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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규 “기안84가 연예대상, 우린 끝났다”

    이경규 “기안84가 연예대상, 우린 끝났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경규(64)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전문 방송인이 아닌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40)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우린 끝났다”고 한탄했다. 이경규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방송인 하하와 만나, 최근 예능계에서 개그맨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적했다. 이경규는 “(유튜브 방송)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쪽으로 (연예인들이) 다 가지 않느냐. 나영석 PD가 플레이어 역할도 한다”고 짚었다. 하하의 지적에 이경규는 한숨을 길게 쉬며 “그럼 나는 뭐냐. 막가는 시대다. 나영석 PD가 (예능인) 상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예대상 받는다. 우린 끝났다”고 했다. 하하는 “어떻게 (비전문 방송인들과) 경쟁해야 할지 (논의해 보자)”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난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로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 기안84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들의 경계 대상이 됐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는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기안84를 이길 수 있다고 밝히며 “나는 갠지스강 물 1리터도 먹는다”고 했다. 기안84는 앞서 방송에서 갠지스강 물을 마셔 화제가 된 바 있다.
  •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지정 확정 눈앞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지정 확정 눈앞

    경북 동해안 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2693.69㎢의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공원 지정이 확정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도가 신청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안건이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가 남았지만 지금까지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부결된 적이 없어 공원 지정이 확실시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에 대해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관련된 우수한 학술 가치, 유관 및 협력 기관과의 강력한 협력 구조 구축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나흘간 실사단을 파견, ▲울진 동해안 지질공원센터, 성류굴, 평해사구습지 ▲영덕 여남동 화석산지 ▲포항 호미반도둘레길 ▲경주 양남주상절리 등 4개 시군 지질명소 29곳(포항 7곳, 경주 4곳, 영덕 11곳, 울진 7곳)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경북은 이번 동해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정되면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2곳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가 된다.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운영을 위한 국비 확보가 가능해지며, 지질공원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등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 국내에는 경북 청송을 비롯해 제주도(2010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전북 서해안(2023년) 등 총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적으로 48개 나라 195곳이 있다. 박기완 도 기후환경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경북 동해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 “양주·남양주에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 공공기관 8곳 북부로 이전”

    “양주·남양주에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 공공기관 8곳 북부로 이전”

    경기연구원 내년 의정부로 옮겨파주는 KTX, 의정부는 SRT 연결 경기도가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남양주와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되고, 산하 공공기관 8곳이 북부로 이전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안을 발표했다. 먼저,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곳에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 공모에서 탈락한 동두천 등 4개 시·군은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공모에 참여한 구리 등 4개 시·군에는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를 낸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에 둥지를 튼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873억원을 들여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780억원을 투입해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또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들여 파주~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도 신설한다. 964억원을 들여 북부지역 33개 지방하천을 정비하고 한강에서 한탄강에 이르는 하천길 144㎞를 새로 조성한다. AI문화산업벨트에 AI연구센터 등을 구축해 2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규제 해소를 위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단지 입주 협약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넘긴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로 일관했다”며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시동···남양주·양주에 공공의료원, 8개 공공기관 북부 이전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시동···남양주·양주에 공공의료원, 8개 공공기관 북부 이전

    현 정부에서 ‘경기북부틀별자치도’ 설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경기도가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양주와 양주시에 각각 공공의료원을 설립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빅 3를 포함한 산하 공공기관 8곳이 북부로 이전한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안을 발표했다. 먼저,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곳에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 공모에서 탈락한 동두천, 양평, 가천, 연천 등 4개 시·군은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원을 지원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후보지 공모에 나섰던 구리, 포천, 파주 등 4개 시군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에 둥지를 튼다. 신축 이전이 어려울 경우 건물을 빌려 기관장과 경영본부 사무실을 우선 마련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873억 원을 들여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천780억 원을 투입해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일부 도로는 계획보다 7년 이상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다. 또 총사업비 1조2천억 원을 들여 파주~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도 신설한다. 964억 원을 들여 북부지역 33개 지방하천을 정비하고 한강에서 한탄강에 이르는 하천길 144㎞를 새로 조성한다. 5.5만평 규모의 AI문화산업벨트에 AI연구센터 등을 구축해 2만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1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협의에 나서는 등 투자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선다. 규제 해소를 위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단지 입주 협약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넘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여러 차례 공식 요청했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로 일관했다”며 “정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눈앞에서 뚝 끊어진 철다리, 속절없이 추락…‘야기’ 베트남 치명상 (영상)

    눈앞에서 뚝 끊어진 철다리, 속절없이 추락…‘야기’ 베트남 치명상 (영상)

