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정판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안토니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알아사드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흔적을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메르스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1
  • 전세계 단 35대…아파트보다 비싼 7억7500만원 롤스로이스

    전세계 단 35대…아파트보다 비싼 7억7500만원 롤스로이스

    명품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지난 13일 영국에서 집 한 채 가격보다 비싼 럭셔리 신차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선보인 신차는 팬텀 드롭헤드 쿠페 ‘워터스피드(Waterspeed)’ 컬렉션이다. 이 차의 가격은 한화로 무려 7억 7500만 원 선. 물가가 비싸다는 유럽에서도 집 한 채를 사고 남을 정도의 고가다.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워터스피드 컬렉션은 총 35대만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번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에 있다. 롤스로이스는 최초로 차체 외부뿐만 아니라 엔진까지 마조레 블루(스위스 마조레 호수의 이름을 본딴 것) 컬러로 코디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했다. 또 내부의 엔진과 대시보드 주변, 보닛 역시 메탈 블루로 마감해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로백은 5.6초, 최고 속도는 시속 240㎞에 달하며, 차체 중량은 2.63t이다. 이번 시리즈는 영국의 카레이서이자 영웅으로 불리는 말콤 켐벨이 지난 1937년 스위스 국경 인근 마조레 호수에서 롤스로이스 R타입 엔진을 탑재한 수상기인 ‘블루버드 K3’로 기존의 미국 기록을 깨고 세계 유속 기록(208.41㎞/h)을 경신한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당시 그는 해상 위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되기 위한 미국과 영국의 경쟁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영국의 우상이자 영웅으로 우뚝 솟았다. 롤스로이스가 ‘워터스피드’ 컬렉션에서 대표컬러를 블루로 설정한 것 역시 ‘블루버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롤스로이스 측은 “‘팬텀 드롭헤드 쿠페 워터스피드’는 장인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고급 롤스로이스”라면서 “롤스로이스의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 엔진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복한 수분크림, 악마크림 ‘르누아르 콜라보레이션’ 화제

    행복한 수분크림, 악마크림 ‘르누아르 콜라보레이션’ 화제

    프랑스의 거장인 르누아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된 수분크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밀리언 수분크림으로 잘 알려진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 이번에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르누아르의 작품 잔 사마리 초상화로 수분크림을 디자인, 제작한 것이다. 르누아르의 잔 사마리 초상화는 그의 작품 가운데 행복함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악마크림 2탄의 3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라라베시 악마크림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과 함께,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수분크림에 담아낸다는 목표 하에 제작됐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요즘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수분크림이 줄 수 있는 가치는 크지 않지만,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라는 거장의 작품을 수분크림과 함께 만남으로써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악마크림 시리즈는 24시간, 48시간, 72시간, 96시간으로 구성돼 계절별, 피부타입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기 다른 보습 컨셉과 주성분, 제형으로 제작돼 건조한 상태에 따라 맞춤 보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런칭한 월드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한정판으로 판매되며, 이와 더불어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 제품을 대상으로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라라베시 공식 쇼핑몰과 라라베시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모나미 153ID 한정판 출시, 모나미 153 한정판 돌풍 이을까…예약은 어디서?

    모나미 153ID 한정판 출시, 모나미 153 한정판 돌풍 이을까…예약은 어디서?

