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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집 내는 조용필 “깊이 교감하고 싶다”

    20집 내는 조용필 “깊이 교감하고 싶다”

    ‘가왕’ 조용필이 새달 22일 정규 음반 20집 ‘20’을 발매한다. 조용필은 55년간 19장의 정규 앨범을 냈으며 20집은 2013년 ‘헬로’ 이후 11년 만이다. 조용필은 25일 공식 홈페이지(choyongpil.com)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20집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더욱 깊이 교감하며,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1969년 데뷔한 조용필은 1976년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의 주인공이 됐다. 누적 앨범 최초 1000만장 돌파, 한국 가수 최초 미국 카네기홀 공연 등의 명성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데뷔 55주년을 맞아 그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밴드 위대한탄생과 함께 대중적 인기를 과시했다. 11년 전 낸 앨범 ‘헬로’ 역시 수록곡 ‘바운스’의 히트로 음원 차트 정상 탈환은 물론 23년 만에 KBS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등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가왕의 앨범은 발매될 때마다 가요계 안팎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음악이 곧 삶의 전부라고 말해 온 조용필은 “음악이란 자기 마음속에 있는 걸 하는 것이라 노래에 담긴 뜻은 곧 부른 사람의 마음”이라는 지론을 강조해 왔다. 조용필은 20집의 전주곡 형태로 2022년 11월과 지난해 4월 선공개 싱글 ‘로드 투 20-프렐류드 1·2’를 발표했다. 그는 이들 싱글에서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인 ‘라’ 등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감행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로 예정됐던 20집 발매 일정을 1년 가까이 미루면서 음악적 완성도에 집착했다고 한다. 소속사 YPC는 “오랜 세월 벼린 조용필의 역량에 새로운 취향, 음악적 도전 정신까지 두루 담아 20집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 “女스토킹에 나체 사진 소장한 前남친 못 잊겠다” 사연

    “女스토킹에 나체 사진 소장한 前남친 못 잊겠다” 사연

    방송인 이수근과 서장훈이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사연자에게 쓴소리를 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두 번이나 환승 이별을 당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1살이라는 사연자는 “전 남친과 동거를 했었는데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해서 헤어졌다. 200일 사귀었다. 동거는 (사귄 지) 한 달도 안 돼서 했다. 저희 본가에서 같이 지냈다.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했다더라. 교도소 가도 기다린다고 했다”라고 말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연자는 “강아지 때문에 홈캠을 샀다. 제가 홈캠 앞에서 맞았다. 머리끄덩이 잡히고 목도 졸랐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목을 졸랐는데도 안 헤어졌냐. 어떻게 해야 헤어질 수 있냐”라고 답답해했다. 또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적이 있다며 “전 여자친구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이 있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헌신을 다 했다. 저는 진짜 결혼할 줄 알았다. 양가 부모님들도 그랬다. 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서는 그 사람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가 다시 잡았다.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한동안 밥도 못 먹고 매일 술만 먹었다. 걔는 다른 여자랑 너무 잘 살더라”라고 한탄했다. 이에 서장훈은 “영화를 혼자서 찍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연자는 “저도 잘못한 게 있다. 화가 나서 뺨을 때린 적이 있다”라며 전 남자친구를 두둔했고 서장훈은 “잘 들어라. 걔는 너랑 사귄 적이 없다. 너랑 6개월 있었던 것은 숙식 제공 때문이다. 그게 아니었으면 진작 갔을 것이다. 교도소를 가도 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그 어떤 짓을 해도 너는 받아줄 사람이다. 너는 바로 문 열어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은 “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다. 21살인데 왜 사랑에 미쳤냐. 네가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세월 지나면 (후회하는) 날이 온다”라고 속상해했다.
  • ‘종강 파티’ 후 수의학과 여대생 실종…아버지 “살날이 얼마 없지만 꼭 찾겠다”[전국부 사건창고]

    ‘종강 파티’ 후 수의학과 여대생 실종…아버지 “살날이 얼마 없지만 꼭 찾겠다”[전국부 사건창고]

