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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계기로 본 체육정책(오늘의 북한)

    ◎우수선수 조기 발굴… 도제식 지도/인민체육인엔 연금등 각종 특혜/생활화 통해 「집단주의」 함양에 역점/72년 뮌헨올림픽 첫 출전,22위 기록/“경제난 심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반납도 북한이 12년만에 올림픽무대에 복귀,바르셀로나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지난 72년 처녀 출전한 뮌헨올림픽에서의 22위,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22위, 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의 「NO 금메달」26위가 전부.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체조 탁구 레슬링 역도 등 11개 종목에 출전,4∼5개의 금메달을 내다보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게 현지 보도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체육정책의 성격과 체육인 양성의 메커니즘을 알아본다. 북한의 체육정책은 「체육의 대중화·생활화로 인민의 신체를 발전시키고 집단주의 정신을 함양, 노동력과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체육 ▲집단체육 ▲국방체육을 그 기저로 삼고 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북한은 인민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학교체육과 직장단위체육을 중시하고 있으며 자질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자본주의 사회식 각종 혜택을 부여,승부에 대한 동기를 고양하면서 스포츠 엘리트들을 키워내고 있다. 북한 체육정책의 전반적인 지도와 통제·관장을 맡고 있는 기구는 정무원 산하 국가 체육위원회다.국가 체육위원회는 ▲국내외 체육경기 조직·통제 ▲국가종합체육선수단(대표팀)및 각종 체육단 선수단 관리 ▲인민체력검정 실시 ▲우수선수 발굴 양성 등 북한체육의 거의 모든 분야를 관장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톱 기구. 국가대표선수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체육인 전문 양성학교로는 인민학교 졸업후 입학하는「중앙체육학원」(8년제·남포소재)과 각 도에 있는 「체육전문학교」(3년제·고등중학교 졸업후 입학)및 최고의 교육기관인 평양체육대학(4년제),각 사범대학의 체육학부가 꼽힌다. 체육학교를 졸업한 직업 체육인들은 각 체육단및 선수단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는데 선수단은 각 도선수단을 비롯,▲평양시 ▲송악산 ▲대동강등 18개가,체육단은 ▲천리마 ▲4·25 ▲압록강 ▲기관차등 20개가 있다.이밖에 각 시·군에서도 종목별 「체육구락부」가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선수 발굴은 ▲조기발견을 통한 집중육성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골라 뽑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제41회세계탁구대회(일본)에 유순복선수의 전담 지도원으로 참가했던 문희수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그에 따르면 매년 10∼11월 사이 열리는 「종목별 공화국 선수권대회」와 매년 8월 전국체육구락부 소속원을 대상으로 2백여 종목에 걸쳐 벌어지는 「전국체육구락부생 체육경기대회」, 체육단및 선수단의 리그전등이 공식적인 신인발굴및 국가대표선발행사라는 것. 그는 또 유망주의 조기 발굴은 선수 선발 전문코치가 자질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들은 인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기능보다는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때 각 지도원들은 한번 발굴한 선수는 자신이 끝까지 지도하는 일종의 「도제형식」을취하며 선수의 성적에 따라 대우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들이 훈련에 쏟는 열정은 대단하다고 한다. 이와함께 북한은 체육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체육명수」,「공훈체육인」,「인민체육인」의 칭호를 수여하고 있다. 공훈체육인은 1년에 2회이상 북한에서 신기록을 세웠거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되며 인민체육인은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은 후 올림픽등 권위있는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에게 주어진다. 인민체육인은 북한체육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인민체육인에게는 중앙기관의 국장급에 상당하는 지위가 부여되는 외에 국기훈장 제1급, 노후연금,고급승용차와 아파트 제공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뒤따른다. 지난 66년 북한이 아시아지역 최초로 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던 당시 감독 박두익과 빙상의 한필화등이 대표적인 인민체육인.지난해 제41회 세계탁구대회서 코리아 단일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리분희 유순복 리근상과 세계적 체조스타로 탄생한 김광숙등도 공훈체육인에 이어최근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체육명수」는 국가대표급 선수에게 내려지는 칭호. 지난 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를 위해 서울에 온 윤명찬 북한축구협회 상무위원은 『국가 대표로 발탁되는 축구선수는「체육명수」칭호와 함께 1급으로 급수가 매겨지고 월 2백원(평균임금 70원)의 월급을 받는 상층의 생활이 보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는 집단체육적 성격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종목. 북한은 집단체조를 「주민들을 혁명적으로 무장,결속시키고 대내외에 당의 노선과 정책을 과시하는데」 십분 활용하고 있다.집단체조는 국가체육위원회 산하의 집단체조창작단에 의해 관리·통제되고 있는데 지난 61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여편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연횟수는 5백여회. 한편 북한은 지난 수년 동안 김일성·김정일생일,당창건일등 주요 기념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만경대상체육축전」「백두산상체육축전」등의 각종 체육대회를 위해 필요 이상의 대규모 체육시설 건설에 막대한 재원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그들이 유치했던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전격 발표,충격을 안겨 주었다. 평양당국이 밝힌 취소이유는 「동계 체육촌건설이 집중된 백두산일대의 환경파괴 우려」였다.그러나 지난 88서울올림픽을 통해 고양된 한국의 위상을 시샘, 89년 평양학생축전을 개최했던 그들이 단지 환경파괴를 염려해 동계 아시안게임을 반납키로 했다는 배경설명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북한측이 밝히고 있는 대회반납이유에 대해 회의를 품기는 북한전문가들도 마찬가지.그들은 북한측이 밝힌 이유는 순전한 핑계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그러면서 그들은 평양당국이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더 이상의 무리수를 둘 경우 가뜩이나 뒤뚱거리는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밀려 대회개최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한전 전기 외부조달 급증

