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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다이어트 끝 ‘식욕 폭발’...“매니저, 집에 못 가”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다이어트 끝 ‘식욕 폭발’...“매니저, 집에 못 가”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참았던 식욕을 분출시킨다.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광고 촬영을 마친 이영자와 매니저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동반 광고 촬영을 앞두고 하루짜리 단기 다이어트에 돌입한 바 있다. 이날 이영자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먹지 못한 7끼를 채우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매니저에게 “집에 전화해서 못 들어간다고 전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영자가 선택한 메뉴는 ‘차돌 삼합’이었다. 매니저는 이영자의 적극적인 모습에 당황하더니 급기야 두려움에 덜덜 떨었다고 전해졌다. 이날 이영자는 ‘차돌 삼합’ 뿐만 아니라 귤 말랭이, 한치 튀김, 전복죽 등 다양한 음식 ‘먹방’을 보일 예정. 한편 여느 때보다도 ‘식욕 충만’한 이영자 모습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5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민원 종류 따라 행정기관 제각각…주민센터서 ‘원스톱 처리’ 안 될까요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민원 종류 따라 행정기관 제각각…주민센터서 ‘원스톱 처리’ 안 될까요

    유통시장이 개방되기 전인 1990년대까지만 해도 20대 남녀가 책을 사고 짜장면을 먹은 뒤 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시려면 서점과 중식당, 영화관, 다방을 일일이 돌아다녀야 했다. 당시 극장은 한 개의 영화만 상영하는 단관(單館)이어서 원하는 영화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가야 했다. 하지만 지금의 20대는 그런 식으로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있는 복합쇼핑몰에 가면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서다. 이를 모방해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도 지금의 복합쇼핑몰처럼 주민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급자 중심인 대한민국 공공서비스 경기 파주에 사는 주부 장모(39)씨는 다섯 살배기 딸을 키우면서 현 정부 업무방식에 아쉬움이 많다. 서비스 제공 기관이 산재돼 있다 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아서다. 예를 들어 매달 자녀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신청·상담하려면 집 근처 주민센터로 가야 한다. 반면 아이 실종에 대비해 지문을 사전 등록하려면 경찰서나 지구대를 방문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아이 관련 서비스임에도 방문기관이 다르다. 세금도 마찬가지다. 주민세와 같은 지방세 민원은 지자체를 찾아가야 하지만 연말정산 등 국세 관련 민원은 세무서에서 해결해야 한다. 사실 주부 입장에서는 뭐가 국세이고, 뭐가 지방세인지 구분 자체가 어렵다. 자동차 관련 법규 위반도 처리하는 곳이 서로 다르다. 주차 위반이나 자동차 정기검사 위반 과태료는 구청 등에서 처리하지만, 신호 위반·과속·차선 위반 범칙금은 경찰서에 문의해야 한다. 각종 증서의 발급처도 제각각이다.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건강보험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여권은 구청에서 처리한다. 소방점검 관련 장비를 빌리려면 소방서로 가야 하고, 아이에게 쓸 착유기(모유를 짜주는 기계)를 빌리려면 거점 보건소로 가야 한다. 국민연금 신청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로, 실업급여·육아휴직급여 신청은 지역 고용노동청으로 가야 한다. 온라인의 경우 ‘정부24’(www.gov.kr) 사이트에서 어느 정도 공공서비스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서비스는 단순히 외부 사이트를 연계해 주는 ‘통로’ 역할에 그치고 있다. 장씨는 “민간 영역은 소비자 편의에 맞춰 모든 서비스를 발전시켜 가는데 공공 영역은 여전히 주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면서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 왜 공공서비스를 모두 통합해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나의 사업도 규제기관 나뉘어 있어 불편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이모(33)씨는 몇 년 전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황당하다. 당시 한 지방자치단체(시)가 공모한 창업 지원 사업에 식품 배달 관련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내 호평받았다. 해당 지자체는 이씨가 속한 팀의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좋은 아이디어”라며 창업 자금을 대줬다. 하지만 사업에 나선 뒤 한 달쯤 지나자 구청에서 “이 사업은 현행법 위반”이라며 행정처분에 나섰다. 결국 이씨는 동료들과 상의한 뒤 사업을 접었다. 이씨는 “시에서는 창업하라고 돈을 대주고는 나중에 구에서 이를 금지하는 행태가 이해하기 힘들었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나 이스라엘처럼 창업자는 아이디어만 내고 사업성이나 법률 저촉 여부 등은 돈을 대는 지자체 등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정부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부 분야에서 서비스 일원화에 나서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농업용 드론이 한 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규제혁신 해커톤’(한정된 기간 안에 참여자가 팀을 이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행사)과 드론 제작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안전성 인증과 농업기계 검사기관을 일원화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문제는 하나의 사업에 여러 규제기관이 얽혀 있는 것이 농업용 드론만 있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전기차 관련 사업 역시 규제기관이 환경부와 국토부로 나뉘어 있어 일반인은 자신의 민원을 어느 부처에서 해결해야 할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부처별로 유권해석이 다르면 이에 대해 책임도 지지 않는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현상은 ‘불편한 건 주민이지 공무원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공직사회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공공서비스도 한곳에서 통합 서비스돼야 이 때문에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 등을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거점화해 모든 종류의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이러면 인력 운용 효율이 높아져 야간 업무도 가능해진다. 노인에게는 행정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도 힘든 일인데, 거점 센터는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공공서비스 통합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호주의 ‘센터링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복지와 고용, 창업 등 주민이 정부 지원 관련 민원을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처리하고 결과를 책임진다. 주민들은 정부로부터 돈을 받아야 할 일이 있으면 구체적인 절차를 몰라도 일단 센터링크를 찾아가 민원을 상담한다. 이 교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육아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시범 사업을 제안한다”면서 “유모차가 ‘마패’(프리패스 상징)처럼 통용되도록 거점센터에서 모든 국가적 역량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치흠 행안부 민원서비스정책과장은 “현재 행정학계 등에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종류의 민원을 한곳에서 통합해 해결하자는 주장이 나온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지금의 공공서비스 공급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월성 3호기 계획정비 중 냉각재 일부 누설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재가 일부 누설됐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44분쯤 월성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에서 종사자 밸브 오조작으로 원자로 1차 냉각재(중수) 20만 5000㎏ 중 약 1.7%인 3630㎏가 원자로 건물 안으로 새어 나왔다. 월성원전 3호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발전을 정지하고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냉각재(물)는 핵분열로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다. 원자로를 순환하는 1차 냉각재는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고 1차 냉각재를 다시 식히는 2차 냉각재는 방사성물질이 없다. 이 사고로 원전 근무자 29명이 피폭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자 최대 피폭선량은 2.5mSv(밀리시버트)로 연간 피폭 제한치인 20mSv의 12.5% 정도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누설된 냉각재는 대부분 회수했고 발전소가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피폭선량이 적어 특별하게 조치할 직원은 없다”고 말했다. 월성원전 3호기는 지난해 10월에도 냉각재 누설 현상이 발견돼 약 3개월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싸다고 ‘1+1임플란트’ 덥석…전문의 경력은 확인하셨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싸다고 ‘1+1임플란트’ 덥석…전문의 경력은 확인하셨나요

