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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성남시

    ◇성남시<승진> ▷지방사무관 ▲신흥1동장 정경희 ▲태평1동장 손명숙 ▲수진1동장 박정숙 ▲수진2동장 유성희 ▲산성동장 송우규 ▲고등동장 강현숙 ▲도촌동장 유미령 ▲구미1동장 최동호 ▲판교동장 이미정 ▲야탑1동장 전희영 ▲정자동장 전경희 ▲정자2동장 조현경 ▲상대원3동장 하홍열 ▲분당구 녹지공원과장 김진욱 ▲시흥동장 김동호 ▲야탑2동장 김선희 ▲재개발과장 김인현 ▲수정구 건설과장 김기남 ▲은행2동장 강성현 ▲농업기술센터장 박규식 ▲복정동장 직무대리 남영경 <전보> ▷지방사무관 ▲공공의료정책관 안성근 ▲총무과장 신성모 ▲비서실장 신정주 ▲인사과장 엄종배 ▲자치행정과장 전재환 ▲예산과장 손용식 ▲법무과장 조만재 ▲민원여권과장 이동학 ▲미래산업과장 이종선 ▲기업혁신과장 김남영 ▲고용과장 천지열 ▲상권지원과장 이원배 ▲세원관리과장 홍진희 ▲지방소득세과장 지명숙 ▲장애인복지과장 전경만 ▲미래교육과장 최영숙 ▲청년청소년과장 신인섭 ▲문화관광과장 권순창 ▲체육진흥과장 김성기 ▲환경정책과장 김준효 ▲장례문화사업소장 김명호 ▲대중교통과장 남명원 ▲주차지원과장 김용복 ▲차량등록사업소장 임철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남상복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수근 ▲중앙도서관장 유경화 ▲복정도서관장 김명섭 ▲수정구 총무과장 이경남 ▲수정구 시민봉사과장 최대범 ▲수정구 사회복지과장 안순이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한영길 ▲수정구 경제교통과장 민진영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김연수 ▲수정구 도시미관과장 김상철 ▲중원구 총무과장 이희일 ▲중원구 세무과장 염윤수 ▲중원구 경제교통과장 이삼영 ▲중원구 환경위생과장 오미환 ▲중원구 도시미관과장 이강재 ▲상대원2동장 임선영 ▲분당구 총무과장 송경석 ▲분당구 세무1과장 한창주 ▲분당구 환경자원과장 김두용 ▲정자1동장 강병수 ▲서현1동장 오재학 ▲서현2동장 김병호 ▲운중동장 이강두 ▲물관리정책과장 이성진 ▲정수과장 김용민 ▲위생정책과장 임진희 ▲위생안전과장 최경수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민옥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장 박은영 ▲기후에너지과장 이원용 ▲상대원1동장 최영숙 ▲도시계획과장 권규영 ▲주택과장 이동국 ▲공원과장 이창희 ▲수도시설과장 강해구 ▲수질복원과장 박상섭 ▲도시개발행정과장 정상철 ▲수정구 건축과장 신진규 ▲단대동장 김영옥 ▲중원구 건설과장 황희택 ▲중원구 건축과장 고성식 ▲분당구 건축과장 구명만
  • 한강 침수 피해 복구 한창

    한강 침수 피해 복구 한창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19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 인근 반포한강공원에서 물차가 흙탕물을 걷어 내며 청소하고 있다.
  • 김현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과거 역대 정부, 균형발전 논의했지만 달라진 것 아무것도 없어”

