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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의 끝없는 사랑… 가왕 50년을 기록하다

    팬들의 끝없는 사랑… 가왕 50년을 기록하다

    비디오테이프·LP 등 수백점 디지털 복원 골동품 가게·日 통해 영상 복원 기기 공수 “1981년 해운대 야외 공연 영상 찾는 중” 1000쪽 분량 대백과사전 개정판 준비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68)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하나가 그의 팬들이다. 요즘 아이돌 가수 팬클럽이 아무리 열렬하다 한들 원조 ‘오빠부대’인 조용필의 팬클럽을 따라갈 수 없다. 강산이 다섯 번씩 바뀌는 동안에도 일편단심을 잃지 않은 이들은 그가 노래를 부르는 원동력이자 그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기도 하다. ‘조용필 팬덤’은 1980년대 서울신문사가 발간했던 ‘TV가이드’에서 모집한 ‘음악가족’부터 시작해 1985년 자발적으로 꾸려진 ‘새암회’ 등을 거쳐 현재 ‘이터널리’, ‘미지의세계’, ‘위대한탄생’ 등 3대 팬클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화보집이나 굿즈(기념품)를 제작하기도 하고, 조용필 모교에 나무를 심어 가꾸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팬클럽 연합 체육대회를 여는 등 조용필 음악을 축으로 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조용필 헌정밴드 ‘미지 밴드’가 결성되기도 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올해 조용필의 팬들은 오래된 비디오 영상들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백과사전을 만드는 등 조용필 50년 음악사를 기록하는 작업들을 추진하고 있다.‘위대한탄생’은 팬클럽 차원에서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과거 조용필이 나왔던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 팬클럽 회원인 전대균(52)씨와 백지원(49·여)씨가 주축이다. 최근 서울 양천구에 있는 전씨의 작업실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언뜻 봐도 수백 장은 돼 보이는 카세트테이프와 LP, CD, 화보집, 비디오테이프, 그리고 한때 조용필 잡지로 불렸던 TV가이드까지 조용필에 관한 온갖 자료들이 방 하나를 삥 둘러 빼곡히 차 있었다. 여기에 백씨가 들고 온 비디오테이프 30여개를 풀어놓았다. 그중 하나를 재생시키자 1980년대 초반 잠자리 안경을 낀 채 개그 연기를 하고 있는 조용필의 모습이 나왔다. 보관이 잘된 덕분에 화질과 음색이 비교적 선명했다. 백씨는 “이때만 해도 오빠(조용필)가 예능 프로그램에도 종종 나오던 시절”이라며 “어릴 적 음악을 좋아했던 아버지 덕택에 80년대 초반부터 조용필이 나오는 영상을 거의 빠짐없이 녹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일반 가정집에 널리 보급된 VHS비디오가 나오기 전 잠깐 나왔다 사라진 베타 방식의 비디오테이프까지 모두 70개가량의 테이프를 소장하고 있다.●복원 영상 ‘디지털 박물관’에 공유 이들이 소장하거나 다른 회원들이 기증한 과거 영상은 대체로 베타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것이 많다. 이 영상을 복원하기 위해 전씨는 올해 초 서울풍물시장 골동품 가게들을 일일이 찾아다닌 끝에 1980년대 사라진 베타 방식 비디오 기기까지 구했다. 또 일본 옥션을 통해 오래된 비디오테이프의 영상과 음질을 최대한 살려 복원해 주는 기기도 추가로 구입했다. 전씨는 “컴퓨터는 물론이고 비디오도 귀하던 시절인지라 이때의 영상들을 수집해 기록하는 것은 대중음악사 사료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 조용필의 다양한 활동이 담긴 귀한 영상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복원한 영상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팬클럽 홈페이지(www.choyongpil.net)의 디지털 박물관에 모두 올리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조용필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CF 광고 등을 비롯해 조용필 정규 1집부터 19집까지 수록된 189곡의 라이브 영상을 찾아 올렸다. 전씨는 “이 영상들을 시간순으로 보면 조용필의 목소리 톤이나 창법, 의상, 머리스타일까지 변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난다”면서 “특히 13집을 분기점으로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조용필의 노래는 전체적으로 인생을 좀더 크게 보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지난 노래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팬클럽에서 가장 절실하게 찾고 있는 영상은 1981년 8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 비치 페스티벌 공연이다. ‘고추잠자리’, ‘여와 남’, ‘미워 미워 미워’ 등이 수록된 3집 앨범을 처음 선보인 자리로 팬들 사이에서는 명품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녹화 영상이 KBS ‘100분 쇼’로도 방영했으나 아무리 수소문해도 방송 영상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영상을 찾으려고 일본 NHK방송국까지 다녀왔다는 전씨는 “혹시라도 당시 영상을 녹화한 사람이 있다면 꼭 연락해 달라”라고 당부했다.●조용필 대백과사전 만드는 ‘미지의세계’ 또 다른 팬클럽인 ‘미지의세계’에서는 조용필 대백과사전 개정판을 준비 중이다. ‘미지의세계’ 대표를 맡고 있는 이정순(49·여)씨는 팬클럽 운영진과 함께 2015년 11월에 조용필 대백과사전 ‘더 조용필’을 발간했다. 1000쪽 분량의 백과사전에는 조용필 출생에서부터 각종 앨범과 육필 악보, 어록, 공연 기록과 포스터, 노래연습실 목록까지 조용필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 이씨는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업적들은 정말 어마어마한데 제대로 정리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료집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50년 가까이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백과사전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팬들이 갖고 있던 스크랩과 메모글, 과거 신문, 잡지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하는 데만 꼬박 2년 반이 걸렸다. 각 앨범과 콘서트에 대한 소개는 물론 리뷰도 정리했다. 그렇게 해서 팬들과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300권(비매품)을 찍어 60권가량을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기증했다. 그러나 처음 조용필 회사 사무실에 들고 갔을 땐 소속사 실장으로부터 “이런 걸 왜 만들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평소 조용필이 자신의 업적이나 기록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아서였다. 이씨는 “나중에는 잘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위안이 됐다”면서 “미숙한 부분이나 틀린 내용들을 보완해 50주년 기록까지 넣어 완성도 높은 개정판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은혜♥’ 노지훈 결혼 앞두고 자필 편지 소감 “저 아빠 됩니다”

