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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젠 ‘언론길들이기’ 시비인가

    일부 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정치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보광그룹의 대주주가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보광그룹과 세계일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언론을 길들이려 하는 게아니냐며 한나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세계일보의 경우 지난 94년에 정기 법인세 조사를 받지않았던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데 따른 것이며, 보광에 대한세무조사 역시 통상적인 음성탈루(脫漏)소득에 대한 조사 차원이라고 밝히고있다. 현재 창업주 일가의 음성탈루 혐의가 짙은 한진그룹 5개사와 보광그룹3개사 등 22개사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하고 있는데,조사 과정에서 계열기업간 부당내부거래나 오너 일가의 ‘변칙적인’부의 상속·증여행위 등이 확인될 경우 조사 범주가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한나라당이 세계일보와 보광그룹에 대한 통상적인 세무조사를 곧바로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로 단정하고 시비를 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언론사는 물론 언론사 사주가 대주주인 기업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자산이 100억원 이상인법인의 경우 5년안에 한번씩은 세무조사를 받도록 돼있고 대부분의 언론사가이에 해당된다. 언론사라고 해서 특권을 누리던 시대는 지난 것이다.한나라당이 언론의 호응을 노리고 언론사와 언론사 관련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시비를 걸고 나오는 것은 결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많은 국민들이 언론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언론 스스로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우리 언론은 과거 권위주의적 정권 밑에서는 정권의 통치기구로 봉사했으면서도,오늘날에 와서는 정권의 창출은 물론 정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의 ‘선출되지 않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그러나 언론이 권력과 사회의 비리를공정하게 비판하려면 기업으로서의 언론사 경영 자체가 투명해야 한다.따라서 언론은 세무조사에 떳떳하게 응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난 94년 14개 언론사가 10년만에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으나 당시 정부는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았다.그 결과 정권이 언론을 길들이기 위해 세무조사를 협박 수단으로 쓰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샀었다.그러므로 국민의 정부는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가감없이 공표해서 불필요한 의혹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국세청, 한진 조중훈회장一家 외화 해외유출 혐의 포착

    한진그룹 5개 계열사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가 조중훈(趙重勳)회장일가의 외화 해외유출혐의를 밝혀내는 데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1일 “조회장이 항공기 구입과정에서 받은 리베이트와 3국간에 이뤄지는 해운운임을 조작,외화를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가 일부 포착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차원에서 항공기를 해외에매각하면서 상당규모의 환차익을 냈으나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이를 제대로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국세청은 이 자금이 비자금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또 조회장이 지난 97∼98년 주가하락기에 주식지분을 아들들에게나눠주면서 사전상속이나 증여를 했을 가능성도 캐고있다.㈜한진의 경우 지난 96년6월30일 현재 조회장의 지분은 10.57%였으나 현재 지분은 5.08%로 대폭 줄어든 반면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회장 등 아들들의 지분율은 오히려늘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보광그룹 계열3개사(㈜보광,보광훼밀리마트,휘닉스커뮤니케이션스)와 통일그룹 2개사(일성종건,한국티타늄)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중앙일보와 세계일보 등 관계 언론사에 대한 간접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세계일보에 대해서는 오는 6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공식통보했다. 중앙일보관계자는 “보광그룹에서 세무조사중인 국세청직원들이 중앙일보와의 거래관계내역 등을 캐고 있으며 이는 중앙일보에 대한 세무조사로 봐도무방하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정부 재벌정책 강공 전환 안팎

