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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증권 부도처리/63년 증권사 무더기 파산이후 처음

    ◎어음 1,750억 못막아 업계 8위인 고려증권이 5일 부도를 내 영업이 정지됨으로써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다.증권사가 부도를 낸 것은 지난 63년 증권법파동때 50여개 증권사가 무더기로 파산한 이후 처음이다. 고려증권은 이날 상업·한일·외환은행 등에 만기가 돼 돌아온 어음 1천7백50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이에따라 고려증권에 대해 6일자로 1개월간의 영업정지조치를 취했다.증권위는 고려증권에 위탁자계좌를 고객이 지정하는 다른 증권회사에 이관하고 이관사에 예탁금 및 예탁증권을 이체하는 방법 등으로 고객 예탁재산을 반환토록 하라는 업무명령을 내렸다. 증관위는 또 예탁유기증권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현물 또는 계좌이체에 의해 반환토록 하라고 명령했다. 고려증권은 자본금 2천1백36억원에 부채총계는 1조7백6억원이며 올 반기중 3백19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하는 등 자금사정이 악화됐다. ◎내주부터 예탁금 환불가능/고객보호는 어떻게 되나 고려증권의 영업은 정지돼도 고객들은 다음주부터 창구에서예탁금을 환불받을수 있다.또 고객이 고려증권에 맡긴 증권이나 채권은 증권예탁원이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재산상 불이익은 없다.다른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면 현물(주식·채권)을 이체시킬수 있고 고려증권 창구에 신청하면 예탁원이 보관중인 현물을 받을 수도 있다.
  • “정부,일 영화 등 수입 약속”/한나라당 밝혀

    ◎IMF 이행각서에 포함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차관도입 협상과정에서 일본의 영화와 비디오 등 대중문화 수입 억제 방침을 철폐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나라당의 핵심당직자가 4일 말했다. 정부가 일본대중문화 수입억제 방침을 철폐한다는 합의 조항은 3일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미셸 캉드시 IMF 총재가 서명한 긴급자금 도입합의서에 부착된 ‘기술적 양해각서(Technical Note)’에 포함돼 있다고 이당직자는 말했다. 재경원과 IMF의 이같은 합의는 외무부와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와의 사전협의없이 이뤄진 것으로 정부내 논란은 물론,대통령후보가 합의문 이행각서에 서명한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측 등 정치권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이같은 조항은 정부와 IMF간의 협상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우회적으로 압력을 행사해 포함된 것으로 해석돼,한일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셰프라인·한일방직 부도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셰프라인과 면방업체인 한일방직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셰프라인은 3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일 하나은행 등에 지급제시된 어음 8억3천7백만원어치를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또 관리종목인 한일방직도 이날 “제일은행 서소문지점에 돌아온 어음 12억원어치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이에따라 올들어 부도나 법정관리,화의신청 등으로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수는 모두 49개로 늘어났다.
  • 일 “어업협정 파기안해”

    한일 어업협정 개정교섭이 절충에 실패한 것과 관련,일본 정부는 현행 어업협정의 파기 절차를 밟지 않을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 야나이 슐지(유정준이) 사무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일응 협의를 계속해 나가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파기 절차를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하철 승차권 구청·은행서도 판매/도시철도공

    ◎강서·구로 등 7곳­외환·한일은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0일 지하철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구청 우체국 은행창구에서도 지하철승차권을 위탁판매키로 했다. 판매장소는 강서 광진 관악 구로 양천 은평 용산 등 7개 구청과 우체국 273곳,외환.한일은행 188개 지점이며 일반정액권과 보통권 4종류이다. 공사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지하철 이용시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위탁판매 기관의 광고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 신한은행 금융채 첫 발행/한일·한미 등 6개은행 뒤따를듯

