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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중학교 100여곳 이달부터 방과후 한자교육

    서울 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100여곳에서 한자교육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문용린 교육감의 추진 과제인 한자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퇴직 교원과 한자·한문 교사 자격 소지자 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이 이달 초부터 방과후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지난달 말 재능기부단 지원을 원하는 학교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는 101곳, 중학교는 11곳이 신청했다. 수강학생은 학교당 20명 정도다. 시교육청은 “재능기부단과의 협의를 거쳐 한자교육을 할 학교를 최종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더위 물렀거라! 한시삼매경

    더위 물렀거라! 한시삼매경

    21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한시백일장에 참가한 한 응시생이 돋보기로 사전을 찾아보고 있다. 한국한시협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한 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원 한자교육장려’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국내 첫 한자마을 안동에 조성

    국내 첫 한자마을 안동에 조성

    국내 첫 ‘한자(漢字) 마을’이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본산인 경북 안동에 조성된다. 안동시는 2015년까지 성곡동 야외민속촌 일원 부지 1만 7000여㎡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한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자마을에는 한옥서당·인성함양관·한자교육관 등 한옥 7채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인근의 계남고택과 까치구멍집 등 기존 고택 8동을 활용한 고택체험장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우선 고택체험장은 다음 달부터 개·보수에 들어가 내년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한자마을이 ‘한자’를 테마로 활용한 교육적 요소 접목으로 단순 방문에서부터 에듀테인먼트(교육·위락), 쇼핑기능까지 제공하는 오감 체험 유교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민다는 구상이다. 운영은 SK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재)행복전통마을이 맡게 된다. 이를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이 최근 사업비 15억원을 출연했다. 시 관계자는 “한자마을이 국내 처음으로 조성되면 고택 숙박체험을 비롯해 한자를 활용한 테마교육과 안동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역사탐방, 전통과학,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기고] 서울시교육청, 초등 한자교육 지지한다/구창서 전국한자교육총연합 지도위원

    [기고] 서울시교육청, 초등 한자교육 지지한다/구창서 전국한자교육총연합 지도위원

    2학기부터 서울시교육청의 한자교육 실시와 관련, 서울신문 7월 18일 자 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의 기고에 대한 반론을 제시한다. 첫째,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라는 주장에 대해 우리말큰사전에 52%, 표준국어대사전에 57.3%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말의 반수 이상이 한자어라는 현실에서 한자교육을 한다면 초등학생들이 반수 이상의 한자어를 쉽게 이해해 생활언어뿐 아니라 교과서 언어를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우리말 중에 ‘학교’ ‘선생’ 등 생활언어는 한자 한 글자를 모르더라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교과서 언어의 90% 이상은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 초등학교 자연과목의 ‘양서류’ ‘포유류’를 비롯해 대부분의 교과서 단어들이 한글로 표기돼 있지만 한자 또는 한자어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兩棲類’(양서류)는 ‘두 양, 살 서, 무리 류’의 한자만 알면 ‘(땅이나 뭍) 두 곳에서 사는 무리’라는 단어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모양이나 모형을 보여줄 필요가 없고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결코 어린이들에게 짐을 지워주는 것이 아니다. 셋째, 우리 사회는 세대 차이에 따른 언어장벽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은 세대 간에도 한자의 무지로 인한 언어불통이 심각하다. 최근 친목모임에서 만난 필자와 같은 세대의 한 친구가 六旬(육순)을 환갑으로 알고 있었다. 旬의 한자가 ‘열흘 순’이라는 것만 알았더라도 육순을 환갑으로 착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같은 세대가 이토록 언어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세대 간 언어불통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넷째, 현재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정규과정으로 가르치지 않다 보니 학부모들이 학습지·학원 등에서 사교육을 시키고 있어 오히려 사교육비가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얼마 전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학부모의 89%가 초등학교부터 한자교육을 찬성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한글세대인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신의 경험과 사회생활에서 겪었던 불편을 통감하여 한자교육을 원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한자 1800자를 가르치고 있는 한문과목은 선택과목으로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배운 후 공부해야 제대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한자를 더 공부할 사람은 알아서 배운다고 하는데 이는 사교육을 조장하는 매우 무책임한 표현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초등학교부터 2136자의 한자를, 심지어 700여개 사립유치원에서 한자를 가르치고 있으며 북한에서도 3000자의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여섯째,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시작하려는 한자교육이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교과서에 있는 한자어, 즉 교과서 단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교과서 어휘를 벗어나는 수준의 어려운 한자성어 또는 한문을 가르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한자교육 실시는 학생들이 한자도 한글과 더불어 國字(국자)로서 ‘국자교육=한글교육+한자교육’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초적인 한자도 몰라 교과서 단어의 의미도 모르면서 암호나 기호를 외우듯 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국어의 이해도를 높여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기고] 서울시교육청, 초등 한자교육 중단하라/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