    정부의 재벌정책이 마침내 강공으로 돌아섰다. 더 이상 재벌 자율에 맡겨서는 빅딜이나 구조조정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정부가 구사하는 전방위 재벌 압박정책을 보면 ‘재벌해체론’까지 이어지는,소유와 경영의 분리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다.한진그룹을 비롯한 22개 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와 삼성자동차의 이례적 법정관리 신청,대우그룹에 대한 정부의 지원수위 조절 등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정부가 지난 1년6개월동안 ‘유연하고 적절한’ 정책을 구사했던 1단계 재벌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민심과 정치적 일정 등을 고려,‘일방적으로 리드’하겠다는 정책기조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저간의 정부내 흐름과 결코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최근 재벌개혁과 관련,이른바 경제개혁의 삼두마차인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과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게 ‘특별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경제정책을 총괄하며 사외이사 및 소액주주권 강화 등 재벌 지배구조 개편을 주도하라는 것.공정위는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와 독과점행위를뿌리뽑고 대형 펀드를 통한 계열사의 출자를 차단하며, 금감위는 빅딜 등 구조조정을 총괄하고 지지부진한 업체에 대한 제재방안을 강구하라는 게 요지였다는 후문이다. 경제정책을 다루는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은 한결같이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강 재경장관이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않은 재벌의 신규사업 참여를 불허한다고 밝힌 것이나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재벌의 2금융권 소유제한과 금융소득 종합과세 문제를 거론한것 등이 그것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의 기조변화는 정부가 최근 중산층 복지대책 발표 사례에서보듯 무게중심을 성장보다는 ‘분배와 복지’ 쪽으로 전환한 데서도 읽을 수있다. 이 때문에 재계는 정부의 진의파악과 함께 개혁강도를 가늠하며 잔뜩 몸을움츠리고 있다.5대 그룹 한 임원은 “정부가 최근 내세우는 일련의 대기업정책은 대기업의 손과 발을 잘라 궁극적으로 재벌해체를 노리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그 본보기로 삼성과 한진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전경련 관계자도 “정부가 재벌개혁을 어디까지 끌고가려는지 알 수 없다”고 불안해 했다. 박선화기자 psh@
  • 국세청 22개기업 세무조사

    국세청이 외화유출이나 오너 일가의 음성탈루혐의가 짙은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30일“한진그룹 계열 5개사, 보광그룹 계열 3개사를 비롯한 14개 기업 등 모두 22개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이 수석은 “법인세 신고수준이 턱없이 낮은 기업과 해외거래가많아 외환도피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이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세무조사사실이 확인된 대한항공,한진해운,정석기업,한진종건,21세기한국연구재단 등 한진그룹 계열 5개사와 보광,보광훼밀리마트 등 보광그룹계열3개사 등 8개사를 제외한 14개 기업에는 언론사와 외국인기업, 중소기업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30대그룹가운데 한진그룹이외에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한진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기업의 경우 일반 정기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조사가 병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진그룹의 주력기업인 대한항공의 경우 97년말 외환위기때 항공기 매각과정에서 대규모 환차익을 챙겼는데도 법인세 신고수준이 기대에 못미친것으로 알려졌다. 노주석기자 joo@
  • 李起浩 경제수석 일문일답/”한진 표적 세무조사 아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30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진과 보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는 “통상적인 음성 탈루소득 조사”라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재벌 길들이기를 위한 ‘표적 세무조사’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밉게 보인 한진 등 재벌 길들이기 조사가 아닌가. 전혀 그런 게 아니다.국세청에서 사전에 보고도 없었다.이미 지난 5월부터14개 기업을 조사중인 가운데 한진그룹 5개사와 보광그룹 3개사가 추가됐다. 세무조사는 원래 대상기업 이름은 물론 숫자를 밝히지 않는 것인데,한진만표적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숫자를 말한 것이다. 지난 해에도 음성탈루소득 조사를 해 1조5천900억원을 추징했고,지난 1.4분기에도 6천139억원을 추징했다.이번 2.4분기 조사는 지난 3월말 끝난 법인세신고 결과를 토대로 소득세 신고내용이 정상적이지 않은 기업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소득 탈루혐의나 자본자유화 이후 외환거래가 잦은 기업중 해외거래에서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기업이다.외국인기업도 있고,합작투자사도 1개있다.다시 말하지만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소득탈루 조사의 일환이다. ?14개 기업에 재벌 계열사도 있나. 없는 것으로 안다.중소기업도 있고,중견기업도 있다.조사가 끝나가고 있다. ?14개사 명단을 공개할 용의는. 나도 모른다.명단을 공개할 경우 관련 회사의 신인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외국인기업의 경우 외국인투자가들로부터 상당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이번에 조사대상인 음성탈루소득 범위에 상속세와 증여세도 포함되나. 대개 법인 소득세다.한진은 최근 이월결손 때문에 법인세 신고가 없었다고한다. ?앞으로도 이같은 조사는 계속되나. 음성 탈루소득 조사는 국세청의 통상업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 영향으로 장세 급냉

