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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류업 효과에 올 1분기 배당 5조원 ‘사상 최대’… 배당금 최대는 ‘삼전’

    밸류업 효과에 올 1분기 배당 5조원 ‘사상 최대’… 배당금 최대는 ‘삼전’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의 배당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2003년 분기 배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26곳이 올해 1분기에만 5조 1692억원의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21개사·4조 7021억원 배당)와 비교했을 때 기업 수는 24%, 배당금 총액은 10%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들이 배당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포스코홀딩스(주당 2500원), KB금융(912원), SK텔레콤(830원), 신한지주(570원), 두산밥캣(400원), SK하이닉스(375원), 삼성전자(365원) 등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700원), BNK금융지주(120원), 젝시믹스(100원), 폰드그룹(50원) 등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도입했다. 두산밥캣의 경우 지난해에는 1분기 배당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부터는 매 분기 배당을 공식화했다. 배당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올 1분기에만 총 2조 4472억원을 배당했다. 현대자동차(6507억원)와 KB금융(3348억원), 신한지주(2784억원), SK하이닉스(2589억원), 하나금융지주(2501억원), 포스코홀딩스(1890억원), SK텔레콤(1766억원), 우리금융지주(1474억원), 케이티(1469억원) 순으로 10위권 내 업체 모두 1000억원 이상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주주환원 확대 요구가 커지는 만큼 분기 배당 기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현재까지 모두 152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첫 정기 리밸런싱(재조정)에 나선다.
  • 차가운 음식 먹으면 이가 시린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차가운 음식 먹으면 이가 시린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스케일링해보면 치아가 얼마나 민감한지 알 수 있다. 치아의 민감성은 음식을 물고 씹는 것은 물론 온도, 압력에 반응하며, 통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런데, 외부 자극에 민감한 이런 치아의 기능이 사실은 물속에서 생활하던 고생물의 두꺼운 겉껍질에서 비롯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시카고대, 존스홉킨스대 의대, 하버드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 미주리 주립대, 시카고대, 캐나다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은 찬 것을 먹었을 때 치아가 시린 이유는 고대 물고기로부터 진화한 결과라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5월 21일 자에 실렸다. 고생물학자들은 치아가 고대 물고기의 갑옷 같은 외골격의 울퉁불퉁한 구조에서 진화했다고 믿어왔지만, 그 목적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화석 기록에서 가장 초기 척추동물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치아의 기원을 발견하게 됐다. 연구팀은 약 4억 8500만~5억 4000만 년 전 시기인 캄브리아기 화석 표본으로 척추동물 특징을 나타내는 단서를 찾기 위해 고해상도 CT 촬영을 했다. 연구팀은 캄브리아기 화석 중 하나로 초기 물고기에 해당하는 아나톨레피스 표본에서 외골격 내부에 상아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고생물 화석과 현대의 게, 달팽이, 딱정벌레, 따개비, 상어, 홍어, 수족관 속 관상용 물고기까지 모든 표본을 CT 촬영했다. 그 결과, 척추동물의 상아질과 비슷한 기관은 무척추 절지동물의 감각기관과 유사한 것이 발견됐다. 또, 현대 물고기들도 치아와 같은 구조인 소치를 갖고 있는데, 소치가 사람의 치아처럼 신경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치아 생성에 대한 가설을 두 가지 내놨다. 치아가 먼저 생겨났고, 나중에 외골격으로 적응됐다는 ‘내부에서 외부로’(inside-out) 가설과 외골격에서 발달한 민감 구조가 동물들이 같은 유전적 도구를 사용해 치아를 만들었다는 ‘외부에서 내부로’(outside-in) 가설이다. 연구를 이끈 닐 슈빈 시카고대 교수(진화 생물학)는 “초기 생물을 생각해 보면 두꺼운 갑옷 같은 외골격을 갖고 물속을 헤엄치며 다니는 동물들도 외부 변화를 감지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며, 이 능력은 생존에 있어서 중요한 기능이었을 것”이라며 “이것이 생물들의 동일한 진화 과정을 거쳐 치아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 한지혜, ‘6살 연상 맞아?’ 검사 남편 얼굴 공개…“닮은꼴 부부”

    한지혜, ‘6살 연상 맞아?’ 검사 남편 얼굴 공개…“닮은꼴 부부”

    배우 한지혜가 남편과 함께한 주말 일상을 공유했다. 24일 한지혜는 “남동생과 신랑과 골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지혜는 골프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지혜는 스트라이프 반팔 셔츠에 네이비 미니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또 그의 남편과 남동생이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세 사람은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한지혜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2003년 드라마 ‘여름향기’를 시작으로 ‘낭랑 18세’, ‘에덴의 동쪽’, ‘금 나와라, 뚝딱!’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2년 6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2021년 첫 딸 윤슬 양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출연해 요리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당시 출산 후 육아를 하며 몸무게 15㎏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를 통해 뷰티 꿀팁, 패션 스타일링 등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가족과의 편안한 영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 “정부, AI 서비스 직접 공급 부적절… 투자는 의료 등 특화형 우선을”[K이슈 플랫폼]

