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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 히로부미 친필 추정 글씨 한국서 발견

    일본 초대 총리로 조선 국권 침탈을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씨가 한국에서 발견됐다. 교도통신은 지난 11일 해당 서예 작품이 한국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대한제국 궁내부에서 근무했던 인물의 후손이 이를 보관해오다 올해 1월 “한일 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전직 국회의원에게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궁내부 직원이 이를 소장하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작품에는 ‘여화낙처만지화연우(餘花落處滿地和烟雨)’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지는 꽃잎이 땅에 가득 떨어지고 봄비와 어우러진 풍경을 노래한 내용이다. 한일 전문가들은 필적 등을 근거로 이토의 글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제작 시기와 배경은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측에서는 일본이라는 ‘꽃’이 조선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빗대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표현으로 굴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일본 연구자는 벚꽃과 봄비의 조화를 읊은 자연 묘사로, 정치적 의도는 읽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해당 작품의 옛 소유자가 ‘친일파’라는 비판을 우려해 오랫동안 이를 외부에 드러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토의 글씨는 과거에도 한국에서 여러 차례 확인됐지만 침략의 상징이라는 인식 탓에 작품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실태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2020년 한국은행 본관 머릿돌의 ‘정초(定礎)’ 글씨가 이토 친필로 확인되면서 철거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전했다.
  • 합수본, ‘통일교 금품’ 전재수 불기소… 증거인멸 혐의 보좌진들 불구속 기소

    합수본, ‘통일교 금품’ 전재수 불기소… 증거인멸 혐의 보좌진들 불구속 기소

    공소시효 완성 또는 증거 불충분 판단임종성·김규환·한학자 등도 같은 결론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가 10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에도 같은 결론을 내놨다. 합수본은 이날 전 의원의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위반 사건과 임 전 의원·김 전 의원·한 총재 등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위반 등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되거나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지난 3일 경찰 수사팀의 불송치 결정과 오늘 검찰 기록반환으로 수사를 종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등 교단 현안에 관한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았다. 2019년 자서전 구입 대금 명목으로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합수본은 시계를 포함해 제공된 금품이 3000만원 이상이라고 확정하기 어려워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형법상 뇌물죄의 경우 뇌물 산정 가액이 3000만원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7년으로 적용된다. 합수본은 자서전 구매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봤다. 다만 전 의원의 보좌진 4명은 증거인멸죄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본은 “전 의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보좌진들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 설치된 PC를 초기화하고, 하드디스크를 손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합수본은 “통일교의 단체 자금을 이용한 정치인 불법 후원,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및 로비 의혹 등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여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진그룹 주요 계열사 ‘에너지 절감 캠페인’…일상 업무 속 절약 정착

    유진그룹 주요 계열사 ‘에너지 절감 캠페인’…일상 업무 속 절약 정착

    유진그룹은 에너지 수급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한일합섬, 유진홈센터, TXR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안정한 대내외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그룹 내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유진그룹은 설명했다. 특히 각 계열사와 사업장별 운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실천 과제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에너지 절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캠페인은 차량 운행 관리, 사무공간 전력 절감, 냉난방 적정 온도 유지, 기타 운영 비용 절감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요 실천 사항으로는 차량 5부제 시행과 점심시간 소등, 미사용 PC 절전모드 전환 등이 포함됐다. 또 여름철 냉방 26℃ 이상, 겨울철 난방 20℃ 이하 유지 등 적정 실내 온도 준수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전자문서 사용 및 화상회의를 통해 종이와 이동 비용을 줄이고 외부 간판 조기 소등과 외주·용역 운영 효율화 등 업무와 연계한 절감 방안도 이뤄진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업무용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을 검토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에 기업 시민으로서 동참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임직원 모두가 일상 업무 속 작은 실천부터 함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북중미 월드컵 심판 170명 중 한국 ‘0’…4회 연속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아 체육행정 도마에

    북중미 월드컵 심판 170명 중 한국 ‘0’…4회 연속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아 체육행정 도마에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170명의 심판 중 한국 심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4회 연속 ‘0’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체육행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올해 6∼7월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심판진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엔 52명의 주심과 88명의 부심, 30명의 비디오 판독 심판 등 모두 170명이 참가한다. 52명의 주심은 경기 전반을 운영하며 최종 판정 권한 소유하고 있으며 88명의 부심은 오프사이드 및 라인 아웃 판정을 보조한다. 30명의 비디오심판은 VAR을 통해 명백한 오심 및 누락 상황을 지원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주심 36명, 부심 69명, 비디오 판독 심판이 24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회엔 참가국이 48개로 늘어 경기 수도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심판이 투입됐다. FIFA는 “심판들은 6개 대륙 연맹, 50개 회원국에서 선발됐다”면서 “월드컵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심판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FIFA의 오랜 원칙인 ‘퀄리티 퍼스트’에 따라 선발이 이뤄졌으며 후보들이 최근 몇 년간 FIFA 주관 대회는 물론 국내·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의 일관성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도 못한 중국 출신 심판이 포함된 반면 한국 출신 심판은 한 명도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단 한 명도 월드컵 심판을 배출하지 못했다. 주심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김영주 심판이 유일하게 맡은 적이 있고 이후 20년 넘게 명맥이 끊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에선 일본,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심판이 주심으로 포함됐고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않는 중국에서도 마닝 심판이 주심으로 낙점됐다. 중국은 심지어 마닝 주심 외에도 부심과 비디오 판독 심판도 1명씩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정작 아시아축구의 맹주를 자부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4회 연속 심판진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면서 국제적 역량과 능력을 갖춘 심판진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위지트 거래대금 무려 433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위지트 거래대금 무려 433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지트(036090)가 5650만 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788원이며 시가총액은 933억 원이다. 거래대금은 433억 1300만 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46.42%에 달한다. PER은 11.94, ROE는 5.70으로 평가된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4116만 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133원이다. 시가총액은 334억 원이고 거래대금은 52억 6400만 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약 15.76%에 달한다. PER은 0.16이며 ROE는 -18.03이다. 이루온(065440)은 현재가 4935원으로 26.21% 오르며 3920만 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3775원으로 7.55% 상승, 2236만 주 거래 중이다. 앤씨앤(092600)은 1608원으로 7.34% 상승하며 2181만 주 거래되고 있다. 대한광통신(010170)은 4.08% 하락해 1만 4090원에 거래 중이며 2053만 주 거래됐다. 희림(037440)은 6180원으로 13.60% 상승하며 1718만 주 거래되고 있다. 앱튼(270520)은 188원으로 29.66% 상승, 1470만 주 거래 중이다. 한일단조(024740)는 3275원으로 14.11% 상승하며 1460만 주 거래되고 있다. 아이즈비전(031310)은 4.83% 하락해 2070원에 거래 중이며 1399만 주 거래됐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세림B&G(340440) ▲2.60%, 머큐리(100590) ▲13.53%, SKAI(357880) ▲4.81%, 형지I&C(011080) ▲1.61%, 에스아이리소스(065420) ▲10.00%, 우리기술(032820) ▼7.40%, 와이어블(065530) ▼5.79%, 케이바이오(038530) ▲4.69%, 예선테크(250930) ▲19.82%, 화성밸브(039610) ▲8.60%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이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며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루온 역시 거래량과 함께 26.21%의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된다. 반면 대한광통신과 아이즈비전은 각각 4.08%와 4.83%의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 이상인 종목들은 그만큼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일부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위지트와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경우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日기업이 한국 피해자 조롱하는 방법…강제 징용 할머니에 ‘930원’ 보내 [핫이슈]

