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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없는 업체에 전면감리 맡겨/예산 120억 낭비 우려

    ◎감사원 한전에 지적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765KV의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하면서 기술능력이 불투명한 국내 감리업체들과 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체결해 120억원의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한달간 한국전력공사를 실지감사한 결과 이같은 용역계약 부당 체결을 비롯,모두 37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전은 국내 업체들이 765KV 송전선로 공사의 설계,감리 능력이 없다고 판단,내부에 별도조직을 만들어 해외훈련까지 실시하고도 6개 국내 용역업체와 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한전이 단순한 공사부분까지 전면 책임감리를 맡겨 부분 책임감리로 공사를 할 때보다 129억300만원의 공사비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또 전면 책임관리 계약을 맺고도 철탑제작 감리는 별도로 한국전력기술(주)과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37억원 상당을 이중 계약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중복계상된 감리용역비를 감액하고,관련자 3명을 징계하는 한편,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부분 책임감리용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한전측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해남∼제주도간 직·교류 변환설비 설치공사 완료후 시운전시험 감독을 소홀히 해 송전전력 초과로 제주도 전역에 두차례나 정전사고가 나도록 방치한 관계자 2명을 징계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수서지구 단지내에 전력케이블을 깔기 위해 관로를 매설한 뒤 지반다지기를 소홀히 해 총공사비 2억9,000만원이 투입된 관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을 적발,관련자 5명을 징계토록 했다.
  • 한전 등 25개社 ‘고무줄 흑자’

    ◎회계처리방식 바꿔 순익 4배 늘려 회계처리 방식을 바꿔 자사에 유리하도록 흑자규모를 늘리거나 줄이는 상장법인들이 적발됐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 등 회계처리 방식을 바꾼 25개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은 변경전 1,940억원이었으나 회계처리 변경으로 4배에 육박하는 7,508억원으로 증가했다.한전은 환차손을 당기 자본에서 차감하지 않고 매년 균등 상각하는 방식으로 흑자를 3배로 늘렸고 현대자동차는 유형 고정 자산의 감가상각 방식을 초기에 많이 상각하는 정률법에서 매년 균등 상각하는 정액법으로 바꿔 1,713억원의 적자를 12억원으로 줄여서 보고했다.삼천리도 같은 방법으로 흑자전환으로 보고했다. 한편 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계처리 변경으로 흑자규모를 줄인 기업도 있다.제일제당은 연구개발비의 상각방식을 5년간 균등상각에서 당기비용 처리로,한국유리공업은 환차손을 이연처리에서 당기 전액상각으로 변경해 흑자를 크게 줄였다.
  • 춤추는 증시 한때 300선 붕괴

    ◎1.6P 오른 304.61로 마감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지수 300선을 지지하는 반발매수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6포인트 오른 304.61로 마감했다.5일간의 하락이 끝나고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 30분이 채 안돼 300선이 무너지고 상오 10시9분에는 전날보다 5.68포인트 떨어진 297.33을 기록하기도 했다.한남투자신탁증권의 영업정지조치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S&P에서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오 들어서는 주가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다.13일 한전주를 집중적으로 팔던 외국인들이 다시 한전주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음식료 제약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종이 금속 보험 등의 주식은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73개 등 507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 등 261개였다.
  • 공기업 구조조정 시작부터 ‘삐걱’

    ◎해당기업들,타기업 눈치보며 시간끌기·버티기/노조 반발·경영진 미온적 태도 맞물려 지지부진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감원에 대한 노조의 반발,경영진의 미온적 태도 등이 맞물려 다른 기업들의 눈치를 살피며 시간을 끌거나 일단 올해는 넘기고 보자는 식의 버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목표한 공기업 인원감축 목표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2차 공기업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발표하면서 이달 말까지 자체 구조조정안을 만들어 제출토록 각 공기업에 지시했다. 그러나 14일 현재까지 각 공기업들의 구조조정 논의는 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올해 2,824명을 줄여야 하는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산업자원부에 자체 구조조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껏 노사간에 변변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오는 10월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안이 확정돼야 이에 맞춰 자체 구조조정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게 한전측 얘기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더이상 줄일게 없다’‘공무원은 가만두고 왜 우리에게만 칼을 대느냐’는 식의 반발기류가 거세다. 한 관계자는 “근로자 1인당 발전량,즉 생산성에 있어서 한전은 세계 1위”라며 “올해 감원목표는 사실상 달성이 어려운 만큼 감축규모를 줄여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조원들의 동요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 9일에는 전국 사업장의 노조원들이 집단시위를 준비했다가 수해지원 때문에 연기하기도 했다. 명예퇴직제의 요건이 강화되면서 근로자들의 버티기,경영진의 정부 눈치보기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대한석탄공사는 노사간에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명예퇴직금 산정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정부지침을 들어 기본급을 산정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나,노조는 “그럴 경우 종전의 5분의 1로 줄어든다”며 “산정기준이 공무원 기본급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맞서 있다. 정원 4,072명 중 올해 536명을 감원해야 하지만 명퇴 희망자가 없어 하반기 정리해고를 놓고 노사간 충돌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역시명퇴금 산정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정부 기준대로라면 20년 이상 근무해야 명퇴대상에 오르지만 창사한 지 12년밖에 안돼 대상자가 없는 것이다. 사측은 10년 이상 근속자로 대상범위를 완화할 방침이나 역시 명퇴금 산정기준을 놓고 노사간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개발공사 등 일부 공기업들은 정부 방침에 맞춰 구조조정작업을 끝낸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계획했던 신규채용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감축인원을 소화한 경우가 상당수에 이른다. 가스공사의 경우 2000년까지 목표된 457명을 이미 지난 6월30일 감축했다. 하지만 정작 퇴직한 인력은 12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334명은 정원에서 모자랐던 인원이다. 실질적인 군살빼기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 실직자 10만명 해외취업 알선