    김현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과거 역대 정부, 균형발전 논의했지만 달라진 것 아무것도 없어”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균형발전을 위한 메가시티 육성방안’ 공론화 국회 조찬토론회에 참석해 “과거 역대 정부 때마다 균형발전을 논의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현기 회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 파악이 중요한 만큼, 먼저 과거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1990년대 초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쌀시장 개방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학계에서도 주장하고 정부에서도 준비했지만, 농촌은 여전히 피폐하다며 저출생 문제도 노무현 정부 때 화두를 던졌는데 17년이 지난 지금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도 노무현 정부 때 한창 이야기가 됐지만,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것과 뭐가 달라졌나. 행정구역 개편 이명박 정부 때 하자고 했지만 안됐다. 지방분권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라며 “그동안의 균형발전은 정부의 선언적 의미에 그쳤다고 진단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원인은 5년마다 교체되는 정부, 기득권의 반발로 정책 결정 부재, 이로 인한 추진동력 상실을 꼽을 수 있다”고 밝히며 “지방시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정부에서만큼은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꼭 이루기를 희망한다”라며 ▲민간참여 보장 ▲중앙정부 권한 이양 ▲인식전환 3대 제안을 했다. 먼저 김 회장은 “초광역권 메가시티 육성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하며 “다만 수도권을 누르고 지방만 활성화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공공 주도가 아닌 민간참여 보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권한이양과 관련해 김 회장은 “이제 지방자치 역량이 충분조건에 달해있다. 단체장은 28년, 지방의회는 32년이 지났다”며 “중앙정부가 권한을 이양해줘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 권한을 이양해 지방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방정부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한 예로 지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리는데 말이 인식을 지배한다는 측면에서 이름을 ‘지방중앙협력회의’로 바꿔 부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 역할과 관련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위원회 차원의 건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4의 행정기구로 역할을 하면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달성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도 말했다.토론회에서 도시계획위원회에 지방의회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30명의 위원 중 서울시 의원은 5명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시장이 임명하는 구조로, 결국 시장의 도시계획을 승인해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집행기관의 제대로 된 견제와 균형을 위해 의회의 임명·위촉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회, 중앙부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협의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간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토연구원 김태환 부원장의 발표에 이어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김진범 소장이 ‘분권형 지역개발체계 구축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회균형발전포럼(상임대표 박성민·송재호 의원, 공동대표 김영배·박수영 의원)의 김성주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과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도일환 사무처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원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제12대 경북도의회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 활동이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끝으로 지난달 30일자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선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위원이 하나가 되어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필요한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종래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안과 제도들을 도입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민생안정, 지역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 교육환경 개선 등에 방점을 둔 예산안 심사와 결산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는 것이 중론이다.제12대 경북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선희 위원장(청도)과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을 비롯하여, 김용현 의원(구미), 김창기 의원(문경), 남진복 의원(울릉), 노성환 의원(고령), 박창욱 의원(봉화), 이동업 의원(포항), 이형식 의원(예천), 임기진 의원(비례), 정한석 의원(칠곡), 최병근 의원(김천), 한창화 의원(포항), 황명강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예·결산분야에 전문성높은 15명으로 구성되어 도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임기 중 총 17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태풍 힌남노와 울진산불 피해복구, 지역경제활성화, 도민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적기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으며, 경북도 소관 12조 821억원을 심사해 총 28건, 27억 7820만원을 삭감해 민생경제 회복과는 무관한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했고, 도교육청 소관 5조 9229억원을 심사해 56건, 333억 9577만원을 삭감해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가치 제고를 위한 재정투자 위주의 예산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고, 경북도 소관 기정예산 대비 5176억원이 증가한 12조 5997억원을 심사해 7건 3억 9100만원을 감액하고 1건 3000만원을 증액했으며, 도교육청 소관 기정예산 대비 2365억원 증가한 6조 1594억원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예산심사 활동을 펼처왔다. ▲특히 예산집행의 결과가 의회가 정한 재정적 한계를 준수하고 의회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추구했는가를 확인하는 결산심사에서도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의 의미로만 머무르지 않고 결산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한 세부조건을 붙이는 부대의견(도청6건, 교육청 5건)을 경북도의회 사상 최초로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경북도의회 최초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재정 진단 및 분석 등을 자문하는 등 예·결산 심의에 깊이를 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이선희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예결위원님들과 원팀이 되어 예산편성부터 집행·결산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예산심사에 철저한 분석·검토를 위해 예산 산출근거와 증감사유, 사전절차 이행 등 추가 자료의 의무적 제출, 결산에 대한 ‘부대의견’ 채택, 예·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경북도의회 최초 구성, 위원회 출범 초기에 예·결산 심의역량 강화 및 실무교육의 집중적 실시 등을 통해 예결산위원회의 피상적인 심사에서 벗어나 사전심사기능 확대까지 도모하였던 일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음에도 기꺼이 함께 가며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예결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위원회를 믿고 많은 지지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도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 3만명 “손절”… 헤어몬, ‘유아인과 대마’ 사과에도 헤롱이들 실망 큰 이유 [넷만세]

    3만명 “손절”… 헤어몬, ‘유아인과 대마’ 사과에도 헤롱이들 실망 큰 이유 [넷만세]

