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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分社·민영화때 자회사 지원

    공기업이 산업합리화 과정에서 일부 사업부문을 분사 또는 민영화할 경우모기업은 독립기업의 자생력을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기업을 분할 매각하면서 독립하는 기업에 자금,자산,인력 등을 내부지원하더라도 최소한 1년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조사를 받지 않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전력산업구조개편 방안을 산업자원부와 협의한 끝에 한국전력의 분할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지원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상의 특례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공정위는 곧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심사지침을 개정,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예외인정 범위에 공기업을 포함시키거나 아니면 공기업에 대한 별도의 심사지침을 만들어 이같은 합의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산업자원부가 한전 민영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내부지원은 어느 정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주장,일반 기업에 준하는 범위에서 이를받아들였다”며 “곧 심사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한편 전기사업법에 따라 신설되는전기위원회가 공정위 업무와 일부 기능이 중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기위원회는 전기의 품질이나 안정성과 관련된 행위,기술적 특성 등을 이용해 발생하는 행위만 담당하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여윳돈 1,000만원 실패없는 투자법”전문가 5인의 조언

    “1,000만원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뒤늦게 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여윳돈은 적은데 주식값은 비싸보여 객장 문을 두드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소액투자법은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신투신 양유식(梁裕植)주식운용팀장 전액 직접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안정성과 모험성을 적절히 안배하고,종목수는 3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3분의 1은 우량증권주나 은행주에 투자하는게 좋다.LG·동원증권과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이 유망하다.다른 3분의 1은 포철,LG전자,현대전자,삼성전자등 우량 제조업주에 투자하는게 낫다.나머지 3분의 1로는 다소 위험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인터넷·정보통신주에 투자할 만하다.한글과 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텔슨전자,원익,한국단자,성미전자 등을 추천한다.한국통신·SK텔레콤 등은 주식값이 너무 비싸 실효성이 적다. ■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수석펀드매니저 간접투자를 권하고 싶다.직접투자는 위험하다.지금 주식시장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개인이 참여하기에는리스크가 너무 크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쥐락펴락하는데다 시장구조도 갈수록 복잡해져 개인이 옥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차라리 각 투신·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하는 게 낫다.펀드마다 주식편입비율이 보통 30∼90%로 다양해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증권 윤영준(尹榮俊)투자신탁팀과장 간접투자를 권한다.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인덱스(지수)형 펀드를 권하고 싶다.이것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만을 수익에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다.이중에서도 입금다음날에야 가입이 가능한 신형보다는 입금한 날 바로 가입이 되는 구형이낫다.구형은 가입·탈퇴 전날 지수를 기준가로 삼기 때문에 지수가 폭락한다음날 가입했다가 폭등한 다음날 탈퇴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한빛은행 강인호(姜仁鎬)신탁부과장 우선 4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는게 낫다.투기등급 이하라도 경기호전기에는 수익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200만원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주식형 펀드에 비해 운용규모가 작기 때문에 보다 성실하게 자금을 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이 두 상품은 1년정도 돈이 묶이므로 나머지는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200만원은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나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나머지 200만원으로는 삼성전자 등 장기 우량주에 직접투자를 할 만하다. ■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수석운용역 3분의 1은 뮤추얼펀드에,3분의1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투자할 만하다.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으므로 은행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나머지 3분의 1은 한전,포철 등 그동안 많이 못오른 장기 성장주에 직접투자를 권하고 싶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발언대] 原電보도 폭로성 지양 객관시각서 다루길