    ‘모나미 153ID’ ‘모나미 153ID’ 한정판 볼펜 예약 판매가 시작돼 필기구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나미는 12일 오후 “오늘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정식 출시를 앞둔 새로운 153볼펜에 대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모나미 ‘153ID’는 금속 소재에 3가지 컬러를 입혀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채로운 분위기의 외양으로 고급 잉크와 금속 재질로 이루어진 볼펜심을 적용해 부드럽고 안정된 필기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나미몰(www.monamimall.com)에서는 이번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153ID’를 예약 구매한 소비자에게 볼펜 몸체 부분에 이름을 새겨주는 무료 각인 서비스와 일반 판매용과는 차별화된 선물용 케이스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준다. 한편 이번 사전판매 프로모션의 수량은 1530개이며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오리지널 153볼펜이 국민볼펜이라 칭해져 온 만큼 모두의 볼펜이었다면 153의 첫 프리미엄 라인 ‘153ID’는 나만이 갖고 싶은 특별한 볼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오늘 화장하고 왔어요?” 2년 전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 당시 지원자 현두리(30)씨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이다. 일찌감치 ‘화장하는 남자’로 어딜 가나 눈길을 받았던 터라 현씨는 당황하지 않고 “네, 오늘 면접을 위해 더 꼼꼼하게 화장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딱딱했던 면접관들의 얼굴이 확 펴졌다. 이내 그에게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느냐, 왜 하느냐’ 등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다. 면접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던 그는 지금 더페이스샵의 브랜드 매니저(BM), 어엿한 3년차 직장인이다. 입사 비결로 “화장빨”을 꼽는 그는 “화장하는 게 좋아 화장품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화장품 회사를 택했다. 화장품 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화장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활짝 웃었다. ●남성용 화장품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현씨를 만났다. 남자치곤 뽀얀 피부에 갈색 머리카락색에 맞춰 다듬은 정갈한 눈썹에 시선이 꽂혔다. 자세히 보니 이 남자,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에 힘을 주고, 살굿빛 블러셔로 양볼을 화사하게 마무리했다. “오늘은 제가 개발 중인 신제품 테스트를 하느라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서 그렸어요. 양쪽 각각 다른 제품인데 왼쪽에 그린 게 살짝 번지네요. 이 제품은 출시하기 어렵겠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민낯을 보면 ‘누구세요’? 할 정도”라는 현씨는 2006년 대학생 시절 그루밍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칠’을 하고 다채로운 화장품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여자들이 화장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처럼 남자도 똑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인트메이크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씨는 요즘 번짐이 덜하고 색도 다양한 아이라이너 개발에 열심이다. 그가 이렇게 직접 발라보고 연구 개발한 제품들은 대히트를 쳤다. 그 중엔 기자도 쓰는 아이브로 마스카라도 있다.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을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인데 저렴하지만 색이 다양하고 뭉침이 적어 몇 통째 애용하는 제품이다. 여성의 ‘니즈’를 이토록 잘 꿰뚫다니, 그가 쓰는 화장품이 궁금했다. 현씨는 “기초 화장품은 5~6종류, 색조화장품은 15~20개 정도 쓰는데 10년차 그루밍족(!)이다 보니 요즘은 제형이 독특하거나 특이한 기능,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 등을 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애사심 넘치게도 더페이스샵의 ‘핑거글로스’. “틴트와 글로스가 합쳐진 제품인데요, 베이지 색상 제품을 늘 들고 다니면서 입술과 볼에 살짝 찍어 바르면 생기 있어 보여요.” 그는 “화장을 시작했던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남성들은 정말 많아졌는데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투른 남자들이 아직 많다”면서 “실제 시장조사를 나가보면 잘 꾸미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욕구가 굉장하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잘 꾸밀까’는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인터넷으로 주변 사람 몰래(?) 화장품을 주문하던 데서 벗어나 이제 그루밍족들은 직접 화장품 매장을 찾아 당당히 상담을 받는다. 화장품의 질감이나 색감을 따질 정도로 취향도 깐깐해졌다. 얼굴만 꾸미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일명 어깨뽕, 힙업 팬티, 몸매 보정 러닝셔츠 등 여성들만 쓸 줄 알았던 아이템들도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들의 욕구에 발맞춰 업계도 남성용 제품 다변화에 한창이다. 과거 화장품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스킨-에센스-로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만 내놓던 업체들은 이제 미백, 보습, 모공관리 등 단계별, 기능별 세분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도 피부색이나 타입별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남성화장품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남성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형 등을 다양화해 지난해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까쉐’는 그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약 15%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까쉐 제품은 남성용이지만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다. 남성용 오일 제품인 ‘까쉐 드라이 스킨 솔루션 케이’는 세안 직후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욕실용 3초 보습 화장품’으로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소비자가 남성용 화장품을 찾을 정도로 남성 화장품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방증이다. ‘진화한’ 그루밍족을 정조준한 이색 제품과 도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 초 남성 전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 진동클렌저는 손을 쓰지 않고 기계에 달린 모로 세안하는 제품인데 그동안에는 주로 여성용 미용기기로 분류돼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연달아 선보인 퍼프형 파운데이션 제품은 여성은 물론 남성층까지 수요자의 범위를 넓혔다.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 男이 女 앞지르기도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손, 발톱 관리를 받는 남성도 늘고 있다. 회사원 김평규(32)씨는 3년 전부터 손톱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자친구 따라서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한 번 받았었는데 정말 신세계인 거예요. 그 후부터 한 달에 2~3번 네일숍을 다니다가 이제는 아예 집에서 제가 관리해요.” 김씨는 그전에는 손톱 관리에 돈을 쓰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손톱에 색을 칠하기보다는 주로 큐티클(손톱 주변에 생기는 각질) 관리 후 광택 없고 투명한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편”이라면서 “주말 등 가끔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스톤(손톱에 올리는 장식)을 올리거나 십자가를 그려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자가 남세스럽게 매니큐어를 바른다’며 눈썹을 치켜뜨거나 혀를 끌끌 차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씨는 스톤을 활용한 남성용 네일책을 펴내 히트를 쳤고, 최근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에서 남성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통계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손·발톱관리 상품 판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57%로 구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 늘어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아직 네일숍에 가는 것을 민망해하는 남성들이 셀프 관리 상품을 대거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화장품은 물론 손발, 종아리 등을 관리하는 자가 관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눈썹관리를 받거나 제모를 하는 남성도 증가 추세다. 대학생 김규식(27)씨는 미국 화장품 업체 베네피트가 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브라우바’에서 6주에 한번 눈썹 정리를 하고 온라인에서 왁싱 제품을 구입해 스스로 다리 제모를 한다. 김씨는 “들쑥날쑥하던 눈썹을 정리하면서 인상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했다”면서 “여름에 반바지를 많이 입는 편인데 제모를 하고 나니 깔끔한 느낌이 들어 1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브라질리언 왁싱(성기나 항문 등의 털을 제거하는 시술)에 도전해볼 것”이라며 웃었다. 베네피트 관계자는 “2008년 매장 오픈 시 1%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 전체 고객의 15%에 이른다”면서 “최근에는 헤어라인 왁싱을 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보정속옷 매출 폭발… 중년 남성 알짜 고객으로 중년 남성들도 단점을 가려주는 보정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좁은 어깨를 보정해 넓은 어깨 선을 만들어 주는 ‘어깨 뽕’, 작거나 납작한 엉덩이 라인을 살려주는 ‘힙업 팬티’, 3~7㎝ 키를 키워주는 ‘키높이 깔창’, 태핑 처리된 패턴이 가슴과 뱃살을 당겨 탄탄한 몸을 연출해주는 ‘보정 러닝셔츠’ 등이 30~4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남성 보정속옷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100% 상승했다”면서 “중년 남성고객들이 외모에 신경 쓰면서 유통업계 알짜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이 정도 관리는 해야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꾸미는 남자를 향한 비딱한 시선은 많이 줄었다. 현씨는 “10년 전엔 화장한 제 얼굴을 곱지 않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비비크림 정도는 바르는 게 기본처럼 여겨진다”며 “특히 20~30대 남성들에게 그루밍은 이제 일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세기 에반게리온’, 연재 20년만에 단행본 완결