    ◎정부,5년에 걸쳐… 하반기 大卒 인턴사원 1만명 채용/해외취업­美·加·유럽 등지서 고급인력 대량 요청.컴퓨터·지식산업 등 최고 연봉 6만弗까지/인턴사원­30대 그룹·공기업서 각각 5,000명씩 채용.1인당 20만∼30만원 정부서 매달 수당지급/실업급여­정부 알선한 3D 업종 거부땐 지급 않기로.자기부담 직업훈련자 매달 15만원 수당지원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실직자 10만명 이상을 5년에 걸쳐 미국 등 해외에 취업시킬 계획이다.또 실직자들이 정부가 알선하는 3D업종에 취업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지급을 유예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에 실직자들이 직업훈련을 받으면 한달에 10만∼15만원의 훈련수당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30대 그룹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올 하반기 중 각각 5,000명씩 1만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李起浩 노동부 장관은 9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회견에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에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주도록 이달 말 산업인력개발공단에 해외 취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미국에서만 한국 근로자 10만명의 취업을 요청했고 캐나다 1,000명을 포함해 유럽 각국에서도 상당수의 인력공급을 요청해 왔다”며 “대상 인력은 컴퓨터 정보화 등 지식산업 분야의 고급인력으로 연봉은 3만5,000달러 수준이며 어학능력이 우수할 경우 4만∼6만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금융기관과 공기업 실직자들을 상대로 해외취업센터에서 3개월간 어학훈련을 무료로 시킨 뒤 11월부터 해외에 취업시키기로 했다.미국은 매년 2만명씩 보낼 예정이다. 李장관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실업급여를 줄 수 없다”며 “정부가 알선하는 3D 업종에 취업하지 않는 실직자에게는 실업급여를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자기 부담으로 컴퓨터 등 고급 직업훈련을 받으려는 실직자에게는 기초훈련비 이외에 매달 10만∼15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30대 그룹과 한전 한국통신 도로공사 한국중공업 과기처 산하 연구기관 등 공기업에서 하반기중 총 1만명의 대졸 취업자를 인턴사원으로 뽑을 것이며 정부는 이들에게 1인당 월 20만∼30만원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잘 나가는 귀순자/지명도 활용 자립 꿈 결실(탈북 그 이후:2)

    ◎최세웅 부부·김용씨 북한음식점 성업중/황장업씨 집필·강연 김신조씨 목회 전념 지난 95년 귀순한 崔세웅씨(38·전 북한 대외무역회사 대성총국 유럽지사장)와 만수대 무용단 출신인 申영희씨(38) 부부는 요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지난 4월 일산 신도시에 북한 냉면집 ‘진달래각’을 개업하면서부터다. 6월에 평창동에,7월에 광주에 분점을 냈다. 전국에 분점을 차릴 꿈에 부풀어 있다. 자유의 품에 안긴지 2년 남짓된 ‘애숭이’지만 누구보다 적응력이 빠르다는 말을 듣고 있다. 냉면집 카운터에서 “어서 오세요”라며 기자를 반갑게 맞이한 崔씨 부부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IMF잖아요. 더 열심히 일해야 해요. 그래야 통일 뒤에 부모님과 친척을 만나도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이렇듯 탈북자의 상당수는 崔씨 부부처럼 생소한 여건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다. 기반을 잡은 사람도 꽤 된다. 가수로 활동했던 金勇씨(35)는 고양시 근처에 북한냉면집을,93년 귀순한 요리사 출신 강봉학씨는 경기도 용인에 북한전문요리집을 차렸다. 崔씨 부부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시절,전문직종의 경험을 살려 성공한 예도 많다.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였던 黃長燁씨(75)는 당국의 신변안전실에서 기거하며 집필이나 외부강연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 외교관 출신인 高英煥씨(콩고주재 1등서기관)와 玄成一씨(잠비아주재 3등서기관)도 북한문제조사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2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근무하다 망명한 金동수씨도 마찬가지다. 신앙인으로 변신한 사람도 있다. 68년 1·21 청와대 기습사건의 金신조씨(56)는 지난해 1월 목사안수를 받은 뒤 충남 예천에서 농촌목회활동을 하고 있다. 87년 일가족 10명과 함께 한국에 온 金萬鐵씨는 남해에 기도원을 세웠고,모스크바대학 유학중 망명한 金명세씨는 침례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남북나눔운동연구위원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87년 KAL기 폭파사건의 金현희씨(36)는 지난해 말 경주 출신의 사업가와 극비리에 결혼했다. 자신의 수기 ‘나도 여자가 되고 싶어요’의 희망처럼 지방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 군 출신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83년 망명한 李웅평 공군대령(45·공군대학 교수)은 간경변으로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해 요양중이다. 96년 미그19기를 몰고 온 李철수대위와 같은 해 강릉무장공비 사건때 생포된 李광수씨(33)는 각각 공군과 해군본부에서 교관으로 자리잡았다.
  • 지방자치법 개정안 주요내용