    최근 월성원전 3호기와 울진원전 3호기 등 원전방사선 피폭문제 및 안전성에 대한 보도는 사실과 다르거나 과학적 검증이 없는 내용이 적지않다.특히열악한 정비환경에서도 국가 에너지 확보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과 원전 정비기술을 해외로 수출까지 하는 수준에 이른 정비 엔지니어들을 ‘작업인부’로 묘사하거나 실제 원자력발전소 운영실태와 다르게 보도하는 것은유감이다. 국내 원전의 실질적 정비작업은 한전기공 1,500여 직원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전체 방사선 쪼임량의 60% 이상을 한전기공의 직원들이 점유하고 있다.최근의 방사선 쪼임 관련 보도에도 우리는 조금의 동요없이 국민생활에 폐를끼쳐서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국가 기간산업인 원전 안전운전의 첨병으로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을 갖고 맡은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현재의 원전 정비수준은 97% 이상 기술자립을 확보한 상태이며 핵연료 교체를 포함한 핵심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등 원전 정비기술 분야만은 세계 어느 나라와 경쟁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높은원전 이용률에 비해 낮은 설비고장발생률 등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필자는 15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1차계통(방사선 관리구역) 기기정비를 담당해 오면서 수시로 방사선 관리구역에 출입하며 수많은 기기들을 돌보고 있다. 주업무가 핵연료 교체를 포함한 방사선 관리구역 내의 관련설비들을 정비하는 일이기 때문에 방사선에 피폭될 확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다 하겠다. 따라서 일부 언론보도나 단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원자력발전소가 위험하고 방사능 노출로 인체에 피해를 줄 정도라면 이런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필자는 벌써 직업을 바꿨을 것이다. 또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쪼임량 관리실태도 보도내용과 달리 선진국보다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고 규제 또한 철저하다.국내 원자력법에는 방사선 쪼임량 허용치를 연간 5,000밀리램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기준과같다.그러나 국내 원전은 98년부터 연간 2,000밀리램 이하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언론도 폭로성 보도를 자제하고 사실과 과학적 검증을 거쳐 객관적 시각에서 원자력발전소를다뤄 원전 안전성 확보에 공동으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구능모[한전기공 고리1사업소 원자로부 기계1팀장]
  • 韓電자회사 노무비 5억‘꿀꺽’

    한전 자회사들이 거액의 노무비를 착복하거나 관련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등 경영 및 회계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월부터 한전기공·한전산업개발·한전정보네트웍·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 한전의 5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경영관리실태에 대한 실지감사를 한 결과 총 43건의 부당·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의 전력설비 개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한전기공의 41개 사업소중 서인천·평택·울산·영남 등 4개 사업소를 표본조사한 결과 이사업소들은 지난 97년 1월부터 올 7월6일까지 발전소 보수 및 정비공사를 하면서 회계장부에 가공의 작업인력을 등재하거나 작업일수를 늘려잡는 수법으로 한전으로부터 노무비 5억6,700여만원을 더 지급받은 뒤 이중 4억1,100여만원을 직원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머지 1억5,600여만원은 관련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비리에 연루된 4개 사업소 관계자 20명에 대해문책 등 인사조치를 취하고,착복한 1억5,600여만원은 회수토록 한전에 요구했으며,나머지 37개 사업소에 대해서도 자체감사를 실시토록 통보했다. 발전소 설계용역업체인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96년 1월부터 올 4월30일까지18개 협력업체로부터 설계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아 설계작업을 하면서 가공의 인물 70명에 대한 인건비 10억7,300여만원을 협력업체에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정보네트웍의 경우 지난 97년 12월 ‘광대역 디지털 회선분배 장치’를 모회사로부터 구매하면서 계약도 체결하기전 300만달러를 먼저 지급하는 등 한전 자회사들이 수의계약이나 하도급으로 계약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영기자 kby7@
  • 휴대폰 전자파 뇌세포 손상‘맞나 안맞나’논란

    휴대폰 유해논란이 또 가열되고 있다.휴대폰 사용이 뇌세포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과 인과관계가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구미에서유해론으로 기운 연구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스웨덴의 룬트 대학 연구팀이 쥐를 핸드폰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유사한전자파에 2분간 노출시킨 결과 유해 단백질과 독성물질이 뇌세포로 들어가지못하도록 하는 방어체계가 무너졌다”고 6일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유해 단백질과 독성 물질이 뇌세포로 들어갈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등 뇌·신경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월 스웨덴 암전문의 렌나르트 하르델 박사는 휴대폰 사용자와뇌종양 발병비율을 조사한 결과 휴대폰 사용자의 뇌종양 발병비율이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2.5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브리스톨 연구팀도 휴대폰이 방출하는 것과 비슷한 전자파에 성인 36명을 20∼30분간 노출시킨 결과 판단기능을 수행하는 뇌의 시각피질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워싱턴대의 헨리 라이 교수도 브리스톨대 연구팀과 매우 비슷한 실험결과를 내놔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는 일렉트로 마그네틱스 1월호에 게재될 논문에서 “100마리의 쥐를 전자파에 노출시킨 집단과 정상적인 집단으로나눠 미로찾기 실험을 한 결과 전자의 경우 후자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으며 이는 전자파로 공간지각력이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미식품의약국(FDA)은 그러나 지난달 26일 “휴대폰 발생 고주파와 뇌종양발병 간에는 인과관계를 찾지 못했다”고 6년간에 걸친 조사결과를 발표해 휴대폰 유·무해 논쟁을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앞서 영국 의회 전문위원회도 휴대폰 사용에 따른 위험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박희준기자 pn
  • 年 8조원규모 韓國 전력시장 공략