    ‘유아인 마약 공범 A씨’ 헤어몬으로 밝혀져이튿날 입장문 “죄송…실망시키지 않을 것”하루 사이 구독자 ‘헤롱이들’ 3만여명 줄어“조사 기간 중 영상 업로드 소름” 비판 많아영상 속 ‘눈물’에 배신감 토로하는 반응도일부 팬들 “등돌리지 않고 응원할 것” 지지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입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겸 헤어스타일리스트 헤어몬(본명 김우준·31)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과 연루된 사실을 인정했다. ‘유아인의 공범 A씨’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만 하루 만의 일이다. 그 하루 사이 ‘구독자 3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A씨’가 헤어몬일 거란 추측이 무성했음에도 32만명대를 유지하던 구독자 수는 A씨가 자신임을 인정한 그의 입장문이 나온 후 3만여명이 빠지며 19일 현재 28만명대로 주저앉았다. 헤어몬은 마약사범이 아니길 바라며 기다리던 ‘헤롱이’(구독자명)들 일부가 결국 구독 취소에 나서면서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헤어몬에 대한 비난 여론은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지만, 특히 구독자 수 급감이 입장문 발표 이전보다 발표 직후에 집중된 데엔 그의 ‘사과’가 사과로 받아들여지지 못한 측면이 커 보인다. 헤어몬은 약 280자의 입장문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부분에서 딱 한 번 사과를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혐의 인정 여부 등에는 말을 아낀 채 “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이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자숙’ 기간을 갖기보다는 유튜브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같은 입장문에 네티즌들의 비판은 되레 거세졌다. 입장문 아래에는 “영상 보고 진심 담아 이야기 해주는거 같아 끝까지 응원과 격려를 보냈는데 지금 이 글을 확인하는 순간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박탈감과 실망감이 느껴진다”, “조사 기간 중에도 계속 꾸준히 영상 올린게 소름이다.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헤어몬도 사건에 연관돼 있는지를 두고) 댓글창 그렇게 난리였을 때도 아무 입장 표명 없이 이제야”, “본인 입으로 바르게 사니, 선한 영향력 어쩌고 하더니”, “이미 실망시켰는데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등 댓글이 달렸다. 헤어몬 채널 애청자였던 헤롱이들 일부의 이같은 반응은 대마초 관련 범죄 자체보다 여론을 들끓게 한 유아인 사건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헤어몬이 관련 없는 척 유튜브 활동을 이어간 데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 헤어몬은 ‘A씨’로 언론 보도가 되기 불과 4일 전에도 새 영상을 업로드했다. 인기 유튜버지만 연예인은 아닌 만큼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평생 모른 척 넘어갔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유아인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달 15일 올린 ‘변하지 않는 것’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헤어몬이 구독자들에 대한 ‘진심’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린 장면과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이 ‘결백함’의 증거로 풀이했던 일이 이제와 ‘역풍’으로 돌아오고 있다. 헤어몬은 해당 영상에서 학창시절만 해도 미래에 자신이 헤어숍에서 일할 것이란 생각만 했지 그 이상을 꿈꿔본 적 없다고 하면서 지금은 인기 유튜버가 된 감회를 털어놨다. 그는 “헤롱이들한테 너무 고마웠다.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에 한 번도 거절한 적 없을 정도로 헤롱이들한테 못된 마음을 갖거나 앞뒤가 다르게 하거나 하지 않는 게 내 신조다. 진심을 다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늘 가득했다”며 울먹였다. 헤어몬의 검찰 송치 보도가 나간 후 이 영상엔 “여러 면에서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다”, “유아인 마약 터지고 나서 올린 영상에 눈물까지 흘리니 ‘헤어몬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이 시기에 이런 영상 올리고 울길래 아닐 줄 알았다” 등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다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헤롱이들은 “그동안 지켜봐온 구독자로써 이번 사건만으로 헤어몬님을 판단하고 등돌리지 않으려고 한다.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헤어몬님의 좋은 점들이 사라지는건 아니다. 실망해서 떠날 사람들은 떠나겠지만 남은 사람들은 기다리고 응원할 것” 등 댓글을 남기며 헤어몬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하루 사이 3만여명의 구독자가 ‘손절’했지만 헤어몬에겐 아직 28만여명의 헤롱이들이 남아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있지 채령 “하루 아몬드 5~6알 먹어 살 빼”

    있지 채령 “하루 아몬드 5~6알 먹어 살 빼”

    그룹 있지 멤버 채령이 다이어트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채령 등이 출연한 가운데 채령은 담보물로 아몬드 한 통을 꺼냈다. 채령은 “연습생 때 한창 다이어트 하던 시절에 뜨거운 차랑 아몬드 몇 알을 먹었다”면서 “하루에 5~6알을 며칠씩 그렇게 먹었다”며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탁재훈은 아몬드와 생맥주를 언급하며 “채령씨도 술을 마시냐”고 물었고, 이에 채령은 “자기 전에 위스키 한두 잔을 먹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길거리 캐스팅부터 소속사별 관리법, 세대별 걸그룹 특징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채령은 “길거리 캐스팅 많이 하지만, 들어와서 똑같이 오디션 봐야 한다”며 체계적인 JYP엔터테인먼트의 관리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 “하하하 웃더니 선 넘어…월북 주한미군, 한국 감옥서 최근 풀려나”

    “하하하 웃더니 선 넘어…월북 주한미군, 한국 감옥서 최근 풀려나”

