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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정’ 한지민·엄태구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송강호·공유는?

    ‘밀정’ 한지민·엄태구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송강호·공유는?

    배우 한지민과 엄태구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12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지민, 엄태구는 김지운 감독과 오는 16일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로 향한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 ‘밀정’이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기 때문이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유명 감독이나 배우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밀정’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강호와 공유는 각각 영화 ‘택시 운전사’, 드라마 ‘도깨비’ 촬영 스케줄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조선인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1온스의 군더더기도 없는 완벽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밀정’ 개봉, 송강호x공유 통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치고 1위

    ‘밀정’ 개봉, 송강호x공유 통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치고 1위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와의 4번째 협업, 송강호와 공유 두 배우의 최초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밀정’이 개봉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실시간 예매율 53.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밀정’이 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53.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추석 극장가를 이끌 대세 영화임을 입증한 ‘밀정’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부터 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에 초청되며 전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밀정’은 동시기 개봉작인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비롯, 판타지 블록버스터 ‘거울나라의 앨리스’까지 큰 차이로 제치고 영진위 통한전산망을 비롯,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도 각각 66.2%(CGV), 51%(롯데시네마)가 넘는 높은 예매율로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 송강호와 공유의 최초의 만남,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남다른 개성으로 영화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하는 배우들의 앙상블로 주목 받고 있는 ‘밀정’은 오늘(7일)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강호 “혼돈의 시대 경계인 연기 무게감 달랐다”

    송강호 “혼돈의 시대 경계인 연기 무게감 달랐다”

    中 로케이션 첫날 임시정부 청사 찾아“누 되지 않겠다” 대표 방명록에 처음엔 겁나“부끄럽지 않은 결과물 나온 것 같아 뿌듯”항일·친일 오간 조선인 日경찰의 고뇌 초점“매번 한계를 넘는 배우” 찬사에 손사래“진심 다한 연기 조금이라도 전하려 노력”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로케이션 첫날. 배우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너나 할 것 없이 각개전투식으로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다. 주연인 송강호(49)는 친구인 최재원 대표(워너브라더스코리아), 후배 연기자 엄태구와 함께했다. 3층짜리 단독건물. 좁디 좁은 이곳에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던 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최 대표가 방명록에 대표로 적었다. “어깨너머로 보니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적는 거예요. 처음엔 겁이 덜컥 났어요.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를 적을 만큼 우리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나 스스로 자신은 있는지 되돌아보게 됐죠.” ●누구나 밀정 될 수 있던 시대… 이분법적 접근 지양 새달 7일 ‘밀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강호는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밀정’은 1920년대 항일 무력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이 경성으로 잠입해 조선총독부 등 일제 거점을 파괴하려는 과정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독립 투사들과 일제 앞잡이들이 물고 물리는 다툼을 벌인다. 송강호가 연기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은 그런데,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누구나 밀정이 될 수 있었던 시대의 아픔을 상징한다. 적 아니면 아군이라는 이분법적 시선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은 캐릭터다. 송강호는 “그 시대를 살아가려면 모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는 누가 밀정인지 쫓으며 서스펜스를 주지는 않는다. 항일과 친일을 오가야 했던 개인의 고뇌에 초점을 맞춘다. 관객들은 그저 송강호의 어깨에 올라 시대의 줄타기에 흔들흔들 몸을 맡기게 된다. 송강호로서는 ‘YMCA야구단’(200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세 번째 맞닥뜨린 일제강점기. “혼란과 혼돈의 시대죠. 좌절의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런 시대를 연기한다는 자체가 마음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다른 작품과는 달라요. 결코 가볍지 않은 시대가 주는 무게감과 경외감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부족해도 도전해 보고 싶은 건 어떤 배우라도 똑같을 거예요. 세 작품 중 이번 작품이 그 시대를 가장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이정출이 서대문형무소를 나서다 여성 의열단원 염계순(한지민)의 시신을 목도하는 장면을 꼽았다. “부끄럽게도, 촬영하면서 서대문형무소를 처음 가 봤어요. 매우 추운 날이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는데 그보다 세 배, 네 배, 열 배나 춥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하니 정말 울컥했습니다. 감독님이 촬영 며칠 전 카메라가 염계순의 시신 전체가 아니라 손만 잡을 거라고, 영화에서 가장 가슴 아픈 컷이 될 거라고 귀띔했어요. 그 작고 힘없고 가냘픈 손조차 우리 민족은 지켜주지 못했다, 그게 이 영화가 추구하는 가장 아픈 메시지라고 제 스스로 해석했죠. 노골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회화적으로 연출되어 더 멋지고 좋았던 장면 같아요.” ●숨진 ‘女의열단의 손’ 아픈 메시지 담은 가장 멋진 장면 과거와 달리 일제강점기 배경의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영화의 성장에서 원인을 찾기도 했다. “아무래도 산업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시대를 제대로 복원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없지 않았다고 봐요. 세트와 의상에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죠. 이야기에 한계도 있다 보니 지엽적인 걸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상업적으로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시도해 볼 만큼 한국 영화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해서 보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라는 찬사가 쏟아지지만 늘 한계를 느낀다며 손사래 치는 송강호다. “배우에겐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배우도 사람인데 어떻게 한계를 뛰어넘겠어요. 각각의 작품이 원하는 인물과 감정을,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게 정답이 아닌가 싶어요. 그 진심이 조금이라도 통했을 때 격려 차원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고들 하죠. 능력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가깝게 캐릭터에 접근하느냐,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배우가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대가 주는 무게감 남달라… 서대문형무소 촬영때는 울컥 ”