    18년간 실종 딸 애타게 찾는 노부부경찰 ‘현장 청소’ 놔둬 초동수사 망쳐“더 이상 딸을 기다릴 기력조차 없는 노인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2006년 실종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당시 29세)씨의 부모 이동세(87) 할아버지와 송화자(84) 할머니는 지난 4월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내딸이 사라진 지 18년이 되고, (부모가) 할 만큼하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포기하는 것이 옳으냐”면서 “초동수사를 망친 경찰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수사는 뒷전이고, 정부공개 청구나 거부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인가”라고 한탄했다. 사건은 2006년 6월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희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귀가한 이후 사라졌다. 본과 4학년이던 그는 전날 기말시험이 끝난 오후부터 전북대 인근인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음식점에서 교수, 학과 동료 40여명과 종강 모임을 가졌다. 1차로 삼겹살과 함께 저녁을 먹고 맥줏집에서 있은 2차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 윤희씨가 사는 원룸은 맥줏집에서 1.5㎞ 정도 떨어진 덕진구 금암동에 있었다. 결석 한 번 안 하던 윤희씨가 이틀째 학교에 나오지 않자 A군과 B양 등 같은 과 친구 4명은 8일 그의 원룸으로 찾아갔다. 인기척은 없고, 강아지 소리만 들렸다. B양은 윤희씨 둘째 언니에게 연락해 원룸 개방을 허락받고 출동한 경찰, 소방관들과 함께 강제로 도어록을 부순 뒤 문을 열었다. B양 등 친구 2명은 출동 경찰관이 근무하는 지구대로 가서 가출발생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사이 A군 등 2명은 윤희씨 부모의 방문을 앞두고 경찰 허락을 받아 원룸을 깨끗이 청소했다. 당시 방 안에 윤희씨가 키우던 애완견 한 마리가 있었고, 몹시 어질러져 있었다. 경찰이 청소를 제지하지 않아 ‘사건 현장 보존의 원칙’이 깨지면서 범죄일 경우 매우 중요한 증거, 즉 외부인의 지문이나 유전자(DNA)도 함께 청소되고 말았다. 이화여대 통계학과·미술을 복수전공한 뒤 2003년 전북대 수의대 본과 1학년에 편입학해 한 학기만 지나면 졸업하는 딸이 행방불명되자 윤희씨 가족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부모는 강원 철원에서, 둘째 언니는 경기 남양주를 떠나 8일 오후 6시 40분 전후로 원룸에 도착했다. 실종 전 딸 ‘성추행’ ‘112’ 검색경찰 넘긴 뒤 컴퓨터 기록 삭제돼‘직원 실수’ ‘안 했다’ 해명 오락가락언니는 동생의 컴퓨터를 켰다. 6일 오전 2시 59분부터 3시 1분까지 3분 동안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윤희씨가 귀가한 뒤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각이다. 인터넷에 ‘성추행’과 ‘112’를 검색한 기록이 있었다. 그 기록이 윤희씨의 마지막 흔적이었다. 컴퓨터는 오전 4시 21분에 꺼졌다. 가족들은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직감하고 같은달 13일 윤희씨 컴퓨터를 경찰에 제출했다. 수사는 덕진경찰서에서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어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같은달 26일 “컴퓨터에서 6월 4일 오후 10시 45분부터 8일 오후 3시 4분까지 기록이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윤희씨 아버지 동세씨는 “윤희의 언니가 발견한 ‘성추행’ ‘112’ 검색기록마저 삭제됐다”면서 “2020년 1월 항의 방문한 우리 가족에게 경찰청 당시 담당 경찰관이 ‘직원들이 실수한 거 같다’고 구두 사과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 직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전북대 인근 건지산과 하천, 만화방, 찜질방, 피시방 등을 뒤졌으나 윤희씨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 제보도 많았으나 모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당시 같은 학과 A군을 유력한 범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종강 모임 후 윤희씨를 집에 데려다준 인물이다. 경찰은 A군을 집중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진실’ 판정이 나왔다. 교수 등도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실종 3일 전 오토바이 날치기당한 윤희씨의 휴대전화 최종 신호 지점도 전북대 안이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실패했다. 아버지 동세씨는 “날치기당한지 6일 만인 6월 9일 누군가 윤희 휴대전화로 발신한 내역이 있는데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윤희가 휴대전화를 날치기당해 컴퓨터로 외부와 소통했는데 3일부터 언니가 컴퓨터를 켠 8일까지 모든 자료가 삭제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과 동기·교수 수사 성과 ‘0’딸 찾아 전국 헤매는 노부모父 “아내·자식 먹먹한 삶 안 살아야”경찰 수사가 맴돌면서 ‘이윤희 사건’이 잊혀가자 아버지가 직접 발로 뛰며 딸을 찾아 나섰다. ‘이윤희를 아시나요?’라고 적은 셔츠를 입고 명함 크기의 작은 카드를 만들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만약 윤희씨가 생존해 있다면 현재 47세 중년이다. 2009년에는 수년간 부녀자 26명을 성폭행해 전주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30대 상습 성폭행범이 검거돼 윤희씨 사건과의 연관성이 조명됐지만 범행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데다 그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재수사에 나선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가족들은 ‘A씨가 윤희씨를 좋아해서 따라다녔고, 범행을 저지르고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도 만지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알리바이랑 다 검증했다. 윤희씨 컴퓨터에 제3자가 접속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윤희씨가 성추행, 112를 검색해 뭔가 있지 않았을까 추적하고 있다. 그런데 검색 기록만 가지고 누가 방에 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자료 삭제는 컴퓨터를 계속 켜놔 인터넷 쿠키 같은 게 누적돼 밀려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굳이 기록을 지울 이유가 없었고, 성추행 등 검색이 있었지만 단서가 될 만한 내용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미제 수사팀에서 수사자료 재검토와 당시 수사 경찰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 중이지만 디지털 강국이라고 해도 2010년 이후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개인정보 자료들은 다 삭제되도록 돼 있고, 지금 현장에서 단서를 찾을 수도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제보나 목격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희씨 가족은 4월 기자회견 직후 전북경찰청장과 덕진경찰서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아버지 동세씨는 “윤희는 막내딸이고 행실이 예뻐 특별히 아꼈다”면서 “윤희는 보고 죽어야겠다는 병든 아내, 동생 생각에 가슴을 치면서도 시댁에 표현도 못하는 두 딸, 노부모 모시느라 50이 넘도록 장가도 못 간 아들이 윤희 때문에 가슴 먹먹한 삶을 살게 두고 싶지는 않다”고 도움을 호소하면서 울먹였다.
  • [서울광장]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사랑받는 법