    ‘신세기 에반게리온’, 연재 20년만에 단행본 완결

    일본 인기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단행본이 20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일본 출판업체인 카도카와서점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완결편인 14권을 오는 11월 20일 발간하기로 하고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4년 만화잡지 ‘소년에이스’에 연재를 시작해 햇수로 19년째인 지난해 6월 완결됐다. 현재까지 총 13권이 발간된 단행본은 누적 판매부수가 2300만부를 넘어섰다. 1995년 10월에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대재앙 후 미래의 도쿄를 그린 독특한 세계관으로 마니아를 양산해 ‘에바 현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문화의 ‘아이콘’과도 같은 입지를 갖고 있다. 만화책이 먼저 연재를 시작했지만 완결은 애니메이션이 빨랐다. 2007년부터는 기존에 완결된 애니메이션과 구 극장판을 재구성한 신 극장판 4부작이 시작됐다. 한국에서도 3부까지 개봉된 신 극장판의 마지막화인 ‘에반게리온:||(디카포)’가 내년 1분기(1~3월) 중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의 마무리는 만화책과 TV시리즈, 구-신 극장판이 제각기 다르다. 만화책은 원작자의 독자적인 해석이 더해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결편이 수록된 ‘영 에이스’ 2013년 7월호가 완전히 매진되자 익월호인 8월호에도 완결편을 한 번 더 수록해 화제를 낳았다. 만화책 14권의 초회한정판은 완결편답게 호화사양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 커버와 지금까지 발간된 1~14권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수납박스, 일러스트 수록 책자와 원작자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작업 중 즐겨 듣던 음악을 담은 CD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현지 가격은 1382엔(약 1만4000원)이다. 한국에는 2012년 13권까지 발간되었으며 14권 발간일은 미정이다. 사진=신세기 에반게리온 완결편인 단행본 14권 발간을 알리는 광고물. 카도카와서점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퍼스트빌리지, 황금연휴 맞아 11일까지‘골든위크 골든세일’

    퍼스트빌리지, 황금연휴 맞아 11일까지‘골든위크 골든세일’

    프리미엄아울렛 퍼스트빌리지가 5월 가정의달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맞물려 있는 황금연휴를 기념해 1일부터 11일(11일간)까지 초특가 골든위크 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는 뉴발란스, 나이키 운동화가 5천원 한정으로 일 100족씩 총 400족 한정판매가 진행되며 트윈키즈, 톰키드, 코데즈컴바인키즈, 로엠걸즈 등 아동복 20여개의 브랜드에서 5천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 블랙야크 베스트, K2 바람막이, 컬럼비아 티셔츠, 밀레 바람막이 등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품들과 뉴발란스 바람막이, 아디다스 운동화, 푸마 바람막이 등을 5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트윈키드, 톰키드, 셀덴, 이랜드주니어, 로엠걸즈, 소이 등 아동복 브랜드도 동시에 70%할인을 진행한다.블랙야크, 네파, 콜럼비아, 밀레, 라푸마,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퓨마, EXR, 르꼬끄 등 스포츠 브랜드는 행사기간 내 최대 80% 할인을 선보인다. 오천원 균일가 행사도 마련된다. 네파, K2, 컬럼비아, 밀레,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아디다스, 휠라, 아식스, 컨버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 펠틱스, 코데즈컴바인 등의 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5일 어린이날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치러진다. 퍼스트빌리지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과의 나들이와 쇼핑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테마형 프리미엄아울렛 퍼스트빌리지의 강점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라며 “프로방스 스타일의 이국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프랑스빌리지에는 레스토랑 로즈마리노와 카페 아를, 베이커리 전문점 빵선생 등이 입점해 있어 쇼핑 후 편안하게 음식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의 호랑이 어떻게 사라졌나 일본인의 사냥기

    한반도의 호랑이 어떻게 사라졌나 일본인의 사냥기

    정호기(征虎記)/야마모토 다다사부로 지음 이은옥 옮김/이항·엔도 기미오·이은옥·김동진 해제/에이도스/216쪽/2만원 야생 호랑이가 한반도에서 사라진 주요 이유로 해로운 맹수들을 퇴치해 세상을 편안하게 한다는 명목으로 일제강점기에 시행된 해수구제(害獸驅除) 정책이 지목된다. 조선총독부의 ‘조선휘보’에 따르면 1915~1924년(1917·1918년 통계 누락) 일제의 해수구제 정책으로 호랑이 89마리, 표범 521마리가 사살됐다. 통계에서 두 해가 누락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그 기간에도 일제의 한국호랑이 소탕작전이 강도를 더했으면 더했지 멈춘 것은 아니었다.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정호기’(征虎記)는 1차 세계대전 때 선박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일본인 사업가 야마모토 다다사부로가 1917년 11월 20일 도쿄를 출발해 부산으로 입국해 한 달간 조선에 머물며 벌인 호랑이 사냥기록이다. 야마모토는 사냥에 동행했거나 후원한 사람들에게 기념선물로 나눠 주기 위해 사냥 기록과 일기를 엮어 비매품 한정판으로 책을 만들었다. 한국 호랑이의 자취를 추적해 온 한국범보전기금이 일본의 인터넷 고서점에서 가까스로 구했다. ‘정호기’에는 사냥기록을 순차적으로 담은 희귀한 사진 97장을 비롯해 사냥지역을 표시한 지도 2장, 사냥과정 기록, 야생동물의 서식 상황, 포획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호랑이 관련 자료가 전무한 국내 상황에서 귀중한 사료다. 야마모토는 강용근, 이윤회, 백운학 등 조선에서 이름을 날리던 포수들을 비롯해 몰이꾼 150여명을 동원했으며 모두 8개 반으로 조를 짜 함경도, 강원도, 금강산, 전라도 등지에서 대대적인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 일본과 조선의 언론사 기자들도 특파원 형식으로 초대돼 정호군의 활약을 즉각 알렸고, 사냥이 끝나고 경성의 조선호텔과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호랑이 고기 시식회에는 당시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야마모토가 조선반도에서 호랑이 사냥 이벤트를 벌인 이유에 대해 이항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 등은 책 해제에서 “겉으로는 총독부의 해수구제 정책과 같은 맥락이지만 실제로는 대자본가의 개인적 소영웅심의 발로, 부의 과시, 일본군 사기 진작, 제국주의적 이데올로기 확산 등 복합적 의도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가난한 인쇄공에서 대자본가로 출세해 조선 반도에 호랑이 덫을 놓았던 야마모토는 1차 대전 종전 후 찾아온 세계적 불황으로 몰락해 1927년 4월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도쿄 제국호텔에서 시식회를 연 뒤 10년 후의 일이었다. 한편 이 교수 등은 야마모토 사냥팀에 의해 함경도에서 잡힌 뒤 박제된 호랑이를 교토의 도시샤 고등학교 표본관에서 92년 만에 찾아냈다. 야마모토에 관한 인물정보를 수집하던 중 그가 사냥한 호랑이와 표범을 박제해 자기 모교에 기증했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해당 고등학교를 방문, 표본을 찾아내 DNA 시료 채취에 성공했다. 현재 이 교수팀은 채취한 DNA 시료로 한반도 호랑이의 계통분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커버스토리] 문화야 놀자 도서관에서

