장대형 열차를 내년도에는 14개 더 늘릴 계획이다. 『1899년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개통열차의 시속은22㎞였습니다.오늘의 철도는 시속 1백50㎞로 달리고 있습니다.오는 98년에는 시속 3백㎞의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에 있습니다.남북통일이 되면 서울역에서 출발한 우리 열차가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의 끝인 마드리드까지 1만2천㎞를 달리게 됩니다.우리 철도인들은 서울에서 파리행 티켓을 팔게 될 날을 희망으로 갖고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있습니다』 기관사와 승무원·선로원·보수요원들은 명절이나 휴가철등 남들이 쉴때 쉬지 못할뿐 아니라 눈·비를 맞아가며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매우 높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강설과 결빙 등의 한파로 인한 각종 설비와 고장이 잦을 뿐 아니라 이를 취급하는 직원들 역시 심신이 위축되어 순발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어려움이 많다. 최청장은 『철도업무는 일년을 잘 하다가도 한 순간을 방심하면 큰 사고가 나 모든 공적이 허사가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청장은 이어 『우리 철도는 라인별로는 아주 강한데 종합적인 통합력이 약한 것이 취약점』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6년1월1일 대망의 공사화를 앞두고 영국·일본·프랑스등 철도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장특수 막바지/배추·무 반입줄고 값 하락

    ◎한파로 수요 감소… 1주새 25% 폭락/과일류/사과가격 오름세,배·귤 등은 보합세 유지/수산물/물오징어값 반등… 생태 물량늘어 내림세 김장성수기를 맞아 활발한 거래를 계속하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각 시장은 이번주들어 김장특수가 막바지에 이른데다 지난 주말부터 불어닥친 한파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시장은 15일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반입량이 각각 8백42t과 5백42t으로 전날(1천8백72t·8백28t)보다 1천30,2백72t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매기가 턱없이 부진,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는 김장수요가 절정이던 지난주 특품 도매가격이 접당 12만∼13만원까지 올라갔으나 15일 9만∼10만원에 그쳤으며 중품도 7만5천원에서 6만원선으로 떨어져 평균 25% 하락세를 보였다.무도 지난 10일 중품 접당가격이 3만7천원선에 거래됐으나 이날 3만원에 경락돼 7천원정도가 하락했다. 가락도매시장 조사과 최병학씨는 『한파로 인해 배추·무의 반입물량은 계속 줄어들 것이나 수요 역시주춤해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일류는 사과(부사)가 상품성이 뛰어난 저장품의 출하로 약간의 오름세를 보일뿐 배 감귤 단감등은 보합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부사 사과의 15일 경락가격은 15㎏ 특품이 1만8천∼2만원,상품1만4천∼1만6천원이었고 신고배는 15㎏상자당 특품이 3만2천∼3만6천원,상품 2만4천∼2만6천원,중품이 1만9천∼2만1천원에 거래됐다.귤은 15㎏상자당 중품기준 5천5백∼6천5백원의 여전히 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한창 출하량이 늘고 있는 감귤은 10㎏ 상자당 상품이 2만2천∼2만5천원,중품이 1만3천∼1만6천원이었다. 수산물도 지난 주말의 강우와 한파등일기변동으로 어황이 부진,15일 반입량이 지난 10일의 절반수준인 6백63t에 불과했으나 수요역시 움츠러들어 큰폭의 가격변동은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몇달새 하락세를 유지하던 물오징어의 경우 지난주 평균거래가격이 20마리 8㎏상자에 1만2천선원이었으나 이번주는 평균1만6천원으로 4천원정도의 오름세를 보였고 반면 물량이 적어 비싼값에 거래되던 생태는주어기(12∼2월)를 맞음에 따라 물량이 소량 증가,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생태는 아직까지 수요에 비해 물량이 적은편인데다 잡힌 생태의 크기도 작아 경락가격이 2만6천원선으로 지난주에 비해 3천원정도 떨어지는데 그쳤다. 이시장 수산물가격동향담당 김대영씨는 『본격적인 한류대 형성이 시작됨에 따라 대부분의 어선들이 오징어잡이에서 명태잡이로 조업을 전환,앞으로 물오징어는 가격이 오르고 생태는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말모임 준비용으로 인기가 있는 양채류는 양상치의 경우 15일 경락가격이 8㎏상자당 상품9천∼1만1천원,중품이 6천∼8천원이었으며 샐러리는 10㎏상자에 4천원선이었다.피망은 20㎏상자당 상품3만∼3만5천원,중품2만5천∼3만원선에 거래됐으며 컬리플라워(3.75㎏)는 2천5백∼3천5백원,파세리(〃)는 7천원선,브로커리(〃)가 3천∼4천원선에서 거래됐다.
  • 한파속의 세모,「민생」도 생각하자(사설)

    매서운 한파가 엄습해 왔다.예년에 비해 추위가 서두르는 듯한 인상이다.추위가 아니라도 세밑에는 갖가지 할일이 많다. 결산기에 들어선 기업들은 마지막 고비를 치러야 하고 그러다보면 도산하거나 체임으로 근로자를 뼛속까지 춥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상여금이 실종되는 일도 있을 수 있다.이런 일들이 감시되어야 한다.대목을 노린 민생사범이 발호하는 것도 이 무렵이다.예년같으면 각종 경계령을 발동시켜 서민생활을 위협할 요소를 사전감시하는 체제에 돌입했을 시기다.14일부터 예체능 실기고사에 들어간 전기대 입시도 시민을 긴장시키는 연말의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도 올해 세밑은 예년과 다르다.대통령선거라고 하는 국가적인 대사가 연말에 겹쳤다.게다가 이번 선거는 역대의 어느 선거보다도 양상이 치열하고 혼탁하다.민주화이후의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가 겹쳐 과열된 현상이기도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한편으로 아직도 구시대의 사고가 잔존하는채 무책임과 자율성을 분별하지 못하는 후보와 선거운동 진영의 고의적인 혼탁도 작용하여 매우 걱정스런 사태까지 부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추위까지 찾아와 세모가 춥고 을씨년스런 사람들을 외롭고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매체들까지도 선거에 매달려 이렇게 고달프고 힘든 사람들의 걱정이나 고통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세밑에는 중요한 민생문제가 많이 있음을 잊지 말고 국정을 맡은 당국은 감춰지고 그늘진 곳에 관심과 성의를 충분히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치 선거만이 전부인 것같은 사회분위기이므로 공직을 맡은 사람들이 특별히 중심을 잡아주지 않으면 안된다.선거집회가 국민 일상을 마비하거나 혼란되게 하지 않도록 하는데 각별한 노력이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다해야 한다.며칠은 더 계속되리라는 한파속에서 한기에 떠는 이웃의 외로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오늘 서울 영하9도/강풍 동반… 20일께부터 풀릴듯

