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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무 21일 회담/북핵 논의

    【방콕 연합】 한중외무장관회담이 오는 21일 하오 방콕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 컨벤션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의 한 외교소식통은 12일 한승주 한국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시간은 제49차 ESCAP총회(21∼29일)개막식이 끝난 직후로 양측이 회담일정을 이같이 잠정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SCAP 총회를 계기로 이뤄질 한중외무장관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따른 대응방안을 집중논의할 것으로 전망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북핵해결 협력 합의/한·스웨덴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방한중인 칼 빌트 스웨덴총리는 지난 7일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를 포함한 국제문제,한­스웨덴 관계증진방안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약1시간20분간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북한의 고립을 원치 않으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으로 인해 북한의 고립이 가속화되고 국제사회의 비핵질서가 위협받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부,북한핵 강경대응 전환/통일관계장관 회의

    ◎더이상 대북유화책 제시않기로/6일 안보장관회의서 구체방안 논의 정부는 3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한완상 통일원장관 주재로 한승주 외무부장관,권령해 국방부장관,김덕 안기부장,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정종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를 갖고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회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외무부장관의 유엔및 미·일 순방결과를 청취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입장을 기존의 유화적 태도에서 다소 강경쪽으로 재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외무부장관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회담결과 북한핵문제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이 예상외로 강경했음을 설명하고 현단계에서는 더이상의 대북 유인책이 제시돼서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외무부장관은 특히 유엔탈퇴등 북한이 취할 가능성이 있는 후속조치에 관해 언급하는 한편 중국의 대북제재불가 방침을 완화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북한핵문제를 보고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를 방문하는 오는 6일 이후 안보리의 대북결의 또는 성명이 채택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한중국대사관과 북경주재 우리 대사관을 통한 대중국 설득작업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외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자신의 순방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일 김대통령 주재의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보다 세부적인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 미테랑 불 대통령/4월말께 방한

    프랑스의 미테랑대통령을 비롯,스웨덴 뉴질랜드 베트남등의 국가원수나 정부수반이 4,5월에 잇달아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방한중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관계증진방안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 한승주외무장관은 15일 국회외무통일위 보고에서 미테랑대통령이 4월말이나 5월중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며,이에앞서 스웨덴의 빌트총리가 4월6일부터 3일간 방한한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볼거 뉴질랜드총리(5월10∼12일)와 키에트 베트남총리(5월13∼16일)등 다른 외국정상들도 4,5월중에 방한을 희망,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북압력 중국협조 요청/정부,특별대책반 구성

    ◎한 외무 방미… 대응 협의/전군 경계강화 지시/권 국방 정부는 오는 17일 또는 18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대응키 위해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및 북한핵문제의 유엔 안보리상정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13일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등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특별대책반을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이 북한과 국제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단계에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유엔 안보리및 IAEA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나가는 것뿐이라고 판단하고 안보리및 IAEA 이사국들을 상대로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유엔대표부,주오스트리아대사관및 주요국 주재공관에 주재국 정부와의 협력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하는 한편 장정연 주한중국대사등 주한외교사절들을 불러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한승주외무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과 관련,미정부와 공동대책을 협의키 위해 이달중 조속한 시일에 미국을 방문키로하고 미측과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한장관은 방미길에 캐나다도 들른 뒤 귀로에 일본을 방문,한·일외무장관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상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12일 일본방문중 급거 귀국한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 주재로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해 위원회의 개최를 제의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북한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좀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제의를 보류키로 했다. ◎“즉각대응 태세 유지” 국방부는 1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및 준전시상태 선포와 관련,전군에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이날 상오 팀스피리트훈련을 실시중인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이같이 지시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과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경계태세가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북 고위외무관리 방콕서 접촉가능성

    오는 4월21일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제49차 정기총회에 남북외무장관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여 남북 고위외교당국자간의 접촉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한승주외무장관이,북한측에서는 김영남외교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5일 이와관련,『북한이 최근 외교적 고립에서 탈피하고 경제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동남아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고위당국자가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북경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총회에 이인규 외교부부부장을 보냈었다. 외무부는 이 회의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참가할 경우에 대비,한중외무장관회담도 추진할 방침이다.
  • 독·북 관게정상화/핵사찰이 대전제/콜 총리 회견

