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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투자보장/북경회담 시작

    【도쿄 연합】 한국과 중국은 투자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양국간 교섭을 19일부터 북경에서 시작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0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북경의 한국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윤해중 외무부 아시아국 심의관과 해건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보호협정 이외에 2중과세방지 문제등에 관해서도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또 이 한국소식통은 한중 쌍방이 모두 빠른 시일내에 투자 보호협정을 체결할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올해 1·4분기 중에는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 한반도통일의 새지평을 연다/「남북합의서」발효되던 날

    ◎합의서 발효행사 사상 첫 TV생중계/“분단사 청산 첫발… 문본 교환때 박수/「핵통제위」구성문제 자정까지 마라톤회의 ▷심야 접촉◁ 「핵통제공동위」구성등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하오8시 남측대표단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1층 대회의실에서 접촉을 시작한 남북대표들은 자정이 가깝도록 마라톤회의를 거듭.그러나 양측 회담관계자들은 대화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어려운 국면』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 주목. 이날 대표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임동원통일원차관과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이,북측에서는 최우진외교부순회대사와 김영철인민무력부부국장이 참석. 당초 우리측은 이 접촉을 하오3시에 가질 것을 제의했으나 북측이 학생들의 집단체조공연을 관람한 후 시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늦어진 것. ▷영화관람◁ 남북사이의 심야대표접촉이 진행되는 동안 남측기자단은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2호각 2층영상실에서 김정일비서의 생일에 맞춰 지난 14일 평양영화관에서 개봉된 최신 사극영화 「하랑과 진장군」1·2부를 관람. 조선초기 경상도를 배경으로 우국충정과 신의를 강조한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제4차 고위급회담 남측대표단이 평양교외 조선예술영화촬영소를 참관했을 때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바로 그 작품이라고. ○…북한중앙TV방송은 이날 하오8시 정규뉴스보도를 통해 상오에 발효된 「남북합의서」를 비롯한 3개문건 전문을 약30분에 걸쳐 소개해 눈길. ▷인민 대학습당 참관◁ ○…제6차 고위급회담 첫날회의를 마친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19일낮 북측의 안내로 인민대학습당을 둘러본뒤 평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규모 마스게임 연습현장을참관.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북한의 국립도서관격인 인민대학습당에 도착한 뒤 이 학습당의 전주남총장 안내를 받으며 8층 건물내 곳곳의 학습현장을 관람했는데 전총장은 『보유 장서가 3천만권이 된다』며 『학습당내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희망에 따라서 과목을 선택해 공부를 하고 있다』는등 규모와 학습분위기등을 시종 자랑. 정총리는 전총장에게 『지방에도 이런 학습당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전총장은 이에대해 『지방에는 작은 규모의 학습당이 있으나 이 학습당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고 대답. ○…인민대학습당의 직원들은 우리측기자들이 정총리가 지나가도록 정해져있는 곳만 둘러보도록 안내를 했는데 정총리가 안내를 받은 어학실습실,비디오실 등에는 빈자리 없이 학생,청·장년들이 앉아 학습에 열중하는 모습. 한 학생은 보안법폐지문제를,또 다른 학생은 미군철수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측 기자들에게 질문공세를 펼쳤으나 북측 안내원들은 지난 4차회담때의 남측 불만을 의식한듯 「봉변」을 당하지는 않도록 배려하기도. ▷집단체조 관람◁ 연형묵총리의 안내로 정원식총리 일행이 하오 4시50분쯤 천리마거리 인민문화궁전옆 평양체육관의 귀빈석에 입장하자 「고위급회담 성과 축하」라는 글자가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면서 집단체조가 시작. 평양체육관에는 3층 객석까지 3만여명의 평양시민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으며 5천여명의 체조참가학생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남측대표단을 환영. 지난 16일 김정일비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영원히 당과함께」라는 제목으로 처음 공연됐던 이 체조는 남측 대표단을 의식한 탓인지 이날 공연에선 제목과 선정성 구호·그림등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원래 1시간30분 이상되는 공연시간도 50분으로 줄였다는게 북측의 설명. ▷발효 행사◁ 19일 상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남북합의서」와 「비핵공동선언」 「정치·군사·교류협력등 3개분과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등에 대한 발효행사는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양총리가 발효에 필요한 내부절차를 각각 마쳤다는 문본을 교대로 낭독하고 이를 교환하는 것으로 20여분만에 종료. 인사발언을 마친 연형묵총리는 먼저 『제5차 북남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되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와 중앙인민위원회 연합회의의 심의를 거친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협력·교류에 관한 합의서」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가수반이신 김일성주석께서 비준하시어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알리는 바입니다』라는 통보문을 낭독. 이어 정원식총리가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된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대한민국 국가원수인 노태우대통령이 재가하여 발효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알리는 바입니다』라는 통보문을 낭독. 양총리가 통보문을 교환하는 순간 남측수행원들은 기립해 박수를 쳤으나 북측수행원들은 자리에 앉은채 박수만 쳐 다소 대조적인 모습. 한편 「정치·군사·교류협력등 3개분과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우리측 임동원대표와 북측 최우진대표가 그 내용을 낭독한뒤 양측 총리의 서명,교환으로 발효절차를 마쳤다. ○…발효절차를 마친 직후 이날 상오 10시50분 인사말에 나선 정원식국무총리는 『1992년 2월19일 오늘은 우리민족사에 참으로 뜻깊은 날로 기록될것』이라고 서두를 연뒤 『지금 이순간 우리는 화해와 협력시대를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고 선언. 