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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한·일 범죄인인도조약이 월드컵 축구대회 이전에 발효된다. 송정호(宋正鎬) 법무부장관과 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일본 법무장관은 8일 오전 정부 과천종합청사에서 한·일 범죄인인도조약 서명식과 법무장관 회담을 갖고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을 발효시키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달중 각각 국회 비준 절차를 거친 뒤 5월중 실무자 회담을 거쳐 발효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양국은 또 월드컵 공동 개최와 관련,오는 5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 47일 동안 한시적으로 양국 국민에게 입국심사 및 사증(비자)을 면제한다는데 최종 합의했다. 법무부는월드컵 후에도 우리 국민이 비자없이 30일간 일본에 체류할 수 있도록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자고 일본측에 제의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노무현후보·일부언론 ‘충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발언을 놓고 노 고문과 일부 언론의 대립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있다. 특히 노 후보가 6일 인천지역 경선유세에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손을 떼라.”는 등 공세적으로 나오자 해당 언론사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양측간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전면전 양상으로 번져. 노 후보는 이날 “일부 신문들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나의 확고한 지지입장과 언론사 소유지분 상한제 견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나머지 틈만 나면 나를 괴롭혀 왔다.”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 “정도를 벗어난 공격”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나 노 후보가 전날 인천경선 연설에서 “동아일보사가언론사 소유지분 상한제를 포기하라고 강요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동아일보사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소유지분 제한방침을 포기하라고 강요하지 않았다.”면서 “포기를 강요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언론과 대립각 부담”. 이에 대해 노 후보는경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소유지분 상한제 정책과 관련해 압력으로 느껴질 만한 행위가 있었으나,명확하게 일시·장소·사람을 거명하고 적시할 사안은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또 다른 각이 서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조선일보사는 인천경선 직후 “조선일보측은 (소유지분 제한에 관한 노 후보의 견해를)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며 “구체적인 취재 내역을 7일 정오까지 알려 달라.”고 노 후보측에 요구했다. ◆일부견해 잘못 시인도. 이와 관련,노 후보측 유종필(柳鍾珌) 특보는 “조선일보가소유지분 상한제 주장을 포기하라는 압력을 넣거나 질문을한 적이 없다.”면서 “조선일보는 이번 ‘언론발언’ 사건과 관련,허위과대 보도에 해당되지만 (노 후보의 말이) 소유지분 견해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되는 것처럼 들렸다면 조선일보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종락기자. ■경북경선 ‘언론공방’. 7일 민주당 경북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이인제(李仁濟)후보는 ‘동아일보 폐간’ 및 ‘언론 국유화’ 발언 여부를둘러싼 노 후보의 언론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노후보측은 이날 ‘최근 언론 관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이 후보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포항 공방] 이 후보는 “미국의 제퍼슨 대통령은 신문 없는 정부를 선택하느냐,정부 없는 신문을 선택하느냐에 대해 신문을 선택했다.”면서 “우리 당 후보 가운데 언론과의 전쟁,중요신문의 국유화,특정신문의 폐간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이 사람이 대통령이 될 때 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는가. ”라며 노 후보를 집중 비난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문제의 식사자리에 있었던) 5명의 기자 가운데 3명의 일치된 진술을 받아놨다.”면서 “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진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몰아붙였다.