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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녹용 중금속검사 ‘엉터리’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수입 한약재인 녹용에 대한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적합 판정을 내려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27일 박모(28)·김모씨(28) 등 식약청 직원 2명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240여차례에 걸쳐 수입 녹용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허위로‘적합’판정을 내려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이 적합 판정을 내린 수입 녹용은 그대로 시중에유통돼 자칫 소비자들이 중금속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식약청에서 녹용의 중금속 검사를 혼자 전담하고 있는 김씨는 중금속 검사방법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중금속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박씨와 김씨는 모두 식약청 정식 직원이 아닌 공중보건의(한의사)와병역특례자로 군복무를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식약청의 인력 및 조직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허위 검사 결과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녹용의정확한 양은 알 수 없다”며“통상 한번 검사때 녹용 100∼200㎏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타계한 경제거목 왕회장 정주영씨/ 청운동 빈소 표정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23일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현대측은“이틀 동안 1만5,000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현대는 북한 조문단이 파견된다는 통보를 받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현대 관계자는 “조문단 파견은 정 전 명예회장에 대한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금강산관광사업은 물론 남북관계가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조문인 만큼현안인 금강산관광 대가 문제 등은 일체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과의 별도면담이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사장 주재로 이날 오후 실무자급 회의를 소집,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기로 방침을 정했다.조문단 마중은 상주가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어 김사장과 김고중(金高中)부사장,윤만준(尹萬俊)전무 등 3명이김포공항으로 나가 청운동의 빈소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수송차량은 현대차의 에쿠스를 이용하기로 했으며,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중형차는 별도로 준비했다.이들의 안전을위해 경호는 정부측에 요청해 뒀으며,조문단이 빈소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조문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오전 10시20분쯤 빈소를 찾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은 분향을 마친 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차를 마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도록 모범을 보이신분”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강영훈(姜英勳) 전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와 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이기준(李基俊) 서울대 총장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아들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와 함께 찾아 “선견지명과 추진력을가진 분이었는데 5년만 더 사셨다면 우리 경제가 달라졌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유엔군 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인 토머스 슈워츠 육군대장도 찾았다.고인과 오랜 교분을 나눴던 구상(具常) 시인은 “57년 고(故) 모윤숙씨집에서 만났는데 촌부 인상이었다”고 회고했다.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주한 러시아 대사는 오후 3시25분쯤 방문,푸틴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했다.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정 명예회장은 러시아에서도 한·러 관계 발전에다방면으로 기여한 인물로 항상 존경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찰스 험프리 주한 영국 대사와 우다웨이(武大偉) 주한중국 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는 조화(弔花) 4,000여개가 들어와 진입로 길가에까지 200여m 정도 늘어섰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는 한 속(20송이)에 8,000∼9,000원 하던 국화값이 1만1,000원으로 뛰었다.조화에 쓰이는 품종인 ‘을녀’는 22일 548속이 나갔고 23일엔1,608속이 팔렸다. 주병철 박록삼기자 bcjoo@
  • 두산重 회장 박용성씨 한중 민영화후 첫 주총

    한국중공업은 23일 서울 역삼동 지사에서 민영화 이후 첫주총인 제38회 정기주총을 열고 회사 이름을 두산중공업㈜으로 바꿨다. 이날 주총은 박용성(朴容晟) OB맥주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민경훈(閔庚勳) 두산건설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박용만(朴容晩)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을 이사로각각 선임하고 박지원(朴知原) 전무(전 두산상사 BG기획담당)를 유임하는 등 두산 출신 인맥을 대거 진출시켰다. 윤영석(尹永錫)사장과 김재학(金載學) 부사장은 유임됐고최송학(崔松鶴) 대우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8명과 사외이사 6명 등 모두 14명이새로 선임됐다. 강선임기자 sunnyk@
  • 訪韓 블레어 美태평양사령관 일문일답

    방한 중인 데니스 블레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0일 서울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무력위협, 한·미군사동맹의 미래,국가미사일방어망(NMD) 구축 등에 대한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남북한 해빙과 함께 한·미 군사동맹 관계의 성격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들이 있다. 한·미 군사동맹관계는 과거 50년간 북한의 침략을 억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미래의 한·미 군사관계는 과거의 안보 강조에서 지역간,다자간 협력 성격을 띠게 될 것이다. ■NMD 계획을 놓고 한·미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쳐졌는데. 국가와 군대를 보호하는 것은 중요하다.예를들어 한반도에서 패트리어트-3(Pat-3)미사일은 스커드 단거리 미사일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줄 것이다.NMD는 추진하되우방국 및 관련국들과 협의할 것이다. NMD를 극단적으로반대하거나 ABM(탄도탄요격미사일)협정 개정을 반대하는것은 현실을 제대로 못읽은 탓이다. ■방한중 한국 관리들에게 미국산 무기의 구매를 권유했나. 무기 구매는 한국 정부의 몫이다.다만 나는 한국군의 무기가 미군과 호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무기구매 권유는아니다.한국의 무기 개발도 존중한다. ■남북한 긴장완화 분위기에서 한국군이 새로운 무기를 구매하는 게 바람직한 일로 보는지.미군의 주적은 누구인가. 북한군의 위협이 실질적으로 사라지기까지는 준비태세를늦춰선 안된다.나의 관할구역내에서는 북한이 최우선 적이다.그러나 우리가 북한과 직접 대립을 할 가능성은 낮다. ■재래무기 감축을 강조하는 이유는. 비무장지대(DMZ)에전진배치된 북한의 재래무기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재배치돼야 한다.좁은 지역에 많은 무기가 집중 배치돼 있다. ■북한은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군 기지도 직접 공격할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북한은 분명히 오키나와와 괌을 직접 공격할 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이를 억지할 능력을 갖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학신문 전·현직 기자들 온라인서 다시 뭉쳤다