    JSA 견학 중 월북…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폭행 혐의로 체포, 한국 감옥서 일주일전 풀려나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판문점 견학 중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가”美국방장관, 미군 월북 공식 확인…바이든 “우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폭행 혐의로 한국에서 체포된 적이 있는 현역 주한미군 병사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견학 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병사는 ‘트래비스 킹’이라는 이름의 이등병이다.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킹의 계급을 일병이라고 전했으나, 미 육군은 이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미국 관리는 NYT에 이 병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의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 병사는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징계를 피하기 위해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실제로 그는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에 탑승하는 대신 갑자기 JSA 견학에 참여하게 됐다. 왜 비행기에 타지 않고 JSA에 간 것인지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CBS뉴스에 따르면 같은 투어 그룹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투어 가이드들이 그를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이 미군 병사를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공보실장인 아이작 테일러 대령은 해당 병사가 “고의로, 그리고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당국자는 “군인이 고의로 월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인이 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는지, 자의로 월북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현재 그의 행방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또 다른 당국자는 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있는 미군에 대해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며 “우리는 그가 북한에 구금돼 있다고 믿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조사하고 있으며, 그의 친척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북한으로 넘어간 뒤 미 국방부가 북한에 있는 외교관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 정부와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사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역내 갈등이 한창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NYT는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월북 사례라고 전했다. AP통신은 1965년 주한미군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 중 월북해 39년간 북한에서 생활한 찰스 젠킨스 등 과거 사례를 조명하기도 했다. 미국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북한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유엔사는 관할하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유엔사는 평소 일주일에 4회(화·수·금·토), 한 번에 40명씩 한국인과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JSA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군 월북, 북미대화 단초되나과거 석방교섭에 美 당국자 방북 사례美, 국무부 아닌 국방부 중심 대응 미군 장병 월북 사태로 미국 국방부과 북한군과 접촉하면서 일각에선 미북간 외교적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 관심을 쏟는다. 미국과 북한간 군사적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미군 장병 석방 문제를 연결고리로 미북이 마주 앉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백악관과 국무부 등은 18일 미군 장병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월북 문제와 관련, 미 국방부가 북한군 카운터파트와 접촉해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접촉 중인 카운터파트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령관을 겸직하는 유엔군 사령부는 트위터를 통해 “조선인민군(KPA) 카운터파트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밝힌 북한군과의 접촉은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채널을 통한 것으로 관측된다.미북 군 당국간 접촉에 더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하기 위해 미국의 전·현직 당국자들이 방북했던 과거 사례도 북미간 대화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때로 미국 현직이니 전직 관리가 석방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에 직접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8년 5월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방북해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씨 3명을 데리고 온 바 있다. 새벽 시간대에 앤드루스 공군기지까지 직접 나간 이들을 맞이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김정은이 그들을 석방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억류 미국인 3명의 석방은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에 이뤄졌으며 이와 맞물려 북미간 대화 모멘텀이 형성됐다. 실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같은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나아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2009년 북한에 억류된 2명의 여기자를 석방하기 위해 방북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도 필요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잇단 고강도 도발 속에 북미간 군사적 대치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졌다는 점은 변수다. 북, 새벽에 SRBM 기습발사美핵잠 입항·NCG 출범 반발군사적 긴장 심화·월북 자발성 변수 북한은 이날도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쯤부터 3시 46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의 NCG 첫 회의를 하루 앞둔 17일 ‘비핵화 대화 불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은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군사동맹 체제를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며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했다. 미국도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 방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워싱턴DC 조야의 대화 추동력은 별로 없는 상태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아직까지는 국방부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북한과 외교 대화를 책임지고 있는 국무부는 북한은 물론 중국과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월북 사건이라는 돌발변수에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전과 동일하게 대응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전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다수 위반한 것이자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전했다. 킹 이등병이 자발적으로 월북한 것도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만에 하나 킹 이등병이 망명을 선택하고 받아들여질 경우, 상황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이란, 러시아 등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월북 미군이 억류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필요시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도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북미간 비핵화 대화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너무 앞서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 경북 예천 등 13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북 예천 등 13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부여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같이 선포하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소경제 향해 뛰는 기업들…액화냐 암모니아냐 ‘갈림길’

    수소경제 향해 뛰는 기업들…액화냐 암모니아냐 ‘갈림길’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의 운송 형태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이 제각각이다. SK E&S와 CJ대한통운이 화물차용 액화수소를 놓고맞손을 잡은 1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암모니아가 수소 모빌리티의 개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소 경제시대, 운반체로서의 수소 형태가 대세 경쟁에 접어들었다. 액화수소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SK E&S는 이날 CJ 대한통운과 함께 액화수소 기반의 친환경 수소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E&S는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액화수소 생산을 본격화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 군포·동탄 등 지역 내 물류센터에 수소 지게차 및 화물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소 지게차의 경우 1회 충전으로 8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도 3~5분으로 짧아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2008년 수소충전소 사업에 뛰어든 효성중공업은 울산에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의 수소액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데 한창이다. 연산 1만 3000t 규모(1회에 승용차 10만대 충전)로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수소를 액화시키기 위해서는 극저온(섭씨 영하 253도)에서 냉각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같은 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소 모빌리티의 개화를 돕는 암모니아’라는 보고서에서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 전달체인 수소의 저장·수송이 중요하다”며 “이를 도울 수 있는 암모니아 활용의 기술·경제적 장애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차 등이 내놓는 수소차는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한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은 한국전력과 롯데케미칼 등이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연간 50만t의 수소를 생산, 국내외 제철 및 발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사용 직전 600도 이상의 고열로 질소를 분리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액화수소와 암모니아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다”며 “대다수 기업이 어떤 기술이 대세가 될지 알 수 없어 양쪽 다 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손석구의 가짜 연기/작가