정 총리는 이어 『오늘 채택·발효된 합의서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달리 타의에 의해 초래된 불행한 분단사를 자주적으로 청산하려는정당한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튼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평가. ○북선 라디오만 중계 ▷TV생중계◁ 이날 합의서 발효행사의 TV 생중계는 지난 90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청소년통일축구경기때처럼 5분간의 시차를 두지않은 사상 최초의 남북간 생중계를 기록. 생중계방송은 평양­판문점­서울간에 설치돼있는 지하케이블을 통해 이뤄졌는데 북한의 방송방식인 PAL방식이 판문점에서 남한의 NTSC방식으로 동시변환과정을 거쳤다고 방송관계자들이 설명. 이날 생중계는 당초 예정보다 13분가량 늦은 상오10시33분부터 10시50분까지 약17분간에 걸쳐 진행됐는데 북한측은 이를 TV 생중계하지 않고 라디오만으로 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법관 2백95명 인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맹천호/부산고법엔 이강국·김권택씨 대법원은 17일 맹천호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대구고법 부장판사로,이강국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와 김권택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를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각각 승진발령하는 등 법관 2백95명의 승진및 전보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민사재판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진행하기 위해 민사단독판사를 크게 늘린 것이다. 또 대법원재판연구관을 8명 더 늘려 재판연구활동을 강화하고 법관연수를 충실히 하기 위해 사법연수원교수도 3명 더 보강했다. ◇승진△대구고법 부장판사 맹천호△부산고법 〃 이강국△〃 김권택△대전지법 부장판사 박병휴△〃 최세모△〃 이재철△〃서산지원장 윤형한△〃천안지원장 박유신△청주지법 부장판사 한종원△〃 김남태△〃충주지원장 김능환△대구지법 부장판사 황영목△부산지법 〃 서정석△마산지법 〃 김종규△광주지법 〃 김관재△〃 장흥지원장 곽준흠△〃 순천지원부장판사 이린환△전주지법 부장판사 이흥기△서울고법 판사 장상익△〃 김순갑△〃 이종오△〃 백현기△〃 홍경호△〃 박성덕△〃 조승곤△〃 손수일△〃 정해남△〃김옥신△〃김영대△〃 임호영△〃 조용연△〃 김용덕△〃 구만회△〃 김용호△〃 주광희△〃 심상철△대구고법 판사 이순동△〃 박병대△〃 김창종△부산고법 판사 이학수△〃 고종주△〃 윤인대△〃 한위수△〃 주기동△〃 허만△〃 이성호△광주고법 판사 김동주△〃 정남수△〃 장광환△〃 김용출△〃 방극성 ◇전보△사법연수원교수 권광중△서울고법부장판사 김정수△〃 강봉수△〃 신명균△사법연수원교수 이영애△〃 김성수△〃 이원국△〃 하철용△〃 박국수△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조용무△〃 안성회△〃 김재진△〃 최동렬△〃 황인행△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김연태△〃 김명길△〃 양삼승△서울가정법원부장판사 이상문△〃 윤여헌△서울지법동부지원부장판사 최창△〃 박효렬△서울지법남부지원부장판사 박동섭△〃 성기창△〃 김학대△서울지법북부지원부장판사 이영복△〃 이재곤△서울지법서부지원〃 양태종△인천지법수석부장판사 박재윤△인천지법부장판사 양동관△수원지법수석부장판사 고현철△수원지법부장판사 이우근△〃 장준철△〃성남지원부장판사 김정술△대전지법강경지원장 조병직△부산지법부장판사 김대기△마산지법〃 강문종△광주지법〃 김상욱△전주지법〃 이상선△서울고법판사 김치중△〃 박삼봉△〃 이성보△〃 김지형△〃 안영율△서울민사지법판사 이영대△〃 김대영△〃김시철△〃 박시환△〃 여상훈△〃 유제산△〃 이선희△〃 강석훈△〃 김익현△서울민사지법판사(헌법재판소) 홍기종△서울민사지법판사 한병의△〃 임종윤△〃 박찬△〃 이태섭△〃 이광만△〃 김홍우△〃 박성규△〃 이은애△〃 박종문△〃 성지호△〃 김용빈△〃 박성호△〃 최규홍△〃 김기정△〃 김용직△〃 김형진△〃 박영화△〃 박기동△서울형사지법판사 이준△〃 김우진△〃 송우철△〃 오종윤△〃 이상훈△〃 주경진△〃 오석준△〃 고영석△〃 이준범△서울가정법원판사 정종관△〃 김소영△〃 이현승△〃 이석형△〃 이혁우△서울지법동부지원판사 문강배△〃 임영철△〃 최진수△〃 노태악△〃 강영호△서울지법남부지원판사 민병훈△〃 신성기△〃 정현수△〃 김홍도△〃 오철석△〃 김의환△〃 이준호△〃 김학모△서울지법 북부지원판사 이균용△〃 김선흠△〃 김영갑△〃 조한중△〃 박상훈△〃 김학원△〃 신귀섭△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 주한일△〃 김동환△〃 강호정△〃 손수태△〃 김명수△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안승국△〃 우광택△〃 양승국△〃 박종성△〃 서 현△〃 김기정△인천지법 판사 민중기△〃 이재교△〃 안영길△〃 황경학△〃 박 혁△〃 김형수△수원지법 판사 이정미△〃 정영진△〃 윤남근△〃 조인호△〃 안의석△〃 최중현△〃 박정헌△〃 이원규△〃 강재철△〃 김창석△수원지법성남지원판사 김종호△〃 유병옥△〃여주지원판사 황현주△춘천지법판사 박형남△〃원주지원판사 김용섭△〃영월지원판사 신수길△〃 황적화△대전지법판사 임준호△〃 정일성△〃 신명중△〃 김득환△〃홍성지원판사 김봉학△〃 김상철△〃공주지원판사 강기중△〃강경지원판사 성락송△〃 박종연△〃천안지원판사 금덕희△청주지법 제천지원판사 최종갑△대구지법판사 박철△〃 신평△〃 정병문△〃 권혁재△〃 이담△〃 강석동△〃안동지원판사 조용식△〃 성렬우△〃경주지원판사 김형천△〃김천지원판사 이원일△〃 주호영△〃상주지원판사 조해현△〃영덕지원판사 김제식△부산지법판사 곽경직△〃 최상렬△〃 조수정△〃 곽태철△〃 하광용△〃 정무원△〃 김영혜△〃 황일호△〃 장희석△〃 김종기△〃 신일수△〃 박종대△〃 박효관△〃 신창수△〃동부지원판사 우성만△〃울산지원판사 박성철△마산지법판사 이재철△〃 최강섭△〃 석창목△〃 이해완△〃 신성국△〃 최영로△〃 최인석△〃진주지원판사 정형식△〃 강민구△〃충무지원판사 황용경△〃 여상원△〃거창지원판사 김주현△광주지법판사 김경선△〃 이충상△〃 김규장△〃 박병칠△〃 김성묵△〃 김진상△〃 김전근△〃목포지원판사 이래주△〃장흥지원판사 이승양△〃순천지원판사 박보영△〃 선재성△〃해남지원판사 전성수△전주지법판사 강신섭△〃 김정원△〃군산지원판사 김건수△〃 최정렬△〃 양재영△제주지법판사 김창보△법원행정처조사국조사심의관 윤재윤△〃 이성보△〃송무국송무심의관 장해창△〃 박삼봉△대구지법소년부지원판사겸임 이국환△부산지법〃 조정래△광주지법〃 노영대△서울고법판사 강용현△〃 김능환△서울민사지법판사 김동오△대구고법〃 최우식△부산지법〃 고종주△광주지법해남지원〃 김진상△광주지법〃 장광환△대법원재판연구관 윤진수△〃 김호윤△〃 서현석△〃 백영엽△〃 김택수△〃 채규성△〃 백현기△〃 김숙△〃 최은수△〃 김경종△〃 윤진영△〃 정재훈△〃 안영문△〃 황형모△〃 정갑주△서울고법판사 박병휴△〃 이재철△〃 윤형한△〃 한종원△〃 이흥기△대구고법판사 황영목△광주고법〃김관재△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직대 최덕수△광주지법〃〃 김경일△광주고법 판사 직대 정해남△〃 임호영△〃 김용호△서울민사지법〃〃 이선희△서울형사지법〃〃 여상규△〃 석호철△청주지법 제천지원장〃 김용덕△청주지법 영동지원장〃 구만회△대전지법 강경지원판사〃 송재원△대구지법 김천지원판사〃 조영철△마산지법 거창지원장〃 윤인대△대구고법부장판사 이동락△광주고법〃 김선석△부산지법〃 이학수△마산지법〃 한위수△광주지법〃 김동주△〃 정남수△광주지법 순천지원판사 이준범△전주〃남원〃 심상철△서울고법판사 박유신△〃 김경종△〃 김남태△〃 김희근△대구지법〃 조인호△부산고법〃 황형모△광주지법장흥지원판사 박병칠△헌법재판소 파견 이동흡△〃 허만△〃 홍기종△법제처 파견 이성복△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양삼승△서울고법판사 윤진수
  • 한­중 무역 총57억불/작년 한해