    ‘이은혜♥’ 노지훈 결혼 앞두고 자필 편지 소감 “저 아빠 됩니다”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노지훈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19일 가수 노지훈(29)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이은혜와) 6년 전 우연한 계기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작년 말쯤부터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키워왔다”며 “친구일 때나 연인일 때도 변함없이 사람 노지훈을 많이 좋아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나지만 조금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아티스트, 배우, 더 좋은 사람, 더 멋진 남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8일 이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지훈과 열애, 결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1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한편 노지훈은 MBC ‘위대한탄생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가수로 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은혜는 2011년 F1 그리드걸 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맥심 K-모델 어워즈 레이싱 모델상을 수상,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노지훈 인스타그램, 공식 팬카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지영 기자의 호모퍼블리쿠스] ‘레전드’ 공시에 죽어나는 수험생

    [류지영 기자의 호모퍼블리쿠스] ‘레전드’ 공시에 죽어나는 수험생

    Q.팔만대장경의 경판은 모두 몇 개인가? ①8만 1351권 ②8만 1352권 ③8만 1353권 ④8만 1354권. Q.정약용이 저술한 책의 수는? ①500권 ②900권 ③800권 ④1000권 ⑤200권. Q.서울의 대표적 문학관·유적과 소재지가 잘못 연결된 것은? ①종로구 윤동주 문학관 ②용산구 황순원 문학관 ③성북구 한용운 심우장 ④도봉구 김수영 문학관 이런 문제를 선행학습 없이 풀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포털 사이트에서 ‘공무원시험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어렵지 않게 검색할 수 있는 공시 기출 문제의 일부다. 보통 ‘레전드’라고 하면 존경과 감탄의 의미가 담겨 있지만 여기서는 비꼼과 탄식의 뜻으로 쓰였다. 특히 마지막 문제의 경우 ‘공무원이 되려면 서울에서 택시 운전까지 해 봐야 하나’라는 공시생들의 한탄이 쏟아졌다. 공무원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데 이런 문제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정부 부처를 출입하는 기자의 눈에도 ‘넘쳐나는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문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가직 공무원시험 문제는 인사혁신처가 낸다. 지방직의 경우 서울시는 자신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나머지 지자체는 인사처가 대행한다. 요사이 불거진 7·9급 시험 문제 난도 논란은 인사처와 서울시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사처와 서울시는 출제위원에게 은근슬쩍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지엽적 문제를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출제위원 다수가 전문가들이다 보니 일반 수험생과의 눈높이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현직 출제위원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출제기관들이 “변별력이 최우선 요소”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강조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라도 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판석 인사처장은 “앞으로 공무원 시험에서 지엽적 문제를 지양하겠다”며 공무원 선발 방식 전반에 대한 쇄신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지방직 9급 시험에서 한국사 사건 발생 연도를 묻는 문제가 전체 20문항 가운데 6개나 출제되는 등 올해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초 대선 후보 시절 “입시지옥에서 대입 수험생들을 해방시키고 창조 역량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런 박 시장이 일하는 서울시의 올해 7급 시험 문제가 너무 지엽적인 탓에 유명 한국사 강사가 강의 도중 욕설을 하기도 했다. 입시지옥은 반드시 없애겠다는 그가 공시지옥 문제는 왜 신경쓰지 않는지 모르겠다. 정부와 지자체가 ‘변별력 강화’라는 이름으로 말도 안 되는 문제를 들이밀며 “유레카”를 외칠 때마다 전국 수십만명의 공시생은 “이제 저런 것까지 공부해야 하냐”며 공포를 느낀다. 높은 분들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100분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는 구시대적 공무원시험 방식은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 때문에 대부분 공시생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도 1평 남짓 고시원 방에 처박혀 수험서를 외우고 또 외우며 자기 자신을 ‘시험기계’로 만들고 있다. 누구보다 청년을 위한다는 이 정부에서도 젊은이들이 이렇게 살아가게 내버려 둘 것인가.
  • 왈츠를 추듯, 美味

    왈츠를 추듯, 美味

    봄이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날이 많은 때다. 햇살 좋고, 바람 따스하니 볼거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좋다.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축제와 먹거리를 모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리에또#울산 옹기축제 옹기는 ‘숨을 쉬는 그릇’이다. 예부터 이어온 우리의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표면의 구멍을 통해 ‘숨을 쉬는’ 옹기 특유의 장점은 현대 기술로도 여전히 흉내조차 낼 수 없다. 울산옹기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옹기의 멋과 기품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새달 4일부터 7일까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은 도붓장수 옹기장날, 외고산 옹기 팔러가세, 옹기장난촌 등이다. 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옹기장터와 주막, 깜짝경매, 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이벤트가 쉼 없이 진행되는 축제의 핵심 장소다. 옹기장난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 구역이다. 옹기 제작의 기본이 되는 흙과 물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옹기 제작 시연행사도 열린다. 울산옹기축제 사무국(227-4961, 이하 지역번호 052).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 언양불고기 울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언양불고기다. 일제강점기부터 도축장과 푸줏간이 많았던 언양읍에 1960년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동자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의 입을 통해 유명해졌다. 언양불고기는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을 한 다음 석쇠에 구워 낸다. 한양불고기(서울식), 광양불고기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불고기로 꼽힌다. 서울식에는 육수가 들어 있고, 광양식은 생고기를 구워 먹는데 견줘 언양불고기는 구워서 나온다. 재료는 등심을 주로 쓴다. 등심의 지방과 육즙 덕에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언양기와집불고기(262-4884)와 갈비구락부(264-4746) 등이 알려졌다.#연천 구석기축제 경기 연천의 전곡리 일대는 세계 고고학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1978년 한 미군 병사가 전곡리에서 아슐리안형 석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고고학의 정설을 무너뜨렸다. 당시 일반적인 견해는 양면의 날을 세운 아슐리안형 석기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사용됐고, 동아시아는 찍개문화였다는 것이었다. 아슐리안형 석기를 사용한 유럽 쪽의 선사 인류가 동아시아보다 진화가 빨랐다는 은근한 우월 의식이 고고학계에 퍼져 있었는데, 이게 뒤집어진 것이다. 이 일대에서 5월 4~7일 연천구석기축제가 열린다.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구석기문화를 두루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형 축제다.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참여도가 은근히 높다. 초대형 화덕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연천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839-2562, 이하 지역번호 031).매콤달콤 불맛 가물치 구이에 민물매운탕 가물치 구이는 연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먹거리로 꼽힌다. 회처럼 도톰하게 썬 가물치 살에 양파와 파를 넣고 고추장으로 버무린 다음 불판에 구워 먹는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가물치 살이 매콤달콤한 양념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별미다. 가물치 구이 1㎏이면 3~4명 정도가 먹을 수 있다. 한탄강오두막골(832-4127)이 이름났다. 민물매운탕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불탄소가든(834-2770)이 알려졌다. 재인폭포 초입에 있다.#함평 나비대축제 함평나비대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성년을 맞아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는 27일~5월 7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대표 이벤트는 나비 날리기다. 다섯 마리의 나비가 들어 있는 나비통을 받아 참가자가 직접 하늘로 날려 보낸다. 수백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날갯짓의 향연이 장관이다. 평일은 중앙광장 꽃밭에서 오후 1시 30분,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직접 나비가 될 수도 있다. 나비, 곤충 등의 복장을 하고 최고의 나비복장 선정 이벤트를 벌인다. 22종 15만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을 비롯해 10종 1만 마리가 전시된 나비 탄생관과 22종 6만 마리의 나비가 전시된 생태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인근의 황금박쥐전시관, 다육식물관, 숲속의 곤충마을 등도 둘러볼 만하다.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320-1781~5, 이하 지역번호 061).생고기에 육회비빔밥… 일품 소고기 딱! 함평은 한우로 이름난 고을이다. 한때 전라도 소값을 쥐락펴락했다는 함평 우시장 덕에 한우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다. 특히 날것으로 먹는 소 생고기의 명성이 높다. 날것이라 해서 모두 생고기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고 품질의 특정 부위만 쓸 수 있다. 목포식당(322-2764)의 생고기는 접시를 세워도 생고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차지다. 금송식육식당(324-5775), 해보면 문장리의 해월축산한우직판장(324-6692) 등도 이름났다. 읍내 함평시장 주변에 음식테마거리가 조성돼 있다. 육회비빔밥으로 이름난 초록식당(322-5287)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 부산시, 도시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이달중 세계지질 공원인증 위한용역 발주