    행정자치부가 5일 입법예고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민이 조례의 제정이나 개폐청구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20살 이상 주민 20분의 1 이상이 연서하면 가능하다. 단체장은 청구를 수리할지를 결정한 뒤 60일 안에 지방의회에 회부한다. 그러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방세와 사용료·수수료의 부과·징수 또는 감면,금전적 급부요구,행정기구의 설치나 변경,공공시설의 설치반대는 청구 대상에서 제외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국무총리 소속 아래 협의조정기구를 설치하고,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갈등 사안에 대한 중재·의견조정·권고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일반시 읍·면·동의 경계조정 권한을 시·도에 넘겨준다=그동안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했으나 이를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조례로 정한다. ▲지방자치단체 사무소를 옮길 때 승인을 받도록 하던 제도를 폐지한다=그동안 사무소 소재지 변경은 행정자치부장관과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으나,이를 승인이 아닌 사전협의로 완화한다. ▲부단체장이 자치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는 규정을 보완한다=단체장이 △궐위(사망 사임 퇴직) △구속 △60일 이상 입원 △해당 단체장 선거 입후보 선거운동기간(16일)에는 권한대행자가 단체장의 권한전반을 대행한다. 단체장이 출장이나 휴가를 가 일시적으로 부재 상태일 때는 직무대리자가 위임한 사무나 지시한 사항을 처리한다. ▲지방의회 정기회 제도를 개선한다=현재 1년에 1차례 열던 정기회를 1년에 2차례로 변경한다. 정례회의 회기·집회일자는 조례로 정하되,2차례 정기회를 갖더라도 현행 정기회 회기(시·도 40일,시·군·구 35일)를 넘겨서는 안된다. ▲지방의회의원의 형(刑)이 확정됐을 때 통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형사사건에 소추되어 판결이 확정되면 법원이 해당 지방의회 의장에게 통지한다. ▲주민감사청구제도를 도입한다=유권자의 50분의 1 또는 3,000명 이상이면 감사를 청구할 수 있으나,조례로서 청구주민수를 줄일 수 있다. ▲단체장 협의회 및 지방의회의장협의회를 제도화한다=전국적 연합기구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이 단체가 국회 및 정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절차를 규정한다.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경비지급을 개선한다=현재 하루에 6만원씩 지급하는 회의수당을 회기수당으로 명칭을 바꾼다. 회의에 불참한 의원에 대해서는 불참일수 만큼 감액한다. 현재는 60㎞ 이상 지역에 원격지 출석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근거리 거주 의원에게도 현지 교통비 등 일부를 지급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임에 대한 규정을 보완한다=단체장이 사임하고자 하면 지방의회 의장에게 미리 서면으로 통지토록 하고 있으나,통지 형식과 방법이 불분명하여 효력이 발생하는 시기에 혼란의 소지가 있다. 따라서 통지할 때 사임일자와 그 사유를 기재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퇴직에 관한 규정을 보완한다=지방자치단체장이 관할구역 밖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퇴직(피선거권 상실)해야 한다.
  • 108개 공기업 21개로 정리/2차 경영혁신계획

    ◎4년내 72개 민영화·6개 통폐합 현재 26개 모기업,86개 자회사인 108개 공기업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2002년 말까지 13개 모기업,8개 자회사 등 21개만 남는다. KBS,YTN 등 언론기관을 빼면 공기업의 3분의 2인 72개가 민영화되고 6개는 통폐합된다. 한국통신 등 19개 공기업이 2000년 말까지 전체 정원의 20.1%인 2만8,813명을 정리키로 한 당초의 인력조정 계획은 노동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부득이한 경우 해당 공기업의 책임 아래 이를 2001년까지 연장,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2차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7월3일 포항제철,한국중공업,한국종합화학,종합기술금융,국정교과서 등 5개 공기업과 그 자회사 21개를 민영화하기로 한 1차 발표에 이어 공기업 구조개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500여개 정부 산하·유관단체의 경영혁신 방안이 다음 주중에,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의 구조조정 방안이 연말까지 각각 마련된다. 2차 발표에 따르면 대상 19개 공기업의 자회사 55개 가운데 한국통신카드,매일유업,한양공영 등 12개사를 즉시 민영화하고 한국통신기술,한국전력기술,한전기공,한국냉장,노량진수산시장,고속도로관리공단 등 28개사를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 한국송유관공사를 대한송유관공사에,경주관광개발공사를 한국관광공사에 통합하며 한국부동산신탁을 한국감정원에서 분리매각하는 등 6개사를 정리한다. 반면 한국PC통신,한전정보네트웍 등 8개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을 한 뒤 존치시킨다. 언론사는 자체 구조조정을 촉구하고,산업은행 등 6개 국책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와 함께 내달 말까지 경영혁신을 하기로 했다. 2차 발표에서는 당초 2001년 예정이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을 백지화했다.특히 부채가 7,700억원에 달하는 석탄공사의 경우 청산하려던 계획을 바꿔 3년 동안 임금삭감,인원감축,퇴직금누진률 하향조정 등의 구조조정을 거쳐 2001년에 민영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관련법을 개폐하고‘공기업관리기본법’을 연내에 제정,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공기업 외자도입 억제/정부,환율안정 돕게