    대학신문 출신 전·현직 기자들이 온라인 속에서 다시 뭉쳤다.‘대학 뉴스,젊은 뉴스,새로운 뉴스'를 표방하며 3월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뉴스'(www.unews.co.kr)는 전국 100여 개 대학신문의 기자들과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사회전반에서 활동을 하는 대학신문 출신 기자들이 중심이돼 만들어진 뉴스사이트다. ‘유뉴스’에선 매주 2,000여명의 전국 대학기자들이 만들어내는 대학신문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200여명의전문기자들이 사회, 학술, 정보통신까지 각 분야별 기사를서비스하고 있다.이를 통해 ‘유뉴스'는 인터넷 대학 전문미디어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사회 전반의 진보적인 목소리를 담아 낸다는 계획이다. 유뉴스 편집장 박종진씨(34·외국어대신문사 출신)는 “과거 독재 정권속에서 대학언론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수 있었던 것은 정론직필이란 언론정신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전달하는 매체도,대학문화도 바뀌었지만 바른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언론의 소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이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과정 속엔 우여곡절도많았다.회사 설립비용은 대학신문 출신 선후배들의 모금운동으로 충당했고,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대학 편집장들을 직접 만나야 했다.이 과정에서 “대학신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은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엄연한 법인 회사로 설립됐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유뉴스의 시각은 여타의 회사들과는 다르다.수익구조와관련, 박종진 편집장은 “뉴스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올바른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은 배너광고 유치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뉴스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만들어 나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의 약진은 기존 언론매체가 누려 왔던기득권에 인터넷 매체가 도전하는 일대 획기적인 사건으로기록됐다. 그후 대학언론출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터넷뉴스 사이트인 유뉴스의 행보에 거는 사회 각계의 기대 또한 크다. 창간 축사에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은 “언론논쟁이한창인 지금 제도언론의 개혁만큼 대안언론의 개척 또한중요하다”며 “대학은 물론,대학인의 눈으로 본 사회의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매체가 되기를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뉴스넷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각 대학별 신문 기사 및 칼럼 등의 정보를 대한매일 지면과 캠퍼스 데일리(www.kdaily.com/campu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 한·체코 원자력협정 체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밀로시 제만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정세와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두 나라는 이날 ‘원자력협력 협정’을 체결,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제조기술협력을 중심으로 원자력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간 문화교류와 협력확대를 위해 체코 국립미술관 내 한국관 설치사업이 연내에 실현되도록 공동 협력하고 ‘청소년 교류약정’ 체결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제만 총리는 우리나라의 올해 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 입후보 및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에 대해 원칙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제만 총리의 방한에는 재무·통상산업·농업 장관 등 3명의 경제각료와 17명의 경제계 대표단이 수행했다.이들 일행은17일 오전 산업시설을 시찰한 뒤 오후 떠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신간 맛보기

    ●세금이 적어야 나라가 산다(정칠수·김원율·김홍엽 지음,백산서당 펴냄)세무사 등이 제시한 세제 개선 방안.비과세나 감면 등 예외조항 폐지와 세율의 단계 축소 및 인하 등단순화를 주장.높은 세율 때문에 세법을 엄격히 적용하면국민의 90%가 조세범이 된다고 지적.조선 초기에는 백성의90%에게 1결당 4∼20두씩 세금을 부과해 태평성대를 누렸으나 말엽에는 백성의 50%에게 1결당 100두씩을 부과해 탈세와 재정 고갈을 초래했다며 세율을 낮춰도 세수는 줄지 않는다고 강조.부자들의 세금 도피처 공익법인 등도 비판.9,500원. ●신의 편작과 의성 화타 열전(유경춘 옮김,한중사 펴냄)춘추전국시대의 편작과 삼국시대의 화타.중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두 명의의 사상과 삶을 드러내는 고사 34편을 고대 문헌들 속에서 추려내 국내 최초로 소개.부와 명예를 추구하기보다는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가난한 백성들을 돕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 그들의 강직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화타는 스승 밑에서 6년간 환자들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의술을익혔고,시의관으로 입궐하라는 조조의 요구를 거절해 살해됐다.태수의 병을 욕으로 치료하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8,400원. ●여왕이로소이다(공명 지음,우먼라인 펴냄)두 아이의 아빠인 40대 남자가 쓴 결혼 이야기.주부사이트 우먼라인(www.womenline.com)에서 인기를 누리는 글을 단행본으로 출간.가스총 성능을 실험하다 기절하고,인테리어 장사가 잘 안돼채팅에 빠진 게 계기가 돼 아예 PC방을 차리고,채팅으로 20여년만에 만난 여자동창과 위험에 빠질 뻔하고,IMF 직후에는 부인에게 떠밀려 꽃농네에서 두달간 의지 테스트를 하고….연애시절부터 초상화가와 인테리어 업자를 거쳐 현재 PC방 사장에 이르기까지 부부의 사랑을 진솔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렸다.9,500원. ●달리의 그림과 함께하는 환상의 요리(게오르크 A.베트 지음,유영미 옮김,해냄 펴냄)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매혹적인 그림과 환상의 미각 체험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책.요리사가 꿈이었던 달리가 평생 사랑했던 14개 코스메뉴를 요리법과 함께 소개.달리의 지인들을 인터뷰하고 그가 즐겨찾았던 레스토랑을 일일이 찾아다닌 뒤 최고의 요리사들을 선별해 요리를 재현했다.굶을지언정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던달리는 바닷가재에 초콜릿소스,캐러멜소스와 돼지족발 등극단적인 달콤함과 짠맛이 뒤섞인 소박한 카탈루냐 요리를특히 좋아했다.1만8,000원
  • ‘닮은 꼴’ 두 인권지도자 첫 만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했다.두 지도자는 이날 한반도를 포함한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및 인권신장,빈곤퇴치,비무장지대(DMZ)내 평화공원 조성을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하는 등 6개항의 ‘세계 평화와 번영을위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평생을 바쳐 온갖 박해 속에서도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투쟁하다 마침내 대통령직에 오르고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로부터‘닮은 꼴’로 여겨져 왔다.그러나 이들이 직접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통령과 만델라 전 대통령은 ‘우정’을 과시하며 서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먼저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해 김 대통령이 평양에 갔던 것은 평화에 대한 용기있는행위였다”면서 “대통령은 살아있는 전설로서 훌륭한 지도자”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 대통령은 “만델라 전 대통령은 반목과 원한까지녹여낼 수 있는 부드러움을 잃지 않았으며,남북 화해·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소중한 가르침이 됐다”면서“만델라 전 대통령은 20세기의 위대한 양심”이라고 화답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통 파업후유증 심각

    지난해 12월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조원들의 파업사태 이후한국통신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이 노조원 424명을 대량 중징계키로 한 데 이어 노조행사를 허가한 수도권 강북본부장 등을 문책 해임하자 노조측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대될 조짐이다. 사측은 13일 각 지역본부와 전화국 징계위원회별로 마지막회의를 열어 이사회에서 결정한 징계대상을 1차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한국통신본부와 각 지역본부의 상급 징계위의 최종 확정 절차를 앞두고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는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조직구조 개편안과 함께 이동걸(李東杰) 노조위원장의 파면 등 노조간부 424명에 대한중징계를 발표했다. 파면 7명,해임 29명,1개월 정직 46명,3개월 감봉 63명,견책 279명 등으로 정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파업에 대한 보복이며 파업 당시 구두합의한 징계 최소화 원칙을 짓밟았다”고 비난하고 징계철회투쟁위를 구성키로 했다. 또 사측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전화국에서 노조정기 대의원대회를 허가한 고원상(高源相) 수도권본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연구개발본부 자문역으로 전보 조치했다.권걸(權杰)관리국장은 송파전화국장으로 이동시켰다. 사측은 “정보통신부 청사가 있는 광화문 전화국에서 ‘김대중정권 퇴진’구호를 외쳐 물의를 빚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 전 본부장은 지난 1일 수도권본부장에 임명됐으나 8일만에 인사조치됐다. 노조측은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스스로 노사화합을깨는 것이자 노조를 말살하려는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과 이상철(李相哲) 한통사장 퇴진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연세대 용재상 수상자 발표

    연세대(총장 金雨植)는 6일 제7회 용재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학술상은 한중관계사 연구에 주력해온 전해종(全海宗) 전 서강대 교수와 한국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한 마티나 도힐러 런던대학 교수가 공동 수상한다. 또 일제강점기 공산주의 운동사에 많은 연구업적을 낸 이정식(李廷植)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를 용재석좌교수로 선임했다.
