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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숙 596골/남녀통산 최다득점 대기록

    제일화재의 ‘주부 골잡이’ 허영숙(28)이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허영숙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속개된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상명대전에서 7골을 몰아 넣어 통산 596골로 이상은(전 알리안츠)의 최다골 기록을 4골 경신,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남자부 최다골은 백상서 한체대 감독이 경월시절 수립한 536골. 이번 대회 득점 1위(41골)를 달리고 있는 허영숙은 지난 93년 조폐공사에서 실업선수 생활을 시작해 같은 해 77골로 큰잔치 신인왕을 받았고,98∼99대회때는 9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허영숙의 활약에 힘입은 제일화재는 이날 상명대를 24-19로 꺾고 3연승,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핸드볼 큰잔치 내일 개막

    핸드볼 최대 축제인 02∼03큰잔치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다음달 16일까지 한달간 열전을 벌인다. 참가팀은 지난해보다 2개 는 18개팀.남자부에는 지난해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을 비롯해 코로사 두산 상무 등 실업 4개팀과 대학 6개팀,여자부에는지난해 챔피언 제일화재 등 실업 5개팀과 한체대 등 대학 3개팀이 참가한다. 남녀 모두 1차대회에서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여 각조 상위 3개팀이 2차대회에 진출한다.2차대회에서는 1차대회 전적을 안고 상대조와 리그전을펼쳐 4강을 가린 뒤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남자부의 최대관심은 충청하나은행의 3연패 여부.팀의 버팀목 황보성일(27·스위스 바젤)이 빠져 전력공백이 생긴 상태다. 그러나 라이벌 코로사 역시 수비의 핵 백원철(25)이 지난달 스위스 리그로이적한 상태여서 승부는 예측불허.패기와 조직력이 돋보이는 한체대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2연패를 놓친 뒤 정상복귀를 노리는 대구시청과 국가대표 골키퍼 이남수를 앞세워 우승컵을 지키려는 제일화재의 싸움이 관심을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시안게임/ 복싱 8년만에 ‘금펀치’

    ‘대머리 복서’ 김기석(22·서울시청)이 ‘복싱 강국’ 중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라이트플라이급의 김기석은 13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컵 3위 타나모르 해리(필리핀)와의 결승전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초반 점수를 지켜 24-19로 이겼다.이번 대회 한국 복싱 첫 금메달이자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고교 때부터 체중감량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증에 시달려온 김기석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예 머리를 밀어버렸다.“환자 같다.”는 주위의 비아냥거림이나 “운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영원히 머리가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도 금메달을 향한 그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웰터급의 김정주(21·상지대)는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리치코에 31-30 극적인 판정승을 거둔 뒤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보살펴 주신 덕분”이라며 기뻐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중3 때 어머니를 병으로 잃은 김정주는 ‘부모 없는 설움’을 복싱으로 달래며 금메달을 향한 꿈을 키워 왔다. 밴텀급의김원일(20·한체대)도 금메달을 추가했고 라이트헤비급의 최기수(함안군청),라이트급의 백종섭(대전대)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복싱은 98년 방콕대회 ‘노골드’의 수모를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86년 서울대회에서 사상 첫 12개 전체급 석권 신화를 일군 한국은 90년 베이징대회 금 5개,94년 히로시마대회 금 2개 등으로 명맥을 유지했지만 98년 방콕대회에서 은 2개에 그치며 쇠락했다.복싱 인기가 떨어지면서 선수층이 얇아진 데다 연맹 내부 갈등까지 겹쳐 절망의 소리마저 새어 나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명예회복’을 벼르며 강원도 태백에서 체계적인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다.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고지대 훈련이 큰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고비도 많았다.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된 김태규(충남체육회)와 라이트웰터급의 신명훈(한체대),미들급의 문영생(한체대)이 파키스탄 선수와의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주저앉은 것.게다가 대회 기간에도 계속된 연맹 내부의 갈등이 금메달이 쏟아진 13일 경기장에서 급기야 멱살잡이로 번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연맹 관계자는 “외우내환을 딛고 승리를 엮어낸 선수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마산 조현석기자 hyun68@
  • 아시안게임/ 복싱 - 최기수 은 확보

