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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귀여운 푸바오가…中 “이상징후 24시간 관찰해보니 정상”

    이렇게 귀여운 푸바오가…中 “이상징후 24시간 관찰해보니 정상”

    中 선수핑기지 “3일 이상징후 발생 후사육사, 수의사 배치해 24시간 관찰”“사지 힘 있고 체온·심장·호흡 모두 정상”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지난 3일 이상징후를 보였던 푸바오의 건강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다리를 떠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우려를 자아냈었다. 중국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많았던지 웨이보에는 ‘푸바오 덜덜 떨었다’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이들은 푸바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5일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따르면 기지는 전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최신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기지 측은 “3일 이상징후 발견 직후 사육사와 수의사를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찰했다”며 “푸바오의 정신, 식욕, 움직임, 배변 활동은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또 “걸음걸이는 안정적이고 사지에 힘이 있으며 체온과 심장박동, 호흡 모두 정상”이라며 “혈액과 대소변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지는 “앞으로 2∼3일간 더 관찰하기 위해 야외 운동장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앞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무엇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
  • 셰얼하오, 농심신라면배서 이치리키 료에 불계승하며 2연승…4일 신민준과 격돌

    셰얼하오, 농심신라면배서 이치리키 료에 불계승하며 2연승…4일 신민준과 격돌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누르고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셰얼하오는 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5∼9국) 8국에서 일본의 네 번째 주자 이치리키에게 143수 만에 불계승했다. 중국의 세번째 주자로 나서 2연승을 거둔 셰얼하오는 4일 열리는 2차전 마지막 대국인 9국에서 한국의 신민준 9단과 맞붙게 됐다. 신민준과 셰얼하오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호각세다. 흑을 잡은 셰얼하오는 초반부터 발 빠르게 실리를 확보한 뒤 백 세력을 여유있게 삭감하며 완승을 거뒀다. 셰얼하오는 지난 25회 대회에서도 파죽의 7연승을 달리다 신진서 9단에게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중국은 부산에서 열린 2차전에서 셰얼하오의 활약 속에 딩하오·리쉬안하오 9단 등 3명이 생존했다. 한국도 신진서·박정환·신민준 9단이 3명이 살아남아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응씨배 우승자인 이치리키마저 패한 일본은 농심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명이 탈락했다. 시바노 도라마루 9단 1명만 남은 일본은 한중일 우승 경쟁에서 가장 불리해졌다. 신민준은 “농심신라면배를 지켜보니 셰얼하오 9단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라며 “필사적으로 둬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 죽순 먹다가 경련?…中 판다기지 “푸바오 이상징후”

    죽순 먹다가 경련?…中 판다기지 “푸바오 이상징후”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이상징후가 발견돼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중국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센터 선수핑기지가 3일 밝혔다. 선수핑기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내실로 데려가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지는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기지는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떠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웨이보에는 ‘푸바오 덜덜 떨었다’라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졌다. 팬들은 푸바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이후 푸바오가 중국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푸대접·학대 의혹이 나오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이를 막아달라는 광고까지 등장했다. 중국 당국은 직접 반박하고 푸바오 영상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중국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판다는 청두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에 있는 ‘허화’(애칭 화화)다.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2020년 7월에 태어난 허화는 발달장애로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둔하다. 중국인들을 이를 더 매력적으로 여겨 ‘국보‘로 아낀다. 판다센터는 한국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든 푸바오가 허화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 충남 당진에 ‘한·중 드론 합작 법인 공장’ 들어선다

    충남 당진에 ‘한·중 드론 합작 법인 공장’ 들어선다

    충남 당진 석문단지에 드론 분야 한국 6개 기업과 중국 7개 기업이 참여하는 드론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2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성환 시장과 기업인 등으로 꾸려진 대표단이 지난달 27~30일까지 중국 심천(深圳)을 방문해 ‘한·중 드론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드론 분야 기업 간 드론 제작부터 관련 배터리 기술 개발과 조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합작 법인은 드론 공장을 당진시 석문산업단지 외국인 투자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10만㎡의 석문산단 외투지역 조성 완료는 오는 2026년이다. 협약에 참여한 드론 관련 한국기업은 한컴인스페이스, 인투스카이, 에어퓨쳐, SDH드론아카데미, 더샾드론, 드론테크 등 참여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심천 홍학 항공과학기술 유한회사 △강서정휘신에너지 유한회사 △일비지능제어(천진)과학기술 유한회사 △안휘천순 항공과학기술 유한회사 △절강극객교스마트장비 주식회사 △TOPU MOTOR △심천 가영 시대 과학기술 유한회사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기초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드론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오 시장은 “시가 글로벌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한중 드론 합작 법인을 설립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장”

