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전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운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피싱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철거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계대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49
  • [기고] 전력 판매시장 개방, 소통이 먼저다/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전력 판매시장 개방, 소통이 먼저다/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 때문에 전기요금 누진제가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누진제 개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자 이전까지 부자 감세라고 누진제 개편을 반대해 왔던 정치권도 개편 요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민들의 요구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1.7배에 이르는 가정용 전기에 대한 누진제의 격차를 축소하고, 높아진 생활수준에 맞게 전기요금을 조정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 한전, 정치권 등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누진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 판매시장 개방이 필요하다는 다소 엉뚱한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누진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한전의 판매시장 독점에서 찾으면서 다수 판매사업자 간 경쟁이 도입되면 자연스럽게 누진제 문제도 해소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판매 경쟁과 누진제는 서로 무관한 별개의 사안이다.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기본적 에너지 사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1973년 석유파동 이후 많은 국가들이 누진제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판매시장에 경쟁을 도입한 많은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누진제에 문제가 있다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면 된다. 그것이 국민들의 요구 사항이다. 판매시장의 경쟁 도입은 누진제 완화에 대한 논의 과정에 슬쩍 끼워 넣어 진행할 사안이 아니다. 당장 판매시장을 개방하면 대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더 저렴한 전기를 사용할 것이고, 일반 소비자는 비싼 전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용도별 전기 사용자 간 교차보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행 전기요금 체계를 그대로 두고 판매 경쟁을 하게 되면 신규 사업자의 이른바 ‘체리피킹’(이익편취), 농사용 등 서민층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즉 판매 경쟁의 도입으로 인해 깊은 산골, 외딴섬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기본권인 전기사용권이 침해될 수 있다. 생존 필수재이면서 공공성이 강한 전기를 사적 자본의 영리추구 대상으로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소수 학자나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 아마, 전력 판매시장 경쟁을 도입한 국가들의 전기요금이 우리나라 전기요금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 국민들이 알게 되면 판매시장 경쟁 도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판매 경쟁의 도입을 논의하려면 과연 우리나라에 그것이 필요한지, 외국에서 나타난 성과와 부작용은 무엇인지, 우리 시장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대국민 소통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1990년대에 몇몇 국가에서는 발전, 송전, 배전, 판매 등 기능별 분할을 통해 부문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의 전력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하지만 2007년을 전후로 판매 경쟁을 추진한 많은 국가에서 국제 연료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가격규제 완화가 맞물려 전기요금 급등을 경험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에서는 전력산업의 재국유화 논의가 진행되는 등 전력산업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경쟁과 통합을 균형 있게 해 보려는 미래지향적 접근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시장의 근본을 흔들 수 있는 판매 경쟁 도입을 누진제 논의 과정에서 음성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은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합리적인 누진제를 마련해야 할 때다.
  • ‘공포의 누진제’ 12년 만에 개편… 주택용 전기료 평균 11% 인하

    가정에서 쓰는 전기요금이 11% 정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적용 시점은 다음달 1일이다. 12년 만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결과다. 전기요금 걱정에 폭염에도 에어컨을 켜지 못하는 불편함이 일정 수준 완화될 전망이다. 임산부가 있는 가구에도 전기요금을 30% 깎아 준다. 초·중·고교 및 유치원의 전기요금도 15~20% 할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누진구간 6단계·최대 누진율 11.7배’로 설계된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각각 3단계와 3배로 조정하는 내용의 3개 개편안을 제출했다. 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내놓은 이번 개편안은 ▲누진제 기본 원칙에 충실한 1안 ▲전 구간 요금 증가가 없는 2안 ▲1안과 2안을 절충한 3안 등이다. 3개 개편안 모두 10~11%의 요금 인하를 담고 있어 어떤 안이 채택되든 10% 이상 낮아지는 것은 틀림없다. 정부는 이 가운데 요금 인하 폭이 11.6%로 가장 큰 3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3안을 채택할 경우 누진 1단계(0~200㎾h) 요율은 ㎾당 93.3원으로 현행 1단계(60.7원)보다 30원 이상 오른다. 그러나 1단계 가구에는 일괄적으로 4000원이 할인돼 실제 요금 부담은 늘어나지 않는다. 2단계와 3단계에는 각각 현행 3단계(201∼300㎾h)와 4단계(301∼400㎾h) 요율인 187.9원과 280.6원이 적용된다. 요금 인하에 따른 수입 결손은 모두 한국전력이 부담하기로 했다. 한전의 수입 감소액은 연간 9393억원으로 추산됐다. 개편안은 오는 28일 한전 주최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중순 시행되며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2년 만에 누진제 손질…“우리집 전기요금 평균 11% 싸진다”