    한국 복싱 중량급의 기대주 최기수(함안군청)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올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최기수는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라이트헤비급 준결승에서 팔레스타인의 아부케섹 모니르를 맞아 다운 2개를 뺏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2회 1분8초만에 RSC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최기수는 키르기스스탄의 카투레프스키 알렉세이를 RSC로 제압한 우즈베키스탄의 베르디에프 이크롬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동메달을 따내 팔레스타인의 첫 메달리스트가 된 모니르는 경기 후 “국위 선양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플라이급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금메달 기대주 김태규(충남체육회)가 파키스탄의 누만 카림을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들의 편파판정에 눌려 14-23으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이 경기에선 카림의 주먹이 김태규에게 맞지도 않았는데 2점이 주어지고 김태규의 주먹에는 전혀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 등 채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올해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자 신명훈(한체대)도 페더급 준결승전에서 파키스탄의 아스가르 알리사흐에게 23-13으로 패해 역시 동메달에 머물렀다.라이트미들급의 송인준(상무)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골로킨 게나디에 12-18로 패배했다. 파키스탄의 메룰라도 중국의 첸동추를 30-1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파키스탄 복서 3명이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파키스탄 출신의 안와르 초드리 아시아복싱연맹 회장이 심판진을 장악해 편파판정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증폭돼 왔다.
  • 아시안게임/ 태권도 - ‘금빛 발차기’ 명중

    태권 전사 박희철(24·에스원)은 97년 대학 1학년때 훈련 중 발목이 접질려 뼈가 완전히 으스러지는 부상을 당했다.핀을 넣었다 뺐다 하는 대수술을 받은 그에게 주치의는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권했다. 인고의 2년을 보낸 박희철은 그러나 99년 3월 국가대표 선발 예비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태권도에 건 삶을 통증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 박희철은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핀급 결승에서 타이완의 추무옌을 맞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7-7로 비긴 뒤 우세승을 거두고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라이트급 결승에 나선 김연지(21·한체대)도 중국의 류린을 10-6으로 꺾어 한국은 이날 두개의 금메달을 안았다. 박희철은 발목에 테이프를 댄 채 결승에 나섰다.상대에 뒷차기 공격을 잇따라 허용해 3회전 중반까지 6-4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연속 앞차기 공격으로 7-6 재역전에 성공한 뒤 종료직전 상대 뒷차기에 허를 찔려 동점으로 경기를 마감했으나 내용에서 앞서 우세승을 거뒀다. 박희철은 경기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도중에 접을 수 있겠어요?”라고 되물었다. 아버지와 딸 모두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지녀 ‘태권부녀’로 통하는 김연지는 초반부터 주특기인 뒷차기를 작렬시키며 점수를 번 뒤 3회전 중반 승부를 결정짓는 호쾌한 2점짜리 얼굴후리기를 성공시켜 낙승했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김철환 사범의 대를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김연지는 아버지가 따내지 못한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가문의 명예를 한껏 드높였다. 그러나 남자 라이트급에 출전한 이재신(한체대)과 여자 핀급의 강지현(경희대)은 이란과 타이완의 강호에게 막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벌어진 4체급에서 3체급 이상 석권을 노렸으나 2체급 우승에 그침에 따라 부담을 안게 됐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16년만에 정상

    한국 배드민턴이 남자 단체전에서 16년만에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를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9일 부산 강서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가 2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소용돌이를 딛고 94년부터 세계선수권을 5연패하는 등 ‘무적의 팀’으로 군림해온 인도네시아를 3-1로 따돌렸다.한국이 남자 단체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이긴 것은 86서울대회 준결승전 이후 처음이다.물론 아시안게임 우승도 16년 만이다. 3단식-2복식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 첫 단식에 나선 인도네시아의 타우피크 히다야트(세계 18위)는 한국에 유독 강한 선수.손승모(원광대)는 그를 한번도 꺾지 못했다.하지만 손승모는 첫 세트를 15-13의 역전승으로 장식한 데이어 두번째 세트에서도 순항했다.12-9로 앞선 상황에서 타우피크의 스매싱이 오른쪽 모서리쪽에 떨어졌고,선심은 ‘아웃’을 선언했다.그러나 인도네시아 벤치는 이에 불복해 티우아나를 불러들여 다른 선수들과 함께 퇴장해버렸다.인도네시아는 선심 4명 교체와 판정 무효를 주장했다.당연히 인도네시아의 몰수패가선언돼야 할 상황이지만 한국은 개최국의 이미지를 고려해 판정 무효를 수용하는 양보를 했다. 2시간여 만에 경기는 재개됐지만 손승모는 심리적 부담을 느낀 듯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하지만 손승모는 세번째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7-16으로 이겨 최악의 판정시비를 말끔히 잠재웠다.4시간여의 혼돈과 혼전을 승리로 장식한 손승모는 “판정이 두차례나 번복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손승모는 경남 밀양고 1학년이던 96년 훈련도중 셔틀콕에 오른쪽 눈을 맞아 실명,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하지만 ‘외눈박이’ 청소년대표 등으로 활약하다 고교 3년때 각막이식 수술을 받았다.렌즈를 껴도 오른쪽 시력이 0.8에 불과하지만 천부적인 재능과 훈련으로 지난해 홍콩오픈 단식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은 두번째 단식에서 세계 10위 이현일(한체대)이 세계 29위 로니 아구스티누스를 2-0으로 가볍게 잡아 금메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세번째 복식에서 0-2로 져 위기를 맞은한국은 세계 2위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가 네번째 복식을 2-0으로 이겨 6시간20분의 기나긴 승부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이기철 조현석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복싱 - 백종섭·김정주 동 확보