    ◎상반기 민간기업 등서 2백43만MW/h매입 민간기업이 자체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스스로 만들어 쓰기 위해 건설하는 열병합발전소가 늘어나면서 한국전력공사가 이들 민간기업에서 구입하는 전기량이 급격히 늘고있다. 1일 한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한전이 민간기업에서 사들인 전기는 2백43만3천5백79MW/h로 금액으로는 7백72억1백만원어치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82만1천5백32MW/h보다 33.6가,금액으로는 1백28억6천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발전형태별로는 경인에너지가 화력발전으로 1백5만3천4백61MW/h,2백48억5천7백만원어치를 만들어 팔았고 수자원공사가 다목적댐에서 73만5천43MW/h,소수력에서 3만2MW/h등 76만5천45MW/h를 한전에 송전해 3백21억1천1백만원을 벌었다.또 포
  • “경제몸살” 북한 서방투자 유치 안간힘/북한경제 실상과 일의 동향

    ◎구소 붕괴로 타격… 작년 교역 35억불뿐/「핵문제」등 걸림돌… 일도 경협에 미온적 북한이 냉전종식이후 더욱 심각해진 경제난 타개를 위해 전진적인 경제개방과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기대를 걸고 있는 일본등 주변국가들은 북한투자에 아직 신중하다. 북한은 두만강유역의 「경제특구」건설을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김달현부총리는 최근 서울을 방문,남·북경제협력을 협의했다.북한은 서방국가의 첨단기술 도입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1일 『북한이 최근 퍼스널 컴퓨터(PC),반도체등 하이테크도입을 위해 서방 각국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이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를 통해 협력을 요청한 품목은 32비트 PC,반도체,반도체용 실리콘,전화,컬러TV,스피커 등 18개품목의 1억달러 규모. 북한이 서방국가의 첨단기술을 비롯,광범위한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것은 냉전종식과 함께 더욱 심각해진 경제난 타개를 위해 경제개방을 한단계 더 확대하려는 조치로 볼수 있다고 일본의 북한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북한경제는 동유럽의 대변혁과 소련의 소멸로 더욱 악화되었다.사회주의체제의 붕괴와 함께 서방상품들이 동유럽과 구소련으로 몰려오면서 북한의 수출시장이 붕괴되었다.국제환경의 이같은 변화로 북한의 91년도 무역액은 전년도보다 24% 감소한 35억2천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같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외국자본과 기술 유치및 경제특구건설등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경제특구프로젝트는 일본을 비롯한 서방국가및 러시아등의 신중한 접근으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북한투자에 아직 소극적이다.일본의 이같은 신중한 자세는 정치적 환경의 배려와 경제적 이유때문이다.일본은 북한 핵문제의 미해결및 일·북한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지지않아 아직 투자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의 핵개발의혹및 경직된 정치체제등으로 경제개방 시나리오가 원만하게 실현될지 의문이라고 전망한다.경제적 측면에서도 일본기업들은 북한의 외환부족으로 수출대금 회수가 어렵고 산업구조와 사회간접자본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북한의 대일무역 미지급금은 8백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반도체와 가전업계는 동남아시아진출이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 투자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한다.사회주의 국가중에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 정도를 투자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컴퓨터등 첨단기술투자와 하이테크상품무역은 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규제로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일본 산업계는 이같이 대북한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국간의 경제교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양국간의 91년 무역실적은 5억2백만달러로 일본은 중국에 이어 북한의 제2무역상대국이 되었다.일본백화점에는 북한제 신사복 코너가 마련되어 「호황」을 누리는 곳도 있다.7월 중순경에는 종합상사,기업,은행대표등 54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평양을 방문,위탁가공무역및 합병사업추진등에 합의했다. 일본의 대북한무역은 현재 조총련이 경영하는 기업에 의해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일·북한국교정상화로 거액의 식민지지배등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되어 북한의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경제개방이 확대되면 일본기업들의 북한진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대남비방 다시 격화/3월부터 넉달동안 2천1백회 넘어