    【홍콩 연합】 한국과 중국간의 작년 직접무역량은 32억5천만 달러였으며 총무역량은 57억달러에 달했다고 홍콩의 명보와 대공보가 17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중국의 공상시보보도를 인용,중국측 통계수치에 따르면 작년에 중국의 대한 직접수출량은 21억8천만 달러로 90년대비 72% 증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직접수입량은 90년 대비 55.8%가 증가한 10억7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신문은 또한 주북경 한국무역대표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중간의 작년도 간접무역량을 포함한 총무역량은 5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양국간의 금년 무역량은 약 8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며 93년 무역량은 1백억 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불,한국자동차 수입 허용/방한 스트로스장관 통상회담서 통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륙 전망/기아·현대차에 조만간 인가서 발급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자동차가 프랑스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방한중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산업 및 대외무역장관은 10일 한봉수상공부장관과의 한·프랑스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올해부터 한국산자동차의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프랑스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감안,국내시장이 교란되지 않도록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6일 기아와 현대자동차 제품의 프랑스 수출을 허용키로 결정하고 방한중인 스트로스장관이 이를 공식 통보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88년 1월부터 한국 기아자동차의 베스타에 대해 운수성에서 발급하는 국내판매허가서의 발급을 지연시키는등 법적근거없이 행정적인 조치로 한국자동차의 수입을 금지해 왔었다. 이번에 프랑스정부가 한국산자동차의 수입허용을 결정함에 따라 기아의 베스타와 현대의 엑설·쏘나타·스쿠프 등에 대한 수입허가서와 국제인가서가 조만간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측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 3월부터 중전기분야에 대한 대한무역업투자를 신청해 놓고 있는 프랑스의 멀린저린사에 대한 투자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한국측은 또 지난해 한·EC지적재산권협상타결로 회복된 한국의 EC 일반특혜관세제도(GSP)수혜문제에 대해 한국이 아직도 개발도상국인 상태이고 국내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프랑스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프랑스측은 수혜가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삼강평원/한·중,개발협정 서명