    [커버스토리] 문화야 놀자 도서관에서

    전자책과 스마트폰·태블릿 PC가 범람하는 지금,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되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찾는 도서관 입구에 ‘정숙’이라는 표지판은 없다. 더 이상 도서관은 조용히 책만 읽다 가는 공간이 아니다. 활자와 종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무성한 요즘 활자와 종이의 집합소인 도서관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글 사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소시지를 만들다… 첫 공공예술 전문 안양 ‘공원도서관’ 4일 경기 안양예술공원 내 안양파빌리온 공원도서관. 5~6명이 둘러선 한쪽 식탁에서 고기를 직접 갈아 수제 소시지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컴퓨터로 온라인 도록을 보고, 맞은편에선 건물 설계도를 펼쳐 놓고 토론을 하는 젊은이들이 눈에 띄었다. 서가 앞 라운지에는 아이와 엄마가 골판지로 만든 소파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었다. 처음 이곳을 찾은 대학생 임의현(22)씨는 “디자인 수업 자료를 준비하려고 왔는데 공원에 소풍을 나온 것 같다”면서 “신선하면서도 전문자료들이 잘 구비돼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안양파빌리온은 국내 첫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이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다룬 1500여점의 서적과 DVD 등을 소장하고 있다. 공원도서관은 2005년 시작된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APAP)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길예경(53·여) 도서관장은 “예술에 대한 일반인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료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읽을 거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읽기꾸러미’ 프로그램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읽기꾸러미는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들이 모여 토론하거나 예술가들이 작업을 진행한 자료 등을 모아 시민들과 공유하는 활동이다. ■오페라 대출하다… 클래식 CD 등 8217점 보유 ‘가람도서관’ 경기 파주시 와동동 가람마을에는 지난달 12일 전국 최초로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가람 공공도서관’이 설립됐다. 클래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CD와 DVD 8217점과 음악 서적 1100권을 포함한 도서 1만 7658권을 보유 중이다. 지휘자 금난새(67)씨가 2010년 파주시에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려면 음악 도서관을 만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시동이 걸렸다. 도서관의 설립 목적 자체가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단지 등을 갖춘 파주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던 셈이다. 가람도서관의 이용객들에게 도서관은 ‘정숙’해야 한다는 건 편견일 뿐이다. 연면적 3862㎡, 30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솔가람아트홀’이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주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조재혁, 첼리스트 송영훈 등의 개관기념 무료 독주회가 열리기도 했다. 지난 2일 도서관을 찾은 이초희(33·주부)씨는 “집과 가까운 곳에 음악 도서관이 생겨 앞으로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게 될 것 같아 좋다”며 “4명의 자녀들을 데려와 클래식 음악을 실컷 들려줄 계획”이라며 웃었다. 도서관이 소장한 CD와 DVD는 1회에 3개씩 1주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에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사전 예약을 하면 세 시간까지 빌릴 수 있다. ■디자인 전시하다… 세계 최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울 종로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관련 희귀본 3130권, 디자인 전문 장서 8660여권 등 총 1만 3000여권에 달하는 서적을 보유한 세계 최대 디자인 서적 전문 도서관이다. 현대카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이 도서관은 디자인 전공자들에겐 사랑방으로 통한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희귀 서적들이 있기 때문이다. 조인숙(38·여·도서 디자인 편집자)씨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일본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의 작품까지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2층 ‘정기간행물’ 섹션에는 ‘라이프’지와 85년 역사의 건축 전문지 ‘도무스’ 전권을 갖추고 있다. 흰 장갑을 착용하고 열람할 수 있는 ‘희귀본 컬렉션’에는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인 ‘파이돈’과 ‘타센’의 한정판도 있다. 도서관 측은 보유한 잡지들을 바탕으로 매달 기획 전시회를 연다. 다양한 사진 작품들과 넓은 철제 테이블은 책을 한꺼번에 여러 권 펴놓고 보는 디자인 전공자들을 배려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유승한(24·경기 부천)씨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이곳에 와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보고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이 쾌적한 상태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층별 동시 입장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책과 삼림욕하다… 관악산 등산로 초입의 ‘숲속작은도서관’ 관악산 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숲속작은도서관’은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가득한 숲에서 삼림욕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자연 속 복합문화공간이다. 숲, 환경, 생태 관련 도서를 포함한 전체 장서 수는 3077권. 2008년 10월 문을 연 숲속작은도서관은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교감을 지낸 문영규(70)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07년 시민단체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관한 ‘숲가꿈이 양성과정’에 참여해 숲, 환경, 봉사 등에 대한 교육을 받던 문씨가 철거 예정된 관리초소 건물에 도서관을 짓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때부터 도서관 운영은 문씨와 같이 ‘숲가꿈이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돌아가며 맡고 있다. 매해 4~11월에만 정기운영하는 이 도서관의 연평균 이용객 수는 5277명에 이른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전체의 60% 정도다. 지난 3일 분주하게 도서관을 정리 중이던 문씨는 “가장 인기가 있는 책은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시리즈로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설명했다. 관악산 입구 제1광장에 위치한 덕분에 등산 도중 숲속작은도서관을 처음 알게 되는 이용객들도 적지 않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김화수(30·여·회사원)씨는 “관악산에 올 때마다 도서관이 예뻐서 한 번쯤 와보고 싶어 들렀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연동화나 자연물 만들기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개관은 오전 10시, 폐관은 오후 5시다.
  • 미샤 럭키박스, 무슨 제품 들었길래 “3만원 주면 10만원어치 제공”

