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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들도 정치·행정 역량 우수”/코라손 아키노 「여성정치…」강연

    ◎자신에 대한 믿음 중요… 사회활동 적극 참여해야 『필리핀 계엄령하에서 여성들이 보여준 용기와 능력,신념,정치능력은 무한한 것이었습니다.되도록 많은 여성들이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자원봉사단체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미 자리 잡은 남성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활동을 할 수있어야 합니다』 아·태평화재단(이사장 김대중)창립행사참석차 방한중인 코라손 아키노(61)전필리핀 대통령은 28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한국전문직업여성클럽(BPW·회장 박영혜)모임에 참석,「21세기 여성의 정치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권영자 정무제2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여성장관과 여성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아키노여사는 83년 남편(베니그노 아키노전상원의원)의 암살이후 이어진 민주화 투쟁,6년(86∼92년)간의 세계 최초 여성대통령으로서의 경험과 정치철학,여성의 정치참여등에 관한 견해를 폭넓게 피력했다. 『선거전 당시 「코리는 순진한 주부다.무엇을 알겠느냐.여성의 자리는 침대나 부엌이다」는 마르코스 진영의 원색적 비판 공세와 정치적 음모,또 재임시에 발생한 7번의 쿠데타기도등 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더많은 용기와 추진력이 필요했습니다.89년 말라카냥궁 습격시 아들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을 때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지요』 수난을 받는 한 야당 정치인의 조용한 아내로 있다 거리로 뛰쳐나와 필리핀 「피플파워」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아키노씨는 여성의 정치·행정업무 수행역량에 대해 『경험적으로 봤을때 단연코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아키노여사는 재임시 장관 21명중 4명,2백명하원의원중 38명,상원의원25명중 4명이 여성이었으며 유엔과 제네바대사,국영기관장,차관급각료등 각 층에서 여성인력을 대폭적으로 기용했다.그결과 대부분 눈부신 활동을 했고 국영카지노사업단의 경우 국가 3대재원 역할을 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재임당시 노동부차관이었던 여성이 현 노동부장관으로 승진돼 2백만 여성이 해외에서 근로하는 필리핀의 노동행정을 가장 뛰어나게 수행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키노여사는 『이세상에불가능한것은 없으며 여성들이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 긍지를 가질때 여성의 21세기 정치적 역량은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키노씨는 현재 남편암살직후 세워진 아키노재단과 메트로뱅크재단의 이사장으로 교육사업과 각종 비정부기구(NGO)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 중국여행 전면 자유화/정부/빠르면 3월부터 시행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여행 허가지역으로 묶여있는 중국에 대한 여행자유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주초 홍순순외무부차관 주재로 내무 법무 교통 상공 재무 안기부등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갖고 중국여행 전면 자유화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여행자유화는 빠르면 한중항공협정이 타결될 3월초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26일 『이미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올해 안에 중국 여행 자유화를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면서 『현재 관계부처 사이에 중국 여행자유화에 대한 별다른 이견이 없기 때문에 한중항공협정이 타결되는 시점에 맞춰 실시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 한·중관계의 착실한 발전(사설)