  • 이회창총재·푸틴 “남북관계 발전에 협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8일 오후 방한중인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회동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쪽 관계자 4명씩 배석한 가운데30분 남짓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절대 고립시켜서는 안되며,한·러경제 프로젝트를 국회에서 논의할 때 야당이 적극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이 총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개혁·개방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총재의 러시아 초청 의사를 피력했고,이총재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푸틴 대통령은 “한·러 관계는 초당적 성격을 지향해야 하며,양국에서 어느 당이 집권하든,국익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한나라당이 한·러 관계 진전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총재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키면 투명하고 예견 가능한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남·북,러시아 3자간 경제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또 “러시아 내 많은 한국교포들이 양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양국간 국회 차원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지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총재는 “남북한 문제에서는 주변 국가의 협조가 긴요한 만큼 러시아가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주문했다.그는 “90년대 대북정책 기조였던 포용정책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다음 정권도 포용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금융지주社 CEO에 윤병철씨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윤병철(尹炳哲·64) 하나은행 회장이 내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인품과 능력·경력 등을 감안,윤회장이 초대 CEO로 내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2일 열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윤내정자를 3년 임기의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주사에는 CEO이외에 한빛은행장이 겸임하는 부회장 등 모두 3명의 부회장과 6∼7명의 사외이사,5∼6명의 국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경영자문단을 둔다.경남·평화·광주은행장은 경영협의회 구성원이 된다. 한빛·평화·광주·경남 등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4개 은행의 행장과 임원 등은 인선위원회가 윤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오는 5일 열리는 주총에서 선임한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4개 은행의 현임원진들은 모두 교체되는 분위기”라면서 “행장들은 50세 전후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내정자는 경남 거제출신으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농업은행을 시작으로 장기신용은행 상무,한국투자금융 사장,범한투자자문 회장,하나은행장,금융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현재 하나은행 회장,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총리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푸틴 방한중 ‘나홋카 한국전용공단’법안 상정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중에 ‘나홋카 한국전용공단’에 관한 법안이 국가두마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의 브레미야지가 24일 보도했다. 나홋카한국전용공단에 관한 법안은 러시아내의 잦은 각료 교체와세무당국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했으나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한에서 이례적으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첫 일정으로잡아 법안의 상정 가능성을 크게 했다. 모스크바 연합
  •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10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방한중인 피치IBCA가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할 전망이라는 소식과 대우자동차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7포인트 오른 608.74로 마감됐다. 미국 살로먼스미스바니사에 매각된다는 소문으로 대우증권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증권주가 9%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주말보다 0.36포인트 오른 87.65로 마감했다. 김균미기자
  • 중국서 10월 한국문화의달 행사

    문화관광부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오는 10월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한국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문화부 당국자는 11일“최근 중국에서 한국 대중가수들의공연이 인기를 끄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10월 우리 문화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알릴수 있도록 ‘한국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아래 중국 문화부 및지방정부와 교섭중”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청두(成都),충칭(重慶) 등 중국 주요도시에서 국립예술단체 공연과 한국영화 회고전 및 한중 문화포럼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또 한국 대중음악 가수들의 순회 라이브 콘서트와 국립발레단의 상하이 공연 및 태권도 시범대회 순회개최 등도 적극 검토중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21세기 산업현장을 가다] 한국중국업 UAE 현지 르포