    백종섭과 김정주·문영생이 나란히 RSC로 동메달을 확보했다.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자 백종섭(대전대)은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라이트급 8강전에서 태국의 사요타 피차이를 2회59초만에 RSC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웰터급에서는 김정주(상지대)가 인도의 쿠마르 산자이를 1분58초만에 RSC로 물리쳤다.미들급의 문영생(한체대)은 몽골의 만다흐바야르 히시그바타르에 깨끗한 왼손 받아치기를 잇따라 적중시키며 2회 1분34초만에 RSC승을 거뒀다.한국은 12개 체급에서 2명이 탈락하고 10명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양궁 20년만에 ‘눈물’

    98방콕대회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씩을 휩쓴 한국 여자양궁이 안방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강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시드니 2관왕 윤미진(경희대)이 준결승,김문정(한체대)이 결승에서 각각 타이완의 18세 여고생 위안슈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금메달을 놓쳤다.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82뉴델리대회 이후 처음이다. 김문정은 결승전 1엔드(3발)에서 25-28로 3점을 뒤지며 출발한 뒤 2엔드에서 2점차(53-55)로 따라붙으며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그러나 3엔드에서 다시 3점차(81-84)로 벌어진 데 이어 4엔드 첫발을 7점에 맞추며 결국 104-110으로 무너졌다. 윤미진은 준결승에서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위안슈치(106-113)에게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3,4위전에서 장주안주안(중국)을 110-108로 꺾고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북한의 최옥실은 8강전에서 윤미진에게 104-114로 패해 탈락했다. 구자청 한국팀 코치는 “국가별 엔트리를 2명으로 제한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지만 홈 관중의 응원을 업고 승부한 한국 팀으로서는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여자양궁의 붕괴 징후는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패할 때 시작됐다.이어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개인전·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놓쳤다. 양궁협회는 대표 2진을 내보냈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이번 대회엔 1진을 내보냈기 때문에 더이상 핑곗거리를 찾을 수도 없게 됐다.경쟁국은 막대한 투자를 하며 쫓아오는데 협회는 매년 같은 사업만 되풀이하는 등 정상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중국이 한국 출신 양창훈 감독과 2004년까지 계약하는 등 먼 미래를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과 대조적이다.타이완이 입문한 지 5년밖에 안된 위안슈치 등 유망주 발굴에 힘쓰고 있는 점도 본받을 대목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레슬링 - 조병관 ‘뜻밖의 금’

