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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압력 중국협조 요청/정부,특별대책반 구성

    ◎한 외무 방미… 대응 협의/전군 경계강화 지시/권 국방 정부는 오는 17일 또는 18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대응키 위해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및 북한핵문제의 유엔 안보리상정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13일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등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특별대책반을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이 북한과 국제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단계에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유엔 안보리및 IAEA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나가는 것뿐이라고 판단하고 안보리및 IAEA 이사국들을 상대로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유엔대표부,주오스트리아대사관및 주요국 주재공관에 주재국 정부와의 협력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하는 한편 장정연 주한중국대사등 주한외교사절들을 불러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한승주외무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과 관련,미정부와 공동대책을 협의키 위해 이달중 조속한 시일에 미국을 방문키로하고 미측과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한장관은 방미길에 캐나다도 들른 뒤 귀로에 일본을 방문,한·일외무장관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상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12일 일본방문중 급거 귀국한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 주재로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해 위원회의 개최를 제의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북한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좀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제의를 보류키로 했다. ◎“즉각대응 태세 유지” 국방부는 1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및 준전시상태 선포와 관련,전군에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이날 상오 팀스피리트훈련을 실시중인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이같이 지시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과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경계태세가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늘 후속 당직개편/민자/김 대통령,김 대표와 회동 인선매듭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사무부총장을 포함한중·하위당직을 개편한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1일 상오 김종필대표와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중하위당직 인선을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2 사무부총장에는 권해옥의원과 조부영의원의 기용이 확실한 상태이며 경제를 담당할 제1정책조정실장에는 서상목의원이 내정됐고 제2정조실장에는 강삼재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책연구실장에는 김운환·노승우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여성실장은 주양자의원이 유력하다. 기조실장은 김영진의원의 유임가능성과 함께 강용식·노승우의원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세분석위원장에는 서수종의원이 내정상태이며 대표비서실장에는 박주천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대변인은 조용직·오장섭의원의 유임과 함께 김형오의원이 추가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중·하위당직자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가동,중앙당과 시·도지부및 지구당소속 유급당원들의 선별감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상반기 내한 가능성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장정연 주한중국대사가 한승주 외무부장관을 예방,환담하는 자리에서 전부장의 방한의사를 전달하면서 외교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것을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 박태준 포철명예회장/모든 공직서 사임할듯

    박태준 포항제철 명예회장이 모든 공직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주총에서 명예회장 사임의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그가 명예회장을 사임한뒤 어떠한 공식활동도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명예회장 이외에 이번 주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경로 회장등 일부 이사들의 연임도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포철의 주식분포는 국민주가 41.4%,정부 2%,산업은행 15%,시중은행 14.3%,대한중석 1.2%,기타기관투자가 16%,우리사주 8.1%로 구성돼 있어 정부 자체결정에 의한 임원임면이 가능하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출국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정치권등 외부인사들과의 접촉을 끊고 북아현동 자택에서 지내왔다.
  • “자유무역 유지위해 한 일 협력강화 필요”/일 외무성 국제과장

    방한중인 요시카와 모토히데(길천원위)일본 외무성 국제기관 2과장은 5일 국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은 경제회복과 경제수지흑자 억제라는 2가지의 경제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일본은 내수확대를 위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시카와 과장은 이어 『일본경제는 올해말부터 종전의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요시카와과장은 또 『일부 국가에서 제안하고 있는 아시아지역경제협력체 구상은 EC통합과 NAFTA(북미자유무역지대)등 경제블록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은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최대수혜국으로서 자유무역체제 유지를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남북 고위외무관리 방콕서 접촉가능성

    오는 4월21일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제49차 정기총회에 남북외무장관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여 남북 고위외교당국자간의 접촉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한승주외무장관이,북한측에서는 김영남외교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5일 이와관련,『북한이 최근 외교적 고립에서 탈피하고 경제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동남아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고위당국자가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북경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총회에 이인규 외교부부부장을 보냈었다. 외무부는 이 회의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참가할 경우에 대비,한중외무장관회담도 추진할 방침이다.
  • 중­북한관계 최악사태/북,우호조약 파기·채무탕감 요구