    “시대가 주는 무게감 남달라… 서대문형무소 촬영때는 울컥 ”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로케이션 첫날. 배우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너나 할 것 없이 각개전투식으로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다. 주연인 송강호(49)는 친구인 최재원 대표(워너브라더스코리아), 후배 연기자 엄태구와 함께했다. 3층짜리 단독건물. 좁디 좁은 이곳에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던 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최 대표가 방명록에 대표로 적었다. “어깨너머로 보니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적는 거예요. 처음엔 겁이 덜컥 났어요.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를 적을 만큼 우리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나 스스로 자신은 있는지 되돌아보게 됐죠.”  새달 7일 ‘밀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강호는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밀정’은 1920년대 항일 무력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이 경성으로 잠입해 조선총독부 등 일제 거점을 파괴하려는 과정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독립 투사들과 일제 앞잡이들이 물고 물리는 다툼을 벌인다. 송강호가 연기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은 그런데,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누구나 밀정이 될 수 있었던 시대의 아픔을 상징한다. 적 아니면 아군이라는 이분법적 시선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은 캐릭터다. 송강호는 “그 시대를 살아가려면 모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는 누가 밀정인지 쫓으며 서스펜스를 주지는 않는다. 항일과 친일을 오가야 했던 개인의 고뇌에 초점을 맞춘다. 관객들은 그저 송강호의 어깨에 올라 시대의 줄타기에 흔들흔들 몸을 맡기게 된다. 송강호로서는 ‘YMCA야구단’(200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세 번째 맞닥뜨린 일제강점기.  “혼란과 혼돈의 시대죠. 좌절의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런 시대를 연기한다는 자체가 마음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다른 작품과는 달라요. 결코 가볍지 않은 시대가 주는 무게감과 경외감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부족해도 도전해 보고 싶은 건 어떤 배우라도 똑같을 거예요. 세 작품 중 이번 작품이 그 시대를 가장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이정출이 서대문형무소를 나서다 여성 의열단원 염계순(한지민)의 시신을 목도하는 장면을 꼽았다. “부끄럽게도, 촬영하면서 서대문형무소를 처음 가 봤어요. 매우 추운 날이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는데 그보다 세 배, 네 배, 열 배나 춥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하니 정말 울컥했습니다. 감독님이 촬영 며칠 전 카메라가 염계순의 시신 전체가 아니라 손만 잡을 거라고, 영화에서 가장 가슴 아픈 컷이 될 거라고 귀띔했어요. 그 작고 힘없고 가냘픈 손조차 우리 민족은 지켜주지 못했다, 그게 이 영화가 추구하는 가장 아픈 메시지라고 제 스스로 해석했죠. 노골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회화적으로 연출되어 더 멋지고 좋았던 장면 같아요.”  과거와 달리 일제강점기 배경의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영화의 성장에서 원인을 찾기도 했다. “아무래도 산업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시대를 제대로 복원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없지 않았다고 봐요. 세트와 의상에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죠. 이야기에 한계도 있다 보니 지엽적인 걸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상업적으로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시도해 볼 만큼 한국 영화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해서 보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라는 찬사가 쏟아지지만 늘 한계를 느낀다며 손사래 치는 송강호다. “배우에겐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배우도 사람인데 어떻게 한계를 뛰어넘겠어요. 각각의 작품이 원하는 인물과 감정을,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게 정답이 아닌가 싶어요. 그 진심이 조금이라도 통했을 때 격려 차원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고들 하죠. 능력의 한도 내에서 얼마나 최대한 가깝게 캐릭터에 접근하느냐,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배우가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밀정’ 김지운 감독 “차가운 누아르 만들려 했는데 점점 뜨거워져”