    올해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는 ‘야기’가 베트남을 강타한 뒤 현지에서는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태풍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홍수와 산사태가 뒤따르면서 위험이 연일 배가되는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간) VTV 방송에 따르면 지난 7일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태풍 야기에 의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 87명까지 늘었다. 실종자는 약 7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 하노이를 흐르는 홍강 수위는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주요 다리의 교통이 일부 제한됐다. 전날까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일대에 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를 관통하는 홍강 수위는 이날 오전 9.5m를 기록한 데 이어 24시간 안에 10.5m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재난 관리 당국은 홍강 수위가 16년 만에 최고로 높아짐에 따라 이날 오전 현재 하노이 홍강 강변의 침수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가구를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호안끼엠 지역 등 하노이의 일부 강변 지역은 물에 잠겨 주민들이 보트 등을 타고 피신했다. 홍강 강가에 사는 주민 판 티 뚜옛(50)은 홍강 수위가 이렇게 높아진 것은 처음 본다면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개 두 마리만 데리고 간신히 몸을 고지대로 피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뚜옛은 “가재도구를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해 이제 모든 것이 물속에 있다”면서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다 사라졌다”고 한탄했다. 홍강 수위가 높아지자 당국은 안전 문제를 우려해 하노이의 핵심 교량인 쯔엉드엉 다리에서 대형버스·트럭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의 통행을 제한했다. 또 다른 주요 교량인 롱비엔 다리에서도 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앞서 전날 북부 푸토성에서는 홍강을 지나는 퐁쩌우 철교가 무너져 트럭 등 자동차 10대와 오토바이 2대가 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 현장에서 5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밖에 북부 타이응우옌성·옌바이성의 일부 도시 지역에서는 밤새 내린 폭우로 이날 오전 단층집들이 거의 물에 잠겨 수많은 주민이 옥상·지붕에 발이 묶인 채 소셜미디어 등으로 구조를 애타게 요청했다.
  • 경기도,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생태정화·어업인 소득↑

    경기도,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생태정화·어업인 소득↑

    경기도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도내 강하천에 붕어 치어 9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 8개 시군 강하천에 붕어와 다슬기 총 59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방류하는 붕어와 다슬기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서 합격한 붕어 4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의 우량종자다. 개체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물고기이며 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성체의 크기는 약 40cm까지 자라고 민물낚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어종으로 꼽힌다.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다슬기는 강이나 하천 바닥에 쌓인 유기물과 어패류 폐사, 이끼 등을 먹으며 수질을 정화한다. 또 다이어트, 시력, 숙취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라져가는 토산 어종에 관한 지속 연구와 방류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소총 조준경 거꾸로 달았다 “전쟁 질것” 조롱당한 미군 함장 결국

