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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 검토하지 않고 있다”

    “문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 검토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이달 말 한중 화상정상회담 개최방안, 양국이 소통 중” 청와대는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논의가 어떻게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서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의 참석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방중 대신 이달 말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정상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해 양측이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정상 등 각급에서의 교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北 발사엔 “강한 유감…남북관계 긴장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강한 유감”이라며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도 국민들이 안보위협에 대해 우려하지 않도록 현 위협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또한 북한의 무기개발 실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진화되는 위협에 대해 실질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매체 “김치, 한국인 눈에만 중요”...서경덕 “그런데 왜 빼앗으려 하나”

    中 매체 “김치, 한국인 눈에만 중요”...서경덕 “그런데 왜 빼앗으려 하나”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김치에 대해 비하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왜 중국은 그것을 빼앗으려 하냐”고 맞받아쳤다. 앞서 지난 9일 환구시보는 랴오닝(遼寧) 사회과학원 수석연구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인들의 눈에는 단순한 반찬인 김치가 한국인들의 눈에만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12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 왜 ‘단순한 반찬’을 중국은 빼앗으려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최소한 다른 나라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을 훔치려 들지 않는다. 이 점이 바로 한국인과 중국인의 가장 큰 차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환구시보의 보도는 최근 국내 언론들이 보도한 ‘한국 김치의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매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산 김치 수요가 증가한데다, 중국산 김치의 ‘위생 문제’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 보도한 것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국내 언론이 지저간 ‘위생 문제’는 지난해 3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말한다. 환구시보는 “지금껏 한중 양국이 김치 문제로 대립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서경덕 교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사례로 들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2월 서 교수는 중국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에서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부분을 지적한 뒤 항의와 함께 시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당시 바이두 백과사전의 왜곡된 문장을 바르게 수정하기 위해 항의 메일과 김치 관련 자료집을 보냈고, 몇 시간 뒤 이 문장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몇 시간 뒤 바이두는 ‘김치가 삼국시대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다른 왜곡된 문장을 삽입했고, 지금까지 김치에 대한 정보를 누리꾼들이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로 막아놨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는 역사적, 문화적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인 반박을 하니 제대로 된 대응은 못 하고 회피한 것으로, 그야말로 자신감이 결여된 조치였다”며 “이런 상황은 환구시보에서 절대 보도하지 않는다. 바이두의 조치가 창피하긴 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구시보는 앞으로 김치 관련 보도를 할 때는 감정적인 기사를 쓰지 말고, 부디 김치의 역사적·문화적 팩트를 정확히 조사한 뒤 기사화하길 바란다. 언론의 생명은 ‘팩트체크’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여기는 중국]김치? 중국인에겐 흔한 반찬...한국인 ‘웃겨’

    [여기는 중국]김치? 중국인에겐 흔한 반찬...한국인 ‘웃겨’

    김치 종주국을 주장하며 갈등을 조장했던 중국에서 이번엔 김치를 두고 단순한 반찬일 뿐이라며 평가절하는 발언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랴오닝사회과학원 남북한연구센터(辽宁社科院朝鲜韩国研究中心) 뤼차오 수석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인들의 눈에는 단순한 반찬인 김치가 한국인들의 눈에만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인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는 앞서 지난 9일 한국 다수의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한국 김치의 수출이 지난해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정면에서 비판한 것. 특히 상당수 한국 매체들은 당시 이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한국산 김치 수요 증가와 중국산 김치의 위생 문제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의 관영매체가 ‘김치 수출액이 중국을 넘어선 것 하나로 한국 언론들이 자존심을 찾은 것 같다’는 기사를 다량으로 쏟아내는 등 발끈한 분위기다. 특히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금껏 한중 양국이 김치 문제로 대립한 적이 수차례 있었다’면서 그 대표적 사례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2020년 12월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 ‘김치’의 기원을 정의하는 대목에는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부분을 지적, 항의한 사건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 같은 한국인들의 반응을 겨냥해 ‘(한국인들이 보이고 있는)김치에 대한 반응은 지나치게 유별난 독특한 민족심리를 형성하고 있다’며 불쾌한 심리를 그대로 노출했다. 이 매체는 또, 중국 내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손꼽히는 뤼차오 연구원을 전면에 등장시켜 김치에 대한 중국인들이 가진 인식을 드러냈다.실제로 뤼차오 수석연구원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치의 기원 논란에 한국인들이 보인 반응은 중국인의 눈에는 웃음거리에 가까울 뿐”이라면서 “하지만 한국인에게 김치는 매우 민감한 민족적인 자존심과 관련이 있는 문제다”고 했다. 또, 그는 “한국은 대국 사이의 틈에 끼여 살아왔디에 전통과 관습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심지어 국가의 자존감을 지나치게 민감한 상태를 유지해 국가에 대한 의식을 고조시키려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치는 중국인들의 눈에는 단순한 반찬일지 모르지만 한국인들의 눈에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중국산 김치 수입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인들이 먹는 김치의 99%는 아직도 중국에서 생산된다”면서 “중국 김치의 위생 안전 문제가 폭로된 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국인들은 또다시 중국산 김치를 대량으로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의 언론들과 학자들이 중국산 김치에 문제가 있다는 등 과대 허위 광고를 해왔지만, 그럼에도 한국 식당들은 중국산 김치에 대한 애정을 놓을 줄 모른다”면서 그 증거로 한국외주산업연구원이 공개했다고 알려진 한국 1000여 곳의 식당 중 중국산 김치 구매 비율이 약 47.1%에 달했고, 이 중 70%가 넘는 업체가 앞으로도 중국산 김치를 계속 주문할 것이라고 답변한 결과를 증거로 내밀었다.
  • [여기는 중국] 中 네티즌, 역사 왜곡 논란 ‘설강화’에 “중국 시장 노린 듯”