    노인 환자 346명 추적 관찰 외국산 시술 실패율 최대 5.8% 국산 1.4%…기존 관념 뒤집어 가격보다 전문의 경력 더 중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노인 임플란트 시술 부담이 크게 낮아져 치아 건강에 관심을 갖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2015년 70세, 2016년 65세로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2014년 582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9만 2591명으로 67배가 늘었습니다.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치아 2개까지 가능)이 기존 50%에서 30%로 더 낮아집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고를 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국산 임플란트는 가격이 비싼 대신 내구성이 좋고, 국산 임플란트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내구성이 낮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아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 문제와 관련해 국내에서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정의원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346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외국산 제품 3종과 국산 제품 1종의 시술 실패율을 분석한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다소 의외였습니다. 국산 제품의 실패율은 1.4%, 외국산 제품은 1.4%, 5.7%, 5.8%로 나왔습니다. 정 교수는 “임플란트 표면 처리기술 발달로 후발업체가 제조한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이 더 높았다”며 “국산 제품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산 제품 역사 20년 넘어 기술력 향상 치과 전문의들은 대체로 임상 시험을 많이 해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을 권합니다. 이런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싼 것도 사실입니다. 한동후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교수는 “임플란트에 쓰이는 티타늄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두꺼운 인공 산화막을 씌워 안전성을 높이고 잇몸 속 조직과의 친화성을 높이는 가공 처리를 한다”며 “이런 인공 처리 기술력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잇몸뼈와 잘 결합하도록 ㎛ 단위의 세밀한 ‘표면 거칠기’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만큼 후발업체가 기술력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런데 국산 제품도 1990년대 중반부터 출시해 이미 20년이 넘는 역사를 갖췄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졌고 기본 형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모인 대한치과보철학회도 단순히 국산과 외국산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치과보철학회에 따르면 ‘1+1 행사’처럼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만 강조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 눈에 보이는 의료기관 인테리어나 서비스보다 전문의의 경력이 더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급적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는 지지대를 심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드물게 인공치아 머리 부분과 지지대를 연결하는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지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관리는 필수입니다. 한 해외 연구에서는 15년 이상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비율이 80%를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25~30년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하는 분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리가 쉽진 않습니다. 치과보철학회 차기회장인 권긍록 경희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교수는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나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라며 “치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병이 생기는데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전체 환자 30% ‘임플란트 주위염’ 경험 임플란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일반 치아와 완전히 다른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자연 치아는 뿌리 주변 조직이 촘촘해 염증이 생겨도 곧바로 뿌리까지 침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지만 임플란트는 주변 조직이 촘촘하지 않아 한번 염증이 생기면 쉽게 뿌리까지 도달합니다.그래서 가장 흔히 경험하는 것이 ‘임플란트 주위염’입니다. 전체 환자의 30%가 이 증상을 경험합니다. 권 교수는 “일단 뿌리 끝까지 도달하면 주변 잇몸뼈를 녹이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 지지대를 뽑고 다시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술 후 주기적인 검사 필요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잇몸 틈 사이를 칫솔질로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 치실과 치간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스케일링’입니다. 권 교수는 “치석은 양치질만으로는 깨끗하게 제거할 수 없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며 “임플란트 치아용 스케일링 기구는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고강도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 치아와 달리 신경이 없어 주변 뼈가 녹아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6개월~1년 단위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주변 뼈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임플란트 시술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땅에 나무를 심고 뿌리가 자라기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잇몸뼈와 완벽히 결합하는 데 3~6개월이 걸립니다. 김형섭 경희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교수는 “마치 씨앗을 땅에 심은 후 싹이 돋아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 같다”며 “주변 흙이 튼튼하게 잡아주는 것처럼 어느 정도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 발달로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됐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한 교수는 “원칙적으로 남자는 만 18세 이상, 여자는 만 16세 이상에서 시술이 가능하지만 개인별로 성장 속도가 달라 의료진의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차가운 인간 VS 따뜻한 로봇 ‘반전 1인2역’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차가운 인간 VS 따뜻한 로봇 ‘반전 1인2역’