    ‘무명의 레슬러’ 조병관(한체대)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레슬링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병관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부산아시안게임의 목표를 정확하게 채우는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가 올해 세계선수권 2위인 타지키스탄의 ‘강호’ 압두살로모프 유수프라 더욱 값진 승리였다. 팽팽한 탐색전으로 1라운드를 마친 조병관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넘어뜨려 3점을 딴 뒤 1점을 보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조병관은 만 21세의 신예로 2000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 이 때문에 당초 동메달 정도가 기대됐지만 뜻밖의 선전으로 단번에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조병관도 우승이 확정된 뒤 “생각도 못한 일이라 너무 기쁘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레슬링은 금 3개를 뽑아낸 그레코로만형을 포함,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인 금메달 6개를 수확,‘레슬링 한국’의 전통도 이어갔다. 60㎏급의 기대주 송재명(주택공사)은 결승전에서 몽골의 푸레브바타르 오이은빌레그에 0-4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여자자유형의 대들보인 강민정(평창군청)도 72㎏급 풀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99년세계선수권자인 일본의 하마구치 교코에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 아시안게임/ 펜싱 - “우리는 2관왕”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는 펜싱 이승원(화성시청)과 김희정(충남 계룡출장소)의 몫이었다. 이승원은 4일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두홍(동양시멘트) 서성준(서울지하철공사)과 함께 출전해 중국을 45-4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승원은 지난 1일 개인전에서도 중국의 왕징즈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희정에 조금 앞서 한국선수단 ‘1호 2관왕’이 된 이승원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펜싱 사브르의 대들보다.광주 운암중 시절 선배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플뢰레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96년 뒤늦게 사브르로 종목을 전환한 뒤 오히려 기량이 급신장했다.이후 한체대에 들어가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를 석권,2000시드니올림픽과 01∼02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경험 부족으로 모두 예선 탈락했으나 수차례의 패배를 거치면서 약점인 푸트워크를 보완,이번 대회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이승원은 경기가 끝난 뒤 “중국의 왕징즈는 개인전에서 이긴 상대여서 잘 알고 있었다.”면서 “충분히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희정은 여자 에페 단체 결승전에 현희(경기도체육회) 김미정(광주시청)과 함께 나서 중국을 45-35로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희정은 지난 1일 열린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현희를 15-14로 제치고 첫 금을 따냈다. 한편 이승원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두홍은 대표팀 총감독인 아버지 김국현씨의 대를 이어 아시안게임 부자 금메달리스트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98방콕대회 때 금메달을 따 이미 ‘부전자전’을 입증한 김두홍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는데 그쳐 불효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 그 빚을 갚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78테헤란대회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것을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만 금 1,은 2개를 획득한 70년대 간판스타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펜싱 - 女단체 플뢰레 금

    플뢰레는 금빛,사브르는 은빛. 한국 여자가 2일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플뢰레 단체전에서 개인전 2,3위를 차지한 임미경(부산시청) 서미정(전남도청)과 남현희(한체대)를 앞세워 중국을 45-32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38-28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나선 서미정은 개인전 8강전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장레이를 압도하며 내리 7점을 따내 낙승을 거두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은 2관왕에 도전하는 이신미(한체대)가 선전했으나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줄곧 끌려다니다 37-45로 패했다.이신미가 5-1로 앞서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이규영(익산시청)이 1점도 못따는 바람에 5-10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끝내 뒤집지 못했다. 부산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이승원 김희정 태극검객 아시아를 찔렀다

    역시 펜싱은 ‘효자종목’이었다.한국이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여자 에페 결승에서 만난 김희정(충남도청)과 현희(경기도체육회)는 마스크를 벗으면 ‘언니,동생’하는 절친한 사이.하지만 승부에서 양보는 없었다.강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 1라운드부터 이들의 칼끝에서는 불꽃이 튀겼다.8차례의 동점과 9번의 동시득점(더블 플래시)이 접전의 팽팽함을 말해주었다. 첫 득점은 2년 후배 현희가 먼저했다.하지만 11-11 이후 김희정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김희정은 12-11로 리드를 잡은 뒤 줄곧 동시득점 작전을 폈다.이후 세 차례 연속 동시득점.결과는 김희정의 1점차 승리로 끝났다.‘미시검객’ 현희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희정은 승리를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았다.“훈련 때 현희가 다리가 아픈 것처럼 보였는데 이겨서 마음이 무겁다.”며 오히려 미안함을 나타냈다. 광주 효광여중 시절 친구따라 펜싱부에 가입한 김희정은 이름값에 비해 큰대회와는 별 인연이 없었다.96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긴 슬럼프가 있었지만 오기로 극복했다.올해 인수브르크 월드컵A매치 1위에 이어 지난 8월 부산아시안게임 프레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의 서광을 비췄다. 이승원(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왕징지(중국)를 15-8로 꺾었다.이승원은 상대 공격을 점프하면서 막고 찌르는 콩트르 아타크를 잇따라 성공시켜 경기 중반 승기를 잡았다. 이승원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사브르의 대들보.광주 운암중 시절 선배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검을 잡은 그는 플뢰레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96년 뒤늦게 종목을 전환한 뒤 오히려 기량이 급성장했다.이후 한체대에 들어가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를 석권,2000시드니올림픽과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으나 경험부족으로 모두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수 차례의 국제대회 패배를 통해 자신의 약점인 발동작을 집중 보완하면서 한 단계 성숙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빠른 발의 덕을 톡톡히 봤다. 중학교 때 걸린 B형간염 탓에 지난 2000년8개월 동안 훈련을 중단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한 악바리로도 유명하다. 이승원은 “왕징지가 머뭇거릴 때 타이밍을 잡은 것이 주효했다.”며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이날 김두홍(30·울산시청)의 동메달 등을 포함,펜싱에서만 금 2·은 1·동 1개의 수확을 거뒀다. 부산 이기철 이두걸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이신미 첫 金