    [최여정의 아침 산책] 손석구의 가짜 연기/작가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으로 시끄럽다.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 간담회에서 “(연극을 할 때)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 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여기에 남명렬 배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포스팅했다. ‘나무 위의 군대’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얻은 손석구의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예매 전쟁을 예고한 작품이다. 실제로 전석이 매진돼 연장 공연까지 하고 있다. 공연계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나는 늘 고사 직전이라는 연극계에 관객이 든다니 두 손 들어 환영하면서도 사실 손석구의 캐스팅에 삐딱한 시선이 있었다. 대중적인 인기몰이를 한 배우가 연기력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연극무대를 선택한 게 아닐까라는…. 트렌디한 배역을 고르는 대신 두 시간 내내 나무를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집중력과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을 선택하다니, 의심은 확신이 돼 갔다. 하지만 그의 배역이 원캐스팅으로 발표된 것을 보고 이런 의심은 해제됐다. 두 달 가까이 하는 공연에 원캐스팅으로 전일 무대를 지키겠다는 각오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공연도 연일 호평이다. 공연을 본 많은 지인들은 “손석구 정말 연기 잘하네”라고 했다. 그런데 가짜 연기 논란이 터진 것이다. 사람들은 갑자기 연극무대에서 가짜 연기가 무엇인지 밝히기 시작했다. 발성법을 두고 가짜 연기라고 말한 것부터가 틀렸다부터 손석구의 재산과 학폭 의혹까지 들춰내며 인성을 비난했다. 물론 또 다른 편에서는 남명렬이 말한 진짜 연기가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 가식적인 연극 연기에 대한 불편함, 또 어떤 말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성한 연극계에 대한 각성도 촉구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마이크의 유무, 배우의 육성이 아니다.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 피터 브룩은 저서 ‘빈 공간’에서 ‘연극=R, r, a’라고 말했다. 이는 ‘repetition’(반복ㆍ연습), ‘representation’(상연ㆍ재현), ‘assistance’(관객ㆍ원조)의 머리글자로 이룬 방정식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연극이란 배우가 이를 악물고 반복하는 연습 과정을 통해 어제의 행위를 오늘로 되살려 내는 무대 위의 재현이라는 행위다. 이 근본적으로 억지스런 가짜의 재현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극장을 찾는 관객이다. 결국 관객은 기꺼이 ‘재현된 가짜’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가고, 배우와 관객은 ‘감정을 교류하며 진짜 지금 이 순간’을 만든다. 우리가 ‘가짜 연기’ 논란으로 한창일 때 할리우드발 ‘63년 만의 작가와 배우 동반 총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배우들에게 자신의 외모나 목소리가 무단으로 도용될 가능성에 대한 ‘디지털 초상권’ 보장을 요구했다. 가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앞으로 가짜 배우들이 연기하는 가짜 연기의 세상 속에 살 것이다. 그러니 내 눈앞에서 귓속말을 고함치듯 연기하는 가짜 연기가 진짜임을 확인하는 마지막 보루가 될 테니 이것이 연극이 끝까지 살아남을 이유라고 해야 하나.
  • 21세기 공예, 미래 지도를 그린다

    21세기 공예, 미래 지도를 그린다

    18개국서 96명… 70% 이상 신작황란·이상협·유르겐 베이 등 참여 “21세기 공예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형도를 그릴 겁니다. ‘쓸모 있는 아름다운 물건’ 정도로 여기는 공예가 그보다 더 확장된 개념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죠.”(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오는 9월 1일 청주 문화제조창을 주 무대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막을 올린다.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국제 공예 축제에서는 전 세계 18개국 작가 96명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참여 작가 70% 이상이 신작을 들고 나온다.“해외 작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우리 작가와 해외 작가를 대등하게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강 감독의 말대로 전체 작가들 가운데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가 각각 절반씩 비중을 차지한다. 본 전시는 자연에서 얻어낸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빚어낸 순수 공예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공예까지 아우른다. 기후 변화, 감염병 등 문명에 대한 성찰과 생태적 올바름을 실천해 나가는 공예가들의 작업도 살펴볼 수 있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네덜란드) 등이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 고행처럼 반복을 거듭하는 수작업으로 삶과 죽음의 순환, 찰나의 아름다움을 섬유 작품으로 구현해 온 황란 작가는 비엔날레를 위한 신작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국 컬렉션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의 은판을 수만번 두드리고 불로 다스리며 한국적 조형미를 띄운 이상협 작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청주 일대에서는 비엔날레와 연계한 전시들도 이어지며 더 풍성한 ‘공예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피카소 도예작품 112점을 모두 볼 수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전이 진행된다. ‘검은 얼굴’, ‘이젤 앞의 자클린’, ‘큰 새와 검은 얼굴’ 등을 볼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중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로 4개월 만에 22만명을 불러 모았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특별전’을 마련한다.
  • [단독] “새로운 위기 의심가구 두 달마다 30%씩 나와” [비수급 빈곤 리포트-5회]

    [단독] “새로운 위기 의심가구 두 달마다 30%씩 나와” [비수급 빈곤 리포트-5회]