    ◎후보 확정뒤 김영삼대표 비난 급증/정치일정 편승 혼란 노린듯… 남북합의서 위배 최근들어 북한이 우리측 특정인사에 대한 비방·중상을 강화,남북간 평화공존과 공영을 내외에 다짐한 「남북합의서」의 기본정신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남북합의서 발효(2월19일)이후 대남비방을 중지한 적은 없지만그래도 지난 2월19일 직후엔 신문·방송 등을 통한 원색적인 비난·중상을 자제하는 척은 했었다.그러나 이같은 자제도 잠깐.북한은 지난 5월 북한군 무장침투사건 이후부터 특정인에 대해 「놈」「괴뢰도당」「반통일파쇼집단」등 종래의 극렬한 비난용어를 다시 구사,근원적으로 그들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드러냈다. 북한이 남북합의서 발효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방송을 통해 거듭한 대남비난선전 횟수는 모두 2천1백여회.내용별로는 한국정부와 정책에 대한 비난이 가장 많아 1천1백27건을 기록했고 그 다음이 ▲반정부·반민자당투쟁선동 8백39건 ▲특정인에 대한 비방·중상은 1백34건이었다.이러한 횟수는 1일 평균 17회에 걸쳐 비난방송을 한 것으로 남북합의서 발효 이전인 지난 1∼2월의 1일 평균 13회에 비해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우리 시선을 끄는 대목은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비방·중상횟수가 줄어든 반면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에 대한 비난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역도」「괴뢰」등의 호칭사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남북합의서가 발효되기 이전인 지난 1∼2월의 월평균 20회에 비해 3월 이후엔 월평균 17∼18회로 약간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비방·중상은 그가 지난 5월19일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이후부터 월평균 30여회로 급증,그 이전의 월평균 횟수 7∼9회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추대되자 「교활한 정상배」「서푼짜리 정치 매춘부」등으로부터 「사꾸라」「인간 쓰레기」「너절한 정치 간상배」에 이르기까지 온갖 저속·비열한 어휘를 동원,비방·매도에 나서고 있다. 호칭에 있어서도 지난 90년 2월 3당합당 이전에는 「민주인사」「문민정치가」등 다소 긍정적인 호칭을 사용해왔으나 3당통합 이후부터는 「정치 매춘부」「정치간상배」등으로 인신공격에 주력해왔으며 대통령후보선출 이후들어서는 「변절자」「대통령병 환자」등으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대남비난공세강화가 다음과 같은 3가지 목적아래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첫째는 남북합의서의 이행묵살,둘째는 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여론의 희석,대통령선거등 우리의 정치일정에 편승,안정기조를 깨고 사회혼란을 가중시켜보려는 것이 그 셋째라는 것. 결론적으로 이같은 북한의 대남비방은 남북합의서 정신의 구현은 물론 부속합의서에 담게될 내용들을 가다듬어 가고 있는 남북간 협상에 해가 되면 됐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 제2이동통신 사업자 1차심사 안팎

    ◎97항목 평가… 기술분야 최고 가중치/기술계획 1위 선경,2차평가도 유력/2차는 1차득점 상관없이 별개심사 제2이동통신의 이동전화사업권리는 누구에게 돌아가나. 선경·코오롱·포철 등 3개사가 지배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선경),제2이동통신(코오롱) 신세기이동통신(포철)등 3개 컨소시엄(법인)이 1차 심사합격자로 29일 확정·발표됨에 따라 제2이동전화 사업자 최종선정작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1차 발표 10여일전부터 업계와 증권가에 떠돌던대로 3사의 합격이 확인되자 2차(최종선정자)도 예상대로 낙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강한 반응을 뒷받침하듯 체신부에선 1차및 2차 평가항목내역과 항목별 가중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해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루머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체신부는 1차 심사평가에서 주주구성의 적정성(14개항목),주주의 재무상태및 자금조달능력(34〃),영업계획(27〃),기술계획(22〃)등 4개분야 97개 항목을 가지고 사업신청법인들을 평가했다.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방식이 모두 도입된 평가작업에서 체신부는 총점의 50%를 가중점수로 할당,예상보다 가중점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체신부는 평가교수단의 요구에 의해 원래방침을 부분수정,4개분야별 가중치만은 밝혔다. 항목별 가중치가 높은 분야는 기술계획(22개항목·25%)과 주주구성의 적정성(14개 항목에 20%).주주구성의 적정성분야선 미래이동통신(쌍용)과 대한텔레콤(선경)이 각각 2천점만점에 1천7백96점과 1천7백94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기술계획분야에선 대한텔레콤과 신세기이동통신(포철)이 2천5백점만점에 2천2백9점과 2천1백51점을 얻어 가중치가 높은 분야에서도 선경이 좋은 점수를 얻은것으로 확인됐다. 총점 8천1백27점으로 2위(7천7백83점) 3위(7천7백11점)와 큰 격차로 1위로 1차합격군에 낀 선경을 4개 심사분야중 주주의 재무상태및 자금조달능력에서 3위,주주구성의 적정성에서 2위를 했을뿐 영업과 기술계획에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2이동전화의 최종사업자는 1차점수와는 상관없이 오는 8월3일부터 시작되는 2차 평가에 의해서만결정된다. 그러나 2차심사에서 결정요소중 하나가 기술능력에 대한 평가이고 선경이 1차심사의 기술계획평가에서 코오롱과 포철보다 앞선것으로 나타나 2차에서도 선경의 우세를 점치게 한다.2차평가의 기준은 크게 ▲서울등 특정지역의 통신망건설능력 ▲연구개발능력의 우수성 ▲외국 구성주주와의 기술이전정도및 협력조건등 실제적인 이동통신사업의 수행역량에 대한 평가. 이 때문에 체신부는 사업허가신청서중에 서울지역의 통신망설계도등 사업계획설계안을 제출받았다. 이동통신사업을 하기 위해선 전국 규모의 중계소 건설이 필요하고 이에따라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교보와 전국적인 지시망을 가진 한전을 협력업체로 참여시킨 선경은 이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신부는 모두 36개 항목에 대해 2차평가를 실시,오는 8월14일이전까지 심사를 끝내고 무선호출분야(일명 삐삐) 선정자와 함께 최종선정사 1개 컨소시엄을 오는 8월중순이전에 발표할 방침이다.
  • 오염물질 초과배출 177곳 적발(단신패트롤)