    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장”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대학원 미술사학과 주관의 국제학술대회 ‘장다첸(張大千)과 동아시아 현대 산수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 양국 간 학문과 예술의 교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0세기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권위 있는 화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장다첸의 산수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미친 상호 영향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항춘샤오(杭春晓) 중국예술연구원 교수를 비롯해 송희경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정수진 서울대 강사 등 양국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편 국제학술대회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장다첸의 제자인 중국의 현대미술 작가 좡징후이(庄景辉)의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 개막식과 작가 세미나가 같은 캠퍼스에서 열린다. 좡징후이 작가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새로운 화풍을 소개하고, 다양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예술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중국의 권위 있는 화가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예술가들이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류와 예술적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좡징후이 개인전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카디즈 무단 진입 군용기, 중러 ‘핵폭격기’였다

    카디즈 무단 진입 군용기, 중러 ‘핵폭격기’였다

    지난달 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는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양국 대표 전략폭격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 항공기가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 등 상공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장거리 전략 미사일 운반기인 투폴레프(Tu)-95MS와 중국 공군의 H-6K로 구성된 항공 그룹이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 상공에서 공중 순찰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수호이(Su)-30SM과 미그(MiG)-31, 중국의 J-16 전투기가 공중 엄호를 제공했고, 러시아 항공기는 중국에 있는 비행장에서 이·착륙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Tu-95MS가 야간 공중 급유도 수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Tu-95MS는 미국의 B-52에 대적하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항속거리는 1만 5000㎞, 최대 이륙중량은 200t에 이른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프로펠러기로 음속에 가까운 최대 시속 925㎞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명칭은 ‘베어’(Bear)이며, 냉전 시기 미국에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탄두를 얹을 수 있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Kh-55)을 최대 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중국의 ‘시안’ H-6K 전략폭격기는 중국군의 전략폭격기 H-6의 개량형으로 항속거리 6000㎞, 최대 이륙중량은 79t이다. 최대 시속 105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장거리 지상 공격 미사일을 탑재하고 적 전투기의 요격 반경 밖에서 대지상 및 대해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공중 재급유가 가능해 작전반경도 넓다. 전투 행동반경은 3000㎞가 넘는다. H-6K는 핵탄두를 얹을 수 있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CJ-10A)을 최대 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무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러 “제3국 겨냥 아냐…국제정세와 무관”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부터 연합훈련 등의 명목으로 연간 1∼2차례 정도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키고 있지만, 사전 통보는 하지 않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올해 7월 30일에는 중국의 무인 정찰기 우전(WZ)-7 3대가 카디즈에 진입하기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약 8시간 동안 지속된 이번 비행이 러시아와 중국의 2024년 군사협력 계획에 따라 진행됐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양국 항공기가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했으며 외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특정 항로 구간에서는 외국 국가들의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했다고 덧붙였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1일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중러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은 연간 협력 계획 내 정례적 프로젝트”라면서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고 국제·지역 정세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중러 핵폭격기 카디즈 진입 시점이 우크라이나 특사단의 방한 일정과 겹쳐 이를 의식한 ‘핵경고’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및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엇박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비행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우크라 특사단 방한 시점 ‘핵경고’中, 러와 우크라전 엇박자 속 가세한미일 3국 공조 맞대응·영향력 유지 중국은 북한과 달리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 관련 지원을 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군의 파병에도 “모든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 완화와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길 희망한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이후 러북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양국 간의 일”이라고 선을 그어, 북중 및 중러 관계를 비롯해 ‘북중러 연대’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럼에도 중국이 이번에 러시아와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한 주목적은 인·태 지역에서의 군사적 영향력 유지로 평가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인근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3국의 강한 견제를 받고 있어 무력시위를 할 필요성을 느꼈을 수 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은 뉴스1에 “중국 지도부는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이번 KADIZ 침범은 갑자기 한 게 아니라 2019년부터 9번째인 만큼 사전에 조율된 것”이라며 “인·태 지역에서 한미일의 훈련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앞으로 더 많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은 지난 11월 13~15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실시했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실시된 두 번째 훈련으로, 이번에는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도 참가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향후 한반도 인근에서 공중자산 외에도 해군을 동원해 ‘다영역’ 훈련을 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에 군용기를 띄우기 전 구축함을 동해에 보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올 9월 러시아 주관 ‘오션 2024’, 중국 주관 ‘북부·연합 2024’ 훈련을 함께했다. 당시 양국 해군 함대는 해상에서 합류했고, 군용기도 총 100대 이상 동원했다. 이를 놓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별개로 인·태 지역에서의 양국 연대는 공고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합참 “공군전투기 출격해 조치”국방부, 양국 무관에게 유선 항의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9시 35분쯤부터 오후 1시 53분쯤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들은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다. 이들은 독도 남방 해상에서 일정 시간 같이 비행하다가 이후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우경석(육군 준장) 지역안보협력TF장이 이날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 왕징궈 육군 소장과 러시아 국방무관 니콜라이 마르첸코 공군 대령에게 유선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카디즈에 진입해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런 행동이 불필요하게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이달 尹지지율, ‘김 여사 문제’ 부정요인 19%→12%로 감소