    “정부, AI 서비스 직접 공급 부적절… 투자는 의료 등 특화형 우선을”[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의제: AI 관련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토론자: 김진형 KAIST 명예교수, 전 인공지능연구원 초대 원장 (신중한 투자)하정우 네이버 AI센터장, 과실연 공동대표 (과감한 투자)사회: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원고: 박진(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인공지능(AI)이 대선의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호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확보를 내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민관합동펀드 조성을 내세웠다. 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정부 주도 AI 투자를 비판하면서 AI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 토터스미디어의 국가별 AI 역량 순위(2024년)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에 한참 처진 6위로 장차 세계 3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정리돼야 하는가. 1. AI 투자 관련 정부의 역할 [사회] AI 생태계는 AI 인프라, 기업 및 규제, 인재 확보 및 기술 개발, 수요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정우] 정부는 그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직접 선수로 뛰기보다는 기업과 연구계를 위한 운동장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 [김진형] 정부가 직접 AI 산업을 주도하기보다는 민간 혁신의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무료 챗GPT 보급 등 정부가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공공배달앱의 실패를 거울삼아야 한다.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바우처를 활용하는 것이 맞다. 정부의 역할 중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는 적절한 선이 있어야 하며 정부는 AI의 활용을 지원하는 역할에 치중해야 한다. [사회] 인프라 투자 규모를 논의해 보자. 대규모 딥러닝 신경망을 의미하는 파운데이션 모델(FM)이 있어야 챗GPT 같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AI 주권은 FM 확보에 달려 있으며 향후 5년간 100조원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다고 인정한다면 민관이 반씩 부담할 때 정부의 연간 투자액은 10조원이다. 정부가 FM 확보를 위해 GPU 등 컴퓨팅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가. 하정우 네이버 AI 센터장독자 FM 없인 기술 종속 피할 수 없어정부, 기업·연구계 위한 운동장 구축AI 인재 양성보다 확보·유치가 우선김진형 KAIST 명예 교수글로벌 경쟁력·시장 수요부터 고민AI 학습 효율화·국산 GPU 개발 집중오픈소스 등 활용 후 인프라 투자를 [하정우] 인프라 투자를 민간이 대부분 감당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AI 경쟁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정부, 기업, 학계가 팀을 이룬 국가 대항전이다. 독자 FM이 없으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의존하게 된다. [김진형] 인프라 투자에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AI는 아직 연구주제이고 범용 AI를 거쳐 초지능으로 발전할 텐데 이의 산업화에는 막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우리가 뛰어들 만한 분야인지, 시점은 언제인지 등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AI가 유행을 타고 과열된 지금 정부는 AI 주권을 명분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수요를 고민하지 않은 채 대규모 GPU를 구매하기보다는 AI 학습의 효율화, 국산 GPU 개발 등 연구용 투자에 치중해야 한다. [하정우] 연구용 투자도 중요하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인프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에는 기업도 참여하므로 수요 부족 문제는 기업이 판단할 것이며 확보한 GPU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면 정부 부문이 갖는 비효율을 극복할 수 있다. [김진형] 우리의 독자 FM 확보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굳이 지금 대규모 투자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 당분간 실리콘밸리 기업이 개발한 AI를 유료 활용하거나 공개된 오픈소스 AI를 무료 활용하면 된다. 이렇게 활용에 집중하다가 추후에 가격,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하며 인프라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정우] 그렇게 되면 우리의 FM 확보가 늦어지게 된다. 미국 등이 라이선스 정책 등을 통해 그 사용을 제한할 수 있고 중국의 딥시크 등 오픈소스 AI는 향후 비용이 부과될 수도 있다. 국방 등 민감 분야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 결국 미중에 대한 기술 종속을 피할 수 없다. [김진형]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30조원인데 10조원을 AI에 쓰게 되면 다른 부문 투자가 위축된다. AI·반도체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히는 첨단바이오, 양자컴퓨팅도 중요하며 그 외 로봇, 항공우주 등도 무시할 수 없다. AI 투자가 효과를 내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공교육에서 컴퓨팅·AI 시수를 늘리기 위한 교사 양성 등 바탕을 충실하게 하는 투자가 먼저 필요하다. [하정우] 정부 예산이 670조원인데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면 향후 5년간 연간 10조원 정도는 투자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사회] 두 토론자가 AI 인프라(하정우)와 응용·활용(김진형)을 각각 중시하고 있는데 이 두 분야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 하지 않겠나. 인프라 투자 규모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김진형] 구축 비용 등 기술 동향을 고려하면서 다른 분야 투자와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 [하정우] AI 3대 강국을 놓고 다투는 경쟁국도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사회] 모두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향후 범용형 AI와 특화형 AI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까. [하정우] 인프라 투자의 명분으로 특화형 AI를 내세우는 것에 동의한다. [사회] 그렇다면 어떤 분야를 중시해야 할까. [김진형]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AI 인프라 투자를 우선 제안한다. 해외시장까지도 겨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다음으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분야를 꼽고 싶다. [하정우] 안보 분야를 제안한다. 2. 기타 의제[사회] AI 인재 양성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하정우] 인재는 양성보다는 확보가 더 중요하다. 즉, 양성된 인재가 한국을 떠나지 않아야 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도 연구소가 있으나 단기적으론 사업성이 낮은 원천기술 연구에 몰두하려면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초지능(ASI)연구소가 있어야 한다. 이 연구소는 기존의 정부출연연구소(정출연)와는 다른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 대학교수들이 휴직하고 참여하는 형태가 어떨까 한다. [김진형] 정부 재정으로 초지능연구소를 만들면서 기존의 정출연과 다른 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초기에 그렇게 모양을 갖춘다 해도 노동 경직성으로 곧 다른 정출연과 비슷해질 것이다. AI 연구는 대학이 중심이 돼야 한다. 새로운 인력 양성과 병행되기 때문이다. 단, 소규모 단기 과제가 남발되고 있는 점이 문제이긴 하다. [사회] 연구수행 주체가 대학교수여야 한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연구개발 배분 방식을 대규모화·장기화하는 것을 전제로 학계 연구자에게 전권을 맡기는 형태로 지원하고 그 성과를 봐 가며 별도의 공공연구소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합의하면 어떨까. [모두] 좋다. [사회] 정부의 역할 중 하나는 수요 창출인데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AI 도구 및 서비스를 국내산으로 국한해야 하는지도 논쟁거리다. [김진형] 성능이 더 좋은 AI 도구를 해외산이라고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우처 사업의 주된 목표는 AI를 활용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이므로 기업이 성능 좋은 해외 AI를 쓸 수 있어야 한다. [하정우] 바우처 제도가 경쟁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그러나 국내 AI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도 존중돼야 하므로 초기에는 국내 기업의 도구 및 서비스에 국한하되 이를 점차 외국 기업으로 확장하면 어떨까. [김진형] 수용할 수 있다. [사회] 정부부처 조직과 규제정책에 대한 의견은. [하정우] 1994~2008년 존속했던 정보통신부가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AI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해 미래에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AI 정책 연구기능도 강화돼야 한다. AI 시대의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현재의 국책연구기관에서는 약하다고 생각된다. [김진형] 부처 이름을 무엇으로 하든 공무원, 정치권, 대통령 등 사회 지도층의 과학기술 마인드를 신장하지 않는 한 정부조직 개편만으론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사회] 합의를 정리해 보자. ①정부의 AI 서비스 직접 공급은 부적절하다. ②AI 인프라 투자와 응용·활용 투자 간 균형이 필요한데 구체적 비율은 구축 비용 등 기술 동향, 타 분야와의 우선순위, 경쟁국 동향을 감안해 결정한다. ③의료, 교육, 안보 등 특화형 AI 개발을 위한 투자를 우선한다. ④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는 대규모화, 장기화를 전제로 대학에 집중한다. ⑤바우처 활용처는 초기엔 국내산으로 제한하되 중기적으로 외국의 AI 서비스에도 개방한다. ⑥AI 정책에 대한 정부 내 총괄기능 강화, 정부의 규제 완화, AI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 합리적 토론을 보인 두 토론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 “자다 깼더니 눈앞에 거대 화물선”…집 덮치기 5m 전 멈췄다 [포착]