    부산시가 강· 산· 바다 등 곳곳에 지질명소가 분포한 점을 고려해 도시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올 연말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의 자연 및 지질환경을 1(강 - 낙동강하구),3(산 - 금정산·황령산·장산),5(바다 - 다대포·송도·태종대·광안리·해운대)로 나눠 국내 유일의 도시형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5 자연경관과 함께 낙동강하구에코센터,국립해양박물관,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생태·문화·역사자원 인프라를 연결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세계지질공원 지정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내년 중 환경부에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0년 한국유네스코를 거쳐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 총회 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중국 35개,이탈리아 10개,일본 8개,독일 6개,프랑스 6개 등이다, 우리나라는 제주와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무등산권도 다음 달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될 예정이다.오는 11월에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초 열리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기념 워크숍에 참가하는 유네스코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전문가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부산은 국내 최대의 삼각주이자 철새들의 보고인 낙동강하구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인 구상반려암,중생대 백악기 말 공룡의 흔적이 남은 두송반도 등 12곳의 지질명소가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대도시임에도 중생대 이후 수천만년 동안의 지구역사기록을 간직한 지질명소들이 많이 있다.”며 “부산의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방안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만화가 윤서인, 김생민 공개 비난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

    만화가 윤서인, 김생민 공개 비난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

    만화가 윤서인이 SNS를 통해 방송인 김생민을 공개 비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5일 만화가 윤서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미투’ 논란에 휩싸인 김생민을 저격한 글을 올렸다. 윤서인은 이날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S를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에 등장한 김생민 사진을 올렸다. 윤서인은 이어 “어차피 똑같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모닝 안타고 벤츠S를 타는 건 엄청난 낭비 아닌가? 벤츠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세금과 유지비, 감가상각은 갑자기 다 괜찮은 거?”라고 적었다.또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 저기 대통령께서 돈 많이 버는 만큼 팍팍 써줘야 소득주도로 성장도 된다고 하시잖어. 시원하게 돈 벌어서 능력껏 펑펑 쓰는 도끼가 갑자기 멋지다. 실제로 세상에 이익을 주는 사람은 바로 번만큼 쓰는 도끼 같은 사람. 요즘 내 눈엔 위선자가 너무 잘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게재되자 네티즌은 “열심히 돈 아끼고 저축해서 좋은 집, 좋은 차산걸 뭐라 할 순 없다”, “김생민이 돈 벌어서 쓴다는데 왜 참견”이라며 그의 의견에 반박, 일부 네티즌은 “돈 아까워서 치킨도 안 시켜먹는다던데 앞뒤가 안 맞는 사람이었네요”, “버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써줘야지”, “주위도 돌보고 살았으면 저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라며 그에 동조하기도 했다. 한편 윤서인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이에 윤서인은 또 한 번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 한국에 오면 피곤하다며 한탄했다. 윤서인은 “저 안 죽었습니다. 저 음주운전 안했습니다. 저 출마 안했습니다. 저 미투 안떴습니다. 근데 내가 왜 저기에 있는지 이제는 나도 모르겠어. 이상하게 한국에만 오면 참 피곤해.. 가끔은 뭔가 그냥 꿈꾸는 기분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콩 전쟁/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콩 전쟁/박건승 논설위원

    중국인에게 콩은 각별한 존재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산 콩(대두)을 15조원어치나 사들였다. 4억 마리의 돼지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였다. 돼지고기는 중국인에게 주식과 같은 고기다. 그래서 사료를 대부분 미국산 콩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국인에게 콩과 돼지는 떼려야 뗄 수 없다. 미국산 콩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는 최후의 시나리오다. 미국산 콩 수입을 제한해 사료 값이 뛰면 식품 물가가 오른다. 중국에서 식품 물가는 몹시 민감한 사안이다. 1980년대 말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은 톈안먼 사태의 한 배경이기도 했다.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특별한 존재다. 미국은 전 세계 콩 생산량의 35%를 차지한다. 생산지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진영의 핵심 텃밭인 중서부 ‘팜벨트’다.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제한하면 미국 농가는 직격탄을 맞는다.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악재거리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지는 게임’이다. 이를 모를 리 없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먼저 건드린 것은 좀 조급했다. 그는 아직도 “미국은 중국에 털리는 돼지저금통”이란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당시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던 일본과 벌였던 통상분쟁의 향수가 그리웠을 수도 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의 ‘슈퍼 301조’ 등 보호무역 수단에 무릎 꿇다시피 하며 미국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과 중국의 차이점을 트럼프 대통령은 간과했다. 두 나라의 ‘팃포탯’(Tit for tatㆍ맞받아치기) 전략이 무역전쟁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은 맞다. 중국은 싸움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후발제인’(後發制人)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도 설득력이 있다. 선공을 펼치는 것을 기다렸다가 유리한 기회를 잡아 반격해 상대방을 제압한다는 뜻이다. 트럼프가 먼저 패를 다 까놓고 이제 와서 흥정 모드로 돌아선 것을 보면 최소한 지금까지 중국의 ‘콩 전략’은 맞아떨어진 듯하다. 아예 중국에 관세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꼬리를 내리는 낌새가 역력하다.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이후 우리 측에는 날마다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이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정한 미국산 사과·배·블루베리·체리를 사 가라고 고삐를 조인다. 우리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 콩과 같은 ‘똘똘한 대항마’가 없는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그런 한국이 우습게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한탄만 할 수 없는 일이다. 매우 정치한 대미 통상 협상 전략을 앞세워 미국의 ‘탐욕’을 제어할 수밖에.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억겁의 예술… 시간이 잠시 멈추다

