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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민, 이번엔 정해인의 예쁜 누나 ‘봄밤’ 첫 대본리딩 포착

    한지민, 이번엔 정해인의 예쁜 누나 ‘봄밤’ 첫 대본리딩 포착

    ‘봄밤’이 훈훈했던 대본 리딩 현장을 최초 공개하며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봄밤’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밀회’, ‘하얀 거탑’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김은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을 뿐만 아니라 한지민, 정해인의 역대급 만남까지 이뤄져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봄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안판석 감독, 김은 작가를 비롯해 한지민(이정인 역), 정해인(유지호 역), 김준한(권기석 역), 임성언(이서인 역), 주민경(이재인 역), 이무생(남시훈 역), 이창훈(박영재 역), 김창완(권영국 역), 길해연(신형선 역), 오만석(유남수 역), 서정연(왕혜정 역) 등 ‘봄밤’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에 임하는 뜨거운 열정을 나눴다. 리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배우들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따뜻함과 촉촉함을 오가는 분위기로 현장을 달궜다. 더불어 상상만 해도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는 한지민과 정해인의 멜로 케미가 리딩을 통해 조각을 맞춰가며 더욱 완벽한 감성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극 중 지역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을 맡은 한지민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시작부터 현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불어넣는가 하면 이정인 캐릭터 특유의 감정변화를 진중하고도 섬세하게 대사에 담아내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입증했다. 약사 유지호 역으로 분한 정해인은 성숙하면서도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감성을 자극, 캐릭터의 촉촉한 매력을 생동감 있게 드러냈다. 이에 차세대 훈남 스타 정해인이 멜로퀸 한지민과 만들어낼 심쿵 케미에 대해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준한은 이정인의 남자친구 권기석 역을 맡아 오래된 연인을 향한 애정과 불안을 대사 톤과 표정으로 십분 표현해내 안판석 감독에게 “진짜 한 20년 사귄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 이정인의 동생 이재인 역의 주민경은 캐릭터의 당찬 매력이 느껴지는 대사들을 맛깔나게 소화, 현실에 있을법한 동생미(美)를 뿜어내며 극의 리얼함을 배가시켰다. 훈훈한 분위기 속 진행된 대본 리딩에 안판석 감독은 “연습하는 것을 들어보니 다들 유연하게 잘 해서 안심된다. 리얼하게 잘 했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고.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봄밤’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리딩만으로도 따뜻하면서도 설레는 케미를 뿜어내며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봄밤’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들이 만들어낼 강력한 멜로 시너지가 올 봄, 안방극장을 적실 新(신) 감성로맨스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한편 ‘봄밤’은 오는 5월, M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물 폭탄 예상”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 완성되는 혜자의 기억

    “눈물 폭탄 예상”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 완성되는 혜자의 기억

    ‘눈이 부시게’가 이제껏 본 적 없는 가장 눈이 부시고 아름다운 피날레를 선사한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오늘(19일) 대망의 최종회를 맞는다. 혜자(김혜자 분)의 진짜 인생이 그려지며 따뜻한 감동을 자아낸 가운데, 그 마지막 이야기를 전할 세 개의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11회에서는 혜자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뒤엉킨 기억 조각들이 맞춰지며 진짜 이야기를 펼쳐냈다. 그 안에는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빛나는 청춘과 절절한 사랑이 있었고, 애틋한 가족애가 있었다. 또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지만 끝끝내 ‘눈이 부신’ 순간들을 마음에 새기고 붙잡으려던 혜자의 간절함도 담겨있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혜자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 속 혜자와 준하의 행복한 한때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새초롬한 혜자를 바라보는 준하의 눈빛이 마냥 따뜻하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현재의 혜자(김혜자 분)가 준하와 소주잔을 기울이던 그 어느 날의 모습과 닮아있어 왠지 모르게 애틋함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반전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찰서 앞에서 포착된 혜자는 핏기없는 얼굴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한다.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원망하듯 바라보는 사람은 현재에서 혜자가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젊은 시절이라고 착각했던 남자다. 그의 정체와 혜자, 준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혜자와 아들 대상(안내상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 대상을 바라보는 혜자의 미소는 아련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가슴 먹먹한 울림을 자아내는 혜자의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오늘(19일) 방송되는 대망의 최종회에서 혜자의 눈부신 인생이 완성된다. 준하를 만나 뜨겁게 사랑했고, 행복한 가정도 이룬 혜자였지만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도 드러날 전망. 가슴 벅찬 감동과 오래도록 곱씹을 여운을 안길 ‘눈이 부시게’다운 피날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종회를 앞둔 ‘눈이 부시게’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눈이 부시게 혜자로운~! 혜요일 이제 안녕~!”, “매주 월, 화 ‘눈이 붓게’ 펑펑 울리는 명작 드라마. 꼭 두 번 봐야 한다”, “눈물 폭탄 예상한다, 혜준커플 행복하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인생 드라마”라는 반응과 함께 “‘혜요일’ 기다리는 게 삶의 낙이었는데, 벌써 최종회라니, 실감이 안 난다.” “더 오래오래 보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였는데, 12부작이라니 너무 아쉽다”,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 시즌2 소취소취” 라는 12부작의 아쉬움도 쏟아냈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혜자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기억들이 펼쳐지며 진짜 이야기를 시작했다. 만남의 순간부터 이별의 순간까지, 혜자가 그토록 절박하게 돌아가고 싶고, 돌리고 싶었던 순간의 이야기가 모두 펼쳐진다”며 “여전히 눈부신 혜자의 ‘오늘’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시계 비밀 밝혀졌다..김혜자의 눈부신 기억 퍼즐