    신한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 장기자금 조달 목적으로 금융채를 발행한다.정부가 업무영역 확대 차원에서 지난 7월 25개 시중은행에 대해 금융채 발행을 허용한 지 5개월만이다. 신한은행은 12월1일부터 자기자본의 25%에 해당하는 4천2백97억원 한도에서 금융채(신한은행채권·금리 12% 내외)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며 거래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는 할인채는 3년,복리채 및 이표채는 3년과 5년짜리가 있다.할인채와 복리채는 각 10만원 단위로,이표채는 1백만원 단위로 매입할 수 있다.할인채는 만기시 지급되는 이자를 채권 액면가에서 뺀 가격에 구입한 뒤 만기가 되면 원금(액면금액)을 지급받는 상품.복리채는 3개월마다 이자를 복리로 계산한 뒤 만기때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으며 이표채는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때는 원금만 받는 방식이다. 한편 은행권은 시중실세금리 폭등으로 눈치를 보아왔으나 신한은행이 공격적으로 나옴에 따라 금융채 발행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한일한미 대동 보람부산 충북은행 등이 12월 중에 금융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 에너지 절약(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8)

    ◎‘기름은 곧 달러’ 아낀만큼 버는것/가정마다 10%씩 덜쓰면 적자 24억불 개선/대기업 ‘대중교통 이용’ ‘전등 덜켜기’ 등 유도/올 원유수입 146억불… 작년보다 29% 늘어 서울 강남에 사는 이훈(48·회사원)·최경숙씨(45·주부) 부부는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제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에너지절약방안을 마련,실천에 들어갔다. 최씨는 매달 2만∼3만원씩 나오는 전기료를 2만원 이하로 줄이고 수도세 8천∼9천원을 6천원대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씨는 이를 위해 모든 전등을 60w 백열전구에서 15∼17w 절약형 형광등으로 바꿔달고 전기와 수돗물을 많이 쓰는 세탁기 대신 손빨래를 하기로 했다.목욕도 샤워기를 쓰지 않고 목욕통에 물을 받아쓰기로 했다.또 낡아서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대형 냉장고와 TV는 이 기회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표시가 된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남편 이씨도 그동안 외면해 온 자동차 10부제 운행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또 급출발·급제동 자제,경제속도 유지,트렁크에 무거운 짐 싣지않기 등 ‘알뜰 드라이브 수칙’으로 한달 연료비 15만원을 2만원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씨 부부의 작은 실천으로 절약되는 돈은 한달에 3만∼4만원. 전국의 모든 가정이 이들처럼 에너지를 아낀다면 연간 4천5백여억원 어치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과 주부클럽연합회,전국주부교실 등 사회단체도 외화낭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10% 줄이기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음식물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기 △TV리모컨 사용줄이기 △외출·여행시 가전제품 전원 플러그 뽑기 △절수형 수도꼭지와 샤워기 쓰기 등이 담긴 ‘생활수첩’을 각 가정에 배포하고 있다. 현대 삼성 대우 한일합섬 대기업들도 자가용 출퇴근 안하기,외근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엘리베이터 시간대별 운행 등을 그룹차원에서 실천하는 한편 사원들에게 옷 하나 더 껴입기 운동과 실내조명 한등 덜 켜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학들도 사용하지 않는 PC 끄기 운동과 빈 강의실 전등 끄기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석유제품 소비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지난 10월까지 원유도입물량은 7억1천9백61만배럴(1백45억8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물량은 22.8%,금액은 28.9% 늘었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전체 경상수지 적자규모 2백37억달러보다 많은 2백40억달러로 10%만 줄이면 무역수지를 24억달러 개선할 수 있다.또 모든자가용이 10부제에 동참하면 연간 6백57만배럴의 휘발류가 절약돼 1천7백여억원(약 1억5천만 달러)의 외화를 줄일수 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의 국제부장 김애경씨(36)는 “에너지 절약이야말로 경제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라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 대선주조 최종부도/만기어음 50억 결제못해… 화의신청

    부산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의 하나인 (주)대선주조가 자금난으로 최종 부도를 냈다.대선주조는 법원에 화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지난 28일 한일은행 동래지점에 돌아온어음 5억5백4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으며 29일에도 이를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대선주조는 29일에는 신한은행 부산지점에도 45억원의 어음이 만기가 돼 돌아왔으나 결제하지 못하는 등 1,2금융권에서 만기가 돼 돌아올 어음의 규모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지역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선주조는 골프와 스키용품 제조 및 수입업체로 계열사인 (주)대선이 지난 95년 대형 스포츠용품 할인판매점을 전국에 확장하면서 1천1백억원대의 지급보증을 했다가 불경기로 자금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대선은 지난 28일 최종 부도를 냈다. 대선주조는 지난 64년 설립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원소주’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판매하면서 사세를 확장했으며 4개의 계열사가 있다.
  • 종금사 인수 은행 ‘골머리’