    ◎어제 영동지방에 15㎝ 폭설 14일 아침 수은주가 태백이 영하 14도,서울이 영하9도까지 내려가는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영하 5∼14도의 강추위가 닥치겠다. 기상청은 13일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하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등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하고 『특히 지역별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것』이라면서 하오7시를 기해 서울 경기 강원 충청등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또 『수원은 영하9도,춘천 영하11도,철원 영하13도,대전 영하7도등을 기록해 오늘 아침보다 10도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자동차및 수도관의 동파등 시설물관리에도 유의해줄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13일 상오7시를 기해 전해상에 대해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춘천 홍천등 강원지방에서는 13일 상오까지 눈이 내려 춘천 12㎝,홍천 7.2㎝,철원 5.4㎝등의 적설량을 보였고 대관령은 15.2㎝나 쌓여 하오부터 교통이 마비됐다.
  • 오늘 포근한 휴일/예년기온 회복/영동산간 대설주의보

    ◎내일 아침 또 한파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지역에 12일 하오부터 눈이 내려 서울 1.5㎝ 춘천 10.2㎝ 대관령 3㎝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이같은 날씨는 휴일인 13일 상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서부지방에서 비 또는 눈이 내렸으며 이날 밤을 기해 영서지방과 영동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기상청은 또 일요일인 13일 상오에도 전국이 가끔 흐려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다 하오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개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13일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3도 영상 7도로 예년기온을 웃돌겠으나 하오부터 기온이 떨어져 14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12일 양구에서 춘천으로 운행하던 버스가 하오7시부터 승객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 성수기 김장채소값 안정세/수요급증 불구 반입량 많아

    ◎배추 1접 8만원이면 김장용 무난/과일값 작년보다 40∼50% 떨어져 12월에 접어들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장시장등 지난주 일시적인 한파로 다소 한산했던 시장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사과 배등 과일류가 지난해에 비해 40∼50%내린 가격으로 수주째 거래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산물과 수산물이 큰폭의 오름세 없이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은 배추 무 갓등 김장재료의 가격은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산지에서의 반입이 꾸준히 이어진 탓에 가격 변동이 거의 없어 시장을 찾는 주부들을 안심시키고 있다.동부청과시장의 경우 배추 최고 상품의 접당 산매가가 15만원선으로 8만원이상이면 김장용으로 쓸만한 배추를 구입할 수 있다.무는 접당 상품이 8만원선,중품 6만∼7만원,하품이 4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갓이 한단에 5백∼6백원,미나리는 한단에 6백∼7백원선이다.이 시장 관리담당 이주황씨는 『지난주 한파탓에 경기지역의 배추가 상품성이 떨어져 현재 김장용으로 나가는 배추는 호남지역에서 출하된 것이대부분』이라고 말하고 『김장이 끝날때까지 별다른 가격변동은 없을 것같다』고 예상했다.가격이 비싸 겨울에 쉽게 사먹지 못하던 사과 배 단감등 청과물은 2일 농수산물 가락시장에서 중품기준 부사 15㎏ 한상자가 1만원인 것을 비롯, 신고 배가 1만5천원,감귤이 7천∼8천원선이었고 단감도 상자당 1만9천원에 그쳤다. 가락시장 조사과 최병훈씨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과일의 경락 가격이 각각 2만·2만3천·1만·3만7천원이었다고 말하고 최근 가격은 그 절반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같은 가격하락의 요인은 지난해 대비 과실류 생산이 20∼30% 증가한데다 대만등으로의 수출이 막혔기 때문.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농수산물 유통관계자들은 전망한다. 활어등 수산물의 가격도 큰 기상변동이 없었던 탓으로 몇주째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1일 가락시장에는 활어 3천6백56㎏이 반입돼 지난주 보다 5백㎏정도 늘어났으나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횟감으로 쓰이는 활어류의 1㎏(상품)당 가격은 광어가 2만7천∼3만원,도다리가9천∼1만7천원,참숭어가 1만5천∼1만6천원,참숭어보다 맛이 덜한 감숭어가 4천5백∼8천원사이에서 거래됐다.소비자들이 직접 가서 구입할 경우엔 횟감을 다듬는데 상인들의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1㎏당 보통 3천∼4천원을 더 주어야한다. 산란기가 끝나 한참 어황이 좋은 꽃게 역시 반입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수요도 증가해 안정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가락시장의 경우 1㎏에 4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게장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돌게는 1천원이 더 비싼 5천원선에서 구입가능하다.
  • 은영위의 백색주말/서울근교 스키장 일제 개장