    [여기는 중국] 中 네티즌, 역사 왜곡 논란 ‘설강화’에 “중국 시장 노린 듯”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역사 왜곡 및 중국색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중국 언론이 현지 네티즌의 반응을 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일 “한국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중국 요소에 대해, 한국 시청자들이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이 언급한 ‘중국 요소’는 드라마 ‘설강화’에서 부유층 여성 두 명이 중국의 마작 테이블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의미한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탄 후,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 역사상 중국의 마작이 인기를 끈 적은 없었다. 과거 부유층에서 마작을 즐겼다는 역사도 찾을 수 없다”며 뜬금없이 등장한 중국색을 비난했다.이와 관련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드라마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과민 반응에 어깨를 으쓱하고 있다”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해당 드라마가) 중국 시장을 노린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시청자들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중국색이 등장했다는 이유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드라마를 직접 봤다는 한 중국 네티즌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갈등이 지겹다. 그냥 쇼(드라마)로만 보면 안 되는 것인가”라며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색 또는 중국 광고로 논란이 된 한국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지난해 3월 SBS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중국식 의상과 월병 등을 소품으로 사용해 역사왜곡 논란을 빚었다. 비슷한 시기, tvN 드라마 ‘빈센조’에는 중국 기업의 비빔밥 제품이 PPL 상품으로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국의 김치를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일명 ‘김치 공정’으로 한중 관계에 날이 선 가운데 등장한 광고라는 점에서 더욱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런 비판은 한 나라의 문화 확산을 방해하기 때문에, 드라마와 같은 문화 상품은 포용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사]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 △미디어전략실장 이경숙△편집국 사회2부 김상화△사업국 부국장 겸 문화사업부장 이철행 <부국장급>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전경하△편집국 부국장 겸 편집1부장 김진성△편집1부 김인석△사회2부 신동원△비주얼뉴스부장 이다현△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장 김응록△신문유통부장 김성수△제작국 윤전1부 CTP운용팀장 정광수 <부장급> △편집국 편집1부 김경희△편집2부 홍혜정△사회2부 남인우△문화부장 홍지민△비주얼뉴스부 차장 강미란△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차장 박근성△신문유통부 신명식△광고국 영업지원팀장 김선희△사업국 공공사업부 차장 최영철△공공사업부 정대수△제작국 제작지원팀 구성숙△윤전1부 최완순△윤전2부 양용모 <차장급> △경영기획실 기획부 성민수△편집국 편집2부 정재훈 신혜원△정치부 황비웅△디지털미디어센터 온라인뉴스부 김지수△디지털비즈니스부 박혜영△웹제작부 정지운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김생호△신문유통부 이준한△광고국 영업지원팀 나경은△시설안전관리국 전기설비운용부 조강욱△제작국 윤전2부 이동권 ◇전보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진경호△편집국 편집2부장 이건규△사회2부(제주주재) 강동삼△시설안전관리국 전기설비운용부장 조강욱 ■법무부 ◇3급(부이사관) 임용 △인권정책과장 정소연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중세사연구소장 박선미△한중관계사연구소장 김인희△출판팀장 김경재 ■EBS △이사회 사무국장 최남숙△미래교육기획부장 이상호△교재기획출판부장 장대성△대외협력부장 최권용 ■한국일보 △국제부 차장 이대혁△영업관리팀장(광고데스크) 이제환△공공비즈팀장 윤영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권숙인△사회과학대 교무부학장 이은주△사회과학대 학생부학장 이정민△사회과학대 기획부학장 김용균△의과대학장 김정은△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김홍빈△의과대학 학생부학장 정호경△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신현우△의과대학 기획부학장 이규언△보건대학원장 정효지△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고광표△보건대학원 학생부원장 조영태
  • 李, 첫 안보 행보… “中 불법조업 어선에 철저히 대응”