    “자다 깼더니 눈앞에 거대 화물선”…집 덮치기 5m 전 멈췄다 [포착]

    노르웨이 해안가에 있는 한 주택의 앞마당에 길이 135m 초대형 선박이 좌초한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중부 트론헤임만의 바이네세트에 거주하는 요한 헬베르그는 이웃의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깼다.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 헬베르그는 눈을 의심했다.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대형 선박이 집 앞 마당에서 그를 마주하고 있었다. 이 집에서 25년째 살고 있다는 헬베르그는 “깜짝 놀랐다. 배가 집 바로 앞까지 쭉 뻗어있었다. 정말 비현실적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컨테이너선은 135m의 길이에 무게는 1만 1000톤에 달하는 키프로스 국적 화물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는 바이네세트 지역의 해안에 정박 중 방향을 잘못 틀어 이곳에 좌초됐다. 사고 당시 선박 안에는 16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배는 헬베르그의 주택 바로 앞 5m 거리까지 치달으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다. 충격으로 난방 펌프에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기도 했다. 헬베르그는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밀렸다면 바위 절벽 위로 미끄러져 올라갔을 것이고, 지금쯤 내 집은 형체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정말 터무니없는 광경”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근 해안가에 거주하는 이웃 요스테인 예르겐센씨는 잠을 자던 중 배 소리를 듣고 깼다. 그는 “창 밖을 내다봤더니 배가 육지로 직진하고 있었다. 속도가 빨랐고, 항로를 변경할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며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고 노르웨이 국영 NR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현지 경찰과 해안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배는 약 16노트(시속 약 30㎞)의 속도로 항해하다가 이날 오전 5시 32분쯤 육지에 부딪혀 좌초했다. 경찰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30대 남성인 2등항해사를 부주의하게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시 이 배의 당직 근무자이던 2등항해사는 혼자 당직근무를 하다가 잠들어버린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WP는 해당 선박이 좌초하며 산사태가 발생했고, 노르웨이 해안관리청이 이 일대가 안전한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시작부터 ‘닥공’…이재명 “여전히 반칙·특권” 김문수 “가짜 물리쳐야”

    시작부터 ‘닥공’…이재명 “여전히 반칙·특권” 김문수 “가짜 물리쳐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했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은 횡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가짜를 대체하고 진짜를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자”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 토론회에서 ‘1분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마침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국민과 소통하며 권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람 사는 세상을 원했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고, 모든 국민 권력과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쓰여지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저 이재명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도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 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나”면서 “정말 의아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입니까. 가짜 총각입니까. 진짜 검사입니까, 검사 사칭입니까. 벌금 150만원 받았지 않았나”라며 시작 발언부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표로 이 가짜를 물리치자”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라며 “그분은 바보 노무현으로 자신을 낮췄지, 국민을 바보라고 경멸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사이비 호텔경제학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을 바보라 조롱하는 후보가 감히 노무현을 입에 올리는 세상에서 진정 노무현 정신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김문수 후보는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 많이 만나시면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맞장구를 친다”며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진다. 이렇게 분열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통합을 말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불평등과 차별을 갈아엎겠다”고 했다.
  • [서울데이터랩]삼성바이오로직스 3.61% 하락 주목

