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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강평원 농업개발/한­중 합작공사 발족/하얼빈서

    【홍콩 연합】 중국 흑용강성에 있는 방대한 삼강평원의 자원과 농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한중합작회사인 삼강평원농업종합개발유한공사가 17일 하얼빈에서 정식으로 발족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합작회사의 사장인 장덕진 한국대륙연구소 회장을 비롯한 한중양국의 합작회사 관계자와 흑용강성및 하얼빈시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하얼빈시에서 이 회사의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멀지않은 장래 한­중수교 가능/이 외무

    【북경=외무부공동취재단】 중국을 방문중인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17일 『멀지않은 장래에 한중수교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북경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중국진출 16개 한국상사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현시점에서 언제 한중수교가 이루어진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한중수교가 착실히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상옥외무의 방중 결산/본궤도에 오른 한­중 수교협상

    ◎“물 흐르면 도랑 생긴다”… 중국서 적극적/9월 본격 교섭… 연내 「옥동자」 낳을수도 이상옥외무부장관의 중국 공식방문은 그동안 우회적인 가능성타진 수준에 머물던 한·중 관계정상화문제가 최초로 공식적으로 언급됐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또 이장관이 미수교국의 정부관리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으로부터 국빈에 준하는 파격적인 환대를 받았다는 것은 양국관계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9월 제46차 유엔총회(뉴욕)와 11월 제47차 ESCAP총회(서울)에서 두차례 외무장관접촉을 가졌으나 논의는 무역과 인적 교류등 비정치적인 분야에 국한됐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이장관의 방중기간중에 개최된 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간의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합의를 도출해낸 것은 중국을 본격적인 수교교섭의 테이블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양국 장관은 또 오는 9월초 방콕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각료회의(APEC)와 9월하순 유엔총회에서 다시 만나 논의를 계속하기로 함으로써 본격적인 수교교섭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지역에 대한 핵사찰이 8월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할 때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미국과 일본으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관계개선의 대가를 얻어낼 경우에는 이와 병행하여 한·중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한·중수교가 연내에 타결될 가능성까지 내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중수교는 현재 양국간의 교역규모와 질적인 내용으로 볼 때 그 분위기는 이미 성숙돼 있는 상태이다. 중국측이 13일 한중외무장관회담의 장소로 키신저 전미국무장관,다나카(전중각영)전일본총리 등과 수교회담을 열었던 조어대로 택한 점이나,이붕총리가 이장관을 중국핵심권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중남해로 초청한 점 등은 중국측이 한국과의 수교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반증하는 동시에 더 이상 북한의 반응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태도변화로도 해석할 수있다. 이와 함께 『이웃나라인만큼 지도자들간에도 잦은 왕래가 있어야 한다』는 이붕총리의 발언은 사회주의 국가의 경우 「지도자」란 어휘를 선택할 때 극히 신중을 기하는 전례에 비추어 양국간 정상회담 개최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장관이 15일 강택민 중국 당총서기를 예방,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도 중국이 다른 나라와의 수교에 있어 민간차원으로 시작,정부채널을 통한 회담을 거쳐 당차원에서 최종결정을 내려왔음을 고려할 때 한중수교 교섭의 최종단계로의 격상을 뜻하는 것이다. 물론 최고실권자 등소평을 비롯한 8명의 혁명동지들로 구성된 8대 원로회의의 재가를 받아야 하지만 강택민과 같은 당최고책임자와 수교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그동안 「시한을 정해 서두르지는 않지만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수교에 관한 기본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물이 흐르면 도랑이 생긴다(수도거성)」라는 이붕총리의 표현처럼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이미 많은 양의 「물」이 흘러가고 흘러온 것이 사실이다. 이장관의 이번 중국방문은 이미 양국 사이에 흐른 「물」의 양이 수교라는 「도랑」을 이룰 정도에까지 이르렀음을 중국측과 공동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한·중 정상회담 연내 실현 시사”/홍콩지,한국언론인용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총리 이붕이 『중국과 한국간에 고봉회의(정상회담)를 열 시기가 성숙했다』고 말한 것은 중국 국가주석 양상곤과 노태우대통령간의 한중정상회담이 연내에 실현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홍콩의 권위지 명보가 15일 논평했다. 명보는 「명경」이란 고정칼럼에서 한국측 보도에 따르면 이붕이 13일 이상옥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간에 고봉회의를 가질 시기가 성숙했다』고 말해 노대통령과 양상곤간의 한중정상회담을 묵시적으로 제의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보도에 대해 중국측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한­중수교 수립 확신”/이 외무