    발전설비,담수화설비 등 대형 기계설비를 생산하는 한국중공업은 우리나라 중후장대(重厚長大)산업의 대명사다.다음달이면 두산그룹으로 넘어가 20여년간 공기업 시대를 마감한다. 대변신을 앞둔 한중의 국내외 현장을 둘러본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제중심지 두바이에서 수도 아부다비로 가다 보면 거대한 물탱크를 갖춘 대형 담수화 공장들이눈에 들어온다. 세계 해수담수화시장 점유율에서 1위인 한국중공업이 기술력을 과시하며 사막에서 수맥을 캐는 현장이다. 두바이시를 벗어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플랜트도 한중이 88년 완공,하루 12만t의 물을 두바이시와 인근 공단에 공급하고 있는 제벨알리 공장.여기서 아부다비쪽으로 다시 70㎞ 정도 가면 완공을 앞에 둔 알따윌라 현장이 보인다.50MIGD(하루 50만명이 쓸 수 있는 물의 양,1MIGD는 약 4,000t)의담수공장과 710㎿급 폐열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올 8월말 완공예정이다.1단계 공사는 끝나 시운전 중이다. 해수 담수화설비란 바닷물을 증류시켜 염분을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순도높은 일반 공업용수와 식수를 만드는 것.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한중은 대용량에 주로 적용되는 다단증발법(MSF)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노하우를 갖고 있다.해수를 가열,수증기를 만들고 이 수증기를 다시 응축시켜 담수를 얻는 식이다.다단증발법의 핵심은적절한 온도와 압력 아래에서 물을 순환시키는 증기발생기. 알따윌라 해수담수와 발전설비 프로젝트를 통해 한중은 증기발생기를 세계 최초로 완전 조립상태로 현지에 공급하는신공법을 선보였다. 길이 90m,폭 30m,높이 15m,중량 3,500t에 이르는 초대형 설비를 38∼40일간의 해상운송을 거쳐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2∼4개로 나눠 제작,현지에서 재조립하던 기존 제작설치법과 달리 창원공장에서 증기발생기를 완전 조립,현지로 보냈다. 축구장만한 증기발생기 내부에 길이 20m짜리 튜브가 6만6,500개가 설치돼 있어 조금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한중은 4개의 증기발생기를 한국에서 실어와 무사히 작업을 마쳤다. 한중은 아부다비 인근의 움알나르 프로젝트에도 신공법을적용,38개월 걸리던 담수설비 공기를 12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62.5MIGD 규모인 움알나르 프로젝트는 한중이 심혈을기울여 추진 중인 사업이다. 5억달러에 이르는 이 프로젝트를 아부다비 수전력청과 단독계약했을 때의 얘기.지난해 여름 아랍에미리트 알 자이드 대통령은 전력청 장관에게 하루 70만명 이상이 쓸 수 있는 해수담수화설비를 아부다비 인근에 신설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조건은 다음 여름이 오기 전까지 완공하라는 것. 아무리 엄명이지만 12개월만에 사막에서 그 많은 물을 생산해 내는 초대형 시설을 만들기란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이었다.백방으로 수소문한 결과 그 정도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단기간에 설치할 수 있는 업체는 한중 뿐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알따윌라에서 신공법을 성공리에 수행한 것이 계기가 됐음은물론이다. 한중이 설계에서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도급 방식으로하고 있는 움알나르 프로젝트에는 3,600t의 증기발생기와 보일러가 5기씩 설치된다. 단위 생산용량으로는 세계 최대. 증기발생기는 지난 6일 창원 공장 자체부두를 떠나 다음달 중순에 도착할 예정이다.이플랜트가 계획대로 1년만에 완공되면 담수플랜트 건설 세계 최단기록이 된다. 79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산 지역에담수공장을 건설하면서 담수시장에 진출한 한중은 현재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로 세계 1위다.중동지역 영업을 전담하는 두바이지점 김영철(金瑛哲) 이사는“중동국가의 담수수요는 연간 10% 이상의 증가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국가들이 자금력을 갖췄기 때문에 사업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함혜리특파원 lotus@. *윤영석 한국중공업 사장 “세계 담수설비 시장 석권”. [아부다비 함혜리특파원]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따윌라와 움알나르 플랜트 등 중동지역의 초대형 담수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완공을 앞둔 한국중공업 알따윌라 담수플랜트 현장을 찾은 윤영석(尹永錫·62)사장은 “당분간은 한중이 세계 담수설비 시장을 독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해수담수화 설비는 한중의 전체 매출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효자’. 윤 사장은 “UAE 정부가 추진하는 10억달러 규모의 후자이라 담수 플랜트와 7억달러 규모의 슈와이하트 담수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UAE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이번 입찰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루 46만t의 담수와 100㎿ 용량의 발전소,그리고 송수관을UAE 동북지역 후자이라에 건설하는 후자이라 프로젝트의 경우 한중을 포함해 미국 벡텔,일본 마루베니 등 유수 기업이참여를 준비중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한중에 낙찰될 것이 확실시된다.공사 중인 알따윌라와 움알나르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기술을 가져야 경쟁력이 있습니다.설계부터 제작,시공,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높일 수 있는 것도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담수플랜트 건설공기는 회사 이익과 직결된다.알따윌라 프로젝트에서 건설공기를 계약기간인 38개월에서 28개월로 줄여 이익을3%대에서 10%로 높일 수 있었다고 윤 사장은 설명했다. 윤 사장은 “물 부족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져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국내에서도 부산지역에 LNG를 연료로 하는해수담수화 설비와 90만㎾ 용량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한중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민자 담수사업 추진 등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이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한중이 공략하는 세계 담수시장은 2010년까지 180억달러에 이른다. * 민영화 앞둔 창원공장. 경남 창원시 귀곡동 마산 앞바다를 끼고 130만평 규모로 자리잡은 한국중공업.정문입구에서 쭉 들어가다 보면 좌우로잘 정돈된 주·단조,기계,터빈·발전기공장,원자력공장들이한눈에 들어온다.근대화의 주역으로 한중이 일궈온 피땀어린역사의 현장이다.민영화 이후 닥칠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때문인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작업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기계공들의 ‘장인정신’이 그대로 배어났다. 원자력발전기의 회전자를 만드는 발전기공장의 류의현(柳義鉉)차장은 “초정밀도를 요하는 기술집약적인 기계산업에 대한 한중인의 자부심은 대단하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풍부한 기술과 경험은 한중 경쟁력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한중은 민영화 원년인 올해의 경영방침을 고객과 시장중시,수익창출 경영활동,핵심역량강화,관리체계 개선 등으로 정했다.원가구조도 대폭 개선하고 비효율적인 측면은 과감히 도려낼 계획이다. 민영화에 따른 생존차원의 전략이라고 한중 관계자는 말한다.