    12년 만에 누진제 손질…“우리집 전기요금 평균 11% 싸진다”

    정부가 12년 만에 전기요금 누진제를 손질한다. 주택용 전기요금이 평균 11%가량 싸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6단계 11.7배수로 설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3개 개편안을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내놓은 개편안은 △누진제 기본 원리에 충실한 1안 △전 구간 요금 증가가 없는 2안 △절충안인 3안 등 세가지다. 1안은 보편적인 누진제 설계 방식을 충실히 따랐다. 1단계는 필수사용량인 200kWh 이하, 2단계는 평균 사용량인 201∼400kWh, 3단계는 2단계 이상인 401kWh 이상으로 구분했다. 구간별 요율은 1단계 평균 판매단가의 80% 수준인 104원, 2단계 평균 판매단가인 130원, 3단계 1단계의 3배인 312원으로 설정했다. 평균 전기요금 인하율은 10.4%, 전기요금 인하로 인한 한국전력의 수입감소액은 연 839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안은 구간·요율 측면에서 누진제 원리에 가장 근접해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236kWh 이하인 1122만 가구에서 최대 4330원의 요금 증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안은 전 구간에서 요금 상승 부담을 없앴다. 1단계와 2단계 구간 폭과 요율은 현행과 동일한 100kWh 이하·60.7원, 101∼200kWh·125.9원이다. 3단계 이상(201kWh 이상)은 현행 3단계 수준의 요율인 187.9원을 일괄 적용한다. 요금이 오르는 구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평균 전기요금 인하율은 11.5%로 더 커진다. 다만 3단계 이상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800k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다소비자의 할인 혜택이 1안(46.3%)보다 큰 60.1%로 확대돼 형평성 논란을 낳을 수 있다. 한전의 수입감소액은 9295억원으로 예상됐다. 3안은 1안과 2안을 절충해서 내놓은 안이라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안으로 꼽힌다. 구간은 1안과 동일하지만, 요율을 달리해 형평성을 높였다. 1단계 요율은 93.3원으로 현행 1단계보다 올랐고 2단계와 3단계는 현행 3단계(201∼300kWh)와 4단계(301∼400kWh) 요율인 187.9원과 280.6원을 적용했다. 또 200kWh 이하 사용 가구에는 일괄적으로 4000원을 할인해 실제로 내는 요금이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이로 인해 평균 인하율은 11.6%로 2안과 비슷하지만, 800kWh 이상 사용 가구의 할인율은 47.2%로 대폭 낮췄다. 한전 수입감소액은 9939억원으로 추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개혁 없으면 제2 최순실 나와” “정치 문제, 헌재 맡기는 건 우려”

    “檢 개혁 없으면 제2 최순실 나와” “정치 문제, 헌재 맡기는 건 우려”