    ◎양도계약 마감 하루 앞두고 합의점 못찾아/IMF 실사땐 자본비율 낮아 정리될수도 지난 25일 정부로부터 외화자산 및 외화부채를 넘겨 받으라는 사실상의 명령을 받은 7개 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정부는 이 달 말까지 7개 은행으로 하여금 8개 종금사로부터 외화자산과 부채를 일괄 양도받도록 했으나 마감시한(데드라인)을 사실상 하루 앞둔 28일까지 ‘짝짓기’를 해준 은행과 종금사간 양도계약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환 국민 산업 기업 주택 조흥 한일은행 등 7개 해당 은행들은 종금사로부터 외화자산과 부채를 넘겨받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정부에서 일방통보식으로 조치를 취한 데다 종금사로부터 외화자산(위험가중자산) 등을 넘겨받으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기 때문.그렇지 않아도 IMF(국제통화기금) 실사단은 자기자본비율 등의 지표를 토대로 한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 대상으로 권고할 가능성이 높아 은행으로선 신경을 곤두세울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은행들은 그러나 대놓고 ‘노’(No)라고 하지는 못하고 있다.A은행 관계자는 “준비된 계획에 의해 일을 추진하는 것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개별 은행의 의견이나 대응방안을 제시할 형편이 못된다”며 “어느 은행도 튀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없으며 각 은행이 공동으로 보조를 취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7개 은행들은 상황이 좀더 진행된 후에야 처리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지금으로선 판단을 내릴 수가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다.정부가 막다른 골목에 가 있는 종금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격다짐으로 취한 조치여서 가령 추후 해당 종금사 자체를 인수하라는 식의 제2단계 조치를 취할 지 알수 없다며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B은행 고위 관계자는 “소문없이 중견업체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화의 등을 신청하는 바람에 은행들은 죽을 지경”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짝짓기를 해준 종금사에 직원 3명을 보내 외화자산과 부채를 실사했으나 해당종금사에서 준비자세가 안돼 있는 상태여서 대략 실제 부채가 장부가 보다 많다는 점만 파악했다”고 말했다.
  • ‘장롱속 달러 모으기’ 적극 호응

    ◎시중은 11월 외화예금 1천∼2천계좌씩 급증 일반인들의 은행 외화예금이 크게 늘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장롱속 달러를 모으자’는 금융기관의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상당수 국민들이 시중은행에 외화예금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의 경우 지난 9월말 현재 3억3천2백만달러였던 일반인들의 외화예금 잔액이 10월말 3억9백만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외환위기가 가시화된 이달 중순에 들어서면서 예금이 급증하기 시작,지난 25일 현재 4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조흥은행의 외화예금 계좌 수는 지난 9월 이후 10월말까지 2만좌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25일 현재 2만2천좌를 기록,25일만에 2천여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국민은행도 외화예금 잔액이 9월말 7천만달러,10월말 6천7백만달러였으나 이달 중순부터 늘기 시작,25일 현재 9천6백48만달러를 기록했다.국민은행의 외화예금 계좌는 9월말 9천600좌,10월말 1만800좌에서 25일 현재 1만1천800좌로 늘었다. 한일은행은 25일 현재 외화예금 잔액이 지난달말에 비해 3천8백만달러 늘었으며 외화예금 계좌도 1만500좌에서 1만2천200좌로 증가했다.지난달부터 외화예금 증대운동을 펼쳐 온 대동은행도 실시 이전에 비해 1천2백만달러의 수신 실적을 올렸다. 상업은행도 외화예금계좌수가 지난달 말 4만4천좌에서 25일 현재 4만5천좌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전국 도로·신호체계 634곳 개선/경찰

    ◎상습정체 서울 성산대교 진입차로 설치 경기도 일산에서 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상습적인 정체를 빚고 있는 서울 강변북로 상행선 성산대교 진입램프 앞에 진입 전용차로가 새로 생긴다. 또 교통표지판이 잘못돼 운전자가 진행방향과 반대로 주행,잦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서울 상계동 동부간선도로 입구의 표지판이 바뀌고 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 경찰청은 27일 불합리한 도로구조나 신호체계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거나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난 전국의 도로와 신호체계 634개소를 개선키로 했다. 개선대상은 성산대교 진입도로,급커브 구역인 행주대교 남단 등 도로구조물 294개소와 좌회전 금지를 비보호 좌회전으로 바꾸기로 한 서울 신림동 한일독서실 앞 도로 등 신호체계와 안전표지판 변경 340개소 등이다.
  • 정몽준 축구협회장 고대 언론대학원 강연 요지