    [서울데이터랩]삼성바이오로직스 3.61% 하락 주목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3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54,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다. 외국인비율 49.67%에 거래량은 4,903,938주로 나타나고 있으며, PER은 10.58, ROE는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00,500원으로 1.83% 상승하며 거래량 750,354주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비율은 54.48%로 높으며, PER은 5.62, ROE는 31.06으로 양호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61% 하락한 1,04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9% 하락하며 268,500원을 기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32% 하락한 822,000원, 현대차(005380)는 1.48% 하락하여 17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는 1.79% 하락해 87,600원이며, HD현대중공업(329180) 역시 1.40% 하락하며 388,500원에 거래된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 ▼0.78%, NAVER(035420) ▲0.11%, 신한지주(055550) ▲2.5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7.45%, 삼성물산(028260) ▲2.24%, 한화오션(042660) ▼1.29%, HMM(011200) ▲0.68%, 현대모비스(012330) ▼2.03%, HD한국조선해양(009540) ▼0.52%, 하나금융지주(086790) ▲2.67%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과 하락 종목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 중 다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높은 거래량과 함께 7.45%의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확대에…“안된다” 논란인 ‘이곳’ 왜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확대에…“안된다” 논란인 ‘이곳’ 왜

    영국이 재범 위험을 줄이고 교도소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일부 성범죄자에 대해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샤바나 마무드 영국 법무장관은 2개 지역의 20개 교도소에서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우선 시행해 전국으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무드 장관은 “물론 이런 접근 방식은 범죄의 다른 원인을 겨냥한 심리적 개입과 함께 실시돼야 한다”면서도 “이를 의무화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나라의 법과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가 이러한 문제에 자원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이룰 수 없을 것이고, 대중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수감자 수는 지난 30여년간 2배로 증가해 거의 9만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는 범죄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며,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 속에서 형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무드 장관은 화학적 거세 시행 이유로 재범률을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는 미국 여러 주에서 이미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가석방 조건으로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으며 폴란드에서도 일부 범죄자에게 의무적으로 화학적 거세를 하고 있다. 독일과 덴마크에서는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몰도바에서는 인권침해 논란 끝에 시행 1년 만에 폐기되기도 했다. 다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에서도 윤리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성범죄자 관리를 위해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판단에 전문가들도 참여를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범죄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돈 그루빈 교수는 “의사는 사회 통제를 위한 대리인이 아니며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건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의 역할은 환자의 동의를 얻어 치료하는 것이지 동의 없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성범죄자 재범 감소 등을 연구해온 벨린다 윈더 교수는 약물 치료를 의무화하면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성적 충동은 줄어들지 몰라도 공격성과 적대감, 불만은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인화 포스코회장, 광양 3·1만세 장소서 봉사활동

    장인화 포스코회장, 광양 3·1만세 장소서 봉사활동

    포스코그룹은 22일 장인화 회장이 ‘광양 3·1 만세 운동’이 처음 시작됐던 전남 광양 옥룡면을 찾아 한지에 태극기를 그리고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2~31일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글로벌 봉사활동 주간)를 개막하고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회장은 1919년 광양 3·1 만세 운동이 시작됐던 옥룡면 옥룡초에서 그룹 임직원, 옥룡초 학생들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만든 뒤 태극기를 그렸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확장된 색채·정제된 평면… ‘집합’ ‘품’ 담은 ‘시간의 꽃’

    확장된 색채·정제된 평면… ‘집합’ ‘품’ 담은 ‘시간의 꽃’

    보자기로 물건을 싸듯 한지로 하나하나 감싼 삼각형들이 조밀하게 모였다. 그렇게 배열된 작은 오브제들은 어느새 커다란 하나의 입체로 완성된다. 한지를 이용한 추상 작업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작가 전광영(81)의 대표작인 ‘집합’ 시리즈와 더불어 신작 ‘품’ 시리즈까지 모두 12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눈길을 끈다. 전광영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일본 도쿄 모리아트센터 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었다. 200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고 2009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페로탕 서울에서 진행 중인 개인전 ‘타임 블러섬’(시간의 꽃)에서는 30년 전 시작한 ‘집합’ 시리즈의 변주를 만날 수 있다. 작가가 유년 시절 한약방에서 봤던 천장에 매달린 종이 약봉지들과 한국 고유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한 집합은 우리 사회 속의 개인과 집단 경험의 역사적 사실들, 무수한 시공간 속에 해체된 이야기들을 동양 특유의 포용적 사고로 다시 결합해 구현한 작품이다. 작품에 사용된 한지는 고문서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자기처럼 삼각형을 싸는 데 쓰이지만 스스로 돌돌 말려 끈의 역할도 한다. 여기에 천연 재료로 염색돼 자연과 세월의 흔적을 머금는다. 기존의 집합 작업이 흑갈색, 농밀한 색 중심으로 무겁고 진지하고 중후한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집합은 파스텔 색조 중심으로 밝고 환하며 아기자기한 느낌마저 든다. 박혜미 페로탕 관계자는 “작가가 최근 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색채를 작품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감물, 황토, 쑥, 황화, 울금, 석류 껍질 등 자연에서 채취한 천연염료는 여린 감정과 부드러운 시간의 결을 시각화한다. 마치 꽃이 피어나듯 환하고 다정하다. 새로 선보이는 시리즈인 ‘품’은 모두 2층에 전시됐다. 집합이 솟아나고 꺼지는 입체의 유동성을 보여 줬다면 품은 정제된 평면 위에 유기적 리듬을 선보인다. 한지 속 삼각의 스티로폼들은 유연성을 발휘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조용히 포개진다. 점점 짙어지고 옅어지는 색의 오묘한 번짐은 은은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두 팔을 벌려 대지를 감싼 물처럼 푸르름이 선사하는 고요함에 침잠하게 된다. 전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 “홍준표, 김문수 적극 지지…선대위 합류는 안해” 국힘 특사단 귀국