    ‘눈이 부시게’ 시계 비밀 밝혀졌다..김혜자의 눈부신 기억 퍼즐

    혜자의 뒤엉킨 기억 조각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애틋한 한 사람의 일생을 조명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11회는 전국 기준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도권 기준 10.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월화극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6%를 기록, 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알츠하이머에 걸린 혜자(김혜자 분)의 뒤엉킨 기억들이 하나의 그림을 맞춰나갔다. 빛나는 청춘과 절절한 사랑, 애틋한 가족애와 여전히 뜨거운 우정까지 빼곡한 삶의 파노라마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진짜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자가 자해하려던 준하를 말리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씩씩한 혜자와 눈치 없는 준하의 로맨스는 미소를 짓게 했다. 혜자는 데이트를 시작하고 내내 손만 잡는 준하 때문에 속을 태우다 키스 받기 대작전을 펼쳤고, 프러포즈를 받기 위해 여행까지 계획했다. 눈치 없고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준하의 프러포즈를 받으며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다. 준하는 혜자에게 반지를, 혜자는 준하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은 없지만 혜자와 준하의 눈부신 시간이 담겨있는 시계였다. 시간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혜자의 평생 절친 현주(손숙 분)와 이름을 윤복희로 바꾸고 가수로 성공한 상은(윤복희 분)과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했다. 웬일인지 아들 대상(안내상 분)과는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여전히 살가운 며느리 정은(이정은 분), 건실하게 성장한 손자 민수(손호준 분)였다. 이혼 서류를 준비했던 정은의 손을 잡으며 “난 네가 무슨 결정을 하던 네 편”이라고 말해주는 혜자는 기억이 온전할 때나 현실에서나 정은을 울렸다. 시간은 현실에서도 혜자의 편이 아니었다. 진행을 늦추며 상태를 보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의사 상현(남주혁 분)의 소견대로 요양원에 모시고 있었지만 증세는 계속 나빠지고 있었다. 딸처럼 여겼던 정은을 기억에서 지운 혜자에게 다시 섬망 증상이 찾아왔다. 무서운 얼굴로 지하실을 보다가 잠든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병실에 숨어들어가 노려보는 혜자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처럼 긴장감을 높였다. 드디어 혜자의 뒤엉킨 기억이 맞춰졌다. 혜자의 현재와 상상, 추억이 하나의 퍼즐처럼 짝을 맞춰나가는 과정은 따뜻한 웃음과 여운을 안겼다. 여전히 한심한 오빠 영수와 든든한 손자 민수,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는 평생 절친 현주(김가은/ 손숙 분)와 상은(송상은/ 윤복희 분), 얼굴은 무섭지만 마음 약한 간호사 희원(김희원 분)과 그를 구박하는 실장 병수(김광식 분),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한 18학번 자원봉사자인 우현(우현 분) 그리고 준하와 꼭 닮은 의사 상현까지 절묘한 반전과 애틋한 기억이 공존했다. 손숙과 윤복희의 특별 출연은 의미까지 더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혜자와 준하의 빛나는 청춘과 사랑이 있었고, 현실이 힘들어도 놓을 수 없게 하는 가족애도 있었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지만 절대 놓고 싶지 않은 혜자의 마음이 애틋하고 아련하게 가슴을 두드렸다. 김혜자의 알츠하이머 연기는 지금까지와 또 다른 결로 가슴을 찔렀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스물다섯과 70대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김혜자. 현실로 돌아온 혜자는 사실적인 연기로 깊이감을 더했다. 쓸쓸함을 담은 눈빛과 공허한 표정은 기억을 잃어가며 일생을 돌아보는 혜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마지막까지 인생을 이야기하는 김혜자의 연기가 보는 이들의 삶에도 스며들었다. 뒤엉킨 기억과 현실을 잇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난 가운데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혜자가 준하에게 선물한 시계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의 정체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섬망 증상이 온 혜자의 분노가 서린 표정은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했다. 모든 진실이 드러날 최종회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치’ 정일우 권율, 만신창이 ‘한성부 강제 압송’ 포착 “충격”

    ‘해치’ 정일우 권율, 만신창이 ‘한성부 강제 압송’ 포착 “충격”

    SBS 월화드라마 ‘해치’의 정일우와 권율이 한성부로 강제 압송되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드라마는 궁궐 안팎으로 광풍을 일으킬 폭풍전야가 되며 오늘(18일) 방송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새로운 정통 사극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18일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와 권율(박문수 역)의 만신창이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왕세제’ 정일우가 과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살주계 잔혹사에 얽힌 비밀을 봉인해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이경영(민진헌 역)이 안서현(살주 소녀)을 양반 살해 진범이라며 제좌청에 끌고 와 정일우의 사회 개혁과 살주 소녀 보호 의지를 무력화시켰던 것. 또한 정문성(밀풍군 역)은 인신매매 본거지를 급습한 고아라(여지 역)와 권율(박문수 역)을 방해하며 ‘기방총’ 한지상(도지광 역)을 옹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의 정일우와 권율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 그 자체다. 정일우는 왕세제 신분에도 불구, 가마도 일절 없이 ‘사헌부 집의’ 한상진(위병주 역)의 감시 아래 연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백성들의 뜨거운 시선과 함께 뜻하지 않은 수모 속에서도 정일우의 표정만큼은 결연해 무슨 상황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반면 권율은 금방이라도 길바닥에 쓰러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다. 헝클어진 머리와 함께 온 몸은 누군가에게 구타당한 듯 흙범벅 상태로, 그의 얼굴 또한 멍투성이에 눈까지 충혈돼있어 그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엿보게 한다. 특히 함께 공개된 스틸에 살주계(주인 살해를 목표로 하는 노비 조직) 아이들의 모습도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일우, 그리고 권율과 함께 살주계 아이들의 은신처까지 기습 당한 것인지, 이로 인해 정일우의 왕세제 자리와 권율의 사헌부 감찰 자리까지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닐지 오늘(18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SBS ‘해치’ 제작진은 “정일우와 권율이 이경영, ‘기방총’ 한지상과 손잡은 정문성의 반격에 의해 다시 한 번 절체절명 위기에 빠지게 된다”라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숨막히는 스토리 속에서 두 사람이 살주계, 그리고 청나라 인신매매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지 이들의 활약을 오늘(18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 21회, 22회는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충격 그 후..한지민♥남주혁의 진짜 이야기