    ◎2002월드컵 한국경제 효자될 것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26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고려대 언론대학원 주최 조찬세미나에서 ‘월드컵과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정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지금의 한국경제 위기는 곧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2002년 월드컵은 20억달러의 대회수입을 비롯 관광 수입,신규고용 확대 등 수 조원의 거시경제적 효과를 창출,한국경제에 엄청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회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2002년 월드컵대회는 무엇보다 한국축구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지난 50년간 한국은 축구전용구장 건설이 전무한 상태였지만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향후 5년간 5개 정도의 전용구장과 많은 잔디구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002년 월드컵은 또 21세기를 여는 첫번째 행사이며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의미와 최초로 두나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 2002년 월드컵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사회통합에도기여할 것이다.즉 국민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2002년이라는 일정한 시점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앞으로 21세기를 열어가는데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다. ○남북관계 개선에도 기여 이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우리는 유치과정에서부터 남북관계 개선과 나아가 통일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했으며 이러한 가능성은 한일 공동개최가 결정되면서 높아졌다.월드컵 경기의 북한개최를 위해서는 국제축구연맹과 일본의 양해가 필요하지만 가장중요한 것은 북한의 태도다.북한은 평양에 세계에서 가장 큰 15만~20만명 수용이 가능한 능라도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여기서 경기가 열린다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인데 북한의 자세와 준비에 달려 있다고 본다.앞으로 2002년까지 남은 5년동안 남북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88년 올림픽처럼 우리가 서두르지 않고 북한의 태도를 보아가며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월드컵 대회 개최에 따른 기대 효과는 엄청나다.지난해 6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발전 ▲국제적 지위향상 ▲국민의식 개선 ▲스포츠의 활성화 ▲한일 관계개선 ▲관광산업 발전 ▲한반도 긴장완화 등 여러가지 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조직위의 예상수입만 해도입장료,TV방영권,광고료 등을 합해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국가적인 총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및 신규고용 창출,관광수입 증대 등이 추가될 것이다. 82년 월드컵 개최국인 스페인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당시 스페인은 월드컵을 계기로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민통합으로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1인당 국민소득은 82년 5천300달러에서 92년 1만4천달러로 급증했으며 국가 이미지 증대에 따른 관광수익도 83년 63억달러에서 93년 2백4억달러로 늘어났다.정치·사회적으로도 스페인은 언어가 다른 각 지방간의 민족갈등으로 우리의 지역감정보다 훨씬 더 심각했지만 월드컵을 계기로 후앙 카를로스 국왕이 대회조직위원장을 맡고 연방정부와 주정부간에 긴밀한 협력체제가 이루어지면서 민족대립이 없어졌다고 한다. ○조직위 수입만 20억달러 앞으로 남은 과제는 개최도시 선정과 엠블렘 및 마스코트 제작 등이다.개최 도시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후보도시를 대상으로 6∼10개를 선정할 방침으로 각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작업중이다.엠블렘은 한일이 공동제작키로 했으나 마스코트는 각자 제작하기로 결정,한국적 이미지와 색상을 살릴 방침이다.
  • 8개 종금사 외환업무 중단/빠르면 새달초

