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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는 10일 로켓 발사할까?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발사장 내부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현재로서는 아무런 발사준비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이용한 추가 도발에 나서 한반도 상황이 다시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수그러들게 됐다.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은 “북한이 10일 또는 그 이전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는 일은 명백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 발사장에서 2012년 12월 장거리 로켓인 ‘은하 3호’를 쏘아 올린 뒤 증축공사를 벌여왔다. 일부 외신에서 지난 7월부터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을 맞아 장거리 로켓 발사 실험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력히 경고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왔다.  또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특이한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 한전부지 개발 관련 서울시장에 공개 질의 2제

    서울 강남구는 지난 1일 서울시장에게 한전부지 개발과 관련해 2가지 사항을 공개 질의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한전부지 개발 사전 협상에 강남구를 철저히 배제하는 이유를 하교(下敎)해 달라’와 ‘이럴 바엔 차라리 강남특별자치구(가칭) 설치를 중앙에 건의해 아예 강남구를 시에서 추방시킬 용의는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시는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전부지를 매입한 현대차그룹이 낼 1조 7030억원의 공공기여금 용처를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시는 이 돈을 잠실운동장의 개발 비용으로 우선 사용하겠다는 입장이고 구는 영동대로에 들어설 6개 철로의 원샷개발에 우선 투입하자고 한다. 지난 5월 시는 삼성동 일대였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과 탄천 일대까지 확대했다. 이에 구는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원샷개발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6월 구 범구민비상대책위원회는 시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려면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미리 협의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하지만 이를 생략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또 구는 시와 현대차가 진행하는 협상조정협의회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는 법적으로 구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올해까지 현대차와 사전협상을 마치고 2017년 초에 건축물을 착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시는 협상조정협의회에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구의 참여를 보장하고 영동대로 원샷개발에 공공기여금을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구를 철저히 배제한 이유에 대해 반드시 답해 달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민 76% “한전터 공공기여금 강남 독식 반대”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한전부지 공공기여금을 강남구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서울시와 강남구가 한전부지 공공기여금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나온 여론조사라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의회는 강감창 시의회 부의장이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한 ‘한전부지 개발에 따른 서울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76.2%가 1조 7000억원의 공공기여금 전체를 강남구가 단독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설문 응답자의 73%는 ‘서울시에 낸 공공기여금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같이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반면 강남구에 사는 응답자의 58.9%가 강남구 단독 사용에 동의한다고 답해 평균 8.6%를 기록한 다른 자치구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서울시의 한전부지 개발과 종합운동장을 연계한 복합 개발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61.6%가 복합 개발안에 찬성했고 강남구에서도 51.8%의 주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공공기여금의 우선 사용처를 물은 결과 35.2%가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시 노후 시설 개선’을 꼽았다. ‘영유아 및 노인 복지 지원’(28.9%),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25.5%), ‘공연장 및 문화시설 확충 지원’(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7~18일 이틀간 서울시민 1000명(20세 이상)에게 전화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콘도·리조트 회원권 구입에 500억 펑펑 쓴 공공기관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콘도와 리조트 회원권 구입에 예산 5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와 리조트 운영에 있어서도 152억원의 평가 손실을 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산하 55개 공공기관은 콘도·리조트 회원권 계좌 2169개를 사들이면서 53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 중 약 30%는 평가 손실이 난 상태다. 전 의원은 “올해 7월 말 현재 국회 산자위 산하 공공기관들이 매입한 콘도와 리조트 회원권의 매각 예상액은 385억 8000만원으로 151억 6000만원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손실을 가장 많이 낸 곳은 한전으로 보유 중인 콘도·리조트 회원권 792개의 평가 손실액은 68억 9500만원이었다. 가스공사는 131개 회원권에 27억 70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4억 5000만원(99개), 한국석유공사는 10억 2900만원(101개)의 평가 손실을 냈다. 이 4개 기관의 손실액 합계는 전체 80%에 이른다. 전 의원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쓰지도 않는 콘도·리조트 회원권을 매입하는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예산을 낭비했다”고 꼬집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대차, 한전부지 건물 105층으로 제2롯데보다 낮아져… 공공성 강화

    현대차, 한전부지 건물 105층으로 제2롯데보다 낮아져… 공공성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옛 한국전력 부지에 115층(571m) 건물(조감도)을 짓기로 한 계획을 바꿔 105층(526m)으로 낮추기로 했다.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2롯데월드 타워동(555m)보다 높게 짓겠다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최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 개발 계획을 수정해 제출함에 따라 협상조정회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1일 현대차가 제출한 사전협상 개발 계획안에 대해 시가 건축물의 공공성 강화 및 교통 계획 검토 등의 보완을 요청한 결과다. 시는 올해까지 사전협상을 마치고 2017년 초에 건축물을 착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115층(글로벌타워)과 62층(업무·숙박용)으로 나눠 건설하기로 한 건물은 105층과 51층으로 낮춘다. 대신 3∼5층 규모의 전시·컨벤션용 건물과 1∼3층 규모의 전시용 건물을 추가했다. 공연장은 1만 5000㎡에서 2만 2000㎡로 늘리고 18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600석 규모의 체임버홀 2개를 만든다. 현대차가 낼 공공기여금은 사전협상이 끝난 뒤 개발 계획을 반영한 감정평가에서 결정된다. 현대차는 약 1조 703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돈을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 간 대립은 여전하다. 시는 잠실운동장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사용할 방침이지만 구는 시가 잠실운동장을 무리하게 국제교류복합지구에 포함시켰다며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구는 이 돈을 영동대로 통합 개발에 우선 사용하자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 결과 위법성을 발견하지 못해 법원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구 관계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미리 협의해야 하지만 지난 5월 21일 시가 협의 없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결정해 위법”이라면서 “협상조정협의회에 구를 끝까지 배제한 건 헌법의 지방자치제를 무시한 것이고, 이런 식으로 하려면 시는 중앙정부에 강남특별자치구 설치를 건의하라”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의정 포커스] “한전 공공기여금 중 일부는 균형발전에 사용해야”