    배우 서강준이 1인 2역을 완벽 소화해 화제다.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트러블메이커 인간 남신과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맡은 서강준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작은 재벌 3세이자 갑질 만행의 끝을 보여준 인간 남신이었다. 경호원인 강소봉(공승연 분)을 함정에 빠뜨리며 강렬하게 등장한 남신은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는 망나니 기운을 내뿜는 트러블메이커 그 자체였다. 반면 울고 있는 오로라(김성령 분)에게 “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에요”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로봇 남신Ⅲ의 등장은 따뜻함과 다정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장에 가고 싶어 설레여하고 사람들이 자신이 로봇임을 알아보지 못함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신호등을 해킹하면서까지 빨리 세상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모습은 마치 막 태어난 강아지 같은 순수함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인간과 로봇, 상반된 두 캐릭터가 체코 길 한복판에서 맞닥뜨린 장면은 숨소리 하나도 제대로 낼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였다. 곧이어 남신Ⅲ의 눈앞에서 사고를 당하는 인간 남신의 모습이 방송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가 시작됨을 알렸다. 인간과 로봇이라는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소화해 눈길을 끈 서강준은 ‘눈빛’ 하나로 인간과 로봇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서강준은 인간 남신으로서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완벽히 표현 했을 뿐만 아니라 로봇 남신Ⅲ로서 가슴 따뜻한 힐링 캐릭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서강준. ‘너도 인간이니’는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서강준의 모습만큼이나 폭넓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첫 방송부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한편 로봇 남신Ⅲ 앞에서 사고를 당한 인간 남신으로 인해 둘의 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너도 인간이니’ 2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앞에선 “협의” 뒤에선 “반대”… 의협 이중성

    앞에선 “협의” 뒤에선 “반대”… 의협 이중성

    대한의사협회의 ‘이중적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정부와 문재인 케어 협의 의사를 밝힌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야당과 손잡고 전면 반대 입장을 내거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의협은 다른 의료단체는 물론 여론 지지도 이끌어내지 못 해 고립무원 처지에 놓였다.보건복지부는 20일 의협의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에 대해 임장자료를 내고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중환자 진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보장성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서 “의협이 대화를 다시 하기로 한 만큼 정부와 건보 보장성 강화와 적정 수가에 대해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부 내부에서는 의협이 앞에서는 협의 의사를 밝히고도 뒤로는 전면 반대 입장을 유지하는 등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여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의협은 남북 정상회담일인 지난달 27일 ‘집단휴진’ 카드를 내보였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계획을 철회했다. 여기에 지난 11일 “복지부와의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히고도 불과 3일 만인 1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공동성명서’에 사인해 논란이 됐다. 복지부 고위관계자는 “협의를 하자고 했다가 곧바로 정반대 내용의 성명서를 내는 좌충우돌식 행동은 도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의협에 대한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다른 의료단체들이 문재인 케어에 찬성하는 데다 최근 시민단체들도 비판에 가세해 의협은 ‘사면초가’ 신세가 됐다. 여기에 가수 신해철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형으로 의사면허가 취소되고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면허를 재발급받는 사례가 부각돼 비난여론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의협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등에서 70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건보재정 파탄 난다”, “(이대목동병원) 의사 구속사태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치던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건강보험 재정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정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려는 의지 없이 비현실적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크릿 마더’ 김소연, 죽음으로 시작된 강렬 포문 ‘1인2역 완벽 소화’