    ‘밀정’ 김지운 감독 “차가운 누아르 만들려 했는데 점점 뜨거워져”

    ‘밀정’ 김지운 감독이 차가운 누아르 장르에서 점차 뜨거워지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밀정’의 김지운 감독은 ‘밀정’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 “처음에는 콜드 누아르를 한국에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장르적으로 규정하고 설정, 스파이 영화를 만들었다. 서구의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영화들이 많은데, 이런 영화들을 레퍼런스로 해서 콜드누아르라는 명칭을 썼다. 차갑게 스파이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그런데 만들다보니까 영화가 점점 뜨거워지더라. 인물도 점점 뜨거워졌다. 그래서 잠시 혼란이 왔다. 놓쳤던 것이, 서구 냉전시대의 걸작 영화들이 담았던 시대적 배경과 일제강점기 역사적 배경은 판이하게 시대가 달랐다”라고 밝혔다. 또 김지운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국권 회복과 잃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한 선인들의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던지는 이야기여서, 점점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영화더라. 영화가 차갑게 시작해서 뜨겁게 끝나고 결국 벼랑 끝에서 희망을 얘기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는 인물이 어디로 가는지 냉철하게 쫓아간 첫 번째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 자의식은 내려놓고 인물들, 영화가 어디로 가는지 쫓아가는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일본 경찰 ‘이정출’을 연기한 송강호는 “‘밀정’의 독창성은 아픈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의 인간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추려 한 것”이라며 “누가 밀정인지 탐구하는 영화라기보다는 누구나 밀정이 될 수밖에 없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영화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도 “나라가 비정상적 상태에 빠졌을 때 개인의 존립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밀정이 될 수밖에 없는 질곡을 담으려 했다. 밀정은 혼란한 시대의 상징 같은 것으로 누구나 밀정이 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이야기하려 했다”며 송강호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밀정’에서 의열단의 새 리더 ‘김우진’을 연기한 공유는 “살기가 바쁘다 보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많은 것 같다”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연기로나마 1920년대 혼돈의 시대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이 배우로서 뜻깊었다”고 밝혔다. 의열단 단원이면서 고문까지 받는 ‘연계순’ 역을 맡은 한지민은 “연기의 기술적 측면을 생각하기보다는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신념 하나만 잊지 않고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촬영 중에 가슴 뭉클한 감정이 전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 역시 “죽음 앞에서 초연했던 선열들의 위엄과 기개를 영화에 반영하려 했다”며 “영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전면적으로 진중한 마음으로 들여다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 때리는 신, 악마같이 하더라”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 때리는 신, 악마같이 하더라”

    ‘밀정’ 김지운 감독이 배우 엄태구의 뺨 때리는 신에 혀를 내둘렀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참석했다. ‘밀정’에서 독립군의 밀정을 여럿 잡아들인 경력이 있는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은 엄태구는 이날 영화 속에서 수십대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 “뺨 때리는 신은 한 번에 끝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상대 배우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 끝난 후 피자를 들고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밀정’ 김지운 감독은 “본인은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에 끝내지 못했다. 네 번 정도 촬영을 했다. 그때마다 악마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잘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밀정’ 스페셜 예고편…의열단장 이병헌 ‘눈길’

    ‘밀정’ 스페셜 예고편…의열단장 이병헌 ‘눈길’