    [기고] 서울시교육청, 초등 한자교육 중단하라/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한자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한글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한자교육추진단을 만들어 초등학교 한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교재 개발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2학기부터 한자교육을 서울시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해왔다. 국어 이해능력을 높이고 세대 간 언어장벽을 없애기 위해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며 국어·수학·과학·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한자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글전용이 교과서에 정착된 지 40년. 한글은 배우기 쉽고 편리해 지식·정보통신시대에 세계에서 주목받는 으뜸글자다. 이제 와서 초등학교에 한자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구시대적 발상은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자의 짐을 지워 가방을 무겁게 만드는 일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한자교육 발상은 한자단체들의 주장과 그 목표가 거의 일치한다. 이들의 추진계획은 우선 현행 교육과정에서 허용하는 재량활동과 방과후 활동 등의 범위 안에서 한자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찬성 반응을 유도한 다음, 이를 정규교과에 반영하여 궁극적으로는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과서에 한자를 혼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한자교육을 주장하는 이유로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를 배워야 그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근거로 삼는 것은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조선어사전(한자어 비중 69%)이다. 그러나 한글학회의 우리말큰사전과 국립국어원이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의 한자어 비율은 각각 52%와 57.3%이다. 우리말에 한자어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생활언어는 이미 한글화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학교’를 ‘學校’로 써야만 그 뜻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삼각형’, ‘사각형’과 같은 개념어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 개념어도 한글로 가르쳐서 모양이나 모형을 보여주면 금방 이해한다. 간혹 어려운 개념어가 교과서에 있다 하더라도 설명이나 국어사전을 통해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다. 모든 한자어를 한자로 가르쳐 배우는 것이 다소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우리는 시간과 경제성을 따져 봐야 한다. ‘세대 간 언어 장벽을 없애기 위해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는 말도 어이없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자 실력 차이로 세대 간에 언어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어 교육=한자교육’이라는 등식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다른 아이가 한자를 배우니까 우리 아이도 가르쳐야 한다는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 한자 사교육을 조장하여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쓰는 상용한자는 중·고등학교에서 한문시간에 1800자를 가르치고 있다. 이것으로 한자교육은 충분하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한자를 더 공부할 사람은 알아서 배운다.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한글문화의 역사를 조선시대로 되돌리려는 서당식 한자교육 추진을 중단하고 창의적인 국어교육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생각나눔] 漢字 교육 찬반 논란

    [생각나눔] 漢字 교육 찬반 논란

    “교과서 단어를 이해하려면 한자를 배워야 한다.” vs “아이들은 외우느라 힘들고 사교육 배만 불릴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방과후 수업부터 전체 초·중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한자교육추진단’을 구성한 가운데 한글 관련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매번 민감한 현안을 놓고 대립하던 보수 계열의 뉴라이트 학부모연합과 진보 계열의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이번에는 한목소리로 한자 교육을 반대하고 있다. 한자 교육으로 인해 초등학생의 학습 부담이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자 교육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강조한 ‘특색 사업’이다. 문 교육감은 국어 이해 능력을 높이고 세대 간 언어 장벽을 없애기 위해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국어·수학·과학·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 어휘를 학생에게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한자교육추진단을 지난달 25일 출범시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한자로 자기 이름도 쓰지 못하는 현실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사자성어 등을 주입식으로 가르치자는 게 아니라 여러 교과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과후 학교나 창의체험 활동에 한자교육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창의체험 활동으로 한자를 가르치는 것은 초등학교 정규교과에 한자가 포함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단체와 학부모단체는 “한자어 때문에 교과서가 어렵다면 교과서를 바꿔야 할 일인데 앞뒤가 바뀐 정책”이라고 혹평했다. 이들은 3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학생 전체가 한자 교육을 받도록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어 교육을 망치는 일인 동시에 한자 사교육이란 새로운 시장을 열어 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문 교육감이 한자 교육에 대한 소신을 여러 차례 밝힌 터라 한자 교육 반대 움직임이 문 교육감에 대한 비토 움직임으로 연결되는 조짐도 보인다. 한자 교육 반대 단체들은 “1964~1969년 국한문 혼용 교과서를 썼지만 1970년부터 한글전용 교과서가 나왔는데 40년 전으로 시대를 되돌리자는 것이냐”면서 “2002년 한자 혼용을 주장한 전력이 있는 문 교육감이 한자 교육 강화를 위해 국어 교육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교육감은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한자 교육 강화는 국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지 한글전용 정책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 초·중생 2학기부터 한자교육

    서울 지역 초·중학교에서 한자교육이 올해 2학기부터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퇴직 교원이나 한문을 전공한 임용 예정 교원 등이 방과 후 희망 학생을 모아 가르치는 방식이다. 한자교육은 국어·수학·과학·사회 교과서 어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면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삼각형’(三角形), ‘정사각형’(正四角形) 등의 단어가 각각 어떤 의미의 한자로 구성돼 있는지 교육하는 식이다. 학생들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기존보다 1주일에 1차례 더 수업을 듣게 된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이 강화되면 북침·남침 용어 해석 논란처럼 단어의 뜻을 오인하는 경우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보마당] 쇼핑·구인구직·교육소식