    ◎환경처/6곳 조업정지·78곳엔 배출부과금 ◇환경처는 지난6월중 1천7개업소에 대한 공해배출 단속을 실시,1백77개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연인원 1천2백11명의 단속요원이 투입된 6월단속에서는 오염방지시설의 운영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허용기준을 넘어 오염물질을 배출한 남해화학·한전시멘트공업·유공울산공장·한양화학1공장등 78개업소가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을 부과받았다. 또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정상적으로 시설을 운영하지 않은 한국석유공업·대림화학·부산주공등 6개업소는 조업정지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특정폐기물을 적법하게 보관하지 않고 야적상태로 방치하거나 일반폐기물과 혼합보관한 남일산업·동양화학제1공장·한국중기·삼성라디에타공업등 28개업소 가운데 남일산업은 특정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소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고발및 시정지시를 내렸다.
  • “자애로운 어버이” 김정일 우상화 박차(오늘의 북한)

    ◎찬양·노래·시 보급… 「잔치상내리기」도/언론 연일 대대적 보도… 이미지 부각/열성파 480여명에 생일·결혼선물도/개방바람속 「신 체제」 모습 관심 북한사회 이곳저곳에서는 요즘 김정일비서가 친히 내려준 음식으로 차리는 결혼·생일잔치가 요란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김정일을 북한주민들의 「자애로운 어버이」로, 북한인민군을 김정일의 「사병」으로 묘사한 군가와 가요,시 보급사업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지난해 12월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취임, 지난 4월의 원수직 추대로 당·정·군의 실권을 장악한 김정일이 새롭게 구사하고 있는 「신체제」구축용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즉 김일성에 이어 바야흐로 「어버이」로 등장한 김정일의 이미지를 보다 「어버이」답게 형상화하고 김정일의 군부장악을 주민들이 자발적 나서서 칭송한다는 분위기를 「연출」,김정일과 주민 사이를 더욱 밀착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른바 「어버이 이미지 심기작전」은 김정일의 전권장악이 가시화된 지난해부터 불이 붙기 시작, 91년 한햇동안 김정일로부터 생일 및 결혼상을 받은 북한 주민의 수가 4백8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수많은 공장과 기업소,문화기관등에 내려진 김정일 명의의 감사문도 같은 맥락의「정책적 사업」의 하나라는게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일의 감사문 전달은 4월15일의 김일성생일잔치가 끝나고 5월에 접어들면서 본격화, 5월 한달에만도 17개 사업단체에 감사문이 전달됐으며 이에 답하는 해당기관 일꾼들의 충성다짐 집회 역시 연달아 열렸다. 이는 지난날 김일성이 행했던 것보다 수적으로도 훨씬 앞서는 것이며 그 방식 또한 새로운 것이라는게 북한관측통들의 지적이다. 북한 언론들도 「김정일어버이만들기」에 맞장구를 치고 나서 로동신문,민주조선 등은 이와 관련된 사례들을 보도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북한 언론매체들의 대대적인 보도 실상은 북한방송이 전한 「친어버이같은 김정일지도자」란 제목의 다음과 같은 일화방송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월5일 평남 순천지구 청년탄광으로 지원,이미 이곳에서 광부로 일하고 있는 제대군인들과 합동결혼식을 치르기로 한 26명의 제대여군들이 이를 사전에 김정일에게 보고하고 택일까지 부탁했다.김정일은 결혼하는 제대여군들에게 이들의 부탁을 들어줌은 물론 이에 더해 선물까지 주었다. 김정일이 친히 내리는 잔칫상이나 선물,감사문을 받는 대상은 주로 ▲당세포의 비서장이나 기업소의 작업반장등 북한의 기본조직단위에서 열성적으로 과업을 달성하고 있거나 ▲국가에 공훈을 세운 사람 ▲「사회주의적 품성」이 다른 주민의 본보기가 된다고 당에 의해 인정을 받은 사람등이다. 『오늘은 오실까 우리 어버이/내일은 오실까 김정일동지/우리를 키워준 어버이 모습/한해가 다르게 그립습니다』. 지난 5일 부터 보급돼 불리고 있는 「기다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가요는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의 등장을 간절히 희구해왔음을 묘사하는 것으로 역시 「어버이」로서의 김정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든 것이다. 『총칼을 번쩍 발구름 쩡쩡/우리들은 위대한 장군의 병사/보라 우리는 무적의 지도자동지군대 …』 이 또한 인민군을 김정일의 사병으로 묘사하는「우리를 보라」라는 제목의 최신 군가의 한 부분이다. 이밖에도 북한은 최고사령관 추대를 축하하는 시 「축원의 꽃보라」와 「우리의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김정일의 원솔추대를 축하하는 내용의 「로동당의 영도자 김정일 원수이시여 경례를 받으시라」등 김정일과 군의 관계를 나타내는 작품을 집중적으로 보급,김정일의 군최고사령관과 원수추대 이후의 더욱 확고한 군부 장악을 거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징조작을 통한 김정일의 체제관리 노력은 개방·개혁외에는 달리 활로가 없는 북한의 경제사정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더욱이 실용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탈이데올로기화,화해 협력시대로 접어든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개, 북한과 미국·일본의 빈번한 접촉 등은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주의체제고수와 경제발전이라는 두개의 떡을 한꺼번에 쥐려하는 북한. 이같은 2중의 딜레마에 빠져있는 북한이 향후 어떤 몸짓과 행보로 빈곤과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할지,그리고 이를 위해 김정일이 어떤 새로운 관리방식을 채택하고 나설지가 궁금하다. ◎김일성대에 「김정일 사적관」도 건립/2백만명 관람 ○…김정일 우상화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김의 대학생활까지 이른바 「혁명활동」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어 가관. 김정일은 지난 60년 9월 김일성대학 경제학부 경제학과에 입학,4년후인 64년 3월 졸업했는데 북한은 이 기간에 김이 『혁명활동을 정력적으로 벌였다』고 주장하는 한편 김의 이같은 「불멸의 혁명업적」을 대를 두고 전하기 위해 「혁명사적관」까지 조성해 놓았다는 것. 11개 방으로 이루어진 이 사적관에는 김정일의 대학생활 모습은 물론 졸업 당시 같은 과 동급생들과 나눈 대화내용(북한은 이를 「역사적인 연설문헌」으로 선전)과 61년 김이 평양방직기계공장 견학시 수리했다는 26호선반의 모형(이로 인해 「26호선반을 따라 배우는 충성의 모범기대 창조운동」이라는 노력경쟁운동이 생겨남)등을 전시. 북한은 김정일이 김일성대를졸업한 이후 이 대학을 「유서깊은 배움의 성지」로 선전하면서 이 대학 졸업생은 물론 주민과 외국인까지 김의 「혁명사적관」을 참관케 해왔는데 그 인원이 지난 2월까지 약 2백만명에 달했다고.
  • 최대전력수요/사상 처음 2천만㎾ 돌파/어제 2천10만9천㎾

