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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회 제주포럼, 국제적 입지 강화…“다보스포럼과 우드로윌슨센터에 이어 CGTN도 참여”

    제15회 제주포럼, 국제적 입지 강화…“다보스포럼과 우드로윌슨센터에 이어 CGTN도 참여”

    제15회 제주포럼의 둘째날인 11월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주최하는 ‘한중일 3국 무역을 위한 비전’ 온라인 세션이 열린다. CGTN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자회사로서 중국과 국제사회 간의 소통창구역할을 하는 글로벌 방송국이다.CGTN뿐만 아니라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과 미국 대표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면서 제주포럼의 국제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CGTN측이 주관하는 세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되고 있는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정서에 대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특히, 한중일 3국의 포스트 코로나 경제협력과 대화 촉진을 위해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고 CGTN측은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본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CGTN의 한중일 세션은 제주포럼 유튜브와 앱뿐 아니라 CGTN 채널에서 동시에 상영되어 중국·국외 참관자들에게 제주포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11월 5일과 7일 각각 ‘원산, 금강산, 북강원도 가상 경제 투어: 5개년 개발 계획’ 세션과 ‘한반도의 대전환을 위한 북한 인간안보의 증진’ 세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드로윌슨센터도 11월 5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미 대선 이후의 한반도’ 세션을 개최하여 미 대선 결과가 남북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매년 국내외 저명 인사와 전문가들의 참여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제주포럼은 올해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팬데믹과 인본안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제 15회 제주포럼의 모든 세션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음악협회, ‘서울·산둥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교류 문화제’ 개최

    한국음악협회, ‘서울·산둥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교류 문화제’ 개최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산둥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교류’ 문화제가 다음달 6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로운아뜨리움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한국음악협회가 주최와 주관을 맡았으며 서울시, 주한중국문화원, 산동성 문화여유청의 후원을 받아 한중 양국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6일 오후 2시에는 음악 평론가, 음악 기관 단체장, 전통음악 석학들이 참가하는 한·중 문화예술 발전사 공동 연구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역사적 고찰을 시작으로 한중 교류 확대를 통해 동양 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세계화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게 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서울·산둥 문화예술 초청 음악회가 열린다. 한·중 양국의 전통음악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문화예술 상호 교류를 통한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은 “이번 ‘2020 서울·산둥 문화예술 공동 연구 및 전통음악교류’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개발 및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더 나아가 양 국이 공동으로 이루어 나가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의 개발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리적, 인적 근접성이 높은 중국 산동성과 서울 도시 간 예술교류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양국이 발전적이고 활발한 교류의 기조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세계 예술인들의 교류 활동이 이번 기회를 통해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제 예술교류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산둥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교류’ 문화제에 자세한 문의는 한국음악협회 (www.mak.or.kr)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도쿄신문 “스가 총리, 한중일 정상회담 당당하게 참석하라”

    日도쿄신문 “스가 총리, 한중일 정상회담 당당하게 참석하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조건 없이 참석해 당당히 대화해야 한다고 일본 신문이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26일 ‘한중일 정상회담 출석해 당당히 대화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참석의 전제로 전 징용공(일제 조선인 징용 노동자) 문제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국 측에) 전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세 나라가 돌아가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올해는 의장국인 한국 차례다. 도쿄신문은 한국 내 징용 배상 소송으로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한 뒤 “스가 총리 입장에서는 연말 방한 직후에 현금화가 이뤄지면 국내에서 비판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과제가 있기 때문에라도 직접 만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일 정상회담은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인데 그런 자리에 양국 간 문제를 제기해 참석의 조건으로 삼으면 앞으로 정기 개최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 대응이 개최의 조건이라는 인식을 보여 한중일 정상회담이 3년 반 만에 개최된 사례를 들며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총리가 “이웃나라 정상을 만나는데 전제 조건을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이번에 참석에 조건을 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는 것이다. 도쿄신문은 “최근 한일 간에 국회의원이 상대국을 방문해 타결책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으로 접어들면 양국 모두 중요한 선거 일정이 다가와 정상회담을 할 여유가 없어진다. 호기를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강경화 “북의 남침, 부인할 수 없는 사실…중국에 분명히 전달”