    쇼핑 ●GS25 이달 말까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판매한다. 1만원권 상품권은 15% 할인된 8500원, 그루폰과 제휴된 신용카드(롯데·삼성·KB)로 결제하면 20%까지 할인해 준다. GS25에서 상품권 사용 때 제휴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KT)로 15%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대 35% 혜택을 받는다. 상품권은 1인당 10개까지 살 수 있다. ●크록스 23~25일 온라인몰(www.crocs.co.kr)에서 방한화를 50% 할인한다. 크록스는 남아용·여성용 부츠와 털 슬리퍼 등 3가지 제품을 날짜별로 매일 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한다. 크록스는 시즌오프 세일을 실시해 겨울 제품을 30% 할인하고 있다. ●홈플러스 다음 달 6일까지 과일, 생선, 고기 등 주요 제수용품 22개 가격을 지난해보다 평균 26.2% 싸게 판다. 사과와 단감은 최대 38% 낮춘 개당 2480원, 600원에 판매하고 조기는 51.4% 할인해 마리당 3000원에 판매한다. 동태포는 1㎏에 7130원, 황태는 한 마리에 3800원이다. 탕국용과 산적용 소고기는 100g당 각각 3167원, 3000원이며 고사리는 100g당 2300원에 판다. 두부 한 모는 725원, 떡국떡은 100g에 300원으로 반값 수준이다. ●맥도날드 ‘호주 바베큐’ 버거와 스낵랩을 출시해 3월 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호주산 순 소고기 패티에 베이컨과 체다치즈를 곁들인 제품으로 앞서 런던 올림픽 기간에 한정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 다음 달 말까지 가공우유 9종을 1000원에 판다. 정상가에서 400원 할인된 가격이다. 모카라떼와 카푸치노 등 덴마크 가공유(310㎖) 7종과 건국유업 카페네모(300㎖) 2종이 해당된다. ●W몰 24일까지 겨울 의류 등을 싸게 판매하는 ‘겨울상품 마감전’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80%까지 할인 판매하며 ‘나이키 팩토리 아웃렛 창고 대공개’ 행사에서는 나이키 전 품목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학기를 맞아 아디다스, 뉴발란스, 르꼬끄의 가방 각 20개를 2만 9000원부터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 24일까지 참돔 회, 코다리, 오리백숙 등 겨울철 식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한마리 참돔회’는 2만 1800원, 코다리는 10마리를 시가보다 32% 인하한 8500원에 선보인다. 오리백숙은 마리당 8500원이다. ●CJ제일제당 다음 달 11일까지 식용유, 부침가루 등 주요 제품 13가지를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식용유와 올리브유 등은 10~20%,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는 20%, 고추장은 54%, 만두·햇반·조미료 산들애는 30%씩 할인해 준다. 온라인(www.cjthekitchen.co.kr)에서 경품 이벤트를 열어 100명에게 참기름 세트를 준다. ●초록마을 다음 달 3일까지 ‘제주도 특산물전’을 연다. 감귤, 한라봉, 채소 등 농산물과 옥돔, 은갈치, 무항생제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 25가지 제주산 특산물을 최대 15% 할인한다. ●KGC인삼공사 설을 앞두고 정관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직영점 및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20만원당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30일까지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정관장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졸업철인 2월 한 달 동안 오랑제리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졸업생(초등학교 이상)에게 무료 식사권(1인 1매)을 제공한다. 식사권을 받으려면 학생증을 제시해야 하며, 무료식사권은 제공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오랑제리를 재방문해 사용해야 한다. ●한샘몰(www.hanssemmall.com) 집안정리 소품을 990원에 판매하는 ‘990원샵(가칭)’을 상시 운영한다. 일주일마다 상품은 새롭게 교체되며, 매일 990, 3990, 5990, 7990, 9990번째 응모 고객에게는 정상상품을 990원에 파격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990원샵 코너 이름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어울리는 이름을 제안한 고객 중 2명을 뽑아 한샘몰 마일리지 5만원을 증정한다. ●삼광유리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 ‘얌얌’의 아기 모델을 뽑는다. 다음 달 17일까지 커뮤니티 ‘유하스에 담다’(cafe.naver.com/iloveglasslock)에서 접수를 받는다. 만 4세(48개월 미만)의 아기라면 신청 가능하며 카페 게시판에 1장 이상의 사진과 간단한 사진 소개글, 아기 월령 등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아기 모델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얌얌 제품과 함께 일동후디스, 매일 유업의 유아용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22일 발표. ●옥소 굿그립 새달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새달 2일까지 공식 쇼핑몰인 옥소몰(www.oxomall.com)과 블로그 옥소하우스(www.oxohous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새달 4일 발표. 요리 교실은 2월 14일 CJ제일제당센터 1층에 위치한 백설요리원에서 열리며, 참가자에게 옥소 굿그립 제품을 증정한다. ●카페네스카페(www.cafenescafe.co.kr) 이달부터 매월 2회 홍익대 직영점 4층 ‘카페네스카페 아카데미’에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체계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연혁, 상권별 입지 전략 등 유용한 정보를 개인별 맞춤 형태로 전달한다. 설명회는 매월 2·4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전 예약 필수. 참가 신청은 본사 전화(02-525-0020)로 하면 된다. ●쟈뎅(www.jardin.co.kr)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홈스타일 까페모리 2+1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스타일 까페모리 카라멜향 카푸치노(10개입)’ 2박스와 ‘홈스타일 까페모리 프렌치바닐라향 카푸치노(10개입)’ 1박스를 묶어 약 20% 이상 할인된 4990원에 판매 중이다. 행사는 제품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다하누촌(www.dahanoo.com) 한우를 파격특가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27일까지 경기 김포 다하누촌 중앙광장 내에 위치한 본점과 명품관점에서 진행한다. 등심, 안심, 채끝, 차돌박이가 100g을 기준으로 2980원부터 판매되며 국내산 삼겹살과 오겹살은 각각 1200원부터 판매한다. ●유피스 수유용품전문브랜드 유피스는 다음 달 4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베이비페어에서 방문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www.upisbaby-mainevent.co.kr/main.asp)를 카페 혹은 블로그로 스크랩하거나 페이스북 ‘좋아요’,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폴프랭크 스타터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일회용 턱받이와 수유 패드를 제공한다. ●쿠팡 소셜커머스 쿠팡은 다음 달 5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연다. 1만원대 미만·1만원대·2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분류돼 있다. 1만원 미만으로 ‘참존 클렌징크림 세트’ 6900원, ‘아모레퍼시픽 고운 2호세트’ 8500원이다. ‘동원 참치선물세트(2만 3500원)’ 구매 때 상품 1개당 2000원이 적립된다. 이달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 방문고객에게 영광굴비, 한우·과일세트 등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광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마켓(www.gmarket.co.kr)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마다 식품, 생필품, 뷰티용품 등 설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마켓 모바일을 통해 다음 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한 개를 사면 상품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모바일 전용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이면 최대 5000원 할인받는 10% 할인 쿠폰과 카드사별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도 받을 수 있다. 