    [서울광장]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사랑받는 법

    지난달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연설 배턴터치 순간이 있겠다. 미셸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등장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셸 오바마 바로 다음 연설하는 멍청이”라며 자신에 대한 농담으로 첫 운을 뗐다. “그들이 저급하게 나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 미셸은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지원 유세에 나와 트럼프의 막무가내 캠페인에 맞서 역사적인 명언을 남겼다. 이번 전대에서도 미셸은 희망의 강한 전염성을 강조하며 “뭐라도 해야 한다”(Do something)는 강렬한 메시지로 2만명 넘게 운집한 지지자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냈다. 영부인 리스크로 바람 잘 날 없는 우리 입장에서 미셸 여사가 당의 큰 정치적 자산으로 당당하게 대우받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위기가 그저 부럽기만 하다. 실제로 그녀의 연설이 담긴 수많은 유튜브 영상에는 “우리는 언제쯤 저렇게 품위 있고 당당한 영부인, 전직 대통령을 볼 수 있을까”, “남의 나라 영부인이지만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난다” 등 동경과 한탄이 섞인 댓글이 많다. 흑인, 여성, 빈곤 등 삼중고를 뚫고 성공한 변호사에 이어 존경받는 영부인으로 미셸은 아메리칸드림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성공 신화에 더해서 그녀가 남편을 능가하는 인기와 영향력을 얻은 이유는 8년간 백악관 안주인으로서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퍼스트레이디에게 마냥 조용한 내조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영부인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을 ‘펫 프로젝트’(Pet Project)라고 하는데 예산 등을 법으로 지원한다. 미셸 여사도 교육, 빈곤, 여성, 흑인 등 다양한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아동 비만과 학교급식 개선 캠페인 등을 주도했다. 권력자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쉽지 않다. 대중의 선망과 비판이 뒤섞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부인은 국민이 직접 뽑지 않은 권력자이기에 그 정도가 더 심할 수밖에 없다. 미셸 여사도 남편의 첫 대권 도전 당시 너무 솔직한 화법 탓에 오바마의 당선을 막는 “고통스러운 반쪽”이라는 폄하를 받기도 했다. 백악관 입성 후 미셸은 균형점을 잘 찾았다. 공식 직함도 없는데 치맛바람을 너무 일으켜 문제가 됐던 낸시 레이건이나 힐러리 클린턴 등 이전 영부인과는 다르게 활발한 공개 활동을 벌이면서도 선을 잘 지켜 박수를 받았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도 영부인의 역할과 권한 제도화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할 시점을 맞았다. 전현직 영부인을 둘러싼 이슈가 정치 공방을 넘어 검찰 수사, 특검 대상으로까지 비화하는 판국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건희 여사를 두고 일각에서 대통령 배우자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용한 내조를 위해 제2부속실을 없앤다는 게 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일찌감치 깨졌다. 자신을 둘러싼 연이은 스캔들에 정치 개입 논란까지 김 여사의 거동은 누구보다 시끄럽다. 국민권익위, 검찰, 수사심의위 등에서 차례로 명품백 무혐의 결론을 받자마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광폭 행보에 나서자 여당에서조차 불만이 나왔다. 말 한마디면 천냥빚을 갚는데 각계에서 분출하는 사과 요구 목소리에 귀를 열지 않는다. 명절 직전 나온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20%에 겨우 턱걸이했다. 응급실 뺑뺑이 논란 등 의정 갈등 심화가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겠지만, 김 여사의 민심 무시도 한몫했을 터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이 유죄를 받아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마포대교 시찰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한 영부인의 ‘화보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제2부속실 설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만 꺼내 놓고 역시나 함흥차사다. 김 여사가 자신을 ‘V1’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에게 모욕이 아닐 수 없다. 자중해 달라는 여야 정치권의 요청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진정성을 봐 달라고 주문했다. 진정성이란 말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박상숙 논설위원
  • 경북 4곳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등재 눈앞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공원 지정이 확정된다.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주인 동해안 지질공원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등 4개 시군 지역 29곳 2693.69㎢에 달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도가 신청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안건이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에 대해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관련된 우수한 학술 가치, 유관 및 협력 기관과의 강력한 협력 구조 구축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은 이번 동해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정되면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2곳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가 된다.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운영을 위한 국비 확보가 가능해지며, 지질공원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 국내에는 경북 청송을 비롯해 제주도(2010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전북 서해안(2023년) 등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적으로 48개 나라 195곳이 있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경북 동해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 공화당, 트럼프 부진에 좌절…거액 기부자들도 이탈 조짐