    미샤 럭키박스, 무슨 제품 들었길래 “3만원 주면 10만원어치 제공”

    미샤 럭키박스, 무슨 제품 들었길래 “3만원 주면 10만원어치 제공”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가 화제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1일부터 미샤 럭키박스를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원. 미샤 측은 럭키박스 안에 최소 10만원어치 이상의 제품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미샤 럭키박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샤 럭키박스, 기대되네”, “미샤 럭키박스, 어떤 제품 들었을까”, “미샤 럭키박스, 사러 가기도 전에 동나겠네”, “미샤 럭키박스, 한정 수량 몇개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롯데리아서 불고기버거 공짜로 먹으려면?

    만우절 롯데리아서 불고기버거 공짜로 먹으려면?

    ‘만우절 롯데리아’ ‘만우절 불고기버거’ 만우절 롯데리아에서 공짜로 불고기버거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롯데리아에서 1일 만우절을 맞아 대대적인 불고기 버거 공짜 이벤트에 들어갔다. 만우절에 열린 이벤트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실제 이벤트인지 만우절 장난인지 헷갈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실제로 이뤄지는 행사다. 롯데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펀펀이벤트를 펼친다. 불고기버거와 관련된 정해진 멘트를 외치는 고객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다. ’펀펀이벤트’는 만우절 당일 롯데리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를 외치면 무료로 햄버거를 증정한다. 만우절에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또 롯데리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한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롯데리아의 새로운 한정판매 버거인 ‘포크커틀렛버거’와 콜라로 구성된 ‘포크커틀렛 콤보’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포크커틀렛 버거’는 돈까스처럼 바삭한 식감의 등심 통살을 맛볼 수 있는 버거로 40만개 한정 판매하며 판매수량은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샤 럭키박스 열어보면 ‘깜놀’…뭐가 들어있길래

    미샤 럭키박스 열어보면 ‘깜놀’…뭐가 들어있길래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가 실시된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1일부터 소진시까지 미샤 럭키박스를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밝혔다. 미샤의 럭키박스 이벤트는 상자 안에 다양한 미샤 제품을 무작위로 넣어 놓고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박스 안에는 총 10만원 혹은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있을 수 있다. 럭키박스는 내용물에 상관없이 3만원에 판매된다.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는 미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샤 럭키박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샤 럭키박스, 내 월급날까지만 남아있어줘”, “미샤 럭키박스, 한정 수량 몇개야?”, “미샤 럭키박스, 어느 매장이 가장 좋을까”, “미샤 럭키박스, 우리동네는 벌써 매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샤 럭키박스 벌써 후기 등장…상자 열어보니 들어있는 물건이

    미샤 럭키박스 벌써 후기 등장…상자 열어보니 들어있는 물건이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 1일 시작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미샤 럭키박스를 구매한 네티즌이 후기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유명 쇼핑정보공유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미샤 럭키박스에 대한 후기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을 쓴 네티즌은 “어제 신랑과 시내에서 저녁먹고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미샤 럭키 박스에요”라면서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내용물 궁금하실 분 계실까봐 올려드려요. 전 색조가 많을 줄 알고 샀어요”라면서 “구성보기소 필요하신분은 소진되기전에 구매 고고”라고 덧붙였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이날부터 소진시까지 미샤 럭키박스를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밝혔다. 미샤의 럭키박스 이벤트는 상자 안에 다양한 미샤 제품을 무작위로 넣어 놓고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박스 안에는 총 10만원 혹은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있을 수 있다. 럭키박스는 내용물에 상관없이 3만원에 판매된다.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는 미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샤 럭키박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샤 럭키박스, 내 월급날까지만 남아있어줘”, “미샤 럭키박스, 한정 수량 몇개야?”, “미샤 럭키박스, 어느 매장이 가장 좋을까”, “미샤 럭키박스, 우리동네는 벌써 매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 3만원 주고 산 상자에 10만원어치? 깜짝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 3만원 주고 산 상자에 10만원어치? 깜짝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가 실시된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1일부터 소진시까지 미샤 럭키박스를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밝혔다. 미샤의 럭키박스 이벤트는 상자 안에 다양한 미샤 제품을 무작위로 넣어 놓고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박스 안에는 총 10만원 혹은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있을 수 있다. 럭키박스는 내용물에 상관없이 3만원에 판매된다. 미샤 럭키박스 이벤트는 미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샤 럭키박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샤 럭키박스, 내 월급날까지만 남아있어줘”, “미샤 럭키박스, 한정 수량 몇개야?”, “미샤 럭키박스, 어느 매장이 가장 좋을까”, “미샤 럭키박스, 우리동네는 벌써 매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포크커틀렛버거 2500원+불고기버거 공짜 ‘파격’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포크커틀렛버거 2500원+불고기버거 공짜 ‘파격’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롯데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불고기버거 멘트를 외치는 고객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펀펀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펀펀이벤트’는 만우절 당일 롯데리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로 시작하는 불고기버거 멘트를 롯데리아 직원과 주고받으면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펀펀이벤트’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쇠고기를 주 재료로 한 쇠고기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불고기소스가 잘 조화된 영양만점 햄버거다. 또한, 롯데리아는 1일부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한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롯데리아의 새로운 한정판매 버거인 ‘포크커틀렛버거’와 콜라로 구성된 ‘포크커틀렛 콤보’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포크커틀렛 버거’는 돈가스처럼 바삭한 식감의 등심 통살을 맛볼 수 있는 버거로 40만개 한정 판매하며 판매수량은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롯데리아 만우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꽃샘 추위에 피부지킨다 ‘한글 켈리그라피 수분크림’ 완판