    억겁의 예술… 시간이 잠시 멈추다

    잊고 지냈을 뿐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오래전에 화산이 폭발했고, 용암이 흘렀고, 공룡이 살았다. 이렇게 시간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곳들을 지질 명소라 부른다. 지질 명소들은 대개 나뭇가지에 이파리 몇 장 걸리기 시작하는 초봄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수목이 무성한 계절엔 제 모습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4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지질명소 6곳을 추천했다.②‘용암이 만든 보석’ 한탄강 지질공원 경기 연천과 포천을 관통하며 흐르는 한탄강, 임진강 등 일대엔 용암이 만든 보석 같은 풍경들이 많다. 나라에서 이 보석들을 하나하나 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탄강 지질공원 여정은 당일에 다 돌아보기 어렵다. 워낙 명소가 많은 데다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연천군에 속한 곳은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전곡리토층전시관, 좌상바위, 재인폭포 등이다. 포천 쪽에는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이 있다. 전곡선사박물관과 산정호수 등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대부분 가까이 접근해 관찰할 수 있지만 비둘기낭은 예외다. 예전과 달리 천연기념물(537호)로 지정되면서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게 금지됐다. 조만간 비둘기낭 아래쪽의 협곡 위로 다리가 놓일 예정이다. 전망대 노릇을 하는 다리다. 이전과 사뭇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31)839-2063, 포천시청 지질공원팀 (031)538-2312.③‘시간·바람이 만든 예술’ 태안 해안사구 해안사구는 모래언덕이다. 해안의 모래가 오랜 시간 바람에 밀려 조금씩 육지 쪽으로 이동하며 형성된다. 이 덕에 좀처럼 보기 힘든 경관이 펼쳐진다. 갯완두, 표범장지뱀 등 특이한 동식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크고 작은 해안사구 23개가 형성돼 있다. 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구간이다. 특히 삼봉해변에서 기지포해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해안사구가 발달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신두리 해안사구다. 무려 1만년에 걸쳐 형성됐다. 전체 길이 3.4㎞에 가장 높은 언덕은 19m나 된다. 2001년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431호)로 지정했고, 이듬해엔 해양수산부가 사구 주변의 바다를 ‘해양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정했다. 몽산포해변에도 해안사구가 있다. 해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그 뒤에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 (041)672-9737.④화산이 빚은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경북 청송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면서 지질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지질탐방로는 크게 세 코스로 나뉜다. 국립공원 주왕계곡 지질탐방로(4.5㎞),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12.4㎞), 청송자연휴양림 지질탐방로(5.5㎞) 등이다. 주왕계곡 지질탐방로는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시작한다. 주왕산의 랜드마크는 단연 우뚝 솟은 기암 단애다.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이 아홉 번 이상 폭발했고, 화산재가 쌓이며 굳은 용결 응회암이 이 같은 기암 단애를 형성했다. 신성계곡의 공룡 발자국 화석, 백석탄 등도 명소로 꼽힌다. ‘청송꽃돌’은 5000만년 전 지층의 약한 부분을 뚫고 유문암질마그마가 들어가 생성된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지질자원이다. 청송군수석꽃돌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질공원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려면 청송 지질공원 홈페이지(csgeop.cs.go.kr)에서 예약해야 한다.⑤중생대와 만난 해남 우항리 공룡 화석지 전남 해남의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 산지(천연기념물 394호)는 이름 그대로 세 종의 발자국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곳이다. 이처럼 동일 지층에서 여러 종의 화석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당시 세계 최초의 일이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원래 바다였다. 영암금호방조제를 쌓으면서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발자국 화석이 드러났다. 화석은 하나씩 따로 찍힌 것부터 길게 걸어간 흔적까지 다양하다. 그중 새 발자국 화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익룡 발자국 개수와 크기도 세계 최대이고, 대형 초식 공룡의 별 모양 발자국 역시 세계 최초다. 인근에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공룡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해남공룡박물관 (061)530-5324.①‘화산학 교과서’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도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국가지질공원이다. ‘화산학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독특하고 희귀한 화산지형이 많다. 그 가운데 용머리해안은 원시 제주도의 모습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용머리해안 입구에 지질트레일 해설사가 상주한다. 오후 3시 이전이면 언제든 해설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출입이 금지된다. 1년 중 관람 가능한 날이 200일이 채 안 된다. 산방산은 용머리해안과 함께 제주에서 오래된 화산지형으로 꼽힌다. 탐방안내소 (064)760-6321.⑥백악기 호수에서 태어난 부산 태종대 ‘외국인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긴 했으나, 내국인도 찾아야 할 부산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부산 태종대는 공룡이 지배하던 백악기에 생성됐다. 태종대 주변의 파란 바다가 당시엔 호수였다. 절벽 아래가 파도에 파인 낭식흔, 천연 벽화라고도 부르는 슬럼프 구조, 해식동굴, 역빈 등 아름다운 지질 환경을 갖췄다. 부산국가지질공원 해설 (051)888-3631, 3636.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압류 해제 통지 “이제 방송 출연료 받는다”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압류 해제 통지 “이제 방송 출연료 받는다”