    소총 조준경 거꾸로 달았다 “전쟁 질것” 조롱당한 미군 함장 결국

    미국 구축함 사령관이 소총 조준경을 거꾸로 장착한데다 렌즈 덮개까지 열지 않은 채 사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조롱받은 지 4개월 만에 해임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지난 2일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매케인의 함장인 카메론 야스테 중령이 8월 30일 자로 해임됐다고 전했다. 미 해군은 야스테가 구축함 지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에 해고됐다면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야스테는 넉 달 전쯤 소셜 미디어(SNS)에 소총 조준경의 뷰파인더가 사격수 쪽을 향해 거꾸로 달린 사진을 올렸다. 미 해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올라 온 야스테의 사진에는 “연습 총격, 유지관리 수행, 연료 순도 테스트, 해상 및 정박 세부 사항에 참여하며 #미 해군(USNavy)은 항상 봉사하고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사진 설명까지 달렸다. 조준경이 거꾸로 달린 사진에 미 해병대는 소총을 올바르게 잡고 쏘는 해병대원의 모습을 담은 별도 사진을 올리며 해군을 조롱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큰 전쟁에서 지게 될 거야”라고 농담했고, 또 다른 이는 “미 해군이 뷰파인더를 뒤로 하고 총을 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함선에 해병대를 배치한 이유”라고 야유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총은 제대로 쏜다”면서 “우린 망했다”라고 한탄하는 댓글도 있었다. 조준경이 뒤로 향해 있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사격은 가능한데, 야스테의 사격 자세도 총 개머리판이 사수의 어깨에 완전히 닿지 않고 약간 올라가 있어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군은 야스테의 사격 사진을 삭제하고 “소총 조준경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존 매케인호는 사진이 찍혔을 당시 서태평양과 인도양 일대인 미국 7함대 작전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 [포토]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포토]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경기도는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포천시, 연천군과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및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를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안한 보행을 위해 상반기 동안 1~5코스 모든 구간에 리본을 달았으며 한탄강 관광지 일원 약 1.3㎞ 구간에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특히 곧 개장을 앞둔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는 410m로 국내 최장 길이로,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 및 푸르른 강물을 조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됐다. 비둘기낭 폭포 권역에 족욕장 및 휴게쉼터 등 힐링 휴게시설과 멍우리 협곡 진입로, 주차장 정비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연천역과 재인폭포, 전곡리 유적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와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 협곡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영을 더해 9월부터 한탄강 주상절리길 투어버스를 2개월간 추가로 운영한다. 투어버스에는 해설사가 동행해 명소 안내, 코스 설명 등을 함께 진행해 주상절리길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상절리길 완주 인증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포천 구간에서 시범운영 후 이용객 만족도 및 참여율 등을 분석해 전구간에 걸쳐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태진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경기북부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한탄강 경관교량 및 전망대(Y형 출렁다리)와 함께 이용자 편의시설 등이 완료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가을철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방문해 멋진 비경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비축기지 광장, 10년 전 계획한 ‘영상문화컴플렉스’ 추진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비축기지 광장, 10년 전 계획한 ‘영상문화컴플렉스’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상암 재창조 관련된 정책 제안으로서 현재 실패한 ‘문화비축기지 광장’을 2014년에 추진한 “영상문화컴플렉스로 조성하라”는 대안 및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강남에는 예술의 전당이 있습니다. 강북에는 세종문화회관 말고는 이와 버금가는 시설이 전무합니다”라고 말하며 “10년 전 천혜의 상암동 매봉산 자락 3만평 중, 석유비축기지 2만평은 산업 유산시설로 존치하고, 앞 광장 1만평은 DMC와 연관한 복합문화공간 즉 영상문화컴플렉스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9만 5070㎡, 사업비 2244억원으로 추진키로 하고, 2014년 1월 10일 보도자료까지 낸 바 있었다”라며 “당연히 한류문화공연장 기능으로 갔어야 했다”라고 말하면서 “시의원 떨어진 사이 누가 끼어들어 문화비축기지를 이 졸작으로 만들었냐”고 한탄하며 오 시장에게 지적은 물론, 다시 시작하자는 강력한 주문을 했다. 김 의원은 故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2013년 시정질문(2013.6.27)을 통해 문화비축기지 일대 영상문화 컴플렉스 건립 필요성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10년 전인 2014년 서울시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청사진 발표를 통해, 향후 한류문화공연장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기도 했으나, 이후 본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다른 시설로 대체되어, 문화비축기지의 본연의 가치가 실현되지 못함에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대안책으로 김 의원은 “단순히 체험형 여가시설만이 아닌, 10년 전 계획한 한류문화공연장 건립 실현을 위해, 문화, 음악, 한류공연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며, 시민의 장소이자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어 DMC와 연계한 진정한 상암 재창조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먼저, 김기덕 의원님의 시대를 앞선 혜안에 대해 감탄한다”고 경의를 표하며 “현재 새롭게 준비하는 문화비축기지의 고도화된 활용은 K-POP 공연 등을 비롯해, 창동 아레나 공연장과는 다른 변형된 컨셉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고 밝혔으며“의원님이 제시한 영상문화컴플렉스 즉, 문화, 음악과 한류, K팝 체험, 전시, 공연 등 변형된 체험형 여기시설을 만들겠다”는 자신 있는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이 지난 5월 발표한 ’상암 재창조 계획‘과도 연관성이 있는 정책 중 하나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상전벽해와도 같이 천지개벽을 한 건 맞지만, DMC와 연계한 서북권 중심도시로의 계획은 그동안 서울시의 무관심과 안일한 정책으로 20여년간 답보 상태로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정체의 도시가 되고 말았다”며 DMC 기능과 연계한 상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상암 재창조 계획과 관련해 지역구 사업의 하나인 ▲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전담과“ 구성 환영 ▲서부면허시험장부지 지역특성에 맞게 신속 개발 ▲상암 DMC복합쇼핑몰 ‘25년 착공되도록 인허가 신속처리 ▲서울대관람차 평화의 공원에 “꼭” 해야 합니까와 관련해서는 서면답변으로 대체하며, “본 의원이 제안한 정책이 서울시정에 반영되어 마포 상암지역이 서북권 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사체 썩는 냄새에 우리 다 죽어” 수십만 마리 물고기 떠오른 충격의 그리스 항구