    한국이 여자 펜싱과 유도에서 ‘금메달 갈증’을 풀며 2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부산아시안게임 이틀째인 30일 한국 펜싱의 기대주 이신미(19·한체대)는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이규영(24·익산시청)을 15-8로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유도의 샛별 조수희(용인대)는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78㎏급 결승에서 맞수인 일본의 마쓰자카 미즈호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된 남자 100㎏급의 장성호(마사회)는 결승에서 라이벌 스즈키 게이지(일본)에게 판정패,은메달에 머물렀다.78㎏이상급의 최숙이(22·인천동구청)도 결승에서 순푸밍(중국)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여자펜싱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나선 임미경(20·부산시청) 역시 중국의 장레이를 맞아 선전했으나 9-15로 패해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사이클에서는 이은주(21·상무)가 여자 24.2㎞ 개인도로 독주에서 35분38초65로 골인,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수영 남자 800m계영에서도 한규철(삼진기업)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고윤호(강원도청) 최원일(서울시수영연맹)이 7분29초36의 한국신기록(종전 7분31초96)으로 역영,동메달을 보탰다. 남자 농구는 B조 예선에서 일본을 79-62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8강리그에 진출,이날 필리핀에 68-77로 져 C조 2위를 차지한 북한과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자 축구는 오만과의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다. 부산 곽영완 최병규기자 kwyoung@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점검/수영-자유형 1500m 조성모 ‘희망봉’

    수영은 일본과 중국의 전통적 ‘금밭’이다.부산아시안게임 수영에 걸린 금메달은 무려 43개.육상(45개) 다음으로 많다.경영에만 32개가 걸렸고 다이빙 8개,싱크로나이즈드 2개,수구 1개 등이다. 지난 방콕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경영에서만 각각 13개와 15개의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그밖의 참가국으로서는 이들 두 나라의 틈새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밖에 없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지난 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안게임이 시작된 이후 반세기 동안 경영의 조오련(70·74년) 최윤희(82·86년) 지상준(90·94년) 방승훈(94년) 조희연(98년)과 다이빙의 송재웅(70년) 등 6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목표 금메달 수는 육상과 비슷한 2개. 조성모(해남고)와 한규철(삼진기업)이 나서는 남자 자유형 1500m와 김민석(한진중공업)의 남자 자유형 50m가 우승이 기대되는 종목이고, ‘제2의 지상준’성민(한체대)의 남자 배영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의 아들 조성모에게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지난달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닛에번스국제초청대회 1500m에서 15분22초92의 한국신기록으로 당당히 4위에 올라 대를 이은 아시아 제패의 꿈을 부풀렸다. 경영이 ‘안방 노골드’의 치욕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와중에 싱크로나이즈드와 다이빙,수구는 ‘노메달’ 모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싱크로는 97세계주니어선수권 듀엣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룩한 장윤경-김민정(이상 이화여대)에게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일본이 세계최강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는 있지만 중국이 꾸준한 투자를 통해 급성장을 해 중국의 역할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이빙과 수구는 객관적 전력상 입상조차 어렵다는 분석. 다이빙은 90년대까지 아시아 주니어 2인자로 통한 권경민(강원도청)의 감각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다크호스’북한까지 참가해 메달로 향하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메달 점검/ 레슬링 - 66㎏급 김인섭 금 ‘0순위’

