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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에 성적 망언’ 소마 공사…“日 외무성 귀국 명령”

    ‘문 대통령에 성적 망언’ 소마 공사…“日 외무성 귀국 명령”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일본 외무성이 귀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또 주한일본대사관 공사의 경우, 거의 2년 주기로 인사이동이 이뤄졌다면서 한국에 부임한 지 2년이 지난 소마 공사 역시 조만간 귀국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마 공사는 지난달 15일 한 언론과의 오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발언 이틀 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소마 공사가 그 자리에서 바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하고 철회했다”고 해명했지만, 공분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소마 공사의 발언에 대해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한일 양국이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와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던 중 나왔으며 결국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불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 시민단체가 소마 총괄공사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다만 소마 공사에게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면책특권이 부여돼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 ‘히딩크의 루키’ 38세 여효진, 암 투병 끝에 사망

    ‘히딩크의 루키’ 38세 여효진, 암 투병 끝에 사망

    2019년 12월 암 진단 받아 축구선수 출신 여효진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38세. 여효진의 동생 도은씨는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뛴 여효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연습생으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동참한 선수로 유명하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여효진 등 4명의 ‘루키’들을 대표팀의 훈련파트너로 발탁해 훈련에 활용했다. 여효진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일본 J2리그 도치기 S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고양 Hi FC에서 뛰었다. 이후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워 왔다. 최근 여효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려대 동문 선후배들이 모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천수가 모금 활동을 제안해 1000여만원을 여효진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효진의 빈소는 남양주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생순, 몬테네그로에 2골차 무릎…8강 불씨는 유지

    우생순, 몬테네그로에 2골차 무릎…8강 불씨는 유지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의 도쿄올림픽 8강 진출 여부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갈리게 됐다. 이기면 올라간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 요요기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A조 4차전에서 몬테네그로에 26-28로 졌다. 1승3패가 된 한국은 일본, 앙골라와 동률을 이뤘으나 일본에 골득실차로 뒤져 조 5위가 됐다. 앙골라가 최하위다. 한국을 이긴 몬테네그로는 2승2패로 4위. 조 4위에 들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데 1, 2위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국은 8월 2일 앙골라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8강에 오른다. 최종전 대진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몬테네그로와 일본은 최종전에서 각각 네덜란드,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일본이 만약 노르웨이를 이기더라도 승자승에 따라 한국이 8강 티켓을 쥔다. 비기면 다른 팀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지면 탈락이다.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 1-5까지 밀리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추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을 11-13으로 좁힌 채 끝낸데 이어 후반 초반에는 14-15까지 좇아갔다. 그러나 후반 중반 약 7분간 무득점에 묶이며 두르디나 야코비치에게 연속 3골을 얻어맞은 것을 포함해 연달아 5실점, 14-20으로 뒤쳐졌다.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10골로 분투했으나 이틀 전 한일전에서 9골을 몰아친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3골로 묶인 게 아쉬웠다.
  • ‘강철 멘털’ 양궁 안산, 준결승 진출…거침없이 3관왕 성큼

    ‘강철 멘털’ 양궁 안산, 준결승 진출…거침없이 3관왕 성큼

    뛰어난 집중력으로 4강 안착강채영, 러시아에 발목 4강 좌절사상 첫 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에 도전하는 ‘강철 멘털’ 안산(20·광주여대)이 개인전 4강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8강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0(30-27 26-24 26-2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에서 2승을 더 올리면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이 된다. 대진표 반대편의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앞서 8강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1-7(28-28 25-29 26-27 27-29)로 지면서 탈락해 여자 대표팀에서 안산만 금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멘털갑’ 안산 “제게만 집중” 앞서 안산은 16강 한일전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34·한국명 엄혜련)을 상대로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했다. 안산은 경기 직후 소감에서 “상대 선수를 신경 쓰기보단 최대한 저한테만 집중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생각보다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남은 시합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8강 길목에서 만난 하야카와는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1세트에서 승점 2점을 먼저 내준 데 이어 4세트까지도 승점 4-4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쏜 3발 모두 10점 과녁에 내리꽂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안산은 “상대 선수와 잘 알던 편은 아니지만, 상대도 잘해서 즐겁게 경기를 했다”며 여유를 보였다. 안산은 ‘어젯밤 좋은 꿈을 꿨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꿈을 꾸긴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며 웃는 여유도 보였다.
  • 日 잡고 양궁 ‘멘털갑’ 안산 8강 진출 “제게만 집중”…하야카와 “경기 영광”