    ◎15년간 농지 3억평 조성… 콩·밀 재배 앞으로 15년간 3억평 규모의 농경지를 개발하게될 한중합작의 삼강평원 개발사업이 본격착수된다. 1일 대륙종합개발(회장 장덕진)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흑룡강성 농업개발건설총공사와 만주 삼강평원농업개발회사의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삼강평원의 10만㏊(3억평)를 앞으로 15년에 걸쳐 개발,연간 콩 22만5천t,밀 42만t을 생산해 이 가운데 50%를 우리나라 또는 제3국에 수출키로 했다.
  • 한중무역협정 오늘 발효/올 교역규모 38% 증가 예상

    한중 무역협정이 1일부터 발효된다. 정부는 이에따라 두나라 사이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일부 투자업체에만 발급해주었던 복수여행허가를 크게 확대시켜 상업활동을 목적으로 자주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발급해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현지 주재 상사원 및 동반가족 ▲중국과의 연간 교역액이 1백만달러 이상인 업체임직원 ▲5만달러 이상의 상거래진행으로 중국을 연 2차례 이상 여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업체의 임직원 ▲중국에 10만달러 이상 투자한 실적이 있는 업체의 임직원 ▲기타 상담목적으로 중국을 왕래할 필요가 있어 상공부장관의 추천을 얻은 기업인등은 1년 단위로 중국복수여행허가를 외무부로부터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상공부는 한중무역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지금까지 우리의 수출을 어렵게 했던 차별관세등이 폐지돼 올해 한중교역규모는 지난해의 58억달러보다 38%가 증가한 80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 서울·북경 무역사무소 개설 한돌

    ◎한·중 수교의 디딤돌 놓기 1년/남북유엔가입후 외교교섭창구 역할 맡아/인적교류·무역 50% 증가… 투자 활발 한국이 북경에 무역대표부를 설치,중국과의 단일 접촉창구를 마련한지 30일로 1주년을 맞았다.그동안 한중 양국은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 북방정책의 하이라이트가 될 국교수립마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는 가시권으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초 서울과 북경에 상호무역사무소 교환설치가 이뤄진 이후 한동안 중국은 북한측의 신경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지나친 배려와 또 이 무역대표부가 형식상 민간기구(대한무역진흥공사 북경사무소)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우리측 대표들과의 공식접촉마저 기피해 왔었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문제도 해결돼 이제는 북경무역대표부가 사실상의 외교교섭력까지 발휘하고 있다고 노재원 북경대표부대사가 밝혔다. 이같은 중국의 변화는 소련의 해체와 남북한관계의 호전 등 주변환경의 변화에 힘입은 바 크지만 그동안 경제·정치·인적교류의 괄목할만한 증대가 보다 큰 요인이라 할 수있을 것같다. 무역대표부 개설이전 3년동안 30억달러대를 맴돌던 양국무역은 지난해 약 58억달러로 전년보다 51%나 늘어났다.양국간 인적교류도 5만7천명에서 8만7천명으로 53%나 증가했으며 한국업체들의 대중국투자도 65건 8천1백만달러에서 1년만에 1백83건 1억5천만달러로 2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양국간 경제교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말 무역협정이 체결돼 오는 2월1일부터 발효하게 되면 5∼30%의 중국측 관세장벽이 사라져 약 20%의 우리측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에따라 지난해 10억3천만달러에 달했던 한국의 대중국무역적자가 균형을 잡을 계기를 마련했으며 양국 무역액도 올해는 적게 잡아 80억,많으면 1백억달러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국은 이제 미국·일본에 이은 제3위의 무역파트너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제분야의 급속한 협력증대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정치외교관계는 북한이라는 걸림돌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게 사실이었다.하지만 중국측은 지난해 여름 북한측에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을 설득시키는데 성공한이후 적극적인 대한자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북경무역사무소 개설 1주년인 30일 북한은 북경에서 일본과 제6차 수교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빈에서는 핵사찰협정에 정식 서명한다.여기에다 남북정상회담개최 분위기마저 무르익고 있어서 중국이 그동안 암시해온 대한수교의 전제조건이 거의 충족돼 가고 있다.이제 한중양국은 날짜만 잡으면 된다.이같은 택일협상은 오는 4월 이상옥외무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이사회의 참석차 북경을 방문하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중,「삼강평원」 공동개발/양국 합의… 31일 협정체결

