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전기술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마라도나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홍수피해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람선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정구속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
  • 한전기술 사장 朴詳基씨

    한국전력기술(KOPEC)은 5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朴詳基 전 한국전력 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부사장과 감사에는 洪周甫 전 한전원자력발전처장과 蘇秉一 전 전주지검 검찰이사관을 각각 선임했다.
  • 한국전력기술은 어떤 곳인가

    ◎원전 종합용역회사… 전문가 6백명 활동/“북 경수로 모델” 울진 3·4호기 참여 호평 한국전력기술(KOPEC)은 원전 발전,건설,방사성물질 관리,핵연료 주기사업 및 원전표준화 등 원전관련 기술의 모든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용역회사로 자리잡았다. 75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미국의 번즈 앤 로(BURNS AND ROE)가 합작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20여년 만에 150여명의 박사 기술사와 전기기사 1·2급 유자격자 600여명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상업운전중인 11기의 원자력발전소와 건설중인 원전의 설계 건설 시운전 감리 등을 맡고 있다. 특히 87년부터 영광 원전 3·4호기와 울진 3·4호기 및 5·6호기 등 1백만㎾급 가압경수로 건설사업의 플랜트 종합설계용역의 주계약자로 선정됐고 이어 월성 2·3·4호기 건설에 참여,원전기술 자립의 터전을 마련했다. 한전기술은 또 한국형 다목적 연구로 사업에서 설계와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했고 핵연료 주기사업에 참여해 경수로 핵연료 가공공장의 기술용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냈다.82년부터 91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원전표준화 사업에도 참여,축적한 기술을 영광 3·4호기와 울진 3·4호기의 설계에 반영,호평을 받기도 했다.울진 3·4호기는 북한에 제공될 경수로 모델.한기는 1백30만㎾급 차세대 원전설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석탄화력발전소,복합화력발전소,열병합 및 지역난방 등의 기본설계,공사계약,기술지원,시공 및 시운전,감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발전소 성능저하 방지 및 수명연장을 위한 정밀진단,운전경험의 전산화,공해방지 환경설비 설치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발전기술 전문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 경수로조사단 새달 1일 방북/KEDO 관계자

    ◎한전기술진 포함 30여명 【뉴욕 연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제7차 경수로부지조사단이 이달말 북경을 거쳐 3월1일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KEDO의 한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지조사단은 당초 22일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북한의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망명사건이후 남북한간의 긴장고조로 이들의 방북활동에 따른 신변안전을 우려한 나머지 제반 안전조치강구 등으로 예정보다 1주일정도 늦게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KEDO 사무총장의 보좌관인 미첼 리스 법률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이 조사단은 한·미·일 3국의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되며 조사단 가운데 일부는 오는 7월말까지 북한 현지에서 조사작업을 벌이게 된다』면서 『우리측은 주로 북한에 대한 경수로사업의 주계약사인 한국전력의 기술진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한전기술 부사장 김태전씨

    한국전력기술(KOPEC)은 12일 주주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부사장에 김태전 전 중부지역 공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선임했다.
  • 한전 이적 거부 연구원 3백여명/원자력연,집단해고 방침

    ◎연구언 강력반발 “파문” 한국원자력연구소 설계 인력의 한전 자회사 이관 방침과 관련,연구소측이 이적을 거부하는 연구원들에게 집단해고계획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및 관련 연구원들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소는 29일 한전기술(주)로의 이적 대상 연구원 300여명에게 오는 12월7일까지 이적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연구원에 대해서는 12월31일부로 연구소에서 해고 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연구원들은 이에 대해 30일 항의 집회를 계획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원자력사업체제 개편정책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수행해오던 원자로 설계 사업 및 관련 인력을 한전기술(주)로 이관토록 결정한 바 있다. 별도의 원자력종합기술원 설립을 요구하며 5개월째 이적을 거부해 왔다.
  • 원자력사업 한전 이관/정무,「원자력사업 추진 조정안」 확정

