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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등 각 공공기관-30조원규모 中企제품 사준다

    정부 등 각 공공기관이 올해 모두 30조원에 가까운 중소기업 제품을 사들인다.그중 3분의 2 이상은 상반기에 조기 구매한다. 중소기업청은 16일 국방부,조달청,한전 등 69개 공공기관이 올해 29조6,76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계획은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액은 지난해 구매실적 28조4,988억원보다 4.1%가 늘어난 것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각 공공기관이 조기구매에 적극 나서줄 것을 권유,1·4분기에 35.5%,2·4분기에 31.3%를 구매하는 등 상반기에 66.8%를 집행하기로 했다.
  • 초중고교 급지구분 없앤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劉仁鍾)은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를 가·나급지로 구분해 교사들이 순환근무토록 한 제도를 전면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는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가급 학교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면 의무적으로 나급 학교에서 근무해야 한다. 서울시내 809개 초·중·고교 가운데 182개가 가급지 학교로 주로 강남·강동지역에 몰려 있다. 시 교육청은 최근 서울지역 초등 교원 인사에서 전산오류로 408명에 대한전보 인사가 잘못돼 파문이 일자 급지별 인사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당시 나급지에서 가급지로 옮기지 못한 교사 100여명은 지난달 26일과27일 교육청을 방문,인사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항의했다. 시 교육청은 급지별 인사가 교사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교 이미지를 실제보다 그르치게 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급지 폐지에 대해 일선교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 원당초등학교 吳始亨교사는 “84년부터 교통의 편이성을 고려,가·나급지로 분류해왔지만 서울시내 교통망이 발달한 현재로서는 무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李鍾洛 jrlee@
  • 민노총 노사정위 탈퇴 파장-전문가 진단

    민주노총이 24일 노사정위 탈퇴를 강행한 가운데 경제 및 노동 전문가들은국가 대외신인도 추락과 총파업으로 인한 경제손실 등 탈퇴 여파가 경제에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노·정대결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정리해고 등의 문제가노사정위라는 틀에서 재론돼야 하며,이를 위해 노사정위의 위상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노·사·정간의 불신에서 시작됐다”면서 “탈퇴에 이어 ‘3,4월 총파업’ 등 노동계의 대정부 전면투쟁은 국가경쟁력 상실과 외국인 투자 회피 등 당장 가시적인 경제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李昌鏞교수는 “노동계는 구조조정에 따른 대규모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위협을 받고 있고 재계는 정리해고를 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이 지체되는 등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결국 양측의 협상문제로귀착되는데 정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노사정위라는 틀 안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李교수는 “민주노총의 탈퇴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전략에 그쳐야지 판을 깨는 행위는 국민 모두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 사회학과 李健교수는 “노동계와 재계,정부의 대화창구 역할을 했던 노사정위의 와해는 IMF의 주범인 노사분규에 또다시 휘말릴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단위사업장 내에서 일시해고나 노동시간단축 등을 노조와 경영진이 함께 논의하는 ‘노사공동결정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宣翰承박사는 “그동안 노사정위가 대통령자문기구라는 역할의 한계와 합의사항의 제도적 실행장치 미비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노사정위의 합의사항이 법적 구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화돼야 하며 정리해고 등 모든 사안들이 이곳에서 사전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부 金大逸교수는 “국가가 현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하면서 노동계에 대한 논리적인 설득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노동계가 노사정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리해고 최소화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 魏枰良정책부실장은 “이번 사태는 노사간의 불신에서 출발했다”면서 “정부는 하루빨리 노사정위에서 합의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그 이후에 노동계를 달래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魏부실장은 또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구조조정 피해 최소화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포괄적 사회안전망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정부가빨리 마련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실업자구제를 위한 추가예산 등을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韓電, TV시청료 인상에 속앓이