    정부는 한국전력 등 공기업의 해외차입을 억제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안정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4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한전,도로공사와 주택공사등 7개 주요 공기업 자금담당 임원들을 긴급 소집,정부가 외환수급 여건개선을 통해 환율안정을 꾀하려는 노력을 전달하고 이들기업이 외화차입을 적극 억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전과 도로공사 등 7개 공기업들은 연말까지 모두 30억∼40억달러의 외화를 차입하기로 하고 외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접촉을 펴 온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국내외 금리차가 축소되고 해외차입의 경우 환 리스크 부담이 있는 점을 감안할때 가급적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공기업들에 전달했다.
  • 韓電,中企 지원 50억 증액

    한국전력공사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자금을 현재의 2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한전은 자사의 물품구매 입찰에 처음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입찰보증금을 면제하고,구입한 물품의 대금은 선급금으로 매년 60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 19개 공기업 경영혁신 내용

    ◎조폐공사­수표·어음 등 비화폐부문 민간 참여/도로공사­통행료 징수·유지보수업무 외주/담배공사­홍삼사업 자산실사후 연말 매각 정부는 24개 정부 투자 및 출자기관을 2002년까지 13개로,그 자회사 75개에서 13개로 줄이기로 했다. 인원도 14만3,000명에서 11만4,000명으로 줄인다. ■조폐공사=내년에 인건비 30%,화폐단가를 21% 내린다. 사업 규모를 적정화하고 조폐창을 통합한다. 2000년까지 정원 기준 35.6%를 줄인다. 부여조폐창은 독립채산제를 실시한 뒤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수표·어음 인쇄 등 비화폐부문에는 민간이 참여하는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관광공사=관광단지개발사업은 2000년까지 마무리하고 잔여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넘긴다. 관광교육 기능은 99년까지만 하고 민간위탁한다. 2000년까지 인원을 29% 줄인다. ■농어촌진흥공사=내달 중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와 통합한다. 내년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시 농진공 등에 대한 위탁제도를 폐지하고 경지정리·배수개선 사업의 조사설계·공사감리업무를 민간에 넘긴다. 내년 10월까지 인력을 20% 줄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산물 수출전담기구로 키운다. 올 안에 농수산물물류센터 직판장,화훼공판장을 매각하고 수매비축사업을 점진적으로 생산자단체에 넘긴다. 2000년 말까지 인력을 47.3% 줄인다. 자회사 가운데 매일유업 등 2개사는 연내 민영화하고 한국물산은 청산하며 한국냉장 노량진수산시장 한국축산은 2001년까지 민영화한다. ■광업진흥공사=해외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4본부 13처 41부를 3본부 11처 35부로 축소한다.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개발·투자상담 용역수수료를 현실화한다. ■석탄공사=2002년 민영화에 대비한다. 민영탄광 수준의 생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임금을 24.2% 삭감하고 내년에도 줄인다. 퇴직금 누진율을 대폭 내린다. 6,000여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건물 토지 등 자산 매각을 통해 자구노력을 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외국인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무역진흥기관으로 육성한다. 지역통상연수원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학여울전시장의 민간위탁을 강화한다. 통상정보본부와 무역진흥본부,대전전시관과 대전무역관을 통합하고 전시사업처를 폐지한다. 해외조직망을 정비하고 종합무역정보센터의 건물관리를 민간에 맡긴다. ■석유개발공사=해외사업은 민간기업의 유전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문화한다. 석유비축사업은 3차 정부비축계획 완료 후 민영화,민간위탁,자회사 분리를 검토한다. 시추선 운영 인력과 석유비축사업의 운영 인력은 민간위탁한다. ■주택공사=50년 임대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의 공적기능을 전담한다. 주택관리사업은 올해 자회사 이관후 2001년 민영화한다. 외인아파트는 매각한다. 자회사 가운데 한양은 분리하고 한양목재와 한양산업은 합병 후 내년에 민영화하며 한양공영은 매각한다. 주공 수공 도공 토공의 감리공단은 통합후 2001년 민영화한다. ■토지공사=토지비축과 택지개발사업을 전담한다. 도시정비 관광단지사업은 폐지한다. 산업 유통단지사업은 경쟁체제로 바꾼다. 한국토지신탁은 구조조정후 2002년 민영화한다. ■도로공사=수익성 사업성이 낮은고속도로건설과 유지관리기능을 맡는다. 통행료 징수와 일상유지보수업무는 외주를 준다. 휴게소 주유소를 내년까지 민영화하며 연접개발사업은 처음부터 민자를 유치한다. ■수자원공사=광역상수도사업에 민간참여를 확대해 대도시지역에 ‘광역상수도건설·운영법인’을 설립한다. 단지개발사업은 정리하고 취수장 가압장과 운전 청소 업무 등은 민간위탁한다.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은 2002년 청산한다. ■감정원=내년까지 44개 지점을 15개로 줄인다. 한국부동산신탁은 분리매각한다. 자산재평가법의 규제조항을 폐지해 특혜를 없앤다. 감정사협회의 강제가입 가입규정을 없앤다. ■한국통신=시내전화 전용회선 등 26개 사업은 유지하고 공중전화 미래텔 원격통신 등은 자회사로 이관한다. 시외수동전화 정보화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서 철수하며 위성통신 전보사업은 매각한다. 자회사 가운데 PC통신 프리텔 해저통신 공중전화 4개만 유지하고 통신카드 CATV TRS 등 3개사는 지분매각한다. ■담배인삼공사=홍삼사업은 올해 안에 자산실사 후 매각한다. 담배사업은 제조창을 8개에서 3개로,잎담배 가공공장은 6개에서 2개로 축소,매각한다. 배달·창고업무 등은 민간에 넘기며 자회사인 연초인삼유한공사는 분리 매각한다. ■전력공사=건설분야는 신규발주분부터 전량 외주를 주며,전산분야는 내년부터 전면 위탁관리한다. 한일병원은 내년에 의료법인화해 2001년 민영화한다. 자회사는 한전정보네트워크 호주자원개발 한국원전원료 3개만 유지한다. 신세기통신과 온세통신은 지분매각하며 미주자원개발은 즉시 민영화한다. 2001년까지 한국전력기술 한전기공 한국산업개발 한전홍콩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가스공사=경비 차량 홍보 전산업무 등은 민간에 위탁한다. 자회사 가운데 청열은 연내 매각하고,가스기술공업과 가스엔지니어링은 2002년 가스공사 민영화시 지분매각한다. 코리아LNG사와 한국가스해운은 민영화시 일괄 매각한다. ■대한송유관공사=내달 중 자회사인 한국송유관공사를 흡수 통한한다. 통신회선을 민간에 임대하는 지앤지텔레콤은 내년에 매각한다. 인센티브 보상체계와 직급정년제,희망퇴직우대제,지사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한다. ■지역난방공사=인력을 2000년까지 27.7%를 감축한다. 자회사 가운데 중국진황도동화열전유한공사는 내년 준공 후 지분매각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과 안산도시개발은 2001년 민영화한다.
  • “관급공사 안전소홀 발주자 책임”/서울지법