    【북경 AFP UPI 연합】 한국과 중국은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으로 확신하나 그 시기는 분명치 않다고 이상옥 외무부장관이 14일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북경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 개막회의에 참석한후 기자들에게 한중양국은 수교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히고 공식관계가 궁국적으로 수립될 것임을 확신하나 그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과 베트남은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 코안 베트남 외무차관이 14일 밝혔다.
  • 이상옥 외무 「북경행보」/한·중 수교 다각 정지작업에 부산

    ◎오늘 강택민예방… 「관계 정상화」등 논의/중국언론,이장관­이붕면담 일제히 보도 중국방문 이틀째인 14일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전기침 외교부장등 중국관리들과 만나 한중수교에 대한 중국측의 진의탐색에 주력하는 한편 ESCAP총회 개회식을 주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장관은 북경체류 마지막날인 15일에는 강택민 당총서기를 예방,정부쪽보다 격이 높은 당을 상대로 한중관계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인민일보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14일 이상옥 외무부장관의 이붕 중국총리면담과 전기침 외교부장과의 회담사실을 일제히 보도. 그러나 한중관계정상화논의등 실질적인 내용은 생략했는데 ESCAP총회 북한 수석대표인 이인규 외교부부부장의 전부장 접견을 거의 같은 비중으로 취급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한 인상. 인민일보 14일자 해외판은 1면에 『이총리가 이장관을 만나 아태지역의 평등 호혜에 기초한 경제협력 촉진을 희망하고 이것이 지구의 안전확보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이보다는 다소 작은 크기의 같은 면 기사로 『전부장이 이인규 북한 외교부부부장을 접견하고 북한이 ESCAP 정회원국이 된 것을 축하했다』고 보도. 한편 중국국영TV인 중앙방송은 13일 저녁과 14일 상오 뉴스를 통해 양상곤 중국국가주석의 평양방문과 김일성 북한주석 면담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가운데 이장관의 이총리등 면담사실을 50초 정도의 분량으로 화면과 함께 방영. ○…이장관은 이날 저녁 전부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전부장과 한중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측의 진의를 탐색하는등 중국방문의 성과를 위해 전력을 쏟는 모습. 이장관은 이날 만찬에서 전날 이붕총리가 거론한 「한중지도자간 직접 접촉」에 대해 전부장의 의중을 알아보기위해 접근을 시도했으나 만찬장이 각국 대표단으로 혼잡을 이뤄 의미있는 대화에는 실패. 이장관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알라타스 인니 외무장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과 동아시아지역 협력문제를 논의. 그러나 이날 하오 도착한 부환 베트남 외무차관과의 면담은 사전연락이 안돼 불발. 이장관은 이에따라 15일중 부환 차관의 예방을받고 한·베트남 관계개선을 논의할 예정. ○…14일 하오 북경 중국대반점에서 개막된 제48차 ESCAP총회는 제47차 총회 의장인 이장관의 사회로 시작. 이날 회의에서 새로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6개국을 포함한 54개국 대표단이 모두 기립해 경의를 표하는 가운데 이붕 중국국무원총리,갈리 유엔사무총장,이장관,전기침 중국외교부장,아흐메드 ESCAP사무총장등이 입장. 이장관은 총회 개막을 선언하고 갈리유엔사무총장과 이붕총리의 인사말을 차례로 요청. ○…이에앞서 이장관은 귀빈실에서 회의 개막을 기다리며 환담했는데 개막직전 아흐메드 ESCAP사무총장과 전부장이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영접하러 나간 사이에 이장관과 이총리만 2∼3분 단독으로 대화.
  • 대중투자확대의 계기로(사설)