    KBS-TV의 수신료 인상방침이 확정되자 엉뚱하게도 한국전력공사가 심각한고민에 빠졌다.수신료가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되는 터에 수신료 인상이 자칫 전기요금 납부 거부운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전은 실제로 수신료가 처음 전기요금에 물려 부과되기 시작한 94년 말의‘악몽’을 잊지 못하고 있다.당시 수신료를 못내겠다고 맞서는 주민들과 전국 곳곳에서 납부거부-단전-몸싸움으로 이어지는 홍역을 1년 가까이 치렀다. 한전 관계자는 22일 “수신료가 오르면 그 때의 홍역을 다시 겪을 게 뻔하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한전은 특히 다음주 결정될 KBS 수신료의 인상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전기요금보다 수신료가 많은,즉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KBS 1TV의 광고가 전면 폐지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현재 2,500원인 수신료는 5,000원선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그럴 경우 전기요금 징수는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한전은 수신료를 전기요금에 얹은 정부 방침에 대놓고 항의하지는 못하면서도 불만이 적지 않다.“왜 우리가 수신료를 대신 받아내야 하느냐”는 것이다.내부에서는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떼어내거나 위탁징수에따른 수수료를 대폭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현재 수신료 위탁징수 수수료는 수신료의 10%로 책정돼 있다.가구당 월 2,500원의 수신료 가운데 한전이 250원을 챙기는 것이다.한전은 이에 대해 “수신료를 받아내는 데 따른 인건비가 더 든다”고 푸념이다. 陳璟鎬
  • 가스공사, 일본서 2억5,000만弗 도입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각각 8억달러와 2억5,000만달러 상당의 엔화 채권을 들여온다. 한전은 22일 본사에서 일본수출입은행과 8억달러 상당의 엔화차관 도입을위한 서명식을 가졌다.이번에 도입하는 차관은 지난해 10월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두 나라가 합의한 30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차관의 일부다. 한전이 도입할 8억달러 차관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국내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유연탄 수입 등에 사용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陳璟鎬kyoungho@
  • ‘TV수신료 인상 이라니‘시청자 반발

    방송개혁위원회의 KBS TV수신료 인상 방침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있다.시청자와 YMCA등 시민단체는 물론 KBS측과 노조 등도 일제히 반발하고나섰다.시민단체는 인상자체를 반대하는 반면 KBS 등은 인상폭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방송개혁위는 18일 수신료 인상과 함께 방송위원 구성 방안 등개혁안을 내놓았다. 19일 YMCA의 전화는 불이 붙었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인상이냐” “아예TV를 안보겠다”는 등 항의전화가 빗발쳤다.KBS노조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연맹,전국방송노조연합 등은 이날 방송개혁위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이들은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통합방송위원회가 예산을 관리하면 정부통제력이 강화돼 방송의 정치적 독립이 요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청료는 지난 63년 처음 도입돼 81년4월1일 컬러TV의 경우 2,500원으로 인상됐다.따라서 외형적으로 이번 인상은 18년만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사실상 5년만의 인상이라고 강조한다.81년에는 징수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수신료를 걷었으나 94년 10월1일부터 TV수신료의 징수가한전에 위탁돼 전기요금과 함께 통합고지됐다.이 결과 81년 40%선이던 징수율이 95%로 껑충 뛰어올랐다.결국 94년 수신료가 2배이상 인상된 셈이라는분석이다. 또 시청료 인상은 KBS의 방만한 경영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한다.97년도 수신료 수익은 3,985억원으로 KBS 예산의 38.4%를 차지했다.지난해는 4,147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62억원이 늘어나 총 예산의 55%에이르렀다.반면 광고수익은 전년의 5,699억원에서 3,359억원으로 2,340억원줄었다. 올해 KBS 예산은 9,000억원선.이중 수신료는 전년대비 94억원 증가한 4,241억원(48.1%),광고료는 전년대비 557억원 늘어난 3,916억원(44.4%)이다. 따라서 2,500원인 현행 수신료가 5,000원으로 갑절 오르면 수익은 총 8,000억원에 이르러 올해 예산과 거의 맞먹는다. 시민단체는 수신료 수익 8,000억원이면 KBS가 일절 개혁 없이 현수준으로경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민단체들은 “KBS가 방만한 경영의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려 한다”면서 “전기는 아끼면 값을 줄일 수 있지만 수신료는 어쩔 수가 없다”고 불합리성을 강조했다.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이승정실장은 “흑자시절에 돈을 인건비 등으로탕진한 KBS가 자체 구조조정 등 개혁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분개했다.그는 이어 “수신료인상이 강행되면 통합고지서 납부 거부 및 수신료의 통합고지서 분리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역시 방송개혁위가 수신료의 4,000∼5,000원선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당혹’스러운 표정이다.KBS는 당초 ▒수신료가 7,500원으로 오를 경우 광고의 전면폐지 ▒5,000원일 경우 광고의 50% 유지 등의 안을 제시했었다.이에 대해 방송개혁위는 현행 KBS 수신료를 달러로 환산하면 37.3달러로 영국 BBC의 115.6달러,일본 NHK의 151.1달러와 비교해 차이가 크지만대폭적인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KBS는 “수신료 면제자가 부쩍 늘어 수신료가 대폭 인상되지 않으면 방송의 독립성이 뒷걸음질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방송개혁위의 수신료 인상 방침이 수신료를 내는 쪽이나,받는 쪽 모두에게서 불만을 사고 있어 인상폭과 시기가 다음주 어떨게 확정될지 관심을 모은다. 許南周 yukyung@
  • ‘님비’도 지나치면 배상해야