    “사체 썩는 냄새에 우리 다 죽어” 수십만 마리 물고기 떠오른 충격의 그리스 항구

    “죽은 물고기 사태는 우리에게도 죽음이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누가 우리 도시를 방문하려 하겠습니까.” 그리스 중부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유명한 볼로스의 지역 요식업협회장인 스테파노스 스테파누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최근 물고기 수십만 마리의 사체가 항구를 뒤덮은 상황에 대해 이렇게 하소연했다. 가디언,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볼로스의 항구는 최근 바다를 완전히 뒤덮은 물고기 사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텔리오스 림니오스 볼로스 시의원은 “물고기 사체가 해안을 따라 수㎞나 뻗어 있다”고 말했다. 시는 항구 전체를 뒤덮은 물고기 사체의 썩는 냄새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것을 막고자 사체 수거에 나섰다. 시 당국이 전날 수거한 사체의 양은 57t에 이른다고 AFP는 전했다. 아킬레아스 베오스 볼로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고기 사체가 시에 도달할 때까지 정부가 보호망을 치는 등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사체가 썩는 상황이 다른 종에게도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재앙은 지난해 볼로스 인근 테살리아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의 영향으로 진단된다. 당시 호수로 인근 카를라 호수가 평소 3배 크기로 커졌는데, 이후 호수의 물이 급격히 줄면서 민물고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었고 이로 인해 바다에서 생존할 수 없는 물고기의 떼죽음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볼로스 항구에서 10㎞ 떨어진 해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디모스테니스 바코이아니스는 “이제 와서 보호망을 치는 것은 너무 늦었다. 이미 관광 성수기가 지났다”고 한탄했다. 지난해 홍수의 여파로 올해 여름 볼로스를 찾은 관광객 수는 평년 대비 80%나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페이스X 싫은데”···NASA 발표에 무너진 보잉 자존심

    “스페이스X 싫은데”···NASA 발표에 무너진 보잉 자존심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두 우주비행사를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에 태우고 돌아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에대해 보잉사 직원들은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보잉 직원들은 경쟁사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를 구출한다는 소식에 창피함과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8일 동안만 ISS에 머물 예정이었던 NASA의 두 우주비행사는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로 현재 80일 넘게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 6월 5일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이하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향했다. 발사 다음날 스타라이너는 ISS에 도킹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비행 과정에서 헬륨이 누출되고 기동용 추력기 일부가 작동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일어났다. NASA와 보잉 측은 그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급기야 지난 24일 NASA는 두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데려오는데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보잉의 한 직원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너무나 많은 창피한 일을 당했으며 부끄럽고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하다”면서 “우리는 스페이스X가 싫다. 항상 그들을 욕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우리를 구제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실제로 이번 NASA의 결정으로 보잉사는 자존심과 실리 모두를 잃게 됐다. 앞서 NASA는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은 민간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약 5조 5700억원), 26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10여 차례의 우주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반면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개발이 계속 지연되어 왔으며, 이번의 임무 완수도 실패해 우주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 보잉 직원 “창피하고 굴욕적”…우주에 발묶인 2인, 스페이스X로 귀환

    보잉 직원 “창피하고 굴욕적”…우주에 발묶인 2인, 스페이스X로 귀환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두 우주비행사를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에 태우고 돌아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에대해 보잉사 직원들은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보잉 직원들은 경쟁사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를 구출한다는 소식에 창피함과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8일 동안만 ISS에 머물 예정이었던 NASA의 두 우주비행사는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로 현재 80일 넘게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 6월 5일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이하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향했다. 발사 다음날 스타라이너는 ISS에 도킹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비행 과정에서 헬륨이 누출되고 기동용 추력기 일부가 작동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일어났다. NASA와 보잉 측은 그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급기야 지난 24일 NASA는 두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데려오는데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보잉의 한 직원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너무나 많은 창피한 일을 당했으며 부끄럽고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하다”면서 “우리는 스페이스X가 싫다. 항상 그들을 욕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우리를 구제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실제로 이번 NASA의 결정으로 보잉사는 자존심과 실리 모두를 잃게 됐다. 앞서 NASA는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은 민간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약 5조 5700억원), 26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10여 차례의 우주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반면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개발이 계속 지연되어 왔으며, 이번의 임무 완수도 실패해 우주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5일