    ◎베어스타운·양지·천마산 5일에/당일치기 손님위해 야간영업도/스키 하루대여료·리프트사용료,각각 2만원안팎 베어스타운·양지·천마산 등 서울근교 스키장들이 이번 주말인 5일 일제히 개장한다. 서울에서 30∼40여㎞ 거리에 소재한 이 수도권 스키장들은 서울의 주말스키어들에게 당일 행락도 충분히 가능한 이점으로 크게 관심을 끌고있다.더구나 이 근거리의 스키장들은 똑같이 개장과 동시에 하오 6시30분부터 10시까지의 야간영업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무주리조트·용평스키장·알프스리조트 등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지의 스키장들이 예년보다 열흘정도 이른 지난달 말 개장,내년 3월까지 이어질 스키시즌의 호황을 선도하고 있다.스키장들이 이처럼 서둘러 문을 여는 것은 올해는 6년만의 한파가 몰아치고 눈 또한 많이 내리는 겨울다운 겨울을 맞게 되리라는 예상에서이다.기상청은 올겨울 시베리아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발달해 몇해째 계속되온 이상난동은 없을 것으로 최근 예보했었다. 경비부담이 적다고 할수 없으나 눈에 덮여 멋진 은령과 설원으로 변모한 산야를 가로지르며,역동감과 스릴을 즐기는 스키어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흰눈과 설경이 한없이 펼쳐진 가운데 눈덮인 산비탈과 들판을 한껏 활주할 수 있는 활동적인 레저의 기쁨 때문이다. 대략 35만원 이상하는 스키 기본세트(스키판·스키화·바인딩·폴)를 구입하지 못한 경우에는 스키장에서 대여하는데 스키대여(렌탈)요금은 하루1인 1만9천∼2만3천원 사이다.스키장 이용요금이라 할 리프트탑승 가격은 1만8천∼2만2천원대이다.3개 서울근교 스키장을 소개한다.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의 소학산(해발 8백10m) 기슭에 30만평 규모로 꾸며졌다.서울에서 43㎞떨어진 1시간 거리이며 지난달 말 부분 오픈에 이어 5일 7면의 슬로프를 모두 운용하는 본격개장에 들어간다. 초급자용 2개 슬로프만 1㎞미만일 뿐 경사도 10∼20도의 나머지 슬로프는 2.1∼2.5㎞ 길이이다.1∼4인승 리프트 7기를 갖추고 있다.렌탈용 스키 3천세트를 보유하며 주차능력은 5천대이다.숙박시설로는 올해 완공된 타워콘도 1백97실을 비롯,타운하우스·빌라형 콘도·유스호스텔 등 총 5백81실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승용차 코스는 강변도로∼워커힐∼구리4거리∼퇴계원∼광릉과 의정부∼포천 축석검문소∼가산 등이 있으며 롯데·코오롱 등 서울 20개 여행사에서 관광버스를 운행한다.예약및 문의 518­7500. ▲양지리조트=경기도 용인군 내사면의 독조산(4백90m)일대 30만평에 개발된 옛 용인스키장으로 올해 개장 10년째가 된다.경사도 12∼20도의 초·중급 슬로프 5면과 25도.35도의 상급 슬로프 2면등 모두 7개 코스가 있다. 리프트는 6기를 갖췄으며 야간스키를 위해 2천5백W 조명탑 25개가 설치됐다.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1백50m 길이의 눈썰매장이 있으며 모두 온돌인 60실의 산장호텔이 마련됐다.영동고속도로 양지톨게이트에서 진입하는데 서울에서 1시간이내에 닿는다.여행사 관광버스(7천원)를 이용하거나 남부터미널의 진천행버스,강남터미널의 용인행버스를 이용한다.515­1020. ▲천마산스키장=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의 경춘가도변 천마산(8백10m)을 무대로 20여만평에 조성됐다.5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고 2백50m의 4계절용 플라스틱 슬로프가 설치됐다.리프트는 7기. 서울에서 32㎞지점으로 큰 인기다.청량리역 근처에서 330번 좌석버스나 30,30­1번 시내버스를 탑승해 금곡과 마석 사이의 묵현리에서 하차한다.744­6019.
  • 호텔·관광업계 뜻밖의“대선한파”/공명분위기 확산… 특수기대 빗나가

    ◎“망년회 선거뒤로” 예약률 크게 저조/「출장연회」 등 고객유치 안간힘 대통령선거특수(특수)를 기대했던 호텔·고급음식점·관광업계가 장사가 안돼 울상이다. 연말을 맞아 이맘때 쯤이면 예약러시를 이뤘던 호텔및 고급음식점등은 올해는 대통령선거일정까지 포함돼 큰 기대를 걸었으나 예약률이 예년수준에도 크게 못미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지난 3·24총선때 짭짤한 재미를 보았던 관광업계 역시 「선심관광용」전세버스이용주문이 거의 없게되자 불황을 면치못하고 있다. 호텔·관광업계등에 몰아닥친 이같은 한파는 공명선거분위기가 정착돼 가면서 연말마다 가져오던 각종모임의 관계자들이 선거를 빌미로 한 모임이라는 오해를 받지않기 위해 올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선거이후로 미루는등 자제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남구 K호텔의 경우 각종 연회장은 물론이고 객실 예약률이 30%에도 못미치자 출장연회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느나 별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춘천의 S호텔은예약률이 지난해의 60%선에 머무르고 있으며 L관광호텔과 C관광호텔도 비슷한 상황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해마다 12월초에 시·군지부 주요 간부연찬회를 갖던 자유총연맹 강원도지회는 올 행사를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로 미뤘으며 새마을운동 강원도지부도 올 사업분석평가와 내년도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시·군협의회를 당초 이달초에서 대선이후로 연기했다. 대구·경북·강원·부산등 전국 주요여행사 역시 일요일의 예식장 손님을 제외하고는 선거철마다 크게 몰렸던 선심관광이나 단체관광 예약이 전혀 없고 평일에는 회사마다 2∼3대정도의 전세버스 운행이 고작이다. 특히 각지역 선관위등에서 선심관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겨울철에 이용객이 많은 온천등 주요관광지를 찾던 일반행락객의 발길마저 뜸해져 관광업계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화랑가/풍성한 전시회로 세밑 장식/독자적 화풍 박수룡·이청운씨 등