    방한중인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2일 『독일은 한민족이 지향하는 통일의 길을 같이 가면서 도와줄 것』이라면서 『현재 세계는 극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기도 좋다』고 말했다. 콜총리는 이날 낮 롯데호텔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통일비용에 대한 질문에 『한민족은 그같은 질문을 배우지 않는 게 좋다』면서 『자유를 누리는 다수가 자유를 박탈당한 소수에게 자유를 가질 기회를 영원히 없게 할 수는 없다』고 대답함으로써 통일비용부담을 우려한 통일지연론을 반박했다. 콜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독일정부도 한국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독일과 북한간의)관계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정치 경제 문화 학술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관계를 확대 강화시키기로 김대통령과 합의했다』면서 『특히 환경기술과 고속전철을 포함한 첨단기술분야의 협력과 한국기업의 옛동독지역 투자문제를 협의했으며 동독지역투자문제에 관한 대화는 곧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총리는 『김대통령이 빠른 시일내에 사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 이번 회담에서 독일측이 한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했음을 시사했다.
  • 총장 최형우의원 내정/정책의장 이세기의원… 김 총무 유임

    ◎민자당직 금명개편 김영삼대통령은 금명간 민자당의 당직개편을 단행하는데 이어 곧바로 차관과 외청장,시·도지사등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계적으로 단행,새정권의 주요인사를 마무리 지을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총재인 김대통령은 당직개편에서 사무총장에 최형우의원,정책위의장에 이세기의원,원내총무에 김용태현총무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변인에는 강재섭의원이,총재비서실장에는 신경식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고위관계자는 1일 『김대통령은 국정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기위해 당직을 전면 개편,빠른시일내에 효율적인 당정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와 협의를 거쳐 당직인선을 마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대통령이 방한중인 콜독일총리와 2일상오 정상회담을 갖게 돼있어 당직개편발표는 3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당3역등 고위당직의 개편이 이루어지는 대로 당무개선협의회가 마련한 당기구축소방안 등을 확정,당기구축소작업과 함께 중·하위직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3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 사무부총장에는 강우혁·권해옥·강삼재·백남치의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2명의 정책조정실장에는 서상목·김영진·장영철·김문환·김한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대통령은 민자당 당직개편에 이어 빠르면 4일쯤부터 차관급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관계자들은 『차관급인사는 우선 24개부처차관과 외청장을 임명하고 시·도지사 인사는 이보다 며칠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26 조각에서 각료들이 정계·학계 등 외부에서 대거 영입된만큼 차관급인사는 이들을 실무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전문관료들로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 민주화에 새 이정표”/미 국무부/새 정부 출범 각국 반응