    ◎방지대책 묵살한 지자체 거액 배상 판결/서울시­지하철공사중 韓電케이블 절단 6억 배상/양산시­진입로 설치중 낙석 LPG탱크 폭발에 6억 지방자치단체가 관급공사와 관련,재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구를 무시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시공회사는 물론 지자체도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내려졌다. 이는 관급공사라는 이유로 시공업체 위에 군림하다가 사고가 나면 발뺌을 하던 공직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로 주목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1부(李弘權 부장판사)는 28일 한국전력공사가 서울시와 D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서울시 등 피고는 한전에 6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공업체인 D건설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나 여러차례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한전측의 요구를 무시한 서울시에 보다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서울시가 96년 지하철 5호선 천호사거리∼길동사거리 구간 굴착공사를 시작하자 지하에 매설된 통신케이블이 파손되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지난해 1월 통신케이블을 건드리며 불을 내 6억6,5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자 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羅鍾泰 부장판사)도 지난 24일 국제화재해상보험이 경남 양산시와 H토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양산시는 원고측에 6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월 유산동에 컨테이너기지 건설공사를 하면서 진입로를 설치하다 한국금속공업 소유의 LPG저장탱크에 낙석을 떨어뜨렸다.이 사고로 LPG저장탱크가 폭발,12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금속공업은 공사 전 양산시에 낙석 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제화재해상보험은 보험가입자인 한국금속공업측에 6억2,000여만원을 지급한 뒤 지난해 6월 양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 케이블TV 枯死 위기/29개 프로그램 공급업체중 5개 파국