    “노무현 정부 때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가 신설됐다면 ‘최순실’은 이미 걸러졌을 겁니다. 지금 검찰이 강공 태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청와대와 인사권으로 결탁된 검찰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사태는 또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23일 서울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가 마련한 ‘벼랑 끝의 한국, 위기 극복의 길을 찾는다’ 교수·학생 시국 토론회에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권과 경찰을 잡고 있는 검찰 인사권을 청와대가 가지고 군대 대신 사용해 왔다”며 “정권을 등에 업고 거대한 권력 집단으로 군림하는 검찰 개혁의 핵심은 고비처”라고 강조했다. ‘번번이 무산된 검찰 개혁의 급소’를 주제로 발표한 조 교수는 “검찰은 투표로 바뀌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비대한 권력 구조는 민주화 이후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고비처는 여야 합의로 만들어지니 정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비대한 검찰 권력도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는 “최근 사태는 비선 조직의 성격, 공적 권력의 사유화 과정의 광범위함과 비상식적인 자의성 등 예외성이 있지만 8할은 시스템의 문제”라며 “광장(촛불집회)이 열리면서 검찰과 집권당이 일주일 단위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선거와 선거 사이 일상적인 정치 공간에서도 광장에서 요구하는 목소리만큼 시민에 의한 정부 견제가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핵 국면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상연(서울대 사회학과 12학번)씨는 “탄핵은 대통령을 향하는 주권자의 불신임이라는 정치적 문제를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법적 판단 문제로 치환한다. 탄핵 카드는 광장에 모인 민중의 열망을 무기력하게 소진하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다”며 “대통령 하나에 모든 책임을 덮어씌워 정권 교체까지로 선을 그으려는 야당의 정치적 수”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대 민교협은 오는 26일 서울대 교수들이 5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 집결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이라는 깃발을 들고 촛불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트럼프, 임기 초 직접 北과 대화나서 북핵 해결해야”

    “트럼프, 임기 초 직접 北과 대화나서 북핵 해결해야”

    先대화 後제재… 北 의중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임기 초반에 북한과 직접 협상에 나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 일단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도록 하고, 이후 이를 폐기하도록 하되 실패하면 그때 가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하면 된다는 의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의 운영자 조엘 위트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리처드 소콜스티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과 함께 기고한 ‘트럼프는 북한과 협상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고 중국을 통해 북한에 압력을 넣는 정책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북한이 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은 그동안 미국에 (김정은) 정권 교체라는 적대적 정책을 버리고 자신들을 주권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해 왔는데 바로 이것이 미국이 북한에 가진 진정한 지렛대일 수 있다”며 “미국이 북한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진지한 제안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평화협정은 어디까지나 장기 비전이며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일단 동결하고 북·미 간 정치적 환경이 개선되면 그다음에 폐기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트 연구원은 “이런 과정이 성공하지 못하면 강력한 대북 제재와 군사적 압박의 길로 나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제안은 한·미 정부가 추구해 온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한 포기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는 방침과는 배치된다. 위트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 성공하면 임기 첫해 말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수소폭탄 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남북 간 군사회담을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회담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트 연구원은 지난 17~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 대사 등과 가진 ‘트랙2’(민간채널 접촉) 대화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이 제안에 북한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새달부터 모든 가정 전기료 인하·동결된다

    누진 구간 6단계서 3단계로 누진배율 11.7배서 3배 수준으로 교육용 20%인하… 산업용 유지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제 구간이 현행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되고, 최저와 최고 구간의 누진배율도 기존 11.7배에서 3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이러한 누진제 개편으로 일부 가정에서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구간별 요금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력이 일부 비용을 떠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모든 가정의 전기요금이 내려가거나 최소한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교육용 전기요금은 평균 20% 인하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고 미세 조정만 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세종시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전기요금 개편안을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한다”면서 “효력은 다음달 1일부터 소급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누진 구간 3단계 축소와 누진율 3배 완화 방향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안을 보고한다. 28일에는 공청회를 열고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새 누진제는 필수전력 소요량을 반영한 1단계, 평균 사용량을 토대로 한 2단계, 그 위 단계인 3단계로 구분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누진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6단계 각 구간의 요금이 더 늘어나지 않고 일부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누진요금 체계는 1단계(사용량 100㎾h 이하), 2단계(101~200㎾h), 3단계(201~300㎾h), 4단계(301~400㎾h), 5단계(401~500㎾h), 6단계(501㎾h 이상)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4인 도시 가구의 봄·가을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342㎾h다. 금액으로는 5만 3000원가량의 전기요금(부가가치세·전력산업기반기금 제외)을 내고 있다. 주 장관은 “특히 여름과 겨울철 전기요금 부담을 많이 줄이도록 설계했다”면서 “국회에 지금 준비한 3가지 방안을 모두 소개할 계획이며 3개안 모두가 누진 구간 3단계 축소, 누진율 3배 완화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에 따른 한전의 비용 부담 증가에 대해 “크게 부담이 안 가는 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한전은 올해도 저유가에 힘입어 12조원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도 손질한다. 주 장관은 “동·하계 교육용 전기요금도 20% 가까이 내리고 유치원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용 전기요금은 미세 조정만 하기로 했다. 아울러 거주용이 아닌 사무용 오피스텔에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한다. 원하는 날짜에 검침을 받을 수 있는 ‘희망 검침일제’ 도입도 확대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즈+] 한전 에너지신사업, 美에 첫 수출