    日 잡고 양궁 ‘멘털갑’ 안산 8강 진출 “제게만 집중”…하야카와 “경기 영광”

    16강서 귀화 日선수 6-4로 제압 “상대도 잘해서 즐겁게 경기했다”오후 인도 상대 8강 사냥… 3관왕 도전강채영도 터키 누르고 러시아와 8강전결승서 한국 선수간 대결 이뤄질지 주목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안산(20·광주여대)이 한일전에서도 ‘강철 멘털’을 자랑하며 8강행을 확전지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노리는 안산은 30일 오후 3시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와 8강전을 벌이며 결승 진출에 나선다. 안산은 “상대 선수를 신경 쓰기보단 최대한 저한테만 집중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산은 30일 오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34·한국명 엄혜련)을 상대로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한 뒤 “생각보다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남은 시합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8강 길목에서 만난 하야카와는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1세트에서 승점 2점을 먼저 내준 데 이어 4세트까지도 승점 4-4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쏜 3발 모두 10점 과녁에 내리꽂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안산은 “상대 선수와 잘 알던 편은 아니지만, 상대도 잘해서 즐겁게 경기를 했다”며 여유를 보였다. 안산은 ‘어젯밤 좋은 꿈을 꿨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꿈을 꾸긴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며 웃는 여유도 보였다. 이어진 경기에서 강채영은 야세민 아나고즈(터키)를 6-2(28-27 30-27 25-27 29-27)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강채영은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관왕에 도전하는 강채영과 안산은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하야카와, 안산에 “훌륭한 선수”“경기해 영광…韓선수들 자랑스럽다” 한편 국내에서 양궁을 배웠고 잠시 실업팀에도 몸담았던 하야카와는 양궁과 관련 없는 이유로 일본으로 귀화했다가 다시 활을 잡은 선수다. 하야카와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었다. 이는 일본 여자 양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하야카와는 8강 좌절 뒤 안산을 향해 “어디서 이렇게 훌륭한 선수와 붙어보겠느냐”면서 “경기해 영광”이라고 안산을 치켜세웠다. 하야카와는 “안산은 경기장에선 표정 변화가 없는데, 경기장 벗어나면 귀여운 동생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처음엔 일본 국기를 달고 한국 선수들과 만나면 멘털이 흔들리기도 했다는 그는 “그때 코치님들이 ‘너는 일본 사람이다’라고 해주면서 용기를 줬다. 차별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에 나와 있지만, 한국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하야카와는 “일본은 대학교 이후 양궁 할 기회가 적다”면서 “(후배들에게) 양궁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예금보험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트라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장관정책보좌관 김진명 ■ 예금보험공사 ◇ 신규 보임 △ 정보보호실 데이터관리팀장 이동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파견 △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김봉수 ◇ 과장급 인사 △ 국립중앙과학관 김형수 △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자원기획과장 이환욱 ■ 코트라 ◇ 해외파견 및 전보 △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 △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 △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 △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 △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 △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 △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 △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 △난징무역관장 김정태 △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 △샤먼무역관장 이관규 △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 △다낭무역관장 김운태 △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 △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 △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 △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 △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 △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 △암만무역관장 이영희 △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 △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 △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 △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 △도하무역관장 김한승 △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 △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 △바쿠무역관장 조계권 △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 국내 보임 △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 △투자기획실장 이지형 △인재경영실장 이희상 △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 △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 △경제협력실장 황재원 △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 △지역조사실장 이금하 △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 △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 △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 △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 △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 △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 △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 △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 △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 △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 △비서실장 이영기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 △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 △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 △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 △감사실 검사역 임태형 △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 △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 △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 △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 △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 △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 △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 △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 △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 △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스마트제조심사팀장 박성우△차세대에너지심사과장 좌승관△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용정 ■조달청 ◇과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최병수 ■코트라 ◇해외파견 및 전보△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난징무역관장 김정태△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샤먼무역관장 이관규△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다낭무역관장 김운태△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암만무역관장 이영희△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도하무역관장 김한승△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바쿠무역관장 조계권△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국내 보임△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투자기획실장 이지형△인재경영실장 이희상△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경제협력실장 황재원△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지역조사실장 이금하△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비서실장 이영기△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감사실 검사역 임태형△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 5세트 9-9서 천금 같은 블로킹… ‘식빵언니’ 빵 터졌다