    李, 첫 안보 행보… “中 불법조업 어선에 철저히 대응”

    첫 안보 행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앞으로 좀더 원칙적으로 중국의 불법조업 어선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든다”며 해양 영토 수호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인천 중구의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을 찾은 이 후보는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대형함정(3005함) 회의실에서 해양경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외부 불법 선박들 때문에 이렇게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운영되고 예산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이 참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불법어업 (선박) 단속 과정에 순직한 우리 해경 대원들이 있는데, 앞으로는 결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강경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도 철저히 원칙대로 대응해서 필요하면 나포·몰수하고 상대가 무력(대응)할 경우 무관용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국과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동북공정, 나아가 문화공정까지 얘기될 만큼 (중국과의) 관계가 갈등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상당하다”면서 “앞으로 정중하게 배려하고 불필요하게 갈등하지 않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이청호 경사와 오진석 경감의 동상에 참배하고, 해상에서 경계 근무 중인 3008함 함장과 영상 통화를 통해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 부산을 찾아 이틀간 해양 경제와 지역 발전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이 내년 대선의 향배를 가를 요충지라는 판단하에 새해 첫 지역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앞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도 부산·경남(PK) 지역을 찾았다.  
  • 이재명, 인니 ‘격침’ 인용 “中 불법조업, 무관용 강경 조치해야”

    이재명, 인니 ‘격침’ 인용 “中 불법조업, 무관용 강경 조치해야”

    “인도네시아 나포·격침에 中 불법조업 90% 줄어”“철저히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필요하면 나포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인천 중구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중 “(중국 어선의) 불법적인 영해 침범과 어로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필요하면 나포하고 몰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영토주권, 해양주권은 존중돼야 하고 우리 어민의 안전과 수산자원도 보호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원칙적으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무력으로 저항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강경 조치가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가 외국 불법 어업 행위에 어떻게 조치했는지 뉴스를 봤다”며 “강경하게 원칙적으로 무관용 대응해 나포와 동시에 침몰, 격침 시키는 조치로 90% 가까이 불법조업이 줄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다만 “중국과 우리의 관계는 서로 협력적인 동반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고 표현될 만큼 매우 중요한 관계임이 분명하다. 내년이면 한중수교 30년”이라며 “앞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또 불필요한 갈등이 더 발생하지 않게 하는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동북공정, 나아가 문화공정까지 이야기될 만큼 양국 관계가 갈등 국면으로 진입한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히 있는 것 같다”며 “(원칙적 대응이)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취해야 할 행동이고, 국민 안전과 해경 대원의 생명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자위 조치임을 인식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비단에서 2011년 불법조업 어선 단속 과정에서 숨진 이청호 경사 등 순직 해경 동상을 참배했다. 해경 점퍼를 입고 경비단 대형함정과 단속 장비 등을 둘러본 뒤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경계 근무 중인 함정의 함장과 영상 통화를 했다. 이 후보는 비행기로 단속하는 방법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 尹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민주 “망언”·국힘 “말꼬리 잡기”(종합)

    尹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민주 “망언”·국힘 “말꼬리 잡기”(종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썼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망언”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대중 굴종 외교가 국민의 반중 정서를 초래했다”고 반박했다. 28일 중앙선대위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외교 결례니, 망언이니 하면서 엉뚱한 말꼬리 잡기로 사실 왜곡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당당하지 못한 대중 정책이 결국 한중 관계의 악화와 양국 국민들 특히 청년 세대들의 정서적 갈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인은 문 정부의 외교 실패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4년 반 내내 시진핑(주석) 방한에만 목을 매고 있는 문재인 정부”라며 “국제적 공조와 협력의 틀 속에서 대중외교를 펼쳐야 당당하고 대등한 관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진단이 있어야 해법을 찾을 수 있고 개선도 할 수 있다”며 “그런 용기를 가진 후보야말로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 후보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써왔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수출의 25%가 중국으로 가는데, 특정국가에 집중도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발언 이후 강선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일 1 망언도 부족해 이제 국경을 넘는 망언까지 한다”며 “용감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의 외교관계를 누가 누구를 싫어한다는 식의 수준 낮은 감상평으로 단순화하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관계를 이런 식으로 단순 치환한 대선 후보가 있었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해당 발언에 대해 “중국을 우대하는 정책을 썼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보면 국민 간 감정이라는 게 정부 정책 갖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 사법부의 국제법 인식 결여… 그때도, 이때도 틀렸다