이 관계자는 “이같은 변화는 99년 한중이 국내 유일의발전설비 전문업체로 되면서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후 국내 플랜트 시장변동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해외시장 다각화 등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해외 플랜트 시장공략강화,북한 경수로 사업진행,민자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경영개선활동인 MAP(Management Action Plan)를 바탕으로 한 ‘6시그마’활동 및 지식경영 등을 통해 내부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인터넷 IT 등 신산업과의 연계도 실현단계에 와 있다. 관건은 추가 인력감원. 최근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기존의 5실·11개본부에서 1실(기획조정실) 4개부문(사업·생산·관리·건설부문)으로 축소했고 과장급 이상 직원 2,500명 가운데 350명을 이미 감원했다.추가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로 뒤숭숭하다. 그러나 노조는 한중의 민영화가 생존 차원에서 이뤄진 마당에 사측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간부는 “두산 인수이후 구조조정이 또 다시 노사 양측에 숙제가 되겠지만 전환배치 등으로 인력수급을 조정해나가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목표는 한중의 희망찬내일아니냐”고 반문했다. 창원 주병철기자 bcjoo@
  • 북측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200명 명단(1)

    ◆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출생지.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서울]■김건태 남,72,서울 종로구 사간정 10번지,노동,김원봉(부),이봉순(모),인태 규태 병태 덕순 영자(형제),이태우(외삼촌)■김광보 남,65,서울 마포구 중림동,중학교 학생,김명표(부),이수천(모),광훈 광유 광선 경자(형제)■김수조 남,69,서울 종로구 당주동,연극인동맹 중앙위원회 무용반조직지도원,김응준(부),진야금(모),수익 수재(형제),김영희(형수),복겸 정숙(조카),이규철(처남)■김영환 남,71,서울 종로 5가,서울대 의대 학생,김동찬(부),정연숙(모),장환 도환 은환 인환 문환 명환(형제)■김용휘 여,73,서울 종로구 안국동 3번지,이화여대 음악부 학생,김봉두(부),현숙경(모),용훈 용순(형제)■김정례 여,68,서울 황금정 7정목 94번지,청주우편국 사무원,정인정신 정렬 정길 정애 (형제)■김정순 여,65,서울 중구 태평동1가,중학교 학생,김한준(부),한영희(모),정숙 익환 영환 서환 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 성북구 돈암동,가정보육사범학교 학생,리상환(부),권기해(모),병희 준희 성임 명자(형제)■리봉태 남,71,서울 마포구 마포동 68번지,서울문리과대학 학생,리경순(부),김성춘(모),용태 근옥 근숙 근태 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4가동,성균관대 전문부 학생,리강한(부),정경진(모),경재 정재 운재 화재(형제)■리홍구(만구) 남,70,서울 영등포구 흑석동,상해관식당 접대원,리병규(부),리순자(모),각구 정구 완구 순구 경구 연구(형제)■박숙영(숙자) 여,67,황남 신천군,숙명여자중학교 학생,박성률(부),이선옥(모),성호(경식) 수자 영웅(형제),박성간(백부),박용식(사촌)■박상설 남,70,서울 종로 경운동,경기공립공업중학교 학생,박형훈(부),김성림(모),상조 상기 성은 정은(형제)■박태윤 남,68,서울 종로 태평로2가,중앙중학교 학생,박용신(부),김윤경(모),태원 태희 태임 태한 태순 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 종로구 재동 72번지,서울문리대 1학년생,박용군(부),서필선(모),해원 정원 창원(형제)■오명순 여,65,서울 성동 신당동,장충국민학교 학생,순덕 영석(형제),최성술(아저씨),최선자 최선숙 최선철(조카)■오학배 남,68,서울 동대문 숭인동,경동중학교 학생,오상형(부),이명옥(모),은배 현배 선희(형제)■안혜승 여,68,서울 종로 사직동,농업,이 정(계부),이임희(모),욱(형제),이해영 이송자(의붓동생),일승 옥승(사촌),소진방(시형)■최기영 남,74,서울 중구 을지로5가,전동양화점 노동,최병철(부),홍점동(모),기숙 기동 기삼(형제),최씨(고모),이인영(고종사촌)■최정심 여,67,서울 마포 현석동,공립여자중학교 학생,최성식(부),서순이(모),영확 치자 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 마포 아현동,농업,황귀복(부),리봉래(모),기용덕영(형제),황귀남(숙부)[경기·인천]■강원구 남,65,경기 가평군 상명 항사리,조선중학교 학생,강인경(부),최봉순(모),의구 영희 영애(형제)■고유상 남,69,경기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청석공립국민학교 학생,고제연(부),이씨(모),장홍 련홍 우상 간란 은란 은숙(형제)■김근익 남,68,경기 포천군 소흘면2가 8리,서울중앙학교 학생,김형태(부),윤봉산(모),영배 영철 춘자 순자 정자(형제),김정태(숙부)■김광연 남,68,경기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농업,김상진(부),이정희(모),대연 시연 락연 명연(형제)■김성한 남,69,경기 강화군 강화면 월곶리,농업,김국진(부),황창순(모),상한 병한 양순(형제),황창주 황명주(외삼촌)■김용준 남,76,경기 김포군 하성면 원산리,농업,김덕봉(부),이보금(모),정정숙(처),영섭(아들),용철 용기 용선(형제),덕수(숙부)■김풍룡 남,66,경기 여주군 백사면 상호리,머슴살이,양순옥(모),위룡 마룡 학실(형제)■김필두 남,70,경기 양주 진건면 신월리,농업,김올봉(부),박덕이(모),영준 영성 영운 섭술(형제),김철봉(숙부)■리강록 남,73,경기 부천군 영종면 운북리,철도노동,리춘기(부),김씨(모),강희 금매 옥순 옥려(형제),정재 필재(조카)■리경택 남,68,경기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김포농업학교 학생,리용철(부),한남순(모),월택 일택 연택(형제)■리근춘 남,67,경기 여주 홍천면 하다리,리경승(부),장순희(모),근하 근추 근분 근동(형제)■리근호 남,70,경기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임업노동,리문영(부),구원윤(모),복희 근순(형제),구자종(외사촌)■리규염 남,81,경기 여주 강천면 걸은리,농업,리은영(부),원임희(모),김임희(처),진봉(아들),진옥 진금(딸),규낙 규복(형제)■리덕성 남,74,경기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성영양사조합 식당접대,리범진(부),서정숙(모),장갑순(처),인재(아들),경자(딸),서창학(외삼촌)■리무세 남,72,경기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농업,리붕로(부),유무옥(모),명세 화세 영세 옥님 영님(형제),홍세(사촌)■리병진 여,68,경기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안성공립여자중학교 학생,리영수(부),정인희(모),병창 병조 병남 병기 귀자 병옥(형제)■리영식 남,67,경기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어업노동,리점선(부),김량은(모),영문 금순 금분(형제),최근호 최현옥(조카)■리영학 남,68,경기 용인군 고삼면 가류리,농업,리만업(부),송수남(모),영식 명국 영근 영주 영자 영화(형제)■리인용 남,67,경기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경성전기공업중학교 학생,리규홍(부),성송자(모),의용 예용(형제),이규진(오촌),성무경 성두경(외삼촌)■리의필(리상록) 남,79,경기 용인군 내사면 평창리,서울극단동방예술단 배우,리승억(부),한원이(모),김원순(처),선교 준교(아들),의승의형 의재(형제)■리제인 여,67,경기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농업,리창근(부),리이분(모),제일 현숙 순숙 현인 현철(형제),리창현(숙부)■리태경 남,70,경기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농업,리춘근(부),전연분(모),두경 