    ‘눈이 부시게’ 충격 그 후..한지민♥남주혁의 진짜 이야기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 ‘눈이 부시게’가 혜자와 준하의 ‘진짜’ 눈부신 이야기를 시작한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최종장을 여는 11회 방송을 앞둔 18일,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빛나던 청춘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혜자(김혜자 분)의 시간 이탈 비밀이 드러났다.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꾸는 건지”라고 읊조리는 혜자의 뒤엉킨 시간의 비밀은 시계가 아니라 알츠하이머였다. 지금까지의 판을 완벽하게 뒤집는 놀라운 반전은 최종장에서 그려낼 혜자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은 혜자와 준하의 빛나는 청춘의 조각을 담아냈다. 시대가 느껴지는 복고풍 스타일의 혜자는 변함없는 새초롬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언가 결심한 듯 확신에 찬 표정으로 현주(김가은 분)와 상은(송상은 분)을 당황케 하는 혜자의 위풍당당함이 흥미롭다. 또 다른 사진 속 뾰로통한 얼굴로 준하와 영수(손호준 분)를 노려보는 혜자의 모습도 호기심을 증폭한다. 등이 뜨끈해질 혜자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준하를 끌고 가는 영수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어느새 둘만 남겨진 혜자와 준하. 서로에게 고정된 시선에는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 두 손을 잡고 마주 보고 선 혜자와 준하는 따뜻한 미소로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낸다. 울컥할 정도로 행복한 두 사람, 그리고 준하의 손목에 낯익은 시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물다섯 혜자가 70대 혜자의 과거임이 밝혀진 상황에서 남은 2회에서 펼쳐질 혜자와 준하의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혜자의 진실이 밝혀지던 바닷가에서 파편처럼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혜자와 준하는 부부였음이 암시됐지만, 상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혜자의 모습은 결코 꽃길만은 아니었을 인생을 예감케 한다. 시계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준하를 보면 발작을 했던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에도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또한 혜자와 가족들의 현재 이야기도 놓치면 안 될 포인트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혜자와 준하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혜자가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눈부신 시간은 도대체 언제일지, 뒤엉킨 혜자의 기억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눈부신 시간을 그려낸다”며 “‘눈이 부시게’만이 가능한 피날레로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오늘(18일)과 내일(19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X손호준, NG컷 공개 “웃음과의 전쟁”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X손호준, NG컷 공개 “웃음과의 전쟁”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눈이 부시게’가 아쉬움을 달랠 NG 퍼레이드를 공개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의 미공개 NG 장면을 포착한 스페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는 화기애애한 현장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배우들의 눈부신 시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스페셜 영상 속, 아나운서 지망생 혜자를 맡은 한지민은 발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번번이 꼬이는 발음에 고생하는 한지민은 입 푸는 모습조차 사랑스럽다. 손호준과의 티격태격 케미는 차진 현실 남매로 폭소를 유발한다. 술이 없어도 완벽한 술 주정(?)을 부리는 모습도 귀엽다. 먹던 안주를 뱉어가며 망가짐도 불사한 호쾌한 모습은 스물다섯 혜자 그 자체. 한지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은 ‘눈이 부시게’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깊은 감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낸 남주혁. 짠내 폭발하는 준하와 달리 현장에서는 웃음 바이러스다. 한약을 먹고 이족보행으로 날아다니는 밥풀이를 보는 남주혁은 웃음을 참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한번 터진 웃음이 멈추지 않자 눈물까지 흘리는 남주혁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으로 초토화. 부끄러워하는 혜자를 보다가도, 감정을 잡다가도 웃음이 새어 나오고, 김광식(병수 역)의 열연에도 터지고 마는 남주혁의 못 말리는 웃음 버튼에 보는 이들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똘기 충만한 영수로 분해 ‘눈이 부시게’의 웃음을 책임졌던 손호준의 NG 퍼레이드는 본방만큼이나 폭소를 유발한다. 촛불을 향해 진지하게 손바람을 불어보던 손호준은 어이없는 상황에 급기야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손호준의 상상을 넘어서는 영수의 ‘하찮음’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는다. 발 각질까지 찍어 먹어보는 영수의 기행에 손호준도 기가 찬 듯 웃음을 터뜨린다. 대사 실수를 한 김가은에게 ‘너 반했구나! 바보’라고 놀리는 장면은 현실 영수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눈이 부시게’는 혜자(김혜자 분)의 시간 이탈의 비밀이 드러나며 지금까지의 판을 뒤집는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뒤엉킨 시간에 갇힌 혜자가 사실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던 것.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꾼 건지”라는 혜자의 진짜 이야기가 남은 2회에서 어떤 웃음과 감동을 자아낼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추리력을 풀가동해 혜자의 뒤엉킨 시간 속에 숨겨진 복선을 되짚어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부였음을 암시한 혜자와 준하, 상복을 입고 눈물을 흘린 혜자(한지민 분),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까지 곳곳에 숨겨진 기억의 조각이 어떻게 맞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셜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본방만큼이나 재밌는 엔지. 이런 비하인드가 숨어있을 줄이야~”, “순삭 비하인드 영상이다. 웃느라 얼굴이 너무 아프다”, “명품 드라마의 비결은 역시 배우들의 호흡. 보기만 해도 유쾌하다”, “짠내 폭발 준하, 남주혁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준하 웃음 꽃길만 걷게 해주라~”, “손호준 명불허전 웃음 제조기”, “충격 반전에 폭풍 눈물 흘렸는데. 스페셜 영상으로 웃음 충전”, “벌써 마지막이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18(월), 19(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 “저는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충격 엔딩

    ‘눈이 부시게’ 김혜자 “저는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충격 엔딩

    ‘눈이 부시게’ 김혜자의 시간 이탈 비밀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10회에서 혜자(김혜자 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충격 반전이 드러나며 가슴 저릿한 여운과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혜자는 준하(남주혁 분)가 떠난 줄로만 알고 허한 마음을 달래려 여행을 계획했다. 버릇처럼 준하네 집을 찾은 혜자는 불 켜진 집에 어지럽게 난 구두 자국을 보고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그 시간 준하는 홍보관 지하실에 갇혀있었다. 준하를 찾으러 홍보관에 온 혜자는 늘 차고 있던 팔찌를 발견하고 그가 갇혀있음을 직감했다. 보험에 가입한 노인들만 부르는 야유회도 의심스러웠다. 사무실에 놓인 수상한 보험 서류들로 이상기류를 감지한 혜자는 사채 빚에 시달리고 있던 희원(김희원 분)의 무서운 계획을 눈치챘다. 혜자는 노(老)벤져스를 소환해 노인들과 준하를 직접 구하기로 한다. 노인들의 생체리듬에 맞춘 아침 10시 홍보관 침투를 계획한 혜자와 노벤져스는 손발 척척 작전을 수행했다. 우현(우현 분)이 강당에 들어가 야유회가 위험함을 알리고 사람들과 탈출하는 사이, 혜자와 노벤져스는 지하실로 향했다.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우리가 그 사람들 다 구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달리 이들의 능력치는 초능력급이었다. 한 사람처럼 움직여 착시를 일으키는 쌍둥이 할아버지(심남 분), 주머니에서 별게 다 나오는 도라에몽 몸빼 할머니(원미원 분), 지팡이의 파장으로 어둠 속에서도 앞을 보는 지팡이 할아버지(정진각 분), 길을 막는 데는 달인인 단순 할머니(장미자 분), 의외의 무술 실력자 우현, 어떤 개든 마음대로 조종하는 뽀삐 할아버지(정대홍 분)의 활약으로 준하와 노인들을 무사히 구해 탈출에 성공했다. 혜자와 준하, 노벤져스는 석양이 지는 바다로 갔다. 눈부셨던 그들의 청춘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그토록 간절했던 시계를 혜자에게 건넸다. 시계 뒷면에 적힌 이니셜을 본 순간, 혜자의 시간이 다시 뒤엉키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운 혜자의 눈앞에 상복을 입은 스물다섯의 혜자(한지민 분)가 서 있었다. 쏟아지는 기억 속 결혼사진을 찍는 행복한 미소의 혜자와 주혁도 스쳐 갔다. 그리고 멀리서 달려오는 엄마(이정은 분)와 아빠(안내상 분)는 웬일인지 혜자를 ‘엄마’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대로 정신을 잃은 혜자가 눈을 떴을 때 현실의 모든 것은 달라져 있었다.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라는 혜자의 진실은 충격을 넘어 진한 여운으로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10회 방송 말미 밝혀진 시간 이탈의 진실은 지금까지의 전개를 단번에 뒤집는 역대급 반전이었다. 모든 것은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에 걸린 혜자의 기억 속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스물다섯 혜자는 70대 혜자의 과거였고, 준하는 요양원 의사인 상현이었다. 엄마와 아빠도 아들과 며느리였던 것.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꾼 건지”라는 김혜자의 눈빛은 시청자들을 깊게 끌어당겼다. 유쾌한 스펙터클을 선사한 노벤져스의 활약은 웃음 속에 의미를 남겼다. 나이 듦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제대로 보지 못한 노벤져스가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통쾌함을 줬다. “몸은 그렇지만 마음은 아니잖아요. 늙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마음이 몸에 있지 않다는걸”이라는 혜자의 말처럼 젊음과 늙음을 초월하는 청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충격적인 시간 이탈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결말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여전히 풀려야 할 비밀도 남아있다. 과거의 기억 속 부부였음을 암시하는 혜자와 준하, 상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혜자 그리고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까지 곳곳에 숨겨진 기억의 조각이 어떻게 맞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혜자의 눈부신 순간, 그 진짜 이야기가 들려줄 피날레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1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18일 월요일, 19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창극 ‘패왕별희’가 판소리를 만났을 때