    영화 ‘밀정’이 스페셜 예고편을 통해 이병헌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2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밀정’은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 공유, 그리고 이병헌의 카메오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16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 있던 의열단장 ‘정채산’ 역의 이병헌이 등장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병헌이 연기한 ‘정채산’은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을 결성하고 이끄는 단장이다. 그는 일본 경찰의 검거대상 1호 인물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경무국 부장 ‘히가시’(츠루미 신고)에게 의열단 작전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의 모습과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 모습이 빠르게 교차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속내를 감추고 의열단에 접근한 ‘이정출’의 존재를 알고 “그 미끼 우리가 먼저 뭅시다”라고 말하는 ‘정채산’(이병헌)의 강인한 태도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송강호, 공유, 이병헌을 비롯해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밀정’은 오는 9월7일 개봉한다. 사진 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밀정’ 공유 “송강호, 즉흥 연기 하는줄 알았는데..괴물 같은 선배”

    ‘밀정’ 공유 “송강호, 즉흥 연기 하는줄 알았는데..괴물 같은 선배”

    ‘밀정’으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송강호와 공유가 서로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는 영화 ‘밀정’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는 ‘밀정’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 대해 “괴물 같은 선배였다”고 입을 열었다. 공유는 송강호에 대해 “한 번도 같이 작업해본 적이 없어서 선배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 의외였던 건 제가 선배님과 주고 받는 대사가 꽤 많은데 시대극이다 보니 요즘 말투와 다르지 않나. 저는 그 부분이 어려웠는데 선배는 현장에서 대사를 늘 항상 달고 계시더라. 선배와 같이 작업하기 전에는 카메라 앞에서 별개의 연습 없이 즉흥성을 갖고 늘 연기 하시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대사를 수없이 되뇌는 걸 보고 저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반성하게 됐다. 저 역시 열심히 대사를 중얼거렸다. 그리고 제가 같이 연기할 때 선배께 뭔가 드리지 못하거나 부족하면 방해가 될 거라는 생각에 이를 꽉 물었었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공유에 “맑은 영혼을 가진 친구다. 수많은 이해관계나 인물들, 작품들을 통해 배우라는 생활을 하지만 사실 세계를 바라보는 심성이 맑다는 단어에 어울리기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공유 씨는 너무나 맑은 심성이나 영혼이 전해져서 어떤 작품을 만나도 본인의 열정이 아주 백프로 순수하게 투과될 수 있는 배우가 아닐까 한다”고 칭찬했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이야기들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네 번째 만남인 데다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들이 참여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추석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지아 BH엔터와 전속계약 “도시적 이미지+탁월한 언어 능력” 해외진출?

    이지아 BH엔터와 전속계약 “도시적 이미지+탁월한 언어 능력” 해외진출?

    배우 이지아가 BH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3일 BH엔터테인먼트(이하 BH엔터)는 “‘나도 꽃’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유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지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지아는 지난 4월 초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신중한 검토 끝에, 오랜 기간 업계에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노하우를 구축해 온 BH엔터를 새 둥지로 결정했다. BH엔터 관계자는 “이지아는 도시적인 이미지와 남다른 개성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이지아가 탁월한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BH엔터테인먼트가 꾸준히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지아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과 왕성한 연기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속계약 이유를 전했다. 한편 BH엔터에는 현재 박성훈, 박해수, 배수빈, 션 리차드, 장영남, 진구, 이희준,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한가인, 현쥬니, 허정도 등이 소속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 립스틱 짙게 바르고…여배우 비밀병기! 화장품 사랑은 어디까지