    ◎“한·일 정상 조속회담… 역조논의”/일 관방/조속한 러시아방문 희망/러/이집트와 수교를/애 ▷미국◁ ▲미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한국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하고 『김대통령의 취임은 한국 민주주의 제도화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논평했다. 국무부는 이날 김대통령의 취임식에 즈음한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김대통령및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논평은 『한미양국은 늘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같은 관계가 김대통령의 영도하에 계속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1면 주요기사로 취급하면서 김대통령은 30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한국의 순수 민간인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대통령이 선거유세에서 「안정속의 개혁」을 제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취임연설은 매우 강경해서 대담한 경제개혁과 정치적 민주화조치를 예고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또 김대통령이 군장성출신 전임대통령들이 한국을 부패와 경제침체의 어두운 밤으로 이끌었다고 비판한 부분에 유의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실명제문제와 보안법철폐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타음스지는 아울러 지적했다. ▲LA타임스는 『지난 80년대 초반 언론이 이름이나 사진을 싣는 것 조차 금지됐던 김영삼씨가 32년만에 출범하는 한국 문민정부의 새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24일 보도했다. 그러나 김신임대통령은 지역감정문제,당내의 분파문제,호전적인 북한과의 관계및 북한의 핵개발문제,미군추가철수 우려,부정부패,경제의 쇄락 등 해결해야할 많은과제를 안고 5년임기를 시작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일본은 김영삼대통령취임에 대단한 관심을 나타내고 「문민정치」와 「신한국 창조」의 새시대가 개막되었다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새정권이 경제문제를 비롯한 이른바 「한국병의 치유」라는 무거운 부담을 안고 출범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5일 『한국이 새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아래 「신한국 창조」를 실현,태평양지역의 중심국가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요미우리(독매)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신한국 창조」를 주창한 김영삼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일본언론들은 이날 김대통령 취임을 일제히 크게 보도하고 특히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한국의 문민정권탄생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마이니치(매일)신문은 사설에서 『32년만의 문민정권탄생은 한국민주주의의 정착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김대통령은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선거에서 경쟁자였던 김대중후보와 정주영후보의 정계은퇴로 정권기반이 탄탄한 강력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일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한국의 새정권탄생을 계기로 보다 성의있는 대응을 하여야 한다고 지적한다.일본언론들은 양국간의 현안해결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가능하면 빠른 시일안에 양국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노고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빠른 시일안에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러시아정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에 즈음한 외무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의 새 행정부출범과 함께 한·러시아양국 관계가 더욱 실질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아스트레젭스키외무부대변인이 발표한 이 성명에서 러시아정부는 또 『김영삼대통령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에 러시아를 방문,옐친대통령과 향후 양국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가질 것을 희망한다』며 김대통령의 방러초청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이 성명은 『러시아정부는 옐친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낸 당선축하메시지에서 이미 그의 러시아방문을 요청한바 있으며 양국 모두 적당한 시기에 이 방문이 이루어질수있기를 다시한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이어 『한·러 양국의 새로운 관계구축을 위한 토대는 이미 완성됐으며 한국의 새 행정부출범과 함께 양국은 그간 체결된 일련의 협정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우다,콤스몰스카야 프라우다,로시스카야 가제타,코메르상트 데일리,프란티지등 러시아 주요 언론들은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평화5원칙」 지속 바라 ▷중국◁ 중국정부는 25일 김영삼한국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외교부의 이건영대변인은 이날 주례 뉴스브리핑에서 김대통령의 취임에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영삼대통령이 한국의 1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데 대해 축하를 보낸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한중양국은 평화공존 5원칙에 따라 인접국으로서의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이집트정부는 김영삼새대통령의 취임을축하하면서 새 문민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이 정치·경제발전을 가속화하고 이집트와의 관계도 보다 강화하기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내기 가드리피 이집트외무부 대변인은 24일 『김영삼 새대통령의 취임을 맞는 한국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실질적 민선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의 민주적 실천과 경제적 발전이 심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한국국민들의 생활수준과 복지에 향상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 대통령 정부아래서 양국관계가 보다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양국국민들이 혜택을 입게 되길 원한다』고 말하고 『양국간의 수교도 조속히 이루어지길 한국국민과 함께 갈망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 “한­중수교 중서 제의/남북통일 금세기내 달성 확인”

    ◎노 대통령 밝혀 노태우대통령은 19일 지난해 8월 체결된 한중수교는 빠른 수교가 필요하다고 느낀 중국측이 제의해 옴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공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우리 정부가 북방외교를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 한중수교를 서둘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91년 11월 미국무장관이 북경을 방문했을 때 남북한 교차승인을 제의,한중수교의사를 처음으로 드러냈고 이듬해 4월 북경 한중외무장관회담에서 우리측에 수교회담을 제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통일이 금세기내에 달성될 것이라는 확신을 거듭 밝히고『지금 당장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감당해 낼 수 있으리라고 보지만 통일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대통령 5년 단임제에 대해 『국책사업의 효율적 추진이나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단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1인장기집권을 막는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우리 국민정서에 잘맞는 제도』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6공의혹」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국책사업에 대한 특혜주장이 있으나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재임중에 일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나 이문제는 사정당국에서 철저히 조사했고 이미 사법처리도 끝났다』고 말했다.
  • 한중 해운협정 가서명

    한·중 해운협정 가서명 한국과 중국은 17일 서울에서 끝난 양국 해운회담에서 상대국 선박의 자국내 자유기항,화물과 승객의 공평적취,상대국 선박에 대한 최혜국 대우 부여등을 골자로 하는 해운협정에 가서명했다. 이에따라 우리 국적선사의 중국내 항구 자유입항과 중국화물의 제3국 수송이 가능케 됐다. 또 우리 선박의 중국입항때 선석 배정,항만사용료등과 관련한 차별적 불이익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 6공화국 5년간의 부문별 발자취(민주­화합의 시대 열다:6)