구인·구직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분야 전문위원(계약직) 2명(경력·4급)을 공모한다. R&D 전략 수립과 예산 심의, 신규 정책 어젠다 발굴과 대형선도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박사 학위 취득자 및 학사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 7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이메일(ebkim@osp.go.kr)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채용담당자(02-6009-8735). ●대한주택보증 홍보전문가(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계약기간 1년(연장 가능). 홍보관련 업무 5년 이상 종사자, 영상물 제작·편집 등 가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 1일까지다. 이메일(gwhong@khgc.co.kr)로 접수한다. 홍보비서실(02)3771-6328. ●서울시 금천구 감사담당관(개방형직위)을 채용한다. 일반직(5급) 또는 계약직(5호) 공무원이다. 임용기간은 최초 2년이나 근무성적에 따라 모두 5년 범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행정지원과(02)2627-1013. ●대검찰청 검찰주사보(공인회계사 자격 소지자) 4명을 경쟁채용한다. 근무지는 부산·대전·광주이며, 기업회계 분석과 일선 검찰청 기업수사 지원 등을 한다. 원서접수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지원과(02)3480-2037.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계약직(전시·우주과학교육·영상콘텐츠 기획)을 모집한다. 채용기간은 채용일로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며, 행정안전부와 협의결과에 따라 근무실적 등을 고려해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지원과(02)3677-1314. ●보건복지부 국립서울병원 의료부장(일반직고위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 의사 면허 소지 후 관련 분야 근무·연구 경력 10년 이상인 자로서 정신과 전문의 자격 소지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접수기간은 기관 사정과 서류검증 소요기간 등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 가능하다. 인사과(02)2023-7058.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문계약직 5명(나급 2명, 다급 2명, 마급 1명)을 채용한다. 채용기간은 채용일로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며 연장은 계약직공무원규정에 따라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4일부터 28일까지. 문화도시정책과(02)3704-3410.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직(9급) 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정보처리 분야 산업기사(전자계산기제어·정보통신·사무자동화·정보처리) 이상 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 29일부터 31일까지. 관리과(02)2650-6211, 6214. ● 한국중부발전 사무, 기술 분야 4(을)직급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은 24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omipo.saramin.co.kr)로 하면 된다. ● 일진그룹 경영지원, 판매, R&D 등 5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30일까지 홈페이지(www.iljin.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 영원무역 수출영업, 수출서류, 디자이너, IT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youngone.co.kr)에서 하면 된다. ● 한미약품 임상, 연구개발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4일까지 홈페이지(www.hanmi.co.kr)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 삼표그룹 삼표와 삼표E&C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mpyo.co.kr)에서 27일까지 받는다. ● 일신방직 영업부 신입사원을 뽑는다. 24일까지 홈페이지 (www.ilshin.co.kr)에 접수하면 된다. ● 위니아만도 마케팅, 디자인, 국내영업 등 1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7일까지 홈페이지(www.winiamando.com)에서 할 수 있다. ● 전력거래소 사무직, 기술직, 전문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24일까지 홈페이지(kpx.jobagent.co.kr)에 접수하면 된다. ● 안랩 네트워크보안제품 엔지니어, CERT 등 4개 부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ahnlab.com)로 28일까지 하면 된다. ● 모아텍 생산기술, 관리 등 5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사람인 홈페이지(www.saramin.co.kr)에서 25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종합관리직, 전산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5일까지 홈페이지(www.aprofg.com)에서 할 수 있다. ● 자트코코리아 전자제어, 설계 등 8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jatco.co.kr)에서 하면 된다. ● 유풍 제품기획, 구매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yupoong.com)에서 할 수 있다. 교육소식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서울시교육청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유·초등학생이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실을 다음 달 2일까지 연다. 가족단위 또는 단체로 접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아메리카를 만나다’ 특별전시와 연계 프로그램 및 세계 여러나라의 새해 풍습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운영되는 ‘아메리카 인디언이 되어보자’ 프로그램에서는 인디언 머리띠를 만들고 의상을 입어볼 수 있다. (02)3111-316.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다음 달 7일까지 영등포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특수교육 고등학생을 위한 성인 직업전환 교육프로그램 ‘이미지메이킹’을 실시한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4시 2시간씩 총 6회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기본자세·태도, 헤어·메이크업, 의복관리, 표정, 말투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양을 배운다. (02)2165-0264. ●‘2013 스마트 에듀위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열린다. 다양한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교육박람회 ▲랭귀지월드 ▲방과후학교박람회 ▲예체능교육박람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제품, 변화 트렌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duweek.or.kr)나 전화 (02)6000-6696∼7. ●한자자격시험 금성출판사(www.kumsung.co.kr)는 오는 3월 16일 치러질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 주관)의 응시원서를 28일까지 접수한다. 응시가능 급수는 3∼8급으로 응시료는 급수에 따라 1만 2000원∼2만원이다. 접수는 금성출판사 전국 지점 방문 또는 전화. (080)969-1000. ●후마니타스 칼리지 무료 공개 경희사이버대는 다음 달부터 네이버 TV캐스트에 교양강좌를 무료로 공개한다. 경희사이버대는 교양수업 프로그램인 ‘후마니타스 칼리지’ 가운데 우기동 철학과 교수의 ‘시민교육’과 이정우 철학과 교수의 ‘우리가 사는 세계’, ‘인간의 가치 탐색’ 등 인기수업 위주로 공개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등 동·서양, 근·현대를 넘나드는 탁월한 교양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02)3299-8725. ●2014 대입 재수생 전략설명회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가 2014학년도 수능 재도전을 결심한 재수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대입전략 설명회를 연다. 손주은 대표가 직접 나서 재수 성공을 위한 입시전략, 수능성적의 중요성 등 재수생들이 알아야 할 핵심전략을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megastudy.net).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어린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1월 옛놀이 책놀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오는 26일 오후 1~3시 서울 종로구 사직동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과 가족 등 25개팀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에버러닝 홈페이지(everlearning.sen.go.kr).
  • [교정 참여인사] │공로상│ 정재조 목포교도소 교정위원