    ◎원자력연­연구/과기처­안전 담당/한전,내년부터 연 8백40억 기금 출연 한국원자력 연구소가 맡고 있던 원자로 계통설계 사업,핵연료 설계 및 중수로 핵연료 제조사업,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이 올 연말까지 한전 및 한전 산하 업체로 모두 이관된다.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을 위해 조성돼 온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이 폐지되는 대신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기금」이 신설된다. 정부는 25일 나웅배 부총리 주재로 제2백45차 원자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원자력 사업 추진체제 조정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사업은 한전,연구는 원자력연구소,안전규제는 과학기술처가 맡는다는 업무분담 원칙아래 국가 원자력 체제를 대폭 정비하는 것으로 이에따라 6백25명의 대규모 전문 인력이동이 예상된다. 조정 방안에 따르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및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 시설의 건설·운영 사업은 통산산업부가 주관하되 과기처협의와 원자력 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과학기술처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에 대한 안전규제 업무와 사용후 핵연료 관련 원자력 연구개발 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원자력 연구 개발 기금」은 지금까지 한전이 한국원자력 연구소에 출연하던 각종 연구비를 요율로 산출,원자력 발전량(㎾/h)당 1·2원씩을 출연토록 법으로 정했다.이에따라 97년부터 연간 8백40억원의 연구기금이 조성돼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한편 원자로 계통 설계사업이 올해 안에 원자력연구소에서 한전으로 이관됨에 따라 울진 3·4호기,영광 5·6호기,월성 2·3·4호기등의 설계 계약은 모두 한전이 승계하게 된다.조정안은 통상산업부가 이를 계기로 한전기술(주) 및 원전연료(주)의 경영구조 개편등을 포함한 원자력 사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 추진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시행하기 위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촉진및 시설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 전원개발에 관한 특례법,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원자력법등의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신연숙·임태순 기자〉
  • KEDO 조사단 어제 평양 도착

    【내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제5차 경수로사업 부지조사단이 2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존 멀리건 KEDO 기술고문을 단장으로 한 부지조사단은 한전기술자 7명과 KEDO관계자 5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앙통신은 조사단의 방북사실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조사단은 다음달 7일까지 경수로 건설 예정지인 함남 신포지역에 머물면서 철도,도로,통신 및 전력현황 등 인프라건설을 위한 기초설계 조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 한전기술 사장 이호림씨/원전연료 사장 임창생씨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기술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장기옥사장 후임에 이호림 사장을 선임했다.신임 이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한뒤 한전에 입사,울진원자력 발전소장,기술본부장을 거쳐 세일정보통신사장을 역임했다. 또 임기가 끝난 이창섭 한국원전연료사장 후임에는 임창생 한국원자력연구위원이 선임됐다.신임 임사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미국 MIT대에서 원자력공학박사 학위를 딴 뒤 그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일해 왔다.
  • 한전기술진 20명 파북/새달 16일/경수로 4차 조사단 참여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지난 16일에 파견된 제3차 경수로 부지조사팀에 이어 내년 1월16일 제4차 부지조사단을 북한 현지에 파견한다고 경수로기획단이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현지에 1개월동안 머물면서 북한 신포지역에 대한 지질 및 지진반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계약자인 한전 산하의 한국전력기술의 기술진 20여명이 참여한다.
  • 이종훈·이건재씨 원자력위원 임명

    정부는 6일 원자력위원회 위원수를 8명으로 늘려 한국전력공사 이종훈 사장(60)과 한국과학기술원 이건재 교수(50·원자력공학과)를 추가로 위원에 임명했다.이종훈 위원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61년 한전에 입사,한전기술(주)사장등을 역임했으며 이건재 위원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미 프린스턴대를 거친 공학박사로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전문가다.
  • 한국형 원자로/차세대는 「개량형 경수로」