    ◎국위선양 체육·문화/서울올림픽 성공적 개최… 민족저력 과시/「북방빗장」 여는 계기… 「작은통일」 기여/문화부 신설… 선진문화 원동력 축적 6공화국은 88서울올림픽 신화를 통해 체육분야에서 뿐만이 아닌 민족자존·민족화합·통일번영기반 구축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그 성과의 계승발전은 바르셀로나올림픽으로 이어져 세계사 주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올림픽은 구소련,구동독을 비롯한 동서진영에서 모두 1백60개국이 출전,동서의 이념적 차이와 인종적 차이를 넘어선 인류대화합의 제전이었다는 점에서 올림픽의 이념을 구현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12개,은메달10개,동메달11개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아시아 정상에 올라 스포츠강국으로 급부상했다. ○남북 공동응원 감격 6공화국은 서울올림픽의 성공에 발맞춰 북방정책을 적극 추진,구소련등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관계정상화를 이끌어냄과 동시에동구민주화의 기폭제 역할을 맡아 새로운 세계질서와 평화정착에 기여했다. 6공화국은 이같은 서울올림픽의 빛나는 성과를 뒷받침했던 민족의 저력과 국력을 평화적 민주통일과 통일복지사회건설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세계한민족체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세계평화의 이념구현을 기리기 위한 서울평화상을 제정했다. 이와함께 올림픽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생활체육의 정착과 발전을 도모,국민건강과 복지사회건설을 앞당겼다. 체육청소년부는 국민생활체육의 보급을 보편화하고 그 기반확립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설립,5천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90년부터 국민생활체육진흥 3개년계획을 수립,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난 89년 48%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60%로 올라섰다. 이는 본격적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체육시설의 확충을 추진,적어도 시·군단위에 1운동장·1체육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에 힘입은 바 큰 것이다. ○자율 개방풍토 정착 6공화국은 남북체육교류와 국제체육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민족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통일민족사의 전개를 앞당기게 했다. 즉 엘리트스포츠정책을 통해 북경아시아경기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한중 관계개선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대회기간중 서울∼북경간 전세기운항으로 직항로개설 추진의 계기를 마련했고 한중 비수교상태에서 북경에 사무소를 공식개설·운영하고 한중 체육장관회담 개최등 양국간 체육교류 확대기반이 구축됐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대회기간중 남북공동응원이 실현돼 민족화합분위기가 조성되고 결국 남북통일축구를 이끌어내 남북체육교류의 문을 열게 했다는 점이다. 6공화국의 체육정책은 북방정책에 기반을 둔 통일정책에 발맞추어 남북스포츠교류를 성사시키는 등 통일민족사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노태우대통령은 이와관련,『가장 훌륭한 인류화합의 축제로 치른 서울올림픽과 북경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우리는 닫혀있던 북방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고 술회했다. 6공화국은 남북체육교류와 남북스포츠단일팀구성이라는 「작은 통일」을 이룩,민족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연 것이다. 6공화국의 문화정책은 추상적인 정치이념의 표명에 그치지 않고 「문화발전 10개년계획」등 구체적 정책을 통해 착실히 실천함으로써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문화주의시대를 연 점이 돋보인다. ○“문화가치 공유” 과제 정부는 지난 88년이후 문화입국의 의지를 가시화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문화정책의 수립과 제도적 개선,인적자원확보를 위한 대폭적인 문화투자확대,문화부신설등을 통한 획기적 문화능력의 신장및 문화민주화실현등 뚜렷한 문화발전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6공화국 출범 초반에 문화의 자율화와 개방화등에 의한 「문화 민주화」의 진전은 우리문화 발전의 강력한 추진력이 되었다. 이는 정보화·국제화시대에 대비한 대응력을 갖추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겠다. 또한 서울올림픽 문화행사도 전환기의 한국문화가 국제화·개방화·정보화로 나가는데 징검다리 구실을 하였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이와함께 지난 90년10월 「제1회 뉴욕 남북영화제」를 시발로 서울과 평양에서 통일음악회가 번갈아 개최되는등 남북문화교류가 민간주도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추진,실현되어 분단역사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가져오게 했다. 6공화국의 통일문화기반 조성사업은 토론회및 통일문화행사개최,통일문화기반자료 조사·연구및 개방,남북문화교류원칙수립등 상당한 단계까지 진전된 성과를 보였다. 6공화국의 문화치적은 한마디로 2000년대 우리의 문화상황을 선진적 문화복지사회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국가발전의 동력을 축적한데 있다고 하겠다. 노대통령이 문화정책과 관련,『한국인으로서 다함께 나누는 가치체계와 문화전통을 계승,창달하고 이런 문화적 가치를 더불어 누리고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케 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말한 대목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 “김정일 새달 방중 계획/상호사찰·경협 등 논의”