    日기업이 한국 피해자 조롱하는 방법…강제 징용 할머니에 ‘930원’ 보내 [핫이슈]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미쓰비시중공업이 징용 피해자에 터무니없는 액수의 돈으로 조롱한 사실이 알려졌다. 강제동원 피해자인 정신영(96) 할머니는 9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앞에서 “한국에서 지팡이 짚고 허리 아픈데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장님 잘 생각해 보세요. 사죄하라고 왔습니다. 100세가 돼도 사과받고 죽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정 할머니는 이날 일본 시민단체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이하 소송지원모임) 등이 주관하는 ‘마루노우치 행동’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마루노우치 행동은 도쿄역 주변 마루노우치에서 시민단체들이 거리 시위나 캠페인, 선전 활동을 펼치는 것을 의미한다. 마루노우치는 미쓰비시중공업을 포함해 일본 경제 대기업 본사나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어 사회적 메시지를 알리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정 할머니는 일본에 가면 공부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944년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강제노역과 굶주림에 시달렸다. 함께 갔던 친구 6명은 지진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지만 미쓰비시 측이 항소해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과잣값도 안 되는 99엔 왜 보냈나”정 할머니는 이날 집회에서 과거 일본 측이 보낸 ‘99엔’을 언급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앞서 2022년 일본연금기구는 정 할머니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인 99엔(약 930원)을 한화로 환산해 입금했다. 한국의 국민연금공단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일본연금기구는 일본의 직장인 연금인 ‘후생연금’을 관리한다. 다만 후생연금을 일정 기간만 가입했거나 연금을 받을 만큼 오래 일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동안 낸 보험료 일부를 ‘탈퇴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돌려준다. 일본연금기구가 정 할머니에게 99엔을 보낸 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중 일부도 형식적으로 후생연금 가입 대상으로 처리됐으나, 짧은 기간 강제로 일했고 전쟁 후 귀국했기 때문에 연금을 받을 만큼의 가입 기간이 아니라고 판단해 연금 대신 탈퇴 수당을 지급한 것이다. 문제는 ‘99엔’이라는 탈퇴 수당이 사실상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다름없다는 사실이다. 일본연금기구는 강제 동원 당시의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한 결과 99엔이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연금 처리 과정에서도 연금 지급액 규모 면에서도 강제노동에 대한 정당한 배상이 될 수 없다. 정 할머니는 이날 집회에서 “과잣값도 안 되고 휴지값도 안 되는 99엔을 왜 보냈는가. 억울하다”며 “99엔이라는 돈이 돈이냐”고 항의했다. 미쓰비씨, 한국 피해자들 문전박대이날 집회에는 미쓰비시중공업에 동원됐던 또 다른 피해자인 고(故) 정창희 씨의 차남 정종오 씨도 참석했다. 그는 “아버지는 미쓰비시에 강제 징용돼 여기서 일하던 도중에 원자폭탄을 맞았다. 나뿐만 아니라 딸도 방사선 피해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미쓰비시중공업 사장을 향해 “미쓰비시 사장과 면담해서 사죄받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할머니와 정씨 등은 미쓰비시중공업 건물 내부로 들어가 관계자 면담을 요청했으나, 미쓰비시 측은 사전에 약속을 잡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실상 문전박대했다. 정 할머니 등과 함께 미쓰비시중공업을 방문한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는 “미리 요청서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고 어떻게 약속을 잡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할머니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사장을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어떤 반응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 일본제철 등 피고 기업들은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이 문제가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응을 거부하고 있다.
  • 李대통령 “화물차주 대출지원제도 개선하라”…운송·물류업계 간담회 주재