    김영삼대통령이 오는 3월하순 중국을 공식방문한다.청와대당국은 강택민중국국가주석으로부터 요청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한국대통령이 중국주석으로부터 친서를 받고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4박5일의 일정으로 북경과 상해를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단히 바람직스럽고 시의적절한 대통령의 방중이라 생각한다.중국은 미일과함께 정치 경제등 모든면에서 우리에겐 중요한 나라다.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정착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작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지도자회의 참석의 바쁜 일정속에서 개별정상회담을 마련했던 것도 그런 연유의 배려때문이었을 것이다. 금년들어 첫 정상방문외교의 대상을 중국으로 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일것이다.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특히 금년은 북한핵문제의 향방에 따라 남북한관계에 호·불호간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한해다.통일안보 측면에서 큰 기회와 모험의 가능성이 병존하는 중요한 한해인것이다.그리고 그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이 중국이다. 우리는 중국의 그러한 영향력이 바람직스런 방향으로 적극 행사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당장은 북한의 핵 개발포기와 투명성보장 유도를 위한 중국의 기여다.그 다음은 북한이 중국식 개방과 개혁에 나서도록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일이다.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민주통일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인 것이다.그것은 중국도 거부할수 없는 아시아대국으로서의 중요한 책임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우리가 원하고 기대하는 중국은 그런 중국이다.우리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그런 중국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으며 대통령의 이번 방중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대통령의 이번 방중과 이미 구면인 강택민주석은 물론 다른 중국지도자들과의 회담은 그것만으로도 한중관계를 한차원 높은 것으로 발전시키는 훌륭한 계기가 될것이다.그리고 그것은 우리 통일안보외교의 중요한 밑거름도 될것이 틀림없다. 정상외교 관례상 이번엔 중국정상이 방한할 차례라는 비판도 있으나 북한을 의식해야하는 중국의 어려움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오히려 국익을 위해선 세계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대통령의지의 반영으로 높이 평가해야할 측면인 것이다.그리고 그것은 중국정상의 서울방문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중국은 한반도가 결국은 한국중심의 민주국가로 통일될수밖에 없는 역사의 방향을 정확히 인식하기 바란다.그런점도 상정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생각해주도록 기대한다는 뜻이다.김영삼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좋은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 김 대통령 3월말 방중/강택민주석 초청친서 보내와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월말 중국을 국빈자격으로 공식방문한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주대변인은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오늘 중국을 공식방문해달라는 친서를 김대통령에게 보내옴에 따라 방중이 결정됐다』고 밝히고 『한중수교후 중국국가주석이 우리측에 친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중국의 북경과 상해에 4박5일동안 머물면서 강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 및 남북한 평화통일방안,동북아 안보환경등에 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정상회담은 92년9월 노태우당시대통령의 방중회담과 지난해 11월 시애틀에서의 김­강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 러 정보부장 극비 방한/지난 연말/김 대통령 만나 북핵 등 논의

    구소련 정보기관 KGB의 후신인 러시아 대외정보부의 프리마코프부장이 지난 연말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해 김영삼대통령과 만나 북한핵문제를 비롯,동북아 정세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보기관 책임자로서는 처음 방한한 프리마코프부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내한했던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과 마찬가지로 김덕안기부장 초청으로 방한했다. 프리마코프부장은 방한중 김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와 만나 북한핵문제와 남북한 관계및 한반도 정세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마코프부장은 또한 김부장과도 만나 안기부의 대외활동 강화방안등 협력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무한시 경극예술단 내한공연

    ◎서울·지방 돌며 「삼국지」 증 진수 선봬 중국 전통공연예술단의 내한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해 연말 중국 남경곤극단의 공연에 이어 연초부터 중국을 대표하는 3대 경극단중 하나인 무한시 경극예술단이 19일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공연기획회사인 한누리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무한시 경극예술단은 한중수교이후 시작된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점차 활발해질 것임을 예고한다. 북경·상해 경극단과 함께 중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무한시 경극예술단은 특히 삼국지의 본 무대인 중국 중원땅에 위치한 무한시를 대표하는 정통 경극단으로 경극의 원형을 가장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작품 하나를 모두 공연하기 보다는 「삼국지」「서유기」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지루하지 않게 경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19일 하오3시30분과 7시30분 서울에서의 두차례 공연을 마친뒤 부산 진주 대구 광주 여수등 지방 5개도시를 돌며 순회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경극은 창(소리) 가(노래) 염(대사) 고(행동) 타(액션)에 의해 극이 진행되는데 화려한 의상과 분장,연기력,무술대회에 버금가는 배우들의 뛰어난 무술동작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관극경험을 제공한다.배우들의 독특한 발성,양식화된 동작,책상과 의자로 간략하게 표현된 무대등이 인상적인데 같은 동북아 문화권에 속해있으면서 우리의 전통 연희양식과 얼마나 다른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공연문의 325­8962.
  • 한·미 북핵해결 공조 재확인/김 대통령,샘넌 미 상원의원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샘 넌 미상원군사위원장및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과 조찬을 나누며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비롯,두나라간 협력증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전제,『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협조와 이해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넌 위원장은 이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한·미관계의 긴밀한 협조가 한반도안정을 위해서 절대 필요하며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넌 위원장은 또 클린턴미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공격은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하겠다고 말한 대한방위공약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이 미국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통령은 『한·미관계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미국의회가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 한·중 무역/작년 첫 100억불 돌파