    ◎과기처,2005년에 135㎾급 1호기 운영 계획/핵연료 교체주기 18∼24개월로 길어져/방사능유출 막게 격납건물 2중 건설 한국표준형 원전의 대를 이을 차세대 한국형 원자로가 전기출력 1백35만㎾급의 개량형경수로로 최종 확정됐다. 12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정부는 G7종합평가기획단,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기출력 1백35만㎾급의 개량형 경수로를 차세대 원자로형으로 최종 결정,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2단계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차세대 안전개념을 적용한 「피동형 원자로」와 기술성이 입증된 「개량형 경수로」 두가지를 놓고 노형 선정 작업을 펴 왔으나 상업적 적용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개량형 경수로 쪽에 최종 낙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동형 원자로는 전기공급이 안되는 경우에도 중력이나 자연대류현상을 이용,비상안전 조치를 할수 있는 차세대 원전으로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에서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용성 입증이 안돼 노형선정에서 제외됐다.이에따라 「피동형 원자로」는 G7과제가아닌 일반 연구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차세대 원자로는 현재 건설중이거나 추진중인 울진 3·4호기와 영광 5·6호기,울진 5·6호기 건설이 완료된후 다음 세대 원전에 적용될 설계 개념으로 오는 2001년 설계를 끝내고 2005년에는 1호기를 운영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G7프로젝트 2단계 사업기간인 올해부터 오는 98년 2월까지 총 1천5백36억원(과기처 57억원,한전 1천4백79억원)을 투입,전체설계의 20% 정도로 인허가 신청이 가능한 수준의 차세대 원자로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자로가 될 개량형 경수로의 설계개념 및 기본방침,기본요건을 보면 전기출력 1백35만 ㎾급 원전 2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의 핵연료와 향후 개발예정인 고연소도 핵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에따라 개량형 경수로는 전기출력 1백만㎾급인 현재의 한국표준형 원전보다 경제성이 높아지고 핵연료 교체주기도 현재 12∼18개월에서 18∼24개월로 장주기운전이 가능해진다. 차세대 원자로는 또한 국민들의 원자력 정서를 감안,안전성을획기적으로 제고시킨 것이 특징이다.즉 원자로심의 용융중대사고 발생시 노심내에 냉각재를 신속하게 주입할 수 있도록 격납건물내에 핵연료 재장전수 탱크(IRWST)를 설치하고 증기발생기 급수상실 사고때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복수기탱크를 추가했으며 방사능이 외부환경에 유출되지 않도록 격납건물을 이중으로 건설하도록 했다. 차세대 원자로개발 2단계 사업에는 한전기술연구원 안전기술원 한전기술(주)한국원자력연구소 과학기술원 신형로센터 등 1단계 연구 참여기관외에 한전 원자력건설처,한중(주),한국핵연료(주)및 관련산업체가 추가로 참여,기술개방에 대비한 국내 원자력계의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원전의 인허가기관인 과학기술처가 개발초기부터 참여,단계마다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안전성 확보장치도 다중으로 마련됐다.
  • 경수로 부지조사 15일 착수/한·미·일 3국

    ◎22일까지 신포서 토양 표본 조사 한·미·일 3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부지조사단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북한 신포지역을 방문,조사에 착수한다고 경수로기획단(단장 최동진)이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미국무부의 솔 로젠 핵담당대사실 담당관을 단장으로 미전문가 2명,한·일 전문가 각 4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 기술적 지원을 위한 용역회사인 「번스 앤드 로」사의 직원 4명 및 통역관 1명도 수행한다. 우리측 조사단원은 경수로기획단 강윤관 건설기술부장·이중재 한국전력 대외원전 건설지원처장등을 포함한 한전 및 한전기술 전문가들이다. 부지조사단은 신포지역을 방문해 경수로 건설 예정부지로 적합한지 여부를 육안으로 조사하는 한편 러시아가 이미 조사작성한 자료를 확인 검토하고,토양 및 수질등에 대한 표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단 일행은 현지조사를 마친 후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공동으로 조사결과를 분석,평가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 한국형원자로 수출교두보 구축/한·중 원자력협정 체결의 의미