    ‘시크릿 마더’ 김소연, 죽음으로 시작된 강렬 포문 ‘1인2역 완벽 소화’

    ‘시크릿 마더’ 김소연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다. 드라마 시작과 함께 강렬한 김소연, 송윤아의 모습과 함께, 과거로 돌아 간 송윤아와의 첫 만남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 (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속 김소연의 첫 등장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해 보는 이들의 기대와 흥미를 자극했다. 극 중 김소연은 궁금한 것은 절대 못 참고, 머리 복잡해지는 계산은 딱 질색에, 하고 싶은 건 일단 내지르고 보는 김은영 역을 맡았다. 보육원에서 친자매처럼 자란 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본래의 성격과는 정반대인 입시 대리모 리사 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그녀는 언니의 흔적을 찾던 중 김윤진(송윤아 분)의 집에 입성하게 된다. 이 날은 두 사람 사이에서 피어나는 소용돌이 같은 삶의 전개가 첫 포문을 열면서 다양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1, 2회에서는 자유분방함이 물씬 풍기는 옷차림으로 캐리어를 끌며 입국장을 걸어 나오는 은영의 등장으로 예사롭지 않은 그녀의 삶을 예고했다. 또한 자신이 찾던 언니의 행방을 묻는 흥신소에서는 냉철하고도 거침없는 어투로 대화를 나눠 그녀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더 높였고, 악연인지 인연인지 알 수 없는 김윤진과의 만남은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3, 4회에서 은영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차분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리사 김으로 완벽 변신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시 대리모로 분했다. 많은 이들의 무한 신뢰를 받는 입시 대리모답게 완벽한 플랜과 학습으로 민준(김예준 분)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민준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헤아리는 등 유대감을 쌓아 나갔다. 특히 모텔촌을 향해 가는 윤진을 발견, 그녀를 위험에서 구하는 엔딩 장면에서는 “내가 죽였어”라는 윤진의 발언으로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예측불허 스토리에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 긴장감과 함께 시작된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반드시 살펴야 하며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반드시 살펴야 하며

    한때 국민 생선으로까지 불리던 오징어의 어획량이 급감해 가격이 비싸졌다. 지구온난화와 중국 어선의 무분별한 조업이 큰 원인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지난 주말에 성산포 올레길을 걷다가 보게 된 한치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이 귀하게만 느껴졌다. 바람에 불려 오징어가 말라 가는 동안 일출봉이 내다보이는 광치기 해변은 길게 빛나고 있었다. 오징어를 한자로는 오적어(烏賊魚)라 한다. ‘까마귀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뜻인데 흑산도 유배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물위에 가만히 떠 있으면 죽은 줄 알고 쪼려 할 때 오징어가 긴 다리로 까마귀를 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고 했다, 그런데 예전 선비들은 이런 오징어의 먹물로 글씨를 쓰기도 했다.광해군 때 영창대군이 강화도로 유배되자 관직을 떠나서 쓴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오징어 먹물로 쓴 글씨는 한 해가 지나면 증발돼 사라져 버린다. 사람을 간사하게 속이는 자는 이를 이용해 속인다”고 했다. 그래서 믿지 못할 약속이나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오적어 묵계(墨契)’라고 한다는 것이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정(精)을 생성한다는 오징어가 속임수와 도적질의 대명사가 됐으니 딱할 노릇이다. 그런데 선거철마다 공약이 남발되다 보니 과연 ‘오적어 묵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어쩌면 정치인의 약속은 ‘오적어 묵계’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약속이 속임수가 되고, 도둑질이 돼서는 안 되기에 6월 지방선거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소환제 등도 필요하지만, 당장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유권자가 우선 정신을 차릴 수밖엔 없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인기가 높은 대통령을 파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보니 후보자들의 약속을 제대로 따져 볼 겨를이 없을 지경이다. 그런데 조선 사림파의 시조였던 김종직은 “임금이 귀히 여김 어이해 헤아리랴”(寧用計校王玉女)라고 하면서 인재 선발 기준이 임금의 총애 여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못된 소인들이 임금의 총애를 운운하며 권세를 도둑질한다고 꾸짖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천군은 지엄하고 여론은 공변되니(天君有嚴輿論公)”라면서 지엄한 양심과 공정한 여론의 힘을 끝내 이겨 낼 수 없다고 했다. 양심이 있다면 속이고 도둑질을 하지 않겠지만 그러나 ‘정치인을 믿느니 처음 만난 사람을 믿겠다’는 농담처럼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쪽에서는 대통령을 내세우며, 다른 한쪽에서는 대통령을 비판하며 오히려 ‘오적어 묵계’가 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를 걸러 내기 위한 공정한 여론이 중요한데, 언론에서 쏟아지는 여론조사보다는 공약과 그와 관련된 토론에 대한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다. 무릇 정치는 인재를 얻는 데 달려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이율곡은 “뭇사람이 미워해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뭇사람이 좋아해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衆惡之必察焉 衆好之必察焉)”고 했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공정한 여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거나 개입할 여지는 없는지,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은 없는지, 지역의 성장을 이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지 반드시 살펴서 적임자를 제대로 뽑아야 한다. 더욱이 작금의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지 않은가.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 놀라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일꾼은 과연 누구인지, 그들의 약속은 속임수와 도둑질의 ‘오적어 묵계’는 아닌지 반드시 살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 文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드루킹 논란’ 속 경남지사 출마 공식 선언