    공화당, 트럼프 부진에 좌절…거액 기부자들도 이탈 조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맞붙은 TV 토론 이후 공화당에서 실망감을 드러내는 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 준 결과에, 이젠 트럼프가 가져간 ‘고령 리스크’를 노출시킨 데 따른 당혹감이 뒤섞였다. 공화당 선거자금 모금이 더 열세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수 매체인 폭스뉴스는 1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청한 여러 하원 의원들이 토론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고 침울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 고위 당직 의원은 “트럼프가 해리스를 반격할 기회가 많았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끔찍했다”고 했다. 다른 하원 의원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유혈사태”라고 표현하며 “트럼프는 해리스 옆에서 늙어 보였다. 바이든을 상대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 점은 고칠 수가 없다”고 한탄했다. 의원들은 대부분 “트럼프의 정책은 옳았지만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토론 성적이 궁극적으로 투표일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폈다. 이날 토론 직후 민주당엔 몇 시간 만에 거액이 모인 반면 공화당 거액 기부자들은 우려를 드러내며 주저한 모습이다. 민주당 정치인·진보 단체를 위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 ‘액트블루’를 보면 토론 시작 몇 시간 만에 민주당은 4300만 달러(약 577억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리스 캠프가 지난 한 달간 모은 선거자금은 3억 6100만 달러(4797억원)로, 트럼프 캠프 모금액(1억 3000만 달러)의 약 2.8배에 이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조차 엑스(X·옛 트위터)에 “해리스가 대부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썼다.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하차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폭스뉴스에 “전달력, 세련미, 구성력, 준비성 면에서 분명히 해리스가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공화당은 거액 기부자들의 이탈 조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두 후보는 토론 후 약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세계무역센터 자리)에서 열린 9·11 테러 23주년 추모식에서 다시 만나 악수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사이에 두고 서서 희생자를 추모한 뒤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 플라이트93 메모리얼로 이동해 헌화했다. 펜실베이니아는 대선의 최대 경합주로, 전날에는 필라델피아에서 TV 토론이 열렸다.
  • 이경규 “기안84가 연예대상, 우린 끝났다”

    이경규 “기안84가 연예대상, 우린 끝났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경규(64)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전문 방송인이 아닌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40)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우린 끝났다”고 한탄했다. 이경규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방송인 하하와 만나, 최근 예능계에서 개그맨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적했다. 이경규는 “(유튜브 방송)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쪽으로 (연예인들이) 다 가지 않느냐. 나영석 PD가 플레이어 역할도 한다”고 짚었다. 하하의 지적에 이경규는 한숨을 길게 쉬며 “그럼 나는 뭐냐. 막가는 시대다. 나영석 PD가 (예능인) 상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예대상 받는다. 우린 끝났다”고 했다. 하하는 “어떻게 (비전문 방송인들과) 경쟁해야 할지 (논의해 보자)”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난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로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 기안84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들의 경계 대상이 됐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는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기안84를 이길 수 있다고 밝히며 “나는 갠지스강 물 1리터도 먹는다”고 했다. 기안84는 앞서 방송에서 갠지스강 물을 마셔 화제가 된 바 있다.
  •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지정 확정 눈앞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지정 확정 눈앞

    경북 동해안 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2693.69㎢의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공원 지정이 확정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도가 신청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안건이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가 남았지만 지금까지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부결된 적이 없어 공원 지정이 확실시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에 대해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관련된 우수한 학술 가치, 유관 및 협력 기관과의 강력한 협력 구조 구축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나흘간 실사단을 파견, ▲울진 동해안 지질공원센터, 성류굴, 평해사구습지 ▲영덕 여남동 화석산지 ▲포항 호미반도둘레길 ▲경주 양남주상절리 등 4개 시군 지질명소 29곳(포항 7곳, 경주 4곳, 영덕 11곳, 울진 7곳)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경북은 이번 동해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정되면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2곳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가 된다.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운영을 위한 국비 확보가 가능해지며, 지질공원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등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 국내에는 경북 청송을 비롯해 제주도(2010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전북 서해안(2023년) 등 총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적으로 48개 나라 195곳이 있다. 박기완 도 기후환경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경북 동해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 “양주·남양주에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 공공기관 8곳 북부로 이전”