    31일 한중양국이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원전 선진국들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우리도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수 있게됐다.이 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 것으로 기술협력,공동연구,인력교류를 담고있다.그러나 중국은 핵실험을 하는 상황이어서 민감한 부분은 수출에서 제외되고 협정에 의해 제공받는 핵물질과 장비,시설등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를 적용받게 된다.협정체결에 따라 2010년까지 연간 1천5백만∼2천만키로와트의 신규 발전설비와 총 15건의 원전건설을 계획중인 중국내 원전건설시장 진출의 길이 넓어지는 것을 비롯,중국 원전사고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는 양국간 협력장치를 마련하게 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처 방안으로는 원자력안전 협력의정서를 체결해야하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달중 있을 송건중국국가과기위주임의 방한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한·중 양국의 원자력협력관계는 주로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맡아 공식적인 협정없이 그때그때 필요사항을 명기하는 형식으로 4건의 부분적인 기술수출이 있었다.원자력연구소는 지난91∼93년 중국 광동성에 건설된 다야베이 원전 1,2호기의 가동전 성능검사를 위해 첫번째 기술수출을 시작하고 중국핵동력운행연구소와 27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93년에는 원전사업센터 안전해석팀이 34만달러 계약을 맺고 중국 섬서성 진산2호기의 원자력계통 냉각재 상실사고 해석에 대한 안전기술지원을 했다. 특히 이분야의 기술수출은 순수한 우리기술로서 중국으로부터 기술적 신뢰를 얻어내 한·중간의 상호협력토대를 마련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전력사업분야에서는 지난 5월25일 한국전력측과 중국핵공업총공사 장심웅총경리(사장) 사이에 맺어진 기술협력협정에서 원자력발전소건설,운영 및 기술연구분야에 대해 교류협력키로 한 바있다.또 한전기술(주)도 지난 92년 11·12월 중국광동원전합작회사를 위해 품질보증 기술자훈련을 했고 한국전력공사는 지난1월 같은 회사와 원전정비기술 지원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9월말에는원전 기술자에 대한 교육을 했다.원자력협정은 기술적 경제적 측면외에도 현재및 미래의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측의 협력확보,그리고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질서 재편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보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 설연휴 서해안 「광역정전」/부실 송배전설비 방치탓

    ◎86년 “염해사고 우려” 자체진단/한전,“비용 많이 든다” 안바꿔 설연휴 서해안일대에서 발생한 광역정전사고는 한국전력이 내세우는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이라기보다는 대책소홀이 빚은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한국전력의 김기수판매사업담당 본부장은 14일 이번 사고와 관련,『지난 86년 한전기술연구소측으로 부터 염해사고발생우려 제기와 함께 이의 예방을 위해 전국 해안지역의 송·배전 설비를 내염 자재로 교체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한전측은 시설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남·서해안 지역의 설비교체 건의를 묵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은 기술연구소를 통해 지난 86년 염무로 인한 광역정전사고가 예상되는 전국 동·서·남해안주변의 3백33개 지역을 대상으로 송전탑과 전주의 애자에 붙어있는 염분정도를 조사토록 했었다.그 결과 동해안 전지역은 애자의 염분성분이 5단계 등급중 가장 가한 A급으로 판정됐고 이번 사고지역인 서해안에서는 조사대상 1백29개 지역 애자의 1㎠마다 0.06∼0.125㎎까지 염분이 검출돼B급으로 판정됐었다.이에따라 기술연구소는 한전에 동해안은 물론 B급인 해안지역도 송전탑과 전기전주의 일반애자를 내염애자나 현수애자로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한전측은 동해안과 서해 서산일부지역의 설비만을 바꾸었을뿐 서해안의은 염분농도가 B급이며 교체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기술연구소의 건의를 묵살했고 86년이후에는 염분농도조사조차 실시하지 않았다. 실제로 염무농도가 서해안보다 더 심했던 동해안에서는 염무로 인한 정전피해가 없었고 서해안에서도 지난해 1천2백88곳의 일반애자를 내염애자나 현수애자로 각각 교체한 한전 서산지점 관할지역에서는 정전사태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섬락현상에 의한 과전류에서 비롯된 광역정전사고는 염무뿐만 아니라 황사현상,공사장먼지,짙은안개로도 빚어질 수있다』며 『지난 86년당시 서해안일대 염분성분이 비록 B급이었다 하다라도 최근 서해안개발붐등으로 공기오염이 크게 늘어 정전사고발생 가능성이 크게 확대돼 송·배전설비를 시급히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공자원부와 한전은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위해 오는 96년 까지 2백2억원을 들여 서해안일대 전주의 애자를 내염애자로 전면교체키로 했다.
  • 중전기기 기술개발/61개과제 추가 선정/상공부