    주가가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이라는 돌발사태로 880선대로 밀렸다.30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제 2금융권에 대한 규제와 대규모 세무조사 소식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증시의 강세와 삼성자동차 빅딜타결 임박 등으로 한때 11포인트 이상 오르며 지수 91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후장 들어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소식이 전해지자 정부와 재벌간에 전면전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급락했다가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이 정부와의 합의로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폭이 줄었다.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삼성물산,삼성화재 등 삼성그룹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재벌 ‘부도덕 행태’ 초강경 압박

    정부가 지지부진하던 재벌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특히 한진그룹에 대한 당국의 대대적인 세무조사 착수는 정부가 재벌에 대해 사용할 수있는 수단 가운데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따라서 현대와 삼성 등 다른 재벌들에 메가톤급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들어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사라진 틈을 노려 정부정책을 흔들려는 분위기가 재계 일각에서 감지돼온 것이 사실이다.정부는 재계의 이완된 분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이번 세무조사는 재벌에 대한따끔한 경고이자 강봉균(康奉均)경제팀의 색깔이 드러난 것이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한동안 민의를 거스른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와 반성을 한 뒤 재벌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설정한 데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경제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조조정의 완결 없이 4대 부문 개혁이 꼬리를 감추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정공법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는 정부가 정치·사회개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벌개혁을 연결고리로 삼아야 한다는 현실 인식도 깔려 있다. 정부는 지난 97년 12월 재계와의 5대 사항 합의 이후 1년6개월 동안 재벌의 구조조정을 위해 노력해왔다.이를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라는 ‘투톱 시스템’을 가동해왔다.그러나 금융,공공 부문,노동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과 달리 재벌개혁은 이들의 ‘노련한 시간 끌기’에 막혀 이렇다 할 소득이 없는 실정이다.특히 대우와 삼성의 자동차 빅딜은 두 그룹의 온갖 핑계와 지연작전에 밀려 아직껏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재벌이 구조조정 와중에서 교묘한 수법으로 1,2금융권의 지분을 늘리거나 내부거래를 일삼는 등 과거의 행태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또한 일부 재벌의 경우 금융계열사를 동원해 자금줄을 대거나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해 왔다는 판단이다.정부는 이러한 재벌의행태를 고치기 위해 탈세 혐의가 짙은 한진그룹 5개 계열사에 세무조사라는고강도 처방전을 들이댄 것으로 풀이된다.재계 관계자는 “일련의 정부정책이 재벌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나아가 지지부진한 빅딜과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선화기자 psh@
  • 韓進 특별세무조사

    국세청이 29일 대한항공,한진,한진해운,정석기업,한진종합건설 등 한진그룹계열 5개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지방국세청 특별조사2국 소속 조사요원 150명을 투입,이들 주요 계열사의 회계장부를 압수하는 등 대대적인 세무조사에들어갔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의 법인세와 주가변동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계열사 회계장부를 통해 회사자금이 기업주에게로 빠져나갔는지 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조사기간은 30일 정도로 잡고 있다. 국세청이 재벌그룹 계열사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것은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당시 현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정치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인 이후 처음이다.그동안 특별 세무조사는 일부 기업에 대해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 경우 통상적으로 15명 안팎의 인원이 투입됐었다. 국세청은 한진그룹 계열사의 법인세 신고내용을 확인한 결과 일부 탈세 혐의가 확인됐으며 주가조작 혐의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한진그룹 5개 계열사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사 착수를 시인했으나 “이를 정치적 목적 등으로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최근 대한항공의 잦은 사고 등 경영부실 요인이 생겨 경영진이 교체됐는데도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 명예회장·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회장 등의 족벌경영체제가 내부적으로 유지돼온 점 등이 이번 세무조사의 간접적인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한진그룹 3개계열사 합병-중공업·종건·건설 8월 출범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중공업과 한진건설,한진종합건설 3사가 상호 합병을 의결했다. 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3사는 기업 경영의 내실화를 위해 한진중공업이 한진건설과 한진종합건설을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을 결정했다.합병비율은 한진중공업 1에 한진건설 0.9432,한진종합건설 1.4500이다. 합병 뒤의 납입자본금은 3,180억원,종업원은 5,400여명,매출 규모는 2조7,000억원대로 늘어난다.3사는 오는 7월1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총을 갖고 8월 1일 합병기업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 30대그룹 계열사 총 677개社 3월보다 9곳 줄어