    이달 尹지지율, ‘김 여사 문제’ 부정요인 19%→12%로 감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온 가운데 이달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 비율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탱하는 ‘외교’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3주차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떨어진 19%를 기록했다. 이달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주차 조사 때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다 직후 조사에서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등이 지지율에 반영되며 3%포인트 반등해 20%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1%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동률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이달 진행한 지난 세 차례(11월 1~3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에서 ‘김 여사 문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국정 쇄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1주차 조사 당시 19%였던 ‘김 여사 문제’ 비율은 줄어들어 이번 조사에서는 1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 순위도 내려갔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지난 남미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 등 활동을 자제하면서 부정 여론도 덩달아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을 공식 출범시켰고, 최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사적 연락을 자제하기 위해 취임 전 사용하던 휴대전화도 교체했다. 한 여론조사 관계자는 “스포트라이트가 (김 여사 문제에) 집중됐던 것이 대내외적 이슈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나 트럼프 행정부 2기 등, 국내적으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선고 등이 겹치면서 김 여사 이슈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반면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 비율 최상단에 있는 ‘외교’는 지난 1주차 조사 땐 23%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2배 이상 늘어 4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남미 순방 기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 데 따른 평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에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 등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국내에서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과 관련해 “엄중히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 개혁’ 과제에 더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 한성대 ‘글로벌 산학 비전 포럼’ 29일 개최

    한성대 ‘글로벌 산학 비전 포럼’ 29일 개최

    한성대는 오는 29일 한중일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산학 비전 포럼’(포스터)을 열고 산학협력 활동을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교의 산학협력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대학, 기관, 기업들과의 활발한 국제교류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샹 린하이 시안전자과기대 산업교육통합센터장, 사토 마사요 북도호쿠 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장, 김주형 일리노이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박재현 퀄컴코리아 상무,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 서화정 한성대 양자컴퓨터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 연인처럼 접근하더니 투자사기…80명 122억 가로챈 조직

    연인처럼 접근하더니 투자사기…80명 122억 가로챈 조직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는 SNS 프로필을 이용해 남성 80여 명에게 접근해 허위 사이트에서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122억원을 가로챈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총책 A씨와 중국인 관리책임 B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SNS에서 만난 사람에게 가상자산, 금 선물, 쇼핑몰 거래 등에 투자하도록 권유하면서 허위 투자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84명으로부터 12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 프로필에 한국계 외국인 여성 사진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일주일 이상 대화하며 호감을 얻은 뒤 투자를 권유했다. 피해자가 사기일 것으로 의심하면 “나를 믿지 못하는 거냐”며 다그쳐 투자하도록 했다. 피해자들이 투자를 시작하면, 가짜 투자 수익률 등을 제시했으며, 수익금이 쌓여 출금을 요청하면 세금이나 수수료, 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추가로 받아 가로챈 뒤 가짜 투자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20, 30대를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 라오스로 데려간 다음 그곳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사고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교육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피해자 연령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피해 금액이 20억원인 사람도 있었다. 일당은 가로챈 돈을 현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유흥비로 탕진했다. 하루 사기 금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때는 이를 기념하는 폭죽을 쏘기도 했다. 경찰은 일당이 사용한 계좌 220여개를 분석해 피해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폴과 공조해 해외에 체류 중인 중국인 총책 등 6명을 뒤쫓고 있다.
  • 울산시,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협력·경제교류 강화