    [의정 포커스] “한전 공공기여금 중 일부는 균형발전에 사용해야”

    “강남·북 간 격차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상생’의 정신이 절실합니다.”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은 30일 현대차 한국전력 부지 공공기여금의 용처에 대해 조심스러우면서도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의 일등 교육도시로 알려진 강남 한복판에 지역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어 놀랐다”면서 “‘공공기여금을 골고루 나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겠느냐”며 우려했다. 그는 “성동구의 일부였던 강남이 대규모 지원을 받으며 일류도시로 발전한 데에는 여러 지역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교육·문화 수준이 월등히 높은 강남이 서울의 상생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영동대로 원샷 개발 주장에 대해서는 “영동대로의 개발을 가로막으려는 것이 아니다. 영동대로 개발에 공공기여금을 우선 사용하되 일부는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들에 배분하자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강남구의 통 큰 결단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도 화합과 배려, 상생의 정신을 배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성동구에서만 40여년을 지내 온 토박이다. 지역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만큼 안타까운 마음도 많았다고 한다. 박 의장은 “지역에서 각종 단체 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일들이 많았다”면서 “기초의원이 된 뒤로는 주민들이 원하는 점을 즉각 답해 주고 처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웃었다. 그는 지역 내 글로벌 영어하우스 유치, 용답나들목 설치 등을 이끌어 주민생활 개선에 힘써 왔다. 현재는 중랑 물 재생센터 및 용답동 자동차 매매시장의 현대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 의장은 “옳은 일이 있다면 정치적 이념에 상관없이 화합해 힘을 합치고 있다”면서 “오로지 주민들만 생각하며 굳은 결심으로 원칙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빚더미 전북 산하기관 3년간 40억대 성과급 잔치

     빚더미에 놓인 전북도 산하기관들이 기관장에게 억대 연봉을 지급하고 직원들에게는 성과급 잔치를 벌여 눈총을 받고 있다.  1일 전북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2개 기관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1조 7323억원에 달했다.  기관별 부채는 공공형 임대아파트 등을 주로 분양하는 전북개발공사가 52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군산의료원 417억원, 전북신용보증재단 336억원, 남원의료원 240억원, 전북자동차기술원 142억원 순이었다.  12개 기관 중 기관장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곳은 군산의료원(1억 6900만원), 남원의료원(1억 3300만원), 전북개발공사(1억 400만원), 전북테크노파크(1억 200만원), 전북발전연구원(1억원) 등 5곳이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최근 3년간(2012∼2014) 임직원 임직원 3344명에게 4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1인당 평균 1985만원(33명에 총 6억 55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한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스공사 등 국내 30대 공기업 1인당 평균 성과급(1400만원)보다 많았다.  이노근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부채는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만큼 전북도 산하기관들의 방만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기관장에 대한 억대 연봉과 임직원 성과급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지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나주 ‘빛가람 에너지 밸리’로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꿈꾸는 한전

    [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나주 ‘빛가람 에너지 밸리’로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꿈꾸는 한전

    전남 나주·광주가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가 된다? 한국전력공사(KEPCO·이하 한전)가 주축이 된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는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등 굵직굵직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배출해 낸 세계 최고의 모바일 밸리다. 전남권역을 글로벌 ICT·전력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빛가람 에너지 밸리는 한국판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를 꿈꾼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연면적 7548㎡(약 2283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효성을 비롯해 57개사가 이 일대에 입주를 결정했다. 투자 유치액만 현재까지 2476억원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터 완공은 2017년 9월이 목표다. 117년의 사사를 지닌 한전의 역할은 이처럼 전기를 배급, 관리하던 때를 훌쩍 뛰어넘었다. 익히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건설도 한전의 작품이다. 한전은 1995년 필리핀 사업으로 해외 사업의 물꼬를 텄다. 한전은 건설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북미-중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잇는 ‘KEPCO 글로벌 에너지 벨트’ 구축 사업도 순항 중이다. 먼저 한전은 지난 7월 초 캐나다에 13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도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제어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섬이 많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가파도와 진도 가사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한전은 울릉도와 같은 큰 섬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멕시코에서는 화력 발전, 나이지리아에서는 발전소 성능 개선 사업, 요르단과 사우디 UAE에서는 원자력과 화력 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필리핀과 중국에서는 각각 화력과 신재생 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전기판매 수익만 가지고는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해외에서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2020년까지 전체 매출의 20%를 해외에서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왔다. 한전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전력 유틸리티 부문 아시아 1위, 글로벌 4위 기업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 당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성장을 이뤘다.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 시장은 기후 변화 등 석유·석탄·원자력 등 전통 에너지의 한계로 무한정 에너지를 늘릴 수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 한전은 기존의 에너지 기술에 ICT를 융·복합해 똑똑한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이 잘 알려진 에너지 신산업이다. 에너지 분야는 투자 기간이 길어 단기간에 성과를 보기 어려운 대신 어느 단계에 이르면 수익을 내기 좋다. 공기업인 한전이 긴 안목을 갖고 사업을 선점해 나가기 좋단 얘기다. 이에 한전은 단순한 연구·개발(R&D)이나 기술 축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익 창출을 위해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둔 비즈니스 모델을 R&D 단계에서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남의 가을날, 축제로 물든다