    ‘한국 전력시장을 잡아라’ 내년부터 본격화될 발전부문 민영화를 앞두고 외국 대형 에너지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연간 8조원대에 이르는 국내 전력시장이 민간에넘어갈 경우 최대의 ‘황금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엔론·제너럴일렉트릭·AES(이상 미국),달키아·사이드(이상 프랑스),트랙터벨(벨기에),파워젠(영국) 등 외국의 대형 전력 및 전력장비 회사들이국내기업과 합작이나 지사·사무소 등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다. 오는 25일 치러질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최종 입찰이 그 첫 격돌장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두 곳의 발전소는 한전이 처음으로 매각하는발전사업 부문이다. 외국회사들은 단독,혹은 국내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 참여를 추진중이다.최종 입찰에서는 지난달 1차 입찰을 통과한 4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엔론은 올초 SK와 가스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S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다. 영국의 브리티시 가스도 대성산업과 공동으로 입찰에 나서고,프랑스 최대의 에너지회사인 비벤디그룹의 달키아와 사이드는 LG정유 자회사인 극동도시가스와 손을 잡았다.AES는 거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단독으로 입찰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기 자국에서 수위를 다투는 대형회사들로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영업력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다.이들이 입찰에 열을 올리는 것은 연간 6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두 발전소가 발전부문은 물론,향후 가스공사 민영화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가 될 것이란 계산에서다. SK㈜ 관계자는 “세계 대형 에너지회사들이 거의 포화상태에 달한 자국내시장보다는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라면서 “특히 국내 발전부문은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민영화 진행 과정에서 이들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전력 경영혁신‘뒷걸음’

    한국전력의 흑자 증가는 경영상태 개선과 무관하게 환율변동 등 외부환경에힘입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대표적 공기업인 한전이 사업비 예산에 복리 후생비 예산을 편법으로편성해 집행하는가 하면 사용자 부담의무가 없는 경비를 임의로 사원들을 위해 집행하는 등 예산관리를 극히 방만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7월부터 한전에 대해 36일간 특별감사를 실시,직원 15명에대해 징계 또는 문책을 요구하는 등 모두 106건의 불법,부당 행위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은 한전이 장영식(張榮植) 전 사장 시절 경영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여 회계상 순이익이 97년 5,606억원에서 98년 1조1,017억원으로 2배 가까이증가했다고 밝혔으나,실제로는 회계처리 방식 변경과 지난 97년 폭등했던 환율이 안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감사원은 환율변동 등의 외부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순수한 내부 경영개선효과만을 분석하기 위해 동일한 환율과 회계처리 방식을 적용할 경우 98년순이익은 97년에 비해 6% 증가에 불과했으며,94년과 비교할 때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전력요금 인상에도 불구,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한전측은 광고선전비 및 수용개발비 예산비목에 직원 일체감 조성이라는 명목으로 19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본부와 사업소의 각 부서에서 회식,야유회,윷놀이,하계 체력단련장 설치비 등으로 146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광고선전비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전력사업 이해 증진에,수용 개발비는 고객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예산비목이다. 한전은 또 개인연금은 사적보험이라 사용자가 보험료를 부담할 의무가 없고,정부 방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음에도 불구,근로복지기금에서 65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노사협의시 복리후생비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을협의한 후 올초부터 지난 6월까지 94억원을 지급해 준 뒤 산업자원부에는 개인연금에 대한 예산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본영기자 kby7@
  • 박영식 前한전사장 산자부에 포문