    최근 한중간에 가서명한 투자보장협정은 앞으로 양국간의 투자확대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번 투자보장협정은 정식서명을 거쳐 6월중에는 발효될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미 지난2월 발효된 무역협정과 더불어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있을 2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어업협정등 경제관련협정들이 잇따라 체결될 계획으로 있어 중국과는 비록 공식적인 수교는 아니더라도 대중관계에 있어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지게 된다. 굳이 경제관련협정이 아니더라도 중국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는 지난 85년부터 이뤄져왔다.현재도 1백61건에 1억4천6백만달러의 투자가 허가돼 있으며 이중 99건에 7천만달러 상당이 투자돼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가 투자액의 회수나 과실송금의 보장,분쟁해결등에 대한 중국측의 합법적인 보장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져 상당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었다.따라서 투자보장협정은 이러한 불안및 위험요소의 제거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협정문안은 투자의허가에서 부터 영업활동,과실송금,비상시의 투자자산의 보호,분쟁의 해결에 이르기까지 투자에 따르는 각 단계별 보호장치등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보장협정이 이처럼 외견상 불안요소를 제거했다고는 하나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해 중국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겠느냐는데 관심있는 기업들은 걱정하고 있다.협정문안에는 내국인대우에 관한 명시적조항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투자절차등은 제3국기업과 비교해서 불리하지 않게 하겠다는 언질만 있을 뿐 일반적인 투자보장협정의 핵심이라 할수있는 내국인대우조항이 없다.과실송금관련문제도 중국측은 생산활동에서 발생한 상품을 수출하고 그로부터 얻은 소득만을 과실송금할 것을 주장한 반면 우리측은 투자에서 얻은 모든 과실을 송금할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아직 명확한 결론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외국과의 협정에서 어느 일방의 주장만이 관철될 수는 없다.이번 중국과의 투자보장협정도 내국인대우등에서 첨예한 대립이 있었으나 양측이 한발짝씩 양보함으로써 이뤄질수 있었다.그렇다고 처음부터 애매한 요소가 끼어들어서는 안된다.중요한 사안일수록 가능한한 명료해야 할것이다.양국은 이 협정의 이행을 위해 공동위를 설치,미비점을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공동위를 통해서도 내국인대우 문제와 과실송금에 대한 애매한 사항들이 보다 명료해지고 우리투자기업에 불이익과 불안한 조항은 개선돼 나가야 할것이다. 중국은 거대한 경제단위다.거대한 인구,자원을 바탕으로 중국은 한국시장뿐 아니라 미국 일본등 주요수출시장에서 우리상품과 부딪치며 우리를 추월하고 있다.이러한 시장에 우리기업이 직접 진출해서 막대한 노동력과 자원을 활용할수 있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이런점에서 투자보장협정이 미진한 요소가 있다해도 그 의미자체는 크다고 할 수 있다.
  • 한·중 수교 본격 논의/양국 외무 오늘 북경서 첫 회담

    ◎고위지도자와도 면담/「노 대통령 뜻」 전달 예정/이 외무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13일 북경 중국외교부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한중수교 등 현안을 논의한다. 이장관은 이날 하오 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의 고위지도자와 단독면담,양국간 수교에 관한 노태우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장관과 대좌할 중국의 고위지도자가 양상곤 국가주석,강택민 당총서기,이붕총리중 누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의 외무장관이 중국을 공식방문해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외무장관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국간의 수교교섭이 본격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중국측이 국가원수 등 국빈만을 맞이하는 장소로 사용하는 조어대로 미수교국 정부관리인 이장관을 초청한 것은 중국이 최근 동유럽 대변혁의 와중에서도 북한과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던 점에 비추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한중간의 수교회담이 상당한 진척을 보일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장관을 수행한 김석우 외무부 아주국장은 이장관과 중국지도자들과의 공식·비공식 회동에서 양국간의 수교원칙 또는 수교회담 개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이장관은 12일 홍콩을 거쳐 중국민항편으로 북경공항에 도착,장용해 중국외교부본부대사의 영접을 받았다.
  • 한­중 투자보장협정 가서명/빠르면 6월 정식서명/투자활성화 기대