    ◎30·40대 대표작가 초대전 잇따라/극심한 불황·소득세 한파딛고 「겨울 기지개」 활짝 국내유수의 상업화랑들이 개인초대전을 통해 올해 마지막 전시회를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이들 전시회는 특히 올 한해내내 극심한 불황과 양도소득세 시행문제를 놓고 꽁꽁 얼어붙었던 상업화랑들에게 훈기를 불어넣을 전망.왜냐하면 최근 양도소득세 3년유예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화됨에 따라 해빙기를 기대하게 된데다 내놓은 작품들이 야심의 카드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 전시들은 선화랑의 「박수룡전」(25∼12월5일),갤러리서목의 「전준엽전」(27∼12월16일),샘터화랑의 「오세열·안토니카마라사전」(25∼12월4일),국제화랑의 「유형택조각전」(12월8∼17일). 이밖에 시공화랑의 「진영선작품전」(20∼12월9일),예화랑의 「이청운작품」(25∼12월4일),표화랑의 「최쌍중전」(25∼12월5일)등도 기대를 모으고있다.화단내에서 입김이 센 큰 화랑들의 초대를 받은 이 작가들은 저마다 한가지씩 장기를 갖고 이미 미술팬들의 대중성과 상업성을 확보하고있는 인물들이다. 박수룡 전준엽 오세열씨등이 비교적 젊은 30대이며,유형택 진영선 이청운 최쌍중씨는 작품이 한창 무르익은 40대들.지방(전남 해남)출신 작가로 중앙화단 진입을 통해 성과를 거둔 박수용씨는 최근 2∼3년사이에 인기작가로 부쩍 컸다.이유를 들라면 작가적 성실도를 으뜸으로 칠수있는데 대담하고 원시적이 화법을 구사하면서 스케일 큰 캔버스를 쏟아내왔다. 전준엽씨는 80년대 한때 민중미술운동에 참가했으나 90년대에 들어선 다소 방향을 바꿔 작가생활과 함께 미술기자직을 병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구상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남다른 역량을 평가받기도 한 그는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해왔다.이번에 발표한 신작들은 서구문명이 가져다준 갈등구조속에서 우리가 되찾아야할 문화자장을 주술적 분위기의 화면으로 창출해냈다. 스페인작가 카마라사와 2인전을 갖는 오세열씨는 아동화적인 순진무구함과 원시성의 작업세계를 펼친다.흉한 얼굴이나 기형적 신체를 형상화하면서도 상당히 치밀하게 계산된 구상성을 바탕으로 작가의 맑은의식세계를 화면위에 투영시키고 있다.인도트리엔탈레,.FIAC,카뉴국제회화제등에 참가,국제성도 어느정도 획득한 작가이기도 하다. 조각가 유형택씨는 이탈리아 카라라에서의 6년작업을 마치고 지난 90년 귀국한 중견.대리석과 화강함위에 단순화면서도 절제된 형상을 추구한다. 그러면서 동양고유의 정신을 담아내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진영선씨는 해독하기 힘든 기초와 상징의 화면으로 역사속에 흩어져 있는 초라한 인간삶의 편린들을 실어내온 서양화단의 중진여류.중견 서양화가 이청운씨는 지난87년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프랑스의 살롱 도톤느 미술상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 대상을 수상한 바있다.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고 평을 듣는 그는 언어표현이 수월치 못한 신체적 결함을 극복한 가운데 예술가적 집념으로 창작활동에만 전념하는 특출한 작가.그래서 근작들은 광기를 느낄만큼 색깔이 진하다.이야기의 파편들이 모여 큰 이야기체계를 이뤄내는 그림들은 바람과 창문,돛배와 침대등의 요소가 항상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구상화단에서는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최쌍중씨는 거칠고 불명확한 터치위에 작가적 메시지를 전한다.따라서 관객은 그림의 주제나 본질속으로 단번에 빨려들어갈수 밖에 없는 강렬한 화면을 만나게 된다.이번 3년만의 개인전에서 밤9시까지 전시장을 지키며 팬들을 만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 2∼5살 소아 기관지 천식/추위 기습 발병 기승

    ◎환기 안돼 먼지·진드기 등 병촉발/과잉보호·지나친 억압도 한 원인/“처방없는 진해제 복용은 치료에 도움 안돼” 찾아온 첫 추위속에 소아 기관지천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뒤 최저기온이 예년보다 5∼10도 낮은 한파가 계속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하루 50∼60명의 환자가 찾아들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났고 어린이 전문병원인 서울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도 하루 2백여명씩 몰려 전체환자의 15%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천식의 전단계인 천식성기관지염 환자도 크게 늘어 상계백병원의 경우 외래소아환자의 50%,입원환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아 기관지천식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데 대해 상계백병원 소아과 함영백전문의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계속돼온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일교차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추워진 날씨로 밀폐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먼지나 진드기에 노출위험이 크다는 점도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2∼5세의 유·영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소아기관지천식의 특징은 기침이 계속 되고 호흡할 때 「쌕쌕」「가르릉 가르릉」하는 소리를 내며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심해지면 얼굴이 새파래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다.이는 기관지의 직경이 절반만 줄어도 숨쉬기가 무려 16배나 힘들어지기 때문이다.낮보다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소아기관지천식은 대개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환경등 여러요인이 복합작용해 유발되며 집먼지나 진드기가 1차적인 촉발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함전문의는 『집먼지나 진드기,꽃가루,곰팡이,동물의 털 등이 몸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관지가 수축된다』면서 『원인물질을 찾아내 제거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의 서구화로 카펫 커튼 침대 등의 사용이 늘어난데다 환기가 제대로 안이뤄지는 겨울철은 집먼지나 진드기에 의한 실내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 경희대의대 백영한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7인가족이 사는 가정에서 먼지 1g당 집진드기수는 평균 1백40마리이고 카펫에서의 집진드기 밀도는 모노륨에 비해 42배이상 이라는 것.또 재래식주택보다 아파트의 집진드기 서식률이 10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따라서 천식을 예방하려면 양탄자나 천으로 된 소파,봉제완구,깃털이불 등 먼지나기 쉬운 것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며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서울 연희동 세련소아과 박경숙원장은 부모들의 과잉보호 또는 지나친 간섭 등 심리적인 억압도 천식발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박원장은 『실내온도는 20도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재우기전에 목욕시켜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천식환자는 폐를 통해 많은 수분손실을 가져오므로 보리차를 자주 먹이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침을 심하게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진해제부터 먹이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일깨운다. 진해제는 기침을일시적으로 멎게는 하지만 병치료에는 큰 도움이 안될뿐더러 후유증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이다.
  • 중고차시장에 한파거세다