    사법부의 국제법 인식 결여… 그때도, 이때도 틀렸다

    [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1>‘강제동원 판결’ 해법 모색하라일제강점기에서 비롯한 한일 관계, 분단된 남북 관계, 안보 및 경제 상황이 반영된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 등의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유엔을 비롯한 다자 관계에서 한국은 국제법의 해석과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국제법의 현주소는 어떤가. 혹여 지구가 우주를 중심으로 도는 지동설이 아닌,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적 국제법 시각은 없는가. 이런 물음에서 출발해 국제법의 명확한 해석과 적용이 왜 대한민국에 필요한지에 대해 국제법 전문가인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2012년과 2018년 대법원은 한국과 일본 간 핵심적 역사 문제의 하나인 강제동원 판결을 내린다.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국가·전쟁 범죄라 할 수 있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적극적 법리를 전개한 ‘획기적’ 판결로 세간에선 인식됐다. ●‘사법부 무지’가 낳은 혼란 정부차원 해법 필요 그러나 필자가 봤을 때 그때(1965년 한일청구권협정)도 틀렸고, 이때(2018년 대법원 판결)도 틀렸다. 57년 전 행정부의 직무유기, 그로부터 53년 지난 사법부의 국제법 무지라고 할 수 있다. 판결의 강제집행, 즉 피고인 일본 기업이 한국에 보유한 자산의 강제매각을 통한 현금화가 임박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는 ‘피해자 중심주의’를 내세워 피고의 자발적인 판결 집행을 원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판결 자체를 국제법 위반이라며 한국이 해법을 내놓으라고 맞선 지 3년이 지났다. 하지만 강제동원 문제는 정부 주도의 일괄보상협정에 대한 사법부의 국제법 인식 결여가 낳은 혼란인 만큼 정부 차원의 해법을 강구하는 게 맞다. [강제 징용]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은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생산을 위해 사실상 강제징용된 피해자들이 군수회사에 뿌리를 둔 지금의 일본 기업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이다. 쟁점은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소멸됐는지 여부였다. 원심은 동일한 소송이 일본 법원에서 진행됐다는 이유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달랐다. 헌법 정신과 배치되는 일본 법원 판결을 인정할 수 없고, 한일청구권협정이 있어도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은 전혀 소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는 취지에서 기각이란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사건을 환송받은 고등법원은 피해자인 원고들에게 각각 1억원, 8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명하는 판결을 내렸다. 일본 기업들이 대법원에 재상고하고 대법원은 재상고심에서 재상고를 기각하면서 원고의 위자료를 확정했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손해배상 절차에 응하지 않았다. 원고들은 피고의 국내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화에 나섰다. 대전지법은 미쓰비시중공업이 국내에 소유한 상표권과 특허권에 대한 매각명령을 내렸다. 신일철주금이 한국에서 포스코와 합작으로 설립한 주식회사 PNR의 주식에 대해서도 압류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PNR 주식에 대한 감정 절차가 올해 초 마무리돼 법적으로는 언제든 매각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원고 대리인은 현금화라는 매각 절차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합의의사록엔 징용자 보상 문제 ‘협정’에 포함 그러던 지난 6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80여명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각하하는 일이 일어난다. 판결 요지는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소수 의견을 따른 듯 보이지만 그 법리에 충실하지도 않았고, 판결 중에는 본안 판결과 무관한 강제집행 과정에서의 우려 등 불필요한 내용도 들어 있었다. 1심 판결에 대한 해석과 법리는 향후 상급심 판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판결은 한일청구권협정 해석을 놓고 국제법적 관점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국가 간 조약이라도 국내법으로 간주해 판단해야 하는가 하는 해묵은 논쟁을 소환했다. [역사적 과정] 해방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가 쟁점이 됐다. 