    가수 이상민이 법원으로부터 압류 해제 통지를 받으면서 이제 방송 출연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30일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46)이 최근 법원에서 압류 해제 통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민은 그간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지만, 막대한 채무로 인해 출연료 등을 압류당했다. 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 측은 “이상민이 일부 압류가 해제돼 본인이 직접 출연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법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법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 압류 해제 통지를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은 이에 그간의 고생과 노력을 칭찬하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압류 해제와는 별개로 은행을 방문한 이상민은 또다시 시름에 빠졌다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내 신용회복은 안 되는 구나”라며 신세를 한탄한 이상민의 사연은 오는 4월 1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엄청난 인기를 끌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프로듀서로도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그룹 샤크라, 샵, 디바 등 1990년대 등장한 가수들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를 축적한 이상민은 의류를 시작으로 레스토랑 등 사업을 늘려갔지만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06년에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 이 때 큰 빚을 떠안게 된다. 한동안 방송계를 떠났던 이상민은 지난해부터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이상민은 복귀 당시, 큰 빚을 지고도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다고 밝혀 그의 의지에 많은 이들이 큰 응원을 보냈다. 이상민은 한 방송을 통해 “빚 69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갚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랜드, 이색 프로그램 5종으로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 선물

    서울랜드, 이색 프로그램 5종으로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 선물

    서울랜드가 오는 4월부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 5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랜드에서 운영하는 ‘진로콘서트’는 청소년지키미 홍보대사, 청소년활동진흥원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랩퍼 ‘아웃사이더’가 강연과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일종의 토크쇼이다. 지금은 성공한 힙합 뮤지션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가 청소년들과 진로와 미래에 대해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장문복’과 MBC 위대한탄생 시즌2 우승자인 ‘구자명’ 등이 함께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단순히 자리에 앉아 일방적으로 강연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힙합 공연과 아이돌의 축하무대가 곁들여진 이른바 콘서트 형식을 빌린 토크쇼로 매년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에 서울랜드 측은 “2018년은 자유학년제가 보다 더 확장되고 중·고교 진로테마 체험학습의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힙합 공연에 진로 강연을 결합시킨 진로콘서트에 학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랜드는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요리사 직업체험인 ‘셰프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최근 먹방과 쿡방이 트렌드여서 요리와 셰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날보다 높기 때문이다. 서울랜드 내 위치한 레스토랑 ‘장미의 언덕’에서 메인 셰프로부터 요리를 배우고 만들어볼 수있다.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점심까지 먹을 수 있어 소풍날 점심메뉴 고민을 덜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서울랜드 측은 “셰프 아카데미는 요리사 직업체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모둠활동으로도 최적화된 만큼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직접 만든 요리를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추억을 만들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로콘서트’와 ‘셰프 아카데미’는 지난해 경기관광공사에서 경기관광 우수 인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서울랜드는 딸기체험농장인 ‘베리 굿(Berry Good) 프랭키 딸기농장’을 새롭게 오픈하여 딸기따기 체험과 딸기잼&샤베트 만들기 체험을 오는 2018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본 체험장은 서울랜드가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딸기 전문 수경재배시설로 딸기를 직접 따보면서 생육과정을 배울 수 있다. 기존의 딸기체험장과 달리 도심에서 딸기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서울, 경기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딸기체험을 즐기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있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계층을 위한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지진의 안전지대로만 알고 있었던 대한민국에서 포항 지진을 비롯해 2016년 경주 지진과 최근에 빈번히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여진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던 안전불감증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는 지난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안전교육의 비중을 늘리고 특히 초등 1~2학년 대상으로는 ‘안전한 생활’ 교육을 의무화시켜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 서울랜드는 이러한 교육과정에 발맞춰 안전을 주제로 하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인 ‘꾸러기 소방대’는 꼬마 소방관이 되기 위한 5명의 꼬마 대원들의 좌충우돌 훈련기를 그린 어린이 뮤지컬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어린이 뮤지컬이다. 아울러 AR(증강현실)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CG, 특수효과 등을 활용하여 안전교육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이색 체험공간 ‘AR 안전체험관’도 운영한다. 이 체험관은 총 4개의 테마(교통, 생활, 지진, 화재)로 구성된 체험존을 안전지도자의 교육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의 위 5가지 프로그램은 모두 사전예약제로 접수 중이며 오는 2018년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문의는 서울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중지란’ 자유한국당의 막말 대잔치…친홍 대 비홍 갈등 심화

    ‘자중지란’ 자유한국당의 막말 대잔치…친홍 대 비홍 갈등 심화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구인난’의 책임을 놓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홍준표 대표와 가까운 ‘친홍’과 그렇지 않은 ‘비홍’ 세력이 상대방을 힐난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표출했다.갈등의 씨앗은 홍 대표의 험지 출마론이었다. 비홍 중진의원 일부는 홍 대표의 인재영입 성과가 미흡하다며 홍 대표가 직접 선수로 뛰어 분위기를 쇄신하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발끈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한 지역에서 당을 위한 별다른 노력 없이 선수만 쌓아온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한다”면서 “그들의 목적은 나를 출마시켜 당이 공백이 되면 당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음험한 계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홍 대표는 특히 “한 줌도 안 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을 이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홍 대표의 당 운영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개인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동정심을 팔아 정치적 연명을 시도하는 세력과는 결별할 수밖에 없다’는 지난 18일 홍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제 ‘친박’(친박근혜)은 없다. 홍 대표의 정치적 셈법에서만 존재한다. 박근혜 동정심을 팔아 정치적으로 연명하려는 사람도 없다”며 “그렇게 연명이 가능했으면 홍 대표가 먼저 했을 것이다. 박근혜를 필요에 따라 들었다 놨다 하는 얄팍한 정치꾼만 존재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당은 대표의 놀이터가 아니다. 대표로서 품위를 지켜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지쳤다”며 “지방선거까지 모든 선거 일정을 당 공식기구에 맡기고 대표는 일체의 발언을 자제해 주기를 당부한다. 안 그러면 다 같이 죽는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서울시장 후보 영입에 차질이 생긴 것을 두고 전국적으로 후보 기근에 시달리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악의적인 비판”이라며 “정치는 하고 싶은데 한 뼘의 존재감 없이 신세 한탄만 하던 인사들이 이것도 기회라고 당을 물어뜯고 있다”고 홍 대표 지원에 나섰다. 그러면서 “20대 총선 막장 공천을 주도해 당을 파산으로 몰고 간 총선 패배의 주인공 박종희 전 의원이 입을 열 자격이 있나”라며 “지역구 경선에서 두 번이나 연속 낙마했던 이종혁 전 의원이 자신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까지 배려한 당을 헐뜯는 것은 배은망덕한 일”이라고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경기지사 후보에 도전했다가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 전 의원은 부산시장 후보에 도전했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반박 글을 통해 “장제원, 정치 똑바로 배워라. 네가 당을 깨고 나가 대선에서 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총질을 해댈 때 나는 죽기 살기로 홍 후보를 도왔다”며 “네가 바른정당에서 뒷짐 지고 있을 때 (나는) 전당대회에서 홍 대표를 만들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전국을 뛰었다”고 반박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런 나에게 배은망덕하다고? 그런 말은 당이 어려울 때 배신하고 뛰쳐나간 너 같은 사람한테 쓰는 말”이라며 “네 잣대로 나를 보지 마라.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형이 주는 조언을 잊지 말고 자중하라. 도를 지키며 정치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민현 “워너원이라는 꿈 간절했다..하루 1시간 자며 연습”