    주민들이 자신들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할 수는 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시공회사 직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李興基부장판사)는 11일 한국전력공사 건설처장 金모씨(58) 등 8명이 송전선 건설을 방해하고 검찰에 무고(誣告)까지한 경기도 과천시 주민 李모씨(49)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300만원을 지급하라”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역이기주의인 ‘님비(NIMBY)현상’의 한계를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이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송전선 공사를재산권 침해 및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면서“그러나 송전선 설치를 위한 로프를 가드레일에 묶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이 과정에서 송전선이 끊어져 다른 주민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특히 원고들을 살인미수죄 등으로 검찰에 무고한 점은 분명한 권리남용으로 원고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한다”고 밝혔다. 李씨 등은 지난해 4월 한국전력공사가 서울 남부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사당변전소 부근에 송전선을 설치하려 하자 송전선 설치를 위한 로프를가드레일에 묶는 등 공사를 방해했다.또 이 과정에서 송전선이 끊어져 인근주민 10명이 상처를 입자 한전 직원 金씨 등을 살인미수죄,살인미수교사죄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95년 5월 한전이신성남변전소와 양지변전소 사이의 송전선 건설을 계획하자 ‘과천 사람들의생명과 청계산을 지키는 시민회의’를 만들어 공사를 반대하기도 했다. 金씨 등은 지난해 4월 수원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자 “공사지연 및무고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면서 소송을 냈다.
  • 공기업 ‘內實경영’이렇게…張榮植 한국전력사장

    지난해가 민간부문 구조조정의 해라면 올해는 공공부문 구조조정의 해다.공기업들이 민영화를 포함한 구조조정의 격랑을 헤쳐가고 있다.대한매일은 공기업 개혁을 조망하는 공기업 탐방연재를 시작한다.전력산업을 독점해 온 한국전력공사.한전은 올해 안에 수·화력 발전소 10여개를 한데 묶어 팔아야한다.鄭鍾錫 대한매일 경제과학팀장이 지난해 1조1,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경영흑자를 낸 한전 張榮植사장을 만나 민영화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사장에 취임하신 지 9개월이 됐습니다.지난 한해를 평가해 주십시오. 지난해는 회사가 창립한 뒤 가장 어려운 해였습니다.상위직을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이 대폭 감축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사장으로서 저는 직원들이 과거의 비효율적인 업무관행과 의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역점을 뒀습니다.▒지난해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여파로 전력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그런데도 한전이 지난해 1조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습니다.비결이 뭡니까.전기요금을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까. 지난해 경영흑자는 97년 5,600억원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IMF여파로 전력판매량이 3.7%가 줄었는데도 이처럼 흑자가 늘어난 것은 전적으로 구조조정의결과입니다. 우선 인건비를 줄였습니다.정부의 계획보다 많은 3,765명을 감원해 인건비861억원을 절감했습니다.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을 줄여 연료비도 크게 낮췄습니다.절감액이 2,361억원 정도 됩니다.군산·영월 복합화력발전소를 미국 회사에 팔아 5,570만달러를 번 것도 한몫했습니다. 오래된 발전소를 헐값에 고철로 팔았던 관행을 깨뜨렸다고 자부합니다.경영흑자가 많이 났지만 전기요금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오히려 북한 경수로건설 지원분담금이 전기요금에 부과될 예정이어서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한전의 민영화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력산업이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중대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한전이 갖고 있는 전국의 수·화력 발전소를 5∼7개의 자회사로 묶고 이 가운데 1∼2개를 해외에 팔 계획입니다. 사상 처음 민간회사가 전력을 생산해 파는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내년부터는 주식시장처럼 전력입찰 시장에서 매일 전력가격과 거래량이 결정됩니다.▒사장으로서 한전의 민영화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2년까지 수·화력 발전소를 매각하게 되면 국내 발전사업은 원자력발전의 한전과 5∼6개의 국내외 민간회사가 나눠갖는 형태가 됩니다.이는 장기적으로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보장하게 되겠지만 한전으로서는 자유경쟁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혁신이 필요합니다.사세나 규모를 늘리기보다는실리 위주의 내실경영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죠.▒올해의 경영 목표는.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하려 합니다.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이 제정돼 사장인 저뿐 아니라 본부·사업단장과 처·실장 등도 회사와 경영계약을맺게 됩니다.성과가 우수하면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부진할 경우엔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이 됩니다. 또 모든 단위조직과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노력하도록 경영시스템을 혁신해 나갈 계획입니다.고객서비스헌장을제정하고 국민제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제2건국운동과 관련해 한전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 같은데요. 본사 정문 앞의 새마을기를 제2건국기로 바꿔 달았습니다.제2건국운동에 대한 한전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회사 안으로는 고효율·저비용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밖으로는 제2건국운동에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각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 한전,안으로“경영혁신”밖으로“국민의식개혁”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는 대대적인 외화절약 캠페인이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쪽은 뜻밖에 한국전력 노조였다. 새해 들어 제2건국운동과 관련해 공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가운데서도 한전은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으로 공기업의 제2건국운동을 선도하고 있다.지난달 29일에는 ‘제2의 건국 실천 전국사업소장회의’를 소집,제2건국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50개 과제를 정하고 공기업 중 처음으로 노사합동의 ‘제2의 건국 실천강령’을 제정했다. 한전의 제2건국운동은 안으로 책임경영체제 도입 등 경영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밖으로는 각종 국민의식개혁 캠페인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張榮植사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인사관리 개선 등 50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의식개혁 운동으로는 ‘한강정화의 날’ 등 환경보호캠페인과 ‘해외여행자제’ ‘호화사치품 배격운동’ 등의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이 제2건국운동에 앞장서자 각 공기업들도 이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이달 하순에는 한전 張榮植사장 주재로 전국 공기업사장회의가 열린다. 張사장은 공기업인 한전이 적극적으로 제2건국운동에 앞장서는 배경에 대해 “민영화를 앞두고 기업 경영구조를 혁신하고,대외적으로는 공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려는 뜻”이라며 “정부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陳璟鎬 kyoungho@
  • [쟁점] PCS 인·허가비리