    文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드루킹 논란’ 속 경남지사 출마 공식 선언

    “특검 포함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할 것”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속칭 ‘드루킹 사건’ 파문 속에 19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그는 또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 김 모(필명 드루킹) 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를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특검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취소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많은 분들과 상의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현실을 도외시 한채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이 모습을 보면서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 한 들 무슨 소용 있겠나 싶었습니다. 누구나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안 조차 발목 잡힌채 정치 공방으로 허송세월 하는 국회를 보며 대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늘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 시켜 주십시오. 국민의 삶과 청년 일자리를 더 이상 정쟁의 볼모로 삼지 말아주십시오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예정된 출마를 취소 해 많은 분들에게 혼선 드렸습니다 송구합니다. 그렇지만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의 바다에 빠트린 채 저 혼자 선거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이제는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 시간 부터 당당하게 선거 임하겠습니다. 다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러 나가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갈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살려야 합니다.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조선업 위기로 인해 실업으로 내몰린 노동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왠말입니까. 몇년째 0%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경남경제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는 누가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누가 경남 새 미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세상을 함께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경남도민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민여러분, 저는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경남의 변화 함께 만들어 갑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드루킹사건 필요시 특검도 응할것”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드루킹사건 필요시 특검도 응할것”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속칭 ‘드루킹 사건’ 파문 속에서 19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애초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그는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 김 모(필명 드루킹) 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다음은 김경수 의원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중단위한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 포함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임하겠다. 저는 오늘 오전 경남도지사 출마 취소하고 서울로 왓다. 이유는 단하나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무책임한 정쟁 늪에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왔다. 경남 현실 도외시한채 정쟁만하는 일부 야당 때문에. 청년실업문제 해결 위한 추경 발목, 허송세월 국회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정쟁중단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 조사에도 임하겠다. 야당의 의혹에 대해 조사해 달라. 대신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달라.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즉각 중단하라. 경남도민 여러분께 오늘 취소로 많은 혼선드렸다. 그렇지만 정쟁 빠뜨린채로 저 혼자 출마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위기에 빠진 경남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저는 이 시간부터 선거에 임하겠다. 바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선거에 임하겠다.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에 머물지 미래로 나갈지 위한 선거. 침체 늪 빠진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한다. 조선업 위기로 실업에 내몰린 노동자와 그 가족의 고통 외면한 채 정쟁이 웬말인가. 몇년째 0%대 성장 과감한 변화 필요하다. 이번 선거는 그런 변화 선택하는 선거다. 경남 바꾸겠다. 세상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물려줄 세상을 만들어가겠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새로운 경남 변화 함께 만들자. 연합뉴스
  • ‘우리가 만난 기적’ 윤지혜, 김명민과 숨 막히는 신경전 ‘긴장감↑’

    ‘우리가 만난 기적’ 윤지혜, 김명민과 숨 막히는 신경전 ‘긴장감↑’

    ‘우리가 만난 기적’의 윤지혜가 김명민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윤지혜가 1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 조웅, 극본, 백미경)에서 김명민과 한치의 양보 없는 살벌한 눈빛을 교환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어제 방송에서 곽효주(윤지혜 분)는 송현철(고창석 분)의 대출 조작 건과 관련해 제발 저려 초조해했다. 이어, 계속해서 대출 조작 건에 의문을 갖는 송현철(김명민 분)을 쏘아보며 “당신 무슨 생각인 거야 대체?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경고의 말을 전했다. 또 자신이 송현철 이외에 다른 계좌 조작을 했는지 묻는 현철에 효주는 당황한 기색을 간신히 숨기며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현철은 효주를 믿지 못하겠다는 듯 “내가 기억을 찾아도 당신은 상관없는 거죠?”라고 하자, 효주는 “상관없어요”라며 애써 담담한 척 했다. 이처럼 윤지혜는 비밀을 캐내려는 김명민과 고창석 대출 조작 건을 놓고 뼈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민영, 박서준과 호흡..‘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 확정