    황민현 “워너원이라는 꿈 간절했다..하루 1시간 자며 연습”

    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모델을 꿈꾸는 여학생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노력은 하나도 하지 않는 여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오랜 꿈이 모델인 동생에 대해 “보통 모델 지망생들은 자기관리도 하고 오디션도 보지 않나. 그런데 동생은 그런 게 하나도 없다. 몸매 관리도 안 하고 야식을 먹고 술도 앉은 자리에서 3병을 마신다”고 한탄했다. 심지어 모델이 꿈이란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수시로 그만두기 일쑤라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동생은 “나 같아도 답답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절실하지만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MC들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라는 경연대회에 출연해 꿈을 이룬 워너원 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워너원 황민현은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 자체가 간절함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했던 것이었다. 워너원이 너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하는 6개월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자면서 연습했다. 촬영이 끝나면 각자 회사로 돌아가서 또 연습을 했다. 덕분에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이 했던 노력을 언급했다. 워너원 옹성우는 “열심히 해본 적도 있고, 마음 놓고 놀아본 적도 있다. 좌절을 겪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존감은 있었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잘 될 거야’, ‘가능성 있어’라는 작은 희망이 있었다. 그것 덕분에 힘든 순간들을 이겨냈던 것 같다”며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김재환은 자신이 워너원이 되기 전 현재 고민의 주인공 여동생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었다. 춤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다. 그런데 가수에 대한 꿈이 간절해서 도전했다. 처음에는 안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노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와야지 했는데 (워너원이) 됐다”며 간절한 마음을 바탕으로 노력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허성관의 忠言逆耳] 기대되는 공존과 번영의 신남북국 시대

    [허성관의 忠言逆耳] 기대되는 공존과 번영의 신남북국 시대

    우리 역사에서 남쪽과 북쪽에 각각 독립국이 존재했던 남북국 시대가 있었다. 신라와 발해(669~926), 고려와 요(遼ㆍ916~1129), 고려와 금(金ㆍ1115~1234), 조선과 청(淸ㆍ1616~1912)이 병립한 시기가 남북국 시대였다. 우리 역사를 이렇게 인식하면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 청나라도 우리 역사 일부가 된다. 이는 필자가 처음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다. 유득공(1748~1809) 선생이 ‘발해고’(渤海考)를 저술하여 발해와 신라가 병립한 시기를 남북국 시대로 규정했다. 김교헌(1868~1923), 박은식(1859~1925) 같은 선학들도 이미 주장한 내용이다. 이 두 분은 조선이 망한 이유를 유학 사대주의에서 찾았다. 유학 사대주의를 버리니 비로소 동이족 여러 나라 역사가 우리 역사로 보이는 역사관의 혁명을 일으켰던 것이다. 요, 금, 청 백성들은 모두 고구려와 발해 백성들 후예였으니 이들 역사가 우리 역사일 수밖에 없다. 신라와 발해, 금과 고려 사이에는 전쟁이 없었다. 서로 타도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공존의 대상으로 보았다. 요는 송(宋)을, 청은 명(明)을 정복하기 전에 배후 정지 작업으로 각각 고려와 조선에 침입했다. 3차에 걸친 요의 고려 침입은 실패했다. 조선과 청나라는 전쟁 없이 공존할 길이 있었다. 광해군이 실제 그런 길을 걸었다. 그러나 청과 조선 사이에는 병자호란이 있었고 조선이 항복했다. 조선의 자업자득이었다. 광해군을 몰아낸 서기 1623년 인조반정 명분은 사실상 망한 명(明ㆍ1368~1644)에 대한 지극한 사대주의였다. 인조 정권은 힘도 없으면서 사대주의에 찌들어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들을 오랑캐로 멸시하고 명을 멸망시킨 불구대천 원수로 삼았다. 그러니 청은 조선을 손볼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가 1636년 병자호란이었다. 국제 정세에 어둡고 사대주의 명분론이 불러온 참화였다. 그러나 청은 조선을 자국 영토로 편입하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으로 만족했다. 조선 지배층은 사대주의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1910년 일제에 나라가 망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민족주의 역사학자 박은식 선생은 “사림 영수로서 태두가 된 자가 존화의 의리를 주창하는 힘으로 애국의 의리를 주창했다면 어찌 나라가 망했겠는가”라고 한탄했다. 성리학 도그마와 사대주의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는 반성이다. 그랬기에 ‘꿈에 금 태조 아골타를 뵙고 절하다’(夢拜金太祖)라는 글을 남겼다. 사대주의는 중국인 입장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우리 입장에서 우리를 바라보자 오랑캐라고 멸시했던 여진족 금 태조 아골타가 박은식 선생에게 우리의 영웅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김교헌 선생은 조선이 1910년에 일제에 망하고 청나라가 1911년 신해혁명으로 망하자 “배달민족 국가가 남북조에 걸쳐 한꺼번에 끊어짐은 초유의 일이다”라고 통탄했다. 선생은 민족주의 역사학을 개척했고 대종교 2세 교주로서 대일항쟁 선두에 서신 분이데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당대 최고 지식인이었다. 역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자 오랑캐 역사가 우리 역사였음을 자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후세 역사가는 광복 후 남북 분단을 남북국 시대로 부를 것이다. 지난 세월 남한과 북한은 성리학 도그마와 사대주의보다 더 심한 이념 대결로 일관해 왔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한 전쟁도 있었다. 최근 극우 정권은 남한과 북한 관계를 6·15 선언 이전 대결 국면으로 돌려놓았다. 남과 북이 서로 인정하여 평화와 공존을 이룩한 우리 선조의 남북국 시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결과다.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지 않은 어리석은 모습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한 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바람직한 변화다. 남북한이 도그마에 사로잡히지 않고 서로 인정하여 공존하면 전쟁 위험은 사라진다. 자연스럽게 남과 북의 동질성이 회복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먼저 남북국 간에 오고 감에 제한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평화적 공존을 통해 번영하는 신남북국 시대를 기대해 본다.
  • 亞위안부 “동물 취급했던 日, 제대로 사죄·배상해야”