    한국전력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한다. 한전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공관에서 조환익 사장과 구자균 LS산전 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드라이언 폴라드 몽고메리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고메리대학 스마트 캠퍼스 구축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스마트 캠퍼스는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솔루션인 ‘스마트 타운’ 모델을 대학에 적용한 것이다. 한전의 건물 에너지관리 운영 시스템인 ‘K-BEMS’와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계량기(AMI), 냉방 시스템을 연계해 전체 에너지 소비의 1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 北대사 “주한미군 철수하면 트럼프정부와 관계 정상화”

    서세평 스위스 제네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조약 체결을 전제로 북한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 대사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자가 북한 적대시 정책을 진정으로 포기하고, 남한에서 모든 군사 장비와 군대를 철수시키고,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면 1990년대처럼 양국 관계를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남한이 미군 주둔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남한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당선 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한국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사는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만남은 최고지도자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 대사는 “현재로서는 핵·경제 개발 병진노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 및 관여하려 하지 않아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탄두를 경량화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 대사는 “북한 대표단이 제네바에 있으며 알다시피 트랙2(민간채널 접촉)다”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 이뤄지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트랙2 대화를 언급했다. 서 대사는 이어 “최선희 외무성 미국 국장이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국장은 제네바에서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대사와 함께 미국의 민간 전문가들과 비공식 만남을 시작했다. 미국 측에서는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와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 로버트 아인혼이 참석했다. 북한은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을 가늠하고 트럼프 측에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통근철’ 2호선 인근 강남 오피스텔…풍부한 수요로 인기↑

    ‘통근철’ 2호선 인근 강남 오피스텔…풍부한 수요로 인기↑

    서울시내 주요 대학과 오피스 지구 왕래가 용이한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환승없이 한 번에 학교와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전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대학생과 교직원, 직장인 임대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여러 노선 가운데서도 2호선은 ‘통학철’, ‘통근철’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경유역 인근에 대학교와 오피스 지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서울 주요 오피스 지구인 강남역과 역삼역, 삼성역, 을지로입구역도 2호선 영역이다. 특히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산실로 부상하는 2호선 역삼역과 삼성역 일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각종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역삼역에서 도보 300m 지점인 역삼동 일원에 짓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39㎡의 7개 타입, 7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시내 다수 대학교 통학이 가능하고 강남역, 삼성역은 물론 판교나 광교 방면 출퇴근도 용이하다. 테헤란로 가까이 자리잡은 오피스텔로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까지 삼성동 한전부지에 짓는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최고급 호텔과 오피스텔, 컨벤션시설 등이 입주하는 38층 높이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역삼 벨레상스 호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는 더 높게 평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 KTX,GTX 통합철도역사 등이 들어서는 영동대로 지하 광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2021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테헤란로에는 타지로 이전하지 않고 남아 있는 다수 기업들과 GS타워,포스코센터 등 주요 업무시설이 여전히 밀집해 있어 앞서 언급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8일 “사업부지 인근 1km 반경 안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 다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호텔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추산되는 임대수요는 약 100만명 수준으로 풍부한 편”이라며 “낙산공원이나 도곡공원도 가까워 여가선용 공간도 충분한 만큼 실제 임차인 수급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는 바,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장일훈·최선희 제네바 도착…美 38노스팀과 비공식 접촉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처음으로 북한 당국과 미국의 민간 전문가들이 비공식 만남을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하는 양측의 트랙2(민간채널) 대화에 북한에서는 장일훈(57) 유엔주재 차석대사와 최선희(52) 외무성 미국 국장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 조엘 위트 연구원,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대화 상대로 나섰다.  이번 접촉은 북한이 아직 트럼프 당선을 공식 보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가늠해 보고 자신들이 꺼낼 카드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 미국 부국장 및 북핵 6자회담 북한 측 차석대표를 지낸 최 국장은 2012년 8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위트 연구원과 만난 적이 있다.  양측의 대화 장소인 호텔에서 만난 장 차석대사는 트럼프 정부에 전달할 메시지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위트 역시 이번 대화의 목적을 묻는 말에 “답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피했다.  다만 이번 대화가 미국 대선 전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거론됐을 때 일정이 조율됐고 미국 측 참석자들이 미국 민주당 정부에서 북한 문제를 다뤘던 인사들이어서 북한이 원하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측은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논의를 이어 간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北·美, 트럼프 당선 후 첫 접촉 “관계개선 모색 나섰다” 분석