    ◎국내경기침체 계속/자동차사 내수치중/할부보증조건 강화/올 9월 판매량 작년보다 20% 격감/매물쏟아져 가격도 9∼25% 내림세/구입땐 엔진 등 내부 살펴 사고여부 점검 최근 선거철 수요증가로 보합세를 보이던 중고자동차 시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올들어 계속 내림세를 보이던 중고차 값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매물이 급증하면서 바닥권에 이르고 있다. 지난 88년이후 4년동안 줄기차게 성장해오던 중고자동차 시장이 올해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는 전반적인 국내경기의 침체가 주원인으로 꼽힌다.이와함께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이 수출부진으로 인한 신차 재고를 줄이기위해 내수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중고자동차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자들의 해석이다. 최고 3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할부판매 조건이 불리한 중고차업계는 올해초부터 보증보험회사들의 보증조건이 강화돼 판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이처럼 중고차 할부에 대한 보증보험회사들의 보증조건이 강화된 이유는 지난 87년 중고차 할부판매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고가 계속 증가한 때문이다. 개정된 중고차할부구매 보증조건에서는 5만원 이상 재산세를 납부하는 중고차 구매자에 한해서만 보증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월중 중고차 판매는 모두 5천7백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1백53대보다 19.6%나 떨어졌다.이중 소형승용차의 판매부진은 더욱 심각한 상태로 지난해보다 26.5%가 하락한 2천82대 판매에 그쳤다.11월에 들어서는 하루평균거래량이 2백80대 정도로 9월에 비해 30∼40대 가량 늘어났지만 판매량에 비해 쏟아져 들어오는 매물이 훨씬 많은 탓에 가격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중고차가격은 1년된 제품을 기준으로 할때 현대의 엑셀(1.5 GLSI)이 지난해 11월의 5백50만원에서 9%정도 떨어진 5백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기아의 캐피탈은 지난해의 6백80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8.8%,대우의 에스페로2.0은 7백80만원에서 6백80만원으로 12.8%,그랜저3.0은 2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25%가량 떨어졌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바닥세에 와있는 지금이 구입에 최적기인 셈이다.중고차구입시 주의해야 될 점은 가격과 함께 자동차의 사고경력을 점검하는 것이다. 사고여부를 점검하는 방법은 본넷을 열고 엔진부위에 새로 도색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본다.연식이 오래됐는데도 엔진이 새것처럼 깨끗해보이거나 주행거리가 작은 차는 일단 의심해야한다.
  • “표바람아 내게로” 눈발·한파속 강행군(대선 유세현장 D­22)