그는 미국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거짓말을해 대통령직을 중도사임한 것을 거론한 뒤 “거짓말한 게 더 큰 문제”라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노 후보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내가 집권할 경우 언론사로서의 특권을 누리기 힘들어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이런 식으로 나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나는 그동안 언론으로부터도 철저하게 검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또 “이 후보가 근거없는 사실에 기초해 한없이저를 모함하고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입맞춰 흔들어대서 정말 힘든데 이렇게 마구 흔들어대면 어떻게 방어하겠느냐.”고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 후보 공식입장] 노 후보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나는민주주의와 시장경제,언론의 자유를 신봉하는 사람”이라면서 “특정신문 국유화나 폐간은 어떤 독재자라도 불가능한일이라는 것은 상식에 속하고 신문사 국유화나 폐간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의 정보보고는 과장,생략,단순화되는 특성이있어 신뢰성이나 근거가 미약한 만큼 도저히 기사화될 수 없다.”면서 “당내 경쟁자가 이를 악용,왜곡·과장하고 일부신문이 대서특필하는 것은 정도를 벗어난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노 후보는 또 “일부 신문은 나의 언론사 세무조사 지지와소유지분제한 입장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괴롭혀 왔다.”면서 “언론은 정치권력 창출과정에서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난간섭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부신문의 부당한 압력과 공격에 정정당당히 맞서겠다.”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노 후보측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지난해 8월 식사자리에 함께 있던 한 기자의 진술을 토대로 “노 후보가 ‘동아일보 폐간’이라는 언급을 직접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 [분필과 칠판] 교사의 품에서 멀어져 가는 아이들

    지난 2월에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토요일에 우르르 몰려왔다. 우리 학교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중학교 수업이 그 날따라 일찍 끝났나보다.아이들은 복도 창문에 매달려 수업을 빨리 끝내라는 듯 왁자지껄 떠들어댔다. 알림장을 제대로 확인할 새도 없이 주섬주섬 정리하고 아이들을 이끌고 교문앞 분식집으로 향했다.푸짐한 라면 한그릇이 단돈 1000원인,아이들 ‘접대’장소로 개척해 놓은 곳이다. 그새 시간이 지나 20여명에 이르렀던 아이들은 여학생 넷,남학생 다섯으로 줄었다.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지갑이 달랑달랑해서 라면 아홉 그릇과 튀김 섞은 떡볶이 몇 접시를 시켜놓고는 잽싸게 돈을 찾아왔다. “선생님! 저희들이 너무 많이 와서 부담스러우시죠?” 몰라보게 어른스러워진 아이들의 질문에 흐뭇한 미소를머금고 이것저것 중학교 생활을 물었다. “어휴,교실이 너무 추워요! 온풍기 틀어 놓으면 시끄러워서 아예 끄는 게 더 나아요!” “교복 입고 다니니까 다리가 너무 추워요.” “실내화 안 신으니까 좋아요.” 아직도 교복입은 모습이 어색한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수다 속에는 중학교 신입생들의 설레임과 어려움이 배어있었다.그래서일까.6학년 아이들을 올해로 3년째 가르치고 있지만 매년 학기초가 되면 쓸쓸해진다.자신의 행복지수를 선 그래프로 나타내는 ‘나의 인생 아리랑 곡선’은 열세 살이 되면 으레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치곤 하기 때문이다. 어제도 학부모 총회 때 빠졌던 학부모가 찾아와서는 아이가 영어·수학·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글쓰기교실도 신청할 계획이란다.문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 아이는 미술 작품을 일주일이나 미뤄서 가져왔다.“학원 숙제가 많아서 할 시간이 없는데 수요일에는 일찍 끝나니까 목요일에 가져오겠다.”는 것이 이유다.저녁밥도 거르고 학원을 돌다가 집에 돌아올 터이니 교사로서 작품을빨리 내라고 닥달하는 것은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이다. 학부모에게 감성을 자극하는 활동도 아이들에겐 소중한일임을 말씀드리자 선뜻 동의는 했지만 학원을 끊을 생각은 없는 듯했다.따지고 보면 그 아이의 문장력 부족은 교사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그러나 교사의 품에서 점점 멀어져 학원가에 흡수되는 아이를 볼 때마다 그런 책임을 짊어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듦을 절감하게 된다. 모국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도록 아이를 공부시키는 일,그 선생의 기본적인 책임감을 점점 엷어지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서글프다. 조진희 서울 동구로초등 교사
  • 서울대박물관 학술강연회/ 오세창선생 편집 근역서휘·근역화휘