    문민정부 이권 사업의 하나로 지목된 개인휴대통신(PCS) 인·허가 과정의비리가 도마위에 올랐다.4일 청문회에서 金泳三 전 대통령의 92년 대선 자금이 이슈였다면 5일 청문회는 차남 賢哲씨의 PCS 사업자 선정 개입 여부가 관심사였다. 특위 위원들은 당시 PCS 사업자 선정 기준이 3차례나 변경된 과정과 특혜여부,賢哲씨 등 권력 주변 인물들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그러나 賢哲씨를 비롯,李錫采 전 정통부장관,金己燮 전 안기부운영차장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치 않아 연결고리를 푸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 청문회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던 PCS 사업과 권력 주변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金 전 대통령의 사위 등 주변 인물이 한전 포철 LG 등 국내기업에 대해 미국 넥스트웨이브사에 대한 투자를 종용했다”면서“특히 LG는 투자 대가로 데이콤 지분 초과 소유 사실을 묵인받고,PCS 사업자에 선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참고인으로 나온 鄭弘植 전 정통부차관으로부터 “李 전 장관이 사업자 선정위원임명을 주도했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자민련 魚浚善의원은 “趙東晩 전 한솔PCS 부회장이 賢哲씨의 비자금 70억원을 金己燮 전 안기부차장을 통해 관리해 왔음이 밝혀진 바 있다”면서 “賢哲씨가 한솔PCS 사업자 선정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 밝혀라”고 촉구했다.국민회의 李允洙의원도 金 전 대통령의 사위인 李병로(부르스 리)씨와韓昇洙 전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나서 LG 등에 미국 넥스트웨이브사에 대한투자를 강요한 의혹을 제기했다.자민련 李健介의원도 “李錫采 전 장관이 PCS 사업자 선정방식을 3차례나 수정한 결과,비장비 제조 업체인 한솔이 PCS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鄭 전 정통부차관은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賢哲씨 라인과 PCS사업간에 연결고리가 있었음을 간접 시인했다.하지만 위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더 이상의 폭탄성 발언은 없어 대화와 화합 정국을 꾀하려는 여권의 기류를 반영했다.
  • 부처-공기업 첫 법정대결