    강경화 “북의 남침, 부인할 수 없는 사실…중국에 분명히 전달”

    “시진핑 올해 방한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전쟁을 미국 제국주의 침략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북한의 남침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중국의 역사 왜곡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지적에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고 과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명시됐다.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 방한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안정되는대로 조속한 시일에 추진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안에 꼭 가능하다고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의장국으로서 올해 안으로 개최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중국, 일본과 소통하고 있지만 아직 좀 날짜가 잡혀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워낙 입장차가 크지만 (일본의) 새 내각 출범으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한다는 의지는 좀 더 강화된 것 같다. 예단할 수 없겠지만 결국 대화를 통해서 서로 수용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나가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여파, 한중FTA 협상도 화상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9차 후속 협상이 26~30일 화상으로 열린다. 우리 측은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부 FTA교섭관, 중국 측은 양정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양측 정부 부처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그동안 서비스·투자·금융 분야에서 시장개방 확대와 투자 보호 강화를 위해 8차례 공식협상과 회기 간 회의를 열었다.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서비스·투자·금융 분야 협정문과 시장개방 주요 쟁점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산업부는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및 투자 보호 강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상이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이번 9차 협상은 화상회의로 개최하게 됐다”며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와 투자 보호 강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상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중 통화스와프 5년 더… 규모도 70조원으로 확대

    한중 통화스와프 5년 더… 규모도 70조원으로 확대

    우리나라와 중국이 지난 10일 만료된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이전 연장 계약(3년) 때보다 기간을 2년 더 늘렸다. 규모도 70조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같은 비상사태 때 미리 정환 환율로 자국 화폐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려오는 계약이다. 따라서 그만큼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셈이고, 위기 때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2025년 10월 10일까지 통화스와프 계약을 유지하고, 규모는 기존 560억 달러(약 64조원·3600억 위안)에서 590억 달러(약 70조원·4000억 위안)로 늘렸다. 중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 중 홍콩(4000억 위안)과 함께 가장 큰 규모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홍콩 외에도 유럽중앙은행(ECB), 영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는데 각각 3500억 위안 규모다. 우리나라는 2009년 중국과 260억 달러(약 38조원·18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처음 체결했다, 이어 2011년 유럽재정위기 당시 규모를 560억 달러로 늘렸고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연장했다. 한은은 2017년 맺은 계약이 만료되기 이틀 전인 지난 8일 인민은행과 연장을 합의했고, 이날 구체적인 기간과 규모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중국·스위스·아랍에미리트(UAE)·말레이시아·호주·인도네시아·캐나다·아세안+3국(CMIM) 등 9곳과 총 1962억 달러+α(캐나다 무제한)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된 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1년간 6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와는 한도와 만기가 없는 계약을 맺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계약은 양국 간 교역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의 목적이 있다”며 “특히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무역대금을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금융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중국 산둥성 빈저우시 경제무역교류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오는 22일 ‘산둥성과 세계 500강(强) 기업 간 대화-한국편’ 중 빈저우시 경제무역교류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양국 간 도시교류 및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산둥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왕래가 급격히 줄어든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산둥성과 세계 500강(强) 기업 간 대화’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 중 한국편을 통해 산둥성 소재 도시정부 관계자 및 중국기업과 한국기업 간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산둥성 내 빈저우시도 여기에 참여해 경제무역교류회를 열고 빈저우시에 투자 중인 한국기업과 소통의 기회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밍 빈저우시 당서기, 장바오량 빈저우시 부시장, 한중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서춘밍(畲春明) 중국 산둥성 빈저우시 당서기 겸 빈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의 초청에 따라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화상통화로 면담을 진행한다. 화상통화에서 서춘밍 당서기는 과학기술 혁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빈저우시의 노력을 소개하고,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초청하여 경제·무역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번 행사에서 빈저우시가 좋은 기업을 유치해 상생발전을 이루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고, 빈저우시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전 세계 보건과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중 양국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에 기대감을 표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상호 초청·방문하며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예총,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 ‘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 개최