    울산시,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협력·경제교류 강화

    울산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협력·경제교류를 확대한다. 울산시는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월드트레이드센터 그랜드호텔 저장에서 열리는 ‘제18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국제 교류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은 김두겸 울산시장이 직접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2002년부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의 폭넓은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중국의 각 지방정부의 협조를 받아 매년 중국 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해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 각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담당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외교를 담당하는 외교부 외사관리사를 비롯해 각 성급 지방정부와 부성급 도시의 국제교류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한중 지방협력의 새로운 모델 인식 및 공유’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지방외교 성공 사례 발표, 지방외교 현안 및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도 마련된다. 이어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광저우시를 방문해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해외사절단은 22일 현대자동차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 공장인 에이치투(HTWO) 광저우 공장을 시찰하고 수소 산업 현황을 점검한다. 25일에는 광저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고, 현대차와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현대차 기술력을 활용해 두 도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두겸 시장은 “광저우시와 협력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현대차와 협약을 통해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중국 창춘시, 우시시와 자매도시를 옌타이시, 칭다오시, 허난성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 국익 위한 中 손잡기… 尹, 외교 노선 확장하나

    국익 위한 中 손잡기… 尹, 외교 노선 확장하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이 일부 수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 강화가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라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에 대해 “앞으로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통상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폐막식 후 귀국길에 오른다. 이 관계자는 ‘가치 외교에서 균형·실용 외교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2년 반 동안 우리의 전략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는 한중 관계를 항상 신경 쓰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에 무게를 뒀다. 반면 중국에 대해선 후보 시절 주한미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한국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했고 지난해 했던 한 연설에선 “전체주의 세력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말해 일각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포함해 중국까지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전략 수정’으로 읽힐 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 두고 우선 외교가에선 ‘가치 외교’보다 ‘손익 관계’에 철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력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 우선주의를 중시하는 ‘트럼피즘’이 강화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한중 관계를 개선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운신의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안에서 실리를 챙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연사로 나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대표단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도 러북 비판을 이어 갔다고 한다.
  • 대통령실은 “바뀐 것 없다”지만 尹 ‘가치외교’ 노선 수정 기류

    대통령실은 “바뀐 것 없다”지만 尹 ‘가치외교’ 노선 수정 기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이 일부 수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 강화가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 국익 극대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라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에 대해 “앞으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통상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폐막식 후 한국으로 출발한다. 이 관계자는 ‘가치 외교에서 균형·실용 외교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2년 반 동안 우리의 전략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는 한중 관계를 항상 신경 쓰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에 무게를 뒀다. 반면 중국에 대해선 후보 시절 주한미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는 “한국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했고, 지난해 한 연설에선 “전체주의 세력이 자유와 민주주의 위협한다”고 말하며 일각에선 북한과 러시아를 포함해 중국까지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전략 수정’으로 읽힐 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 두고 우선 외교가에선 ‘가치 외교’보다 ‘손익 관계’에 철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 우선주의를 중시하는 ‘트럼피즘’이 강화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한중관계를 개선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운신의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과 관계 개선으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여러 사안에서 실리를 챙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연사로 나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대표단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도 러북 비판을 이어갔다고 한다.
  • 한중기업가협회·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 MOU 체결