    북한의 김정일이 지난83년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3월중 중국을 방문,양상곤국가주석등 중국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정일은 이번 중국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지난해 한중수교에 따른 북한·중국관계와 남북상호사찰,북한의 경제개방문제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올해 봄 김일성 또는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고 말하고 『최근 외교채널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로는 김정일이 3월중 북경을 방문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일이 북경을 방문하게 되면 양상곤국가주석등 중국의 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들과의 회담에서는 한중수교이후 북한·중국관계와 핵문제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베트남 경제협정 체결/어제 외무회담/베트남총리 5월방한 합의

    한국과 베트남은 2일 서울에서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경제기술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이상옥 외무부장관과 방한중인 웬 만 컴 베트남외무장관간에 서명된 이 협정은 경제통상분과위와 과학기술분과위로 구성된 경제공동위의 설치와 경제기술정보및 과학자의 교류촉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국은 경제공동위를 매년 개최키로 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하노이에서 제1차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밖에 5월하순 보 반 키에트 베트남총리의 방한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외교경로를 통해 추후협의키로 했다. 또 빠른 시일내에 호치민시에 한국 총영사관을 설치키로 합의하는 한편 블루 드래건유전등 베트남의 자원개발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 일한의원연 대표단/11일 내한 현안 논의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일한의원연맹(회장 죽하등) 대표단이 김영삼 차기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정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일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방한중 11일 노태우 대통령,12일 김영삼 차기대통령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은 하라다 켄(원전헌) 의원연맹 회장대행 등 6명으로 구성된다.연맹측은 『김차기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한일우호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한국방문의 주요목적』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차기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위해 일본 국회의원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이 처음이다.
  • 일 오코노기 마사오교수의 분석/해외석학 특별기고