    사상처음으로 정부부처와 공기업간 법정싸움이 벌어지게 됐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조치에불복해 지난달 26일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오는 3월10일 첫 공판을 갖는다.정부투자기관이나 출자기관 등 공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인 경우는 지금까지 세금관련 문제 말고는 없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주공에 대해 거래업체들에게 납품 지연이자 등을 주지않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혐의로 2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었다. 한편 지난해 9월 주공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한전과 한국통신,도로공사 등 3개 공기업은 소송을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金相淵 carlos@
  • 공기업 아웃소싱‘가속페달’

    민영화를 앞둔 공기업들의 아웃소싱작업이 가속화화고 있다. 한국전력은 1일 재무계획 및 데이터 작성 같은 전산업무 처리 분야를 외부업체에 위탁경영키로 하고 국내외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격 업체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아웃소싱이 마무리되면 본사 전산인력 400여명을 감축하는 효과를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전력요금 계산 및 송배전선로 통신망 유지·보수 등을 자회사인 한전정보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배관망시스템 개발 등 전산 부문과 차량 유지·보수,생활관 운영관리 업무를 외부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사무자동화시스템과 경영정보설비를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소프트웨어 개발작업 등도 내부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업무를 외부에 위탁할 계획이다.또한 석유비축기지 경비용역,시추선 하위직 용역 부문을 위탁경영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준공될 전남 여천과 곡성 등 2개 비축기지의 관리업무 중 외부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외부에 넘길계획이다.朴先和 psh@
  • 각부처 새해 설계-康仁德 통일부장관

    “세계적 탈냉전의 물결이 우리 해안가까지 와 있습니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29일 대한매일 金在晟 정치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남북관계도 탈냉전적 차원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康장관은 이를 위해 강력한 안보와 유연한 협상을 병행하는 이중적 대북 정책을 강조했다.즉 북한의 도발 등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되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는 적극 지원할 뜻을 비쳤다.康장관은 지난 72년 李厚洛 전중앙정보부장의 평양행 때 수행했던 북한전문가 1세대로 대북 보수론자로 알려져 있었다.하지만 金大中정부 출범 이후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는 평도 듣는다.이에 대해 康장관은 자신이 달라진 게 아니라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우리의 우위로 끝난 남북 체제경쟁 등 주·객관적 정세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康장관은 회견에서 “북한이 금강산 개방에 이어 백두산과 칠보산도 개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전반적인 한반도의 기상도를 설명해 주실까요.최근 터진 북한 독일이익대표부김경필서기관의 미국 망명 사건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는않을까요. 대북 정책은 북한이라는 불투명하고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대상을 상대로해야 한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그러나 지난 한해 우리가 국제통화기금(IMF)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기 때문에 올해는 대북 정책도 큰 힘을 얻을 수있으리라 여겨집니다.김경필 사건 같은 그런 일이 발생하면 금방 우리에게영향이 오죠.당장 북측이 우리와 연계시키고 있지 않습니까.하지만 사건 자체는 분명히 우리와 아무 관계없는 일입니다.스스로 망명하는 것을 우리가어쩌겠습니까.그러나 돌발사건 때문에 남북관계의 밑그림이 바뀌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때 그때 생기는 사건,예컨대 김경필 망명이나혹은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 등으로 우리의 전략구도나 기본 정책을 뒤집는일은 없어야 하겠죠.▒일관성이 ‘국민의 정부’의 대북 정책 특징이지만 북한이 잠수정을 내려보내는 것은 이를 역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金大中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전략적 구도와 통일철학을 아시면 우리 대북정책에 대해 어렵게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대통령 말씀은 한반도가 유일한 냉전지대인데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면 남북문제도 해결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탈냉전을 위해선 남북관계와 함께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관계도 개선되야 할 뿐만 아니라 북한내부도 변화해야 합니다.게다가 군비경쟁 및 북한의대량살상무기 문제 등이 군비통제로 발전해 가야합니다.이 모든 것을 하나씩 분리하기 보다는 전체로 보면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일괄타결은 제네바 협정 체결때도 이뤄졌는데,북한은 금창리 지하시설을빌미로 또 다른 일괄타결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그래서 3월 위기설이니,5월 위기설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까. 금창리 시설이 과연 핵을 만들려고 하는 시설인지,그리고 정말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은 아직 부정확합니다.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제네바 합의의 틀을 유지해야 합니다.왜냐하면 만약 당장 핵합의를 파기하면 완공하기까지 몇년이 걸리는 지하 핵시설이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를만들게 되는 겁니다.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을 재건하는데,6주 내지 7∼8주밖에 안 걸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주변 4대강국 모두 한반도 평화정착을 원하고,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한미가 강력한 군사력 공조로 전쟁억지 노력을 펴면서 협상을 통해 북한을 설득해 나간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3월 혹은 5월 위기설 등과 같은 가상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옛서독은 동방정책을 펴면서도 이산가족 및 동독 인권문제에 단호히 대처했는데 우리측은 이들 문제에 너무 느슨하다는 비판도 있는데요.실현가능성 차원에서 얘기해야죠,동독은 북한과 다릅니다.억지주장이 너무도 강한 북한정권이 실질적으로 인권을 개선하도록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북한인권 전반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문제에 대해선 공식 비공식 모든 루트를 통해 노력하려고 합니다.이산가족 1세들은 거의 70세 이상인데 몇년 지나면 이 분들이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게 되므로 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서독은 베를린장벽이 생긴 이후 20여만 이산가족과 동독에 억류된 정치범 석방을 위해 34∼35억 마르크 정도를 썼습니다.이산가족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혹은 한반도내에서 만나든 제3국에서 만나든 모든 것을 연구해 가능성있는방안부터 동원하려는 입장입니다.▒올해 남북 당국간 회담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직·간접적 반응이 있었습니까. 물론 공식으로 북한의 제의를 받지 않았습니다.북한이 원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일방적으로 하려고 해도 안되는 것 아닙니까.그 땐 제3,제4의 우회로를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민간 교류협력입니다.지난해는 우리측이 비료 20만t을 주는 대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제시했습니다.올해는 상호주의를지키되 비등가성,비동시성,비대칭성이라는 관점에서 융통성있게 적용할 생각입니다.인도적 문제는 무조건적으로,경협은 정경분리로 가되 정부차원의 대규모 지원은 북측이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할 의지를보여줘야 가능할 것입니다.▒금강산개발의 경제성도 현재로선 확실치 않습니다.그래선인지 항간엔 현대가 대북 포용정책을 위해 금강산사업에 돈을 좀 쓰는 대신 정부가 다른 부문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다는 오해도 있는데요. 정부가 어떤 기업을 앞세워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구상을 가졌다면 통일정책은 반드시 실패합니다.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당국간에 경제공동위를 가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긴 하지만 북한이 (체제유지에 대한) 위험부담을 느끼고 안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까.그러니 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민간기업이라도 들어가 환경을 개선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현대는 현대대로 비즈니스가 된다고 보고 하는 겁니다.장사가 안되는 사업을 설령 정부가 부추긴다고 해서 언제까지 할 수 있겠습니까.대북 정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느 기업에 특혜를 주어서 해결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북한 서해안 공단은 실현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북한당국도 자기들을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쪽은 미·일이 아니라 남한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공단조성을 위해서는 북한의 에너지부족이 먼저 해결되어야 하며,그러기 위해선 우리의 전기를 끌어다 쓰는 방안등 여러가지 방안을 먼저 고려해야 할 겁니다.다만 아직은 우리쪽 기업과 북한간에 의향서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한전 자회사·출자회사 2002년까지 지분 매각