    ◎한전창립 31년만에 66배/예비율 5% 기록… 절전운동 무색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전력 수요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2천만㎾를 돌파했다. 이날 하오3시 최대전력은 2천10만9천㎾로 전날의 1천9백73만3천㎾의 기록을 깨뜨렸다.이 날의 공급능력은 2천1백12만㎾,여기에서 실제 소비된 최대전력을 뺀 예비전력은 1백1만1천㎾로 예비율은 5%였다. 최대전력이 2천만㎾를 넘어선 것은 지난 87년 6월18일 1천만㎾를 돌파한 이후 5년만이다. 그동안 최대전력은 한전이 창립된 61년 12월14일의 30만5천6백86㎾ 이후 68년 10월 1백만㎾를 돌파했고 78년 11월 5백만㎾를 넘어섰었다.1백만에서 5백만,1천만㎾등 숫자의 기록이 과거에는 10년 주기로 깨진데 비해 이번에는 불과 5년만에 갱신됐다. 국민 1인당 연간 전기소비량은 81년 9백15▦에서 85년 1천2백43▦,89년 1천9백39▦,91년 2천4백12▦로 급속히 늘었다.
  • 최대전력수요 또 갱신/어제 1천9백73만㎾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냉방기기의 가동이 늘어나며 최대전력 수요가 연일 기록을 깨뜨리고 있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이 날의 최대전력은 1천9백73만3천㎾로 전날 세워진 1천9백59만7천㎾의 기록을 깨뜨렸다.예비전력은 1백39만㎾로 예비율은 6.6%였다.
  • 함경도에 남한전용공단 추진/한 기획원차관

    ◎기업의 인력난·고임금 해소 돕게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은 22일 『정부는 국내 노동력부족과 임금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계기업들이 노동력이 값싼 북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함경도지역에 전용공단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차관은 이날 제주도 제주신라호텔에서 전경련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주제강연을 통해 『국내에서 이미 경쟁력을 상실하고있는 기업들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이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차관은 『해외이전 대상지역으로는 중국의 천진,연해주,베트남 이외에 추가로 함경도지역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한차관은 함경도 지역내의 구체적인 지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북한이 두만강지역 개발과 연계해 자유무역지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선봉·나진지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한차관은 이어 『정부내에 증시부양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돼가고 있다』면서 『증시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차관은 이에앞서 능률협회주최 세미나에서 강연을 통해 『정부는 앞으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지금까지와 같은 기조로 공정거래제도와 각종 세제 및 재정금융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기업경영이 보다 효율화,전문화돼야 하며 자구노력 등을 통한 재무구조개선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차관은 또 『대기업의 상호지급보증 축소를 계기로 여신관리제도도 경제력집중 완화와 여신편중 시정의 당초 취지를 살리면서 그룹별 총액여신 관리나 주력기업제도 등은 운용상의 경직적 요인을 개선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가기 위한 개편방향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대 전력수요 경신/예비율은 6%

    습기가 많은 가운데 기온이 높아지자 냉방용 전력소비가 늘어남으로써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이 날 최대전력은 1천9백59만7천㎾로 지난 8일에 나타난 종전기록 1천9백49만8천㎾를 넘어섰다.예비전력은 1백17만5천㎾로 예비율은 6%였다.
  • 정부기관 청사·국영기업 건물 냉방기 빙축열방식 개체