    ◎“김영삼정부,남북공존 틀 완성을”/「김 부자체제 존속」 보장받기 부심/평양 서울의 「남북연합안」 더 선호/북의 정치체제개혁 적극 유도/정권 정통성 바탕으로 선진민주정치 실현할때 ▷냉전종결후의 한반도◁ 5년전 한국에서 노태우대통령정권이 탄생했을때 세계는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었다.미소가 중거리핵전력(INF)조약을 체결,두나라의 대립을 크게 완화했고 그 2년뒤에는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냉전의 어두운 상징이었던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동유럽의 정치적 대변혁은 냉전의 시대가 사실상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있음을 나타냈다. 냉전의 종결로 전후수십년동안 계속된 「2극제체」의 세계질서는 역사의 뒷무대로 사라졌다.냉전체제를 대신해서 세계 각지에서는 새로운 지역질서가 모색되기 시작했다.한반도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그러나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아직 그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노대통령정권 발족당시에는 전두환대통령정권때의 험악한 남북관계로 서울올림픽의 평화적 개최가 위협을 받기도 했다. 동아시아에서는 냉전종결이 곧바로 공산주의체제의 붕괴를 초래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동유럽에서의 사회주의체제붕괴는 아시아사회주의 국가들의 장래에 심각한 의문을 던졌다.천안문사건을 경험한 중국을 시작으로 북한·베트남 등 아시아의 공산주의국가들은 체제존속을 최우선하며 일시적으로 내부지향적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수 없었다. ○지역질서 구축선도 그러나 1990년 9월의 한소수교는 천안문사건이후 정체되었던 동아시아의 냉전종결 움직임이 한반도를 무대로 재개되는 계기가 되었다.북한은 일본에 국교수립교섭을 제안하고 남북총리회담을 수락했으며 더욱이 91년 9월에는 남북한의 국제연합 동시가입이 실현되었다. 남북총리회담과 일·북한국교정상화교섭은 북한의 생존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수 있다.김일성주석은 10월에 평양을 방문한 강영훈총리에게 「1민족 1국가,2정부 2제도」통일방식을 시사했다.이는 북한의 통일정책이 「대남해방」으로부터 「체제유지」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를 분석하면 한중수교를 포함,노대통령정권의 북방외교가 큰 성공을 이룩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노대통령은 격변하는 국제정세를 적극적으로 활용,냉전후 지역질서구축을 선도했다.바야흐로 한반도에도 이제 예상되는 지역질서가 명확한 윤곽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정권의 이같은 성공은 한국외교역량에만 의존했다고 할수 없다.역설적이긴 하지만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사회주의체제의 존속이 냉전종결후의 동아시아에 유럽과는 다른 평화를 보장하고 있다.이러한 역설은 소련의 붕괴와 「동유럽혁명」뒤에 나타난 유럽의 혼란을 볼때 명료해진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의 「불안한 평화」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5년후에 아시아 사회주의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되어 유고슬라비아의 비극이 동아시아에서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존재하는가.만약 사회주의붕괴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동아시아의 민족·국경·빈곤·종교등의 대립은 유럽이상으로 심각해질지 모른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우려되는 것은 북한 김일성정권의 장래이다.북한은 중국이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채택하고 베트남도 도이모이(경제개혁)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전히 체제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북한의 이같은 경직된 태도가 계속된다면 그 말로는 폭력적인 비극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방외교가 성공을 거둔 지금 한국외교의 최대목표는 「남북공존의 제도화」와 그 이후 북한의 「점진적 체제개혁」유도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2천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통일비용의 부담이라는 관점에서 볼때도 한국으로서의 최대위협은 북한정권의 갑작스런 붕괴가 아닐 수 없다. ▷남북공존의 제도화는 가능◁ 김일성의 「체제유지」전략은 비교적 단순하다.그 기본구상은 일·북한국교수립후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자본과 기술로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을 정비하고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국민생활을 향상시키며 수출산업을 육성하는 등으로 한국과 장기적으로 공존하는 경제체제를 확립한 뒤 이를 아들인 김정일에게 이양하는 시나리오다. ○북한정권 장래 불안 북한지도부는 그러나 「남북공존의 제도화」가 완성될 때까지 이데올로기나 정치체제의 개혁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다.그때까지 북한이 허용하는 것은 단지 체제유지전략상 불가피한 경제의 대외개방뿐일 것이다.북한의 경제개방은 체제개혁과는 다른 현정치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북한은 투자관계 3법을 공포하고 총리를 경질했다.연형묵총리와 교체된 강성산신임총리는 사실 함경북도의 당책임자로서 자유경제무역지대 설치에 전력을 다한 인물이다.북한은 또 경제개방에 적극적인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장과 김용순당서기겸 국제부장을 정치국원 후보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전략이 성공해 김일성 사후에도 북한의 사회주의체제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남는다.북한의 경제난이 지금과 같은 개방정책으로 타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며 중국과 소련에서 보는 것 같이 경제개방은 경제체제개혁을 위해 필요하지만 이는 정치체제개혁에까지 파급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북한의 핵무기개발도 당초는 체제유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심중무기(삼손옵션)로서 보유할 목적이었음에 틀림없다.바꿔 말하면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것은 미국의 전술핵무기에 대한 억지수단이 아니고 체제존속을 보장하기 위한 몇발의 초보적 핵폭탄과 그 운반수단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 그러면 체제유지목적과 관련,북한은 어떤 형태의 국제환경을 바라고 있는가.북한은 「단일제도에 의한 통일의 길」,즉 한국에 의한 흡수통일을 우려하고 있다.따라서 그동안 그들이 주장해온 「연방제통일」보다 오히려 노대통령이 제안한 2개의 주권국가가 공존하는 중간적 통일형태인 「남북연합」을 선호하고 있다.왜냐하면 그것이 남북공존을 국제적으로 제도화시켜 북한의 체제유지를 보다 확실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흡수통일될까 우려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북한은 유엔동시 가입이나 교차승인에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실제로 남북한 유엔동시가입후 전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부위원장은 『동시가입은 비정상적인 면도 있지만 통일에 유리한 면도많다.남북이 대결로부터 화해로 전환,민족공동체를 이룩하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교차승인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베이커 전미국국무장관의 「2+4」회담발언에 대해서도 한국내에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반응이 있었으나 북한의 군축·평화연구소의 최우진부소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보장한다면 그러한 회담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김일성주석도 신년사에서 『조선통일은 역사적인 국제관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북합의서 이행에는 관계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삼정권의 역사적 역할◁ 새로 탄생하는 김영삼 차기대통령정권은 대국적으로 볼때 1961년 박정희장군의 쿠데타 이후 30여년동안 계속된 커다란 정치사이클의 마지막 정권이라는 역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2·18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두 김씨는 박정권과 격렬한 투쟁을 벌이며 두각을 나타낸 야당지도자들이다. 그러나 민주화의 달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민주화는 이미 노대통령에 의해 시작되었다.「김영삼대통령」의 역할은 민주화의 완성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치사이클을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일이다.