    그녀, 립스틱 짙게 바르고…여배우 비밀병기! 화장품 사랑은 어디까지

    아름다움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여배우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들이 사용하기만 하면 완판 신화가 이뤄진다는 것.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 뷰티템 열풍이 시작되었다. 시청률 30%를 돌파한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새롭게 시작하는 월화드라마 삼파전까지, 드라마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며 그들의 패션과 뷰티가 여성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여배우의 눈부신 미모를 업그레이드 해줄 비밀병기 뷰티 아이템을 통해 꽃처럼 활짝 핀 아름다운 미모로 봄 나들이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올 봄,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지난 28일 새로 시작한 MBC 월화 드라마 ‘몬스터’에서 까다롭고 허영심이 강하지만 허당의 매력이 돋보이는 도도그룹 총수의 딸이자 미래전략사업부 총괄 실장인 도신영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조보아는 봄 기운 물씬 담은 시에로 코스메틱의 ‘더블 코 아쿠아 CC 쿠션’을 선택했다. 일명 ‘여신 쿠션’이라고 불리는 ‘더블 코 아쿠아 CC쿠션’은 쿠션에 가장 많이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 알로에베라잎추출물 38%와 히비스커스꽃추출물을 담아 건조하고 들뜨는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도와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미백과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SPF50+/PA+++)의 3중 기능성 제품일 뿐만 아니라 여러 식물성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를 건강하고 맑게 가꾸어준다.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첫 회에서 송혜교가 연기하는 의사 강모연이 유시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에서 그녀가 사용한 제품은 바로 라네즈의 ‘투 톤 립 바 쥬시 팝’이다. 라네즈의 ‘투 톤 립 바’는 하이글로시와 세미매트 립스틱의 만남으로 촉촉하게 빛나는 볼륨 있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SBS 수목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절세미녀 한홍난을 연기하는 오연서는 라비다의 ‘루미너스 솔루션 립스틱 푸시아 핑크’를 선택했다. 라비다의 ‘루미너스 솔루션 립스틱’은 로얄제리 성분이 입술에 영양을 주고 주름을 메꿔줘 어려보이는 입매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간직하고 있는 한지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랑콤의 ‘쥬시 쉐이커’를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랑콤의 ‘쥬시 쉐이커’는 오일과 피그먼트 레이어를 흔들어 사용하는 틴트 오일로 칵테일처럼 생기발랄한 다양한 컬러와 향기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여배우의 뛰어난 미모의 비결이 궁금했다면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들이 공개하는 리얼 뷰티 팁을 참고해보자. 송중기처럼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연하남부터 비와 강지환처럼 기대고 싶은 듬직한 남자까지 모두 쟁취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란, 핑크빛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매끈한 각선미

    호란, 핑크빛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매끈한 각선미

    가수 호란이 봄향기가 물씬 풍기는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뷰티브랜드 ‘랑콤’이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가수 호란은 매끈한 각선미가 드러난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스탠딩 마이크 옆에서 당당한 포즈를 취했다. 호란은 행복을 느끼는 장소에 대해 얘기하며 자신은 무대에 서서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모든 굴레를 벗어나 행복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9년 UN이 제정한 기념일로, 랑콤과 마리끌레르는 2016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과 차예련, 가수 호란, 버벌진트, 안녕바다가 참석한 ‘우먼스 데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지민, 꽃보다 아름다운 ‘봄의 여신’

    한지민, 꽃보다 아름다운 ‘봄의 여신’

    배우 한지민이 봄향기가 물씬 풍기는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뷰티브랜드 ‘랑콤’이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뷰티브랜드 랑콤의 모델인 배우 한지민은 쇄골이 드러나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채 장미꽃을 가득 안고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지민은 분홍 장미꽃처럼 모든 여성이 아름답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9년 UN이 제정한 기념일로, 랑콤과 마리끌레르는 2016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과 차예련, 가수 호란, 버벌진트, 안녕바다가 참석한 ‘우먼스 데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자이너 로건,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패션예술계열 주임교수에

    디자이너 로건,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패션예술계열 주임교수에

    여배우가 사랑하는 디자이너 로건과 국내 1세대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패션예술계열 주임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서종예 패션예술계열 패션디자인전공 주임교수로 임용된 디자이너 로건은 프랑스 오트쿠튀르에서 오랜 기간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해오다 부인 맥과 함께 ‘맥앤로건(MAG&LOGAN)을 런칭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정상급 배우들의 드레스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피겨여왕 김연아가 포토월에서 선택한 블랙미니드레스는 바로 로건 교수의 작품이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 문근영, 한지민, 최정원, 김소연, 임수정 등이 로건 교수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많은 스타들이 그의 드레스를 찾고 있다. 또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와 ‘패션왕 코리아’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패션스타일리스트 전공 주임교수로 임용된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시작으로 이효리, 보아, 동방신기, 비스트, 현아, 씨스타 등 시대별 인기 가수들의 스타일을 담당하며 그들을 이른바 ‘스타일 아이콘’으로 변신시켰다. 특히 ‘효리시(Hyorish)’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오랜 기간 이효리의 스타일을 담당해왔다. 방송과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스타일제조기’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STV ‘중·고교 인문학 경진대회’ 길윤희·한지민양 금상에 선정

    서울신문STV는 ‘제4회 전국 중·고교 인문학 경진대회’에서 경복여고 2학년 길윤희양과 선정중 2학년 한지민양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신문STV는 인문 고전 독서를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안풍라장학재단의 협찬으로 인문학 경진대회를 열어 왔다. 예선을 거친 중고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 본선 대회를 가졌고 이날 길양을 비롯한 입상자 24명을 확정했다. 부문별 입상자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STV 홈페이지(www.seouls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지민,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립스틱 화보 선보여