    “양주·남양주에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 공공기관 8곳 북부로 이전”

    경기연구원 내년 의정부로 옮겨파주는 KTX, 의정부는 SRT 연결 경기도가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남양주와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되고, 산하 공공기관 8곳이 북부로 이전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안을 발표했다. 먼저,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곳에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 공모에서 탈락한 동두천 등 4개 시·군은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공모에 참여한 구리 등 4개 시·군에는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를 낸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에 둥지를 튼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873억원을 들여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780억원을 투입해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또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들여 파주~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도 신설한다. 964억원을 들여 북부지역 33개 지방하천을 정비하고 한강에서 한탄강에 이르는 하천길 144㎞를 새로 조성한다. AI문화산업벨트에 AI연구센터 등을 구축해 2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규제 해소를 위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단지 입주 협약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넘긴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로 일관했다”며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시동···남양주·양주에 공공의료원, 8개 공공기관 북부 이전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시동···남양주·양주에 공공의료원, 8개 공공기관 북부 이전

    현 정부에서 ‘경기북부틀별자치도’ 설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경기도가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양주와 양주시에 각각 공공의료원을 설립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빅 3를 포함한 산하 공공기관 8곳이 북부로 이전한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안을 발표했다. 먼저,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곳에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 공모에서 탈락한 동두천, 양평, 가천, 연천 등 4개 시·군은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원을 지원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후보지 공모에 나섰던 구리, 포천, 파주 등 4개 시군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에 둥지를 튼다. 신축 이전이 어려울 경우 건물을 빌려 기관장과 경영본부 사무실을 우선 마련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873억 원을 들여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천780억 원을 투입해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일부 도로는 계획보다 7년 이상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다. 또 총사업비 1조2천억 원을 들여 파주~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도 신설한다. 964억 원을 들여 북부지역 33개 지방하천을 정비하고 한강에서 한탄강에 이르는 하천길 144㎞를 새로 조성한다. 5.5만평 규모의 AI문화산업벨트에 AI연구센터 등을 구축해 2만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1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협의에 나서는 등 투자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선다. 규제 해소를 위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단지 입주 협약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넘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여러 차례 공식 요청했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로 일관했다”며 “정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눈앞에서 뚝 끊어진 철다리, 속절없이 추락…‘야기’ 베트남 치명상 (영상)

    눈앞에서 뚝 끊어진 철다리, 속절없이 추락…‘야기’ 베트남 치명상 (영상)

    올해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는 ‘야기’가 베트남을 강타한 뒤 현지에서는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태풍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홍수와 산사태가 뒤따르면서 위험이 연일 배가되는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간) VTV 방송에 따르면 지난 7일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태풍 야기에 의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 87명까지 늘었다. 실종자는 약 7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 하노이를 흐르는 홍강 수위는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주요 다리의 교통이 일부 제한됐다. 전날까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일대에 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를 관통하는 홍강 수위는 이날 오전 9.5m를 기록한 데 이어 24시간 안에 10.5m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재난 관리 당국은 홍강 수위가 16년 만에 최고로 높아짐에 따라 이날 오전 현재 하노이 홍강 강변의 침수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가구를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호안끼엠 지역 등 하노이의 일부 강변 지역은 물에 잠겨 주민들이 보트 등을 타고 피신했다. 홍강 강가에 사는 주민 판 티 뚜옛(50)은 홍강 수위가 이렇게 높아진 것은 처음 본다면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개 두 마리만 데리고 간신히 몸을 고지대로 피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뚜옛은 “가재도구를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해 이제 모든 것이 물속에 있다”면서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다 사라졌다”고 한탄했다. 홍강 수위가 높아지자 당국은 안전 문제를 우려해 하노이의 핵심 교량인 쯔엉드엉 다리에서 대형버스·트럭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의 통행을 제한했다. 또 다른 주요 교량인 롱비엔 다리에서도 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앞서 전날 북부 푸토성에서는 홍강을 지나는 퐁쩌우 철교가 무너져 트럭 등 자동차 10대와 오토바이 2대가 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 현장에서 5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밖에 북부 타이응우옌성·옌바이성의 일부 도시 지역에서는 밤새 내린 폭우로 이날 오전 단층집들이 거의 물에 잠겨 수많은 주민이 옥상·지붕에 발이 묶인 채 소셜미디어 등으로 구조를 애타게 요청했다.
  • 경기도,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생태정화·어업인 소득↑