    “홍준표, 김문수 적극 지지…선대위 합류는 안해” 국힘 특사단 귀국

    국민의힘 특사단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 김문수 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이끌어 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는 명분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귀국 브리핑에서 “홍 전 시장은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말했다”며 “이는 물리적 귀국보다 더 강한 정치적 복귀이며, 이 순간부터 김 후보와의 연대는 현재형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사단은 홍 전 시장과 보수대통합은 필수라는 방향성을 공유했다”며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보수대통합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분열보다 통합이 우선이라는 정치철학으로 손을 맞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한 정치혼란도 차단했다”며 “홍 전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이적설이 퍼지면서 일부 오해와 넥타이 해프닝 등 정치적 해석에 대해 선을 긋고 혼란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보수대통합 현수막을 들고 홍 전 시장과 특사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키로 했다. 또 특사단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한나라당 시절 찍은 파란색으로 바꿨으나, 오해가 일어나자 다시 붉은 넥타이를 맨 사진으로 바꿨다고 한다. 김 의원은 “홍 시장은 우리가 하와이에 가기 전부터 정치포스팅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앞으로 (대선기간 동안) 정치포스팅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특사단이 홍 전 시장에게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으나 승낙을 받지 못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대위 합류에 명분이 없다”며 “하지만 김 후보가 반드시 선전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유상범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대선 이후 돌아오면 어떤 정치적 역할을 할 거 같냐’는 질문에 “(홍 전 시장이) 보수대통합을 말씀하셨고 귀국해 만약 정치활동을 재개하신다면 보수대통합의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틀간 대화중에 보수대통합과 관련된 부분을 여러차례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김 후보에게 특별히 한 말이 없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어떤말을 전한건 없다”면서도 “이틀간 대화중에 후보를 ‘문수형’이라고 칭하면서 애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 홍 전 시장이 SNS에 저희들이 떠났고 본인은 귀국을 안한다고 하셨던데 그걸 가지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가 없다고 비판의 글과 기사가 나오더라”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 전 시장은 저희를 통해 분명히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고, SNS 때문에 폄하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선 경선 탈락 뒤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김대식, 유상범 의원등 특사단이 지난 18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4시간 20여분간 홍 전 시장과 대화를 하고, 20일에도 회동을 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에 “모두 돌아갔다”며 “대선이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 “난 쌀 산다. 즉석밥도” 日 쌀값 폭등에 ‘펀쿨섹좌’가 한 말

    “난 쌀 산다. 즉석밥도” 日 쌀값 폭등에 ‘펀쿨섹좌’가 한 말

    “저는 쌀을 삽니다. 급할 땐 즉석밥도 사지요.” 쌀값 폭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일본에서 쌀값 안정을 진두지휘하는 농림수산상을 맡게 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성난 민심을 진화하러 나섰다. 21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쌀값 폭등과 관련한 실언 논란을 빚은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기용했다. 고이즈미 신임 농림수산상은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쌀값 폭등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분노와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쌀 담당 대신’이라는 생각으로 원점에서 쌀 가격 억제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농업 관련 정책은 조직 및 단체에 신경을 쓰느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왔어야 할 개혁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농정 개혁을 시사했다. 또 “쌀을 사봤나”라는 질문에는 “여러 종류의 쌀을 산다. 자녀들이 아직 어려서 빨리 밥을 해줘야 할 때는 즉석밥도 산다”고 답했다. 이어 “슈퍼마켓 매대에 쌀이 없다는 게 얼마나 불안한지 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토 전 농림수산상은 지난 18일 사가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행사에서 비축미와 관련해 “저는 쌀을 산 적이 없다. 지원자분들이 많이 사주신다. 집에 팔 정도로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사회에서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실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야권에서 각료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시바 총리는 이날 에토 전 농림수산상을 전격 경질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첫 각료 경질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에토 전 농림수산상의 ‘실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쌀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할 발언이 아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소비자 눈높이 맞춰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그는 그간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여러차례 거론돼왔다.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9년부터 2년여간 환경상을 역임했다. ‘정치 금수저’인데다 잘생긴 외모까지 갖춰 인기 정치인으로 발돋움했지만, “반성하고 있다면서 반성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은 제 문제라고 반성하고 있다”는 등 황당한 발언들이 일종의 ‘밈(meme)’이 돼 조롱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9월 환경상으로 취임한 직후 열린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당시 그는 “기후변화 문제는 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 뜻을 알 수 없는 발언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회자되며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 에어부산 복항·섬에어 신규 취항… 울산공항 부활 ‘날개짓’