    한국예총,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 ‘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 개최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회가 다음달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주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로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한국예총이 주최와 주관을 맡았으며 서울특별시, 중국문화원, 산동성 문화여유청,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후원을 받아 한중 양국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내달 7일에는 미술 평론가, 미술 기관 단체장, 현장 미술가들이 참가하는 연계 프로그램인 한중 문화교류 관련 세미나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중 미술 교류의 역사적 고찰을 시작으로 한중 교류 확대를 통해 동양 미술의 정체성을 세계화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게 된다.부대행사인 서울 문화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대체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 상호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예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신설이 논의되고 있는 ‘산동성 국제 비엔날레’에 한국 작가의 정례적 초청 및 참여를 활성화하고 양국 미술계가 협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리적, 인적 근접성이 높은 중국 산동성과 서울 도시 간 예술교류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양국이 발전적이고 활발한 교류의 기조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세계 예술인들의 교류 활동이 이번 기회를 통해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제 예술교류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혀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회에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총 사업본부에 하면 된다.한국예총은 예술문화의 교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축, 국악, 문인,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10개 회원협회와 전국 시·도 158개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예술인센터를 중심으로 축제·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예술가와 향유자 모두 행복한 문화예술을 추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ech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리스 美 대사 “이낙연과 멋진 만남”…취임 후 첫 4강 대사 접견

    해리스 美 대사 “이낙연과 멋진 만남”…취임 후 첫 4강 대사 접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일 “한미동맹의 중요성, 코로나19 등에 관해 논의했다”며 “멋진 만남”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한글, 영어 두 버전의 감사 인사를 올렸다. 이날 만남은 해리스 대사의 요청으로 성사된 예방으로 이 대표 취임 후 첫 4강 대사와의 만남이다. 이 대표는 “미국 대선이 임박했는데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관계는 유지·발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도 “한미동맹은 지난 67년 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 공헌해 왔다”며 “한미동맹은 시대에 따라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오면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함께 노력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무총리 재직 당시부터 해리스 대사와 가깝게 연을 맺어온 이 대표는 지난 9월 해리스 대사가 추석을 맞아 직접 잡채를 요리하는 영상을 언급하며 “그것 때문에 한국인들 체중이 늘어났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또 “개인적으로 제가 한미동맹 최일선에 있던 한 사람이었다”며 과거 카투사 복무 경험도 언급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은 미국의 아주 모범적인 동맹국이자 우방국”이라며 “양국 관계는 민주적 가치와 이해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대사관은 국회 여러 의원과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도 임기 동안 긴밀한 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공개 면담에서 해리스 대사는 “6·25 전쟁에 참전한 카투사 노장을 부산 UN 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최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 이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 접견 등 4강 대사와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에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선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협의회 정담회 실시

    추민규 경기도의원,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협의회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하남 호반베르디움에듀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신장초 보차도분리개선 및 입주예정자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하남지역현안사업2지구 A-1BL 하남 호반베르디움 신축공사로서 하남도시공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입주자 요구 사항으로는 신장초 후문, 남한중 후문 개선과 편리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학교 경계의 방음벽 일부를 철거 또는 이설, 신장초 후문의 보차도 분리, 남한중 학생과 신장초 학생의 통학로 분리 등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입주예정자 건의사항에는 신장초등학교 통학 안전 대책, 아파트 브랜드 변경(호반베르디움·호반써밋) , 아파트 조경 개선, 어린이 놀이터 개선 및 특화 등이다. 윤태현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무엇보다 긴 시간을 시청과 교육청으로 돌고 돌았으며, 더 이상 장기전이 아닌 짧은 시간 내에 입주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해결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추민규 의원은 “교육청과 시청(건설과, 교통정책과) 담당 공무원들과 원만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항상 주민의 편에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대체 정체가 뭐냐”...김용호, 이근 추가 폭로 예고