    [교정 참여인사] │공로상│ 정재조 목포교도소 교정위원

    목포교도소 교정협의회장으로 15년 3개월째 교정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수용자 체육대회 상품, 명절 음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봉사활동, 가족만남의 날, 장애인의 날 등 행사 시 다과를 지원했다. 또 수용자 중 검정고시 응시생에게 중식과 한자교육용 기자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불우 수용자에게 영치금 및 신문구독료를 후원하고, 수용자 및 직원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목포 와이즈맨 장학회 장학금, 소년소녀가장 지원, 장애인 복지관 및 다문화가족 초청 행사 생필품 지원, 농어촌 도서지역 무료 의료진료 봉사활동 주선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 문화재청, 광화문 현판 글씨 한자로? 한글로?… 의견수렴 공청회

    문화재청, 광화문 현판 글씨 한자로? 한글로?… 의견수렴 공청회

    광화문(光化門) 현판의 글씨를 한글로 할 것이냐, 한자로 할 것이냐? 문화재청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화문 현판 글씨 및 글씨체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여론 수렴을 했다. 2010년 복원한 광화문 현판에 세로로 균열이 발생해 현판을 새로 제작해야 할 상황이 벌어지자, 기왕 새로 제작하는 김에 광화문 현판 글씨를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 현재 현판은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훈련대장이던 임태영이 연건도감제조(감독관)로 일하던 중 1865년 광화문 현판 사서관으로 임명돼 쓴 것을 복원한 것이다. 복원 이전에 걸려 있던 한글 현판은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다. 공청회에는 이재은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광화문을 한자로 표기해야 한다는 진태하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장과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고, 언론인, 문화재전문가, 학생대표 등 지정토론자 9명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진 이사장은 “광화문은 새로 건축한 것이 아니라 복원된 것”이라며 “복원은 완전히 본래의 형태대로 짓는 것인만큼 현판도 한자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글로 편액을 고쳐 달자고 주장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왜곡된 애국심의 발동이자 국력낭비”라며 “이것은 애국심이 아니라 나라를 해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자도 한글과 더불어 엄연히 나라의 글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한글과 한자의 조화로운 사용이 한글 전용보다 더 현실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광화문 현판을 원형으로 복원한다면서 1968년부터 40여년 걸려 있던 한글 현판을 떼고, ‘門化光’이라 쓴 흐릿한 한자현판 사진을 일본에서 구해 와 디지털로 복제하고서 ‘쌍구모본’(글씨의 윤곽을 가는 선으로 본뜬 뒤 남은 공간을 색칠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달았다.”면서 “새로 만든 현판에 금이 간 것은 무리하게 한글현판을 떼려고 서두르니 조상님들이 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5년 1월 23일 유홍준 당시 문화재청장이 광화문 한글 현판을 떼고 정조의 한자 글씨체로 바꿔 달겠다고 밝힌 것이 사달의 시초”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행위 불만과 한자를 우러러보는 사대의식에서 나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복궁이 100% 원형 복원도 아니고 중건된 것인데 한글현판을 달고 자주문화를 자랑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한자 편액을 옹호하는 토론자로 나선 손수호 국민일보 논설위원은 “광화문 현판을 새로 제작하되 글씨는 현행 임태영 글씨의 한자 편액으로 남겨둬야 한다.”면서 “복원의 원칙을 따라야 하고, 한글 편액은 ‘갓 쓰고 구두 신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자 편액으로 하고 임태영의 글씨 대신 한석봉이나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질없다고 지적했다. 선주선 원광대 서예학과 교수는 “한자문화권의 특수한 환경에서 국가의 위상을 지켜왔다.”면서 “한자로 쓰인 광개토왕비 등을 생각하면 한자 사용이 사대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화’가 해와 달과 같은 밝은 임금의 덕으로 백성을 교화육성한다는 의미인데, 한글로는 이를 표현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글 편액을 옹호하는 토론자로 나선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광화문은 조선시대의 역사도 들어 있지만, 박정희·최규하·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행렬이 이용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상징도로의 의미도 강화됐다.”면서 “조선의 한성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을 상징하기 때문에 광화문의 이마에는 한글 현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면, 아무리 사랑했던 중학교라도 모표를 바꿔달아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동열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도 “지난해 문화재청이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글 편액을 찬성한 사람이 58.7%에 이르렀다.”면서 “광화문이라는 유형문화재에 한글이라는 무형문화재의 속성을 집어넣어 ‘현재’를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250여명의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던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하여 광화문 현판 제작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독자의 소리] ‘주미대사 명함’에 대한 소견/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지도위원 구창서

    서울신문 3월 20일 자에 게재된 김상연 워싱턴 특파원의 칼럼에 대해 소견을 제시한다. 먼저 명함 앞면에 ‘駐 美國 大韓民國 大使館 大使 崔英鎭’과 ‘電話’를 한자로 적어서 중국어로 비쳤다고 했다. 우리 국어 중 70%를 차지하는 한자어를 한자로 적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니고 중국어의 표기법은 엄연히 다르다. 또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미대사가 한글 없는 명함을 돌리는 현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한글은 망망대해에 떠 있는 독도처럼 소중하고 애틋한 존재라고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중국의 창힐(倉?)연구회 손붕 회장은 논문을 통해 한자는 우리들의 조상인 동이족이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공자도 동이족이며, 중국의 많은 전문학자도 한자를 동이족이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주미대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히 명함에 우리 국어의 하나인 한자어를 한자로 쓰고 고유어를 한글로 명함에 적은 것에 대해 무엇이 그렇게 슬픈지 답답할 뿐이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지도위원 구창서
  • 한자 몰라도 문서작성 걱정마세요

    문장의 의미에 맞게 한자를 자동으로 변환하는 ‘똑똑한’ PC 프로그램이 개발돼 문서작성 때 한자 변환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한자를 모르는 한글세대의 한자 교육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전기공학부 한국어처리연구실은 한자 자동변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10월 ‘2011 국어정보처리시스템 경진대회’(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 공동 주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서를 작성할 때 한자변환 시간을 단축하고 한자를 잘 모르는 한글세대의 한자 교육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 측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PC상의 문서작성에서 한글 뜻에 맞는 한자를 하나하나 찾아 바꾸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모든 글자가 자동 변환되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사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누구나 신조어(新造語) 등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 즉시 분석을 가능하게 해 준다. 옥철영 한국어처리연구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망’을 검색어로 할 경우 ‘죽다, 별세하다, 돌아가다’ 등 동일 의미의 문장까지 모두 찾을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본업은 철도경찰… 산악구조·한자강사·작가 ‘1인다역’