    ◎정치권은 새 방송법 처리 “나몰라라”/한전·한통 적자이유 전송망사업 기피/경연난에 감원 등 조치… 정부지원 절실 새방송법이 표류하면서 케이블TV가 고사 직전에 있다. 지난 1일 여성전문 채널 동아TV와 15일 다큐전문 채널 CTN의 부도로 모두 29개 프로그램 공급업체(PP)중 5개가 파국을 맞았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며 화려하게 출발한 한국의 케이블TV사업.그러나 현재의 자화상은 일그러져 있다.▲IMF관리체제로 인한 경영난 ▲정치권의 이전투구로 인한 입법 지연 ▲전송망 사업자(NO)인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의 전송망사업 기피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업체들도 홈쇼핑 등 몇개를 빼고는 극심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사태의 근본 원인을 김영삼정권의 실정으로 보는 현 정부로선 뾰족한 대책을 밝힌 적이 없다.채널티어링(재조정)이나 편성비율 제한을 푸는 방안이 제시되었지만 당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게다가 업계의 요구가 대개 국회에 계류중인 새방송법안과 관련돼,실질적 대책을 세우기도 힘든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주요 전송망사업체인 한전과 한국통신도 거대한 적자를 이유로 사실상 전송망사업에서 손을 떼려 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한전을 믿고 막대한 투자를 해온 종합유선방송국(SO)이나 PP의 기반은 붕괴위기에 처했다”면서 “한전이 전송망 공급과 부설을 빨리 이행하든가 아니면 SO가 전송망 설치를 하도록 위탁계약을 해주든가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보화산업의 핵심인 초고속망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정책적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정의영 대외협력국장은 “방송진흥기금과 정보화촉진기금 등 정부자금의 지원 확대와 특별금융지원 등의 조치가 절실한 상태”라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문화관광부 방송광고 행정과 윤성찬사무관은 “자금지원이 효과적인 방안이지만 지금은 재정 여유가 없다”면서 “다만 구체적 실무차원에서 다양한 대책을 준비,24∼25일쯤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여기에 중계유선방송업체와의 이해관계,SO와의 갈등 등으로 케이블업계의 탈출구는 멀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PP업계는 감원과 수익사업으로 자구책을 찾고 있다.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이 업계의 직원 수는 3,239명.지난 연말에 비해 20%인 805명이 줄었다.한 관계자는 “광고프로·홍보물제작 등 프로덕션 사업이나 시설임대 등 부대사업을 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 업계에게는 이같이 생사의 문제가 직결된 상황인데도 새방송법안은 여전히 정치권에서 잠들고 있다.앞으로 얼마나 많은 업체가 더 희생될 것인가 우려의 소리가 높다.
  • 보험사고 조사차 북한 간다

    ◎제일화재 직원 1명 경수로공사 화재 보상활동 북한에서의 화재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손해보험사 직원이 북한을 방문한다.남북분단 이후 보험사 직원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방북하기는 처음이다. 제일화재 河元道(44) 화재특종업무부장은 13일 함경남도 신포리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공사 현장에서의 화재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북경으로 떠났다.15∼16일 이틀간 현장에서 머물다 18일 북경을 거쳐 귀국한다. 사고는 지난 달 17일 공업용수 저장탱크 내부에서 일어났다.보일러와 연관된 전열기가 과열돼 탱크 벽체와 지붕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공사는 공사의 특수성을 감안,비밀에 붙였으나 보험 인수사인 제일화재가 보험감독원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한전은 제일화재에 최고 4,118만7,000달러 어치의 건설공사보험을 들었다.동부와 현대화재도 각각 12.5%의 비율만큼 보험을 공동인수했다. 사고 피해액은 한전측의 조사를 근거로 3,000만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보상 약관에 따라 보험사 직원의 현장 조사가 불가피했다.보험계약 기간은 지난 해 8월16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다. 한전측은 지난 해 계약과 함께 1억3,800만원의 보험료를 냈다.이번 방북은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에서의 사고와 관련한 보험사의 첫 보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여권발급 제한대상 확대/해외도주 우려 위법자 추가(입법예고)

    두가지 이상의 면허를 갖고 있는 건축업자들은 지금까지 면허를 각각 갱신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단 한번에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면허유효기간은 갱신일로부터 5년이다. 건설교통부는 13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면허 발급 등 각종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내용으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건설업자의 변경사항 신고 내용 가운데 경력 임원을 기재하지 않아도 되며 대표자가 2명이 넘어도 1명만 신고하면 된다. 또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을 겸업하는 업자들은 지금까지 각각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통해 각각 시공능력 평가 및 공시를 해야했지만 대한건설협회로 통일된다. 건설경제과장 (02)504­9051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개정안)=건설업자가 구조조정을 위해 자산의 권리, 의무를 포괄적으로 양도할 때 양수인은 양도인의 시공능력을 자신의 능력과 합산해 공시할 수 있게 한다. 건설공사를 공동으로 도급받아 시공 상의 연대책임을 진 경우에는 해당 공사실적 금액의 2분의 1을 자기 공사 실적에 합산할 수 있다. 또 건설 시공능력의 공사 시기를 신용평가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감안,매년 6월30일에서 7월31일로 바꾼다. 건설업자의 구조조정과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과장 ▲여권법(개정안)=지금까지는 여권 발급 제한대상이 ‘여권법 위반으로 최종 유죄 선고를 받은 사람’으로 국한됐지만 앞으로는 ‘위반사실이 분명하고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는 사람’이 추가돼 범위가 넓어진다. 또 이미 여권을 발급 받은 사람이라도 과거의 여권발급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사유가 드러나면 여권을 무효화할 수 있다. 또 국민 편의와 물자절약을 위해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된뒤 일정기간 여권의 효력 정지기간을 둬 이 기간동안 여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할수 있다. 외교통상부 여권과 (02)720­0664
  • M&A때 인수금융기관 여신한도 등 규제 유예