    근역서휘(槿域書彙)와 근역화휘(槿域畵彙)는 독립운동가이자 해방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초대 사장을 지낸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1864∼1953) 선생이 우리나라 역대 인물들의 필적과 그림을 모아놓은 서첩과 화첩이다. 서첩에는 강감찬 이황 윤선도 한석봉 등 당대 명인들의글씨가,화첩엔 정선 신사임당 강세황 심사정 신윤복 등 대가들의 그림이 포함돼 있어 가히 한국 서화의 보배로 불릴 만하다.보통의 보배는 그냥 있는 것으로 족하지만 문화의 보배는 그 제작·편성의 뿌리를 알아야 진정한 빛이 난다. 그러나 일제 말기 이후 서울대박물관이 보관해온 이들 두 서첩·화첩은 지금까지 오세창 선생이 편집했다는 사실외에는 탄생 배경과 편집.증보 과정 등은 베일에 가려져있었다.작품 하나하나의 근원을 설명하는 해제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달 8일부터 열고 있는 ‘근역서휘 근역화휘명품선'을 계기로 2일 서울대박물관이 개최한 특별학술강연회에서 몇가지 새로운 사실들이 공개됐다. 우선 근역서휘 편집목적이 위창의 문화적 차원의 독립운동 모색에 있었다는 것.이날 발표에 나선 진준현 서울대박물관 학예관은 “위창은 한일합방후 독립운동 차원에서 문화·교육적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 것 같다.”고 추정한다. 그 근거로 서첩에 있는 양한묵의 ‘근역서휘서’란 글을든다.양한묵(梁漢默.1862∼1919)은 위창과 함께 3.1운동당시 33인중 한 사람이다. 근역서휘서엔 “위창 선생의 가슴속의 한 점 진정을 보게 되면 옛 사람으로 하여금 수명을 잇게 할 뿐 아니라,오늘날 온 근역 강산의 고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란 뜻의글이 씌어 있다.진 학예관은 “여기서 근역은 무궁화동산을 뜻하므로 양한묵의 글은 일제치하에 점차 잊혀져가는우리 문화를 수집,보존,연구하자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근역서휘 저본(底本)이 되는 두 서첩이 있었다는사실이다.이는 오세창 선생이 필적 하나하나를 모은 것이아니라 저본 서첩을 토대로 근역서휘를 편집했다는 것을의미한다. 진 학예관은 근역서휘에 포함된 몇 편의 머리글을 근거로, 이정신(李正臣.1660∼1727)과 생존 연대를 알 수 없는남태보(南泰普)란 사람이 각각 수집한 ‘해동필적'(海東筆蹟) ‘간독첩’(簡牘帖)이 근역서휘를 있게한 저본임이 분명하다고 추정한다. 세번째는 근역서휘가 1911년 1차 완성된 후 여러번 증보되었다는 사실이다.즉 근역서휘는 1권에서 23권까지 일단마무리된 후 5차례 증보를 거쳐 37권으로 책수가 대폭 늘었다.이는 서첩의 표제와 서문 등이 모두 1911년에 이루어졌다는 점,발문이 23권 말미에 붙어있다는 점,서첩을 장정한 종이가 1∼23권까지는 무늬가 있는 한 종류인데 비해증보된 책은 무늬가 없는 종이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근역서휘와 근역화휘는 위창이 편집한 후 진주의 수장가다산(多山) 박영철(朴榮喆)씨가 소유하게 됐고,박씨가 당대의 서화가들과 교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미루어 증보작업은 박씨가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증보된 서첩엔 서예가들이 박씨에게 준 글이 여러 편 실려 있다. 67명의 그림이 실린 근역화휘는 서문이나 발문이 없기 때문에 편집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진 학예관은 전통적인 서화동원론(書畵同源論)의 시각으로 볼 때 근역서휘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편집은 천(天) 지(地) 인(人) 3권으로 하되 각권 수록 순서는 대체로 시대순을 따랐다.다만 지첩(地帖)에만 말미에 그림이 없는 백지가 여러장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앞의 천,지 두 첩이 먼저 편집되고,그 후 다시 모인 그림을 인첩으로 편집한 듯 하다.진 학예관은 “아직 서화첩 내용을 해제하는 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근역서휘,근역화휘의 정확한 실체가 모두 파악된 것은 아니다.”며 “그 내용과 성격에 대해 보다 면밀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제주銀·SK증권·한일생명·리젠트화재 ‘불명예 1위’

    금융회사 가운데 제주은행,SK증권,한일생명,리젠트화재가 가장 고객민원이 많은 회사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회사에 감독관을 내보내 민원예방 및 소비자보호 업무를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 금융회사 민원평가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이 금융권역별로 민원발생 현황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평가대상은 은행 17곳,증권사 27곳,생보사 19곳,손보사 13곳이다.평가결과는 금감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다.소비자들은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있다. ▲대구은행·신영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가장 양호. 은행의 경우,대구은행이 민원발생지수 37.8로 가장 양호했다.민원발생지수는 해당업계의 평균 민원발생률을 100으로 보았을 때,해당 금융회사의 민원발생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려주는 기준이다.이 수치가 100보다 많으면 그만큼민원이 많다는 뜻이다.제주은행의 경우 200.5로 가장 높았다.대출관련 민원이 주종을 이뤘다.씨티은행도 173.4나 됐다. 증권의 경우 신영증권이 민원발생지수 29.8로 가장 양호했으며 SK증권은 436.1로 가장 나빴다.SK증권은 무담보 기업어음을 샀다가 평가손해를 본 고객들의 민원이 많았다. 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35.5)과 삼성화재(64.1)가 가장좋게 나왔다.가장 나쁜 생·손보사는 각각 한일생명(1316. 6)과 영업정지 중인 리젠트화재(494.8)였다.한일생명은 보험모집관련 민원이 많았다.리젠트화재는 보험금산정 기준을 놓고 고객과 다툼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량회사는 밀착감시. 평가결과가 지극히 불량한 회사에는 금감원에서 감독관을 내보내 민원예방 및 소비자 보호업무를 상시점검하게 된다.또 민원평가결과가 업계평균보다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민원예방 및 감축을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두부·된장 세계인 입맛 바꿔봐!