    위기가구 분류 또 분류… 상세주소·전화 없는 집도 수두룩 “아무도 없으세요? 정종수(가명)씨. 마장동주민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으로 연결된 대문 앞. 수십번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자 박혜원 주무관은 우편함을 다시 확인했다. 정씨 앞으로 온 카드 고지서와 통신비 내역서 등을 통해 정씨가 실제로 사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정씨는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대출 이자, 신용카드 대금 등이 체납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에서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됐다. 박 주무관은 창문과 대문 틈으로 새어 나오는 냄새도 확인했다. 악취가 난다면 홀로 생을 마감했거나 위험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집에서 악취가 나지는 않았다. ●실제 거주 여부 확인·복지 지원 안내 10분 넘게 이어진 외침에도 아무런 답이 없자 박 주무관은 주변 이웃들에게 정씨를 아는지 물었다. 하지만 정씨를 아는 이웃 주민은 없었다. 결국 박 주무관은 복지 신청 안내문이 담긴 봉투를 대문 앞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위기 의심가구 중 도움 거부하기도 정씨를 만나지 못했지만 박 주무관은 다른 위기 의심가구 2가구 주민을 만나 체납 이유를 묻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했다. 물건을 버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저장강박증’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의 청소 지원 서비스와 저소득층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 푸드마켓,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등을 설명하는 데만 20여분이 걸렸다. 박 주무관의 설명을 듣던 최성목(가명)씨는 “이렇게 많은 복지 혜택이 있는지 몰랐다”면서도 “아직 혼자 벌어서 먹고사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했다. 최씨는 월 소득이 있어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이 아니었지만 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됐다. 박 주무관은 “그래도 오늘은 꽤 많은 분을 만났다. 운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위기 의심가구 중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거나 아예 담당 공무원을 만나지 않으려 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위기 의심가구 발굴은 행복e음을 통해 내려오는 대상자 명단을 기초로 이뤄진다. 1년에 6차례 보건복지부와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동주민센터로 내려오는 이 명단은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찾기 위해 수집하는 위기정보 39종 중 계절별 요인을 감안해 추려진다. 명단에는 대상자 이름, 주소, 발굴 우선순위, 건강보험료·수도·가스·전기요금 체납 등 각종 위기 징후를 보이는 정보들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1층이나 2층처럼 거주지 상세 주소 없거나 휴대전화 번호가 없는 경우도 있다. 복지팀 공무원들이 실제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된 이들을 만나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은 이유다. 지난 5월 중순쯤 올해 세 번째로 대상자 명단이 내려온 터라 마장동주민센터 복지팀은 한창 위기 의심가구와 접촉하고 있었다. 배문기 주무관은 위기 의심가구를 통별로 분류하는 작업 중이었다. 분류된 대상자는 통별 담당자가 조사를 진행한다. 배 주무관은 “(두 달마다) 매번 80~100가구가 내려오고, 이 중 30% 정도는 기존 관리 대상이나 수급자가 아닌 새롭게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장동주민센터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동주민센터 복지팀은 위기 의심가구 발굴 외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 장애인 복지, 독거노인, 아동 복지, 에너지바우처 등 수십 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복지부에서 정기적으로 내려오는 위기 의심가구 명단 외에도 신용회복위원회나 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부정기적으로 위기 의심가구 정보가 전달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거주 여부와 지원 필요 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은 복지팀 공무원의 몫이다.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된 대상자들을 상대로 방문 일정을 잡던 배 주무관은 “기초생활보장이 아니더라도 구청의 긴급 지원이나 다른 민간기관 연계 등이 가능한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저희가 조금이라도 더 (위기 의심가구를) 만나면 복지망 밖 도움이 필요한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관련 영상은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 넣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38090687
  • [단독]“두 달마다 위기 의심가구 30%씩 새롭게 나와”…위기가구 발굴 동행 취재[비수급 빈곤리포트-5회]

    [단독]“두 달마다 위기 의심가구 30%씩 새롭게 나와”…위기가구 발굴 동행 취재[비수급 빈곤리포트-5회]

    “아무도 없으세요? 정종수(가명)씨. 마장동주민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으로 연결된 대문 앞. 수십번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자 박혜원 주무관은 우편함을 다시 확인했다. 정씨 앞으로 온 카드 고지서와 통신비 내역서 등을 통해 정씨가 실제로 사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정씨는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대출 이자, 신용카드 대금 등이 체납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에서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됐다. 박 주무관은 창문과 대문 틈으로 새어 나오는 냄새도 확인했다. 악취가 난다면 홀로 생을 마감했거나 위험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집에서 악취가 나지는 않았다. 10분 넘게 이어진 외침에도 아무런 답이 없자 박 주무관은 주변 이웃들에게 정씨를 아는지 물었다. 하지만 정씨를 아는 이웃 주민은 없었다. 결국 박 주무관은 복지 신청 안내문이 담긴 봉투를 대문 앞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씨를 만나지 못했지만 박 주무관은 다른 위기 의심가구 2가구 주민을 만나 체납 이유를 묻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했다. 물건을 버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저장강박증’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의 청소 지원 서비스와 저소득층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 푸드마켓,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등을 설명하는 데만 20여분이 걸렸다. 박 주무관의 설명을 듣던 최성목(가명)씨는 “이렇게 많은 복지 혜택이 있는지 몰랐다”면서도 “아직 혼자 벌어서 먹고사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했다. 최씨는 월 소득이 있어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이 아니었지만 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됐다. 박 주무관은 “그래도 오늘은 꽤 많은 분을 만났다. 운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위기 의심가구 중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거나 아예 담당 공무원을 만나지 않으려 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위기 의심가구 발굴은 행복e음을 통해 내려오는 대상자 명단을 기초로 이뤄진다. 1년에 6차례 보건복지부와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동주민센터로 내려오는 이 명단은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찾기 위해 수집하는 위기정보 39종 중 계절별 요인을 감안해 추려진다. 명단에는 대상자 이름, 주소, 발굴 우선순위, 건강보험료·수도·가스·전기요금 체납 등 각종 위기 징후를 보이는 정보들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1층이나 2층처럼 거주지 상세 주소 없이 도로명 주소만 표기돼 있거나 휴대전화 번호가 없는 경우도 있다. 복지팀 공무원들이 실제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된 이들을 만나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은 이유다. 지난 5월 중순쯤 올해 세 번째로 대상자 명단이 내려온 터라 마장동주민센터 복지팀은 한창 위기 의심가구와 접촉하고 있었다. 배문기 주무관은 위기 의심가구를 통별로 분류하는 작업 중이었다. 분류된 대상자는 통별 담당자가 조사를 진행한다. 배 주무관은 “(두 달마다) 매번 80~100가구가 내려오고, 이 중 30% 정도는 기존 관리 대상이나 수급자가 아닌 새롭게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장동주민센터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동주민센터 복지팀은 위기 의심가구 발굴 외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 장애인 복지, 독거노인, 아동 복지, 에너지바우처 등 수십 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복지부에서 정기적으로 내려오는 위기 의심가구 명단 외에도 신용회복위원회나 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부정기적으로 위기 의심가구 정보가 전달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거주 여부와 지원 필요 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은 복지팀 공무원의 몫이다. 위기 의심가구로 분류된 대상자들을 상대로 방문 일정을 잡던 배 주무관은 “기초생활보장이 아니더라도 구청의 긴급 지원이나 다른 민간기관 연계 등이 가능한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업무가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희가 조금이라도 더 (위기 의심가구를) 만나면 복지망 밖 도움이 필요한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비호감+연상녀 장영란…결혼식 20일전 부모님 허락”