    5세트 9-9서 천금 같은 블로킹… ‘식빵언니’ 빵 터졌다

    5세트 9-9의 팽팽한 승부에서 블로킹에 성공한 김연경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이어진 10-9에서 김연경은 서브에이스마저 성공하며 또 한 번 포효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배구 여제’의 2점이 한국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7위 도미니카공화국을 3-2(25-20 17-25 25-18 15-25 15-12)로 제압했다. 하루 전 1박 2일 승부 끝에 케냐를 잡았던 한국은 2승1패로 조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8강 티켓 확보를 눈앞에 뒀다. 승부처는 5세트였다. 2세트씩 주고받은 두 팀은 5세트에서도 치열한 혈전을 펼치며 9-9까지 갔다. 승부가 나기까지 단 6점만 남은 상황에서 김연경이 등장했다. 김연경은 9-9에서 상대의 스파이크를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넘어질 듯 착지한 김연경은 그대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달리며 포효했고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1점 더 달아난 한국은 양효진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3점을 올렸다.13-11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은 실책을 범했고 한국에 끝낼 기회가 왔다. 김희진의 서브 실책이 나왔지만 마지막 득점 상황에서 어려운 수비로 살린 공을 박정아가 직선 강타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이 20점을 퍼부으며 에이스 본색을 뽐냈다. 결정적인 득점을 몇 차례 올린 박정아, 케냐전 승리의 1등 공신 김희진이 각각 16점을 올렸다. 한국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마저 제압하면 사실상 8강을 확정한다. 서브에이스를 4개나 올리며 도미니카공화국의 리시브를 흔든 염혜선은 “한일전에서 무조건 이기겠다”면서 “한일전 승리는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하므로 더욱 똘똘 뭉쳐 승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은 대회를 앞두고 등번호까지 바꾸며 전력 노출을 피했다. 김연경은 “어차피 다 아는 선수들”이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경이 일본과의 승부에서 꼽은 키포인트는 블로킹이다. 김연경은 “서브는 당연히 강하게 가져가야 하고 일본의 플레이가 빠르기 때문에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로서의 책임감도 남달랐다. 김연경은 “일본은 분명 나를 집중마크할 것이고 어떻게 뚫어야 할지 잘 분석하겠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日 심장에 비수 꽂은 우생순 후예들

    日 심장에 비수 꽂은 우생순 후예들

    한국 여자 핸드볼이 한일전 15연승을 달리며 2020 도쿄올림픽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9골을 폭발시킨 ‘에이스’ 류은희(31·헝가리 교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27-24로 제압했다. 2패 뒤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일본과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A조는 한국과 일본 외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몬테네그로, 앙골라가 속해 있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올라간다. 객관적인 전력상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양강’으로 꼽힌다. 나머지 네 팀이 남은 티켓 2장을 놓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1, 2차전에서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에 연패했던 한국으로서는 ‘4중’ 경쟁의 첫 단추를 잘 채운 셈이다. 한국은 31일 몬테네그로, 다음달 2일 앙골라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5년간 호흡을 맞췄다고 하는 일본을 상대로 또다시 승리하며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15연승을 내달리는 등 전력 우위를 재확인했다. 전반은 막내 정진희(22·한국체대)의 잇단 선방이 든든한 힘이 됐다. 선방률이 54%에 달하며 노르웨이 출신으로 귀화한 일본 골키퍼 가메타니 사쿠라(43%)보다 더 빛났다. 한국은 전반 중반 류은희의 역동작 리바운드 슛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하며 10-6까지 앞섰으나 45도 윙샷에 공략당하며 따라잡혀 12-11로 전반을 마쳤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후반 첫 공격에서 류은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분위기를 살린 데 이어 13-12 상황에서 이미경(30·일본 오므론)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이 터져 3골 차로 달아났다. 특히 한국은 후반 13분 상대 패스 실수로 공을 따낸 정유라(29·대구시청)가 골키퍼가 없는 일본의 텅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21-1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일본의 거센 추격을 3점 차로 뿌리치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기록 제조기’ 황선우(18·서울체고)가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69년 만에 올림픽 수영 자유형 100m 아시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82에 터치패드를 찍어 8명 중 5위에 올랐다.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선 69년 만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출발 반응 시간 0.58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빨리 나간 황선우는 이후 잠영 과정에서 스트로크에 필요한 추진력을 충분히 얻지 못해 메달권에 포함되지는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금메달은 황선우보다 0.8초 앞선 47초0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가져갔다.한국 남자 유도 100㎏급 간판 조구함(29)은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미국계 일본 선수인 에런 울프(25)를 만나 골든스코어(연장전) 시작 5분 35초에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하며 한판패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도 이날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일본 조를 꺾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진상 4강에서 만나지 않는 이들이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한일전으로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7-24로 눌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포함된 여자 배구 대표팀은 도쿄 아리아케경기장에서 열린 도미니카와의 A조 조별리그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여자 배구는 31일 한일전을 갖는다.
  • 美 램버트 부차관보 “일본 만행역사 바꿀 수 없다. 하지만…”