    쥐 48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60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72년생 : 금전운이 있다. 84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96년생 :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소 49년생 : 새로움을 꿈꾸어 보아라. 61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73년생 :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85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97년생 : 지금은 괴로워도 곧 풀릴 것이다. 호랑이 50년생 : 뜻밖의 기쁜 일 생긴다. 62년생 :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필요하다. 74년생 : 일에 희망이 보인다. 86년생 : 승진의 기회가 생긴다. 98년생 : 가족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토끼 51년생 : 이익이 크게 있을 운세다. 63년생 : 어려운 이웃을 도와라. 75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87년생 : 귀인이 다가오고 있다. 99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용 52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64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76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된다. 88년생 : 노력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00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뱀 53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65년생 : 고비만 넘기면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77년생 : 남의 말을 잘 들으면 행운이 있는 날. 89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01년생 : 하늘이 돕는 운세다. 말 54년생 : 득이 될 일이 생긴다. 66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는다. 78년생 : 편안한 하루가 된다. 90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02년생 : 재물운이 트인다. 양 43년생 : 주변을 도우면 일이 풀리기 시작. 55년생 : 어렵던 일이 해결된다. 67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79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91년생 :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원숭이 44년생 : 근심 없는 하루가 된다. 56년생 : 사업운이 좋다. 68년생 : 일이 크게 성사될 운세다. 80년생 : 허황된 꿈보다 현재 주변 정리에 신경 써야. 92년생 : 마침내 좋아질 테니 한탄하지 마라. 닭 45년생 : 중요한 일이 생긴다. 57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69년생 : 가족에게 이익이 생긴다. 81년생 : 모든 일에 신중할 시기. 93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개 46년생 : 주위 조언에 귀기울여야 할 때. 58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0년생 : 손해만 있고 이익 없으니 돌아다니지 마라. 82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면 큰 성과 있다. 94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돼지 47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5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면 행운이 있는 날. 71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83년생 : 새로운 길이 눈앞에 놓인다. 95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 “강풍에 문 닫혀 손가락 절단”…日, 태풍에 심각한 피해 상황

    “강풍에 문 닫혀 손가락 절단”…日, 태풍에 심각한 피해 상황

    7호 태풍 ‘암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의 심각한 피해 상황이 전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암필로 인한 피해 소식을 다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6일 오후 6시 기준 지바현 조시시 남남동쪽 약 16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중심 기압은 960hPa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였다.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일본행 비행기가 결항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직접 발생한 피해는 보다 심각했다. 가와사키시 다카쓰구에 사는 한 40대 남성은 강풍에 닫힌 현관문에 왼손이 끼어 중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와 이바라키현 가사마시에서는 7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강풍에 넘어져 이마에 경상을 입는 일도 있었다. 관광 시설들은 폐쇄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있는 가타세 히가시하마 해변에서는 약 20개의 해변 주택이 임시 폐쇄됐다. 지바현 구주쿠리초는 15일부터 4개의 해수욕장을 폐쇄했다. 지역에서 비치 하우스를 운영하는 한 남성은 “이번 태풍은 더욱 고통스럽다”고 한탄했다.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 역시 오후 3시에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예정됐던 공연과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교통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에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도쿄와 나고야를 오가는 운행을 하루 종일 중단했고 나고야와 신오사카 간 열차 운행도 크게 줄었다. 도호쿠 등의 신칸센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에 따르면 이날 하네다와 나리타를 오가는 국내선과 국제선 총 654편이 취소됐다. 17일에도 총 76편의 결항이 예정돼 총 9800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도시 곳곳 분뇨 천지” 변기물도 역류…악취 진동한다는 북한 상황

    “도시 곳곳 분뇨 천지” 변기물도 역류…악취 진동한다는 북한 상황

    지난달 말 기록적인 폭우로 북한에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 곳곳에서 하수구 역류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고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NK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내린 폭우로 함경북도 청진시 시내 대부분의 하수구에서 역류 문제가 발생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주택과 아파트 등 각 살림집에서 변기물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길가에 있는 하수도까지 역류해 도로에도 분뇨가 넘쳐 흘러 걸어다니는 것조차 힘들다”고 설명했다. 청진시에서는 매년 비가 올 때마다 하수구 역류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고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시내 전역은 분뇨로 인한 악취가 가득 찬 상태로, 이로 인한 질병 확산 위험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결국 청진시 인민위원회는 이번 수해로 문제가 드러난 하수도망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진시 인민위원회는 이번 하수도망 실태 점검을 위해 개최한 회의에서 “하수도로 인해 모든 위생이 악화되어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진시는 인력과 기계를 동원해 하수도 복구 작업에 돌입, 하수구를 뚫고 도로까지 흘러 넘치고 있는 인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개인 변소와 공동 화장실을 돌면서 액체 및 가루형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소식통은 “당장 인분이 흘러 넘치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당과 인민위원회가 팔을 걷고 나섰지만 상수도나 하수도망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언제쯤 비가 와도 하수도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한편 북한은 국제사회의 수해지원 의사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복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수해가 심각하다면서도 외부의 도움은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앞서 유니세프, 러시아, 중국, 한국 정부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를 통해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지금 여러 나라들과 국제기구들에서 우리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의향을 전해오고 있다”며 사의를 표한 뒤 “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남측 언론이 수해 피해 보도를 날조해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재해 복구 사업을 “심각한 대적 투쟁”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제기구는 추가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는 관측을 내놓은 상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에 올해 8∼10월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예고됐다”며 “폭우는 침수를 악화하고 홍수로 이어져 심각한 농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기온도 평균 이상일 것”이라며 “해충·질병 발생이 늘어 잠재적으로 수확량이 감소할 위험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 스미레 3단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 올라