    “도대체 정체가 뭐냐”...김용호, 이근 추가 폭로 예고

    성추행, 폭행 논란 등에 휩싸인 이근 대위가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한 가운데, 김용호는 이근 대위와 관련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15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에 대한 제보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 중 저를 정말 놀라게 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저조차도 궁금합니다”라며 “도대체 이근은 정체가 뭡니까?”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저는 누구처럼 선은 넘지 않습니다”라며 “이근이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멈추고 자숙한다면 저도 이근에 대한 방송을 멈추겠습니다. 취재는 이미 완료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근은 이날 오전 11시쯤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김용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중 측 서병준 변호사는 “이근의 국제연합(UN)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서류를 첨부한 고소장”이라며 “UN에서 정직원이었임을 입증할 서류로 작성자의 서명까지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다른 논란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를 거쳐 법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김용호는 물론 악의적으로 뉴스를 받아 쓴 매체에 대한 추가 고소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근은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김용호를 고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 달 만에 “이낙연 기대→실망”으로 바꾼 日 스가

    한 달 만에 “이낙연 기대→실망”으로 바꾼 日 스가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한중일 정상회담 불참 의사를 내비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몹시 실망스럽다”고 했다. 스가 총리가 아베 정권의 기조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란 우려에도 긍정적 기대를 놓지 않았던 이 대표가 한 달 만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은 동북아시아의 3개 책임국가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는 정례 대화”라며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은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라는 세계의 당면과제를 극복하는 데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기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스가 총리는 한일 간 역사문제를 들어 불참의사를 피력했다”며 “일본은 세계 지도국가의 하나다. 스가 총리의 그런 태도가 지도 국가에 어울리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연일 한국 정부가 ‘징용공’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스가 총리가 방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방한 여부가 미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유보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달 16일 스가 총리 취임에 “새로운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또 지난해 10월 국무총리 재직 당시 관방장관이던 스가 총리와 비공개 접촉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전한다”고도 덧붙인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지은 국제대변인을 통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최 국제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중일의 협력이 절실한 시기에 스가 총리가 정례적으로 개최되어온 정상회담 참석에 조건을 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역사 문제는 역사 문제대로 짚어나가되,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국제대변인은 또 “스가 총리는 한중일의 교류와 협력이 자국의 이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한국, 중국과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근, 허위경력 의혹 제기한 김용호 고소 “좋은 하루 되세요”

    이근, 허위경력 의혹 제기한 김용호 고소 “좋은 하루 되세요”

    해군 예비역 대위이자 생존전문가인 이근이 자신의 허위경력 의혹을 주장한 유튜버 김용호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14일 법무법인 한중은 이근이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고소장을 공개하며 “HAVE A NICE DAY(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용호는 최근 이근의 UN 근무 경력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근은 자신의 UN 여권 사진을 올리며 이를 반박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경력 의혹과 관련 “이 부분은 본인이 검증해야 한다. 본인의 정보 아닌가, 여러 의혹에 있어 정확한 건 본인이 인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성추행, 전과 의혹도 제기했다. 실제로 이근은 2017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이근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홈즈 법률사무소는 “이근이 실체적 진실로 확정된 법원의 판결을 근거없이 부정한다”며 “사실관계 및 법률적 판단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고, 이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한 추측성 발언이나 유언비어 유포, 명예훼손 및 모욕의 2차가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몹시 실망” 이낙연, 日스가 한중일 정상회담 불참 입장 비판