    ◎직교역 90억불·「간접」 21억불 추산/전년비 35% 증가… 90년 3배 【북경=최두삼특파원】 한중무역이 지난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했다. 북경과 홍콩의 한국대사관및 한국무역협회지부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무역은 직교역 90억달러에 홍콩을 통한 간접수출이 21억달러등으로 추산되고 있어서 1백억달러를 훨씬 넘는 1백11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92년의 82억달러보다 35%가 늘어난 숫자이며 양국간 수교(92년8월)와 무역사무소 설치(91년1월)이전인 90년도의 교역액 38억달러에 비하면 불과 3년만에 무려 3배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양국간 무역수지의 경우 한국은 92년 7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본데 이어 지난해에도 30억달러안팎의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앞으로 한국의 농산물시장개방을 요구하는 중국측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교역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한국은 지난 92년 중국의 제7위 무역파트너에서 지난해에는 러시아를 제치고 홍콩 일본 미국 독일 대만에 이어 6위로 뛰어오른게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의 지난해 대중국수출은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상반기 직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1백43%나 증가했으나 7월초부터 실시된 중국의 과열경제 진정책으로 부동산경기가 냉각되고 자동차 수요가 크게 주는 바람에 수출증가세가 크게 떨어졌었다.
  • 러 대아주외교 강화/한중담당부서 신설

    【도쿄 연합】 러시아 외무부는 내년부터 대아시아 외교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1월중 외무부의 아시아 관계 기구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3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국은 ▲한반도·중국·카자흐 등을 담당하는 제1아시아국 ▲일본·동남아시아등을 담당하는 제2아시아국 ▲인도·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등을 담당하는 제3 아시아국 ▲이란·터키등을 담당하는 제4 아시아국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히고 차관급 관리 2명이 이들 4개국을 2개국씩 묶어 업무를 총괄 담당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외산업협력 통해 통상마찰 완화/UR타결이후 통상정책

    ◎지역주의 심화… 쌍무적 분쟁 늘듯/양국산협재단 설립/대미/항공기등 합작 추진/대중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정부의 통상정책은 어떻게 가닥을 잡아 갈까. UR협상 타결로 자유무역이 확산돼 수출이 늘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UR협상 이행과정에서 쌍무적 통상마찰이 발생,통상여건이 오히려 악화될 소지도 있다. 정부도 후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미국이 UR출범 후에도 통상법 301조를 무기로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에 통상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그 여파가 우리에게도 미칠 전망이다.더욱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등 지역주의가 한층 강화돼 역내국과 역외국간의 갈등도 증폭될 조짐이다. 정부는 UR라는 다자협상이 일단 타결됐지만 쌍무 차원의 통상마찰은 UR타결 전보다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 주요국과의 산업협력을 통해 통상마찰을 사전에 줄일 계획이다.상공자원부가 본 내년도 대외 통상여건과 주요 시장별 통상진흥 시책을 살펴본다. ▷통상여건◁ UR타결 이후 세계 경제는 이념적 경쟁에서 경제전쟁으로 바뀌고 자유무역주의와 지역주의가 병존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이 가속화된다.서비스와 상품의 자유화로 국경의미가 퇴색돼 세계 경제의 지구촌화도 빠르게 진척된다. 관세인하로 인한 수출증대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그러나 무역을 통한 경쟁은 한층 심화돼 분쟁이 빈번해진다.지역주의의 강화로 역내 및 외국간의 갈등도 커지고 환경·노동·경쟁정책(공정거래제도) 분야가 새로운 다자협상 의제로 등장,수출증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요국별통상시책◁ ▲미국=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21∼22% 수준인 대미 교역비중을 25%로 끌어올린다.전자 철강 등 미국의 관세인하폭이 큰 공산품의 수출을 늘려 UR 협상결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일류화 상품위주의 대미사절단을 연 2회 파견한다.내년 4∼5월중 한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우리 상품의 상설전시장을 시카고 외에 휴스턴과 라레도 등 2개소에 추가 설치한다.시애틀 통상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산업기술 협력위원회」를 조속히 발족하고반도체 공작기계 항공기 통신기기 등 7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한미 산업기술협력 재단을 설립하고 테크노마트(기술시장)를 연다. ▲일본=상반기 도쿄에서 한일 통상장관회담을,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제2차 한일(규슈) 경제교류회의를 갖는다.우리나라의 우량제품 순회물산전을 60개 백화점에서 열고 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기술자의 일본연수를 올 1백97명에서 3백명으로 늘린다.중소기업의 기술지도를 위해 일본의 퇴역기술자 30명을 초청하고 플랜트 수출 등 양국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EC=네덜란드의 한국유통 분배센터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전진 기지로 활용하고 한불 산업협력위원회,한독 산업협력재단 설치 등을 통해 업종별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중국=방대한 시장잠재력을 감안,북경에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를 세우고 이중과세방지 및 항공협정을 조기에 체결한다.상용목적 출입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업계의 대중국 진출애로를 해소한다.한중 산업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자동차 전전자교환기(TDX),고선명(HD)TV,항공기 등산업협력을 추진한다.한중 산업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한중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재단」의 설립을 검토한다.대중 투자장려업종 고시 등 산업별 진출대책을 마련한다.
  • 재계,「민영화 공기업」 눈독/정부,68개사 매각방침 확정