    ◎빠르면 새달부터 3년간 금융기관의 인수·합병(M&A)으로 각종 금융업법이 정하는 규제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인수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금융규제 관련 조항의 적용이 3년간 유예된다. 재정경제부는 9일 금융및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달 중 임시국회에 올려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증권거래법은 6개월간 10명이상으로부터 5%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경우 공개매수하도록 하고 상장법인간은 5%이상 주식소유를 금지하고 있으며 한전과 포철 등 공공적 법인 주식은 1인당 3%이내(해당법인 1%이내) 소유만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인수·합병하는 금융기관은 이 조항 적용이 3년간 유예된다. 종금사와 상호신용금고의 총채무부담한도(자기자본의 20배), 동일인 여신한도 관련 규정들도 3년간 적용되지 않는다. 은행과 종금사가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서 취득하는 주식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증자지원 등을 위해 받는 정부보증채는 자기자본 비율의 100%인은행법 및 종금사법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도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 浦鐵 등 5곳 새달 민영화/기획예산위 발표

    ◎韓通 등 6개 공기업 2002년까지/내·외국인에 매각 60억∼80억弗 유치 □완전 민영화 포항제철/한국중공업/종합화학/종합기술금융/국정교과서 □단계 민영화 한국통신/한국전력/담배인상公/가스公/송유관公/지역난방公 포항제철·한국중공업·한국종합화학·한국종합기술금융·국정교과서 등 5개 공기업과 이들의 21개 자(子)회사가 다음 달부터 매각절차에 들어가 민간에게 경영권이 완전히 넘어간다. 한국통신·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대한송유관공사·지역난방공사 등 6개사는 이달부터 오는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민영화된다. 이들 공기업의 공개매각에는 외국기업은 물론 5대 재벌도 참여할수 있다. 내년까지 매각대금으로 60억∼80억달러(약 8조2,000억∼10조9,000억원 상당)의 외자유치가 기대된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차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그는 “이들 공기업의 정부지분 매각을 통해 올해 1조∼1조2,00억원,내년에는 3조원 가량을 세수로 확보해 금융산업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중소기업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차 민영화 대상인 11개 공기업과 21개 자회사의 인원 및 매출액은 108개 전체 공기업에서 70∼80%비중을 차지한다. 기획예산위는 이달 중순 한국통신·한전 등 단계적 민영화대상 공기업의 31개 자회사를 포함한 2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과 통·폐합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대상 공기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포철은 정부지분 26.7%를 1인당 3% 이내로 나눠 내·외국인에게 처분해 완전 민영화한다.다음 달부터 외국인 종목당 투자한도(30%),2001년말에는 동일인 소유한도(3%)를 각각 없애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2000년까지 신주 10% 정도를 세계적 통신사업자에 처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이달 중 국내 주식시장에 직(直)상장된다. 한전은 발전과 송배전 사업을 분리해 11월 이후 정부지분 5%와 화력발전소 2기를 내년까지 매각한다.한국중공업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한다.담배인삼공사는 2000년까지 35.3%의 정부지분 및 은행현물 출자분 매각을 통해 완전민영화한다.가스공사는 내년까지 2,500억원을 증자,이를 2002년에 매각한다.
  • 68년 한국기계 등 11개 기업 첫 실시/공기업 민영화 역사