    지난 4월 박태영(朴泰榮)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의 불화설 등으로 물러난 장영식(張榮植) 전 한전 사장(한양대 석좌교수)이 산자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고나섰다. 4일 한국능률협회에 따르면 장 전 사장은 최근 발간된 월간 현대경영 11월호 인터뷰를 통해 “공기업에 최대한 자율권을 준다는 대통령의 뜻에 반해산자부에서는 (박 전 장관 시절) 한전 사장의 부사장 이하 집행간부 임명권을 장관이 빼앗아 가는 등 개혁에 역행하는 처사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장 전 사장은 “사장의 조직통솔권이 박탈돼 어떻게 창의적이고 생산적인기업운영이 가능하겠냐”며 “이럴 바엔 차라리 한전을 산자부 ‘한전 관리청’정도로 하는 게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한전의 문제점으로 전문가 빈곤현상과 낮은 생산성,공급 중심의안이한 운영 등을 지적했다. 장 전 사장은 또 대기업에 대해서도 “탈세를 하고,부(富)를 장악하고 나라경제를 개인 이익을 위해 조작하고 세습군주제처럼 자식들에게 상속시키는행태를 보여왔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이를제도적으로 방지해야 하고우리 경제는 중소기업 중시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한국경제의 방향에 대해서는 금융 및 재벌 개혁,전반적인 기업구조조정을 지속하는 한편 세계적 대규모 은행을 탄생시키고 수출 진흥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 사장은 자신이 재임하던 당시 1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지난 70년대부터 국내 전력사업 혁신에 참여해 온 공로가 있다고 자찬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99 자랑스런 공무원] 경찰청 鄭鏞光 경감

    경찰은 막대한 예산이 집행되는 경찰관서를 244개나 운용하는 방대한 조직이다.경찰 일반회계예산이 3조원이나 된다. 하지만 통일된 회계업무방식도,복잡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위한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없어 항상 ‘경리사고’가 일어날 소지를 안고 있다. 경찰생활 26년째인 정용광(鄭鏞光·52·경찰청 경리계)경감은 각 지방관서회계감사를 할 때마다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크고 작은 경리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정 경감이 경찰조직 회계업무에 관한 고질적인 문제를 절감한 때는 지난 94년.충남 모 경찰서에서 경리 담당 경사가 7억여원의 공금을 빼돌린 사건이일어났다.정 경감은 “1년 이상 적지않은 돈을 횡령했는 데도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면서 “이때부터 오랜 경험을 토대로 쌓은 회계업무를 알기 쉽게 전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부심했다”고 회상했다. 오랜 고심 끝에 20여년간 익힌 회계실무에 대해 꼼꼼히 적어놓은 10여권의노트를 토대로 한권,두권 책으로 발간하기 시작했다.95년 ‘예산회계실무책자’를 시작으로 ‘회계직무교양자료’ ‘회계업무편람 지출편’ ‘회계업무편람 세입·보관금·채권관리편’(97년) ‘회계업무편람 계약·지출·보관금·리스편’(99년)까지 회계에 관해서만 5권의 책을 냈다.모두 경찰회계업무의 실무 지침서로 쓰이고 있다. 97년부터 매해 8∼9월에는 경찰대학 출신 전술지휘관,지방청·경찰서 경리실무요원 등을 비롯,전국 경찰관서의 회계실무자 2,400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정 경감에게는 매일 전국의 경찰관서에서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한순간의 소홀함으로 상대방에게 큰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지론과 함께단 한 통화도 소홀히 취급하지 않는다.때문에 회계 실무 담당자들에게 ‘든든한 맏형’이자 ‘전문경리맨’으로 통한다. 정 경감은 지난해 힘든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항상 근무평정에서 한 단계 처지는 평가를 받기 일쑤인 회계 실무자 4,000여명을 위해 표창장 신설을 건의,매해 40여명에게 상을 주도록 하는 큰 일을 해내기도 했다. “업무의 연장이라는 생각에 한 일이었는데…”라며 겸연쩍어하는 정 경감의 모습에서 참된 공직자상이 엿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치사한 한전직원들

    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일용직 잡부의 노임을 부풀리거나 명부를 조작하는수법으로 임금을 빼돌려 부서 운영비와 회식비로 사용한 한국전력 영서전력소 산하 13개 변전소 간부와 직원 41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3일 한전 삼성변전소장 이주헌씨(53·4급)를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양재변전소장 이모씨(50) 등 4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97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방변전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 부인과인력시장의 잡부 명의를 도용,이들이 일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노임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5,000만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부예산 집행 잘못 최소 3조8,000억 낭비”