    ‘두부·된장으로 세계를 넘본다.’ 식품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이 활발하다.미국·중국·러시아등 해외현지에 잇따라 생산공장을 세우고 있다. 종전의 ‘구멍가게’ 이미지는 벗어던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두부시장 점유율 1위인 풀무원은최근 미국 뉴욕에 두부공장을 준공했다. 뉴욕시장을 선점한일본 ‘하우스푸드’와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로 중국 케이크시장을 4년째 석권하고 있는 동양제과는 베이징에 이어 오는 6월말 상하이에 생산공장을 짓는다.한국야쿠르트도 러시아에서 용기면 ‘도시락’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현지 라면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내 라면업계의 최강자인 농심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동남아에 공장을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글로벌거점 마련을 위해서다. 식품 품목으로는 가장 먼저 세계화에 성공한 김치도 확실한 굳히기에 들어갔다.두산식품BG는 올해 ‘종가집김치’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1200만달러로 잡았다.제일제당의 미국 현지법인인 CJ아메리카도 ‘크런치 오리엔탈’ 김치 판매량을 2만상자 이상으로 늘려잡았다. ‘양반김치’로 일본시장에 이미 진출한 동원F&B는 이달부터 ‘김연자 김치’를 오사카·삿포로에 새롭게 수출,판로확장에 나섰다. 샘표식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개설한 한국음식체인점‘미스터 김치’를 통해 올해부터 간장·고추장·된장을 판매하고 있다. 조미료도 가세하는 양상.대상은 중국 저장성의 조미료공장에 연간 2000t 규모의 핵산 가공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조미료 원료인 핵산의 수요가 현지에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다른 업종에 비해 매출규모가 작다는 한계때문에 보수적인 경영을 해오던 식품업체들이 올들어 적극적으로 해외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사설] 전교조 결정 옳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집행부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4월2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기 위해 ‘집단 조퇴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조회 및 관련 교과 시간 등을 빌려 발전산업 민영화의 문제점과 공무원 노조 설립의 정당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기로 했다.우리는 전교조의 이같은 결정이,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과연옳은가라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전교조가 관련법에 의거해 설립된 합법적인 조직이며 민주노총에 소속돼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그러므로 민주노총 활동에 참여하는 일이 이상할 것은 없지만,이번처럼 9만여 소속 교원들이 일시에 조퇴를 해 지역별 집회에 참가하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관련법은 교원노조에 단체행동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집단 조퇴와집회 참석은 엄연히 법에 어긋나는 행위다.교원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학생들에게는 규칙을 준수하라고 가르치겠다는 말인가. 집단 조퇴가 수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은 불 보듯 뻔한일이다.그런데도 전교조 집행부는 오후 수업을 가능한한오전으로 당겨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겠다는 궁색한 대안을 내놓는 데 그쳤다.그 방안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차치하고라도,편의에 따라 수업시간을 이리저리 꿰맞추려는태도 자체가 학생을 도외시한 이기적 발상에서 나온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전교조가 사회 일반의 우려를극복하고 합법 조직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까닭은,‘참교육’의 명분이 공감을 얻은 점도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제 와서 집단 조퇴가 참교육이요,학습권 침해가 아니라고 강변할 터인가.발전산업 민영화,공무원 노조 설립에 관해 학생들을 ‘교육’한다는 방침에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그처럼 첨예하게 대립된 문제들을 전교조 차원의 일방적인잣대로 평가해 가르치는 것은 참교직자의 도리가 아님을해당 교원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 日국회의원 부자 생체 간 이식 수술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국회의원 부자가 생체 간 이식을 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무성 정무관인 고노 다로(河野太郞·중의원 2선) 의원은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아버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중의원 12선) 의원의 치료를 위해 간장의 일부를 떼내기로 했다. 생체 간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간장을 일부 떼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다.