    한국전력공사는 한전기술과 한전기공,한전산업 등 3개 자회사와 출자회사의 지분을 2002년까지 매각키로 했다.또 오는 4∼5월중 경영계약제를 도입,사장과 비상임이사(외부이사),처장,실장,단위사업소장 등에 대해 경영계약을체결해 사장과 임원의 개인적 경영 책임을 철저히 묻기로 했다. 한전은 2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張榮植 사장 주재로 간부진 2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전국사업소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개선방안을 확정했다.陳璟鎬 kyoungho@
  • 충남 보령시 원동사무소‘현장민원실’활용

    충남 보령시 원동사무소가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를 ‘현장 민원실’로운영,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원동사무소는 지난해 1월부터 맞벌이 부부 등 동사무소를 찾기 어려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수수료와 함께 민원서류를 신청하면이를 직접 수거한뒤 발급한 서류를 관리사무소에 보내 본인에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동은 이를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민원서류 담당 공무원을 지정,발급 및 배달을 책임지게 하고 있으며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명예 민원담당관으로위촉,활용하고 있다. 민원실이 개설된 아파트는 죽정동 현대(306가구)를 비롯,한전(288가구),유성 1차(286가구),유성 2차(219가구),대우(405가구),대천동 태영(193가구) 등모두 6개 아파트단지이며 주민 수는 6,027명(1,697가구)에 이르고 있다.
  • 포커스 인물-金榮煥 국민회의 의원