    ◎대용량 이동용 변압기 등 포함/한전연구비 3백억 별도 지원 정부는 중전기기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제로 「대용량 이동용 변압기」 등 6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이들 과제에는 한전의 기술개발비 3백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상공자원부는 『냉방수요 증가로 최대전력과 심야전력의 차이가 커져 고효율기기와 전력저장 및 심야전기 활용기술이 필요하고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정부조달협정 가입추진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중전기기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중전기기제조업의 기술개발과제는 9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백10개가 선정돼 95년말까지 한전이 6백60억원,민간업체가 5백15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하게 돼 있다. 정부는 이번에 확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1개월간 공고를 거쳐 오는 8월25일부터 9월24일까지 한전기술연구원에서 신청을 받은 뒤 한전의 연구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개발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 신임 전기연구소장 변승봉박사(인터뷰)

    ◎“가정의 전압유지 연구 강화”/전시효과 탈피… 내실 다지겠다 정부 출연연구소들 중에서 꾸준히 성장,기업수탁과제가 많은 등 내실있는 연구소로 손꼽혀온 경남 창원의 전기연구소가 최근 소장이 바뀌었다.6년4개월만에 물러난 전임 안우희박사의 뒤를 이어 취임한 변승봉(58)씨. 『산업발전의 기본에너지인 전기의 양도 충족돼야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의 질도 중요합니다.고품질의 전기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사업자인 한전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근접기술 지원체제를 확립토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변승종 새 소장은 연구소 본연의 임무인 전기공업·전력사업분야의 기술개발 및 경제성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 소장은 지난 61년 서울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전기술연구소에 입사,76년 제1연구실장으로 있으면서 전기연구소 설립시 실무작업반원으로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전기연구소 전력시험부장·선임연구부장 등을 거친 전기연구소의 산 증인중의 하나이다. 『가정용 컴퓨터라면 전압의 흐름이일정한 전기를 필요로하는 기기입니다.전기 발전설비가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일정한 전압유지가 안돼 수용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는 어댑터를 사용하게됩니다』 전기연구소는 기존 발전소 설비를 이용해 어댑터를 쓰지 않고도 각 가정 및 공장에 일정한 흐름의 전기가 공급되도록 하는 연구가 기본임무임을 소개한다. 『현재 전기연구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정부 출연연구소가 연구개발로 내실을 다지기보다 전시효과적 과제에 매달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한 변 소장은 『연구개발중 실패한 사례를 정화하게 기록,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과학기술자답게 「실패한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 신임 원자력연구소장 신재인박사(인터뷰)