한일 정부는 1952년 말쯤부터 국교정상화 및 전후 보상 문제를 논의했고, 1965년 6월 22일 국교정상화에 합의하는 한일조약과 부속협정으로 경제협력 및 한일청구권협정을 체결했다. 일본은 한국에 10년간 3억 달러 무상 제공과 2억 달러 차관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청구권 문제를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확인했다. 합의의사록에 따르면 ‘한국의 대일 청구 요강’ 범위에 피징용 한국인의 미수금, 보상금 및 기타 청구권의 변제 청구, 한국인의 일본인 또는 일본 법인에 대한 청구가 포함돼 있다. 즉 대한민국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청구권협정의 대상으로 포함시켜 일본과 협상을 했고, 일본 정부는 청구권협정을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청구권은 모두 소멸됐다고 주장해 왔다. [국제법적 해법은] 강제징용 문제에서 분명한 사실은 구체적인 피해자가 존재하고 있고, 그 피해자가 오랫동안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국가 간 조약에 따른 개인청구권 소멸 여부를 따지는 법리적 논쟁 이전에, 국가의 책임을 먼저 따져 봐야 한다. 수많은 국가 간 조약이 존재하지만 개인들이 청구권을 개별적으로 행사하지 않았던, 보다 정확하게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은 국가가 개인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상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존재했던 반인권적 범죄행위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국가 차원에서 조급하고 미숙하게 이뤄진 청구권협정의 체결, 체결 이후라도 피해자를 충분하게 예우하고 그들의 피해를 국가공동체적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던 국가의 직무유기가 지금의 상황에 이른 가장 근본적인 원인임은 부정할 수 없다. 반성 없는 행정부의 직무유기와 사법부의 국제법 무지는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리다. 정부 주도의 일괄보상협정에 대한 사법부의 국제법 인식 결여가 낳은 혼란은 결국 현재에도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청구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괄보상협정에 의해 개인청구권을 소멸시키는 방식은 국제법상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다. 협정 체결 과정에서 논의된 사실들을 감안하면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개인청구권이 소멸됐다고 보는 것이 국제법에 비추어 타당하다.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합법성 인정 여부와는 별개로 2018년 대법원 판결에서 강조된 일제의 한반도 지배의 성격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체결된 청구권협정이기 때문에 일제의 불법적인 한반도 강점, 그로 인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대법원 논리는 수용하기 어렵다.●‘정부 직무유기·사법부 국제법 무지’ 반성해야 강제징용 해법은 정부가 배상금을 대위변제하고 일본에는 구상권을 청구함으로써 역사적·도덕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첫째, 정부는 국교정상화 협상 당시 일제 강점에 기반한 반인권적 범죄행위의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과오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둘째, 일제강점기 반인권적 범죄행위에서 파생되는 법적 문제에 대해 일본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전제로 한국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선(先)배상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셋째,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을 충분하게 예우하고 그들의 피해 사례가 주는 역사적 교훈을 국가·국제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한다. 변함없는 행정부의 직무유기와 사법부의 국제법 무지에 대한 뒤늦은 반성으로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는 정부 주도의 선행적 해법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 케플러, 내년 1월 3일 데뷔…샤오팅·마시로 코로나19 완치