    본업은 철도경찰… 산악구조·한자강사·작가 ‘1인다역’

    “불과 몇 량의 열차가 운행할 때도 객차와 대합실에선 오만 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 최두열(49)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주무관은 여러 방면에 능통한 재주꾼으로 불린다. 22년차 베테랑 철도경찰(옛 철도공안)인 그는 산악구조대장으로 활약한 등산전문가이자 철도경찰을 알리는 홍보전문가, 한자교육진흥회 전담강사,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최 주무관은 1989년부터 서울역·영등포역·청량리역 등 주요 현장에서 잔뼈를 키웠다. 철도경찰은 일반인에겐 생소한 직업이지만 철도시설과 열차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에 대한 수사와 관리 업무를 맡는다. 국토해양부 소속 국가공무원이다. 서대전센터에서 일하는 최 주무관은 호남선 강경~신탄진 구간에서 동료와 함께 3교대로 현장에 투입된다. 최근에는 한 역사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성추행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인파 속에서 불안한 듯 주위를 살피는 남성을 발견하고 주시하다가 ‘몰카’를 찍던 범인을 체포했다. 그는 “청량리역에 근무할 때 등이 굽고 손이 갈라진 할머니가 강원도 산골에서 가져온 고사리 보따리를 훔친 범인을 강원도 원주까지 쫓아가 잡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찻길에 얽힌 사연’과 ‘대합실에 남은 사연’이란 2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또 7년간 한국철도산악연맹 구조대장으로 활약했고, 1200번 이상의 산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겨울 일본 다테야마에서 대학 산악부 후배를 잃은 아픈 기억이 산악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했다. 4년 전부터는 산을 소개하는 다양한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한자실력도 수준급으로, 제1회 한자 대통령 선발 경진대회 1등(성인부)을 차지했다. 한자교육진흥회 전담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최 주무관은 “일반직 공무원인 철도경찰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 우리말 겨루기’, ‘MBC 경제매거진’, ‘EBS 한자퀴즈왕’ 등의 프로그램에 일부러 철도경찰 제복을 입고 출연한 이유다. 그는 이 같은 1인 다역의 노력을 인정받아 5일 국토부가 선정한 제2회 숨은 인재 찾기의 주인공이 됐다. 최 주무관은 “성실함과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는 사람이 진정한 인재”라며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인생이야말로 정말 멋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고] “한자 우리 글로 인정해야”-‘국어기본법 흔들지 말라’에 대한 반박/구창서 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지도위원

    [기고] “한자 우리 글로 인정해야”-‘국어기본법 흔들지 말라’에 대한 반박/구창서 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지도위원

    국어기본법 제14조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 글자로 쓸 수 있다.’라는 조문에서 ‘…한자 또는 다른 외국 글자로 쓸 수 있다.’는 조문대로라면 한자가 외국 글자인가. 국어기본법은 한자를 국자로 인정하지 않는 원천적 모순을 갖고 있다. 영어나 중국어 등이 외국 글자이지 한자는 2000년 이상 사용해온 우리 글이다. 서울신문 8월 12일 자 30면 기고란에 실린 구법회 전 연수중 교장의 기고문 중 첫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한자어는 이미 한글화되어 한자로 쓰지 않아도 그 뜻을 알 수 있고 더 어려운 한자어는 국어사전을 찾는 것이 빠르며 배우기가 어려워 시간과 경제성에서 이득이 없다는 말은 참으로 답답하다 못해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검찰·문화·철학·학문 같은 한자어는 한글로 표기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한글 전용을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국자가 많이 있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자를 알면서 한글로 쓰인 한자어를 읽어 보면 금방 이해가 되지만 한자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한글로 쓰인 뜻을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한자어를 국어사전에서 찾는 것이 빠르다고 하였는데, 물론 공부하는 학생들은 국어사전을 찾아 보고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일반 국민이 평소 국어사전을 거의 소지하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 그 뜻을 어떻게 국어사전을 찾아 보고 알 수 있을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한자는 배우기가 어려워 시간과 경제성에서 이득이 없다는 것은 한자에 대한 무지 때문으로 궤변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 어린아이의 나이가 12세 전인 초등학교나, 초등학교보다 유치원·유아원에서 한자를 가르치면 소리글자인 한글이나 영어보다 뜻글자인 한자를 그림으로 인식하여 더 쉽게 배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으니 성인이 되어 모르는 한자어를 일일이 국어사전을 찾아 보는 우(愚)를 범하는 것보다 얼마나 경제적인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셋째, 한자어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동음이의어가 구별이 안 되면 말과 글에서 앞뒤의 문맥을 보아 구별할 수 있다는 주장은 신속성이라는 경쟁력이 절대로 요구되는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으로서의 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넷째, 중국의 임어당 박사가 한자를 동이족이 만들었다는 주장을 믿고 한자는 국자이니 의무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초등학생에게 한자의 짐을 지우는 것은 가혹한 일로서 한자 사교육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커서 중·고교에서 가르치는 상용한자 1800자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국어생활의 가장 근간이 되는 국어기본법이 개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즉, 김광림 의원 대표(총 111명 의원)발의안인 국어기본법 제14조 ‘공공기관 등이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되 한자어의 경우에는 한자를 쓸 수 있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외국어를 쓸 수 있다.’라는 조문으로 차제에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
  • [기고] 국어기본법 흔들지 말라/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전 연수중 교장