    박민영, 박서준과 호흡..‘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 확정

    배우 박민영이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을 확정하며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정은영/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주연 ‘김미소’ 역으로 출연해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박서준과 달콤살벌한 밀당케미를 뽐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다. ‘주군의 태양’, ‘그녀는 예뻤다’, ‘명불허전’ 등 히트작을 제작해 온 본팩토리가 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박민영은 한치의 오차 없는 일 처리와 생글생글 웃는 미소로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이영준(박서준 분)’의 곁을 9년동안 지킨 전설적인 비서 ‘김미소’ 역을 맡았다. 김미소는 미모도 능력도 만점이지만, ‘모태솔로’라는 반전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웃는 얼굴로 완벽한 파트너 이영준에게 뜬금포 사직서를 제출해 희대의 고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이에 극중 펼쳐질 박서준-박민영의 달콤살벌한 밀당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박민영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사극부터 액션, 법정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가운데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 이후 첫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모도 능력도 만점인 김비서 김미소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매력과 연기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진 측은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배우 박민영이 ‘김미소’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박민영의 사랑스러움 가득한 첫 로코 연기와 함께 박서준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웹소설 기반의 동명의 웹툰 역시 유료구독자수 누적 45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나무엑터스, 콘텐츠와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상] 얼음정수기에서 얼음 빼먹는 강아지

    [영상] 얼음정수기에서 얼음 빼먹는 강아지

    올해 8살이 된 코커스패니얼 ‘월매’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올 무더운 여름이 두렵지 않다. 월매만의 특별한 여름나기 비법이 있기 때문이다. 똘똘하게 여름을 나는 월매만의 놀라운 비법을 소개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급격하게 날씨가 따뜻해지자 슬슬 더위를 느끼기 시작한 월매. 월매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정수기로 향한다. 물이 나오는 곳과 얼음이 나오는 곳을 정확히 구분한 월매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얼음 버튼을 코로 터치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원하던 얼음을 쟁취한 월매. 입에 얼음을 물고 유유히 돌아가는 모습이 위풍당당하기까지 하다. 다른 정수기도 가능하다. 이번엔 한 번에 성공했다.월매의 보호자 나라 씨는 월매가 처음 집에 온 해가 유난히 더웠던 걸로 기억한다. 아직 어렸던 월매는 인형과 혼자만의 격한(?) 싸움을 하고 나면 헉헉거리며 더위를 참지 못했다는데.가족들이 가는 곳은 어디든 졸졸졸 따라다니는 월매는 그러던 중 새로 장만한 얼음정수기를 왔다 갔다하며 얼음을 뽑아먹는 가족들을 유심히 바라봤다. 그 모습을 보고 나라 씨의 아버지가 “월매도 먹고 싶으면 이 버튼을 누르라”고 몇 번 교육하자 우연인지 학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코로 버튼을 터치해 얼음을 받아먹게 됐다.그 상황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던 가족은 월매가 얼음을 뽑아먹을 때마다 과장하며 칭찬을 해줬다. 결국 칭찬은 월매가 셀프로 얼음을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제 월매는 본인이 원할 때 자유자재로 얼음을 뽑아먹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나라 씨는 월매를 ‘묵직발랄’한 아이라고 소개했다. 3대 악마견으로 키우기 버겁지 않냐는 질문을 종종 듣지만 월매는 자제력이 강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아이란다. 워낙 머리가 영리해 장난감에 이름을 붙여주면 이름을 기억하고, 입으로 물 수 있는 무겁지 않은 물건 정도는 심부름도 가능하다고 한다.나라 씨는 “월매가 특별한 재주가 있어서 기특한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거나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든 표현을 하면서 결국은 가족들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아지에게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관찰한다면 말못하는 아이들도 본인들이 원하는 걸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한다는 걸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노트펫(notepet.co.kr)
  • [서울포토] ‘외출시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서울포토] ‘외출시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보이는 뿌연 국회의사당이 개헌 정국으로 한치앞이 안보이는 현 상황을 나타내는 듯 하다. 2018. 3. 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치주염 환자, 관리 못하면 치아상실률 3배”

    “치주염 환자, 관리 못하면 치아상실률 3배”

    치주질환을 치료한 뒤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잇몸관리를 해야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성희 원광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22일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10회 잇몸의 날’(3월24일) 행사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피 교수는 138명의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9년간 평균 3개월마다 내원하는 ‘유지치주치료’에 얼마나 협조적이었는지 분석했다. 환자의 협조 여부는 필요한 내원 일정을 지키는지로 판단했다. 그 결과 3개월의 내원 간격을 잘 지키는 환자의 9년째 치아 상실 개수는 0.7개인 반면 잘 지키지 않는 경우는 2.1개로 3배였다. 치주염 환자는 치료 후에도 일정 간격 병원에 방문해 치태와 잇몸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유지치주치료를 권고받는다. 치주질환은 완치 후에도 재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피 교수는 “치주염 환자의 85%는 치료 후 유지치료에 소홀하다”며 “병원 방문 약속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 환자는 3배 많은 치아를 상실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방문을 미루면 미룰수록 치아는 더 빠지게 된다”며 “잇몸질환은 결국 재발하기 때문에 치주 치료 뒤에도 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치주염 환자, 후속치료 소홀하면 치아상실률 3배”