    ◎이외무,어제 북경에… 양국 조기수교등 협의 이상옥 외무부장관이 한국외무부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 이장관은 14일부터 16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에 참석,제47차 서울총회의장 자격으로 개회식 사회를 맡는 한편 중국 고위지도자들과 연쇄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이장관은 방중기간동안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비공식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양상곤 국가주석,강택민 당총서기,이붕총리 등을 예방,한중수교와 교역확대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정세의 안정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한중수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11일 외무부회의실에서 열린 한중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상대국에 최혜국대우부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정문안에 가서명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장관의 중국방문기간동안 한중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빠르면 6월중에 정식서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보장협정 가서명/한·파라과이

    한국과 파라과이는 연내에 투자보장및 범죄인인도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10일 발표했다.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이날 상오 방한중인 알렉시스 프루토스 바에스켄 파라과이 외무장관과 한·파라과이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투자보장협정에 가서명했으며 연내에 투자보장협정에 정식서명하는 한편 범죄인인도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장관은 매년 20만달러규모의 무상원조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전문가파견을 약속했다.
  • 한­중 외무회담 내주 북경서/이 외무,ESCAP 참석

    ◎수교등 논의… 강택민도 접촉/방중이어 몽골도 공식 방문 이상옥 외무부장관이 제48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참석차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8일 발표했다. 이장관은 이어 체렌필린 곰보수렌 몽골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이장관은 방중기간중 김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수교문제등 현안을 협의하는 한편 양상곤국가주석,강택민 당총서기,이붕총리 등 중국 고위지도자들과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양국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외무부장관이 중국및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관은 14일 개막되는 ESCAP총회 개막식에서 제48차 서울총회의장자격으로 개회식 사회를 맡게되며 15일 상오에는 기조연설을 통해 아태지역국가들의 공동체의식과 경제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ESCAP총회에는 북한이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장관과 북한대표로 참석하는 김달현 정무원부총리 또는 김영남외교부장간의 접촉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 한국외무장관의 첫 방중(사설)

    남북한과 미·일·중국의 동북아외교가 활발하다.북한이 미국에 관계개선을 공식요청하고 일본의 여야당 대표들이 김일성생일 축하명목으로 평양을 방문한다.중국국가주석 양상곤도 같은 취지의 북한방문을 할 예정이며 당총서기 강택민은 지금 도쿄에서 일본 지도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그리고 우리의 이상옥외무장관이 중국의 북경을 방문하는 것이다. 12일부터 5일간 북경에서 개최되는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제48차 총회참석이 공식 명분이다.명분이야 어디에 있건 한국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정부수립이후 처음있는 일이다.시대의 변화와 한중관계의 발전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만한 중요한 방문이 아닐수 없다.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외교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중요하고 주목되는 발걸음이라 해야 할 것이다. ESCAP은 동아시아 유일의 유엔전문기관이다.이장관은 제47차 총회주최국 외무장관으로서 48차 총회의 개회를 주재하고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그것 만으로도 아시아외교주역의 하나로서 한국의 위상을 충분히 과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특히 이번 총회는 북한이 정회원으로 처음 참석하는 회의이기도 하다.우리로선 북한의 유일한 맹방인 중국의 심장부에서 아시아를 상대로 하는 북방외교를 마음껏 구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가 이장관의 방중을 주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중 관계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대한 기대에 있다.전기침외교부장과의 외무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국가주석 양상곤을 비롯,강택민 당총서기·이붕총리등과도 만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외교부장과는 3번째 만남이며 중국수뇌들과는 첫 상면이다.당연히 최대현안인 수교문제가 논의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의 대중수교노력은 대소의 경우처럼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그러나 그것은 중국의 특수한 입장을 감안한 결과의 신중한 자세일 뿐이다.가능하면 조기수교가 바람직한 것이다.한중관계개선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며 그것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수교의 달성일것이다.중국도 이러한 기본인식엔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오랜 우방인 북한에 대한 배려가 중국을 지나치게 신중하게 만들고 있을 뿐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정세는 한중수교달성에 고무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본다.지난 1월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중국 개혁파의 입지강화는 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중국외교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한국특파원들의 이례적인 중국 전인대 취재허용이라든가 중국 농업부주최 국제농업신기술 전시회의 한국전시관 참여및 한국국호와 국기 사용허용 등은 수교를 위한 중국측의 정지작업들로 볼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비준과 사찰수용가능성을 계기로한 미·일과의 관계개선 진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도 한중수교 달성을 위한 긍정적 측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한중수교는 북한과 미·일간의 관계진전과 병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러나 한중수교가 중국도 원하지 않으며 북한의 미·일관계도 방해하는 북한의 핵무장을 포기토록 하는 방편일 수 있다는 사실도 중국은 유의해야 할것이다.
  • “양상곤의 북한방문 대한수교 양해목적”/홍콩지 보도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국가주석 양상곤이 오는 13일 김일성80회 생일축하차 평양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한중수교에 관한 김의 양해를 얻어내기위한 목적이 들어있다고 홍콩의 신보가 6일 보도했다.
  • 한·중 투자보장협정 오늘부터 실무교섭