    강남의 가을날, 축제로 물든다

    강남구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간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서 ‘가을, 강남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강남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1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열리는 패션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째다. 첫날에는 60명의 구민모델, 일반인들로 구성된 ‘강남구민패션쇼’가 진행되고 둘째날은 예선을 거친 신인 디자이너 20팀이 콘테스트를 연다. 3일에는 인도·중국·미국의 톱 디자이너의 ‘국제패션쇼’가 열린다. 3일 영동대로 한전부지에서 출발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달린다. 오전 8시에 마라톤 동호인, 주한 미8군 등 1만 5000여명이 풀·하프·10㎞·5㎞ 코스로 나눠 참가한다. 행운의 경품으로는 아반떼 자동차가 걸려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가 열린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의 스파게티, 리츠칼튼의 수제버거 등 명품 음식 10종류를 3000원에 맛볼 수 있다. 수익금 중 일부로 불우이웃을 돕는다. 4일 저녁 7시 30분에는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한류페스티벌이 열린다. 슈퍼주니어 D&E(동해&은혁), 조미(슈퍼주니어-M ), 헨리(슈퍼주니어-M), EXO, 레드벨벳 등이 출연한다. 1일부터 15일까지는 지역 백화점, 호텔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강남 그랜드세일’을 한다. 특히 4일에는 최대 85%의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 신연희 구청장은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강남 페스티벌을 계기로 구의 관광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전 실명위기 환자 위해 2억원 기부

    한국전력이 실명 위기 환자들을 위해 기금 2억원을 내놓았다. 한국전력은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안수술을 통해 실명 위기 환자에게 빛을 찾아주는 맞춤형 희망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시각장애인 수술비 2억원을 전달했다. 한전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1년부터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 ‘아이 러브 천사 프로젝트’(Eye love 1004 Project)를 벌이고 있다. 해마다 100여명씩 2021년까지 모두 1004명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국내 시각장애인 80명과 해외 시각장애인 20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동문 기획전 ‘칼로 새긴 사군자전’ 개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동문 기획전 ‘칼로 새긴 사군자전’ 개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동문회’가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전시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금년의 기획 주제는 “칼로 새긴 사군자전”으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기획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각자(刻字)란 목판이나 현판을 제작하기 위해 나무에 글자(혹은 그림)를 새기는 일을 말한다. 일부에서는 각서(刻書)나 서각(書刻)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刻字匠)’이라는 공식 명칭이 말해 주듯이, 이제는 각자(刻字)라는 용어로 통일해야 옳다. 각자를 하는 장인을 각자장 혹은 각수(刻手)라고 부른다. 1996년에 고 철재 오옥진(2014년 작고) 선생께서 초조(初祖)로 보유자 지정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2013년 3월에 현 고원(故源) 김각한(金珏漢) 선생이 2대 보유자로 지정을 받아 국가 중요 전통 공예의 맥을 잇고 있다. 각자(刻字)는 오랜 연원의 우리 역사와 늘 함께 해 왔다. 문자가 발명되기 전 바위나 동굴 등에 암각화나 벽화의 형태로 그 흔적을 남겼던 각자는, 불교와 유교의 이입 이후에 그들 철학을 전파하는 핵심 수단이 되어 전통 문화의 고갱이 반열에 올라섰던 것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비롯하여 광개토대왕비, 중원 고구려비, 신라 진흥왕 순수비를 지나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126호), 팔만대장경(국보 32호),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등의 판각에로 나아간 우리의 전통 각자는, 우리 민족사에 이처럼 뚜렷이 지울 수 없는 족적을 각인하여 왔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현 ‘한국문화재재단’이 각자(刻字)를 비롯한 전통공예의 보급과 저변 확산을 목표로 198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한국 전통공예 교육의 요람으로서, 모두 15개 전통 공예와 건축 분야에서 전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원(故源) 김각한(金珏漢) 선생은 2004년부터 이 학교 각자전수반을 지도하며 후진을 양성해 오고 있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반’에서 고원 선생의 지도하에 전통 각자 기예의 연찬에 노력한 졸업생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전수동문회>가 조직되었고, 지난 2008년부터 매해 동문 기획전을 열어 오늘에 이르렀다. 사군자란 곧 선비 정신의 정화(精華)인 것. 우리 문화사에는 사군자를 소재로 한 회화서부터 사군자의 정신을 노래한 서예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줄이어 왔다. 어몽룡, 강세황, 김정희, 김규진, 손재형, 김충현, 서희환 등 우리 문화사를 수놓은 고금의 예인들이 끼친, 이 숨결들을 재해석하여 나무에 아로새겨온 <각자전수동문>들의 고민이 어디에 닿아 있는지 확인해 볼 일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갑작스레 면모를 일신한 이즈음, 계절의 변전 못지않게 마음의 변화도 기다려진다. ‘칼로 새긴 사군자전’이 이런 관객들의 마음에 삽상한 쉼표를 찍어줄 것이다. 일별을 권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The Best 시티] 4개 권역 ‘4色 개발’…2018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넘는다