    스미레 3단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 올라

    한국기원 소속으로 처음으로 출전한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가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15일 경기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1경기에서 H2 DREAM 삼척에 2-1로 승리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지명 김주아 3단이 H2 DREAM 삼척 3지명 김은선 6단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3지명 고미소 2단이 H2 DREAM 삼척 2지명 정유진 4단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장 맞대결에서 스미레 3단이 허서현 4단의 실수를 낚아채며 역전승을 거둬 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주장 스미레 3단은 이번 시즌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소속팀 평택 브레인시티(5승 1패)를 단독 1위로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정팀 H2 DREAM 삼척은 3승 3패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기 끝을 향해가는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4승 1패의 보령 머드가 2위, 각각 3승 2패를 기록 중인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안 붉은노을과 3승 3패의 H2 DREAM 삼척이 3~5위에 올라 있다. 6위 포항 포스코퓨처엠(2승 3패)과 7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1승 4패)가 뒤를 잇고 있으며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서울 부광약품이 최하위에 자리해있다. 개인 성적은 스미레 3단이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오유진·김은지 9단도 무패행진(5승)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6라운드 2경기에서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부안 붉은노을의 대결이 이어지며 17일에는 보령 머드와 서울 부광약품, 18일에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맞대결을 펼친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경기도, 모기·하루살이 천적 ‘토종 미꾸리’ 3만 마리 방류

    경기도, 모기·하루살이 천적 ‘토종 미꾸리’ 3만 마리 방류

    경기도가 여름철 해충방제와 내수면 생태계 보호를 위해 10개 시군 도심 하천에 12일부터 14일까지 토산 어종 미꾸리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한다.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는 잉어목 기름종갯과의 민물고기로, 하천의 바닥을 파고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모기·하루살이류 유충의 천적으로 여름철 친환경 방제에도 탁월하다. 특히, 미꾸리의 주 먹이인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지 않고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 해가 없는 곤충이지만,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습성이 있다. 최근 남양주, 여주 등 도내 도심지역에 대량 출몰해 혐오감을 주는 등 도민들의 불편을 주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꾸리는 지난 6월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자체 생산한 개체들로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4cm 이상)이다. 방류 대상 강·하천은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포천(영평천) ▲안산(탄도호) ▲양평(일신천) ▲화성(남양호) ▲평택(통복천)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등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우리 토종 미꾸리를 방류함으로써 생물학적 해충방제를 통한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 수질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온 여캠 BJ들… “벗방이랑 뭐가 달라” 시끌 [넷만세]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온 여캠 BJ들… “벗방이랑 뭐가 달라” 시끌 [넷만세]