    ◎삼성/한비·국민은 지분확보에 촉각/현대/중공업 우세 굳히려 한중 겨냥 민영화되는 공기업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정부가 국민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가스공사 등 일부 정부투자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의 51개 출자회사를포함,총68개 기업을 민영화하기로 확정하자 재계가 구체적인 인수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매각방안이나 원칙이 정해지지 않아 촉각만 곤두세우는 상황이지만 몇몇 대기업은 관심대상을 주시하며 타당성 및 손익분석을 시작했다.특히 새해부터는 기존 한국중공업에서 독점해 온 발전설비 수주가 자율화되고 신공항 공사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관련 대형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공기업 민영화를 둘러싼 업계의 물밑다툼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민영화 대상 공기업 가운데 중화학·금융·SOC 분야의 경영권을 어느 그룹이 차지하느냐에 따라 업계의 판도변화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그룹은 취약한 중공업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중공업에 눈독을 들이며 한전이 매각하는 한국중공업의 지분 30%를 어떤방식으로 매각하는지 관심을 쏟고 있다.신규사업으로 시작한 LNG사업의 확대를 위해 가스공사의 지분 인수도 검토하는 중이며 금융업 진출과 관련,국민은행의 지분확보도 구상한다. 현대그룹 역시 한국중공업의 지분을 일부라도 인수할 경우 이미 우월한 위치를 확보한 중공업 부문에서 확실한 우세를 굳힐 수 있다고 판단,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고속전철 사업과 LNG 5∼7호선 발주,발전설비 사업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중석에도 대다수 기업이 군침을 흘린다.보유한 부동산이 서울 명동을 비롯,금싸라기인데다 광산개발에서 축적된 굴착 노하우는 SOC사업에서 활용도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비료의 경우는 삼성과 동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현재 삼성은 한국비료의 지분 32.4%를 소유하고 있고 동부는 18.7%를 갖고 있다.삼성은 한국비료가 선대 고리병철 회장이 빼앗긴 기업이란 점에서 절대로 양보 못한다는 입장이다. 관광공사의 일부시설 매각 역시 관광 및 유통업종을 주력으로 삼는 기업들에는 관심사항이다.대기업들은 또 이번 민영화 대상에는 빠졌지만 추후 경영진단을 통해 2차 민영화가 이루어질 한전·포철·통신공사 등에 대해서도 그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중국 6·25참전 정당화/전기침/“정의 신장하고 평화 수호”