    ◎첫 호남행… 시외버스서 서민애환 청취/김영삼/서울 머물며 직능단체 찾아 “동분서주”/김대중/경남 4개지역서 YS아성 파고들기/정주영 ○가수 김완선양 열창 ▷김영삼후보◁ 이날 춥고 눈발이 흩날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헬기를 이용해 호남지역 첫유세에 나서 지역감정타파의 장·단기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특히 이날 호남유세는 유세장마다 3천∼5천명의 유권자들이 참석,김후보의 연설을 경청하는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주목. 김후보는 유세초반 다소 긴장하는 빛이 역력했으나 이같은 모습에 고무돼 중반이후부터는 예의 사자후를 토하는 등 여느때와 같은 모습. 김후보는 『호남지방 첫유세에서 「서설」을 맞은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고 말문을 연뒤 지역감정해소에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 김후보는 『지역감정은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유산으로서 한국병중에서 가장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병』이라고 규정짓고 『지역감정타파를 위한 나의 결의와 각오는 여러분의 생각이상으로 비장하다』고 강조.김후보는 지역감정해소의 단기적인치유방법으로 인사쇄신과 낙후지역개발을 제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이같은 국민정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할 것이라고 역설. 김후보는 이어 경남지역 유세에서 농촌개발문제에 체중을 실어 『농어민의 날을 제정,온국민이 농어민의 노고와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토록 하겠다』면서 ▲농어민후계자 연1만명육성및 1인당 3천만원 지원 ▲현행 3정보 상한의 농지소유를 20정보까지 확대 ▲농업연구개발비 대폭확충등을 농촌복지향상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경남 함양에서 거창으로 이동할때 시외버스에 탑승,일반유권자들과 과일을 나눠먹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청취하는등 서민이미지 부각에 진력. 특히 이날 유세전 연예인공연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가수 김완선양이 큰나래 연예인 자원봉사대의 일원으로 열창을 하며 분위기를 돋워 눈길. ○수험생·학부모 격려 ▷김대중후보◁ 이날 하룻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상오에는 미국 하원의원 군사시설분과위원장,전국대학강사노조협의회임원단,광복회원 일행을 만나 공약을 설명하고 하오에는 재활원을 찾아가 원생들을 위로하는 등 지방유세못지 않게 동분서주. 하오2시30분에는 예정에 없던 연세대 체육관에 마련된 입시원서 접수창구를 방문,수험생과 학부모를 격려. 김후보는 30여분동안 입시현장을 둘러본뒤 대학관계자들에게 자유로운 대학입학허용,GNP5%의 교육투자,인문계와 실업계의 같은 비율유지등 집권후 교육정책을 설명. 이에 앞서 힐튼호텔에서 가진 미하원의원 군사시설 분과위원회 일행과의 접견에서는 『주한미군의 2단계철수를 유보해주도록 클린턴정부에 요구해달라』고 주문하고 농수산물 수입개방 가운데 쌀문제는 『우리정부·국민이 모두 반대하니 참작해달라』는 입장을 제시. 이어 김후보는 전국대학강사노조협의회 임원들과의 면담에서 『교수의 법정인원을 확보해 대학강사의 교수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강사의 생활보장도 약속. 이어 낮12시30분 가든호텔에서 열린 광복회 민족정기 선양모임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첫단추를 잘못끼워 우리나라는 친일파 일색들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독립운동가와 그 후예들에게 정신적·물질적 대우를 해주겠다』고 공약. 김대표는 하오4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주봉재활원을 방문하고 『미국의 헬런 켈러·루스벨트대통령같이 장애인으로서 인류를 위해 뜻있게 살고 간 위인들이 많다』며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시. ○“농민의 소득 2배로” ▷정주영후보◁ 함양·거창·합천·진주등 경남 내륙지역 4곳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지역개발공약과 경제부흥을 역설하며 「탈YS바람」일으키기에 총력. 이날 유세는 함양과 거창에서 김영삼 민자당후보와 불과 1시간 차이로 연설회가 잇따라 열려 단상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으나 단하는 기대에 못미친 느낌. 특히 화양강변 고수부지에서 열린 거창유세 중간부터 청중들이 이웃 거창국교의 김 민자후보 연설회의 식전연예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하나 둘씩 빠져나가 끝날 무렵에는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는등 다소 썰렁. 정후보는 『대통령은 지역을 기준으로 뽑는게 아니라 나라의 장래를 고려,선출하는 것』이라며 지역감정타파를 강조한뒤 『농민의소득을 2배로 늘려 농촌을 골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사회로 만들겠다』고 다짐. ○“CD사건 의혹 짙다” ▷이종찬후보◁ 충청지역 첫유세에 나서 천안·온양·예산·당진·서산 등을 돌며 간첩단사건및 상업은행 명동지점 CD(양도성예금증서)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공약 제시로 중부권의 부동표를 공략. 이후보는 유세에서 『충남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이순신 유관순 등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새정치·정치개혁을 이룩해 달라』고 호소. ○“감사원제 근본 개혁” ▷박찬종후보◁ 이날 서울 노량진전철역과 경기 시흥·과천 등에서 노상토론회를 계속하며 「경제정의를 위한 10대공약」을 제시하는 등 수도권 표밭갈이에 주력. 박후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부정부패와 불의를 척결하지 않고는 새로운 사회건설도,경제중흥도 이룰 수 없다』면서 『집권할 경우 감사원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등 국가기강을 바로잡는데 먼저 나서겠다』고 약속.
  • 날씨 오늘 더 춥다/한파 이틀째/춘천 영하11도·서울 영하9도

    26일에 이어 전기대원서접수 마감일인 27일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기상청은 26일 『찬 대륙성고기압세력이 계속 확장돼 27일에도 제주도와 부산 등을 제외한 전국의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면서 『일부 내륙산간지방은 26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7일 아침에는 춘천 영하11도,수원 영하10도,서울·청주 영하9도,대전·인천 영하8도,전주 영하7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대청봉이 영하2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대관령 영하13.5도,태백 영하10도,제천 영하9도,강화 영하8.5도,서울 영하8.4도,춘천 영하7.3도,대전 영하5.5도,전주 영하3.6도,대구 영하3.1도 등을 나타냈다.
  • 동장군 내습… 전국이 영하권/서울·중부 오늘아침 영하 5∼10도

    ◎주말까지 “한겨울 추위” 계속/일요일 하오부터 눈·비온뒤 풀릴듯 26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올 겨울들어 첫 맹추위가 몰아닥친다. 기상청은 25일 『한반도 북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밤부터 기온이 급강하,26일에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또 이날 동해중부 전해상과 서해·동해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효했다. 26일 아침기온은 철원 영하10도를 비롯 춘천 영하8도,서울·수원 영하7도,인천·청주 영하5도,대전·전주 영하4도,광주 영하3도,대구 영하2도 등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특히 26일에는 강한 바람까지 불어 실제 느끼는 체감추위는 영하10도 안팎이 될 것이며 서울·경기·강원등 중부권은 낮기온이 0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예년 평균기온보다 4∼5도 낮은 첫 추위는 전기대 입시원서 마감날인 27일까지 이어져 춘천 영하8도,서울·수원·대구·청주 영하6도,대전 영하5도,부산·광주 영하3도 등으로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갑자기 닥친 한파에 대비,농작물및 시설물 관리와 화재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28일을 고비로 차차 풀려 29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 대선­대입시날 한두차례 한파

    올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에는 중·하순쯤 한 두차례의 한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18일 대통령선거와 22일 대학입시날은 몹시 춥겠다. 기상청은 20일 「겨울철 기상전망을 발표,『최근 기압계의 중심이 아시아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했고 상층기류의 흐름이 북쪽의 한기를 남쪽으로 유입하는 기압형을 형성,날씨가 예년보다 춥고 서해안과 영동지방에 특히 눈이 많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12)