    지난 4월중 30대 그룹은 4개 계열사를 신설한 반면 합병과 지분매각,친족분리 등으로 13개사를 그룹에서 제외해 전체 계열사수가 677개사로 3월말에 비해 9개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4월중 30대그룹 소속회사 변동내역에 따르면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써비스를 현대자동차에 합병하고 한국프랜지공업과 서한산업(주)을 친족 분리,3개사를 줄였다. 삼성은 삼성지이의료기기(주)의 지분을 매각하고 전자부품제조업체인 (주)아이피씨를 청산,2개사를 줄였다.LG도 LG기공을 친족분리하고 LG금속을 LG산전에 합병해 2개사를 줄였다. 금호그룹은 금호산업개발을 금호개발에 합병시켰고 한라는 (주)캄코를 지분매각했으며 효성은 효성ABB를 아세아브라운보베리에 합병시켰다. 신호는 (주)신호스틸을 임원겸임해소 형식으로 분리했고 신호기전의 지분은매각했다.새한도 대경인더스트리의 지분을 매각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전산예탁 시스템업체인 토파즈여행정보(주)를,한화는 서비스업체인 환경시설운영(주)을,금호는 집단에너지생산업체인 한국씨이에스(주)를,롯데는 유통업체 (주)코리아세븐을 각각 새로 설립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기업 채용 7월부터 본격화

    5대 그룹의 채용이 오는 7월께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LG는 오는 6월까지 대졸 정규직 신입사원 1,000명을 뽑는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공채 500명,계열사별 수시채용 500명이다.4년제 대학(원) 졸업예정자(2월 또는 8월)와 오는 6월 전역하는 대졸자가 대상이다. 그룹 공채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6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계열사별 수시채용은 LG의 인터넷 홈페이지(www.lg.co.kr)에 채용규모와 기간을 공고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를 LG홈페이지에서 출력,우편으로 보내도 된다.자기소개소와 성적증명서,외국어검정 성적표 등이 필요하며 이공계 석사의 경우 연구경력기술서를 내야 한다. LG는 지원자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그룹 공채규모를 다소 늘릴 수 있다고밝혔다.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공채운영위원회’에서 지원자를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 삼성 대우 SK 등은 그룹 차원의 공채는 예정하고 있지 않지만 증권 등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일부 계열사들이이미 자체적으로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하반기에 그룹 차원의 채용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그룹이 지난해말부터 뽑기 시작한 인턴사원들도 7월부터 속속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SK는 240여명 인턴사원의 인턴기간이 끝나는 7월께 중도탈락자를 제외한 200여명을 정규사원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지난 1월 1,000여명의 인턴을 채용한 대우도 절반 이상이 정규사원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850여명인 인턴사원을 인턴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께 대부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승무원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4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도 200명 가량을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효성은 하반기중 최소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까지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문일기자 mip@
  • 오늘의 눈-KAL 눈가림 경영진 교체

    대한항공 심이택(沈利澤)사장은 22일 취임 일성으로 “27년의 항공사 근무경험을 살려 인명 중시의 과학적 경영과 안전운항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그간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안전운항체제를 빠른 시일 안에 재정비하겠다고도 했다.백번 옳은 말이다. 심 사장은 자신의 강조대로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그는 얼마 전까지 대한항공의 안전·정비 부문을 책임지는 부사장으로 일했다.97년 괌 참사때는유족대표단에 뇌물을 건네 국적항공사의 도덕성 시비를 불러일으키도 했다. 그가 안전·정비 부문의 지휘봉을 잡은 96년 9월 이후 괌 참사 등 대형 항공사고는 끊이지 않았다.최근 2년 새 무려 12건의 사고가 터졌다.우연으로 보아 넘길 수 없는 대목이다. 그런데도 사고의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은 사장으로 승진해 “인명 중시 경영을 하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참으로 ‘이상한’ 현실에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진다. 대한항공은 조양호(趙亮鎬) 신임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전경련,국제업무 등 대외적인 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이를 액면 그대로 믿을 국민이 얼나나 될지 궁금한 일이다.이런 류의 약속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혀지게 된다는 것을 대한항공은 누구보다 잘알고 있을 것이다. 대한항공이 조중훈(趙重勳)전회장의 맏아들인 조 신임회장의 몫이라는 것은 오래 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번 경영진 교체가 후계구도의 조기 이양일 뿐이라며 박한 점수를 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더구나 조 신임회장은 일련의 사고를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었다.기업의 최고경영자인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두고 경영 실패에 대한 문책이라고 여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조 전회장은 대한항공에서 물러났지만 한진그룹 회장으로서의 위상은 요지부동이다.그래서 그가 한진그룹 회장직을 계속 고수하는 한 ‘황제식’ 영향력 행사를 통한 기업지배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이래저래 요란을 떤 대한항공 족벌경영 수술은 ‘명패 바꾸기’에 다름아닌 꼴이 됐다. 눈속임은 오래 가지 못한다.문제의 본질과 핵심이 경영합리화와 안전운항확립이란 점을 외면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ksp@
  • 대한항공 趙重勳회장 퇴진