    ◎동자부 절전대책 동자부는 정부 및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재래식 냉방기를 빙축열 방식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빙축열 냉방은 전기소비가 대폭 줄어드는 심야전력으로 얼음을 얼렸다가 대낮에 이를 녹여 냉방하는 방식이므로 전력의 최대수요를 줄이기 위해 가동을 억제하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력자원부 관계자는 20일 전국 정부기관의 청사와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설치된 냉방기기의 설치일시와 교체시기등을 조사해서 수명이 다 된 기기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빙축열 방식으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예산당국인 경제기획원과 협의,빙축열기기 교체비용은 가급적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빙축열기기가 쓰는 심야전기 요금은 일반 요금의 3분의 1 밖에 안 돼 기존 냉방기기와 비교하면 설치 후 2∼3년안에 투자비를 전액 회수할 수 있으며 금리가 싼 에너지절약시설자금등을 융자받을 수 있고 최고 5천만원까지 설치비를 한전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 집 침수땐 두꺼비집 열어야/장마철 에너지기기 관리요령

    ◎가스용기 물에 잠기지 않는 곳에 옮기길/젖은 보일러는 분해해서 말린 뒤 사용을 장마철이다.기온도 높고 습기도 많아 불쾌지수가 높아지게 마련이다.사람도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지만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사용하는 기기들도 장마철에는 조심을 해야한다.전기가 가스등 에너지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침수된 경우의 손질방법을 정리해본다. ▷전기◁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TV안테나 선을 분리해서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높은 장소에 고정시켜 놓는다.야외에서 천둥이나 번개를 만났을 때는 재빨리 낮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높은 나무는 벼락이 떨어질 위험이 크므로 절대로 피해야 한다.자동차를 몰고 갈 때도 낮은 지대로 잠시 피하는 것이 좋다. 침수가 예상돼 대피할 때는 배전판의 개폐기(두꺼비집)를 열어놓아 전기를 끊어놓는다.침수된 가옥에서 물이 빠진 후 전기를 다시 사용하려고 할 때는 누전차단기가 작동하는지 여부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누전차단기가 없는 가옥의 경우 한전이나 전기안전공사에 신고해서 확인을 받는다.집을 수리할 경우 철근이나 파이프가 전선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농사 일을 할 때에도 젖은 손으로 농사용 모터의 스위치를 만져서는 안 되며 전선은 밟히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 공중으로 띄워 설치해야 한다. 파손된 전주나 철탑,또는 늘어진 전선이나 끊어진 전선을 보면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에 신고하도록 한다. ▷가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밸브나 도시가스 밸브를 꼭 잠그고 용기는 침수가 되지 않도록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용기나 도시가스 공급시설이 이미 물에 잠겼을 때는 한국가스안전공사,LPG부판점,또는 도시가스회사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아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한다.불을 붙이기 전 반드시 실내의 공기를 완전 통풍시켜야 한다. ▷연탄◁ 물이 든 지역에서 다시 연탄을 피울 때는 가스발견탄이나 신문지 또는 고무등을 태워 연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젖은 연탄은 되도록 바싹 말려 사용하고 잠자기 3시간 전에 갈아넣도록 한다.가스배출기가 고장 또는 정전으로 가동되지 않을 때에 대비해서 연탄을 쓰는 부엌은 항상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 물에 젖은 기름 보일러는 일단 전원을 차단한 뒤 버너와 자동컨트롤 박스를 분리한 뒤 다시 부품별로 분해해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 원전직원 오늘부터 6조3교대 근무(단신패트롤)

    ◎한전,“휴식늘려 안전성높여”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는 직원들의 근무방식이 지금까지의 5조3교대에서 16일부터 6조3교대로 바뀐다.3개조가 하루 24시간 교대근무를 하고 나머지 3개조는 교육·휴무·일상근무등을 하는 방식이다. 근무방식을 바꾼 취지는 운전원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고 재교육도 알차게 시킴으로써 적어도 사람의 실수에 의한 사고는 없도록 하자는데 있으며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편성된 일상근무조는 안전계통등 주요 계통의 정기점검·시험수행·평가분석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근무조원상 갑자기 일이 생겼을 때 대리근무를 하게 된다. 한전은 6조3교대 근무제의 도입으로 반복적인 교대 근무로 생기는 생활리듬의 파괴,근무의욕의 저하등 운전원들의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재교육이 충실해져 운전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운전원들을 미리 확보,앞으로 건설되는 원전에 필요한 운전원을 미리 확보하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번의 근무방식 변경으로 소요되는추가인원은 한전의 조직을 개편해서 생기는 잉여인력으로 충당했다.
  • “국내 부존대체에너지 석유 백억t분”