    ◎출생비화/「1912년 4월15일」의 의문들/중학동차 임춘추는 14년생으로 회고/날짜도 음력·양력 밝히지 않은채 기술/태어난 곳도 만경대 아닌 대동군 칠골 김일성은 자기의 우상화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변경하고 날조한다. 1989년 동구의 사회주의국가들이 붕괴되고 난 이후 한국에 널리 알려진 사실 가운데 하나가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은 틀림없이 소련 연해주 하바로프스크 근교의 브야츠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다.그러나 북한에서는 그가 「백두산 밀령」에서 태어났다고 선전하고 있다. ○우상화위해 변경 이로 미루어 보면 김일성 자신의 출생과 성장도 사실보다는 「우상화」위주로 변경되어 있을 것임이 틀림없다. 이번 회고록에서 김일성은 「나는 아버지 김형직의 맏아들로 망국 이태 후인 임자년(1912년)4월15일에 만경대에서 태어났다」고 하고 있다. 우선 김일성은 그 생일이 4월15일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음력인가 양력인가,음력을 양력으로 고친 것인가,아니면 전혀 다른 날짜인가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른다. 북한에서 발간된 역사사전에는 김일성의 사촌동생인 김원주가 1927년 9월22일에 태어났다고 하면서 이 날짜가 음력 8월27일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런데 그보다 15세 먼저 난 김일성에 대해서는 일체 그러한 언급이 없다.이 점은 김형직이나 그의 동생 김철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그러나 봉건사회였던 조선왕조가 망한 직후 태어났다면 그것이 음력인가 양력인가 밝혀야 마땅하다.이런 점에서 그의 생일이란 날짜 자체를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 김일성이 정말로 1912년에 태어났는가 어떤가에 대해서도 우리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다카기(고목건부)란 일본의 원로신문기자가 있었다.그는 일본 매스컴에서 북한을 「북조선­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호칭하도록까지 한 철저한 친북한파였는데 나중에는 김일성의 어용 전기를 써주기 위해 평양에 가서 직접 취재하는 열성까지 보였다. 다카기는 김일성의 내력을 알기 위하여 당시 북한에서 부주석을 지낸 임춘추와 만난 일이 있었다.그는 1912년생이라는 임춘추로부터 은을 말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임춘추는… 육문중학교에 입학하였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보았더니 나이는 그보다 두어 살 아래인데 김성주라는 학생이 있었다」 1912년 생인 임춘추가 다카기에게 김일성은 자기보다 두어살 아래라고 하였다면 그는 12년생이 아니라 14년생 정도로 된다.따라서 김일성이 1912년 생이라는 것도 상당한 의문을 남기게 되는 대목인 것이다.김일성은 사실은 1914년 생이면서 12년 생으로 행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김일성이 만경대에서 태어났다는 것도 그냥 믿기는 힘들다. 김일성이 유일독재체제가 아직 미완성이던 1958년,북한의 역사학자 이나영은 「김일성 원수는 1912년 4월15일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하리 칠골 빈농가에서 탄생하여 그후 고향인 만경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본명은 김성주)」라고 적었다.또 1961년에 나온 「조선근대혁명운동사」에서도 그렇게 쓰고 있다. 김일성이 태어난 해가 만약 1912년이라면 이해에 부친 김형직은 평양숭실중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었다. 그는 만경대에서 편도 40리 길을 통학하고 있었다. 한편 김일성의 모친 강반석의 친정은 그 부친 강돈욱이 후에 장로가 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그는 1906년 전에 살던 집을 헐고 새 집을 지었는데 현재 칠골에서 유적으로 보존되어 있는 이 집을 보면 그는 결코 빈농은 아니다.그는 또 하리교회와 창덕학교를 짓는데도 주동이 되었다. 한국의 풍습으로는 부인이 첫 아이를 낳을 때 친정에 가는 것은 보통 일이었다.부자집 친정에서 강반석이 첫번째 해산을 하더라도 그것 자체는 별로 이상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대개 친정서 출산 그러나 김일성은 우상화를 위해서는 자기가 꼭 만경대에서 태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자체를 왜곡한 모양이다.김일성의 이름 문제도 이번 회고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아버지는…내 이름도 나라의 기둥이 되라는 의미에서 성주라고 지어 주었다」 그러나 문헌기록을 보면 김일성은 김성주 이외에 김성주로도 김성주로도 표기되어 있다.또 김일성 자신은 그 어느 표기도 다 자신의 이름이라 하고 있다.예를 들면 김성주는 평양의 조선 혁명박물관에 걸려 있는 일제기록의 사진판에 보이며 김성주는 조선전사에 역시 사진판으로 인쇄되어 있는 것이다. 김성주가 본명이라고 추측되는 유력한 자료로는 해방직후 만경대에 직접 가서 취재한 한재덕이 남긴 글이 있다.거기에는 김일성 3형제를 김성주,김철주,김영주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①「세기와 더불어 1」14면 ②「김일성,조국에로의 길」고목건부저 1982년,일본,채류사간,26면 ③「조선민족해방투쟁사」리나영저,336면 ④평전 22·23면 ⑤「세기와 더불어 1」9면 ⑥「김일성장군개선기」74·75면
  • “강력한 경제가 강력한 미국”/클린턴 경제자문변호사 2명 내한

    ◎협상통한 자국이익 확보 주력/슈퍼301조 강화,「장벽」 타파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당선자의 대외통상정책 자문위원을 지낸 브르스 에이컨씨와 에드워드 리보우씨등 2명의 미변호사는 9일 『새로운 미 행정부의 무역정책은 전보다 더욱 강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르스 에이컨씨는 이날 상오 과천종합청사 상공부 회의실에서 열린 「클린턴정부의 대외통상정책 방향」이란 주제의 설명회에서 사견임을 전제,이같이 말하고 『빌 클린턴 정부의 경제정책은 시장개방을 토대로 강력한 협상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는 타국의 시장접근 허용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컨씨는 『새 행정부는 국내경제를 국가경제 안보차원에서 해결하고자 경제안보회의를 구상하고 있다』며 『주로 일본의 무역장벽을 겨냥한 슈퍼 301조도 보다 새롭고 강력하게 수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하원에서 끝난 종합무역법(HR5100)과 패스트 트랙(행정부 협상내용에 대한 의회의 무수정제도)의 시한연장,반덤핑관련입법등도 내년초에 재입법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내다봤다. 에이컨씨는 특히 『세금문제에 있어 클린턴은 외국기업의 지사를 세금의 은신처로 보고 외국업체에 대해 4백50억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징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이 일정금액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최저세액제도를 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관계와 관련,『일본은 수입정책을 취한다고 해놓고 자국보호를 하고 있어 통상압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한국도 개방한다고 말만할 게 아니라 국제무역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이는 도전과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보우씨도 『미행정부의 향후 무역정책이 보호주의는 아니며 시장개방정책은 양국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정책이 될 것』이라면서 『클린턴의 경제정책과 외교정책의 관계는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두변호사는 미국 워싱턴의 법률회사인 「위킨스 앤드 리보우」소속으로 지한파인사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초청은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외국인사 초청사업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 GM경영진 물갈이… 미 자동차업계 파문