    통일부 “민간 차원 대화일 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미국 전문가들과 첫 비공식 접촉에 나섰다. 트럼프가 당선된 지 1주일이 됐지만 북한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 북한이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 모색에 나섰다는 분석이 많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북핵 전문가들이 최선희(52)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을 대표로 하는 북측과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트랙2’ 접촉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에서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 조엘 위트 연구원이 대표로 나서며, 참가자의 면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큰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은 민간의 접촉으로 규정해야 할 것 같다”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트랙2 접촉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주제로 일상적으로 열리는 것”이라며 “정부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국이나 미국 정부의 폄하에도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과 북한의 첫 만남인 데다 김정은에 대해 “미치광이”라거나 “햄버거를 먹으며 협상을 하겠다”며 종잡을 수 없는 발언을 한 트럼프에 대해 북한이 이례적으로 길게 사실보도나 논평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을 2008년과 2012년 각각 이틀과 사흘 만에 사실보도를 전했다. 최 국장이 만나는 위트 연구원은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 출신이지만, 1990년대 일이어서 트럼프 당선자 캠프와는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 트럼프의 대북정책 방향이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우회 경로를 통해서라도 트럼프에 관해 탐색해 보려는 시도로 보인다. 게다가 미국 차기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의지를 시험하는 수단이었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장도 명확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신 사진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북정책이 명확하지 않은 트럼프에 대해 북한이 암중모색에 들어갔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3단계 누진’ 새 전기료 체계 이르면 새달 적용