아들 고노 의원은 자신의 간을 이식할 경우 아버지에게 적합할 지 검사하기 위해 4월 중 입원할 예정이라고 고노 다로 의원측은 밝혔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친한 지한파인 고노 요헤이 의원은 자민당 총재,외상을 지낸 거물로 현재 자민당 내 11명의 의원을 둔 소파벌 고노 그룹의 회장이다. 고노 전 외상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올 1월 하순병원에 입원했으나 2월 말에는 국회에 출석하는 등 중병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계속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고노 다로 의원은 상관인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에게 “수술을 위해 3주 정도 휴가를 가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처럼 한국에 관심이 많은 고노 다로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aro.org)에 한국어판을 개설하는가 하면 한국과 일본의 소장파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한일미래연구회’의 주요 회원이기도 하다. marry01@
  • 고이즈미 총리 離韓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박3일간의한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오후 김해공항을통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전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등과 각각 개별면담을 갖고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의견을 교환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후에는 부산을 방문,‘한일 IT(정보기술) 코리도 프로젝트’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경주로 가천마총과 불국사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盧風확산 대책 부심/ 한나라 ‘金心 의혹’ 부채질

    강건너 불구경하듯 ‘민주당 국민경선제’를 바라보던 한나라당이 다급해졌다.한나라당은 21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바람’이 이인제후보는 물론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세론까지 흔들어놓는‘태풍’으로 돌변하자 ‘이인제 일병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이인제 후보측이 불을 지핀 ‘김심(金心)’의혹을 부채질하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주 유종근 후보는 ‘H후보가 동생의 비리로 낙마된다.’는‘낙마 시나리오’를 입수했다고 고 주장했다.”면서 “(한화갑후보의 사퇴로)유 후보의 주장이 허풍이 아니었음이 판명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인제 후보 측근인 김운환 전의원 구속,김기재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설을 그 예로 들기도 했다.나아가 “경선과정 전반에 ‘김심’이 작용했으며청와대 모 실세가 총괄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도 거들었다.배 부대변인은 노 후보의 정계개편 추진에 대해 “기회주의 세력을 끌어모아 한나라당 정권교체를 훼방놓겠다는 심사가 분명하다.”고 경계하면서도 “이는 정권핵심과의 사전교감 없이는 불가능한일”이라고 김심 의혹을 부추겼다. 배 부대인은 “노 후보가 DJ식 음모정치의 계승자인 만큼 청와대와 벌이는 연극일가능성이 높다.”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인물이 앞으로 얼마나 정치권을 혼탁하게 만들지 모르겠다. ”고 노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이회창 총재의 한 측근은 서울 하늘을 뒤덮고 있는 ‘황사’를 노 후보의 색깔인 ‘황색’에 비유,‘노사 현상’으로 칭하기도 했다.주말이면 걷힐 ‘노사 현상’인 만큼 노풍(盧風)은 ‘먼지 구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일 정상회담 주요의제

    22일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의 초점은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의 발전이다.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협력을 다지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래 네번째.정부 관계자는“지난해 회담이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고이즈미 총리의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로 경색된 두 나라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였다면 이번 회담은 이를 한차원 더 높이는 기회가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 정상은 우선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7개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한다.월드컵 대회기간 중 한국인에 대한 ‘30일간의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및 항구적 비자면제 방안도 논의한다. 또 투자보장협정(BIT)에 서명하고,양국 자유무역협정(FTA)교섭에 앞서 ‘산·관·학’ 공동 연구모임 가동에도 합의한다. 두 정상은 특히 회담에서 1명씩만 배석시킨 채 얼굴을 맞댄다.정부 관계자는 “대북 공조방안 등에 대해 속내를 드러내며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일본내 대북 강경기류를 김 대통령에게 설명하고,김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고이즈미총리에게 대화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로 유도하도록 적극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 박은식선생 역사서 ‘渤海太祖建國誌’ 공개