    李대통령 “화물차주 대출지원제도 개선하라”…운송·물류업계 간담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화물운송·물류업계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부담 완화를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2터미널에서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화물운송·물류업계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일선 물류 현장을 직접 찾아 업계의 고충을 다각도로 살피고, 화물차주와 운송사, 물류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때문에 유가 상승 폭이 크고 그렇기 때문에 특히 수송 업계, 화물 수송 업계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며 “운송을 실제 담당하는 화물 차주 여러분도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나름 유가 최고 가격제 고시나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들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혹시 뭐 의견들이 있으시면 또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저희가 추가로 할 조치가 있는지 같이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 화물차주가 ‘차량 가액이 3억원을 초과할 경우 소상공인 대출이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자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의하여 저리 지원 등 화물차주를 위한 소상공인 대출 지원 제도를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 요청에 대해선 국토부가 품목별 운송원가와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간담회 이후 이 대통령은 의왕 ICD 물류기지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 현황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동량 변화 등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최근 5년간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듣고 “안전관리를 매우 철저히 하셨다”고 격려하며 현장 행보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전 총리에게 “총리께서 재임하실 때 한일 관계가 상당히 많이 안정되고 그 후로 한일 협력도 상당히 잘되고 있는 상태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께서 매우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역할을 많이 하셨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복잡한 국제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의 맥락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일한 관계 발전이었다”며 “전 세계에 양자 관계라는 것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화답했다.
  • 日 이시바 “한국 청년들이 사인 요청” 자랑…한남동 야경에 흠뻑

    日 이시바 “한국 청년들이 사인 요청” 자랑…한남동 야경에 흠뻑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 계정을 통해 한국 방문 상황을 공유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날 엑스에 “한국 젊은이들에게 사인 요청을 받았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그가 자신의 사진첩을 내민 청년들에게 직접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날 한국을 찾은 이시바 전 총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야경 사진을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도화한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일, 한일, 한미 간 연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일과 한미 핵 억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 상시로 논의할 의사소통 체제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더라도 동시에 일본을 공격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대만 해협과 한반도에서 동시에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할 시나리오로 꼽았다. 그러면서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집단 방위의 틀을 구축하는 게 중요 과제이며,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 간 ‘격자형 안보협력’ 강화가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논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나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李대통령, 이시바 전 日총리와 靑서 재회…“한일협력 잘돼 감사”이시바 “李대통령, 日서 인기…후임자와 좋은 관계 유지해 기뻐” 이시바 전 총리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아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을 시작하면서 옆에 앉은 이시바 전 총리를 향해 웃으며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시바 전 총리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께서 재임하실 때 한일 관계가 상당히 많이 안정되고 그 후로 한일 협력도 상당히 잘되고 있는 상태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께서 매우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역할을 많이 하셨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의 맥락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일한 관계 발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전 세계에 양자 관계라는 것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며 “제 후임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도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다는 보도가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그해 10월 이시바 전 총리가 퇴임할 때까지 도쿄와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시바 전 총리는 방한 기간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원장과 만나 한미일, 한미 동맹의 미래와 한일 안보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김정수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과는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는 조찬 회동했다고 설명했다.
  • 레페리, 도쿄서 K-뷰티 시상식 ‘KYEA’ 개최…브랜드·크리에이터 교류 확대

    레페리, 도쿄서 K-뷰티 시상식 ‘KYEA’ 개최…브랜드·크리에이터 교류 확대

    레페리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K-뷰티 브랜드 시상식 ‘KYEA(Korea Youtubers’ Excellence Awards)’를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했다. 레페리는 아마존 코리아와 함께 오모테산도 요도바시 J6 빌딩에 ‘K-뷰티 셀렉트스토어’를 개관하고, 지난 3일 해당 공간에서 크리에이터 빅데이터 기반 K-뷰티 브랜드 인증·시상식인 ‘KYEA 2026 TOKYO’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YEA’는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돼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 약 50명과 일본 현지 주요 뷰티 크리에이터 20여명, 국내외 뷰티 브랜드 및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주일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는 축전을 통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KYEA 2026’은 국내외 크리에이터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토콜로 시작됐으며, ‘에디터스 픽’, ‘패스트 라이징’, ‘상위 1%’ 등 3개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이 중 ‘상위 1%’ 부문은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가 2025년 한 해 동안 유튜브 내 뷰티 크리에이터 1035명의 무협찬 추천 콘텐츠 2만 9000여건과 누적 조회수 12억회 이상 데이터를 분석해 각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를 선정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비디비치, 정샘물, 하트퍼센트, 톰, 셀퓨전씨, 헤브블루, 지베르니, 셀라딕스, 어뮤즈, 앰플엔, 니프니프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일 뷰티 크리에이터가 함께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와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K-뷰티와 콘텐츠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이번 도쿄 오모테산도 셀렉트스토어와 KYEA 시상식은 K-뷰티 크리에이터가 선택한 브랜드라는 의미를 글로벌에 알리는 첫 시도”라며 “이를 계기로 한일 뷰티 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페리가 운영하는 K-뷰티 셀렉트스토어는 오모테산도 일대에서 12일 동안 운영되며, 얼루어 코리아가 미디어 파트너로, 한진이 물류 파트너로 참여한다.
  • [서울광장] 중국인 해적왕 동상이 일본에 세워진 까닭은