    정부의 방만한 예산집행으로 3조8,000억여원에 이르는 국민의 세금이 낭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위원장 李弼商)은 3일 지난 9월29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됐던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예산낭비 사례를 분석,‘국감을 통해본 예산낭비 사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민행동측은 “예산낭비 사례를 분석한 결과 국감기간 동안 14개 국회 상임위별로 제기된 정부의 예산낭비 사례는 78건으로 액수는 94조원에 달한다”면서 “이 가운데 예산낭비가 확실한 사례가 43건으로 모두 3조8,72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78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각종 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는 10건에 총 27조1,471억원 ▲방만한 기금운영,투자손실이 13건 11조968억원 ▲잘못된 수요 예측 및 탁상행정으로 인한 손실이 31건 5조333억원 ▲중복투자에 따른 낭비가 4건 4,124억원 ▲소모·선심성 예산 책정으로 인한 낭비 8건 2,12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예산낭비가 확실한 사례 43건 중 금액이 가장 큰 것은 서울시 2기 지하철과다 시설투자로 1조4,103억원의 예산이 헛되이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시지하철건설본부가 지하철 2기 1단계 5·7·8호선의 수송인원을 실제인원 119만명의 2배에 달하는 257만명으로 잘못 책정,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밖에도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 전산시스템 미통합으로 인한 예산낭비 3,000억여원 ▲시화호 수질관리를 명분으로 한 수자원공사의 불필요한 예산집행 2,568억여원 ▲한전,포철의 낙찰률 높은 수의계약으로 인한 예산낭비 각각 1,700억원,1,569억원 등을 예산낭비가 확실한 사례로 꼽았다. 최여경기자 kid@
  • 전문가가 분석한“神도 모르는 주가”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기미를 보이면서 11월 첫날부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지루했던 조정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상승장세에 걸맞는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11월10일이 고비] 대우채 편입펀드의 80% 환매가 허용되는 오는 10일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이 1차 고비가 될 것 같다.만일 투자자들이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책을 불신,대거 환매에 나선다면 주가는 급락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같은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정부가 공적자금 투입 등 강력한 시장안정 의지를 천명하고,투자자들도 이를 믿고 싶어하는 눈치다.다만 오는 10일까지는 횡보장세가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급반등 쉽지 않을듯] 삼성증권 이형승(李炯昇) 기획팀장은 “당분간 지수 850∼900선에서 움직이다 이달 하순 금융시장 안정세가 다져지면 연말까지 1,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하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아직은 조심스러운 시각이 더 많다.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수석운용역은 “대규모 환매사태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1,000포인트 돌파 등급등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다.기업들의 유상증자 물량이 연말에 대거몰려있는 데다 이달 중순이후 뮤추얼펀드들의 만기가 속속 도래함에 따라 수급불안이 우려되기 때문.무엇보다 미국시장이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지난주말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인플레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을 했지만,오는 11일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국내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미국 주가가 불안하다면 외국인 등의 매수세는 한계를지닐 수 밖에 없다. [금융주와 첨단주 주목] 전문가들은 금융불안 때문에 낙폭이 컸던 금융주(증권,은행 등)를 유망종목으로 꼽는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부 과장은 “93년 금융실명제 실시 때도 발표직후 2개월간 약세를 면치 못하던 금융주들이 실명전환 마감일이후 급등,5일 간격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한 적이있었다”고 회고했다.정보통신이나 인터넷 관련주 등 첨단주 등을 추천하는전문가들도 많다.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이나 포철,한전 등 대형우량주 등이 여전히 안전한 종목으로 꼽힌다. [과도한 매수 삼가야] 시장이 확실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매입물량을 적게가져가야 하며,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매매가 유리해 보인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당분간 현금보유 비중을 50%이상 유지하고,공격적 투자를 해도 20%가 최저한도”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장웅(張雄) 투자정보팀 과장은 “짧게 끊어,그때그때 차익을 실현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전기료 물가 자극 우려 인상폭 축소

    정부가 그동안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놓고 저울질해오던 전기요금 조정안을1일 발표했다. 평균 인상폭은 당초 한전이나 국책연구소 등에서 제시했던 것보다 낮은 5.3%선.또 소비자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용 요금은 동결하고 공장 등‘산업용’과 대형 빌딩·호텔·백화점 등 ‘일반용’에 초점을 맞췄다.때문에 이번 ‘소폭 인상’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9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기요금을 최고 15%가량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산업자원부 김영준(金永俊) 전력산업구조개혁단장은 “한전의 적정 이익을보장해 주기 위해 이같이 인상했다”며 “그러나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연간 10%씩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맞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속해왔다.그러나 이를 위해 많은 빚을 들여오느라 외부차입금이 지난해 말 23조원에 이르게 됐고,이자부담만도 연 2조4,000억원에 달한다.산자부 관계자는“외국인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적정 투자보수율(투자수익률)은 9% 정도이지만 그동안 정부의 전기요금 억제정책으로 지나치게 낮은 요금이 적용돼 왔다”면서 “이번 요금인상을 통해서도 한전의 투자보수율은 5.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내년에 요금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광업은 0.28%,일반 제조업은 0. 14%의 제조원가 상승요인이 발생,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주식] 외국인·기관 동시에“사자”… 모처럼‘쌍끌이 장세’