    한중간 투자보장협정 협의를 위한 실무교섭이 7일부터 4일간 외무부에서 열린다. 오는 12일 이상옥외무장관이 북경에서 열리는 제48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이루어지는 이번 교섭에서는 지난 2월 북경에서 열렸던 제3차 한중경제협정회담때 토의됐던 내국민대우,이중과세방지등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갖게 된다. 중국측은 한국측이 제시한 천재지변시 손실보상,외국자산의 국유화조치때 중국내 한국재산 제외등에 대해서는 수용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이중과세방지협정체결에 대해서는 국교가 수립되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4돌 포철,제2창업 선언/“세계최고 기술개발”야심찬 대도약 발진

    ◎정보통신·정밀화학등 경영 다각화/박태준회장 뒤이을 후계체제 구축 준비도 1일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포항제철은 철강일변도에서 벗어나 정보통신 정밀화학등 경영다각화를 통한 제2의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철을 설립,지난 24년동안 오늘의 포철로 키워온 박태준회장이 민자당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서기위해 포철을 떠날 것으로 보여 박회장 없는 포철의 경영체제개편도 서두르고 있다. 박회장이 포철을 떠날 경우 후계자는 내부승진과 외부영입의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포철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회장감으로는 황경로부회장(62·건국대 상학과졸),정명식사장(61·서울대 토목공학과졸),최동선고문(63·광주사범졸),장경환회장보좌역(60·서울대 금속공학과졸),박득표부사장(57·부산대 상학과졸)등이 꼽히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포철사장과 상공부장관을 지낸 안병화한국전력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정도이나 또다른 중량급 외부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회장이 포철을 떠나더라도 지난 주총때 정관을 개정,도입한 명예회장자리로 물러앉아 경영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황부회장과 최고문,장회장보좌역은 박회장과 함께 대한중석에 있다가 68년4월 포철 창립때 같이 옮겨운 창립공신들이다. 특히 황부회장은 대한중석 이전에 박회장이 육사교무처장으로 있을 당시 부터 박회장과 인연을 맺어 왔으며 10여년간 「자의반 타의반」으로 삼성물산 부사장,동부제강회장 등으로 물러나 있다가 90년3월 부회장으로 친정에 복귀했다.또 창립멤버인 장회장보좌역도 포철을 떠나 삼성중공업사장을 지낸뒤 지난해 3월 돌아왔다. 포항제철은 이날 포항본사에서 박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4주년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포철은 지난68년 포항의 모래벌판위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창업정신을 되살려 앞으로 10년안에 현재의 매출액을 배로 늘려 오는 2000년에는 매출액 2백억달러의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포철은이 계획에서 제철공장의 각 분야별 핵심기술과 신제철법등 차세대 철강기술을 조기에 개발,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배양하는 한편 이동통신사업 등 정보통신과 신소재,정밀화학등 첨단산업으로의 경영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가닥 잡혀가는 민정계 후보단일화