    ◎중국선 “정치·군사관계 진전없다” 천명 【홍콩 연합】 중국은 현수준에서 더이상 북한과 정치·군사관계를 확대하지 않는 한편 남북대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협상을 지지한다는 대남북한정책을 마련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문제전문 시사월간지 경보가 4일 보도했다. 중국사정에 정통한 이 잡지는 이날 배포된 최신호(3월5일자)에서 중국 국무원총리 이붕이 지난 2월초 한 외교부 회의에서 한중수교이후 중국의 대한반도정책 기본입장을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또 북한이 지난해 한중국교수립이후 중국에 항의서를 보내 중·북한 우호협력조약의 파기를 비롯,북경주재 북한대사를 소환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보는 북한이 중국에 진 빚 2백50억원(약 46.4억달러)을 탕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 중국,수출품 가격인하 요구/우리업계에 통보/원화평가절하 이유

    ◎철강·유화 등 전품목 타격 예상/거부땐 신용장개설 지연·계약취소 압력 중국이 최근 중국 인민폐(원)의 평가절하를 이유로 우리나라의 대중 주요수출품목인 철강·유화제품을 비롯,거의 전 품목에 대해 수출가격의 대폭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 제품 수입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화공진출구공사(국영 종합무역상사)는 최근 한국 석유화학 업체들에 대해 유화제품 판매가를 인민폐의 가치하락 폭 만큼 낮춰줄 것을 요구해왔다. 중국은 또 냉연강판을 제외한 철강제품에 대해서도 가격을 20∼35%까지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현재 유화제품의 대중국 수출 가격은 91년 2월에 비해 무려 30∼40%까지 떨어졌으며 철강업체들도 지난 연말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3∼5%씩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의 수입업체들은 우리 업체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신용장(LC)개설을 지연하거나 아예 계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으며 수출대금에서 발생하는 환차손 등을 감안할 때 올 상반기 중 한국 업체들의 대중수출이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의 최대 수출품목인 철강·석유화학 이외에도 중국은 타이어원료 등 원자재를 비롯,거의 전 수출품에 대해 자국 화폐의 가치하락에 거의 상응하는 수준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원화 가치는 현재 급속히 절하돼 현재 1달러당 8.39원에 달하고 있다.지난해 12월 25일 국가외환관리국이 고시한 공식환율은 1달러당 5.67원이었다.서방 외환전문가들은 앞으로 인민폐가 1달러당 최고 10∼15원까지 평가절하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한중수교 이후 급증,전년도 보다 89.5%나 늘어난 44억9천3백만달러였다.
  • 독에 무역적자 개선 촉구/김 상공­독 경제차관 간담

    김철수 상공부장관은 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콜 독일총리를 수행해 방한중인 폰 뷔르젠 경제부차관 및 독일 기업인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독일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독일측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장관은 또 EC(유럽공동체)의 우리상품에 대한 빈번한 반덤핑 규제와 관련,사전에 업계간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독일 기업인들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 독·북 관게정상화/핵사찰이 대전제/콜 총리 회견

    방한중인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2일 『독일은 한민족이 지향하는 통일의 길을 같이 가면서 도와줄 것』이라면서 『현재 세계는 극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기도 좋다』고 말했다. 콜총리는 이날 낮 롯데호텔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통일비용에 대한 질문에 『한민족은 그같은 질문을 배우지 않는 게 좋다』면서 『자유를 누리는 다수가 자유를 박탈당한 소수에게 자유를 가질 기회를 영원히 없게 할 수는 없다』고 대답함으로써 통일비용부담을 우려한 통일지연론을 반박했다. 콜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독일정부도 한국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독일과 북한간의)관계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정치 경제 문화 학술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관계를 확대 강화시키기로 김대통령과 합의했다』면서 『특히 환경기술과 고속전철을 포함한 첨단기술분야의 협력과 한국기업의 옛동독지역 투자문제를 협의했으며 동독지역투자문제에 관한 대화는 곧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총리는 『김대통령이 빠른 시일내에 사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 이번 회담에서 독일측이 한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했음을 시사했다.
  • 총장 최형우의원 내정/정책의장 이세기의원… 김 총무 유임