    [The Best 시티] 4개 권역 ‘4色 개발’…2018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넘는다

    “2018년에 연간 강남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하겠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를 둘러보며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1일 “강남역, 삼성역, 압구정, 가로수길 4개 권역을 서로 다른 색깔로 만들어 목표를 이루겠다”며 다부진 목소리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아이돌을 형상화한 11개의 강남돌로 인기를 끄는 케이스타로드와 로데오거리, 도산대로 등을 연결한 압구정 권역은 패션과 한류 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면서 “이를 포함한 관광 3개년 계획안을 지난달 완성했다”고 밝혔다. 압구정로에서 우연히 만난 금발의 빅토리아(28·여·헝가리)는 “갓세븐, 비스트, 인피니티, 유키스 등을 좋아해서 이곳을 방문했다”면서 “최근 한류 스타 관광지를 보려고 강남을 찾는 외국인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3개년 계획안에 따르면 압구정 권역의 압구정로데오거리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패션 축제를 추진한다. 로데오거리에 문화를 입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로데오역부터 도산공원까지의 산책로에는 주말에 마켓을 연다. 미국 뉴욕의 과자공장을 리모델링한 첼시마켓, 영국 런던의 애플마켓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도산공원 지하에는 주차장을 만든다. 9월까지 케이스타로드에 강남돌 10개를 추가로 더 세운다. 강남역 권역의 경우 우선 M스테이지를 미디어 스퀘어나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M스테이지는 규모는 작지만 무료 공연장으로 유명하다. 이날도 한국을 방문한 중국 파워블로거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구는 M스테이지를 강남역 지하상가로 확장해 무료 버스킹존(길거리 공연 장소)을 만들 계획이다. 런던이나 호주처럼 허가 없는 버스킹에는 벌금을 부과해 공연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런던은 16세 이상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독창성과 예술성 등을 평가해 지하철 버스킹존에서 공연할 200여명의 예술가를 선발한다. 가로수길 권역에 대해서는 주말에 시간제 차량 통제를 하고 상점의 테라스를 이용한 버스킹 공연, 노란 풍선 퍼레이드 등을 검토한다. 전시·박람회 등 마이스(MICE)로 유명한 삼성동 권역에서는 코엑스 옥상 주차장을 주말에 쉼터로 개방하겠다고 했다. 코엑스 건물은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한다. 현대차그룹이 재개발하는 한전 부지 역시 1층 잔디광장을 개방해 점심 때 문화 공연을 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코엑스에서 만난 세르지우(브라질·38)는 “5일간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하려고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이나 공식 일정이 없는 저녁에 근처 공원에서 문화 공연이나 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 사항을 말했다. ●‘경제효과 148억’ 강남페스티벌 발전도 고심 강남페스티벌의 발전도 고심하는 부분이다. 올해는 10월 1~4일에 연다. 축제 기간에 강남패션페스티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한류페스티벌 등이 함께 열린다. 지난해 8만 5000여명이 참여했고 경제 효과는 1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런 권역별 전략을 마련한 이유는 강남구가 파리, 런던, 뉴욕 등과 다른 관광 루트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주요 관광 도시는 주로 동선이 선(길)이다. 프랑스 파리는 도보로 1시간 16분간 6㎞를 걸으면 루브르박물관, 콩코르드광장, 샹젤리제, 개선문, 센 강, 에펠탑 등에 모두 닿을 수 있다. 런던은 50분간 3.8㎞를, 뉴욕은 1시간 17분간 6㎞를 걸으면 주요 관광지를 볼 수 있다.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서울시청, 덕수궁, 명동 등 광화문 권역도 도보로 38분(2.5㎞) 구간이다. ●“권역별로 걸으며 삶 체험하도록 만들 것” 하지만 강남구의 4개 권역을 도보로 걸으면 9㎞로 2시간 넘게 걸어야 하니 관광객이 다소 지칠 수 있다. 구가 도로 중심의 루트인 선보다 권역별로 면을 키우고 그 면을 연결하는 방식을 구사하는 이유다. 권역별로 걸으며 서로 다른 삶을 체험하게 하려는 전략이다. 구 관계자는 “사람들이 모이면 콘텐츠가 생기고, 걸을수록 오래 머물며 더 소비한다”면서 “강남의 삶을 엿보고 체험하면서 관광객들이 삶의 영감을 얻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담동 명품 거리, 강남페스티벌, 케이스타로드, 코엑스, 한류 연예기획사 등 충분한 관광거리를 갖춘 강남구가 미래 전략을 만든 이유다. 외국인 환자 유치도 주요 미래 산업이다. 지난해 5만 6388명이 강남구를 찾았다. 이들이 쓴 진료비가 1657억원이다. 통상 1인당 300만원씩 소비한다. 올해는 6만 2500명 유치가 목표다. 성형에 집중됐던 방문 형태도 성형(30.7%), 피부(16.4%), 내과(12.6%), 종합검진(8.7%), 한방(6.5%), 치과(3.6%), 산부인과(3.3%)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총력… 진료 과목도 다변화 권역별 관광 전략,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을 통해 2018년 1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3년에 서울시 관광객의 51%가 강남을 찾았다. 이 비율이 유지되면 2017년에는 834만 9000명이 찾을 것이다. 그러나 구는 그 비율을 60%까지 올려 약 150만명이 추가된 982만 2000명이 구를 찾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고전했지만 최근 빠르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강남정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5월 3436명에서 8월에 6027명으로 75.4%가 늘었다. 코엑스는 6~7월에 콘퍼런스 5개가 취소됐지만 연기됐던 45개 회의가 7월 중순부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가로수길에서 의류점을 하는 김모씨는 “5월 매출은 지난해의 절반이지만 지금은 80% 수준까지 늘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 등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The Best 시티] 신연희 구청장 “마이스산업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 중앙정부가 통합 발전시켜야”