    경기도,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생태정화·어업인 소득↑

    경기도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도내 강하천에 붕어 치어 9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 8개 시군 강하천에 붕어와 다슬기 총 59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방류하는 붕어와 다슬기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서 합격한 붕어 4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의 우량종자다. 개체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물고기이며 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성체의 크기는 약 40cm까지 자라고 민물낚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어종으로 꼽힌다.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다슬기는 강이나 하천 바닥에 쌓인 유기물과 어패류 폐사, 이끼 등을 먹으며 수질을 정화한다. 또 다이어트, 시력, 숙취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라져가는 토산 어종에 관한 지속 연구와 방류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소총 조준경 거꾸로 달았다 “전쟁 질것” 조롱당한 미군 함장 결국

    소총 조준경 거꾸로 달았다 “전쟁 질것” 조롱당한 미군 함장 결국

    미국 구축함 사령관이 소총 조준경을 거꾸로 장착한데다 렌즈 덮개까지 열지 않은 채 사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조롱받은 지 4개월 만에 해임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지난 2일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매케인의 함장인 카메론 야스테 중령이 8월 30일 자로 해임됐다고 전했다. 미 해군은 야스테가 구축함 지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에 해고됐다면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야스테는 넉 달 전쯤 소셜 미디어(SNS)에 소총 조준경의 뷰파인더가 사격수 쪽을 향해 거꾸로 달린 사진을 올렸다. 미 해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올라 온 야스테의 사진에는 “연습 총격, 유지관리 수행, 연료 순도 테스트, 해상 및 정박 세부 사항에 참여하며 #미 해군(USNavy)은 항상 봉사하고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사진 설명까지 달렸다. 조준경이 거꾸로 달린 사진에 미 해병대는 소총을 올바르게 잡고 쏘는 해병대원의 모습을 담은 별도 사진을 올리며 해군을 조롱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큰 전쟁에서 지게 될 거야”라고 농담했고, 또 다른 이는 “미 해군이 뷰파인더를 뒤로 하고 총을 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함선에 해병대를 배치한 이유”라고 야유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총은 제대로 쏜다”면서 “우린 망했다”라고 한탄하는 댓글도 있었다. 조준경이 뒤로 향해 있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사격은 가능한데, 야스테의 사격 자세도 총 개머리판이 사수의 어깨에 완전히 닿지 않고 약간 올라가 있어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군은 야스테의 사격 사진을 삭제하고 “소총 조준경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존 매케인호는 사진이 찍혔을 당시 서태평양과 인도양 일대인 미국 7함대 작전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 [포토]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포토]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경기도는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포천시, 연천군과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및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를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안한 보행을 위해 상반기 동안 1~5코스 모든 구간에 리본을 달았으며 한탄강 관광지 일원 약 1.3㎞ 구간에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특히 곧 개장을 앞둔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는 410m로 국내 최장 길이로,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 및 푸르른 강물을 조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됐다. 비둘기낭 폭포 권역에 족욕장 및 휴게쉼터 등 힐링 휴게시설과 멍우리 협곡 진입로, 주차장 정비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연천역과 재인폭포, 전곡리 유적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와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 협곡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영을 더해 9월부터 한탄강 주상절리길 투어버스를 2개월간 추가로 운영한다. 투어버스에는 해설사가 동행해 명소 안내, 코스 설명 등을 함께 진행해 주상절리길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상절리길 완주 인증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포천 구간에서 시범운영 후 이용객 만족도 및 참여율 등을 분석해 전구간에 걸쳐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태진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경기북부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한탄강 경관교량 및 전망대(Y형 출렁다리)와 함께 이용자 편의시설 등이 완료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가을철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방문해 멋진 비경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비축기지 광장, 10년 전 계획한 ‘영상문화컴플렉스’ 추진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비축기지 광장, 10년 전 계획한 ‘영상문화컴플렉스’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상암 재창조 관련된 정책 제안으로서 현재 실패한 ‘문화비축기지 광장’을 2014년에 추진한 “영상문화컴플렉스로 조성하라”는 대안 및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강남에는 예술의 전당이 있습니다. 강북에는 세종문화회관 말고는 이와 버금가는 시설이 전무합니다”라고 말하며 “10년 전 천혜의 상암동 매봉산 자락 3만평 중, 석유비축기지 2만평은 산업 유산시설로 존치하고, 앞 광장 1만평은 DMC와 연관한 복합문화공간 즉 영상문화컴플렉스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9만 5070㎡, 사업비 2244억원으로 추진키로 하고, 2014년 1월 10일 보도자료까지 낸 바 있었다”라며 “당연히 한류문화공연장 기능으로 갔어야 했다”라고 말하면서 “시의원 떨어진 사이 누가 끼어들어 문화비축기지를 이 졸작으로 만들었냐”고 한탄하며 오 시장에게 지적은 물론, 다시 시작하자는 강력한 주문을 했다. 김 의원은 故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2013년 시정질문(2013.6.27)을 통해 문화비축기지 일대 영상문화 컴플렉스 건립 필요성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10년 전인 2014년 서울시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청사진 발표를 통해, 향후 한류문화공연장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기도 했으나, 이후 본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다른 시설로 대체되어, 문화비축기지의 본연의 가치가 실현되지 못함에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대안책으로 김 의원은 “단순히 체험형 여가시설만이 아닌, 10년 전 계획한 한류문화공연장 건립 실현을 위해, 문화, 음악, 한류공연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며, 시민의 장소이자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어 DMC와 연계한 진정한 상암 재창조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먼저, 김기덕 의원님의 시대를 앞선 혜안에 대해 감탄한다”고 경의를 표하며 “현재 새롭게 준비하는 문화비축기지의 고도화된 활용은 K-POP 공연 등을 비롯해, 창동 아레나 공연장과는 다른 변형된 컨셉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고 밝혔으며“의원님이 제시한 영상문화컴플렉스 즉, 문화, 음악과 한류, K팝 체험, 전시, 공연 등 변형된 체험형 여기시설을 만들겠다”는 자신 있는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이 지난 5월 발표한 ’상암 재창조 계획‘과도 연관성이 있는 정책 중 하나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상전벽해와도 같이 천지개벽을 한 건 맞지만, DMC와 연계한 서북권 중심도시로의 계획은 그동안 서울시의 무관심과 안일한 정책으로 20여년간 답보 상태로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정체의 도시가 되고 말았다”며 DMC 기능과 연계한 상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상암 재창조 계획과 관련해 지역구 사업의 하나인 ▲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전담과“ 구성 환영 ▲서부면허시험장부지 지역특성에 맞게 신속 개발 ▲상암 DMC복합쇼핑몰 ‘25년 착공되도록 인허가 신속처리 ▲서울대관람차 평화의 공원에 “꼭” 해야 합니까와 관련해서는 서면답변으로 대체하며, “본 의원이 제안한 정책이 서울시정에 반영되어 마포 상암지역이 서북권 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사체 썩는 냄새에 우리 다 죽어” 수십만 마리 물고기 떠오른 충격의 그리스 항구