    ◎‘대한’ 등 외화자산·부채 일괄양도/‘은행­증권사도 분리해체’ 1단계 구조조정 정부는 외화부족을 겪고 있는 12개 종합금융회사 가운데 대한 등 8개 종금사의 외화자산과 부채를 7개 은행에 일괄 양도하고 그 즉시 신규 외환업무를 중단시키기로 했다.이에 따라 8개 종금사는 빠르면 내달 초부터 외환업무가 중단되는 등 종금사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외환자산을 잘못 운용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12개 종금사중 대한 삼양 경남 고려 한길 삼삼 영남 경일 등 8개 종금사의 외화자산 및 부채를 은행에 일괄 인수시키기로 했다.LG 금호 한솔 신세계 등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한 종금사들은 자체적으로 외화자산을 매각하거나 자산담보부 채권(ABS)을 발행,외화부채를 해소키로 했다. 대한종금은 국민은행,삼삼종금은 조흥은행,삼양종금은 외환은행,한길종금은 주택은행,경남종금은 산업은행,고려종금은 기업은행,경일종금과 영남종금은 한일은행 등으로 외화자산과 부채가 인수된다.정부는 이달 말까지 외환자산 및 부채와 관련해 은행과 종금사의 짝짓기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종금사를 은행과 증권사로 분리 해체한다는 금융시장 구조조정의 1단계로 해석된다.종금사 외화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은 은행이 종금사의 외화부채를 갚아주되 외화자산을 은행에 넘기고 종금사는 은행의 자회사가 되는 방안과 외화자산을 부채상환에 대한 담보로 넘기는 방안 등 두가지다. 이 과정에서 종금사의 부채가 자산보다 많을 경우 종금사는 신용관리기금이 지급을 전액 보증한 금융채나 자금을 은행에 지불토록 했다.외화부채를 떠안는 은행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종금사의 외화자산 인수시 자산을 저평가해 인수시킬 방침이다.
  • 후보등록 D­1 3당 대선주자 표정

    ◎이회차­중앙당 후원행사 개최… 필승 자신/김대중­무협 등 방문 위기관리능력 부각/이인제­비장한 분위기속 운동조직 발진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5일 각당은 후원행사와 간담회,현장방문 등을 통한 세확산에 온힘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이날 하오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주요당직자,국책자문위원,중앙위원,후원회원,직능대표,경제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후원행사를 겸한 대선출정식을 가졌다.초등학생인 두아들의 돼지저금통을 대신 들고온 주부와 환경미화원,택시기사들도 눈에 띄었다.행사에는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이한동 대표,김수한 국회의장,이승윤 후원회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열기를 북돋웠다.이후보와 조총재의 부인인 한인옥 김남희 여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1백50억원 안팎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로 깨끗한 정치를 위한 또하나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이름없는 국민들로부터 꼬깃꼬깃한 마음의 성금을 받았다.깨끗한 선거만이 국민의 참다운 지지를 받을수 있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특히 “경제를 살리는데 지역과 계층,사용자와 노동자,다수당과 소수당이 따로 있을수 없다”며 “정직하고 책임감있는 정부를 만들고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벼랑끝에 서있는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총재는 “이회창 대통령이 나라빚을 갚고 튼튼한 경제구조를 만들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를 역설했다.이후원회장은 “눈시울이 뜨거울 정도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분발을 축구했다. ▷국민회의◁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1위 다툼 속에서 국민회의는‘새 출발’의 각오를 다지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김대중 후보는 이날 IMF 구제금융이라는 ‘국가 법정관리’ 상황을 맞아 자신의 ‘위기관리’ 능력 부각에 맞춘 행보를 거듭했다.서울 삼성동 무역협회를 방문,관계자들과 환율 불안에 따른 무역수지 대책 등을 논의했고 이어 1층 전시장에 들러 외국 바이어들의 한국방문 추이를 점검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모습에 공을 들였다.‘구국의 지도자상’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주 국내진출 외국은행 등을 방문,경제회생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민회의는 26일 후보등록에 이어 여의도 S 증권 빌딩에 위치한 김대중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통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당 차원에서는 27일부터 가동되는 4대권역 6개 유세반의 연사선정 및 조직점검 등 최종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신당◁ 지지율이 급락하자 이인제 후보는 비장한 분위기속에서 분주히 움직였다.아침에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국민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짓는 것”(이만섭 총재)이라는 등의 비장한 결의로 전의를 다졌다.이인제 후보도 이날 ‘애국심’이라는 글자를 새긴 머리띠를 동여매고 기자회견을 갖는 등 임전의지를 내보였다.국민신당은 이날 하룻동안 ‘경제살리기 범국민운동 추진본부’와 ‘국민신당지지 전국청년봉사단’,‘모래시계세대 청년포럼’ 등 선거운동전위기구들의 발대식을 잇따라 갖고 선거운동의 전열을 가다듬었다.이후보는 이들 행사에서 “3김정치와 5·6공의 낡은 정치세력들의 집권기도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절망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후보는 이와 별도로 이날 새벽 구로동 전동차정비창을 방문,근로자들을격려한 뒤 경기도 군포의 한 중소기업체를 찾아 종업원들과 오찬을 했다.저녁에는 서석재 최고위원 주선으로 구기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에 참석,불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 아시아 금융위기 공동대처 논의/한·일 정상회담 안팎