    “마이스산업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코엑스, 킨텍스, 서울의료원 부지 등으로 나누지 말고 중앙정부가 통합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만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30년 구의 미래를 묻자 “마이스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의 2~3%에 불과하며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과 경쟁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2022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A노선이 완공되면 일산 킨텍스와 강남 코엑스는 20분이면 닿을 수 있어 통합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앞자를 딴 것으로 전시·박람회산업을 말한다. 그는 “결국 킨텍스~코엑스~한전 부지~잠실운동장의 종합 개발이 가능하고, 지자체보다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면서 “또 KTX 수서역을 중심으로 전국 사통팔달의 교통이 구축된다는 의미는 ‘강남 특혜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종합 개발’”이라고 전했다. ●관광 인프라 확대 위해 영동대로 원샷개발 절실 구 입장에서 영동대로 원샷 개발도 관광 인프라 구성에 중요하다. 신 구청장은 “9호선 신논현~잠실운동장 구간을 만드는 데 8년이 걸렸으니 영동대로에 들어서는 GTX(3개 노선), KTX, 위례~신사선, U스마트웨이 등을 개별적으로 건설하면 20년이 걸린다”면서 “시민도 장기간 불편을 겪게 돼 원샷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는 영동대로 원샷 개발을 위해 한전 부지를 개발하는 현대차가 내놓을 공공기여금을 투입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이를 코엑스~한전 부지~잠실운동장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전시·컨벤션 개최 400건→930건 확대 목표 2030년 구의 목표는 우선 외국인 관광객 수를 지난해 610만명에서 1400만명으로 129.5% 늘리는 것이다. 관광숙박시설은 지난해 9921실에서 2030년 1만 6879실로, 같은 기간 전시·컨벤션 개최 수는 400건에서 930건으로 늘리려 한다. 전통 공연을 47회에서 220회로 확대하고 강남 축제·공연 관람객 수는 8만명에서 508만명으로 증가시키는 게 목표다. 또 일자리 창출은 지난해 2만 5215개에서 3만 8514개로 늘 것으로 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남구민 1만 5000여명 참여 ‘한전부지 공공기여 무효’ 소송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한 ‘국제 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결정에 대한 고시 무효확인 소송’을 강남구 범구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주민 1만 5000여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소송추진단이 함께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를 개발하면서 내놓을 공공기여금을 시유지에 투입하기 위해 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기존의 ‘코엑스~한전부지 주변’에서 종합운동장 일대까지 무리하게 확대했고,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법을 위반했다는 게 소송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원샷개발에 우선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칠 비대위 공동대표는 “앞으로 법률 자문단을 구성하고 구민 설명회 등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전력·에너지·ICT 사업 협력” 한전·SK텔레콤 MOU 체결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과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과 SK텔레콤은 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MOU를 맺고 양 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기술을 이용해 전력·에너지·ICT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융복합 기술 및 사업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IoT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형 신사업 공동 개발, 전력·ICT 융합 기술 기반의 해외 시장 동반 진출 등 4대 분야를 협력 과제로 선정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공유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 공간으로 활용하는 ‘T오픈랩’을 빛가람에너지밸리에 설치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방식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 사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에너지·ICT 신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바닷물 넣어라” 총리 승인 미루다 방사능 유출…후쿠시마 이후, 신속한 결정·비상 전원에 집중