    [서울광장] 중국인 해적왕 동상이 일본에 세워진 까닭은

    왜구란 당연히 일본의 해적집단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 16세기에 들어서면 성격이 달라진다. 중국인이 지도부를 이루는 새로운 왜구가 나타난 것이다. 바다를 이용한 서양과의 교섭이 시작되면서 왜구집단에 포르투갈인이 가담했다는 중국 기록도 있다. 일본 학계에서는 조선인도 이 왜구집단에 포함됐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가정(嘉靖) 왜구라고도 부르는 16세기 왜구의 두목이 중국인 왕직(?~1559년)이다. 가정은 명나라 세종(재위 1522~1566년)의 연호다. 명나라가 해상무역을 금지한 것이 가정 왜구가 등장한 이유의 하나로 꼽힌다. 1555년(명종 10년) 을묘왜변도 이들의 소행으로 본다. 60척 남짓한 배에 나눠 탄 왜구는 전라도 해안과 제주도를 휩쓸었다. 지난 주말 일본 규슈 북서쪽의 항구도시 히라도를 찾았다. 가톨릭 전래 현장을 둘러본다는 핑계로 이 고장 음식을 즐겨 보자는 친구들과의 가벼운 여행이었다. 히라도에선 성당 구경만큼이나 재미있는 것이 왜구의 재발견이었다. 관광지도에 ‘대항해시대 성아래 마을’이라 적은 것도 한때는 국제도시였다는 자부심의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히라도는 이제 영화가 사라진 시골 소도시 분위기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남아 있지 않은 옛 항구의 모습을 상당 부분 간직하고 있었다. 히라도성이 바라보이는 히라도 중심가는 역사의 거리라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듯 보였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상선이 경쟁하듯 찾아든 16~17세기 대표적 인물들의 동상이 줄지어 있었다. 일본에 가톨릭을 전파한 예수회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이 ‘히라도를 빛낸 외국인’ 반열에 오른 것은 당연하다. 하비에르는 1549년 가고시마에 상륙해 전도 활동을 펼쳤지만 곧 추방됐고 새로운 거점으로 삼은 곳이 히라도다. 일본에 선교가 다시 허용된 이후 히라도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성당이 세워지고 지금도 많은 성지순례객이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의미 있는 역사 도시에서 하비에르 성인의 동상과 해적왕 왕직의 동상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나 같은 한국인 관광객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국 시각에서도 왕직은 조정의 금령을 어기고 마쓰우라 번주의 비호를 받으며 히라도에서 암약한 밀무역상인이자 해적 두목일 뿐이다. 반면 히라도에서는 왕직을 명나라가 해상무역을 봉쇄하고 서양 무역선이 활동 범위를 넓혀 간 난세(亂世)에 국제무역을 활성화한 실력자로 인식한다니 간극은 크기만 하다. 왕직과 조선은 더 깊이 얽혀 있다. 일본에 조총이 처음 들어간 것은 1543년이다. 가고시마 남쪽 다네가시마에 포르투갈인들이 상륙해 조총을 비싼 값에 팔았다. 이 조총이 임진왜란 초기 거침없는 승전을 일본에 가져다준 것은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런데 조총을 전해 준 포르투갈인들이 탔던 배가 왕직 세력의 해적선이었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고 한다. 을묘왜변이 호남과 제주에 대한 약탈이 목적이 아니라 한양으로 북상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시각도 있다. 왕직이 한반도를 해적왕국의 근거지로 삼으려 했다는 주장에는 과장이 섞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중국과 일본을 잇는 해상교역 요지로 제주의 입지는 탐을 내고도 남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을묘왜변은 조선이 임진왜란에서 승리하는 계기도 제공했다. 왜구는 약탈 대상 선박에 뛰어올라 백병전을 벌이는 전법을 구사했는데 전투력은 강하기만 했다. 결국 조선은 왜구가 배에 쉽게 오르지 못하도록 판옥선의 규모를 키우게 된다. 나아가 왜선이 아예 접근을 하지 못하게 원거리에서 화포로 공격하는 전술을 채택했다. 훗날 이순신 장군의 승리 공식이다. 왕직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평가는 당연히 오늘날에도 완전히 엇갈린다. 실제로 대척점에 있는 두 나라의 상반된 역사 인식은 해적왕 한 사람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왕직을 보면 ‘공통의 역사인식’을 갖는다는 것은 영원히 정치적 구호에 그칠 것 같다는 생각도 갖게 된다. 일본, 특히 규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히라도를 일정에 넣기를 권한다. 역설적으로 극단적 관점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상호 이해의 작은 출발선 정도는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대한광통신 거래대금 847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대한광통신 거래대금 847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010170)이 6028만 3990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만 3420원으로, 시가총액의 4.06%에 해당하는 847억 5780만원의 거래대금과 5.3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PER -55.45, ROE -52.05로 재무 지표는 부정적이다. 기가레인(049080)은 2572원으로 25.77% 폭등하며 거래량 5095만 1378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310억 4694만원으로, 시가총액의 5.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PER -20.58, ROE -23.44로 역시 부정적인 재무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첨단소재(062970)는 4030원으로 12.73% 급등하며 4381만 5451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에스에너지(095910)는 1910원으로 1.75% 하락하며 1912만 7211주의 거래량을 보였다. 씨엔플러스(115530)는 378원으로 13.51% 급등하며 1896만 5839주가 거래됐다. 한일사료(005860)는 4435원으로 8.04% 상승하며 1831만 5736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보원케미칼(0010F0)은 1만 400원으로 14.66% 급등하며 1550만 2973주의 거래량을 보였다. 케스피온(079190)은 446원으로 15.25% 급등하며 1490만 2825주가 거래됐다. 빛과전자(069540)는 3305원으로 1.69% 상승하며 1302만 1715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제이케이시냅스(060230)는 663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1212만 5464주가 거래됐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폴라리스AI(039980) ▲3.51%, 이루온(065440) ▲10.98%, CS(065770) 상한가, 우리로(046970) ▼8.44%, 우리기술(032820) ▼4.40%, 에코플라스틱(038110) ▲3.87%, 유니슨(018000) ▼7.55%, 피노(033790) ▼1.56%, 리튬포어스(073570) ▲11.22%, 미투온(201490) ▲20.25%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상승률이 높은 종목 중 기가레인은 거래량 5095만 1378주와 거래대금 1310억 4694만원으로 시가총액의 5.72%에 해당하는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25.77%의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우리로는 거래량 901만 8416주, 거래대금 66억 9790만원으로 시가총액의 2.17%를 차지하며 8.4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내 혼조세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트럼프 비판자’ 볼턴도 “한국 설득·이란 강공하라”…‘북핵’ 소환한 美보수