    청문회장에서 만나는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의 얼굴은 여러 모습이다.정부실책을 추궁할 때는 논리정연하다.하지만 고통받는 이웃들의 얘기를 빗대어 ‘환란’을 추궁할 때는 다정다감한 시인의 표정이다. 金의원은 22일 청문회에서 삼성자동차 인허가 과정에서 ‘권력의 압력’이있었음을 집중 부각시켰다.인가를 거부하던 산자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의도된 특혜’임을 강조하며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공격했다.삼성자동차 투자비 2조7,000억원중 2조5,000억원이 차입금이고,이 차입금중 2조원이 무담보 대출임을 근거로 제시했다. 金의원은 기아사태와 관련,처리가 지연됨으로써 대외신인도 하락을 초래해환란의 ‘주범’이 됐다고 몰아세웠다.특히 기아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의혹과 회계장부 조작 등을 거론,기아의 방만한 경영상태를 추궁했다. 金의원은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한 23일 PCS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PCS인허가 과정에서의 정치권 개입을 밝혀낸다는 각오다.또 미국 통신회사인 넥스트웨이브사에 대한 LG·한전 등 국내기업의 투자과정에서 청와대와 안기부 등의 개입 의혹도 제기할 예정이다.특히 金泳三전대통령의 사위인 브루스 리변호사의 관여의혹을 제기,金전대통령 친인척 비리 진상을 낱낱이 규명할 계획이다. 청문회 이후 金의원은 시민들로부터 ‘격려’전화를 많이 받는다.“쉽고 평이하게 질문하면서도 정책적 오류을 잘 꼬집었다”는 칭찬이 대부분이다.
  • ■넥스트 웨이브는 어떤회사

    넥스트 웨이브사는 95년 5월 퀄컴사의 초대 회장인 샐머시가 PCS사업을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회사다.96년 5월 뉴욕·로스앤젤레스·워싱턴·휴스턴 등 50개 지역 중 25개 지역을 차지,PCS사업권(9,379만명)을 획득했다.이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은 경영권이 있는 A주식을 샐머시가 52%,스티븐 박이 소유주인 굿 뉴스 커뮤니케이션사가 33%,경영권이 없는 B주식을 MCI 15.8%,기타 한전·포철·일진 등이보유하고 있다.한국회사는 1억3,500만달러를 투자했지만 경영권은 없는 셈이다.그러나 사업환경 변화 등으로 면허료 납부지체 회사가 다수 발생하면서 사업권이 경매에 부쳐지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16회)-여주 목아불교박물관