    美 램버트 부차관보 “일본 만행역사 바꿀 수 없다. 하지만…”

    “한일 협의 없을 때 미국도 양국도 덜 안전”역사와 미래지향적 협력 분리해 다뤄야 해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가 28일(현지시간) 한일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인정하면서도 이와 별도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언급한 것이다. 램버트는 이날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한 평화 콘퍼런스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은 한일이 협력하지 않을 때 덜 안전해지며, 그들(한일) 역시 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해 역사는 바꿀 수 없다”며 “20세기에 일어난 만행은 있는 그대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런 것(역사적 만행)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다루되, 21세기에 협력은 또 다른 바구니를 채우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했다. 한일 간 역사 문제와 미래지행적 관계는 분리해 다뤄야 한다는 의미다. 한일 관계가 좋을 때 양국 청년들이 더 안정적일 수 있고 양국이 “더욱 번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방문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염려스러웠다”면서도 다음날 만난 최종건 외교부 차관이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를 기원했을 때 “솔직히 안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램버트는 “양국이 미국의 역할을 원하면 우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간 미국이 한일 문제는 양국이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중재자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확실치 않다. 또 그는 한국이 사드 배치로 중국으로부터 경제보복을 당할 때 미국이 손을 놓고 있었던 아니냐는 지적에 미국은 항상 한국을 위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첫 승…8강 진출 ‘청신호’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첫 승…8강 진출 ‘청신호’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맞붙어 승리를 따내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제압했다. 앞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치른 1, 2차전에서 연이어 패한 한국은 이날 한일전으로 열린 3차전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의 길을 닦았다. 우리나라는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4차전을 치른다. A조에는 한국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가 속해 있다. 이 중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남은 몬테네그로,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각각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한국과 일본이 현재 나란히 1승 2패인 상태다. 1승 1패인 몬테네그로는 3차전에서 노르웨이를 맞아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이날 승리로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15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실력 우위를 재확인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12-9로 앞서다 일본의 후지이 시호, 요코시마 아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골 차로 쫓긴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특히 전반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후반 초반까지 수적 열세의 부담을 안고 갔다.그러나 후반 첫 공격에서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고, 13-12에서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19-16으로 앞서던 후반 중반에는 이미경의 7m 스로로 20-16을 만들었다. 이어 정유라(대구시청)가 골키퍼 없이 경기하던 일본의 빈 골문에 롱슛으로 득점을 올려 5골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후 일본은 3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한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류은희가 9골, 정유라와 이미경이 4골씩 넣었다.
  • 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도미니카 제압…8강 진출 한일전 남았다