    “사체 썩는 냄새에 우리 다 죽어” 수십만 마리 물고기 떠오른 충격의 그리스 항구

    “죽은 물고기 사태는 우리에게도 죽음이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누가 우리 도시를 방문하려 하겠습니까.” 그리스 중부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유명한 볼로스의 지역 요식업협회장인 스테파노스 스테파누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최근 물고기 수십만 마리의 사체가 항구를 뒤덮은 상황에 대해 이렇게 하소연했다. 가디언,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볼로스의 항구는 최근 바다를 완전히 뒤덮은 물고기 사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텔리오스 림니오스 볼로스 시의원은 “물고기 사체가 해안을 따라 수㎞나 뻗어 있다”고 말했다. 시는 항구 전체를 뒤덮은 물고기 사체의 썩는 냄새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것을 막고자 사체 수거에 나섰다. 시 당국이 전날 수거한 사체의 양은 57t에 이른다고 AFP는 전했다. 아킬레아스 베오스 볼로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고기 사체가 시에 도달할 때까지 정부가 보호망을 치는 등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사체가 썩는 상황이 다른 종에게도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재앙은 지난해 볼로스 인근 테살리아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의 영향으로 진단된다. 당시 호수로 인근 카를라 호수가 평소 3배 크기로 커졌는데, 이후 호수의 물이 급격히 줄면서 민물고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었고 이로 인해 바다에서 생존할 수 없는 물고기의 떼죽음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볼로스 항구에서 10㎞ 떨어진 해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디모스테니스 바코이아니스는 “이제 와서 보호망을 치는 것은 너무 늦었다. 이미 관광 성수기가 지났다”고 한탄했다. 지난해 홍수의 여파로 올해 여름 볼로스를 찾은 관광객 수는 평년 대비 80%나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페이스X 싫은데”···NASA 발표에 무너진 보잉 자존심

    “스페이스X 싫은데”···NASA 발표에 무너진 보잉 자존심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두 우주비행사를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에 태우고 돌아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에대해 보잉사 직원들은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보잉 직원들은 경쟁사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를 구출한다는 소식에 창피함과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8일 동안만 ISS에 머물 예정이었던 NASA의 두 우주비행사는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로 현재 80일 넘게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 6월 5일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이하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향했다. 발사 다음날 스타라이너는 ISS에 도킹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비행 과정에서 헬륨이 누출되고 기동용 추력기 일부가 작동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일어났다. NASA와 보잉 측은 그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급기야 지난 24일 NASA는 두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데려오는데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보잉의 한 직원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너무나 많은 창피한 일을 당했으며 부끄럽고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하다”면서 “우리는 스페이스X가 싫다. 항상 그들을 욕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우리를 구제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실제로 이번 NASA의 결정으로 보잉사는 자존심과 실리 모두를 잃게 됐다. 앞서 NASA는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은 민간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약 5조 5700억원), 26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10여 차례의 우주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반면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개발이 계속 지연되어 왔으며, 이번의 임무 완수도 실패해 우주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 보잉 직원 “창피하고 굴욕적”…우주에 발묶인 2인, 스페이스X로 귀환