    여주에는 신륵사가 있고,목아불교박물관이 있다.신륵사 구경은 못했어도 그 명성은 알듯,한국 최초의 불교전문박물관인 목아불교박물관도 여주의 새 명물로 꼽힌다. 목아박물관을 ‘제대로’아는 사람은 드물다.‘불교전문’이란 말이 불교신자에겐 귀하지만 오히려 특정종교라 낯설게 느껴져 선뜻 관람객으로 줄을 서기 망설여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선입견을 살짝 넘어서면 불교는 물론 우리문화를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여주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이 재배되던 기름진 땅.그 중에서도 남한강을 앞자락에 펼쳐놓은 강천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80년대 말,이호리 야산을 병풍삼아 이국풍의 멋진 건축물이 들어섰다.신작로에서 봐도 눈길을 끌어 자연스럽게 찾아든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박물관의 터가 닦이기도 전,관람객이 먼저 찾아든 이 곳은 당초엔 공방(工房)이었다. 일본인들이 아침마다 조아리는 불상의 조각가로 진작 목조각분야에선 유명인사가 된 박찬수(朴贊守).그를 만나러 오는 외국인들은 작업과정을 꼭 보고 싶어했다.그래서 현대식 공방을짓게됐다. 불교유물을 비롯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컸던 박씨는 불교유물과 각종 유물들을 수집했다.소장품이 몇 개의 창고를 그득 채우자 조금씩 꺼내 전시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목아박물관은 태동했다.그리고 93년 개관하면서 다른 예술가들의 조각품까지 다양하게 전시하는 박물관이 됐다. 목아불교박물관에 들어서면 2,000평 야외조각공원 중앙에 큼직한 대리석 조각이 한 눈에 들어온다.불교박물관이니 부처님이 당연하겠지만 현대적인 건축물이라 순간 호기심이 이는 이 조각품이 바로 3년만에 완성된 ‘미륵삼존대불’이다.미륵과 관세음,지장보살을 현대작품으로 형상화했는데 불교예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혹시 해질녘,스러져가는 태양빛을 등에 걸머진 미륵삼존대불의 모습이라도 볼 수 있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다.또 한 켠의 마리아상같은 마야부인도 불교예술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간단하게 깨뜨려버릴 정도로 현대적인 조각미를 보여준다. “불교를 화두로 앞세운 것은 제 작품의 모태가 불교이기도 하지만 불교전래 후,우리 문화는 불교없이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불교는 인도의 종교가 아니라 우리 것으로 녹아들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 않습니까?”박관장의 설명은 본관 전시관을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케한다. 박물관에는 박관장의 작품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그중 89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법상(法床)은 스님이 대중설법 때 사용하는 것으로,고려시대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것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느티나무로 만든법상의 섬세한 조각이 볼만하다. 남해 용문사에 단 하나 남아 있는 움직이는 서가 윤장대(輪藏臺)를 실측,4분의 1로 축소 재현하기도 했다.500 나한전(羅漢殿)과 불감(佛龕)도 목아불교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유물.불감은 송광사의 국보 제42호 이동용불상을 재현한 것이다.원통형의 내부에 부처를 정밀하게 조각,절이 아닌 곳에서 모시는 불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목아불교박물관에서 꼭 봐야할 것은 ‘부처가 되고 싶은나무’이다.나무의 결을 보기만 해도 이 나무가 부처가 되고 싶은지 아니면나한이 되고 싶은지 단번에 알아낸다는 박관장의 투박한 작품은 보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독특한 조각이다.몇 번의 칼이 스쳐갔을 뿐인 이 거친 조각은 유럽인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준 작품이다.또 천진난만한 동자(童子)상앞에선 지친 세상사를 잊고 웃을 수 있다. 이 박물관에는 박관장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무려 6,000여점의 불교유물과 1만여점의 일반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순환전시로 좁은 전시관을 활용하고 있다.첫손에 꼽히는 보물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간행된 불교경전들이다.‘예념미타도량참법’‘묘법연화경’‘정원본대방광불화엄경’들은 각각 보물 1144호,1145호,11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외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부처의 일생을 담은 팔상성도,인도석탑들과 나한상,사천왕상과 청동제좌불상,화재로 소실되고 거의 남지않은 고려 나무불상 등 불교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그래서 불교신자들은 박물관을 돌아 나올 때까지 합장한 손을 풀지 않는다. 목아불교박물관은 미완성 박물관이다.1만평의 부지에 연이어 전시관이 세워질 계획으로 고려시대관,조선시대관 등 시대별로 유물들을 전시할 계획이고토종박물관도 설 것이다.토종박물관에는 민화와 가마,연,상여,옹기,뒤주,솟대와 장승 등 지방마다 다른 개다리 소반과 문짝까지 지난 시절이 그대로 재현될 계획이다.목아불교박물관은 늘 성장하는 박물관이다.許南周 yukyung@金允燦 yunchan@
  • 韓電 발전소 10개 연내 매각

    올해 한국전력의 수·화력 발전소 10개 정도가 국내외 기업에 팔린다.나머지 56개 수·화력 발전단지도 5∼6개의 별도 법인 형태의 자회사로 분리된뒤 2002년까지 모두 매각된다. 산업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력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발전소 인수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산자부는 한전 민영화와 관련,우선 한전의 정부지분 58.2% 가운데 5%인 3,380만주를 1·4분기 안에 DR방식으로 해외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다.매각대금은 8억∼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산자부는 추산했다. 산자부는 또 한전의 수·화력발전소들을 5∼6개 발전회사로 분리,자회사로전환한 뒤 올해 1개사를 비롯해 2002년까지 모두 국내외 기업에 매각하기로했다.매각대금은 1개 회사당 30억∼5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다만 원자력발전소는 안전 등의 특수성을 감안,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산자부는 이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전의 배전부문도 5∼6개의 배전회사로 분리 매각,민영화하기로 했다.陳璟鎬kyoungho@
  • 전기설비 평상시에도 철저히 점검을

    최근 엘니뇨,라니냐 현상 등으로 지구촌에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이같은 자연재해는 평소 철저한 대비책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전기설비는 점차 대형화,고품질화돼가고 있으나 사용자의 부주의나 전기설비의 고장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혹한 등 자연재해까지 겹쳐 언제 불시 정전사고가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물론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시 정전시에 커다란 피해와 혼란이 예상되는 아파트,병원,대중이용시설 등의 전기사용 고객은 비상발전기 가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유사시에 대비토록해야 할 것이다.또 불안전한 전기설비의 개·보수와 이중전원의 확보 등을 통해 고장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이태헌 [서초구 반포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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