    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도미니카 제압…8강 진출 한일전 남았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7위)을 세트 스코어 3-2(25-20 17-15 25-18 15-25 15-12)로 따돌렸다. 케냐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마저 잡은 한국은 2승 1패를 거둬 A조 상위 4팀에 돌아가는 8강 티켓을 거의 수중에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4차전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일본마저 제압하면 8강행은 사실상 확정이다.우리나라를 3-0으로 완파한 브라질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키 2m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20득점)를 앞세워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지만, 김연경(중국 상하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5세트 9-9에서 천금 같은 단독 블로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꽂아 11-9로 점수를 벌렸다. 양효진(현대건설)은 12-9로 도망가는 가로막기 점수를 올려 도미니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김연경이 20점을 퍼부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16점씩을 거들었다. 한국은 중요한 순간에 터진 박정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박정아는 20-18에서 오른쪽 엔드라인 끝에 떨어지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네트를 맞고 도미니카공화국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 팀의 김을 뺐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점 높은 공격에 리시브가 무너져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중반 다시 점수를 벌렸다. 라이트 김희진이 대각 강타를 터뜨렸고, 곧바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범실이 나와 한국은 19-15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힘에 완전히 밀린 끝에 결국 5세트에 접어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승패는 김연경의 손끝에서 갈렸다. 김연경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가 한국에 가장 필요한 순간에 터졌다. 한국은 12-10에서 김희진의 앵글샷이 꽂히며 달아났고, 매치 포인트에서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씨줄날줄] 재일동포 체육인/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재일동포 체육인/황성기 논설위원

    프로,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일본의 스포츠 역사는 재일동포 체육인을 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레슬링의 역도산부터 프로야구의 장훈, 격투기의 추성훈 그리고 축구의 정대세,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73㎏급 동메달리스트인 안창림까지 재일동포 체육인은 차고 넘친다. 일제강점기, 그리고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 후에도 이어진 차별과 멸시라는 간난을 겪으면서도 재일동포가 일본 사회에 깊숙이 뿌리를 내린 치열한 생명력의 결과다. 머리가 명석해도 일본 국적으로 갈아타지 않으면 공무원이나 의사 같은 국가 자격증을 따기 어려웠던 시절에 재일동포들이 눈을 돌린 곳이 체육계다. 함경남도 홍원군 출신의 역도산(1924~1963년)은 18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씨름인 스모에 도전하려 했다. 하지만 조선인은 결코 최상위 지위인 요코즈나까지 올라갈 수 없는 벽을 알아챘다. 얼른 레슬링으로 전환해 패전 후유증으로 피폐해진 일본인들의 국민적 사랑을 받는 전설이 됐다. 경남 창녕 출신의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시절 차별을 겪은 장훈이 조선인의 한계를 실감한 게 프로야구 입문 때였다. 1개 구단에 외국인 2명만 두게 한 규정에 걸린 구단은 그에게 귀화를 권유했지만 “귀화하려면 야구를 그만두라”는 어머니 반대에 부딪쳤다. 장훈 모자의 사정을 들은 구단 사장이 프로야구연맹의 외국인 선수 규정을 고치고 입단을 시켜 장훈은 일본 프로야구 첫 3000안타의 대기록을 세운다. 재일동포 3세로는 축구의 정대세가 꼽힌다. 한국 국적 아버지와 조선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 국적을 지녔지만 조선총련 산하 조선학교를 다닌 영향으로 마음의 조국은 북한이다. 신무광이라는 재일동포 저널리스트는 그의 인생을 “역사가 낳은 모순”이라 했다. 북한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 국적을 바꾸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한국 국적인 채로 북한 여권을 취득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얻어 국제대회에 출장했다. 수원 삼성에서도 활약한 적이 있는 정대세는 지금은 일본 J2리그 마치다 젤비아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안창림도 3세다. 아버지 태범씨는 창림을 “1, 2세가 겪은 차별이나 따돌림을 모르지만 가르침을 잘 이어받았다. 재일동포라는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있다”고 평가한다. 재능을 눈여겨본 일본 대학 유도부에서 귀화를 권유했으나 딱 잘라 거부하고 한국 유학을 결정한 안창림이다. 그가 태극마크를 달긴 했지만 안창림에겐 “재일동포 대표로 승리해 재일동포의 존재를 전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이 있었다. 안창림이 한일에서 ‘재일동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29점 210실점’ 韓럭비… 꼴찌 했지만 행복해요