    장(場)을 뒤덮고 있던 안개가 서서이 걷히는 양상이다.대우사태의 불확실성이 장세에 다소 녹아든데 이어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수그러들었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모처럼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연출됐다.대우 처리의 자신감과 전날 뉴욕증시의 폭등에 큰 탄력을 받았다.한때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85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했다.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빅5’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러나 막판에 한전과 포항제철 등 일부 핵심블루칩 위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대상사료는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건승기자 ksp@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기획제작상

    이번 광고 주제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조그만 암벽의 틈새에서도 나무가자라고 북풍한설 찬바람 속에서도 꽃을 피우듯 어떠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좌절하지 않는 감동적인 인간 의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주인공은 인천 혜광학교 6학년인 시각장애인 장영운군으로서 불행을 딛고일어서 훌륭한 피아노 연주와 조각작품으로 여러번 입상경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매우 큽니다.IMF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는 아픔을 겪었습니다.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그 고비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그 고통에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는 그러한 많은 사람들과 한전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습니다.한전은 그동안 국가경제의 기반은 중소기업 자립에 달렸다는 확신아래 연간 25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투입,기술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습니다.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나누기 운동’을 전개,연말까지 5억6,000여만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을 계기로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국민의 기업이 되기 위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최규탁 한국전력 홍보실장]
  • 울진原電 냉각수 유출…근로자1명 방사선 피폭

    경북 울진원전에서 다량의 냉각 정화수가 유출,이를 수습하던 근로자 1명이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6일 새벽 0시30분쯤 울진원전 3호기의 2차 보조건물 내의 화학 및 체적 제어계통의 정화이온 탈염기3대 중 2번 탈염기의 타원형 가스킷이 이탈되면서 냉각 정화수 8,250ℓ가 유출됐다. 사고 당시 탈염기 등에서 유출된 방사선 양은 시간당 560mrem으로 측정됐고사고수습을 위해 투입된 한전기공 보수팀장 지용대씨(35)가 138mrem 정도 피폭됐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가스공 공모가 3만원선/ 새달 8∼9일 청약 어떻게되나

    다음달초 증권사 객장이 다시 한번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달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에 이어 우량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청약이 11월8,9일(잠정) 이틀 동안 실시된다.‘안전한’ 재테크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괜찮은 회사다 가스공사는 가스제조 및 배관공급업을 하는 회사로 자본금은 2,664억2,300만원이다.정부가 전체 주식의 50.2%,한전 35.5%,지방자치단체가 14.3%를 갖고 있다.현재 발행된 주식은 5,003만여주.이번 공모를 통해4,000만주를 새로 발행한다.이에 따라 공모후 자본금은 4,66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9,322억원,순이익은 2,176억원으로 장사를 잘 하고 있다는 평가다. ■청약조건 좋다 새로 발행되는 4,000만주중 50%에 해당하는 2,00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나머지 30%는 기관투자자에,20%는 우리사주에 배정된다.일반 청약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청약한도는 4,000주,청약때 내는 돈(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의 30%로 담배인삼공사때(2,000주,50%)보다 조건이 좋다.1인당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수도 담배인삼공사의 평균 34주보다 많을 전망이다. ■청약 준비사항 공모에 청약하려면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계좌가 없는 사람은 청약 당일 만들어도 되지만,최근 증권사별로 기존 고객만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어 미리 계좌를 만들어 두는 게 유리하다.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 아닌,다른 증권사에 계좌를 갖고 있는 투자자는 해당 증권사가 공모주청약을 받는 증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또 다음달 1일쯤 최종공모가가 결정되면 자기가 청약할 금액의 30%(청약증거금)를마련해 둬야 한다.공모가가 전문가들 예상대로 3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1인당청약한도인 4,000주를 신청한다면 3,600만원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청약 실익은 얼마 ‘엄청난’ 차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전문가들은 상장후 주가를 대략 3만5,000∼4만5,000원선으로 인색하게 잡고 있다. 당초 5만원 이상으로 주가를 전망한 분석가들도 최근 1만∼2만원씩 예상주가를 낮추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최근가스공사가 독점하던 천연가스 도입부분을 2001년부터경쟁체제로 만들겠다는 안을 밝힌 때문이다.따라서 주가는 정부정책의 향방과 그 영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5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담배인삼공사 때처럼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 그만큼 배정받는 주식수도 적어져 실익이 크지 않게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시민단체 참여 原電 안전점검