    [글로벌 인사이트] “바닷물 넣어라” 총리 승인 미루다 방사능 유출…후쿠시마 이후, 신속한 결정·비상 전원에 집중

    “대지진, 쓰나미, 테러 등의 돌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원자로 노심 등 핵심 시설을 보호하고 버틸 수 있게 하는 설비의 보강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결단을 내릴 의사 결정 체제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아시아 원전 운영체 참여해 안전 점검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원전) 운영 회사들의 범국가적 국제민간기구인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도쿄센터의 한경수 처장은 31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얼마나 반면교사로 삼아 실천했는지, 또 국제 기준에 따른 기술적·행정적 보완 조치 및 대비를 얼마나 철저히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태어난 게 WANO다. WANO는 1984년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현장을 아는 전문가들의 점검 필요성이 커지면서 발족됐다. 원전 운영국 모두가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런던 본부를 비롯해 파리, 도쿄, 모스크바 등 4곳에 지역센터를 두고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해 원전의 안전성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일본 도쿄전력 등 11개 원전 운영사, 중국의 국가핵전력공사(CNNP), 인도 정부 산하 인도원자력공사(NPCIL), 파키스탄의 파키스탄원자력위원회(PAEC), 대만의 대만전력공사(TPC), 한국수력원자력 등 아시아의 모든 원전 운영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WANO는 점검에서 불거진 다양한 지적 사항들을 운영 주체에 전달하고 난 다음 2년 뒤 재검해 등급을 매긴다. 이 등급은 원전 운영 주체의 수준과 해당 원전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준이 된다. 한 처장은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이 됐던 비상 전원의 확대 및 추가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 3, 4호기, 도호쿠전력의 히가시도리 1호기 등은 한 처장이 팀을 이끌고 점검했던 일본 원전들 가운데 일부다. 한 처장은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일본 원전들은 사고 이후 외부 전원이 끊어지고, 비상시 디젤 발전기도 사용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한 고정식 가스터빈 발전기, 이동형 발전차량, 이동식 직류전원, 축전지 용량 증대 등 다중의 전원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쓰나미로 외부 전원이 끊어지고, 비상시를 위한 디젤 발전기도 물에 잠기면서 전기의 힘으로 이뤄지던 냉각수 공급이 중단돼 결국 원자로 노심이 녹으면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과정이었다. 그는 “원격 제어실의 추가 설치 및 격납 건물 안전 확보를 위한 수소 폭발 방지용 수소 재결합기 설치, 격납 건물 압력방출 여과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일본의 안전대책 방향을 소개했다. 후쿠시마 사고 때에는 수소 폭발을 막지 못한 데다 방사능을 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던 원자로 격납 용기의 용량이 적고 약해 폭발 충격을 견디지 못하는 바람에 용기 뚜껑이 날아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위기 상황 시 의사결정 체계도 한 처장과 WANO의 중점적 점검 대상이다. 사고 과정에서 방사능 유출 전에 바닷물이라도 원자로에 집어넣었으면 원자로 노심은 녹지 않아 방사능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 후쿠시마 사고에서는 “바닷물을 넣는다”는 결정을 의사결정의 최종 단계인 총리가 해야 했다. “원자로 노심이 녹고 방사능 유출 때까지 대략 8~11시간이 걸린다. 바닷물을 넣자는 결정이 이뤄진 시점은 연료용융 예상 시점을 8~11시간 초과한 뒤였다. 일본은 이 시간 안에 결정과 행동을 못 했다. 사고가 난 뒤부터 바닷물 주입 때까지 실제 시간은 더 걸렸다. 총리까지 가서 결정해야 하는 사이 이미 방사능 유출이 일어났다.” 바닷물을 원자로에 넣으면 원전은 못 쓰게 되는데 그 부담과 책임을 최고지도자(총리)까지 미루게 된 사례였다.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결정을 위해 현장 책임자(원전 소장)와 운영사 사장의 결단 여부가 사고 여파를 막는 데 결정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고 이후 선진국들도 적극 점검 나서 한 처장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WANO의 역할과 활동도 더 커지고 있다”면서 “점검에 소극적이던 선진국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했고, 2017년 말까지 모든 원전 운영회사 본사에 대한 WANO의 점검이 이뤄지게 됐으며, 비상 대응시설 체제 점검도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2년 한전에 입사해 한국 원전의 산증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한수원 위기관리실장을 지내면서 원전 안전 강화대책의 틀을 마련했고, 지난해부터 WANO 도쿄사무소에서 일해 왔다. 2012년 3월 고리 1발전소장 재임 시 정전 은폐 사건을 겪기도 한 그는 최근 고리 1호기 폐쇄 결정에 대해 당시 재가동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에서 양호한 판정을 받았고, 주요 설비를 다 교체해 성능이 우수했는데도 문을 닫게 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전 신임 국내부문 부사장에 김시호 前영업본부장

    한국전력은 27일 오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국내부문 부사장에 김시호(57) 전 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기획본부장에 현상권(57) 전 기획처장, 신성장동력본부장에 박성철(55) 전 성남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안동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영업본부장, 비서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신임 본부장은 서울 대신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기획처장, 예산처장 등을 지냈다. 광주고와 연세대산업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신임 본부장은 성남지시장, 설비진단센터장 등을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기도 안성