    대한항공은 22일 최근 연쇄 항공사고와 관련,조중훈(趙重勳) 회장이 모든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조양호(趙亮鎬) 사장은 회장으로 남아 국제업무 등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사장에는 심이택(沈利澤) 부사장이 승진해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해운센터 빌딩에서 조회장,조사장 등 1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태원(李泰元) 부사장 등 상무이사급 대한항공 임원 29명은 심사장이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새로운 민간항공 기업을 창조하고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있도록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대한항공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며조중훈 회장은 대한항공 회장직에서는 물러나되 상법상 효력이 없는 그룹회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이같은 대한항공 수뇌부 교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잇단 항공사고와 관련,대한항공 오너 경영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지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신임심사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소문 KAL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취임사를 통해 “일련의 항공사고로 국민과 정부당국에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27년간의 항공사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인명중시의 과학적 경영을 목표로 삼아 안전운항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중훈 회장이 그룹회장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중훈 회장이 그룹회장직을 유지키로 한 것은 창업주로서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진그룹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전문경영인의 손에 맡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sungt@
  • 항공기업문화 이렇게 바꾸자(상)

    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족벌경영 타파 요구로 지난 30년간의 조중훈(趙重勳)회장체제도 기로에 서게 됐다.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기업문화는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색해 본다. 대한항공은 지난 89년 해외여행 자유화 당시 47개이던 국제노선을 현재 97개 노선으로 두배 이상 늘렸다.운항횟수도 89년 주 200회에서 주 352회로 증편했다.지난 97년 기준 매출액이 4조2,000억원에 여객 수송능력은 세계 13위를 자랑했다.오는 2000년대 초까지 1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7위권의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그러나 대한항공의 조직이 너무 비대해져 현재의 중앙집권식 경영체제로는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총수 1인에 모든 의사결정을 의존하는 경영방식으로는 한해 2,500만명의 생명을 책임지고세계를 누비기에는 이미 한계를 벗어났다는 얘기다. ‘몸집’부터 과감히 줄여야 전문가들은 인명 중시 풍토 조성을 위해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외형 위주의 확대경영을 지양하는 것이라고말하고 있다.과감한 분사(分社) 경영을 통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운 ‘몸집’을 적정선으로 줄임으로써 내실을 다지고 안전체계를 확립하라는 소리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사가 여객·화물수송에서 기내식업무까지 할 경우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워 조직의 순발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기내식업무 등 일부사업에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독립시킨 뒤 대한항공은 여객수송분야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통개발연구원 김연명(金淵明)박사는 대한항공이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문어발식 노선확장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김박사는 “항공사들이 무분별하게 노선확장에 나선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라도 무분별한 노선 확장을 지양하고 장거리노선에 주력하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사고를 줄이려면 모든 국내·국제노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우선 사고다발기종인 MD-11,A300-600,MD-82의 운항 제한조치를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판단해야 대한항공이 30년간 성장일변도로 기업을 이끌어오는 바람에 안전운항이 영업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게 전문가들의공통된 견해다. 건교부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회항 및 결항으로 호텔·연료비 부담 등 막대한 손실을 낼 경우 회사의 문책이 뒤따르기 때문에 무리한 운항을 하게 된다”며 경영진의 그릇된 안전의식이 바뀌지 않고서는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 박기찬(朴基贊)교수(경영학)는 “노선·항공기 확충에 따른 투자비를 인건비 절감으로 보충하려는 대한항공의 잘못된 경영방침이 화(禍)를 자초했다”며 “지난해 인건비를 아끼려고 정비사를 대거 퇴출시켰다가 요즘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느냐”고 반문했다.‘선(先) 안전투자-후(後) 비용절감’의 경영풍토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영구도 어떻게 바뀔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0일 대한항공의소유와 경영 분리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조중훈(趙重勳)회장-조양호(趙亮鎬)사장 체제의 거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는 우리 정치문화 특성상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구체적인 법조문 이상의 힘을 갖는데다 대통령의 발언이 재벌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나온 것이어서 더욱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눈치다.