    정부는 최근 월성원전 중수 누출사고 이후 제기된 원전안전 현안들에 대한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원전안전종합점검단’을 구성하고 종합점검 결과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가동중인 원전을 중단시켜 시정조치키로 했다.또 사고발생시 즉각적인 상황판단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과기부에 중앙통제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전간 온라인 감시체계를구축키로 했다. 과학기술부 서정욱(徐廷旭)장관과 산업자원부 정덕구(鄭德龜)장관,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은 20일 한국전력 최수병(崔洙秉)사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원전안전종합점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원전안전 종합점검단은 임용규(林瑢圭)원자력안전위원을 단장으로,이은철(李銀哲·서울대 원자력핵공학과)·장순흥(張舜興·KAIST원자력공학과)교수를부단장으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과기부 및 산자부 공무원,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으로 이달 중 구성된다. 1차 점검은 오는 25∼30일 미확인용접부위로 부실공사의 의혹이 제기된 울진 1호기 등 울진원전과 월성원전을 대상으로 원자로 계통과 방사선환경,사고발생시의 보고체계와 비상대응태세 등을 조사하게 되며 영광,고리 등 나머지 원전에 대해서도 11월 중 실시된다. 서정욱 장관은 “지난 20년간 국내 원전을 운영하면서 국민의 건강이나 환경에 피해를 줄 만한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불거진 의혹해소차원에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원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면서 “모든 정보는 공개될 것이며,필요한 경우 가동중인 원전을 정지시킨 뒤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原電 안전보장 제도적 장치 ‘미흡’/ 종합점검대책 분석