    “치주염 환자, 후속치료 소홀하면 치아상실률 3배”

    치주질환을 치료한 뒤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잇몸관리를 해야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성희 원광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22일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10회 잇몸의 날’(3월24일) 행사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피 교수는 138명의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9년간 평균 3개월마다 내원하는 ‘유지치주치료’에 얼마나 협조적이었는지 분석했다. 환자의 협조 여부는 필요한 내원 일정을 지키는지로 판단했다. 그 결과 3개월의 내원 간격을 잘 지키는 환자의 9년째 치아 상실 개수는 0.7개인 반면 잘 지키지 않는 경우는 2.1개로 3배였다. 치주염 환자는 치료 후에도 일정 간격 병원에 방문해 치태와 잇몸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유지치주치료를 권고받는다. 치주질환은 완치 후에도 재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피 교수는 “치주염 환자의 85%는 치료 후 유지치료에 소홀하다”며 “병원 방문 약속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 환자는 3배 많은 치아를 상실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방문을 미루면 미룰수록 치아는 더 빠지게 된다”며 “잇몸질환은 결국 재발하기 때문에 치주 치료 뒤에도 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거돈, 김영춘 불출마에 “경의를 표한다”

    오거돈, 김영춘 불출마에 “경의를 표한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고뇌에 찬 결단에 진정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오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산시민과 민주당을 향한 김 장관의 깊은 애정에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면서 “동시에 부산 지방권력 교체에 엄중한 책임감을 실감한다”고 적었다. 오 전 장관은 “저는 부산의 정치권력만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며 “김 장관의 결단은 부산의 정치권력 교체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원팀’의 가치와 한치도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장관의 결단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틀려도 틀린 줄을 모르던 부산을 바꾸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원팀은 김 장관의 헌신을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오 전 장관 측은 김 장관이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내주 중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당내 경선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더’ 이혜영, 이보영 위해 카메라 앞 당당 ‘투병 중에도 아우라’

    ‘마더’ 이혜영, 이보영 위해 카메라 앞 당당 ‘투병 중에도 아우라’