이런 맥락에서 조회장의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면서 대한항공의 향후 경영구도를 놓고 추측이무성하게 일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조만간 대한항공이 ‘제 2의 창업’을 선언하며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시킬 것으로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조회장이 명예회장,조사장이 회장으로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이 대한항공 사장으로 영입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 보다 조회장 부자의 동반 퇴진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조사장도 명예회장으로 물러앉는 대신사장에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방안이다.전문경영인 후보로는 대한항공의L씨와 S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들은 대한항공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항공전문가일 뿐 아니라 조회장의 신임도 두텁다.현재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는조중건(趙中建) 전 회장을 다시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그러나 조 전 회장이 대한항공과 지분관계를 완전히 청산한데다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대한항공 주변의 분석이다. 박건승기자*대한한공 움직임 대한항공의 경영체제 개편 요구 등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에 대해 한진그룹측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그러나 분위기는 침울했다. 한진그룹 조중훈(趙重勳)회장과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심이택(沈利澤) 대한항공 부사장 등 임원들은 21일 아침 일찍부터 소공동 한진해운센터 21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청와대의 지시가 단순경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경영체제 개편문제에 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장 집무실과 회의실이있는 본관 21층으로 통하는 출입문은 굳게 닫힌채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회사측은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경영층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만간 나올 경영진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직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항공안전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조종사들은 차제에 조직을 재정비해‘대한항공=사고뭉치’라는 오명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력 9년째인 한 부기장은 “대한항공은 ‘비행기는 뜨면 돈’이라는 생각에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해 조종사들의 불만이 컸다”면서“‘안전’이라는 절대목표를 최우선으로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금감원 현대 주가조작 고발 안팎 금융감독원이 현대중공업과 상선 회장을 시세조정 혐의로 검찰에 고발,재계가 긴장하고 있다.특히 반도체 빅딜 타결을 앞둔 시점에서 금감원이 초강경방침을 굳혀 구조조정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금감원은 규정에 따른 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하나 재계는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검찰도 수사에 적극 나설 뜻을 비쳐 앞으로 현대의 구조조정노력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법 사자주문을 여러차례 쪼개서 내는 분할매수 방식을 활용했다.주식을 매집한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다.현대중공업의경우 1,882억원을 들여 805만7,420주를 사들이면서 매수주문을 무려 1,952차례나 냈다.하루에 149차례 주문을 낸 적도 있으며 현대전자의 하루거래량 가운데 93.2%를 사기도 했다.현대상선도 252억원을 투입,88만5,830주를 총 207회에 걸쳐 샀다.하루에 146차례의 주문을 내기도 했다. 종가를 높이는 수법도 썼다.장이 끝날 무렵,사자가격과 매도잔량을 파악해고가로 대량매수 주문을 내 종가를 뛰게 했다.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의 시세차익 현대전자의 주가조작 배경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정씨 일가가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주가를 높였을 개연성도 충분하다.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1일까지 보유중인 현대전자 주식 285만4,508주를 팔았다.정몽규(鄭夢奎) 산업개발 회장도 지난 연말 유상증자 직후 100만주를 처분했고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정몽근(鄭夢根) 금강개발 회장은 지난해 7∼9월을 전후해각 8만주와 41만주를 팔았다.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 경기화학 권회섭(權會燮) 대주주 겸 대표이사는 증시 거래에서 포괄적 사기혐의가 적용된 첫 케이스다.권 대표이사는 계열사인 경기엔지니어링으로부터 57억4,000만원을 편법으로 대출받아 경기화학 CB(전환사채·전환가격 5,400원)를 샀다.그는 97년 반기 실적이 101억원 적자임에도 16억원 흑자가 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한데 이어 신문광고를 통해 실현가능성이 없는 유통센터건립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7,1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권 대표이사는 CB 전환주식 106만주와 기존에 갖고 있던280만주를 팔아 10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나승렬(羅承烈) 거평그룹 회장은 대한중석과 (주)거평 등 일부 계열사가 부도가 날 것을 알고 98년 4∼5월 중 대한중석 주식 19만여주와 (주)거평 주식 8만여주를 차명계좌로 팔아11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 처리전망 5대그룹 계열사가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시세조정 혐의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사상사기와 같은 형량을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현대측이 시세를 조정할 목적이없다고 끝까지 부인하고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무혐의 처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백문일기자 mip@
  • 어록으로 본 안전 불감증