    꽃샘 추위에 피부지킨다 ‘한글 켈리그라피 수분크림’ 완판

    3월 들어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 막판 추위인 꽃샘추위로 인해 패션과 뷰티에 감을 잡기 어렵다. 패션은 다시 겨울옷을 꺼내 입으면 되지만 피부는 이미 봄에 적응 중이다. 하지만 짧은 봄철에 맞는 뷰티 제품이 없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가운데 패스티뷰티케어를 지향하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봄철 피부 트러블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 중 봄철 전용으로 론칭한 ‘화창한 봄날’이라는 수분크림이 온라인 소셜마켓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2월 누적판매 100만 개를 돌파하며 밀리언 크림으로 불리는 라라베시의 악마크림 2탄 ‘벗꽃 핑크 수분크림’이다. 이 수분크림은 뷰티 브랜드 중 가장 먼저 패스트뷰티케어를 목표로 론칭됐다. 독특한 점은 라라베시의 패스트뷰티케어가 무파라벤, 무합성향료를 베이스로 개발돼 시즌에 맞춘 제품을 공급하면서도 피부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번 완판된 봄철 수분크림인 ‘악마크림 2탄 벚꽃핑크 한정판’은 한글 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우리의 봄날을 담고자 ‘화창한 봄날’이라는 한글로 된 시를 켈리그라피로 비주얼 기획을 했다. 이에 한글 켈리그라피 한정판은 디자인 면에서 업계와 고객들에게 수분크림의 진일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뿐 아니라, 패스트뷰티케어 제품으로 봄철 건조를 케어하기 위해 48시간 보습임상을 받았으며, 환절기 불안정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성분으로 벚꽃 추출물이 60% 함유됐다. 뿐만 아니라 악마크림의 제조공법인 보일공법을 사용해 뛰어난 보습력을 지녔으며 부드럽게 흡수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화창한 봄날의 감성을 담기 위해 함유된 식물성 에센셜 오일은 피부에 활기를 불러 넣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요즘 같은 환절기 겨울 크림이 피부에 무겁게 느껴질 때, 심한 일교차로 피부가 불안정할 때, 이제 겨울 크림을 가볍게 바를 필요가 없이 봄 전용 크림을 사용하면 된다. 이같이 맞춤 케어 제품은 불황기에도 새로운 틈새시장의 성공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겉모습만 비슷하게 흉내 내는 미투제품들에게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제품을 만들기 보다는 온라인 뷰티 브랜드로서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좋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악마크림과 비슷한 애칭, 용기를 사용해 혼돈을 주고 있는 미투 제품들이 많다”며 “구매시 정품 악마크림 라벨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라베시의 악마크림 2탄 벚꽃 핑크 수분크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라라베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week&story] 누려~ 눈높이 맞춘 작은 사치 가져~ 무한정 존재감·만족감