    한지민,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립스틱 화보 선보여

    배우 한지민이 뷰티 브랜드 랑콤과 진행한 가을 분위기 가득한 립스틱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한지민은 레드, 바이올렛, 오렌지 등 다섯 가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시크함에서 여성스러움까지 다양한 매력을 연출했다. 가죽 재킷에 진한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도발적이면서 강렬한 도시 여성의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보라색 컬러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그녀만의 개성을, 어깨와 쇄골이 드러난 상의에 오렌지 컬러 립을 매치해 청순하고 아련한 느낌의 화보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번 화보에서 사용한 ‘압솔뤼 루즈 데피니션’은 부드러운 마무리감이 특징인 매트 립스틱으로, 한지민은 강렬하고 진한 레드의 ‘마틸다 레드’, 매혹적인 보랏빛 컬러 ‘바이올렛 피버’와 ‘탱고 탠져린’, ‘마젠타 핑크’, ‘와인 버건디’까지 총 다섯 가지 색상을 활용해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특히, 마틸다 레드 색상은 ‘한지민 립스틱’으로 불리며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분위기 여신’ 한지민의 이번 화보와 자세한 메이크업 팁은 코스모폴리탄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18일 충북 청주 우암산 중턱에 자리잡은 수암골.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허름한 주택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이로 그림 같은 커피숍들이 있다. 비행접시를 닮은 레스토랑도 눈에 들어온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달동네와 카페촌의 ‘어색한 동거’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파른 경사지를 따라 수암골로 올라가니 그윽한 커피 향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잡아보고 싶은 충동에 저절로 발걸음이 커피숍으로 향한다.  사람들을 따라 주택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회색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빨래터 풍경과 아이스케이크(얼음과자) 가게, 숨바꼭질, 연탄 리어카 등 지금은 사라진 풍경을 묘사한 벽화들이 방문객들에게 ‘추억’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부산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과 함께 전국 3대 벽화마을로 불릴 만하다. 친구들과 수암골을 찾은 김은지(15)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암골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우동집 앞은 소문대로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이 우동집은 프로야구 2군 선수 김영광과 여주인공 윤재인의 성공이야기를 다룬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지다. 우동집 내부로 들어가니 드라마 극본과 포스터, 출연배우들의 사인 등이 가득하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영광의 재인’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면 강력 추천이다. 이 우동집은 60년 전통의 청주 서문우동이 운영한다.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였던 수암골이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옛 모습 그대로인 1970년대의 풍경, 골목길 벽화, 드라마 촬영지, 카페촌이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만들어졌다. 한 해 방문객이 10만여명에 달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수암골은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며 조성된 마을이다.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은 상당구 수동 23육군병원(현재 청주노인복지종합관 일원) 주변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다 지금의 수암골에 판잣집을 짓고 본격적인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고향을 떠난 실향민이란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들은 자연스레 한 울타리에서 가족처럼 서로 보듬었다. 당시 3000여명이 넘게 살았다. 수암골에 변화가 처음 찾아온 것은 1970년대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주택개량화사업이 진행되면서 담을 새로 올리고 도로가 생겼다. 하지만 큰 변화는 아니었다. 시멘트 담을 두르고 슬레이트 지붕을 한 집들이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2002년에는 시가 수동 일대의 땅을 사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아 마을을 떠났다. 주민 수가 100여명으로 줄었다. 수암골이 삭막한 달동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다. 이홍원 화백을 비롯한 충북민족 미술인협회 회원과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학생 10여명이 공공미술프로젝트의 하나로 회색 담벼락에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문화·경제적으로 소외되면서 침체된 수암골을 벽화를 통해 살려보자는 취지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이 갤러리로 바뀌었다. 입소문이 나자 카메라를 둘러맨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970년대 풍경과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하는 벽화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수암골이 벽화로 뜨기 시작할 무렵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자 방문객들이 급증했다. 가장 먼저 촬영된 드라마는 2009년 2월 소지섭과 한지민이 출연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다. 제작팀은 2개월간 수암골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소지섭이 한류 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던 때라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수암골을 찾았다. 2010년에는 최고 시청률 49%라는 대히트를 기록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수암골에서 찍었다. 드라마가 대박을 터트리자 수암골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2011년에는 천정명, 박민영 등이 출연한 ‘영광의 재인’ 배경이 됐다. 조용했던 동네가 갑자기 전국적으로 뜨자 부작용이 없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가 방영될 때 주말에는 수천명이 몰리면서 소음과 쓰레기 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새벽과 밤늦게 찾아오는 이들도 있어 주민들이 잠을 설치기도 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관람을 자제해달라’는 벽화까지 등장했다. 부녀회는 수암골의 인기로 얻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득이 없자 ‘제빵왕 김탁구’가 촬영됐던 포장마차를 활용해 장사를 시작했다. 