    “비호감+연상녀 장영란…결혼식 20일전 부모님 허락”

    장영란, 한창 부부가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한창의 부모님이 결혼을 극구 반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제 이미지가 그때는 비호감 이미지였고 또 한창씨가 세 살 연하였다. 게다가 방송에서 제가 남자한테 들이대는 역할을 많이 해서 남자가 많아 보이는 이미지였다”며 당시의 시부모님 입장을 대변했다. 한창은 평생 말 잘 듣는 아들로 살아왔지만 장영란과 만나며 처음으로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창은 “당시 제가 28세였다. 사귄 지 6개월 됐을 때 ‘사귀고 있다, 결혼하고 싶다’ 말씀드리니 스물여덟이 6개월 만나고 결혼 얘기하느냐며 만나는 건 이해하는데 결혼 얘긴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창은 “저는 하지 말라면 더 하는 성격이라 저한테 불을 지피셨다”며 웃었다. 장영란, 한창 부부는 그렇게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결국 한창 부모님의 허락도 없이 결혼식 날짜를 먼저 잡았다고 고백했다. 한창은 식을 올리기 20일 전에야 결혼을 허락받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끝까지) 반대하시면 부모님 대역을 구해야 하나 그런 생각까지도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 고행 같은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21세기 공예 지도 그린다”

    고행 같은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21세기 공예 지도 그린다”

    청주 문화제조창서 보는 세계 공예의 현재와 미래세계 18개국 96명 작가 작품 한자리에..70%가 신작 “21세기 공예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형도를 그릴 겁니다. ‘쓸모 있는 아름다운 물건’ 정도로 여기는 공예가 그보다 더 확장된 개념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죠.”(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오는 9월 1일 청주 문화제조창을 주 무대로, ‘2023 청주 공예 비엔날레’가 막을 올린다.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국제 공예 축제에는 전 세계 18개국 작가 96명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참여 작가 70% 이상이 신작을 들고 나온다. “해외 작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단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우리 작가와 해외 작가를 대등하게 보여주는데 신경을 썼다”는 강 감독의 말대로 전체 작가에서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 비중은 각각 절반씩 차지한다.본 전시는 자연에서 얻어낸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빚어낸 순수 공예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공예까지 아우른다. 기후변화, 감염병 등 문명에 대한 성찰과 생태적 올바름을 실천해나가는 공예가들의 작업도 살펴볼 수 있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네덜란드) 등이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 본 전시에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 등 대표작가로 참여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한 피카소 공예작 112점도 한눈에 고행처럼 반복을 거듭하는 수작업으로 삶과 죽음의 순환, 찰나의 아름다움을 섬유 작품으로 구현해 온 황 작가는 비엔날레를 위한 신작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국 컬렉션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의 은판을 수만 번 두드리고 불로 다스리며 한국적 조형미를 띄운 이 작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을 보여준다.같은 기간 청주 일대에는 비엔날레와 연계한 전시들도 이어지며 더 풍성한 ‘공예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피카소 도예 작품 112점을 모두 볼 수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전이 진행된다. ‘검은 얼굴’, ‘이젤 앞의 자클린’, ‘큰 새와 검은 얼굴’ 등을 볼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로 4개월 만에 22만명을 불러 모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특별전’을 마련한다.
  •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스킨케어’ 설화수, 북미·유럽 정조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스킨케어’ 설화수, 북미·유럽 정조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그룹의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선도하고 있다. ‘설화수’를 선두로 강한 브랜드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등 혁신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경우 1932년부터 쌓아 온 헤리티지(전통)를 계승하는 한편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재정비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북미·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영역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9월 새로운 홍보모델로 인기 케이팝 아이돌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올해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을 발탁하면서 국내외에서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한편 제품에 인삼 과학 노하우와 독자적 기술을 담은 ‘윤조에센스 6세대’를 지난 3월 새롭게 출시하면서 고기능 및 고효능 상품의 개발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1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해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설화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타깃 소비자층의 인지도가 늘고 있다. 북미·유럽 시장 외에도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과 이커머스 사업 역량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자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채널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한다”며 “혁신적인 뷰티 테크 연구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中 내수·수출 부진, 2분기 6.3% 성장 그쳐… 경기 회복 시간 걸릴 듯