    케플러, 내년 1월 3일 데뷔…샤오팅·마시로 코로나19 완치

    데뷔를 앞두고 멤버 두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다시 데뷔 준비에 나선다. 26일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가 더 이상의 감염 전파 우려가 없다는 보건당국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해제 및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을 비롯한 멤버 전원이 현재 건강한 상태”라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데뷔 준비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케플러는 지난 14일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스태프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내년 1월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멤버 샤오팅, 마시로도 확진됐다. 케플러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인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관련 콘텐츠 일정을 공개하며 내년 1월 3일 데뷔 계획을 밝혔다. 데뷔 앨범은 케플러의 세계관과 아홉 소녀의 다채로운 개성을 설명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에서는 역동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멤버들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를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한중일 멤버 9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6개월간 활동한다.
  • 통일부 “조속한 남북대화 모멘텀 마련”

    남북연락사무소 운영… 영상회담도 추진국방부 “전작권 조기 환수 토대 만들 것” 한중 외교차관, 종전선언·올림픽 등 논의 통일부가 내년엔 남북대화를 조속히 복원해 완전한 비핵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3일 외교부·국방부와 함께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20일 서면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연락 채널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영상회담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미래 전장과 국방태세 확립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방우주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조직 보강과 군사위성 확보에 나선다.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내년 중 평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쳐 환수 가속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내년 미국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 데이터, 양자기술, 우주 등 신흥·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 및 고위급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용산기지 부지 반환 추진 등의 현안은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중국과 4년 6개월여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의 화상 대화에서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방역·안전·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종전선언을 포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과 남북 대화 재개 방안도 논의했다.
  •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도 없는데…” ‘입원 20일 제한’ 조치 현장 혼선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도 없는데…” ‘입원 20일 제한’ 조치 현장 혼선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증상발현 후 20일로 제한한 정부 조치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23일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증상발현 후 20일 이상 입원하면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전원 대상이다. 이를 거부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동안 무료였던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다. 환자를 병원에서 내쫓는 게 아니라 새 중환자를 위해 다른 병실로 옮겨 달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 중환자 병상도 부족한데, 이를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려면 윤리적 문제도 있고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원·전실 문제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무조건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며, 적절히 전원할 수 있도록 당국이 외부 병원을 안내하는 등 조정·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비(非)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원에서는 외래 진료나 선택적 수술을 조금씩 줄이며 그 인력과 자원을 일반 중환자에게 투입하는 식으로 업무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제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20일이 지났다고 명령서를 일률적으로 내고 병실을 옮기도록 하는 게 아니라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약속한 1만 병상 확충은 다음달 중순쯤 이뤄지는데, 그사이 전파력 강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일반 의료마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손 반장은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면서 “다만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 감소가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4~5일 정도의 시차가 있어 다음주에야 위중증·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정부 “전원 가능한 외부병원 등 안내 입원 20일 뒤 재원적정성 평가할 것” 일반 환자 2차 피해 관련 “업무 조정”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확보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규모를 보였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서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약속한 1만개 병상 확충은 다음달 중순에야 이뤄지는데, 그사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일반 의료마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109명, 위중증 환자는 1083명이다. 지난주 의료체계 대응 능력을 넘어선 대규모 확진자 발생의 여파가 지금 밀려온 것이다. 반면 전체 확진자 증가 규모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919명으로, 1주일 전인 16일 7619명보다 700명이 적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 감소가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4~5일 정도의 시차가 있어 다음주에야 위중증·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격리 필요성이 없는 중환자실의 환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기고 신규 중환자를 받는 방식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20일로 제한한 정부 조치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중환자실에 20일 이상 입원하면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전원 대상이다. 이를 거부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동안 무료였던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다. 환자를 병원에서 내쫓는 게 아니라 새 중환자를 위해 다른 병실로 옮겨 달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 중환자 병상도 부족한데, 이를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려면 윤리적 문제도 있고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원·전실 문제에 대해 손 반장은 “무조건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며, 적절히 전원할 수 있도록 당국이 외부 병원을 안내하는 등 조정·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비(非)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원에서는 외래 진료나 선택적 수술을 조금씩 줄이며 그 인력과 자원을 일반 중환자에게 투입하는 식으로 업무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원 20일 제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20일이 지났다고 명령서를 일률적으로 내고 병실을 옮기도록 하는 게 아니라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적정성 평가는 의료진이 한다. 다만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의료진 측에서 의견 개진을 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되면 중증화율을 낮춰 인력·병상 여력을 더 갖출 수 있지만 현재로선 내년 1월 도입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경구용 치료제 도입 시기와 물량을 밝히겠다고 예고하고선 다음주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 시점에 맞춰 설명하겠다며 사전 공지도 없이 발표를 미뤘다. 질병청은 “40만 4000명분 외에 추가구매 협상이 더 구체화돼 다음주 구매물량이 늘 수 있고, 도입 일정도 더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다. 정부는 지난달 말 계약 완료 물량을 공개하고선 추가 계약 진행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2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삼성폰도 현대차도… 이제 중국에선 안 통하는 ‘K브랜드’

    삼성폰도 현대차도… 이제 중국에선 안 통하는 ‘K브랜드’

    그간 한국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던 중국 소비자 시장이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째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극약 처방을 내리고자 혁신팀을 신설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공장 매각과 고위 경영진 교체 등 다양한 조처에도 올해 ‘최악의 판매량’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선진국에는 인지도 경쟁에서, 토종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디바이스 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 중국사업혁신팀을 꾸렸다.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전반에 걸쳐 ‘대수술’을 집도하겠다는 뜻이다. 과거 중국인들이 ‘부의 상징’으로 여기던 삼성의 휴대전화가 자취를 감추는 등 어려움이 커지자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에 이재용 부회장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자 중국 출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3∼2014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었지만 2019년부터 1% 밑으로 떨어졌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제품들이 급성장한 결과다. 올 가을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권토중래를 노렸지만 이렇다할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한때 중국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던 현대차·기아에도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는 34만 9000대, 기아는 14만 1000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대란으로 판매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22%, 28% 줄었다. 올해 판매량은 2009년(81만대)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BYD)와 니오,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국 기업들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본 기업을 넘어서는 특수를 누렸다.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았고 조선족의 기여도 상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중국법인 매출은 1475억 달러(약 171조원)로 전성기인 2013년(2502억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린 결과로 본다. 하지만 극심한 미중 충돌 상황에서도 애플은 올해 10월 현지 업체를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역시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렀음에도 건재하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에서 ‘K브랜드’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냉정한 진단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국 기업인은 “앞으로 5~10년 뒤가 진짜 문제”라며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브랜드와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하면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K브랜드 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기회의 땅’서 ‘무덤’으로…中서 사라지는 ‘K브랜드’

    ‘기회의 땅’서 ‘무덤’으로…中서 사라지는 ‘K브랜드’