    중국 창극 ‘패왕별희’가 판소리를 만났을 때

    “저는 판소리를 무너뜨리려는 게 아닙니다. 저의 노력을 통해 판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대만의 스타 연출가 우싱궈가 국립창극단의 신창극 ‘패왕별희’ 연출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우싱궈는 12일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판소리는 가장 빛나는 보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패왕별희’는 중국 고전 초한지 속 항우의 마지막 순간을 모티브로, 그의 연인 우희와의 이별 이야기를 다룬 중국의 대표적인 경극 레퍼토리다. 국립창극단은 정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창극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다.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연출가인 우싱궈는 1986년 대만당대전기극장을 창설하고 중국 전통극 양식인 경극의 현대화 작업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이 같은 시도는 전통 경극계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스승에게 파면을 당하기도 했다. 우싱궈는 “경극은 충분히 다원화를 이뤘다”면서 “판소리 역시 많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극본과 안무는 대만당대전기극장 행정감독인 린슈웨이가, 의상은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예진텐이 함께했다. 작창과 음악감독은 이자람이 맡았다. 우싱궈는 2년 전 김성녀 국립창극단 전 예술감독의 제안으로 이번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 그는 “서구의 예술을 경극화할 때 자신들의 작품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됐다는 서양 관객의 평가를 받았다”며 “전통적 요소를 새롭게 창작·각색함으로써 지금 관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다음달 5~1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해치’ 정일우, 악랄 한지상 첫 대면 “칼침 맞고 골로 가는 게 이 바닥”

    ‘해치’ 정일우, 악랄 한지상 첫 대면 “칼침 맞고 골로 가는 게 이 바닥”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가 왕세제 즉위와 동시에 청나라 인신매매 조직과 맞닥뜨리며 순탄치 않은 앞길을 예고하고 있다. 또 ‘밀풍군’을 능가하는 악한 존재 한지상이 첫 등장, 정일우-고아라-권율-박훈 4인방을 긴장하게 한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새로운 정통 사극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제작 김종학 프로덕션)의 17회, 18회 예고편(https://tv.naver.com/v/5585875)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정일우(연잉군 역)는 온갖 역경 속에 왕세제에 즉위했지만 신료들은 여전히 그의 왕세제로서의 자질에 의구심을 품고 있고, 수십 명의 양반들은 ‘연잉군은 동궁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일우는 자신에게 맞서는 ‘소론의 영수’ 임호(이광좌 역)에게 “내가 왕재를 입증한다면?”이라는 단호한 말로 자신을 반대하는 신료들과의 전면전을 예고, 그의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높인다. 그런가 하면 조정에 또 다른 피바람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인다. ‘밀풍군’ 정문성 옆에 음침하고 사악한 눈빛을 드러내는 ‘청나라 상인’ 한지상(도지광 역)이 등장한 것. 게다가 한지상의 목에 날카로운 칼을 겨누는 정일우의 모습을 배경으로 “뒤통수가 찌릿찌릿할 때 따가운 줄 모르면 칼침 맞고 골로 가는 게 이 바닥이야”라는 한지상의 야비한 음성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한밤중 어린 소녀들이 거센 눈발을 맞으며 울부짖고 있고, 호조 관원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장면이 보여지면서 조선에 범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한다. 이에 위기를 감지한 조선 4인방 정일우-고아라-권율-박훈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들의 사이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정말 지루할 틈이 없네 긴장감 대박”, “새로운 인물. 한지상 첫 등장부터 심장 쫄깃”, “이금 왕세제 되도 힘들겠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 질 듯”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11일) 밤 10시에 17회, 1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157명 전원 사망” 이번에도 보잉 737 맥스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157명 전원 사망” 이번에도 보잉 737 맥스

    에티오피아 여객기 보잉 737 맥스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800맥스 여객기가 이륙한지 6분만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객기는 현지시간 오전 8시38분에 볼레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6분만에 교신이 두절됐으며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60km 떨어진 비쇼프투에 추락했다. 에티오피아항공측은 당시 여객기에는 33개국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생존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중 에티오피아인 17명과 케냐인 32명이 확인됐다. 당초 CNN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비 아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CNN은 에티오피아항공 홈페이지를 인용해 아프리카의 항공사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안전 기록도 양호하고 대륙 항공사 중 신형 기종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락한 보잉 737-800맥스는 지난해 10월 자카르타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이 여객기도 사고 당시 이륙한지 얼마 못가 추락했으며 당시 사고를 조사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실한 안전 대책과 조종사들의 대처 능력 부족을 추락 원인이라고 잠정 발표한 바 있다. 제작사인 보잉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보잉 737-800맥스는 지난 2016년에 첫 비행에 들어간 기종으로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외신들은 이번에 추락한 사고기가 지난해 11월 보잉으로부터 인도받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눈이 부시게’ 정영숙 죽음의 진실 ‘남주혁과 마지막 만남’ 무슨 일이?

    ‘눈이 부시게’ 정영숙 죽음의 진실 ‘남주혁과 마지막 만남’ 무슨 일이?