    한중기업가협회·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 MOU 체결

    - 관광 및 빙설 산업 협력 논의하며 경제 교류 확대 방안 마련- 지속적 교류 및 전략적 협력 통해 장백산 개발 촉진 계획 한중기업가협회(회장 김훈, 이하 협회)는 18일 길림성 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한중 경제 교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 김정일 총재, 임유섭 이사, 서형원 비서장, 이미화 환경일보 대표를 비롯해 사봉 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 부주임, 류경휘 상무국 국장, 왕가 길림성상무청외자촉진2처 부처장, 리청송 1급과원, 박승일 길림성해외관광유한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백산은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에선 백두산으로 알려져 있다. 장백산보호구역은 수천만 년 동안 2885종의 식물 자원과 1586종의 동물 자원이 서식해 온 중요한 생태계로서 지난 1960년 설립됐으며, 이는 중국 최초로 지정된 자연보호구 중 하나로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Man And Biosphere programme, MAB) 계획에 들어 세계생물권 보유지가 됐다. 이후 1986년 국가급자연보호구역으로 승격되면서 UN의 자연생태환경 중점보호구로 자리 잡아 중국 내 중요한 보호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1992년에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가 선정한 ‘국제 A급 자연보호구역’, 2024년에는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에 등재된 바 있다. 그러나 보호와 개발 간의 갈등은 여전히 존재했고, 이에 지린성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06년 장백산보호개발구 관리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설립된 이후 장백산 보호 업무 등 경제 및 지방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진 회담에서는 장백산 지역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국가 관광과 빙설 산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으며, 나아가 향후 경제 교류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협약서 초안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고 장백산 보호 개발구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자원 공유와 상호 보완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며, 프로젝트 협력, 관광 및 스포츠 분야의 교류, 정기적인 교류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또한 정기적인 소통 및 조정을 위한 조직 기구를 구축하고,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 영역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김정일 한중기업가협회 총재는 “장백산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로서, 관광 개발에는 환경 보호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대화를 통해 장백산 투자가 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간 차원의 투자가 환경 보존과 조화를 이룬다면 장백산은 유망한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봉 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장백산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됨에 따라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라며 “장백산 주변 부대시설 인프라가 많이 발전됐으나 아직 세계급 표준에는 부족한 편이다. 한국의 다양한 인프라 투자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중기업가협회는 2018년 4월 한국정계, 상계의 관심 속에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구로 승인된 사회단체 조직이다. 협회는 한·중 양국 간 일맥상통하는 우정을 원칙으로 국제 정세에 맞추어 시대와 함께 발전하며, 양국 정부 정책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원 통합, 우호 협력을 통해 양국 경제, 금융, 무역, 문화교류 등에 대해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尹 “한국, 미중과 긴밀히 협력…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 아냐”

    尹 “한국, 미중과 긴밀히 협력…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 아냐”

    “한미동맹 축으로 中과 지속적 소통국제사회 협력·경쟁 병존할 수밖에”러북 군사협력 “적반하장” 맹비판“北, 러 뒷배 삼아 고강도 도발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미중 간 전략경쟁에 대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기 전반 한미일 협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도 힘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 ‘우 글로부’, ‘폴랴지상파울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관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미중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 인터뷰는 G20 개막일인 이날 두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지난 15일 2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을, 윤 대통령이 방한을 초청하면서 시 주석은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됐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 계속 소통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경쟁은 병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조 변화라기보다 한미동맹 완전 복원, 한미일 협력 강화가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선 “저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동맹의 일원으로 양국 국민을 위해서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안보뿐 아니라 경제, 공급망,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인태 지역과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러북 밀착의 대가로 군사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러시아를 뒷배 삼아 더욱 강도 높은 도발을 할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열린 G20 세션1에서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과 관련해 “아프리카의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약 139억원)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도 지난해 5만t에서 올해 10만t으로 2배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15만t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尹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 문제 아냐”

    尹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 문제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미중간 전략경쟁 해법에 대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중국과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과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현지 유력 일간지 ‘우 글로부’, ‘폴랴지상파울루’와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관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은 미중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 인터뷰는 G20 개막일인 18일 두 신문 모두 1면을 장식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지난 15일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이 방중을, 윤 대통령이 방한을 초청하면서 시 주석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 주석과 정상회담이 불발됐던 지난해 11월과는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면서, 인태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 계속 소통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경쟁은 병존할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쟁과 협력이 국제 규범과 규칙을 존중하는 가운데 정당하고 호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해 “저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동맹의 일원으로 양국 국민을 위해서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안보뿐 아니라 경제, 공급망,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인태지역과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러북 밀착의 대가로 군사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러시아를 뒷배 삼아 더욱 강도 높은 도발을 할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브라질은 남미 국가 중에서 한국의 1위 교역 파트너”라며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갖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미 최대의 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 와 무역협정(TA)이 2021년 8월 7차 협상 이후 답보상태에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공식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 “싸다고 자꾸 가더니”… 한일노선 승객수 2000만명 돌파 ‘사상 최다’

    “싸다고 자꾸 가더니”… 한일노선 승객수 2000만명 돌파 ‘사상 최다’