    한진그룹 최고경영진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준 이하의 발언들’을 모아본다.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사장=“인명피해만 없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괌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두고 도쿄발 서울행 여객기가 김포공항에서 활주로이탈사고를 낸 뒤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답하면서.98년 8월5일) 조사장=“경상자가 있는지 몰라도 부상자는 없고요.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모든 착륙절차는 정상적이었습니다.”(인명피해만 없으면 된다는 조사장의발언에 방송기자가 “이거 방송 나가는 겁니다.이대로 하시겠습니까”라고묻자 정정하며.98년 8월5일) 조사장=“언론에서 하도 호들갑을 떠니까 ‘우리는 이렇게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겨두려는 거지….”(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중징계를 받자 김포공항에서 정비사·조종사를 모아 놓고 대대적인 결의대회를 가지면서 행사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에게 퉁명스럽게.98년 10월15일) 조중훈(趙重勳)회장=“KAL기는 가만히 서 있는데 러시아기가 갑자기 와서쳤다.”(미국 앵커리지공항에서 KAL 여객기가 이륙도중 다른 활주로에 들어가는 바람에 러시아 여객기를 전파시킨 사고를 내자 기자들에게 엉뚱하게 한마디.83년 12월)(박건승기자)
  • 인천신공항 거물 발길 줄잇는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 국내외 거물급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인천국제공항 관계자들이 “방문객 때문에 일을 못할지경”이라고 ‘엄살’을 부릴 정도다.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李洪九주미대사와 李時榮주유엔대사,鄭基鈺주싱가포르대사,金恒經주캐나다대사,李元永주브라질대사 등 재외공관장 40여명은 24일 오후 내내 신공항 건설현장을 누볐다.대부분 신공항을처음 방문한 이들은 신공항의 웅대한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외국인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중앙부처 차관단 26명이 신공항을 방문해 건설 관계자들을격려하고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鄭德龜재정경제부·丁世鉉통일부·宣晙英외교통상부·石泳哲행정자치부·金東泰농림부·崔弘健산업자원부·崔鍾璨건교부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엔 金鍾泌총리가 다녀갔고 지난해 10월에는 金宇中대우그룹회장과 趙重勳한진그룹회장이 영종도를 찾았다.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신공항을 찾은외국인 인사는 조리티스마 레빙크 네덜란드 교통장관과림 흥 키앙 싱가포르 국가개발부장관,피에르 족스 프랑스 감사원장,모티머다우니 미국 교통부 차관 등 1만3,000명을 웃돈다. 인천국제공항 방문객수는 지난해 3만8,141명을 비롯,95년 6월 이후 지금까지 16만850명이나 된다.한달 평균 3,830명,하루 평균 128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찬재 건교부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국책사업을 대내외에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음달 중순에는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으로 외국기업인들을 불러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유형