    亞위안부 “동물 취급했던 日, 제대로 사죄·배상해야”

    “일본군에게 끌려가 강간과 폭행을 당하는 등 원치 않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만행을 사실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세계여성의날인 8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5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참석한 중국의 첸리안춘(92)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낮에는 허드렛일을 하고, 밤에는 매일 10명이 넘는 군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눈물을 훔쳤다. 중국 하이난 성의 작은 마을에 살던 그는 14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납치됐다. 그는 “일본군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난 뒤 아들을 낳았다”며 “마을 사람들은 내 아들을 일본군 자식이라고 손가락질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일본 정부는 피해자에게 반드시 사죄, 배상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의 누라이니(88) 할머니는 “초경도 시작하지 않은 13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생활을 했다”며 “일본이 패망한 뒤 마을로 돌아왔지만 아버지조차도 부끄럽다며 한탄하셨다”며 울먹였다. 이어 “일본군이 우리에게 한 짓에 대해서 사죄받고 싶다. 나를 짐승처럼 취급했던 일본의 사죄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도네시아의 자헤랑(87) 할머니는 12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강제노동을 하고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그는 “나를 동물 취급했던 모든 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고 싶다”며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길원옥(90) 할머니는 자신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노래 ‘남원의 봄 사건’을 열창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길 할머니는 지난해 생애 첫 음반 ‘길원옥의 평화’를 발표했다.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피해당사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을 때 비로소 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면서 “이번 15차 아시아연대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제언을 일본 정부에 요구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1992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아시아연대회의는 아시아 각국의 피해자와 활동가들이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결의하고, 국제사회를 향한 요구를 발표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대만, 일본, 미국, 뉴질랜드, 독일 등의 생존자와 활동가들이 참가해 일본군의 만행을 비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1인 방송 중 투신 BJ… 우울증? 시청자 탓?

    시청자 부추겼는지 확인 안 돼 부산에서 30대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방송진행 중 투신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10분쯤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A(35)씨가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옷을 수시로 갈아입는 등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 반려견 2마리를 창 밖으로 던지고 이어 자신도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BJ로 활동해 온 A씨는 지난해 말 가족과 떨어져 부산으로 온 뒤 혼자 생활하며 최근 들어 방송에서 극도의 우울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20여명의 시청자들이 접속한 가운데 평소처럼 방송하다 “골치 아픈 송사에 휘말렸는데 더 살기 싫다. 이틀 뒤에 투신하겠다”며 자살 예고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J가 방송진행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해당 인터넷 방송사로부터 사건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영상만 담겨 있어 일부 시청자들이 투신을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방송을 시청한 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허백윤 기자의 남과 如] 최순실이 남자였다면?

    [허백윤 기자의 남과 如] 최순실이 남자였다면?

    ‘최순실씨가 남자였다면?’엉뚱한 상상이 이어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싸는 “여성으로서의 특수성”이라는 말이 싫어서였다. 재판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도 박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은 “의상 문제로 드나든 사람”(이재만), “대통령의 여성·독신인 특수성 때문에 챙겨 준 사람”(정호성)이라고 최씨를 설명했다.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는 동안 아무도 최씨에게 나가라고 하지 않을 정도로 ‘하찮은’ 존재였다는 뜻이다. 최씨가 저지른 농단을 짚어 보면 신뢰하기 어려운 말들이지만 그 존재를 꽤 그럴싸하게, 그리고 가벼이 여기게 하는 좋은 핑계였다. 국정농단이 드러난 2016년 말 많은 친박 인사들이 “최씨를 몰랐다”고 했다. 그나마 알았다는 일부는 “옷이나 속옷, 액세서리를 사다 주는”, “허드렛일 하는 사람”, “그냥 무수리”로 최씨를 규정했다. 한마디로 별로 알 만한 가치도 없었다는 거다. 역시 신뢰할 순 없지만 “일개 강남 아줌마”가 “어디서 감히” 대통령 옆에서 나라를 뒤흔들었냐는 분노는 진심 같았다. 여성 대통령, 비선 실세를 향한 시선에 대한 불쾌함은 ‘강남 아줌마’에서 시작돼 “이제 여성 대통령은 나오기 힘들게 됐다”는 한탄을 거쳐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란 말에서 폭발했다. 당시 여당과 변호인에게서 나온 말들이다. 대통령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차은택씨를 향해선 누구도 ‘강남 아저씨’라고 비아냥거리지 않았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어디 감히”라고 말한 정치인도 없었다. 전 남편 정윤회씨가 실세로 지목된 뒤에도 최씨는 청와대와 정부, 기업과 대학까지 농락했다. ‘여성’이자 ‘아줌마’인 최씨는 웬일인지 쉽게 숨겨졌다. 공무원 인사까지 쪽지를 받으며 좌지우지했던 만행보다 대통령과 함께 드라마를 보며 낄낄대고 피부 미용을 한 데 대한 조롱이 더 커졌다. 박 전 대통령에겐 분명 특수성이 있다. 청와대에서 자라 불행하게 부모를 잃은 뒤 은둔하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라곤 해본 적 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그것이다. 그런데 언제나 ‘여성’의 것으로 포장됐다. 국정농단 사태는 기막힌 무능과 무책임, 교만함에서 비롯됐고, 이들이 남자였다고 해서 죄의 무게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지만 법정에서조차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여성이었다. 20대 여성 국회의원 비율 17%, 여성 법관 비율 28.8%, 여성 언론인 비율 27.4%(2017년 기준). 주요 분야에서 여성은 여전히 특수한 존재인 동시에 전통적(남성적)으로 짜여진 틀로 일반화되곤 한다. 성공한 여성에게도 낮춰 볼 만한 흠이 주어진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에서 유능한 법관 출신의 카리스마 넘치는 로스쿨 교수는 거물 정치인 남편에게 매를 맞는 아내로 그려졌다. 요즘 방영 중인 드라마에선 성공 지향적인 ‘독한’ 앵커가 아기를 낳지 못한다며 시어머니에게 모욕을 당하고 무릎을 꿇었다. 드라마 속 여성 판사들과 언론인들은 화장실에서 파운데이션을 두드리며 다른 여성의 흉을 본다. 여성은 아직도 여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씨가 남자였다면 과연 그 지경까지 갔을까’라는 엉뚱한 상상은 나를 여자가 아닌 나로 봐 달라는 외침의 시작이다. baikyoon@seoul.co.kr
  • “원장님, 왜 자꾸 손을 잡으러 하세요”···전남도 강타한 ‘미투’