    “몹시 실망” 이낙연, 日스가 한중일 정상회담 불참 입장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역사문제를 이유로 올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불참 의사를 피력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몹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와 경제위기라는 전세계의 당면과제를 극복하는데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고 시기적절한 회담”이라면서 “일본은 세계 지도국가 중 하나로, 스가 총리의 태도가 지도국에 어울리는지 의문이다. 스가 총리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당내 혁신위원회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김종민 최고위원이 맡는다. 이 대표는 “미래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갖고, 스스로 혁신하며 진화하는 미래정당, 스마트정당, 백년정당을 만들어가리라 기대한다. 그러려면 당원의 역량, 일체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동력화하도록 당이 현대화, 효율화, 스마트화해야 한다.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도록 토대를 놓아달라”고 당부했다.반면, 일본 측은 정상 외교와 양국 간 문제를 엮어온 것은 한국이 먼저라는 반응이다. 한 일본 측 외교 소식통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두고 당시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제의를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등 사실상 대화를 거부했었다”며 “상황이 바뀌자 일본을 비난하는 것이 오히려 부당하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자산 현금화 중단해야 방한한다는 해괴한 日 총리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판결의 집행 절차인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를 한국 정부가 막지 않으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방한은 없다는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가 대법원 판결에 대해 행정력을 동원해 현금화를 저지하라는 일본 정부의 요구는 해괴하기 짝이 없다. 일본에서는 최고재판소 판결, 그것도 민사소송의 집행에 일본 정부가 개입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그럴 정도로 일본의 삼권분립이 형해화한 것인지 묻고 싶다. 한국이 해방 이후 확립해 온 삼권분립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올해 연말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은 현금화 중단에 대한 한국 정부의 약속이 없으면 스가 총리의 방한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압박 의도를 분명히 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정상회의가 정치적 이유로 몇 차례 열리지 않은 적은 있지만 회의 참석의 조건으로 현금화 중단을 꺼낸 건 치졸하기 짝이 없다. 일본 정부의 이런 통보는 스가 총리의 의향이 반영돼 있다고 한다. 2018년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 몇 차례나 밝혔다. 일본이 한국 정부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건 것은 한일 대립을 정치에 이용했던 아베 전 정권의 수법을 스가 정권이 계승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았던 2015년 11월 아베 전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당일치기로 서울에 왔고 문 대통령 또한 2018년 5월 역시 3국 정상회의를 위해 도쿄를 방문한 바 있다. 이러니 일본 국내외에서 스가 총리가 외교를 모른다는 우려가 나와도 할 말이 없다. 강제동원 문제는 일본 기업이 원고인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면 끝나는 일이다. 간단한 해법을 무시하고 일본 정부가 기업의 화해 노력에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 일본 기업이 정부 눈치를 보고 배상을 꺼린다면 현금화 절차는 진행될 수밖에 없고 한일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얼마든지 민간에서 해결 가능한 것을 일본 정부가 분쟁화하고 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한일 상호이익을 해칠 뿐이다.
  • 주미대사 “한국, 향후 70년도 미국만 선택해야 하나” 폭탄 발언

    주미대사 “한국, 향후 70년도 미국만 선택해야 하나” 폭탄 발언

    李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 선택하는 것사랑하지 않는데 지킨다면 美 향한 모욕”정진석 “한미·한중 동일무게 인식한 것”李 “美, 北 동의하면 종전선언 이견 없어”지성호 방미… 北인권 전문가 면담 추진이수혁 주미대사가 12일 “한국이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의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야만 한미동맹도 특별한 것이다. 사랑하지도 않는데 70년 전에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야당 의원들이 과거 미중 갈등 관련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하자 이같이 설명했다. 미중 사이에서 국익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앞서 이 대사는 지난 6월 ‘우리가 (미중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고,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은 수십 년 전 권위주의를 버리고 민주주의를 받아들였을 때 이미 어느 편에 설지 선택했다’며 반박성 논평을 낸 바 있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땐 한국이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를 같은 무게로 인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사는 “당시 발언의 전후 맥락을 보면 미국과의 동맹이 얼마나 중요한지 구구절절 표현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서 그것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문제에 중국에 비중을 둬야 하고,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경험칙”이라며 “마늘 파동 때 봤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 봤다. 사드 같은 일이 또 생겨서 되겠느냐”고 했다. 이어 “(미 고위층에게) 중국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 불편하냐고 물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은 당연히 중국과의 경제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했다”고도 전했다. 이 대사는 “미국이 요구한다고 다 들어줄 것이 아니고 중국이 요구한다고 다 들어줄 수 없다. 국익을 중심에 놓고 주권적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그 정도 능력이 있다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의한 종전선언과 관련, “미국 고위 관료와의 접촉 결과 미국은 북한만 동의한다면 아무런 이견이 없다는 것”이라며 정치적 선언으로서 종전선언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사는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집권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간 톱다운 방식 외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외통위 소속인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14~20일 미국 국무부와 북한인권위원회, 미 의회 등을 방문하고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등 북한 인권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 의원은 미국에서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조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스가 “日기업 자산 압류 해결 안되면 방한 안 해”