    방시혁과 친분·넷플릭스 진출 과즙세연김제덕 팔로우·걸그룹 QWER 활동 쵸단유명 여캠 BJ 활동 대중과 접점 커지자여초 커뮤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높아져‘벗방’ 기준 두고 남초·여초 시각차 존재 이른바 ‘별풍선’을 벌기 위해 신체 노출 등 자극적인 콘텐츠를 주로 보여주는 인터넷 방송인(BJ)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진출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수년 전부터 공유되고 있었지만,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유명 ‘여캠 BJ’들이 잇따르자 관련 논쟁이 온라인상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이튿날인 지난 9일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왜 자꾸 음지 BJ들이 양지로 나오는 건가’라는 제목으로 요즘 세태를 한탄하는 글이 올라왔다. 음지 BJ로 과즙세연을 지목한 이 글은 14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네이트판 이용자들은 “이런 애들(여캠 BJ들)이 사람들 눈에 자꾸 쉽게 보일수록 각종 성범죄가 늘어날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남자들 희한한 게 ‘얼마 주면 너도 할거잖아? 네가 못해서 열폭(열등감 폭발)하는 거잖아’ 하는데 멀쩡한 여자들은 수천만원 줘도 벗방 같은 거 안 한다”, “차라리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낫다. 그들은 창피한 걸 알고 음지에서 조용히 일하는데 여캠 BJ들은 스스로 떳떳한 게 혐오스럽다” 등 댓글을 달며 글쓴이에 공감했다. 방 의장과 함께 찍힌 사진을 계기로 폭발적인 인지도 상승을 얻은 과즙세연이지만, 이 일이 아니었어도 그의 양지 진출 행보는 최근 활발했다. 지난 6월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구탁재훈’에 출연해 ‘음지의 카리나’라는 별명을 알렸고, 이어 최근 공개돼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10 1위에 오른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과즙세연은 ‘더 인플루언서’에서 스스로를 아프리카TV 3대 BJ로 소개했다. 과즙세연의 양지 진출과 맞물려 그가 과거에 찍은 ‘제로투 댄스’ 영상 등을 삭제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 퍼지기도 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제로투 댄스는 2021년 한국에서도 주로 여캠 BJ들이 몸매를 어필하는 섹시 댄스 일종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이후 폭넓게 유행한 바 있다. 트위치 스트리머 출신 쵸단(본명 홍지혜)도 과즙세연과 더불어 일부 네티즌들의 주 비판 타깃이 되고 있다. 쵸단은 최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즙세연과 마찬가지로 쵸단은 많은 여캠 BJ들이 그렇듯 볼륨 있는 몸매를 최대한 부각하며 성적으로 어필하는 의상을 입고 인터넷 방송을 해왔다. 그러나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해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QWER 멤버로 활약하면서 인터넷 방송 시청자층을 넘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다. QWER의 다른 멤버 마젠타(본명 이아희) 역시 트위치에서 활동한 여캠 BJ 출신이다. 엑스(옛 트위터)에서는 일부 여캠 BJ들이 연간 수억원대 수입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주시청자 남성들의 심리를 추측하는 글이 인기를 얻었다. 한 엑스 이용자는 “(여캠 BJ 시청자들은) 그냥 예쁜 애가 딸랑이는 걸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예쁜 애가 돈(인터넷 방송 후원금), 권력, 지위 등에 굴복해서 천박하게 딸랑이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고, 이 글은 여러 여초 커뮤니티로 퍼지며 공감을 샀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결국 본질은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는 걸 보면서 즐긴다는 거네. 각종 성범죄나 데이트 살인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더쿠), “남자 감독 독립영화 중에도 저런 스토리 많잖나. 예쁜 여자 인생 망하는 것”(여성시대) 등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도 여캠 BJ들의 양지 진출에 대해 “음지에서 노는 거 누가 뭐라 하냐. 양지로 올라오지 말라고”, “문화가 점점 천박해진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남초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현재 이름이 오르내리는 과즙세연, 쵸단 등은 ‘벗방’(벗는 방송) BJ로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음지 문화의 양지 진출 논란의 비판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 많다. 이는 남초와 여초 커뮤니티에서 보는 대체적인 ‘벗방’의 기준이 다소 달라 빚어지는 차이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 기존에 주로 통용되던 ‘벗방’은 아프리카TV 등 비교적 대중적인 플랫폼보다는 19금 성인 방송 플랫폼에서 상의를 완전히 탈의하는 등의 훨씬 수위 높은 방송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다음 카페 ‘여성시대’(여시)에서는 ‘벗방’이라는 용어를 여성의 시각에서 재정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한 여시 이용자는 이번 논쟁과 관련해 “기존에 남자들이 정한 벗방 기준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상인, 여성의 시선에서는 벗방이라 표현될 수 있다”며 “과도한 노출과 성 상품화를 규탄하는 게 우리 사회나 여성인권에 더 이롭다”는 일종의 자기 반성문을 올렸다. 여캠 BJ들이 ‘벗방’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가 다수의 여시 이용자들로부터 비판받자 이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여시 이용자들은 여기에 “벗방이든 노출 방송 여캠이든 그게 그거지 뭐가 다른가 싶다”, “남자들이 정한 기준만 안 넘으면 벗방 아니다 하는 건 어이없다” 등 여캠 BJ의 양지 진출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김동연 컵라면 격노’에…안희정 前 비서 “강한 기시감”