    ◎감량경영 실패… 2년간 1백20억불 적자/“스템펠회장 강제퇴진” 이사회 전격 표결/「빅3」 모두 일제차에 고전… 아이아코카도 연말 사임 미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자동차산업의 신화는 허물어지고 마는가.미제 자동차는 끝내 일제의 벽을 넘을 수 없는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제네럴 모터스(GM)사가 최근 로버트 스템펠회장을 퇴진시킨데 이어 후임에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전회장인 존 스메일씨를 선임,경영진을 대폭 교체한데 따라 GM과 포드·크라이슬러등 이른바 「빅3」을 중심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스템펠회장은 지난 58년 GM에 입사,90년8월 32년만에 최고경영자인 회장에 오른 엔지니어 출신.GM이 종래의 금융통 대신 폰티악이나 시보레공장에서 직접 설계작업에 참여했던 엔지니어 출신을 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보다 멋진 차를 만들어 89년 35%까지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80년대 중반의 45%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결의의 표명이었다. ○하루 1천만불 손실 그는 취임후 생산보다 기업매수 등에 한눈을팔아온 종전의 경영방식을 지양하고 좋은차 만들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미국 시장에서 활개치는 일본자동차들과의 한판싸움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 그의 의욕이 곧바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웠다.지난해 12월 스템펠회장은 오는 95년까지 북미주 전역 1백25개 공장 가운데 21개 곳을 폐쇄하고 전의 30%인 7만4천명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내용의 대대적인 개편계획을 발표했다.이 파격적인 군살빼기 선언은 매일 1천6백만달러씩의 손실을 보는 GM으로서는 불가피한 일종의 자구책이었다. GM의 조직이 공룡처럼 거대화된데 비해 생산성에서는 일본은 물론 빅3 가운데서도 최하위로 뒤떨어져 있다.완성차의 부실률 또한 일본차보다 크게 높아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감량경영의 대수술만으로 GM을 회생시키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던 것도 사실이다.GM사의 구조적인 비능률과 외부 경제여건의 악화로 빈사상태에 빠진 회사를 되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감량선언은 결과적으로 스템펠의 사임을 재촉하는 계기를 만들고 말았다.노조측의 강력한 반발로 심각한 노사갈등이 일어나 오히려 경영이 더욱 나빠졌기 때문이다. ○생산성 빅3중 최하 GM은 스템펠회장 취임후 2년동안 무려 1백20억달러의 적자를 본데 이어 올 3·4분기에도 8억4천5백만달러의 손실을 나타냈다. 스템펠회장의 사임은 외부출신의 이사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그래서 이번 사태를 「쿠데타」로 부르기도 한다.그의 중도하차는 경영부실에 빠진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2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사는 올 3·4분기에 1억5천8백9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크라이슬러사 또한 재기의 명수 리 아이아코카회장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이아코카회장은 경영압박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올 연말 사임,회장직을 로버트 이튼부회장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일본차와 유럽차로 쏠렸던 미국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미국산 자동차쪽으로 되돌아 오는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빅3은 올 상반기 미국내 자동차 총판매량 6백50만대가운데 71·9%를 차지,88년 이래 처음으로 판매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노조반발 사임 재촉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일본차로부터의 끈질긴 도전을 물리치지 못하고 불황의 터널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 오늘날 미국 자동차업계의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을 초래한 원인을 최고경영자으 능력탓보다도 악화되고 있는 외부 경영여건에서 찾는 것이 일반화된 인식이고 보면 올 겨울 또한 미국 자동차업계가 상당한 한파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
  • 올 4인가족 김장비용 7만5천원

    ◎농림수산부,10일부터 시장 700곳 개설 농림수산부는 6일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감 수급 안정을 위해 10일부터 12월20일까지 전국 7백곳에 임시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김장채소 수급및 가격안정 대책에 따르면 특히 김장철마다 되풀이되는 무·배추값 파동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농협을 통해 77억원을 들여 무·배추 밭떼기 수매를 하고 농림수산부 농협 농업진흥청 각 시·도 및 시·군에 김장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량 2천2백여대를 김장채소 수송에 동원키로 하고 채소수송차량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찰청과 시·도지사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농림수산부 추산으로는 올 김장비용(4인가족기준)은 7만4천6백16원정도로 지난해 보다 7.4%가 더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감중 파·마늘·생강 등 김장 조미료는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각각 30.4%,23.3%,10.4%씩 떨어질 전망이다. 또 고추는 경작면적이 지난해보다 8.8% 늘었고 작황이 좋아 수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장의 주재료인 무는 재배면적이 1만4천8백㏊로 지난해보다 14.5%가 줄어 값이 작년보다 4.1% 오를 전망이며 배추 역시 지난해보다 19.1%가 줄어든 1만4천㏊로 15.2%가량 비싸지리라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어림이다. 이와함께 젓갈 생태 생굴 등 수산물도 양식면적의 감소 등으로 생산이 부진해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수산부는 무·배추는 무엇보다 병충해 방제등 마무리 관리가 중요하다며 가뭄 비 조기 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각 시도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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