    ‘눈이 부시게’ 정영숙 죽음에 얽힌 진실과 함께 남주혁의 위기도 찾아온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9회 방송을 앞둔 11일, 공항에서 포착된 준하(남주혁 분)와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의 의미심장한 만남을 공개했다. 샤넬 할머니가 죽기 직전 준하를 찾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눈이 부시게’는 회를 거듭할수록 감동의 깊이를 더하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방송에서 등가교환의 법칙을 깨달은 혜자(김혜자 분)는 가족을 위해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갈 것을 포기하고 현재를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늙어버린 스물다섯 혜자의 일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들의 가치, 스쳐 지나간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빛나는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홀로 어둠의 터널을 걷던 준하(남주혁 분)도 혜자(한지민 분)의 말을 기억하며 떠나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꿈을 꾸며 현재를 소중히 만들어 가고자 결심한 혜자와 준하의 모습 뒤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샤넬 할머니의 죽음은 충격과 함께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떠나려는 준하와 죽기 직전의 샤넬 할머니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딘가로 떠나는 사람들 틈에 서 있는 준하 앞에 걱정스러운 얼굴로 약봉지를 든 샤넬 할머니가 있다. 그간 샤넬 할머니가 상처받지 않도록 거짓말을 해왔던 준하. 샤넬 할머니를 바라보는 준하의 눈빛에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서려 있다. 그런 준하를 그저 따뜻한 미소로 배웅하는 샤넬 할머니의 손 인사는 애틋하기만 하다. 두 사람의 이별에 담긴 의미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 준하를 막아선 낯선 사내들의 모습도 포착돼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준하의 눈빛과 의문의 사내들, 과연 샤넬 할머니가 죽기 전에 준하를 찾은 이유는 무엇이고, 또한 그 죽음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눈이 부시게’ 9회에서는 샤넬 할머니 죽음의 이유가 밝혀진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가려던 샤넬 할머니는 그간 준하가 자신을 속였고, 아들과는 연락이 끊긴지 오래라는 사실과 마주하게 됐다. 그런 샤넬 할머니가 죽기 직전 준하와 만난 이유가 무엇일까. 갑자기 닥친 충격적인 죽음 너머에서 찾게 될 진실이 준하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질 전망이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샤넬 할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묵직한 화두를 던질 것”이라며 “종영까지 4회를 남기고 준하와 혜자에게 예측을 넘어서는 변화가 닥쳐온다.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꽉 찬 감동을 선사할 이들의 눈부신 순간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눈이 부시게’ 9회는 오늘(1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바비 인형 주인공으로, 휠체어 탄 보겔도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바비 인형 주인공으로, 휠체어 탄 보겔도

    두 차례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지내고 세계랭킹 1위인 오사카 나오미(22·일본)가 바비 인형으로 등장했다. 바비 인형을 제작하는 마텔 사는 바비 브랜드 탄생 60주년이자 국제여성의 날인 8일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연초 호주오픈까지 우승하며 75위에서 일약 세계 1위로 떠오른 오사카를 새 바비 인형으로 내놓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사카 뿐만아니라 사이클 스타 크리스티나 보겔(독일), 아이스댄스 피겨 스타 테사 버츄(캐나다), 스포츠 전문기자 멜로디 로빈슨(뉴질랜드)까지 18개국 20명의 여성이 인형 주인공이 됐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이번 주초 어린이들에게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각인되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트위터에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수많은 부모들이 내게 다가와 아이들이 날 우러러본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은 정말로 날 붕 띄우는데 내 롤모델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기억하기 때문에 솔직히 충격받았고 엄청난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인디언 웰스에 있는데 모든 아이들이 날 보면 즐거워하며 사진과 서명을 해달라고 한다. 솔직히 너무 가슴이 벅차올라 울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게 단지 테니스 뿐만 아니며 다음 세대에 영감을 전하는 것이란 점을 깨닫는다”고 말했다.보겔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데 지난해 6월 훈련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해 척추를 다치고 사지가 마비돼 휠체어에 앉은 채로 지내고 있는데 바비 인형도 의족을 차고 휠체어에 앉은 모양으로 제작됐다. 그는 트위터에 “어린 소녀들에게 큰 꿈을 꾸게 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보겔은 고향 에르푸르트에서 5월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버츄는 다섯 차례 올림픽 메달을 땄으며 뉴질랜드 럭비 스타였던 로빈슨은 지금은 유명 스포츠 기자로 일하고 있다. 특히 로빈슨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출신으로는 처음 바비 인형 주인공이 됐다. 이들의 인형 판매 수익은 소녀들에게 운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마텔의 드림 갭 프로젝트에 전달된다. 이전에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미국 대표로 히잡을 쓴 채 출전한 펜싱 스타 입티하지 무하마드, 한국 출신 스노보드 챔피언 클로이 킴, 복싱 스타 니콜라 애덤스가 바비 인형 주인공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눈이 부시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엔딩..정영숙 죽음 “충격”

    ‘눈이 부시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엔딩..정영숙 죽음 “충격”

    ‘눈이 부시게’가 예상치 못한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시청률 역시 10%를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8회는 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10.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7%를 기록, 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혜자(김혜자 분)와 정을 쌓아가던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포기한 혜자, 떠나기로 결심한 준하(남주혁 분), 여기에 샤넬 할머니의 죽음까지 이어지며 ‘눈이 부시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준하는 새로운 꿈을 꾸며 혜자(한지민 분)가 보고 싶다던 오로라를 보러 가기로 결심한다. 시간을 돌려 스물다섯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한 혜자. “못 온대. 혜자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며 영원히 돌아갈 수 없는 스물다섯 혜자를 대신해 눈물 어린 안녕을 고했다. 준하도 “잘 됐다고 전해주세요”라는 말로 마음을 정리했지만, 눈빛엔 상심이 가득했다. 준하에게 미안하고,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가슴 아픈 혜자는 홀로 눈물을 쏟았다. 그렇게 혜자와 준하의 인연은 이별을 맞고 있었다. 준하는 집을 아버지에게 넘기며 떠날 준비를 했고, 혜자는 홍보관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준하에게 가슴 아픈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람들의 눈에는 할머니와 손녀의 비주얼이지만, 뼛속까지 친구인 혜자와 현주(김가은 분), 상은(송상은 분)의 관계도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주어진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기로 했지만 70대 혜자의 몸은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과 쇼핑을 나가도 어느새 한걸음 뒤처지는 혜자.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반면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와는 한 발 가까워졌다. 스물다섯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던 패션도, 걷기보다 쉬는 게 편한 취향도 말하지 않아도 통했다. 이제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 혜자에게 “아들을 보러 미국에 간다”고 들뜬 마음을 털어놓는 샤넬 할머니. 결국 준하는 그동안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진실을 고백했다. 거짓에 들떴지만, 진실에 상처받은 샤넬 할머니의 아픔은 누구도 쉽게 위로할 수 없었다. 연락도 받지 않고 홍보관에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샤넬 할머니 걱정에 현주와 상은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혜자였다. 약속 장소에서 혜자를 기다리던 현주와 상은이 속상한 마음을 나누고 있을 때 혜자가 등장했다. 더 이상 스물다섯이 될 수 없지만, 혜자는 여전히 그들의 친구였다. 현주와 상은은 “체력 좀 달리고 노래방에서 노래하다 말고 자고 그런 애들이랑은 친구 하면 안 되냐”며 “우린 스물다섯 혜자가 아니라 그냥 혜자가 필요하다”고 부둥켜안았다. 그런 혜자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친구들과 영수(손호준 분)가 홍보관에 출동했다. 하지만, 유쾌하고 따뜻한 혜자와 친구들의 모습에 이어 한강에서 시체로 발견된 샤넬 할머니의 처연한 죽음은 이들에게 닥칠 변화를 예고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혜자와 친구들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다. 생체 리듬이 안 맞고 타인들의 시선이 낯설어도 서로에게는 여전히 친구였다. 홍보관 노인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도 훈훈했다. 까칠했던 샤넬 할머니와 속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낯설었던 노인들을 이해하며 익숙해져 갔다. 함께 시간을 나눈다는 것은 친구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든, 늦으면 기다려주고 그 자체로 이해해주는 혜자와 친구들. “스물다섯 혜자가 아니라 그냥 혜자가 필요하다”는 그들의 모습은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여기에 샤넬 할머니의 죽음은 무겁고,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했다.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PD수첩’ 방용훈 사장 아내 故 이미란 죽음 의혹 추적.. “살아보려 애썼는데”