    ‘트럼프 비판자’ 볼턴도 “한국 설득·이란 강공하라”…‘북핵’ 소환한 美보수

    미국 보수 진영에서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표적 강경파 인사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동의 평화와 안보는 이란 정권 교체 이후에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군사력을 제거하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파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임무를 시작했고, 이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안팎에서 출구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볼턴 전 보좌관은 오히려 공세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을 연장한 데 대해서도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성급한 승리 선언은 미국의 신뢰를 훼손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란 같은 상대와의 휴전이나 합의는 편의에 따라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 근거로 볼턴 전 보좌관은 오만의 중재로 휴전했다가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나선 예멘 후티 무장세력 사례를 거론하며 “후티의 교훈은 이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협상의 진정한 상대는 이란이 아닌 중국이라고 지목했다. 이란산 원유 수출이 차단될 경우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만큼, 이란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전면 복원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유럽과 한국과 일본, 인도에도 이란전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볼턴, 이란 앞에선 한목소리…네오콘 노선 재확인볼턴 전 보좌관은 1기 행정부 당시 대북 외교 현안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다 경질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런 그가 이란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무력을 통한 평화 수호’를 강조하는 네오콘적 신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 갈등과 별개로, 대이란 강경노선에서는 여전히 전략적 공감대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WSJ “핵 저지 위한 무력 사용은 정당…북한 사례가 입증”한편 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같은 날 이란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사설을 실었다. WSJ은 논설실 명의 사설에서 외교 대신 군사력 사용을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을 겨냥해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경험은 다른 대안들이 오히려 더 위험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WSJ은 1994년 북핵 위기 당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합의로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핵시설 타격 계획이 무산됐고, 결국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다는 점을 짚으며 “충돌 회피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되짚어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탄핵 1년’ 尹 “지금 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부활절 메시지

    ‘탄핵 1년’ 尹 “지금 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부활절 메시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지금의 시기가 힘들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며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는 성경 요한일서 구절을 인용했다. 배 변호사는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를 접견에서 말씀드렸고,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는 4·5 부활절을 맞아 아래와 같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전날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을 맞은 날이었다.
  • 후지산 북쪽엔 한일 경계인의 서사가 흐른다