    보잉 직원 “창피하고 굴욕적”…우주에 발묶인 2인, 스페이스X로 귀환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두 우주비행사를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에 태우고 돌아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에대해 보잉사 직원들은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보잉 직원들은 경쟁사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를 구출한다는 소식에 창피함과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8일 동안만 ISS에 머물 예정이었던 NASA의 두 우주비행사는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로 현재 80일 넘게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 6월 5일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이하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향했다. 발사 다음날 스타라이너는 ISS에 도킹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비행 과정에서 헬륨이 누출되고 기동용 추력기 일부가 작동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일어났다. NASA와 보잉 측은 그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급기야 지난 24일 NASA는 두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데려오는데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보잉의 한 직원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너무나 많은 창피한 일을 당했으며 부끄럽고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하다”면서 “우리는 스페이스X가 싫다. 항상 그들을 욕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우리를 구제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실제로 이번 NASA의 결정으로 보잉사는 자존심과 실리 모두를 잃게 됐다. 앞서 NASA는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은 민간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약 5조 5700억원), 26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10여 차례의 우주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반면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개발이 계속 지연되어 왔으며, 이번의 임무 완수도 실패해 우주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5일

    쥐 48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60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72년생 : 금전운이 있다. 84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96년생 :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소 49년생 : 새로움을 꿈꾸어 보아라. 61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73년생 :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85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97년생 : 지금은 괴로워도 곧 풀릴 것이다. 호랑이 50년생 : 뜻밖의 기쁜 일 생긴다. 62년생 :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필요하다. 74년생 : 일에 희망이 보인다. 86년생 : 승진의 기회가 생긴다. 98년생 : 가족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토끼 51년생 : 이익이 크게 있을 운세다. 63년생 : 어려운 이웃을 도와라. 75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87년생 : 귀인이 다가오고 있다. 99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용 52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64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76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된다. 88년생 : 노력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00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뱀 53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65년생 : 고비만 넘기면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77년생 : 남의 말을 잘 들으면 행운이 있는 날. 89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01년생 : 하늘이 돕는 운세다. 말 54년생 : 득이 될 일이 생긴다. 66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는다. 78년생 : 편안한 하루가 된다. 90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02년생 : 재물운이 트인다. 양 43년생 : 주변을 도우면 일이 풀리기 시작. 55년생 : 어렵던 일이 해결된다. 67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79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91년생 :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원숭이 44년생 : 근심 없는 하루가 된다. 56년생 : 사업운이 좋다. 68년생 : 일이 크게 성사될 운세다. 80년생 : 허황된 꿈보다 현재 주변 정리에 신경 써야. 92년생 : 마침내 좋아질 테니 한탄하지 마라. 닭 45년생 : 중요한 일이 생긴다. 57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69년생 : 가족에게 이익이 생긴다. 81년생 : 모든 일에 신중할 시기. 93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개 46년생 : 주위 조언에 귀기울여야 할 때. 58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0년생 : 손해만 있고 이익 없으니 돌아다니지 마라. 82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면 큰 성과 있다. 94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돼지 47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5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면 행운이 있는 날. 71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83년생 : 새로운 길이 눈앞에 놓인다. 95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 “강풍에 문 닫혀 손가락 절단”…日, 태풍에 심각한 피해 상황

    “강풍에 문 닫혀 손가락 절단”…日, 태풍에 심각한 피해 상황

    7호 태풍 ‘암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의 심각한 피해 상황이 전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암필로 인한 피해 소식을 다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6일 오후 6시 기준 지바현 조시시 남남동쪽 약 16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중심 기압은 960hPa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였다.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일본행 비행기가 결항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직접 발생한 피해는 보다 심각했다. 가와사키시 다카쓰구에 사는 한 40대 남성은 강풍에 닫힌 현관문에 왼손이 끼어 중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와 이바라키현 가사마시에서는 7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강풍에 넘어져 이마에 경상을 입는 일도 있었다. 관광 시설들은 폐쇄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있는 가타세 히가시하마 해변에서는 약 20개의 해변 주택이 임시 폐쇄됐다. 지바현 구주쿠리초는 15일부터 4개의 해수욕장을 폐쇄했다. 지역에서 비치 하우스를 운영하는 한 남성은 “이번 태풍은 더욱 고통스럽다”고 한탄했다.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 역시 오후 3시에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예정됐던 공연과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교통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에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도쿄와 나고야를 오가는 운행을 하루 종일 중단했고 나고야와 신오사카 간 열차 운행도 크게 줄었다. 도호쿠 등의 신칸센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에 따르면 이날 하네다와 나리타를 오가는 국내선과 국제선 총 654편이 취소됐다. 17일에도 총 76편의 결항이 예정돼 총 9800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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