    공정거래위원회가 6대이하 그룹 계열사간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한 결과 5대그룹에 대한 1,2차 조사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들이 다수 적발됐다. ▒주식 비싼 값에 사주기 동양생명보험은 동양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던 데이콤과 동양증권 주식 87만주를 장외시장에서 시가보다 비싼 값에 사주었다. 데이콤 주식의 경우 전날 거래소 종가가 9만200원이었는데 10만5,000원에 사주었고 동양증권주는 2,950원이었는데 5,200원에 사들였다.이런 방법으로 동양시멘트에 지원한 금액은 28억3,000만원에 이른다. ▒건물 유지관리비 많이 주기 한솔제지 등 한솔그룹 계열 6개사는 한솔흥진과 건물임대차 계약을 하면서다른 계열사에 비해 건물유지관리비를 평당 2만9,000원씩 더주었다.이로 인한 한솔흥진의 이득은 11억9,000만원에 이른다. ▒합병교부금 늦게 받기 한솔화학과 한솔제지는 보유중이던 한솔유통의 주식을 주식회사 경보(한솔계열사)가 한솔유통을 흡수합병할 때 경보에 넘겨주면서 그 대가로 받아야할 합병교부금 78억7,800만원을 최종 정산일로부터 114일이나 늦게 받았다. 결과적으로 경보에 6억2,000만원의 이득을 안겨주었다. ▒보유 채권 싼 값에 팔기 동양파이낸스는 채권평가기관이 22억3,500만원으로 평가한 채권을 동양창업투자에 15억원에 팔아 7억3,500만원의 이익을 주었다. ▒어음관리계좌(CMA) 예탁수익금 많이 주기 한진그룹 계열 한불종합금융은 어음관리계좌를 운영하면서 한진해운이 예치한 623억원에 대해 일반고객보다 2.05∼3.47% 높은 금리를 주었다. ▒신문광고료 대지급금 늦게 받기 한솔제지는 한솔PCS의 신문광고를 대행하면서 39개 신문사에 광고료를 신문용지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대신 지급했으며,한솔제지는 광고료를 대신 내준 날로부터 319일이나 늦게 한솔PCS로부터 광고대금을 받았다.
  • 한진그룹 임원급 68명 인사 단행

    한진그룹은 2일 趙南鎬 한진건설사장을 한진건설 및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崔東彬 한국공항 및 한국항공 부사장을 양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급 68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주)한진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金仁珍 (주)한진 부사장을,한진관광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朴孝星 대한항공 전무를 승진 발령했다.朴建昇 ksp@
  • 한진그룹 계열사 절반 감축

    재계 6위인 한진그룹이 5대 그룹에 이어 21개인 계열사를 올 연말까지 3개핵심업종의 9∼10개사로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위해 유사 계열사인한진건설(토목·건축업)과 한진종합건설(준설·매립업),한국공항(항공기 지상조업)과 한국항공(헬기 수송사업)을 우선 통합한 뒤 이들 기업을 한진중공업과 대한항공에 각각 합병시켜 나가기로 했다.한진건설이 한진종합건설을,한국공항이 한국항공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진건설은 97년 기준 매출액 1조109억원에 76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한진종합건설은 매출액 3,773억원에 2억원의 흑자를 올렸다.한국공항은 지난해매출액(추정치) 940억원에 60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한국항공의 경우 매출액870억원,당기순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계열사는 한진중공업과 코리아타코마조선공업(조선업),한진관광과 한일레저(레저관광업),한진해운과 거양해운(해운업) 등이다.한진은 금융관련 계열사로 서울투자신탁운용 동양화재해상보험 한불종합금융 한진투자증권 등 4개를 갖고 있다. 한진그룹은 21개 계열사 업무의 중복 여부를 정밀 분석,빠르면 오는 15일쯤 구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그룹 구조를 수송·물류업,건설·중공업,금융서비스업 등 3개 핵심업종으로 재편한다는 것이 최고 경영진의 방침”이라며 “핵심사업과 무관하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유사 업종은과감히 정리,계열사를 9∼10개로 줄이는 작업이 매듭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97년 말 현재 903%인 그룹 부채비율이 올 연말까지 240%,2000년 말까지 190%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밝혔다.
  • 5개 그룹 내부거래 조사/당초 거론 롯데그룹 제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9일 부터 동양,한진,동부,한솔,한화 등 5개 그룹 25개 계열사를 상대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조사대상으로 거론됐던 롯데그룹은 제외됐다. 조사대상 그룹과 개열사는 △동양그룹의 동양시멘트,동양제과,동양매직,동양시스템하우스,동양종금 △한진그룹의 (주)한진,대한항공,한진해운,한진중공업,한불종금 △동부그룹의 동부제강,동부한농화학,동부건설,동부고속,동부화재가 포함됐다. △한솔그룹은 한솔제지,한솔전자,한솔화학,한솔건설,한솔파이낸스 △한화그룹은 (주)한화,한화종합화학,한화기계,한화유통,한화증권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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