    [新국토기행] 경기도 안성

    경기도 남쪽에 자리한 안성시는 다양한 즐거움을 지닌 매력적인 도시다. 메트로 시티인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이지만 자연환경과 풍경을 농촌의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다. 지역 여기저기가 느리지만 정성스러운 완곡한 우리 민족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예술문화도시이다. 국가 지정 또는 도 지정의 무형문화재가 7명이 있고 300명이 넘는 유·무명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는 어름산이의 공연과 신명 나는 가락이 어우러지고, 볼거리와 먹거리 또한 가득하다.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까지 복합적인 세대가 한 가족이라면 이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안성이다. >>볼거리 ●아슬아슬한 흥겨움 선물, 안성남사당 공연장 전통공연과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안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안성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안성남사당공연장’을 비롯해 도심 속 천문대로 각광받는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안성맞춤공연문화센터, 사계절 썰매장, 잔디공원, 분수광장, 야생화단지, 수변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남사당공연장에서는 조선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생애를 중심으로 무동놀이, 버나놀이 등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외줄에 올라 걷고, 뛰고, 하늘로 솟구치다가 줄 위에서 재담을 펼치는 바우덕이 역의 어름산이 묘기는 아슬아슬하면서 감동적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 풍물단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나는 뒤풀이와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상설공연은 3~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을 본 후 많이 찾는 인근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은 국내 최대 구경을 자랑하는 300㎜ 굴절망원경과 3축식 4D 영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천문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바쁜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별자리를 바라보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안성맞춤공예문화센터에는 도자·금속·목공·섬유·한지·페인팅 등 6개 분야 8개 공방이 입주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예기술을 전수한다. ●유기 제작 과정 볼 수 있는 안성맞춤박물관 유기는 안성의 대표 상품이다. ‘안성맞춤’이라는 말도 안성 유기에서 비롯됐다.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유기그릇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한다. 고운 빛깔을 내기 위해 장인이 직접 놋쇠를 수천 번 두드려 형태를 잡는 초기 제작에서부터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유기의 제조 방법으로는 두드려서 만드는 ‘방짜기법’과, 쇳물을 녹여서 만드는 ‘주물기법’, 그리고 그 중간 형태인 ‘반방짜기법’ 등이 있다. 안성은 이 중 일제강점기 이후 주물유기 제작으로 유명했다. 유기전시실에서는 이와 같은 주물기법 유기의 제작 과정과 특성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몽환적 풍경에 매료되는 금광·고삼 호수 안성은 호반의 도시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호수(저수지)가 많다. 이 가운데 금광호수는 빼어난 경관으로 뭇사람들의 시선을 잡을 만하다.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무렵이면 호수의 경치는 절정을 이룬다. 차를 멈추고 호숫가를 바라보면 반짝이는 은빛 물결이 마음에 평온을 선사한다. 고삼호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촬영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선사하는 몽환적인 풍경과 저수지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좌대, 그 위에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안성 8경’에도 이름을 올렸다. 물안개 속 연꽃처럼 피어오르는 일출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주말이면 수많은 사진작가가 몰려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4년 고삼지를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했다. 금광호수와 고삼호수는 붕어 등 씨알 굵은 민물고기가 잘 낚이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호반을 따라 연결된 드라이브 코스는 낭만을 더해 준다. 주변에 장어구이집, 매운탕집 등 솜씨 좋은 맛집이 많아 당일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어사 박문수·궁예의 흔적 간직한 칠장사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현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년 고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5년(63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졌다. 국보 296호인 오불회괘불탱과 칠장사 혜소국사비(보물 488호), 인목왕후어필(보물 1627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이 많다.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스승 병해 스님과 함께 10여년간 머물던 사찰로,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일곱 도적과 갖바치 스님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어사 박문수가 칠장사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난 뒤 장원급제했다고 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후고구려 왕이었던 궁예는 칠장사에 머물며 불교 수행과 무술을 익혔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꿈을 키웠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칠장사에는 한눈에 ‘궁예’를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벽화들이 있다. ●남사당패 본거지 청룡사·워터월드 갖춘 청룡호 고려 공민왕 13년(1364년)에 나옹화상이 중창한 유서 깊은 고찰로 경내에 대웅전, 영상회괘불탱, 감로탱 등 많은 불교문화 유적이 있다. 특히 청룡사는 전국을 떠돌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었던 남사당패의 본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청룡사 주변은 우리나라 포도의 주된 생산지로 당도 높은 포도를 맛볼 수 있다. 인근 청룡호수는 수질이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워터월드가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있다. 진천 방향 38번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청룡사를 품은 선운산(547m)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담해 당일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임진왜란·병자호란의 격전지 죽주산성 죽주산성은 고려 때 몽골군으로부터 여러 차례 공격을 당했고, 임진왜란·병자호란 때도 격전지로서 조상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역사의 현장이다. 