    ‘효자종목 전통 잇는다.’ 부산아시안게임 레슬링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8개로 전체 419개 중 5%도채 안된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탓에 육상이나 수영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레슬링은 태권도 유도 등과 함께 역대 최대 금밭 노릇을 해왔다. 반면 이번 대회 메달 전망은 이전에 견줘 불투명하다.국제레슬링연맹의 체급 조정에 따라 대표 선수들이 체중을 늘리거나 대폭 물갈이됐다는 점이 부담이다.하지만 98방콕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6개를 낚아 종합 2위 수성의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다. 선봉은 심권호 손상필과 함께 ‘그레코로만 3총사’로 불렸던 김인섭(사진·삼성생명).세계선수권 2연패,2000시드니올림픽 은메달 등 58㎏급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렵다.이번엔 66㎏으로 출전하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다.카자흐스탄의 마크히다르 마누키안만 꺾으면 금메달이라는 게 중평이다. 김인섭의 동생 김정섭(삼성)도 그레코로만형 85㎏급에 출전,금빛 폴승을 노린다.지난 3월 밀론트로피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절정에 올라 98방콕대회 때 동메달에 그친 한을 풀 태세다. 지난해 동아시아선수권 우승,파트라스 세계선수권 3위를 차지한 74㎏급 김진수(주택공사)도 유력한 금메달감이다. 또 99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하태연을 누르고 태극마크를 단 55㎏급의 신예 정지현(한체대)도 북한의 강용균이라는 ‘커다란 산’만 잘 넘으면 큰 일을 일궈낼 재목이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귀띔이다. 자유형에서는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문의제(삼성)가 주목받는다. 8㎏이나 올린 85㎏급으로 출전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1위 수성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대표선발전에서 시드니올림픽 63㎏급 동메달리스트 장재성(주택공사)을 꺾은 66㎏급 백진국(삼성)과 2진으로 있다가 체급을 올려 국가대표로 발탁된 60㎏급 송재명(주택공사)도 금빛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여자 레슬링에는 3명이 출전하며,지난해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72㎏급 강민정(평창군청)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판도 분석 육상/ 높이뛰기 이진택 금 ‘담금질’

    육상에는 전체 금메달(419개) 가운데 10%가 넘는 45개가 걸려있다.부산아시안게임 38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그러나 한국은 불과 2∼3개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86년 서울대회(금7)는 물론이고 98년 방콕대회에서 거둔 4개보다도 하향 조정한 것이지만 이것마저 불투명하다.전통의 강호 중국과 일본이 버티고 있는데다 카타르를 필두로 하는 중동세,그리고 파워의 중앙아시아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남자마라톤 이봉주(32·삼성전자)를 제외하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남자높이뛰기의 이진택(사진·30·대구시청)과 남자 800m의 이재훈(26·경찰대). 방콕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진택은 이후 긴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아직까지 적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최고기록(2m34)을 넘지 못하더라도 2m28 정도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훈은 지난해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카타르 카자흐스탄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또 같은 종목의 김순형(29·대구시청)은 방콕대회에선 이진일(은퇴)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한을 이번 기회에 풀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한국육상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다양한 종목에서 최대한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최근 급속한 기록 향상을 보이고 있는 투척종목에서도 은근히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28·정선군청)과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명선(26·익산시청)은 은메달을 향해 맹훈련 중이고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21·한체대)과 남자 포환던지기의 김재일(28·울산시청)도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여자 1500m에선 ‘제2의 임춘애’를 꿈꾸는 노유연(15·간석여중)의 메달획득 여부가 관심거리다.여자트랙 종목에서 약세를 보여온 한국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임춘애가 3관왕에 오른 이후 90년 베이징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딴 것이 전부다. 박준석기자
  • 현희, 펜싱 세계선수권 사상 첫 金 ‘아줌마 검객’ 꿈★이뤘다