    그간 한국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던 중국 소비자 시장이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째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극약 처방을 내리고자 혁신팀을 신설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공장 매각과 고위 경영진 교체 등 다양한 조처에도 올해 ‘최악의 판매량’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선진국에는 인지도 경쟁에서, 토종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디바이스 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 중국사업혁신팀을 꾸렸다.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전반에 걸쳐 ‘대수술’을 집도하겠다는 뜻이다. 과거 중국인들이 ‘부의 상징’으로 여기던 삼성의 휴대전화가 자취를 감추는 등 어려움이 커지자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에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자 중국 출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3∼2014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었지만 2019년부터 1% 밑으로 떨어졌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제품들이 급성장한 결과다.한때 중국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던 현대차·기아에도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는 34만 9000대, 기아는 14만 1000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대란으로 판매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22%, 28% 줄었다. 올해 판매량은 2009년(81만대)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본 기업을 넘어서는 특수를 누렸다.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았고 조선족의 기여도 상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중국법인 매출은 1475억 달러(약 171조원)로 전성기인 2013년(2502억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린 결과로 본다. 하지만 극심한 미중 충돌 상황에서도 애플은 올해 10월 현지 업체를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역시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렀음에도 건재하다. 중국에서 ‘K브랜드’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냉정한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국 기업인은 “앞으로 5~10년 뒤가 진짜 문제”라며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본격화하면 각국에서 K브랜드 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中 압력’ 대응할 주일미국대사 절실하다는데… 주한 대사는 11개월째 공석

    ‘中 압력’ 대응할 주일미국대사 절실하다는데… 주한 대사는 11개월째 공석

    상원, 이매뉴얼 일본미대사 등 30여명 인준이매뉴얼 “중러북, 한미일 간 균열 찾고 있어”덕워스 의원 “中 압박 감안해 일본 대사 절실”주중미대사도 인준돼…한국만 11개월 공석 미국 상원이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이어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도 인준하면서 한중일 3국 중에 한국만 미국 대사가 공석으로 남게 됐다. 시카고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미 상원이 이매뉴얼 대사 인준안을 찬성 48명·반대 21명으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에 인준을 받았다. 일본 대사 자리는 2019년 7월 윌리엄 해거티 당시 대사가 상원 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2년 넘게 공석이었다. 이메뉴얼 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2011∼2019년 시카고 시장을 역임했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교통장관 물망에 올랐을 정도로 거물급 인사다. 상원은 지난 16일에는 국무부 차관을 지낸 니컬러스 번스 주중대사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메뉴얼 대사는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은 한미일 사이의 동맹에서 균열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임무는 하나의 목소리로 말할 수 있도록 단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도 청문회에서 “일본 대사는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국가 안보 측면 뿐아니라 공급망 등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역시 일본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 주재 미국 대사는 지명자조차 없이 11개월째 공석이다. 국회 관계자는 “한국인들은 아직 대사가 지명되지 않았고, 사실 (후보) 이름도 거론도 되지 않는다는 점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NBC방송이 지난 17일 전했다. 이에 더불어 한국 대사 지명이 해를 넘기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 내에 지명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조지아주가 지역구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를 하루빨리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해 서울의 미국 대사관에 보내야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대외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지아주에는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편, 상원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스페인, 베트남, 소말리아 등 30여명의 대사를 인준했다. 그간 인준 투표 진행을 막았던 테드 크루즈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와 타협을 보면서 급물살을 탔다. 크루즈 의원은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사업에 연관된 회사의 제재를 요구하며 인준 투표를 막았는데,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그가 내놓은 법안을 내년 1월 14일 이전에 상원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한 것이다.
  • [부고] 최명환씨 부친상, 정재권씨 부친상, 김연광씨 모친상

    ■ 최명환(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홍보팀장)씨 부친상 △ 최동준씨 별세, 최명환(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홍보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3시 30분,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6일 오전 11시 30분. 043-210-5183 ■ 정재권(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씨 부친상 △ 정완동씨 별세, 정재권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한양대 감독)씨 부친상, 15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302실, 발인 17일 5시 30분. 051-305-4000 ■ 김연광(국회부의장 비서실장)씨 모친상 △ 고재옥씨 별세, 김연광(국회부의장 비서실장)·김미경·김현주씨 모친상, 서성미(약사)씨 시모상, 류재하(전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장)·길용남(길입시연구소장)씨 장모상, 15일 오전, 부평 세림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23-8844
  • “해경 위성센터 구축하면 대응 30분 단축”