    에어부산 복항·섬에어 신규 취항… 울산공항 부활 ‘날개짓’

    울산공항이 에어부산 복항과 신생 섬에어 취항 등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오는 7월 11일부터 울산~제주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2022년 3월 울산에서 철수한지 3년 4개월 만이다. 울산~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울산발 제주행은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6시 10분이고, 제주발 울산행은 오전 9시 20분과 오후 4시 20분이다. 에어부산 복항으로 울산~김포 노선은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은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포함해 왕복 4회로 늘어난다. 신생 항공사인 섬에어는 최근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울릉 노선을 비롯한 신규 노선 개설·증편을 추진하고 있다. 섬에어는 2022년 11월 설립한 소형 항공운송 전문기업이다. 울산~울릉 노선은 오는 2027년 말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된다. 앞서 섬에어는 내년 상반기 울산~김포·제주 노선을 우선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를 대상으로 울산~인천·제주 노선 증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공항 항공편은 2018년 하루 평균 왕복 10회에서 현재 왕복 5회로 감소했다. 이용객 수도 한때 연간 최대 90만명 이상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감하면서 현재 44만명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노선 운항 재개로 시민들의 여행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노선 개설과 증편을 통해 울산공항 활성으로 추진한겠다”고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그 많던 앵도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그 많던 앵도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에는 앵도나무가 한 그루가 있었다. 매해 더위가 막 시작될 무렵이면 아빠는 나를 데리고 앵도나무에게로 갔다. 나무 주변을 돌며 빨갛게 익은 앵두 열매를 따 소쿠리에 담는 아빠 옆에서 나는 막 딴 열매를 입안에 넣었다. 열매는 무척 달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우리 가족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 이사 후에도 종종 그 앵도나무를 떠올렸다. 몇 년이 지나 부모님은 우리가 살던 집이 재개발로 허물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뒤로 앵도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지금 그 자리엔 고층 아파트가 서 있다. 앵도나무는 어린 내게 많은 걸 내주었다. 열매의 달콤함, 씨앗을 뱉어내는 즐거움, 동네 사람들과 열매를 나누는 뿌듯함. 식물은 인간에게 참 많은 걸 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내가 먹는 채소와 과일도 나름대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앵도나무는 알려 주었다. 중국 원산인 앵도나무는 오래전 우리나라에 도입돼 과실수로 심겨 왔다. 앵도나무라는 이름도 중국에서 전래된 한자명으로, ‘앵두 앵’(櫻)과 ‘복숭아 도’(桃)의 합성어 ‘앵도’라 부르던 것이 현재는 ‘앵두’가 됐다. 그러나 국가표준식물목록상 이 식물의 추천명은 ‘앵도나무’이고 식물명은 고유명사이기에 ‘앵도나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앵도나무는 동양에서 복숭아를 닮은 식물로 여겨져 왔지만 서양에서는 펠트 체리, 난징 체리 등 체리라는 영명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들은 복사나무, 벚나무와 같은 벚나무속일 뿐 두 식물의 하위종은 아니다. 나는 성인이 된 후에도 어린 시절의 앵도나무를 자주 떠올렸다. 나무 열매를 수확하고 맛보는 일련의 ‘원예’ 경험은 우리 집 마당에 있던 나무가 다른 식물이 아닌 앵도나무였기에 가능했단 것을 식물을 공부하며 알게 됐기 때문이다. 키 작은 어린이가 나무 열매를 딴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우리나라 주택 마당에 심기는 대표적 과실수인 감나무, 대추나무, 살구나무 등은 수고가 높아 어른도 직접 손으로 열매를 따기 어렵다. 하지만 앵도나무는 수고 1~2m의 작은 관목이기에, 어린 내가 열매를 따는 게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앵도나무는 다른 과실수보다 꽃도 열매도 빨리 맺는다. 열매는 나무 한 그루당 10~15㎏까지 수확할 수 있다. 어릴 적 열매 익는 시기가 오면 수시로 나무에 가 열매를 따 먹고, 동네 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던 것은 열매가 빼곡히 달리는 앵도나무의 특성 때문이다. 나는 앵도나무가 지닌 성실함의 혜택을 누렸던 것이다. 앵도나무는 내한성도 강하다. 세계적으로 앵도나무를 가장 많이 육성하고 연구한 국가는 러시아다. 러시아에서 문화가 가장 발달했다는 것은 이들이 얼마나 추위에 강한지를 알 수 있는 지점이다. 게다가 앵도나무는 우리나라 외에도 러시아, 동유럽 등지에서 일명 ‘뒷마당 나무’로 불려 왔다. 햇빛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배수가 잘되는 환경이면 열매도 잘 맺기 때문에 주택 뒷마당에 심는 과실수로 적합했다. 1990년대 서울 도심 주택가 우리 집 마당에 앵도나무가 있던 것은 앵도나무의 높은 환경 적응력, 무던한 성질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더이상 앵도나무를 예전처럼 자주 만날 수 없다. 몇 년 전 어린 학생들과 수업을 하던 중 앵도나무 사진을 보여 줬더니 대부분의 학생이 앵두를 실제로 본 적도, 먹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도시에 사는 내 또래의 지인들은 앵두를 먹은 지 한참 됐다고,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고도 한다. 우리는 더이상 마당이 있는 집에 살지 않고, 앵두보다 달고 맛있는 아열대 과일을 편히 구입해 먹을 수 있게 됐다. 앵도나무가 설 자리는 없다. 이것은 인간과 함께 사는 모든 도시 식물이 겪는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앵도나무가 우리나라에서 살아온 기나긴 역사에 비해 사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 우리는 개발의 편의를 누리는 동시에 개발을 위해 없애버린 존재를 그리워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과거 앵도나무와 함께 마당에서 재배되던 감나무와 대추나무 열매는 여전히 마트와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앵두는 그곳에 없다. 과일의 저장성과 이동성이 가장 중요한 조건인 이 시대에 껍질이 얇아 열매가 금방 무르고 터지는 앵두는 상업용 과일이 되기 곤란하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1882년 앵두가 미국에 처음 도입됐을 당시 국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상업적 발전을 위한 연구도 시작됐으나 1940년대에 이르러 앵두는 수확이 쉽고, 저장성이 길며, 판매성이 높은 다른 과일들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다. 현재 미국에서 앵도나무는 과일이 아닌 조경용 묘목 형태로만 유통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앵두를 주스로 가공하거나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 흰 열매의 백앵도나무를 재배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 흰 열매는 새들에게도 낯설어 열매가 다 익지 않았다고 생각해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다행히 경기 외곽의 우리 동네에는 아직 곳곳에 오래된 앵도나무가 많고, 동네 농부들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앵두를 팔기도 한다. 나는 매대의 앵두를 보며 재개발로 인해 베어졌을 어린 시절의 앵도나무를 떠올린다. 나무를 베지 않은 자가 나무의 그늘도, 꽃도, 열매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언제까지 반복해 학습해야 할까.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30년 넘은 노후 주택 살피는 중구… “구민 안전 꼼꼼, 살기 좋은 도시로” [현장 행정]