    [기고] 국어기본법 흔들지 말라/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전 연수중 교장

    공문서에 한자를 혼용하자는 내용의 국어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비슷한 내용으로 국회에 두 건이나 발의되어, 지난 제헌절을 맞아 한글단체들이 성명을 냈다. 현행 국어기본법 14조는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 글자를 쓸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이것을 김광림 의원 대표 발의안(111명)에는 ‘……한글로 작성하되 한자어의 경우에는 한자를 쓸 수 있다.’라고 했고, 이강래 의원 등의 발의안(22명)은 ‘한자를 오른쪽 괄호 속에 병기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여 한자어에 한자를 함께 적도록 하는 강제성을 띠고 있다. 이 두 법안의 공통 핵심은 공문서에 한글과 한자를 혼용 또는 함께 적자는 것이다. 이 두 개정안은 온 국민이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쓰고 지키고 가꾸어 온 우리 말글을 뿌리째 흔들겠다는 심각한 사안이다. 이들 개정안의 제안 이유를 보면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로 되어 있고, 그중 동음이의어가 90% 이상이어서 한자로 쓰지 않으면 의미 구별이 안 되며, 한자는 국자(우리나라 글자)이므로 의무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 등이다.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로 되어 있다는 말은 일제강점기 때 국어말살정책에 따라 만든 ‘조선어사전’(1920)에 바탕을 둔 것이고, ‘표준국어대사전’(1999)에는 한자어가 57.3%를 차지하고 있다. 사전의 올림말에 한자어의 비율이나 수효가 많은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한자어는 이미 한글화되어 한자로 쓰지 않아도 그 뜻을 알기 때문이다. ‘학교’를 한글로 써도 한글을 깨우친 어린이라면 그 뜻을 알게 되며, ‘경제, 검찰, 문화, 철학, 학문 …’ 따위의 한자어를 한자로 쓴다고 해서 그 뜻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도 아니다. 더 어려운 한자어는 국어사전을 찾는 것이 빠르며, 배우기가 어려워 시간과 경제성에서 이득이 없다. 한자어 중 동음이의어가 90% 이상이어서 한자로 쓰지 않으면 구별이 되지 않는다는 말도 궤변이다. ‘정당(政黨)과 정당(正當)’, ‘공기(工期)와 공기(空器), 공기(空氣)’, ‘하수(下水)와 하수(下手)’ 등 일상생활에서 쓰는 동음이의어들은 말과 글에서 앞뒤의 문맥을 보고 구별할 수 있다. 한자가 국자이니 의무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 이것도 국한혼용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똑같은 말인데, 한자가 국자라고 하는 것은 중국의 임어당이 한자를 동이족(동쪽 오랑캐)이 만들었다고 말했다는 것을 믿고 하는 말이다. 의무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은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한자의 짐을 지우는 가혹한 일이다. 현재 상용한자는 중·고교에서 가르치는 1800자로 충분하며 초등학교부터 한자를 가르치면 한자 사교육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다. 공교육에서 한자교육은 현재 상태로 충분하다. 공문서에 한자를 섞어 쓰도록 하겠다는 위 두 개정안은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공무원의 업무를 과중시키는 개악 안이다. ‘국어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모두 철회해야 마땅하다.
  • 안동 집단상소 ‘만인소’ 126년 만에 재현

    안동 집단상소 ‘만인소’ 126년 만에 재현

    조선시대 유생들의 집단 상소 가운데 하나였던 ‘만인소’(萬人疏)가 120여년 만에 ‘안동 만인소’로 재현됐다. 김광림(한나라당·안동) 국회의원과 권영세 안동시장, 서애 류성룡 선생의 14세손 류영하씨 등 안동지역 기관·단체장과 유림 대표들은 25일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17만명 안동시민의 염원을 담은 만인소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1884년 안동 선비들이 고종에게 개화에 반대하는 ‘복제 개혁 반대 만인소’를 전달한 뒤 국가 통치권자에게 만인소가 전달되기는 126년 만이다. 행사는 10명으로 구성된 봉소 행렬이 춘추관에 도착해 만인소의 요약본을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신문고 앞에 원본을 전시한 뒤 비답(秘答)·하명(下命)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동 만인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지난달 3∼5일 안동에서 개최한 ‘제1회 경북도 평생학습 축제’ 기간에 시민 1만 83명의 서명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국가 차원의 한자교육 실시 ▲안동 자율형 사립고 설립 ▲경북 신도청 소재지(안동)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의 건의사항이 담겨 있다. 만인소는 폭 1.1m에 100m 길이로 작성됐다. 만인소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시대적인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만명의 뜻을 모아 임금에게 올린 상소다. 개인의 뜻을 담은 상소가 아닌 ‘만 사람의 뜻은 곧 천하 사람 모두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조선시대 만인소는 사도세자를 왕으로 추존해 달라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1855년·1만 94명 서명)를 비롯해 ‘서원 훼철 반대 만인소’(1871년·1만 27명 서명) 등 모두 7차례 있었으며, 그 가운데 3차례는 안동 선비들이 올렸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자의 소리] 한자는 어릴때부터 가르쳐야/경기 용인시 수지구 박지운

    ‘초등생 한자교육은 시대 흐름 역행’<서울신문 4월9일자 30면>이라는 제하의 기고를 잘 읽었습니다. 한글은 일본어, 중국어 등 오만 가지 소리를 다 적을 수 있는 놀라운 문자입니다만, 바탕이 되는 원음이나 글자를 모르고 쓴다면 얼마나 그 지식이 불안한지 모릅니다. 순수한 우리말이 30%밖에 안 되는 우리의 언어 생활 실정에서 거개가 한자어나 합성된 말입니다. 말의 모태를 알아야 어휘의 뜻을 확실히 이해하고 또 새로운 어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문장을 읽을 때 비록 한자가 아닌 한글로 표기된 경우라도 밑바탕이 되는 한자를 알면 이해의 정도가 큽니다. ‘천안함’ 기사에서 ‘함미’니 ‘함수’가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싸움배 艦(함)’자를 이해하는 분이면 쉽게 해결이 됐으리라 봅니다. 한자 공부한다고 시간 다 뺏어 먹지 않습니다. 교양으로 여기고 한자는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박지운
  • [기고] 초등생 한자교육은 시대흐름 역행/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전 연수중 교장