    “원장님, 왜 자꾸 손을 잡으러 하세요”···전남도 강타한 ‘미투’

    전남도 노조 게시판에 관련기관 간부의 성추행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이런 글을 쓴이를 다그쳐 빈축을 사고 있다.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익명 작성자 ‘미투’는 24일 전남도 공무원 노조 자유게시판에 ‘with you’(위드 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원장님 왜 자꾸 손잡으려 하시나요? 무거워서 못 버팁니다. 기대지 마세요”라는 내용이었다. 상급자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폭로하는 글이었다. 그러나 정작 전남도 감사실 직원은 작성자를 다그치는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감사실 한 직원은 26일 ‘감사관실’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사실이 있으면 신고를 하시든지 감사를 의뢰하셔야죠. 이렇게 막연히 쓰시면 조직 전체를 욕되게 하는 거 아닐까요. 청렴 신문고에라도 팩트를 주시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 작성자는 ‘인권옴부즈맨’ 이름으로 “‘미투’님은 그 ‘원장’에게 그러한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즉각 신고하지 못하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먼저 이해해 보심이”라며 ‘감사관실’ 댓글을 반박했다. 전남도 한 공무원은 “게시물 내용이 사실인지, 거론된 인사는 누구인지 최소한의 확인 등 후속 대처를 바랐는데 이틀 만에 나온 반응이 ‘이런 글을 왜 올렸느냐’는 식의 댓글이었다”고 한탄했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댓글을 단 직원을 질책하고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며 “관련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아이콘 바비, YG 규제 폭로 “연애 금지+외출 보고”

    ‘라디오스타’ 아이콘 바비, YG 규제 폭로 “연애 금지+외출 보고”

    아이콘 바비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소속사 YG의 추가 계약사항을 폭로(?)한다.오늘(21일) 수요일 밤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으로 이기광(하이라이트)-박성광-산이-바비(iKON) 매력 넘치는 직진남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남 눈치 보지 않고 ‘직진 입담’을 뽐낸다. 바비는 최근 아이콘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과 관련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사장님한테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바비는 자신의 독특한 패션과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부쩍 자신에게 관심이 많아진 사장님에 대해 얘기하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바비는 사장님이 이날 녹화 의상까지 지정해줬음을 언급하면서, 사장님의 관심과 관여를 온 몸으로 받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바비의 ‘골반 바지’ 패션이 이날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속옷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증거 사진이 대량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비는 “기분이 좋을수록 내려가긴 합니다”라면서 골반 바지와 관련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렇듯 야생마 같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바비는 특히 소속사인 YG의 엄청난 규율을 밝히며 신세 한탄(?)을 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연애 금지도 있고 숙소에 있다가 집 앞 편의점에 나갈 때도 보고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서 과거와 달리 점점 늘어가는 YG의 추가 계약 사항과 규율을 줄줄이 얘기해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바비가 폭로한 YG의 엄청난 추가 계약 사항과 규율들의 실체는 무엇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바비의 야생마 매력이 넘치는 거침없는 토크는 오늘(2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스’ 바비가 폭로하는 YG “편의점 나갈 때도 보고해야 한다”

    ‘라스’ 바비가 폭로하는 YG “편의점 나갈 때도 보고해야 한다”

    ‘라디오스타’ 아이콘 멤버 바비가 소속사 YG의 추가 계약사항을 폭로한다.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하이라이트 이기광, 아이콘 바비, 박성광, 산이가 출연한다. 바비는 최근 아이콘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과 관련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더니 “사장님한테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바비는 자신의 독특한 패션과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부쩍 자신에게 관심이 많아진 사장님에 대해 얘기했고, 사장님을 향한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바비는 사장님이 이날 녹화 의상까지 지정해줬음을 언급하면서, 사장님의 관심과 관여를 온 몸으로 받고 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바비의 ‘골반 바지’ 패션이 이날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속옷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증거 사진이 대량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비는 “기분이 좋을수록 내려가긴 합니다”라면서 골반 바지와 관련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줬고, 옆에서 이를 보던 산이 역시 “미국 가면 다 저래요”라며 바비를 지원 사격했다고. 이렇듯 야생마 같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바비는 특히 소속사인 YG의 엄청난 규율을 밝히며 신세 한탄(?)을 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연애 금지도 있고 숙소에 있다가 집 앞 편의점에 나갈 때도 보고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서 과거와 달리 점점 늘어가는 YG의 추가 계약 사항과 규율을 줄줄이 얘기해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희단거리패’ 출신 곽도원, 이윤택 언급...“극단서 쫓겨나 연극 못 하게 됐다”

    ‘연희단거리패’ 출신 곽도원, 이윤택 언급...“극단서 쫓겨나 연극 못 하게 됐다”

    배우 곽도원이 과거 연극 연출가 이윤택을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20일 성추행·성폭력 파문의 중심에 선 연극 연출가 이윤택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거 배우 곽도원이 한 인터뷰에서 이윤택을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윤택이 예술 감독을 맡았던 극단 연희단거리패 출신인 곽도원은 지난 2012년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연극을 하다 영화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밀양에서 7년을 지냈다. ‘밀양연극촌 한 달 워크숍. 경험자 50만 원, 미경험자 70만 원’이라는 신문 광고를 보고 밀양으로 내려갔었다”며 극단에서 활동했던 사실을 전했다. 이어 연극을 그만두게된 계기에 대해 “선배들 말을 안 듣는다고 극단에서 쫓겨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이윤택 감독은 대한민국 연극계에서 가장 높은 분이고, 내가 어느 극단에서 연극을 해도 ‘저놈 잘라’ 하면 잘리는 정도의 파워를 가진 분”이라며 “그러니 이제 연극도 못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술만 먹고 신세한탄을 하니 여자친구도 떠났다”며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고, 연기를 못하게 한 이윤택 감독에게 떳떳하게 나서기 위해 영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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