    새누리당과 정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가 3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전기료 누진구간을 현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등의 개편 요구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회의에서 이런 내용과 함께 전기료 누진 요금제 최저 구간과 최고 구간의 누진율도 현재 11.7배에서 “상당폭 낮아져야 한다”는 내용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어느 경우에도 12월 1일부터는 새로 바뀐 체계로 요금이 부과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혹시 누진 체계가 발표되지 못하고 12월이 넘어가도 요금 고지는 소급해서 12월 1일로 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이와 함께 초·중등학교 전기요금을 추가 할인해 “학생들이 여름엔 ‘찜통’, 겨울엔 ‘얼음장’ 교실에서 공부하지 않도록 할 것”과 이 혜택을 유치원에 똑같이 적용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런 방향으로 요금체계가 개편될 때 나타날 수 있는 한국전력의 수익 악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경우에도 이번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발표로 한전의 수입이 높아지는 건 아닐 것”이라며 줄어드는 한전의 수익에 대해 별도의 보전 조치 없이 “감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정경연 개인전 ‘장갑작가’로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 일상적 오브제의 조형화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2000년대 초반의 모노톤 작업, 1990대 설치와 비디오 작업, 다양한 색과 재료를 사용한 근작까지 30여점으로 구성된다.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현대화랑. (02)2287-3591. ●사진(寫眞)하다-미술대학의 옛 모습들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2부 전시. 1950~60년대 서울대 미술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초상사진과 초창기 생동감 넘치는 미술대학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30일까지,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02)880-9504. 대중음악 ●웅산 콘서트 ‘재즈 인 마이 라이프’ 나윤선, 말로와 함께 국내 3대 재즈 디바로 꼽히는 웅산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재즈의 전설적인 트럼페터 히노 데루마사, 오랜 음악 파트너인 색소포니스트 스즈키 하시쓰쿠, 래퍼 MC스나이퍼 등과 함께 꾸미는 무대. 1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LG아트센터. 6만 6000~8만 8000원. (02)549-5520. ●두번째달 단독 콘서트-달이 뜨는 밤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에 아련한 아이리시풍 배경 음악을 깔며 이름을 알린 에스닉 퓨전 재즈 밴드 두번째달이 이후 11년 넘게 쌓아온 주옥 같은 명곡을 한자리에서 되돌아 볼 수 있는 무대. 최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에도 참여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 4만 4000원. 1544-1555. 연극·뮤지컬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1988년 고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명품 뮤지션으로 성장할 때까지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거리에서’, ‘혜화동’, ‘그날들’, 변해가네‘ 등 동물원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6만 6000~9만 9000원. 1577-3363.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캐나다 대표 작가 모리스 패니치가 쓴 2인극. 30년 만에 만난 고모와 조카를 통해 고독사에 대해 직설적이고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정영숙이 고모 그레이스 역을, 지난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하성광이 켐프 역을 맡았다. 22일~12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5000~5만원. (02)580-1300. 클래식·무용 ●오마주 투 모차르트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맞아 임헌정이 이끈 세종체임버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의 마지막 무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27번을 협연한다.‘엘비라 마디간’으로 불리는 21번은 선우예권이 센다이국제콩쿠르 우승 당시 연주곡으로 초겨울에 듣기 좋게 낭만적이다. 1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4만~5만원. (02)399-1114. ●국립무용단 ‘Soul, 해바라기’ 2006년 해외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한국춤의 외연을 넓힌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Soul, 해바라기’가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부터 음악을 맡아온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진도아리랑, 새타령 등이 우리 춤사위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18~20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 2만~7만원. (02)2280-4114.
  •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조원동 전 수석 부인 “대통령 지시”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조원동 전 수석 부인 “대통령 지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부인이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대해 “VIP(박근혜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고 추가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 씨 모녀가 단골 고객이었다는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부인은 JTBC와의 통화에서 “조 전 수석이 컨설팅 업체에 최순실 모녀가 다닌 김영재 성형 병원의 해외 진출을 도우라고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남편인 조원동 전 수석으로부터 들었다는 부인은 “최순실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4년 2월 조 전 수석은 김영재 원장의 해외 진출을 도우려다 무산되자 교체됐다는 의혹이 휩싸였다. 이후 안종범 전 수석이 부임했고, 안 전 수석 역시 해당 병원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정권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으며, 대한성형외과의사회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등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 특집] 한국전력공사, 지역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등 4개 분야 35개 사업

    [에너지 특집] 한국전력공사, 지역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등 4개 분야 35개 사업

    는 급변하는 전력시장 변화에 대응해 전국 지역사업소별로 직접 에너지 신산업을 기획, 특화해 수출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사업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전력망, 공유경제 등 4개 분야 35개 과제를 선정해 사업소별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월 관내 12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전력수출 로드쇼’를 가졌다. 이를 통해 총 914만 달러(약 10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캄보디아 등 9개국 전력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SG) 스테이션’,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투어’를 진행해 수출 기반도 확대했다. 인천지역본부는 인천항만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손잡고 ‘그린파워 포트’라는 선박용 전력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구에 정박한 배가 전기를 쓰기 위해 자체 디젤 발전기를 돌릴 때 나오는 매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했다. 대전·충남지역본부는 휴대용 ESS를 개발해 시설투자 대비 사용 빈도가 낮은 농사용 관정 등에 배전선로 신설 없이 ESS로 전력을 공급해 연간 60억원의 설비투자비를 아꼈다.
  • 전기차 충전기 설치 2배로 늘린다