    【홍콩 연합】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26일 모택동 탄신 1백주년을 맞아 모가 중국외교에 불멸의 업적을 남겼다고 찬양하면서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정당화했다고 홍콩의 권위지 명보가 27일 보도했다. 전기침외교부장은 북경에서 개막된 사상최대규모의 「모택동의 생애와 사상연구토론회」에서 연설을 통해 모가 한국과 월남 및 대만에서 미국과 대결해 미국의 오만한 기세를 꺾었을뿐 아니라 정의를 신장하고 평화를 수호했다고 말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전기침의 발언은 한·중양국이 지난해 외교관계수립시 6·25 사과문제로 논란을 벌였고 주한중국대사가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 갈리유엔총장 방한/22일부터 사흘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정부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15일 발표했다. 갈리사무총장은 방한중 김영삼대통령,이만섭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한승주외무장관과 만나 북한핵문제를 비롯,유엔과 우리나라의 협력관계 강화 등 상호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갈리사무총장은 또 유엔협회및 한국외교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며 서울 주재 유엔기구 대표들을 접견할 계획이다.
  • 자동차 대중수출 내년 합법화 전망/중국 쿼터배정 약속

    내년부터 자동차의 중국 수출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진다.또 완성차의 한중합작도 빠르면 96년께 성사될 전망이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자동차 투자조사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상공자원부 박삼규 제2차관보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남청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이부총리가 우리의 요구를 수용,국무원이 허가하는 수입쿼터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을 반영키로 했다』며 『따라서 내년부터는 대중 자동차 수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제까지는 중국 지방정부의 밀수형태로 수출돼왔다.
  • 자동차·통신기기 분야/중,대한협력 강화 착수

    ◎한·중 시애틀정상회담뒤 강택민 지시로 【북경 연합】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최근 중국정부내 고위지도자들에게 자동차와 전자교환기 등 통신기기 분야에서 한중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중국지도부내 사정에 밝은 한 서방 고위소식통은 강주석이 지난달 하순 시애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쿠바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이남청부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동차및 전자교환기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정부는 이와 관련,▲자동차=기계공업부 ▲전자교환기=우전부 ▲HDTV=전자공업부 ▲항공기=항천국으로 각각 전담부서를 결정하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가 이같은 한중 협력 프로젝트의 전반적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경제전문가출신 부총리인 이남청부총리가 이를 총괄하도록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고선명 TV·전전자교환기능/한·중 기술협력 본격화

    전자산업 분야에서 한중 산업기술 협력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8일 방한중인 호계립 중국 전자공업부장과 만나 HD(고선명)TV와 전전자교환기(TDX) 등 전자분야의 기술협력을 통해 양국간 산업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장관은 『양국간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중 한중 전자산업 협력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히고 『중국측이 요청한 한국전자제품전시회의 북경개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중국의 통신망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필요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모코스키 미의원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7일 『북한핵은 어떻게든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한·미간 협조가 확고하게 이뤄진다면 북한은 결국 핵사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프랭크 머코스키 미상원의원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의도는 미국과 한국의 이간에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과 대화를 회피하고 있다』며 『따라서 한·미간 확고한 협조자세를 보인다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한­중 산업협력 확대 새달중순 실무 회담

    【북경 연합】 한국과 중국은 이달 중순 북경에서 고위급 실무회담을 갖고 양국간 산업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집중협의할 것이라고 이곳의 한 정통한 서방소식통이 1일 밝혔다. 소식통은 이를 위해 김영태 한국경제기획원차관이 오는 9∼14일 북경을 방문,중국 사회주의시장경제정책 입안의 최고실무책임자인 엽청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과 회담을 갖고 한중간 산업·기술·자본협력 확대에 따른 세부적 실무추진방안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삼성·중국항공사 중형기 공동개발

    항공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한·중간의 합작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은 방한중인 중국 항공공업총공사(AVIC)와 50∼1백인승급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교환했고 대우중공업과 대한항공도 이 회사와 1백∼1백30인승 제트여객기 공동생산을 목표로 한 아시안 에어 익스프레스회사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삼성항공의 중형 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는 내년부터 순수 독자모델 개발에 착수,98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하는 내용으로 돼있다. 양측은 지난 9월 공동기획팀을 구성,양국을 오가며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왔으며 합의각서 교환을 계기로 삼성항공은 북경에 사무소를 설치,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중국대학 첫 한국어과 요녕대 내년 9월 개설

    【북경 연합】 중국 요녕성 성도인 심양에 있는 요녕대학에 내년9월 신학기부터 중국내 1천57개 대학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학과가 신설된다. 요녕대학당국은 한중간 경제·기술·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아래 최근 정규 학부과정으로 한국어학과와 한국문제연구소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이곳의 한 정통한 소식통이 27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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