선경 경순(형제)■리혜란 여,71,경기 경성부 원동,부양,리우경(부),유세진(모),헌기효기 혜순 혜자 필순 돌이(형제)■박영희 남,74,경기 이천군 마장면 이평리,농업,박승렬(부),김송은(모),창희 명희 민희 영순 대희 경희(형제)■심수영(심수자) 여,69,경기 수원시 고등동,농업시험장 사무원,심종훈(부),윤원준(모),기섭 소영 민자(형제),영구(사촌)■안종원 남,68,경기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조선전매국 소래지국 군자염전 제2구 염업수 노동,안의재(부),정일순(모),종관 종란(형제),안형재 안성재(숙부),정씨(외삼촌)정용채(외사촌)■윤희상 남,69,경기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대한중공업공사 노동,윤태규(부),박해순(모),숙자 희자 영자 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 안성군 이죽면장능리,농업,윤순용(부),최정희(모),봉달 덕진 옥산(형제),조윤성 윤재분(조카)■전찬대 남,68,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농업,전인표(부),강봉금(모),찬규 찬두 찬욱 찬숙(형제),전동현 전동식(숙부)■정성진 남,75,경기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동아화학공업소 로동,정시봉(부),이순옥(모),완진 택진 경진 도진(형제),정영순(조카)■조경주 남,69,경기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농업,조창현(부),안순영(모),필수 기주 득주 문주 점주(형제),조묵현(숙부)■주영린 남,69,경기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불은국민학교 삼성분교교원,주호종(부),강학금(모),영기 영환 영서 영균 강순(형제),주원종(숙부)■진춘만 남,67,경기 안성군 안성면 석종동,농업,진신축(부),도간난(모),춘산 춘기 춘길 춘녀 춘봉(형제)■최병재 남,71,경기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정림국민학교 교원,최은순(부),윤이분(모),이창숙(처),최씨(딸),병길(형제)■최수억 남,72,경기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협성건축사 노동,최한석(부),김순녀(모),수천 수만 순애 수영 순자(형제)■최영득 남,70,경기 고양군 송포면 덕이리,농업,최봉식(부),김애기(모),귀녀 귀남 귀복 영복(형제)■허동욱 남,66,경기 용인군 외사면 석천리,농업,허 욱(부),한정우(모),태욱 광욱 태숙 찬욱 정숙(형제)■황두섭 남,68,경기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안중공립고등학교 학생,황상복(부),김아연(모),광섭 동섭 평섭 의섭(형제),황기수(숙부),황만섭(사촌)■황영수 남,71,경기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농업,소희 창희 연희 복녀(형제),함성식(매부),금주 명주 영순(사촌)■리창민 남,75,인천 부평구 갈산동,노동,이성훈(부),문일년(모),허순덕(처),복자(딸),창화 창배 창호 창자(형제)■리철수 남,72,인천 화수동 32번지,단국대 학생,리성만(부),한씨(모),철환 옥님 옥자(형제),리채분(고모),최승덕 최승현(사촌)■신용철 남,69,인천 동구 화수동,화수조합 어업노동,신현성(부),황옥(모),이순애(처),신동복(아들),용옥 용분(형제),신귀택(숙부),덕준(사촌)[강원]■김경남 남,70,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농업,김정원(부),서명화(모),영남 원남 기남 복남(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리,광산 노동,김영묵(부),최씨(모),창경 희경 일경 기화(형제)■김옥림 남,72,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자유노동,김영호(부),안씨(모),수림 재림 창림(형제),김영식(숙부)■김진옥 남,71,강원 강릉군 구정면 구정리,강릉군경강출판사 인쇄노동,김갑규(부),박씨(모),김인순(처),은자(딸),진익 용녀(형제),윤용환(매부)■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어업노동,김춘대(부),염새별(모),박옥단(처),광성(아들),흥수 순남 순자(형제),재렬(사촌)■리상설 남,74,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농업,리홍우(부),박씨(모),임매월(처),덕희(아들),영옥(딸),봉현 상복(형제),임양섭(처남)■리종화 남,70,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한일공업사 자동차수리공,리명규(부),김씨(모),종렬 종협 종순 종수(형제)■조동원 남,68,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 신진부락,농업,조두경(부),양씨(모),동학 동천 학간 봉춘 동일 동순(형제)■조석숭 남,75,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영월탄광 자동차운전수,조학준(부),박옥철(모),김옥실(처),상녀 상옥(딸),순녀 순옥(형제),김홍룡(처남)■최순옥 여,70,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동,강릉여자중학교 학생,최동산(부),김승규(모),탁규(형제),문규(사촌),김진순(이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강릉공립농업중학교 학생,함영철(부),김동희(모),인식 광식 대식 춘식 정식(형제)[대구·경북]■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농업,김육복(부),장소근분(모),미화 국명 국영 상배 미자 미숙(형제)■김두환 남,70,경북 안동군 풍천면 구담동,농업,김동순(부),유원순(모),주환 천환 윤환 무희 연희 윤희(형제)■김성하 남,74,경북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고려대학생,김원출(부),박명란(모),민하 옥애 옥려 옥화(형제)■김원섭(원복) 남,73,경북 안동군 예안면 선양동,안동유리공장 노동,김석의(부),박중선(모),김봉선(처),춘희 김씨(딸),수복(형제),룡웅(조카)■김종현 남,67,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국립서울도서관 노동,김명동(부),권경환(모),보현 도현 문현 남순(형제)■김재한 남,69,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동,서울 대한무진주식회사수금원,김호진(부),권주인(모),두한 익한 봉한기한 영순(형제),김대진(숙부)■김태환 남,68,경북 청송군 청송면 월막동,중학교 학생,김진식(부),이 호(모),영순 정순(형제)■김해일 남,68,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2구,병곡고등국민학교 학생,김갑윤(부),오근자(모),도일(형제)■권오양 남,71,경북 안동군 남선면 신석동,노동,권영복(부),김재희(모),오봉 계화(형제),혁상(혁도·사촌),돌봉 오창(오축·오촌)■남택진 남,68,경북 영덕군 방곡면 각리동,농업,남은정(부),권병삼(모),정순 갑이(형제),권응달 김창환(매부)■리건섭 남,67,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제과공장 노동자,리내춘(부),김덕봉(모),정렬 명섭 갑섭(형제),점섭 희섭(사촌),리춘식(외삼촌)■리기탁 남,73,경북 성주군 월항면 어산동,농업,리금희(부),박기선(모),기석 기형 정옥(형제),리준희(백부),기백(사촌)■리만수 남,70,경북 영일군 청하면 월포리,노동,리무학(부),박춘렬(모),영수 만복 명난 만난(형제),정일식(사촌)■리명옥 여,66,경북 의성군 의성면 중리동,부양,리규희(리윤돌·부),유순기(모), 예석 형석 우홍 홍석 귀옥 순옥(형제)■리병탁 남,68,경북 청송군 진보면 리촌동,농업,리원규(부),이분이(모),재용 중탁 시탁 방자 기미 풍자(형제)■리원석 남,68,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동 정와리,코룡방제과소 노동자,리지목(부),리방순(모),점석 화자(형제),이히도(외사촌)■리진우 남,76,경북 영일군 곡강면 룡곡동,농업,리종훈(부),황씨(모),김 기(처),상철 상곤(아들),응우 룡우 필녀(형제)■박노욱 남,73,경북 