    환경부는 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11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750기를 내년 6월까지 1915기로, 완속충전기(공용·개인)는 9258기에서 1만 9579기로 각각 늘려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8일 밝혔다. 현재 1만기에서 2배 이상 확대된다. 현재 급속충전기는 환경부가 491기를 설치·운영 중인데 2016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180기는 내년 2월까지, 201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250기는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 한전 등 민간부문도 259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735기를 추가 설치한다. 4~6시간이 소요되는 완속충전기와 달리 급속충전은 20~30분이면 충분하다. 또 환경부가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400만원의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면서 현재 8385기가 설치됐고 내년 6월까지 9515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민간도 873기에 806기를 추가해 모두 1679를 운용한다. 한전이 전국아파트 4000개 단지에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에 따라 공모한 결과 1차에서 366개 아파트가 급속충전기 382기·완속충전기 806기 설치를 신청했다. 전국 충전기 위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누리집’(www.ev.or.kr)과 민간 스마트폰 앱 ‘EV where’, ‘EV Infr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남 주민들, SETEC 부지 밤새워 지키는 까닭은

    강남 주민들, SETEC 부지 밤새워 지키는 까닭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서울무역전시장) 앞, 강남구 전체 22개 동 주민들은 요즈음 이곳을 돌아가며 24시간 불침번을 서고 있다. 시가 발표한 ‘세텍 부지 내 제2시민청 건립’ 계획에 반대하며 리모델링 공사 재개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다. 대책위는 “수십년간 정당한 재산권 행사가 막혔던 주민들의 반대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7일 현장을 방문한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즉석면담에 나섰다. 주민들은 “영동대로변에서 세텍으로 연결되는 한류 문화벨트 조성,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2시민청이 아닌 원안대로 전시·컨벤션 복합공간 개발이 재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비대위원인 정규장 논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014년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가 이미 세텍 부지를 전시·컨벤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다가 지난해 3월 일방적으로 제2시민청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 공식면담 신청 6회 등 모두 10회 이상 면담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더라”고 답답해했다. 장영칠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세텍 일대 연계 복합개발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에도 ‘가설 건축물이 내구연한(10년) 한계점을 이미 17년 넘어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국제업무지구 테헤란 밸리와 연계성이 높아 전시장 재건립을 통해 전시산업 육성, 기업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강남 이기주의’로 구가 사사건건 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제2시민청으로 리모델링을 하면 몇 년 만에 15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하는 시행착오 행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종택 비대위 부위원장은 “인근에 다른 문화시설들이 이미 충분히 들어서 시민청이 필요 없다”며 “박 시장의 시정홍보 공간이나 노숙자 쉼터로 전락하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도 “원안대로 복합개발을 하지 않으면 주변에 막혀 영동대로 끝자락인 이 일대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강남구는 삼성동 옛 한전부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하며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1조 7000억여원의 용처와 관련, 서울시가 요구한 감사준비자료 제출도 거부했다. 시는 공공기여금을 복합지구 내 잠실 개발에도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나, 강남구는 출처에 맞게 강남 개발에 우선적으로 써야 맞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후 강남구에 고시 내용을 ‘국토교통부 국토이용정보체계(KLIS) 시스템에 등재하라’고 요청했다. KLIS 등재 의무는 기초자치단체에 있다. 그러나 강남구가 KLIS 등재를 거부하자 시는 이에 대한 감사를 결정, 구에 감사 준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신 구청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고시는 자치구 협의권을 박탈하는 등 위법절차로 급조한 완전 무효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최순실에 공기관 인사도 막혔다