    【북경 연합】 한국과 중국은 중국 흑용강성 동북부의 광활한 삼강평원의 자원 및 농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오는 31일 흑용강성 하얼삔에서 이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고 북경주재 한국대표부의 노재원대사가 28일 밝혔다. 노대사는 이날 북경주재 한국대표부(중국측 정식명칭 주북경한국무역진흥공사대표부) 설립 1주년을 기해 한국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흑용강성 당국과 한국대륙연구소의 장덕진 회장간에 오는 31일 하얼빈에서 정식으로 조인되는 이 공동개발계획을 위해 한중 양국은 50대50의 자본투자로 자본금 2천만원(4백만달러)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장회장이 이 회사의 동사장(사장)직을 맡아 한국측이 회사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 안 한중사장 방북 추진/발전설치등 협력 논의

    안천학 한국중공업사장은 28일 앞으로 남북간의 합작투자로 북한내에 공장건립이 본격화될 경우 현지의 전력부족으로 발전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오는 3월 북한을 방문해 발전설비를 포함한 중공업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사장은 이를 위해 곧 통일원 등 관계당국에 방북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사장은 중공업제품 가공분야에서 북한이 초기단계의 가공을 하고 한국중공업이 정밀가공하는 형태의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 다이아몬드바시/김창준시장을 접견

    노태우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외무부 초청으로 방한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의 한국계 시장인 김창준씨(54)를 접견,환담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민사상 최초로 한인시장에 당선된 것은 우리 교민사회가 미국에서 착실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치하하고 『정부는 더욱 번영된 교포사회를 이룩하려는 교포들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롯데그룹 임원인사

    롯데그룹은 27일 신준호롯데건설부회장을 그룹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승진59명,전보15명,보임변경5명,신임2명등 81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부회장 신준호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삼강 이영종 ◇부사장 △롯데쇼핑 오용환 △롯데칠성음료 김부중 ◇대표이사전무 △롯데리아 안흥석 △롯데역사 백효용 ◇전무 △그룹기조실 김종호 △롯데제과 한수길 △〃 나준 △호텔롯데 이인균 △롯데알루미늄 김영재 △롯데상사 한후진 ◇상무 △그룹기조실 신동인 △〃 박성준 △롯데쇼핑 차치우 △〃 박홍정 △〃 정철상 △호텔롯데 조병무 △롯데건설 이각순 △〃 이용언 △호남석유화학 김탁기 △롯데알루미늄 주우렬 △롯데햄·우유 김인상 △한국후지필름 장형팔 △대홍기획 홍황규 △〃 강정문 △롯데캐논 이종규 △롯데월드 민준기 ◇이사 △롯데제과 문상용 △〃 석정원 △〃 유창호 △호텔롯데 유용상 △〃 박령약 △롯데건설 성윤주 △롯데알루미늄 서충평 △〃 황장효 △〃 이구수 △정본산업 조동호 △롯데상사 조영모 △롯데햄·우유 이태종△롯데쇼핑 심재석 △롯데물산 정규필 △그룹중앙연구소 이륜수 △부산롯데월드건설본부 유정상 ◇사장 △롯데기공 심재영 ◇대표이사 이사대우 △롯데크리스탈호텔 김선희 ◇사장 △롯데알루미늄 하태준 △그룹기조실 김옥진 △롯데제과 김규식 △호텔롯데 장성원 △롯데쇼핑 강진우 △롯데햄·우유 조동래 △한일향료 박성황 △부산호텔롯데 임승남 ◇대표이사전무 △롯데냉동 신병헌 ◇대표이사상무 △정본산업 한중문 ◇상임감사 △롯데쇼핑 강정희 ◇상무 △대홍기획 정학재 △그룹기조실 전무영
  • 한­말련 공무원 상호교류 확대/인사원장 예방 받아(관가메모)