    구한말 대한매일신보 주필 및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인 백암 박은식 선생의 실전(失傳) 저서 ‘발해태조건국지(渤海太祖建國誌)’와 ‘명림답부전(明臨答夫傳)’ 등 2권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9일 김도형(金度亨)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광복 전후기에 활동했던 한 원로사학자의 후손으로부터 지금까지 이름만 전해진 이 책들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실물을 공개했다. 두 권의 저서는 박은식(朴殷植) 선생이 한일합병 직후인1911년 만주 서간도 지역인 환인현(桓仁縣)으로 망명,훗날대종교의 3대 교주가 되는 윤세복(尹世復)의 집에 머물면서 저술한 6권의 역사서중 일부로 ‘동명성왕실기’(東明聖王實記)와 함께 실물이 유실된 상태였다. 이번에 발굴,첫 공개되는 책은 두 저서를 합본한 것으로책 겉표지에 만주 봉천 ‘흥동학교(興東學校) 소장’이라는 도장이 찍혀 있으며 서론에 이어 본문이 들어가는 첫머리에 ‘백암 박기정 저,단애 윤세복 열(白庵 朴箕貞 著,檀崖 尹世復 閱,박기정은 박은식선생의 여러 이름 중 하나)’이라고 필자를 밝히고 있다. 김 교수는 “이 책들은 1910년대 단군민족주의를 확립해간 박은식 선생의 역사관을 밝히는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하고 “특히 민족사의 계통을 단군과 이를 계승한고구려,발해를 중심으로 체계화하고 만주를 우리 역사 무대로 파악하는 등 당시로서는 급진적인 견해를 이 책들을통해 펴고 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번에 발굴된 자료 전체를 영인한 내용과 이를 분석한 논문을 ‘동방학지’ 114호에 발표할 계획이다. 신연숙기자yshin@
  • 印尼 최대실세는 대통령 남편?

    ‘인도네시아 최대의 실세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남편인 타우픽 키마스(59)?’ 부인을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한일등공신인 키마스는 최근 정치와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깊숙이 관여하면서 권력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주유소 체인을 경영하는 사업가로서의 영향력이 대통령에 버금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키마스는 커튼 뒤에서 부인인 대통령에게 정치 현안들에대해 자문을 해주고,주요 장관들과 정기적으로 면담을 하는가 하면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천연가스 공급협상을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이번 남북한 동시 방문 때도 대통령을수행한다. 동시에 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재벌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을연결해주는 역할도 거리낌없이 도맡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가와티 대통령이 소속된 민주투쟁당의 지도자였던 딤야티 하르토노는 “키마스의 영향력이 너무 막강해졌다.당의 동료들에게 이미 그같은 사실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 전키마스의 월권이 여당의 개혁의지에 반한다며 탈당했다. 조각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그는 최근 한걸음 나아가 대통령 비서실장 등 메가와티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을 자기 사람들로 갈아치우려고 하고 있다.이들이 ‘인의 장막’을 치고 언로를 통제하고 여론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이보다는 자신의 영향력을키우려는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키마스는 18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주위의이같은 비난을 의식,“대통령이 제대로 결정할 수 있도록비공식적인 정보들을 전달할 뿐”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과소평가했다. 지난 1월에는 외교사절 접대용으로 쓰라며 승용차 21대를희사했다. 기존의 승용차들이 너무 낡아 대통령과 나라의위신이 안 선다는 것이었다.하지만 반부패 시민단체들은키마스가 자신과 가까운 재계 인사들이 곤경에 빠질 경우에 대비,‘보험’에 들어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특히 키마스와 재벌들과의 유착관계는 97년 외환위기 때 정부로부터 빌린 수억달러에 대한 차환협상에서 재벌들에게 유리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1972년 만나 결혼한 뒤 줄곧 정치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고는 하지만 도를 넘어선 남편의 정치 개입은 부패 척결과대통령 친·인척 비리 근절을 선언한 메가와티 대통령에게부담이 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일생명 대표이사 이명현씨

    한일생명은 13일 임시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명현(李明賢·52) 전 신한생명 상무를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경북 울진출신으로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뒤 삼성생명 신한생명 등에서 일했다.