    ◎태양열 등 10개분야 활용 기술/에너지공단 내일까지 전시회 태양열과 풍력등 우리나라의 대체에너지 부존량은 석유와 석탄등 국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의 1백배가 넘는다.그러나 실제 이용량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체에너지개발센터 최기련소장은 13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대체에너지 개발사업 발표 및 전시회」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자료를 인용,이같이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대체에너지 부존량은 석유로 환산해 1백17억3천만t,확인된 잠재량은 28억2천만t이다.지난해 국내에서 소비한 에너지의 총량이 1억3백40만t이므로 부존량이 어마어마한 셈이다. 확인잠재량 중 경제성을 따지지 않고 현재 기술로 이용할 수 있는 양은 1천9백57만t밖에 안 되지만 지난 해 실제 이용한 대체에너지는 41만3천t으로 이용가능량의 2.11%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데 지난 88년부터 91년까지 정부 지원으로 이루어진 1백61개 대체에너지 개발사업 중 비교적 단기간에 실용화가 기대되는 29개 과제에 관한 토론과 함께 제품이 전시된다. 이 과제들은 지난 87년 대체에너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4년 동안 정부가 재정 및 석유사업기금과 한전의 연구자금등 1백96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이 1백17억원을 들여 개발한 것이다.태양광·태양열·연료전지·폐기물 이용·풍력·소수력·지열·바이오 에너지등 10개 분야의 기술들이다. 정부는 지난 해 0.4%에 그친 대체에너지의 공급비중을 오는 2001년까지 3%로 높이기로 하고 올해부터 96년까지 총 7백70억원을 지원,대체에너지의 실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수요를 개발하며 시범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97년부터 2001년까지는 1천5백70억원을 지원,대체에너지의 기술자립을 달성하고 그 시장을 형성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물자절약/재사용/재활용/「3R운동」 적극 전개/진 동자 보고

    ◎「관련법」제정,제도적 뒷받침/“산업구조 재편 중장기 추진”/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에너지정책의 최대목표를 에너지절약에 두어 지금까지의 공급위주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위주의 에너지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한전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관계장관,에너지관련 기관대표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및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주재,이같이 지시하고 『과도한 에너지소비가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뒤지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우리 산업의 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재편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모든 건물이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되도록 건축관계법령을 개정,보완하고 각시·도가 자가용 10부제 운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의 예방정비와 직원교육을 철저히 해 고장이 나는 사태를 미리 방지하라』고 말했다. 진념동자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절약(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등 3R운동을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물자절약 및 재활용촉진법」을 제정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 중점개발할 1백개 기술을 오는 10월까지 선정,추진하는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대체에너지개발센터를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자금배분등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토록 해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 및 정부가 가격을 관리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량이 적정량을 넘을 경우 초과액을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형건물 10%절전때 법인세 감면/에너지절약·전력수급대책 보고내용

    ◎2006년까지 발전소 85기 더 필요/민간 열병합발전 잉여전력 24만㎾ 활용 강구/재원확보위해 전력채 발행등 검토 진념동자부장관과 안병화한전사장이 13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에너지절약 및 전력수급 대책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에너지절약 대책◁ ▲산업부문=에너지를 많이 쓰는 8개 업종과 1백61개 제품의 원단위 개선목표를 오는 10월까지 확정한다.산업용 에너지의 60%를 쓰는 1백94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도록 한다. ▲공공시설의 에너지사용계획 사전협의=석유로 환산해서 연간 5천t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도시와 항만등을 건설할 경우 사전에 에너지 사용계획을 미리 검토해서 에너지절약을 유도한다. ▲절약을 위한 지원 및 규제정책=에너지절약투자 준비금제를 도입하며 대형건물이 10% 이상 절전할 경우 절전액만큼 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 ▷전력수급 대책◁ ▲단기대책=불시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전력소비가 줄어드는 주말에 예방정비를 강화한다.고장이 잦은 부품은 수명이 다하기 전에교체하며 발전설비에 대한 진단을 수시로 실시해서 모든 발전설비가 항상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긴급한 경우에는 민간이 보유한 열병합 발전소의 잉여전력(24만1천㎾)을 융통한다.전기를 많이 쓰는 6백47개 대수용가의 자가발전을 활용하는 한편 특별 절전계약(수급조정 요금제도)을 체결해서 전력사정이 어려울때 총 1백36만㎾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7월31일을 전기절약 총점검의 날로 정해 여름철의 수급대응능력을 일제히 점검한다. ▲장기 수급전망=경제규모의 확대와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오는 2006년도의 최대 전력수요는 지금의 2·5배 수준인 4천8백만㎾에 이른다.따라서 그때까지는 총 46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18기를 포함해 총 85기의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현 실정으로는 연평균 3조원의 투자비가 모자란다.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화석에너지의 해외의존도 감소 및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임에도 지역주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로 발전소 건설입지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대응방안=투자소요를 줄이기 위해 최대전력 수요의 평준화를 통해 신규 발전소 건설소요를 최대한 감축하고 기존 발전소의 설비수명을 최대한 연장해 이용률을 향상시키며 신규 발전소의 설계 표준화 및 건설공기단축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다. 부족한 재원을 제때 조달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상 투자비를 최대한 절감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정부와 협의해 전력채 발행,정책금융 및 상업차관도입등을 통해 부족자금을 조달한다. 발전소 입지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규모를 확대하고 현지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여 나간다.
  • 「대학원중심대학」 내년 2개교 지정/과학기술진흥회의 보고 내용