    ◎“원자력 평화적이용 실상 알리겠다”/핵폐기물장 부지 주민의견 들어 선정 『미래의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기반기술을 제공하는 연구소로서 국민에게 괴리돼 있는 현실이 무엇보다 가슴 아픕니다』 지난 4월1일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 신재인박사(51)는 지금부터 연구소 전식구가 한몸이 돼 벽돌을 한장한장 쌓아올리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국민과의 간극을 좁혀 사랑받는 원자력연구소로 거듭 나겠다고 다짐한다. 최대 현안인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문제와 관련,신소장은 『법절차에 따라 민주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결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며 결정이 미뤄져온 것은 국민들에게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실상을 바로 알리지 못한 점및 정부의 원자력발전정책에 관한 확고한 의지의 결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지금까지 원자력이용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원자력발전=방사능오염」,원자폭탄등 군사적 이용이라는 단순도식에 빠져 「원자력은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돼 산업·평화적인 이용을 간과하고 있다며 왜곡돼 있는 대원자력관을 깨도록 「평화적」및 「군사적」 이용을 명확하게 구분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문제는 이러한 사전정지작업을 마친 뒤 국민및 지역주민들을 설득,이해를 구한 다음 정부·정치권·언론 등에서 합의를 도출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한다. 신소장은 연구소의 책임자로서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그동안 국민들의 곱지않은 시선 때문에 연구소의 연구환경이 위축돼 고유업무인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원자력의 산업·평화적 이용을 개발하는데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우선적으로 연구소의 분위기 일신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연구원 각자가 연구과제를 책임지고 소화하는 것은 물론 대외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주력,자기연구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65년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MIT공과대학 핵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전기술전력(주) 기술고문·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환경관리센터소장 등을 거쳤다.
  • 원전 위험도 확률 평가제/국내 도입 적용 활발

    ◎한·일 워크숍서 고리 3·4호기 작업 결과발표/정전 등 5가지가 노심손상 가능성/내년 2­3월 안전성 수치로 객관화/“현재 여광·울진·월성 등 7곳도 평가중” 원자력발전소는 얼마나 안전할까.사고발생의 위험이 있다면 어느 부분이 가장 취약할까. 이런 질문에 「정량적」인 대답을 주기위해 생겨난 것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이다. 79년 미국 드리마일 아일랜드(TMI)원전사고후 필요성이 부쩍 제기되고 있는 이 평가기법이 국내에도 도입돼 원전안전성 제고에 일조를 할것으로 전망된다.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일 PSA 워크숍에서는 고리 3,4호기에 대해 수행된 국내최초의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 발표는 한전기술연구원 원자력연구실 홍승렬박사팀이 지난 89년부터 3년동안 수행한 고리 3,4호기 PSA 작업의 예비결과로 사고확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사고발생에 기여할수 있는 취약부분과 이에대한 대응책이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르면 고리 3,4호기원전에서 노심의 손상빈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줄수있는 위험인자는 ▲발전소정전사고 ▲내부화재 ▲지진사고 ▲태풍 ▲1차 냉각수 상실사고(소형) ▲내부 홍수등인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고리 3·4호기의 안전성보강대책으로 ▲비상디젤발전기를 1개 더 추가할것 ▲화재발생시 소화대책으로 스타트업 펌프사용 절차를 수립할것 ▲태풍사고에 대비,송전탑보강을 완료할것 ▲내부 홍수에 대한 대책으로 펌프의 운전방법을 개선할 것등을 제안했다.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의 결론은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된다.TMI사고 다음해인 1980년부터 모든 원전에 대해 PSA결과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원전의 위험도는 화력등 다른 발전설비 위험도의 1천분의1 이하여야 한다고 안전목표를 못박고 있다. 고리 3·4호기에 대한 위험도 산출결과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감수등 최종집계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홍박사는 『현재까지 집계된 고리 3·4호기의 노심손상 빈도는 같은 웨스팅하우스사가 건설한 외국의 다른 발전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최종 작업이 완료되는 93년 2∼3월이면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MI사고의 발생경위를 사고발생 4년전에 정확히 예측,효용을 인정받은 PSA는 고리 3·4호기에 이어 영광 3·4호기,울진3·4호기,월성2·3·4호기에 대해서도 수행중이며 가장 오래된 발전소인 고리 1·2호기에 대해서도 한전의 자체수행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로 안전평가실장 박창규박사는 『PSA는 일반인들에게 원전의 안전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될뿐 아니라 취약한 계통이 무엇인가를 찾아내 원전의 신뢰도를 더한층 높일수 있는 안전성 확보기술』이라며 향후 건설되는 모든 원전에 대한 PSA실시 의무화를 제안했다.
  • “과기의 산실” 대덕단지 준공