이 포장마차가 계기가 돼 수암골을 테마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2011년 생활공동체 ‘마실’이 탄생했다. 마실의 첫 상품은 수암골 밥상이다. 우암산 도토리로 만든 묵과 칼국수, 비탈밭에서 가꾼 채소로 꾸며진 소박한 밥상이다.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지금은 식당을 카페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를 찾으면 작가들과 함께 나무열쇠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만든 짚 공예품, 동전 지갑, 수첩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마실은 관광안내원 사업도 한다. 노인 4명이 교대로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용돈을 벌고 있다. 벽화를 보수하고 청년작가들과 새로운 벽화 그리기도 한다. 이광진(57) 마실 사무국장은 “수익금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시장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 수암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마다 벽화 관리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박윤식 시 도시관광 담당은 “현재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고 내년에 수암골에서 드라마·벽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페스티벌 기간에 수암골을 방문하면 직접 벽화를 그려보고 드라마 주인공 동상과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암골이 유명해지자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찾아왔다. 동네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다. 40년째 수암골에서 거주하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박만영(81)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이사를 많이 가면서 장사가 안됐는데 요즘 주말이면 장사가 제법 되고 있다”며 “노인들만 사는 동네라 그런지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깉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동네의 서러움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박 할아버지는 “수암골이 이렇게 변했어도 연탄을 배달시키면 아랫동네보다 장당 100원을 더 줘야 하는 등 달동네 주민의 고통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며 “차가 집 앞에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시가 땅을 사들여 골목길을 넓혀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 나이차는?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 나이차는?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 나이차는? 성준 유이 배우 성준이 유이의 몸매를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는 박형식, 성준, 유이가 참석했다. 성준은 한지민, 정유미, 김소연 등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들과 다른 유이 만의 장점에 대해 “몸매가 가장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과는 나이차가 여섯 살 이상 났는데, 유이와는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공감대가 많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유이 분)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성준 분)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멜로드라마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나이 차도 적어”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나이 차도 적어”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나이 차도 적어” 성준 유이 배우 성준이 유이의 몸매를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는 박형식, 성준, 유이가 참석했다. 성준은 한지민, 정유미, 김소연 등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들과 다른 유이 만의 장점에 대해 “몸매가 가장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과는 나이차가 여섯 살 이상 났는데, 유이와는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공감대가 많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유이 분)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성준 분)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멜로드라마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상류사회 어떤 내용?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상류사회 어떤 내용?

    성준, 유이 극찬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 몸매 가장 좋아”…상류사회 어떤 내용? 성준 유이 배우 성준이 유이의 몸매를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는 박형식, 성준, 유이가 참석했다. 성준은 한지민, 정유미, 김소연 등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들과 다른 유이 만의 장점에 대해 “몸매가 가장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과는 나이차가 여섯 살 이상 났는데, 유이와는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공감대가 많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유이 분)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성준 분)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멜로드라마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썸남썸녀 윤소이 “채정안 덕에 데뷔” 왜?

    썸남썸녀 윤소이 “채정안 덕에 데뷔” 왜?

    썸남썸녀 윤소이 “채정안 덕에 데뷔” 왜? ‘썸남썸녀 윤소이 채정안’ ‘썸남썸녀’ 윤소이와 채정안의 과거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윤소이, 채정안, 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윤소이는 “채정안과 15년 전 인연이 있었다. 채정안이 나를 데뷔시켰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소이는 “어릴 때 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고, 채정안의 소속사를 무작정 찾아갔다가 언니의 매니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정안이 나를 보더니 ‘얘 되겠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한지민도 같은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부끄러워하며 “내가 뭐라고. 오그라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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