    스가 “日기업 자산 압류 해결 안되면 방한 안 해”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열릴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수용 가능한 조치가 없으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 조건으로 한일 갈등 현안을 내건 것으로, 스가 총리 취임 초기 한일 관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하순에 강제동원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 기업 자산 매각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스가 총리의 방한은 있을 수 없다는 견해를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현금화의 우려가 있는 한 총리는 한국에 가지 않는다”며 “연내 (한중일) 회담 개최 환경은 갖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 간부도 지난달 말 기자단에 한국 정부가 피고인 일본 기업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 “한일 외교 당국 간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전히 한중일 정상회담을 연내에 개최한다는 목표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언론, 獨소녀상 결정에 “한국의 악질적인 반일행위 싹을 잘라야”

    日언론, 獨소녀상 결정에 “한국의 악질적인 반일행위 싹을 잘라야”

    지난달 말 독일의 수도 베를린 시내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현지 행정당국이 철거 명령을 내린 데 대해 일본 우익 진영은 위안부 피해 등을 둘러싼 한일 역사전에서 대단한 승리라도 거둔 듯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11일 ‘한국의 반일 저지하는 외교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직전의 아베 신조 정권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반일 행위나 국제법 위반을 바로잡아 가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스가 총리는 앞으로도 (한국에 맞서) 국제법을 존중하고 국익을 추구하는 외교를 관철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사설은 “(이번 독일 당국의 결정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 1일 독일 외무상과 가진 화상회담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청하는 등 독일 측에 취한 외무성의 조치들이 먹혀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녀상을 방치하면 ‘위안부는 강제로 연행된 성노예’라는 역사의 날조가 확산될 수 있다”며 “(한국의) 악질적인 반일 행위의 싹을 확실히 잘라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격하게 주장했다. 산케이는 또 “용납할 수 없는 것은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번 소녀상을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추모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옹호하면서 철거를 요구한 일본 정부에 대해 ‘스스로 표명한 책임의 통감이나 사죄, 반성의 정신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산케이는 “스가 총리가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매우 어려운 양국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을 촉구했음에도 아무런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위안부상을 옹호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일중한(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의 방한을 원하고 있지만, 비정상적인 반일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문 대통령과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스가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중일 얽힌 제주남단 항로 관제권 일원화 지지부진

    한중일 얽힌 제주남단 항로 관제권 일원화 지지부진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관제권이 얽혀 사고 우려가 큰 제주도 남단 하늘길의 교통정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남단 하늘길의 관제권을 한국이 맡기로 한 당사국 간 잠정 합의에 따라 조속히 일원화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9일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제주남단 항공회랑 관제권 협상 진행 상황’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올해 4월 인천∼상하이 구간의 음성통화 시험을 완료하고, 관제 직통선을 구축했다. 항공회랑은 항공로 설정이 곤란한 특수 여건에서 특정 고도로만 비행이 가능한 구역을 지칭한다. 제주남단 항공회랑은 한중일 관제권이 얽혀있고 항공 교통량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가는 상황이다. 지난해 6월 30일 제주를 떠나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중국 길상(吉祥)항공 비행기가 근접 비행하는 중국 동방(東方)항공 여객기를 피해 급히 고도를 낮추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주남단의 항공회랑의 관제권 사안은 한중일 3국이 지난해 1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음성통화 시험이나 직통선 구축은 잠정 합의안에 따른 후속 조처다. 잠정 합의를 통해 3국은 한일 관제 중첩구간의 관제 일원화, 한중 관제 직통선 설치, 중·일 노선 항로 복선화 등 개선 방안을 도쿄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던 올해 7월까지 추진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은 제주남단 항공회랑 관제권을 도쿄올림픽 이전까지 한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지만 진행 상황은 지지부진하다.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중일 3자 대면을 통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한중일 3국이 ‘제주남단 항공회랑 안전강화 방안’에 대한 잠정 타협안을 ICAO 사무총장에게 보고한 만큼 일본은 합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한중 관제 직통선 구축도 완료된 만큼 관제권을 조속히 한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항공 교통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지금이 관제권을 정상화할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황성기 칼럼] 2018년 3월, 2016년 11월, 2011년 12월