    ◎4백79만평 규모… 착공 20년만에 오늘 기념식/33개 연구기관 입주… 32개 곧 추가입주/산학연 「한국두뇌」 한자리서 협동연구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도시 「대덕연구단지」가 20년간의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27일 대덕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조성준공식을 갖는다. 대덕연구단지는 쾌적한 연구환경의 조성을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민간기업및 대학등을 한곳에 결집시킴으로써 협동연구를 촉진,한정된 과학기술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아래 현재의 대전직할시 유성구 일대 4백79만평에 조성돼 현재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등 33개의 기관이 입주를 마쳤고 앞으로 32개 기관이 추가로 입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등 연구개발의 요람으로 발돋움했다.대덕연구단지는 특히 TDX­10 전전자교환기,「우리별1호」위성등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뒷받침할 각종 첨단기술및 기초기술의 산실이 됐을뿐만아니라 세계 92개국가와 20여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93년 대전엑스포를 유치,각종 전시장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는 현대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사회교육의 장도 함께 갖춘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중핵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대덕연구단지는 73년 당시 충남 대덕군 유성읍과 탄동·구즉면 일대를 대상으로 「대덕연구단지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되고 74년 연구및 교육시설 건설이 착수돼 78년 3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필두로 연구기관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연구단지 건설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벗고 제궤도에 들어선것은 부지조성을 자체개발방식에서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주관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한 85년 이후부터이다.이때부터 정부는 과학기술처장관을 위원장으로하고 정부관련기관이 공동참여하는 대덕연구단지 조기조성위원회를 구성,단지건설에 관련된 제반문제를 해결지원하는등 연구단지의 조기조성에 힘을 기울여 현재 입주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등 정부기관3개,한국전자통신연구소 과학재단등 정부출연연구기관 15개,럭키중앙연구소등 민간연구소 3개,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 충남전문대학등 고등교육기관 3개등 33개기관 1만2천8백34명에 이르고 있다. 도시기반시설은 물론 복지관 수영장 체육공원 종합운동장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연구단지는 앞으로 한전기술연구원,럭키첨단연구소,삼성그룹종합연구소등 32개기관 7천2백87명을 추가로 입주시켜 60여개 기관,7만명 인구가 연구개발에 전력하는 과학기술도시로 육성된다. 그러나 대덕연구단지가 일본의 쯔쿠바,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위해서는 교육­연구개발­산업화기능의 유기적 연계가 필수적인것으로 지적된다.
  • 환경기술개발 15기관 확정/환경처

    ◎G7프로젝트 연구 올 48억 투입 환경처는 18일 G­7프로젝트의 환경공학 기술개발 15개과제를 수행할 주관기관을 선정,발표했다.환경처는 주관기관에 대해 올해 한해동안 모두 48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다. 과제별 주관기관은 다음과 같다. △배연탈황 및 탈질소기술=한전기술연구원 △고효율집진기술=한국중공업 △고도정수처리기술=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난분해성특정산업 폐수처리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수질정보종합관리기술=국립환경연구원 △폐기물자원화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저공해소각기술=삼성중공업 △해양환경관리기술=한국해양연구소 △해양오염방지기술=한국해양연구소 △저오염·무공해공정기술=서울대환경안전연구소 △자동차배출가스저감기술=환경연자동차공해연구소 △지구환경감시및 기후변화예측기술=연세대 △온실기체제어 및 이용기술=한국화학연구소 △환경위해성평가 및 관리기술=국립환경연구원 △생태계복원기술=국립환경연구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