    中 내수·수출 부진, 2분기 6.3% 성장 그쳐… 경기 회복 시간 걸릴 듯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3%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가 깨어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4.5%보다는 높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망치인 7%대 초반에 미치지 못했다. ‘6.3%’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를 60일 넘게 봉쇄해 0.4% 성장에 머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전 분기 대비로는 0.8% 성장하는 데 머물렀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최고 8%까지 내다봤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하였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이후에도 중국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분기 18.3% 성장해 ‘나홀로 호황’을 누렸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추진하고자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어 빅테크·부동산·사교육 분야를 압박한 탓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까지 떨어졌다. 시 주석 3연임 확정 직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제로 코로나’ 기조를 폐기하고 경기 회복에 ‘올인’(다 걸기)했지만 리오프닝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족 등이 겹치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 실제로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7∼8월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시장으로 대거 쏟아지면 청년 실업률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규제해 ‘질 좋은 일자리’를 대거 없앤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해 올해 3월(10.6%) 이후 3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6월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도 -7.9%로 부진을 이어 갔다. 해외 소비 지표인 6월 수출은 -12.4%로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성장률을 4.5% 안팎으로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한 보수적 목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별도의 대규모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동결했다. 미중 간 금리역전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차단해 달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500㎜ 물폭탄 뚫고 어떻게 갑니까”…“환불 불가합니다”

    “500㎜ 물폭탄 뚫고 어떻게 갑니까”…“환불 불가합니다”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터널 전체가 침수된 청주 오송지하차도, 산사태로 마을이 초토화된 경북 예천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심각한 호우로 인해 예약했던 펜션을 갈 수 없게 된 소비자가 환불을 거절당한 사연이 알려져 17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호우 재난 사태에 환불 불가라는 업주…“환불 불가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남 펜션 호우 재난 사태에 환불 불가라는 업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남 공주의 한 펜션을 예약했던 A씨는 전날 악화하는 기상 상태를 보고 업주 B씨에게 예약취소와 환불을 요청했다. B씨는 ‘이용 전날 전액 환불은 불가하다’고 안내하며 당일 천재지변으로 못 오게 되면 환불해주겠다 약속했지만, 이내 말을 바꿨다.15일 오전부터 이틀간 500여㎜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마을이 잠기고, 수백 명이 대피할 만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A씨의 환불 요청에 B씨는 “펜션으로 오는 모든 길이 정상 진입할 수 있어 이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꾸 천재지변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보내는 문자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 문자’”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아침부터 금강 홍수경보,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10개 이상 왔는데 이게 천재지변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공주시 관계자는 “15일 공주는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어서 전액 환불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업주들이 규정을 알면서도 환불을 안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 소비자 대신 찾아가 설득하고 중재하기도 한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피해구제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428건으로 이 중 40%가량이 여름 휴가철과 장마·태풍이 겹치는 7∼9월에 집중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규정상 호우, 대설, 태풍 등의 이유로 숙박·오토캠핑장 시설예약을 취소할 경우 전액 환급할 수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 오후까지 경북 문경에는 485.5㎜, 충북 청주에는 474.0㎜의 비가 내렸다. 약 사흘 간 내린 비가 평년 장마철 강수량보다 각각 32.8%, 37.5% 많았다.
  • 中, 기저효과·리오프닝에도 2분기 6.3% 성장…시장 기대 하회

    中, 기저효과·리오프닝에도 2분기 6.3% 성장…시장 기대 하회

    중국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3%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가 깨어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4.5%보다는 높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망치인 7%대 초반에 미치지 못했다. ‘6.3%’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를 60일 넘게 봉쇄해 0.4% 성장에 머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0.8% 성장하는 데 머물렀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최고 8%까지 내다봤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이후에도 중국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분기 18.3% 성장해 ‘나홀로 호황’을 누렸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추진하고자 ‘공동부유’(다 같이 잘 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어 빅테크·부동산·사교육 분야를 압박한 탓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까지 떨어졌다. 시 주석 3연임 확정 직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제로 코로나’ 기조를 폐기하고 경기 회복에 ‘올인’(다걸기)했지만 리오프닝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족 등이 겹치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실제로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7∼8월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시장으로 대거 쏟아지면 청년 실업률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규제해 ‘질 좋은 일자리’를 대거 없앤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해 올해 3월(10.6%) 이후 3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6월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도 -7.9%로 부진을 이어갔다. 해외 소비 지표인 6월 수출은 -12.4%로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성장률을 4.5% 안팎으로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한 보수적 목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별도의 대규모 부양책은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동결했다. 미중 간 금리역전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차단해 달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속보] 尹대통령 “비통한 마음…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모두 동원”

    [속보] 尹대통령 “비통한 마음…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모두 동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먼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런 기상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늘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해야지,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자리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17개 시도 지자체장들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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