  • 부동산 파일

    ■한일건설 아파트 1308가구 분양. 한일건설은 경남 김해시 북부택지개발지구에 ‘한일유앤아이’ 1308가구를 분양한다.24평형 단일 평형이다.김해∼부산간 경전철 화정역 인근으로 김해공항과 부산,양산,창원,마산 등으로 접근이 쉽다.구산중학교,관동중학교,분성고등학교등이 있다.신도시에 초등학교 5곳,중학교 3곳,고등학교 2곳이 지어진다.분양가는 7370만∼7530만원.2004년 6월 입주예정이다.(055)332-9233∼5. ■쇼핑몰 ‘광명 크로앙스' 분양. 프라임산업은 16일부터 경기도 광명시에서 복합 패밀리 쇼핑몰 ‘광명 크로앙스’를 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광명역 사거리 광명중앙시장 터에 들어서며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분양가는 구좌당(5평) 5000만∼1억1000만원.패션 잡화 액세사리 준보석 캐릭터 팬시 가전 혼수 매장으로 구성되고 은행,클리닉,전문 식당가,멀티 극장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031)986-2004■주공, 주택용지 34필지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15일부터 인천 도림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용지 34필지를 분양한다.점포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필지당 66∼100평,평당 분양가는 175만∼226만원.도림지구는 아파트 1356가구와 단지 안에 초등학교,3000평 규모의 근린공원및 어린이 공원 2곳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지구.분양공고일(3월9일) 현재 인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된다.(032)450-8086■오피스텔 ‘도씨에 빛' 144실 분양. ㈜대우건설은 15일 오피스텔 ‘도씨에빛’ 144실을 분양한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지하6∼지상24층 규모로 들어서며21평형 2실,22평형 25실,23평형 144실이다.사전계약중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4∼5분 거리.평당 분양가는 750만원.입주예정시기는 2004년 1월이다.(02)586-3993. ■오피스텔 ‘파리지앙' 425실 분양. 현대건설은 서울 목동에서 오피스텔 ‘목동 현대 파리지앙’ 425실을 분양하고 있다.18평형 182실,21평형 243실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04년 10월이며 평당 분양가는 535만∼585만원.계약금 20%를 내면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준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이용할 수 있다.(02)2643-4411.
  • 안개 걷힌 증시 상승 탄력 받나

    증시의 최대 악재로 여겨졌던 14일 트리플위칭데이(주가지수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의 동시만기일에 대한 불안감이 서서히 해소되면서 증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선물 3월물이 6월물로 대거 만기이월(롤오버)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현물처분(매수차익거래잔고)부담이 줄어들었다.13일의 주가가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850선에 육박한 것도 이같은 안정된 투자심리를 반영한다.증시전문가들은 앞으로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아 지수상승의힘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그러든 트리플위칭데이]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청산여부가 최대 변수였다.그러나 지난 8일 8500억원대이던 매수차익거래잔고가 13일 현재 77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이는선물 만기에 따라 현물을 처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3월물을 6월물로 만기이월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이미 선물6월물의 미결제약정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전균(全均)연구위원은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만기이월될 가능성이 크다. ”고 분석했다. [기관화장세 오나] 올들어 기관의 순매수는 1조 2000억원대에 이르는 반면,외국인은 350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최근 상승장은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 덕분이다. 증시전문가들은 7조 2000억원대의 주식형 수익증권,올해2조원가량 주식투자자금으로 배정된 국민연금,투신권의 조(兆)단위 대형 펀드설정 계획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자금유입이 가시화되면 기관들의 매수여력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장세호전→간접투자상품 자금유입→기관매수→주가상승’이란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이란 얘기다.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주식투자에 힘을 싣게 하는 요인이다. 이를 반영하듯 외국계인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SSB)은 13일 이례적으로 국내 기관으로 자금이 유입되는데 힘입어지수가 2분기말쯤에는 1000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전망을내놓았다.지수 800선 돌파이후 최근 증시로 몰려드는 자금추세로 볼 때 올해안에 27조 5000억원 가량이 추가 순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선호종목 잡아라]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투자가들의차익실현 매도세가 끝나지 않은 부담이 있지만,기관들의공격적인 매수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기관선호 종목을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한다.특히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회복을 감안해 수출비중이 높은 중·소형종목군에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권한다. 