    후지산 북쪽엔 한일 경계인의 서사가 흐른다

    후지산 절경에 숨어 있는재일교포 이양지 문학비경계인의 흔적 되짚어 봐‘인증샷 핫플’ 혼마치 거리 낮은 건물 늘어선 골목 끝후지산은 마치 액자 같아‘후지고코’ 5개 호수 명소주변에 관광 인프라 가득후지큐 하이랜드도 아찔후지산을 처음 본 건 오래전 신칸센 차창 너머였다. 일본 도쿄에서 서쪽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가 도심을 벗어날 무렵, 느닷없이 차창 밖으로 거대한 흰 봉우리가 들이닥쳤다. 정상에 눈을 이고 있는 후지산이었다. 그 박력 넘치는 등장에 일본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탄성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야마나시는 바로 그 후지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현이다. 야마나시현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한국 근현대사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다. 이제부터 전하려는 건 조선과 한국을 사랑했던, 후지산 북쪽 기슭에서 온 사람들과 그들이 거닐었던 풍경에 관한 이야기다. 야마나시현은 도쿄에서 특급열차로 한 시간 반이면 닿는다. 주말이면 어지간한 관광지 주차장은 도쿄 지역 번호판을 단 차들로 북새통이다. 그만큼 도쿄 사람들에게 야마나시는 근교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 야마나시현은 내륙의 분지다.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다.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강원 평창군의 700m 보다 높은 800~900m 정도의 고지대에 대부분의 도시가 형성돼 있다. 한국인에겐 마음 불편한 벚꽃길 먼저 후지요시다시의 아라쿠라야마 센겐 공원부터 간다. 야마나시현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특히 벚꽃이 피는 봄철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다. 과장 좀 보태 100개 나라 언어를 한꺼번에 듣는 느낌이다. 해마다 벚꽃 필 무렵에 주민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취소됐다. ‘오버 투어리즘’ 때문이다. 공원뿐 아니라 도시에 산재한 명소들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일본 문화에 대한 몰이해로 곳곳에서 주민 불만이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아라쿠라야마 센겐 공원을 먼저 소개하는 건 야마나시를 대표하는 곳이기 때문이 아니다. 한국인에게 불편할 수 있는 여행지라는 걸 무엇보다 앞서 말하고 싶어서다. 아라쿠라야마 센겐 공원은 가장 일본적인 풍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후지산과 벚꽃, 붉은색 오층 건물이 완벽한 구도로 어우러져 있다. 일본을 소개하는 관광 포스터에서 수없이 봤던 바로 그 풍경이다. 문제는 추레이토(충령탑)라 불리는 붉은 오층탑이다. 야마나시 출신 전사자의 위패가 이 탑에 합사돼 있다. 한데 이들이 어느 지역 전투에서 사망했는지가 불분명하다. 한반도에서 빚어진 양국 간 전쟁에 투입됐다가 전사한 군인의 위패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딘가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건 그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이 유명한 공원에서 기필코 마주해야 할 건 재일교포 이양지 문학비일런지도 모른다. 그의 문학비는 찾기가 쉽지 않다. 야마나시 최고의 풍경을 굽어보는 ‘명당’ 인근에 옹색하게 숨어 있어서다. 이양지(1955~1992)는 재일교포 소설가다. 일본 이름은 다나카 요시에. 한국계로는 두 번째로 1989년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출신 부모를 둔 이양지가 나고 성장한 곳이 바로 후지요시다이다. 도쿄의 명문 와세다대학을 다니던 그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한국말로 떠드는 관광객을 만났다. 당시 재일교포 사이에서 신분을 노출할 수 있는 한국어는 일종의 금기였다. 그런데도 ‘2류 국가’에서 온 한국인은 거리낌이 없었다. 이때의 충격으로 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된 그는 와세다대를 중퇴하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1982년 서울대 국문학과에 입학한 그는 조국과 자신의 정체성을 치열하게 탐색했다. 그 경험이 소설 속 인물들의 언어가 됐다. 그는 재일 한국인 유학생의 좌절과 환멸을 다룬 소설 ‘유희’(由熙)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을 놀라게 했다. 그가 정한 제목 ‘유희’는 ‘밝음에 이르지 못한 존재’를 뜻한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경계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공부하던 그는 1992년 일본으로 돌아가 장편소설 ‘돌의 소리’를 집필하던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서른일곱 안타까운 나이에 숨을 거뒀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온전히 뿌리내리지 못했던 작가가 어린 시절 매일 올려다보던 하늘, 후지산이 보이는 이 공간에 문학비가 세워진 건 그런 까닭일 것이다. 센겐 공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시모요시다 혼마치도리가 있다. 편의점인 로손 가와구치코마에점에 견줄 만큼 소셜미디어 핫플로 떠오른 곳이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옛 상점가로, 낮게 깔린 건물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그 골목 끝에 후지산이 액자처럼 걸렸다. 맑은 날이면 거리를 걷는 내내 후지산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골목을 천천히 걸으면 오래된 시계점, 된장 가게, 작은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전통 양식의 건물들도 곳곳에 남아 있다. 관광지인데도 지나치게 꾸미지 않아 일상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고소한 튀김 냄새를 따라가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소박한 식당이 나온다. 후지요시다 명물인 요시다 우동을 파는 곳이다. 얼요기 정도로 먹는 건 나쁘지 않지만, 한 끼 식사로 생각하지는 마시길. 아직 야마나시 현민들의 소울 푸드, 호토 국수가 남아 있다. 복사꽃 산골서 만난 가네코의 삶야마나시를 대표하는 건 물론 벚꽃이다. 하지만 복사꽃의 위세도 만만하지 않다. 4월이면 야마나시 분지 전체가 복사꽃 연분홍으로 물든다. 복사꽃 향기를 따라 야마나시시 마키오카초의 산골 마을로 들어서면 ‘문제적 여자’ 가네코 후미코(1903~1926)의 시비와 만난다. 가네코의 동지였던 구리하라 가즈오 등이 1974년 그의 삶과 행적을 기려 세운 시비다. 가네코는 ‘불량스러운 조선의 아나키스트’ 독립지사 박열(1902~1974)의 아내였다.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추서한 일본인 독립유공자다. 그가 태어난 곳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지만 성장한 곳은 야마나시다. 시비가 건립된 곳은 가네코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유년 시절을 야마나시에서 보낸 그는 아홉 살 때 충북 청주시 부강면(현 세종시)의 고모 집으로 건너가 7년을 살았다. 후지산을 빼닮은 부강면의 부용산이 그가 절망 속에서 찾아가던 위안의 산이었다. 부강에서 3·1 만세운동을 목격한 뒤 야마나시로 돌아와 혁명의 길로 들어선 그는, 도쿄에서 만난 박열과 함께 일왕 폭살을 계획하다 체포돼 스물세 살에 교도소에서 숨을 거뒀다. 현재 야마나시에 남은 그의 흔적은 거의 없다. 마키오카초의 시비, 그의 가장 가까운 혈육인 가네코 타카시 가족이 2017년까지 살았던 집 정도가 고작이다. 다행히 2003년부터 짝수 해마다 경북 문경시 박열의사기념관과 일본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가 공동으로 시비 앞에서 추도식을 연다. 조선의 美 사랑한 아사카와 형제 야마나시현 동북쪽에 가네코가 있다면 서북쪽 호쿠토시엔 아사카와 형제가 있다. 형인 노리타카는 ‘조선 도자기의 신’이라 불린다. 1913년 경성(현 서울)의 소학교에 미술교사로 온 그는 1946년 일본으로 돌아갈 때까지 33년 동안 조선 도자 연구에 몰두했다. 1914년엔 그의 권유로 동생 다쿠미도 조선에 온다. 다쿠미는 황무지 같았던 한반도의 녹화운동에 헌신했다. 현 한국 인공림의 37% 정도가 그의 공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쿠미는 급성 폐렴으로 40세에 요절하면서 “조선의 옷을 입혀 조선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조선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그의 관을 매겠다며 나선 조선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동생을 먼저 보낸 노리타카는 이후 반평생 모았던 공예품과 도자기 등을 신생 한국에 기증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1964년에 세상을 떴다. 아사카와 형제의 고향인 호쿠토시에 일본 내 3대 ‘장수 벚꽃’으로 꼽히는 ‘야마타카진다이 자쿠라’가 있다. 믿기 어렵긴 한데, 공식적으로 수령이 2000년에 이른다고 한다. 이웃한 니라사키시엔 와니쓰카 벚꽃이 있다. 들녘에 핀 ‘홀로 벚꽃’으로, 후지산 등 주변 풍경과 기막히게 어울린다. 벚꽃이 피는 시기엔 경관 조명을 한다. 이 장면 하나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과 사진작가들이 몰린다.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 사이에 솟은 후지산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데 자연유산이 아니라 문화유산이다.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이 등재 이유다. 후지산과 주변 신사, 호수 등 25곳의 구성 자산이 포함됐다. 후지산 관찰에는 새벽부터 이른 오전 시간대가 좋다. 말간 공기 덕에 선명한 후지산을 보기에 유리하다. 치맛자락처럼 뻗은 후지산 아래로 여행 명소들이 별처럼 박혔다. 다섯 개 호수를 이르는 이른바 ‘후지고코’(富士五湖)가 대표적이다. 모토스코, 쇼지코, 사이코, 가와구치코, 야마나카코 등이 후지고코다. 1707년 후지산 대분화로 형성됐다. 오감이 만족하는 후지산 기슭가장 유명한 건 가와구치코다. 후지산이 물 위에 거꾸로 비친 모습, 이른바 사카사후지(逆富士)로 이름났다. 그러니까 데칼코마니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는 건데, 사실 맑고 바람 없는 날엔 다섯 호수 모두 이 같은 풍경을 펼쳐낸다. 다만 일본인 시각에서 그 장면이 가장 빼어난 곳이 가와구치코인 거다. 명성에 걸맞게 주요 명소를 도는 ‘레드 라인’ 버스, 텐조산 정상까지 오르는 케이블카, 호수 북쪽의 오이시 공원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돼 있다. 호수 북쪽의 가와구치 아사마 신사는 인증샷 성지다. 특히 신사 뒤 요배소(遥拝所)가 인기다. 붉은 도리이 사이로 후지산이 담기는 사진 한 장을 위해 일본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다른 호수들도 저마다 한 가지 ‘캐릭터’는 갖고 있다. 그리 멀지 않은 공간에 붙어 있으니, 렌터카를 가져갔다면 천천히 다섯 호수 전체를 돌아보길 권한다. 가와구치코와 후지요시다 사이에 후지큐 하이랜드가 있다. 이른바 일본 내 ‘4대 절규 머신 성지’ 중 하나다. 하늘 위로 사람들을 ‘내던지는’ 놀이기구들이 득시글댄다. 후지산을 보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재미가 각별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향토 음식 먹고 온천으로 마무리 속이 출출할 때는 호토가 딱이다. ‘며느리라면 호토를 잘 끓여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야마나시현민들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음식이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이튿날 아침으로 먹는 것이 현지 가정집의 오랜 방식이라고도 한다. 우리 수제비와 비슷한데, 꽤 맛있다. 과자 ‘쫀디기’를 닮은 길고 끈적한 면과 단호박, 감자, 표고버섯 등의 채소가 걸쭉한 국물과 어우러진다. 가와구치코 인근에 호토만 내는 집들이 몇 곳 있다. ‘오픈런’을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식당에서 한 시간 남짓 대기해야 한다. 이 지역 별미인 말고기 육회를 곁들여 먹길 권한다. 값이 비싸 지갑은 홀쭉해지겠지만. 후지큐 하이랜드 바로 앞에 후지야마 온천이 있다. 이 온천의 자랑은 일본 최대 규모의 순수 목조 욕탕이다. 천장 높이가 12m를 넘고 100평(약 330㎡)이 넘는 대욕장은 전통 건축 방식인 못을 사용하지 않는 이음새 공법으로 지었다. 온천수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는 바나듐이 풍부하게 함유됐다고 한다. 3층에 다다미 전망 라운지가 있다. 누워서 후지산을 볼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대한광통신 거래대금 966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대한광통신 거래대금 966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010170)이 9240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만 10원으로, 시가총액 1조 5564억원 대비 6%에 달하는 966억 3660만원의 거래대금이 기록되고 있다. PER -41.36, ROE -52.05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부진하지만 거래량이 활발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기가레인(049080)이 5075만주 이상 거래되며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1777원이다. 시가총액 1508억원에 비해 6%인 96억 7330만원의 거래대금이 발생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3561만주 거래되며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는 4180원이다. 에코플라스틱은 13.13%의 급등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146억 7600만원이다. 휴림에이텍(078590)은 10.42% 상승하며 3292만주가 거래되고 있고, 빅텍(065450)은 27.59% 급등하며 2736만주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세림B&G(340440)는 18.07% 상승하며 거래량 2566만주, 에스아이리소스(065420)는 14.17% 상승하며 2487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인벤테라(0007J0)는 219.88%의 폭등을 기록하며 2132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062970)는 -14.19%의 하락세를 보이며 2002만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빛과전자(069540)는 -1.61% 하락하며 2000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 ▲6.55%, 우리로(046970) ▼17.13%, 한일단조(024740) ▲4.96%, 흥구석유(024060) ▲14.01%, 쏠리드(050890) ▲3.91%, 이루온(065440) ▲3.85%, 우리기술(032820) ▼7.48%, 피노(033790) ▲11.10%, 앤로보틱스(138360) ▲16.71%, 휴림로봇(090710) ▼3.96%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인벤테라와 빅텍이 있다. 인벤테라는 219.88%의 폭등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1%에 달하고 있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빅텍은 27.59%의 급등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9%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한국첨단소재와 우리로는 각각 -14.19%와 -17.1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이 큰 가운데, 일부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종목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르면 6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로 강화