    [week&story] 누려~ 눈높이 맞춘 작은 사치 가져~ 무한정 존재감·만족감

    # 지난해 말 취업에 성공한 김승수(28)씨.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술자리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지만, 집에만 오면 흐뭇하다. 책상에 진열된 10여 개의 한정판 스타벅스 텀블러(휴대용 음료수 컵)가 반겨주기 때문. 최근 스타벅스가 삼일절을 기념해 만든 ‘2014 스프링 무궁화 텀블러’부터 ‘밸런타인데이 텀블러’까지 다양하다. 한 개 사는 데 들인 돈은 1만 5000~2만원 정도. ‘한정판’이란 점을 감안하면 큰돈이 아니다. 전씨는 “한정판임에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아 종종 사모으는 편”이라면서 “투자한 돈에 비해 만족감이 커서 앞으로도 계속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회사원 조아름(30·여)씨는 날개를 단 아기천사의 모습을 한 ‘소니 엔절’ 피규어(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는 인간·동물 형상의 장난감)를 모은다. 수년 전부터 모으기 시작해 컴퓨터 모니터 앞에 벌써 20여개가 놓여 있다. 대부분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에 나온 한정판으로 산타복 등 특색 있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 판매공지가 올라오면 기다렸다가 바로 살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1만 3000~1만 5000원 정도로 부담도 적다. 조씨는 “집에 지쳐서 돌아와 소니 엔절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한정판은 아니지만 내 돈과 시간을 들여 모은 거라 소유의 가치와 쾌감을 느낀다”며 웃었다. ‘작은 사치’를 통해 일상에서 큰 활력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의 한정판 마케팅 역시 그동안 ‘희소성’과 ‘높은 가격’으로 일부 부유층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다가서기도 한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교수는 “한정판 초기만 해도 럭셔리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 1개 출시’ 등과 같은 마케팅을 펼치는 게 대부분이었고 소비자들도 구입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했다”면서 “지금 소비자들은 그동안 경험을 통해 꼭 비싼 한정판보다는 비용적으로 효율적이면서 뭔가 독특하고 펀(Fun·재미있는)한 느낌의 상품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킨키로봇’ 매장. 예술성을 더한 장난감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20~40대 손님들은 진열장에 놓인 수많은 피규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 캐릭터를 지켜보던 김경호(24)씨는 “사람보다 괴물 캐릭터를 좋아하는 데 한정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한정판이란 ‘과시용’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고 독특하고 재밌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소유만으로 기분전환·차별화 효과 커 이날 한정판으로 나온 4만 9000원짜리 야광 ‘좀비 심슨’ 세트를 구입한 이수정(35·여)씨는 “지난주에 와서 구경하고 갔는데 고민 끝에 사기로 했고, 주변 친구들이 예쁜 옷을 구입한 후에 기분 전환을 느끼듯 나에게는 피규어 한정판이 그렇다”면서 웃었다. 아트토이 수입 전문 브랜드 킨키로봇의 매출은 2007년 문을 열 당시보다 지난해 9배가량 늘어났다. 킨키로봇의 한 관계자는 “독특한 안목으로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20~40대가 주요 고객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유명 예술가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토이를 구매함으로써 일상의 활력소를 얻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문구업체 모나미가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블랙’(모나미 153 한정판)의 선풍적인 인기도 같은 맥락이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기존 제품의 육각형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황동으로 된 몸체에 니켈과 크롬을 도금해 차별성을 뒀다. 지난 1월 출시돼 하루 만에 1만개가 동났다. 200~300원대의 기존 모나미 펜 가격보다 100배가량 비싼 2만원에 팔렸지만, 추가 제작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모나미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22일 오후 3~4시쯤에 ‘모나미 스테이션’이라는 자체 판매사이트에 상품을 올렸는데 다음날 출근해보니 동난 상태였다”면서 “젊은 층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에 남들과 차별화되는 한정판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30% 프리미엄도 붙는 활발한 중고거래 한정판의 중고거래는 활발한 편이다. ‘모나미 153 한정판’ 제품은 정가 2만원짜리가 최고 34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7일 현재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서 7만~10만원에 팔리고 있다. 스타벅스 ‘2014 스프링 무궁화 텀블러’ 관련 거래 글 역시 하루에 30~40개씩 올라온다. 약 20~30%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판매는 원활한 편이다. 하지만 소유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터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생각은 없다는 수집가들도 많다. 지난 2000년 장편소설 ‘폴라리스 랩소디’의 가죽 양장 특별판을 7만원 주고 산 회사원 김정원(30)씨는 시세가 70만원까지 뛰었지만 팔 생각이 없다. 김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비틀스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일단 앨범을 사고 보는 것처럼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애정없이 한정판 자체에 골몰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존재만으로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책을 팔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한정판 수집’은 일상의 자그마한 활력소지만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스타벅스 한정판 컵 받침, 열쇠고리 등을 소유한 대학생 김종수(24)씨는 “올해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말이 그려져 있는 텀블러, 머그컵 한정판이 나와서 샀는데 부모님이 쓸데없는 일로 치부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회원이 5만명에 달하는 포털 사이트의 한 스타벅스 관련 카페에는 텀블러를 모으면서 겪은 어려움을 담은 글이 쉼 없이 올라온다. 피규어에 관심을 두는 이들의 심정도 마찬가지다. 킨키로봇 홍대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양지윤(30·여)씨는 “가끔 손님들이 (피규어를 가리키며) ‘이거 어디다 쓰는 거예요?’라고 물어온다”면서 “‘좋은 그림을 집에 거는 것처럼 이것(아트 토이)도 하나의 예술품이자 소장품’이라고 말하지만 편견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고교생 김모(19)군은 “피규어를 모은 지 4년 정도 됐는데 친구들이나 부모님의 유치 하다는 시선이 많이 느껴진다”면서 “취미 생활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경은 별로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한정판을 경쟁하듯 내놓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개성이나 특성에 대한 강조 없이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려고 제품 수량이나 행사기간을 확대하면 오히려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허경옥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다시는 살 수 없을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조급하게 한정판을 사게 되면 기업들이 한정판 마케팅을 남발하도록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면서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개성에 맞게 한정판을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친환경·고연비 앞세운 ‘도심형 경차’가 대세