군출신 대통령으로부터 야당출신 문민정치가로의 단계적 인계에는 한국적 민주화의 큰 특징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김영삼정권의 역사적 역할은 그것만이 아니다.커다란 정치사이클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자는 새로운 정치사이클의 「산파역」이 되지않으면 안된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3당통합」이 구국적인 행동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진가는 5년후에 평가될 것이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선진국적인 민주정치 사이클을 여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김영삼정권의 당면과제는 「정치」보다도 「정책」,그 가운데서도 경제정책에 있다.경제분야에 경험이 부족한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유능한 경제관료와 학자를 총동원,「경제재건팀」을 구성,그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겠지만 단기간내에 「한국병」의 치유에 성공할지는 의문이 남는다. 김영삼정권의 또다른 중요한 역사적 역할은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데 있다.가장중요한 것은 북한의 체제유지노력을 어떤 방법으로 「남북공존의 제도화」와 「점진적 체제개혁」의 방향으로 유도하느냐 하는 점이다.북한의 변화는 회유나 협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실현되어야 한다. ○대북위상 많이 강화 새로 탄생하는 한국의 문민정권은 정통성과 이미 달성된 북방외교의 성과로 북한에 대해 입장이 상당히 강화되었다.새정권은 인기를 위한 안이한 타협을 배제하며 북한의 정책적 변화를 참고 견딜 수 있다.그러한 자세가 견지된다면 5년간의 임기중에 남북대화에 획기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새정권의 이같은 노력은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미국의 클린턴정권 발족과 함께 동북아시아의 긴장완화와 신뢰조성을 위한 다국간 협의를 요구하는 소리도 적지않다.한반도의 안정적 지역질서형성은 최종적으로는 남북 당사자들의 대화만이 아닌 북한과 일본,북한과 미국의 국교정상화나 주변 6개국의 평화협력 노력이 동시에 진행될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과제는 대일정책이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고 강경 대일정책을 추진해온 군출신 대통령과는 다를 것으로 여겨진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국내의 민족주의와 반일감정을 달래며 실리중심의 외교를 전개할 것이 틀림없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해조정형」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한국에 이같은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한·일 양국 모두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일본도 과감한 양보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오코노기 마사오(소차목정부) ▲1945년생 ▲1969년 게이오(경응)대 법학부 정치학과졸업 ▲1985년 게이오대 법학부 교수 ▲1989년 연세대 객원교수 ▲1989년 소련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 객원연구원 ▲1989년 하와이대 조선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전공:국제정치론·조선정치론 주요저서:「조선전쟁」「냉전기의 국제정치」「기로에 선 북한」「일본과 북한­지금부터 5년」「조선문제전후자료」전3권(공저)
  • 대중국수교 실현… 북방정책 마무리/’92외교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EC 등과 관계 강화… 국제위상 제고/새 정부선 통일·통상문제 비중 둘듯 북방외교로 대표되는 6공화국 외교는 소련·중국등 한반도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강대국은 물론 멀리는 동유럽국가,그리고 베트남과 국교를 맺는데 성공함으로써 바야흐로 전방위 외교체제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숙원이었던 유엔가입을 실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경제력에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했다. 6공은 약50차례의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44개국과 국교를 수립했다.이에따라 총수교국수는 1백70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6공 마지막 연도인 92년에는 노태우대통령의 중국·일본·유엔방문등 해외순방 3차례를 포함,모두 12번의 정상외교가 이루어졌다. 92년의 외교는 지난 1월5일부터 3일간 이루어진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으로 막이 올랐다. 실무외교채널간의 접촉도 활기를 띠어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올해 총 41차례의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했다. 올해의 외교성과는 ▲한중수교(8월2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방한(11월18∼20일) ▲독립국가연합(CIS)전회원국과의 수교 성사및 동구권·몽골·베트남등 기타 북방국가와의 외교관계수립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각료회의 등을 통한 아·태지역국가와의 유대강화 ▲EC와의 실질관계 강화 ▲남아공과의 수교(12월1일)를 비롯한 제3세계 개발도상국들과의 관계 발전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에서의 역할 증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가운데 올해의 가장 큰 외교적 사건을 꼽는다면 단연 한중수교를 들수 있다. 베트남과의 수교를 북방외교의 완결편이라고 한다면 중국과의 국교수립은 북방외교의 마무리로 명실상부한 전방위 외교체제의 구축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시에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의 수교 완료,본격적인 4강 외교시대의 개막이라는 점에서도 한·중수교는 우리 외교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다. 옐친대통령의 방한 또한 블랙박스를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기는 했지만 우리의 외교적 입지 향상,북방외교의 내실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일이었다. 옐친대통령의 방한으로 거의 9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KAL 007기 피격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구소련에 제공한 경협차관의 상환에도 돌파구가 열리게 됐다. 유엔가입 1년만에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를 포함,22개 정부간 국제기구의 이사국으로 피선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대목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이 가능했던 것도 격상된 국제지위와 증대된 외교적 힘 덕분이다. 6공외교는 활동영역을 지구촌 전역으로 확대했고 통일로 가는 길을 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몫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외교는 통일,그리고 통상현안 해결에 초점이 맞추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새정부의 과제 역시 이 두가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이미 선거운동기간중 여러차례에 걸쳐 임기내 통일을 약속했다.그리고 사실 그 약속은 요원한 것으로만 여겨졌던 한·소,한·중수교가 전격적으로 성사된 사실을 감안할 때 가까운 시일안에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또 내년 출범하는 미국 민주당정권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에따라 일·북한 수교교섭 역시 급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통일분위기는 보다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는 미 클린턴행정부가 통상에 외교의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하고 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내년 2월말까지 타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범부터 대대적인 시장개방압력에 시달려야 할 것같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당선자가 다짐했던 쌀시장 개방불가원칙을 어떻게 고수할 것인지가 새정부가 부닥칠 최초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경제우선이라는 국제적인 외교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통상문제는 새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다.
  • 중국에 대규모 투자조사단/양국 부총리회담