    ◎민자당직 금명개편 김영삼대통령은 금명간 민자당의 당직개편을 단행하는데 이어 곧바로 차관과 외청장,시·도지사등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계적으로 단행,새정권의 주요인사를 마무리 지을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총재인 김대통령은 당직개편에서 사무총장에 최형우의원,정책위의장에 이세기의원,원내총무에 김용태현총무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변인에는 강재섭의원이,총재비서실장에는 신경식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고위관계자는 1일 『김대통령은 국정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기위해 당직을 전면 개편,빠른시일내에 효율적인 당정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와 협의를 거쳐 당직인선을 마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대통령이 방한중인 콜독일총리와 2일상오 정상회담을 갖게 돼있어 당직개편발표는 3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당3역등 고위당직의 개편이 이루어지는 대로 당무개선협의회가 마련한 당기구축소방안 등을 확정,당기구축소작업과 함께 중·하위직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3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 사무부총장에는 강우혁·권해옥·강삼재·백남치의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2명의 정책조정실장에는 서상목·김영진·장영철·김문환·김한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대통령은 민자당 당직개편에 이어 빠르면 4일쯤부터 차관급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관계자들은 『차관급인사는 우선 24개부처차관과 외청장을 임명하고 시·도지사 인사는 이보다 며칠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26 조각에서 각료들이 정계·학계 등 외부에서 대거 영입된만큼 차관급인사는 이들을 실무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전문관료들로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미 정상 조속회동 기대”/김 대통령/클린턴친서 전달받고 밝혀

    김영삼대통령은 27일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개리 애커만 미하원아·태소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클린턴 미대통령의 친서를 전달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멀지않은 장래에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대해 애커만 위원장은 김대통령의 뜻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친서에서 『한미양국은 전시와 평상시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에서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일해왔다』며 『본인은 앞으로 더욱 공고한 동반자 관계를 만들고 또 유지해 나가는데 각하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김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이같은 일은 김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노력에 의해 성취된 일』이라고 밝혔다.
  • “한국 민주화에 새 이정표”/미 국무부/새 정부 출범 각국 반응