    최순실에 공기관 인사도 막혔다

    장기화되면 경영 공백 우려도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공공기관 인사가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최고경영자(CEO)가 수개월째 공석이거나 임기가 끝난 기관장들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동안 어수선한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권 공백으로 내년 사업계획도 짜지 못하는 공공기관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이미 임기가 만료됐거나 연내에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 자리는 모두 39개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허엽(임기 만료 9월 22일)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조인국(9월 22일) 한국서부발전 사장, 권혁수(9월 22일) 대한석탄공사 사장, 조석 (9월 25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구원(10월 14일)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사장의 임기가 이미 끝났다. 최외근 한전KPS 사장도 8일 임기를 마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3월 김동원 이사장이 임기 7개월을 앞두고 사임한 이후 8개월째 CEO 자리가 공석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도 CEO 공백기가 길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지난 6월 6일 임기가 끝났다. 공공기관장은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각 기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3배수 추천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배수로 추린 뒤 이를 해당 부처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공기관 규모가 작을 경우 대통령이 아닌 장관이 임명권을 갖기도 한다. 기재부는 지난 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JDC와 한수원 기관장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국토부 장관이 임명권을 가진 JDC는 3명의 후보를 올려 2명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가급적 빨리 신임 이사장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JDC 측은 5개월간 기관장 공백기가 생긴 것과 관련해 “1차 공모 결과 자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격 후보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재공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수원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이관섭 전 산업부 차관과 이영일 한수원 사업본부장, 태성은 전 한전KPS 사장을 추천했다. 이 중 2명을 최종 후보로 올렸지만 지금으로서는 언제 기관장이 임명될지 알 수 없다. 거국중립내각이 논의되고 있어 대통령이 기관장 임명을 당장 진행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수원 CEO 임명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주요 기관장 임명을 강행하면 자칫 ‘낙하산’ 논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관장 임기가 끝난 공공기관의 관계자는 “지금은 언제 누가 올지 전혀 알 수 없다”면서 “우리도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형 공공기관의 한 실장은 “낙하산 논란과 경영권 공백을 피하기 위해 기존 기관장의 연임 추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전립선비대증, 과민성 방광 유발

    나이가 많거나 전립선의 크기가 큰 남성 환자일수록 방광의 2차 변성을 유발해 과민성 방광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배뇨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 7839명 중 배뇨일지·전립선 초음파·요역동학검사를 수행한 606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남성의 적’으로 불리는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신체적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50대 남성에서 50%, 80대 남성에서 8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 방광을 압박해 과민성 방광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비뇨기과학재단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이 증가하면 방광의 2차 변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배뇨근 과활동성’ 비율이 함께 증가했다. 배뇨근 과활동성이란 절박뇨,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 방광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령과 상관이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방광의 2차 변성 보유율은 70대 남성(40%)이 60대(25%)보다 약 1.5배 높았다. 단, 50대 남성부터 7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따른 방광의 2차 변성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80세 이상부터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전립선 크기가 커질수록 방광의 2차 변성 비율이 증가했다. 대한전립선학회 치료지침에는 65세 이하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호두 크기(22.5g)만 하다고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결과에서 전립선 크기 30g 이상인 남성 환자 35%에서 방광의 2차 변성이 관찰됐다. 천준 비뇨기과학재단 이사장은 “나이가 들어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 방광의 2차 변성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70세가 되기 이전에 주기적으로 전립선비대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연관사업 줄줄이 엎어질 판...지자체도 ‘최순실 패닉’

    연관사업 줄줄이 엎어질 판...지자체도 ‘최순실 패닉’

    그야말로 전국이 최순실 회오리에 휩싸여 있다. 전국 지자체들까지 그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추진중인 각종 사업이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만으로도 ‘줄초상’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 야당이 ‘최순실표 예산’의 예외없는 삭감 입장을 공언한 가운데 각종 문화 관련 사업 추진은 물론 정부의 핵심 사업인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도 사실상 접게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3일 각 시·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고양시에 조성을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사업자로 CJ E&M이 선정되고, 도가 부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과정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의혹이 제기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K-컬처밸리 부지 공급 과정에 법적 하자나 특혜는 없었다”며 “CJ E&M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누가 관련됐는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도 일부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가 확산하고, 만약 차은택 씨가 이 사업에 관련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통일부·강원도와 함께 추진 중인 DMZ생태평화공원 조성 사업비로 통일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 300억원을 야당이 삭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정상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 사업의 하나로 1천500억원을 투자해 2018년 개관하려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융복합공연장 건립 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역 대표 한류축제로 발전시키려던 부산시도 정부의 문화융성 사업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한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각 지자체는 표면적으로 “꼭 필요한 조직이고 사업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심 불통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1억원 늘어난 37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13억원) 편성하려 했으나 이번 사태로 국비 증액이 힘들 것으로 보여 지방비 예산도 증액하지 않고 올해와 같은 10억원만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도 정부의 문화융성 사업 관련 예산이 삭감될 경우, 일부 국비를 지원받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지역 대표 한류축제로 발전시키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4일 오전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2센터 개소식이 연기된 가운데 지역에서는 이번 최순실 사태로 대기업들의 센터 지원 의지가 꺾여 센터 운영 자체가 위축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