    친환경·고연비 앞세운 ‘도심형 경차’가 대세

    84년 역사 속 세계 5대 모터쇼로 자리매김한 2014 제네바 모터쇼가 한창인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하듯 유례없이 2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11만㎢ 규모의 행사장엔 강력한 성능과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고성능 차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글로벌 톱 브랜드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친환경과 고연비 기술로 무장한 작고 경제적인 차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환경규제가 강한 유럽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바로 팔릴 수 있는 도심형 경차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속내다. 현대·기아차 등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에 발표했던 차종 위주로 출품한 것과 비교되는 바다. 유럽 1위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휘발유 1.5ℓ만으로 100㎞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골프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과거 1ℓ로 100㎞ 주행 가능한 XL1가 기술력을 뽐내기 위한 한정판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반면 GTE는 당장 올가을 세계시장에 내놓는 양산형이다. 별도의 충전 설비 없이 가정용(220V) 전원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된다. 급속충전은 4시간, 완속충전도 8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날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의 소형 세단 A3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A3 e-트론’도 공개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저탄소·친환경차에 쏟을 것”이라면서 “아우디 A8, A6, Q7은 물론 폭스바겐 파사트 등의 고효율 모델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R&D에 15조원을 투자했다. 소형차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장악하고자 적과의 동침도 마다치 않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도요타 역시 소형차 전용 브랜드 ‘아이고’(AYGO)를 모터쇼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푸조-시트로엥과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가솔린엔진은 도요타가, 디젤엔진은 푸조가 개발했는데 도요타는 아이고란 이름으로, 푸조는 ‘107’로, 시트로엥은 ‘C1’의 모델명으로 각각 출시했다. 이날 도요타는 심지어 콘셉트카도 1인용인 FV2를 선보였다. 별도의 조향장치 없이 체중 이동을 통해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개인용 이동수단이다. 르노도 다임러와 협력해 제작한 3세대 도심형 경차 ‘트윙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복잡한 도심에서 주행과 주차가 쉽도록 엔진룸을 뒤에 장착해 회전반경 등을 획기적으로 줄인 도심형 경차다. 이날 르노는 좁은 행사부스 안을 거침없이 회전하는 트윙고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BMW 역시 최근 세계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킨 전기차 i3와 i8을 부스 맨 앞에 배치했고 시트로엥도 C4보다 200㎏가량 무게를 줄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C4 칵투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에 반해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등의 부스는 기존에 발표한 대형 차종이나 콘셉트 차량이 주류를 이뤄 아쉬웠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를,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콘셉트카 ‘XLV’ 등을 전시했다. 새로 선보인 친환경 자동차도 최근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 콘셉트카인 ‘인트라도’를, 기아차는 충전소를 통해서만 충전할 수 있는 순수전기차 ‘쏘울 EV’를 공개했다. 오태현 기아차 부사장은 “쏘울 EV는 사실 판매의 목적이기보다는 일종의 마케팅 툴(tool)”이라면서 “판매 대수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기보다는 친환경차 판매를 통해 이미지를 높이는 게 목적”이고 말했다. 모터쇼에 참가한 한 스위스 기자는 “차 역사가 오래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차종도 다양한 유럽시장은 콧대 높기로 유명한 시장”이라면서 “소형에 친환경 기술이 접목되는 최신 트렌드를 한국차가 따라가지 못하는 듯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네바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화이트데이 연인들을 위하여! 하이트진로 ‘파이 와인’ 출시

    화이트데이 연인들을 위하여! 하이트진로 ‘파이 와인’ 출시

    하이트진로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파이 3.14’ 와인을 특별 한정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원주율 기호인 ‘파이(π)와인’이라고 불리는 이 포도주는 스페인 토착 포도품종인 콘세혼의 재배면적 3.14㏊에서 이름을 따왔다. 잘 익은 과일향과 부드러운 탄닌이 조화를 이뤄 한국 소비자 입맛에 잘 맞는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파이와인 314병을 3만 14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전 지점과 주요 와인샵에서 살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수점 이하가 무한 반복되는 원주율처럼 연인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의미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상화 집 공개, ‘여자 방 맞아?’ 방을 가득 채운 것은..

    이상화 집 공개, ‘여자 방 맞아?’ 방을 가득 채운 것은..

    ‘이상화 집 공개’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 선수의 집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소치에 가다’ 특집에서는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를 찾은 가운데 이상화 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화는 금메달을 딴 소감에 대해 “지금 기분이 굉장히 좋다. 아직까지 금메달 딴 기분을 즐기고 있다”며 “빨리 한국 집으로 가 쉬고 싶다”고 밝혔다. 서경석과 박형식은 여러 가지 블록 장난감을 이상화에게 선물했고 이상화는 “블록이 취미다. 집에 아직 안 뜯은 블록도 있다”며 기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상화 집에는 장식장을 빼곡이 채운 레고 블록이 감탄을 자아냈다. 희귀한 레고 블록 아이템들은 5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집 공개 의외의 취미네”, “이상화 집 공개, 블록 모은다니 귀엽다”, “이상화 집 공개, 레고 한정판은 정말 비쌀 텐데”, “이상화 집 공개, 레고 구경하러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이상화 집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디다스 ‘섹스투어 조장’ 월드컵 티셔츠 판매 중단

    아디다스 ‘섹스투어 조장’ 월드컵 티셔츠 판매 중단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가 오는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를 겨냥해 출시한 티셔츠에 외설 논란이 일자 판매를 중단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유는 브라질 관광청이 티셔츠가 ‘섹스 투어’를 조장하는 디자인을 담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티셔츠는 2가지 종류로 ‘득점 장면을 보세요’(LOOKIN‘ TO SCORE)라는 문구 아래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축구공을 든 모습을 형상화한 것과 ’브라질을 사랑해요‘(I ♥ BRAZIL)라는 글귀를 넣은 것으로 나뉜다. 브라질 관광청과 브라질 국민은 이 디자인들이 자국을 성애의 나라로 오인하게 하게끔 부추기고 있다며 아디다스 측에 거세게 반발했다. 허핑턴포스트는 ’SCORE‘라는 영어 단어가 마약상들의 은어로 ’마약을 얻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며 ’LOOKING‘ TO SCORE’라는 문구가 축구 득점뿐만 아니라 브라질 여성과 동침하다라는 은유적인 뜻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디다스가 또 다른 문구인 ‘I ♥ BRAZIL’에서 ♥ 모양을 비키니 상·하의로 디자인한 것도 브라질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일부에서는 ♥ 내부 디자인이 여성의 성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 관광청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이 티셔츠가 브라질 월드컵 기간 자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매춘 등 불법 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측 항의가 이어지자 아디다스는 “이 티셔츠는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이라면서도 “소비자와 브라질 관광청의 의견을 존중해 티셔츠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