    ◎기술개발 투자세액공제 누진제로/러시아과학자 유치·기술이전 도모 ▷경제기획원◁ ◇정부부문 투자확대=96년까지 정부출연 4천8백억원,기초과학 연구기금전입 1천1백29억원,기술개발복권사업 2천8백50억원,통신공사출연 1천억원등으로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지원한다.내년에우선 정부출연금,한국전기통신공사 출연금으로 총1천억원이상을 추가로 조성,기금을 2천3백억원으로 늘려 기초과학및 기반기술사업과 핵심선도기술개발에 지원한다. ◇정부투자기관 기술개발투자확대=한전·가스공사등 통신·에너지부문의 기술개발투자비중을 92년의 3.3%(4천54억원)에서 93년 3.5%(4천7백59억원)로 확대,원자력기술및 광대역통신망개발에 투자토록 한다.주택공사·토지개발공사등 건설부문에서도 올해 0.5%(4백38억원)에서 내년에 0.7%(5백59억원)로 확대,신공법개발에 주력토록 한다.이와관련,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항목중 연구개발지표의 비중을 상향조정한다. ◇민간부문의 기술개발투자유도=올해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등 각종 기술개발금융을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조5천8백억원을 지원하는데 이어 민간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금융을 늘리기 위해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지난 1일 발족,내년에 기초연구개발및 응용연구개발등에 대한 지원규모를 모두 7천억원으로 확대한다.이를 위해 자본금을 현재 1천5백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리고 기술개발채권의 발행확대와 기술개발복권의 신규발행 추진한다. ◇기술개발 조세지원=조세감면규제법을 고쳐 신기술기업화 사업용자산에 대한 일시상각률을 현행 50%에서 90%로 늘리고 이익을 내지 못할 때 적용받는 기술개발비의 이월공제기간도 현행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기업의 기술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제도를 현행 10%적용에서 투자를 많이 할수록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누진제로 개선한다.또 연구시험용시설의 감가상각내용연수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기업등이 관세를 감면받아 수입한 학술연구용품을 5년이내에 학교·연구기관에 무상양여할 경우 감면혜택을 계속 받게 한다. ▷과학기술처◁ ◇핵심선도기술개발 G7프로젝트 추진=우리나라가 2천년까지 과학기술선진 7개국권에 진입할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수있는 전략사업으로 ▲고선명TV ▲초고집적 반도체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 ▲첨단생산시스템 ▲차세대자동차기술등 11개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이달부터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2천1년까지 소요개발비 3조7천억원 조달을 위해 정부가 1조4천7백억원,정부기관이 5천9백억원,민간기업이 1조6천4백억원을 투입하되 이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예산상의 「계속비」제도와 「장기계약제도」도입을 추진하며 산·학·연및 국제공동연구도 과감히 추진한다. ◇연구개발자원 확충=우수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위해 「대학원 중심대학」운영방안을 올해중에 마련,93년에 2개교를 지정하며 95년에는 광주에 과학기술원을 개교하는것을 목표로 93년에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과학기술정보의 체계적 수집을 위해 93년중 미국 워싱턴에 연구소 통합사무소를 설치하고 국내 정보기관들의 해외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한다.산·학·연 협동 연구체제를 강화하기위해 「지식산업단지」조성계획을 수립하며 한국종합기술금융(주)에 「연구개발실용화사업단」을 설치한다. ◇해외 과학기술자원 활용=93년 2백명의 러시아 과학기술자를 국내 유치하고 첨단기술이전회사를 현지에 설립하는등 러시아 첨단기술과 인력을 적극 활용하며 중국과도 동양의약연구등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한다.이미 합의된 한일 산업기술협력재단 설립을 통해 일본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을 지원하며 미국과는 올해 하반기에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혁신 애로요인 개선=기술개발자금 조달,기업연구소 부지사용,병역특례연구요원의 확보,연구개발 기자재와 시약의 적기도입,연구개발성과의 기업화와 시장진출등 기업·대학·연구소가 겪고 있는 기술혁신 애로요인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특별한 제도적 장치」를 올해안에 강구,2천년대 과학기술 7대선진국 진입의 기틀을 마련한다.
  • 최대전력수요 3일째 경신/어제 1천9백50만㎾/예비율 6.4%뿐

    찌는 듯한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며 최대전력 수요의 기록이 연 3일째 깨졌다. 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 최대전력은 1천9백49만8천㎾로 사상최고였던 전날의 1천9백23만5천㎾를 넘어섰다.이날의 공급능력은 2천75만㎾로 예비율은 6.4%였다. 최대전력 수요는 기온과 장마등 날씨와 여름철의 휴가·산업체의 가동률등에 영향을 받는다. 한전은 올 여름의 최대수요를 2천1백3만㎾로 예상하고 있다.
  • 전력소비 사상 최대/어제 1천9백23만㎾ 돌파/예비율 7.5%로

    무더위가 이어지며 전력소비가 계속 늘어나 최대수요가 지난해 기록을 깨뜨렸으며 예비율도 떨어지고 있다. 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의 최대전력 수요는 1천9백23만5천㎾로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8월20일의 1천9백12만4천㎾를 넘어섰다.이날의 공급능력은 2천66만9천㎾로 예비율은 7.5%였다.이에 앞서 6일에도 최대수요가 1천9백6만4천㎾로 치솟으며 그전까지 10% 이상을 유지하던 예비율이 8.7%로 낮아졌다. 한전은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섭씨 35도,서울 29.5도를 기록하는등 연일 계속되는 혹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최대전력 수요는 전년보다 2백만㎾ 이상 늘어나 2천1백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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