    ‘PD수첩’ 방용훈 사장 아내 故 이미란 죽음 의혹 추적.. “살아보려 애썼는데”

    ‘PD수첩’이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방용훈 사장의 부인 고(故) 이미란 씨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발견됐다고 보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란 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고인이 사망 전 친오빠에게 남긴 음성메시지에는 남편 방용훈의 이름이 언급됐다. 고인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은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 둘째 아들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그는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면서 조선일보 4대 주주다. ‘PD수첩’ 보도에 따르면, 이미란 씨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 전 4개월 동안 지하실에서 지냈다. 고인은 유서에 “4개월 간 지하실에서 투명인간처럼 지냈고 강제로 끌어내 내쫓긴 그날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썼다. 또한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기듯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시도가 실패할 경우 방용훈이란 남편이 어떤 가혹한 행위를 할지 죽기로 결심한 두려움보다 그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이 고인에게 폭행을 해 온 사실도 적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전 가사도우미는 “사모님이 안 나가려고 소파를 잡자 (자식들이) ‘도둑년아 손 놔’, ‘손 잘라버려’라고 외쳤다”면서 “자기네는 1층에서 파티처럼 밥 먹고 깔깔댔지만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 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용훈 사장은 ‘PD수첩’ 측에 “우리 마누라가 애들을 얼마나 사랑한지 아세요? 우리 애들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부인이 죽고, 이모가 고소를 하고, 할머니가 애들을 고소하고. 그 이유는 왜 안 따져보는가? 제 입장이 한번 돼 보시라. 저는 한가지로만 말씀드리고 싶다. 사람하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PD수첩’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과의 가정 불화는 유산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방용훈 아들 방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20년 전 방용훈 사장이 어머니 이미란 씨에게 50억원을 맡겼는데 그 돈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미란 씨 언니는 “동생이 죽기 세 달 전쯤 너무 놀랐다고 말하더라. 남편이 자기한테 준 돈이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다시피 했다. 그런데 (방용훈 사장이) 아들 돈이라고 말했다는 거다. ‘네가 알아서 (돈을) 찾아서 가져라. 엄마가 돈을 다 썼기 때문에 유산이 한 푼도 없다’고 (방용훈 사장은 아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친정에서 돈 빼돌렸다는 말 밖에 할 얘기가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우울증으로 죽었다고 밖에는 할 얘기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란 씨의 친오빠는 “이혼을 생각 안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변호사들이 몸을 사렸다. 자신들에게 이야기한 내용도 없애라고 하더라. 법무법인이 망한다고”라고 했다. 경찰은 이 씨의 큰 딸과 큰 아들을 공동존속상해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강요죄로 죄명을 변경해 기소했다. 이미란 씨의 사망 이후에도 문제는 계속됐다. PD수첩은 2016년 11월 1일, 방용훈 사장과 아들이 각각 얼음도끼와 돌멩이를 들고 고인의 친언니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기고 현관을 걷어차는 등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당시 방용훈 사장은 아들을 말리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오히려 아들이 방용훈 사장을 말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용산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에게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을 냈다. CCTV 자료에서 방용훈 사장이 아들을 말리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제 CCTV 내용과 다른 결론에 제작진은 당시 수사를 했던 용산경찰서 이 모 경위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경위는 CCTV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외압이나 청탁이 있었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PD수첩’이 이 사건에 대해 방용훈 사장에 묻자 그는 오히려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렇게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게 쉽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테지만 편집하지 말고 확실히 해라.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이건 협박도 뭐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PD수첩’은 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 시간 돌리는 시계 포기 “모든 일엔 그만큼의 대가”

    ‘눈이 부시게’ 김혜자, 시간 돌리는 시계 포기 “모든 일엔 그만큼의 대가”

    ‘눈이 부시게’가 짙은 감성과 여운으로 눈부신 2막을 열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7회에서는 시간을 다시 돌리려던 혜자(김혜자 분)의 예상치 못한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멀쩡히 움직이는 시계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운 혜자는 시계를 버린 건물로 갔다. 그곳에는 준하가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혜자의 바람과 달리 준하는 “혜자(한지민 분)가 돌아와도 달라질 것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혜자는 시계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시계를 만지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반응도 심상치 않았다. 혜자는 홍보관에 나오지 않는 할아버지의 주소라도 알아보려 경찰서를 찾았다가 같은 시계를 찬 젊은 남자를 발견하고, 그가 시간을 돌린 것이라 확신한다. 혜자는 자신의 시간도 되돌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시계를 찾으려는 결심을 한다. 뒤엉킨 시간으로 사라진 건 혜자의 젊음만이 아니었다. 화목했던 가정은 어느새 서먹해졌다. 심지어 엄마(이정은 분)는 이혼 서류를 준비 중이었다. 혜자와 준하, 혜자네 가족까지 손댈 수 없을 만큼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방법은 시계밖에 없었다. “버린 시계가 다시 나타난 것도, 고장 난 시계가 멀쩡하게 고쳐진 것도 운명”이라고 각오를 다진 혜자는 잠든 할아버지의 손목에서 시계를 빼내려다 도둑으로 몰려 홍보관에서 쫓겨났다. 달래러 나온 준하에게 “기다려. 혜자가 도와줄거야”라고 전한 말은, 혜자의 각오이자 소망이었다. 혜자의 결심은 의외의 곳에서 무너졌다. 그냥 다쳤다고 생각했던 아빠(안내상 분)의 다리가 의족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 것. 아빠의 목숨과 젊음, 꿈, 사랑 정도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욕심이었다. 시계의 등가교환 법칙은 냉정했다. 다시 혜자가 시계를 돌려 젊음을 되찾으면 무엇이 희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박을 할 수 없었다. 혜자는 가족을 선택했다. 다시 홍보관에 나온 시계 할아버지와 나란히 않은 혜자는 다정히 말을 붙였다. “시간을 돌려서 뭘 바꾸고 싶으셨어요. 가족의 행복, 이미 잃어버린 건강, 못다 이룬 아련한 사랑. 뭐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길 바라요. 이미 아시겠지만 모든 일은 그만큼의 대가가 따르니까요” 시간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혜자와 할아버지의 대화와 눈물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운명처럼 혜자의 인생에 다시 찾아온 시간을 돌리는 시계. 그를 향한 간절함은 젊음과 시간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 “누구에게나 기본 옵션으로 주어지는 젊음이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를 보면 알잖아. 너희들이 가진 게 얼마나 대단한지.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엄청난지.” 당연한 것을 잃어버린 혜자의 후회와 절절함은 시계를 뺏으려던 간절한 연기로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질문을 던졌다. 그런 혜자가 결국 현재를 선택했다. “좋은 꿈을 꿨다”고 후회를 털어내고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혜자의 선택이 가진 의미였다. 인생을 관통하는 명대사들은 김혜자의 연기와 입을 통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후회와 선택의 기로에서 혜자가 절대적인 가치로 삼았던 것은 가족이었다. 이혼을 고려하는 엄마에게 “난 무조건 엄마 편이야. 어떤 선택을 하든”이라고 힘을 주고, 아빠의 의족을 보고 시간 돌리기를 포기했다. 그저 묵묵히 가족을 믿어주고, 가장 바랐던 것을 포기까지 하는 혜자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혜자와 준하의 애틋한 교감은 시간을 뛰어넘어 계속됐다. 스물다섯으로 돌아갔던 꿈속 재회는 혜자만의 기억이었고, “내가 다시 돌아가도 나 잊으면 안 돼. 나는 여기 기억으로만 사는데 네가 날 잊어버리면 나 너무 속상할 것 같다”던 혜자의 절규는 준하에게 닿지 않았다. 준하는 혜자를 여전히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로라를 보러 가겠다던 혜자의 말을 떠올렸을 때 준하에게 홍보관이 아닌 다른 삶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희원과 병수가 노인들에게 받는 보험 계약서의 문제점에 의심도 품게 된 준하. 다시 그에게 빛나던 시간이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준하를 볼 때마다 발작을 일으키는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에도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 8회는 오늘(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DMZ 관광·北과 농업 협력생산… 양구, 남북교류 전초기지로”