    ◎“한·일 정상 조속회담… 역조논의”/일 관방/조속한 러시아방문 희망/러/이집트와 수교를/애 ▷미국◁ ▲미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한국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하고 『김대통령의 취임은 한국 민주주의 제도화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논평했다. 국무부는 이날 김대통령의 취임식에 즈음한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김대통령및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논평은 『한미양국은 늘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같은 관계가 김대통령의 영도하에 계속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1면 주요기사로 취급하면서 김대통령은 30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한국의 순수 민간인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대통령이 선거유세에서 「안정속의 개혁」을 제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취임연설은 매우 강경해서 대담한 경제개혁과 정치적 민주화조치를 예고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또 김대통령이 군장성출신 전임대통령들이 한국을 부패와 경제침체의 어두운 밤으로 이끌었다고 비판한 부분에 유의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실명제문제와 보안법철폐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타음스지는 아울러 지적했다. ▲LA타임스는 『지난 80년대 초반 언론이 이름이나 사진을 싣는 것 조차 금지됐던 김영삼씨가 32년만에 출범하는 한국 문민정부의 새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24일 보도했다. 그러나 김신임대통령은 지역감정문제,당내의 분파문제,호전적인 북한과의 관계및 북한의 핵개발문제,미군추가철수 우려,부정부패,경제의 쇄락 등 해결해야할 많은과제를 안고 5년임기를 시작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일본은 김영삼대통령취임에 대단한 관심을 나타내고 「문민정치」와 「신한국 창조」의 새시대가 개막되었다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새정권이 경제문제를 비롯한 이른바 「한국병의 치유」라는 무거운 부담을 안고 출범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5일 『한국이 새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아래 「신한국 창조」를 실현,태평양지역의 중심국가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요미우리(독매)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신한국 창조」를 주창한 김영삼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일본언론들은 이날 김대통령 취임을 일제히 크게 보도하고 특히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한국의 문민정권탄생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마이니치(매일)신문은 사설에서 『32년만의 문민정권탄생은 한국민주주의의 정착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김대통령은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선거에서 경쟁자였던 김대중후보와 정주영후보의 정계은퇴로 정권기반이 탄탄한 강력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일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한국의 새정권탄생을 계기로 보다 성의있는 대응을 하여야 한다고 지적한다.일본언론들은 양국간의 현안해결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가능하면 빠른 시일안에 양국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노고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빠른 시일안에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러시아정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에 즈음한 외무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의 새 행정부출범과 함께 한·러시아양국 관계가 더욱 실질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아스트레젭스키외무부대변인이 발표한 이 성명에서 러시아정부는 또 『김영삼대통령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에 러시아를 방문,옐친대통령과 향후 양국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가질 것을 희망한다』며 김대통령의 방러초청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이 성명은 『러시아정부는 옐친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낸 당선축하메시지에서 이미 그의 러시아방문을 요청한바 있으며 양국 모두 적당한 시기에 이 방문이 이루어질수있기를 다시한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이어 『한·러 양국의 새로운 관계구축을 위한 토대는 이미 완성됐으며 한국의 새 행정부출범과 함께 양국은 그간 체결된 일련의 협정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우다,콤스몰스카야 프라우다,로시스카야 가제타,코메르상트 데일리,프란티지등 러시아 주요 언론들은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평화5원칙」 지속 바라 ▷중국◁ 중국정부는 25일 김영삼한국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외교부의 이건영대변인은 이날 주례 뉴스브리핑에서 김대통령의 취임에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영삼대통령이 한국의 1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데 대해 축하를 보낸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한중양국은 평화공존 5원칙에 따라 인접국으로서의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이집트정부는 김영삼새대통령의 취임을축하하면서 새 문민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이 정치·경제발전을 가속화하고 이집트와의 관계도 보다 강화하기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내기 가드리피 이집트외무부 대변인은 24일 『김영삼 새대통령의 취임을 맞는 한국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실질적 민선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의 민주적 실천과 경제적 발전이 심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한국국민들의 생활수준과 복지에 향상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 대통령 정부아래서 양국관계가 보다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양국국민들이 혜택을 입게 되길 원한다』고 말하고 『양국간의 수교도 조속히 이루어지길 한국국민과 함께 갈망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 “중 고위지도자 올해 한국방문”/주중 노 대사 밝혀

    【홍콩 연합】 중국 고위지도자가 올해 한국을 공식방문할 것이라고 노재원 주중 한국대사가 22일 말했다. 노대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아주협회(ASIA SOCIETY)주최 한중관계에 관한 세미나에서 한 홍콩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 고위지도자가 올해 한국을 공식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이에 관한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노대사는 누가 언제쯤 한국을 방문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그것은 중국측의 정치적 사정에 달린 것이라고만 말했다. 노대사는 이에 앞서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근년에 와서 급속한 경제무역관계를 발전시켜 왔지만 작년에 공식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앞으로의 한중관계는 동북아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제·무역관계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중수교 중서 제의/남북통일 금세기내 달성 확인”