    30년 넘은 노후 주택 살피는 중구… “구민 안전 꼼꼼, 살기 좋은 도시로” [현장 행정]

    계단 손잡이·옹벽·소화시설 등 체크“수시로 봐야 안전” 대책 마련 주문옥상 둘러본 뒤 “방수 적극 도울 것” “외벽 상태가 더 나빠지진 않는지 계속해서 살펴봐 주세요. 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중구 역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19일 회현동에 있는 노후 주택과 근처에 있는 옹벽 등을 세심하게 살펴봤다. 오랜 세월이 지나 조금씩 금이 가고 구멍까지 파인 벽을 본 그는 “튼튼해 보여도 수시로 점검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직원에게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회현동 내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역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을 직접 들여다보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우선 김 구청장은 1965년 만들어진 노후 주택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이곳에 사는 여든살 넘은 구민 A씨가 2층으로 올라갈 때 계단 손잡이를 흔들어 보며 안전한지 꼼꼼하게 살폈다. 동행한 안전 전문가들에게 건물 상태를 물어보며 안전 문제는 없는지 재차 확인했다. 이후 A씨의 손을 꽉 잡은 김 구청장은 “이곳은 국토교통부의 노후 저층 주거 정비사업인 ‘뉴빌리지’ 대상 지역”이라며 “공사 비용 일부 지원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구에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1937년 준공된 노후 주택도 찾았다.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버틴 건물은 리모델링으로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여전히 담장과 외벽 곳곳이 갈라져 있었다. 건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 내부까지 살펴본 김 구청장은 “노후 건물이라 문이 잘 안 열린다. 어르신에겐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보수 및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0년이 넘은 삼풍아파트도 점검 대상이었다. 122가구가 사는 삼풍아파트는 앞서 구에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방화문 자동폐쇄 장치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한 곳이다. 아파트 지하에 있는 전기 및 소화 시설은 물론 옥상에 올라가 방수 현황까지 확인한 그는 빗물이 새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어 아파트 외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까지 점검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남산과도 가까운 회현동은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지만, 낙후한 건물이 많아 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꼼꼼하게 살피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 고분양가 논란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 현장, 건축 폐기물 무더기 방치

    고분양가 논란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 현장, 건축 폐기물 무더기 방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 개발사업’이 이번에는 건축 폐기물을 제 때 치우지 않아 환경오염 논란을 빚고 있다. 석면을 대량 철거하는 현장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이 무더기로 쌓여있어 시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2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 개발사업은 2024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됐다. 2022년 12월 무단 철거에 들어갔다가 근로자 사망, 맹꽁이 서직지 보존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중단한지 1년 8개월만이다. 시행사인 (주)자광은 개발 예정지 내 폐 건물 21개 동에 대한 철거 공사를 지난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5월 현재 상당수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다. 석면지붕 건물 11동과 콘크리트 건물 3동 등이 아직도 철거되지 않았지만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일부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건축 폐기물이 개발예정지에 대량으로 쌓여있어 미관을 해치고 대기오염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지적이 나온다. 철거된 건물 지붕이 석면이었던 만큼 잔해물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방진망도 설치하지 않은채 방치돼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석면 지붕 공장 건물을 철거할 때 발암물질이 함유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까 걱정이 많았는데 건축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신경이 쓰인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건축 폐기물은 미관을 해치고 바람이 불 경우 먼지가 확산될 우려도 크기 때문에 곧바로 방진망을 덮고 빠른 기간 내에 치워야 한다”며 자광측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자광 관계자는 “건축 폐기물은 폐공장을 모두 철거한 뒤 한꺼번에 치울 계획”이라며 “방진막 미설치는 현장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 개발사업은 최근 사업계획을 신청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으나 아직도 아파트 시공사를 확정하지 못해 뒷말이 무성하다. 건설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안팎으로 제시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2023년 11월 재개발에 들어간 서신동 감나무골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격(3.3㎡당 1490만원)보다 2배가량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공사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고 높은 분양가를 내세워 공사 추진과 완공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유수의 대형 건설사들은 경기침체와 미분양을 우려해 참여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분양가는 수년간 공사 지연에 따른 금융부담 등을 아파트 분양가에 전가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전주시는 건축비가 상승한 것은 고려하되 ‘분양가 거품’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사업 승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타이틀리스트, 한국적 디자인 감성 담은 2025 코리아 컬렉션 출시