    ◎이상배총무처장관은 21일 하오 한·말레이시아 기술협력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마무드인사원장을 비롯한 말레이시아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84년이후 실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공무원 연수및 양국간의 상호교류를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 한­러 과기협력 논의(관가메모)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21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청으로 방한중인 니콜라이 G 말리셰프 러시아연방 대통령 교육과학문화담당 정책보좌관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 러시아간의 과학기술협력 확대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러시아 양국은 한·소과학기술협력협정을 승계,오는 3월 한·소과학기술협력센터 모스크바사무소를 개소하고 6월 양국장관회담을 개최할 계획.
  • 신발·의류등 16개 품목/일에 관세인하 요청/한­일 재무장관회담

    이용만재무장관은 16일 방한중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를 수행한 하타쓰도무(우전자)일대장성장관과 한일재무장관회담을 갖고 우리의 대일 주종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인하를 요구했다. 이장관은 이날 하오 금융통화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한일간의 무역은 지난 65년 국교정상화 이후 91년까지 우리측이 총 6백63억달러에 이르는 방대한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양국간의 이같은 무역불균형을 조속히 시정하기 위해 일본이 우리의 대일 주종수출상품인 신발·의류·가방·폴리에틸렌 등 16개 품목에 대해 공산품 평균관세율(2.1%)보다 5배이상 높은 10∼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을 5∼10% 수준으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하타쓰도무 일대장성장관은 양국간의 무역불균형이 무역장벽보다는 한국의 취약한 산업구조적인 요인과 이에 따른 상품의 국제경쟁력 저하 때문에 초래된 현상이며 관세인하는 우루과이 라운드의 다자간 협상을 통해 일괄 타결돼야할 사안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만 관세를 인하할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중국 노동자 2만명/한국에 연수 파견/이 조일신문 보도

    【도쿄 연합】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관계 회사인 「동북아시아개발공사」(본사 연길)는 금년부터 한국에 2만명의 노동자를 연수생으로서 파견할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연길발로 보도했다.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이는 한국 경제계가 설립한 한중경제기능협회와 동북아시아개발공사간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올 봄에 제1진이 한국에 도착한다.
  • 경제안정·경쟁력제고 부처별 대책내용

    ◎예산 10%절감·승용차 10부제 추진/전기 자동차등 핵심기술 14종 개발 착수/중기자동화 촉진·「무역애로타개위」 설치/유흥업소 입회조사 연중실시/에너지절감 위해 올 20만가구에 지역난방/인문고생 직업훈련 대폭 확대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동자·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등 7개부처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안정과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제회생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고있는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과학기술혁신,에너지10%절감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보고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등 경제안정/산업경쟁력제고(경제기획원) 식료품 등 20개 주요생필품 가격을 중점관리,생활물가안정에 주력한다.공공요금은 가급적 5%수준에서 조정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인상을 억제토록 한다.공산품가격은 원가절감을 통해,농축수산물가격은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화를 기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소비성 예산을 10% 절감하고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예산의 편성을 지양한다.공공기관은 2월1일부터 자가용10부제를 실시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자금흐름이 수출 및 제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조장적 업종에 대한 대출금지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고임금분야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강력 유도한다.근로자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기준시가를 현실화하는 등 대형아파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종합토지세과표를 올해 평균 25∼30%인상한다. ○무역수지개선 기업경쟁력강화(상공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한다. 수출촉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중에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정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기계류·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촉진 2차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대일역조개선을 위해 수입선전환,대일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무역협정 조기발효 등 주요국가와의 통상교섭을 강화하고 생산기술과제(올해 7백62개)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을 지원한다.신제품의 시장확보를 위한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하고 고선명TV 첨단생산시스템 신제철기술등 첨단기술을 민관이 공동개발한다.신발산업의 합리화,직물산업 시설개체 등 경쟁력 약화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며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 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의 혁신(과학기술처) 초고집적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계획을 마련,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초고집적반도체 인공지능컴퓨터 첨단소재 등 5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공동으로 추진한다.특정연구개발사업비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핵심기계류,부품 및 소재기술의 자립에 집중지원한다.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1일에 설립,기술개발자금의 공급체제를 강화한다.대학의 기초과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초과학연구기금을 1천1백3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과학기술자에게 공로연금을 지급한다. 한미간 공동연구사업과 합작기술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재일과학기술협력재단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수급 원활화/노사관계의 안정(노동부) 인문고 비진학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오는 3월 충북 청원에 설립한다.농어촌·탄광지역 주민에 대한 직업훈련 등을 위해 이동식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제조업체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야간대 입학시 우대와 우수기능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알선전산망을 올 상반기까지 주요 시·군·구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지소등 1백개소에 확대 운용하고 고용보험제의 도입준비를 추진한다.노·사·정회의와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정임금인상을 유도하고 분규발생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한다.공익사업장에서의 분규시에는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 ○금융·세제 운용개선(재무부)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내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기업자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꺾기 등에 대해 연중 계속 점검하고 관련자문책등 제재조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감독기관이 관련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합동점검반을 운용한다.소비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소액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금년중 설비자금 24조원(91년 16조원),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은 1조원(91년 5천4백억원),기술개발자금은 1조6천억원(1조2천억원)을 각각 공급하고 신기술기업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높인다.소형주택일수록 상환기간·금리 등 지원조건이 유리하도록 차등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주택 세입자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4천5백억원(91년 3천7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10%절감(동자부) 에너지 소비절약유도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구조개편을 추진하고 내수용 원유및 석유제품수입물량을 10∼12%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간다.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승용차 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최저 및 목표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난방공급을 올해 20만7천가구(지난해 7만4천가구)로 확대한다.전력소비가 많은 40개 대형건물을 특별관리하고 3천개 대규모수용가에 대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정부 및 공공기관이 에너지 10%절감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에너지 사용계획의 사전협의제도를 도입,대규모 공공시설부터 시행한다. ○정보·통신 활성화(체신부) (주)데이콤의 국제전화대상지역을 현재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8월까지 52개국으로 늘리고 무선통신사업분야는 7월까지 제2사업자를 선정,경쟁체제를 도입한다.정보통신사업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총 2천4백88억원을 투자하고 93년까지 1천억원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집중지원한다.무선국 허가를 간소화,워키토키 등 생활용무선기기의 보급을 추진하고 93년부터 시행될 전파사용료징수제도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전전자교환기(TDX)등 국산통신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산망확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중 정보용단말기 5만대를 보급한다.
  • 「우호적 대응」 악용에 단호한 조치/중국선장 전격구속 안팎