    이르면 6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로 강화

    정부·정유사 ‘비축유 스와프’… 석화 필수품 생산 명령 실시 미국·이란 전쟁으로 자원 안보 위기가 가중되면서 정부가 지난 25일부터 공공부문에 도입한 ‘승용차 5부제’를 ‘홀짝제’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짝숫날에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는 홀짝제가 도입되는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원유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현재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 4월 6일 0시부터 공공기관에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기후부는 “2부제 시행 시 공무원 등 공공기관 직원 출퇴근에 큰 불편이 생기기에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시행하게 되면 시행일은 오는 6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원 위기 상황이 더 악화했을 때 시행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이날 KBS 뉴스광장에 출연해 “중동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악화하면 차량 5부제보다 더한 조치도 가능하다”며 홀짝제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민간에는 홀짝제를 강제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 민간 5부제 의무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 5부제가 의무화되면 걸프전이 일어난 1991년 2개월간 시행된 이후 35년 만이다. 자원안보 위기 속 정부의 비상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을 겨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쓰레기봉투가 부족해서 나중에 값이 오를 테니 미리 사 놓자’는 얘기가 있는데 쓰레기봉투는 영업 물품이 아니다”라며 “생산 원가는 몇 원에 불과한데 100~200원씩 받는 일종의 세금 비슷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투값을 올릴 리가 없고 올릴 수도 없다”며 “사재기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소수, 헬륨, 알루미늄 등 핵심 원자재 역시 전시물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필수 제품의 공급 차질 방지를 위한 생산 명령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생산 명령’은 국가 필수품 공급을 위해 정부가 사업자에게 생산·수입·공급을 강제할 수 있는 비상조치다. ‘물가안정법’을 근거로 하며 코로나19 사태 당시 정부가 마스크 등 위생품목 생산을 명령했을 때 발동된 적이 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유언비어나 매점매석 등 공동체에 위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모든 조치를 활용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유사의 원유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유 스와프(교환)’ 제도를 4~5월 두 달간 도입하기로 했다. 정유사가 원유 대체 물량을 확보한 뒤 이를 증명하면 정부가 비축유를 먼저 제공해 수급난을 해소하고, 대체 물량이 국내에 도착하면 빌려준 만큼 되돌려받는 방식이다. 원유 도입 계약 이후 원유를 선적해 국내에 도착하기까지 중동산은 20일, 미국산은 50일이 걸린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국내 정유 4사 모두 스와프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했고 요청한 2000만 배럴은 정부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프타 대체 수입선 확보를 위해 단가 차액 지원, 저리 융자 및 신용장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카메룬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 나프타 수입 긴급 확대를 요청했다.
  • 민간 차량 5부제, 강제·전면 시행 땐 효과… 지속성은 ‘한계’