    [황성기 칼럼] 2018년 3월, 2016년 11월, 2011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차기 정부에 권력을 넘겨주기까지 1년 7개월 남았다. 대통령 60개월 임기 중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것이나 정권의 동력을 감안할 때 잔여 임기 19개월이면 갈무리에 들어간 것이나 진배없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는 초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역동적인 정세를 만들며 빛났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이 어그러지면서 이렇다 할 업적으로 내세울 게 없게 됐다. 한일은 ‘역대 최악’의 수식어가 따라붙었고, 중국의 한한령(韓限令)은 그대로이며, 한미는 무덤덤하다. 남북을 보면 우리가 한반도 정세를 주도한다는 ‘운전자론’을 언급했던 그 많은 사람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신기할 정도다. 하노이 이후 북미에 남북이 종속되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는 나날이 벌써 20개월째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주축으로 하는 2기 대북 드림팀이 떴어도 북미 관계의 진전이 약속되지 않는 한 자력갱생과 코로나19 방역, 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북한을 움직일 묘수는 없어 보인다. 공무원 피격 사건에도 남북 상황을 개선해 보려는 현 정부의 모습은 가상하다. 차기 정부가 진보든 보수든 ‘6·16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전으로 남북 관계를 돌려 놓지 않으면 20대 대통령은 집권 초반부터 큰 어려움에 봉착할 공산이 크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나 바이든 누가 당선되든 북한 정책을 설계하고, 대북 라인을 새로 짜서 북미 대화를 궤도에 올려놓으려면 내년 여름 이후나 돼야 가능하다. 북미가 잘 풀리면 모를까, 몸값이 올라간 북한을 상대하며 비핵화를 이끌어 내고 문재인 정부가 못다 이룬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루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은 자명하다. 6·16 이전 회귀가 1차 목표이지만 남북 관계 복원의 최종 목표는 판문점을 통해 특사가 오가던 2018년 3월이 돼야 한다. 미 대선이 끝나면 미국을 설득하고 남북 복원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대선 국면이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에 남은 남북 관계 시간표는 수개월밖에 없다. 지금의 2기 외교안보팀이 분발하지 않으면 판문점에서 접촉 한 번 못해 보고 끝날 수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집약된 한중 관계는 박근혜 정부가 남긴 부(負)의 유산이다. 문재인 정부가 해결하긴 어렵더라도 차기 정부에 갈 부담을 덜어 주는 게 과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한중 갈등을 한 방에 날려줄 만병통치약은 아니더라도 28년 된 한중 관계를 한 단계 올릴 계기인 것은 분명하다. 한중 관계의 복원 목표는 2016년 11월로 삼아야 한다.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내놓자 그 보복으로 중국이 롯데 계열사의 중국 내 전 사업장에 대해 세무조사와 소방·위생점검, 안전점검에 일제히 나선 게 사드 사태의 출발점이다.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 체제의 출범은 집권 기간에 관계없이 한일 관계의 모멘텀으로 작동했으면 한다. 아무리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했다지만 일국의 총리가 자신의 ‘스가 색(色)’을 내지 않고 아베의 아바타처럼 정치를 펼 것이라는 전망은 단편적 사고다. 스가라고 욕심이 없을 리 만무하다. 일본은 2015년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에 대해 “한국이 골대를 옮겼다”고 비난한다.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위자료의 배상을 명한 2018년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한일청구권협정이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한다. 이런 일본 정부의 기조가 스가 체제가 됐다고 해서 바뀌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한일 셔틀 외교는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교토에서 노다 요시히코 총리를 만난 게 마지막이었다. 그해 8월 헌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부작위에 위헌 판정을 내리자 한국 요청으로 두 정상이 만났지만 위안부 문제에 극심한 이견만 확인했다. 이듬해 여름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요구 이후 양국 정상이 단독으로 상대국을 방문한 일은 9년간 없었다. 일본 외무성이 얼마 전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스가 총리가 방한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당치않지만 1㎜의 진전이라면 진전이다. 문재인·스가 두 지도자가 2011년 12월로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시간에 맡기는 것은 그 후과가 너무 크다. 19개월간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자존, 번영과 직결되는 외교 성과를 하나라도 거두는 일이야말로 후세가 기억해 줄 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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