    ‘마더’ 이혜영이 이보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선다. 위엄과 기품이 넘쳐 흐르는 이혜영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전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지난 7일 방송된 13화에서 수진(이보영 분)-윤복(혜나 가명, 허율 분) 모녀의 가슴 아픈 이별이 담긴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바 오늘(8일) 밤 14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자영(고성희 분)은 취재진들 앞에서 수진이 영신(이혜영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 때문에 윤복을 납치한 용의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수진의 모습을 보고 영신은 오직 수진만을 위해 기자인 딸 현진(고보결 분)과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한다. 이어 영신이 숨지 않고 전면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혜영이 꼿꼿하게 앉아 카메라와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이혜영은 차오르는 눈물을 꾹 참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이혜영은 극중 투병 와중에도 당당하고 위엄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그만의 강인한 모성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어 엄지를 치켜세우게 한다. 그런가 하면 카메라 뒤에서 극중 엄마인 이혜영을 바라보고 있는 고보결의 눈빛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져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이에 이혜영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는지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키며 이보영을 향한 그만의 가슴 절절한 모성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tvN ‘마더’ 제작진은 “오늘(8일) 밤 방송될 14화에서는 이보영을 향한 이혜영의 강인한 모성이 폭발적인 연기 내공으로 가슴 아프게 그려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하며 “이혜영이 선사하는 감동의 모성애뿐 아니라 이별을 맞이한 이보영-허율 모녀의 이야기가 가슴을 적실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금요일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2월,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해남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2월,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해남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물가의 외로운 솔 홀로 어이 씩씩한고 / 배 매어라 배 매어라 / 머흔 구름 한치 마라 세상을 가리운다. /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중략) ” <고산 윤선도, 어부사시사 중 일부> 한 겨울 갓 지나왔지만, 아직은 눈을 이고 있는 고산 윤선도 종택 뒤 비자 숲의 풍광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봄 아지랑이 같은 늦겨울 골안개가 수런거리면서 올라오는 모양은 고산의 시조 그대로의 모습이다. 뜻하지 않게 등장한 녹우당(綠雨堂: 윤선도의 종택) 주변 경치는 여행의 진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조선시대 양반의 품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40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귀에 익은 시조인 ‘어부사시사’의 작가, 고산 윤선도(孤山 尹善道, 1587~1671)의 삶은 한 마디로 파란만장하였다. 우리에게는 단지 정철, 박인로와 더불어 조선의 대표 시조 시인으로만 알려진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시인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이었다. 그의 집안은 대표적인 동인 가계였으며, 그 중 윤선도는 동인 내에서 다시 갈라졌던 북인과 남인 중 남인을 대표하는 문신이었다. 그러다보니 서인으로 있던 송시열(宋時烈, 1607~ 1689)과는 예송논쟁을 비롯하여 각종 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부딪칠 수밖에는 없었다. 이런 연유로 서인이 집권한 시기에는 그는 항상 함경도 경원(慶源)이나 경상도 기장(機張) 등지에서 유배 생활을 해야만 했다. 효종의 스승이었지만, 서인이 득세한 세상에서는 윤선도의 정치적인 야망은 항상 좌절될 수밖에는 없었다. 이런 마음은 오우가(五友歌)나 어부사시사를 통해 잘 드러난다. 단순한 강호한정(江湖閑情)을 넘어선 정치적 낙향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의 작품에는 잘 드러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고산 윤선도의 삶의 모양과 궤적을 잘 보존한 곳이 바로 전라남도 해남에 자리잡은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이다. 이곳에는 호남의 대표적인 명문 종가이자 오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해남 윤씨 가문의 고택, 녹우당을 비롯하여 4600여점에 달하는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소장 전시되고 있다. 이 중에서 고산의 대표적인 작품인 산중신곡(山中新曲), 어부사시사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인 공재 윤두서의 국보급 작품들, 해남 윤씨 가문 내에서 전통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생활 물품 등도 접할 수 있다. 또한 효종이 고산에게 하사한 수원의 집을, 고산이 82세 되던 1669년에 뱃길로 옮겨와 다시 이 곳 해남에서 복원하여 지은 녹우당(綠雨堂)의 이야기는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고산 윤선도의 시조를 안다면, 조선 중기 사림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2. 누구와 함께? - 역사적, 문학적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지인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다. 3. 가는 방법은?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0 / 530-5548(061) 4. 감탄하는 점은? - 녹우당 뒤 덕음산의 산세, 윤두서의 자화상과 해남 윤씨 가문의 유품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명성에 비해 내실이 튼튼하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녹우당, 고산사당, 고산의 여러 작품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떡갈비 ‘천일식당’, 김치찌개 ‘소망식당’, 토종닭 ‘원조장수통닭’, 한정식 ‘거빈’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gosan.haenam.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두륜산 대흥사, 다산초당, 해남우항리공룡화석지, 땅끝마을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고산 윤선도는 대표적인 남인 계열의 문인으로, 호남 양반가의 적통을 잇고 있다. 조선 중기 역사적인 지식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뜻깊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윤선도는 다산 정약용의 외5대 조부이기도 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여자하키 결승은 5연패 도전 캐나다 vs 20년 만의 설욕 벼르는 미국

    여자하키 결승은 5연패 도전 캐나다 vs 20년 만의 설욕 벼르는 미국

    이쯤 되면 지겹겠다 싶겠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도 미국과 캐나다의 대결로 짜여졌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지 여섯 차례 결승 가운데 다섯 번째 만남이며 이번까지 네 차례 연속이다. 올림픽 5연패에 도전하는 캐나다는 19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5-0으로 제압하고 앞서 핀란드를 같은 스코어로 제압하고 오는 22일 오후 1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에 선착한 미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캐나다와 미국은 나머지 세계랭킹 3~10위 팀들과 천양지차 전력을 갖고 있다. 1990년 국제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이 창설된 이후 18차례 결승도 모두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두 나라 대결로 채워졌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4연패를 이뤘지만 올림픽에서는 캐나다가 4년 전 소치 대회까지 4연패를 일궜다. 특히 소치 결승 때 캐나다가 연장 끝에 3-2로 이겨 짜릿한 4연패를 이룬 터라 미국으로선 설욕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창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캐나다가 미국을 2-1로 눌렀다. 두 나라 언론의 반응을 살펴보자. 먼저 미국 CBS는 “미국 여자 대표팀이 평창 대회 막바지에 링크에 나가 올림픽 명성에 어울리는 멋진 한 방을 날려줄 것”이라고 했고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미국은 20년 가까이 자신들을 피해온 금메달을 따기 위해 뛸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캐나다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평창 여자 하키 결승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만날 것이란 사실에 한치의 의심이라도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CTV 뉴스는 “캐나다 여자 하키팀이 또다시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6연패에 성공한 것이 유일하게 더 긴 연속 우승 기록”이라고 짚었고,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세월을 타지 않는다. 이런 대진은 몇개월 전에 예상했지만 이토록 짜릿한 전율을 일으키는 라이벌들의 재회는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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