    ◎노 대통령 밝혀 노태우대통령은 19일 지난해 8월 체결된 한중수교는 빠른 수교가 필요하다고 느낀 중국측이 제의해 옴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공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우리 정부가 북방외교를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 한중수교를 서둘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91년 11월 미국무장관이 북경을 방문했을 때 남북한 교차승인을 제의,한중수교의사를 처음으로 드러냈고 이듬해 4월 북경 한중외무장관회담에서 우리측에 수교회담을 제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통일이 금세기내에 달성될 것이라는 확신을 거듭 밝히고『지금 당장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감당해 낼 수 있으리라고 보지만 통일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대통령 5년 단임제에 대해 『국책사업의 효율적 추진이나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단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1인장기집권을 막는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우리 국민정서에 잘맞는 제도』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6공의혹」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국책사업에 대한 특혜주장이 있으나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재임중에 일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나 이문제는 사정당국에서 철저히 조사했고 이미 사법처리도 끝났다』고 말했다.
  • 한국 재벌2세 무더기방중 눈길/중국투자회사 초청 25명 북경에

    ◎국무원관리 등 만나 경협문제 집중논의/양국재계 관심속 「태자당 나들이」 관망도 한국화약 김승연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등 한국재벌 2세급 기업인 25명이 17일 무더기로 중국을 방문,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기업인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초청으로 이날 북경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머무르면서 ▲대외경제부 ▲국무원 경제발전중심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주임 주용기부총리) ▲CITIC ▲신화통신 ▲북경대등 중국의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인사들은 한국경영자연구회(회장 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회원들로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는 30∼40대 초반의 재벌2세 기업인들. 김회장을 비롯,▲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상무(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동생) ▲한동엽 PLAKOR대표(37·대한잉크페인트 창업주의 차남) ▲최병민 대한펄프대표(41·럭키금성그룹 사위) ▲김응상 한정화학부사장(41) ▲김정완매일유업 상무(36) ▲김영진한독약품 부사장(37) ▲김재하 삼도물산부사장(38) ▲김정기뉴욕제과 사장(39) ▲문대원 코리아 제록스대표(40) ▲이종철 풍농비료공업상무(35) ▲주진규 사조상호금고대표(37) ▲장세창 이천전기공업대표(46) ▲김세휘 함태탄광대표 ▲주명건 세종투자개발회장(46)등이다. 나머지 10명도 재력이 탄탄한 중형기업 창업주의 2세들로 경영일선에서 뛰고있거나 미국의 명문 MIT대나 버클리대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중견 엘리트들이다. 이들의 방중을 두고 일부에서는 「한국 태자당의 화려한 해외나들이」가 아니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모두가 중국도착이후 초청기관인 CITIC의 일정에 따라 중국 경제에 관한 당국자들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김일섭 대표단장은 일부의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듯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눈앞에 두고 우리 민간 경제계가 어떤 식으로 이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심끝에 이번 방중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짧은 방문기간동안이지만 중국의 경제정책 전반을 정확히 분석,한중 경협 강화의 판단자료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탄일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 북경사무소 경제고문도 『그동안 우리 민간업계가 중국시장에 관한 정보들을 일본 기업들로부터 귀동냥,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거나 이해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국내 2세 기업인들의 이번 방문은 우리의 시각과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분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측도 이들 2세 기업인들이 한국 민간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장래를 감안한듯 전에없이 접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방문하는 기관들 모두가 중국의 경제정책 결정및 집행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다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의 유효송부주임,국무원 경제발전중심의 손상준부주임,장반부주임,CITIC의 경숙평 상무동사 및 위명일 총경리,CIEC의 요진용 총경리,대외경제무역부의 초소▦ 외자사장등 고위간부(차관급) 6명이 한국의 재벌 2세들과 만나 쌍무경협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는 사실에서도 그런 측면이 엿보인다. 유부주임은 중국 경제정책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손부주임이나 장부주임도 중국 최고의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들로 평가받고있다.또 이들이 만나게 될 나호재 북경대 부총장이나 조은보주임교수도 중국 학계에서는 거물로 대접받고 있는 학자들이다.
  • 천진 한국공단 어제 공식발족