예천군 예천면 서본동,삼광국민학교 교원,박진동(부),윤씨(모),노익 노석 노두 노숙 영숙(형제)■박동수 남,67,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농업,박신출(부),김말순(모),동식 동수 동연 동준(형제),김복만 김복수(외사촌)■박정수 남,77,경북 안동군 안동읍 송현동,안동천일제면회사 노동,박경운(부),김씨(모),남수 소수 분화(형제),경태(오촌),덕수 순남(육촌)■박정원 여,66,경북 대구시 남산정,배화여자중학교 학생,정월 성상(형제),경상 옥지(사촌),이영식(아저씨),이서현(조카)■박재홍 남,67,경북 의성군 사곡면 오상동1구,농업,박용환(부),김경귀(모),신기운(처),박씨(딸),덤불 재옥(형제),박문환(백부),김종구(외삼촌)■박헌규 남,72,경북 대구시 남산동,사무원,신용규(모),윤규 창규 경팔 대팔 란규 혜규 선규(형제)■배재인 남,65,경북 안동군 월곡면 도목동,경기상업중 학생,재후(형제),이도진(매부),배덕환(숙부),재봉(사촌),권숙평(외삼촌)■서석재 남,70,경북 영주군 단산면 사천리,서울 영등포방직공장 노동,서정학(부),전규식(모),석범 석준 석순 석교(형제),서정효 서정문(숙부)■송수식 남,79,경북 안동군 남선면 이천동,안동군 안동대동림업사부기,송순종(부),배필주(모),황윤도(처),정일 병채 정희(자),만식 인식(사촌)■송재명 남,66,경북 상주군 내서면 능암리,서울국립교통학교 학생,송태현(부),김초련(모),재경 재찬 재륜 숙희(형제),송기현(숙부)■정규춘 여,67,경북 상주군 화북면 중벌리,서울적십자고등간호학교학생,정영섭(부),황씨(모),규호 규선 규희 규임 인자 규화(형제)■조소순 여,73,경북 고령군 고령면,봉명중 학생,조광순(부),김정(모),정근 중근 철근 홍근 말순(형제)■천도임 여,66,경북 선산군 선산면 동부동,선산여중 학생,천일봉(부),이도만(모),도희 명술 영수 전식 동수(형제)■최성구 남,65,경북 안동군 남선면 구미동,경북 안동사범중 학생,최명순(부),전점옥(모),영수 용태 순행 갑락 오락(형제),전이목(외삼촌)■최성범 남,70,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동,농업,최갑이(부),정순이(모),성중 성남 성률 소율 병용 성복(형제)■채종식 남,70,경북 상주군 이안면 중촌리,노동,채홍욱(부),최필순(모),우식(형제),중식 희목 석태(육촌)[경남]■류철권 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농업,류학봉(부),최소연(모),철종 철조 철구 덕순 덕입(형제)■리동춘(리찬섭) 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농업,리도준(부),여운순(처),명섭 달섭 윤섭 기섭(형제),여운태 여운표(처남)■리명분 여,67,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서울여자외과대학 학생,리상돈(부),서순(모),대희 계희 재희 윤자(형제)■방재용 남,71,경남 사천군 삼천포읍,어업,방천형(부),김상엽(모),금용 시용 순집 도순(형제),강만건(매부),김동인(외삼촌)■손윤모 남,67,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농업,손영수(부),이 씨(모),성모 갑순 상모 재모(형제)■신동식 남,66,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삼성요업공장,신관남(부),이갑용(모),영식 기식(형제),옥순 수운 중순 원식(사촌)■조영호 여,68,경남 통영군 통영읍,숙명여중 학생,조히우(부),이홍련(모),애호 정호 세호 옥호 문호 순호(형제)■원종훈 남,67,경남 사천군 사남면 초전리,농업,원재식(부),최학기(모),복점 원종 순점 쌍점 끌순(형제)■최수림 남,66,경남 밀양군 밀양읍 용평리,서울배재중 학생,최상석(부),원림 삼림 봉선(형제),최씨(고모),경욱 영희 숙희(사촌)
  • [오늘의 눈] 중학교 의무교육의 이중성

    내년부터 중학교 의무교육이 전면적으로 실시된다.중학교까지 무상(無償)교육이 이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걸맞는 체면은세울 수 있게됐지만 이면(裏面)의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의무교육이 되면 수업료가 면제된다.연 50만원 정도다.현재도 읍·면지역의 경우는 수업료를 내지 않는다.전체 중학생의 20%쯤 된다. 도시지역의 저소득층과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도 수업료 부담은 없다. 공무원 자녀들의 수업료는 국가에서 부담한다.대기업은 물론 웬만한중견기업도 직원들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중학생 자녀에게는 수업료를대신 내준다. 이처럼 이런저런 이유로 중학교 수업료를 내지않는 학부모가 80%쯤된다고 한다.현재 수업료를 내는 학부모에는 자영업자들이 많다.자영업자에는 개업한 의사나 변호사도 포함된다.수입은 월급쟁이보다 훨씬 많지만 세금은 적게내는 자영업자가 중학교 의무교육의 혜택을 보는 꼴이다. 물론 중학교 의무교육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어려운 계층도 있다.저소득층에 속하지는 않지만 여유가 있지도 않은도시의 서민층은많다. 대부분의 서민층과 중산층은 월 4만∼5만원의 중학교 수업료보다는 수십만원씩 들어가야 하는 과외비를 부담스러워 한다.그래서 중학교수업료 면제보다는 공교육을 살려서 과외비 부담을 줄이는 게 학부모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중학교 의무교육에 따라 첫해인 내년에는 2,540억원,2003년에는 5,080억원,2004년부터는 7,620억원의 예산투입이 필요하다.기업과 자영업자가 부담해온 것을 국가가 고스란히 떠안는 꼴이라고 하면 지나친말일까. 국가가 돈만 많다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하지만 특히 97년말의외환위기 이후 나라재정이 어려워 국채를 발행해 살림을 꾸려가는 현실에서는 다른 분야의 예산지원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이왕 국민의혈세를 재원으로 중학교 의무교육을 할 바에는 공교육을 정말 강화시켜 일반 학부모들이 명실상부하게 국가재정 지원의 고마움을 느끼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곽태헌 행정뉴스팀 차장 tiger@
  • 日산케이신문 ‘모택동 비록’

    마오쩌둥(毛澤東)이 곡물·철강 증산을 위해 1958년부터 추진한 대약진운동과 인민공사화는 실패로 끝났다.그에 따라 류샤오치(劉少奇)와 덩샤오핑(鄧小平) 등 실권파가 권력 전면에 나섰다.마오쩌둥은 권력 회복을 위한 음모를 꾸몄다.66년부터 학생들을 ‘홍위병’으로 동원,정적을 무자비하게 제거한 문화대혁명이 그것.국가주석 류샤오치를비롯해 피해자가 1억명에 달했다. 마오쩌둥은 ‘조반유리’(造反有理·항거에는 이치가 있다)라는 말로 홍위병의 방종을 부추겼다.76년 마오쩌둥 사망 후 4인방이 체포됨으로써 10년만에 막을 내린 문혁의 내막은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지난 99년 중화인민공화국 50주년을 전후해 자료들이 공개되기시작했다. ‘모택동비록’(문학사상사)은 일본 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이 중국현지에서 이같은 자료들을 수집해 문화대혁명 전후의 상황을 정리한중국의 현대 권력투쟁사다.류샤오치 일가가 비판대에 서고,장칭(江靑)이 실크 잠옷 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수입 비디오를 보다 순순히 체포되는 모습 등이 박진감 넘치게재구성됐다. 마오쩌둥은 “나는 평생 두가지 일을 했다.장제스(蔣介石)와 일본인들을 몰아내 나라를 세웠고,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말했다.그러나 81년 6월 중국 공산당 11차 6중 총회의 결의는 “마오쩌둥동지가잘못 일으킨 문화대혁명은 반혁명 집단에게 이용돼 당과 국가와 인민에게 크나큰 재난을 불러일으킨 내란”이라고 평가했다.적도 자기편도 속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음산하고 처참한 권력투쟁의 피비린내 나는 현장을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김주혁기자
  • “부시정부 한반도 안정 깨는일 없을것”