안성시 북동쪽에 있는 해발 372m 높이의 비봉산 동쪽 자락에 있다. 금강 유역에 속하는 진천, 청주지역과 안성천 유역권에 속하는 안성·평택지역과 접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 나가는 관문 구실을 했다. 이런 지리적 조건 덕분에 고대부터 죽산은 교통의 중심지,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받았다. 성안은 사방이 나무로 둘러쳐진 오목한 산세가 비바람을 막아준다. 산성 안에는 고려 때 죽주산성에서 몽골군을 물리쳐 좌우위장군(左右衛將軍)에 오른 송문주 장군 사당이 있다. 세월의 흔적을 말해 주는 이끼 낀 성곽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안성은 물론 이천·장호원이 시야에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김대건 신부의 시신 안장된 미리내성지 1846년 병오박해 때 순교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이 이곳에 안장되면서 순교 사적지가 되었다. 천주교 103위의 성인 시성을 기념하려고 세운 웅장한 성당이 있다. 성지로 가는 길은 입구부터 숨이 멎을 만큼 고요하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미리내성지에 도착하면 각각의 의미를 지닌 조각상들이 길을 안내한다. >>먹거리 쌀과 포도, 한우, 배, 인삼은 안성 5대 특산물이다. 특산물은 ‘안성마춤’이라는 공동브랜드를 달고 소비자들에게 간다. 소비자들이 귀하게 대접한 덕분인지 안성마춤 브랜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9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안성에는 맛집도 즐비하다. ‘안성국밥’, ‘한우탕’,‘안성쌀밥’ 등이다.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엄격 관리하는 안성쌀 안성 쌀은 청정지역의 기름진 들에서 생산해 최신식 도정시설인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했다. 좋은 원료로만 엄선해 최신 설비와 최고의 기술로 돌, 뉘, 겨 등의 물질을 제거한 청결미이다. 생산-보관-가공-판매의 전 과정을 ISO 9001에 의한 품질경영시스템과 이력제, 우수농산물인증(GAP)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입안 가득 톡 터지는 단맛 쏟아내는 포도 안성은 국내 포도 재배의 효시 지역으로 알려졌다. 드넓은 포도밭에서 당도 높은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된다. 특히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이어지는 제철에 서운면 일대의 대단위 포도농장을 찾으면 입안 가득 톡 터지며 단맛을 쏟아내는 안성 포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안성마춤 포도는 경기도 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사포닌 함량에서 앞서가는 6년근 인삼 안성은 차령산맥 기슭에 있어 온난하며 강수량이 적고, 특히 밤낮의 기온차가 높아 6년근 인삼(홍삼) 재배의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몸체가 길고 단단하며 지근이 잘 발육된 안성인삼은 향이 강하고 사포닌 함량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의 인삼재배 시초는 1945년이다. 피난민 윤석품씨가 경기도 장단구에 인삼재배를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1961년부터 재배 지역이 대덕면 건지리, 삼죽면 미장리, 내강리 등지로 확산돼 본격적인 대규모 경작이 시작됐다. 안성의 인삼은 최고의 성숙기인 6년근이 되면 몸체가 길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달고 육질 부드러워 궁중에 진상되던 배 안성은 전국의 5대 배 주생산지다. 안성 배는 당도가 높은 데다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저장력이 강해 궁중에 진상되던 한국 배의 대명사이다. 빛깔이 담황색이고 열매껍질이 고와서 아름답고 무게는 개당 500~700g으로 크다. 과육은 순백색으로 연하다. 당도는 평균 13도 이상이다. 2008년 ‘전국으뜸농산물 전시회 및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바코드로 출생부터 사육 관리받는 명품 한우 안성 한우는 출생에서부터 바코드를 부여해 성장과정과 사육관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안심클릭시스템으로 특별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방이 얇고 육질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 최상품 한우로 손꼽힌다. 안성은 소를 사육하기에 알맞은 구릉지, 목야지 등이 많아 일찍이 축산업이 발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정하(유니크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940-9100 ●최영헌(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씨 부친상 2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787-1510 ●권상희(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장모상 2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10분 (02)923-4442 ●정재모(전 경남도보 편집실장)현도(부산 대연고 교사)재구(해성디에스 상무)씨 모친상 24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5)750-8652 ●박성옥(국가유공자)씨 별세 경림(전 한전 근무)경덕(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23일 울산영락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2)275-1822 ●홍성준(전 새누리당 부대변인)혜선(강원대 근무)씨 모친상 임동원(레인보우 이사)씨 시모상 권순배(강원도 농업기술원 근무)씨 장모상 24일 강원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3)258-9402 ●김용균(쌍용건설 홍보팀 차장)씨 장인상 24일 일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31)900-0444
  • “北, 지난달부터 한번 이상 로켓 엔진 연소실험”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위한 로켓 엔진 연소 실험을 실시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발사 준비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해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이후에도 언제든지 로켓 발사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21일과 지난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발사장 내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발사 실험을 준비하는 명시적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말 이후 북한은 수직발사실험대에서 적어도 한차례 이상 엔진 연소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로 결정한다면 기존 시설들을 이용해 발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8노스는 또 북한이 실험대 앞쪽에 연료와 산화제를 저장하는 두 개의 새 대형건물을 신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대에서 발사탑으로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새 구조물을 옮겨 발사지원건물에 정렬해 놓았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한이 언제라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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