    타이틀리스트, 한국적 디자인 감성 담은 2025 코리아 컬렉션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20일 한국적 디자인 감성을 담은 2025 코리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코리아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매년 국내 투어 시즌 중 주목받는 시점에 맞춰 선보인다 2025 코리아 컬렉션은 한국 전통의 미와 감성을 결합해 높은 상징성과 완성도를 자랑한다. 태극기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조화와 균형, 순환을 의미하는 태극 문양과 하늘·땅·물·불을 상징하는 건곤감리 문양을 제품 전반에 절제된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전통 소재인 ‘한지’의 질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화이트 인조가죽을 사용해 소재에서도 한국적인 미감을 구현했다. 이번 컬렉션은 프리미엄 스탠드백, 파우치, 건곤감리 및 태극 디테일을 반영한 헤드웨어 2종,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종으로 이뤄진다. 타이틀리스트는 코리아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코리아 프리미엄 스탠드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선착순 300명)의 네임택 무료 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 [서울데이터랩]HD현대중공업 -4.37% 하락하며 가장 큰 등락폭 기록

    [서울데이터랩]HD현대중공업 -4.37% 하락하며 가장 큰 등락폭 기록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0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55,9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했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49.76%에 달하는 이 종목은 PER 10.84, ROE 9.03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03,000원으로 1.81% 상승하며, 거래량 1,617,121주를 기록했다. 외국인비율은 54.45%이며, PER 5.69, ROE 31.06으로 재정 상태가 긍정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9% 상승하며 거래량 28,425주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1.16% 상승하며 358,645주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와 기아(000270)는 각각 0.11%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31% 하락하며 거래량 170,70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HD현대중공업(329180)은 각각 3.60%, 4.37% 하락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 ▲1.17%, NAVER(035420) ▼0.05%, 신한지주(055550) ▲2.88%, 한화오션(042660) ▼0.6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21%, 현대모비스(012330) 보합(0.00%), HMM(011200) ▼1.77%, 삼성물산(028260) ▲0.33%, 메리츠금융지주(138040) ▲0.09%, HD한국조선해양(009540) ▼1.74%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현재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 중 SK하이닉스와 KB금융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이 많은 두산에너빌리티는 6.2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3.60%, 4.37%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초구,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점검 강화

    서울 서초구는 올해 입주를 앞둔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점검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시공자는 입주 전 전문기관을 통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입주 7일 전까지 각 단지 출입구 게시판에 공고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해온 서초구는 올해부터는 전문기관 실내 공기질 측정 시 구 공무원이 현장에 입회해 측정 조건과 환경 등이 적절한지 확인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 이중 점검도 실시한다. 입주자 사전 방문 이후 구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추가로 실시, 법적 기준 충족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만약 오염도 검사 기준을 초과한 경우 시공사에 개선 조치를 권고한 뒤 재검사를 통해 개선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며 오염도 검사 결과는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 “이마 벗겨진 짧은 머리”…시흥 흉기 살해 중국인 용의자 ‘56세 차철남’ 공개수배

    “이마 벗겨진 짧은 머리”…시흥 흉기 살해 중국인 용의자 ‘56세 차철남’ 공개수배

    경찰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중국 국적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수일 전 50대 남성 2명을 살해하고 이날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56세 차철남이다. 차씨는 키 약 170㎝에 보통 체격이다.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형의 짧은 머리로 모자를 착용할 가능성이 있다. 도주 당시 검은색 점퍼와 어두운 바지를 입었고, 흰색 계통의 운동화를 신은 상태였다. 또 흰색 마스크와 검은색 장갑을 착용했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편의점 업주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같은날 오후 1시 21분쯤 최초 범행이 있던 편의점에서 1.3㎞ 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B(70대)씨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B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B씨는 차씨가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에 차씨가 탑승한 것을 보고 해당 차량의 차적을 조회한 뒤 오전 11시쯤 차주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 곳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C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에는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지 시간이 수일 흐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주이자 해당 원룸 거주자인 C씨가 차씨와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차씨의 자택을 확인해 오후 2시쯤 찾아갔는데 이 곳에서 또 다른 50대 중국인 남성 D씨의 시신이 나왔다. 이 시신 역시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수일이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피해자 중 사망자로 분류되는 중국 국적의 C씨와 D씨가 형제 사이라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정확한 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차씨가 C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형제가 차씨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오후 4시 42분 ‘정왕동 지역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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