    ◎김 대통령 “IMF지원 주도적 참여” 요청/하시모토 “한국경제 기본은 양호” 언급 25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의 정상회담은 아시아권의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의 우려를 깔고 진행됐다. 한국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지원을 받을 만큼 사태가 악화됐다.그러나일본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태국,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말레이시아,필리핀과 한국을 거쳐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칠 조짐이다.일본에서도 4대 증권사의 하나였던 야마이치증권이 도산했다. 김대통령은 일본측이 IMF의 우리나라에 대한 자금지원에 주도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하시모토 총리는 가능한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하시모토 총리는 “한국경제의 기본이 양호하다”는 우리 정부의 인식에 동조해주었다.한일 정상회담 결과가 우리의 국제신인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4자회담과 2002년 월드컵 축구공조와 관련해서도 두 정상은 공감대를 형성했다.하시모토 총리는 일-북 관계추진에 있어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한다는 기존방침을 확인했다. 현재 한·일간 현안은 어업협정과 EEZ획정과 연관된 독도문제.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이 부분은 심각하게 거론하지 않았다.어업협정 개정을 실무선에서 서두른다는 원칙론에서 논의를 끝냈다. 한편 24일 열린 유종하 외무장관과 올부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회담에서 미국측은 IMF의 한국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도 이날 미-캐나다 정상회담에서 같은 생각을 밝혔다.한국의 금융위기는 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공통 위기’로 인식되고,그 바탕위에서 해결점이 모색되고 있는 느낌이다.
  • 맑은 공기찾아 재테크도 짭짤/우리는 전원으로 간다

    ◎4년새 수도권에 단지 540여개 조성/경관좋고 교통빠른 양평 최적지 꼽혀/파주 여주의 임야 싼값 매입 투자해볼만 지난 94년 이후 준농림지역의 농지나 임야에 대한 전용허가규제가 완화되면서 수도권 지역 등에서의 전원주택 신축이 부쩍 늘고 있다.전원주택의 증가 추세는 아파트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30∼40대를 중심으로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신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원주택(건평 30∼35평 기준)을 1억~1억2천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서울 변두리에서 30평 안팎의 아파트(시가 1억8천만원선)를 가진 사람들이 이를 팔고 전원주택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차액으로 재테크를 하고 좋은 공기,좋은 경치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전문 전원주택업체들은 전원주택 붐을 타고 수도권에서 94년에 36개 단지(단지당 10∼20가구),95년에 114개,96년에 190개,올들어 200여개단지 등 모두 540여개의 단지를 조성했다. 한국전원주택협회가 최근 경기도내 지역별로 전원주택 개발분포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단지의 34.3%가 양평에 몰려 있다.다음은 남양주(23.5%),용인(16.6%) 등의 순이다.한강의 좋은 경치와 서울로의 출퇴근이 쉬운 점이 이들지역을 전원주택 밀집지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최근에는 광주(5.4%),이천(4.8%),여주(3.6%),파주(3.1%) 등이 새로운 전원주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원주택 최적지인 양평에는 현재 20여개 전문 전원주택건설업체가 단지형 전원주택을 분양중이다.이 지역은 임야가 평당 10만~20만원,논밭(농지)이 30만∼40만원,대지가 50만∼7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개별적으로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양주지역에도 한일하우징 등 8개 업체가 전원주택 20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이곳의 임야는 평당 15만∼20만원,논밭은 25만∼45만원,대지는 35만~5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대형업체인 대우건설 벽산 등을 포함,18개 업체가 분양경쟁을 벌이고 있는 용인도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곳.이곳은 준농림지중 임야가 평당 15만~20만원,논밭이 45만∼55만원,대지가 70만~80만원 수준이다.그러나 투기조짐이 보이는 수지지역의 경우임야가 평당 40만∼50만원,논밭이 70만∼80만원,대지가 1백50만원 이상선에서 거래되는 등 다른 곳 보다 1.5배 정도 더 높은 가격을이루고 있다. 최근 신흥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주는 임야가 평당 15만∼20만원,논밭이 40만∼50만원,대지가 70만∼80만원 수준이다. 파주는 임야가 평당 5만∼10만원으로 아직은 싼편이다.서울에서 다소 거리가 먼 여주도 임야가 평당 5만∼7만원선에 거래중이어서 전원주택지를 싼값으로 구입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 “은행장이 외환관리 나서라”/이 한은총재 당부