    ◎한전은 87년·93년 이어 3번째 시도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는 60∼7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이때 최초로 항공·제조·운수분야 11개사가 민영화됐다. 한국기계 해운공사 조선공사(이상 68년) 등은 주식매각 등의 방법으로 민영화가 이뤄졌다.인천중공업(68년) 대한항공(69년) 광업제련(70년)은 다른 공기업에 현물 출자,민영화됐다. 70년대 말∼80년대 초에는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의 주식매각으로 석유·은행 분야 7개사가 민영화됐다.한일은행(81년) 제일은행 서울신탁은행(이상 82년) 조흥은행(83년)이 대상이었다. 87년에는 국민주 방식이 동원됐다.87년 4월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는 한국전력 등 11개 기관 민영화계획을 발표했다.앞서 증권거래소가 정부주식 68.1%를 25개 증권회사에 매각했다.포항제철은 정부와 산업은행 보유 주식 69.1% 중 34.1%를 88년 4월 국민주로 매각한 뒤 같은해 6월 상장돼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주가 됐다. 이어 한국전력이 89년 5월 정부 지분 중 21%를 매각,증시 사상 두번째 국민주로 보급했다. 마침내 93년12월 대대적인 공기업 민영화 계획이 발표됐다.58개 공기업 민영화 및 10개 공기업 통·폐합 추진 계획이었다.국민은행 기업은행 주택은행 등 3개 국책금융기관이 대상에 포함됐다.87년 민영화 계획에 포함됐으나 실시되지 못했던 국정교과서 담배인삼공사도 대상이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지분 매각 22개사,통·폐합 5개사에 그쳐 실적은 미미했다. 공기업 민영화 계획은 97년 8월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가속화하기 시작했다.이 때부터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등 거대 공기업에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체제 및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제도가 도입됐다. 법률제정 후속 조치로 97년 10월 시행령 제정과 정관 정비가 완료됐고 2개월 뒤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등 새 경영진이 선임됐다.오늘날 공기업 민영화를 위한 발판이었다. □공기업 민영화 일지 ▲2월28일:기획예산위 정부개혁실 발족 ▲4∼5월:부처별·공기업별 사전 검토 ▲4월17일:부처별 공기업 경영혁신 관련 자료 요청 ▲4월30일:공기업 경영혁신 관련 자료 제출 ▲6월9일:공기업 경영혁신 위한 공청회 ▲5월19일∼6월27일:행정개혁위원회 공기업분과 소위 개최 ▲4월14일∼6월말:공공부문 노조와 면담 ▲6월15∼29일:개별부처 협의,관계장관 간담회 개최,당정협의 ▲6월18일:감사원,공기업 특감결과 발표 ▲6월29일:기획예산위 의결 ▲7월3일:1차 공기업민영화 계획 발표 ▲7월 중순:2차 공기업민영화 및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 발표
  • 공동이용제·주식예탁증서/용어 해설

    ◎공동이용제­전력·가스사업 등서 배관망 등 공동 이용/주식예탁증서­국제간 주식 유통수단 활용 ‘대체증권’ ■공동이용제=전력·가스 사업부문 같은 공익설비 사업에서 배관망 등 주요 설비를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편이다. 전력사업의 경우 민간발전 업체가 특정한 전력 수요자들에게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한전의 송·배전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교환사채(EB)=발행자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전환사채(CB)는 교환사채와 근본적으로 같으나 전환대상 주식이 발행자의 주식이라는 점에서 다르다.정부는 전화사채를 발행할 수 없다. ■주식예탁증서(DR)=주로 국제간 주식의 유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대체증권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외국시장에 주식을 유통시킬 경우 국외 수송이나 언어,관습 등의 차이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탁기관이 투자자들 대신해서 원 주식의 보관과 주주권 행사 등 모든 것을 대행해주는데 이러한 에탁계약을 표시한 증서가 DR이다.
  • 1차서 빠진 68개社 월내 진로 결정/민영화 향후일정

    ◎한전·한통은 하반기에 시기 확정/경영혁신 대상도 정밀조사 진행 1차 민영화 대상이 선정됨으로써 공기업 민영화의 큰 틀이 마련됐다.이제 완성도를 높이는 일만 남았다. 이를 위해 곧 ‘공기업 민영화추진기획단’이 구성된다.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각 부처 차관과 해당 공기업이 참여해 언제,어떻게 매각하는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1차 민영화 대상으로 지정된 5개 기관 중 국정교과서와 남해화학의 매각은 빠른 시일안에 이뤄질 전망이다.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서다.포철주식도 이달 중 매각일정을 확정,8월부터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한국중공업은 자산실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완전 민영화하고,매머드급인 한전 한통 등은 하반기의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시기 등 일정을 확정한다. 나머지 공기업도 이달 중순쯤 ‘운명의 기로’에 선다.민영화로 가느냐,조직혁신을 통해 현 상태를 유지하느냐의 갈림길이다.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기관(24개 자회사)과 단계적 민영화 대상 공기업의 31개 자회사 등 모두 68개사다.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으로 꼽힌 13개 기관은 일단 민영화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하지만 55개 자회사들은 사정이 다르다.陳위원장은 “얼마든지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진행 중인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결과를 적극 활용,이달 중순쯤 2차 민영화 방안이 확정된다. □민영화·경영혁신 대상 공기업 현황 ◇1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 *()안은 자회사 수 ▲완전민영화 5개 기관(21) 포항종합제철 (16) 한국중공업 (3) 한국종합화학 (1) 한국종합기술금융 (1) 국정교과서 ▲단계적 민영화 6개 기관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송유관 공사 한국 지역난방 공사 ◇2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 (7월 중순까지 확정) 단계적 민영화 대상 공기업의 자회사(31개) 추가 민영화 대상 공기업 및 경영혁신 공기업의 일부 자회사 ◇경영혁신대상 공기업 13개 기관(24)(7월 중순까지 확정) *기능조정과 통폐합,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 한국관광공사 (1) 농수산물유통공사 (7) 한국석유개발공사 (2) 대한주택공사 (6) 한국수자원공사 (2) 한국도로공사 (3) 한국토지공사 (2) 한국 감정원 (1) 대한석탄공사 한국조폐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방송공사(6) 서울신문은 별도 차원에서 자체 구조조정 추진. 금융관련 공기업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추진하되,미흡시는 당위원회가 보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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