    ◎박 최고­이 의원 주내독대 담판할듯/6인중진협의체 산파후에 큰 관심/노 대통령직계 향배가 변수… 등록직전 단일화 점쳐 김영삼대표의 발빠른 대권후보경선출마선언에 이어 민정계의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도 대권도전의사를 사실상 공개적으로 밝혀 민자당의 차기대권후보선출 경쟁국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최고위원은 30일 하오 방한중인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일본총리의 청와대예방에 동행,노태우대통령과 가진 단독요담에서 민정계단일후보로 자신이 나설 뜻을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의원도 이날 노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권후보경선출마를 공식통보,본격적인 대권레이스에 합류했다.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은 이처럼 대권후보출마를 기정사실화,각자 지지기반확산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민정계의원들은 3·24총선결과 명백히 드러났듯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새 인물의 탄생을 바라는 민의에 따라 「YS로는 대권승리가 힘들다」는 결론을 내려놓고도 후보단일화 막후절충에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있다. 따라서 현상황에서 민정계단일후보옹립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언제,어떤 방식으로 해결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민정계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우선 주목되는 것은 31일 구성된 6인 중진협의체이다.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을 비롯,이한동·박준병·심명보·박철언의원 등 민정계 중진으로 구성된 이 협의체는 새 정치지도자의 출현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반YS의 기치를 들었다.그리고 2∼3일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노대통령이 김대표와 회동한 지난달 27일부터 소그룹연대형식의 모임을 연쇄적으로 갖고 있는 민정계는 특히 심명보·오유방의원 등 몇몇 중진의원들이 박최고·이의원 양측진영을 오가며 후보단일화를 암중모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나타난 흐름을 볼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게 대체적인 중론이다. 때문에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진영은 일단 후보출마를 상정,면밀한 대의원성향분석작업에 들어갔으며 서로상대방의 불출마를 은근히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이 이번주중 후보단일화를 위한 막바지 단독담판을 벌일 가능성도 있어 이번주말이 단일후보옹립의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각자 나름대로의 세를 가지고 있는 민정계중진의원들의 향배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김종필최고위원(JP)의 의중,그리고 비교적 중립자세를 취하고 있는 노대통령 「직할부대」의 움직임이 후보단일화의 최대변수가 되리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몰락」을 겪은 JP는 이같은 대권경쟁구도를 통해 국면전환을 꾀한다는 생각아래 대세저울질에 한창이다. 민정계의 박최고위원은 『민정계중진의원들이 뜻을 모을때만 나서겠다』는 그간의 소극적 입장에서 탈피,이의원의 출마선언과는 상관없이 사태추이를 봐가며 대권도전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며 최근의 분위기도 평소와는 달리 결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종찬의원은 세대교체와 지역감정해소를 기치로 내걸고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권레이스 출전을공식선언할 예정이었으나 31일 발족한 6인 중진협의체의 출범에 따라 입장표명시기를 일단 연기했다. 이의원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인물은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세력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이의원과 「동격」으로 간주되어온 이한동·이춘구·박철언의원등 민정계중진들의 심정적인 거부감,T·K세력및 군출신인사들의 반감등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대 관건일 것으로 주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결국 민정계단일후보경합대상은 박최고위원과 이의원 두사람으로 압축된 양상이며 단일화의 시점은 후보등록직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최악의 경우 1차투표까지 끌고가 각 후보간의 합종연형에 의해 단일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한·중 올 교역액/1백억불 전망/중 대외무역부장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이람청대외경제무역부장은 26일 한중간 올해 교역액이 1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부장은 이날 내외신기자회견에서 한중간에는 외교관계가 없어 쌍방무역에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서로 지혜를 발휘,민간 재벌의 무역협정을 맺는등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 과기협력협정 가서명/한­앙골라

    이상옥외무장관은 27일 방한중인 반브냉 앙골라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협력관계증진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장관은 이날 앙골라의 사회간접자본확충을 위해 민간차원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자동차 등 35만달러어치의 국산품을 앙골라로 보냈다고 말했다.
  • 한·중경제관계 강화/조기수교는 부정적/중국 대외무역부장

    【북경 교도 연합】 한국과 중국은 급속한 경제관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조기 수교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람청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장이 26일 말했다. 이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한국과 현재 건실한 경제관계를 누리고 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한중간의 외교관계 부재가 중국의 경제관계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북핵 대응 협의/노 외무차관·미 차관보

    노창희외무차관은 27일 방한중인 멀홀 랜드 미국무부정세담당차관보와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차관과 멀홀 랜드차관보는 또 북한의 핵사찰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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