    “DMZ 관광·北과 농업 협력생산… 양구, 남북교류 전초기지로”

    인구 2만 4000여명, 면적 706.55㎢의 초미니 자치단체 강원 양구군이 남북교류시대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언젠가는 교류협력시대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학 등과 협력해 비무장지대(DMZ) 평화 생태관광 활성화, 내금강 육로관광, 통일 도자기 제조, 트레킹 코스 개발, 숲치유마을 조성 등 다양한 남북협력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북한과 기후 여건이 비슷한 장점을 살려 북한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남북협력농업생산전초기지’를 추진 중이다. 또 철책선 안쪽에 있어 민간인 접근이 어려운 문등리의 역사와 문화자료를 조사 발굴하는 ‘민통선 북방 마을 복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양구군 남북교류협력 조례’까지 제정했다. 4일 조인묵(60) 양구군수를 만나 남북교류협력시대를 겨냥한 양구군의 청사진을 들었다.북한과 마주하며 중동부전선 험준한 산속에 있는 양구군은 수십년 동안 군사지역으로 자리잡았다. 6·25전쟁 때는 스탈린고지 등 북한의 주요 군사지역과 마주하며 도솔산 전투 등 치열한 고지전을 펼쳤고, 금강산 1만 2000봉 가운데 마지막 봉우리인 가칠봉(해발 1242m)을 간직한 곳이다. 이런 양구군이 최근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내다보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규제와 군사지역으로 남아 겪는 설움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내금강 육로관광, 농업전초기지, 도예마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기획하며 남북교류시대 역할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조 군수는 “평화(접경)지역으로 2~3중의 각종 규제와 도심지 헬기부대 증설 등 각종 군사시설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으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남북이 교류협력을 추진하면서 양구군도 새로운 희망의 돌파구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의 고장’ 명성답게 당장 하반기 중 남북클럽친선역도경기대회와 지도자 세미나를 추진한다. 조 군수가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이고, 오는 9~11월 대전에서 동아시아역도대회에 북한 측이 참가하는 기회를 맞아 성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남북협력 농업생산 전초기지도 추진한다. 한반도 정중앙의 양구군이 북위 38도에 있고, 평균 해발 600~700m 고산지에 있어 감자, 옥수수 등 북한지역 날씨에 적응해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작물을 시험 생산하며 대량 생산의 길을 틀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해안면이 있는 통일농업시험장에 연구시범포를 설치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인근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 2곳과 협력하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농업에 필요한 일손을 북한주민들을 끌어들여 해결하는 방안도 조심스레 구상 중이다. 큰 일교차로 과일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수박, 멜론, 사과와 시래기 농사를 대규모로 지으며 일손이 부족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에서다. ‘민통선 북방마을 복원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철책선 안쪽에 있어 지금은 갈 수 없는 수입면 문등리의 자원을 조사,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유리질의 광물로 알루미늄 제조 용제로 쓰이거나 렌즈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형석 광산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의 자원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남북이 공동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종국에는 남북 공동 북방마을로 복원시키겠다는 취지다. 조선시대 백자 원료로 유명했던 양구 백토와 북한 해주, 봉산, 회령 등에서 나는 북한산 백토를 합토해 통일도자기를 만드는 사업도 구상한다. 금강산 가는 길(국도 31번) 복원사업도 펼친다. 양구 동면 월운리~북한 금강 청송을 잇는 길로 군사 남방한계선까지 11.5㎞ 구간을 개설할 계획이다. 최근 남양주~춘천 간 제2경춘국도 건설이 구체화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내금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고 있다. 오는 17일쯤 용역 결과가 나와 사업이 구체화되면 남북 육로 연결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동호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 조성에 나섰다”면서 “지난달 제정한 ‘양구군 남북교류협력 조례’에 의해 사업 추진 명분과 근거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보관광지도 새롭게 단장된다. 30년 이상 된 해안면 펀치볼지대의 을지전망대가 새로 지어지고, 제4땅굴~을지전망대를 잇는 곤돌라 하늘길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사람들 손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쟁의 상흔이 남은 펀치볼지구를 새롭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추진하는 을지전망대 신축사업은 산림청이 소유한 부지 이용을 협의 중이다. 제4땅굴~을지전망대 간 ‘금강산 가는 펀치볼 하늘길’ 곤돌라(1~1.6㎞) 사업은 2024년까지 국비 등 29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하늘길이 열리면 평소에는 안보체험관광지로, 겨울철 결빙기에는 군사시설 보급품 공급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 군수는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대학, 관계 기관들과 평화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고 차근차근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치열한 남북 대치 시대를 겪어 온 양구군이 화해와 협력의 전초기지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조인묵 양구군수는 7급 공무원 출신 행정요직 잔뼈 굵어 양구군에서 7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정선부군수, 강원도 인재개발원장, 녹색국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을 거쳐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양구군수에 당선됐다. 강원대 농학과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 석사와 숭실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달밤의 옥상 재회 “다시 시간 돌릴까”