    “해경 위성센터 구축하면 대응 30분 단축”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모든 해경이 하나가 돼 국민의 안전과 해양 주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취임한 정봉훈(58) 제18대 해양경찰청장의 각오다. 정 신임 청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양 경비의 과학화 등 미래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청장은 위성·무인기·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 장비와 기술을 활용한 미래업무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한정된 인력으로 육지보다 4.5배 넓은 바다에서 관측·통신·수색구조 활동을 빈틈없이 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해양경찰 위성센터’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독자적인 해양경찰 위성센터를 구축해 위성 자료를 분석·활용할 경우 현장 대응 시간을 30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정 청장의 설명이다. 정 청장은 내년 중 예산 및 부지를 확보해 2024년까지는 센터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과 2027년 관측·통신·수색구조 위성을 발사하면 형사기동정이 기존보다 더 신속하게 의심 선박에 접근해 특공대 투입이 가능하고, 불법조업 의심 선박 발견 및 대응도 훨씬 빨라진다. 드론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 정보를 융합 분석한 후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광역해양감시정보망(MDA)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 청장은 “우리 수역 내 외국어선 조업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동·서해 접경지역 주변에서 외국 선박의 불법조업 행위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했다.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한 외국 선박은 하루 평균 기준으로 2018년 193척에서 2019년 196척, 2020년 211척으로 늘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출현한 선박도 하루 평균 2018년 32척, 2019년 44척, 2020년 51척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은 한중 해양경계획정 협상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어도 등 중첩 수역에서의 해양조사 활동을 2018년 14회, 2019년 20회, 2020년 31회, 올 11월 말 현재 39회 등으로 강화하고 있다. 정 청장은 “중대 위반 선박은 기동전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해 나포하고 독도 및 이어도 부근에서도 대한민국 해경의 강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 96% 무관세 ‘역대급 개방’… 수출 확장엔 기회, 농수산업은 위기

    96% 무관세 ‘역대급 개방’… 수출 확장엔 기회, 농수산업은 위기

    한중일 얽힌 이해관계에 8년 동안 머뭇중국·대만 가입 신청·RCEP 발효 임박홍남기 “아·태 경제판 다변화, 더 못 미뤄”‘FTA 미체결’ 일본·멕시코와 사실상 협정피해 우려 품목 개방 최소화·보완책 필요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한 건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CPTPP 전신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시절부터 가입 여부를 저울질했으나 국내 산업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데다 중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우려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CPTPP 가입을 신청하는 등 통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더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제 CPTPP 가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이라 실제 가입 여부와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가입이 현실화하면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는 등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전망이지만, 국내 농수산업은 타격이 우려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CPTPP 가입 추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과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 내년 초 세계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 아태지역 경제질서가 활발히 변화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TPP의 후속기구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출범과 함께 TPP에서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11개 국가가 출범시켰다. TPP는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미국이 나간 CPTPP에는 중국도 관심을 보였고 지난 9월 가입 신청을 했다. 대만도 곧바로 같은 절차를 밟았으며, 미국도 조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외교적 부담을 던 채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정부가 그간 CPTPP 가입을 꺼린 또 다른 이유는 외교관계가 악화된 일본이 의장국이라는 것이다.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일본이 협조적일지 알 수 없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 철폐 같은 민감한 사안과 가입조건을 연계시킬 수도 있다. CPTPP 가입은 회원국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년 1월 의장국이 싱가포르로 교체되기 때문에 정부도 정치적 부담을 덜고 가입 추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CPTPP는 회원국에 최고 96%의 관세를 철폐하도록 요구하는 등 시장 개방도가 다른 메가 FTA에 비해 높다. 또 아직 FTA를 맺지 않은 일본·멕시코 등과도 사실상 협정을 체결하는 셈이라 효과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이 미국·중국과 함께 CPTPP에 가입할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6.39% 증가하고, 320억 달러(약 37조 8000억원)의 소비자 후생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PTPP 가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CPTPP 회원국 대다수가 한국보다 농어업 경쟁력이 뛰어난 국가들이라 국내 농축수산물 산업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그간 여러 국가와 FTA를 체결하면서 협상 전략과 경험을 키웠다”며 “이번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개방은 최소화하고 적절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올림픽 보이콧 동참에 선 그은 文

    올림픽 보이콧 동참에 선 그은 文

    “검토 않고 있다” 미국발 코드외교 불참종전선언 고려해 전략적 균형 유지한 듯中 “긍정적으로 평가… 한중 우호 구현”정면충돌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13일 동참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미국이 중국 내 인권탄압을 명분으로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속속 ‘코드’를 맞췄지만, 남북미중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물꼬를 터야 하는 데다 경제적 측면까지 감안해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이 향후 노골적 동참 압박을 가한다면 문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받은 바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지난 8일 “현재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현재 진행형 표현을 썼지만, 추후 보이콧 동참의 여지를 열어 두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직전(평창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차기 개회식에 정부대표단이 참석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판단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일본이 각료 대신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 등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적어도 ‘장관급 이상’이 이끄는 고위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것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 정상들이 불참하는 만큼 문 대통령의 참석은 부담스럽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이징행이 이뤄지는 경우가 아니면 문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청와대가 보이콧 불참으로 가닥을 잡은 배경에는 중국이 종전선언 ‘참여국’인 것은 물론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와 같은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이날 회견에서 “한미 동맹을 외교안보 근간으로 삼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대중 관계도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 안정과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건설적 노력이 요구된다”며 “미국과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삼되 중국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또 “(종전선언 구상에 대해)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면서 “다만 북한이 대북 적대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해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화가 재개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고 한중 우호의 구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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