    ‘29점 210실점’ 韓럭비… 꼴찌 했지만 행복해요

    실업팀 3개·선수 100명… 저변 열악“세계에 존재감 보여줄 수 있어 소중”올림픽은 비인기 종목에 기회의 무대다. 평소에 없던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럭비 98년사에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럭비 대표팀이 그랬다. 성적까지 따랐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럭비 대표팀은 5전 5패에 그쳤다. 득점은 29점, 실점은 210점. 마지막 경기였던 28일 한일전에서 19-31로 패하면서 최종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체 꼴찌다. 비인기 종목이 관심을 받으려면 성적이 필수라는 점에서 럭비는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했다. 게다가 다른 인기 종목과 시간이 겹치다 보니 중계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어쩌면 럭비가 올림픽에 진출했고 경기를 다 마쳤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한국 럭비의 현실을 잘 모르는 이들은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갔느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현실을 잘 아는 이라면 쉽게 할 수 없는 얘기다. 럭비는 1923년 국내에 도입됐지만 지금은 명맥을 유지하기조차 벅찰 정도로 열악하다. 실업팀은 3개, 선수는 100명 남짓에 불과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훈련을 멈췄던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모였지만 방역 때문에 선수촌 입촌 인원이 18명으로 제한돼 연습 파트너 선수가 함께 들어올 수 없었다. 외부 훈련장을 구하려고 해도 잔디 파손을 이유로 받아주는 곳도 없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 참가한 올림픽에서 세계의 벽은 높았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대표팀 주장 박완용은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미련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이번 기회는 더없이 소중했다. 럭비가 있는지도 몰랐을 사람들에게 럭비를 알렸고 한국 럭비를 몰랐을 세계에 존재를 알렸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럭비 선수’라는 자랑스러운 호칭을 단 선수들이 “사람들에게 럭비를 보여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하는 이유다. 올림픽을 통해 후배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선배들의 행진은 일단 멈췄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경기장을 찾아 홀로 태극기를 휘날리던 최윤 럭비협회장도 “올림픽이 좋은 출발이 될 것 같다”고 희망을 다짐했다.
  • 문 대통령에 망언한 소마 日 공사, 서울경찰청 수사 착수

    문 대통령에 망언한 소마 日 공사, 서울경찰청 수사 착수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성적인 행위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한 시민단체가 소마 총괄공사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한 언론과의 오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발언 이틀 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소마 공사가 그 자리에서 바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하고 철회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해당 발언은 결국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불참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경찰이 소마 공사의 위법 행위를 조사한다고 해도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소마 공사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른 외교사절에 해당돼 면책특권이 부여된다. 경찰은 우선 고발인을 조사한 후 소마 공사의 면책특권 포기 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의류 매장 직원을 폭행해 공분을 일으켰던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 부인의 경우에도 벨기에 측이 경찰 수사까지만 협조하고 공소제기, 형사처벌 면책특권은 포기하지 않았다.
  • 현대차 노사, 3년 연속 무분규 타결… 정년연장은 무산