    ‘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달밤의 옥상 재회 “다시 시간 돌릴까”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남주혁이 추억이 쌓인 옥상에서 다시 만났다. 반환점을 돈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오늘(4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에서 같은 듯 다른 분위기로 만난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재회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시간을 포기해버린 준하의 뒤엉킨 시간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자는 기자의 꿈을 버리고 홍보관 직원이 된 준하와 아버지 사이의 일을 알게 됐다.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고 싶은 혜자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는지 혜자는 스물다섯의 꿈을 꾼다. 평범하지만 설레는 데이트를 만끽하는 혜자와 준하. 하지만 이 달콤한 순간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혜자의 눈물은 가슴을 아렸다. 이루어질 수 없는 고백과 헤어짐을 앞둔 골목길 포옹은 눈물샘을 자극했고, 꿈에서 깨어난 혜자의 서러운 눈물은 두 사람의 찰나를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다시 씩씩하게 ‘오늘’로 돌아온 혜자의 눈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나타났다. 충격과 소름을 선사한 1막의 엔딩은 예측불가의 2막을 기대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자와 준하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돈다. 무엇을 찾는지 한밤중에 랜턴 하나만 들고 나온 혜자. 매의 눈을 빛내는 혜자의 눈에 들어온 건 찾고 있던 무언가가 아니라 옥상 위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던 준하다. 반가운 혜자와 달리 표정 없는 준하의 눈빛은 서늘하고 차갑다. 이어진 사진 속 함께 봤던 야경은 그대로지만 혜자와 준하의 사이에 애틋함이나 다정함은 없다. 처연한 얼굴로 혜자를 바라보다가, 이내 돌아서는 준하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다. 김혜자의 외로운 뒷모습은 쓸쓸한 두 사람 사이의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인다. 꿈속 재회 이후이기에 혜자와 준하의 거리감은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옥상은 혜자와 준하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다. 스물다섯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는 야경을 바라보며 설렘을 나눴고, 늙어버린 혜자가 삶을 포기하려 올랐을 때 준하의 말에 발길을 돌린 장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멈춰버린 시계를 내던진 곳이기도.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내가 다시 돌아가도 나 잊으면 안 돼. 나는 여기 기억으로만 사는데 네가 날 잊어버리면 나 너무 속상할 것 같다”던 혜자의 간절한 부탁과 달리 여전히 혜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준하. 이에 전환점을 맞은 2막이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홍보관에서 의문의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차고 있던 시계는 분명 혜자가 옥상에서 버렸던 시계였다. 심지어 멈췄던 시계는 움직이고 있었던 것. 과연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혜자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여기에 홍보관의 희원(김희원 분)과 병수(김광식 분)가 노인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모습에 준하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하나 둘 의심스러운 정확히 포착되며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준하와 혜자의 뒤엉킨 시간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를 중심으로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자극한 1막에 이어, 2막에서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의 등장과 함께 예측 불가한 사건이 더해지면서 감정선이 고조된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2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눈이 부시게’ 7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멜로가 체질’ 안재홍-공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과 재회 “웃음 보장”

    ‘멜로가 체질’ 안재홍-공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과 재회 “웃음 보장”

    배우 안재홍, 공명이 JTBC ‘멜로가 체질’로 이병헌 감독과 다시 한번 뭉친다. 이들은 이병헌 감독의 방송 드라마 진출작에서 입증된 코믹 연기로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코믹드라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동갑내기 3인방으로 뭉친 가운데, 안재홍과 공명이 합류,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코믹 라인업이 완성됐다. 먼저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안재홍은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듯하나, 알고 보면 찌질한 드라마 피디 ‘손범수’ 역을 맡는다. 한 번도 작품에 실패한 적 없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에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공모전에 낸 작가 임진주(천우희)의 어수선하고 날 것 같은 글에 흥미를 느낀다. 그런데 막상 진주를 만나 보니, 이 여자 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뜻밖의 코믹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공명은 평범하고 온순한 황한주(한지은)의 직장 후배 ‘추재훈’ 역을 연기한다. 첫 번째 직장에서 만난 여자 친구와 불편한 연애를 지속하던 중, 두 번째 직장인 드라마 제작사에서 마케팅팀장 황한주와 함께 일하게 된다. 여자 친구와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한주 때문에 마음에 혼돈의 소용돌이가 피어난다. 제작진은 “안재홍, 공명이 각각 영화 ‘위대한 소원’과 ‘극한직업’에 이어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이병헌 감독과 재회한다. 두 번째 호흡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로 코믹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멜로가 체질’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이에 올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극한의 웃음 폭탄이 터질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진아, 김정훈 논란 알았다는 결정적 증거

    김진아, 김정훈 논란 알았다는 결정적 증거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그와 연인으로 호흡한 김진아가 27일 SNS 댓글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바로 삭제됐다. 특히 김진아는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다”는 말을 남겨 각종 추측을 낳고 있다. ‘연애의 맛’ 측 역시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를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도 직후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 관계자는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지만, 27일 오후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눈이 부시게’ 11.3% 기록한 최고의 1분 “김혜자, 다시 만난 시계”

    ‘눈이 부시게’ 11.3% 기록한 최고의 1분 “김혜자, 다시 만난 시계”

    무서운 상승세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눈이 부시게’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3%까지 치솟았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6회가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전국 기준 6.6%, 수도권 기준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갈아치우며 JTBC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시청률 11.3%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혜자(김혜자 분)가 낯선 할아버지에게서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발견한 장면. 아빠(안내상 분)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린 혜자는 그 대가로 한순간에 늙어 버렸다. 멈춰버린 시계에 절망한 혜자는 시계를 던져 버렸었다.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던 시계가 결정적인 순간에 혜자 앞에 다시 나타난 것. 늙어버린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기로 한 혜자를 뒤흔드는 충격 엔딩이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특히, 멈춰 버린 시계의 초침이 움직이는 모습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했다. 이날 혜자는 스물다섯 살로 돌아가는 꿈을 꿨다. 준하(남주혁 분)와의 평범한 데이트는 설레고 애틋했다. 준하의 고백에도 눈물을 글썽이던 혜자. 모든 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의 포옹은 애틋하기만 했다. 이어 오열하며 꿈에서 깬 혜자(김혜자 분)의 교차는 가슴 먹먹한 울림을 남겼다. 젊음과 나이 듦의 경계에 선 혜자의 일상은 애틋하고 눈이 부셨고, 또 새로웠다. “이미 늙었기에 나중은 없다. 오늘만 있다”는 깨달음으로 혜자는 꿈에서 깬 뒤에도 씩씩하게 홍보관에 적응해나가며 현재에 충실한 삶을 만들어갔다. 그런 혜자의 인생에 다시 등장한 시계가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을까. 어떤 눈부신 순간으로 우리를 안내할까. 예측할 수 없어 더 눈부신 혜자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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