    엔저 영향에 일본 찾는 한국인 급증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일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다. 1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를 보면 이 기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출발·도착 합산 256만 61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547만 3315명)보다 32.9% 늘어난 수치다. 이는 또 종전 최고 기록인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8년의 연간 한일노선 이용객 수(2135만명)까지 단 78만 4000명만 남긴 것으로, 11~12월 승객 수를 합치면 최고 기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엔저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 한일노선 여객 수 급증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 8월 일시적 강세를 보이며 950원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900원대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일본 노선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동계 항공 스케줄 기간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여행 수요를 반영해 운항편을 늘리고 있다. 일본 노선 항공편 수는 1년 새 29%나 늘어났다. 지난해 1~10월 8만 7230편이던 것이 올해 같은 기간엔 11만 2528편으로 증편됐다. 다만 중국이 지난 8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변수다. 같은 단거리 노선인 일본 여행 수요가 일부 중국으로 분산될 수도 있어서다. 지난해 연간 한중노선 이용객은 684만명으로 한일노선의 35% 수준이었으나, 올해 1~10월 한중노선 이용객은 1156만명을 기록해 한일노선의 56% 수준으로 올라왔다.
  • [데스크 시각] ‘한중 우호’ 선결과제는 한한령 해제

    [데스크 시각] ‘한중 우호’ 선결과제는 한한령 해제

    이달 초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15일 이내 체류 무비자’ 시행을 전격 선언했다. 지난 1일 중국 외교부가 9개국에 대해 일방적 무비자 제도 시행을 깜짝 발표했는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된 것이다.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알겠지만 비자 발급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적어야 하는 내용도 많고 사소한 이유로 발급이 거절되는 사례도 다반사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중국을 방문하는 기자로서는 베이징의 결단이 너무도 반가웠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435만명으로 단연 세계 1위다. 우리 정부 입장에선 중국 무비자 입국이 절실했지만 베이징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워낙 많아 일방적 비자 면제 시 생겨날 부작용을 가늠하기 힘들어서다. 그래서 중국의 이번 발표는 외교가의 예상을 벗어난 ‘파격’으로 볼 수 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한국과 우호적 관계를 다져 두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인 반도체 기술자 A씨가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으로 구금돼 생겨난 반중 정서를 희석하려는 바람도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종합하면 베이징이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한중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분명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흐름이다. 하지만 이게 다일까. 한한령(한류제한령) 폐지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중국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 뒤 비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내려 한국산 문화콘텐츠 수입을 막고 있다. 국내 연예인들이 종종 중국에서 공연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이들의 국적은 우리나라가 아니다.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자들의 활동은 가로막혀 있다. 정작 사드를 설치해 운용하는 미국의 연예인들은 중국에서 별 어려움 없이 활동하는데 말이다. 과거 우리 대통령들은 미국의 사드 배치 제안을 거절해 왔다. 북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군사·안보 갈등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그러나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요청을 내내 거부하다가 한 달 만에 응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 남북한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으려는 ‘등거리 외교’가 반영된 판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베이징의 이런 태도가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 한국의 실책도 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자 한반도 문제 이해당사자인 중국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방중 때 열 끼의 식사 가운데 중국 관계자들과 함께한 것이 두 끼에 불과해 ‘혼밥’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시 주석이 우리에게 얼마나 화가 났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베이징에서 만난 문화콘텐츠 관계자는 “한국 연예인들의 프로 정신이 세계 최고였다”고 치켜세웠다. 미국 등 서구 세계 출신 연예인을 초청하면 ‘스타병’이 심해 거금을 주고 초청해도 중국 팬들을 홀대한다는 인상을 받곤 하는데, 한국 연예인들은 무대의 크기와 관계없이 늘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배울 점이 많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자국 시장에 안주한 중국 연예산업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도 한한령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의 관계가 소원했지만 문화콘텐츠 교류는 활발했다. 이제 두 나라 관계가 회복되자 양국 가수가 공동으로 무대에 서기도 한다. 한중 관계의 진정한 회복은 두 나라 국민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정서적 장벽까지 허물어야 가능하다. 양국의 연예인이 자유롭게 상대국을 오갈 수 있어야 마음이 열릴 것이다. 두 나라가 사드 이전의 우호적 관계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 한한령 해제에 있음을 베이징도 깨달았으면 한다. 류지영 국제부 차장
  • [사설] 북러 밀착 속 尹·시진핑 회담, ‘한중 관계 복원’ 서둘러야