    ◎영해침범·불법어로에 강력한 주권 행사/공중·해상순찰도 강화… 어민보호 최우선 제주해경이 이번에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불법조업을 한 4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선장 4명을 구속한 것은 「당국이 우리영토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수있다. 13일 해양경찰서의 한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지난해 12월14일 북제주군 애월읍 관탈섬 인근 영해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중국이 우리와 미수교국임을 감안,한중관계개선을 위해 「퇴각」조치를 해왔으나 중국어선들이 이를 악용해 계속 우리의 영해를 침범,불법어로작업을 계속해 이같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된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어선들은 오래전부터 80∼1백척씩의 대규모 선단을 구축,제주도 남서방 또는 동북방 공해상에서 조업을 해왔으나 지난해 12월14일부터는 우리정부가 저인망조업금지구역으로 설정한 북제주군 애월읍 관탈섬 인근영해와 비양도 북서쪽 20∼30마일해상,그리고 우도 남동쪽 20마일 해상등에까지 침범,불법조업을 해왔었다.우리어민들은 당국에 중국어선들을 쫓아내주도록 요청했으며 그때마다 당국은 경비정을 동원,중국어선을 영해밖으로 쫓아냈으나 우리경비정이 돌아오면 그틈을 이용해 다시 영해를 침범,불법조업을 해오곤했다. 중국어선단 1백50여척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제주군 성산포항 동북쪽 7∼8마일해상까지 침범했다가 해경이 퇴각할것을 요청하자 기상악화를 이유로 남제주군 화순항부근 해상으로 피항했고 이어 기상이 좋아지자 공해상으로 나가는 체하다가 다시 우리영해로 들어와 쥐치등 어류를 남획하는 불법을 계속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9일 상오8시쯤에는 경남 양산군 서생면 고리원자력 발전소 동쪽 15·8마일 해상 공해에 대형기선 저인망어선 2척이 나타나 우리측의 조업중지요청을 받고 대마도 근해로 물러나기도 했었다. 당초 해경등의 입장은 나포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양국간 어업분쟁으로 말미암아 앞으로의 한중수교문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와 특히 중국영해내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들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나포등의 강경조치는 취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정부가서울주재 중국무역대표부등에 중국어선들의 영해침범을 강력히 항의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김기춘법무장관이 「국익차원의 단호대처」를 지시해옴으로써 지난 11일 하오5시쯤 제주 해경경비정 4척과 목포해경경비정 2척,여수해경경비정 1척,그리고 해군함정 5척,수산청소속 어업지도선 2척 등이 출동,북제주군 죽도 남서쪽 11마일 해상까지 침투해 조업하던 84척의 중국어선단을 추격한 끝에 상해해양어업공사소속인 호어603호(2백21t)등 4척을 나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해경은 이번의 나포조치가 비단 중국어선들 뿐 아니라 일본등 다국적 선박들의 무단영해침범 재발방지에 쐐기를 박기위해 취해진 주권국 국익보호차원의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이번에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의 나포를 계기로 영·공해간 경계해상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다국적 어선등 선박들의 무단 영해침범행위를 강력히 저지하기로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군함정등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며 공중정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책은 앞으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수시로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는등 영해보호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나갈때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허술한 「현대당」 잘 돼갈까/「통일국민당」 발기는 했지만…