    【천진 AFP 연합】 중국 최초의 한국기업전용공단인 천진한국공단이 18일 중국 천진에서 한중 양측의 토지사용계약 체결로 공식 발족됐다. 권령각토지개발공사사장은 피검생 천진개발구총공사 총경리(사장)와 토지사용 계약을 체결한 후 총면적 1.2㎦ (39만3천평)의 이 공단에 주로 고도기술산업과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약 1백개의 한국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사장은 이번 천진 공단 조성 사업이 토개공의 첫 해외사업이라고 밝히고 한국기업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을 중국에 조성하기위해 앞으로 최소한 2개의 한국기업전용공단을 중국에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토개공이 중국에 건설할 제2차 한국기업전용공단은 산동성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한중 해운협정 가서명

    한·중 해운협정 가서명 한국과 중국은 17일 서울에서 끝난 양국 해운회담에서 상대국 선박의 자국내 자유기항,화물과 승객의 공평적취,상대국 선박에 대한 최혜국 대우 부여등을 골자로 하는 해운협정에 가서명했다. 이에따라 우리 국적선사의 중국내 항구 자유입항과 중국화물의 제3국 수송이 가능케 됐다. 또 우리 선박의 중국입항때 선석 배정,항만사용료등과 관련한 차별적 불이익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 한·대만,단교후 첫 학술회의/청주대국제문제연주최,학술·문화교류회의

    ◎양국 학자들 “민간차원 교류 지속” 희망 한국과 대만간의 단교조치로 정치적인 모든 관계는 중단되었으나 학술·문화등 민간차원에서의 교류는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이같은 주장은 지난해 8월 양측의 외교관계 단절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청주대 국제문제연구원(원장 이은호) 주최 「한·대만의 학술·문화교류증진」국제학술회의(15일·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기됐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참석 학자들은 이같은 한국과 대만간의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증진은 이데올로기 차원을 떠나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공동이해를 위해 긴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의 한중교육기금회(회장 김준철)와 대만의 중한문화기금회(회장 채홍문)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학술회의는 국교단절 이후 바람직한 관계설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첫발표에 나선 김학주교수(서울대)는 『대만이 대부분의 국가들과 국교를 단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있는 것은 활발한 학술·문화적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대만과 대륙이 인문과학뿐 아니라 첨단과학 분야에 있어서 까지도 활발한 학술·문화교류를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학계에서도 중국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양측과 모두 학술·문화분야의 관계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측의 이명교수(대만정치대)는 『현재 양측의 외교관계는 이미 중단되었으나 문화·교육교류의 협력은 변함없이 지속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는 양측의 공동이해에 관계되는 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한 요인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또 『막스 베버는 유가윤리및 도가가치는 중국의 현대화를 방해한다고 주장했지만 유가윤리를 바탕으로한 일본을 비롯한 대만 한국 홍콩 싱가포르등 이른바 사소용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통한 현대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륙도 빠른 발전도상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어 개절생교수(대만사범대)도 주제발표에서 『한국과 대만은 어떤 정치·외교적 관계보다도 훨씬 심오한 문화적 관계를 유지시켜왔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래서 외교관계의 단절과는 구애없이 ▲사회·교육등 공통문제에 관한 학술토론등 의견교환 ▲청소년의 상호초청을 통한 이해확대 ▲문화·예술계인사의 교환방문 증진등 앞으로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증진이 계속되길 희망했다.
  • 해저케이블 설치논의/한·중 오늘 통신협의회

    한중 해저케이블건설에 대한 협의및 중국 통신망현대화계획 참여방안을 논의하는 한중 통신실무협의회가 체신부 박영일통신정책심의관등7명의 한국대표단과 중국측에서 조신통국제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15∼17일 중국 북경 우전부에서 열린다. 체신부에 따르면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양국 정부는 한·중간 통신수요가 매년 1백%씩 늘어나 2천년에는 약1만회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오는 96년까지 7천5백60회선 규모의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을 공식 승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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