    현대차 노사, 3년 연속 무분규 타결… 정년연장은 무산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과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노조가 요구한 정년연장안(60→65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7일 조합원 4만 85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4만 2745명(투표율 88.07%)이 참여해 2만 4091명(56.36%)이 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는 기본급 7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5월 26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에 교섭을 마무리했다. 2019년에는 한일 무역분쟁 여파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파업 없이 임금동결에 서명했다. 올해에는 임금 인상은 이뤄졌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수급 문제로 휴업 사태를 빚는 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노사가 공감대를 이루고 합의를 이뤄냈다.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2009∼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미래차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국내 연구소 중심으로 추진하고,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를 약속하는 내용의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도 체결했다. 대우가 소홀하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던 사무·연구직 처우도 일부 개선했다. 노조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에 대비해 고용 안정을 확보하고 최근 수년 사이 최대 임금 성과를 낸 것에 조합원들이 가결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에서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조인식은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다.
  • [올림픽 1열] 한일전 앞둔 럭비팀 “럭비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올림픽 1열] 한일전 앞둔 럭비팀 “럭비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운명의 럭비 한일전 28일 오전 9시 5-50(뉴질랜드전), 5-42(호주전), 0-56(아르헨티나전), 0-31(아일랜드전) 그렇게 4전 전패. 이 숫자들은 한국 럭비 대표팀이 이번 대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남긴 성적입니다. 올림픽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는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것 맞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점수네요. 그만큼 세계의 벽은 정말 높았습니다. 기껏 올림픽에 진출하고도 형편없는 성적을 내면 비판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올림픽 성적이 여전히 국력의 척도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럭비팀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면 용서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사연을 알고 나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번 시리즈는 사상 첫 올림픽에 진출한 럭비 대표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럭비 대표팀 경기는 인기 경기가 아니라 많이 안 보셨을 것 같습니다.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종목이었을 수도, 보고 싶어도 중계를 볼 수 없던 종목이었을 수도, 하는지도 몰랐을 종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가 됐든 선수들에게는 마음 아픈 일일 것 같습니다. 사실 럭비 경기는 취재진도 직접 보기가 어려운 경기입니다. 버스로 한 시간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에 있고 그 시간에 다른 주요 경기도 많이 합니다. 실제로 첫날엔 취재진 3명, 둘째 날엔 취재진이 1명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오전 9시에 하는 이 경기는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운명의 한일전입니다. 경기 시간도 전후반 합쳐 14분으로 짧으니 시간부담도 크게 없습니다. 직장인분들이라면 잠시 화장실 다녀오는 척하고 경기를 다 볼 수도 있겠네요.척박한 땅에서 따낸 올림픽 티켓 2019년 11월 24일 럭비 대표팀은 대형 사고를 칩니다. 1923년 국내에 도입된 럭비가 무려 96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 것입니다. 저녁에 경기결과가 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상당수 언론사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실업팀 3개에 선수층은 100명 남짓. 기대도, 가능성도 없어 보였던 종목이 무려 올림픽이라니. 어쩌면 그때 한국에도 럭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분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96년 동안 꽁꽁 숨어 있던 럭비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습니다. 지난해 올림픽을 준비하는 럭비대표팀을 만났습니다. 겨울이었는데도 선수들은 훈련하느라 땀이 흥건했습니다. 럭비팀은 뜨거운 관심 속에 열심히 훈련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3월에는 미국 LA에서 열린 2020 월드 세븐스 시리즈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올림픽은 결국 연기가 됩니다. 불안함 속에 훈련을 이어가던 럭비대표팀도 결국 잠시 헤어지기로 합니다. 그 뒤로 럭비팀은 어떻게 됐을까요. 선수들은 각자 팀으로 돌아가 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면서 단체훈련이 어려웠고 비대면 개인훈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수가 아닌 소속팀의 직원으로서의 삶을 주로 살기도 했습니다. 올림픽을 다시 준비하기 위해 모였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촌 입촌 인원이 18명으로 제한돼서 파트너 선수들까지 다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선수촌에서 제대로 훈련을 진행할 수 없어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밖에서 딱히 대안을 찾은 것도 아닙니다. 럭비 훈련이 워낙 거칠어 “잔디가 망가진다”며 훈련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올해로 한국에서 98년이나 된 스포츠인데 전용구장이 없다 보니 생긴 일입니다. 그러는 사이 올림픽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었습니다.기적의 트라이 역사에 남을 첫 득점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비 대표팀은 마침내 결전의 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득점을 만들어냅니다. 그것도 세계최강 뉴질랜드 럭비팀을 상대로. 큰 점수 차 패배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입니다. 럭비는 구기종목이자 격투종목이어서 타고난 신체 조건과 운동신경이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운동장도 넓다 보니 우연히라도 득점하거나 우연히라도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일이 생기는 종목도 아닙니다. 그 어려운 득점을 해낸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물론 점수가 거기까지였지만요.경기가 끝나고 만난 선수들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체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인데 세계의 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처럼 럭비가 척박한 토양에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주장 박완용 선수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거듭 아쉬워했습니다. 모든 선수의 마음이 마찬가지일 겁니다. 럭비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럭비에 대한 관심이 조금 생겼다는 것에 정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럭비가 있는 줄도 모르는 나라도, 국민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전이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한건규 선수는 “럭비가 매스컴 탈 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럭비 알아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럭비하는 입장에서 의미가 정말 크네요”라고 말했습니다.럭비 발전과 올림픽 1승 선수들의 간절한 꿈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럭비가 조금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정말 열심히 준비한 이유는 후배들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살면서 딱 한 번밖에 없을지 모를 올림픽이기에 더더욱 그 마음이 컸습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럭비 선수로 뛰기 위해 귀하한 안드레 진은 “다른 시합 때 뛰면 미디어도 팬들도 없는데 이번에는 많이 지켜봐 주시니 책임감이 듭니다. BTS,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상을 타는 것처럼 우리가 상을 타긴 힘들겠지만 종목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회 내내 태극기를 들고 홀로 열띤 응원을 펼친 최윤 럭비협회장은 “지금까지 이런 무대를 경험시키지 못한 것 자체가 창피합니다. 선수들은 잘못이 없어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유소년 저변 확충과 국제대회 출전에 조금 더 힘을 쏟겠다는 최 회장입니다. 선수들은 “럭비를 국민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올림픽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럭비의 존재를 알릴 수도, 경기를 보여줄 수도 없었을 거란 생각 때문입니다. 다 졌지만 선수들은 이대로 물러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상대는 일본 그리고 목표는 1승입니다.
  • 현대자동차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현대자동차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853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 2745명(투표율 88.07%) 참여에 2만 4091명(56.36%)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조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26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에 교섭을 끝냈으며, 3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하게 됐다. 현대차 노사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2009∼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노사는 2019년에는 한일 무역분쟁 여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데다가 반도체 수급 문제로 휴업 사태를 빚는 등 위기가 여전한 것에 노사가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가 코로나19 여파 속에 동종 업계 다른 업체보다 생산을 잘 유지해왔던 것에 동의하고 임금 인상에 비교적 큰 갈등 없이 합의한 것도 무파업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교섭에서는 미래차로 전환과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국내 연구소 중심으로 추진하고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를 약속하는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도 체결했다. 또 상대적으로 대우가 소홀하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던 사무·연구직 처우를 일부 개선했다. 노조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을 대비해 고용 안정을 확보하고 최근 수년 사이 최대 임금 성과를 낸 것에 조합원들이 가결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인식은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가까워진 한·일… 미라이를 미리 보다