    ◎“해외 자금회수 자제 요청 등 노력을”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금융 및 외환시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은행장들이 직접 나서 해외 거래 금융기관들에게 국내금융기관에 대한 급격한 자금회수에 나서지 말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은 관계자는 “이총재는 은행들이 해외 거래 금융기관에 대해 한국의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사정을 잘 설명해 거래 기관들이 과민반응으로 자금회수에 나서지 않도록 함으로써 현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은행장들은 현재의 자금사정과 외화차입이 어렵다는 점을 이총재에게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을 건의하지는 않았다.간담회에는 상업 한일 서울 국민 하나 산업 장기신용 한미은행 등 8개 은행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한은 김원태 자금담당 이사는 이날 상오 10시30분부터 한은에서 삼성 현대 LG 대우 등 6대 그룹 자금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업계 임원들은 “내수는 좋지 않지만 환율상승으로 수출은 잘된다”며 “그러나 금융시장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내년도 설비투자가 올보다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달러화 매입자제 촉구/이 한은총재 은행단에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달러화의 지나친 매입을 자제해줄 것 등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에 은행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은행장들은 대외 신인도 추락으로 인한 은행들의 외화 차입난을 감안,금융당국에서 외화자금을 은행에 지원해주는 등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상업 한일 서울 국민 하나 산업 장기신용 한미은행 등 8개 은행장이 참석한다.
  • 한­일 병합은 역신들 멋대로 선포해 파기 마땅/순종황제 유서남겨

    ◎서울대 이태진 교수 당시 미 교민신문 보도 확인 대한제국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가 1926년 임종하기 직전 ‘한일병합조약은 무효’라고 선언한 유서를 남긴 사실이 당시 교민신문에 보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 교수는 13일 “대한제국 순종황제가 1926년 4월26일 붕어하기 직전 병합조약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므로 파기돼야 한다고 밝힌 유조(왕이 백성들에게 유언으로 남기는 조칙)가 신한민보 1926년 7월8일자에 보도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순종은 유조에서 “지난날의 병합 인준은 강린(일본을 가리킴)이 역신의 무리(이완용 등을 가리킴)와 더불어 제멋대로 해서 제멋대로 선포한 것으로 나를 유폐하고 협박하여 한 것”이라고 밝혔다. 순종은 이어 “경(조정구 지칭)에게 위탁하노니 이 조칙을 대외에 선포하여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백성들에게 병합이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면 이전의 소위 병합 인준과 양국의 조칙은 스스로 파기에 돌아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종이 지금까지 이같은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일부 제기되기는 했으나 유조형식으로 신문에 보도됐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신한민보는 1907년 도산 안창호 등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한 교민신문으로 이교수는 최근 남가주대에서 이 신문의 마이크로필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교수는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14일 주최하는 ‘동아시아에서의 한일관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 해태에 453억 추가 협조융자/8개 은행장

    ◎모두 2천억 지원… 자금관리단 파견/해태 ‘화의’모면… 자력 회생의 길로 조흥은행 등 8개 은행장들은 1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해태그룹에 4백53억원의 추가 협조융자를 해주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해태는 종합금융사 1천5백억원 등 2천억원에 가까운 추자 자금을 지원받게 돼 지난 1일 법원에 신청한 화의 또는 법정관리를 철회,자력으로 회생의 길을 걷게 된다. 해태에 대한 4백53억원의 은행권 협조융자에는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을 비롯,장기신용 서울 산업 상업 외환 제일 한일은행 등이 참여한다.자금지원은 이 달 중 이뤄진다.채권은행은 대신 은행권과 종금사들이 공동으로 자금관리단을 해태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해태에 대한 당좌거래는 재개시켜 주기로 했다. 한편 해태그룹은 내년 1월까지 계열사 매각 등으로 5천5백억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조흥은행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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