삼성증권은 향후 기관의 매수예상 종목으로 삼천리 LG건설 한일시멘트 동아제약 한국제지 한섬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국민은행 삼성SDI 한국전력 기아자동차 호남석유화학웅진닷컴 제일제당 INI스틸 LG전자 등을 꼽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83년 실종 日여대생 北납치”北·日관계 더욱 경색될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경시청은 12일 지난 1983년 영국 런던에서 유학 중 행방불명된 고베(神戶)시 출신의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당시 23세)가 북한에 납치됐다고판단,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날 납치사건과 관련,“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북·일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경시청 공안부는 1970년 일본 여객기 요도호 공중납치 사건에 가담했던 적군파 범인의 전처(46)로부터 “아리모토를 유인해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요도호 관계자가 일본인 납치에 가담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인정한일본인은 1977년 니가타(新潟) 시내에서 행방불명된 요코다 메구미(당시 13세) 등 8건 1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북·일 수교 교섭 자리에서 납치 의혹을 제기해 북한에 진지한 대응을 끈기있고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다른 여러 루트를 통해서도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일 관계개선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납치의혹에 대한 일본 정부의 규명 의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납치의 전모가 밝혀져 북한 정부가 납치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북·일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지는 등 그 파장은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일본인 납치는 없다는 입장이다.일본정부가 북·일 수교협상 때 실종된 일본인의 소식이라도조사해 달라고 요청하자 ‘행방불명자 조사’라는 명목으로 마지못해 응한 적이 있다.그러나 이마저 북한측은 지난해 12월 중단했다. 당시 북한적십자사의 발표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지극히 성의없는 대응”이라며 북한측을 격렬히 비난하는 등 납치 의혹을 둘러싼 북·일간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북일 교섭 재개에 나쁜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신용조합 부정융자수사,괴선박 침몰사건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북·일 관계를 푸는 뜻밖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marry01@
  • 이총재, 한일 협력증진 방안 논의

    [도쿄 강동형특파원] 일본방문 이틀째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1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만나 양국의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9·11미국 테러사건이후 대량살상무기 위협이 계속되면서 북한문제와 관련,한·일간 긴밀한 협조와 상호관계 진전이 필요하다.”면서한 ·일 양국간 안보와 경제 양면에서 긴밀한 교류를 강조했다. 이에 고이즈미 총리는 북한문제와 관련,“북한과의 협상은 한국 및 미국과 연계해 가면서 진행시키고자 하며,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햇볕정책을 기본적으로 지지하고,북한 협상 진전을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 총재는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일본 기자클럽초청 오찬 연설회에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yunbin@
  • “우리는 한일월드컵 부부”

    ‘우리는 한일 월드컵 부부’ 오는 5월 31일 개막되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29살의동갑나기 한일 국제부부가 월드컵 관련업무를 맡고 있어 화제다. 한국인 남편 주영(朱暎·오른쪽)씨와 일본인 부인 모리이유리코(森井百合)씨가 화제의 주인공. 주씨는 KT의 월드컵통신팀 대리이며,모리이씨는 일본 캐논사의 한국내 에이전시에서 일한다. 주 대리는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 KT가 제공하는 방송통신망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세계의 각 방송사들로부터 방송통신망 이용 신청을 받고,스케줄을 짜는 일이다. 주 대리는 서울 혜화전화국에서 데이터통신을 담당해 오다가 지난해 7월 이곳으로 자원했다.“아내도 일본 사람이고해서 한일간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터에 한일 월드컵과관련된 부서가 생기게 돼 지원했다.”고 말했다. 부인 유리코씨는 월드컵 대회 기간 사진기자들이 주로 쓰는 캐논 카메라의 애프터 서비스(A/S)에서 일한다.각 경기장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센터에 직접 나가기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98년 캐나다마운트로열 대학 유학 때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다.4년간 e메일과 양국을 오가는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서울에 신접 살림을 차렸다. 박대출기자 dcpark@
  • 소로스 배당금 267억 챙겼다

    세계적인 펀드운용자 조지 소로스가 대주주로 있는 서울증권이 고액배당을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2001회계연도 배당률을 액면가(2500원)의 60%인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증권 최대주주인 조지 소로스가 운용하는 퀀텀 인터내셔널펀드는 267억 1500만원을 챙기게 됐다.퀀텀 인터내셔널펀드는 서울증권 지분 31.96%(1781만 548주)를 갖고 있다. 퀀텀 인터내셔널펀드와 함께 주요주주인 슬론 로빈슨 인베스트먼트펀드(지분율 6.95%)와 슬론 로빈슨 글로벌펀드(0.26%)도 각각 58억원과 2억 1000만원을 배당받는다.50만주를 보유한 강찬수(康燦守)사장도 7억 5000만원을 받게됐다. 서울증권은 현재 가용현금이 1000억원에 달하며 자회사인 한일투자신탁도 400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시 일각에서는 조지 소로스의 투자원금 회수를돕기 위해 서울증권이 상식을 벗어난 무리한 배당을 실시,회사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증권은 원소유자인대림산업이 99년 1월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에 경영권을 넘겼었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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