    [사설] 북러 밀착 속 尹·시진핑 회담, ‘한중 관계 복원’ 서둘러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2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두 나라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기에 무리가 없다. 두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에 따라 높아진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하는 등 정치·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그동안 한미일 협력 강화 움직임에 따라 다소 소원했던 한중 관계를 정상궤도로 재진입시키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한 것이라고 본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분명히 보여 줬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고 시 주석은 “윤 대통령과 함께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이 한국 기업에 안정적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도 경제발전 파트너로 변치 않은 중국의 좌표를 보여 준다. 시 주석이 “2022년 발리 정상회담 이후 국제 및 지역 정세가 많이 변했고, 중한 관계가 전반적으로 발전의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말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중국은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주한대사를 경질하고 전임자보다 급이 높은 주유엔 대표부 부대표를 내정했다. 여기에 최근 무비자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킨 것도 관계 복원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 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중 협력은 복원돼야 한다.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었던 중국이 그 지위를 잃은 것도 정치적 요인 때문이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한국의 동참을 요구할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지혜도 필요하다. 안보에 국한해도 그동안에는 한미일 협력이 절실했지만 북러 밀착 이후에는 한중 협력의 가치도 그에 못지않게 높아졌다. 윤석열 정부 집권 후반기 중요한 외교적 과제가 돼야 할 것이다.
  •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속도전… 尹·시진핑, 방한·방중 제안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속도전… 尹·시진핑, 방한·방중 제안

    양국 통상 장관 연내 후속 협상문화·관광·금융 등 확대 가능성尹 “中진출 한국 기업 살펴 달라”시진핑 “더 많은 투자·사업 환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우리 국민에 대한 중국의 무비자 입국 조치, 공석이던 주한 중국대사 임명에 이어 2년 만에 정상회담까지 열리면서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을 가속화해서 조기에 결실을 거둔다는 데 시 주석이 동의했으며, 윤 대통령도 긍정적 진전을 보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2015년 12월 발효한 한중 FTA는 주로 상품 분야에 관한 것이었다. 양국은 지난 5월 서비스 분야로까지 상호 개방을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고 양국 통상 장관들은 연내에 후속 협상을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비스 투자 분야 협상이 타결되면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특히 우리에겐 문화와 관광, 법률, 금융 분야 등의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잘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도 “중국은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확대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며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먼저 윤 대통령을 중국에 초청했고 윤 대통령도 시 주석을 한국에 초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7월을 끝으로 10년 넘게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북러 협력을 거론하며 “중국이 건설적으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역시 역내 정세의 완화를 희망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것이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인의 한국 방문에 대한 편의도 봐 달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으로서는 똑같은 조치를 상응해서 하기에는 한중 여행객 숫자로 보나 방문 목적으로 보나 저어되는 부분이 있다”며 “청년 교류 활성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밀착하는 한중…시진핑 “韓 기업 투자 환영”

    밀착하는 한중…시진핑 “韓 기업 투자 환영”

    한중FTA 서비스 투자 협상…관계 개선 본격화시진핑, 중국인 한국 방문 편의 봐달라고 요청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중국의 한국인 비자면제, 공석이던 주한 중국 대사 임명에 이어 2년 만에 정상회담까지 개최하면서 한중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을 가속화 해서 조기에 결실을 거둔다는 데 시 주석도 동의했고, 윤 대통령도 긍정적 진전을 보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내년은 한중 FTA 발효 10주년이다. 윤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잘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도 “중국은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확대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먼저 윤 대통령의 방중을 초청했고, 윤 대통령도 시 주석의 방한을 초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방한 이후 10년 넘게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속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군사 도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거론하며 “한반도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으로서 중국이 건설적으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역시 역내 정세의 완화를 희망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당사자들이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 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인의 한국 방문 편의를 봐달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 방문을 위한 더 많은 편의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과 유사한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으로서 똑같은 조치 상응해서 하기에는 한중 여행객 숫자 방문 목적으로 보나 저어되는 부분 있다”며 “청년 교류 활성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2026년은 중국에서 열린다. 대통령실은 “2025년 의장국인 한국은 전 의장국 페루, 차기 의장국 중국과 트로이카 체제를 구성해 APEC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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