    가까워진 한·일… 미라이를 미리 보다

    도쿄올림픽 취재를 위해 일본에 오기 훨씬 전부터 한일 관계는 심상치 않았다. 안 그런 적이 있었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막이 다가올수록 팬데믹 상황에서 강행되는 올림픽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을뿐더러 대회 홈페이지 독도 표시 이슈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일본에 오니 방송 채널마다 앞다퉈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내건 현수막, 식자재를 공수해 만든 한식 도시락,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문제를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일본말은 모르지만 패널들의 심각한 표정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 깔릴 법한 배경 음악으로 미뤄 호의적인 내용은 아니었을 게 분명하다. 한국과 일본이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마주했다. 이번 올림픽은 일본에서 열려 한일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초반부터 태권도와 펜싱에서 대결이 잇따랐다. 그리고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다섯 번째 한일전이 펼쳐졌다. 역대급 명승부였다. 한국이 앞서면 일본이 따라잡았다. 슛오프에서도 동점을 이뤘지만 ‘소년 궁사’ 김제덕이 꽂은 10점이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워 한국이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고 또 금메달까지 땄다. 짜릿한 승부 못지않게 관중석에 눈길이 갔다. 슈팅라인 오른쪽 관중석에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앞뒤로 사이좋게 앉아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자국 선수만 응원한 것은 아니다. 일본 선수가 3연속 10점을 쏘자 한국 쪽에서 박수가 나왔다. 일본이 동메달을 따며 같이 사상대에 올랐는데 일본 관계자들은 꼭대기에 선 한국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유메노시마는 한국말로 ‘꿈의 섬’이라는 뜻이다. 또 도쿄올림픽 테마 중 하나가 미래다. 일본말로는 ‘미라이’. 마스코트 이름은 여기에서 따왔다. 꿈의 섬에서 한국과 일본의 ‘미라이’를 느꼈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관중석에 있었던 장인화 한국 선수단 단장은 “스포츠가 할 수 있는 일이 화합 아니겠나. 좋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문뜩 스포츠를 넘어서도 이 같은 일을 또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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