    무명의 ‘아줌마 검객’ 현희(25·경기도체육회)가 한국펜싱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세계랭킹 129위 현희는 1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46개국 1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여자 에페 결승에서 세계 2위 임케 뒤플리처(독일)를 15-11로 누르고 아무도 예상 못한 금메달을 움켜 쥐었다. 한국 펜싱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플뢰레의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금메달을 땄으나 세계선수권에서는 94년 아테네대회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97남아공대회 남자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은메달을 획득했을 뿐이다.현희는 당초 8강에만 들어도 대성공이란 평가를 받았다.예선을 26위(5승1패)로 통과한 현희는 그러나 본선 64강전에서 세계 37위 실비아 리날디(이탈리아)를 15-11,32강전에서 세계 7위 일지코 민차(헝가리)를 15-14로 물리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16강전에서 세계 50위 셴웨이웨이(중국)를 1점차로 제친 현희는 8강전에서세계 1위이자 96애틀랜타올림픽 2관왕이며 세계선수권을 세차례나 제패한 로라플레셀(프랑스)을 스피드와 기습공격으로 몰아붙여 15-11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껏 기세가 오른 현희는 4강전에서 세계 4위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15-11로 제치고 결승에 도약했다. 현희는 수원 동성여중 1년 때 펜싱부 감독의 권유로 검을 잡아 효원여고와 한체대를 거쳤다.지난 6월 단체종별대회에서 2위를 한 것이 고작일 정도로 국내에서조차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청소년대표로 활약한 95∼96년에는 스페인세계청소년대회와 자카르타아시아청소년대회 예선에서 탈락했다. 또 지난 99년 광주 서구청소속 당시 4개월 가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이 국가대표 경력의 전부일 정도다.당시 스페인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해 챌린지와 월드컵대회 등에 여러차례 출전했지만 성적은 줄곧 50위권 밖이었다. 지난해 현 소속팀인 경기도체육회에 창단멤버로 입단한 현희는 12월 펜싱선수이자 대학 선배인 정순조(26·익산시청)와 결혼하면서 오히려 플레이가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8㎝의 큰 키에 긴 팔을 지닌 신체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시작한것.상대 공격을 되받아치는 역습(콩트르 아타크)에 능한 것이 강점이다. 현희는 금메달을 딴 뒤 “믿기지 않는다.”며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
  • 男 포환던지기 김재일…하루 한국新 4회 경신

    남자 포환던지기 김재일(울산시청)이 하루에 4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재일은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4차 시기에서 18m47을 던져 지난달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18m14)을 33㎝나 늘렸다.김재일은 이에 앞선 세차례 시기에서도 모두 자신의 옛 한국기록을 뛰어넘었다.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도 2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신예김승연(한체대)이 54m17을 던져 장복심(광양시청)의 종전한국기록(53m13)을 1m 이상 늘렸고 장복심도 54m07을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 한국육상 ‘新바람’

    아시안게임 유망주 박재명(한체대)이 창던지기에서 4년묵은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박재명은 17일 동해에서 열린 전국실업선수권대회 남자창던지기 4차시기에서 80m96을 던져 지난 98년 유남성이세운 종전 한국기록(79m84)을 1m 이상 늘리며 우승했다.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아시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오는9월 부산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재일(울산광역시청)은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8m14를 던져 지난해 4월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8m10)을 4㎝ 늘리며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경보 1만m에 나선 김동영(서울시청)도 41분25초24를기록해 신일용이 99년 작성한 한국기록(41분35초91)을 10초 넘게 앞당기며 우승했다.
  • 김동성 전관왕…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전관왕에 올랐다. 전날까지 500m와 1500m를 석권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동성은 8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와 3000m,5000m 계주를 차례로 휩쓸어 개인종합을 포함,대회 전관왕인 6관왕에 등극했다.전관왕은 이 대회가 시작된 76년 이후 남자선수로는처음이다.여자선수로는 지난 83년 캐나다의 실비에 데이글이 대기록을 달성했다.한국은 86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했다. 김동성은 개인전 4개 종목에서 우승,랭킹포인트(1위 34점)에서 만점인 136점을 얻어 지난 97년 이후 5년만에 대회종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비록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마크 게뇽(캐나다) 등 라이벌들이 불참했지만 김동성은 전관왕 등극으로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친 한을 말끔히 씻었다. 김동성은 첫 관문인 1000m 결승에서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안현수(신목고)와의 절묘한 공조를 펼친 끝에 1분31초361을 기록,안현수(1분31초435)와 나란히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세가 오른 김동성은 3000m에서도 5분19초041로 우승한데 이어 안현수 이승재(서울대) 안중현(한체대)과 나선 5000m 계주에서 최종주자를 맡아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으로캐나다 선수를 제쳤다. 신예 안현수는 개인전 은메달 2개를 따내며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 양양A(중국)가 개인종합 6연패를 달성한 여자부에서는 최은경(세화여고)이 3000m에서 5분17초678로 1위를 차지했다.최은경은 또 3000m 계주에서도 주민진 박혜원 최민경과함께 출전해 우승,2관왕에 올랐다.고기현은 은2 동1개로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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