    민간 차량 5부제, 강제·전면 시행 땐 효과… 지속성은 ‘한계’

    걸프전 당시 한 달 150억 절감 효과2002년 월드컵땐 차량2부제 시행교통량 19%↓, 대중교통 이용 6%↑자율 요일제 땐 교통량 1%만 줄어“근처 주차장에 차 놓고 걸어서 출근”인프라 부족한 지역 형평성 문제도 1991년 걸프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대상 ‘차량 5부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치솟는 국제유가 속에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카드’로 평가되지만 참여율과 시행 방식에 따라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약 3.7% 뛴 배럴당 116.68달러를 기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제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오르면 민간 부문에도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민간 차량 부제 의무화’ 방안 검토를 시사했다. 정부가 ‘민간 확대’ 카드를 검토하는 건 공공부문만으로는 에너지 절감 효과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부문 차량 5부제로 줄일 수 있는 석유는 하루 약 3000배럴로 전체 소비량(약 280만배럴)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약 2400만대에 이르는 민간 차량까지 포함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최대 16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차량 부제의 에너지 절감 효과는 분명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약 두 달간 시행된 차량 10부제는 하루 5억원, 한 달 150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1995년 성수대교 붕괴 이후 서울시가 시행한 승용차 10부제 역시 약 1956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추정됐다. 코로나19 기간 2020~2022년 부산의 승용차 부제도 연간 약 900억원 규모의 차량운행비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제·전면 시행일수록 효과는 컸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 등에서 강제 또는 자율제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 결과 교통량은 19.2%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6% 증가했다. 반면 2003년 도입된 자율 승용차 요일제의 교통량 감소 효과는 1.1%에 그쳤다. 승용차 요일제가 강제가 아니었던 탓에 가입만 하고 운휴일은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홀짝제를 시행하다 주1일 운행 제한을 도입했지만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1년 안에 사라졌다. 멕시코시티 역시 1989~2008년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추가 구매 등 규제 회피가 늘어나며 대기오염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지방의 한 공공기관 직원 A씨는 “차로 10분 거리를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걸린다”며 “차를 멀리 세워두고 걸어 출근하고 있는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공기관 직원 B씨도 “택시도 안 잡히고 공유 자전거도 없는 지역인데 5부제가 필수인 게 말이 안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민간 확대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7대 광역시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생계형 운전자는 제외하고 대형 SUV 등을 타는 ‘나홀로 운전자’를 중심으로 자율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 퇴원 환자 돌봄 공백 줄이고 안정·복귀 돕는 강북

    퇴원 환자 돌봄 공백 줄이고 안정·복귀 돕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퇴원 환자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복귀를 돕기 위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수유보건지소에서 대한·서울척·신일·한일·현대병원 등 5곳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의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한 환자들이 일상생활 유지, 식사, 복약 관리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병원과 지역사회를 잇는 연속 돌봄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병원들은 퇴원 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구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 다학제 전담팀은 환자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개인별 돌봄 계획을 세운다. 이어 보건·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과 장애인이다. 구는 골절·낙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 암·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보다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이병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이병기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병기 전 주일대사를 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주일대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양국 민간교류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1977년 설립됐다.
  • 日 “독도는 일본땅” 억지 교과서 대거 통과

    日 “독도는 일본땅” 억지 교과서 대거 통과

    고유 영토 주장 견해 27종 합격“한국 불법 점거” 내용 넣은 곳도외교부, 日공사 불러 강력 항의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 등을 담은 고등학교 새 사회과 교과서를 대거 통과시켰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고 2027년도부터 고등학교 2~3학년이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31종 가운데 27종을 합격 처리했다. 검정 대상은 일본사탐구, 세계사탐구, 공민(정치·경제, 윤리), 지리탐구 등이다. 극우 성향 교과서를 발간해온 레이와서적의 교과서 4종은 불합격 처리됐다. 합격한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반영됐다. 제국서원 지리탐구 교과서는 독도를 “1905년 일본이 시마네현에 편입한 고유 영토”로 규정하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니노미야서점은 지난해 검정 신청 당시 ‘우리의 지리총합(종합)’ 교과서에 기존에 없던 한국의 불법 점거 관련 기술을 추가했다. 교도통신은 정부가 직접 교과서에 해당 내용을 넣으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정부 입장이 교과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고교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다루도록 했고, 영유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점도 함께 가르치도록 명시했다. 학습지도요령은 교과서 검정과 집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역사 교과서에서는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을 희석하는 서술이 이어졌다. 일본 정부는 2021년 각의에서 ‘연행’이나 ‘강제연행’ 대신 ‘징용’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정했고, 이후 관련 표현이 교과서에서 사라지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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