    ◎「돈줄」 제공 안될땐 탈퇴자 속출조짐/총선서 3∼4석 확보가 고작일듯 정주영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주도하는 가칭 「통일국민당」이 다음달 10일 창당을 목표로 정당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 「국민당」은 오는 2월10일까지 정당등록에 필요한 48개 법정지구당 창당을 완료,명실상부한 정당의 모습을 갖춘뒤 14대총선에서 80여명을 공천,20명을 당선시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당」은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11일에는 창당준비위원회의 임원을 선임했다. 창당준비위원회는 위원장 정주영,부위원장 양순직·박한상,분과위원장 윤하정(기획)·정몽준(정책)·김광일(조직)·박로경씨(선전)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사무총장 이용준,대변인 이인원,비서실장 이병규씨등도 포함돼 있다. 「국민당」의 창당관계자들은 『우리당은 중간계층과 서민층을 대변하여 보수와 개혁을 조정 선택하는 중도정당의 성격을 띨것이며 특히 이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근로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신당의 성격과 진전상황에도 불구하고 과연 「국민당」이 정당으로 성공할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결코 정당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 정가관측통들은 우선 「국민당」창당발기인의 면면이 정치와 무관한 사람들로 구성된 점을 중시한다. 1백52명의 창당발기인에는 정전회장의 6남 정몽준의원과 무소속의 김광일·김길곤의원등 현역의원 3명,양순직·박한상·강병규·김달수·신민선씨등 전직의원 14명,그리고 전지구당위원장등 정치인 54명이 포함돼 있다.이들중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정전회장의 자금동원력에 매력을 느낀 인사들이며 총선에서 선거자금지원이 시원치 않을것 같으면 언제든지 떨어져 나갈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게다가 이들중 몇몇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동길전교수의 「태평양시대위원회」나 박찬종의원의 「정치개혁협의회」에 뜻을 같이하다 옮겨간 인사들이기 때문에 정치소신이나 신념과도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 이외의 발기인들 대다수가 정치적 이념이나 소신이 아닌 정전회장의 개인적 친소관계,특히 정씨로부터 금전적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주로 참여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탤런트 최불암씨는 MBC드라마 「거부실록」에서 정주영씨역을 맡아 정전회장과 인연을 맺게된 후 이번에 발기인에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며 강부자씨는 평소 정전회장과 가깝게 지내온 사이로 지난해 7월 「한중우호사절단」에 참가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정전회장의 희수연에서 축하노래를 부르는 등 절친한 관계라는 것이다. 또 코미디언 이주일(본명 정주일)씨는 자신의 본관이 정전회장과 같고 고향도 정전회장의 통천과 50리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평소 가깝게 지내왔다는 것이다. 이밖에 방송작가 김수현씨,한운사씨,작곡가 박춘석씨,국악인 안▦취·박귀희씨 등도 개인적 친분관계로 참여했다고 참여동기를 밝히고 있다.씨름선수 이만기씨(인하대 체육과강사)는 황경수 현대호랑이 씨름단 감독의 권유로 참여했으나 정치 참여의사는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발기인 명단에 포함된 전한은총재 박성상씨 같은 사람은본인은 하와이에 있기 때문에 발기인이 될 수 없는 처지이며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해 왔다.현재로서는 이들 발기인들 대다수가 정전회장의 1천4백억원에 달하는 「돈보따리」를 보고 모여든 사람이거나 개인적 친분으로 참여한 인사들인 만큼 국민적 공감을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전회장 자신이 이번 총선을 시험대로 삼아 실패할 경우 이 정당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당의 응집력에 문제가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마음만 바뀌면 언제든지 이유를 붙여 『정치를 그만둔다』며 손을 털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와관련,「국민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얻을 수 있는 가능한 의석수는 3∼4석 정도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명박회장이 신당창당에 반대하여 정전회장과 뜻을 달리한 것도 정전회장이 「안되겠다」며 정당을 하시라도 그만둘 수 있는 「돌출성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전회장의 자금지원 정도에 대해서 『아마도 돈을 잘 주지 않을 것』이라고언급한 뒤 『현재 발기인 몇몇에게 제공된 것도 쏘나타 승용차 1대와 현금 3백만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정전회장은 「국민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석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오는 총선에서 의석확보가 가능한 것은 정전회장의 고향인 강원도에서 2∼3석 확보가 고작이라는 분석이다.정당으로서 될 성 싶지 않은 서글픈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 한·중,새달 수교회담/홍콩지/남북 총리회담 이후

    【홍콩=최두삼특파원】 한국과 중국 양국은 오는 2월19일∼20일의 남북한 제6차 총리회담후에 수교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홍콩의 중립계신문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노태우대통령이 10일의 연두기자회견에서 한중수교가 「멀지않은 장래」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내용을 전하면서 다른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수교회담 개시시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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