    “김정일(金正日) 북한 노동당 총비서겸 국방위원장의 방중은 앞으로 북한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를 엿보게 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아시아정책과 관련,부시팀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래리 워첼 헤리티지재단 아시아 연구소장은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한매일과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이 어려워진경제난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섰음을 단적으로 엿보게 한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김정일 위원장이 갑자기 중국을 방문한 배경은. 김 위원장의 중국행은 예상됐던 것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다.그의 행보는 체제붕괴를 위협하는 경제난국 해결에 북한 내부의견이 집결됐음을 의미한다.또 사회주의체제는 유지하면서 자유경제체제를 도입한 이웃 중국이란 모델에 눈을 두고 있으며 이를 전형으로 삼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확인케 한다. ■북한이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방향을 바꿨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미공화당은 아직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이미 미사일이북한의 경제난 완화를 위해이용됐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경제난을 해결한다고 해서 미사일을 포기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북한은 자신이 가진 몇 안되는 장점중 하나로 미사일을 꼽고 있어그 장점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서울 답방을 예고하고 있고 적어도 겉으로는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느냐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한국과 대화상태를 유지할 것인가를 가늠하는척도이다. 그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북보다도 훨씬 어려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한국에서도 일부 지적이 있었지만 주적(主敵)의 개념이 사라지는 상황이 북한에 시작되는 것이다.따라서 그의 서울 방문이 이뤄지려면 내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문단속이 이뤄진 뒤에야 가능하다.그 단속의 행태가 우리에게 북한의변화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정일이 서울을 방문하고 북한이 식량 등 원조에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미국 대통령의 방문은반대한다. ■부시 행정부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추진은 남북한 화해분위기속에서도 북한이 미사일개발을 유지하는 빌미로 작용할 수 있는데. 북한이 그렇게 들고 나올 수는 있다.그러나 여러차례 강조했듯 NMD는전적으로 방어용이다. 누구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고 상대의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 점을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 설득하고 있다. ■신정부가 출범하면 클린턴의 개입(포용)정책과는 다른 한반도 정책이 예상되는데. 외교란 하루아침에 갑자기 변하는 것은 아니다.그런점에서 급작스러운 변화로 현재의 안정 분위기가 깨지는 일은 없을것이다. 다만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인 북한의 위협을 보상으로 막는 태도는분명 아닐 것이다.단적으로 94년 제네바 핵협상은 재고돼야 한다는점을 부시팀은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밝힌 바 있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임무와 역할,활동에도 상당한 재고가 이뤄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단 북·미관계가 경직되는 모습도 비쳐질 수 있다. ■그렇다면 신정부와 한국정부와의 공조는 우려되는 게아닌지. 아니다.오히려 한·미·일이 참여하는 3자조정그룹(TICOG)의 활동이 더욱활발해질 것이다. 오히려 TICOG의 활동이 더욱 공식화되고 상설화할것으로 보인다.공화당 정부는 우방인 한국과 일본과의 대화는 더 원한다. 한국정부도 미국의 새 정부 출범시기에 맞춰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경제 문제로 넘어가 한국은 경제상황이 썩 좋지 않다.그러나 새 행정부는 한국 시장의 문을 더욱 열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화당 무역정책의 핵심은 자유무역이다.차기 행정부 역시 자유무역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애쓸 것이다.자유무역만이 세계의 공존과 상호혜택을 보장해왔다.단기적으로 볼 때 자유무역이 어렵고 손해나는 것으로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자유무역이 보호주의로 흐른 예도 많다.분명 미국내에서도 이런 모습이 있다.과거 공화당 인물이었던 개혁당의 팻 뷰캐넌 후보는 자유무역을 부르짖지만 사실은 보호무역주의자다.그러나 공화당은 그와노선이 분명히 다르다. 그러나 한국은 자유무역이 어려운 부문도 있다.그런 점에서 한·미간 무역부문의 긴장은 어느 정도 예상되며 불가피할 것이다.나는 집에 삼성TV와 VCR를 가지고 있다.가격과 성능이 소비자를 유혹하면 사는 것은 당연하다.이런 시장원리가 인위적으로 조절되는 것에 대해신정부는 단호할 것이다. ■한국경제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한국경제 내부에서 근본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아직도 자유롭지 않다.금융권이 자율결정을 내리는데 미약한 점도 있다.그러나 금융부문은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져야가장 효율적이다.또 97년의 IMF위기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보인다. ■아시아 정책과 관련,공화당 인사중 한 사람은 중국은 미국의 동반자가 아닌 적대국가라고 밝힌 바 있는데. 부시의 새 정부는 중국을적대국가로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현상황은 반대로 중국이 미국에 거리감을 두고 있다.왜냐하면 중국은 아시아국가중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을 가진 유일한 나라이고 앞으로 미국과 무역부문에서 경쟁을 생각한다.그러나 중국이 항구적정상무역관계 대상국이 됐고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미국과 경제활동을 유지할 경우 이런 긴장관계는 상당히 유화될 것이다. ■러시아는 NMD 문제로 미국과 상충되고 있어 신정부의 외교난제 가운데 하나로 보이는데. 분명히 예견하건대 러시아의 경제상황을 전제해 볼 때 조만간 미국의 NMD에 동의해올 것으로 전망한다.또 그들이내세우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도 결국 개정될 것으로 본다. ◆ 래리 워첼소장 약력. ▲콜럼버스대졸업, 하와이주립대 정치학박사 ▲주한미군 근무 ▲주중미국대사관 무관 ▲미 국무부 국제안보정책담당 장관보좌관 ▲미 육군 전쟁대학 전략연구소장(육군준장)저서 ▲중국의 계급(1987) ▲중국군 근대화(1988) 등.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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