    [기고] 초등생 한자교육은 시대흐름 역행/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전 연수중 교장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민과 한글단체 몰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초등학교의 바람직한 한자교육 방안 연구’를 하게 하였고, 그 결과 보고서를?근거로 교과부는 지난해 12월23일 ‘2009 개정 교육과정 개편안’에 범교과 학습 요소로 슬그머니 ‘한자교육’ 등을 추가했다고 한다. 한문 단체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 정부에 초등학교에서부터 한자를 가르치자는 건의문을 내고 법석을 떨어왔다. 그들이 건의서에서 주장하는 초등 한자교육의 필요성은 12가지인데 이를 간추리면, 한자교육의 부실로 젊은이들이 반(半)문맹이 되어 도서관의 고문헌이나 철학, 약학, 의학 등 한자가 섞인 전문 서적을 읽지 못해 대학 수강이 어렵다, 한자는 국자(國字)이고 우리나라 사람 이름 중 한자 이름이 대부분인데 초등학교 졸업생은 자신의 원이름도 한자로 쓰지 못한다, 동북아 문화권 시대의 부상과 더불어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한국에서 한글전용만으로는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다. 한자는 그 원조인 중국에서조차 수많은 간자(簡字)를 만들어 쓰고 있을 만큼 너무 어려워 골치를 앓고 있다. 일본 역시 문자의 특성상 한자에 의존하며 ‘가나’에 한자의 약자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획수를 줄여 불편함을 덜어보려 하고 있다. 중국글자를 잘 모른다고 해서 젊은이들을 반문맹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이들을 모독하는 일이다. 전문서적도 요즘 지식 있는 학자들은 한자나 영어를 괄호 속에 넣어 쓰지, 한자를 노출시켜 쓰지는 않는다. 한자로 쓴 이름이 꼭 필요하다면 가정에서 배워서 쓸 수 있다. 현행 교육과정에 한자는 한문시간을 통해 중·고등학교에서 1800자를 가르치고 있으며, 초등학교에서도 재량활동이나 방과후학교를 통해 한자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그러나 정규 교육과정에 한문시간을 넣게 되면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무거운 짐이 될 것이며, 우리 학부모들의 교육열로 보아 한자 사교육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은 뻔하다. 현행 실용 한자 1800자를 중·고교에서 충실히 배우면 국내의 한자 혼용 서적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동북아 문화권 시대의 부상으로, 더구나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한국’은 한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도 맞지 않다. 한자를 쓴다고는 하나 한·중·일 세 나라의 실용한자들이 서로 달리 쓰이는 글자가 많거니와 한자를 많이 배운다고 중국인이나 일본인과 의사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들과 무역을 하거나 문화 교류를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중국어와 일본어다. 이 두 언어는 한자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전공하는 이들은 한자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며, 국문학 고전을 공부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은 필요한 사람들이 알아서 공부한다. 초등학교 한자 교육은 시간적·경제적 손실이며 모든 국민이 한문 지식을 높여야 한다는 발상은 구시대적인 한자 사대주의이다. 교과부가 한자파의 억지 주장을 받아들여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친다면, 이는 영어 열풍이 영어 사대주의로 진전돼 우리 말글을 외래어투성이로 오염시키는 것처럼 언어문화의 후퇴를 가져오게 되며 그 책임은 교육당국에 돌아갈 것이다.
  • [부고] ‘한자교육 부활’ 주도 이응백 서울대 명예교수

    수필가이자 김대중 정부 시절 한자교육 부활을 주도했던 원로 국어교육학자 이응백 서울대 명예교수가 29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57~1988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국어교육연구회장, 한국수필문학진흥회장, 전통문화협의회장, 한국어문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자료를 통해 본 한자·한자어의 실태와 그 교육’(1988)과 ‘인연’(1992), ‘여적’(1983) 등 다수의 문집을 남겼다. 유족은 아들 선중(자영업)씨, 손자 상돈(서울대 법대 재학 중)·상협(서울대 의대 재학 중)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7시30분. (02) 2258-5953.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초등생 한자교육 팁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할지, 그냥 두어도 될지에 대해서 부모들마다 생각이 많다. 교과와 대학 입시에서 한자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한자 공부가 ‘선택 사항’이 됐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한자를 쓸 기회도 예전보다 줄었다. 하지만 한자를 공부함으로써 아이들의 어휘력을 늘리고, 공부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반론도 많다. 한자 급수시험을 치르려는 초등생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이다. 교육업체 한자통 한자교육연구소의 양훈식 연구원은 직업상 한자 교육 옹호론자일 수밖에 없다. 그는 1일 “한자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어휘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입시에 필요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면서 “자격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한자를 큰 소리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자통은 ‘초등급수 생활한자’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한자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초등 온라인 교육업체인 에듀모아는 과목별 집중학습 형태로 한자 관련 콘텐츠를 갖췄다. 기초한자, 신문사설, 명심보감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한자를 126단계로 나눠서 학습하도록 했다. 초등학생 대상 한자 교육업체인 아이한자도 급수별 한자 자격시험 대비 문제를 제공한다. EBS한자는 유아·초등생을 위해 플래시 형태로 한자 게임 등을 제공한다. 국가 공인 한자 자격증 대비 강좌와 한문교육 및 교수법에 이르는 전문 강좌도 볼 수 있다. 두산동아도 초등 학습실 페이지를 통해 4~6급 한자능력 검정시험 대비 강좌 7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자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 한자마루도 게임의 장점을 한자 공부에 접목시킨 경우로 꼽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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