    20일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한전이 합동기자회견에서 밝힌 원전안전종합점검 추진계획은 최근 월성원전 3호기의 중수누출사고로 불거진 원전 안전에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종합대책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원전의 부실한안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들이 언급되지 않아 국민여론을무마하기 위한 졸속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의 반발로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점검일정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정부,원자력안전기술원,전기안전공사,주민대표,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원전의 안전을 총체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1차 점검(10월25∼30일)에서는 월성,울진의 현안문제를 점검하고 2차점검(11월 중)에서는 전 원전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다음달 초 1차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2차 점검 후 12월14일 종합발표를 할 계획이다. ?점검내용 고리원전의 경우 노후화 대비방안 외에 고리 3·4호기의 노즐부용접결함대책 등을 조사하게 되며 월성은 삼중수소 저감화대책,중수누설사례 검토 및 재발방지대책,핵연료 압력관 건전성 등이 조사대상이다.영광원전은 2호기는 연속정지 관련 후속조치 이행실태,3·4호기는 증기발생기 세관마모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민단체 반응 환경운동연합 조사국장 김혜정(金惠貞)씨는 “조사시기와내용,조사단 구성이 일방적이며 짧은 기간에 정밀점검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결국은 환경·시민단체를 들러리로 세워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관광공사 추천 ‘고향 맛거리’ 8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가을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면서도 조락의 쓸쓸함이 인생을 조금은 서글프게 한다.그래서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그 그리움의 계절에 ‘고향의 맛’을 찾아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옛 정취를,햄버거와 피자 맛에 익숙해져 가는 어린이들에게는 고유한전통의 맛을 체험케하는 가을여행이 될 것이다.젓갈류와 고추 등으로 유명한 곳도 많아 김장철을 앞두고 쇼핑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고향 맛거리’ 8선을 소개한다. ?소래포구 인천 남서쪽에 있는 소래포구는 어시장이며 ‘젓갈 백화점’.새우젓·멸치젓·꼴뚜기젓·밴뎅이젓·황석어젓·소라젓·갈치젓·굴젓 등 모든 젓갈류를 만날 수 있다.꽃게·바지락·우럭 등 온갖 생선도 언제나 값싸게 살 수 있다.김장철이 되면 소래 포구는 더욱 바빠진다.특히 생새우가 유명하다.많은 생선횟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소래수협 어촌계 (032)442-6887. 가는길 제물포역에서 21번 버스.30분 소요.주안역에서 38번 버스.40분 소요.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로 나와 남동공단로를 지나 소래포구.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인천대공원 입구를 지나 논현동에서 소래포구. ?광천 토굴 새우젓 시장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온갖 젓갈상점들이 밀집돼있는 젓갈마을.새우젓은 토굴에서 14도의 일정한 온도로 2∼3개월 숙성.맛과 향이 다른 지방보다 뛰어나다.김장철이 되면 전국에서 소비자와 상인들이몰려들어 성시를 이룬다.광천토굴은 마을 뒤편 야산의 암반을 꼬불꼬불 파들어간 30∼120m의 굴.35개 정도의 토굴에서 새우젓이 만들어진다.광천특산물상인조합 (0451)642-7700.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로 나와 천안∼온양∼예산∼홍성∼광천읍.홍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광천읍까지 시내버스(15분간격),시외버스(20분간격) 운행.20∼25분 소요. ?곰소만 젓갈단지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만 일대의 젓갈단지.새우젓·멸치젓·갈치젓·밴뎅이젓·꼴두기젓·황석어젓 등 40종류의 젓갈류가 유명.곰소 천일염으로 자연상태에서 6개월 이상 발효시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18개 업체가 성업중.전화주문 가능.부안군청 유통수산과 (0683)580-4381.부안수협젓갈 (0683)581-2263. 가는길 부안읍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변산과 격포를 지나 진서면 곰소항.부안∼곰소 시내버스 20∼30분 간격,직행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50분 소요. ?괴산 고추 5일장 충북 괴산군 괴산읍 5일장(매월 3·8·13·18·23·28일에 열림)은 옛고향의 정취가 남아 있는 전통 재래시장.괴산 특산물인 청결고추로 유명하다.인근 농촌·산촌에서 가져오는 농산물·산채류도 풍부.청결고추는 조선시대부터 괴산에서 재배해온 쇠뿔고추의 개량 품종.매운맛과 단맛이 혼합된 특유의 향과 선명한 진홍빛을 자랑.고추가루는 최첨단 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전화·우편 주문도 가능.청결고추 상설직판장 (0445)830-3535.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청주에서 괴산행 시외버스.경부고속도로 청주 IC에서 나와 괴산. ?나주 배축제 전남 나주의 특산품인 나주배를 주제로 한 ‘나주배 축제’가 25∼31일까지 열린다.나주배 품평회,배깎기대회,배먹기대회,배품종 전시회,나주배 아가씨 선발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나주시청 문화관광과 (0613)330-8224. 가는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주행 버스.광주에서 나주행 버스.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에서 하남을 거쳐 나주. ?안흥 찐빵마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 가면 옛날 궁핍했던 시절그렇게 먹고 싶었던 찐빵맛을 즐길 수 있다.안흥 찐빵은 팥의 단맛이 적당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17개 찐빵가게가 밀집돼 있다.안흥 찐빵 홍보를 위해 30·31일 한마당 큰잔치를 벌인다.1개에 200원.5,000원과 1만원 상자로 배달가능.배달료 4,000원 별도.안흥찐빵마을협의회 (0372)342-4046,4202. 가는길 횡성에서 안흥리까지 62번 버스(40분 소요).횡성까지는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나와 평창·강릉방향의 42번 국도를 따라 15분 정도. ?서일 된장 농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있는 서일농원.1,700여개의 장독에서 전통 장맛이 만들어지고 있다.품질을 향상시키고 냄새없는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중앙대·충북대와 산학협력.농원에서 직접 사거나 전화주문만 가능.된장은 1만9,000원(1kg)에서 8만원(6kg).고추장은 1kg에 3만7,000원에서 4만원.그밖에 간장,각종 장아찌 등도 있다.(0334)673-3171,(02)2263-3171.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일죽행(40분 소요).안성에서 버스(40분 소요).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38번 도로를 타고 장호원 방향으로 700m 쯤 가다가오른쪽의 삼성·생극방향으로 2km 정도. ?제주 감귤 따먹기 농장 제주도의 4개 감귤농장에서 황금빛 감귤을 직접 따기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다.오동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6-4738.담양관광농원 1인 2,500원.(064)755-7005.신미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8-2710.노형관광농원 1인 2,500원.(064)748-0606. 이창순기자 c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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