    ‘김동연 컵라면 격노’에…안희정 前 비서 “강한 기시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컵라면 격노’ 동영상을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는 “강한 기시감이 든다”며 김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씨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 눈높이는 달라졌는데 정치인은 그대로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씨는 “라면이 이미 준비된 걸 알았다면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신이 김치나 물을 가지러 가는 게 어땠을까”라고 짚었다. 이어 “도청의 문화를 바꾸고 싶어 꼭 지적해야 했다면, 카메라부터 끄게 하고 비서실 직원들에게 조용히 이야기하는 게 어땠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공개적으로 윽박지르는 도지사에게, 또 그 영상을 홍보용으로 올리는 도청 조직에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문씨는 한탄했다. 문씨는 2011~2017년까지 수행비서 자격으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도청의 조직 문화를 경험한 바 있다. 문씨는 “화내는 도지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촬영하고, 그 영상에 감정을 강요하는 음악들을 깔아 편집한 영상을 도지사의 계정에 올리기까지, 김동연 지사의 승인과 많은 참모진의 논의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답답한 도청의 문화, 여자 직원의 단순 업무 탈피는 배려를 가장한 윽박지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의 솔선수범과 공정한 리더십, 생색내지 않는 진정성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사적인 심부름 금지는 관찰을 가장한 카메라 앞의 선언보다 평소 생활의 실천이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문씨는 또 “김동연 지사에게 조직과 정치는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며 “김 지사 본인이 곧 조직과 정치의 중심에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동연이) 도지사가 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도청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카메라 앞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누구에게 기대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도의회 국힘 “위선적·관심끌기”도 “연출 안한 ‘반전’ 동영상”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공식 SNS 계정에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회의로 점심을 거른 김 지사를 위해 여성 비서관이 컵라면을 끓여오자 김 지사가 “본연의 일을 하자. 도청 (의전) 문화 좀 바꿨으면 좋겠다”며 불만을 쏟아내는 내용이었다. 김 지사는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어. 우린 이런 룰 깨자고. 그게 너무 답답해”라고 한소리 한 뒤 컵라면을 먹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축이 여성 경제활동인구 늘리는 것이다.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파주1) 의원은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영상이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김 지사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며, 비서관에게 소리치는 모습은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한 위선적인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도 관련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숱한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이 컵라면 호통영상으로 관심 끌기에만 치중하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쇼윈도 행보가 아닌 민생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고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연출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격노(?)’ 동영상이 아닌 (결국 컵라면을 먹는) ‘반전’ 동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도청 여성 직원들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들어온 분들인데, 그런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이나 해야 하겠나. 여성 직원 중에서 간부도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일을 통해서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최광숙 칼럼] 바이든 자진 사퇴가 보여준 美 정당정치의 힘

    [최광숙 칼럼] 바이든 자진 사퇴가 보여준 美 정당정치의 힘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판이 영화보다 재미있다. 유세 중 피격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란 하늘에 성조기를 배경으로 피를 흘리며 주먹을 쥔 모습은 디테일에 강하다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해도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더 놀라운 장면은 인지력 감퇴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던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다.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던 바이든으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둔 시점의 대선 후보 교체는 미국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가 전방위로 설득했다. 현직 대통령인 대선 후보를 주저앉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띄우는 민주당의 깜짝 ‘3주일 프로젝트’를 지켜보면서 미국 정당의 역동성과 힘에 주목하게 된다. 부통령으로 존재감이 없던 해리스였지만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패색이 짙던 민주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단박에 트럼프와 접전 구도를 만들었다. 미국 민주주의는 정당정치에 바탕을 두고 작동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단임제여서 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만약 비슷한 상황이 한국에서 벌어진다면 대선 후보 교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리더십은 물론 집권 여당으로서의 능력, 활력, 역동성을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은 정부에 민심을 전달해 국민과 정부를 연결시켜 준다. 효율을 중시하는 정부와 달리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 등 주요 현안이 바르게 결정되도록 균형자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의중에만 예민하게 반응하고 민심에는 고개를 돌렸다. 총선 패배와 비윤(비윤석열)인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이 그에 따른 결과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은 “당시와 비교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당의 교육·홍보 등 중추적인 기능이 거의 마비됐다. 당 쇄신이 필요하다”고 걱정했다고 한다. 당 안팎에서 “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는 한탄이 나올 정도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사실상 당대표가 7번 바뀌는 등 불안정한 체제 탓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와 양당 대립 구도에서 치열하게 정당 활동을 하지 않아도 ‘어차피 보수층은 내 편’이라는 생각에 위기감과 절박감 없이 정치를 해 왔기 때문이다. 한 대표가 최우선 과제로 무너진 당의 기강을 세우고 민심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시켜야 하는 이유다. 민심을 뒷배로 당에 힘이 실리면 정부는 당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든은 인지력 논란과는 별개로 전당대회에서 확정된 대선 후보로서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 버티면 버틸 수 있었겠지만 대선은 물론 상·하원선거까지 망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도 여당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여당의 백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당 역시 정부를 통해 민생 정책을 챙겨야 한다. 대통령과 여당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다. 최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회동이 있었다는데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례 회동을 통해 당정 간 원활한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민자당 대표를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서로 만나지 않으니까 작은 문제도 오해가 생기고 틈이 넓어졌다. 주례 회동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당시 내각제 각서 파문으로 당정 간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대통령과 당대표 간 주례 회동으로 간격이 좁혀졌다는 얘기다. 22대 국회 들어 ‘의회주의자’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은 ‘묻지마 탄핵’과 ‘입법 폭주’ 등으로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에 맞설 투지도 전략도 없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진정으로 소통하는 것은 보수당 재건 차원을 넘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진 한국 정치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최광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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