    ◎중 경제개혁 적극 참여 합의 【북경 연합】 한중양국은 중국이 추진중인 제8차 5개년계획(91∼95년)의 각종 투자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측은 곧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요망하는 구체적인경협프로젝트를 제시키로 했으며 우리측은 이의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내년초 대규모 「민관합동 투자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쏵 장관은 7일 상오 북경시 조어대에서 중국 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추가화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경협확대방안 등을 논의,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부총리들은 이날 회담에서 공식 수교 및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의경협분위기가 성숙되고 있음을 감안,앞으로 교역,합작투자,자원개발,기술협력등의 부문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양국 부총리들은 또 두나라간에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고 있는 이중과세 방지협정,항공협정,해운협정 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타결짓기로 합의,서울∼북경간 항공로가 개설될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양국 부총리들은 또 한국기업들이 중국의 각 성 및 지방정부와 투자협력을 할때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황해지역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편 내년초 중국에 파견될 민관합동투자조사단은 상공부 등 관계부처와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중과세 방지협약/한중 오늘 실무회담

    한국과 중국은 1일부터 8일까지 북경에서 이중과세방지협약체결을 위한 제1차 실무회담을 갖는다.우리나라에서 엄락용재무부 세제심의관,중국에서 양 총춘 국가세무국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한다.
  • 한·중 과기협력 본격화/내년부터/기술자 1백명 교환훈련

    ◎양국 과기장관 합의 한중 양국은 26일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양국 과학기술장관 회담을 갖고 93년부터 과학기술자 1백명의 상호 파견·훈련및 공동연구를 추진하는등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및 방한중인 송건 중국국가 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또 이미 합의된 38개 공동연구과제중 동양의약 신소재등 10개과제를 93년에 우선 착수하고 우리측의 G7프로젝트와 중국측의 화거계획,863고도기술개발계획등 국가기술개발계획에 공동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북경과 서울 상호간에 과기협력센터 설치와 주재과학관 교환,기술조사단 교류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중 양국은 또 이같은 협력사업의 평가점검및 향후계획수립을 위해 양국 과학기술공동위원회 1차회의를 93년 하반기중 북경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양국간 협력사업에 대한 최대한의 정부지원을 약속하는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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